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9:47:58

O Captain! My Captain!

1. 개요2. 내용
2.1. 해석
3. 의미4. 기타

1. 개요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의 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나온 것으로 유명하며, 시라는 걸 모를지라도 O captain! My Captain! 이라는 구절은 매우 유명하다.

독일 출신의 미국 작곡가 쿠르트 바일이 작곡한 Four Whitman's song 그 두 번째 곡이다. 월트 휘트먼의 시에 노래를 입혔다.

2. 내용

O Captain! my Captain! our fearful trip is done;
The ship has weather'd every rack, the prize we sought is won;
The port is near, the bells I hear, the people all exulting,
While follow eyes the steady keel, the vessel grim and daring:

But O heart! heart! heart!
O the bleeding drops of red,
Where on the deck my Captain lies,
Fallen cold and dead.
O Captain! My Captain! rise up and hear the bells;
Rise up—for you the flag is flung—for you the bugle trills;
For you bouquets and ribbon'd wreaths—for you the shores a-crowding;
For you they call, the swaying mass, their eager faces turning;

Here captain! dear father!
This arm beneath your head;
It is some dream that on the deck,
You've fallen cold and dead.
My Captain does not answer, his lips are pale and still;
My father does not feel my arm, he has no pulse nor will;
The ship is anchor'd safe and sound, its voyage closed and done;
From fearful trip, the victor ship, comes in with object won;

Exult, O shores, and ring, O bells!
But I, with mournful tread,
Walk the deck my captain lies,
Fallen cold and dead.

2.1. 해석

아 선장님! 나의 선장이시여! 섬뜩한 항해는 끝이 났고,
배는 모든 고난을 견뎌내었으며 우리가 찾던 보배 또한 얻어냈습니다.
항구에 가까우니, 종소리는 기꺼웁고, 사람들은 환호합니다.
굳건한 용골과 완강하며 담대한 선척을 눈으로 좇으면서 말입니다.

그러면서도, 아 가슴이 가슴은 가슴엔!
선장께선 싸늘히, 죽음에 쓰러지셔,
그가 누우신 그 갑판 위에는,
아, 떨궈지는 붉은 방울방울이.
아 선장! 나의 선장이시여! 일어나시어 종소리를 들으십사,
일어나시어, 당신을 위해 깃발은 나부끼고 나팔을 울리니,
당신을 위해 꽃과 매듭으로 화관이, 해안가의 무리가 지어졌고,
당신을 위해 그들이 부르고 다함께 손흔들며, 열렬한 면면들이 요동치오니,

자 선장님! 친애하는 어버이시여!
이 팔로 당신 머리를 받치우나,
그것은 갑판 위의 덧없는 꿈.
당신께선 이미 싸늘히, 죽음에 쓰러지셨네.

입술은 창백해 미동도 없으니 내 선장께선 답이 없으시며,
맥박은 조용코 의식도 없으니 내 어버이 받친 팔, 의미가 없음이라.
배는 탈없게 무사히 닻내리고 그 항해는 다다라 끝나며,
섬뜩한 항해서 승리한 배는 얻어낸 전리품과 함께 돌아온다.

해안가여, 환호하라! 쇠북이여, 울리거라!
해도 나는 비애에 젖은 발걸음으로,
선장께서 싸늘히, 죽음에 쓰러지셔,
누우신 그 갑판 위를 거니르리라.

3. 의미

이 시는 표면적으로는 한 선장의 죽음을 노래하고 있지만, 그 진짜 의미는 암살당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을 추모하는 것이다.

고난의 원정에서 마지막 위대한 승리를 거두고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항구로 돌아왔지만, 그 모든 영광의 주인공인 선장은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환호성과 선원의 간절한 외침도 듣지 못하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 누워 있다는 내용은 남북전쟁을 북부의 승리로 이끌었지만 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암살자의 흉탄에 생을 마감하고 만 링컨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4. 기타

  • 다음 웹툰 언더 시티의 GM 멀린이 마법을 쓸 때 외우는 영창 주문이다.
  • 마음의소리의 학창 시절 얘기를 다룬 에피소드에서 종종 패러디된다.
  • 삼국전투기 외전 허저편에서 조조가 죽었을때 선혈을 토했다라는 설명에서 허저가 이 구절을 읊으면서 피를 토한다.


[1] 프로필 카드에도 나와 있다. [2] 로빈 윌리엄스는 그 전날인 8월 11일에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