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10:44:52

목탁


타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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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목탁.jpg
1. 개요2. 상세3. 종류4. 기타5. 외부 링크6.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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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木鐸

불교에서 사용되는 의식용 법구이자 타악기. 목어에서 유래되었다. 탁(鐸)은 원래 중국에서 사용했던 악기로 작은 종과 비슷하다. '목탁'이란 명칭은 '나무로 만든 탁'이란 뜻이다.

2. 상세

본래 당나라 현종 시기에 쓰이던 도교 의식용 타악기가 불교에 들어와서 변형을 거친 것이다. 당시 취저우(구주) 지방에서 발견된 3척짜리 물고기의 모습을 본따서 만들었다는 전승이 있다. 불교적 맥락에서 쓰인 '목어'라는 의식구의 이름은 백장회해 선사가 지은 《칙수청규》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물고기는 눈꺼풀이 없어 눈을 감지 않는데, 이것이 불교에서 중요시하는 '깨어있는 마음(smrti, 念)'을 연상시키는 데다 마침 목탁의 소리에도 수행자의 주의를 환기하는 유용함이 있었다. 여기에 목어 혹은 목탁의 등을 두드리는 것이 '번뇌를 토해내게 하는 것'이라는 등의 여러 상징까지 덧붙었다.

불교계에서 목탁은 매우 흔하여 자주 들을 수 있고, 법회 예불, 독경 시에도 자주 연주된다. 연주방법은 우드블록과도 유사하게, 속이 비어 있는 목어의 겉면을 박자에 맞추어 가볍게 두들기면 된다. 빈 속에서 공명이 일어나기 때문에 굉장히 투명하고 맑은 소리가 나며, 소리에 관통력이 있다. 서구에도 목탁을 보고 템플블록이라는 유사한 악기를 만들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들고 치는 작은 목탁이 일반적인 반면, 중국과 일본에서는 크고 무거운 목탁이 일반적이다.

작은 것은 손잡이가 있어서 직접 들고, 큰 것은 주로 바닥에 놓고 막대로 두드려 소리를 낸다. 큰 것 중 일부는 실제로 물고기 모양으로 조각하고 화려하게 채색하기도 한다.

가끔은 (?!)가 입으로 목어와 유사한 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런 소가 있으면 동네 주민들이 '우보살'이란 별명을 붙이곤 한다.

3. 종류

한국에는 머리로 치는 목탁도 있다. 전남 보성군 대원사에 크게 하나 걸렸다.

일본에는 특이한 목탁들이 많다.
파일:일본 목탁1.jpg
들기 편하게 만든 목탁이라든가 *
파일:일본 목탁2.jpg
놓고 두드리기 전용 목탁이라든가 *
파일:울트라맨 목탁.jpg
두드리면 부처가 아니라 울트라맨이 나타날 거 같은 목탁이라든가... * 링크에 나오다시피 실제 일본 절에서 행사시 팔았던 물건이다(...).

4. 기타

  • 서브컬처계에서의 목탁 능력자로는 이말년 서유기에 등장하는 현장법사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를 볼 것. 뉴 바이블 석보살이 목탁을 목탁채와 함께 무기로 사용하는 데 13화의 범죄자가 석보살을 배신할 때 그 범죄자의 머리를 목탁으로 박살낸 것과 18화 때 자신이 제자로 영입한 범죄자와 참선하다 제이와 그 제자들에 의해 옥중절 내부에서 60일 동안 감금당했을 당시 오종근[2]이 중태로 죽자 그 시체를 먹자는 한 제자의 머리를 목탁으로 박살내고 하나 남아있는 생선을 집으려 드는 제자들의 머리를 목탁으로 족족 박살낸 것이 대표적이다.
  • 가수 김태곤의 데뷔곡[5] 망부석에서도 전주 부분에 꽹과리를 한 번 친 뒤에 목탁을 15회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바로 다음엔 징, 장구, 꽹과리 소리가 섞여서 나온다.[6]
  • 논어에서도 목탁이 등장하는데, 공자가 벼슬을 잃은 것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봉인이 "여러분은 어찌 근심하고 슬퍼합니까? 천하에 도가 없어진 지 오래라 하늘이 선생님을 목탁으로 삼으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7]"라고 말하는 대목이다.

5. 외부 링크

6. 같이보기



[1] 원불교의 교조 소태산 박중빈은 깨달음을 얻고 나서 금강경을 읽은 뒤 석가모니 부처님에 연원을 대었다. [2] 석보살에 대해 뒷담화를 하다가 석보살에게 몽둥이를 맞았다. [3] 정확히는 목탁 뿐만 아니라 너클, 클로같이 손에 끼는 무기를 사용한다. [4] 요코이 군페이가 만들고 닌텐도에서 출시한 ' 울트라 핸드'라는 장난감과 비슷하다. [5] 1977년에 발매되었다. [6] 여담이지만, 원곡자 김태곤 또한 실제로 불자다. [7] 二三者는 何患於喪乎리오 天下之無道久矣라 天將以夫子爲木鐸이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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