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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크트 사마야 エリクト・サマヤ │ Ericht Samay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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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등장인물. 성우는[[일본| ]][[틀:국기| ]][[틀:국기| ]] 이치노세 카나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장예나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세라 위든헤프트.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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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딤 사마야와 엘노라 사마야의 딸. 애칭은 에리. 부모님을 따라 폴크에서 살고 있다. 순진무구한 어린아이라 부모님과 시설 연구원들에게 귀여움을 받았다.
3. 작중 행적
3.1. 프롤로그
건담 르브리스의 테스트를 하고 있던 어머니를 찾아간다. 마침 에리크트의 4살 생일날이라 생일 파티를 하는데, 부모님 모두 바빠서 자신에게 제대로 신경쓰지 못하는 점에 불만을 갖는다. 심술을 부리며 르브리스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 카르도 박사가 '엄마가 이곳에 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면서 잔소리를 하자 볼멘소리를 낸다.카르도 박사에게 르브리스 이외에 다른 양산기는 중요하지 않냐고 묻는데, 카르도 박사는 르브리스는 GUND의 미래를 위해 있는 특별한 존재라고 설명한다. 아직 어려서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는 에리를 위해 카르도 박사는 르브리스의 AI와 대화를 나누게 한다. 이후 에리크트는 어린아이 다운 자기소개를 르브리스에게 들려주며 자신을 인식시키게 된다. 카르도 박사가 잠시 볼일이 생겨 나간 동안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르브리스와의 대화를 즐긴다.
하지만 그때 GUND를 위험시 여긴 평의회가 군대를 이끌고 바나디스 기관을 습격한다. 콕피트에서 벌벌 떨고 있던 에리를 엘노라가 발견하고, 탈출을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르브리스의 기동을 시도하는데, 레이어 33에 다다르려던 그 동안의 시행착오가 무색하게도 단번에 기동에 성공한다. 영문을 몰라 의아해 하던 엘노라는 금세 르브리스가 자신의 딸인 에리크트를 건담의 파일럿으로 인식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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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엘노라와 에리크트를 태운 르브리스는 압도적인 기동력과 실드를 구성하는 비트 스테이브의 연계로 다가오는 하인그라 편대를 남김없이 격추해버린다. 자비심없이 격추당하는 하인그라와 그걸 마치 노는 것처럼 화면을 터치해 락온한 뒤, 건담이 이에 반응하여 파괴시킨 적들의 폭발을 보고 그저 촛불처럼 예쁘다며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점조차 자각하지 못한 채로 천진난만한 미소를 보여주는 에리크트, 그리고 이 잔인한 현실에 경악한 어머니 엘노라의 처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야말로 비극의 극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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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베귀르베우의 논 키네틱 포드의 재밍으로 인해 시스템이 일시 정지되고 왼팔이 잘리면서 격추될 위기에 처하나 나딤이 탑승한 르브리스 양산 시작 모델의 목숨을 건 돌격으로 시간을 벌고, 이후는 엘노라의 조종으로 간신히 도주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에리크트는 죽어가는 아버지가 통신으로 부르는 생일 축하 노래를 즐겁게 따라 부르고, 엘노라는 눈물을 감추며 르브리스의 조종간을 잡아 이탈한다.
3.2. 본편
이후 본편 시점에서는, 이름을 슬레타 머큐리라는 가명으로 바꾼 채 살아온 것으로 보였다.
6화에서 프롤로그와 본편의 시간대 차이가 21년이라는 것이 드러났는데, 본편에서 슬레타의 나이는 17세라 시간대가 맞지 않기 때문에 슬레타는 사실 에리크트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북미판은 슬레타와 에리크트의 성우가 다르다 보니 성우 캐스팅 자체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간에 결과적으로 복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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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플로네의 눈에 비친 에어리얼(에리크트)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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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쿨 15화부터 적용된 오프닝에서의 에리크트의 모습.[1] |
벨메리아 윈스턴: "선배에게는 딸이 한 명 더 있었죠. 에리크트 사마야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프로스페라 머큐리: "있어. 슬레타의 바로 옆에. 데이터 스톰의 너머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벨메리아 윈스턴 : 말도 안돼요...인간이...모빌슈트에...!
프로스페라 머큐리: "있어. 슬레타의 바로 옆에. 데이터 스톰의 너머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벨메리아 윈스턴 : 말도 안돼요...인간이...모빌슈트에...!
그리고 14화에서 결국 에리크트 사마야가 건담 에어리얼 속에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슬레타와는 별개의 인물이라는 것이 드러났다.[2] 뒤이어 프로스페라는 ' 콰이어트 제로' 프로젝트와 에리크트가 연관되어 있다는 발언을 하는데, 이는 퍼멧 링크를 통해 모든 시스템을 제어한다는 이론의 콰이어트 제로를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즉, 콰이어트 제로에 있어서 일종의 프로토타입인 셈.
또한 14화 마지막 장면에서 소피의 죽음을 보고 회의에 빠진 슬레타에게 무엇인가 말하는데, 에어리얼의 목소리를 들은 슬레타가 12화와 마찬가지로 에어리얼과 프로스페라는 틀리지 않았다고 다시 자기합리화하는 것을 보면 프로스페라와 비슷한 말을 한 듯 하다.
이를 보고 가뜩이나 의심이 많아진 팬덤에선 에어리얼도 세뇌에 동참하고 있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일단 '요람의 별'에 나온 에어리얼의 성격을 고려하면 그냥 순수하게 위로해 줬을 가능성이 높지만, 결국 에어리얼도 프로스페라처럼 진실을 계속 은폐해 온 건 똑같아서 마냥 결백하다고 할 수 없는 처지다.[3]
16화에서는 페일사 상부의 명령을 받은 엘란 케레스(5호)가 에어리얼 강탈을 노리고 잠입, 조종석에 올라타자 오작동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이는 척하고는 퍼멧 스코어를 순식간에 다단계 이상 끌어올리며 아예 엘란의 의식을 데이터 스톰 저편으로 끌고 온다. 오지마라는 말에 위를 올려다본 엘란은 처음엔 에리를 슬레타냐며 정체를 착각하지만 "넌 안 돼"라고 딱 잘라 말하는 슬레타와 전혀 다른 분위기, 그리고 4호도 들었던 아이들의 웃음 소리의 정체, 둥글게 모여 빙빙 도는 에리크트들[4]의 모습을 보고는 슬레타가 아니라는걸 직감, 너희는 누구냐며 경악하지만 대답 없이 엘란의 헬멧에 에리크트가 손을 대자 엘란의 의식이 현실세계로 부상하여 대답을 들을 일은 없었다.[5][6]
더불어서 프로스페라가 에리크트를 에어리얼로 만든 이유를 설명하였는데, 가혹한 우주 환경에 견디지 못해서 죽어가는 에리크트를 르브리스로 살려낸 것이라고 한다. 즉, 당시 프로스페라 입장에서는 이 방법 밖에 에리크트를 살려낼 방법이 없었다는 것. 또한 이 대사 직전에 에리의 생체 코드가 데이터 스톰과 딱 맞아 떨어졌다는 대사가 나온다.[7]
17화에서 건담 에어리얼이 정지되기 전에 에리크트가 슬레타에게 직접 "미안해"라고 말하며 사과한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미오리네의 슬레타를 위한 마음을 확인하고 그녀의 계획에 동조하여 스스로 정지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8][9]
여담이지만 정체가 밝혀진 이후로는 에리크트가 들어있는 건담 에어리얼이 북미권 시청자들이 뽑은 해당 분기 최고의 '여성 캐릭터' 목록에 순위권에 올랐다.
18화에서는 건담 에어리얼을 발견한 슬레타와 접촉할 수 있도록 조종석 해치를 열어 슬레타를 맞이한다. 이후 우주로 나가 슬레타에 대한 근황을 듣고 그녀가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자신 없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자 퍼맷스코어 레벨이 올라가며 데이터 스톰 너머의 세계에서 드디어 슬레타와 대면한다. 에리가 지내는 공간은 에리가 사망할 당시 프레임 상태의 건담 르브리스가 격납되어 있던 격납고.
자신과 슬레타의 추억을 말하기 시작한 에리에게 슬레타는 눈 앞의 에리가 에어리얼임을 알아보고 왜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냐고 묻는다. 그때, 또다른 에리가 등장해 문은 이미 열렸고, 열쇠(슬레타)의 역할은 끝났다고 말한다. 그리고 뒤이어서 나타난 여러 명의 에리[10]들이 데이터 스톰 속에서만 살 수 있는, 육체가 없는 에리의 대용품이 자신들 커븐의 아이(カヴンの子, Children of the Coven)라는 것을 말해준다. 이에 진짜 에리가 슬레타를 포함한 다른 에리들은 자신의 복제인 리플리 차일드(リプリチャイルド, Repli-children)라는 진실을 덧붙인다. 직후 다른 복제 에리가 콰이어트 제로가 에리가 있을 곳을 만들어줄거라며 슬레타는 더이상 필요없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한다.[11]
충격적인 사실과 자신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말에 슬레타는 부정하지만, 진짜 에리는 지금까지 자신이 대신 받아주고 있던 데이터 스톰을 슬레타에게 적용해버린다. 그와 동시에 퍼밋의 성질로 인하여 괴로워하는 슬레타는 함께 프롤로그의 바나디스 사변부터 에리가 죽던 날, 프로스페라가 죽기 직전의 에리크트를 르브리스의 조종석 시트에 앉혀놓고 퍼밋을 이용해 그녀의 인격과 정신이 르브리스의 메인컴퓨터로 이식되는 모습, 그리고 그걸 천진난만하게 지켜보는 신생아 슬레타의 모습을[12] 에리크트에게 비전의 형태로 공유받는다.
그렇게 무릎을 꿇은 슬레타에게 에리는 스코어 레벨 8에 도달한 이상 자신은 더 이상 파일럿이 필요 없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한다.[14] 그러면서 슬레타는 더이상 이 일에 엮이면 안된다며, 현실 세계로 돌아와서 조종석 해치를열고 슬레타를 우주외부로 사출한다. 이후 슬레타 앞에 프로스페라가 등장해 에리가 말한 사실을 긍정. 슬레타는 우주에 남겨지고, 에어리얼에는 프로스페라가 탑승한다. 조종석에서 프로스페라는 에리에게 저 아이도 함께 가는 게 좋지 않냐고 묻고, 이에 에어리얼이 반응한다. 아마도 슬레타는 자유롭게 살아도 된다고 말한 듯하며, 프로스페라도 이에 긍정한다. 사실 1기 오프닝인 축복의 가사나 소설이 에어리얼의 시점에서 진행된 이상 에리는 정말로 슬레타를 소중히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슬레타를 내친 이유도 단순히 필요하지 않아서 버리는 것이 아닌, '더 이상 엄마와 자신에게 매달리다 희생될 필요 없이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강경한 수단을 써서라도 놓아주는 것'에 가깝다.
그리고 19화. 에어리얼 때문에 어시언과 스페시언이 유혈충돌을 일으키고 미오리네가 학살자로 낙인찍힌 뉴스를 본 슬레타는 에어리얼(에리크트)이 자신이 이런 피비린내나는 싸움에 뛰어들지를 않기를 원해서 일부러 자신을 방출했음을 깨닫는다.
22화에서 건담 캘리번에 탑승한 슬레타 머큐리가 콰이어트 제로에 등장하자 프로스페라에게 이를 알린 후 자신의 몸인 에어리얼을 움직여 콰이어트 제로 밖으로 나와 슬레타와 재회, 실망한 투로 그녀에게 왜 다시 돌아왔냐고 물어본다. 이에 슬레타는 그녀와 프로스페라를 막으러 왔다 외치고 싸움을 준비한다.
23화에서는 자신들에게 맞서는 슬레타의 진심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어머니가 겪어온 슬픔과 상실감을 가장 오랫동안 곁을 지키면서 지켜봐온 에리크트로서는 슬레타에게 돌아가줄것을 계속 권고하며 캘리번과 에어리얼간의 격렬한 대치를 이어간다.[15] 이후 미오리네 일행이 콰이어트 제로를 임시정지 시키고 바깥에서 들어오는 해킹을 막아내기 급급해지며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곧바로 의회 연합이 준비한 포격에 콰이어트 제로와 캘리번이 직격당할 상황에 놓이고 이를 막기위해 건드 노드들까지 동원해서 데이터 스톰을 펴 막아내지만 역부족임을 스스로도 알았는지 슬레타에게 괜찮을 거라는 웃음을 지어보이며 에어리얼째로 대파당한다.[16]
24화에서는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결국 슬레타를 돕기로 한다. 자신과 에스커천에 담겨있는 분신들까지 캘리번과 공명시키고 여기에 파렉트와 슈바르제테까지 동원하여 ILTS를 멈추고 콰이어트 제로와 건담들을 입자단위로 분해하여 먼지로 되돌려버린다. 콰이어트 제로를 잃으면서 목적을 전부 상실한 프로스페라가 이 데이터 스톰의 영향으로 건담에 이끌렸다가 스러져버린 사람들의 정신이 모여 구현되면서 남편과 스승, 동료들을 차례차례 만나면서도 자신이 걸어온 길을 용서할 수 없다며 삶의 끈을 놓으려 하는데 이때 마지막으로 등장해 '난 앞으로도 슬레타의 곁에 있고 싶다'고 말하며 엄마를 세상에 남을 수 있게 한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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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에어리얼로서의 행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건담 에어리얼 문서 참고하십시오.
4. 가설
자세한 내용은 슬레타 머큐리/가설 문서 참고하십시오.5. 기타
- 아직 어린아이라 철이 없어서 카르도 나보 박사를 할매(ババァ)[19]라고 부른다. 무례한 호칭이지만 어린 아이라서 애칭처럼 쓴 걸 테고, 카르도 박사도 전혀 신경쓰지 않아서 내버려뒀다고 한다.
- 4살에 건담 르브리스를 조작하면서 시리즈 역대 최연소 건담 파일럿 자리를 경신했는데, 이전 최연소 기록은 13살인 웃소 에빈과 키오 아스노, 혹은 소설판 설정상 5살인 팀 트리니티가 갖고 있었다. 어느 쪽과 비교해봐도 이견의 여지가 없는 최연소 캐릭터가 되었다. 다만 제대로 된 의식이나 의지를 가지고 조종한 것은 아니긴 하다.
- 데이터 스톰의 부담을 대신 처리해 주는 르브리스의 AI와는 별개로, 에리크트 또한 데이터 스톰의 영향을 받지 않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프롤로그에서는 데이터 스톰의 영향이 얼굴에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20]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전혀 고통이나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며, 본편 16화에서 프로스페라의 언급에 의하면 에리크트의 생체 코드와 데이터 스톰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 따라서 에리크트가 수성의 마녀 세계관에서의 뉴타입과 같은 진화된 인간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생겨났다.[21] 이는 실제로 23화에서 프로스페라가 에리를 바나디스의 이념에 축복받은 아이라고 부르며 완전히 확실해졌다.
- 에리크트가 건담을 조종하는 장면은 어린아이가 졸지에 살인자가 되는 충격적인 장면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표적을 인식했을 뿐인 에리크트가 우연히 뇌파와 비슷한 것으로 조종을 하게 되어 죽인 것인지, 아니면 그녀를 인식하고 기본적인 파일럿 권한을 준 뒤, 건담의 A.I.가 알아서 판단해 죽인 것인지 불분명한 점이 있다. 실제로 고성능 인공지능과 드론 기술이 실용화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시사점이 많은 연출이다.
- 2기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4살 때와는 달리 신체가 조금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언제 건담 에어리얼의 코어 유닛이 됐는지는 계속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나온 모습으로 추측했을 때 사건이 일어난 최소 몇년 뒤라는 것은 확실하다.
- 이후 복제 에리들이 자신들이 만들어진 시기는 17년 전이라고 언급했던 부분을 보아, 원본 에리크트가 사망했을 당시의 연령이 대략적으로 추론 가능해졌다. 바나디스 사변이 약 21년 전이었고 당시 에리는 4살, 그리고 에리가 죽었을 때 거의 동시에 슬레타가 탄생했으므로 따라서 에리크트는 약 7~8세 정도에[22] 사망했음을 추론할 수 있다.
- 2기 오프닝에서 환하게 웃으면서 팔을 벌리다가 손을 쥐었다 폈다하는 동작이 있는데 이게 따봉을 하는 것처럼 보여서 ' 따봉도치야 고마워' 짤방과 엮은 '따봉크트' '따봉에리' 등의 별명이 붙었다.
- 프로스페라가 슬레타를 딸로서 보고 있는지는 아직도 미궁 속에 있지만, 에리크트는 슬레타를 확실한 자신의 여동생으로 보며 소중히 여기고 있다. 다른 사람들을 죽이는 행위에는 망설임이 없지만, 자신을 멈추러온 슬레타는 끝까지 해치려고 하지 않았으며, 마지막에는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ITLS를 직격으로 맞고 대신 희생하였다.
- 프로스페라는 에리크트를 에어리얼에 이식: 데이터 스톰의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생체 코드를 전이했고, 현재 에리크트는 퍼멧 입자와 동일하다고 하는데, 이게 정확하게 무슨 말인지 확실하지 않은 것이 많다. 이를 두고 진짜 에리크트는 죽고 현재 에어리얼 안에 있는 에리크트는 단순한 복제인데 프로스페라가 스스로 합리화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에어리얼, 즉 에리크트가 무표정하게 소피와 엘란 케레스 5호를 거부하고 데이터 스톰으로 죽이거나 죽일 뻔한 것을 두고, 지금의 에리크트는 퍼멧 입자가 된 에리크트와 행방이 묘한 르브리스 AI가 합쳐진 존재가 아니냐는 의문도 있다.
- 슬레타는 에리에 대한 것을 알게 된 직후에도 여전히 에어리얼이라 불렀지만, 21화부터는 '에어리얼'도 '에리'도 아닌 '에리크트'라고 부른다.[23]
- 이후 외전인 바나디스 하트에서 "우주 다공 증후군" 이라는 병이 언급되었는데, 설정상 우주에 장기간 머무른 사람들이 걸리는 병이다.[24] 이 때문에 해당 질환이 에리크트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아니냐는 설이 있다.
- 여담으로 슬레타와는 성격이 여러모로 정반대라는 것이[25] 작품이 진행되며 점차 드러나게 되었다. 이것이 축복 뮤비에서 웃으며 뛰어노는 장면이나 오프닝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 그리고 프롤로그의 천진난만한 에리크트만을 봐온 시청자들에게는 꽤나 반전으로 다가오게 되었다.[26] 예를 들면 무표정으로 소피 플로네를 죽이려고 한다거나, 콰이어트 제로를 시작하기 위해 지구에서 어시언과 스페시언의 학살극의 방아쇠를 당기고,[27] 이후 콰이어트 제로를 저지하려던 슬레타의 동료들에게 거리낌없이 손을 대려 들기도 하는 등. 또한 일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자 짜증을 가감 없이 표출한다. 마지막화에서는 아예 올케인 미오리네에게 시누이의 조언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은근슬쩍 꼽까지 주고 이런 시골구석이 싫다고 불평까지 해댄다. 물론 슬레타와 엄마 프로스페라를 아끼는 마음만큼은 진심이지만, 그 외 다른 사람들에 관해서는 상당히 미온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슬레타가 엔딩의 전원생활에 대만족하는 반면 에리크트는 도시 취향인 것도 반대된다.
-
어린 나이에 정신이 데이터 스톰의 세계로 옮겨졌기 때문에, 데이터 스톰의 세계에선 어린 외형을 하고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시간이 지난 만큼 성숙했는지 언동이 매우 어른스럽다. 상기했듯 프로스페라를 닮아 시니컬한 면모까지 보인다.[28] 반면 다른 에리의 클론들은 프롤로그 시점의 어린 에리와 마찬가지로 다들 활기가 넘치고 어리숙하며 말할 때 남의 기분을 생각해주는 섬세함이 없다.[29] 이러한 것들을 볼 때 복제 에리들은 본체보다 다소 미숙한 상태로 고정된 둣 하다. 2쿨 오프닝에서는 매우 밝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본편에서 묘사되는 에리와는 거리가 먼 편. 오히려 오프닝에서의 모습은 에리크트의 본 인격보다 클론 에리크트들이 보여주는 모습에 더 가깝다.
-
마지막화에서 미오리네에게 시누이의 조언을 좀 귀기울여 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장면 때문에 수성의 마녀 완결 후에는 열쇠고리 안에서
올케에게 입터는 시누이 이미지가 생겨버렸다
[1]
14화까지는 청백색의 실루엣으로만 나오던 장면. 처음 이 모습으로 나오는 게 소피를 비트로 죽이려고 하다가 소피가 퍼맷 스코어의 과부하로 죽어서 공격을 멈춘 바로 다음 화다. 이때문에 괴리감이 크다.
[2]
이때 생전과는 달리 양갈래 머리를 풀었으며, 프롤로그 시점보다 좀 더 성장한 모습이다.
[3]
다만 에어리얼은 슬레타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작중 전개는 슬레타가 에어리얼의 정체를 알고 있더라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중증의 커뮤니케이션 장애 & 상식 부족이라는 슬레타의 캐릭터성이 에어리얼=사람이라는 걸 타인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벽으로 작용한 탓. 실제로 슬레타는 줄곧 에어리얼을 자기 가족(=언니)으로 소개하고 있고, 에어리얼과 평범하게 대화도 하지만, 다들 "모빌 슈트를 가족처럼 대하며 혼잣말을 늘어놓는 특이한 아이"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었다.
[4]
6화에서 엘란이 본 흐릿한 실루엣의 모습과 달리 에리크트 모습 그대로 등장한다. 의미심장하게도 이 에리크트들은 에리크트 본체를 중심으로 총 11명이 나와서 주변을 빙빙 도는 모습을 보이는데, 에어리얼의 비트 스테이브 갯수가 11개라 비트 스테이브에 인간의 의식이 갈려들어간게 아니냐는 추측에 더 힘을 실어주었다. 청각장애인용 자막에도 복수형으로 '에리크트들'이 말한다고 되어 있다.
[5]
반면 미오리네나 4호가 에어리얼을 조종했을때는 딱히 이런 거부 반응이 없었다.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2가지로 갈리는데, 그 때까지는 퍼멧 스코어 6에 달성하지 않아 에리크트의 의식이 각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간섭할 수 없었다는 설이나, 둘 다 슬레타의 학생 수첩으로 1차 인증을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요람의 별에서 에어리얼은 인간 관계를 슬레타보다 더 잘 이해하는 묘사가 있었기에, 슬레타가 미오리네와 4호에게 호의를 보였음을 파악하고 기본적인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하는 설이 있다.
[6]
사실 해당 장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좀 어이도 없는 것이 노레아가 파렉트를 탈취할 때는 파렉트의 주인인 5호의 카드를 훔쳐서 썼었고, 미오리네가 처음으로 에어리얼에 탑승했을 때는 슬레타의 카드를 훔쳐서 썼었다. 그런데 5호는 에어리얼을 탈취하려고 했을 때 슬레타의 학생 카드가 아닌 자신의 카드를 사용했다. 물론 프로스페라가 건드 포맷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했고 페일 사 상층부에서 에어리얼을 탈취하라는 지령을 내린 만큼 보안 해제 툴 등이 깔려있었을 가능성이 있고 에어리얼이 통상적인 모빌슈트였다면 그런 해킹은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7]
프롤로그에서 퍼멧 스코어가 크게 높아졌는데도 에리크트가 전혀 고통을 느끼지 않은 묘사를 설명하는 대목이다. 강화 인간이 단지 데이터 스톰의 부하를 견딜 신체를 가졌고 그나마도 완벽히 버티지는 못하는 반면, 에리크트는 선천적으로 신체가 데이터 스톰을 부하로 여기지 않는다. 건담 시리즈의
뉴타입이 연상되는 설정.
[8]
프롤로그 소설 요람의 별의 화자인 에어리얼이 에리크트라는 걸 생각하면 슬레타를 위하는 미오리네의 마음에 동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작중 에리크트는 자신은 복수의 도구로 얼마든지 사용되어도 좋지만 슬레타는 말려들게 하지 말라고 엄마인 프로스페라에게 간절히 호소했다.
[9]
그러나 미오리네가 사용한 강제 셧다운 어플은 프로스페라가 제공한거라서 미오리네의 마음을 떠나 콰이어트 제로 관련 계획에 동참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0]
지금까지 슬레타가 "얘들아"라고 칭했던 존재들. 즉 건비트들이다.
[11]
침착하고 상냥한 어투로 말하는 진짜 에리와 달리 복제 에리들은 잔인한 사실을 너무나도 천진난만하게 말한다.
[12]
이때 신생아 슬레타의 얼굴에 붉은 데이터 스톰이 나타난다.
[13]
이 후 시청자는 안들리게 묵음으로 뭐라고 더 말을 했고 18화에서 그걸 상기한 슬레타가 뭔가를 깨달았다.
[14]
쉽게 말하면 진짜로
기동전사 건담 NT의
페넥스 같은 상태가 된 셈이다.
[15]
하지만 에리크트가 판넬로 쏜 빔이 슬레타의 기체에 직격했음에도 손상이 심하지 않았던게 나중에 나온걸 보면 에리크트도 슬레타를 진심으로 죽이려는 마음은 없었던것 같다. 즉 빔의 출력을 최소로 한 것.
[16]
사지가 파괴 된걸 빼면 에어리얼 자체의 조종석이 있는 블럭인 몸통과 두부를 포함한 상체는 그나마 온전한 상태긴하지만 메인 컴퓨터를 비롯한 시스템에는 어떤 손상이 있는지 알수가 없어서 에리크트의 존재까지 무사한지는 장담할 수 없다.
[17]
프로스페라가 머리에 쓴 헤드기어를 통해 이전에도 에리크트와 소통한다는것은 밝혀졌는데 온전한 모습을 보는건 처음이라는 것이 최종화 스페셜 방송으로 확인되었다. 에리의 목소리를 듣고 프로스페라가 뒤돌아볼 때 이 헤드기어가 자연히 소멸하듯이 사라지는데 프로스페라 머큐리로서 살아온 광인의 길을 벗어나 엘노라 사마야로서 살아남게 된다는 연출로도 해석 가능하다.
[18]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시언니로 번역되었다.
[19]
건담 인포 자막에서는 평범하게
할머니로 번역되었다.
[20]
심지어 데이터 스톰의 색상으로 볼 때 단번에 파르메트 스코어 6까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성인 남성이자 에리크트 사마야의 아버지인 나딤은 스코어4를 버티지 못하고 사망했다.
[21]
여담으로 슬레타만이 데이터 스톰 면역에 결함을 가진 대신, 원본 에리보다 더 강한 육체를 타고나 수성의 가혹한 환경에도 잘 버틸 수 있었다는 설이 있다.
[22]
바나디스 사변 후 약 4년 이후
[23]
슬레타가 에어리얼을 가족으로 여긴 이유는 AI처럼 보여지는 형태로나마 어린시절부터 에리크트가 슬레타와 교감해왔기때문이다. 슬레타가 가족으로 여긴 '에어리얼'은 건담 에어리얼의 형체가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정신이었으므로 이 정신의 본질적인 정체성을 확인하고서 명칭을 정정한 것이다.
[24]
이 병에 걸린 키유 라봇은 심장을 건드로 교체, 건담 르브리스 지우와 연동해 살아가고 있다.
[25]
미오리네의 말로는 완전히
엄마 판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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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때도 서술된 것처럼 카르도 박사에게 할매라고 부른다거나, 생일 이벤트가 취소되자 울면서 짜증을 부리고 건담 르브리스에게 가서 밉다고 징징거리는 모습을 보면 여러모로 싹수는 보였다. 다만 해당 장면만 봐서는 그 나잇대 꼬마들이 흔하게 하는 행동이며,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이었기는 하지만.
[27]
묘사 상 프로스페라가 주도권을 잡긴 했지만, 에리크트가 동의하지 않고서는 시작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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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프롤로그에서 아버지와 자신을 조카마냥 귀여워해준 바나디스 기관의 연구원들을 잃는 등의 비극을 겪었고 이후 에리크트가 약간 성장한 뒤 엘노라가 저 사실을 알려주었을 것이고 저 진실을 들은 에리크트도 나름 복수심을 키웠을 가능성도 컸을 것이기에 어린 나이에 사망했긴 했지만 저렇게 성격이 변한 것도 아예 이상한 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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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슬레타의 역할이 끝나자 천진난만한 어조로 슬레타는 이제 필요 없다고 말하는 등. 이외에도 본체 에리의 일인칭이 '에리' 에서 '
보쿠' 로 바뀐 데 반해 클론 에리들은 여전히 자신을 '에리' 라고 호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