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原 則 主 義어떠한 일을 할 때 규칙, 원리 또는 원칙을 따져가며 일하는 방식. 그러나 원칙적이되, 그것이 공평하고 논리적인 것인지를 따지는 것도 원칙주의에 해당된다. 이 원칙은 사회적인 원칙이 아닌 '자기 자신의 원칙'도 포함된다.
2. 상세
군대 용어로 " FM"(영어로는 'By the book')이 있는데, 말 그대로 '매뉴얼대로' 일처리를 한다는 뜻이다.원칙주의자들은 정치·사회·문화적으로 공화주의 성향을 띄는 경우가 많다.
원칙주의는 사상 자체의 특성상 실용주의와는 대립적인 관계일 수밖에 없다.
원칙주의자들의 장래희망은 공직자인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도 대다수의 공직자들은 원칙주의자다. 일반적인 중소기업 회사원들은 야매로 대충대충 일을 해도 별로 티가 안 나지만 공무원들은 야매로 대충대충 일을 했다가는 엄청나게 티가 나기 때문이다.[1] 나중에 국정감사 때 이런 야매 행위들이 제대로 걸리기라도 하면 큰일난다. 아무리 철밥통인 공무원이라지만 이런 나쁜 짓을 했다가는 해고되는 건 시간문제다.
3. 장점
모든 일을 원칙대로 처리하기 때문에 어이없는 실수나 사고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일이 매우 안전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고, 결과물을 신뢰할 수 있다. 설령 사고가 발생해도, 사고의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다.원칙주의 사회에서는 지연, 학연, 혈연 등 인맥으로 인한 비리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 그 예시로 원칙주의적인 국가일수록 부패인식지수에서 청렴한 것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국민들의 대다수가 원칙주의자인 독일과 일본에 가보면 일상생활에서도 원칙주의적인 사고방식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반대로 미국과 영국, 중국은 대표적인 실용주의적 국가들이다.
공직자나 높으신 분들이 지녀야 할 중요 덕목 중 하나이다. 중요한 사안이나 공적인 일을 다룰 때 원칙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원칙을 내팽겨치면 그야말로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진다. 이는 비유가 아니고 문자 그대로 작게는 가정, 크게는 사회 전체가 무너진다. 설령 평범한 서민이라 해도 모두가 원칙을 무시하고 자기 내키는 대로만 하면 막장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성수대교 붕괴 사고,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같은 한국의 굵직굵직한 참사들이 전부 원칙을 지키지 않아서 벌어진 일임을 명심하자.
만약 원칙만을 따지는 것이 융통성 없고 답답하게 느껴지면, 어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 돌리기 공방에서 원칙을 안 지킨 사람이 가장 먼저 책임자로 지목됨을 기억하자.
특히 안전 관련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는데 편의를 봐달라는 핑계로 원칙을 무시하는 손놈들은 자기 목숨을 내놓고 하는 행동임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긴급 상황에서의 원칙은 어느 정도 감안하고 무시하는 부분들도 이미 원칙에 적혀있지만, 그런 사태를 처음부터 방지하려고 안전 원칙이 있는 법이다. 제발, 다른 것은 몰라도 안전 관련 규칙은 좀 지키고 살자. 피해자 행세 부리는 것도 규칙을 지킬 때 일이지, 규칙을 어긴 것 때문에 사고를 당하면 책임을 물어봤자 손해보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뿐이다. 'At your own risk'가 빈말이 아니게 된다.
4. 단점
원칙주의가 꼭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며 단점도 엄연히 있다. 원칙주의자들은 지나치게 "융통성이 없다.", " 고지식하다.", " 정이 없다." 같은 소리를 듣는다. 나이가 어리거나 직급이 낮으면 주제 파악을 못한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사실 원칙주의 그 자체의 단점이라기보다는 원칙주의를 지키면 당하게 되는 보복, 불이익들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특히 성장 중에 모순점들이 상당수 무시되고, 전시행정[2]이 미화된 곳에서의 취급은 굉장히 좋지 않은데, 원리원칙이 왜곡되어 멍청한 사람들이나 따르는 것으로 여겨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주변의 시선보다 더 큰 문제는 원칙부터가 글러먹었거나, 시대가 달라지면서 원칙이 달라지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 본인은 원칙에 따라 행동했다고 생각했을지 몰라도 실상은 꼰대나 위선자가 될 수 있다.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따라서 원칙을 스스로 돌아볼 수도 있어야 한다.
악법이 아니더라도 원리원칙 자체의 한계점을 간과할 수 없는데, 실질적인 차이가 거의 없음에도 원리원칙이 제시한 기준을 아슬아슬하게 충족시켰나 여부에 따라서 처리가 크게 달라지거나, 실질적으로 크게 차이나는데도 원리원칙이 제시한 기준을 동일하게 충족시켜서 동일하게 처리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5. 처신
때문에 원칙주의자는 남들에게 원칙을 적용시키기 전에 자신에게 먼저 엄격한 원칙을 적용하여 모범을 보여야 한다. 자율을 못하겠으면? 타인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건 원칙주의자가 아닌 위선자, 기회주의자, 꼰대일 뿐이다. 내로남불은 절대로 금물이다.원칙주의는 "공정성"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 존경되는 원칙주의자는 대상이 그 누구이든 엄중한 집행을 했기 때문이다. 조조가 원칙주의자로 젊은 시절 크게 명성을 떨치며 존경받은 것은 바로 위세가 당당한 십상시의 한 명인 건석(蹇碩)의 숙부가 법을 어긴 것을 엄정하게 다스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석의 숙부가 조카의 권세를 내세우며 통금 시간 이후에 지나가려 하자 조조는 '이곳은 천자가 계신 도성의 관문이고 사사로이 열어주었다간 도적들도 쉽게 드나든다'며 주변에서 말렸는데도 기어이 곤장을 때려버렸다.[3] 이 때문에 조조의 일처리가 엄격하다고 사람들이 두려워하면서도 이에 반발하지 못하고[4] 오히려 존경한 것이다.[5]
사회에서 원칙주의를 지킨다면서 만만하거나 약한 사람들 집단에게는 무관용, 비타협적 태도를 실컷 보이고 정작 건드렸다간 자신이 피볼 것 같은 뒷배경이 막강하거나 직책이 높은 사람, 집단들이나 자신이 뇌물, 접대등을 대가로 받은 개인, 집단들에게 원칙을 제대로 적용시키지 못하면서 어쩔 수 없다고 변명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즉, 자신은 원칙주의자이나 사회생활상 어쩔 수 없었다는 것.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 때 그 때 원칙에 '예외'를 적용하는 것은 원칙주의가 아닌 그냥 편의주의이다.
결국 세상에 원칙주의를 표방한 사람들은 정말 많았지만 대부분 혹독한 비판을 피할 수 없었는데 일단 본인이 솔선수범하여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상 원칙주의는 이상주의적인 사고관으로서 실제로 이를 행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원칙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는, 스스로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지각하지 않기' 같은 원칙을 세우고 따라해 보면 알 수 있다. 대부분 귀차니즘을 비롯한 아주 많은 이유로 끝끝내 현실과 타협한다.
6. 사례
6.1. 실존 인물
- 법가 학파 철학자들 - 한비자가 그 예시이다.
- 위키 - 애초에 여러 사용자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지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원칙주의가 강제된다. 안 그러면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당시의 리그베다 위키 게시판 꼴 난다.
- 이순신 - 스스로에게 철두철미한 장군이었고[6] 규율을 어긴 장졸들을 엄하게 사형시켰다.[7] 때문에 그의 부하들과 장졸들은 왜군보다는 이순신의 규율을 더 두려워했다고 한다. 하지만 앞서 보았듯 이순신은 자기 자신에게도 엄격했고[8] 때문에 부하들은 당연히 두려워하면서도 잘 따랐다.
- 이오시프 스탈린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스탈린의 장남 야코프 주가슈빌리(Yakov Dzhugashvili)가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혔다. 독일군은 야코프와 독일군 장군 프리드리히 파울루스(Friedrich Paulus)와 하인츠 히틀러를 교환하고자 했다. 그러나 스탈린은 "중위(Lieutenant)와 원수(Marshal)를 교환하지 않겠다"며 제안을 거절했고, 야코프는 처형당했다.[9]
- 임마누엘 칸트 - 철학도 철학이지만 본인도 자기 원칙을 깐깐하게 지켜셔 매일 3시 30분이 되면 산책해서 사람들이 그런 칸트를 보면서 시계를 맞추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 조조 - 전술했듯 당시 권세가 하늘을 찌르던 십상시 중 하나인 건석의 숙부가 법을 어겼다는 이유만으로도 인정사정없이 엄정히 처벌하였다.[10] 다만 이 자는 원칙주의자는 아니다. 이 자는 건석의 숙부와는 격이 다를 정도로 심한 악행을 저질렀다.[11]
- 제갈량 - 읍참마속이라는 고사성어의 주인공이다.
- 조지 워싱턴 - 미국의 초대 대통령. 원한다면 종신집권도 가능했고, 실제로도 워싱턴의 지지자들도 계속 대통령을 맡아주기를 희망했으나 신생 국가 미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악영향을 남기기 싫다며 스스로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 질도 - 원칙주의의 끝판왕 수준, 아예 사형당한 이유가 '법대로' 해서 태후에게 미움을 단단히 사서 그런 거다. 사마천도 다른 혹리열전에 실은 인물들은 대부분 다 비판했는데[12] '질도는 공정하고 옳고 그름을 잘 따져 원칙을 지켰다', '후세 사람을 가르치고 사악한 일을 금지시켰다.', '참혹하지만 그 자리에 어울리는 인물이었다.' 등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차가타이
- 허조 - 그 정도가 얼마나 심했는지 조선시대 기준으로도 꼰대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물론 본인에게도 엄격하고 청렴하게 살았기에 별 말은 안나왔다.
6.2. 가상 인물
현실에서는 원칙만을 중시하고 따지는 인물은 답답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픽션에서의 원칙주의자들은 특유의 꺾이지 않는 신념 때문에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인물들도 많다. 물론 창작물의 원칙주의자들도 그 깐깐한 특징 때문에 팬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받는 경우가 적지는 않다. 다만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원칙을 중요시하는 성격 때문에 개고생하거나 흑화, 심하게는 사망 플래그까지 갈 수 있다.남들이 보기에도 피도 눈물도 없이 냉혹할 정도로 원칙주의에 집착하는 경우( 질서 중립)는 ★표시. 그렇지 않은 캐릭터들은 질서 선이라고 볼 수 있다.
- 대표적인 케이스 - 모범생
- euphoria - 안도 미야코
- Fate Zero - 토오사카 토키오미★
- 가면라이더 갓챠드 - 쿠도 린네[13]
-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 - 유지혁
- 근육맨 - 완벽초인들★
- 기적(영화) - 정태윤★[14]
- 기가 트라이브 - 슈베
- 길티기어 - 카이 키스크
- 닥터 스톤 - 킨로
-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 이시마루 키요타카
- 디아블로 3 - 말티엘★[15]
- 레 미제라블 - 자베르★
- 리그 오브 레전드 - 쉔★, 케일★
- 마법전대 마지레인저 - 3현신 다곤★, 3현신 스핑크스★
- 마법천자문 - 혼세마왕★(1부 초~중반 한정)[16]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칼 모르도
- 마슐 - 오터 머들
- 문호 스트레이독스 - 쿠니키다 돗포
- 변신자동차 또봇 - 또봇 C
- 브롤스타즈 - 래리
- 블루 아카이브 - 하야세 유우카, 나나가미 린, 오키 아오이, 소라이 사키, 시치도 유키노, 아오모리 미네★[17]
- 사무라이전대 신켄저 - 이케나미 류노스케
- 서울의 봄 - 이태신
- 스타트렉 - 스팍★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알다리스★[18]
-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 케이트 메이서
- 신부 이야기 - 아제르 하르갈[19]
- 야인시대 - 조병옥★[20]
- 오버워치 - 시메트라★
- 왓치맨 - 로어셰크★
- 외모지상주의 - 박종건★
- 우에키의 법칙 - 우에키 코우스케
- 원피스 - 해군 캐릭터들 상당수[21]
- 얼음과 불의 노래 - 스타니스 바라테온★, 에다드 스타크, 빅타리온 그레이조이★
- 에버소울 - 정령 린지, 정령 클레르
- 엠마 - 한스[22]
- 워크래프트 시리즈 - 말퓨리온 스톰레이지★[23]
- 사이버펑크 2077 - 솔로몬 리드
- 원신 - 진, 종려, 응광[24], 각청, 쿠죠 사라, 느비예트
- 의사요한 - 손석기
- 임금님전대 킹오저 - 리타 카니스카
- 저지 드레드 - 저지 드레드(저지 드레드)★
- 전자오락수호대 - 매뉴얼
- 좀비고등학교 - 강우빈
- 청춘 블라썸 - 김재현, 이하민
- 천사의 꼬리 - 거북이 아유미
- 카리스마 - 쿠사나기 리카이
- 킬라킬 - 키류인 사츠키★, 가마고리 이라★
- 프리징 - 잉그릿드 번슈타인
- 해리 포터 시리즈 - 미네르바 맥고나걸[25],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퍼시 위즐리★,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 헬퍼 - 백서
- Project Moon 세계관
- KOF 시리즈 - 김갑환
- ROME - 루시우스 보레누스★
- Warhammer 40,000 - 황제★, 로갈 돈★, 로부테 길리먼
7. 관련 문서
[1]
공무원의 직무집행은 법령 등의 규정에 근거해야 한다. 바꿔 말해 FM대로 업무처리를 진행하지 않는 것은 위법에 해당할 여지가 매우 크며 자칫하다 소송에 휘말렸을 경우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
[2]
국가에서 실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큰 사회적 영향력을 갖춘 사람들이 영웅처럼 여겨지고 우상화되는 것도 포함된다.
[3]
심지어 죽였다는 기록도 존재하는데, 당시 십상시의 엄청난 위세를 생각하면 아무리 강단이 있는 조조라도 곤장형은 몰라도 죽였다는 것은 설득력이 좀 약하다.
[4]
다만 이는 조조의 할아버지가 십상시 이상의 거물이기 때문에 감히 반발하지 못한 것이다.
[5]
나중에 제갈량도 조조와 비슷하게 엄중하면서도 공정한 일처리로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존경을 얻게 됐다.
[6]
병조판서가 자신의 딸을 주려고 하자 거절한 것이나 정승이 전통(활을 넣는 통)을 달라고 하자 거절한 것이나 이이가 보자고 했을 때 인사권이 있기에 볼 수 없다고 한 일 등은 대표적인 사례다.
[7]
그래서 이순신 밑의 부하들은 사망 1위가 전염병, 2위가 군율을 어겨 처형되는 것, 3위가 전사였다.
[8]
단적인 예로 이순신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사료가 다름아닌 이순신 자신이 직접 쓴
난중일기이다.
[9]
엄밀히 말하자면 처형이라기 보다는 경비가 움직이지 말라고 했는데
쏘라고 해서 쐈다.
[10]
이런 조조가 무사할 수 있던 이유는 다름아닌 그의 양할아버지인 조등이 십상시들은 감히 명함도 못낼 정도의 환관이었고 심지어 십상시들 중 상당수는 조등과 연이 잎었다. 그리고 건석은 정사에서는 십상시가 아니다.
[11]
건석의 숙부가 저지른 죄는 기껏해야 통금을 어긴 거였지
사람을 죽인게 아니었다.
[12]
그도 그럴게 나머지 혹리들은 실용주의 성향이 강했다. 그나마 질도와 장탕은 자신에게도 공정했지만.
[13]
어렸을 적 아버지인
쿠도 후가로부터 연금술사가 되려면 규칙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듣고 자라와서 융통성 없이 규칙만을 중시하는 성격이 되었고, 음식을 주문하지도 못할 정도로 상식 일부까지 결여되어 있었다. 이런 융통성 없는 면모는
이치노세 호타로와 엮이면서 조금씩 개선되었고
가면라이더 마제이드로 복귀하는 18화부터 이런 원칙주의를 "나의 룰은 내 자신이 정한다"로 승화시키며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어냈다.
[14]
본인의 원칙주의적인 성격으로 아들 준경이 태어나던 날 아내를 난산으로 잃었고, 준경이 1등하던 날 상을 받으러 같이 가주지 못하고 기차를 운전했는데 그때 기차를 몬 것으로 인해 딸 보경이 강에 떨어져 죽었다. 그리고 양원역 개통식 때 기차를 멈추지 않아 아들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을 실망케 했다.
[15]
세계석이 사라진 이후로는 지혜의 대천사로서 지켜냈어야 할 유물을 지키지 못 했다는 사실에 대해 크게 괴로워 하다가
이나리우스가 세계석을 강탈한 이후로는 천사로서 모든 악의 씨앗을 모조리 없애버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악마의 피가 조금이라도 섞인
네팔렘들까지도 말살하고자 죽음의 화신이 되었다. 이성을 잃고 정신줄을 놓은 이후로 극단적인 원칙주의자가 되어버린 셈.
[16]
그런데 혼세마왕은 원칙주의자이긴 했지만 그 원칙이라는 게 악의 원칙이었기 때문에 질서 중립이라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질서 악이라고 해야 할 정도.
[17]
융통성이 전혀 없어 다른 사람의 말조차도 듣지 않고 자신만의 원칙만을 밀고 나가는 독선적인 면모가 매우 강하다.
[18]
프로토스의 위대한 대영웅인
태사다르와
제라툴을 자기 멋대로 죽여 없애버리려고 별 짓을 다했던 흑역사가 있었다. 물론 나중에는 태사다르와 제라툴에게 빠르게 사과하고 고위 기사단들과 암흑 기사단들을 지원해주어 프로토스가 저그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9]
아미르의 오빠. 본성은 제정신에 개념있지만, 아미르와는 달리 과묵하고 원칙주의 성향이 강하다. 때문에 함께 다니는 사촌들인
조르크,
바이마트와 함께 에이혼 가 사람들과 에이혼네 마을사람들에게는 악의 축으로 보였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족장과 웃어른들의 명령에 절대복종해야 하는 유목민족의 관습에 따라 그렇게 행동한 것이며, 실제로 아제르 & 조르크 & 바이마트는 악인은 아니다. 이후 하르갈 일족이 바단 일족과 작당하여 난동을 부리다가 배신당하자, 아제르는 조르크와 바이마트와 함께 이에 맞서 아미르 & 카르르크 부부와 마을사람들을 구한다. 이를 본
카르르크는 3인의 성품을 알게 되어 그들을 용서하고 처남들로 받아들이며, 마을사람들이 3인을 적으로 어여쁜 부부의 원수로 몰아서 만신창이가 되도록 구타하는걸 아미르와 함께 말리고, 아낙네들이 몰려와서 변호한 덕에 아제르는 조르크와 바이마트와 함께 사망 플래그는 면했다.
막장 족장이 살해당한 이후 8권에서 아제르는 족장의 자리에 오르고 이때부터 주도권은 3인이 잡게되고, 3인방은 일족을 바로잡기 위해 행동한다.
[20]
우익 진영 인물이자 철저한
반공주의자이지만 조선의 치안을 책임지는 경무국장의 일을 맡았고, "좌익이든 우익이든 법을 지키지 않으면 엄중한 처벌을 할 것이다."라는 신조를 내세우며 우익 진영 인물임에도 법에 한해서는 철저히 중립을 지킨다. 김두한이 우익 진영의 청년단을 위해 아편을 훔쳤을 때에서도 "아무리 돈이 필요해도 아편같은 위험한 물건에 손대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면서 모두 불태워버리고 크게 질책했을 정도.
[21]
아카이누처럼 ★인 경우도 있다.
[22]
위의
아제르 하르갈과 성격과 외모가 닮았다.
[23]
스승인
세나리우스의 영향도 컸지만, 무엇보다도 선천적으로 자신의 성격이 매우 엄격했다. 그래서
불타는 군단과 전쟁 중에 자신의 남동생인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배신을 하고 영원의 샘을 악이용하고 흑마법을 마구 부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비록 일리단은 내 소중한 남동생이긴 하지만, 법을 어겨 나이트 엘프 국민들에게 큰 손해를 입혔다. 그러므로 법의 엄정함을 널리 알려야 하기에, 내 소중한 남동생도 예외 없이 엄정히 처벌하여야 한다!"라는 입장을 고수하였고, 실제로 일리단은 10000년이라는 세월을 감옥에서 썩게 된다. 이를 보아 자기 남동생을 지나치게 편혐(偏嫌)하는 것이 아니냐고 따지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중에
티란데 위스퍼윈드와
마이에브 섀도송과 연합 작전을 했을 때에도, 일리단의 사형을 앞둔 상태에서 마이에브가 티란데는 언데드 군대와 싸우다 죽었다는 거짓말을 치는 등 자신에게 잘못한 것을 알게 되자 마이에브를 엄정히 처벌하고 일리단에게 사과한 뒤 일리단과 함께 티란데를 찾으러 나선다.
[24]
이쪽은 온화하고 상냥하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부당하고 비겁한 행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화를 낸다. 특히 초대 이벤트에서 아이들을 속인 상인 극환과 서복에게.
[25]
어떨 때는 ★와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