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1:54:23

라크스 클라인

라크스 클라인
ラクス・クライン
Lacus Clyne
파일:라크스프로필.jpg
기동전사 건담 SEED
파일:시뎅라크스.jpg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colbgcolor=#F4AFAD><colcolor=#000> 인종 코디네이터(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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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코드
출생 C.E.55년 2월 5일, 플랜트 아프릴리우스시
성좌 물병자리
연령 16세SEED → 18세SEED DESTINY→ 20세SEED FREEDOM
신체 158cmSEED → 160cmSEED DESTINY
53kgSEED → 46kgSEED DESTINY
혈액형 B형
가족 시겔 클라인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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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 야마토동료/연인
아스란 자라前 약혼자/동료
카가리 유라 아스하, 디아카 앨스먼동료
앤드류 발트펠트, 마류 라미아스, 무우 라 프라가협력자
이자크 쥴협력자 → 부하
패트릭 자라, 무르타 아즈라엘, 길버트 듀랜달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타나카 리에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김희선

[[캐나다|]][[틀:국기|]][[틀:국기|]] 샹탈 스트랜드, 질리언 마이클스

[[미국|]][[틀:국기|]][[틀:국기|]] 스테파니 셰이

1. 개요2. 이름3. 성격4. 작중 행적5. 캐릭터 고찰
5.1. 카리스마성5.2. 왜 키라에게 프리덤을 주었는가?5.3. 커플링5.4. 기타
6. 모형화
6.1. 프라모델
6.1.1. Figure-rise Bust6.1.2. Figure-rise Standard
7. 다른 매체의 라크스 클라인8. 명대사9. 여담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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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의 히로인이자, 《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등장인물.

플랜트 아이돌 가수이자, 플랜트 최고 평의회 의장 겸 정치인 시겔 클라인의 딸.

일단 플랜트의 아이돌 가수로 등장하나, 우리가 현재 보통 생각하는 "10대 어린 가수"보다는 원래 영단어의 의미인 "우상"에 가까운 위상이다. 라크스의 한 마디에 온 플랜트가 귀를 기울인다. 본작의 음악을 담당한 사하시 토시히코는 '교향 모음곡 기동전사 건담 SEED' 앨범에서 라크스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레아 오르가나 공주를 묘사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런 드높은 위상은 플랜트 의장을 지낸 명망높은 정치인을 아버지로 둔 배경과, 그녀 자신의 맑은 눈과 청순한 외모, 맑은 목소리로 울려퍼지는 카리스마 등 다양한 요인을 꼽을 수 있다. 수많은 고위 인사들과 주인공 일행이 결국 라크스와 뜻을 함께 하게 되니 본 작품의 진정한 강자이며 주제 의식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작중 시점 전부터 아스란 자라와는 정치인인 부모님들에 의해 14살에 정략 약혼관계를 맺은 상태로 나온다. 평소에 아스란이 선물해준 하로를 들고 다닌다.

그녀 자신도 코디네이터이지만,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코디네이터의 미래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여기는 듯한 발언을 몇 차례 한다. 시드에서는 도피 생활을 할 때 코디네이터는 내추럴과 다른 신인류라고 주장하자 플랜트의 저출산 문제를 근거로 비판하며 미래를 만들지 못하는 우리가 어째서 진정한 인류라고 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2. 이름

이름 "라크스"는 라틴어 호수(LAKES)를 의미하는 LACUS(라쿠스)를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라쿠스 클라인이라고 해야겠지만 나무 위키에서는 널리 사용되는 것을 적으므로 "라크스" 클라인을 그대로 쓰기로 한다. 참고로 마크로스7에 등장하는 행성 라크스(ラクス)는 럭스(lux).[1]

상술한대로 이름인 라크스는 호수를 의미하는 라틴어 Lacus에서 따왔는데, 표면의 현무암질 저지대 중 큰 것을 달의 바다(lunar mare), 작은 것을 호수(lunar lacus)라고 부르는 것을 생각하면 루나마리아 호크와 함께 이 쪽에서 따와서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3. 성격

성격은 온화하고 상냥하면서, 마치 동화속에 나올것 같은 공주님 스타일. 늘 온화한 태도로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으며 목소리도 나긋나긋, 존대말을 쓴다.

하지만 외모와는 다르게 자신이 직접 전함에 탑승해서 전투에 참여하기도 한다. 나름 4차원 멘탈의 소유자로 여러모로 감각이 상당히 비범하다. 아크엔젤에 우연찮게 불시착하여 인질이 되었을 때 함내를 당당하게 돌아다닌다든지, 만난지 얼마 안 된 키라가 보는 앞에서 우주복으로 갈아입기 위해 옷을 훌렁훌렁 벗어던진다든지, 수배 생활에서도 콘서트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질 않나, 정보국의 추격자들이 와서 라크스 친위대와 총격을 벌이는 과정에서 한 두 명씩 바로 눈 앞에서 피를 쏟으며 사살될 때에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는다. 아이돌 시절에는 짧은 치마 밑에 발까지 내려오는 긴 치마를 겹쳐입었지만, 이터널에 탑승하면서부터 기모노를 줄인 미니스커트를 입은 채로 흰색 코트 모양의 겉옷을 껴입는다. 그 차림으로 높은 곳에 있는 지휘관 좌석에 앉는 것도 역시 라크스의 비범한 센스를 보여준다.

또한 프레이 알스터가 자기에게 여러 폭언을 내뱉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는걸 보면 강철 멘탈의 소유자. 카리스마도 대단해서 16세 아이돌 가수임에도 라우 르 크루제를 상대로 한 치도 물러나지 않고 꾸짖는 한편, 작품 내 캐릭터들 중 상당수를 친위대로 거느린다. 사막의 호랑이라는 앤드류 발트펠트는 물론 베테랑 용장인 이자크 쥴도, 자프트 최고위에 있던 패트릭 자라 대신 수배자 신분인 16세 아이돌인 라크스에게 충성을 다한다.[2] 키라와 아스란도 디아카도 라크스를 따른다. 반대로 아버지가 죽었을 때는 키라의 품에서 울었고, 쇼핑에서 다양한 옷을 입고, 키라 앞에서 감상을 물었을 땐, 애인인 키라의 담백한 감상에 약간 기분이 상하는 등 섬세한 면도 내비친다.

다만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의미로 이터널의 브릿지에 있을 뿐 지휘는 함장인 발트펠트가 다 했다.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을 몰고 착함한 것을 보면 모빌슈트 조종은 할 수 있지만, 자신이 직접 싸우지 않는 걸 보면 전투에 나설 정도는 아닌 모양이다. 혹은 지휘관이니까 말 그대로 지휘만 하고 직접 전선에 나서지는 않는 걸지도 모른다. 사실 라크스처럼 전문이 아닌 부분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올바른 판단이긴 하다. 이게 안 돼서 전쟁을 말아먹은 지도자는 수두룩하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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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기동전사 건담 SEED

순진한 성격에 세상 물정 모르고 분위기를 영 못 읽는 보케속성 공주님이지만 중요한 순간에 차분하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이며, 덕분에 선구자적 이미지에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히로인으로 변한다.[3]

본디 키라 야마토의 소꿉친구 아스란 자라 약혼자로, 시드 시점의 2년 전인 14살때 약혼하였다. 아버지 시겔 클라인 플랜트 최고 평의회 의장이자 정치인이며 외동딸인 본인도 플랜트에서 가장 잘 나가는 아이돌이라 세상 부러울 것 없는 공주님.

하지만 피의 발렌타인 1주기 추모의례단 대표로서 유니우스 세븐에 사전답사를 하러 갔다가 지구연합군 전함과 트러블이 생기자 잽싼 누군가에 의해 구명포트에 탑승된 그녀만이 살아남아 그 구역을 떠다니다가, 마침 지나가던 키라의 스트라이크 건담에 구조되고, 키라와의 만남으로 인해 그녀의 운명은 꼬이기 시작한다. 당시에 키라는 그녀가 소꿉친구의 약혼자임을 알기 전에 그녀의 미모에 얼굴이 새빨개질 정도로 이성적인 호감은 있었다.

그녀가 플랜트 최고 평의회 의장의 외동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아크엔젤에서는 처치곤란 취급을 받고 아버지가 연합 소속 대서양 연방 차관인 프레이에게 코디네이터 주제에 친한 척 하지 마라며 욕을 먹다가[4] 전투 중 위기를 맞자 인질 취급을 받기도 했다. 이때 프레이가 아버지 죠지 알스터를 잃고 절규하는 것을 보며 전쟁의 폐해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이후 양심의 가책을 견디지 못한 키라에 의해 자프트로 넘겨져서 일단 플랜트로 무사히 귀환한다. 이때 우주복으로 갈아입는데 긴 치맛자락이 방해되자 미니스커트 부분을 빼고 훌렁 벗어던져 배 부분에 모아넣어서 마치 임신 X개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이와 미리아리아가 함께 놀랄 정도로.

플랜트에 돌아간 뒤에는 별 소식 없다가, 휴가를 받아 잠시 플랜트로 돌아간 아스란과 만나서 키라에 대해 몇 마디 하면서 "저, 그 분( 키라)이 좋아요"라는 발언을 하여 히로인으로서의 위치를 굳혔다.[5]

한동안 장기간 감감 무소식이었지만 키라와 아스란이 니콜 아말피 톨 쾨니히가 죽자 사생결단으로 싸운 뒤에 마르키오 도사를 통해 플랜트에 오게 된 키라를 데려와 간호하면서 재등장, 그에게 전쟁을 한 걸음 떨어진 곳에서 볼 기회를 제공하면서 은근히 어택했다. 그리고 오퍼레이션 스핏브레이크 때에 동료들의 위기를 안 키라가 힘을 원하자 대뜸 N 재머 캔슬러가 탑재된 신형 모빌슈트 프리덤 건담 무단으로 넘겨주면서 반역죄로 수배되었다. 16세 소녀의 독단과 영향력으로 플랜트 최고 군사기밀인 N재머 캔슬러가 탑재된 프리덤 건담의 정보에 접근하고 실제 탈취까지 할 수 있었다는 점이나 키라 야마토에게 프리덤 건담을 내주는 것은 갑작스런 행동이고 독단이라 생각 될 수 있는 부분이라 시드 전개의 무리수를 언급할때 그녀의 행적이 자주 언급되는 편.

그리고 이 탓에 패트릭 자라가 이끄는 반대파에게 제대로 구실을 주고, 패트릭이 아스란에게 라크스를 약혼자가 아닌 반역자라고 말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안 그래도 간당간당하던 아버지는 완전히 실각되고 패트릭이 보낸 자프트 특수부대에게 살해된다. 이로 인해 라크스와 아스란의 약혼은 자연스레 파기되고 말았다.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아버지가 위험해질 거라는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나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는 걸로 봐서는 걱정은 했던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초반때도 아크엔젤이라는 적대조직의 전함에서도 자기 할말은 다 하는 성격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때는 그냥 눈치 없는 천연 속성 같았지만...

수배된 뒤에는 도피 및 은둔생활을 하였으며, 라디오 잭으로 사람들에게 자신들은 진화인류가 아니며 내추럴과 공존해야 한다는 호소를 하고 다니고, 이래저래 악재만 겹쳐 심리상태가 메롱하던 아스란에게[6] "당신은 뭘 위해 싸우는 거죠? 훈장 때문인가요? 아니면 아버지의 명예 때문인가요?"라고 말해 혼란 상태에 빠뜨린 뒤 다시 모습을 감추었다.이 때 아스란의 뒤를 밟은 패트릭 측 요원들에게 습격받았으나 마틴 다코스타에게 구출됐고 최신예 전함 이터널 어느 상이군인과 다코스타 등 친위세력이 붙어 군벌을 형성하게 된다.

오브 연합 수장국에서 아크엔젤과 합류한 아스란이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설득해 보기 위해 돌아왔다가 사단이 나서 잡혀 들어가게 생기자 부하를 풀어 구출해서 미리 훔쳐둔 신조전함 이터널을 타고 함께 달아난다. 앞을 막아서는 자프트를 상대로 연설로 물러나 달라고 호소하지만 포스가 영 모자라 그냥 전투에 들어가는 걸 후딱 날아온 프리덤이 구제해 주었다. 그 뒤 아크엔젤, 쿠사나기와 함께 삼척동맹을 짜 전장에 뛰어든다.

아스란과 카가리가 애처롭게 지켜보는 가운데, 키라와 둘이서 있다가 아버지의 죽음을 알리면서 그의 품안에서 눈물을 흘리고 만다. 당시에 둘을 지켜본 카가리가 아스란에게 "너 괜찮아? 네 약혼자라고 했잖아."라고 묻더니, 아스란은 "옛날 이야기야. 나는 바보니까!"라고 답하여, 라크스와는 서로 연애감정도 뭣도 없었음을 밝힌다.[7]

멘델 콜로니에서 삼척동맹이 나탈 버지룰 도미니온 라우 르 크루제/아데스의 자프트 함대와 동시에 싸워야 했을 때, 라크스는 자프트 함대에 공격을 집중할 것을 함장들에게 제안했고 집중공격을 받은 베사리우스가 파괴되자[8] 자프트군은 퇴각, 지구군도 N 재머 캔슬러에 대한 정보가 담긴 디스크를 자프트에서 풀려난 프레이[9]를 통해 확보하자 철수했다. 그 동안 키라는 무우 라 프라가와 함께 멘델에서 크루제와 총격전을 벌이다가 크루제로부터 출생의 비밀을 안 데다가, 프레이를 구하지 못해 충격받은 상태였다. 라크스는 그런 키라를 "(더빙판 기준)울어도 괜찮아요. 슬플 때는 우는 법이잖아요?"라고 위로했고, 스페셜 에디션인 명동의 우주 및 리마스터판에서는 키라가 울고 난 뒤 친부모의 을 알려 주며 "나는 왜 태어난 걸까?"라고 말하자 라크스는 어머니[10]에게 들은 "사람은 세상을 위해, 세상은 사람을 위해 있다"는 말을 들려 주고, 키라의 삶은 충분히 가치있다고 말하며 당신을 만나서 행복하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살짝 글썽이며 키라의 어깨에 기대어 자신 곁에 있어달라며 키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이때 키라는 잠시 고민하는 표정을 짓더니 라크스를 자신의 품 안으로 안으면서 무언의 승낙을 했다. 이 장면에서 라크스는 오른손에 반지를 끼고 있었는데 이 반지는 얼마 후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이 일어나자 두 번째 출격을 앞둔 키라에게 반드시 살아 돌아오라며 증표로 줬다.

보아즈 공략전에서 지구연합군이 핵을 사용해 보아즈 요새를 파괴하면서 플랜트도 날려 버리려 하고, 자프트는 제네시스로 지구군과 지구군 기지에 이어 지구까지 날리려고 하자 삼척동맹을 이끌고 전장에 난입해 지구연합군의 핵공격과 제네시스를 모두 막아냈다. 지구연합 측은 매파의 대표 중 하나인 무르타 아즈라엘이 사망하면서 로고스의 위세가 잠시 꺾이고, 자프트에서는 정줄을 놓아버린 패트릭이 더 이상의 제네시스 사용을 반대하던 부관 레이 유우키에게 사살당했고 아이린 카나바 이하 클라인파 의원들의 쿠데타로 에자리아 쥴 등의 주전파가 제압당했다. 또한 지구연합은 도미니온, 부스티드 맨, 핵공격 부대 피스메이커와 같은 다수 전력를 상실해 더 싸울 수 없었다. 그러나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에서 삼척동맹이 직접 한 일은 핵미사일 방어와 제네시스 파괴, 라우 르 크루제 사살 정도로 이후 연합과 자프트의 평화 협정에서 삼척동맹이 한 일은 없다. 하지만 제네시스든 핵미사일이든 안 막았으면 지구나 플랜트 모두 박살났을 거고 아예 종전협정조차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리고 프리덤 양도는 전후 지구연합군의 스파이 판결을 받은 크루제의 소행이 되었다.[11]

4.2.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아이린 카나바 의장의 도움으로 오브 연합 수장국으로 망명해 키라와 함께 마르키오 도사의 고아원을 도우며 은거했는데, 정식으로 물러나는 어떤 절차도 밟지 않고 스륵 사라진 데다 플랜트에서는 이미 그냥 아이돌이 아니라 그야말로 플랜트의 희망, 평화의 상징, 평화로 이끄는 지도자쯤 되는 엄청난 이미지가 박혀 있었던지라 가짜 라크스 미아 캠벨이 등장하는 배경을 만들고 말았다.

초반에는 아이캐치에서 키라, 하로와 함께 나온 걸 빼면 등장 횟수가 적었다. 유니우스 세븐 낙하로 고아원이 박살나자 카가리의 배려로 키라, 앤드류 발트펠트, 마류 라미아스, 카리다 야마토와 함께 호젓한 곳의 저택[12]에 머물렀다. 하지만 13화에서 자프트에서 보낸 암살부대가 UMF/SSO-3 애쉬와 함께 침입하자 키라는 프리덤 건담을 타고 애쉬들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었고 암살자들은 기밀 유지를 위해 자폭했다. 하지만 최신형 기체인 애쉬를 보낼 수 있고, 굳이 오브에서 조용히 지내는 라크스를 죽이려 할 사람은 현 플랜트 최고평의회 의장인 길버트 듀랜달 뿐이었기에 키라 일행은 길버트가 가짜 라크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배경도 합쳐져 듀랜달과 적대하게 된다.

14화에서 마류 라미아스가 카가리와 유우나 로마 세이란의 결혼 소식을 계기로 아크엔젤을 기동하자, 라크스는 아크엔젤의 오퍼레이터를 맡았고 전투가 없을 때는 아크엔젤에 탑승한 채로 스칸디나비아 왕국의 지원을 받으며 바다 밑에서 숨어 지냈다. 하지만 가짜 라크스(미아)를 이용한 길버트 듀랜달의 여론조작이나 그 외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판단, 라크스 본인이 짝퉁(미아) 흉내를 내어 셔틀을 빼돌려 우주로 올라간다.[13] 미아가 도착하고 이륙 후 정체가 발각되어 요격당할 뻔 했지만 뒤따라온 키라의 엄호로 무사했고, 라크스는 함께 우주로 올라가겠다고 제안한 키라에게 "당신이 없으면 마류 씨와 카가리 씨를 책임질 사람이 없어요.[14] 약속할게요, 반드시 돌아오겠다고"라고 말하고 우주로 떠났다. 한편 라크스가 우주에 올라가면서 아크엔젤의 오퍼레이터로 미리아리아 하우가 복귀했다.

그러면서 모계 쪽의 비밀루트 등을 이용해 자프트의 기술로 신형의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을(둘 다 세컨드 스테이지) 개발, 미네르바에서 회수한 지구연합군에게 탈취 당했었던 가이아 건담을 어떤 루트를 이용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훔치는데 성공했고, 비밀리에 대기 중이던 이터널에 에머전시를 걸어 재기동했다. 도중에 멘델 콜로니를 조사하다가 자프트 함대의 습격을 받았지만 때마침 스트라이크 루즈를 타고[15]우주로 올라온 키라와 합류, 스리덤을 줘서 자프트 함대를 무력화시키도록 했다. 얼마 후 로드 지브릴을 쫓으러 친 연합파인 유우나 로마 세이란이 집권한 오브를 자프트군이 공격하자 라크스는 저스티스에 탑승, 키라와 함께 강하해서[16] 아스란 자라에게 저스티스를 양도하였고, 아스란은 신 아스카, 레이 자 바렐의 협공을 받던 키라를 돕는다. 그렇게 오브가 다시 카가리와 삼척동맹에게 접수되자 라크스는 아직 기획 단계에 있던 데스티니 플랜을 막는다는 목적으로 오브와 연합했고, 듀랜달이 미아를 시켜 오브를 비난하는 방송을 보내자 자신이 진짜 라크스라고 밝히며 듀랜달의 방송을 끊는다.[17]

삼척동맹과 자프트가 전투를 벌일 동안 도주한 지브릴이 달의 다이달로스 기지에서 레퀴엠으로 발악하다가 패망한 후, 라크스는 감금 생활을 하던 미아의 쪽지를 받고 잠시 월면도시 코페르니쿠스에 내렸다가 미아를 미끼로 한 암살자들의 함정에 스스로 걸려드는데[18], 이때 함께 내린 아스란의 활약으로 암살자들을 거의 물리치고 미아도 함께 데려갈 수'도' 있었으나, 불행히도 아직 살아있던 암살자(이름은 사라. 미아의 매니저 겸 감시 역)의 공격에 미아는 라크스를 감싸고 죽는다.[19] 미아의 일기를 보며 듀랜달의 행각에 분노한 라크스는 데스티니 플랜도 막을 겸 듀랜달이 있는 메사이어 요새를 공격, 메사이어 공방전을 벌여 듀랜달을 타도한다.

사실 이때 듀랜달을 공격한 것은 미아 일보다 데스티니 플랜을 저지하기 위한 의도가 컸지만 문제는 이 최종적인 갈등구조의 발단이 총 50화인 시드 데스티니에서 47화에 발발했다는 점이다. 그로 인해 극후반부 진행은 초 급전개로 발단-전개-절정-결말이 거의 생략된 채 진행되어 많은 시청자들이 라크스는 미아를 구실삼아 의장을 공격했다고 판단할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었고, 그 외에도 이래저래 정리가 안 된 채 뭐라 할 말 없는 막을 내려버린 것이다.

이후 라크스는 플랜트 최고 평의회의 요청을 받아 플랜트로 귀환했다.[20] 공식적인 지위가 어떤진 모르지만, 플랜트의 전쟁영웅 이자크 쥴이 그녀를 졸졸 따라다니는 심복이 될 정도니 지위와는 상관없이 결코 영향력이 적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한때 듀랜달 편에 서서 키라와 라크스를 적대했던 실력 있는 에이스 파일럿 신 아스카[21]가 키라를 동경하게 되면서 그의 직속으로 들어왔다. 또 다른 파일럿 루나마리아 호크[22] 역시 키라 직속으로 들어온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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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플러스 및 리마스터판에서는 평의회 의원들과 함께 키라 일행을 마중나왔고 키라와 포옹도 했다. 중요한 건 키라와 라크스의 관계를 잘 아는 이들은 모두 미소짓는다는 것. 전 약혼자였던 아스란은 물론, 한때는 복수심에 불탔던 이자크 쥴, 디아카 앨스먼, 심지어 본편에서는 병풍이나 다름없는 시호 하넨프스조차도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로서 부, 명예, 권력, 지위, 사랑까지 모두 손에 넣은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4.3.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파일:18915c368b614688e.jpg
상냥한 거랍니다. 그는…
…멈춰주세요, 키라를.
이번 극장판의 예고편이 공개될 때부터 여성 캐릭터들이 도톰한 입술이 부각되는 작화로 변경되어 너무 부담스러워 보이는 인상이라 팬들 사이에서는 반응이 영 좋지 않았고 특히 히로인이자 작중 최고 미인 캐릭터 중 하나로 나오는 라크스가 변화된 작화로 인해 외모 너프를 심하게 먹었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작중 시점은 시데 마지막 부분에서 겨우 1년이 지난 시점인데 너무 늙어 보인다는 말도 있을 정도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막상 영화를 직접 본다면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는 의견도 꽤 있고 가끔 예전의 작화로 돌아올 때가 있는데 그 순간만큼은 우리가 알던 라크스의 미모로 돌아오는 웃픈 상황이 나온다.

이후 후쿠다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라크스가 소녀에서 여성이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립스틱을 바른 입술 작화를 채용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이는 후쿠다 감독의 개인적인 성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의 이전 인기 작품이었던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의 여주인공인 스고 아스카가 아주 적절한 예시인데 ZERO까지는 특유의 동글동글한 작화를 유지했던 아스카였지만 SAGA로 넘어와서부터는 라크스처럼 입술에 립스틱을 칠하고 연인인 카자미 하야토에 비해 여성스러움을 많이 강조한 듯한 작화로 변화되면서 당시에도 큰 논란이 있었다. 이것을 통해 팬들 사이에서는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연인으로서 더욱 깊은 관계가 되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후쿠다 감독의 개인적인 표현 방식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

시드 프리덤의 시점으로 와서는 당초 완벽초인으로만 여겨졌던 그녀도 연인인 키라와 관련된 상황에선 인간적인 면이 많이 느껴지는 그저 한 사람을 사랑하는 여성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24] 컴퍼스 총재로서 바쁜 업무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한달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키라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휴가를 내어 자택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손수 요리[25]를 만드는 전형적인 아내의 모습을 보여준다.[26][27] 하지만 키라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빌슈트 개발에 전념해 그에게서 늦게 들어갈 것 같다는 전화를 받고서는 서운함에도 불구하고 애써 괜찮다고 말한다. 라크스는 키라를 위해 만든 음식을 식탁 위에 이쁘게 플레이팅을 해놓고 그를 기다리다가 거실 소파에서 쪽잠에 들게 된다. 그녀는 현재의 울적한 기분에 더해 어떠한 꿈을 꾸게 되는데 꿈 속에서 그녀는 어두운 곳을 계속 걸어가다 뒤돌아 서있는 키라를 보게 되고 그의 이름을 부르지만 그의 얼굴이 갑자기 오르페 람 타오로 바뀌는 이상한 꿈을 꾸게 되고 소름 돋고 불길한 기운을 느끼며 잠에서 깬다. 깨어나 보니 카라가 돌아와 컴퓨터 앞에서 자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에게 담요를 덮어준다.[28][29] 그러던 중 키라가 잠에 들기 전 멘탈에 한계를 느껴 다시 조사한 데스티니 플랜의 정보가 적혀있는 컴퓨터 화면을 라크스가 보게 되고 이윽고 그녀의 억장이 무너지게 된다.

다음 날 라크스는 키라와 함께 교외로 나가 오토바이 데이트를 하게 된다. 키라와 라크스는 근처 캠핑장에서 대화를 나누다 파운데이션에서의 초청이 있었다는 것을 키라에게 전달하게 되고 라크스는 자신이 그 초청에 어떻게 응해야할지 키라의 의견을 듣고 싶어 했다.[30] 정작 키라는 그걸 왜 나에게 묻냐면서 전쟁을 끝낼수만 있다면 그 요청을 거절할 이유는 없다고 말하고 결국 파운데이션의 초청을 받아들이게 된다.

파운데이션으로 들어온 키라와 라크스는 오르페 람 타오 파운데이션 아그네스 기벤라트의 세뇌와 이간질로 인해 둘의 사이에 위기를 겪게 된다. 이후 파운데이션과의 연계를 통한 블루 코스모스의 미켈 포획 작전을 진행하던 중 블랙 나이트 스쿼드와 오르페의 함정으로 인해 키라가 마인드 컨트롤을 당하게 되고 작전 중 정신 이상을 일으켜 유라시아 경계선을 넘는 바람에 파운데이션과의 분쟁이 촉발되고, 이에 상황을 수습하려고 키라를 애타게 부르지만 결국 상황이 막을 수 없게 되고,[31] 최소한 키라를 구하기 위해 키라를 향한 공격명령을 승인한다.[32]

이후 멘탈이 완전히 나가버린 라크스는 오르페의 함정에 걸려들어 납치를 당하게 된다. 소설판 묘사에 따르면 우주로 납치를 당한 라크스는 자신의 말 한마디로 키라가 죽었을거라는 생각에 자책을 하며 만약 키라가 진짜로 죽었다면 자신도 따라 죽으려는 생각까지 하였다.

본작에서는 그 동안 라크스가 이상하게 코디네이터에게 지배력이 높았던 이유가 암시된다. 라크스의 모친은 길버트 듀랜달, 본작에서 나오는 아우라 여왕과 함께 19년 전부터 같이 코디네이터를 뛰어넘는 완벽한 인류인 '어코드'를 만드려고 같이 연구를 주도했던 사람이며 그녀의 딸인 라크스 또한 어코드인 것으로 밝혀진다. 이를 통해 라크스는 키라와 똑같은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제1세대 코디네이터로 밝혀졌으며, 키라와 라크스는 둘 사이에서 2세를 낳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33][34]

그렇기 때문에 아우라의 충신이자 자식이자 신인류인 오르페는 자신이랑 같은 목적으로 태어난 라크스를 자기 짝으로 삼으려는 것이다. 즉 자신을 거부하는 라크스를 두고, 유전자적으로 "너도 나처럼 남들 위에 서게 짝으로서 설계된 존재인데 왜 날 받아들이지 않는 것인가"라는 부분이 갈등의 요소가 되는 것으로, 라크스는 오르페가 유전자적 궁합과 지배자 속성만 노리고 접근한 것이니, 난 당신이 사랑하는 라크스 클라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다. 실제로 오르페가 키라한테 넌 되다만 반푼이고 그래서 인류의 지배자로써의 운명을 타고난 라크스랑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열폭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라크스: 힘으로 사람을 복종시키려고 해도 마음을 복종시킬 순 없습니다, 무슨 짓을 해도 제 안에 있는 키라를 지울 수는 없어요.

오르페: 어째서야! 당신은 나와 함께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 태어났을 텐데! 그런데 어째서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 거야! 나의 사랑을!

라크스: 당신이 사랑하는 라크스 클라인은 제가 아닙니다.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게 아닙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필요한 거랍니다![35]

한편, 키라를 무사히 데려온 컴퍼스 일행은 오브에 밀레니엄 전함에 숨어서 다음 작전을 모색하고 있었다. 아스란은 파운데이션의 진실과 아우라 마하 하이발의 야망을 설명한다. 하지만, 키라는 아무리 싸워도 전쟁이 심각해지는 상황과 라크스에게 배신당한 것과 라크스와의 거리감이 모두 자기자신이 나약하고 부족해서라고 자책하여 싸움과 사랑을 모두 주저한다. 이를 본 아스란이 수정펀치를 날리면서 "타인에게 의지하는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니야!"라고 말한다. 그제서야 키라는 "라크스를 만나고 싶다! 단지, 웃는 얼굴로 있어줬으면 좋겠다!"라는 자신의 마음을 되찾는다. 이에 아스란은 라크스는 누구를 배신하지 않는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고, 주변 인물들은 전 약혼자(아스란)가 남친(키라)에게 참교육하는 광경에 의아해한다. 이렇게 아스란을 비롯한 동료들 모두가 키라와 라크스의 사랑을 하나같이 마지막까지 믿어준다.

여기서 아스란이 말한 "타인에게 의지하는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니야!"의 의미는 함께 싸우는 것이 좋다는 것, 키라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 혼자 싸맬 필요가 없다는 것, 라크스의 연인은 키라 밖에 없다는 것, 우리 모두 키라와 라크스의 사랑을 하나같이 마지막까지 믿겠다는 것 등의 다중적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 사실은 아스란과 주변 인물들을 비롯한 키라 & 라크스의 동료들[36] 모두가 두 사람의 사랑을 하나같이 마지막까지 믿고 있었다. 키라와 아스란을 말리려다가 나가떨어진 신을 힐다 하켄"친구가 망설이면 저렇게 수정해주는 거야."라고 제지해준다. 힐다도 두 사람의 사랑을 믿고 있었던 것. 이러한 믿음이 키라 & 라크스 커플의 최종결전에서의 승리의 계기이기도 하다.

다시 한번 정신을 가다듬은 라크스는 키라가 살아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그를 기다렸고, 자신을 구하러 와준 키라에게 사랑한다는 진심어린 말을 듣게 되고 자신 또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키라에게 사랑한다고 똑같이 전달하며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앞선 상황의 위기를 완전히 극복해낸다. 탈출에 성공한 라크스는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2식으로 싸우는 키라가 오르페의 블랙 나이트 스쿼드 카룰라에게 밀리자 직접 논란의(?) 디자인인 파일럿 슈트를 입고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강화장비 프라우드 디펜서에 탑승해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 2식이 벌어준 틈을 타 아슬아슬하게 도킹에 성공. 스트라이크 프리덤 2식을 마이티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으로 파워업 시킨다.[37]
라크스: (마이티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키라에게 다가가면서)저의 의지는 당신과 함께해요. 언제까지나 잘 부탁드려요!
키라: (미소를 띄운 채)가자!
라크스: (기쁜 목소리로)예!
(키라와 라크스는 마이티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으로 함께 싸운다)

마이티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복좌석에 탑승한 뒤, 키라와 의식공유를 하며 중핵자포 디스랩터를 승인[38] 후 메사이어 뒤에 있던 카룰라와 드라군 지구라트를 일격으로 메사이어채로 공격해 데미지를 준뒤, 블랙 나이트 스쿼드 카룰라와 1대 1 전투를 벌인다.
라크스 : 누구나 다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고귀한 존재입니다.
오르페 : 그럼 왜 나는 사랑받지 못하는 거야?
라크스 : 아니요. 반드시 누군가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어요. 지금이 아니라도, 미래에 있을 누군가가! 너무나도 가까워서, 눈치채지 못한 누군가가!
잉그리트 : 어....!!
오르페 : 미래 따윈 됐어...! 난 지금 당신(라크스)을 원해![39]
전투 도중에 오르페의 곁에 있었음에도 그 사랑을 보답받지 못한 잉그리트의 마음을 전해준다. 덕분에 잉그리트가 감화된다. 그러나 이에 불구하고, 오르페는 자기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라크스에게 분노하면서 평정심을 잃고 만다.
라크스: 사람은 필요에서 태어나는 게 아닙니다. 사랑에서 태어나는 겁니다!
키라: 나는 내 손으로 미래를 정하겠어!
(마이티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일본도 후츠노미타마로 카룰라가 파괴되고, 오르페와 잉그리트는 폭사한다)
오르페가 믿는 데스티니 플랜이나 사람은 가치나 필요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라는 사상을 부정하고, 결국 키라가 오르페에게 일본도 후츠노미타마로 최후의 일격을 먹인다.

모든 싸움이 끝난후 키라와 함께 마이티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타고 오브에 있는 어떤 해변으로 가게 되는데, 이때 둘은 파일럿 슈트를 벗고 전라 상태에서 키스를 나누는 것으로 엔딩을 맞이한다. 이때 파일럿 슈트가 널부러져 있는 곳의 모래가 상당히 어질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이들은 이미 정사를 치뤘음을 대강 짐작할 수 있다. 자세히 보면 벗어놓은 파일럿 슈트 주변이 있는 바닥에 손자국이 그려져 있다.
愛の反対は憎しみではない。愛の反対は無関心。
사랑의 반대는 증오가 아닙니다.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

私の中にあなたはいます。あなたの中に私はいますか?
제 안에는 당신이 있어요. 당신의 안에는 제가 있나요?

私の中に貴方がいるという喜び。あなたの中に私がいるという力。
제 안에 당신이 있다는 기쁨. 당신 안에 제가 있다는 힘.

明るいか暗いかは分からない。未来は何も見えない。
밝을지 어두울지는 알 수 없어요. 미래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요.

だけど繋げる手があれば、支え合っていける心があれば、見えない所にも進めるでしょう。
하지만 맞잡은 손이 있다면, 서로를 지지하는 마음이 있다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나아갈 수 있겠죠.

繋ぐ2人の手のために、その手を強くする為に、互いの事を知りましょう。
맞잡은 두 사람의 손을 위해서, 그 손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요.

話します。
말하겠습니다.

私の心にある沢山のことを...小さなことを...
제 마음에 있는 수많은 것들을...사소한 것들을...[40]

だからあなたも私に話してください
그러니까 당신도 저에게 말해주세요.

あなたの心の中にある沢山の小さなことを...
당신의 마음 속에 있는 수많은, 사소한 것들을...[41]
- 극중 마지막, 라크스의 독백

소설판에서는 후일담이 나오는데, 키라 & 라크스 커플은 "공식적으로는 전투 도중 행방불명"으로 처리되어 있으며, 파운데이션 사건 이후 더욱 혼란스러워진 정세 속에서 2명을 찾는 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42] 아스란은 이제 키라와 라크스 없이 우리의 힘으로 살아가야 한다면서 걱정스러워하지만, 카가리는 괜찮다며, 아스란과 카가리는 새로운 결심을 굳힌다. #1 & #2 감독인 후쿠다 역시 행방불명 설정을 공인한 바 있지만, 두 사람은 은퇴는 아니고 조금 쉬게 할 뿐이라고 밝혔다. # 때문에 만약 후속작이 나왔을 때를 대비해 두 사람의 등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후속작이 나올지는 불명이지만, 키라라크 커플을 좋아하는 팬들에겐 꽤 괜찮은 결말로 보인다. 물론 세계는 여전히 암울하지만 이제는 키라가 아스란, 신, 카가리, 루나, 메이린 등을 비롯한 동료들을 믿고 맡길 수 있게 되었고, 키라와 라크스가 자신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삶을 포기하고 억지로 떠안고 있던 책임감을 드디어 내려놓게 됨으로서 둘은 이제 아무런 제약없이 서로만을 바라보며 행복하게 사랑을 가꿔나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둘은 오브의 아카츠키 섬의 카가리가 마련해준 별장에서 둘이서 오붓하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4.4. 극중에서 부른 OST들

라크스 클라인의 성우 타나카 리에가 극중에서 부른 곡은 총 3곡이다. 캐릭터의 정체성이나 평가와는 별개로 노래에 대해서는 동서양 양쪽으로 호평이 많다. 미아 캠벨로서 부른 곡은 항목 참고.
  • SEED

    水の証(물의 증거)

    프리덤 건담 건으로 국가반역죄로 찍힌 라크스를 추적해서 아스란 자라가 라크스의 콘서트홀인 화이트 심포니에 도착했을 때 흐른다. HD 리마스터 기준, 39화에서 도피 중이었던 라크스가 플랜트를 향해 평화를 호소하는 연설과 패트릭 자라의 전쟁을 강조하는 연설이 교차되며 시겔 클라인이 사살되는 장면에서 흐르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静かな夜に(조용한 밤에)

5. 캐릭터 고찰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 최고의 떡밥 캐릭터인 탓에 논란도 엄청나게 많다. 대체로 그녀의 기행과 뜬금없는 성격 변화가 논란거리.

5.1. 카리스마성

SEED 초반을 보면 노래하는 히로인 린 민메이를 모티브로 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가희의 모습이 희미해지고 무슨 선구자처럼 변하며 결말에는 플랜트 최고 평의회에도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어 도대체 애초 정체성이 어디 박혀 있는지 알기 힘들다. 이 격차가 얼마나 심한지 SEED 30화 이후부터 키라 야마토와 함께 "처음에 나왔던 라크스와 다른 사람이 아닌가?" 하는 택도 없는 루머가 나올 정도. 캐릭터의 성격이 급변하면서 처음에 나왔던 맹한 라크스와는 디자인 차이도 약간 있다. 때마침 외전에서는 클론의 일종인 카본 휴먼이라는 설정까지 나오면서 이러한 라크스의 성격 변화는 카본 휴먼으로 인한 것이다는 드립까지 속출했고 지금도 심심치않게 나오는 이야기꺼리 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이러한 성격변화인지 본심인지는 초반에 복선이 있긴 했다. 아크엔젤에 수용된 후 독방에 갇혔을 때 아스란 자라가 만들어준 하로가 자기 멋대로 오토락을 해체한다며 키라의 만류도 씹고 잠긴 문을 수차례 따고 나와서 산책이란 명목으로 아크엔젤을 배회했으며 그 과정에서 키라의 성향을 파악하여 후에는 위로까지 한다. 프레이 알스터의 멸시와 비난, 사람들의 경계에도 그리 상심한 것 같지 않았고 평정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장 큰 암시는 키라가 아스란에게 라크스의 신변을 인도할 때인데, 라우 르 크루제가 키라와의 약속을 깨고 전함을 발진시켜서 키라와 아스란이 당황한 와중에도 혼자 침착하게 크루제에게 '네 이놈! 지금 뉘 앞에서 분란을 일으키느냐? 당장 멈추지 못할까!'라는 요지의 발언을 해서 전투를 중지시킨다. 그 후에 아스란이 놀라서 쳐다보자 싱긋 웃어 넘겼다. 이 때의 말투는 묘하게 명령조. 후반의 라크스와 조금 유사하다.

어찌보면, 너무 이상적인 캐릭터를 만들려 했다가 반대로 인간미가 결여되어버린 케이스라 할 수 있다. 라크스의 성우를 담당한 다나카 리에도 소설판 4권의 후기에서 연기하기 어려웠다고 평하였다.

그 외에도 라크스의 모티브가 되었던 리리나 피스크래프트도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 묘사로 평가가 갈리기도 했다. 사람에 따라서는 리리나란 캐릭터를 직접 무력을 썼냐 안썼냐의 차이만 빼면 라크스와 별 다를 게 없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실제로 리리나의 성우도 연기에 크게 어려움을 겪었다고 할정도.[43] 더 나아가서 클라인파의 리더이자 삼척동맹의 리더 같은 위치의 캐릭터가 되어버렸다.[44]

데스티니 들어서도 ‘ 가짜 라크스’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그녀가 실은 플랜트에 없었고 아크엔젤과 함께 전장을 어지럽히는 무리의 일원이었다는 것도 밝혀졌을 텐데도 그에 대해 추궁하는 세력은 안 보인다. 있어도 그녀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깔려서 찍소리도 못할 듯하다. 하여간 내추럴이고 코디네이터고 이 여자 노래 한번이면 상황 종료고 코디네이터들이 내추럴보다 우수하다는 소리가 개구라로밖에 여겨지지 않게 되는 비범한 임팩트가 있다. 그래서 이 노래 한방에 코디네이터들이 하악하악 하는건 라크스가 태어날 때부터 유전자 조작으로 인해 목소리에 코디네이터들을 세뇌, 아니면 하악하악하게 만들어졌다는 가설이 공식설정처럼 돌아다니기도 했다.[45]

라크스의 이런 행적에 대해 아이돌의 묘한 행보로 볼 것이 아니라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대단한 정치가의 딸이자 본인 역시 정치가의 입장이다. 노래를 정치의 수단의 하나로써 이용하였던 것이며 따르는 이들은 팬층이라기보다는 지지층이다. 초기 추모단 대표도 아이돌이 아닌 정치색이 짙다. 즉 배경과 수완이 좋은 정치가가 코디네이터로써 얻어낸 노래를 취미겸 무기겸 이용한다고 볼 수 있다. 노래는 수단일 뿐 목적은 평화이다. 대개 '평화를 노래하겠어요'라면서 말 그대로 '노래만' 하는 아이돌 캐릭터와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미아 캠벨이야말로 스스로를 봐주는 팬을 향한 노래가 목적이며 정치선전 연기가 수단인 아이돌 본연의 입장에 있다.

이 정치가로써의 면을 보여주는 것이 소위 클라인파(터미널)의 공작. 자프트 군사기밀에 마음대로 접근하고 최신예기를 탈취할 수 있었으며[46] 패트릭 자라에 의해 국가 반역죄로 몰렸을 때에도 수많은 지지자들로 인해 도피생활을 할 수 있었다. 패트릭과 담판을 지으려다 총을 맞고 연행당하던 아스란을 다시 빼돌린것도, 이터널을 탈취한 것도 클라인파다.[47] 데스티니에 이르러서는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을 클라인파에서 제작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결국 최종적으로 라크스와 클라인파가 플랜트를 완벽하게 장악하게 된다.

이렇게 해석하면 '정치인'으로서 라크스는 몇몇 실책을 제외하면 거의 완벽한 유력 정치인이며, 실제로 플랜트를 손에 넣은 희대의 정치인이 된다.(...)

그런데 극장판에서 라크스는 사실 지배층으로 설계된 특별한 존재라는 내용이 나오면서 의외로 드립이나 단순 고찰이 아니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물론 라크스의 행보 자체는 스스로 고민해서 진행한 것이지만 그녀의 탄생목적 상 시데-극장판 문제의 한 축인 데스티니 플랜처럼 태어난 목적대로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모양새가 되어버린 것.[48] 시드 본편에서 과거에 라크스의 어머니가 해줬다는 조언을 라크스는 좋은 뜻으로 해석했지만 사실은 문자 그대로 라크스가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복선 아니었는가 하는 해석도 있다.

5.2. 왜 키라에게 프리덤을 주었는가?

그녀가 천연+공주님 같은 모습을 많이 보이긴 했어도 "내추럴과 공존해야 한다", "평화의 노래를 부르겠어요"라는 대사에서 알수있듯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 평화주의자 입장인 인물이다. 사람의 내면을 읽고 이해하는 면도 뛰어나서 키라가 사람을 죽인 트라우마, 친구들을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 전쟁을 계속하는 것에 대한 회의, 전쟁을 끝내고 싶어하는 의도 등등을 일찌감치 파악했고, 참혹한 전쟁에서 모두를 구원할 수 있는 인물이 키라임을 알아보고 그걸 실천하라고 프리덤을 준 것이다.[49][50]

라크스가 직접 말했듯 실제로도 힘만 있어서도 안되며 힘 없이 생각(신념)만 가져도 전쟁을 끝낼 수 없다. 힘과 신념을 둘다 가진 인물이 나타나면 주려고 생각 했을 가능성이 높고, 마침 그 둘을 가진 것이 키라(적임자)가 나타났기에 줬던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즉 라크스는 아이돌로서 노래와 자신의 이미지로 평화를 외치며(신념), 키라는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프리덤을 타고 활약하는 역할이라고 해석하면 아귀가 들어맞는다. 건담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가 반전과 평화이기도 하고.

문제는 시드 및 시데의 고질병인 부실한 연출 탓에 어째서 라크스가 플랜트의 반역자가 되면서까지 프리덤을 키라에게 줬는지, 시겔 몰래 독단으로 벌인 일인지, 아니면 시겔도 어떤 식으로든 개입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애니에서 부족해 너무 뜬금없이 줘버리는 전개가 됐고 라크스의 다른 기행과 맞물려 시청자들의 평가가 깎이는 원인 중 하나가 됐다.[51]

이후 묘사를 보면 키라는 프리덤으로 자프트와 지구연합 가리지 않고 모두를 구하려고 했으며, 위기에 빠진 아크엔젤과 자프트의 파일럿도 구했다. 그러나 라크스는 이유가 어쨌든 신형 모빌슈트를 적에게 넘긴 반역자가 되어 이터널을 확보할 때까지 숨어 지내야 했고 연좌제에 걸린 아버지는 패트릭이 보낸 자프트 특수부대에게 살해된다.[52] 이로 인해 라크스와 아스란의 약혼은 자연스레 파기되고 말았다.

5.3. 커플링

키라 야마토와는 공식 커플. 키라와 라크스의 관계는 SEED 1기 오프닝에서부터 암시되었다. 극장판 방영 이후 감독이 밝히기를 라크스는 키라를 처음 봤던 순간부터 끌렸다고 한다.

SEED 오프닝에서의 암시는 이렇다. 1기(INVOKE)에서는 스트라이크 앞에서, 2 - 4기에서는 프리덤 실루엣 앞에서 키라와 라크스가 서로 마주치는 장면이, 3기에서는 토리와 함께 있던 어두운 표정의 키라 뒤에서 라크스가 놀래키며 서로 마주치는 장면이 나온다. 2기 & 4기 오프닝 각 후반에는 스트라이크와 프리덤의 전투 앞에 키라와 라크스가 함께 있다. 1기에서의 장면은 키라가 스트라이크로 구명포트를 탄 라크스를 거둬들인 것을 계기로 여기서 키라와 라크스의 인연이 시작되었음에 비유된다. 2 - 4기에서의 장면은 라크스가 아스란에게 키라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고, 오랜만에 키라와 재회하여 그에게 프리덤을 넘겨주면서 마음을 표현하고, 재회하여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것에 비유된다. 3기에서의 장면은 키라와 라크스가 다시 재회하여 마음을 나눈 것과 유사하다. 2기 & 4기 막판에서 전투장면 앞에 2명이 있는 것은 키라와 라크스가 어떤 일이 있어도 서로를 기억하고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한 마디로, 키라와 라크스의 사랑은 의도된 모양이다.

라크스는 진히로인 치고는 첫등장이 늦은 편에 속한다.[53] 작중 초반 키라와 우연히 우주에서 만나게 되는 운명적인 만남이 있었으나 그와 직접적인 치정 관계로 엮였던 프레이나, 극초반의 만남[54] 이후 사막 에피소드에서 재회 후 키라와 대립도 하고 힘들 때 토닥여 주고 고민을 들어주며 정이 드는 등, 나중에 아스란과 플래그를 꽂고 키라와는 남매지간임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나름대로 히로인 후보 취급받을 만큼의 이벤트는 있었던 카가리에 비하면 감정적으로는 상당히 담백하게 끝난 편이었다. [55] 키라 입장에서는 소꿉친구의 약혼자이니 그런 감정을 품을 상대도 아니었지만, 키라도 라크스와의 첫만남 당시에 그녀의 미모를 보고 얼굴을 붉힐 정도로 그녀가 아스란의 약혼녀인걸 알기 전까지는 이성적인 호감은 있었다.

이후 플랜트에 귀환한 후 저택에서 아스란에게 “키라가 좋다”라고 말하며 아스란에게는 연애 감정이 없음을 보여준다.[56][57] 극장판 방영 이후 후쿠다 감독이 밝히길 라크스는 초반부 키라와의 운명적인 만남 이후 아스란과의 대화에서 그에 대한 감정을 이미 다 정리했고, 거기서 라크스와 아스란의 관계는 끝났다고 밝혔다. 라크스와 아스란은 서로가 부모님이 정해준 상대이다보니 연애감정을 느낄 리는 없겠지만, 아스란과 약혼관계라는 인식이 있던 시기였는데, 키라와의 만남 이후 그에게 운명적으로 끌리기 시작했고, 이후 아스란과의 대화에서 키라와는 다른 감정으로 다가와 자신이 아스란에게 느끼는 감정은 연애감정이 아니라고 확신했던 것으로 보인다.

첫만남 이후 키라와 라크스는 서로의 위치상 장기간 얼굴을 볼 수가 없었고, 중간에 각자 친구의 죽음 때문에 키라와 아스란의 갈등이 대폭발하면서 두 사람이 진심으로 서로를 죽이려고 싸운 뒤 마르키오 도사를 통해 키라를 넘겨받아 다시 재회하게 된다. 이때 라크스는 다친 키라를 옆에서 간호해주면서 그의 속마음을 듣는 등 꽤 긴 시간동안 함께 지내게 되는데, 이때부터 라크스의 키라에 대한 감정이 연애 감정으로 발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라크스가 키라에게 프리덤을 넘겨주면서 키라의 볼에 뽀뽀를 하게 되는데 이때 얼굴을 붉히며 상당히 수줍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라크스는 프리덤 강탈 사건으로 인해 반역자가 되고, 패트릭이 보낸 자프트 특수부대에게 시겔이 살해당하여, 아스란과의 약혼이 파기되고 아스란과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끝나게 된다. [58] 그 후, 라크스는 키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후반부 프레이의 일로 인해 자책하고 슬퍼하는 키라를 위로해주면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키라는 자신쪽으로 라크스를 감싸안으면서 그녀의 고백을 받아주게 된다. [59] 이 때 라크스는 키라에게 안기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이전에 연적의 존재로 인해 키라가 자신의 곁을 떠날까봐 불안했던 것으로 보인다.[60]

하지만 키라 쪽에서는 종반까지 라크스만큼의 연애감정이나 애틋함을 드러낸 적은 없었다. 부친을 잃은 라크스가 품에서 울 때에도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달래주기보다는 인간적으로 달래주는 느낌이었고, 라크스에게서 보통 연인간의 중요 정표로 취급되곤 하는 반지(라크스의 모친 유품)를 받을 때에도 라크스 쪽은 애틋했던 듯하나 키라 쪽의 태도는 정표라기보다는 그저 소중한 물건을 맡았다는 느낌에 불과했다. 그래도 떠나기 전에 라크스의 뺨에 입맞춤을 해주었다.

더군다나 작품 외적으로도 후쿠다 감독이 직접 “키라는 프레이도 라크스도 좋아하지 않았다”라고 밝히면서 확인사살을 했다. 그도 그럴것이 SEED 당시 키라는 전쟁으로 몸과 마음이 한계에 부딪친 것도 있고 프레이와의 불건전했던 관계로 인해 누군가에게 깊은 정을 주기엔 상황적으로 여의치 않았을 것이다. 이는 인간이라면 지극히 당연하게 느낄 수 있는 감정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 속에서 라크스의 고백을 받아준 것을 본다면 키라 또한 새로운 사랑에 대한 희망과 라크스의 진심에 마음이 움직이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2년 후인 SEED DESTINY에선 확실히 커플이 되어 있었다. 일반적인 연인보다는 비교적 차분한 관계로 보이지만 서로 자연스럽게 포옹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는 하지 않는 애정 표현을 하는 것을 보면 커플인 것은 확실하다. 시데를 본 시청자들 사이에선 2년간 라크스가 키라를 낚았다는 게 중론으로 자리잡았다.

제작진도 이를 의식했는지 시데 리마스터판 19화에서 라크스 옆에서 하로를 고쳐 주는 키라, 아이캐치에서 서로를 향해 손을 뻗는 모습처럼 두 캐릭터가 같이 있는 장면을 많이 넣었고 2기에선 아예 오프닝 첫 장면과 엔딩 마지막 장면에 키라와 라크스의 투샷을 넣어 주는 등 둘을 밀어 줬다. 시드 데스티니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둘의 관계가 더욱 애틋해졌다는걸 확실하게 표현했는데 라크스가 우주로 올라가 상황을 알아보겠다고 키라에게 허락을 받을때, 키라는 TV판보다 더욱 격렬하게 반대하며 라크스를 우주로 보내는 것을 극히 꺼리는 반응을 보인다. 심지어 자신이 없으면 아크엔젤과 카가리가 위험해지는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을 내버려두고 라크스를 따라가겠다고 고집까지 피운다. 그러면서 키라는 라크스를 안으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반응까지 보였고 겨우 허락해주나 싶더니 마지막까지 라크스가 걱정돼서 프리덤을 끌고 따라가려고 했었다. 이는 시드때와는 달리 라크스를 향한 키라의 마음이 얼마나 커졌는지 보여주는 장면. 시드 특전영상인 타네캐러 극장에서도 서로 좋아한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61]

SEED 당시 아스란과의 약혼은 본디 정치적 동료였던 부친끼리의 정략적 관계에 이어 우연히 유전자 궁합이 맞아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뒷설정이 있다. 이건 단순히 우수한 유전인자를 얻는다는 것만이 아니고, 유전자 궁합이 맞지 않으면 아이를 기대할 수 없는 코디네이터이므로[62], 유전자 궁합을 조사해서 '자손을 낳을 수 있는 조합'을 찾는데 우연히 궁합이 잘 맞았던 것이 아스란과 라크스였던 것이다.[63] 이후 라크스의 프리덤 탈취건으로 시겔과 패트릭의 사이가 악화되면서, 패트릭이 시겔을 살해하게 되고, 결국 집안 어른들의 악행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정략약혼이 파기되어 키라와 엮이게 된 것이다. 또한, 먼저 호감을 표현한 것도 라크스였기 때문에 키라가 라크스를 아스란에게서 뺏었다는 이야기는 잘못된 이야기다. 심지어 아스란은 라크스에게 키라를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은 이후에는 카가리를 만나고 그녀를 마음에 품게 된다.

그리고, 극장판에서는 확실하게 키라와의 관계를 부각하면서 못을 박아놨다. 아예 키라와 라크스의 러브 스토리를 메인으로 내걸었다. NTR위기도 넘기고 여러가지 표현도 그렇고 논란의 여지를 없애버렸다. 데스티니 당시에는 키라의 멘탈케어 중이라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이 힘들었던 것 같다는 추측도 있지만 사실 데스티니때는 키라와 라크스가 메인이 아니었고 작중 스토리 진행 특성상 이들의 관계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를 할 상황도 타이밍도 없었기 때문에 다른 커플들에 비해 애정표현과 같은 연애적인 장면을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없었던 것에 가깝다.

후쿠다 감독이 최근 극장판 관련 후일담을 일부 풀어줬는데 “라크스와의 ‘프레이’적인 씬을 극장판 초반부 장면으로 넣으려했는데 분량 등의 문제로 삭제됐다”라고 밝혔다. 시드 시절 프레이가 키라와의 19금 장면으로 임팩트가 컸었다는걸 생각하면 프레이적인 씬의 뜻은 키라와 라크스의 19금 장면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 중이다. # 즉, 키라와 라크스는 엔딩때의 그 장면이 처음이 아니라 극장판 시점에 들어섰을땐 이미 연인으로서 볼장 다 본 사이였다는 의미가 된다.[64]

이처럼 키라 한정으로 라크스는 매우 헌신적이고 순애 캐릭터로 묘사된다. SEED FREEDOM 소설편의 묘사를 본다면 시종일관 키라 생각만을 하며 [65] 키라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자기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일 정도로 지극정성을 보여준다. 심지어 파운데이션의 계략으로 인해 자신 때문에 키라가 정말로 죽었다고 생각했을땐 자신도 키라를 따라서 죽을 생각까지 하고 있을 정도였다.[66]

이 커플의 이러한 모습들로 인해 건담 시리즈 사상 역대급 순애커플로 묘사되고 있다.

5.4. 기타

아스란이 만든 로봇 하로를 파트너로 가지고 다닌다. 시드에서 라크스의 집에는 온갖 색의 하로가 무더기로 있어서 거의 하로 목장을 방불케 하는데, 라크스가 하로를 처음 받았을 때 이 로봇이 좋다고 하자 아스란이 하로를 하나 둘 계속 만들어주다보니 어마어마한 양이 쌓인 것이다. 엄청나게 많이 있지만 평소에 들고 다니는 것은 작은 핑크색 하로 하나뿐이다. 여담으로 처음 아스란이 라크스에게 줄 때의 하로는 '하로', '라크스', '잘지내?' '놀자' 라는 단어만 등록해둔 상태였다. 즉 본편에서 나오는 이 단어 이외의 단어들은 전부 라크스가 입력한 것.

라크스도 SEED를 깰 수 있다. 라크스도 SEED를 지니고 있다고 마르키오가 언급했고 SEED 특유의 씨앗이 터지는 장면은 나오지 않으나, 전투 도중 가끔 SEED를 터뜨렸을 때의 눈동자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처럼 직접 MS에 탑승해서 전투를 하는 것도 아니기에 라크스가 SEED를 터뜨려도 구체적으로 능력이 발현되는지는 불명. 다른 등장인물들의 예를 볼 때, 전투 능력 향상이 유력하지만 라크스는 직접 모빌슈트틀 타고 전투에 참가하진 않았기 때문에 정말로 그런지는 알 수 없다. 라크스의 SEED는 말빨 증가와 만인의 수긍을 받아내는 능력을 부여한다고 추측하는 의견도 있다. 그런데 공식 특전영상인 '타네캐러 극장'에서는 SEED를 깬 라크스가 라고우를 상대로 언변을 발휘하여 깨갱하게 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라크스의 SEED 능력이 진짜 저게 맞는 걸지도(......) 그리고 타네캐러 극장 한정으로 SEED를 깨는 모습이 나온다. 뭐 타네캐러 극장 자체가 개그이니 상관은 없겠지만... 그리고 라크스가 SEED를 깬 상태에서는 말을 한적이 없고 마음 속으로 독백하며 생각에 빠진 모습만 나온다.

청순한 외모임에도 사실 은근히 몸매가 좋다. 오프닝이나 엔딩에선 자주 헐벗는데, SEED의 시점에서는 16세이므로 별 굴곡없는 몸매였지만 각선미가 착하고, DESTINY에 와선 18세로 성장하여 들어갈데 들어가고 나올데 나오도록 발전한 것을 알 수 있다. 여러 잡지의 일러스나, 본편의 OST 그림에서, 데스티니 시절의 라크스는 확실히 한층 더 성숙하게 그려진다. SEED 때 DESTINY때. # # 가슴골이 보이는 드레스를 입은 복장은 후쿠다 감독이 맘에 들어했는지 DESTINY의 1~4기 오프닝 전부와 엔딩 중 일부에 뱅크샷마냥 반복해서 나온다.

캐릭터의 모티브는 기본적으로 린 민메이+ 리리나 피스크래프트+ 디아나 소렐 정도로 추정되는데, 작중 행보에서는 이들과 큰 접점은 없다. 여담이지만 SEED의 음악 제작을 담당한 사하시 토시히코 스타워즈 레아 오르가나 공주를 연상했다고 한다.

또한 방영당시부터 상당한 푸시를 받았던 히로인으로 그 덕분인지 SEED가 방영이 끝나고, 더블오의 방영이 이루어진 후에도 여성 캐릭터중에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67] 다만 언행과 SEED 시리즈 자체의 문제점 때문에 팬이 많은 만큼 안티도 많은 캐릭터이다.

6. 모형화

작품 내 대표 히로인답게 상품화는 활발하게 진행됐으며, 액션 피규어, 스태츄, 트레이딩 피규어 등 상당히 많은 상품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메가하우스의 RAH(Robot Animation Hero&Heroines) 라인업이 있다. 반다이 자체 제작 외에도 다양한 피규어 제작 업체에서도 모형화하면서 극중에 등장한 의상들 뿐만 아니라 수영복, 바니걸 등의 컨셉으로도 상품화됐다. 2017년에 Figure-rise Bust(상반신) 브랜드로 첫 프라모델화됐으며, 2021년에는 Figure-rise Standard(전신)으로 상품화된다.

6.1. 프라모델

6.1.1. Figure-rise Bust

파일:피규어라이즈 버스트 라크스 클라인 박스아트.jpg
<colbgcolor=#f3889a><colcolor=#FFF> 등급 Figure-rise Bust
발매 2017년 2월 11일
가격 1,800엔
링크 제품 페이지
리뷰 달롱넷 / 건담홀릭

6.1.2. Figure-rise Standard

파일:피규어 라이즈 라크스 클라인 박스아트.jpg
<colbgcolor=#f3889a><colcolor=#FFF> 등급 Figure-rise Standard
발매 2021년 8월 21일
가격 3,200엔
링크 제품 페이지
리뷰 달롱넷

7. 다른 매체의 라크스 클라인

7.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원작하고 달리 붙잡힌 히로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원작에서 라크스가 붙잡힌 히로인이 된 적이 없기 때문에 원작을 안본 유저들이 원작을 보면 재 자주 납치당하는 히로인이 아니였어?라는 말을 하게된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 린 민메이', ' 넥키 바사라'의 팬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그리고 로봇대전에 나올 때마다 온갖 보조계 커맨드는 다 달고 나오는데다가, PS2 참전작에서는 언제나(라고 해도 3차 알파와 Z 뿐이지만) SP 회복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꺼내게 만드는 괴이한 캐릭터로 나온다. 덤으로 전설의 디바 민메이 등장 앞에, 테츠야의 역시 원조 가희는 격이 다르다라는 멘트와 함께 데꿀멍. 원조께서는 적 보스를 육성만으로 밀어붙이면서 등장하셨으니 그럴 수 밖에.

슈퍼로봇대전 W에서는 스페이스 노이드만 알고있는 아이돌로 알려져있고 3차 알파처럼 지구권에서 자프트가 존재한다는 소식이 차단되어 아군부대 벨터 소속같은 예외를 제외하고 아무도 모른다.[68]

원작처럼 진행하다가 합류는 2부 45화 아크엔젤 루트에 합류하는데 싸우는 도중 프레이 알스터가 타고있는 수송선이 프로비던스 건담에게 공격받자 타고있는 이터널로 원호방어하여 프레이의 목숨을 구했다. 그러나 이터널이 항행불능이 되자 기다렸던 카나드 펄스, 호쿠신에게 납치당하는 수모를 겪고 다음화 47화 나데시코 최종화에 구출되어 플랜트의 상황을 지켜본다고 이탈하고 진짜 합류하는 시점은 시드 루트에 안갈시에 최종화가 나오기전 사실상 52화에 합류한다. 합류도 늦고 W에서는 SP 회복 스킬이 없어서 시드깨도 그냥 정신기 셔틀에 불과한다.

별개로 오리지널 주인공 카즈마 아디건은 라크스에게 싸인을 받고싶다는 꿈이 있는데 정작 라크스가 합류해놓고 싸인얘기나 라크스하고 대화하는 장면이 없다.

Z에서는 주로 디아나 소렐과 친하게 나온다. 같은 평화를 목표로 한다는 설정.
여기선 한술 더 떠서 소대장 능력이 인접한 아군의 공격력에 +10% 보정. 소대장 능력과 SEED 보정(명중, 회피, 크리티컬확률 +20% 공격력 +10%) 과 서브 파일럿 발트펠드와 메이린이 열혈, 철벽, 필중등의 공격계 커맨드도 갖추고 있어서 가속, 필중 철벽걸고 공격적으로 나가도 무방한 캐릭터가 되었다. 게다가 스트라이크 프리덤, 인피니트 저스티스의 합체기에 반드시 필요한 유닛이기 때문에 안나갈래야 안나갈 수가 없다.
2차z파계편에서는 샌드맨, 디아나와 함께 인터미션에서 딱 한번 나오고 말지만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는 다시 이터널을 타고 아군에 합류. ZEUTH의 유일한 함장으로 나온다. 여담으로 마리나에게 아이들과 노래하라고 조언하고 격려 해준 장본인이 바로 이 사람이다.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막강한 SEED 보정으로 안그래도 강력한 이터널에 힘을 더해준다. 그리고 정신기 "응원"을 갖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중 하나.(츠바키, 루루, 라크스뿐) 다만 스토리상으로는 카가리가 맹활약하는 반면 라크스의 존재감은 좀 옅어졌다.

슈퍼로봇대전 UX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나 플랜트의 대표로써의 존재감은 있다. 근데 마리나에게 은근히 밀린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도 UX때와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없으나 플랜트 대표로써의 존재감은 있다. 그리고 이번엔 마리나뿐만 아니라 리리나, 나나리보다 비중이 못하다. 천옥편에서도 역시 사용불가. 이터널은 맵그래픽으로만 등장한다.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재세편 이후 오랜만에 파일럿으로 복귀하였다. 본격적인 참전은 서기루트31화에 등장 그리고 프리덤과 저스티스의 합체기인 미티어가 인접해있지 않아도 이터널만 존재해도 바로 쓸수 있는 편의성 좋은 무장이 되었다. 여기 한정으로 터스크와 같은 고대의 백성의 후예로 나오며, 앙쥬가 일부만 알고있는 노래의 모든 부분을 알고있는 계승자로서의 역할이 추가되어 스토리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여담으로 슈퍼로봇대전 L 재세편 공통으로 그레이스 오코너의 행동을 '노래를 악용하는 행위'라고 부정한다. 또한 제세편에서 자신의 사상을 세츠나, 히이로에게 설파하는데, 정작 이들의 반응은 "무슨 뜬구름잡는 소리지?"

7.2.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전통적으로 지휘관형 캐릭터로 나오는데, 비전투원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SEED 관련 보정을 듬뿍 받기 때문에 역대 G제네 시리즈의 지휘관형 캐릭터 중에서 가장 흉악한 전투능력을 자랑한다. 함장으로도 파일럿으로도 모두 컷인이 있고, 전용 SEED 이펙트와 특수무기 대사까지 충실하게 갖추어져 있는 데다가, 그 대사들이 거의 대부분 분쟁을 없앨 수 있는 힘에 관련되어 있어서 그야말로 락순진리교 교주님 파워가 거침없이 드러난다는 평가. 씨앗 깨고 맛탱이 간 눈으로 힘을 갈구하며 졸개들을 마구 학살하고 다니는 걸 보고 있자면 어딘가의 보살보다도 훨씬 무섭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WARS부터 시드 버전과 데스티니 버전 양 쪽으로 나뉘어서 나왔고 지휘관형/파일럿형 구별이 명확해 그야말로 롹순무쌍을 보여주었지만, 어째서인지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 대량의 C.E.73 버전 캐릭터들이 스카우트 불가능 상태가 되면서 이 쪽도 탈락해 버렸다. 그 대신 남아 있는 라크스 클라인의 스탯이 더욱 흉악해지면서 역대 최강의 락순진리교 교주님으로 등극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는 다시 데스티니 버전도 영입할 수 있게 되었다. 아예 이번에는 전투 능력 성장치가 더 좋아진 대신 지휘치와 매력이 어중간한 레벨이 되었다.

7.3. 건담무쌍2

SEED의 참전과 함께 라크스도 굴려볼 수 있는데, 인피니트 저스티스를 타고 직접 싸운다. 본작의 오퍼레이터, 함장 계통의 히로인 중에서 모빌슈츠에 탑승하여 전투에 직접 참전하는 유일한 경우.

8. 명대사

  • 기동전사 건담 SEED
지금 당신한테 꼭 필요할 거 같아서요. 마음만으로도, 힘만으로도 안 돼요. 그래서요. 당신의 소망과, 당신이 가고 싶어하는 장소에 이건 필요없나요?
34화. 키라와 함께 프리덤 건담을 눈앞에 두고.(한국어 더빙판 기준)
전쟁터에서 오랜만에 돌아온 플랜트에서 당신은 무엇을 느꼈죠? 당신은 무엇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거죠? 훈장을 받기 위해서인가요? 아버지 때문에? 만약 그렇다면 키라는 다시 당신의 적이 될지 몰라요. 그리고 저 또한 만약에 적이 된다면 절 쏠 수 있나요? 자프트의 아스란 자라?[69]
36화. 도피 생활 중 추적을 하러 온 아스란에게. (한국어 더빙판 기준)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고 싶었던 걸까요? 무엇을 원했던 걸까요? 전쟁터에선 지금도 사람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사랑하는 사람이랑 헤어지는 슬픔 속에서 지내야 할까요? 이런 전쟁은 한시라도 빨리...(중략)[70] 지구인들과 우리는 다 같은 동포에요. 코디네이터는 결코 진화한 새로운 인류가 아닙니다. 결혼 통제 정책을 펼쳐도 아이들은 태어나지 않아요. 더 이상 미래를 만들 수 없는 우리가 어떻게 진화한 인류라는 거죠? 싸움을 멈추고 방법을 찾아봐야 해요. 우리가 원하던 것이 과연 이런 것일까요? 이렇게 매일 전쟁을 하는 것이야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전쟁터에서 죽어가는 동안 전쟁은 계속되고 있어요. 그런 우리한테 행복이 있을까요?[71]
41화. 도피 생활을 할 때 라디오로 한 연설. (한국어 더빙판 기준)
병기가 싸움을 낳는 것일까요. 아니면 사람의 마음이...?
46화. 제네시스가 발사된 이후 앤드류 발트펠트의 핵과 제네시스에 대해 말한 이후,
우리의 행동이 너무 늦은 건지도 모릅니다. 평화를 외치면서 손에는 총을 든 우리가 한 이런 선택이 잘못됐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끝없는 전쟁의 고리를, 끊어 버릴 힘을!
47화.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을 앞두고. (한국어 더빙판 기준)
우리들, 인간은 아마도 싸우지 않아도 좋았을 터인 존재. 그런데도 싸우고 만 존재. 무엇을 위해? 지키기 위해...? 무엇을? 자신으로부터? 미래를? 누군가를 쏘지 않고서는 지킬 수 없는 미래. 자신. 그게 뭐지? 어째서? 그리고 쓰러진 자들에게는 없는 미래. 그렇다면 총을 쏜 자들은? 그 손의 끝에 있는 미래가 행복할까? 정말로?
47화. 라크스의 시드 각성장면.
  •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안 돼요, 키라. 당신이 아크엔젤에 없으면 마류 씨와 카가리 씨는 누구를 의지해야 할까요? 괜찮아요. 반드시 당신 곁에 돌아올게요.
26화. 우주로 올라갈 때 호위하던 키라가 따라오겠다고 하자 만류하며.
상처입은 당신에게 다시 전장에 나서야 하는 상황은 분명 잔인한 일일 테지요. (중략) 그리고 당신은 분명 전사일지도 모르지만, 그 이전에 아스란이잖아요?
42화(리마스터판 41화). 자프트의 오브 침공 때 아스란에게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을 탈 것을 권하며.
그 사람의 말에 속지 마십시오. 제가 라크스 클라인입니다. 저와 외모, 목소리, 이름이 같은 분이 듀랜달 의장 곁에 있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겔 클라인의 딸이자 아크엔젤과 함께 싸운 저는 지금도 아크엔젤을 도우며, 오브의 아스하 대표와 함께 있습니다. 저 분과 전 다른 사람이며 따르는 대의도 다르다는 걸 밝힙니다. 저는 듀랜달 의장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싸우는 사람도, 싸워야 하는 이들도 나쁘지 않다고, 모든 잘못은 싸움을 부추기는 무리인 로고스에게 있다는 듀랜달 의장의 말이 사실일까요? 잘못된 건 내추럴도 코디네이터도 아닌 그 자와 세상 그 자체며, 당신 탓이 아니라는 달콤한 말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저는 지브릴을 지지하지 않지만 듀랜달을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듀랜달의 진정한 목적에 대해 알아야만 합니다.
44화(리마스터판 43화). 오퍼레이션 퓨리가 삼척동맹의 승리로 끝나고, 미아 캠벨이 오브를 비난하는 연설을 하려고 하자 전파를 끊고 말하며.
이름을 원한다면 얼마든지 드리겠습니다. 모습도요. 그래도 저와 당신은 다른 사람인 건 변함없어요. (바닥에 주저앉은 미아에게)우리는 자기 자신 말고 어느 무엇도 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와 당신이 있는 거죠. 당신의 꿈은 당신 것이고, 스스로를 위해 노래하세요. 당신 꿈이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해선 안 돼요.
46화(리마스터판 45화). 월면도시 코페르니쿠스의 노천 극장에서 미아와 만났을 때.
잊지 않겠어요. 미아 씨.
미아가 죽은 후 개인 컴퓨터에 남겨진 기록을 읽고 나서.
이 함선보다 오브가 더 중요합니다. 오브는 플랜트에 맞설 마지막 보루입니다. 오브가 무너지면 세상은 듀랜달의 손아귀에 떨어질 거에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서 싸우는 거에요. 어서 가세요. 아스란, 라미아스 함장님.
메사이어 공방전 때 키라가 자신이 이터널과 함께 메사이어를 맡을 테니 아크엔젤과 나머지는 레퀴엠 공격에 집중할 것을 요청하자 아크엔젤을 설득하며.
  •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필요하니까 사랑하는 게 아닙니다! 사랑하니까 필요한 겁니다!
사람은 필요에서 태어나는 게 아닙니다. 사랑에서 태어나는 겁니다!
제 의지는 당신과 함께해요. 언제까지나 잘 부탁드려요.
마이티 스트라이크 프리덤으로 합체 후 프리덤의 콕핏으로 들어와 키라에게 한 말.

9. 여담

  • 아스란의 성우 이시다 아키라가 라크스와 미아를 구분하는 법은 자신한테 상냥한 쪽이 미아, 항상 아스란에게 물음을 던지는 쪽이 라크스라고.
  • 공식적으로 맺어지는 상대는 키라 야마토지만 담당 성우 타나카 리에 아스란 자라 쪽이 취향이라고 한다. 라디오에서 아스란 역을 맡은 이시다 아키라에게 아스란은 앞으로 라크스와 어떻게 하고 싶은지, 결혼할 마음은 없는지 온갖 질문을 퍼부어댔다. 본인은 아스란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스란과 함께 있고 싶었지만 어른의 사정으로 그렇고 그렇게 되어버렸다는 것이 아쉽다는 듯이 이야기한다. 키라 역의 호시 소이치로에겐 딱히 질문이 없다고 하며 급하게 전화를 끊는다. 이시다 아키라는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후 아스란 사랑받고 있구나~하며 기뻐했다. # 물론 이것은 성우의 개인 취향일 뿐이고 극장판 방영 이후의 여러 행사에서 타나카 리에는 엔딩 이후에 키라와 라크스가 결혼하길 바란다면서 자신의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많이 하며 라크스가 키라와 평생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다.
  • 라크스의 담당 성우인 타나카 리에가 해석한 라크스가 키라를 선택한 이유는, 키라는 자신이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알고 있어서 프리덤을 넘길 수 있었지만 아스란은 20화에서 라크스의 물음에 제대로 대답하지 않아서 '이 사람은 아직 자신의 의지로 싸울 수 없나보다'하고 판단한 것 같다고. 따라서 아스란의 등을 떠밀어 주고 싶었고, 아스란이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프트 병사에 의해, 혹은 아스란이 자신을 배신해 목숨이 위험해질지도 모르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아스란에게 전하고 싶은 게 있었기 때문에 콘서트 홀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게 아닐까하며 생각했다고 한다.
  • 추가로 PS3판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FULL BOOST에서 무료 DLC로 라크스가 인저를 타고 나온다. 아스란 인저의 마이너 체인지 버전으로, 코스트가 깎인 대가로 변형을 몰수당했다. 아니라 다를까 공격 중에 스리덤 부르기가 있다. 덤으로 본편에서 한 일도 없는 라크스 인저가 왜 익버에 나오냐고 신랄하게 까였다. 라크스는 인저를 한 번 조종했지만 파일럿으로 출전하진 않았기 때문이다.

파일:산리오라크스.jpg
  • 의외로 요리에 재능이 있어서 연인인 키라에게 요리를 많이 해주기도 한다. 후쿠다 감독에 따르면 라크스의 요리는 전부 키라가 좋아하는 걸로 만들고 메뉴도 다 정해져 있다고 한다. 극장판에서도 키라에게 많은 양의 요리를 해주는 장면이 있는데 초반에 플랜트 국방장관에게 공갈협박 당한 짜증을 요리하면서 달랬다고 한다. 이때 요리 양이 엄청 많은건 자기 혼자 냅둔 키라에 대한 약간의 짖궂은 괴롭힘도 있었는데 실제로 기껏 집에 오는 날이라 키라를 위해서 요리하던 도중에 키라가 일 바쁘다고 늦게 들어간다고 연락하는 장면이 있다. 이 때문에 라크스에게 이런 소녀다운 면모도 있었냐는 호감 섞인 팬들의 반응이 많다. # 극장판 이후의 2차 창작에서는 이를 개그스럽게 확대 해석하여 키라 일당이 사고를 칠 때마다 악기바리를 하는 묘사가 늘었다.
  • 특전소설에 밝허진 바에 따르면 라크스는 카가리와 자주 안부 연락을 한다고 한다.[72] 요리 설정에 관해서도 더 자세히 나오는데 카가리가 밝히길 라크스는 요리를 잘하기도 하고 엄청 좋아해서 키라에게 해주고 싶은 요리가 너무 많아 하다보니까 늘 양이 많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둘이 먹고 남는 음식은 키라의 부대 병사들에게 나눠준다고 하는데 다들 맛 평가로는 호평이 자자하다고 한다.
  • 사실 라크스의 진짜 소원은 정말 소박하게 그냥 애완 로봇들을 데리고 키라와 오순도순 조용히 사는 것일 뿐이라고 한다.[73] 하지만 평화의 가희이자 전쟁의 영웅이며 구세주인 『라크스 클라인』이라는 우상으로서의 큰 존재감, 그리고 혼란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세계 속에서 결코 내려놓을 수 없는 자신들의 위치와 책임감[74] 때문에 차마 그러지 못하는 것이라고. # 때문에 오리지널 주역 4인방 모두가 어느 정도 할 만큼 한 다음에는 세계고 뭐고 은퇴해서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편히 살기를 바라는 팬들의 의견도 있다. #
  • 시드 데스티니때의 이상한(?) 결말로 인해 농담반 진담반으로 세계관 최강인 남친을 이용해 세계를 정복한 우주여제라는 밈이 극장판이 방영되기 전까지 이어져오고 있었다.[75] 후쿠다 감독이 이를 의식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기존 플랜트 최고평의회 의장으로 취임했을것이라고 팬들 사이에서 돌던 추측이 세계 평화 기구인 컴퍼스의 총재 정도로 설정을 하였고,[76] 그 마저도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자신의 소박한 꿈과 조용한 삶을 포기하고 사실상 반강제적으로 맡은 역할이다. 이렇듯 오랫동안 우주여제 밈이 있었던 것에 비하면 생각보다 크게 이룬 것은 없는 셈이 된다.[77]
  • 극장판 이후 라크스는 어코드의 능력에 완전히 각성했다고 한다. 본래 어코드의 능력은 인지하지 않으면 쓸 수 없는 능력이라 지금까지는 쓸 수 없다고 한다. 지금까지 라크스는 대화를 할 때 자신의 생각이 밝히는 것이 아닌 상대방의 의견을 유도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이것은 본능적으로 어코드의 능력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우스갯소리지만 앞으로 키라는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주게 될 경우 라크스에게 바로 걸리기 때문에 큰 일 난다고 한다.[78]

10. 둘러보기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애니메이션 작품별 최종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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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

[1] 크리스티나 맥켄지 시점 [2] 바나드 와이즈먼 시점 [3] 대릴 로렌츠 시점 [4] 이오 플레밍 시점 [5] 삼척동맹 시점 [6] 자프트 시점 [7] 걀라르호른 시점 [8] 철화단 시점


[1] 다만 lux는 똑같은 라틴어로 빛이란 뜻이며, 슈로대에서도 건담 시드 시리즈와 마크로스7이 같이 참전한 3차알파에 Z시리즈에서도 이 둘은 동명이랍시고 엮이는건 전혀 없다. 거기에 철저히 다른 개념으로 나눠서 스토리 전개를 했다. [2] 사실 발트펠트는 자라보다는 클라인 쪽에 가까운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작품 내에서 시사한 적은 있지만, 그래도 당시 클라인 파가 모든걸 잃고 수배중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발트펠트를 포섭한 라크스의 카리스마를 알 수 있다. [3] 이는 동갑인 카가리 유라 아스하도 마찬가지. [4] 시드 8화에서 라크스는 인질이라 '원칙적으로는' 마음대로 선실 밖을 나와선 안 됐고, 미리아리아 하우와 프레이는 그런 라크스에게 누가 식사를 줄지를 놓고 다퉜다. 마침 이 때 라크스가 식당에 들어오자 키라 일행은 당황했고, 프레이는 특히 질색하며 "코디네이터 주제에 친한 척 하지 마라"며 욕해서 키라를 철렁하게 만들었다. 결국 그 날 식사는 키라가 줬으며 덕분에 같이 얘기할 시간도 생겼다. [5] 이 당시 시드쪽 제작진의 인터뷰로는 이 좋아요라는 건 연애감정이라기보다는 좋은 뜻을 가지고 있다의 의미라고 한다. 게다가 키라를 치료해준것 또한 키라가 자신을 도와준것에 대한 은혜를 갚기 위한 행동이었다(만화에서 나온다). 같이 있다보니 애정이 생기는 것이야 흔한 일이고 오프닝에서도 두사람이 커플이 될것이라는 암시가 있었다. [6] 동료였던 니콜 아말피도 사망, 그 당시에는 본인이 키라를 죽였다는 자책감과 카가리 유라 아스하의 '죽고 죽이면 평화가 찾아오냐'는 질문에 전쟁의 본질과 본인의 정의를 재고하고 있었다. [7] 아스란은 군인정신이 투철하지만 이전에는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진 상태인지라 정치적인 이유로 억지로 만난 라크스와 약혼관계인 것도 그저 시키는대로 해야했으니 그렇게 한 것이었다. 지금도 그늘에 가려진 것만 같으니 자신을 바보라고 말한 모양이다. 그러나 지금의 자신에게는 이성으로서 보는 카가리라는 여자가 곁에 있으며, 라크스와의 약혼이라는 그림자에서만큼은 자유로워졌기에 어느정도 안정을 조금이나마 얻었을 것이다. [8] 베사리우스의 함장 아데스도 이 때 전사했다. [9] 알래스카에서 크루제에게 생포됐다. [10] 라크스의 어머니는 시드 및 시데 본편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11] 크루제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으나, 그의 손에 프리덤 건담, 저스티스 건담 제조 데이터 무르타 아즈라엘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사실상 프리덤 양도에 준하는 범죄를 저지른 것은 맞다. 지구연합군과 내통한 것도 사실이다. 결정적으로 크루제는 이딴 세상 다 없어지라는 심보로 지구와 플랜트 모두를 없애버리려고 했다. [12] 여담으로 사이버포뮬러를 본사람들은 대개 알터인데 아무래도 감독이 같다보니 아스란이 탄 차도 아스라다의 디자인과 유사하고 저택도 카자미 하야토의 저택과 유사하다. 그리고 SEED DESTINY에서 수퍼 아스라다 AKF-11의 포스터도 붙어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13] 당연히 짝퉁인 미아의 아이돌적인 모습을 연기해야했기에 행동도 그녀에 맞춰 흉내냈다. 미아처럼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미아처럼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평소와는 다른 그녀의 모습에 어이없어하는 발트펠트는 덤. [14] 실제로 아크엔젤이 시드 중반에 자프트와 연합을 상대로 난입해 깽판을 칠 수 있었던 건 프리덤의 활약이 컸고, 얼마 후 엔젤다운 작전이 벌어져 프리덤이 격추됐을 때 키라 일행은 아크엔젤과 함께 해저에 숨어 지내야 했다. 그나마 스트라이크 루즈는 남아서 39화에서 라크스를 구하러 갈 때 키라가 타고 갔다. [15] 원래 기체인 프리덤은 엔젤다운 작전 때 격추당해서 대신 타고 왔다. [16] 직접 전투를 하진 않았고 키라가 자프트군의 주의를 돌리는 동안 아크엔젤에 들어갔다. [17] 이 장면에서 플랜트와 지구에서 논쟁을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 주는데, 2기에서 자프트와 함께 연합에 맞선 중동 저항군 소녀 코닐은 "자프트는 우리를 도와 지구군을 몰아냈고, 오브는 지구군과 한패니 오브 쪽 라크스는 가짜"라고 주장했고 TV에서는 진짜 라크스 옆 화면에 미아가 있는 곳의 화면을 작게 띄워 생중계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라크스가 오브에 나타나서 당황한 듀랜달은 즉시 미아 쪽 방송을 중지시킨다. [18] 알면서도 미아를 데리러 갔다. [19] 이 때 암살자를 본 건 미아뿐이었고 당연히 가로막은 미아를 쏜 암살자는 키라와 아스란에게 곧바로 사살당했다. [20] 꽤 오랫동안 라크스가 플랜트 평의회 의장으로 취임했다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실제로 SEED DESTINY 종료 시점에서 라크스의 지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자료가 단 하나도 없다. 다만 파이널 플러스 및 리마스터판에서는 라크스가 플랜트와 오브의 평화협정을 주선했다는 해설이 짧게 나온다. [21] 작중 키라를 한 번 이긴 적이 있는데다가 네뷸라 훈장까지 받은 뛰어난 실력자다. 참고로 이 훈장은 2계급 특진에 가까운 큰 공적을 세운 장병들에게 수여한다. [22] 신이 키라에게 직접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들어온 듯하다. 드라마 CD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자면 루나마리아와 메이린 역시 라크스의 팬이지만 루나마리아는 라크스가 메이린과 더불어 다과회에 초대했을 때, 아스란이 아크엔젤 일행과 접선한 것을 도촬하고, 또한 이전 플랜트에 있었던 가짜 라크스가 미아라는 걸 알게 됐던 것을 라크스가 빌미삼아 보복할까봐 잔뜩 긴장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23] 그리고 19년 뒤 개봉된 극장판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24] 사실 시드 데스티니때까지 외유내강을 보여주던 라크스가 유일하게 약해지는 순간이 키라가 연관되어 있을 때였다. [25] 메뉴 선정이 죄다 키라가 좋아하는 고열량 요리인데 키라 한명에게 먹일 거였는데도 엄청난 양을 만들었다. 이후 후쿠다 미츠오가 밝힌 바에 의하면 이는 업무로 바빠서 늦게 돌아오는 키라에 대한 그녀 나름의 심술이었다고 한다. [26] 키라와 라크스는 시드 데스티니 엔딩 시점부터 플랜트로 들어와 동거를 시작했다. 자막에서도 '키라와 라크스의 저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27] 이 때 나오는 BGM은 라크스의 테마곡인 조용한 밤에를 키라를 기다리며 설레는 그녀의 마음을 표현하는 의미로 밝은 느낌으로 편곡했다. [28] 소설판에서는 라크스가 자고있는 키라의 얼굴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듯한 묘사가 나온다. [29] 여기서 옥의 티가 하나 있는데, 키라가 라크스에게 담요를 덮고 컴퓨터 앞에 앉은 시간이 23시 43분. 라크스가 잠에서 깨어나 잠든 키라에게 담요를 덮어 준 것도 23시 43분이다. [30] 그 당시 라크스는 내심 키라가 그 초청을 거절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파운데이션이라는 곳에 대해 미심쩍은 부분도 있었고 뭔가 알 수 없는 불길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31] 세뇌 당했다는 상황을 이해 못한 라크스 입장에서는 최근 데스티니 플랜까지 찾아보고 힘들어하는 키라가 반역은 있을 수 없어. 하지만, 급성 착란이라면? 키라가 정말로 있지도 않은 미켈을 봤던 거라고 가정한다면? 그의 상냥함이 결국엔 그를 망가뜨린거라고 가정한다면? 하고 최악의 가능성을 떠올리고 있있다. [32] 오르페의 책략으로 이 한마디만 키라를 향해 송신됐고, 이에 키라는 자신이 라크스를 행복하게 해줄수 없다는 죄책감에 더해 라크스의 이런말까지 듣자 자신이 라크스에게 배신당했다 생각하나 아스란의 수정펀치를 맞은 후 정신차리고 라크스를 구하러 가기로 결심한다. [33] 또한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현재로서는 라크스는 시겔 클라인의 친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졌다. [34] 사실 극장판이 나오기 전부터 라크스가 슈퍼 코디네이터까지는 아니더라도, 지배 능력에 특화된 굉장히 특수한 코디네이터가 아니냐는 추측이 팬들 사이에서 꽤 돌고 있었다. [35] 본편에서는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오르페의 주객전도된 사랑을 반박하는 의미로 쓰인다. [36] 아스란 자라, 카가리 유라 아스하, 신 아스카, 루나마리아 호크, 메이린 호크, 힐다 하켄, 마류 라미아스, 무우 라 프라가, 에리카 시몬즈, 이자크 쥴, 디아카 앨스먼, 아놀드 노이만 [37] 이때의 BGM은 Meteor -ミーティア-. [38] 디스랩터는 일격으로 메사이어조차 갈라버릴 강대한 병기이기에 두 사람의 승인이 필요하다. [39] 이것은 오르페가 잉그리트의 성격과 사랑 따윈 나 몰라라하는 장면이자, 그의 탐욕스러움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40] 의역. 이 부분을 직역하면 '작은 것들을...'이라 번역되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작은 것들이란, 서로가 가진 사소한 부분들을 의미한다. [41] 이 부분의 고백을 요점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에 대해서 사랑이 있다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으며, 서로 상대방의 수많은 사소한 부분을 알아감으로써 더 깊게 사랑하여 미래를 헤쳐나가자는 의미이다. [42] 라크스가 어코드로 밝혀진 이상 시데 때처럼 라크스의 목숨을 노리는 암살자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카가리와 같은 아주 극소수의 최측근들만이 그들의 행방을 알고 있는 듯 보인다. 소설 묘사에 따르면 아스란도 살아 있다는 것 정도는 짐작해도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는 잘 모르는 듯 보인다. [43]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캐릭터가 심리묘사를 통해 어느정도 틀이 잡히게 된 소설판에서마저 그 본심을 알 수 없다. 즉 소설판에서 조차 심리묘사를 포기한 것. [44] 오히려 라크스가 죽는 대신 그녀의 아버지인 시겔이 사살당했다. [45] 초기 사이 아가일도 괜시리 키라에게 말을 건다고 '라크스의 목소리도 유전자를 조작한거 아닐까' 라는 키라에게 있어 조심한 부분을 무의식적으로 후벼 판 적도 있고, 실제로 아스트레이에는 라크스의 노래를 들으면 성격이 확 뒤바뀌는 캐릭터가 존재한다. [46] 비꼬는 거 같지만 본편 전개가 원래 이러다보니(...) [47] 여담이지만 시드 이후로 정권을 잡지 않고 재야로 내려간 것에 대한 분석도 있는데, 듀랜달과 정권다툼을 하고 싶지 않았다는 추측이나 IMF나 대공황이 터진 것이나 다름없는 플랜트의 상황을 보고 독이 든 성배라 판단하고 손에서 놨다는 추측도 있다. [48] 물론 확실하게 다른점은 어코드나 데스티니 플렌같이 유전자가 지배자이기에 지배자 말고는 생각하지 않는것과 다르게 라크스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살아가는 거라 아예 다른 삶이다. [49] 어기서 말하는 전쟁을 끝낸다는 것은 적을 굴복시키거나 무력화시켜 상처뿐인 승리로 종결시킨다는 의미가 아니라, 싸움을 중단시키며 사람들을 구하고 평화의 사자로 활약한다는 의미. [50] 라크스가 전투나 기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없더라도 자프트와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았던 만큼 프리덤이 핵을 원동력으로 움직이는 것쯤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힘만을 추구하는 자의 손에 들어간다면 프리덤은 단순히 하나의 기체가 아니라 핵무기로 쓰일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이다. [51] 만화판에서는 부친인 시겔클라인도 이에 협력했다라 한다. [52] 여담으로 외전에서 아버지 시겔 클라인도 드레드노트 건담을 몰래 반출했다는게 드러난다. 단, 드레드노트는 프리덤과 달리 핵 엔진인 걸 제외하면 평범한 성능에 폐기예정이었으며, 반출시킨 목적도 뉴트론 재머에 의한 지구의 에너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여러 정황이 섞여 상황이 그렇게 돌아가지않았지만. [53] 건담 SEED 8화 ‘적군의 가희’편에 첫등장. [54] 모자가 벗겨진 카가리를 보고 키라가 "여자애..."라고 중얼거려서 카가리가 "그럼 뭔 줄 알았냐"며 발끈한 것. [55] 키라는 카가리에 대해 여사친 이상의 감정을 품지 않았다. 키라가 이성적인 호감을 보였던 여자는 작중 공식 미녀로 나오는 라크스와 프레이 뿐이다. 심지어 후반부 카가리와는 남매사이라는 것이 밝혀질 때에도 충격받던 카가리와는 달리 키라는 그것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56] 사랑이라는 감정을 모를 시기에 부모의 정치적 이유로 억지로 맺어진 관계라 부모가 시켜서 만났을 뿐이라, 라크스와 아스란은 서로를 이성으로서 바라보지 않았다. [57] SEED 방영 당시에는 감독이 그 말은 단지 인간적인 호감에 대한 얘기였다고 했지만 앞서 말했던 극장판 방영 이후 감독의 발언을 토대로 본다면 키라를 향한 라크스의 마음이 인간적인 호감에서 연애 감정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에 있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58] 부모들간의 정치적 관계로 엮인 약혼이었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감정적으로 큰 교류가 없었던 라크스나 아스란 입장에선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당시에 라크스는 키라, 아스란은 카가리를 속으로 품고 있던 상황이었다. [59] SEED 리마스터 44화 엔딩 이후 쿠키영상 # [60] 작중 외유내강을 보여주던 라크스 또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약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61] 마침 해당 에피소드에는 신, 레이, 루나가 듀란달에게 둘 사이를 나쁘게 만들라는 임무를 받고 정찰하는 도중 키스하려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루나가 대량의 쌍코피를 터뜨리며 쓰러졌다. [62] 이 문제 때문에 혼인 통제 정책이 시행됐고 길버트 듀랜달은 그 조건에 맞지 않아서 탈리아 그라디스와 과거에 헤어져야 했다. [63] 극장판 이후 후쿠다 감독의 발언에 따르면 여러 2세대 코디네이터들 중에 그나마 잘 맞는 사람이 아스란이었던 것 뿐,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1세대 코디네이터이자 어코드로 밝혀진 라크스는 같은 1세대인 키라와 어코드인 오르페와의 유전자 궁합이 제일 좋다고 한다. [64] 이미 작중 시점에서 3년 이상 연애한데다 침실 하나를 두고 동거도 1년 이상 한 사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유추가 가능하다. 애초에 사랑하는 연인이 한 지붕 아래에서 단 둘이 함께 사는데 성욕이 안느껴질리가 없다. [65] 감독이 밝히기를 극장판 초반 라크스가 플랜트 국방위원장의 쿠사리를 듣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라크스는 오랜만에 귀국하는 키라를 위해 어떤 음식을 해줄지 생각하면서 잔소리를 한 귀로 흘리고 있었다고 한다. [66] -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하는게 아닙니다. 사랑하고 있으니까, 필요한 거예요.“ 설령 키라를 영원히 잃어버렸다 해도. 자신마저 화염 속에 타버리게 될지라도. 이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는다. - SEED FREEDOM 소설 하권 오르페에게 대항하여 키라를 향한 자신의 마음과 의지를 말하면서 묘사된 라크스의 독백이다. [67] 더블오가 워낙 여캐들의 비중이 공기라 그렇기도 하지만, 시드 데스티니가 종영한지 몇 년 후에도 라크스는 인기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곤 했다. 심지어 2010년에도 랭크된 적도 많다. 2000년대에 방영된 거대로봇물 여성 캐릭터들중에서 라크스와 비슷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캐릭터는 셰릴 놈, C.C. 밖에 없을 정도다. [68] 5화 인터미션에서 쿠르츠 웨버 사가라 소스케에게 추천한 가수로 입학할때 자기 소개로 좋아하는 가수는 라크스 클라인라고 말하자 듣고있던 토키와 쿄코 그게 누구야?라며 소스케는 잊어 주십시오라고 말하고 분위기가 조용해졌다. 사실 성우개그인데 소스케 성우가 맡은 시드의 이자크 쥴이 라크스 팬클럽 회장라는 뒷설정이 있다. [69] 이는 전 화의 프리덤 출격시 키라와 라크스가 서로의 이름만을 부른 것과는 대조되는 장면. [70] 라크스의 목소리가 녹음된 라디오가 자프트 군인의 총격으로 부서지고 패트릭이 라크스를 비난하는 연설, 시겔의 죽음, 커피를 마시며 패트릭의 연설을 TV로 보는 발트펠트가 나온다. 라크스는 다른 곳에서 라디오를 쓰고 있었다. [71] 한국판 성우 김희선이 이 신을 연기할 때 이 신을 위해 내가 캐스팅되었구나라고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시대착오 연기라는 혹평을 받았어야 했다. 만약 이 작품이 90년대에 나왔던 작품이었고, 더빙도 그 즈음에 이루어졌다면 도리어 최고의 연기라고 칭찬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아쉬운 점이다. 마법소녀물의 사례이긴 하지만, 달의 요정 세일러 문 카드캡터 체리의 경우 각각 KBS판과 SBS판을 추억하는 올드팬들에게 레전드급 캐스팅으로 여겨지는 세라 역의 최덕희 유체리 역의 문선희도 각각 대원방송판과 투니버스판을 추억하는 뒷세대들에게 나이든 목소리라며 혹평을 들은 바 있다. [72] 미래의 시누이와 올케 사이답게 키라의 근황에 대해 알려주는듯 보인다. 정작 키라는 카가리에게 연락을 거의 안한다고. [73] 진정한 라크스는, 요리를 하고, 풀과 꽃을 좋아하며, 장난스레 노래를 부르고, 키라와 함께 애완용 로봇들을 사랑해주는――그렇게 소소한 행복을 바라는, 한 사람의 인간인데. - 소설판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상권 제 1장 2 中 [74] 시드 때 내려 놓고 떠난걸로 미아 같은 우상으로 이용되다 죽은 그녀에 대한 죄책감도 있다고 [75] 무려 20년간 지속된 밈이다. [76] 절대 낮은 지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국가 수장 정도의 위치도 아니다. 현실로 치면 유엔 평화유지군의 총지휘관 정도의 입지. [77] 암만 그래도 공식기관의 총재인데 플랜트 국방장관의 쿠사리를 듣는 것을 본다면 자신의 대중적인 지지도와는 별개로 정치적인 지위 자체는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78] 어차피 키라는 라크스만 바라보는 순애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