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리아 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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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 도트 {{{-1 セセリア・ドート │ Secelia Dote[1]세셀리아 도트가 맞다. 일반적으로 세실리아라고 옮겨지는 이름은 가타카나로 세시리아セシリア, 로마자로 Cecilia라고 적힌다.]}}}

1. 개요2. 성격3. 능력4. 작중 행적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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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 네~♪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등장인물. 성우는
[[일본|]][[틀:국기|]][[틀:국기|]] 야마네 아야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장미 [2] /
[[미국|]][[틀:국기|]][[틀:국기|]] 캐시 울루

아스티카시아 고등 전문 학원 경영전략과 2학년으로 브리온 기숙사 및 결투위원회 소속. 입이 험하고 비꼬는 걸 좋아하는 독설의 달인으로 빈정거리기로는 따라올 자가 없다. 위원회 내에선 결투 상대 변경과 같은 전산 업무를 맡고 있다.

같은 기숙사 & 결투위원회 후배인 로지 찬테와 주로 어울려 다니며 과묵하고 음침한 그를 종종 동생을 돌보는 누나처럼 챙겨주기도 한다. 주인공 슬레타 머큐리를 허물 없이 '수성 친구'(수성짱, 水星ちゃん)라고 부른다.

2. 성격

매사에 여유롭고 싸늘한 썩소를 짓고 다니며 상대의 지위와 출신 성분과 상관 없이 나른한 태도로 신랄한 조롱과 독설을 연신 날릴 정도로 독기와 깡이 있고 유들유들하며 능글맞은 성격. 테러나 살인 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싫어하고 결투 위원회원으로서의 의무에 대한 강한 책임 의식도 갖고 있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학생이다. 16화에서는 테러 사건 때문에 결투가 중지되고 교내 전체가 흉흉한 분위기로 변했음에도 도망치지 않고 로지와 함께 단둘이서 남아 아무도 없는 결투 위원회실을 관리하기도 했다.

남을 비꼬거나 비아냥거리고 비웃는 걸 좋아하지만 작중 세실리아의 이런 행동은 전부 구엘 제타크와 라우더 닐, 그리고 페트라 잇타와 페르시 롤로를 비롯한 그의 주변 추종자들이 전부다. 반면 슬레타 머큐리에게는 친근하게 "수성 친구"라고 부른다. 특히 구엘이 연승하며 학생들에게 갑질할 때는 엄청 기뻐하며 뒤에서 거들더니 슬레타가 구엘을 2연속으로 격파하고 지속적으로 연승하니까 무슨 억울한 일을 당한 것처럼 피해자로 돌변하며 이 악물고 크게 분노하는 페르시를 재미있게 비웃으며, 보라는 듯이 대놓고 '3대 회사를 모두 격파해낸 최고의 홀더'라 칭찬할 만큼 진심으로 높이 평가한다. 이건 당연한 것이, 구엘은 초반에 약혼자인 미오리네를 트로피 와이프 취급하고 타 기숙사 학생들을 상대로 패악질을 저지르는 명백한 양아치였고 학원 내 평판은 제타크 기숙사생들을 제외하면 상당히 나쁜 편이다.[3] 선민의식에 찌든 나머지 모빌슈트 파일럿으로서의 조종 실력만 믿고 주변 학생들에게 함부로 갑질하는 구엘과 그런 구엘을 제지하기는커녕 되려 신봉자 수준으로 일방적으로 찬양하고 미화하다 못해 충성해대는 빠들만 모인 제타크 기숙사생들이 시니컬한 세실리아에게 비호감으로 찍힌 것이다. 한 마디로 빠가 까를 만든 상황이다.

주인공 슬레타 머큐리와 히로인 미오리네 렘블랑과 더불어 어시언들을 공정하게 대우하는 학원 내의 몇 안 되는 스페시언이기도 하다. 차이가 있다면 슬레타와 미오리네는 어시언과 스패시언을 평등하게 존중해주지만, 세실리아는 어시언과 스페시언을 평등하게 비판하고 팩폭을 갈기는 스타일.[4] 작중에서 단 한번도 지구 기숙사생들을 상대로 어시언 운운하며 비하하거나 차별한 적이 없다.[5] 어디까지나 있는 그대로 평범하게 지구 기숙사 아이들이라고 부르며 마틴 업몬트의 고해성사까지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들어주기도 한다. 뭣 모르고 성급하게 배신자인 줄 알았던 동료를 고발하여 기숙사를 위기에 빠트린 너야말로 진짜 배신자가 아니냐고 잘못을 지적한 뒤 살짝 부려먹으면서 제대로 대화를 나눠보라는 가장 이상적이고 올바른 해결 방안을 제시할 만큼 그녀 나름의 정이 있고 사태의 핵심을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판단력도 갖고 있는 중재자 스타일이다.[6]

3. 능력

씀씀이가 넓고 훌륭하고 걸출한 인품을 갖추었으며, 통도 크며 경영전략과 학생답게 장래성 있는 사람을 눈여겨보는 안목이나 선견지명이 뛰어나 경영인으로서의 실무 능력과 재능이 출중하다. 대신 본인 스스로도 인정했듯 파일럿과가 아니라서 모빌 슈트 조종 능력이 전무하다.

노레아 듀노크의 돌발 테러로 인해 데미 트레이너가 파괴되자 자사의 제품인 데미 트레이너의 파일럿으로서 실전에서 수많은 실적과 공로를 세워온 추아츄리 판런치에게 일말의 망설임 없이 흔쾌하게 브리온 사의 신형 MS인 데미 바딩도 대여해주고, 츄츄가 두 손 모아 다시 빌려달라고 애원했을 때도 사정을 이해하고 만약 파손될 경우 엄청난 수리 비용을 청구할 거라는 경고와 함께 기꺼이 허락한다.

그리고 콰이어트 제로를 막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파트너이자 유능한 메카닉인 로지 찬테까지 대여해줬다. 사실상 1쿨 초반부터 2쿨 중반까지는 심판이라는 역할에 따라 중립을 지켰지만, 마틴에게 훈계를 한 기점부터는 완벽한 주인공의 아군이자 지구 기숙사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하는 든든하고 유능한 스폰서라고 봐도 무방하다. 결말부에 성인이 되어 미오리네가 베네리트 그룹의 해체를 선언하고 아스티카시아 학원을 졸업한 후 브리온 사의 어엿한 CEO가 되어 추추를 자사 직원으로 채용하고 혼자서 회사를 유능하게 총괄하는 모습을 보였다.

4. 작중 행적

1화에선 결투 위원회실에서 구엘 제타크와 미오리네 렘블랑의 결투를 지켜보는 모습으로 첫 출연.

3화에서는 구엘에게 부모를 잘 만나서 결투가 무효 처리되었다고 비꼬거나 이번에도 지면 변명도 못 한다고 대놓고 놀리기도 했으며. 구엘의 시장 가치가 바닥까지 떨어졌다는 등 구엘의 신경을 긁는 말을 하다가 슬레타에게 구엘을 놀리지 말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4화에서는 구엘의 갑작스러운 청혼을 보면서 박장대소했다.

6화에서는 라우더 닐에게 구엘이 진 것 때문에 아직도 꿍해 있냐고 비꼰다.

9화에서는 결투 중 슬레타의 열세를 보며 과격하게 기뻐하는 라우더를 보고는 로지와 함께 어이 없어하는 표정과 함께 말문이 막힌 모습을 보여준다.

10화에서는 결투 위원회 라운지에서 신제품인 건드 의족의 홍보 영상 촬영을 하는 주식회사 건담 인원들을 보고 왜 지구 출신들이 라운지에 있냐며 불평하며 투덜대는 한편 로지를 찾아다니고 있는데 정작 로지는 세실리아가 투덜거리든 자신을 찾든 말든 건담 의족을 보고 훌륭하다며 감탄하고 있었다.

13화에서는 결투 위원회 라운지에서 손톱을 손질하면서 투닥거리는 페르시 롤로와 르네 코스터에게 좀 조용히 해달라며 핀잔을 던진다.[7] 이후 슬레타와 슬레타에게 결투를 신청한 도전자들의 결투가 일방적으로 슬레타의 압승으로 흘러가자 분해하는 페르시에게 3대 회사를 모두 격파한 최강의 홀더님이니 어쩌겠냐는 투로 비꼰다. 그리고 르네가 로지에게 작업을 걸려고 하자 이를 제지한다.

14화에선 럼블링의 진행을 맡는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건담 르브리스 울와 건담 르브리스 손이 난입해 외벽을 박살 내고 럼블링 참가자들을 공격하고 결투장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모습에 평소의 여유로운 모습은 사라지고 크게 당황해 벙찐듯한 모습이다. 두 건담의 빔 출력을 분석한 로지가 저 두 기체 모두 연습용 및 교내 결투용 사양이 아니라 실전 사양이며 현재 상황으론 대처 불가능하다고 조언하자 바로 대회 중지를 선언하고 참가자들에게 대피하라고 지시하며 로지와 대피한다.

16화에서는 로지와 단둘이 결투 위원회에 남아있는 모습으로 등장. 테러로 많은 학생들이 휴학을 하는 도중에 로지에게 왜 휴학을 안 하냐고 물어보고 로지가 자신은 왜 학교에 남아있는지 되물어보자 자신마저 없으면 결투 위원회가 안 돌아가니 남아있는다고 대답한다. 책임감이 있었냐고 놀라는 로지에게 곧 미오리네의 생일이니 누가 미오리네와 결혼하는지는 두 눈으로 지켜보고 싶다고 답한다.

17화에선 슬레타와 구엘의 결투 때 구엘에게 이번에도 또 져서 비 맞은 개처럼 처량해지는 게 아니냐고 비꼬지만, 구엘이 가문의 문장은 사자니 적어도 개가 아니라 사자라고 해달라고 담담하게 받아치자 구엘의 변화에 당황한다. 이후 입회인으로 구엘과 슬레타의 결투를 담당한다.

18화에서는 미오리네에게 슬레타를 대려가 담판짓게 해주려고 단체로 기숙사를 비우는 지구 기숙사 친구들을 대신해서 빈 집을 보게 된 마틴이 자신이 니카를 밀고했다는 사실을 하로를 올려둔 상담실 앞에서 고해성사를 하는데 이를 끝까지 듣고 있다가 고해성사의 불문율을 깨고 마틴을 완전 배신자 아니냐며 조소하며 등장한다.[8]

19화에선 마틴의 배신행위를 빌미로 협박하며 자기 발가락에 페디큐어를 바르게 하는 등, 마틴을 부려먹는다. 그러던 중 배신당한 니카가 복수하려 하지 않겠냐며 마틴을 비웃자 결국 폭발한 마틴이 너희같은 기득권이 우리같은 애들 심정을 어떻게 아냐, 난 그냥 최선의 선택을 했을 뿐이라며 소리치자 "그냥 귀찮은 일에 말려들기 싫어서 그런 것 아니냐, 억지부리지 말라"고 받아치며 일침을 박는다.

그럼에도 마틴이 "내 딴에서는 그게 최선이었다"고 웅얼거리자 마틴의 입에 자신이 먹던 사탕을 넣는다. 그리고

그럼 가서 그렇게 말하면 되잖아.

며 단도직입적으로 돌직구를 날린다.[9][10][11] 결국 이 말에 마틴이 지구기숙사생들에게 니카가 테러리스트와 내통했으며, 자신이 이를 고발했다는 것을 고백한다.

18화에서 뜬금없이 등장해선 지구 기숙사의 갈등에 개입한 외지인 포지션이지만, 오히려 갈팡지팡하면서 혼란스러워하던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몇 화간 진행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중에서는 그야말로 최상, 최고의 방법을 깔끔하게 제시하였다.[12]

20화에서는 마틴을 불러서 지구에서 일어난 학살전에 에어리얼이 왜 있냐고 캐묻지만, 그냥 세실리아한테 친구들이랑 얘기 잘 끝났다고 감사인사를 하려고 왔던 마틴은 당연히 아는 게 없어서 완강히 부정할 뿐이었고, 별 수확이 없던 차에 샤디크와 노레아로 인해 학교가 공격받게 되자 로지, 마틴과 함께 지하로 피신한다.

그렇게 지하에서 지구 기숙사 일행과 합류하게 된 세실리아는 이대로 가다간 어차피 여기있는 모두 다 배드엔딩이라면서 테러로 데미 트레이너를 잃은 추추한테 브리온사의 최신 기체인 데미 바딩을 빌려준다.[13] 확실히 브리온 측 높으신 분들의 자녀라는 추측이 맞았는지, 아무리 급박하다고 해도 브리온 사/기숙사측 관계자와 합의도 안 보고 그냥 혼자 독단적으로 바딩을 넘길 만한 권력쯤은 있던 모양.[14]

21화에서 테러 이후 실의에 빠진 학생들에게 보급품[15]을 직접 보급하며 격려하는 슬레타에게 왜 네가 이런 심부름을 하고 있냐며 물어본다. 슬레타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이런 상황에 자신은 멀쩡히 움직일 수 있으니까 내가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일이므로 한다는 식으로 답변하자, 수성 친구는 좀 변한 것 같다고 답하고, 이에 슬레타는 아마도 그럴 거라며 긍정적으로 받는다. 정황상 세실리아는 드디어 슬레타가 자기주도적, 능동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한 사실을 간파한 것이다.

22화에선 데미 바딩을 빌려달라는 추추의 애원을 받아들이며 대신 망가뜨리면 어마어마한 수리비를 청구할 것(...)이며 거기에 로지도 데려갈 것을 조건으로 붙인다.[16]

최종화에서는 미오리네가 발표한 베네리트 그룹의 해체 선언을 듣고 미소짓는 모습을 보인다. 3년 후에는 브리온 사 CEO 혹은 임원의 자리에 올라왔는지 정장을 입고 진짜 엘란 케레스와 함께 제타크사 재건에 협조하고 있다. 그러나 구엘이 이익 분배에서 너무 많이 뜯어간다고 항의하자, 회사 재건하기 싫은거냐며 언제나의 비꼬는 말투로 으름장을 놓는다. 참고로 3년 후 시점에서도 브리온 사에 입사한 추추한테 열심히 일을 시키고 있다.~~힘내라 추추~~

5. 기타

캐릭터 디자이너 모구모(モグモ)가 올린 세실리아.

전체적으로 선역 악역 가릴 것 없이 개성 가득한 등장인물들이 차고 넘치는 본작에서도 비주얼이 꽤나 예쁘게 잘 뽑힌 캐릭터 중 한 명이다. 특히 하체가 강조되는 모습 [17]이나 성우의 연기력[18] 덕분인지 비중이 짧은 조연인데도 가끔 나와서 한마디씩만 하면 트위터에 팬아트가 쏟아져 나올 만큼 인기가 많다. 그녀의 독설이 담긴 아크릴 스탠드가 출시되었을 정도. #

의외로 세실리아가 조연들중에선 비중도 많고 주연들에게 지원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메인 스토리엔 크게 관여하지 않은 관찰자 혹은 해설자의 포지션이다. 세계관 내 상위 서열에 들어가는 브리온사의 자제이자 중역이란 설정에 결투 위원회의 일원이지만 메인 스토리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학생 캐릭터라 시청자와 일반 학생들을 대변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공식 트위터에서도 세실리아를 해설역이나 홍보역으로 자주 등장시키고 있다.

캐릭터 디자인의 유사성, 그리고 대체로 눕거나 앉아있다는 점에서 같은 각본가의 락샤타 챠울라가 떠오른다는 말도 있다. 누워있는 장면이 많은 탓에 14화에서 처음으로 일어섰다고 오해를 받지만 1화나 10화 등에서 일어선 모습이 나오긴 했다.

결투위원회 소속 인물들이 베네리트 그룹 소속 회사에서도 최상위권 회사 출신 자제인 것을 감안하면 세실리아의 부모 또한 브리온 사에서 고위층에 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나 브리온사가 3가문 다음가는 회사인 것을 감안하면 작중에 구엘에게 비아냥 거리는 것도 그럴만한 능력이 있으니깐 가능한 것이다.[19] 브리온사는 작중에 등장하는 데미 시리즈의 제작사이며 이 데미 시리즈가 츄츄가 사용하는 데미 트레이너 이외에 네임드가 없기는 하지만 아스티카시아 학원에서 교내 실습, 시험용 기준 MS로 수 십 대가 넘게 배치 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프론트 관리위에서 방위용으로 실전 배치되어 있다. 오히려 기체 댓수만 보면 3가문 기체들보다 많이 나왔으며 후반부 전까지 하이엔드급이 등장안했을 뿐이지 보급형 기체 분야에서는 3가문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22화에서 츄츄에게 즉석에서 최신기 데미 바딩의 외부 대여를 허락해주는 것을 보면 상당한 권력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리온사 쪽의 인물들은 거의 묘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세실리아는 영애인 것만이 아니라 회사 중역 수준의 인물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21화 슬레타 머큐리와의 투샷에서 키 차이가 크게 안 났던 것으로 보아 대략 160 중후반은 되어 보인다.

2023년 6월 24일 세실리아의 성우 야마네 아야가 나레이션을 담당한 수성의 마녀 요약본이 트위터에 업로드 되었다. 속사포로 간단히 상황을 요약해준뒤, 마지막에 세실리아의 톤으로 요약 제대로 들었냐, 최종장 놓치면 후회할꺼다라고 말하는게 압권.

메스가키 + 흑 갸루 + 수녀 + OL + 상식인 + 성실함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설정들이 절묘하게 공존하고 있는 캐릭터다. 이렇듯 다양한 캐릭터성으로 인기를 모은 캐릭터지만, 정작 출연 시간은 시즌 1과 2를 통틀어 약 7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가성비 최고 캐릭터~~ #

[1] 건담인포 한국어 페이지 명칭. 공식 가타카나 표기와 로마자 표기를 모두 감안하면 [2] 페르시와 중복 [3] 실제로 슬레타와 엘란 4호와의 결투에서 연달아 3번이나 패한 구엘이 기숙사에서도 쫓겨나고 교내 입지가 완전히 추락하자, 구엘을 싫어하는 타 기숙사의 남학생들이 더 이상 눈치 볼 필요 없이 찾아와서는 머리에다 물을 들이붓고 조롱하며 굴욕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4] 애초에 가장 조롱해왔던 대상인 제타크 사도 스페시언이라서 아니라 아래에 언급되듯 구엘과 그 추종자들의 행태가 마음에 안 들어서다. 마틴도 신랄하게 조롱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출신이나 신분은 상관없이 대한다. [5] 당장 세실리아가 경멸하는 대상인 구엘도 어머니의 영향으로 온실의 온갖 화초와 채소를 기르며 원예에 애착을 두는 미오리네를 두고 취미가 마치 어시언 같다고 비웃어 어시언과 그녀를 싸잡아 바보 취급하고 조롱하는 등 스패시언으로서의 싸가지 없을 정도로 오만한 선민의식을 보였었다. 물론 결투에서 패하고 미오리네에게 한 폭력을 슬레타에게 정식으로 사과한 뒤엔 그런 모습도 사라졌다. 구엘 뒷꽁무니를 쫓아다니며 어시언들과 다른 기숙사들을 함부로 깔보던 페르시와 페트라 콤비도 마찬가지. [6] 세실리아 입장에선 따지고 봤을 때 이렇게까지 마틴에게 일종의 조언을 건네줄 필요가 없었다. 본인이 스페시언에다가 강력한 재력을 지닌 부잣집 아가씨이고 자신이 주최했던 행사에서 어시언측의 테러가 발생했던 상황이었는데, 테러단체 측의 연락책 역할을 한 니카를 밀고했던 마틴의 행동이 자신에게 있어 이득인 동시에 문제삼을 만한 행동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마틴이 니카를 밀고한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고해성사를 하자 굳이 그걸 빌미로 배신자 운운하며 마틴의 행동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결투 위원회에 데려와서 니카에 관련된 조언을 건네준 것이다. [7] 그 와중에 로지가 엘란 성격이 너무 다르다고 하자, 다른 사람 아냐?라고 말한다. 본인 입장에선 평소 쓰이는 대로 성격이 너무 달라져서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한 말이겠지만 뒷걸음치다 쥐 잡은 격. [8] 마틴은 마틴대로 다름 아닌 세실리아가 모습을 드러내자 비명을 지르며 기겁한다. [9] 건담팬들에게 이 대사가 신선한 충격을 주었는데, 건담 시리즈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소통부재를 함축적으로 비판하고 미사여구없이 소통과 이해의 필요성을 그대로 말한 대사이기 때문이다. [10] 세실리아의 이 메시지는 비단 작 중 주인공 슬레타 머큐리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제대로 된 대화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낸 미오리네, 프로스페라, 에어리얼 등의 주요 인물들을 크게 비판한 것뿐만이 아닌, 우주세기 내내 뉴타입이라는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끝까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파국에 이르며 스스로를 몰락시킨 주인공들이 널려있는 건담 시리즈에서 결국 이러한 갈등을 해결할 직접적인 방법으로서 서로간 모든 사실과 생각을 다 터놓은 채 얼굴을 마주하고 진솔한 대화를 한다라는 단순하고도 매우 강력한, 그러나 누구 하나 제대로 실행하지 않은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물론 시리즈의 주인공들의 입장 상 서로 얼굴을 맞대고 차분히 대화를 할 기회가 생기기가 쉽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시리즈 당 한두차례는 분명히 기회가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거부한 채 결국엔 서로 죽고 죽이는 파국에까지 다다르는 것이 부지기수였다. 세실리아의 이 대사는 비단 우주세기 뿐만 아니라 비우주세기까지 서로간의 대화가 단절되다시피하여 결국 파국에 이른 인물들이 주구장창 포진해 있는 전체 건담 시리즈의 인간미를 관통하고 있다. [11] 허나 수성의 마녀의 결말의 비판과 함께 작품 전체의 평가가 낮아지면서 해당 발언은 소통의 부재나 갈등, 고통을 겪어보기 힘든 환경에서 원하는 대로 다 이뤄왔던 가진 자들이나 쉽게 말할 수 있는 위선적인 말이지 않냐는 비판도 생겨났다. # [12] 하필 19화의 제목이 "최선은 아닌 방식"이었는데, 세실리아는 오히려 마틴에게 그 상황에서 정말로 최선의 방법을 제시했다. 이전화들에서 말 그대로 불통과 부조리만이 가득하던 수성의 마녀에서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눠보라고 조언한 유일한 인물이며, 이러한 조언에 의해 마틴, 덩달아 주인공인 슬레타 머큐리까지 영향을 받아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13] 세실리아와 로지의 발언을 보면 테스트용으로 가져온 것은 좋은데 본인들은 파일럿과가 아니라 조종을 못한다고. 다만 미조정 상태라서 조정이 필요했는데 마침 니카가 돌아온 덕에 그녀의 도움으로 데미 바딩이 출격가능했다. [14] 사실 변명거리도 충분한게 테러를 당한 시점이고 추추가 어시언이긴 해도 브리온 사의 데미 트레이너 커스텀기를 애용해 뛰어난 실적을 세우고 있었던 파일럿이다. 거기에 추추 본인이 제타크나 페일 등 다른 회사와 연결점이 있는 사람도 아니기에 기밀유출 우려도 없어, 급한 상황이긴 해도 데미 바딩의 실전 테스트를 맡기기엔 최고의 적임자였던 것이다. [15] 담요, 토마토 등. [16] 자사의 최신예 시험기를 실전에 대여하는 것이라 세실리아의 입장에서는 굉장한 양보를 해준 것이다. 츄츄가 데미 시리즈를 오래 탄 경험 있는 파일럿이라고는 해도 기체 자체가 손실될 수도 있는 전투에 대여한다는 것은 단순히 데이터 수집이나 시험운행을 위한 대여의 선을 넘어서는 것이다. 다만 로리를 통해 전용 무장마저 가져갈 수 있게 해준 것을 보면 이를 빌미로 아예 츄츄를 브리온 사로 끌어들일려는 계산일 수도 있다. 데미 바딩이 상당한 손상을 입으면 수리비를 명목으로 츄츄를 브리온 사로 손쉽게 스카웃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중 묘사 상 에이스급 파일럿이 부족하거나 없는 것으로 보이는 브리온 사 입장에서 볼때 결과적이라지만 구형 데미를 엉성하게 개조한 물건으로 그래슬리 사의 차세대 MS에게 결정타를 먹이기까지 한 츄츄는 무척이나 탐나는 인재일 것이다. 거기에 아무리 급하다해도 외부인인 츄츄에게 데미 바딩을 대여한 것을 보면 브리온 기숙사에도 츄츄보다 뛰어난 파일럿은 없는 모양. [17] 하체보다 부각이 안 될 뿐, 가슴 부위도 은근 큰 편이다. 24화 정장을 입은 모습을 보면 교복 때문에 가려진 것이 맞는 듯. [18] 특히 1화에서 샤디크의 지시를 받아 결투 상대를 변경하는 작업을 할 때의 대사(네 네~♪)와 18화에서 너 완전 배신자구나~하고 비꼬는 대사가 대표 격으로 꼽히고 있으며 말투 악센트도 매우 세다. [19] 슬레타가 작중 메카닉과 학생을 구할 수 없어서 시험을 치르는데 애를 먹는데 이유가 제타크 기숙사 애들에게 찍히기 싫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