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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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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펼치기 · 접기 ]
- 유리카의 꿈은 세상의 끝에 가 보는 것.
유리카는 알아.
이 세상의 지도는 미완성이란 걸.
세상이 이렇게 좁을 리 없잖아.
지도는 도중에 끊겨 있지만,
그 너머로도 바다가 이어져 있어.
분명 바다 건너에는 지도에 없는 세상이
펼쳐져 있을 거야.
어떻게 생겼을까~
상상만 해도 두근두근~♪
그래서 유리카는 찾아가기로 했어.
지도의 끝자락 너머...
아직 누구도 가본 적 없는 세상의 끝을.
그리고 만들 거야!
온 세상을 돌아본 유리카만의 세계 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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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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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카는 여행을 떠나기로 했어.
세상의 끝을 향하는 아주 험난한 여행을.
그런데 마을 사람들은
'느긋한 유리카한테는 무리야'라며
웃는 거 있지~ 심지어는
'저녁식사 때까지만 돌아와'라고도...
흐음~ 확실히 유리카는 느긋한 성격이지만...
명색이 모험가라고~!
지도를 완성하기 전까지는 돌아오지 않을 거야.
더구나 유리카에겐 유리카만의 방식이 있어.
바람 따라~ 마음 따라~ 천천히 나아가면 돼.
서두르면 금방 지치고 말이야~
그리하여, 유리카의 대모험이
시작되었다는 말씀~
그치만... 조금 지쳤으니까 한숨 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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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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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카는 지도를 보는 게 좋아.
그저 보고만 있어도
어느새 하루가 다 지나 있지.
다들 뭐가 그렇게 재밌냐고 하지만...
음~? 왜 이 좋은 걸 모르는 걸까~?
지도는 이 세상을 본뜬 것.
가 본 적 없는 곳을 알 수 있다는 게
정말 재밌는 건데~
그래, 이왕 전 세계를 여행하는 거,
지도 만드는 김에 모험 일지도 써 보자~
그럼 바로... 어젯밤 묵었던 여관에서
주인아저씨한테 받은 과자 맛을 기록~♪
우물우물... 달달하다~
근데 조금 목 메이네... 마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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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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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카의 험난했던 여행은,
일찌감치 끝을 맞이하게 된다.
갑자기 나타난 악마의 군세가
세상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것이다.
파괴당한 대지와 화염에 휩싸인 마을.
그리고 비명조차 들리지 않게 된 거리...
유리카는 군인들의 보호 속에
무사히 피난소까지 대피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한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했다.
'이 세상은 이제 끝이야.'
피난소에서는 언제나 같은 말이 들려왔다.
그 말은 사람들의 기운을 빼앗는 저주가 되었고, 다들 죽음을 기다리는 것만 같았다.
문은 굳게 닫힌 채라,
바깥이 어찌 돌아가는지도 알 길이 없었다.
세상은 정말 끝...인가.
세상이 멸망하면 우리들, 어떻게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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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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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펼치기 · 접기 ]
- 유리카는 지도를 펼쳤어.
지도는 세상을 본뜬 것.
본떴다는 건 어딘가 있다는 뜻이지.
그러니까...!
이 도시는 없어졌으니까 X,
그리고 이쪽 마을도 X, 여기랑 여기도...
아무것도... 없어.
지도는 X자 투성이가 되어 온통 새카매졌다.
이게 지금의 세상이라고?
그렇다면 정말로 이 세상은 이제...
울면 안 돼!
아직 세상은 끝나지 않았어.
유리카는 살아 있는걸.
다른 사람들도, 아직...
포기 안 해! 유리카는 모험가야.
모험가가 멈추면 여정은 거기서 끝나고 말아...!
지도를 불끈 쥐며,
유리카는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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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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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펼치기 · 접기 ]
- <b>끝나지 않았어!
갑작스런 유리카의 외침에 모두가 놀랐다.
실은 큰 소리 내는 거 싫어하지만...
그래도 해야만 해!
세상은 넓고, 지도 밖으로도
세상은 펼쳐져 있어.
그러니까 분명 어딘가엔 X 표시가
없는 곳이 있을 거야.
사실은 조금 불안해.
도중에 악마의 습격을 받을지도 모르고,
정말로 그런 곳이 있는지조차...
하지만 여기 있어도 그건 마찬가지야.
그렇다면...
유리카는 X 표시가 없는 곳으로 갈래!
새로운 땅을 찾는 거야!
유리카는 굳게 닫힌 문으로 손을 뻗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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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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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펼치기 · 접기 ]
- i>얘들아~ 오른쪽으로 갈 거야~
그 후, 우리들은 피난소를 나왔어.
언젠가 식량도 바닥을 드러낼 거야.
그러니 이동할 수 있을 때
좀 더 안전한 장소로 가자고, 모두와 정했지.
유리카의 지도에는
지금껏 발견한 경로를 적어 놨어.
이대로 X 표시를 피하면서
안전한 길을 따라가면, 분명...!
일행 중엔 바깥이 무섭다는 사람도 있었어...
뭐, 악마랑 절대 만나지 않을 거란 보장은 없지.
그래도 앉아서 걱정만 하기보다
즐거운 일을 상상하며 나아가는 편이 좋잖아~
이 앞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가 보기 전엔 모르는 법이고~
그래서 우리들은 나아갈 거야.
이 세상의 생김새를 확인하듯
대지를 힘껏 밟으며, 조금이라도 더 멀리.
모험가 유리카의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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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영주님~ 오늘도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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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라~? 우리 오랜만에 보는 거였던가~? 그럼 '어서 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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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이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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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곳으로 데려가 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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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건 처음 봐...! 아, 영주님~ 뭘 보고 있냐고? 당연히 지도지. 유리카가 살던 곳과는 다른 세계의 지도... 세상은 역시 넓구나~ 유리카가 모르는 곳이 아직도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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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이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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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나서던 날은 어땠냐고? 음~ 딱히 아무 일도 없었는데? '지도를 완성하러 여행을 떠납니다. 절 찾지 마세요.'라는 편지만 남기고 그 뒤로는 바람 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응? 그건 여행이 아니라 가출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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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이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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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라? 혹시 피곤한 거야~? 그럴 때는 아~무것도 하지 말고 멍때리면 돼~ 머릿속을 텅 비우고서 말야~ 음냐, 뭔가 졸리기 시작했어... 쿠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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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이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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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카의 모험 일지에는 즐거웠던 일들만 가~득 적어 놨어. 힘들었던 일을 적어봐야 재미없잖아? 흐흥~ 영주님 얘기도 잔뜩 써 줄게. 그러니까 앞으로도 같이 잔뜩 모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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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이지 6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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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님~ 생일 축하해~ 유리카가 준비한 생일 선물은, 바로 영주님 저택의 평면도야~ 아... 이거보단 선인장 스테이크가 나았으려나? 그치만 그거, 유리카는 별로 안 좋아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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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이지 7
(1차 진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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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흥~♪ 아까 말이지, 밀라가 여태까지 다녔던 여행 이야기를 해줬어~ 유리카가 모르는 길이 잔뜩... 이걸로 세계 지도의 완성에 또 한 걸음 전진~ 신난다~ 흐흥♪ 다음엔 누구한테 이야기를 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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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이지 8
(2차 진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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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를 완성하는 게 유리카의 꿈이야~ 악마? 같은 건 잘 모르지만, 영주님과 함께라면 다양한 세계에 가볼 수 있을 거 같으니까, 앞으로도 부탁~ ...아, 잘 부탁한다는 말이야. 다 말하는 거 귀찮잖아... 어라? 다 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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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이지 9
(3차 진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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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친해진 아이가 있어~ 이름은 프린이라고 해. 항상 '공주님은 내가 지킨다!'라며 의욕이 넘치는 멋쟁이 친구야~ 유리카한테도 '재미있는 여자군'이랬어... 응? 어째서 놀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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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이지 10
(4차 진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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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넥은 빠릿빠릿한 게 참 대견해~ 유리카는 느긋한 성격이라 저렇게는 못 할 거야... 하지만 페넥은 페넥, 유리카는 유리카만의 방식이 있으니까 딱히 상관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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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이지 11
(5차 진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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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카가 한창 대모험 중일 때, 악마의 군세가 세계를 덮쳤어. 유리카는 군인들이 금방 구해줬지만... 너무 늦어버린 사람들도 많이 있었지... 하지만, 그러니 더더욱 유리카가 지금 할 수 있는 걸 해야 해...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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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이지 12
(6차 진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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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카는 모험가니까 가능하면 빨리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뭐, 꼭 급한 것도 아니고, 영주님도 있으니 유리카도 여기서 좀 더 느긋하게 있어볼까. 영주님과 함께라면 즐거운 모험이 잔뜩 기다릴 테고~ 그러니까 앞으로도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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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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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힘이 샘솟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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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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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땅을 향해 느긋~하게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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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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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카가 모르는 힘이 이렇게 많이... 세상 참 넓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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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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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카는 유리카의 페이스가 있으니까, 영주님도 무리하지 마~ 으응? 유리카는 천천히 성장할 거니까, 무리해서 맞추지 말고 영주님 페이스대로 하라는 뜻이었는데... 아하, 무리한 건 아니었구나. 그럼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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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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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카의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거야~ 도중에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유리카가 세계 지도를 완성할 때까지 조금만 더 부탁~ 유리카도 힘 많이 보태줄 테니까~ 흐흥~ 맡겨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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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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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모험가 유리카... 그녀의 활약 뒤에는 세계를 구했다는, 뭔가 대단한 사람이 있었다... 이거? 유리카의 모험 일지 마지막 페이지야! 영주님과의 여행도 잘 적어두려고~ 그러니까 함께 세상 끝까지 여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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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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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이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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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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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불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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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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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해, 침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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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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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페이스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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