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3:28:56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wiki style="margin:0 -10px -5px"
{{{#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1d1d1d,#e2e2e2
고대 슬라브 / 루스
루스 카간국
키예프 루스
키예프 공국 스몰렌스크 공국 랴잔 공국 블라디미르 - 수즈달 노브고로드 공화국
중세 몽골의 침략
킵차크 칸국
( 몽골-타타르의 멍에)
모스크바 대공국
근대 루스 차르국
류리크 왕조
혼란 시대
러시아 제국
로마노프 왕조
현대 러시아 공화국
러시아 사회주의 연방 소비에트 공화국 러시아국
돈 공화국
남러시아 정부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러시아 SFSR
러시아 인민해방위원회
러시아 연방 }}}}}}}}}}}}}}}

파일:소련 국장.svg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구성국
{{{#!wiki style="color: #FFD700; margin:-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letter-spacing: -0.6px; word-break: keep-all"
파일: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4-1991).svg
러시아
파일: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우크라이나
파일:벨로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벨로루시
파일:리투아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3-1988).svg
리투아니아
파일:라트비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3-1990).svg
라트비아
파일:에스토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3-1990).svg
에스토니아
파일: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카자흐
파일:우즈베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2-1991).svg
우즈베크
파일:타지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타지크
파일:키르기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키르기스
파일:투르크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73-1991).svg
투르크멘
파일:아르메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2-1990).svg
아르메니아
파일:그루지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1-1990).svg
그루지야
파일: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2-1991).svg
아제르바이잔
파일: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2-1990).svg
몰도바
해체된 구성국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파일:카렐리야-핀란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카렐리야-핀란드
위성국 · 괴뢰국 }}}}}}}}}

파일:소련 국장.svg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구성국의 역사
{{{#!wiki style="color: #FFD700; margin:-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letter-spacing: -0.6px; word-break: keep-all"
러시아
원년 ~ 1936년
러시아
1936년 ~ 1993년
카자흐
1936년 ~ 1991년
키르기스
1936년 ~ 1991년
호라즘✝︎
원년 ~ 1925년
투르크멘
1925년 ~ 1991년
부하라✝︎
원년 ~ 1925년
우즈베크
1924년 ~ 1929년
우즈베크
1929년 ~ 1991년
타지크
1929년 ~ 1991년
우크라이나
원년 ~ 1940년
우크라이나
1940년 ~ 1991년
몰도바
1940년 ~ 1991년
벨로루시
원년 ~ 1991년
자캅카스
원년 ~ 1936년
그루지야
1936년 ~ 1991년
아제르바이잔
1936년 ~ 1991년
아르메니아
1936년 ~ 1991년
- 리투아니아
1940년 ~ 1990년
라트비아
1940년 ~ 1991년
에스토니아
1940년 ~ 1991년
카렐리야-핀란드
1940년 ~ 1956년
러시아로 병합
✝︎ : 부하라 SSR 화레즘 SSR은 소련 성립 당시 구성국이 아니었으며, 부하라는 1924년 2월 17일, 화레즘은 1924년 10월 27일에 가입하였다. }}}}}}}}}
러시아 소비에트 공화국(1917~1918)
Российская Совет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Russian Soviet Republic
러시아 사회주의 연방 소비에트 공화국(1918~1936)
Российская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ая
Федеративная Совет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Russian Socialist Federative Soviet Republic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1936~1991)
Российская Советская Федеративная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Russian Soviet Federative Socialist Republic
파일: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4-1991).svg 파일: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국장(1978-1992).svg
국기 국장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Пролетарии всех стран, соединяйтесь!
파일: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지도.svg
1920년 1월 14일[1] ~ 1991년 12월 25일[2]
성립 이전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국 러시아 연방
국가 <colbgcolor=white,#191919> 노동자 마르세예즈( 1917년~ 1918년)
인터내셔널가( 1918년~ 1944년)
소련 국가( 1944년~ 1990년)
애국가( 1990년~ 1991년)
위치 동유럽, 북아시아
수도 페트로그라드( 1917년~ 1918년)
모스크바( 1918년~ 1991년)
정치 체제 일당제( 마르크스-레닌주의)
언어 러시아어
민족 러시아인
종교 세속 국가(법률상)
국가 무신론(법률상, 사실상)
통화 소련 루블
1. 개요2. 상징
2.1. 국호2.2. 국기2.3. 국가2.4. 국장
3. 구성국4. 역사5. 정치6.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소련의 구성국이자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공화국이다. 명목상으론 소련의 15개 구성국 중 하나일 뿐이지만 면적(76.3%)·인구[3]·경제력·연방 내 위상 등등 모든 면에서 소련의 맹주이며, 소련의 거의 모든 것이었다. 소비에트 연방이 결성되기 전인, 1917년 11월 7일, 10월 혁명의 성공과 함께 출범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행정구역이었다.[4] 지금 세계에서 가장 넓은 나라인 러시아가 소련의 구성국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1936년 이전에는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도 러시아의 영역이 있었으니 현재의 러시아보다도 더 넓었다.

2. 상징

2.1. 국호

소비에트(Совет)는 러시아어로 '회의'라는 뜻인데, 작게는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공동체부터 크게는 국가의 입법부 및 행정부 또는 국제기구에서 그에 상응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회의기관까지 폭넓게 사용된다. 예를 들어 기업의 이사회는 Совет директоров(임원 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Совет Безопасности(안보회의)라고 부르는 식이다.

이 단어가 국호에 들어가게 된 이유는 러시아 혁명 당시 노동자 및 군인들이 결성한 페트로그라드 소비에트와 러시아 혁명군사 소비에트가 중심이 되어 국가를 수립했기 때문이다.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페트로그라드에서 러시아 임시정부가 전복되고 소비에트 정부가 수립될 당시, 혁명정부는 '러시아 공화국', '러시아 소비에트 공화국', '러시아 연방 공화국' 등 다양한 호칭을 사용하다가 1922년 소련을 수립하면서 러시아 사회주의 연방 소비에트 공화국이라는 국호로 확정지었다. 이후 1936년 신헌법이 제정될 당시, 연방 내 구성국에서 통용되던 다양한 국명을 통일시키는 과정에서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으로써 변경 후 1991년까지 사용하였다.

정식 명칭이 워낙 길다 보니 소련 시절에도 보통 국호를 불러야 할 때는 RSFSR(РСФСР),[5] 러시아 SFSR(Russian SFSR, Российская СФСР) 또는 러시아 연방 등으로 불렀고 이 중 '러시아 연방'은 1991년 소련 해체 과정에서 신생 러시아 국가의 명칭으로 채택되어 오늘날에도 사용되고 있다.

국호의 '연방'이 (영어로 표현하자면) 'Federal'이 아니라 'Federative'인데, 러시아가 소비에트 '연방'의 구성체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하나의 '연방'임을 표현하기 위해 제한적인 표현을 쓴 것이다.

2.2. 국기

파일: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18).svg 파일: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18–1937).svg 파일: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37–1954).svg 파일: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54-1991).svg 파일:러시아 국기(1991-1993).svg
1918년[6] 1918년 ~ 1937년 1937년 ~ 1954년 1954년 ~ 1991년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지금도 오룔 시 깃발에는 낫과 망치 모양을 살린[7] 1954~1991년 사이 쓰인 RSFSR 깃발에 시 문장만 박아서 사용하고 그 외에는 케메로보 주, 알타이 지방, 블라디미르 주 깃발이 색깔 패턴에서 따 왔다. 그래서 낫과 망치 문양은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상징으로 보인다.

2.3. 국가


1917년부터 1918년까지는 러시아 혁명 당시 폭넓게 불렸던 ' 노동자 마르세예즈'가 국가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1944년까지 인터내셔널가를 사용했다. 다른 공화국과 달리 자체적인 국가를 지정하지 않고 소련 국가를 그대로 사용하다가, 소련 해체 직전에 미하일 글린카 애국가가 공식 국가로 채택되었고, 그 이후 러시아 연방에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의해 2000년에 러시아 연방 찬가가 새 국가로 지정되기 이전까지 애국가가 국가로 사용되었다.
В грозах окрепла Россия родная
Смелый, единый взрастила народ.
Правдой великой свой путь озаряя
К силе и славе вперёд поведёт!
Земли родной бескрайни дали,
Просторы мирного труда.
В дни торжества и в дни печали
Мы нераздельны с ней всегда.
온갖 폭풍우 속에서 친애하는 러시아는 더 강해졌고
하나된 용맹스런 인민을 키워냈다.
자신의 진로를 위대한 진리로 밝게 비추며
권세와 영광을 향해 앞으로 인도하리라!
고국의 대지는 평화로운
노동의 공간을 무한히 내주었다.
환희의 시대이든 비통의 시대이든
우리는 그것과 결코 분리될 수 없다.
Всё, что людей угнетало веками,
В правом бою ты с дороги смела.
Знамя России, гордое знамя,
Ты высоко над землёй подняла!
Взвевайся, Ленинское знамя,
Нам осеняя путь вперёд!
Под ним идёт полмира с нами,
Настанет день — весь мир пойдёт.
온세기에 걸쳐 인간을 억압하던 것 모두를
그대는 정의로운 투쟁으로 모조리 쓸어냈다.
러시아의 기, 자랑스런 기치를
그대는 대지 위에 드높이 치켜올렸다!
우리에게 나아갈 길을 밝히며,
높이 솟으라, 레닌의 기치여!
그 아래에서 세상의 절반이 전진하며,
전 세계가 걸어갈 그 날이 도래하리라.
В ратных трудах ты овеяна славой
Счастье народ и надежду обрёл.
Солнце встаёт над страной величаво,
Ветер летит, как свободный орёл!
Курантов древних бой державный
Несётся вдаль от стен Кремля,
Как песнь судьбы большой и славной
Твоей, Российская земля.
군사적인 업적에서 그대는 영광을 누리며
인민은 희망과 행복을 발견했다.
태양은 국가 위에 장엄히 떠오르며,
바람은 자유로운 독수리처럼 날아간다!
그 옛 종소리의 장엄한 전장이
크레믈 성벽에서 드넓게 퍼져 나가리라,
러시아의 대지여, 그대의 웅대하며 영광스러운
운명의 노래 소리처럼.
Славься, Россия - отчизна свободы!
К светлым просторам идём мы вперёд!
Славься единство свободных народов!
Славься великий российский народ!
Да будет песнь побед народных,
Как слава Родины в веках!
Жива на всех твоих свободных,
Больших и малых языках.
러시아, 자유의 고국이여 떨치라!
우리는 찬란한 공간을 향해 앞으로 전진한다!
자유 제민족의 단합이여 떨치라!
위대한 러시아의 인민이여 떨치라!
수세기에 걸친 조국의 영광처럼,
제민족 승리의 개가는 무궁하리라!
그것은 그대 안의 모든 자유로운,
크고 작은 언어에서 살아 숨쉰다.
스테판 시파초프 /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1945년.
게오르기 스비리도프 / 알렉산드르 트바르도프스키,
1962년.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국가 제정의 움직임이 있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계획으로만 남고 실제로 제정된 곡은 없었다. 위 두 곡은 국가 공모전에 출품된 비공식 곡이지만 널리 알려진 곡들이다. 당대 거장들이 참가해서 작곡한 곡이니만큼 현재 러시아에서도 이따금 음악회 등에서 연주되곤 한다. 특히 독소전쟁 시기에는 오히려 애국심과 민족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공산주의 스탈린 찬양과 상관없는 서정적인 곡들도 얼마든지 허용되고 배포되된 분위기였던 만큼, 1945년에 완성된 쉬파초프/프로코피예프의 곡은 시대를 감안해도 가사와 음색 모두 매우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2.4. 국장

파일:1024px-Emblem_of_the_Russian_SFSR_(1918-1920).svg.png 파일: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국장(1956-1978).svg 파일: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국장(1978-1992).svg
1918-1920 1920-1978[8] 1978-1991

3. 구성국

파일: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국장(1978-1992).svg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구성국
{{{#!wiki style="color: #FFD700; margin:-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letter-spacing: -0.6px; word-break: keep-all"
소비에트 공화국
파일:적기.svg
북캅카스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파일:다게스탄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png 파일:마리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png 파일:모르도비야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png 파일:바시키르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다게스탄 마리 모르도비야 바시키르
파일:볼가 독일인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파일:부랴트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png 파일:북오세티야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파일:야쿠트 ASSR.png
볼가 독일인 부랴트 북오세티야 야쿠트
파일:우드무르트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png 파일:체첸-인구시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파일:추바시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png 파일:카렐리야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78-1991).svg
우드무르트 체첸-인구시 추바시 카렐리야
파일:카바르디노-발카리야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png 파일:카자흐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파일:칼미크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png 파일:코미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카바르디노-발카리야 카자흐 칼미크 코미
파일:크림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파일:타타르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파일:투르키스탄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svg 파일:투바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기(1978-1992).svg
크림 타타르 투르키스탄 투바 }}}}}}}}}

4. 역사

1917년 11월 7일, 10월 혁명으로 수립되었다. 1918년 1월 세 번째 전러시아 소비에트 대회에서 국호를 '러시아 소비에트 공화국'으로 정했다. 3월에는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으로 서쪽 영토 상당부분을 잃었다. 1918년 7월 10일에 소비에트 러시아 헌법을 제정했으며, 국호도 현재의 국호로 고쳤다. 또한 러시아 내전이 발발하고 서방 간섭군이 개입하자, 영국 해군이 해안도시인 수도 페트로그라드를 침공할 것을 우려해 수도를 모스크바로 옮겼다. 신생 소비에트 러시아는 서방 자본주의 국가들에게 주권 국가로 인정받지 못했고, 1920년 타르투 조약으로 발트 3국과 러시아 제국 괴뢰국이며 영토 일부였던 핀란드 대공국에게 주권 국가로 인정을 받았다.

1922년 12월 30일 제1차 전연방 소비에트 대회에서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벨로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자캅카스 사회주의 연방 소비에트 공화국과 함께 소비에트 연방을 결성하였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20px-Soviet_Union_-_Russian_SFSR_%281922%29.svg.png

▲ 소련 성립 당시의 러시아 SFSR의 영역(1922년)

소련 성립 당시에는 중앙아시아 5국도 포함했으나[9], 1924년 투르크멘 공화국 우즈베크( 타지크 포함)가 떨어져나가고, 1936년 카자흐 키르기스가 별도의 공화국이 되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20px-Soviet_Union_-_Russian_SFSR_%281936%29.svg.png

▲ 1936년의 러시아 SFSR의 영역

1944년 투바 인민공화국[10]을 흡수하였고,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의 승전으로 동프로이센 북부( 칼리닌그라드)와 가라후토( 사할린 섬 남부), 쿠릴 열도(치시마 열도)를 얻었다. 1954년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크림 반도를 넘겨주었다. 1956년에는 카렐리야-핀란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을 흡수하여 러시아에 소속된 카렐리야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되었고, 이때 확정된 영역이 소련 붕괴 당시까지 이어졌다.[11]

8월 쿠데타 이후 다른 소련 내 구성국과 마찬가지로 러시아 SFSR도 독립을 향해 나아갔다. 우선 1991년 11월 1일에는 국기를 러시아 삼색기로 바꾸었다.[12] 소련 붕괴 하루 전인 1991년 12월 25일 러시아 연방[13]으로 국호를 바꾸었으며, 대통령이었던 보리스 옐친 UN 사무총장이었던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에게 서한을 보내 러시아가 독립국가연합 창설국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소련의 대외 권리(UN 상임이사국 등)와 의무(국채 등)를 승계했음을 알렸다. 당시 유엔은 러시아 연방이 소련을 승계하는데 동의했으며, 이로써 러시아는 국제법상 독립국가로써 인정받음과 동시에 소련을 승계하게 되었다.

소련 해체 과정이 워낙 급속도로 진행되었기에 해체 이후에도 한동안 헌법 및 정부기관을 비롯하여 러시아 SFSR의 제도와 법률이 잔존했다. 이렇게 구체제와 신체제가 공존하는 전환기에서 갈등을 빚은 대표적인 사례가 1993년 러시아 헌정위기였다. 헌정위기 이후 1993년 12월 12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신헌법이 58.43%로 가결되면서, 1978년 제정된 사회주의 헌법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5. 정치

소련 시절 러시아는 제도적으로 소련에 속한 구성국 중 한 나라였지만, 실질적으로는 공용어(러시아어)나 수도(모스크바) 등 여러 면에서 사실상 연방을 주도하는 지역이었다. 가령, 소련 공산당은 러시아 지역을 별도 지부 없이 직접 관할했으며, 러시아어는 다른 연방 구성국에서도 사실상 공용어이자 사무언어로써 교육되고 통용되었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소련 시절 러시아는 오늘날 영국에서 잉글랜드와 비슷한 지위를 누렸다.

6. 둘러보기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colcolor=#fff><colbgcolor=#C23729> 상징 국호 · 국기 · 국장 · 국가 · 쌍두독수리
역사 역사 전반 · 루스 차르국 · 러시아 제국 · 러시아 공화국 · 소련 · 소련 붕괴 · 러시아 연방조약 · 러시아 헌정 위기
지리 지역 구분() · 극동 연방관구( 하위 지역 · 야쿠츠크 · 베르호얀스크 · 오이먀콘 · 아긴스크부랴트 자치구) · 남부 연방관구( 하위 지역) · 볼가 연방관구( 하위 지역) · 북서 연방관구( 하위 지역) · 북캅카스 연방관구( 하위 지역) · 시베리아 연방관구( 하위 지역 · 노보시비르스크( 하위 지역)) · 우랄 연방관구( 하위 지역) · 도시 목록 · 모스크바 · 중앙 연방관구( 하위 지역) · 툰드라 · 라스푸티차 · 라도가호 · 바이칼호 · 카라차이호 · 한카호 · 돈강 · 레나강 · 볼가강 · 아무르강 · 예니세이강 · 우랄강 · 우랄산맥 · 스타노보이산맥 · 옐브루스 · 나로드나야산 · 시베리아 ( 시베리아 트랩) · 러시아 극동 · 유럽 러시아 · 북아시아 · 야말반도 · 타이미르반도 · 캄차카반도 ( 코만도르스키예 제도) · 노보시비르스크 제도 · 브랑겔섬 · 콜라반도 · 축치반도 · 크림반도 · 사할린 · 쿠릴 열도 ( 쿠릴 열도 분쟁) · 세베르나야제믈랴 · 제믈랴프란차이오시파 · 오세티야 · 체르노젬 · 쿠즈바스 · 돈바스
문화 문화 전반 · 레프 톨스토이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 모스크바 음악원 · 안톤 루빈시테인 · 표트르 차이콥스키 ·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 알렉산드르 스크랴빈 · 니콜라이 메트네르 · 볼쇼이 극장 · 마린스키 극장 ( 마린스키 발레단) · 러시아 국립 교향악단 ·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러시아 정교회 · 러시아 영화 ·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 러시아 민요 · 발랄라이카 · 요우힉코 · 미하일 글린카 · 러시아 5인조 · 알렉산드르 글라주노프 · 게오르기 스비리도프 · 드미트리 카발레프스키 · 아람 하차투리안 ·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 안톤 아렌스키 · 니콜라이 카푸스틴 · 알렉산드르 푸시킨 · 미하일 레르몬토프 · 니콜라이 고골 · 이반 투르게네프 · 안톤 체호프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 일리야 레핀 · 일리야 일리치 메치니코프 · 엘 리시츠키 · 스트루가츠키 형제 · 관광 · 에르미타주 박물관 · 트레챠코프 미술관 · 러시아 박물관 · 세계 유산 · 오스탄키노 탑 · 우샨카 · 사라판 · 마트료시카 · 사모바르 · 빅토르 초이 · Hardbass
스포츠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 러시아 축구 연합 ·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FIFA 월드컵 ) ·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 러시아 풋볼 내셔널 리그 · 러시아 풋볼 내셔널 리그 2 · 러시아 아마추어 풋볼 리그 · 러시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 콘티넨탈 하키 리그( 소속 구단) · 러시아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 삼보
언어 언어 전반 · 러시아어 · 러시아어/문법 · 러시아어/발음 · Ё ё · 키릴 문자 · 노어노문학과 · 토르플 · 러시아어권
정치 크렘린 · 정치 전반 · 행정조직 · 정부 · 대통령 · 러시아 대통령 선거 · 총리 · 연방의회( 국가두마)
경제 경제 전반 ( 모스크바증권거래소 · 스베르방크) · BRICS · 러시아 루블
외교 외교 전반 · 여권 · 상임이사국 · G20 · 러미관계 · 미중러관계 · 한러관계( 한러관계/2020년대) · 러일관계 · 한러일관계 · 러독관계 · 러시아-폴란드 관계 · 독일-러시아-폴란드 관계 · 러시아-우크라이나 관계 · 러시아-폴란드-우크라이나 관계 · 러시아-체코 관계 · 러시아-슬로바키아 관계 · 러시아 제국주의 · 러빠 · 친러 · 반러 · 혐러 · 신냉전 · 독립국가연합 · 집단안보 조약기구 · 구 소련 국가들과의 관계 ·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사회 슬라브 · 러시아인 · 사회 문제 · 고프닉 · ЕГЭ · 러시아 정부 장학금 · 레드 마피아
교통 아에로플로트 · 공항 목록 · 고속도로 · 철도( 철도 환경 · 도시철도 · 삽산 · 아에로익스프레스 · 바이칼-아무르 철도 · 시베리아 횡단철도 · 투르케스탄-시베리아 철도 · 환바이칼 철도) · 트롤례이부스 · 트로이카 · 금각교 · 루스키 대교 · 크림 대교 · 백해-발트해 운하 · 볼가-돈 운하 · 북극항로
러시아계 러시아계 한국인 · 러시아계 프랑스인 · 러시아계 독일인 · 러시아계 영국인 · 러시아계 라트비아인 · 러시아계 에스토니아인 · 러시아계 리투아니아인 · 러시아계 핀란드인 · 러시아계 우크라이나인 · 러시아계 폴란드인 · 러시아계 스페인인 · 러시아계 미국인 · 러시아계 캐나다인 · 러시아계 브라질인 · 러시아계 아르헨티나인 · 러시아계 카자흐스탄인 · 러시아계 중국인 · 러시아계 이스라엘인 · 러시아계 일본인 · 러시아계 호주인
음식 러시아 요리 · 보르시 · 비프 스트로가노프 · 샤슐릭 · 펠메니 · 피로시키 · 크바스 · 보드카 · 만주 요리
군사 러시아 연방군 ( 소련군) · 육군 · 항공우주군( 편제) · 해군 ( 발트 · 북방 · 태평양 · 흑해) · 전략로켓군 · 국가근위대 · 해외 주둔 러시아군 · GRU · 붉은 군대 합창단 · 알렉산드로프 앙상블 · 열병식 · 스페츠나츠 · 상하이 협력기구 · 아르미야
역사 · 편제 · 계급 · 징병제 · 병역법 · 러시아 지휘참모대학교 · 러시아 연방군/문제점
러시아군/장비 ( 소련군/장비) · 전투식량 · 라트니크 · 군복 · 모신나강 · 칼라시니코프 ( AK-47 · AKM · AK-74 · AK-12 · AK-47 VS M16 · PKM) · RPG-7 · 드라구노프 저격소총 · 설계국 · 핵가방 ( 소련의 핵개발) · 아르마타 · 타찬카 · Su-57
데도프시나 · 러시아군 vs 미군 · 러시아군 vs NATO
치안·사법 러시아 경찰 · 러시아 연방교정청 · 흑돌고래 교도소 · 흰올빼미 교도소 · FSB
기타 공휴일/러시아 · 러시아인 캐릭터 · 마천루/러시아 · 불곰국 }}}}}}}}}

[1] 1917년 11월 7일 10월 혁명을 성공했고 공산당을 수립했다. [2] 헌법과 정부 기관 등은 러시아 헌정위기까지 운용되었다. [3] 약 60% 정도. 러시아의 인구가 감소세인 지금도 50% 정도는 된다. [4] 현재 세계에서 가장 넓은 행정구역은 러시아의 자치공화국인 사하 공화국이다. [5] 거꾸로써도 똑바로써도 똑같다. [6] '러시아 사회주의 연방 소비에트 공화국'이라 적혀있다. 철자 표기법을 대대적으로 바꾸기 이전이기 때문에 현재 러시아에서는 쓰지 않는 키릴 문자들이 보인다. [7] 다만 낫과 망치의 모양이 러시아 연방 공산당의 엠블럼의 모양과 더 비슷하다. [8] 1956년 이전에는 Р.С.Ф.С.Р.로 쓰여 있었는데, 1956년 러시아어 문법 개정에 따라 약자 사이의 마침표를 삭제했다. [9] 구 히바 칸국, 부하라 칸국의 영역 제외. [10] 청나라의 영토였다가 몽골로부터 떨어져나가 미승인 국가 상태로 있었다. 사실상 소련의 괴뢰정권이었는데, 산하의 자치주로 만들었고 1961년 자치공화국으로 승격되었다. [11] 이때 넘겨진 크림 반도의 영유권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서 후일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돈바스 전쟁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12] 현재의 삼색기에 비해 가운데 파란색이 좀 더 하늘색에 가깝다. [13] 러시아 연방이라는 표현 자체는 소련 당시에도 가끔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