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20:12:42

사이 아가일

파일:SaiArgyle.jpg
인종 내추럴
출생 C.E.54년 7월 20일[1], 오브 연합 수장국
이름 サイ・アーガイル / Sai Argyle
성좌 게자리
연령 17세
신체 170cm, 63kg
혈액형 O형
인간관계 키라 야마토, 미리아리아 하우, 톨 쾨니히, 카즈이 바스카크친구/동료{{{#!folding 펼치기・접기(이하 스포일러)
계급 {{{#!folding 펼치기・접기(이하 스포일러)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시라토리 테츠[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동균
파일:미국 국기.svg 루시언 도지, 빌 스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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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등장인물. 키라 야마토, 톨 쾨니히, 미리아리아 하우, 카즈이 바스카크, 프레이 알스터와 같은 헬리오폴리스의 공업 칼리지에 다니던 친구로 프레이와는 약혼한 관계였다. 키라 등과 함께 아크엔젤에 타게 된 4인조 중 한 사람. 일단은 리더격이고, 어른스럽고 마음 씀씀이가 좋은 타입. 키라가 싸우는데 자신들도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하겠다고 결심, 전공을 살려 사람 손이 부족한 아크엔젤의 브리지에서 CIC로서 일하게 되었다.[3]

친구들을 이끄는 리더로 그려졌고, 카즈이 처럼 키라를 코디네이터라는 이유로 두려워 하진 않지만, 코디네이터와 내추럴 사이에 있는 불화에 관해 둔감한 부분이 있다. 라크스의 노래가 매력적이었던 것을 "역시 유전자를 조작했기 때문일까?" 라는 무의식적인 차별의식도 있고, 키라의 앞에서 무의식적으로 말해버려 키라의 가슴을 후벼팠던 게 그것이다.

2. 작중 행적

2.1. 기동전사 건담 S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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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 야마토가 독단적으로 라크스 클라인을 탈출시키려 할 때도 힘을 빌려주었다. 처음에는 임시로 힘을 빌려주는 형태였으나 지구강하 직전 프레이의 군 지원을 계기로 정식 입대를 결심해 지구연합군 이등병이 되어 완전히 아크엔젤 멤버로 뿌리박는다. 그러나 지속된 살육전으로 인해 키라가 정신적으로 점점 망가져가자[4] 그 틈을 프레이 알스터가 부친의 복수를 위해 "사이와의 관계는 정식적인 합의도 없이 아빠가 멋대로 정한거고, 아빠는 죽었으니까 우린 이제 남남이다."라며, 사이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그렇게 키라와 관계를 맺고 그 뒤 프레이에게 그걸 따지다가 키라와 갈등을 빚는다.[5][6] 결국 얼마간은 삐뚤어질 테다 모드로 돌변, "나도 건담 한 번 조종해 보겠다." 했지만 능력이 안 돼 좌절만 하고 벌도 받는 등 이래저래 고생한다. 참고로 이때 스트라이커에 무단 탑승한 사이는 발진은 커녕 아크엔젤의 격납고에서 몇 발자국 걷다 쓰러지고 무능력한 자신에게 오열하는데, 하필이면 해괴망측한 OTL 포즈로 쓰러져 웃음을 자아낸다. 이는 당연히...

하지만 키라가 아스란 자라와의 전투 후 실종되자 프레이는 의지할 데가 없어 그에게 다시 돌아가려 하는데 "너는 키라를 좋아한다"고 말해주며 그녀가 부정하던 그녀의 진심을 일깨워주었고, 다른 친구들이 전투중 죽거나 아크엔젤에서 빠져나가는 와중에도 종전시까지 미리아리아와 더불어 일반적인 범주에선 키라의 편을 들어주던 친구임이 틀림없는데, 자세히 보면 무신경한 언동도 적지 않아, 그때마다 키라의 마음은 철컹하고 괴로워했다. 편견을 악의없이 내뱉을 수 있는 게, 세계 자체가 인종을 나눠서 전쟁을 하니. 반대로 말하자면 비교적 선량한 인물인 그 조차도 이런 인종차별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은 이 세계관에서의 내추럴과 코디네이터 사이의 불화가 얼마나 깊은지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7]

여러 심리묘사가 추가된 소설판에서는 프레이가 키라에게 간 이유를 '키라는 코디네이터니까.'로 생각해버리고, 입으로는 키라를 동료다 뭐다라고 말하면서도 자신 근저에는 코디네이터를 향한 무의식적인 차별의식이 있었음을 자각해버리고, 키라를 미워하면서도 그런 자신이 이토록 추한 인간이었나며 자기혐오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프레이 건으로 상황이 안좋은 상태에서 전투중 행방불명이 되었었던 키라가 프리덤 건담을 끌고 지구로 강하하여 아크엔젤을 엄호할 때는 "키라야...!"라며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후 키라와 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키라가 돌아와서 기쁜 것과, 그와 동시에 키라에게 열등감을 지니고 있었다는 복잡한 감정을 고백한다. 이에 키라는 "네가 할 수 없는 일을 내가 할 수 있을지도 몰라, 반대로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사이는 할 수 있어."라며 말해준 덕에, 서로 화해를 나눈다. 이후는 본편에서는 그려지지 않고 시드의 '끝나지 않는 내일로' 부록에서 그려진 바로는 삼척동맹으로 합류한 아스란에게도 먼저 다가가 인사를 하며 악수를 했다.

이래저래, 프레이 사망시 눈물을 흘리는 장면 등에서 봤을 때, 프레이를 진심으로 좋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8] 그러나 꽤나 비중있게 그려인 인물임에도 후속작인 《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는 작중에 등장하지도 않고 그 외의 매체에서도 언급이 전혀 없어서 어떻게 됐는지 아무도 몰랐지만[9], SEED의 후일담 격인 AFTER PHASE 별들의 사이에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데 군인시절 사진 붙여놓고 사는 걸 보면 전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듯하다.

2.2.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허나 이후 극장판 프리덤에서 근황이 드러나길, 미리아리아와 함께 오브 관료가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의회에도 카가리의 보좌로 미리아리아와 함께 얼굴을 비추는 것을 보면 나름 인정받는 자리까지 올라간 듯. 마지막에는 미리아리아 하우, 다리다 로라하 챈드라 2세와 함께 캐벌리어 아이프리드의 보조를 담당했다. 이 때 나이는 21. 시드 팬으로써는 매우 반가운 얼굴이지만 아쉽게도 대사는 안나왔다.

오리지널 소설판 후일담에서는 키라 & 라크스 커플이 최종결전 이후에 "공식적으로 전투 도중 행방불명"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2명을 찾는 이들의 목소리가 커진 상황이다. 이로 보아 사이 본인도 미리아리아와 함께 2명을 찾고 그리워하는 모양이다. 또한 사이는 성격이나 행적으로 보아 미리아리아와 함께 키라와 라크스의 사랑을 인정했을 것이다.

3. 기타

사복센스가 곡마단 단장 같다는 소리를 듣고 있으며 참고로 아케이드 및 PS2로 나온 게임인 기동전사 건담 SEED 연합 VS 자프트에서는 딱 한번 건담을 타봤던 경험 때문인지 파일럿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연대자 2에서는 아케이드판의 경우 1차 해금으로 전작 캐릭터들이 사용 가능해졌을 때 등장했으며(오브 소속), 가정용 이식판의 P.L.U.S 모드에서는 전작캐릭터들이 튀어나오게 되는 3부 스토리에서 등장.

[1] 동 작품의 앤드류 발트펠트와 생일이 같다. [2] 이후 건담 00에서 안드레이 스미르노프 역을 맡게 된다. [3] 하지만 정작 키라는 친구들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전장에 묶이게 되었으니, 도와주자고 한 일이 내면 심리적으로는 민폐를 끼친 꼴이 되었다. [4] 출격때마다 놀라운 성과를 낸 덕분에, 그가 정규 훈련조차 받지 않은 어린 아이임을 승무원중 그 누구도 신경쓰지 못한 상태였다. [5] 이 장면에서 먼저 폭력을 가하려고 한 것은 사이이며, 키라가 사이의 팔을 뒤잡은 행위는 그 공격에 대한 자기방어일 뿐이었다. 그 이후 전혀 공격을 가하지 않았다. 물론 전부 프레이가 키라를 자신의 개로 만들어서 싸우다 죽게 하려고 가스라이팅한 것이 원인이다. 누가 제일 나쁘냐하면 당연히 프레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키라를 몰아붙인 사이에게도 미약하게나마 원인이 있는것은 사실이다. [6] 이 때 키라의 명대사인 "그만둬 줄래(やめてよね), 진짜로 싸우면 사이가 나한테 이길 리가 없잖아"가 나온다. [7] 그 역시 악의는 없었지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던져서 키라의 성질을 긁은 적이 있다. 키라가 라크스를 아스란에게 배웅해줄 때도, 키라에게 확실히 돌아오는 거 맞냐고 닥달하고, 키라에게 '이지스의 파일럿 네 친구였어? 그거 조금 걱정했었다.'며, 키라가 내심 자프트로 배신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키라를 완전히 믿지 못하는 모습도 보인다. [8] 캐릭터 디자인이 같은 작품인 무한의 리바이어스에서도 호시, 쿠와시마, 시라토리의 배역이 삼각관계였다.(아이바 형제와 아오이) 건담시드에선 비극으로 끝났지만. [9] 다만 총집편 중 하나에서 나레이션이 시라토리 테츠이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