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규 리그
1.1. 1라운드(2월 27일-3월 1일 주말)1.2. 2라운드(3월 6-7일 주말)1.3. 3라운드(3월 9-10일 주중)1.4. 4라운드(3월 13일-14일 주말)1.5. 5라운드(3월 16-17일 주중)1.6. 6라운드(3월 20-21일 주말)1.7. 7라운드(4월 2-3-4일 주말)1.8. 8라운드(4월 6-7일 주중)1.9. 9라운드(4월 10-11일 주말)1.10. 10라운드(4월 17-18일 주말)1.11. 11라운드(4월 20-21일 주중)1.12. 12라운드(4월 24-25일 주말)1.13. 13라운드(4월 30일-5월 1-2일 주말)1.14. 14라운드(5월 8-9일 주말, 6월 19-20일 주말)1.15. 15라운드(5월 11-12일 주중, 6월 6일)1.16. 16라운드(5월 15-16일 주말, 8월 4일, 9월 5일)1.17. 17라운드(5월 18-19일 주중, 6월 26일, 7월 14일)1.18. 18라운드(5월 21-22-23일 주말)1.19. 19라운드(5월 29-30일 주말)1.20. 20라운드(7월 20-21일 주중, 8월 4일, 8월 18일, 9월 1일)1.21. 21라운드(7월 23-25일 주말, 8월 11일, 9월 4일)1.22. 22라운드(7월 31일-8월 1일 주말, 8월 4일)1.23. 23라운드(8월 7일-8일 주말)1.24. 25라운드(8월 14일-15일 주말)1.25. 26라운드(8월 20일-22일 주말, 10월 6일)1.26. 27라운드(8월 24일-25일 주중, 10월 10일)1.27. 28라운드(8월 28일-29일 주말, 10월 17일)1.28. 29라운드(9월 10일-12일 주말)1.29. 30라운드(9월 18일-19일 주말, 9월 29일)1.30. 31라운드(9월 21일-22일 주중 추석연휴)1.31. 32라운드(9월 25일-26일 주말)1.32. 33라운드(10월 2일-3일 주말)1.33. 24라운드(10월 24일 일요일)
2. 파이널 라운드1. 정규 리그
1.1. 1라운드(2월 27일-3월 1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1라운드 | ||
2 : 0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FC 서울 |
76'
김원균 (OG) 90+3' 바로우 |
득점 | - |
1 : 1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수원 FC |
76' 김진혁 | 득점 | 29' 양동현 (PK) |
2 : 1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인천 유나이티드 |
60'
신광훈 72' 송민규 |
득점 | 28' 아길라르 |
1 : 0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광주 FC |
51' 김건희 | 득점 | - |
5 : 0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강원 FC |
28'
윤빛가람 54' 김기희 57' 이동준 64', 71' 김인성 |
득점 | - |
0 : 0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제주 유나이티드 |
- | 득점 | - |
1라운드 골모음 |
- 2월 27일
- 2월 28일
-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이 인천에게 2-1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전반부터 몰아붙이던 포항이 인천의 역습 한 방에 아길라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몰아붙이면서 신광훈의 굴절 슛과 송민규의 감각적인 접기 이후 마무리가 연달아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
이후 펼쳐진 수원 삼성과 광주의 경기에서는 많이 뛰는 빡센 축구의 진수를 보인 수원 삼성이 김건희의 선제골을 잘 지키며 1-0 승리를 거두며 7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기록했다. 자가격리가 끝나고 얼마 되지 않은
니콜라오가 교체로 데뷔해 예상 외의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 3월 1일
2021 K리그1 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송민규 |
FW 김건희 |
||
MF 김인성 |
MF 원두재 |
MF 윤빛가람 |
MF 이동준 |
DF 강상우 |
DF 민상기 |
DF 김기희 |
DF 신광훈 |
GK 조현우 |
2021 K리그1 1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울산 현대 |
1.2. 2라운드(3월 6-7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2라운드 | ||
1 : 1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전북 현대 모터스 |
69' 안현범 | 득점 | 56' 이승기 |
0 : 1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울산 현대 |
- | 득점 | 38' 김민준 |
2 : 1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대구 FC |
13'
구본철 38' 아길라르 |
득점 | 15' 김진혁 |
1 : 3 | ||
강원 FC | 강릉종합운동장 | 포항 스틸러스 |
21' 김대원 | 득점 |
52'
고영준 71' 하창래 79' 권완규 |
1 : 0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성남 FC |
41' 김민우 | 득점 | - |
3 : 0 | ||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 수원 FC |
28'
정동호 (OG) 51', 80' 나상호 |
득점 | - |
2라운드 골모음 |
- 3월 6일: U-22 자원들의 활약이 돋보인 하루였다.
- 제주는 홈 개막전에서 전북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4월에 있을 ACL을 대비해 파격적인 로테이션을 들고 나왔던 반면 제주는 풀 전력으로 맞섰다. 전반부터 시소게임을 펼치던 두 팀은 후반 전북의 이승기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중반 안현범의 원더골로 제주가 균형을 맞췄고, 1-1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전북의 U-22 카드인 이지훈은 강한 임팩트를 보여주며 성공적인 전북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 울산 또한 광주 원정에서 고전했으나 U-22 카드였던 김민준의 K리그 데뷔골로 1-0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광주는 외국인 선수들을 기용할 수 없는 사정상 전원 국내 선수로 나섰지만 호평을 받을 만한 경기력으로 울산의 간담을 마지막까지 서늘하게 했다. 경기 내내 벌어진 윤보상과 조현우의 선방쇼도 백미였다.
- 인천은 홈 개막전에서 대구와 전반 초반 한 골씩 주고받은 뒤 37분 아길라르의 오른발 슛이 이번주에도 터지면서 2-1 승리를 거두고 근 몇 년 만의 좋은 시즌 출발을 하게 되었다. 특히 구본철이라는 유망주를 발굴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는 평가다.
- 가장 늦은 시간 펼쳐진 강원과 포항의 경기에선 원정팀 포항이 군 입대 전 고별 경기를 가진 하창래가 역전골을 넣으면서 원정에서 강원을 3-1로 잡아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포항도 역시 U-22 자원 고영준이 동점골을 넣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웃었고, 강원은 이적생 김대원의 멋진 프리킥 데뷔골을 지키지 못하고 대역전패를 당해 시즌 전 예상과는 달리 개막 2연패로 좋지 않은 출발을 하게 되었다.
- 3월 7일: 수도권 라이벌 두 팀이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 먼저 오후 2시 경기에서는 수원이 성남에게 1-0 승리를 거두고 리그에서 8시즌 만에 개막 2연승을 기록하며 초반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전반 41분 김민우가 김태환의 크로스를 그대로 발리로 꽂아 넣어 리그 베스트 골로 꼽혀도 이상하지 않을 원더골을 기록했다. 성남은 전반 박정수의 이른 퇴장으로 동력을 잃고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가 패배하고 말았다.
- 이후 경기에서는 FC 서울이 수원 FC와의 홈 개막전에서 3-0 대승을 거두었다. 전반 정동호의 자책골로 서울이 앞서나갔지만 수원 FC도 강한 공격력으로 서울을 압박하며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초반 기성용의 그야말로 대지를 가르는 패스가 최후방에서 연결되어 곧바로 최전방의 나상호에게 완벽한 1대1 찬스를 만들어주었고 이를 나상호가 가볍게 차 넣으면서 2-0을 만들며 급격하게 경기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후 나상호는 후반 막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3-0을 만들었고, 서울은 마지막까지 신예 이인규 등이 수원 FC 수비를 헤집어놓으며 막판 페널티 킥을 얻기도 했다. 이인규가 찬 이 페널티 킥이 골키퍼 유현에게 막히면서 4-0은 만들지 못했지만 서울은 빈공에 시달렸던 1라운드와는 달리 3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2021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나상호 |
FW 김민우 |
||
MF 이기제 |
MF 기성용 |
MF 문지환 |
MF 김태환 |
DF 강상우 |
DF 하창래 |
DF 오반석 |
DF 안현범 |
GK 조현우 |
2021 K리그1 2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포항 스틸러스 |
1.3. 3라운드(3월 9-10일 주중)
K리그1 2021 시즌 3라운드 | ||
2 : 1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강원 FC |
85'
김보경 90+3' 구스타보 |
득점 | 60' 김대원 |
3 : 1 |
[[인천 유나이티드|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인천 유나이티드 |
13'
윤빛가람 (PK) 59' 이동준 (PK) 75' 김인성 |
득점 | 48' 김광석 |
1 : 0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포항 스틸러스 |
20' 정운 | 득점 | - |
1 : 4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광주 FC |
23' 김진혁 | 득점 |
30'
김주공 45+2' 김종우 82' 이한도 90+2' 엄원상 |
1 : 0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FC 서울 |
89' 뮬리치 (PK) | 득점 | - |
0 : 0 | ||
수원 FC | 수원종합운동장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 득점 | - |
3라운드 골모음 |
- 3월 9일: 주중 야간 경기가 시작되었다.
- 전북이 답답한 경기력에도 개막 후 3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경기 내내 강원에게 끌려가던 전북은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김대원에게 실점 후 패색이 매우 짙어졌다. 김상식 감독은 올 시즌 처음으로 구스타보 - 일류첸코의 트윈 타워 투톱을 가동했고 이후 80분 동안 잘 막던 강원의 김정호 골키퍼가 경기를 지배해버린다. 트윈 타워 가동 직후 김보경이 멋진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구스타보의 헤더가 바운드된 상황에서 김정호 골키퍼가 이고르 아킨페프가 떠오를 만한 키핑 미스를 범해 극장골을 헌납해버렸다. 이후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전북이 역전승에 성공했다.
- 한편 같은 시간 우승 경쟁팀 울산도 홈에서 인천을 맞아 3-1 승리를 챙기고 개막 3연승을 기록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 10분 동안 VAR로 골 취소 - VAR로 PK 획득 - 선방 이후 수비수 페널티 박스 침범으로 재차 PK라는 대혼란 끝에 기어코 윤빛가람이 PK를 성공해 선제골을 얻어냈다. 인천은 전반 동안 수세에 몰렸지만 간헐적으로 위협적인 역습을 전개했고, 네게바의 결정적인 1대1 찬스가 조현우의 선방에 걸리는 등 아쉬움만 삼켰다. 후반 초반 인천이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김광석의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인천 델브리지가 또 한번 PK를 내줬고, 이를 이동준이 마무리하며 2-1로 울산이 다시 앞서갔다. 울산은 이후에도 인천을 몰아붙인 끝에 김인성의 쐐기골로 3-1 완승을 기록했다. 이동준 제로톱 전략이 완벽히 성공한 경기였다.[1]
- 선두권을 같이 형성하던 포항은 제주 원정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제주의 안현범, 포항의 송민규 두 윙어 자원이 양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또한 제주는 첫 선발로 나온 자와다의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공격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고, 전반 중반 정운의 전매특허 왼발 중거리 슛이 제대로 터지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수세에 몰린 포항이 신예 공격수 이호재를 투입하며 원톱을 재정비했으나 일류첸코의 부재, 타쉬의 필요성만 절실히 느끼고 말았다. 결국 포항은 후반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 데 실패하며 제주가 무난히 1-0 승리를 챙겼다. 이는 제주가 2년 3개월 만에 따낸 K리그1 승리이다.
- 3월 10일: 시즌 첫 로컬 더비가 열렸다.
- 오후 7시 경기, 대구와 성남이 각각 광주와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대구는 광주와의 경기에서 전반 김진혁이 골이 취소되는 아쉬움을 털고 전반 23분 다시 득점하며 3경기 연속 골 기록을 이어나가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광주는 김주공의 동점골로 곧바로 회복했고, 이후 오히려 경기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이 끝나기 전 김종우의 중거리 골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앞선 광주는, 후반 대구의 매서운 공격을 잘 버텨냈고, 펠리페를 시즌 처음으로 투입시킨 뒤 다시금 역습을 활발히 전개하기 시작했다. 후반 막판 코너킥에서 결국 이한도의 헤더가 터지면서 3-1로 승부의 추는 광주 쪽으로 기울었고, 추가시간 엄원상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광주가 예상 외의 대승을 완성했다.
- 같은 시간 성남도 서울에게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으로 대등한 승부를 펼친 끝에 1-0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전반 내내 강한 압박으로 서울을 당황하게 한 성남은 박용지, 홍시후가 찬스를 여럿 만들었으나 마무리에는 실패했다. 후반 막판 기성용의 핸드볼이 VAR 끝에 반칙으로 인정되며 성남이 PK를 얻었고, 이를 교체투입된 뮬리치가 득점으로 연결해 결승골이 되었다. 한편 서울은 2003년생 준프로계약 선수인 강성진이 깜짝 선발로 데뷔해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에 만족해야했다. 서울은 선발로 나선 박주영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찬스를 놓치며 다시금 확실한 원톱의 부재를 실감해야 했다.
- 7시 30분에 열린 올 시즌 첫 수원 더비는 수원 FC의 홈에서 열렸다. 수원 FC는 빠른 축구를 선보였으나 잦은 패스 미스로 세밀함이 떨어졌고, 반대로 수원 삼성은 특유의 활동량을 앞세운 축구로 이번에도 단단함을 과시했으나 공격력이 떨어지는 약점을 보였다. 결국 두 팀의 맞대결은 헛심공방으로 끝났고 0-0 무승부로 K리그에서 열린 수원 더비 사상 첫 무승부라는 기록을 낳았다.
2021 K리그1 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엄원상 |
FW 이동준 |
||
MF 윤빛가람 |
MF 김종우 |
MF 이규성 |
MF 김보경 |
DF 이민기 |
DF 정운 |
DF 이한도 |
DF 이용 |
GK 유현 |
2021 K리그1 3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광주 FC |
1.4. 4라운드(3월 13일-14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4라운드 | ||
1 : 1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제주 유나이티드 |
53' 세징야 | 득점 | 52' 안현범 |
0 : 2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전북 현대 모터스 |
- | 득점 |
74'
일류첸코 89' 한희훈 (OG) |
1 : 1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울산 현대 |
73' 송민규 | 득점 | 22' 김민준 |
0 : 1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FC 서울 |
- | 득점 | 90' 기성용 |
1 : 2 | ||
수원 FC | 수원종합운동장 | 성남 FC |
20' 무릴로 | 득점 |
76'
뮬리치 87' 부쉬 |
1 : 1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강원 FC |
33' 제리치 | 득점 | 10' 실라지 |
4라운드 골모음 |
- 3월 13일: 같은 날 치러진 4경기 중 절반이 더비였다.
- 대구와 제주가 치열한 경기 끝에 비겼다. 초반 경기 내용은 제주가 약간 우세를 점했지만, 안현범의 선제골 이후 1분 만에 제주 수비진 사이에서의 패스 미스로 세징야가 동점을 만들어 냈고, 이후 대구가 몇 번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김진혁의 멋진 중거리 슛이 골대를 때리고, 이근호가 가까운 곳에서 때린 슛이 위로 뜨는 등 아쉽게 골을 넣지 못하면서 1-1로 마무리.
- 광주와 전북의 경기는 광주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상대로 전반까지 어느 정도 비등한 경기를 펼쳤고 펠리페를 교체 투입하면서 공격력에 힘을 더했지만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일류첸코가 전북 데뷔골을 신고하면서 기세가 넘어갔고, 막판에는 김승대의 낮고 빠른 크로스가 한희훈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자책골로 연결, 전북이 원했던 경기 내용과는 달랐지만 어쨌든 스코어는 2-0으로 전북이 이겼다. 그런데 이날 광주축구전용구장에 원정팀 전북을 응원하는 행동을 한 팬들이 여러 명 퇴장당하는 등 K리그 코로나19 방역 수칙[2]을 위반한 사례가 적발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역사를 자랑하는 시즌 첫 동해안 더비는 역시 치열했다. 전반 22분 이동준이 전민광에게서 좋은 압박으로 공을 뺏어서 한 번 접은 다음 슈팅한 것이 골키퍼 강현무에게 막혔고, 김민준이 골키퍼 맞고 흘러나온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 다시 막혔지만 또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타쉬와 고영준, 임상협을 투입하면서 동점골을 노렸고, 마침내 포항이 경기 열 번째 코너킥에서 송민규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타쉬의 머리 맞고 나온 공을 고영준이 그대로 때렸는데 이걸 조현우가 막았다. 포항의 마지막 코너킥 찬스까지 끝나면서 그대로 1-1로 경기 종료. 전체적으로는 전반에는 울산, 후반에는 포항이 가져가는 흐름이었다고 볼 수 있었다. 여담으로 바코가 후반 교체 투입되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 시즌 첫 경인 더비에서는 벤투의 안목[3]이 제대로 적중한 듯 경기 내내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그런데 후반 32분 송시우가 팔꿈치로 황현수의 코를 세게 가격하여 VAR 판독 끝에 퇴장을 당해버렸다. 그 여파로 85분 박주영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그물을 흔들었다. 하지만 그 전에 발생한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었는데, 이후 90분 기성용의 중거리 슛이 문지환을 맞고 굴절되어 들어가면서 끝끝내 인천의 골문을 열었다. 이 결승골로 서울이 1-0 승리.
- 3월 14일
- 수원 FC와 성남의 경기는 성남의 신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동안 수원 FC는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보여주면서 성남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이규성에게 강한 압박이 들어가면서 성남의 공격 전개 자체가 방해받았고, 무릴로의 중거리 선제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앞서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전반 35분 이후 체력이 떨어지면서 상대 진영에서의 지배력이 떨어졌고 주도권을 성남에게 내주고 말았다. 이를 놓치지 않은 성남의 김남일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빠르게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시영을 투입하면서 우측에서 공격이 살아났고, 뮬리치가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수원 FC의 수비수 박지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주도권이 성남에게 확실히 넘어왔고, 성남의 새로운 외인 공격수 부쉬가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까치군단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 수원과 강원의 경기에서는 김대우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받은 실라지의 선제골이자 데뷔골로 수원은 이번 시즌 첫 실점을 기록하였다. 수원의 공격이 계속해서 풀리지 않자 박건하 감독은 전반 31분 이른 시간에 강현묵을 빼고 김건희를 투입했고, 그 후 잡은 프리킥 찬스에서 고승범의 좋은 크로스를 제리치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꽂아넣으며 친정팀을 상대로 수원에서의 데뷔골이자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양팀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2021 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뮬리치 |
FW 세징야 |
||
MF 엄원상 |
MF 김보경 |
MF 기성용 |
MF 김승대 |
DF 이민기 |
DF 권완규 |
DF 홍정호 |
DF 안현범 |
GK 송범근 |
2021 K리그1 4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성남 FC |
1.5. 5라운드(3월 16-17일 주중)
K리그1 2021 시즌 5라운드 | ||
3 : 2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대구 FC |
5'
이성윤 62', 71' 일류첸코 |
득점 |
43'
츠바사 83' 세징야 |
0 : 0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제주 유나이티드 |
- | 득점 | - |
0 : 3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 득점 |
7'
김건희 38' 정상빈 52' 이기제 |
0 : 0 | ||
강원 FC | 강릉종합운동장 | 성남 FC |
- | 득점 | - |
2 : 1 | ||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 광주 FC |
41'
나상호 84' 기성용 |
득점 | 37' 김주공 (PK) |
4 : 1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수원 FC |
33'
아길라르 71' 김현 (PK) 78' 네게바 88' 문지환 |
득점 | 35' 조상준 |
5라운드 골모음 |
- 3월 16일
- 전북은 경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은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앞서나갔지만, 츠바사에게 실점하면서 전반 내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전북은 전북인지, 후반전에 들어 이승기, 김보경을 투입하면서 경기력이 반전되기 시작했다. 새 선수들을 투입한 전북은 시종일관 공격 일변도로 나갔으며, 바로우-김보경-일류첸코가 좋은 공격 전개를 보여주면서 3-1로 순식간에 앞서나갔다. 대구는 세징야의 행운의 추격골과 함께 경기를 앞서나가고자 했지만 더 이상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
3승 1무와 1승 3무로 아직 올 시즌 패배가 없었던 울산과 제주가 서로 점수를 내지 못하고 승점 1점씩만 나눠 갖게 되었다. 울산은 22세 이하 쿼터인 강윤구와 김민준을 선발 출전시키며 팀에 에너지를 불러 일으켰지만 홍명보 감독의 승부수는 승점 3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반면 원정팀 제주는 엄청난 압박과 활동량으로 위협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원정에서 지지 않고 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경기 막판까지 김태환과 김오규가 후반 중반에 있었던 경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경기가 마무리 되었으며, 한편 새로이 합류한 울산의 힌터제어와 바코, 제주의 제르소 등은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두 감독에게는 조금의 걱정거리로 남게 되었다.
- 3월 17일
- 수원과 포항의 경기는 양팀의 전체적인 경기력은 비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이 연상되는 수원의 역습에 포항이 전혀 맥을 추지 못하면서 0:3으로 끝나고 말았다. 전반 7분 고승범의 패스를 받은 김건희가 시즌 2호 골을 기록했고, 이어서 포항 오범석의 패스 미스로 이어진 찬스에서 정상빈이 센터백 권완규의 다리 사이를 노린 재치 있는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7분에는 이기제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강철군단을 완전히 침몰시켰고, 포항은 코로나 시국과 주중임에도 경기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 앞에서 참패를 감수해야 했다.
- 강원과 성남의 경기는 최근 뮬리치를 앞세워 승기를 잡아가는 성남의 승리가 조금 더 점쳐지는 듯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무승부로 마무리되며 개막 무승 행진을 5경기로 연장한 강원과, 3연승을 놓치게 된 성남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전반적으로 강원이 주도하며 좋은 공격 작업을 보여주었지만, 부상으로 성남이 선수가 한 명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했음에도 또다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골 결정력의 부재를 느끼게 되었다.
- 서울과 광주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양팀 간에 서로 소속이 바뀐 감독과 여러 선수들로 인해 스와핑 더비(...)라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전반 37분 원정팀 광주가 김주공의 페널티 킥 득점으로 먼저 앞서 갔지만, 빠르게 나상호의 동점골이 나왔고 후반 교체된 기성용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2경기 연속 골을 성공하며 서울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 승리로 서울 팬들은 지난 시즌 서울 감독대행 시절 슈퍼매치 직전의 깜짝 사퇴로 인해 그리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던 김호영 현 광주 감독에 대한 복수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광주는 매 경기 졌잘싸의 표본이라고 할 만큼 경기 내적으로 훌륭한 실력을 보여주나 그것을 승점으로 연결하는 데의 어려움을 계속 겪게 되었다.
- 인천과 수원 FC의 경기에서는 인천이 후반에 득점포를 연달아 뽑아내며 대승을 챙겼다. 전반 아길라르의 PK 실축 이후 어두워진 분위기를 수원 FC 수비수 박지수의 퇴장을 기회로 김현과 네게바, 문지환의 연이은 골 행진으로 살려내 만회하면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하였다. '잔류왕' 타이틀을 시즌 마지막까지 가는 강등 경쟁 없이 얻는 것도 기대해볼 수 있을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는 인천이다.
2021 K리그1 5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김건희 |
FW 일류첸코 |
||||||||||||||||||||||||||||
MF 네게바 |
MF 기성용 |
MF 문지환 |
MF 아길라르 |
MF 김보경 |
|||||||||||||||||||||||||
DF 이기제 |
DF 최정원 |
DF 권한진 |
|||||||||||||||||||||||||||
GK 조현우 |
2021 K리그1 5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인천 유나이티드 |
1.6. 6라운드(3월 20-21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6라운드 | ||
1 : 1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광주 FC |
65' 정우재 | 득점 | 72' 펠리페 |
1 : 1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수원 FC |
54' 일류첸코 (PK) | 득점 | 90' 김건웅 |
2 : 0 | ||
강원 FC | 강릉종합운동장 | 인천 유나이티드 |
20'
아슐마토프 87' 고무열 (PK) |
득점 | - |
2 : 1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포항 스틸러스 |
36'
이규성 89' 이중민 |
득점 | 6' 송민규 |
1 : 2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FC 서울 |
16' 정상빈 | 득점 |
45+4'
기성용 80' 박정빈 |
2 : 1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울산 현대 |
76'
이근호 90+2' 세징야 |
득점 | 72' 불투이스 |
6라운드 골모음 |
- 3월 20일
- 제주와 광주의 경기는 정우재의 다이빙 헤더골과 선발 복귀한 광주의 핵심 펠리페의 시즌 첫 골로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이로써 제주는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경기 내내 주도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무승부를 기록한게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 안정적인 수비 밸런스에 비해 빈공의 흐름이 계속되며 전방에서의 득점원의 부족은 오늘도 풀리지 않는 고민이었기도 하다. 원정팀 광주는 3연패를 끊으며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오늘도 역시 윤보상 골키퍼의 수차례 선방에 힘입어 경기 주도권을 내주면서도 패하지 않는 경기를 이끌어냈다. 김주공이 시즌 초부터 꾸준히 활약하며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했지만 전반 초반 엄원상의 부상과 후반 막판 펠리페의 통증은 광주의 고민거리로 남을 예정이다.
- 전북과 수원 FC의 일전에서는 전체적으로 양팀 모두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었으며, 전북의 일방적인 공격 일변도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수원 FC 또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후반 8분 박지수가 3경기 연속으로 페널티 킥을 내주는(...) 코미디를 보여주고 이를 일류첸코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전북이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정규시간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김건웅의 헤더골이 처음에는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취소되었으나 VAR로 판정이 번복되면서 동점골이 만들어졌고, 이 골을 잘 지킨 수원 FC는 자칫 길어질 뻔한 연패 행진을 마감하며 원정에서 승점을 챙길 수 있었다. 한편 전북은 여전히 팬들이 선수 수준에 기대하는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이었다.
- 3월 21일
- 강원과 인천의 경기에서 강원은 전반 내내 인천을 압박하며 선제골을 얻어 냈지만 전반 종료 직전 김동현이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전을 수비적으로 운영하며 호시탐탐 역습 기회를 노렸으며, 한 명이 퇴장당한 팀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견고한 수비 조직력과 발빠른 공격수들의 활약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반면 인천은 후반전에 선수를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였고 몇 차례 슈팅 찬스를 만들었지만 강원 수비진과 골키퍼에게 번번히 막혔고, 오히려 PK를 내주면서 추가 실점을 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 성남과 포항의 경기는 전반 이른 시간 포항의 스타 송민규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포항이 주도권을 가져가는 듯 했으나, 35분 이규성의 코너킥 크로스가 골대 쪽으로 붙은 것이 좁게 붙은 선수들 사이를 거치며 포항의 이승모를 맞고 골키퍼 황인재 사이로 들어가 성남의 동점골이 터졌다. 설상가상으로 41분에 오늘 골을 넣었던 송민규가 팔꿈치를 사용한 파울로 인해 다이렉트로 퇴장당했고, 이때부터 성남의 사실상 일방적인 공세가 시작된다. 하지만 포항은 한 명이 부족함에도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으며 1-1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63분 투입되어 오늘 데뷔전을 가진 이중민이 89분에 이창용이 헤딩으로 올려준 볼을 그대로 골문 안으로 헤더로 밀어 넣으며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기록, 결국 경기는 2-1 성남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포항은 2연패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고, 반면 성남은 역대급 고효율 축구를 보여주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간다.
- 수원과 서울의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것은 수원이었다. 고승범, 정상빈이 중원과 전방에서 기성용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서울의 빌드업 자체를 방해했고, 전반 15분 슈퍼루키 정상빈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앞서나갈 수 있었다. 수원의 강력한 압박이 지속되면서 서울은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지만 전반 39분 정상빈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면서 수원의 에너지가 조금 떨어졌고, 정상빈 되신 투입된 니콜라오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전반전 막판 기성용이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경기의 균형이 다시 맞춰지게 되었다. 후반전, 경기를 바꾼 것은 박진섭 감독의 홍준호 시프트였다. 전방에서 키핑과 연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박주영을 빼고 홍준호를 투입한 것이 경기의 키가 되었다. 홍준호가 전방에서 공을 잘 소유하면서 공격 진영에서의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고, 나상호-팔로세비치-박정빈의 좋은 연계로 역전골까지 기록하면서 오늘 경기에서 앞서나갈 수 있었다. 수원은 염기훈을 투입하면서 경기의 반전을 가져가고자 했지만 이를 결과로 가져오지 못했고, 슈퍼매치의 패배와 함께 신예 정상빈이 2경기 동안 보여준 경기력을 기존의 선수들이 매꿔주지 못했다는 부분은 수원의 박건하 감독에게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울은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3연승을 달리면서 2위로 올라가게 되었다.
- 대구와 울산의 경기는 승리가 없는 팀과 패배가 없는 팀이라는 양극단을 달리는 구단끼리의 매치업이었다. 하지만 츠바사, 김진혁, 에드가 등 주요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대구는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보이던 울산을 상대로 모든 선수가 한 발짝 더 뛰는 간절함으로 승리를 따냈다. 후반 0득점의 행진을 먼저 깬 팀은 원정팀 울산이었다. 이동경의 코너킥을 불투이스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리드를 가져갔지만, 이근호와 4분만에 동점골을, 후반 추가시간에 세징야가 돌파와 개인기로 극적인 역전골을 만들어 냈다. 홈 팀 대구는 이 승리로 리그에서 9위로 도약하게 되었고, 반면 울산은 원정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리그 3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특히 울산은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던 센터백 자원에서 김기희가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앞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팀 차출로 인한 선수 공백 등 더욱 고민이 깊어지게 되었다.
2021 K리그1 6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이근호 |
FW 세징야 |
FW 김대원 |
|||||||||
MF 기성용 |
MF 이규성 |
MF 한국영 |
MF 이시영 |
||||||||
DF 조유민 |
DF 정태욱 |
DF 아슐마토프 |
|||||||||
GK 송범근 |
2021 K리그1 6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FC 서울 |
1.7. 7라운드(4월 2-3-4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7라운드 | ||
0 : 0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대구 FC |
- | 득점 | - |
1 : 3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전북 현대 모터스 |
90+3' 염기훈 (PK) | 득점 |
21'
최보경 74' 일류첸코 81' 바로우 |
0 : 1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울산 현대 |
- | 득점 | 27' 이동준 |
0 : 1 | ||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 강원 FC |
- | 득점 | 83' 고무열 (PK) |
2 : 1 | ||
수원 FC | 수원종합운동장 | 제주 유나이티드 |
45+1'
라스 90+1' 조유민 |
득점 | 59' 주민규 |
2 : 1 |
[[인천 유나이티드|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인천 유나이티드 |
45+2'
엄지성 90+4' 이희균 |
득점 | 15' 김준범 |
7라운드 골모음 |
- 4월 2일
- 포항과 대구의 경기는 치열한 공방 끝에 0‐0 무승부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양팀 모두 빠른 템포의 활발한 경기로 팬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다른 팀들이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황이기에 일단 양팀 모두 순위에서 한 계단씩 올라가게 되며, 다만 홈에서 경기를 치른 포항은 대구보단 조금 더 아쉬운 결과가 되었다.
- 4월 3일
- 수원과 전북의 경기는 최보경과 일류첸코, 바로우의 연속골을 묶어 염기훈의 페널티킥으로 한 점을 만회한 수원을 3:1로 꺾으며 전북이 승리한다. 백승호의 이적 사가로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전후반 내내 많은 활동량으로 뜨거웠던 두 팀의 맞대결은 대체로 수원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력 높은 공격으로 효율적인 모습을 가져간 전북이 승점 3점을 얻어가게 되었다. 일류첸코는 오늘 득점으로 5호골,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게 되었고 수원은 홈에서 승리에 실패하며 백승호 사가로 속이 상한 팬들의 설욕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 성남과 울산의 경기에서 울산은 전반 초반까진 이렇다 할 모습을 만들어내지 못했으나 22분에 U-22 선수 두명을 빼고 휴식기에 폼을 끌어올린 바코와 국대에서 돌아온 이동준을 내보낸 결과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결국 전반 27분 터진 이동준의 헤더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A매치 기간에 7명이 차출된 악재를 딛고 3경기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와 1:0 신승을 거두어 2위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성남은 남기일의 실리축구에 제동이 걸리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 서울과 강원의 일전에서 서울은 경기 내내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지만 결정력의 부재를 나타내며 득점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이로써 3연승 행진이 종료되며 울산에 승점이 1점 밀린 리그 3위로 내려앉았다. 원정팀 강원은 리그 초반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이번 승리를 통해 시즌 첫 연승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짧은 패스를 활용한 전반과 역습 위주로 활용한 후반, 두 가지 다른 전술을 한 경기에 모두 보여주는 전술적 플레이로 끝끝내 승리를 달성했고, 이로써 리그 7위로 올라가게 된다.
- 4월 4일
- 수원 FC와 제주의 경기에서 수원은 수비적인 전술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어가며 전, 후반 각각 추가시간에 골을 만들어 냈고, 최근 안 좋았던 분위기를 완벽하게 반전시키며 리그 첫 승을 만들어냈다. 반면 리그 무패를 기록중이던 제주는 여러차례 좋은 기회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불운하게도 득점이라는 결과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아쉬운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 광주와 인천의 경기 결과 덕에 홈팀 광주는 4경기만에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2020년 여름 광주축구전용구장 개장 이후 10경기만에 첫번째 홈구장 승리를 90분에 터진 이희균의 극장골로 따내며 순위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을만한 좋은 경기였다. 원정팀 인천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문지환의 퇴장 이후 이렇다할 공격을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반석과 김광석이라는 베테랑들과 이태희 골키퍼의 강력하고도 집중력있는 수비로 수적 우세에 있던 광주의 파상공세를 지속적으로 막아내긴 했지만, 추가시간 끝판에 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3승 달성에는 실패하게 된다.
2021 K리그1 7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일류첸코 |
FW 라스 |
||
MF 바로우 |
MF 최영준 |
MF 윤빛가람 |
MF 엄지성 |
DF 최철순 |
DF 최보경 |
DF 조유민 |
DF 김수범 |
GK 최영은 |
2021 K리그1 7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전북 현대 모터스 |
1.8. 8라운드(4월 6-7일 주중)
K리그1 2021 시즌 8라운드 | ||
1 : 3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전북 현대 모터스 |
87' 임상협 | 득점 |
34', 55'
일류첸코 90+2' 한교원 |
0 : 0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성남 FC |
- | 득점 | - |
3 : 2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FC 서울 |
29'
김민준 76' 바코 89' 이동준 |
득점 |
14'
정한민 90+6' 팔로세비치 |
2 : 0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수원 FC |
47', 57' 펠리페 | 득점 | - |
0 : 0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 득점 | - |
1 : 1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강원 FC |
54' 주민규 | 득점 | 62' 김대원 |
8라운드 골모음 |
- 4월 6일
- 포항과 전북의 맞대결에서는 결국 1위를 달리던 전북이 3-1의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에 두 팀은 조금 지루한 경기 양상을 보여줬다. 전북이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이렇다할 공격 전개가 이뤄지지 않았고 포항 또한 후방에서 의미없는 패스만 가져가는 모습이었다. 올 시즌 전북 경기의 특징은 이러한 경기 운영 속 한번의 기회를 잘 살린다는 것인데, 전반전에 터진 일류첸코의 선제골과 함께 전북은 오늘 경기를 앞서나갈수 있었다. 후반전이 돼서도 포항은 이렇다 할 반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을 이끌어야했던 강상우의 몸 또한 무거웠으며, 중원에서 제대로 된 볼 전개가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전 일류첸코에게 추가골을 실점하면서 오늘 경기를 더욱 어렵게 가져갔다. 그러나 포항의 반격은 이수빈, 이호재의 투입과 함께 이뤄졌다. 이수빈이 들어가면서 중원에서 볼 전개가 조금씩 이뤄졌으며 이호재가 전방에서 공중볼을 잘 버텨주면서 기회를 살려나갈 수 있었다. 이후 임상협이 추격골까지 기록하면서 막판에 기세를 살리고자 했지만 오히려 후반 막판 한교원에게 쐐기골을 실점하면서 패배하고 말았으며, 특히 막판 신광훈의 퇴장은 더욱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오늘 경기 승리로 2연승과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던 반면, 포항은 5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는 무승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 대구와 성남의 경기에서 대구는 지난 경기 무승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지만 역시 득점 또한 기록하지 못하며 이제는 공격에 조금 더 고민을 두게 되었다. 특히 대구 그 자체로 일컫어지는 세징야가 후반 초반 부상으로 교체된 점은 이병근 감독에게 조금 더 근심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원정팀 성남은 김영광 골키퍼가 펼친 신들린 선방쇼에 힘입어 무실점 경기를 만들었지만, 여전히 공격의 단조로움이 묻어나온 경기였다. 뮬리치의 파트너로 이중민을 투입시켜 변화를 모색했지만, 가장 중요한 득점은 없이 돌아가게 되었다.
- 4월 7일
- 울산과 서울의 경기는 3-2의 펠레스코어로 막을 내렸다. 계속되는 울산의 공격과 이를 육탄방어로 막아내며 한순간의 역습을 위협적으로 가져간 서울로 요약할 수 있는 경기였으며, 초반부터 강하게 부딪혔던 두 팀은 후반에도 계속 화끈한 공격 축구를 보여주면서 총 득점만 5골이나 터지는 눈부신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후반에 1-1로 맞서던 동점상황에서 서울 나상호의 골이 VAR로 취소되고 분위기가 울산으로 넘어갔지만, 서울도 경기 내 유효슈팅 수가 4배 이상 많은 팀을 상대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으면서 다음번을 기대하게 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일단 결과적으로 울산이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 전북을 맹추격 하는 그림이 그려졌고, 서울은 지난번에 이어 이번 경기도 패하면서 연패로 분위기가 한 풀 꺾이는 추세가 되었다. 반면 울산은 다시 연승에 성공하면서 전북의 선두 독주체제를 막을 팀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 광주와 수원 FC 두 팀의 맞대결은 광주의 핵심, 펠리페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광주의 연승 성공으로 마무리되었다. 유독 홈 승리가 없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승격팀 수원 FC를 안방에서 잡으며 홈에서 겹경사를 이뤄낸 광주는 승점 3점을 쌓아 하위권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되었다. 어깨 부상으로 빠진 이찬동을 대신해 이희균이 좋은 존재감을 보였고, 다소 침묵하는 듯 했던 펠리페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김호영 감독이 함박웃음을 짓게 되었다. 반면 원정팀 수원 FC는 지난 경기 승리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기대를 걸었던 라스-무릴로의 호흡이 오늘은 조용했고, 수비진의 집중력 또한 후반 내내 좋지 못했던 것은 김도균 감독에게 더욱 시름이 깊어지게 만들 것이다.
- 인천과 수원은 전체적으로 양팀 모두 비등비등한 경기를 했고, 인천의 김현과 수원의 강현묵의 슛이 한번씩 서로의 골망을 흔들기까지 했지만 VAR 결과 반칙으로 판독되 취소되며 결과적으로 무득점 무승부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두 팀이다. 인천과 수원 모두 2연패의 수렁에서는 벗어났지만, 각각 득점을 기록한 상황이 취소가 되며 아쉬운 결과를 기록하게 되었다.
- 제주와 강원의 경기는 고무열의 투입이 양상을 바꾸어놨다. 제주는 전반부터 강원 진영으로 파고들어 강하게 압박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주민규가 황소같이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강원은 58분에 고무열이 투입되면서 공격진영에서의 공중볼 싸움에 우위를 가졌고, 세컨볼 찬스를 가져와 이를 통해 김대원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양 팀이 서로 한골씩 주고 받은 이후에는 점점 공격이 활발해지면서 두팀모두 전반에 비해 많은 수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여러번 골대를 맞추는 등 치열한 경기양상을 펼쳤으나 결국 점수는 더 나지않고 승점을 1점씩 나눠가지게 되었다.
2021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일류첸코 |
FW 펠리페 |
||
MF 김주공 |
MF 바코 |
MF 헤이스 |
MF 한교원 |
DF 이민기 |
DF 김민혁 |
DF 알렉스 |
DF 이용 |
GK 김영광 |
2021 K리그1 8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울산 현대 |
1.9. 9라운드(4월 10-11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9라운드 | ||
3 : 0 | ||
강원 FC | 강릉종합운동장 | 대구 FC |
29'
김대우 48' 김영빈 70' 한국영 |
득점 | - |
1 : 2 | ||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 포항 스틸러스 |
35' 김진성 | 득점 |
22'
송민규 78' 임상협 |
2 : 0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광주 FC |
15', 55' 뮬리치 | 득점 | - |
2 : 1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79'
장호익 (OG) 87' 주민규 |
득점 | 13' 최정원 |
0 : 1 | ||
수원 FC | 수원종합운동장 | 울산 현대 |
- | 득점 | 90+2' 김인성 |
5 : 0 |
[[인천 유나이티드|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인천 유나이티드 |
42', 68'
한교원 45', 61' 이승기 90+3' 바로우 |
득점 | - |
9라운드 골모음 |
- 4월 10일
- 강원과 대구의 일전에서 김대우와 김영빈, 한국영의 릴레이 골로 홈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가는 데 성공한 강원은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우선 4위로 뛰어오르는 데에 성공한다. 특히 올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을 성공시킨 강원은 무패 행진의 숫자를 6으로 늘리리기까지 했다. 반면 원정팀 대구는 세징야의 공백이 여실히 느껴지듯 공격을 풀어 나가는 데 계속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얇은 선수층으로 인해 제 컨디션이 아닌 에드가가 풀타임을 소화하고, 많은 경기로 인해 과부하가 걸린 안용우와 이용래가 교체 투입되는 등 선수 기용에서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이병근 감독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되었다.
- 지난 라운드까지 분위기가 많이 처져 있던 서울과 포항 두 팀의 경기는 포항의 2-1 승리로 끝났다. 포항은 6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지만 이번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으며, 역시 팀의 키 플레이어였던 송민규는 오늘 경기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포항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반면 서울은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기성용과 박주영이 빠진 서울은 경기장에서의 리더가 없어진 탓인지 좋지 않은 경기 내용이 내내 나오며 팬들을 실망케 했다. 그나마 1999년생 신인 김진성의 데뷔골이 위안거리가 되었지만, 어쨌든 서울이 다음 라운드를 통해 이 처진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성남과 광주의 맞대결에서는 홈 팀 성남이 뮬리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었다. 무딘 공격력으로 고민이 많았던 성남은 최근 기세가 좋은 광주를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주포 뮬리치가 전반과 후반 한 차례씩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하며 까치 둥지를 잔치 분위기로 만들었다. 오늘 승리와 무실점으로 성남은 무려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게 되었고, 홈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승리를 선사하게 되었다. 하지만 좋은 활약을 보이며 득점을 기록했지만 상의 탈의 세리머니로 어이없는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게 된 뮬리치를 생각해볼때, 다음 경기인 전북전에서 그의 공백은 김남일 감독에게 옥의 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정팀 광주는 2연승의 기세에도 성남의 숨막히는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마상훈의 집중 견제에 펠리페는 고립되었고, 엄지성과 헤이스 또한 오늘은 눈에 띄지 못했다. 엇갈린 두 팀의 희비와 함께 경기는 성남의 기분좋은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 4월 11일
- 제주가 수원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면서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사실, 오늘 경기에서 대체로 우세한 모습을 보인 쪽은 수원이었다. 강현묵, 정상빈이 빠르게 제주 수비를 압박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고자 했고 전반전 초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최정원의 득점이 나오면서 경기를 앞서나갈 수 있었다. 반면 제주는 후반전까지 이렇다할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후방에서 시도되는 킥은 의미가 없었고, 미드필드 지역에서도 이렇다할 전개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33분 박대원의 실책을 틈타 김영욱이 올린 크로스가 장호익을 맞고 들어가면서 상대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으며, 후반 41분 김영욱의 프리킥을 주민규가 좋은 헤더로 연결해 역전까지 만들면서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제리치가 아직도 전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과 고승범의 부재가 수원에게는 상당히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제주는 남기일의 감독의 이진법 축구 속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따냈지만 오늘 경기에서도 문제를 보인 공격 전개와 아직 남기일 감독의 합격점을 받지 못한 것 같은 MLS 특급 제르소의 활용이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수원 FC와 울산의 경기에서는 울산이 전반 종료 직전 김태현이 거친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후반 45분동안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여졌음에도 수비벽을 두텁게 하면서 마지막엔 득점까지 성공해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하면서 선두 전북을 따라잡기 위한 여정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수원 FC는 수적 우세를 취한 후반에 여러번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결정력 부재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탈꼴찌에 실패하였다.
- 전북과 인천의 경기는 5골로 융단폭격을 퍼부은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전반부터 맹폭을 가한 전북은 이승기와 한교원의 멀티골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두었다. 오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승기는 50-50 클럽에 가입하면서 승리를 자축할 수 있었으며, 최근 3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한 전북은 당분간 선두권에서의 자리를 굳힐 전망이다. 또한 쿠니모토와 백승호의 합류로 공격력이 더욱 가세가 된 것도 플러스 포인트. 한편 인천은 더욱 분위기가 악화 되었는데, 전주성에서 원정이라곤 하지만 무려 5골이나 실점하면서 수비라인의 무너짐이 눈에 보일 정도였고, 공격력 또한 이렇다 할 장면들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최근 좋지않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게 되었다. 무고사의 부재가 참으로 안타까운 인천인데, 과연 전북의 독주 체제와 무패를 막을 팀은 어느 팀일지 주목이 되는 리그 초반 상황이다.
2021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김인성 |
FW 뮬리치 |
FW 임상협 |
|||||||||
MF 한국영 |
MF 이승기 |
MF 김보경 |
|||||||||
DF 강상우 |
DF 김영빈 |
DF 김기희 |
DF 이태희 |
||||||||
GK 강현무 |
2021 K리그1 9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전북 현대 모터스 |
1.10. 10라운드(4월 17-18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10라운드 | ||
2 : 1 | ||
수원 FC | 수원종합운동장 | 강원 FC |
64'
김승준 90+3' 한승규 |
득점 | 12' 김대원 |
0 : 3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제주 유나이티드 |
- | 득점 |
{{{#000 22', 88'
주민규 64' 류승우}}} |
0 : 1 | ||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 대구 FC |
- | 득점 | 29' 에드가 |
0 : 1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포항 스틸러스 |
- | 득점 | 59' 타쉬 (PK) |
3 : 0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울산 현대 |
14'
김건희 47' 강현묵 70' 정상빈 |
득점 | - |
1 : 0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성남 FC |
75' 한교원 | 득점 | - |
10라운드 골모음 |
- 4월 17일
- 수원 FC와 강원, 양 팀의 경기전 순위 차이는 7계단 이었지만 한승규의 극적인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에 힘입어 수원 FC가 승리하며 순식간에 승점차는 3점으로 좁혀졌다. 인천과 대구가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았기에 10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수원이며, 강원의 6경기 무패행진은 종료되고 수원 FC는 간만에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다. 강원은 김대원의 환상적인 선제골을 통한 리드를 지키지 못해 최하위 팀을 상대로 승점벌이에 실패한 아쉬움이 남았으며, 이로 인해 최하위부터 중위권까지 혼돈의 양상은 더욱 짙어지게 되었다.
- 인천과 제주의 경기에서는 제주가 인천을 상대로 3-0의 완승을 거두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90분 내내 인천을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보여주면서 중원을 장악했으며, 비록 날카로운 공격은 없었지만 전반 초반 주민규가 안현범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앞서나갔다. 반면 인천의 중원은 제주의 압박을 풀어내지 못했는데, 문지환을 투입하면서 제주의 중원을 방해하고자 했지만 큰 소득이 없었으며 김도혁의 경기력 또한 좋지 못했다. 제주는 조성준과 김영욱이 투입되면서 중앙과 우측에서 좋은 공격 움직임이 여러차례 나왔으며 안현범의 공격 가담 또한 돋보였다. 후반 교체 투입된 류승우가 본인의 첫 터치를 득점으로 기록하며 추가골을 만들었으며, 경기 막판 주민규의 멀티골까지 어시스트해주면서 오늘 경기 3-0 완승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제주는 본인들의 경기력이 한층 더 좋아진 것을 증명할 수 있었으며, 2경기 연속 승리와 함께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인천은 지난 라운드부터 이어진 무득점 2연속 대패로 강원과 서울에게 승리한 수원 FC, 대구에게 밀려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게 되었다. 조성환 감독과 인천 팬들의 머리 속이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이는 한해다.
- 서울과 대구,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두팀의 경기는 대구의 0-1 원정 신승으로 끝났다.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베스트 멤버를 들고 나오지 못한 서울은 오늘 경기에서도 공격에서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최근 좋지 못한 경기력을 반전시키는데 실패했다. 첫 유효슈팅도 후반 중반이 돼서야 만들어 내는 등 공격적인 부분이 많이 아쉬웠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대구는 오랜만에 승리를 만들어 내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였다. 스리백 수비가 단단히 골문을 막으면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공격력에서도 세징야가 복귀하면서 좋은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 냈다.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가 되는 대구와, 오늘도 패배를 당하면서 최근 5경기에서 연패를 이어간 서울이었다.
- 광주와 포항의 10라운드 맞대결은 이번에도 역시나 원정팀 포항의 1점차 승리로 종료되었다. 수 차례 골문을 두드리며 창단 첫 포항전 승리를 노렸던 광주는 결정력 부재와 결정적 찬스에서 강현무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하며 영패를 면치 못하게 되었던 반면, 포항은 오늘 경기에서도 타쉬의 데뷔골과 함께 승리를 챙기며 원정 2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순위를 5위로 한껏 끌어올리게 되었다. 또한, 광주와의 상대전적 절대 우위도 이어가게 되며 좋은 분위기를 계속 밀고나간다.
- 4월 18일
- 수원과 울산의 10라운드 맞대결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3대0 수원의 완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전반전 수원은 중앙지역에서 강한 압박으로 여러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김건희 선제골까지 성공시키며 초반부터 유리하게 경기를 끌어갔으며, 이후 울산은 급하게 이동준과 김인성을 투입하며 빠른 역습을 노렸으나 중앙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울산의 중원이 생각만큼 이동준과 김인성에게 공을 전달해주지 못하였고 수원의 젊은 유스선수들인 강현묵과 정상빈의 활약속에 추가골까지 내주며 무기력하게 패배, 부상으로 결장한 이청용의 빈 자리가 크게 느꼈다. 이로써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던 수원은 우승 후보 울산을 큰 점수 차이로 잡아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대성공하였다.
- 전북과 성남의 경기 내내 성남은 전북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북의 첫 슈팅이 전반 31분에서야 나왔을만큼 전북의 공격을 상대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고 간혹 이를 뚫는데 성공한 전북 선수들의 슈팅은 마지막에 가선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곤 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경기의 전환점은 성남의 발끝에서 나왔다. 교체 투입된 박용지가 수비진으로 보낸 백패스가 오히려 일류첸코에게 흘렀고, 이 공을 연결받은 한교원이 단 한번의 기회를 살려 득점에 성공하면서 오늘 경기를 승리로 가져갈 수 있었다. 성남 입장에서는 잘 싸웠지만 진 경기, 전북 입장에서는 힘들었지만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던 경기가 되었을 터다.
2021 K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김건희 |
FW 주민규 |
||
MF 류승우 |
MF 이창민 |
MF 강현묵 |
MF 한교원 |
DF 이기제 |
DF 민상기 |
DF 홍정운 |
DF 안현범 |
GK 강현무 |
2021 K리그1 10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1.11. 11라운드(4월 20-21일 주중)
K리그1 2021 시즌 11라운드 | ||
0 : 1 | ||
강원 FC |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광주 FC |
- | 득점 | 87' 이한도 |
1 : 0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수원 FC |
80' 송민규 | 득점 | - |
0 : 0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전북 현대 모터스 |
- | 득점 | - |
1 : 3 |
[[인천 유나이티드|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인천 유나이티드 |
71' 김민혁 | 득점 |
55'
네게바 69' 김현 81' 아길라르 (PK) |
1 : 0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73' 에드가 (PK) | 득점 | - |
2 : 1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FC 서울 |
18'
김봉수 64' 권한진 |
득점 | 4' 신재원 (PK) |
11라운드 골모음 |
- 4월 20일
- 3연패를 기록 중이었던 광주가 오늘 경기 이한도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오늘 경기는 강원이 전반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김수범과 임창우의 공격 가담을 바탕으로 양 측면에서 빠르게 공격을 시도했으며 황문기가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면서 위협적인 공격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슈팅까지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광주 또한 헤이스와 펠리페를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이렇다할 찬스를 얻는 것은 실패했다. 그러자 강원은 후반전에 김대원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김대원이 투입 직후 결정적인 골찬스를 맞이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전에는 오히려 광주가 강원을 상대로 위협적인 역습을 몇 차례 성공하기도 했다. 경기의 균형추는 후반 막판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한도가 프리킥을 헤딩으로 받아내어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바뀌게 되었다. 이 득점을 잘 지켜내면서 광주가 힘든 일정 속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되었으며, 오늘 경기로 광주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리그 7위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반면 오늘 강원은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면서 리그 9위로 떨어지게 되었는데, 포항과 수원FC의 결과에 따라 강원의 순위는 한칸 더 떨어질 수 있다.
- 포항과 수원 FC의 경기는 포항의 1:0 승리로 종료된다. 수원 FC가 경기를 주도하는 내용이었지만 강현무 골키퍼의 수차례 선방과 송민규의 결승골에 힙입어 포항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 포항은 이번 승리를 통해 3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가져감과 동시에 리그 3위로 올라가게 된다. 한편 수원 FC는 원정임에도 상당히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맹공을 펼쳤고 박배종 골키퍼의 수차례 선방이 나왔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결정력 부족을 나타내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다. 수원 FC는 이번 경기에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리그 11위를 유지, 강등권 탈출에 실패하게 된다.
- 4월 21일
- 울산과 전북의 현대가 더비에서는 지난 시즌 울산이 전북에게 맞대결에서 3전 3패를 거두며 압살을 당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치열한 공방이 오고 간 끝에 유효타를 거의 만들어내지 못하며 0:0 무승부에 그쳤다. 울산으로선 신형민의 일갈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건지 지난 시즌과는 달리 모든 선수들이 악착같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이며 전북에게 절대 밀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찬스는 울산이 좀 더 많이 만들었으나 최전방 자원 김지현의 부진과 마지막 방점을 찍는 힘이 모자랐던 데다 후반 21분 홍철의 갑작스런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교체 카드 한 장을 낭비하였고, 교체 계획마저 꼬이는 바람에 무승부를 거둬 전북과의 승점을 좁히지 못한 게 울산의 입장에선 아쉬운 결과로 남으며 시즌 첫번째 현대가 더비는 막을 내렸다.
- 성남과 인천의 11라운드 맞대결, 원정팀 인천이 올 시즌 첫 원정승리를 탄천에서 가져간다. 다소 지루했던 전반이었지만 후반, 인천이 성남의 수비를 여러차례 벗겨 내며 네게바- 김현- 아길라르로 이어지는 3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페널티킥 골을 제외한 두 골이 성남의 수비진을 완벽하게 벗겨냈던 장면에서 인천이 오늘 경기를 잘 준비했다고 할 수 있겠다. 네게바의 경기 첫 골에서는 김도혁의 짧은 크로스를 받는 네게바를 마크하는 선수가 빈 상황이었으며, 이어진 김현의 골 장면에서도 단 1명의 수비수만이 김현 옆에 붙어있었을 뿐이었다. 전북 원정에서도 선전했던 성남이지만 오늘의 성남은 공격도 수비도 원활하지 못한 팀이었다. 후반 교체투입 된 이스칸데로프의 날카로운 킥이 그나마 오늘 경기에서 위안으로 삼을만한 거리이며, 원정팀 인천의 시즌 첫 원정승과 함께 경기는 종료되었다.
- 수원은 한석종, 김건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 자리에 제리치와 안토니스가 들어갔고, 부상에서 복귀한 도닐 헨리가 시즌 최초로 교체명단에 들었다. 한편 대구 역시 핵심선수인 세징야가 빠진 상태에서 서로 차포를 떼고 맞붙게 되었다. 전반전에 팽팽하게 0:0으로 맞서던 흐름이 63분 최성근의 퇴장에 이은 PK 선언으로 흔들리게 되었고, 결국 키커로 나선 에드가가 PK를 성공시키면서 결승골을 기록, 대구의 1: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헌데 이 판정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성근의 퇴장 및 PK 선언은 대구 안용우의 슈팅을 최성근이 육탄 방어로 막아내는 과정에서 핸들링 파울이 있었다는 판정 때문이었는데, 영상으로 보면 손을 써서 막았다기보단 공이 무릎에 맞고 위로 튀어오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애매한 상황임에도 VAR조차 진행하지 않은 채 다이렉트로 퇴장을 선언한 김영수 주심이 판정이 너무 과했다는 의견이 많다. 당연히 최성근 본인과 박건하 감독은 이 판정에 격하게 항의했고, 그 과정에서 약 8분이 소요되아 경기가 지연되었다. 하지만 판정은 끝내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이것이 승부를 가르고 말았다. 수원으로서는 억울함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이 경기의 패배로 수원은 이번 시즌의 첫 로빈 라운드에서 총 4승 3무 4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비록 석연찮은 판정이 승패를 가름하게 된 경기였지만, 그래도 수원 입장에선 긍정적인 부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안토니스와 헨리하는 두 용병이 부상에서 복귀해 괜찮은 활약응 보여줬으며, 최근 노동건을 대신해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양형모 골키퍼 역시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한편,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해서인지 선수들 간의 격한 몸싸움이 자주 오간 경기였는데, 상술한 논란의 판정 이후 선수들이 예민해졌는지 그 강도가 더 높아졌다. 특히 경기 막판에는 수원의 민상기가 대구 정치인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잠시 두 팀 사이에 신경전이 있었다.
- 제주와 서울의 경기에서, 경기 라인업을 본 사람들은 선제골의 주인공이 후보 선수로 선발과 교체명단을 꽉꽉 채운 서울이 될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전반 1분 40초경 크로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권성윤을 김오규가 막는 과정에서 페널티박스 안 파울이 선언되어 바로 PK가 확정되었고, 이것을 신재원이 성공시키며 서울이 앞서나가게 되었다. 하지만 15분 정도 지나 서울 문전 앞에서 주민규- 이규혁- 김봉수로 연결되는 침착한 삼각패스 후 슛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고, 후반 18분에 코너킥 상황속에서 정운이 머리로 살짝 굴절시켜준 크로스를 권한진이 그대로 꽂아넣으며 제주가 역전에 성공, 더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으며 한라산 아래 청명한 밤의 경기는 홈팀의 2:1 승리로 종료되었다. 제주는 3연승에 성공하며 상위권행 열차를 탄것에 만족하였고, 서울은 비록 FA컵 포함 6연패라고는 하나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나름 밀리지 않아준 것에 안도해야 할 것이다.
2021 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송민규 |
FW 김현 |
FW 네게바 |
|||||||||
MF 정운 |
MF 아길라르 |
MF 김봉수 |
MF 오재석 |
||||||||
DF 이한도 |
DF 권한진 |
DF 정태욱 |
|||||||||
GK 윤보상 |
2021 K리그1 11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제주 유나이티드 |
1.12. 12라운드(4월 24-25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12라운드 | ||
0 : 0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제주 유나이티드 |
- | 득점 | - |
0 : 1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대구 FC |
- | 득점 | 74' 에드가 |
1 : 1 | ||
강원 FC |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전북 현대 모터스 |
45+2' 고무열 | 득점 | 81' 쿠니모토 |
0 : 0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울산 현대 |
- | 득점 | - |
1 : 1 | ||
수원 FC | 수원종합운동장 | FC 서울 |
79' 라스 | 득점 | 90+4' 팔로세비치 (PK) |
0 : 1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 득점 | 82' 이기제 |
12라운드 골모음 |
- 4월 24일
- 포항과 제주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된다. 비록 양팀간 득점은 없었지만 두 팀의 좋은 분위기와 높은 집중력이 녹아있던 경기였다. 주민규와 송민규, 두 민규의 맞대결로 관심이 간 경기였지만, 두명 모두 득점포인트를 올리는 데에는 실패한다. 특히 제주의 주민규는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어 앞으로의 경기 일정에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득점 없이 박진감 넘쳤던 두 팀의 경기는 승자 없이 종료된다.
- 광주와 대구의 영호남 더비는 에드가의 득점으로 대구가 3경기 연속 1대0 승리, 3연승을 기록한다. 이로써 대구의 리그 순위는 순식간에 5위까지 점프하게되며, 반면 광주는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승점을 놓치는 아쉬운 결과와 함께 펠리페의 발목 부상이라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하게 되었다.
- 강원은 전북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으며 오히려 때때로는 우세한 경기를 했고, 이는 전반 추가시간에 고무열이 친정팀을 상대로 임창우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로 만들어내며 여실히 드러났다. 전북은 구스타보와 첫 선발출전한 백승호의 부진 아래 힘든 경기를 펼쳤으며, 이지훈 등 젊은 선수들이 전반에 돋보이긴 했어도 강원 또한 강원 FC B를 경험하고 온 송준석, 박상혁 등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에 변수가 되진 못했다. 상황이 바뀐 것은 후반이었는데, 전북은 후반 6분 이승기와 일류첸코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전방에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한 구스타보가 나가고 현재 리그 득점 1위를 달리는 일류첸코가 들어오자 전북의 공격도 살아날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 35분에 바로우가 우측면으로 찔러준 공을 쿠니모토가 침착하게 받아 살짝 띄운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동점골이 터진다. 이후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춘천에서의 경기는 1:1로 마무리되었다.
- 4월 25일
- 인천과 울산의 경기에서 전북을 추월해야하는 울산은 후반전 들어서 강하게 인천을 몰아치며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였다. 반면에 전반 내내 강하게 몰아쳤던 인천은 후반전 들어서 아주 낮은 라인을 형성하며 수비에 치중하였고, 울산을 상대로 1점을 얻어내려는 의지가 강해보였다. 이로써 양팀 승점 1점씩 나눠가지며 1위 전북을 추격해야하는 울산은 불안한 우승레이스를 이어가게 되었다.
- 수원 FC와 서울이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서울은 FA컵 경기 포함 6경기 연속 패배의 사슬을 무승부로나마 간신히 끊어낸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기성용이지만 경기 내내 수준 높은 패스로 수원의 수비수를 힘들게 만들었는데, 다만 번번히 결과로 만들어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수원 FC는 경기 내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던 라스가 78분에 자신에게 온 결정적인 찬스를 골로 연결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양 팀 모두에게 승리가 절실했던 상황에서, 서로 무승부라는 결과를 안고 다음 경기에서의 승리를 기약하며 돌아간다.
- 성남과 수원의 일전은 각종 국제대회로 인해 리그 경기들을 최대한 앞당겨 치르는 결과가 슬슬 나오는지, 전체적으로 다소 루즈한 경기였으나 이기제의 프리킥 한방이 승패를 갈랐다. 수원은 리그에서 돌풍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성남을 맞아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에 힘을 주고 나왔으나, 최전방 공격수 유주안의 자신감 부족이 돋보이며 공격작업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것은 성남도 마찬가지긴 했으나, 후반전 들어 장신 공격수 뮬리치가 투입되고 어느 정도 전방이 살아나는듯 했으나, 마찬가지로 교체투입된 캐나다 국대 수비수 헨리에게 빈번히 저지당하며 앞선 경기들 같은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다가 79분이 지날 무렵 수원의 김태환이 돌파 도중 마상훈에게 걸려 넘어지며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것을 이기제기 깔끔한 궤적으로 성공시켜 만들어낸 골이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
2021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고무열 |
FW 에드가 |
||||||||||||||||||||||||||||
MF 이기제 |
MF 쿠니모토 |
MF 팔로세비치 |
MF 고승범 |
DF 임창우 |
|||||||||||||||||||||||||
DF 델브리지 |
DF 민상기 |
DF 박지수 |
|||||||||||||||||||||||||||
GK 이태희 |
2021 K리그1 12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1.13. 13라운드(4월 30일-5월 1-2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13라운드 | ||
2 : 2 | ||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 성남 FC |
45'
팔로세비치 (PK) 85' 나상호 |
득점 |
6'
박용지 58' 홍준호 (OG) |
2 : 4 | ||
수원 FC | 수원종합운동장 | 대구 FC |
22'
양동현 55' 라스 |
득점 |
39'
박지수 (OG) 58' 에드가 64' 츠바사 75' 이근호 |
1 : 1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포항 스틸러스 |
88' 김태환 | 득점 | 3' 임상협 |
2 : 0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광주 FC |
21'
힌터제어 56' 바코 |
득점 | - |
1 : 1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제주 유나이티드 |
60' 일류첸코 | 득점 | 45+1' 정우재 |
1 : 0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강원 FC |
58' 김도혁 | 득점 | - |
13라운드 골모음 |
- 4월 30일
- 서울과 성남의 경기에서 선제골은 이른 시간, 서울의 골대 쪽에서 터졌다. 최후방에서 김영광 골키퍼의 킥이 정확하게 들어가면서 이규성에게 닿은 볼이 완벽한 침투패스로 박용지에게 연결되었고, 직후 박용지가 깔끔한 슈팅으로 양한빈을 무너뜨리며 득점포를 울렸다. 서울은 전반 종료 직전에 권성윤의 컷백이 나상호에게 연결되는 과정에서 리차드가 페널티박스안에서 파울을 범하며 PK를 얻어냈고, 이를 팔로세비치가 성공시키며 동점으로 추격하는데 성공하고 전반을 마친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가서도 다시 앞서나간건 성남이었다. 57분, 기성용의 파울로 얻은 측면 프리킥을 문전으로 올린것이 나상호와 홍준호를 연속으로 맞고 자책골로 이어진 것이다. 다시금 패배의 늪에 빠지나 하고 서울 팬들이 언성을 높여갈 무렵, 정규시간 종료 6분전에 조영욱의 스피드를 이용한 역습에 이어진 윤종규의 노룩패스와 나상호의 강슛이 김영광을 뚫어내며 상암을 들썩였다. 그 후 양팀은 남은 시간 동안 계속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어느 한팀도 추가점을 가져가지는 못하고 종료 휘슬이 울렸으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 5월 1일
- 수원 FC와 대구의 경기는 대구의 4:2 승리로 종료된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에드가의 활약을 바탕으로 역전을 이끌어내며 원정에서 귀중한 3점을 챙겨간다. 특히 세징야가 없는 상황에서도 리그 4연승을 이뤄낸 대구이기에 더욱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수원 FC는 리그 최소 득점을 기록중임에도 이번 경기에서 2골이나 넣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대구에게 지속적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내어주며 역전을 당하게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 패하게 되며 탈꼴찌에 실패하게 되었는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한 수원 FC지만 공격 불안에 이어 이번에는 수비 불안을 해결할 필요가 있어보이는 대구와의 경기였다.
- 수원과 포항, 양팀에서 모두 활약한 신화용이라는 선수의 은퇴식을 겸하는 만큼 훈훈한 분위기가 기대되었지만, 우천속에서 양팀이 매우 투지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퇴장과 다툼까지 나올정도로 격화된 경기였다. 양팀은 현재 기용가능한 사실상의 베스트11을 꺼내들며 무조건 승리를 노렸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처음으로 골문을 연것은 원정팀 포항이었다. 전반 시작후 단 2분이 지났을 무렵, 스로인으로 수원 진영에서 연결된 공이 순간적으로 수원 수비진을 뚫고 전민광에게 연결되었으며, 그 직후 올라간 크로스가 임상협이 그대로 오른발로 차넣으면서 선제골을 가져간 것이다. 이후 전반 26분 신광훈이 돌파하는 강현묵을 무리하게 저지하는 슬라이딩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고, 이후 이어진 상황에서 안토니스가 팔과 다리에 출혈상을 입으며 경기 분위기가 점점 격화되기 시작한다. 후반전엔 이것이 더 본격화되어 63분경 이기제와 권완규가 헤딩볼을 노리다 두부끼리 부딪히며 부상을 입기도 했고, 87분에 김태환이 이기제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동점골까지 만든지 단 2분만에 신광훈이 김태환과의 경합 도중 팔꿈치를 사용해 퇴장당하기까지 했다. 이때 양자간 말다툼이 있었는데,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권완규와 구대영이 아예 서로를 밀치며 본격적으로 충돌해 둘다 경고를 받았다. 이런 여러 혈투가 있었지만 어느쪽도 승점 3점은 가져가지 못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 3경기 동안 득점이 없었던 울산이 오늘 외국인 선수들의 대활약 속에 광주의 골문에 2골을 집어넣으면서 최근 좋지않았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김지현 대신 선발출전 한 힌터제어가 아름다운 볼터치와 슛으로 시즌 첫골을 성공시키면서 무득점인 울산을 구해냈다. 김태환은 측면을 지배하면서 2도움을 기록했고, 바코는 최근 들어 보이는 탑티어급 활약을 이어갔다. 그동안 부진하던 힌터제어가 오늘에서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김지현과 팀의 원톱 자리를 놓고 차차 경쟁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는 주포 공격수인 펠리페가 철저히 봉쇄되면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주축 선수들인 엄원상과 이찬동, 김종우의 부재가 아쉬운 상황이다. 과연 광주는 주축선수들의 부재를 어떠한 방법으로 헤쳐나갈지, 그리고 다음경기에는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수 있을지 주목된다.
- 5월 2일
- 전북과 제주, 양팀의 경기는 결국 1-1의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초반 양팀이 치고받는 상황에서 전북이 한꺼번에 3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하였고 그로인해 형세가 뒤바뀌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하였은, 역설적으로 선제골은 제주에게서 나왔다. 이창민의 중거리 슈팅이 송범근 골키퍼를 맞고 나온것을 재차 밀어넣은 벼락같은 정우재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전반을 마친 두팀은 후반전 들어 확실한 색깔로 경기에 임했다. 전북은 좋은 패스플레이, 점유율 축구로 제주를 압도했고 제주는 선수비 후역습으로 전북의 문을 노렸다. 이 과정에서 전북의 동점골이 나왔는데, 현재 리그 도움 1위 김보경이 득점 1위 일류첸코에게 연결한 공이 제주의 골문을 가르며 양 선수 모두 또 한번 공격포인트를 추가함과 동시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전북이 계속해서 제주의 골문을 노려봤지만 제주의 수비 역시 절대 만만치 않았다. 현재 리그 최소실점팀 답게 쉽게 골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선두 전북은 3경기 연속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울산과의 승점이 단 4점차로 좁혀졌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 전북이였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경기를 가져오는데 실패하였다. 한편 제주는 선두 전북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겨간다. 탄탄한 수비를 기점으로 상위권 재도약에 성공한 제주는 이번 시즌 승격팀 답지 않게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13R를 마쳤다. 과연 전북의 무패는 언제쯤 깨질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 인천과 강원의 경기에서 전반전은 지루하다면 지루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었다. 양팀 모두 스리백을 들고나왔으면서 한쪽은 측면에서 먹히지도 않는 롱볼 축구만 시도하고, 다른 한쪽은 되지도 않은 중원에서의 볼전개만 계속하려고 하니 슈팅 수도 저조했다. 그나마 패스플레이를 가져간 강원이 인천대비 38:62라는 높은 점유율과 거의 3배가량 되는 패스를 가져갔지만 그뿐이었다. 슈팅은 전반전 내내 강원쪽에서 3개가 나왔을 뿐, 인천은 슈팅을 한번도 때리지 못했다. 경기가 완전히 바뀐것은 후반부터였다. 인천은 송시우와 김도혁을 투입했고, 강원은 김수범을 투입하며 새로운 45분을 시작했는데, 이때도 강원이 내용 측면에서 우세를 가져가는듯 했으나 57분 왼쪽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가다 패널티 박스에 접어들자마자 시원한 슈팅을 때린 김도혁의 발끝에서 날아간 볼이 그대로 반대편 골문 안으로 순식간에 빨려들어가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순간 폭발시켰다. 당황한 강원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고, 실제로 인천을 압도하는 수많은 골찬스를 만들어냈으나 아무것도 골라인을 넘기지 못하며 지켜보는 팬들이 미간을 움켜쥐게 만들었다. 결국 경기의 최종 승자는 12개의 슈팅과 8개의 유효슈팅을 때린 강원 대신 4개의 슈팅과 3개의 유효슈팅을 때린 인천으로 결정되었다.
2021 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바코 |
FW 에드가 |
FW 김보경 |
|||||||||
MF 나상호 |
MF 김도혁 |
MF 츠바사 |
MF 김태환 |
||||||||
DF 불투이스 |
DF 김광석 |
DF 정태욱 |
|||||||||
GK 이태희 |
2021 K리그1 13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대구 FC |
1.14. 14라운드(5월 8-9일 주말, 6월 19-20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14라운드 | ||
3 : 0 |
[[인천 유나이티드|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인천 유나이티드 |
10'
김진혁 13' 세징야 89' 오후성 |
득점 | - |
1 : 3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수원 FC |
90+3' 이창민 | 득점 |
18', 29'
조유민 58' 라스 |
1 : 1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강원 FC |
32' 크베시치 | 득점 | 19' 신창무 |
1 : 3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90+1' 일류첸코 (PK) | 득점 |
63'
고승범 66' 정상빈 72' 이기제 |
1 : 1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FC 서울 |
90+11' 김종우 (PK) | 득점 | 39' 나상호 |
2 : 2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성남 FC |
13'
힌터제어 31' 김민준 |
득점 |
26'
이스칸데로프 45' 이태희 |
14라운드 골모음 [14R] | ||
14라운드 순연경기 골모음 |
- 5월 8일
- 대구와 인천의 맞대결은 대구의 세 골 차 승리로 종료된다. 이로써 홈팀 대구는 구단 사상 최초로 리그 5연승을 달성하게 되고, 또한 부상에서 복귀한 에이스 세징야의 득점으로 공격진의 가세를 예고하면서 좋은 상승세를 타게 되었다. 반면 원정팀 인천은 경기에 대한 주도권은 가지고 있었으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낼만큼 창조적인 플레이는 보여주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치게 된다. 또한 수비집중력에 대한 고민을 안게 된 채 최근 3경기간 이어져왔던 무패행진을 종료하게 된다.
- 제주와 수원 FC, 승격 동료간의 맞대결은 원정팀 수원 FC가 조유민의 멀티골과 라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이창민의 만회골로 체면치레한 제주를 상대로 1:3의 원정승을 거뒀다. 리그 최하위에서 반전이 필요했던 수원 FC는 짠물수비로 리그 3위를 달리던 제주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고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하며 강등권 싸움을 더욱 안갯속으로 밀어 넣었다. 홈 팀 제주는 그동안 강팀을 상대로도 매번 끈끈했던 수비 조직력이 전반 초중반 세트피스 두 방에 무너지며 올 시즌 첫 3실점 경기 패배를 당한다. 엇갈린 두 승격 동기간의 희비와 함께 오늘 경기가 종료된다.
- 포항과 강원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된다. 양 팀 모두 경기 내내 빠른 템포와 공수전환을 바탕으로 관중을 열광케 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후반 막판 양 팀 선수 모두 체력적인 부담이 보이는 과정에서도 빠른 템포를 통해 상대 수비를 공략했지만 결국 승부는 내지 못했다. 이로써 포항은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강원은 5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나가게 된다. 홈팀 포항은 승점 1점을 추가해 리그 5위로 올라가고 크베시치에게 데뷔골을 경험시키는 등 나쁘지 않은 결과를 손에 들었으며, 원정팀 강원 역시 승점 1점을 추가해 9위로 올라가며 핵심선수 두명의 부상을 최대한 메꿀수는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 5월 9일
-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 3-1로 경기가 마무리 되며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전주성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간다. 전반 내내 소극적인 플레이로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양 팀이었지만 후반 들어서 폭 넓은 선수교체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양 팀 모두 여러차례 공격 기회를 창출해 냈다. 하지만 전북의 베테랑 선수들보단 수원의 젊은 신예 공격수들이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살리며 고승범, 정상빈, 이기제의 연속골로 리그 1위를 상대로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한다. 수원은 수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으며 1268일만에 전북을 상대로 리그에서의 승리를 챙겨간다.
- 6월 19일
- 광주와 서울의 경기는 5월 초 FC 서울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며 연기되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R 광주와 서울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된다. 두 팀 모두 무승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친 경기였지만 이번에도 무승 행진은 계속된다. 오늘 경기로 인해 서울은 11경기 연속 무승, 광주는 8경기 연속 무승으로 이어지며 무승 행진 탈출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전반 38분, 광주 이으뜸의 슈팅 이후 서울이 빠른 역습을 가져갔다. 팔로세비치가 침투하는 나상호를 향해 공간패스를 시도했고, 광주의 풀백 이민기와 센터백 곽광선 사이 공간으로 침투한 나상호가 윤보상 골키퍼까지 제치고 순식간에 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처음에는 부심이 기를 들며 오프사이드 판정을 했지만, 주심이 VAR실과 교신 후 득점으로 인정했다. 경기는 이후 서울이 수세를 굳히고 광주가 공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는데, 결국 후반 종료 직전 일이 터졌다. 광주가 롱볼을 올리는 과정에서 황현수가 허율에게 푸싱 파울을 했다는 판정이 나온 것이다. 주심은 VAR 온 필드 리뷰 결과 황현수의 반칙을 선언하고 광주의 PK를 선언했고, 허율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종우가 시도했지만, 첫 PK는 양한빈 골키퍼가 정확하게 방향을 예측해 잡아내기까지 했다. 하지만 주심이 양한빈의 선방 과정에서 양한빈이 김종우가 PK를 차기 전에 라인에서 발을 뺐다고 판정했고, 재차 PK를 선언했다. 결국 광주 김종우가 두 번째 시도는 성공시켰고, 양한빈 골키퍼는 똑같은 방향으로 다이빙했지만 김종우는 반대쪽을 향한 킥을 성공시키며 광주에게 승점 1점을 안겨주게 된다.
- 6월 20일
- 울산과 성남의 경기는 앞서 언급한 서울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 직전 마지막으로 경기한 성남 선수단도 함께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가며 마찬가지로 연기되었다. 양 팀 모두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갈 길이 바쁜 상황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했다. 성남이 객관적 전력상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투혼을 통해 후반전에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반면 울산은 올림픽 대비 백신접종으로 인한 이동경, 이동준 등의 공백이 있던 탓인지 전북에게서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먼저 전반 13분, 최지묵이 김민준에게 파울을 범하며 울산의 프리킥이 선언되었다. 이를 윤빛가람이 완벽한 크로스로 문전 앞까지 연결했고 힌터제어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데드볼 스페셜리스트의 결정력이 빛을 발했다. 하지만 전반 26분, 성남의 공격진이 우측면에서 차근차근 연계를 해나가며 골대 정면의 이스칸데로프가 찬스를 맞이하였고, '슛은 마지막 패스다'라는 말을 증명하듯 박스 바로 앞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조현우를 뚫어내며 경기는 1대1 원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단 5분 뒤, 홍철이 좌측면에서 완벽한 택배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이를 김민준이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본인의 시즌 5호골을 기록해 재차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시작 휘슬이 울리자 마자 즉각적인 침투패스를 통해 뮬리치의 슈팅이 만들어졌고, 이것이 조현우를 맞고 나온 것을 이태희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경기는 전체적으로 엎치락 뒤치락 하는 양상이었고 후반 추가시간 돌입 직전에 이태희의 파울로 울산의 PK가 선언될뻔 하기도 했으나, VAR 결과 취소되며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2021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14R] | |||||||||||
FW 김진혁 |
FW 라스 |
FW 정상빈 |
|||||||||
MF 김민우 |
MF 고승범 |
MF 이영재 |
MF 정승원 |
||||||||
DF 민상기 |
DF 조유민 |
DF 정태욱 |
|||||||||
GK 최영은 |
2021 K리그1 14라운드 주간 베스트팀[14R]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1.15. 15라운드(5월 11-12일 주중, 6월 6일)
K리그1 2021 시즌 15라운드 | ||
1 : 1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포항 스틸러스 |
58' 김도혁 | 득점 | 90+2' 신진호 |
2 : 1 | ||
수원 FC | 수원종합운동장 | 광주 FC |
87'
무릴로 90' 라스 |
득점 | 34' 알렉스 |
3 : 2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제주 유나이티드 |
51'
김건희 58' 제리치 (PK) 86' 헨리 |
득점 | 17', 45+3' 주민규 |
2 : 2 | ||
강원 FC |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울산 현대 |
15'
서민우 52' 실라지 (PK) |
득점 |
45'
원두재 90+3' 불투이스 |
1 : 1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FC 서울 |
66' 츠바사 | 득점 | 79' 팔로세비치 (PK) |
1 : 5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전북 현대 모터스 |
80' 뮬리치 | 득점 |
15'
백승호 51', 68', 71', 83' 구스타보 |
15라운드 골모음 [15R] | ||
15라운드 순연경기 골모음 |
- 5월 11일
- 인천과 포항의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종료된다. 홈팀 인천은 김도혁이 환상적인 발리골로 선제 득점을 기록하고, 투혼을 발휘한 수비진의 활약으로 포항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신진호의 프리킥에 실점하며 대구전 0:3 패배의 설움을 완벽하게 씻어내지는 못했다. 원정팀 포항은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게 된다. 하지만 동시에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여전히 결정력 부재를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과 포항의 김광석 더비는 애꿎게도 후반 막판 김광석이 내준 프리킥을 포항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무승부로 종료된다.
- 경기 종료 5분 전에서야 승자가 갈렸다. 전반 33분 알렉스가 먼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홈 팀 수원의 라스, 무릴로가 감아차기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는다. 특히 최근 10차례의 맞대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던 수원 FC는 그 동안의 전적과 올 시즌 첫 맞대결의 패배를 설욕하며 소중한 승점 3점을 가져가며 무려 1,706일만에 다시 연승을 거둔다. 10일 만의 경기로 체력이 충분했던 광주, 전반 선제골 이후 충분한 추가골 찬스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쓰라린 패배를 당한다. 엇갈린 두 팀의 희비와 함께 오늘 경기가 종료된다.
- 5월 12일
- 주민규의 2연속 득점으로 지난 전북전과는 다르게 무기력하게 끌려가는듯 했던 수원이지만, 베르캄프를 연상시키는 김건희의 환상적인 볼터치후 터닝슛 득점, 제리치의 페널티킥 득점, 후반 막판 헨리의 내려찍기 헤딩을 통한 3연골로 두점차를 뒤집는 대역전승을 만들어낸 경기였다. 반면 제주는 지난 수원 FC 전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한 이후 훈련장에 돌아와 무리하게 경기 직후 훈련을 선수단에 강요하다 거부받은 남기일 감독의 리더십이 연패를 통해 위기에 놓일수도 있다. 비록 주민규가 각각 헤딩과 논스톱 발리로 2점을 미리 내며 앞서나갔다곤 하나, 결국 이 우세를 막판까지 끌고 올만한 집중력이 부족했기에 패배를 감수해야했다.
- 리그 우승 경쟁을 위해 필요한 중요한 경기를 날려버리는 울산의 버릇이 오늘도 나타나버린 90분이었다. 사실 울산의 잘못만도 아닌것이, 경기 전체적으로 강원의 병수볼이 빛을 발하며 대부분의 시간동안 울산을 상대로 앞서있었기 때문이다. 강원은 전반 14분, 서민우가 마사의 슛이 불투이스를 맞고 나온걸 재차 밀어넣어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원두재의 강력한 레이저 헤딩슛이 골망을 관통할듯 꽂혀들어가며 동점을 내주었다. 하지만 후반 6분에 김기희의 반칙으로 얻어진 PK를 실라지가 깔끔하게 성공시켜 재역전했고,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는듯 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2분, 불투이스가 이동준의 슛이 이범수 골키퍼의 펀칭에 막힌걸 다시 밀어넣으며 극적인 역전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마지막에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강원의 입장에서는 이길수 있던 경기를 막판에 놓친데 대한 아쉬움이 남고, 울산은 비록 승점을 얻어냈다곤 하나 그것이 이 중요한 시기에 3점이 아니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 6월 6일
- 경기 시작 직전 양 팀의 라인업 차이는 극명했다. 서울은 부상 선수들의 부재로 지난 제주 원정때처럼 유스들을 대거 기용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고, 반면 대구는 올 시즌 팀을 무패행진으로 이끄는 1군 라인업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 그러나 팬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전체적인 양상은 호각세였으며, 오히려 서울이 대구의 문전 앞에서 위험한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 냈으나 정한민의 결정력 미스와 최영은 골키퍼의 선방으로 번번히 좌절되었다. 한편 대구도 세징야와 에드가가 영점조준이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기껏 잡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된채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이때가 되자 대구의 우세가 조금씩 더 드러나는듯 했으나, 하프타임에 교체투입된 세르지뉴가 불필요한 파울과 볼경합 패배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맹점이 생긴다. 하지만 66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혼자서 뒤에 대기하던 츠바사가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차며 반대편 골망을 꿰뚫는 원더골을 뽑아낸다. 이 골로 인해 서울의 패색이 짙어지는가 했지만, 앞서 말한 세르지뉴가 무리한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는등 구멍투성이인 모습을 점점 더 보이더니 급기야 77분에는 박스 안에서 조영욱을 너무 세게 밀어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까지 헌납하고 만다. 키커로 나선 팔로세비치는 득점 성공 직후 세리머니 대신 공을 가지고 바로 하프라인까지 뛰어가면서 역전의 의지를 불태웠는데, 결과적으론 어느팀도 더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채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린다. 대구의 입장에서는 최근 극도의 부진을 겪는 서울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 선두권 경쟁을 이어나가려던 플랜이 실패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서울의 입장에서는 현재 최고조의 분위기인 대구를 상대로 승점을 챙겨서 돌아간다는 것에 대한 안도감이 자리할 90분이었다.
- 순연 경기 그 첫번째인 성남-전북전은 전북의 1-5 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전반 15분, 여러 이적 구설수에 얽힌 백승호가 약 30m 거리에서 찬 프리킥이 골문을 넘어가는듯 높게 떠 날아가다 갑자기 방향을 아래로 틀어 뚝 떨어지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간 것으로 전북이 선제 득점포를 열더니, 김민혁의 퇴장 이후 경기의 균형추는 원정팀 쪽으로 빠르게 기울어졌다. 이 경기에서 자신의 부활을 선언한 구스타보는 후반전에만 4골,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2골까지 합치면 성남의 골대를 무려 6번이나 출렁이게 했으며, 80분에 뮬리치가 환상적인 단독 돌파 후 추격골을 만들어내긴 했으나 너무도 큰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북은 오늘 승리로 최근 부진 탈출과 함께 리그 2위 탈환에 성공했고, 성남은 전반 김민혁의 무리한 반칙에 이은 퇴장으로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2021 K리그1 15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15R] | |||||||||||
FW 주민규 |
FW 라스 |
FW 김건희 |
|||||||||
MF 이기제 |
MF 김도혁 |
MF 무릴로 |
MF 최성근 |
||||||||
DF 박지수 |
DF 불투이스 |
DF 헨리 |
|||||||||
GK 박배종 |
2021 K리그1 15라운드 주간 베스트팀[15R] |
|
수원 FC |
1.16. 16라운드(5월 15-16일 주말, 8월 4일, 9월 5일)
K리그1 2021 시즌 16라운드 | ||
0 : 0 | ||
강원 FC |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수원 FC |
- | 득점 | - |
2 : 1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광주 FC |
49'
무고사 90' 송시우 |
득점 | 24' 엄원상 |
1 : 2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대구 FC |
57' 주민규 | 득점 |
8'
김진혁 55' 정승원 |
1 : 1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84' 설영우 | 득점 | 5' 제리치 |
1 : 0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성남 FC |
71' 권기표 | 득점 | - |
|
3 : 4 | |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 전북 현대 모터스 |
41'
오스마르 (PK) 67' 조영욱 68' 홍정호 (OG) |
득점 |
30'
쿠니모토 56' 일류첸코 (PK) 72' 이승기 90+3' 홍정호 |
16라운드 정상 진행 경기 골모음 | ||
16라운드 순연 경기 골모음 |
- 5월 15일
- 하늘에 구멍이 뚫린듯 비가 내리는 춘천에서의 경기는 0:0 헛심공방으로 막을 내렸다. 강원이 점유율을 20%는 넘게 더 가져갔지만 그뿐이었고, 정작 어느 팀도 골문 앞에서의 결정적인 찬스는 살려내지 못했다. 그나마 후반전 막판 들어 양팀간 공방이 치열해지며 여러 득점 기회와 골대샷까지 나왔으나, 결국 운이 부족했는지 골문 안으로 들어간 공은 없는채 강원과 수원FC 모두 승점 1점에 만족해야했다.
- '인천의 왕' 무고사의 복귀 신고 골과 어김없이 터진 '시우타임' 송시우의 골이 유나이티드를 극적인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전반 23분, 광주는 리그 최대 영건 엄원상이 펠리페가 흘려준 공을 깔끔한 감아차기로 연결시켜 만들어낸 선제골을 얻어냈다. 인천은 전반동안 PK 위기도 헤이스의 오프사이드로 간신히 넘기고, 공격수 김현마저 부상을 당하며 악재에 악재가 겹치는 듯 했는데, 이때 김현과 교체투입된 송시우라는 카드가 경기를 바꿔놓았다. 후반 3분, 더 거세지는 비 속에서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만 바꾼 무고사의 동점골이 터져나왔다. 이때부터 양팀의 남은 45분은 공격일변도의 양상이 강해지기 시작했는데, 결국 후반 44분, 광주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침투한 송시우가 왼쪽 측면에서 달려들어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빠지는 슈팅을 때리며 역전골까지 만들어낸다. 경기장을 한껏 달아오르게 한 역전의 환희는 종료 휘슬이 울린 이후에도 한동안 이어졌으며, 인천은 이 경기 결과를 통해 7위까지 상승하고, 광주는 최하위를 유지하면서 강등의 위험을 진지하게 생각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 5월 16일
- 제주와 대구의 맞대결은 원정팀 대구의 2:1 승리로 종료된다. 홈팀 제주는 원정팀 대구에 비해 체력적인 부담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지만 경기동안 68.1%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었으나, 축구는 골로 말하는 스포츠이기에 결정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지 못하며 주민규의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무승에 3연패를 겪게 된다. 원정팀 대구는 제주와 완전히 다른 결과를 들고 돌아간다. 경기 내내 라인을 내리며 수비적인 전술로 나섰지만 역습 과정에서는 빠른 템포를 활용해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었다. 몇 안되는 역습 중 김진혁과 정승원의 두 번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이번 경기 승리를 가져간다. 이로인해 6연승을 달리게 된 대구는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가져가게 된다.
- 울산과 수원의 맞대결은 우중혈투 끝에 1:1로 끝났다. 홈팀 울산은 경기 내내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하며 좋은 찬스를 여러번 마련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도 역시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방점을 찍지 못하며 다득점을 해내지 못한다. 원정팀 수원은 전반 초반 제리치의 선제 득점으로 좋은 출발을 끊었다. 경기 내내 점유율과 전체적인 형세는 밀렸지만 역습 과정마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5R에서 끝끝내 역전승을 거둔 수원이지만 이번에는 극적인 시간대에 설영우에게 실점하며 무승부를 기록하게 된다. 그래도 수원은 이로써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게 되었다.
- 8월 4일
- 9월 5일
- U-22 선수들을 선발에 8명이나 투입시키며 패기로 맞선 서울이 후반에 역전까지 성공시켰지만, 전북이 끝까지 공격을 유지한 끝에 동점과 후반 막판에 역전까지 성공시키며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선두 울산에 승점 4점 차로 좁히게 된다. 서울은 승점 3점이 0점으로 바뀌게 되면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게 되어 버렸다.
2021 K리그1 16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무고사 |
FW 김진혁 |
||
MF 네게바 |
MF 김성준 |
MF 세징야 |
MF 송시우 |
DF 설영우 |
DF 김광석 |
DF 오반석 |
DF 정승원 |
GK 김동헌 |
2021 K리그1 16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인천 유나이티드 |
1.17. 17라운드(5월 18-19일 주중, 6월 26일, 7월 14일)
K리그1 2021 시즌 17라운드 | ||
3 : 4 | ||
수원 FC | 수원종합운동장 | 포항 스틸러스 |
32'
조유민 57' 무릴로 73' 라스 (PK) |
득점 |
5', 24', 27'
임상협 74' 송민규 |
0 : 0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제주 유나이티드 |
- | 득점 | - |
1 : 1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대구 FC |
73' 김민우 (PK) | 득점 | 90+1' 홍정운 |
2 : 4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울산 현대 |
25', 27' 한교원 | 득점 |
8'
김민준 36' 힌터제어 57' 불투이스 76' 이동준 |
1 : 2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강원 FC |
69' 박수일 | 득점 |
45'
실라지 66' 조재완 |
0 : 1 |
[[인천 유나이티드|
|
|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 인천 유나이티드 |
- | 득점 | 25' 무고사 |
17라운드 골모음 |
- 5월 18일
- 방망이만 들지 않고도 난타전을 할 수 있다는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오늘 두 팀. 7골의 골을 나눠가지며 포항의 임상협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원정팀 포항이 4연속 무승부의 흐름을 끊고 승리를 거둔다. 3:0으로 쉽게 앞서 갔지만 3:3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간신히 이 흐름을 바꾼 송민규의 득점이 결국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 직전 경기 인천전에서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실점, 결과적으로 승리를 얻지 못했던 포항이 이번에는 적지에서 승리를 가져가며 상위권 싸움을 이어가게 되었다. 최근 3경기 2승 1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냈던 수원 FC는 먼저 3점을 실점했음에도 3골을 다시 따라가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였지만, 마지막 동점골의 득점 직후 추격의 원동력을 잃었는지 1분만에 포항의 네번째 골을 내주며 뼈아픈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 휴식 없이 인천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향후 회복이 더욱 중요하게 된 수원 FC. 너무나도 뜨거웠던 두 팀의 맞대결이 이렇게 종료된다.
- 5월 19일
- 광주와 제주의 맞대결은 득점없이 0:0으로 종료된다. 양 팀 모두 좋은 찬스가 몇 번 있었지만 결정력 부족을 겪으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던 두 팀 모두 강력하게 승점을 원했던 경기지만 무승 행진은 17R에서 계속된다. 광주는 11위 서울이 팀내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경기 중단으로 뒤쳐져있을 때 치고나갈 기회를 놓쳤고, 제주는 최하위 팀을 상대로 3점 챙기기에 실패하며 상위 스플릿 자리를 지키는데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엿보였다.
- 수원과 대구의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종료된다. 양 팀 모두 상당한 활동량을 보이며 체력적인 부담이 전혀 없는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72분에서야 김민우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수원이 앞서나가는듯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홍정운의 극적인 마수걸이 동점골로 원점으로 돌아간채 끝났다. 이번 경기 결과를 통해 홈팀 수원은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원정팀 대구는 비록 7경기 연승에는 실패했지만 하위호환이라도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게 되었다. 빠른 템포와 강력한 압박을 구사했던 수원과 대구, 대구와 수원의 경기였다.
- 현대가 더비라는 리그 최강 두팀이 펼치는 경기의 격에 맞는 충격적이고 화끈한 90분이었다. 울산이 장장 2년동안 이기지 못한 전북을, 그것도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전주성 원정에서 2:4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 9분 최철순의 파울로부터 발단이 된 역습에서 울산의 김민준이 폭풍 드리블을 선보이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선제골을 넣은 뒤 완벽한 득점찬스 몇 번을 힌터제어가 놓쳐버렸고, 잠시 수비가 불안해진 틈을 타 이번엔 전북의 한교원이 멀티골을 작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허나 그 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힌터제어가 절묘하게 구석을 찌르는 슛으로 동점골을 작렬시키며 전반전은 난타전 속에 2:2로 끝났다. 후반이 시작되고, 또 한번 나온 코너킥에서 불투이스가 헤더로 다시 한 번 전북의 골망을 가르며 역전골을 넣었고, 이후 전북은 수비수 최보경을 빼고 구스타보를 투입하는 극단적 공격전술을 시행하나 교체로 들어온 이동준이 전북의 뒷공간을 완벽하게 파고들며 오히려 스코어는 2:4까지 벌어졌다. 그 후 몇번의 위기가 있긴 했으나 불투이스의 육탄방어와 조현우의 카잔의 기적급 슈퍼 세이브로 위기를 잘 넘기며 울산이 난타전 끝에 승리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 6월 26일
- 성남 - 강원전은 지난 라운드와 동일한 이유로 연기되었으며, 6월 A매치 기간중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과 강원의 맞대결은 강원의 2:1 승리로 종료된다. 원정팀 강원은 이번 승리로 10경기만에 승점 3점을 챙기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이외에 스쿼드에서 오랜기간 이탈했던 고무열과 임채민의 복귀에 이어 득점 부진을 겪던 실라지가 1골을, 조재완도 오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던 경기였다. 반면 성남은 지난 울산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전반전 동안에는 나쁘지 않은 공격패턴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결정력 부재를 나타내며 패배하게 되었다. 성남은 오늘 경기에 패배하게 되며 9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되었고, 승리를 통한 반등의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 7월 14일
2021 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송민규 |
FW 이동준 |
FW 임상협 |
|||||||||
MF 한교원 |
MF 신진호 |
MF 윤빛가람 |
MF 이청용 |
||||||||
DF 불투이스 |
DF 원두재 |
DF 한희훈 |
|||||||||
GK 조현우 |
2021 K리그1 17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울산 현대 |
1.18. 18라운드(5월 21-22-23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18라운드 | ||
2 : 2 |
[[인천 유나이티드|
|
|
수원 FC | 수원종합운동장 | 인천 유나이티드 |
18'
라스 31' 양동현 |
득점 |
27'
이준석 90+6' 무고사 (PK) |
2 : 2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성남 FC |
3'
제르소 35' 주민규 |
득점 |
26'
홍성욱 (OG) 37' 뮬리치 |
1 : 0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포항 스틸러스 |
83' 윤빛가람 | 득점 | - |
3 : 4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6'
한희훈 57' 헤이스 (PK) 90+5' 김종우 (PK) |
득점 |
15'
김민우 47' 제리치 (PK) 83' 김건희 90+8' 이기제 |
1 : 0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전북 현대 모터스 |
72' 세징야 | 득점 | - |
0 : 0 | ||
강원 FC |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FC 서울 |
- | 득점 | - |
18라운드 골모음 |
- 5월 21일
- 수원 FC는 오늘도 두 개의 득점을 기록하며 최근 물이 오른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동시에 오늘도 경기 내내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며 결국 동점을 허용하게 되었다. 특히 박지수는 이번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상무 입대 전 수원 FC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를 불명예스럽게 장식했고,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박지수가 없는 수비라인에 대해 더욱 고민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원정팀 인천은 경기 내내 체력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다. 하지만 수원 FC가 간헐적으로 위협적인 역습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높은 점유율을 갖고도 골 결정력이 좋지 못한 경기를 보여준다. 경기 막판 무고사의 두 경기 연속 골을 통해 동점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지만 앞으로도 득점력에 대한 고민은 안게 될 인천이다. 수원FC와 인천, 인천과 수원FC의 화끈한 공방전이 이어진 18R 경기는 결국 2:2로 종료된다.
- 5월 22일
- 제주와 성남의 18라운드 맞대결은 양 팀 모두 전반에만 두 골씩 나눠가지며 2:2로 종료되었다. 두 팀 모두 최근 승리가 없었던 만큼, 서로를 상대로 승리를 노렸지만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먼저 전반 3분, 그동안 골소식이 없던 MLS 특급 제르소가 페널티 서클 밖에서의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데뷔골을 만들며 제주가 앞서나갔지만, 전반 26분 성남의 코너킥 상황 속에서 이규성의 킥이 홍성욱을 맞고 자책골이 되어버리며 승부의 추가 맞춰졌다. 그러나 단 몇분만에 제르소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깔끔한 허벅지슛으로 골문 안으로 밀어넣어 재차 앞서나갔는데, 또 2분만에(...) 이번엔 라마단에서 복귀한 뮬리치가 낮게 깔아차는 강한 슈팅으로 또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 제주는 최근 무승 행진을 7경기로, 성남은 5경기로 이어간다.
- 83분에 윤빛가람의 극적인 프리킥 골이 터지면서 동해안 더비는 이렇게 1대0, 울산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의 점수는 5대5에 가까웠지만,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윤빛가람 효과를 톡톡히 본 울산이 결국 승점 3점을 독차지해 챙겨간다. 울산은 선두를 더욱 굳건히 하는 동시에 포항, 대구, 수원의 추격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졌다. 반면 포항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최상위권 진입에 실패하고 말았다.
- 5월 23일
- 광주와 수원의 맞대결은 수원의 3:4 대역전승으로 종료된다. 수원은 지난 두 경기 연속으로 후반 막판에 실점하며 승리에 가까웠던 경기를 놓친 이력이 있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후반 막판 PK를 내주며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할 위기에 처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8분이라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이기제의 프리킥 골로 승점 3점을 챙기게 된다. 홈팀 광주는 오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수원과 비등비등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결과를 챙기지 못한채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된다. 빠른 역습을 활용한 공격 패턴이 돋보였지만 여전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탈꼴찌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 대구와 전북의 K리그1 18라운드 경기, 72분에 터진 세징야의 선제골과 포효 세리머니에 힘입어 대구가 1대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긴다. 이로써 대구는 3위 전북과 동일한 승점을 쌓게 되었으며 무려 8경기동안 무패 기록을 이어간다. 반면 전북은 최근 전북이라는 팀 기록에서 찾아보기 힘든, 무려 2008년까지 가야 나오는 리그 3연패를 2021년에 다시한번 당하며 같은 날 이긴 수원에게 밀려 3위로 떨어져 우승경쟁에서 한 발 멀어지게 되었는데, 전북의 김상식 감독이 앞으로 좋지 않은 이런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강력한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 강원과 서울의 맞대결은 결국 득점없이 0:0으로 종료된다. 경기 도중 양 팀 모두 한 번씩 서로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온필드 리뷰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었고, 마지막 후반 종료 직전 강원이 얻어낸 PK는 양한빈의 신들린 더블 세이브로 무위로 돌아가버렸다. 두 팀 모두 강력한 압박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치러냈지만 결국 승리를 이뤄내지 못하며 나란히 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된다.
2021 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제르소 |
FW 에드가 |
FW 김건희 |
|||||||||
MF 김민우 |
MF 세징야 |
MF 윤빛가람 |
|||||||||
DF 이기제 |
DF 헨리 |
DF 정태욱 |
DF 임창우 |
||||||||
GK 양한빈 |
2021 K리그1 18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1.19. 19라운드(5월 29-30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19라운드 | ||
1 : 1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전북 현대 모터스 |
42' 구본철 | 득점 | 90'+4' 쿠니모토 |
1 : 2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울산 현대 |
83' 주민규 (PK) | 득점 |
68'
이동준 90' 김지현 (PK) |
2 : 3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수원 FC |
50', 90+1' 뮬리치 | 득점 |
4'
라스 26' 무릴로 60' 이영재 |
0 : 3 | ||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 득점 |
38'
김건희 (PK) 49' 김민우 67' 민상기 |
1 : 0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강원 FC |
43' 김수범 (OG) | 득점 | - |
1 : 0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광주 FC |
88' 송민규 | 득점 | - |
19라운드 골모음 |
- 5월 29일
- 인천과 전북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홈팀 인천이 여러 차례 우세한 찬스를 만들어 결국 구본철이 선제골에 성공했지만, 추가시간 마지막 전북의 기회를 막지 못하며 무승부를 기록한다. 인천은 잘 싸우고도 추가골 찬스를 득점으로 만들어 내지 못한 아쉬운 경기가 되었고, 한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는 육성응원 금지라는 방역 수칙에도 불구하고 인천 팬들의 아쉬움이 가득한 야유가 쏟아지고 있다. 원정팀 전북은 오늘 경기에서도 최근 좋지 못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특히 후반에는 주중 FA컵 경기에 여파가 있는 듯 체력적으로 부침이 보이며 여러 차례 실점과 다름없는 위기를 맞았지만 고비마다 송범근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으로 한 골차를 유지했다. 그 결과 마지막 찬스에서 쿠니모토가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결과적으로 연패를 끊는 데에 성공한다.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승점 1점씩 나눠가졌지만 양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린 두 팀의 경기가 이렇게 마무리된다.
- 두 팀의 맞대결에서 울산이 결국 1-2로 원정승을 챙겨갔다. 전반전 양 팀의 경기는 울산이 주도권을 가져간 상황에서 제주가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형국으로 진행되었다. 이따금씩 제주가 좋은 공격 장면을 보여주었지만 골로는 연결되지 않았고 울산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 또한 힌터제어가 놓치면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전 이동준의 투입과 함께 경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이동준이 들어가면서 빠른 움직임으로 제주를 공략하기 시작했고,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이동준이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앞서나갔다. 이후 제주가 후반 막판 박스 안 경합 과정에서 주민규가 본인이 얻어낸 PK를 성공하면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울산이 빠른 역습 상황에서 PK를 얻어내면서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그동안 리그 득점이 없던 김지현이 PK를 성공하면서 FA컵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다. 이 경기 결과로 울산은 전북과의 승점차를 6점으로 벌리면서 단독 선두를 공고히하게 되었다. 제주는 오늘 경기의 패배로 무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 치열한 공방전 끝에 수원 FC가 성남을 3-2로 제압하며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다. 라스, 이영재, 무릴로 3인방의 활약이 눈부신 수원 FC였고 성남은 뮬리치가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 4분만에 이영재가 박스로 밀어넣어준 패스를 라스가 특유의 등 지고 돌아서는 동작 이후 정확한 슈팅을 통해 득점까지 연결시키며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고, 뒤이어 26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정동호의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중앙에서 침투해 들어온 무릴로의 헤더로 수원이 빠르게 2점을 득하며 치고나갔다. 하지만 후반 5분, 곽윤호의 다소 위험한 백패스를 뮬리치가 낚아내 골키퍼까지 제치고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을 개시했다. 뮬리치의 집중력과 피지컬이 돋보이는 득점 장면이었으나, 단 10분 뒤 이영재의 영리한 프리킥 득점이 터지며 수원 FC가 재차 앞서나갔다. 성남 수비벽 반대편 방향으로 바닥으로 깔아서 허를 찌르는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후반 추가시간에 뮬리치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결된 볼을 가슴 트래핑 이후 정확한 임팩트로 골문 구석에 꽂아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태웠으나, 스코어를 뒤집지는 못했다.
- 올 시즌 두번째 슈퍼매치에서는 수원이 상암에서의 리그 무승 기록을 7년만에 깨버리는데 성공했다. 전반 8분 경 김민우가 중앙선에서부터 돌파 후 골을 기록했으나, VAR 판독 결과 그 직전 상황에서 최성근이 기성용에게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골 무효가 선언되었다. 하지만 전반 37분 경 황현수의 태클로 인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제리치가 쓰러지면서 그대로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서울의 주장 기성용과 파울 당사자인 황현수도 항의를 포기할 만큼 너무나 명백한 PK상황이었고, 키커 김건희가 방향을 읽히긴 했지만 PK를 성공시키며 선취골을 가져간다. 전반 43분 경에는 팔로세비치의 로빙 슛에 수원이 실점 위기를 맞이했으나 아슬아슬하게 골대 위로 넘어갔고, 그대로 전반전이 끝난다. 49분 경에는 서울이 프리킥을 허무하게 날리면서 강현묵이 역습을 시작하고, 도중에 태클에 걸리긴 했으나 곧바로 김건희가 공을 이어받아 역습을 이어가더니, 페널티 박스 안에 들어가서 2명의 수비를 제친 후 노마킹 상태의 김민우에게 패스, 그대로 깔끔하게 추가골을 넣는다. 66분 경에는 김건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대편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내고 곧바로 김민우가 거의 각이 안나오는 곳에서 슛을 했으나 골키퍼 양한빈에게 막히며 코너킥이 선언된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이기제의 코너킥이 박주영의 머리를 맞고 나오면서 반대편으로 빠지는 듯 했으나, 전방 압박을 나온 민상기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서울의 세트피스가 여럿 나왔지만 별 영양가 없이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수원이 원정 슈퍼매치에서 6년 7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다.[10] 골 결정력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볼 수 있는데, 양팀의 슈팅 숫자는 서울이 9개, 수원이 5개로 서울이 더 많았고, 공격 작업도 서울이 훨씬 많았지만 정작 서울의 유효슈팅은 1개뿐이었다. 반면 수원은 5개의 슈팅이 모두 유효슈팅이었고 이 찬스들을 제대로 살리면서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특히 서울은 팔로세비치의 슈팅이 매번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겨가며 결정력 부족 문제를 실감하게 했다.
- 5월 30일
- 양 팀 모두 팽팽한 경기를 보여준 끝에 자책골을 극복하지 못한 강원이 패배한다. 전반 43분에 신세계의 파울로 좌측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이를 세징야가 골문쪽으로 바짝 붙여서 올렸다. 이를 막는 과정에서 강원 김수범의 머리에 맞고 공이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대구가 리드를 가져왔고, 이것이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 되었다. 대구는 10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2위 수원을 턱밑까지 쫓아갔고 1경기 덜치른 전북을 3위로 넘어서는 이변을 만들어낸다.
- 포항과 광주의 경기는 포항의 1:0 승리로 종료된다. 계속되는 맹공을 펼쳤지만 손쉽게 득점을 하지 못했던 포항은 후반 막판 강상우의 코너킥에 이은 송민규의 헤더 슈팅으로 승점 3점을 가져갔고, 지난 수원과의 리그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다시 한 번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반등을 준비하는 포항이다. 원정팀 광주는 오늘 경기도 승리를 가져가지 못한다. 전반전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후반전 한희훈 등의 투혼을 발휘한 수비에도 불구하고 체력적인 저하를 이겨내지 못했다. 오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 광주. 오늘 경기로 광주는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회는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되었다.
2021 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라스 |
FW 김건희 |
FW 뮬리치 |
|||||||||
MF 송민규 |
MF 김민우 |
MF 이영재 |
MF 이동준 |
||||||||
DF 델브리지 |
DF 민상기 |
DF 정태욱 |
|||||||||
GK 조현우 |
2021 K리그1 19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1.20. 20라운드(7월 20-21일 주중, 8월 4일, 8월 18일, 9월 1일)
K리그1 2021 시즌 20라운드 | ||
1 : 2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FC |
69' 김동우 (OG) | 득점 |
81'
라스 88' 이영재 (PK) |
3 : 1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강원 FC |
29'
엄지성 53' 이순민 72' 이민기 |
득점 | 78' 이한도 (OG) |
2 : 1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대구 FC |
41'
힌터제어 (PK) 77' 이동준 |
득점 | 45' 정태욱 |
0 : 1 | ||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 6' 김봉수 | |
1 : 0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성남 FC |
37' 김현 | 득점 | |
0 : 1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포항 스틸러스 |
- | 득점 | 16' 고영준 |
20라운드 골모음 |
- 7월 20일
-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수원 FC간 20R에서의 수원 더비는 수원 FC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홈팀 수원 삼성은 전반 내내 수원 FC의 압박에 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진의 슈팅이 김동우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선제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한석종의 퇴장과 함께 급격하게 무너지며 패배를 겪는다. 하지만 패배 이외에도 수원 삼성은 중원에서 지배적인 경기를 하지 못했던 점이나 3선에서 공을 배급할 선수층이 부족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냈던 경기였다. 다만 전역 후 합류한 전세진과 다시금 스쿼드에서 모습을 드러낸 니콜라오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수원 삼성의 추가된 공격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물론 니콜라오는 경기 막판에 볼을 심하게 질질 끌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하긴 했지만...반면 수원 FC는 비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잭슨의 영입을 통해 기존의 수비 불안을 어느정도 해소했던 경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라스와 무릴로의 강력한 공격력에 이어 태국 리그 득점왕 출신 타르델리가 PK를 얻어내는 등 외인 4인방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수원 FC 역시 공격에 새로운 옵션을 더했다는 점은 승점 3점 이외에도 긍정적인 부분이 되겠다.
- 7월 21일
- 8월 4일
- 울산과 대구의 경기는 그야말로 울산의 올대 4인방만을 위한 경기나 다름없었다. 전반 초반부터 선발 출전한 원두재는 작년의 폼으로 다시 돌아온 듯한 모습으로 정확한 롱패스를 쫙쫙 뿌려주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반 40분 바코가 박스 안에서 넘어져 PK를 얻어냈고 힌터제어가 이를 성공시키며 울산이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종료 전에 세징야을 정태욱이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동점으로 45분이 끝났다. 울산은 후반 들어 이청용, 오세훈, 이동준을 연달아 투입했는데, 이 때부터 울산의 공격이 활발해지기 시작하며 대구의 수비진에 슬슬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32분 이동준이 수비가 슛 각을 줄인 상황에서도 우측 구석을 찌르는 절묘한 슈팅으로 최영은을 뚫어내며 다시 역전을 성공해냈다. 울산은 남은 시간동안 설영우까지 투입해 수비 굳히기에 들어갔는데 이때도 공격 주도권을 끝까지 쥐며 바코의 개인기, 이동준의 스피드로 마지막까지 대구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결국 울산은 3경기 무승을 끊고 홈에서 값진 승리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고, 대구는 2위 자리는 지켜냈지만 선두의 자리를 위협해볼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 8월 18일
- 서울이 양한빈까지 나와 마지막 1분을 집중력있게 몰아붙이고 있지만 밀집수비로 막아서는 제주. 이어진 코너킥도 오스마르의 헤더가 빗나가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제주가 12경기 무승을 끊어내며 승점 3점을 얻어냈고 다시 한번 상위 스플릿을 향한 희망을 이어간다. 현재 순위는 8위로 수원FC를 바짝 뒤쫓고 있다. 반면 서울은 11위에 그대로 정체되며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10위 성남 또한 인천에 패한것이 그나마 미래의 추월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할 수 있겠다.
- 인천과 성남의 맞대결은 인천의 1:0 승리로 종료된다. 즐라탄을 연상시키는 김현의 맹활약 속에 인천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며 6위로 진입하여 파이널 A를 향한 꿈을 계속하게 되었다. 원정팀 성남은 그동안 2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인천에게 패배를 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 9월 1일
- 포항이 전반 초반에 터진 고영준의 득점을 잘 지키며 승점 3점을 획득하여 6위에서 3위로 올라선다. 반면 전북은 선두 울산에 승점 차를 줄이는 실패하며, 2경기 연속 승점 3점을 따는데 실패하며 2위에 머물렀다. 울산 팬들이 '올해는 혹시?'하는 기대를 품게 만드는 오늘 경기였다.
20라운드의 경우 연기 경기가 과반수를 넘는 상황상 따로 BEST 11 및 주간베스트팀을 선정하지 않는다. |
1.21. 21라운드(7월 23-25일 주말, 8월 11일, 9월 4일)
K리그1 2021 시즌 21라운드 | ||
1 : 2 |
[[인천 유나이티드|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인천 유나이티드 |
46' 제리치 | 득점 | 58' (PK), 87' 무고사 |
0 : 1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FC 서울 |
- | 득점 | 55' 고요한 |
2 : 5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수원 FC |
20'
바코 55' 힌터제어 (PK) |
득점 |
30', 37', 40', 48'
라스 45' 양동현 |
2 : 2 | ||
강원 FC |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제주 유나이티드 |
89'
임채민 90+1' 김영빈 |
득점 |
18'
제르소 85' 주민규 |
3 : 0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광주 FC |
30'
김민혁 33', 71' 일류첸코 |
득점 | - |
0 : 0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대구 FC |
- | 득점 | - |
21라운드 정상 진행 경기 골모음 | ||
21라운드 순연 경기 골모음 |
- 7월 23일
- 헨리가 빠진 수원은 센터백들이 높이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인천은 평균 나이 30대 중반의 느린 센터백들로 인해 빠른 플레이에 어려움이 있었다. 양팀의 경기 운영에서는 이런 상대의 약점을 활용하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는데, 전반 27분에는 김현의 강한 헤더가 수원팬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고, 수원은 강현묵과 정상빈이라는 젊은 매탄소년단 콤비의 빠른 연계 플레이를 행하며 인천 팬들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0:0의 전반전을 보낸뒤, 선취점을 낸 것은 홈팀 수원이었다. 후반전 킥오프 직후 우측면에서 정상빈이 크로스를 시도한 것이 한차례 굴절된 후 강현묵에게 도달했고, 강현묵이 이 공을 백힐로 제리치에게 건내주었다. 제리치는 공을 잡은 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는데, 이 슈팅이 골문 우측 상단을 정확하게 가격하며 환상적인 골이 터졌다. 하지만 12분 뒤인 58분, 박대원이 김준엽의 발을 걸었다는 판정이 내려지면서 인천이 PK를 가져갔고, 이날 경기를 통해 K리그 100경기 출전을 가져간 무고사가 강한 슛으로 골망을 꿰뚫며 균형추를 다시 중앙으로 가져왔다. 양 팀의 치열한 파상공세가 이어지던 후반 42분, 네게바가 페널티박스쪽으로 드리블하다 슈팅 페이크를 준 후 무고사에게 로빙 스루 패스를 시도했다. 무고사가 이를 트래핑 후 수원 수비를 한 번 제친 다음 우측 상단 골문을 조준해 정확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본인의 리그 50번째 득점과 팀의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수원은 이날 패배로 휴식기 직후 홈에서 2연패를 가져오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인천은 최근의 상승세는 운이 아님을 증명해냈다.
- 7월 24일
- 포항과 서울의 검빨더비는 원정팀 서울의 승리로 끝이 났다. 홈팀 포항은 송민규라는 에이스의 부재를 여실히 느낀 경기가 되었고, 결정적인 장면을 창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패배를 겪게 된다. 원정팀 서울은 영입 효과를 이제서야 톡톡히 보게 되었다. 55분에 터진 선제골이자 결승골은 서울의 전방압박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는데, 포항이 센터백 진영에서부터 짧은 패스를 통한 빌드업을 하고 있었으나 포항 센터백의 킥을 백상훈이 기동력을 활용한 압박으로 차단했고, 재차 전민광이 앞쪽으로 때리려던 공을 그대로 가브리엘이 장신을 이용해 따냈다. 가브리엘이 좌측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하는 고요한을 향해 공간 패스를 넣어줬고, 고요한이 지체없이 공의 결을 따라 왼발을 이용한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영입생 가브리엘이 2경기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과 12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게 된 것은 서울에게 대단히 고무적인 결과다. 최하위였던 서울은 이번 경기를 통해 9위까지 껑충 뛰어오르게 된다.
- 7월 25일
- 울산과 수원 FC의 맞대결은 양팀 도합 무려 7골이 터진 가운데 수원 FC의 승리로 종료된다. 홈팀 울산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경기를 하며 선제골까지 넣는데 성공하긴 했으나 결국 라스의 폭격으로 인해 참혹한 스코어로 역전패하고 만다. 울산은 이번 패배로 리그 16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 깨지게 되며 이번 시즌 홈에서의 첫 패를 달성하게 되었다. 특히 지난 ACL 일정 이후 체력이 아직 완벽하게 회복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패인. 원정팀 수원 FC는 평소에도 그랬지만 오늘은 더 특출나게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라스의 '포트트릭'에 힘입어 승리를 챙겨가며 3연승을 기록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리그 순위 테이블에서 파이널 A권인 5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 강원과 제주의 맞대결, 뜨거운 날씨 만큼이나 뜨거웠던 경기였다. 제주가 제르소와 주민규의 연속골로 후반 43분까지 2점 차 리드를 안고 있었지만, 강원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89분과 91분, 네 골차를 뒤집는 강원의 재림이 될법했던 빠른 시간 내에 두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무승부로 이끌어냈다. 제주는 다 잡은 경기를 놓친, 강원은 다 잃었던 경기를 어느 정도 되찾았다는 느낌이 들만한 90분이었다. 두 팀 모두 갈 길 바쁜 상황에서 승점 1점씩 나눠가지며 중하위권 경쟁이 한 층 더 치열해졌다.
- 8월 11일
- 9월 4일
2021 K리그1 2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주민규 |
FW 라스 |
FW 무고사 |
|||||||||
MF 고요한 |
MF 무릴로 |
MF 이영재 |
MF 임창우 |
||||||||
DF 김원균 |
DF 임채민 |
DF 강민수 |
|||||||||
GK 김동헌 |
2021 K리그1 21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수원 FC |
1.22. 22라운드(7월 31일-8월 1일 주말, 8월 4일)
K리그1 2021 시즌 22라운드 | ||
1 : 4 |
[[인천 유나이티드|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인천 유나이티드 |
27' 제르소 | 득점 |
19', 83'
무고사 61' 김현 90' 송시우 |
0 : 0 | ||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 울산 현대 |
- | 득점 | - |
1 : 1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포항 스틸러스 |
46' 박병현 | 득점 | 79' 고영준 |
3 : 0 | ||
강원 FC |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34', 77'
고무열 51' 윤석영 |
득점 | - |
0 : 0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성남 FC |
- | 득점 | - |
1 : 0 | ||
수원 FC | 수원종합운동장 | 전북 현대 모터스 |
79' 타르델리 | 득점 | - |
22라운드 골모음 |
- 7월 31일
-
제주와 인천의 경기는 원정팀 인천의 3점차 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인천은 경기 초반 상대 수비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무고사의 결정력이 빛을 발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제주는 전반 27분
제르소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네게바의 우측면 개인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김현이 발리슛으로 득점하며 역전을 허용 하였으며, 여러차례 득점 찬스를 만들었으나 베테랑 수비수들을 주축으로 한 노련한 인천의 짠물수비에 번번히 무산 되었다. 결국
무고사의 감각적인 프리킥 골과, 역습을 통한
송시우의 추가골을 얻어맞으면서 홈에서 대패,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인천은 최근 7경기 4승 3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겨두며 무려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 서울과 울산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되었다. 양 팀 모두, 서울은 가브리엘의 부상으로, 울산은 올림픽 차출로 인한 이동경과 이동준의 부재로 활발한 공격보다는 안정적인 전략을 펼쳤고, 울산은 후반 들어 선수 교체를 통해 공격 일변도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서울은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나섰고 경기 막판 팔로세비치의 결정적인 슈팅도 있었지만 조현우의 벽을 넘지 못했다.
- 8월 1일
- 대구와 포항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된다. 박병현의 선제골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앞서나간 대구는 탄탄한 수비로 승기를 굳히려 했으나, 교체 투입된 포항 고영준의 동점골까지 막지 못했다. 골이 많이 터지진 않았으나 두 팀의 컬러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 홈팀 강원이 고무열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수원을 3-0으로 제압한다. 이날 승리 덕에 강원은 전반기동안 꿈만 같았던 상위 스플릿 진출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수 있게 되었으며, 같은시기에 우승도 가능할듯한 활약을 보여주던 수원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인천과 승점차 4점을 유지하며 4위에 머물렀다. 후반기 들어 공격력이 살아난 모습을 보이는 강원은 다음 경기가 더 기대되며, 수원은 후반기 치러진 3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 강등권에 쳐진 두 팀의 대결이었기에, 승점 3점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경기였지만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치고 만다. 광주와 성남, 이 둘이 왜 모두 강등권에 쳐져있는지 알 수 있었던 경기로, 두 팀 모두 남은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면 공격력 개선이 시급해보인다.
- 8월 4일
- 수원 FC가 전북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오늘 경기에서 수원 FC는 전반전부터 공격의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특히 전반 14분 정동호와 이영재가 투입되면서 우측 측면을 통한 공격이 여러 차례 이어졌고, 득점까지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전북을 계속 긴장하게 만들었다. 전북은 첫 슈팅을 32분이 돼서야 기록할 만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전북의 공격은 후반전 4명의 선수를 교체하면서 살짝 풀리는 듯 했다. 문선민, 한교원의 측면 공격과 중원의 이승기의 투입으로 공격이 조금 매끄러워지는 모양을 가져갔지만 정작 수원 FC가 야심차게 영입한 타이 리그 1 득점왕 타르델리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오늘 경기 패배하게 되었다. 수원 FC는 오늘 경기로 전북을 상대로 구단 역사상 첫 승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성남, 수원, 울산, 전북을 상대로 4연승을 달리며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나간다. 반면 전북은 울산이 같은날 대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1위에서 또다시 멀어지게 되었다.
2021 K리그1 2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김현 |
FW 무고사 |
FW 고무열 |
|||||||||
MF 타르델리 |
MF 황문기 |
MF 네게바 |
MF 임창우 |
||||||||
DF 잭슨 |
DF 김광석 |
DF 임채민 |
|||||||||
GK 유현 |
2021 K리그1 22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인천 유나이티드 |
1.23. 23라운드(8월 7일-8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23라운드 | ||
2 : 1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대구 FC |
14'
구스타보 (PK) 45' 문선민 |
득점 | 58' 에드가 |
2 : 1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강원 FC |
41'
이동경 80' 이동준 |
득점 | 78' 조재완 |
0 : 0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제주 유나이티드 |
- | 득점 | - |
1 : 0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포항 스틸러스 |
9' 뮬리치 | 득점 | - |
1 : 0 | ||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 광주 FC |
8' 지동원 | 득점 | - |
0 : 0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수원 FC |
- | 득점 | - |
23라운드 골모음 |
- 8월 7일
- 전북이 대구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면서 2위를 탈환했다. 오늘 경기는 전북이 초반 구스타보의 PK 득점으로 조금 쉽게 시작했다. 대구는 전북의 양 측면을 공략하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고자 했지만 이렇다할 수확이 없었다. 반면 전북은 문선민의 복귀와 함께 측면 공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문선민은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전북팬들 앞에서 전역신고식을 가졌다. 대구는 에드가와 세징야가 분전하면서 추격골까지 만들어냈지만, 동점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전북은 오늘 경기 승리로 많은 것을 얻었다. 리그 2위 자리 탈환과 함께 문선민, 송민규, 한교원이라는 측면 공격수들의 컨디션을 올릴 수 있었으며 마지막에는 사살락까지 데뷔하면서 후반기 대반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구는 기세를 가져가려고 할 때마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기세를 올리지 못한 점이 아쉬울 것이다. 또한 최영은, 박병현의 부상은 향후 경기를 치르는 데에도 큰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늘 데뷔전을 가진 라마스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던 것은 심심한 위로.
- 울산과 강원의 맞대결은 울산의 2:1 승리로 종료된다. 울산은 이번 경기 승리로 인해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키게 되었다. 원정팀 강원은 지난 경기 3:0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패배하며 오랜만의 연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전반 41분, 울산이 빠른 역습을 선보였다. 강원의 공을 원두재가 커트한 후 전진하는 이동경을 향해 곧바로 좋은 패스를 넣어줬다. 이동경이 빠르게 전진한 후 전방으로 침투하는 힌터제어에게 절묘한 공간 패스를 한 직후 힌터제어가 골키퍼와 1:1찬스를 만들 기회가 찾아왔지만, 퍼스트 터치가 좋게 흐르지 못하며 살짝 주춤했다. 하지만 이동경이 패스 후 계속해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가져갔고 힌터제어가 이동경에게 다시 리턴을 내주었고, 이동경이 공을 받은 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선보인 것이 그대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며 울산의 선제골로 기록되었다. 후반전 시작후 23분이 지났을 무렵, 강원은 계속해서 이번에도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 우측면에서 임창우가 고무열에게 공을 건내주었고, 고무열이 불투이스와의 경합에서 이기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데 성공했다. 홍철이 곧바로 따라붙었지만 강원 고무열이 빠른 타이밍에 옆에 있던 조재완에게 공을 건내주었다. 조재완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것이 잘못 맞았지만 왼발을 맞고 다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동점골이 터졌다. 하지만 강원의 동점골이 터진지 2분도 채 지나지 않아 이번엔 이동준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청용이 하프라인을 다소 넘은 지점에서 전방으로 침투하는 이동준에게 공을 건내주었고, 이동준에게 김영빈과 윤석영이 붙었지만 이동준이 절묘한 트래핑 후 빠른 타이밍에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동준의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울산이 다시 앞서가는 득점에 성공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어 울산이 승점 3점을 챙겼다.
- 마지막으로 맞불을 놓은 장호익의 중거리슈팅도 높이 뜨면서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양 팀 모두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지만 승점 1점으로 아쉬운 결과를 가져갔다. 결정적인 한두번의 기회를 놓친부분이 무득점 결과로 이어졌는데, 제주는 승리에 대한 갈증을 여전히 풀지 못했고 수원 또한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력 측면에서 한줄기 희망을 본 양 팀의 경기였다.
- 성남이 3일만에 가진 포항과의 리턴 매치에서 뮬리치의 시즌 9호골로 승리를 가져가며 기나긴 무승행진을 마감함과 동시에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그랜트가 자기 진영에서 범한 트래핑 미스를 뮬리치가 놓치지 않고 첫 슈팅을 만들었고, 이를 강현무가 한번 펀칭해냈지만 재차 뮬리치가 놓치지 않고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포항은 수비진의 아쉬운 미스와 계속된 공격에서 아쉽게 찬스를 놓치며 득점에 실패하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친다.
- 8월 8일
- 지동원의 K리그 복귀골로 경기는 1대0 홈팀 서울의 승리로 끝났다. 광주는 전반전 이른 시간에 실점한 후 수비 라인을 낮춰 안정적으로 운영하다 후반 들어서 과감하게 높은 위치에서의 공격을 이어갔고, 이게 수비적으로 나선 서울에게 효과를 보며 좋은 기회를 창출했으나 번번히 서울의 수비벽에 막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어쨌거나 이번 승리로 서울은 재차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으며, 광주는 승리가 간절했던 경기에서 패하며 다음 경기에서의 승리를 또다시 기약하게 되었다.
- 인천과 수원 FC의 맞대결은 0:0으로 종료된다. 최근 가장 좋은 흐름을 보여주던 양팀이었던 만큼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조직력이 쉬이 깨지지 않으며 득점에도 실패하는 경기가 되었다. 홈팀 인천은 이번 경기에 승리를 가져가지 못하며 파이널 A 순위 진입에는 실패하게 되었다. 수원 FC 역시 최근 4경기 연속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2021 K리그1 2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구스타보 |
FW 뮬리치 |
FW 이동준 |
|||||||||
MF 박수일 |
MF 이규성 |
MF 이동경 |
MF 문선민 |
||||||||
DF 권경원 |
DF 오스마르 |
DF 홍정호 |
|||||||||
GK 김영광 |
2021 K리그1 23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전북 현대 모터스 |
1.24. 25라운드(8월 14일-15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25라운드 | ||
2 : 0 | ||
강원 FC | 강릉종합운동장 | 대구 FC |
68'
임창우 81' 조재완 |
득점 | - |
2 : 2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울산 현대 |
26', 54' 주민규 | 득점 |
22'
힌터제어 72' 오세훈 |
1 : 2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성남 FC |
56' 니콜라오 | 득점 |
25'
리차드 88' 뮬리치 |
3 : 2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FC 서울 |
5', 69'
한교원 19' 구스타보 |
득점 |
45'
나상호 (PK) 85' 가브리엘 |
3 : 1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수원 FC |
15'
강상우 65', 80' 임상협 |
득점 | 48' 양동현 |
1 : 0 |
[[인천 유나이티드|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인천 유나이티드 |
45+2' 헤이스 | 득점 | - |
25라운드 골모음 |
- 8월 14일
- 오랜만에 돌아온 강릉에서의 경기는 2대0 강원의 승리로 종료된다. 강원이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상위스플릿을 향한 도약을 시작한 반면, 대구는 승점 추가에 3경기째 실패하며 4위에 그대로 머무른다. 팽팽한 가운데 임창우의 중거리 슈팅이 성공하면서 경기가 흔들렸고 80분 초반에 조재완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완벽히 승리를 가져온 강원이다. 반면 대구는 공격 마무리 과정이 원활하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치고 만다.
- 이창민의 마지막 슈팅이 골대 좌측으로 빗나감과 동시에 주심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다. 제주와 울산의 맞대결, 양 팀은 2-2로 승점 1점씩을 획득하고 돌아간다. 중위권 이상 도약을 위해, 선두의 수성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양 팀에게는 모두 아쉬운 결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오늘 경기로 리그 무승 경기를 1경기 더 추가하게 되었으며 울산 또한 무패는 이어갔지만, 승리하지 못하면서 약간 주춤하며 전북의 추격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 수원과 성남의 맞대결은 성남의 2:1 승리로 종료된다. 홈 팀 수원은 김건희가 빠진 공격진에서 니콜라오가 아무도 예상치못한 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수원의 결정력 부족을 해소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얻어내지 못하며 부진 탈출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된다. 성남은 리그 10호골을 터트린 뮬리치의 극적인 쐐기골 활약 및 기타 외인선수들의 순항에 힘입어 리그 2연승을 이끌어낸다. 성남은 이로써 강등권을 탈출해 리그 10위로 올라가게 된다.
- 8월 15일
- 광복절에 펼쳐진 전북과 서울의 맞대결, 펠레스코어가 나오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한교원의 두 골과 구스타보의 득점을 묶어 홈 팀 전북이 나상호와 가브리엘이 득점하며 추격한 서울을 따돌리며 3연승에 성공한다. 전북은 울산에 비해 두 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 3점 차이로 간극을 좁히며 선두권 다툼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반면 서울은 최근 세경기에서 2승 1무,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강호 전북에게 아쉽게 덜미를 잡히며 순위 도약에 실패하게 되었다.
- 포항이 수원FC를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비록 수원의 최근 기세가 무서웠지만, 포항은 빠른 시간 강상우의 선제골로 경기의 리드를 잡았다. 수원이 후반전 시작과 함께 양동현의 럭키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으나 지난 라운드에 수원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임상협이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승리하게 되었다. 송민규의 이탈과 주전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으로 고심하고 있던 김기동 감독이 오늘 보여준 경기력은 높이 평가할 만 했다. 반면 수원 FC의 김도균 감독은 중원에서 박주호의 부재를 아쉬워할 것이다.
- 광주가 무득점, 무승 행진을 끊어내며 전반 추가시간에 얻어낸 헤이스의 페널티킥을 앞세워 1점 차 신승을 거둔다. 이미 강등권 다툼에서 조금 쳐져 있는 만큼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던 광주는 오늘 경기를 리그 여섯 번째 승리로 만들어 냈다. 특히, 많은 카드를 감수하면서까지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난적 인천을 잡아낸 것은 앞으로의 강등권 싸움에서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좋은 흐름을 갖고 있던 인천은 네게바의 불의의 파울과 결정력 부족 등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리그 7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두 시민구단의 간절함이 맞붙었던 대결, 광주의 승리를 끝으로 종료되었다.
2021 K리그1 25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주민규 |
FW 구스타보 |
FW 임상협 |
|||||||||
MF 강상우 |
MF 김동현 |
MF 김원식 |
MF 한교원 |
||||||||
DF 이한도 |
DF 리차드 |
DF 권완규 |
|||||||||
GK 이범수 |
2021 K리그1 25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전북 현대 모터스 |
1.25. 26라운드(8월 20일-22일 주말, 10월 6일)
K리그1 2021 시즌 26라운드 | ||
1 : 2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광주 FC |
49' 김진혁 | 득점 |
59'
엄지성 68' 여봉훈 |
0 : 0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전북 현대 모터스 |
- | 득점 | - |
1 : 0 | ||
수원 FC | 수원월드컵경기장 | 제주 유나이티드 |
66' 라스 (PK) | 득점 | - |
2 : 2 | ||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 포항 스틸러스 |
29'
나상호 52' 가브리엘 |
득점 |
45'
크베시치 78' 강상우 |
3 : 1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38', 82'
이청용 90+1' 이동준 |
득점 | 14' 김민우 (PK) |
0 : 1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강원 FC |
- | 득점 | 45+2' 마티야 |
26라운드 골모음 |
- 8월 20일
- 90분 종료의 휘슬이 울리고 원정팀 광주가 승점 3점을 얻어간다. 모든 선수가 고루 활약한 광주가 엄지성, 여봉훈의 골 그리고 윤평국의 환상적인 슈퍼세이브쇼를 통해 승리한다. 반면 대구는 다소 아쉬운 마무리와 수비조직의 숙제를 남기며 4연패까지 연패가 늘어났다. 이로써 대구는 AFC 챔피언스 리그와 상위 스플릿 진출에도 빨간불이 들어왔고, 반면 광주는 서울을 꼴찌로 밀어내면서 마침내 최하위권 탈출에 성공한다.
- 8월 21일
- 성남과 전북 양 팀의 경기 0대0으로 승자없이 종료된다. 성남은 승점획득을 목표로 했기에 최소한의 성과는 거두었지만 전북은 우승권 경쟁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기에 다소 아쉬운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권경원의 가세로 한층 더 강력해진 성남의 수비진이 오늘도 견고함을 보여주며 전북에게 저력을 보여주었고 강등싸움 속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게 되었다. 반면 전북은 다음 포항과의 경기에서 승리가 더욱 절실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우승 라이벌 울산은 한 숨을 돌리게 되었으며 ' 잠강라' 서울은 더욱 마음이 급해질 것으로 보인다.
- 수원 FC와 제주의 맞대결은 라스의 PK골에 힘입은 수원 FC의 1:0 승리로 종료되었다. 수원 FC는 이번 승리로 인해 그동안의 부진을 다시 뒤바꿔놓으며 리그 5위로 올라가게 된다. 반면 원정팀 제주는 12연속 무승을 끊은 지난 경기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하며 수원을 뜨게 되었다.
- 8월 22일
- 서울과 포항의 경기는 2-2로 종료되었다. 포항은 선제골을 내주고, 팔라시오스가 이른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끌고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크베시치가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그 후 가브리엘에게 실점했으나 강상우가 경기 막판 동점골을 기록했고, 강현무 골키퍼가 후반 추가시간 팔로세비치의 PK까지 막아내면서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반면 서울은 오늘 경기를 리드하다가 포항에게 따라잡히면서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PK를 실축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 울산과 수원의 맞대결은 3:1로 울산이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전반 초반 정상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민우가 성공시키며 앞서나간 수원은 원정에서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이청용에게 두 골, 이동준에게 한 골을 실점하며 최근 무승 행진 숫자를 6으로 늘려가게 되었다. 반면 오늘 승리로 홈 팀 울산은 2위 전북과의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벌리며, 챔피언 다툼에 있어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되었다. 김태환 더비, 홍철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두 팀의 맞대결은 울산의 김태환의 승리, 홍철 있는 홍철 팀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 10월 6일
- 인천-강원 전은 강원 FC 내 코로나19 확진 발생 여파로 인한 자가격리로 10월 6일로 연기되었다. 강원이 마티야의 데뷔골이자 선제골을 90분 내내 잘 지키면서 승점 3점을 가져간다. 이로써 강원은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차하위에서 쳐지던 분위기를 다잡고 잔류 성공을 정조준한다. 반면 인천은 전반 35분만에 터진 김채운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끝내 이기지 못하면서, 파이널B가 확정되었다. 오늘 경기를 포함해 최근 7경기에서 단 한번의 무승부를 제외하면 모두 패배를 거두고 있는 인천이기에, 분위기 반전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하다.
2021 K리그1 26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이청용 |
FW 양동현 |
FW 이동준 |
|||||||||
MF 강상우 |
MF 박주호 |
MF 원두재 |
MF 엄지성 |
||||||||
DF 불투이스 |
DF 김건웅 |
DF 이창용 |
|||||||||
GK 윤평국 |
2021 K리그1 26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울산 현대 |
1.26. 27라운드(8월 24일-25일 주중, 10월 10일)
K리그1 2021 시즌 27라운드 | ||
2 : 0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성남 FC |
35'
김주공 65' 헤이스 (PK) |
득점 | - |
2 : 0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포항 스틸러스 |
49', 71' (PK) 구스타보 | 득점 | - |
1 : 2 | ||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 울산 현대 |
72' 조영욱 | 득점 | 27', 33' 바코 |
2 : 0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대구 FC |
23'
송시우 63' 아길라르 |
득점 | - |
0 : 3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FC |
- | 득점 |
57'
잭슨 79' 이영재 90+2' 양동현 |
2 : 2 | ||
강원 FC | 강릉종합운동장 | 제주 유나이티드 |
61'
김대원 (PK) 64' 이정협 |
득점 |
46'
정우재 68' 이정문 |
27라운드 골모음 |
- 8월 24일
- 8월 25일
- 송민규 더비로 관심을 모은 전북과 포항의 경기, 후반 4분 포항 수비진의 느슨한 수비로 인한 찬스를 구스타보가 정확한 원터치 슈팅으로 기회를 살리며 선제골, 후반 26분 다시한번 구스타보가 그랜트의 파울로 인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얻어낸 추가골로 2:0 전북이 승리를 거둔다. 전북은 우선 서울을 상대로 이기고 있는 울산에게 승점 2점차로 추격하게 되었고, 지난 경기 무승부를 끊고 승점 3점을 쌓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 실려 나간 일류첸코의 부상 예후가 조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포항은 팔라시오스와 타쉬의 공백을 메꾸지 못하며 큰 동기부여가 있었던 전북과의 경기에서 패배하게 되었다. 3위 싸움에서 치열한 자리 다툼이 있는 상황에 승점을 쌓지 못하며 다른 경기가 모두 종료되면 순위가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 서울과 울산의 맞대결은 1-2로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전반전 27분과 33분, 단 6분 간격으로 최근 조지아 축구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둔 바코가 폭발하며 울산이 순식간에 앞서나갔다. 홈팀 서울은 72분에 조영욱이 시즌 1호골을 넣으며 동점의 기회를 노리는 등 분전했지만 이번 경기에도 패배하게 되며 다른 하위권 팀들의 상승세와 대조적으로 탈꼴찌에 실패하게 된다. 원정팀 울산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전북과 여전히 승점 5점차를 내며 리그 선두를 유지하게 되었다.
- 경기는 인천의 2대0 승리로 종료된다. 선발출전한 송시우의 너무 이른 '시우타임', 아길라르의 환상적인 파포스트 프리킥 골로 깔끔히 멀티골과 무실점을 모두 챙겨간다. 이로써 인천은 수원 더비의 결과에 따라 3위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확보했다. 변화된 모습으로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까지 노릴 수 있게 된, 천지개벽의 인천이다. 조성환 감독의 송시우 용병술과 적절한 전술이 잘 반영되면서 대구를 5연패까지 몰아세운다. 반면 대구는 세징야와 에드가 의 패턴이 타 팀에 읽히면서 점점 긴 부진의 수렁에 빠진다. 최대한 빨리, 즉 다음 경기에는 변화를 통해 반전을 만들어내야할 것이다.
- 수원의 진짜 주인을 가리는 오늘의 수원 더비, "리얼수원" 수원 FC가 3-0의 완승을 거두면서 빅버드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다.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어 낸 것은 결과적으로 외국인들과 베테랑 공격수였다. 팽팽했던 경기는 수원 삼성 장호익의 퇴장과 함께 급격히 수원 FC의 우세로 흘러갔다. 잭슨의 멋진 힐킥 데뷔골, 이영재의 단독돌파에 이은 원더골과 양동현의 본인 통산 99호골 축포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수원 FC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완벽하게 승리했다. 후반 막판 투입된 전세진보다 아무것도 보여준 것이 없었던 수원 삼성의 외국인 공격수 니콜라오와, 피치에서 뛰는 것보다 벤치에서의 모습이 더 많이 잡혔던 제리치의 활용을 두고 박건하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 10월 10일
- 강원과 제주 양 팀의 경기 결과는 2대2 무승부로, 모두 원하는 결과를 가져가지는 못했지만 후반에만 4골이 들어가며 지켜보는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이렇게 되면서 강원은 한경기 덜치른 상태에서 10위로 올라선다. 반면 제주는 순위변동없이 5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강원은 역전의 찬스를 2번 이상 맞이했음에도 결정력에서 고배를 마시며 강등권 탈출을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고, 제주도 확실하게 파이널A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뒤가 없이 화끈한 경기를 보여준 양 팀이었다.
2021 K리그1 27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바코 |
FW 구스타보 |
||
MF 이영재 |
MF 최영준 |
MF 김주공 |
MF 아길라르 |
DF 강윤구 |
DF 잭슨 |
DF 알렉스 |
DF 김태환 |
GK 윤평국 |
2021 K리그1 27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수원 FC |
1.27. 28라운드(8월 28일-29일 주말, 10월 17일)
K리그1 2021 시즌 28라운드 | ||
0 : 0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 득점 | - |
2 : 2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수원 FC |
62', 76' 구스타보 (PK) | 득점 |
9'
조상준 43' 한승규 |
|
3 : 1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성남 FC |
28', 40'
세징야 90+4' 정치인 |
득점 | 90' 마상훈 |
3 : 2 |
[[인천 유나이티드|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인천 유나이티드 |
52'
오세훈 63', 68' 이동경 |
득점 | 79', 90+6' (PK) 무고사 |
1 : 0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FC 서울 |
27' 이창민 | 득점 | - |
2 : 1 | ||
강원 FC | 강릉종합운동장 | 광주 FC |
45'
김동현 57' 김영빈 |
득점 | 22' 엄원상 |
28라운드 골모음 |
- 8월 28일
- 갈길이 바빴던 두 팀의 대결, 0-0으로 마무리되었다. 오늘 경기는 "외국인 공격수의 부재"로 정리할 수 있겠는데, 두 팀의 외인들이 모두 좋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며 90분동안 아쉬운 결정력의 향연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포항의 경우, 미드필더인 이승모가 제로톱으로 올라가 경기를 소화했으며 후반에는 강상우가 톱자리로 올라가기도 했다. 수원은 지난 라운드 벤치에서 출발한 제리치가 오랜만에 선발로 복귀했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니콜라오 또한 뒷목을 잡게 하는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90분 내내 빈공으로 가득한 경기와 함께 타들어갔을 양 팀 팬들의 마음과 함께 종료 휘슬이 울린다.
- 치열했던 양팀의 경기는 결국 2대2 무승부로 종료된다. 수원 FC가 전반을 압도한 가운데 60분경 터진 유현의 퇴장으로 전북이 빠르게 2점을 복구했다. 하지만 전북은 추가로 나온 찬스를 모두 무산시키며 무승부에 그치게 되었고, 울산과의 거리는 조금 더 멀어졌다. 필드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전북의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다. 수원 FC는 조상준과 한승규의 골에 힘입어 AFC 챔피언스 리그에 한발짝 더 다가간 반면 전북은 우승경쟁에 먹구름이 끼게 된 결과다.
- 5연패 늪에 빠져 있던 대구가 홈에서 성남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한다. 전반에만 세징야가 2골을 터트렸고, 후반 추가 시간 마상훈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바로 이어서 정치인의 리그 데뷔골이자 쐐기골까지 터지며 홈 팬들과 함께 오랜만에 승리를 만끽한 대구다. 대구는 오늘 경기 승리로 피터지는 3위권 싸움에서 다시 우위를 안고 가게 되었다. 반면 원정팀 성남은 후반이 되어야 첫 슈팅이 나올정도로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며 결국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11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해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이어가야 하는 성남이다.
- 8월 29일
- 울산과 인천의 맞대결은 3:2 펠레스코어로 울산이 승기를 잡았다. 후반 초반 오세훈의 날카로운 선제골, 교체투입된 이동경의 두 골을 묶어 무고사의 두 골로 후반 막판 추격한 인천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둔다. 울산은 어제 우승 경쟁을 펼치던 전북의 추격을 밀어내며 선두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반면, 3위권 경쟁을 달리던 인천의 상승세는 울산에서 한 풀 꺾이며 승점 없이 인천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 제주와 서울의 맞대결은 제주의 1:0 승리로 종료된다. 홈팀 제주는 이창민의 중거리 골을 통해 챙긴 이번 승리를 통해 파이널 A 진출 마지노선인 6위 포항과 승점 5점 차이로 좁히게 된다. 원정팀 서울은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계속해서 좋지 않은 흐름을 가져간다. 이번 경기에서도 탈꼴지에 실패하며 서울은 강등권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고, 시즌 말이 다가오면서 점점 팬들의 위기감도 고조되고있다.
- 10월 17일
2021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에드가 |
FW 구스타보 |
FW 무고사 |
|||||||||
MF 이창민 |
MF 세징야 |
MF 이동경 |
|||||||||
DF 김진수 |
DF 권한진 |
DF 정태욱 |
DF 김태환 |
||||||||
GK 강현무 |
2021 K리그1 28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울산 현대 |
1.28. 29라운드(9월 10일-12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29라운드 | ||
0 : 0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전북 현대 모터스 |
- | 득점 | - |
1 : 2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대구 FC |
10' 임상협 | 득점 |
64'
세징야 83' 에드가 |
1 : 2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제주 유나이티드 |
64' 델브리지 | 득점 |
26'
주민규 90+4' 이창민 |
2 : 2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광주 FC |
41'
정상빈 57' 민상기 |
득점 |
49'
허율 53' 김주공 |
1 : 1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FC 서울 |
68' 박수일 | 득점 | 58' 조영욱 |
1 : 0 | ||
수원 FC | 수원월드컵경기장 | 강원 FC |
42' 라스 | 득점 | - |
29라운드 골모음 |
- 9월 10일
- 1위 울산과 2위 전북의 맞대결, 양팀 모두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을 챙겨가고 서로의 승점차는 4점을 유지한다. 빠른 공격을 막는 수비의 향연을 볼 수 있었던 멋진 경기로, 울산으로서는 슈팅수와 유효슈팅수 모두 전북에게 우위를 점하긴 했으나 전북 수비진의 혼신의 힘을 다한 수비로 득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는점이 아쉬울 것이며, 전북의 경우 전체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했으나 홍정호가 각성하여 송범근의 뒤처리를 제대로 해줬다는 점이 다행스러울 것이다.
- 대구가 시즌 중반 들어 파훼법이 드러나며 부진을 이어가나 싶던 세징야와 에드가 콤비의 부활로 한점차 뒤지던 경기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하면서 3위로 다시 올라간다. 포항은 전반 10분 임상협의 득점 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교체를 사용하면서 수비의 균열이 이어졌고, 이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 9월 11일
- 전반 주민규의 선제골로 앞서 가던 제주가 인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델브리지에게 헤더를 허용하면서 동점을 내주었지만, 후반 막판 이창민이 수비 6명을 뚫고 지나가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제주가 승점 3점을 획득함과 동시에 올시즌 1승 1패였던 양팀 상대전적의 균형추를 제주 쪽으로 기울인다. 사상 첫 ACL 진출을 노리던 인천은 무고사와 김광석의 부재속에 패배를 맛보았고, 제주는 최근까지 좋지 않던 팀 분위기가 연승으로 살아나려는 모양새다.
- 수원과 광주 모두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하는 경기였다. 수원은 9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이 깊어지고, 광주는 4경기 연속 무패를 가져간다. 수원은 오랜만에 터진 정상빈의 득점이 위안이 되겠고, 광주는 유스인 금호고 출신의 스리톱으로 대표되는 어린 선수들이 오늘도 공격 포인트를 가져가면서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을 찾을수 있었다.
- 9월 12일
- 성남과 서울 두 팀 모두 차하위와 최하위라는 상황 속에서 승점 3점을 타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58분에 터진 조영욱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서울과 68분의 박수일의 동점 후 역전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성남 모두 아쉽게 승점 1점에 만족한다. 또한 오늘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서울과 성남, 모두 무승 행진이 계속 이어진다.
- 수원 FC가 전반에 터진 라스의 리그 15호골을 잘 지켜낸 결과로 값진 승점 3점을 챙기면서 3위로 올라간다. 강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격리 후 약 한 달만의 실전 경기를 펼친 가운데 체력적으로 한계를 내비치면서 뒷공간에 문제를 나타냈고, 아쉽게 승점 획득에 실패한다.
2021 K리그1 29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에드가 |
FW 라스 |
FW 조영욱 |
|||||||||
MF 이영재 |
MF 이창민 |
MF 세징야 |
MF 이청용 |
||||||||
DF 잭슨 |
DF 민상기 |
DF 홍정호 |
|||||||||
GK 박배종 |
2021 K리그1 29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대구 FC |
1.29. 30라운드(9월 18일-19일 주말, 9월 29일)
K리그1 2021 시즌 30라운드 | ||
1 : 0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49' 백승호 (PK) | 득점 | - |
0 : 3 몰수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제주 유나이티드 |
9' 김주공 | 득점 | 90' 주민규 (PK) |
|
2 : 1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울산 현대 |
55'
에드가 62' 세징야 |
득점 | 14' 바코 |
0 : 1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성남 FC |
- | 득점 | 61' 뮬리치 |
2 : 1 | ||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 수원 FC |
1'
조영욱 9' 나상호 |
득점 | 90+1' 무릴로 |
1 : 0 | ||
강원 FC | 강릉종합운동장 | 포항 스틸러스 |
90+2' 황문기 | 득점 | - |
30라운드 골모음 |
- 9월 18일
- 전북과 수원의 ' 백승호 더비'는 후반 4분에 주인공인 백승호가 성공시킨 페널티킥 득점으로 홈에서 전북이 신승을 거둔다. 문선민이 양상민의 다리에 걸려 넘어져서 얻어낸 PK를 마무리한 백승호는 득점 직후 유니폼의 전북 엠블럼에 입을 맞추며 홈 팬들 앞에서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력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전북은 결국 승점 3점을 챙겨 가며 울산을 상대로 한 선두 싸움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고, 수원은 후반기 들어서 계속되는 리그 무승 행진을 10경기로 늘리게 되었다.
- 리그 최다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를 상대로 광주가 홈에서 승점 1점에 만족하게 되었다. 전반 9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놓치지 않은 김주공의 선제골 이후 경기를 잘 이끌어 갔던 광주지만, 후반 45분이라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주민규에게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시작했던 제주는 '무승부 요정' 답게 끈끈한 조직력으로 결국 경기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리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게 되었다. 리그 8위와 9위의 두 팀은 승점 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경기를 마친다.[11][12] 9월 24일 금요일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1+2)은 광주 FC의 0-3 몰수패를 선언하였다.[13][14]
- 울산이 바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오늘도 세드가 콤비가 맹활약을 펼치며 역전을 성공시켰고, 3위 싸움에서 한걸음 앞서가는 대구다. 반면 울산은 전북에게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우승경쟁은 다시 안개속으로 흘러간다.
- 9월 19일
- 성남의 '믿을맨' 뮬리치의 예술적인 프리킥 골과 함께 성남이 7경기 만에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오늘의 경기 결과로 성남은 광주를 10위로 밀어내면서 9위로 올라가게 되었고, 반면 홈팀 인천은 또 한번의 패배를 추가하면서 3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중반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불안을 사고 있다.
- 서울과 수원 FC의 맞대결은 서울의 2:1 승리로 종료된다. 이로써 서울은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드디어 빠져 나오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겨가고,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거두게 되며 코로나19로 연기된 경기들이 많은 강원 FC를 일단 누르고 리그 11위로 올라간다. 원정팀 수원 FC는 후반들어 계속 시도한 공세에도 충분한 득점을 가져가지 못했다. 특히 라스의 '벨트비크'화와 공격진의 세모발화는 치명적이었는데, 무릴로의 만회골로 영패는 면했다. 이번 경기 승리 시 3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지만 패배하게 되며 리그 4위에 머무르게된다.
- 9월 29일
- 나란히 3연패를 달렸던 두 팀, 강원과 포항의 맞대결은 후반 추가시간 2분에 터진 황문기의 행운의 결승골에 힘입어 강원이 승점 3점을 가져가 광주를 누르고 탈꼴찌에 성공한다. 강원 선수들 일부가 눈물을 보일 정도로 엄청난 부담감이 있었던 경기, 프로 데뷔전을 가졌던 이준 골키퍼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두 팀의 희비가 너무나 크게 엇갈린다. 포항은 지난 두경기에서 연속으로 대형사고를 친 조성훈을 이준으로 메꿔보려 했지만 결국 강현무 골키퍼의 부재를 막지 못했다. 골키퍼의 실수가 이번에도 승부의 큰 변수가 되어 결국 연패 탈출에 실패하게 되었다.
2021 K리그1 30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세징야 |
FW 에드가 |
FW 문선민 |
|||||||||
MF 나상호 |
MF 라마스 |
MF 권순형 |
MF 조영욱 |
||||||||
DF 이태석 |
DF 최지묵 |
DF 이한범 |
|||||||||
GK 유상훈 |
2021 K리그1 30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대구 FC |
1.30. 31라운드(9월 21일-22일 주중 추석연휴)
K리그1 2021 시즌 31라운드 | ||
3 : 2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강원 FC |
36'
정상빈 45+6' 이기제 51' 김영빈(OG) |
득점 |
45+2'
고무열 (PK) 46' 조재완 |
1 : 2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전북 현대 모터스 |
79' 구자룡 (OG) | 득점 |
59'
백승호 90+1' 송민규 |
1 : 2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울산 현대 |
84' 그랜트 | 득점 |
37'
오세훈 50' 바코 (PK) |
0 : 1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대구 FC |
- | 득점 | 82' 에드가 |
3 : 1 | ||
수원 FC | 수원월드컵경기장 | 성남 FC |
75'
잭슨 90+1' 정재용 90+4' 박수일 (OG) |
득점 | 67' 뮬리치 |
0 : 0 |
[[인천 유나이티드|
|
|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 인천 유나이티드 |
- | 득점 | - |
31라운드 골모음 |
- 9월 21일
- 수원이 강원을 상대로 3-2로 승리하면서 지난 5월 말 이후 4개월 만에 승리하게 되었다. 경기 전 곽민선 아나운서의 DM건을 비롯해 팀 내외로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있었으며 경기장 안에도 분노에 가득찬 팬들의 걸개가 여럿 걸려있었던 수원이지만, 또 많은 팬들, 특히 모 수원팬은 경기장 주변에서 삼보일배까지 하며 수원의 승리를 기원하기도 했다. 이런 팬들을 기분 좋게 만들 승리와 함께 수원은 오랜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오게 되었다. 이와 반대로 강원은 오늘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아직 3경기를 덜 치렀다고는 하나 최하위인 12위를 탈출하지 못했다.
-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광주는 홈에서 우승경쟁을 펼치는 전북을 상대로 잘 싸웠지만, 전반 19분 헤이스의 페널티킥 실축과 후반 막판 골키퍼의 캐칭 미스, 이 두 차례의 큰 실수로 인해 전북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한다. 반면 전북은 오늘 경기에서도 다소 고전하는 흐름이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얻어간다. 또한 이적 후 부진에 늪에 빠져있던 송민규가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기록하며, 앞으로 반전의 신호탄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 포항과 울산의 한가위 동해안 더비에서는 원정팀 울산이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얻어가는 데에 성공한다. 전반 37분 오세훈의 득점과 후반 5분, 바코의 페널티킥 득점을 앞세워 그랜트의 추격골을 뿌리치고 승리한 울산은 오늘 경기 승점 3점을 얻어 다시 선두를 탈환하는 데에 성공한다. 반면, 주전 강현무 골키퍼의 부상으로 프로경기에 처음으로 출전한 조성훈 골키퍼의 실수성 플레이로 실점한 포항은 아쉽게 홈에서 패배하게 되었다. 포항 팬들은 경기가 끝나며 강현무가 생각날 듯한 아쉬운 경기였다.
- 9월 22일
- 대구가 교체투입된 에드가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둔다. 어려운 제주 원정이었지만, 대구는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어 리그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낸다. 반면 홈에서 대구를 상대했던 제주는 슈팅 시도 자체는 많았지만, 문전 앞에서 집중력을 보이지 못하며 골로 연결짓지 못해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 추가시간 4분 안에 터진 2골을 바탕으로 3대1의 승리를 가져오는 수원 FC다.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잭슨과 정재용의 골이 터져주었고, 경기의 마지막은 백패스를 제대로 보내지 못한 박수일의 자책골로 마무리했다. 반면 성남은 뮬리치의 귀중한 선제골을 지켜내지못하면서 역전패를 허용한다. 조용했던 전반과 달리 양 팀이 서로 몰아치며 재미를 선사한 후반이었다. 이로써 성남은 강등싸움이 현실이 되었고, 수원 FC는 구단 사상 첫번째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나간다.
- 치열했던 경인 더비는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되었다. 오늘 경기의 무승부로 서울은 지난 수원 FC 전에서 승리하며 가져가는듯 했던 좋은 흐름을 살리지 못하게 되었으며, 인천은 비록 승점 3점을 얻지는 못했지만 3연패의 흐름을 일단 무승부로 끊어내면서 서울과 함께 아쉬운 승점 1점을 나눠 획득하게 되었다.
2021 K리그1 3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정상빈 |
FW 오세훈 |
FW 이동준 |
|||||||||
MF 이기제 |
MF 백승호 |
MF 정재용 |
MF 김민우 |
||||||||
DF 잭슨 |
DF 김진혁 |
DF 헨리 |
|||||||||
GK 유현 |
2021 K리그1 31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수원 FC |
1.31. 32라운드(9월 25일-26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32라운드 | ||
2 : 4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제주 유나이티드 |
78'
그랜트 82' 임상협 |
득점 |
21'
제르소 35' 박원재 37' 조성훈 (OG) 55' 김봉수 |
1 : 0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광주 FC |
49' 이동준 | 득점 | - |
2 : 0 |
[[인천 유나이티드|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인천 유나이티드 |
38'
백승호 76' 구스타보 |
득점 | - |
|
0 : 0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수원 FC |
- | 득점 | - |
0 : 2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FC 서울 |
- | 득점 |
63'
조영욱 85' 나상호 (PK) |
2 : 0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강원 FC |
33', 73' 마상훈 | 득점 | - |
32라운드 골모음 |
- 9월 25일
- ' 네 골차를 뒤집지 못한 포항'과 제주의 맞대결은 제주의 4:2 승리로 종료된다. 홈팀 포항은 이번 경기를 패배하면서 리그 3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되었고, 패배로 인해 7위로 떨어지게 된다. 지난 경기에서 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준 조성훈은 자책골까지 헌납했고, 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상대에 밀리며 전반에만 벌써 0:3으로 뒤졌다. 반면 원정팀 제주는 선발 명단을 지난 경기에 비해 8명이나 바꾸면서도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비록 후반 막판에 그랜트와 임상협의 연속골로 2019년과 같은 대이변의 희생자가 될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이 있었으나, 다행히 우세를 그대로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인해 제주는 리그 5위까지 순위가 상승하며 ACL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 울산과 광주의 맞대결은 홈팀 울산의 1:0 승리로 종료됩니다. 이동준이 본인의 페널티킥 실축을 멋진 헤딩골로 만회하며 승리를 챙겨간 울산은 이번 경기를 통해 2연승을 달리며 여전히 전북보다 앞서며 우승을 향한 한 걸음을 더 내딛게 되었다. 원정팀 광주는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하지 못했고, 가뜩이나 심판진의 실수로 일어난 교체 횟수 위반 몰수패로 안좋은 팀 분위기가 더 악화될 위험에 처하고 말았다.
- 2. 분데스리가에서 잘 나오다 결장한건 감독의 변심 때문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듯 최근 백승호의 활약이 매우 뜨겁다. 이런 백승호의 강력한 프리킥 골과 구스타보의 묵직한 역습을 통한 추가골로 전북이 인천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가져온다. 일류첸코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점수 차를 벌리며 만들어낸 귀중한 승리였다. 반면 인천은 앞서 말했듯 상대 주전 공격수 1명이 경기 시간을 무려 30분이나 남겨두고 퇴장당하며 11:10의 수적 우위가 있었음에도 제대로된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로써 인천은 8위에 그대로 랭크되고 전북은 선두 울산을 1점차로 다시 따라 붙는다.
- 대구와 수원 FC 모두 득점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면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은 승점 3점 차를 유지한 채 대구가 3위, 수원 FC가 4위를 지킨다. 대구는 세징야의 부상 상태를 걱정해야하는 상황이고, 수원 FC는 전반 막판 라스의 페널티킥 실축이 아쉽게 느껴질 터다.
- 9월 26일
- 안익수 감독 체제 하에서 부활의 기세를 끌어올리는 서울이 승리를 가져감과 반대로, 수원은 지난 강원전의 기세가 뚝 꺾여버림과 동시에 팬들이 느끼기에 석연치 않을수도 있었던 몇몇 판정에 불만을 가지며 무득점 2실점 패배를 감수해야했다. 서울은 전반부터 점유율을 챙겨간 것을 바탕으로 나상호와 조영욱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수원의 수비를 흔들었고, 결국 이렇게 지속적으로 시도하던 공격이 후반에는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수원에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하여 후반기 들어 펼쳐진 상승세를 이어간다. 반면 수원은 헨리의 공백을 또 다시 느끼게 되면서 수비가 흔들리는 상황이 자주 있었고, 이것이 패착으로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권창훈과 김건희의 복귀는 앞으로의 일정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긍정적인 면이다.
- 중앙 수비수 마상훈의 헤더 멀티골과 549번째 출전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달성한 김영광 골키퍼를 앞세운 홈 팀 성남이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9위를 유지한다. 반면 강원은 무기력한 공격진과 수비진의 결과로 받아든 패배란 성적으로 인해 3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에 머물게 되었다. 경기수가 다른 팀들보다 더 적다고는 하나, 그렇다고 안도하고 있다 보면 시즌 중후반때의 서울처럼 될수 있기에 쇄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1 K리그1 3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조영욱 |
FW 구스타보 |
||
MF 김봉수 |
MF 백승호 |
MF 기성용 |
MF 이창민 |
DF 박수일 |
DF 오스마르 |
DF 마상훈 |
DF 설영우 |
GK 김영광 |
2021 K리그1 32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제주 유나이티드 |
1.32. 33라운드(10월 2일-3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33라운드 | ||
0 : 1 | ||
강원 FC | 강릉종합운동장 | 전북 현대 모터스 |
- | 득점 | 1' 김보경 |
0 : 3 | ||
수원 FC | 수원월드컵경기장 | 울산 현대 |
- | 득점 |
7'
바코 51' 이동경 83' 이동준 |
0 : 1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 득점 | 53' 권창훈 |
2 : 1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성남 FC |
9'
제르소 90+6' 김경재 |
득점 | 36' 이종성 |
2 : 3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포항 스틸러스 |
69'
김종우 (PK) 71' 두현석 |
득점 |
54'
팔라시오스 82', 90' 이호재 |
1 : 1 | ||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 대구 FC |
39' 팔로세비치 | 득점 | 45' 정치인 |
33라운드 골모음 |
- 10월 2일
- 전북이 전반 1분만에 김보경을 통해 선제골을 넣고 후반에 수비 핵심인 홍정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상황에서도 각 포지션의 선수들이 보여준 몸을 날리는 투혼을 바탕으로 승점 3점을 획득한다. 반면 강원은 수적 우위에도 좋은 슈팅 찬스가 있었지만, 번번히 발에 정확하게 맞지 않으면서 골망을 가르는데 실패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한다.
- 울산이 팀 색깔인 측면의 빠른 공격과 볼 점유를 바탕으로 수원 FC에 바코, 이동경, 이동준의 골에 힘입어 3점차로 승리하면서 선두를 유지한다. 수원 FC는 좋은 찬스가 꽤 있었고, 스탯상으로도 크게 밀리지 않았으나 이 모든것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무득점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 선제골이자 수원 복귀골, 동시에 결승골이 된 권창훈의 득점을 수원이 경기의 끝까지 지켜내면서 인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다. 인천은 마지막 찬스를 아쉽게 놓치면서 승점을 올리는데 실패했고, 파이널B 행에 대한 수원의 두려움은 이제 인천에게 옮겨감과 동시에 더 심화되어, 눈앞에 닥친 현실적인 상황으로써 다가오게 되었다.
- 10월 3일
- 제주가 후반 추가시간 6분이라는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 나온 코너킥에서 극적인 극장 결승골을 만들어내면서 5위를 유지한다. 상대보다 6배 많은 슈팅을 때리고도 정작 소득이 없을뻔 한 제주였지만, 최종적으로 행운의 여신에게 구원받을수 있었다. 반면 성남은 후반전에 터진 수비진의 연이은 부상으로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제주는 파이널A로써 잔류 확정을 넘어 AFC 챔피언스 리그 도전에 더 가까워진 한편, 성남은 FC 서울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두자릿수 순위로 떨어질 위험이 크게 남게 된 경기였다.
- 포항이 교체 투입된 이호재의 데뷔 멀티골 덕에 홈 팀 광주를 상대로 재역전을 성공시키며 승점 3점을 챙기고 지긋지긋하던 4연패까지 탈출한다. 반면 광주는 71분에 역전까지 만들어냈지만 이후 경기 막판으로 접어들수록 순간 집중력이 흐려지면서 재차 점수를 뒤집혀 최하위 탈출에 실패한다.
- 서울이 전반 39분만에 나상호의 수비를 속이는 백패스와 팔로세비치의 그림같은 중거리 슈팅 골 덕에 한점차로 먼저 앞서 갔지만,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터진 정치인의 득점으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89분에 고광민이 퇴장당하며 대구가 추가시간에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는 게 아닌가 기대해본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두 팀 모두 한 골씩만 주고 받으면서 무승부를 거둔다. 서울은 승점 1점을 보태면서 오늘 제주에게 패한 성남을 누르고 9위로 올라섰고, 대구는 수원 FC와 승점 4점차로 리그 3위를 유지한다.
2021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제르소 |
FW 이호재 |
FW 권창훈 |
|||||||||
MF 임상협 |
MF 이동경 |
MF 김보경 |
MF 이동준 |
||||||||
DF 설영우 |
DF 김경재 |
DF 안현범 |
|||||||||
GK 조현우 |
2021 K리그1 33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울산 현대 |
1.33. 24라운드(10월 24일 일요일)
K리그1 2021 시즌 24라운드 | ||
0 : 1 |
[[인천 유나이티드|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인천 유나이티드 |
- | 득점 | 74' 그랜트 (OG) |
2 : 2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전북 현대 모터스 |
62', 90+5'(PK) 주민규 | 득점 | 82, 90+1' 구스타보 |
2 : 1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울산 현대 |
29'
권경원 71' 김태환 (OG) |
득점 | 57' 홍철 |
0 : 2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 득점 |
46'
제리치 64' 헨리 |
1 : 4 | ||
강원 FC | 강릉종합운동장 | FC 서울 |
45+3' 김대원 (PK) | 득점 |
32'
강상희 49' 팔로세비치 56' 윤종규 67' 조영욱 |
1 : 3 | ||
수원 FC | 수원월드컵경기장 | 광주 FC |
73' 정재용 | 득점 |
18'
엄지성 45' 이희균 53' 엄원상 |
24라운드 골모음 |
- K리그1 24라운드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몇 경기의 연기와 FA컵의 일정이 겹치는 문제로 전 경기가 10월 24일 15:00에 동시 개막으로 치러진다.
- 이 경기들부터 전경기 경기장 직관이 재개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인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도) 홈경기들은 코로나-19 백신접종완료자(백신 2차 접종 후 15일 경과자)에 한해 경기장 입장할 수 있게 된다. 경기장 입장시 모바일표 또는 실물표와 신분증(주민증/운전면허증/공무원증/여권)과 COOV 앱 또는 백신접종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 아직 스플릿이 정해지지 않은 4팀의 상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수원 FC | 수원 FC는 패하지만 않으면 파이널 A로 합류한다. 상대가 이미 K리그2 강등권에 근접한 광주라는 점도 희망적인 요소. 다만 패할 경우 다음과 같은 3가지 조건이 성립되면 파이널 B로 강등된다.[15] |
제주 유나이티드 | 승리할 경우 파이널 A로 진출한다. 무승부가 되면, 포항/수원 중 단 한 팀이라도 제주의 다득점을 추월하지 못할 경우 파이널 A를 확정짓게 되며, 패배할 경우 수원과 포항이 모두 승리한다면 파이널 B로 쫓겨나게 된다. 다만 상대가 전북이라는 점은 불안한 부분이다.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승리할 경우 다득점에 따라서 파이널 A로 진출할 수 있다. 비기게 된다면 포항이 승리하게 된다면 파이널 B로 밀려나게 되고, 패할 경우에는 포항이 비기기만 해도 파이널 B로 밀려난다. 변수라면 경쟁팀 가운데 유일하게 대구 원정을 떠나야 한다는 점. |
포항 스틸러스 | 승리할 경우 마찬가지로 파이널 A로 진출할 수 있으나 수원보다는 불리한 위치이다. 그 이외의 경우에는 수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 비길 경우 수원이 패배하기를 바래야 하고, 행여나 패할 경우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 수원보다 다득점에서 우위에 있어야 파이널 A로 진출할 수 있다. 그나마 포항은 후반기 리버스 가을인천 모드로 몰락한 인천이라는 부분은 다행. |
- 10월 24일
- 포항과 인천의 정규리그 최종전 경기는 원정팀 인천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AFC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12년만의 대성과를 거둔 포항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연이은 토너먼트로 체력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으며 경기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었고, ACL에서는 믿을맨중 믿을맨이던 그랜트의 자책골이 방점을 찍으며 인천은 오늘 승리로 7경기 무승 고리를 끊어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포항과 인천 두 팀 모두 파이널B에서 남은 라운드를 치르게 되었다.
- 제주와 전북의 치열했던 최종전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제주 주민규와 전북 구스타보, 양 팀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의 결정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로 후반 막판 치열했던 두 팀의 공방전이 인상적이었다. 전북은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울산과 승점은 64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우위를 점하며 1위를 탈환하게 되었고, 제주는 5위를 유지하며 남은 라운드를 강등걱정 없이 파이널A에서 치르게 되었다.
- 양 팀의 경기는 2-1 성남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우승 경쟁팀 1위 울산과 강등 경쟁팀 11위 성남의 경기로 울산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였으나,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연장 경기를 두번이나 치른 후폭풍을 겪는 듯 울산이 부진하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성남이 울산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간다.
-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펼쳐진 대구와 수원의 맞대결은 수원의 2:0 승리로 종료된다. 파이널 라운드 진출 전 ACL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 했던 대구였지만 패배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아쉬운 수비의 실수가 돋보인 대구인데, 반면 원정팀 수원은 이번 경기를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제리치와 헨리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며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한다. 탄탄한 수비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수원은 이번 승리를 통해 정규리그 6위로 파이널 A 막차에 탑승하게 되며 강등 걱정을 잊을수 있었다.
- 강원과 서울의 최종전 경기는 서울의 4-1 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서울은 안익수 감독 체제 이후 강팀의 면모를 완전히 되찾았고 오늘 강상희, 팔로세비치, 윤종규, 조영욱이 골고루 4득점에 성공하며 결정력 부분에서도 확실히 달라졌음을 증명했다. 반면 강원은 수차례 찾아온 찬스를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하며 홈에서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강원과 서울 두 팀 모두 승점 37점으로 같아졌지만 오늘 경기 결과로 다득점에서 앞선 서울이 9위, 강원이 10위에 자리잡게 되었다.
- 파이널 라운드 직전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수원 FC와 광주의 맞대결은 원정팀 광주가 3득점을 때려넣고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승리한 광주는 5연패의 사슬을 끊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잔류 이상을 노릴 수 있는 무서운 경기력을 뽐냈다. 특히 엄지성- 엄원상 듀오의 엄청난 활약은 앞으로의 광주가 힘이 남아 있음을 알릴수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수원 FC는 타 구장의 경기 결과 덕에 결국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5위로 시작하는 일정, 앞으로 더 높은 무대를 위해 분투해야할 수원 FC다.
2021 K리그1 24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조영욱 |
FW 주민규 |
FW 구스타보 |
|||||||||
MF 엄지성 |
MF 기성용 |
MF 강현묵 |
MF 엄원상 |
||||||||
DF 권경원 |
DF 헨리 |
DF 강상희 |
|||||||||
GK 김영광 |
2021 K리그1 24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FC 서울 |
2. 파이널 라운드
K리그1 2021 시즌 FINAL A | ||
울산 현대 | 전북 현대 모터스 | 대구 FC |
|
||
수원 FC | 제주 유나이티드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K리그1 2021 시즌 FINAL B | ||
포항 스틸러스 | 인천 유나이티드 | FC 서울 |
강원 FC | 성남 FC | 광주 FC |
2.1. 34라운드(10월 30일-31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34라운드 FINAL A | ||
0 : 4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전북 현대 모터스 |
- | 득점 |
10'
쿠니모토 66' 김보경 72'(PK), 81' 일류첸코 |
0 : 5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제주 유나이티드 |
- | 득점 |
31'
김오규 36' 이창민 49', 66' 주민규 (PK) 77' 조성준 |
3 : 2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수원 FC |
9'
바코 14' 오세훈 71' 이동경 |
득점 |
33'
라스 55' 양동현 |
K리그1 2021 시즌 34라운드 FINAL B | ||
2 : 0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FC 서울 |
77'
송시우 90+6' 김현 |
득점 | - |
1 : 0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포항 스틸러스 |
44' 최지묵 | 득점 | - |
2 : 2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강원 FC |
58'
이찬동 70' 허율 |
득점 |
29'
김대원 (PK) 90' 신세계 |
34라운드 골모음 |
-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모터스는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2022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울산 현대 | 승리할 경우 다른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2022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확정된다. 단, K리그1에게 2(직행)+2(예선)장이 배정되므로 FA컵에서 이미 탈락한 팀 상황상 우승시에만 조별리그에 직행할 수 있다. |
전북 현대 모터스 | 승리할 경우 다른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2022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확정된다. 단, K리그1에게 2(직행)+2(예선)장이 배정되므로 FA컵에서 이미 탈락한 팀 상황상 우승시에만 조별리그에 직행할 수 있다. |
- 파이널 A
- 10월 30일
- 원정팀 전북이 쿠니모토의 이른 선제골을 잘 지키다가 잠깐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후반에 연이어 온 찬스를 놓치지 않고 김보경과 일류첸코가 3골을 내리 추가하면서 0-4의 대승을 거둔다. 수원은 후반 초반에 몰아치면서 동점골 찬스를 얻었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고, 바로 3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지는 대패를 당했다.
- 10월 31일
- 대구와 제주의 맞대결, 대팍에서 열린 파이널 A의 첫 라운드에서 원정팀 제주가 대구를 무려 0-5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대파했다. 오늘 경기는 양 팀에게 오래 기억에 남을 것으로 보이는데, 제주는 이번 승리로 대구와의 승점차를 좁힘과 동시에 대구전 8경기 무승이라는 기록을 끊어낼 수 있다. 대구는 90분동안 공수 양쪽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향후 치러질 파이널 라운드 경기와 FA컵 결승전까지 악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빠르게 분위기를 추스려야 할 것이다.
-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이자 2021 하나원큐 K리그1 34라운드, 울산과 수원 FC의 맞대결은 이동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이 3:2, 펠레 스코어로 승리를 거둡니다. 오늘 승리로 울산은 지난 2주 간 토너먼트에서 결승행을 놓쳤던 아쉬움을 떨쳐내고, 소중한 리그 승점 3점을 얻었다. 특히 세 골 모두 멋지고 완성도 높은 경기력으로 득점을 만들어 내며, 다음 전북과의 중요한 맞대결을 기대하게 만든 울산이다. 반면 원정팀 수원 FC는 양동현이 통산 100호 골을 득점하며 동점까지 쫓아갔지만, 끝내 역전을 허용하며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희비가 엇갈린 두 팀의 맞대결이 울산의 승리로 종료된다.
- 파이널 B
- 10월 30일
- 인천이 이른 시간부터 수적 우위를 가져갔기에 조금 더 여유가 있었고, 후반에 송시우의 '시우타임'이 1골 1도움 맹활약으로 빛을 발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파이널B 첫 승을 거둔다. 한편 서울은 전반 13분만에 나온 백상훈의 퇴장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안익수 체제에서 첫 패배를 기록한다. 경기 자체도 다소 거친 편이었으며, 전반 4분에는 원정석에 자리한 서울 팬들이 김남춘을 추모하기 위한 박수를 치며 걸개를 들기도 했다.
- 성남이 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최지묵의 헤더골로 1점차의 우세를 잡은 채 후반전에 김영광 골키퍼는 물론 수비진의 엄청난 집중력 발휘를 통해 포항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한다. 포항은 후반전 들어 훨씬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최근 이어지는 부상 악재와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하며 승점 획득도 성공하지 못했다.
- 10월 31일
2021 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송시우 |
FW 주민규 |
FW 오세훈 |
|||||||||
MF 이동경 |
MF 김보경 |
MF 이창민 |
MF 쿠니모토 |
||||||||
DF 최지묵 |
DF 김오규 |
DF 안현범 |
|||||||||
GK 윤보상 |
2021 K리그1 34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제주 유나이티드 |
2.2. 35라운드(11월 3일, 6일 수/토)
K리그1 2021 시즌 35라운드 FINAL A | ||
2 : 0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26' (PK), 74' 주민규 | 득점 | - |
1 : 2 | ||
수원 FC | 수원월드컵경기장 | 대구 FC |
6' 라스 | 득점 | 19', 31' 에드가 |
3 : 2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울산 현대 |
23'
송민규 64' 류재문 90+4' 일류첸코 |
득점 |
37'
임종은 78' 이청용 |
K리그1 2021 시즌 35라운드 FINAL B | ||
4 : 0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강원 FC |
66'
이승모 81' 신진호 90' 박승욱 90+1' 강상우 |
득점 | - |
3 : 4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FC 서울 |
42'
김종우 45' 이찬동 50' 엄원상 |
득점 |
64'
알렉스 (OG) 67' 팔로세비치 78' 강성진 87' 고요한 |
1 : 1 |
[[인천 유나이티드|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인천 유나이티드 |
6' 박수일 | 득점 | 37' 김현 |
35라운드 골모음 |
- 파이널 A
- 11월 6일
- 제주와 수원의 맞대결은 홈팀 제주의 2:0 승리로 종료된다. 제주를 넘어 리그 최고의 주포를 노리는 주민규가 리그 20호골, 21호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발돋움한다. 제주는 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감으로써 승점 52점 리그 3위로 올라선다. 한편 원정팀 수원은 지난 경기 대패를 만회하기 위해 분투하며 좋은 활동량을 보여주는 경기 운영을 했지만, 이번 경기 제주 원정에서도 패배하게 되며 리그 6위를 유지하게 된다.
- 수원 FC와 대구의 맞대결은 원정팀 대구의 2:1 승리로 종료된다. 홈팀 수원은 상대 이진용의 퇴장으로 인해 남은 30분 가량동안 수적 우세를 기록하고도 역전패를 뒤집지 못하며 연패를 끊는 데도 실패하게 되었다. 반면 원정팀 대구는 에드가의 멀티골을 바탕으로 10명의 열세를 안고도 승점 3점을 따내는 데 성공한다. 대구는 이번 승리로 제주에게 잠시 내주었던 3위자리를 재탈환하며 2022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한 걸음 다시 다가가게 되었다.
-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오랜만에 5자리의 관중이 자리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의 사실상의 리그 결승전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일류첸코의 버저비터 골로 승점 3점을 챙겨간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1, 2위팀의 대결답게 90분 내내 엄청난 명승부를 보여주었으나, 결국 1위를 지키던 전북이 울산 상대로 올시즌 첫 승을 가져온다. 울산은 마지막 순간을 버티지 못하며 무너졌고, 이로써 우승경쟁은 전북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으로 흘러간다.
- 파이널 B
- 11월 3일
-
포항과 강원의 맞대결은 포항의 4:0 대승으로 종료된다. 홈팀 포항은 이번 경기에서
무려 4골을 넣고 4점차의 대승을 거두며
그때와는 달리 강원이 뒤집지 못하며지난 ACL 4강 승리 이래 오랜만에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게 되고, 원정팀 강원은 중원에서의 전술적 이행 실패로 대패를 겪게 된다. 같은 시간 서울이 광주에게 대역전극을 벌이며 승점 3점 확보에 성공하게 되며 강원은 다시 한 번 리그 11위의 강등 플레이오프 권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또한 이 경기 결과로 포항은 다이렉트 강등 면제가 확정되었다. 반면 강원 프런트는 그 다음날인 4일에 김병수 감독을 해임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 -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광주와 서울의 경기는 광주가 64분까지 3골차로 앞서면서 승점 3점을 손쉽게 획득하는가 했지만, 서울이 집중력을 가지고 차근차근 득점을 해내면서 네 골차를 뒤집는 강원이 아닌 세 골차를 뒤집는 서울의 대역전 시나리오를 써내고야 말았다. 한편 광주는 계속 지적받아오던 뒷심부족으로 인해 상대팀의 희극에 조연으로 출연하는데 그치며 강등권에 머무르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 참조.
- 성남과 인천이 전반에 넣은 1골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승점 1점씩을 가져갔고, 두 팀 모두 3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승리를 놓치게 되었다. 이 날 경기 이후 사이좋게 인천은 8위, 성남은 9위에 위치했다. 또한 오늘 경기로 인천은 포항과 함께 다이렉트 강등 면제가 확정되었다.
2021 K리그1 35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일류첸코 |
FW 주민규 |
FW 에드가 |
|||||||||
MF 고요한 |
MF 박승욱 |
MF 류재문 |
MF 신진호 |
||||||||
DF 그랜트 |
DF 김오규 |
DF 장성원 |
|||||||||
GK 최영은 |
2021 K리그1 35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FC 서울 |
2.3. 36라운드(11월 7일, 21일 일요일)
K리그1 2021 시즌 36라운드 FINAL A | ||
3 : 2 | ||
수원 FC | 수원월드컵경기장 | 전북 현대 모터스 |
19'
이영재 (PK) 29' 라스 88' 정재용 |
득점 |
76'
문선민 81' 구스타보 (PK) |
3 : 1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제주 유나이티드 |
54', 90+1'
오세훈 90+6' 이동경 |
득점 | 74' 윤일록 (OG) |
2 : 1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19'
이근호 74' 조진우 |
득점 | 46' 김민우 |
K리그1 2021 시즌 36라운드 FINAL B | ||
1 : 2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광주 FC |
87' 강상우 | 득점 |
45+2'
이준 (OG) 47' 헤이스 |
1 : 1 | ||
강원 FC |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인천 유나이티드 |
73' 김대우 | 득점 | 77' 김현 |
3 : 0 | ||
FC 서울 | 서울올림픽주경기장 | 성남 FC |
15'
조영욱 57', 88' 팔로세비치 |
득점 | - |
36라운드 골모음 |
- 파이널 A
- 11월 21일
- 수원 FC가 선두 전북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파이널 라운드에서의 첫 승리와 함께 전북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2무로 확실히 앞서간다. 전북은 후반 들어 김보경, 문선민, 구스타보의 활약으로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정규시간 종료 2분전에 정재용에게 실점하면서 패배하며 울산에 다시 승점 동률로 쫓기게 되었다.
- 울산이 후반 막판 공격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오세훈의 멀티골과 이동경의 쐐기골로 제주에 승리하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점을 얻으며 전북과의 승점차를 다시 0으로 되돌렸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2위 자리를 유지하게 되었다. 제주는 3위 대구와의 간격을 좁힐 기회를 놓치며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 가능성에서 한발 더 멀어졌다.
- 대구와 수원의 경기는 홈팀 대구의 2대1 승리로 종료된다. 조진우가 마지막 상황을 파울로 잘 저지하고 데뷔골까지 넣는 맹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주축선수들이 많이 빠졌지만 이대신 잇몸으로 승점 3점을 챙기는 대구와 달리, 수원은 전력을 다해 뛰었지만 마지막 순간마다 결정력의 아쉬움을 남기며 승점획득에 실패한다. 이 경기 결과로 대구는 울산에 패한 제주와의 승점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거두더라도 자력으로 리그 3위를 확정하게 된다. 물론 ACL 티켓의 향방은 아직 알 수 없는데, ACL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우승하고 FA컵에서 전남이 우승한다면 리그 3위를 하더라도 ACL 티켓을 따낼 수 없기 때문이다.
- 파이널 B
- 11월 7일
- 포항과 광주의 맞대결은 원정팀 광주의 1:2 승리로 종료된다. 포항은 이번 경기 패배의 과정에서 그랜트와 이준 두 명의 퇴장과 전민광의 경고 누적 출전 정지라는 대참사가 터지며 지난 경기 대승의 기운이 한 경기만에 끊겨 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인천이 강원과 비겨준 덕분에 인천과 함께 K리그1 조기 잔류를 확정했다. 한편 광주는 오늘의 승리를 통해 잔류를 향한 불씨를 더욱 키우게 됨과 동시에,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구단 11년 역사상 첫 번째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 강원은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11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인천은 원정에서 승점을 얻어가며 조기 잔류를 확정지었다.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에 훨씬 더 많은 찬스가 나왔고 양 팀 모두 4분 간격으로 김대우와 김현이 1득점씩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강원의 경우 잔류를 위해서는 잔여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챙기며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치열했던 파이널 B 강원과 인천의 경기는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끝났지만, 인천이 승점 1점 획득으로 K리그1 조기 잔류를 확정지으면서 결과적으로는 인천이 웃은 경기가 되었다.
- 서울이 조영욱의 선제골과 팔로세비치의 멀티골로 성남에 3-0 완승을 거두면서 9위로 올라선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 2무로 성남이 더 앞섰던 것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변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성남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하필 남은 두 경기의 상대들인 강원, 광주와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또한 이 경기 승리로 서울은 다이렉트 강등 면제가 확정되었다.
2021 K리그1 36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조영욱 |
FW 오세훈 |
FW 라스 |
|||||||||
MF 팔로세비치 |
MF 정재용 |
MF 고요한 |
|||||||||
DF 이태석 |
DF 조진우 |
DF 알렉스 |
DF 설영우 |
||||||||
GK 조현우 |
2021 K리그1 36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울산 현대 |
2.3.1. 경우의 수: 파이널 A
36라운드 전 6팀의 상황은 다음과 같다.- 전북 현대 모터스: 사실상 1위 결정전이었던 울산전에서 3:2 승리를 거두어 우승 경쟁에서 우세를 점했다. 전 경기를 이기면 자력 우승을 확정짓는데, 수원 FC와의 경기를 통해 그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가 주목받는다. 전북의 우승 매직 넘버는 2로, 남은 경기에서 2승 1패 이상만 하면 우승이 유력하다.[16]
- 울산 현대: 1위로 치고 나갈 기회였던 전북전에서 2:3 패배를 거두어 우승 경쟁에서 열세를 점했다. 울산으로서는 남은 경기를 최대한 잘 하고 전북의 결과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그 시작인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경기를 잘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만약 이 경기에서 진다면 우승 기회를 날릴 가능성이 높기에[17] 무조건 이겨야 된다.
- 대구 FC: 외부적으로 혼란한 사건 이후에도 승리를 거두어 3위를 지켜냈으나 호시탐탐 3위를 노리는 제주의 압박을 받고 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과의 경기에서 이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 제주 유나이티드: 마지막까지 (포항이 ACL 우승을 못한다는 전제 하에) 내년 ACL 마지막 티켓인 리그 3위를 위해 대구와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전북전 패배로 기세가 꺾인 울산 현대를 상대로 대구를 추격할 수 있을 것인지가 주목된다.
- 수원 FC, 수원 삼성 블루윙즈: ACL 티켓은 멀어졌지만, 같은 연고지의 두 팀이기에 서로보다 높은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는 마지막 자존심으로 각각 전북, 대구를 상대하게 된다.
2.3.2. 경우의 수: 파이널 B
36라운드 전 6팀의 상황은 다음과 같다.-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고 각각 광주, 강원과 36라운드를 치르게 되었다. 각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잔류가 확정된다. 특히 포항은 ACL 결승 대비를 위해서라도 빠른 잔류 확정이 필요하다.
- 성남 FC, FC 서울: 광주와 승점이 벌어졌지만 아직 승강 PO권에 있기에 안심할 수 없다. 공교롭게도 36라운드는 서로 간의 맞대결인데, 승리한 팀은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서로 비기거나 패배한 팀은 승강 PO 면제를 두고 강원과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
- 강원 FC: 포항에 0:4 대패를 당하고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에서 맞붙는 상대는 하필 가을만 되면 어떻게든 잔류하는 인천이다. 감독을 해임시키는 등 내외부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승리한다면 급한 불은 끌 수 있는 상황이지만 패배한다면 승강PO로 떨어질 확률이 좀 더 높아지게 될 것이다.
- 광주 FC: 일명 세 골차를 뒤집는 서울이라 불리는 서울전 3:4 대역전패를 기록하고 만나는 다음 상대는 ACL 결승을 앞두고 있어 어떻게든 빨리 잔류 확정을 하려는 포항이다. 포항을 물 먹이고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는 서막을 열지, 아니면 그냥 직행 강등의 9부 능선을 넘어버릴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18]
2.4. 37라운드(11월 27일-28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37라운드 FINAL A | ||
1 : 0 | ||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월드컵경기장 | 수원 FC |
90' 주민규 | 득점 | - |
0 : 2 | ||
대구 FC | DGB대구은행파크 | 전북 현대 모터스 |
- | 득점 |
47'
홍정호 86' 문선민 |
0 : 0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수원월드컵경기장 | 울산 현대 |
- | 득점 | - |
K리그1 2021 시즌 37라운드 FINAL B | ||
1 : 0 | ||
성남 FC | 탄천종합운동장 | 광주 FC |
29' 안진범 | - | |
0 : 0 | ||
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포항 스틸러스 |
- | 득점 | - |
0 : 0 | ||
FC 서울 | 서울올림픽주경기장 | 강원 FC |
- | 득점 | - |
37라운드 골모음 |
- 파이널 A
- 11월 27일
-
전후반 모두 0:0으로 보내며 무득점 무승부 경기가 전개되나 했으나, 정확히 90분에 터진
주민규의 개인 100호골이자 천금과 같은 헤더 결승골로 제주가
AFC 챔피언스 리그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 수원FC는 이번 쓰라린 패배로 인해 ACL의 희망을 완전히 접게 되었다. 제주가 홈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물하며 홈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 11월 28일
- 전반 내내 측면에서 구스타보의 머리를 활용한 공격을 전개했던 전북이었지만 번번히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수 홍정호가 골 갈증을 풀어주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어간 전북이었다. 이후 발빠른 문선민까지 투입시켜 여러차례 대구의 수비를 괴롭히는 장면을 연출하였는데, 결국 86분에 문선민이 개인능력으로 추가 득점까지 뽑아내며 쐐기를 박아 2-0의 스코어로 승리를 따낸다. 대구도 경기 내내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맞이하긴 하였으나 득점으로는 연결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의 쓴 잔을 비우게 되었으며, 전북은 동시간대 열린 수원과 울산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38라운드에서 제주와 무승부만 거두어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되었다.
- 수원과 울산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되었다. 오늘 경기 결과로 수원은 파이널 라운드 돌입 후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게 되었된 반면, 울산은 1위 전북과의 승점차가 2점으로 벌어지면서 우승 경쟁에서 다시 불리해지게 되었다. 전반 20분에 있던 이동경의 페널티킥등, 분명 오늘 경기에서 점수를 리드할 수 있었던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하지 못한 것은 울산 선수들과 팬들에게 큰 아쉬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속상함이 컸을지 모를 수원 팬들에게는 리그 2위 울산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단과 전역한 오현규를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던 좋은 경기로 기억될 것이다.
- 파이널 B
- 11월 27일
- 성남이 안진범의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 선제골을 전반 29분에 박아넣고 남은시간 동안 자신들의 특기인 지키는 축구를 통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3점을 쌓고 10번째로 다이렉트 강등 불가를 확정지으며 잔류가 유력해졌다. 반면 광주는 최소 승강 PO행이 확정되어 이제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짓는 것은 힘들어졌고, 내일 서울 vs 강원의 결과에 따라 승강 PO행이냐, 다이렉트 강등이냐가 결정될 것이다.
- 11월 28일
- 인천과 포항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된다. 서로 잔류를 이미 확정지은 두 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재밌는 무득점 경기를 했다. 특히 포항 팬들로써는 조재훈, 노경호, 김준호등 새로 데뷔한 신인선수들은 물론 심상민과 김용환 등 팀에 복귀한 전역선수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반면 인천은 후보급 선수로는 김채운 정도를 선발로 내세워 시험해본 것이 전부였다.
- 서울과 강원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둔다. 최용수 감독의 짠물축구가 돋보인 강원은 점유율은 서울에 다 내주었지만 실리를 챙겨가는 공격을 순간 순간 선보이며 승점을 챙겨갔고, 이 경기로 서울은 잔류에 성공했다. 또한 어제 이미 승리를 거뒀던 성남 역시 확실히 잔류에 성공한다. 강원은 11위를 확정하며 대전 하나 시티즌과 승강PO를 준비하게 되었고, 광주 FC는 K리그2로 강등되었다.
2021 K리그1 37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제르소 |
FW 주민규 |
FW 문선민 |
|||||||||
MF 쿠니모토 |
MF 기성용 |
MF 안진범 |
|||||||||
DF 정우재 |
DF 홍정호 |
DF 권경원 |
DF 이용 |
||||||||
GK 김영광 |
2021 K리그1 37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전북 현대 모터스 |
2.4.1. 경우의 수: 파이널 A
37라운드 전 6팀의 상황은 다음과 같다.- 전북 현대 모터스 : 36라운드 결과로 울산 현대와 승점 동률이 되고 말았으나 다득점에서 5골 앞서면서(전북 67골, 울산 62골) 아직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팀당 2경기씩 남은 상황에서 5골 차이는 극복하기 힘든 수치인 만큼[19] 2승을 거둔다면 우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거기다 마침 상대가 주중에 FA컵 결승전을 치르는 대구이므로 체력적인 유리함도 있을 것이다.
- 울산 현대 : 전북 현대와 승점 동률을 만들어내면서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나 전술했다시피 다득점에서 불리한 상황이므로 36라운드처럼 대구가 전북의 발목을 잡아주거나,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든 남은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여서 벌어진 다득점 차이를 따라잡도록 노력해야 할 상황이다.
- 대구 FC : 36라운드의 승리와 함께 제주의 패배로 승점 4점차가 되면서 1경기만 이기면 리그 3위를 확정하므로 다소 여유가 생긴 상황이나, 상대가 우승을 노리는 전북 현대인데다 설상가상으로 37라운드 경기 전 주중에 전남 드래곤즈와의 FA컵 결승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 제주 유나이티드 : 대구와의 승점 차이가 4점으로 벌어지면서 남은 2경기에서 최소한 1승 1무를 기록하고, 대구가 미끄러져야 리그 3위를 노릴 수 있다. 물론 리그 4위의 성적으로도 ACL 결승 및 FA컵 결승의 결과에 따라 ACL 티켓을 따낼 수도 있지만[20], 그래도 리그 3위를 차지하는 게 가능성이 높으므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수원 FC : 대구와의 승점 차이가 7점으로 유지되면서 3위의 가능성은 사라졌고, 3점 차이인 제주를 따라잡고 ACL 티켓이 4위까지 밀려내려오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마침 37라운드 상대가 제주여서 제주전을 승리한다면 승점은 동률이 되고 다득점에서 제주를 앞서게 되어[21] 4위로 올라서게 되어 구단 사상 첫 ACL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대구전 패배로 ACL 진출은 거의 힘들게 되었는데[22], 상대도 16시즌만의 리그 우승을 위해 바짝 날이 선 울산이라는 점에서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다.
2.4.2. 경우의 수: 파이널 B
- 7위 경쟁권: 포항 스틸러스 (현재 승점 45), 인천 유나이티드 (현재 승점 45), FC 서울 (현재 승점 43)
결과 | 포항 승 | 무승부 | 인천 승 |
서울 승 | 포항 7위 48, 서울 8위 46, 인천 9위 45 | 서울, 포항, 인천의 다득점으로 순위를 결정, 포항은 인천에 우세[23] | 인천 7위 48, 서울 8위 46, 포항 9위 45 |
무승부 | 포항 7위 48, 인천 8위 45, 서울 9위 44 | 포항 7위 46, 인천 8위 46, 서울 9위 44 | 인천 7위 48, 포항 8위 45, 서울 9위 44 |
강원 승 | 포항 7위 48, 인천 8위 45, 서울 10위 43 | 포항 7위 46, 인천 8위 46, 서울 10위 43 | 인천 7위 48, 포항 8위 45, 서울 10위 43 |
- 요약
- 36라운드 종료 기준, 다득점은 서울 (44득점), 포항 (40득점), 인천 (37득점) 순이다.
- 포항, 인천: 서로 이기는 팀이 7위이며, 지는 팀은 서울이 못 이기면 8위, 서울이 이기면 9위가 된다. 만약 두 팀이 비기고 서울이 이기면 두 팀 모두 8위 이하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 서울: 강원을 이기고 포항과 인천이 서로 비길 경우에 7위 가능성이 높아지며, 승부가 난 경우 8위가 된다. 성남이 1:0으로 승리함에 따라 비길 경우 9위, 질 경우 10위이다.
- 잔류 경쟁권: FC 서울 (현재 승점 43), 성남 FC (현재 승점 41), 강원 FC (현재 승점 39), 광주 FC (현재 승점 36)
결과 | 성남 승 | 무승부 | 광주 승 |
서울 승 | 서울 46/성남 44 잔류, 강원 39/광주 36 최소 승강 PO | 서울 46 잔류, 성남 42 직행 강등 면제, 강원 39, 광주 37 최소 승강 PO | 서울 46 잔류, 성남 41-광주 39-강원 39는 최종전에서 결정 |
무승부 | 서울 44/성남 44 잔류, 강원 40 승강 PO, 광주 36 직행 강등 | 서울 44 잔류, 성남 42-강원 40 최종전에서 결정, 광주 37 최소 승강 PO | 서울 44 잔류, 성남 41-강원 40-광주 39는 최종전에서 결정 |
강원 승 | 성남 44-서울 43-강원 42은 최종전에서 결정, 광주 36 직행 강등 | 서울 43-강원 42-성남 42은 최종전에서 결정, 광주 37 직행 강등 | 4팀(서울 43-강원 42- 성남 41-광주 39) 모두 최종전에서 결정, 서울은 직행 강등 면제 |
- 요약
- 36라운드 종료 기준, 다득점은 서울 (44득점), 광주 (41득점), 강원 (38득점), 성남 (32득점) 순이다.
- 서울: 36라운드에서 다이렉트 강등 면제가 확정됐고, 지지만 않으면 잔류가 확정된다. 단, 패배한다면 포항전이 매우 중요해진다.[24]
- 성남: 광주를 이기고, 서울이 강원 상대로 패하지 않으면 잔류가 확정된다. 그 외의 경우는 최종전까지 가게 된다. 문제는 마지막 라운드가 강원 원정이다.
- 강원: 이길 때는 승부를 최종전까지 끌고 갈 수 있고 비기거나 질 때도 성남이 이기지 않는 한 승부를 최종전까지 끌고 갈 수 있다. 만약 살아남는다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성남을 조우하게 된다.
- 광주: 현재 직행 강등 트래직넘버 2. 승리한다면 마지막까지 경쟁권에 들 수 있으나, 만에 하나 승리하지 못한다면 무조건 승강 PO로 밀려나며, 경우에 따라 직행 강등당하게 된다. 작년을 제외하고는 직행 강등팀은 37라운드에서 결정된 바가 있다는 게 불안 요소.
- 2021년 11월 7일 K리그2 플레이오프 결과로 인해 11위를 차지할 경우 대전 하나 시티즌과 대결하게 된다.
2.5. 38라운드(12월 4일-5일 주말)
K리그1 2021 시즌 38라운드 FINAL A | ||
2 : 0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전주월드컵경기장 | 제주 유나이티드 |
54'
한교원 73' 송민규 |
득점 | - |
2 : 0 | ||
울산 현대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대구 FC |
18'
설영우 45+2' 오세훈 |
득점 | - |
2 : 0 | ||
수원 FC |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40'
이영재 54' 정재용 |
득점 | - |
K리그1 2021 시즌 38라운드 FINAL B | ||
1 : 2 | ||
포항 스틸러스 | 포항스틸야드 | FC 서울 |
42' 임상협 | 득점 |
74'
팔로세비치 78' 조영욱 |
2 : 1 | ||
강원 FC |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성남 FC |
5', 73'(PK) 김대원 | 득점 | 83' 뮬리치 |
1 : 1 |
[[인천 유나이티드|
|
|
광주 FC | 광주축구전용구장 | 인천 유나이티드 |
7' 엄원상 | 득점 | 38' 유동규 |
38라운드 골모음 |
- 파이널 A
- 12월 5일
- 한교원의 선제골과 송민규의 추가득점으로 2-0의 리드를 유지한 전북이 결국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다. 이로써 전북은 리그 5연패라는 K리그 사상 유래없는 대업적을 달성하게 되었으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친 울산은 아쉬운 고배를 마시게 된다. 제주 또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가져왔다면 대구가 패했음으로 기적적으로 3위 자리를 가져올 수 있어서 아쉬운 패배가 되었다. 이제 내년 시즌 아챔에 가기 위해서 대구의 FA컵 우승을 바랄 것이다.
- 울산이 설영우의 1골 1도움의 대활약으로 대구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지만,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역시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차 변동은 없었고, 결국 울산은 3년 연속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한편 대구는 3위를 확정지으며 FA컵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AFC 챔피언스 리그행 티켓을 확정짓는다.
- 수원 FC가 이영재, 정재용의 골로 올 시즌 4번째 수원 더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시즌 전적에서 3승 1무로 압도적 우위를 챙긴다. 2016년에 수원 더비가 처음 성사되었을 당시의 시즌에는 수원삼성이 3승 1패로 명가의 위엄을 뽐냈던것과는 대조적인 성과다. 이로써 리그 테이블에서 수원 FC는 5위, 수원삼성은 6위에 머무르며 2021시즌을 마무리한다.
- 파이널 B
- 12월 4일
- 포항이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임상협을 통해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최근 물이 제대로 오른 팔로세비치와 조영욱이 단 4분 간격으로 연속골을 집어넣으며 경기를 뒤집어냈다. 결국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는 팀은 서울이었고, 리그 순위까지 7위로 끌어올리며 파이널 그룹 B에서 최고지점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포항은 비록 패배하며 9위로 내려갔지만 AFC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이라는 성과로 명확한 수확이 있던 한 해 였다.
- 순위를 바꿀 수는 없었지만, 강원이 홈에서 10위 성남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다. 5백을 앞세운 두터운 수비와 측면부터 시작되는 빠른 공격은 앞으로 최용수 감독과 강원의 팀 컬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홈 팀 강원은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 승자 대전 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홈, 어웨이 2연전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내년 시즌 1부리그에 참여할 팀을 가리게 된다. 성남은 잔류에 성공했지만, 세르징요 건으로 악감정이 많은 강원에게 오늘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 2021 K리그1 38R의 스플릿B 마지막 경기에서는 광주와 인천이 1:1로 무승부를 거둔다. 광주는 시즌 마지막이자 당분간 K리그1에서 언제 다시 가져볼지 예측하기 힘든 오늘의 경기에서 비록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공격을 향한 좋은 움직임을 계속 가져가며 다음 시즌에 바로 1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 원정팀 인천 역시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스쿼드에서 광주를 상대로 평균 이상의 경기를 펼치며 좋은 미래를 예고했다.
2021 K리그1 38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 |||||||||||
FW 조영욱 |
FW 라스 |
FW 김대원 |
|||||||||
MF 설영우 |
MF 쿠니모토 |
MF 정재용 |
MF 한교원 |
||||||||
DF 잭슨 |
DF 홍정호 |
DF 김기희 |
|||||||||
GK 유현 |
2021 K리그1 38라운드 주간 베스트팀 |
|
전북 현대 모터스 |
2.5.1. 경우의 수: 파이널 A
-
우승 경쟁:
결과 전북 승 전북 무 전북 패
울산 승 전북 우승 (사실상)전북 우승[25] 울산 우승
울산 무 전북 우승 전북 우승 전북 우승
울산 패 전북 우승 전북 우승 전북 우승
-
3/4위 경쟁:
결과 제주 승 제주 무 제주 패
대구 승 대구 3위로 ACL 확보.
제주는 대구 FA컵 결과에 따라 ACL 티켓 여부 결정.대구 3위로 ACL 확보.
제주는 대구 FA컵 결과에 따라 ACL 티켓 여부 결정.대구 3위로 ACL 확보.
제주는 대구 FA컵 결과에 따라 ACL 티켓 여부 결정.
대구 무 제주 3위로 ACL 확보.
대구는 FA컵을 우승해야 ACL 티켓 확보 가능.대구 3위로 ACL 확보.
제주는 대구 FA컵 결과에 따라 ACL 티켓 여부 결정.대구 3위로 ACL 확보.
제주는 대구 FA컵 결과에 따라 ACL 티켓 여부 결정.
대구 패 제주 3위로 ACL 확보.
대구는 FA컵을 우승해야 ACL 티켓 확보 가능.(사실상)제주 3위로 ACL 확보.[26]
대구는 FA컵을 우승해야 ACL 티켓 확보 가능.대구 3위로 ACL 확보.
제주는 대구 FA컵 결과에 따라 ACL 티켓 여부 결정.
-
5/6위 경쟁
결과 수원 승 무승부 수원 FC 승
수원 5위, 수원 FC 6위 수윈 FC 5위, 수원 6위 수윈 FC 5위, 수원 6위
마지막이 수원 더비라 경우의 수가 단순해졌다. 수원 FC는 패하지만 않으면 5위가 확정되며, 수원 삼성은 승리해야 5위를 확정짓는다.
2.5.2. 경우의 수: 파이널 B
37라운드에서 승강 PO 참가팀이 결정나면서 이제 7~10위 경쟁만 남은 상황이다.- 7~10위 경쟁: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46, FC 서울, 성남 FC(이상 승점 44)
-
성남이 승리할 경우(승점 47)
결과 포항 승 무승부 서울 승
인천 승 포항-인천 다득점 비교, 성남 9위, 서울 10위 인천 7위, 포항-성남 다득점 비교, 서울 10위 인천 7위, 서울-성남 다득점 비교, 포항 10위
무승부 포항 7위, 인천-성남 다득점 비교, 서울 10위 포항-인천-성남 다득점 비교, 서울 10위 서울-인천-성남 다득점 비교, 포항 10위
광주 승 포항 7위, 성남 8위, 인천 9위, 서울 10위 포항-성남 다득점 비교, 인천 9위, 서울 10위 서울-포항-인천-성남 다득점 비교 -
성남이 비길 경우(승점 45)
결과 포항 승 무승부 서울 승
인천 승 포항-인천 다득점 비교, 성남 9위, 서울 10위 인천 7위, 포항 8위, 서울-성남 다득점 비교 인천 7위, 서울 8위, 포항 9위, 성남 10위
무승부 포항 7위, 인천 8위, 성남 9위, 서울 10위 포항-인천 다득점 비교, 서울-성남 다득점 비교 서울-인천 다득점 비교, 포항 9위, 성남 10위
광주 승 포항 7위, 인천 8위, 성남 9위, 서울 10위 포항 7위, 인천 8위, 서울-성남 다득점 비교 서울 7위, 포항-인천 다득점 비교, 성남 10위 -
성남이 패배할 경우(승점 44)
결과 포항 승 무승부 서울 승
인천 승 포항-인천 다득점 비교, 서울-성남 다득점 비교 인천 7위, 포항 8위, 서울 9위, 성남 10위 인천 7위, 서울 8위, 포항 9위, 성남 10위
무승부 포항 7위, 인천 8위, 서울-성남 다득점 비교 포항-인천 다득점 비교, 서울 9위, 성남 10위 서울-인천 다득점 비교, 포항 9위, 성남 10위
광주 승 포항 7위, 인천 8위, 서울-성남 다득점 비교 포항 7위, 인천 8위, 서울 9위, 성남 10위 서울 7위, 포항-인천 다득점 비교, 성남 10위 - 현재 각 팀의 다득점 상황은 서울 44득점-포항 40득점-인천 37득점-성남 33득점 순이다.
- 각 팀별 상황
-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이기면 최소 8위가 확정된다.
- FC 서울, 성남 FC: 다소 불리한 여건에 놓인 상황이지만 상위 순위를 위해서는 분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두 팀 다 잔류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총력전으로 임하지 않을 수 있다. 한편 성남의 경우에는 질 경우 FC 서울에 비해 압도적으로 다득점이 밀려 10위가 유력하고, 비겨도 포항이 서울을 이기지 않는 이상 10위가 유력한 상황이다.
[1]
다만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제로톱이 아닌 엄연한 원톱으로써 이동준을 기용했다고 전술을 해설해주었다.
[2]
경기장에서의 원정팀 응원 행위와 유니폼 등의 원정팀 굿즈 소지 불가. 이 규정으로 인해 지난 라운드에 펼쳐진 같은 지역의 팀끼리 경기하는 수원 더비도 원칙상 원정팀 수원 삼성 팬들은 직관할 수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관한 팬들 사이에서는 수원 삼성의 찬스 상황이 무산될 때마다 대놓고 좌석에서 아우성이 쏟아졌다는 증언이 나왔던 터라 과연 이 규정에 실효성이 있는지 논란이 있다. 물론 논란과는 별개로 규정은 규정이니 지켜야 하는 게 당연하다. 팀이 자책골을 넣었는데 박수를 치면서 일어나고 있어요!
[3]
벤투가 K리그 경기를 보러 오면 유독 그 경기만큼은 골이 터지지 않고 재미가 떨어진다는 일종의 미신.
[14R]
순연 경기인 광주-서울 전과 울산-성남 전은 포함되지 않음
[14R]
[14R]
[15R]
순연 경기인 대구-서울 전과 성남-전북 전은 포함되지 않음
[15R]
[15R]
[10]
2014년 10월 5일 경기 후 처음이다.
[11]
그런데 이 경기에서 광주가 몰수패를 당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유는 교체 횟수 위반으로, 5개의 교체카드가 있고 교체 횟수는 단 3회로 제한되어 있는데, 광주는 하프타임을 제외하고 총 4번의 교체를 행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점은 대기심도 비판을 피해갈 수 없는데 광주가 두 명의 선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 두 명 중 한명만 들어갔는데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켜 버린 것. 광주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런 몰수패 사례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의
VfL 볼프스부르크에게도 있었다.
#
[12]
경기 3일 뒤인 9월 21일, 대기심의 실수를 입증하는 결정적인 영상이 외주 업체가 촬영한 자료에서 발견되었다. 이 장면에서 김종우는 대기심의 투입 지시에도 주춤거리며 뒤를 돌아본다. 김봉진이 함께 투입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인지하고 있던 김종우가 머뭇거리는 동작과 '얼른 경기장으로 들어가라'는 대기심의 손짓이 그대로 담겨있다.
#
[13]
광주 팬들 입장에서는 억울함을 넘어 분통이 터질만한 일이지만, 책임 소재가 어떻게 되었든 일단 규정 위반이 발생한건 사실이기에 몰수패 선언 이외엔 방법이 없던 것으로 보인다.
[14]
이후 37라운드까지 치른 결과 광주의 직행 강등이 확정되었는데, 문제는 이 경기가 무승부가 되었더라면 최종전 결과에 따라(광주가 승리하고 강원이 패배하면 승점 동률인데, 다득점에서 광주가 유리하다.) 11위로 승강 PO를 치를 수도 있었기 때문에 이 경기에 대한 아쉬움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15]
1. 제주 승리 또는 제주가 무승부를 거두고 수원FC보다 다득점에서 우위 , 2.수원이 승리하고 수원FC 보다 다득점에서 우위 , 3.포항이 승리하고 수원FC보다 다득점에서 우위인 경우.
[16]
2승 1패를 기록할 시 울산이 전승을 거두면 승점은 동률이 되지만, 다득점에서 6골 앞서고 있기 때문에(전북 65골, 울산 59골) 사실상 뒤집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17]
전북이 승리를 거두고, 울산이 패하면 승점이 6점차로 그 이후엔 울산이 매 경기 4점차 이상 승리를 하고(...), 전북이 2패하지 않는 이상 전북의 우승이 확정된다.
[18]
광주의 꼴찌 트래직 넘버는 2인데, 만약 패배한 상태에서 강원까지 승리할 경우 그대로 강등이 확정된다. 설령 강원이 비긴다 해도 이 경우, 광주가 나머지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강원이 전패해야 간신히 직행 강등을 피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을 뿐이며, 승강PO를 준비해야 한다.
[19]
게다가 다득점에서 동률이 되더라도 골득실에서 현재 전북이 +30, 울산이 +21이므로 전북이 순위가 앞설 가능성이 높다. 즉, 울산은 사실상 6골 차이를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20]
ACL에서 알 힐랄, FA컵에서 대구가 각각 우승할 경우. 반면 포항과 전남이 각각 우승한다면 리그 3위를 하더라도 ACL 티켓은 물건너가게 된다.
[21]
36라운드까지 두 팀의 다득점은 51골로 동률이므로, 수원 FC가 제주를 꺾으면 무조건 다득점에서 앞서게 된다.
[22]
유일한 가능성은 제주 2패, 수원 FC 1승 1패, 수원 2승인데 일정상 아주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지만 이렇게 될 경우 승점 51점으로 3팀 동률이 되고 다득점을 따지게 된다. 그런데 36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다득점은 제주, 수원 FC 각 51골, 수원 삼성 42골이므로 무려 9골 차이를 극복해내야 한다. 이걸 다 극복하더라도, ACL 결승에서 알 힐랄이 우승하고 FA컵 결승에서 대구가 우승하는 경우까지 다 성사되어야 ACL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23]
현재 다득점 기준으로는 서울 7위 46, 포항 8위 46, 인천 9위 46이 된다.
[24]
당장 지난 시즌 부산 아이파크가 남은 2경기에서 1무만 해도 잔류였는데 인천-성남과의 원정 2연전에서 전패하는 바람에 강등당한 적이 있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게다가 당장 FC 서울도 2018년에 1무만 해도 잔류 확정인 상황에서 귀신같이 2패를 하는 바람에 승강 플레이오프로 굴러떨어진 적도 있다.
[25]
승점은 동률이 되지만,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울산이 대구 상대로 8골 이상 넣고 이기지 않는 이상 전북이 다득점에서 앞서서 우승이다. 대구와 울산의 전력 차이가 압도적이지 않다는 걸 고려하면 사실상 8골 득점 승리는 불가하다고 봐야 된다. 되려 2019년처럼 울산이 대구에게 고춧가루만 안맞아도 다행인 상황.
[26]
승점은 동률이지만,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대구가 제주보다 10골을 더 넣지 않는다면 제주가 다득점에서 앞선다. 울산과 대구의 전력을 생각하면 거의 불가능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