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2:27:59

퍼시 위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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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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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 이그네이셔스 위즐리
Percy Ignatius Weas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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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8161c><colcolor=#fff> 출생 <colbgcolor=#ffffff,#000> 1976년 8월 22일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버로
혈통 순수혈통
기숙사 그리핀도르
현직 마법 정부 마법 교통부 장관
경력 호그와트 기숙사 반장 / 그리핀도르
호그와트 학생회장
마법 정부 국제 마법 협력부 장관 비서
마법 정부 총리실 부보좌관
마법 정부 마법 교통부 장관[1]
애완동물 스캐버스 ()[스포일러] (1987 - 1993)
헤르메스 ( 부엉이)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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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 위즐리
배우자 오드리 위즐리
자녀 장녀 몰리 위즐리
차녀 루시 위즐리
형제자매 빌 위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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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프레드 위즐리
남동생 조지 위즐리
남동생 론 위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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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도미니크 위즐리
조카 루이 위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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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프레드 위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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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부 해리 포터
조카 제임스 시리우스 포터
조카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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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촌 기디언 프루잇
외삼촌 페이비언 프루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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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8161c><colcolor=#fff> 배우 <colbgcolor=#ffffff,#000><colcolor=#000,#fff>크리스 랭킨
한국판 성우 변영희 (SBS판 마법사의 돌, 비밀의 방)
일본판 성우 미야노 마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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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활약
2.1. 1~3부: 호그와트 졸업까지2.2. 4부: 마법 정부 취직2.3. 5부: 타락2.4. 진실이 밝혀진 이후
2.4.1. 6부2.4.2. 7부: 개과천선
2.4.2.1. 19년 이후
3. 평가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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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 인물. 위즐리 가문의 삼남.

2. 활약

2.1. 1~3부: 호그와트 졸업까지

처음 등장했을 때 그리핀도르의 반장을 맡고 있었다. 비중은 그리 많지 않지만 주로 프레드,조지의 장난에 당하는 역할이었다. 이후 학생회장을 맡았다.

동생들과 반대인 융통성없는 성격으로, 깐깐해서 남매들 사이에서 안 보이게 견제받고 있었다. 프레드, 조지와는 대놓고 사이가 나쁘고, 빌, 찰리는 자신들이 형인 만큼 적당히 상대해주고 있는 듯하며, 론은 프레드, 조지만큼은 아니지만 그를 거북해하는 편이다. 지니와는 양호한 사이지만[3] 시간이 지날수록 관계가 악화된다. 심지어 아서도 퍼시 관련 농담에 킥킥거린다. 위즐리 가문에서 퍼시와 관련해 언쟁이 벌어지면 퍼시 편을 들어주는 건 몰리뿐인 경우가 많았다.

따져보면 위즐리 남매 중 가장 몰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다른 가족들은 규칙을 어기는 것에 둔감한 반면, 몰리, 퍼시는 이에 질색한다. 또한 몰리는 자녀들이 마법 정부에 들어가 성공하기를 바랐는데, 이를 위해 가장 노력한 자녀도 퍼시다. 퍼시가 자녀의 이름을 어머니 이름에서 따온 것도 이러한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수재로, 빌처럼 O.W.L. 시험을 12개 전부 응시해 전부 합격하고 N.E.W.T. 시험까지 최상위권의 성적을 받고 졸업하여 마법 정부에 취직했다.[4] 론의 말을 봐선 위즐리 가에서는 2번째 엄친아인 듯.[5] 론과 마찬가지로 키가 크며, 외모도 준수한 편인지라 레번클로의 반장인 페넬러피와 사귀기도 했다. 다만, 페넬러피가 3권 이후 퀴디치 경기에 10갈레온 내기를 했다는 언급 이후에는[6] 나오지 않으므로[7] 학교 졸업 이후로는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엄친아적 모습, 딱딱하고 권위적인 성격과는 별개로 위엄 있는 편[8]은 아닌지라 망가지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주로 쌍둥이의 장난질에 당하는 모습. 반장임을 내세우는 대사가 많지만 제대로 받아들여진 적은 없다.[9] 다른 아이들에 비해 권위적이고 딱딱한 형이지만 자기를 놀리는 쌍둥이 형제와 투닥거리거나 해리의 퀴디치 승리를 두고 여자친구와의 내기했을 당시 해리가 스니치를 잡아 경기를 이기자 방방 뛸 정도로 좋아하며 해리한테 네 덕택에 10갈레온 벌었다고 돈 받으러 가야겠다고 좋아하는 등 청소년다운 순수한 모습도 엿보이는 편이다.

거드름을 피우긴 하지만 나름대로 성격 좋고 공정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1편부터 해리에게 조언, 도움을 아끼지 않았으며, 사적으로 친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반장으로서 공정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2편에서 머틀의 화장실에서 나오는 해리, 론에게 "위험한 상황에 뭘 하는 거냐"며 기숙사 점수 5점 감점으로 처벌하고, 이후 해리가 복도에서 드레이코에게 무장해제 마법을 썼을 때 같은 기숙사 학생인데도 안 넘어가고 보고하겠다고 하기도 한다. 비록 깐깐한 조치이긴 하지만, 상황 자체가 비상시였고 그는 보호할 책임이 있는 반장임을 감안하면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2.2. 4부: 마법 정부 취직

호그와트를 졸업하고 마법 정부에 취업했는데, 이 때를 기점으로 퍼시는 마법 정부와 죽음을 먹는 자들과 맞서는 가족들과 정반대로 이들을 옹호하는 최고의 어그로꾼이 된다. 국제 마법 협력부(머글로 치면 외교부)에서 일하는데, 4권 초반에서는 냄비 두께에 대한 국제 규격 설정과 관련된 일에 파묻혀 있었다.[10]

하지만 상관인 바티미어스를 무조건 신임하기만 했으며 존경심이 지나쳤다. 론이 '크라우치 씨와 퍼시 형은 너무나 사이가 좋아. 두 사람은 곧 약혼이라도 발표할 거야'라고 말할 정도. 그런데 막상 위즐리 가족, 바티미어스가 대면했을 때 퍼시가 그렇게 존경해 마지않은 바티미어스는 퍼시의 이름조차 '웨더비'로 잘못 알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11] 아무튼 덕분인지 크라우치의 개인 비서로 승진한다.[12] 대단한 것이, 현실에 대입해보면 공채 합격한 지 1년도 안된 햇병아리 공무원이 한 부서의 수장의 직속 비서가 된 것이다. 국제 마법 협력부가 외교부와 비슷하니 외교부 장관의 직속 비서가 된 것. 게다가 크라우치 부재 시에 바티미어스의 업무를 대행하기도 했다. 이쯤 되면 단순한 비서가 아니라 제1차관을 겸직하고 있는 셈이니 그야말로 파격적인 승진. 하지만 그 빠른 승진은 크라우치가 볼드모트에게 임페리우스 마법으로 조종받고 있는 것을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퍼시는 크라우치 말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따랐기 때문에 그 어떤 의구심도 갖지 않았다.

원칙주의자인 바티미어스는 퍼시에겐 말 그대로 이상적인 상관이자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판단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현실은 볼드모트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던 것이고 충분히 의심할 만한 상황이었음에도[13] 맹목적인 충성심에 그저 눈을 감고 있었다.

트라이위저드 시합에서 해리가 호수에서 늦게 나오는 바람에 론도 늦게 나오게 되었는데 론에게 뭔가 이상이라도 생겼을까봐 걱정하느라 하얗게 질린 얼굴로 론에게 달려오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크라우치의 대리로 심사위원을 맡게 되었을 땐 해리에게 만점을 줬다.

이때까진 짜증스럽긴 해도 그 위즐리 가문 사람답게 본성은 착한 인물이었으나...

2.3. 5부: 타락

크라우치 부자 사건 이후 모두가 퍼시가 마법 정부에서 성공하긴 글렀다고 봤지만, 오히려 코닐리어스의 비서로 영전하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타락하기 시작한다. 일전부터 퍼시는 반장이라는 자신의 직책을 여러 차례 과시하거나 '힘을 얻은 반장들'[14]이라는 책을 읽는 등 권력에 관심이 많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때까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으나 불사조 기사단 편에서는 전혀 다른 노선을 보여준다.

해리가 미성년자 마법 사용 금지 법률을 어긴 일로 청문회에 왔을 때, 퍼시는 해리가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코닐리어스의 의견에 동의했다. 하지만 해리가 1차로 법률을 어긴 것은 마법 정부의 오인으로 인한 것이었으며[15], 2차 역시 마법 정부가 디멘터에 대한 통제를 잃은 까닭에 생긴 일로 해리는 정말 살기 위해 자기 방어를 한 것이었다. 이런 자초지종을 알아보지도 않고 호그와트 퇴학, 지팡이 압수라는 가혹한 처벌을 옹호하는 것은 그가 말한 공정과는 거리가 있어보이는 일이었다. 해리를 모르는 남처럼 여긴 것부터 이미 퍼시의 삐딱한 노선이 예고되었다.

애시당초 코닐리어스가 그를 기용한 것은 아서를 감시하기 위해서였는데, 퍼시는 그 자리를 얼씨구나 하면서 받았다. 상식적으로 상관이 남에게 조종당하고 납치, 살해당했는데도 몰랐다는 것은 비서로서 실격이며, 잘 봐줘야 좌천이고 심하면 해고를 당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오히려 특급 승진을 한 데다가 퍼시는 이제 겨우 2년차 햇병아리 공무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의심이 가는 상황이다. 이상의 내용을 파악한 아서는 퍼시의 승진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퍼시는 이에 욱해서는 아서와 대판 싸우고 아예 버로를 나가 독립한다. 이때 아서를 욕하는 대사가 가관인데,
'마법 정부에 들어간 이후로 아버지의 형편없는 평판에 온갖 고생을 했다[16], 아버지는 아무 야심도 없어서 우리 가족이 항상 돈이 없어[17] 쩔쩔맨다.'
라고 말했고 아서를 알버스랑 어울리는 멍청이라고 하는 걸로 패륜의 정점을 찍었다.[18][19]

이후는 더 가관인데 해리를 음해하는 행동을 보인다. 일례로 론이 반장이 되고 난 후 해리와 지내면 반장 배지를 잃을 수도 있으니 멀리하고, 그뿐 아니라 알버스는 이제 곧 쫓겨날 것이며 덜로리스가 좋은 사람이니 그녀에게 충성을 다하라는 편지까지 보낸다. 이걸 본 론은 토할 것 같은 표정을 짓더니 해리, 헤르미온느에게 던져주고, 둘이 같이 편지를 전부 읽자 다시 돌려받아 퍼시를 세상에서 제일가는 멍청이라고 가차없이 욕한 뒤 편지를 갈기갈기 찢어서 기숙사 벽난로에 던져 태워버렸다.[20][21][22]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막장이지만, 아서가 죽다 살아났는데 병문안을 한 번도 안 오고 몰리가 대화를 시도하고자 찾아와도 면전에서 문을 꽝 닫아버리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냈더니 뜯지도 않고 반송해버려 상처를 주는 등 가족과는 의절한 듯 보인다.[23]

2.4. 진실이 밝혀진 이후

2.4.1. 6부

결국 미스터리 부서 전투로 인해 볼드모트의 부활이 만천하에 드러나고도 한동안은 의절 상태를 유지했다. 헤르미온느에 따르자면 이에 대해 알버스는 "사람은 상대방이 옳았을 때보다 틀렸을 때 더 쉽게 용서한다."라고 했다는 듯. 루퍼스가 해리가 버로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낸다는 사실을 알고 해리와 이야기를 하기 위해 버로를 방문하는 핑계를 대주는 역할로써 버로로 돌아왔다. 이때 몰리에게만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루퍼스, 해리의 이야기가 파투가 나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발을 돌려 떠났다. 이후 묘사에서는 잠시 집에 머물러 있었으나, 안경에 누군가 던진 으깬 파스닙을 맞고는 그대로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매몰차게 나가 버렸다고 한다.[24]

이후 알버스의 장례식에 참석한 마법 정부의 일원 중 하나로 등장. 당연히 해리는 이를 보고 진심으로 알버스의 죽음에 비통해하겠냐고 속으로 비꼰다.

2.4.2. 7부: 개과천선

놀랍게도 돌아온다! 호그와트 공성전쯤에 돌아오는데[25] 진작 제정신을 차리긴 했지만, 너무 깊이 발을 들인 상태라 몰래 빠져나오기가 힘들었다고 한다.[26] 연락책을 맡던 중에 우연히 가족과 맞닥뜨려서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다가 감정이 복받쳐 사정을 설명하고, 프레드가 정부에 미치고 권력에 굶주린, 가족과 의절한 멍청이라고 디스하자 이에 자신도 동의한다. 그 직후 가족들과 화해하며 개과천선한다.

그 후 자기 상관이자 마법 정부 총리인 파이어스에게 주문을 쏴 무장해제를 시키며 "안녕하신가요 총리님? 제가 사표를 낼 거라는 얘기는 들으셨나 모르겠네요."라며 멋지게 농담을 하는데 그 순간, 겨우 화해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프레드 위즐리가 퍼시 형이 농담하는 게 몇 년 만이냐고 웃던 중 허망하게 죽어버린다.[27] 이에 믿지 못하고 충격을 받아 온몸으로 프레드를 감싸 시신이 더 상하지 않게 보호한다. 론과 해리가 위험하다고 피해야 한다 해도 요지부동이다 해리가 프레드의 시신을 안전한 곳에 옮기려 하는 것을 깨닫자 그제야 시신에서 떨어진다. 시신을 숨긴 후 프레드 사망의 원흉인 오거스터스를 만나고는 분노하며 룩우드에게 복수하려 든다. 그리고 끝끝내 해리가 볼드모트를 해치우자 다른 사람들과 기뻐한다.
2.4.2.1. 19년 이후
후일담에 잠시 언급됐는데,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빗자루 단속에 대해 떠드는 등 거드름을 피우는 모습을 보인다.[28] 평소대로 깐깐한 성격을 가진 채로 살고 있는 듯. 대신 더는 권력욕에 굶주리진 않는 것으로 보인다.

롤링 인터뷰에 의하면, 마법 정부 총리 직속 고위 관료가 되었다고 하며, 오드리란 이름의 여성과 결혼하여 딸 둘을 낳았고, 이름을 몰리, 루시라고 지었다고 한다.

후일 리타가 2014년 퀴디치 월드컵에 대한 기사를 쓸 때 플루 네트워크가 붐빈다면 그건 마법 교통부 장관 퍼시 위즐리의 잘못이라고 한 것이나 위의 빗자루 단속 얘기를 조합해보면 마법 교통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며, 머리가 벗겨지고 있다고 한다.[29]

3. 평가

잘못된 권력욕에 빠져 엇나가기도 했으나, 여러 사건을 통해 개심하고 가족과 화해한 인물.

퍼시 입장에서 변론하자면 처음부터 삐뚤어진 것은 아니었다. 순수혈통인데다 재능이 있고 야심까지 강하므로 래번클로, 슬리데린의 선택 역시 받을 수 있을텐데 퍼시의 기숙사는 다름아닌 그리핀도르.[30]

위즐리 가문이 순혈주의자들 사이에선 동족의 배신자 취급을 당하지만, 이는 분류모자와 별개의 문제이다. 슬리데린 내부엔 순혈주의자들이 많지만, 마법의 분류모자는 출신보다 학생 본인의 기질, 성격을 중시한다.

실제로 혼혈 및 머글들 손에서 자란 해리를 슬리데린에 넣고 싶어했고(이때 해리를 보고 모자는 재능도 충분하고 야망도 있다는 등 그의 기질을 평가했지 혈통, 출신은 언급 안했다.), 슬리데린 출신 혼혈은 볼드모트, 세베루스 등 얼마든지 있다. 즉, 입학 당시 퍼시가 야망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성격이었다면 슬리데린에 넣었을 것이다.[31] 실제로도 퍼시는 1권부터 3권까지 반장과 학생회장으로써의 역할에 충실했으며, 4권까지도 공정함, 인간미가 있는 성격이었다.

그러나 집은 가난하고[32] 아서가 한미한 부서에 있는 것에 열등감이 있었다. 현실에서도 ‘난 엄마 아빠처럼 안 살래요’는 꽤나 자주 있는 가정.

출세욕은 강했어도 이런 열등감을 겉으로 드러낼 정도는 아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집안은 해리 포터와 덤블도어를 지지하며 점점 고립되어갔고 이 때부터 퍼시는 진실의 편에 서는 대신 그야말로 눈, 귀를 닫고 해리, 알버스, 아서를 비난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해리에 대한 반감도 이해가 가는 것이, 자기가 보기에는 해리가 뚜렷한 증거도 없이 헛소리를 해대면서 자기 집안을 고립시키는 만악의 근원으로 보였을 것이다. 심지어 평소에 유일하게 자기 편을 들어주던 몰리마저도 해리 편을 드니 집안의 역귀로 보이기 충분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퍼시가 해리에게 한 짓들이 정당화될 수 있는 건 아니다. 퍼시에게 분별력이 있었다면 몇 년 동안 자신이 봐온 해리가 어떤 인물인지 스스로 잘 판단했을 것이며 알버스의 경우에는 퍼시 자신도 알버스가 위대한 마법사라 인정하기까지 했다. 출세욕에 스스로를 속인 셈. 무엇보다 해리는 위즐리 가문에게 큰 도움을 주기도 했던 인물이다. 꼼짝없이 죽을 뻔한 지니, 아서, 론을 살려주었으며,[33] 프레드, 조지의 장난감 가게를 차릴 수 있도록 자금을 대준 것도 해리였다.

아서도 벌이는 안 좋아도 아서 개인이 무능해서라기보단 머글을 경시하는 마법사 사회 탓이 크다. 본작에 아서와는 정반대로 약자인 머글과 머글 태생 마법사를 차별하며 윗사람에게 아부하여 부유해진 사람이 한 명 등장하는데 바로 루시우스다.[34] 퍼시도 객관적으로 말포이 집안이 부패했으며 아서가 좋은 인물이란 건 알았다. 퍼시는 단순히 가난에 지쳐 떠난 것이 아니라 잘못된 권력욕에 빠진 케이스.

다행히 루시우스와 달리 완벽하게 악의 세력에 빠지진 않았고, 더 늦기 전에 가족들에게 사과했다. 마법 정부가 잘못되었다는 걸 안 뒤엔 몰리에게 직접 찾아와 안부 인사를 건넸고, 마법 정부에서 벗어날 틈을 보다가 완전히 벗어나 가족들과 다시 만났다.

4. 기타

원작에서는 뿔테 안경을 쓰고 다닌다고 묘사되지만, 영화판에서는 안경을 안 썼으나 딱 한번, 영화판 5편에서 해리의 청문회에 참석하였을 때 쓰는 모습으로 나오긴 한다.

프레드, 조지의 말에 의하면, 샤워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버릇이 있으며 끔찍한 음치(...). 트라이위저드 시합에서 얻은 황금알을 열자 찢어지는 비명이 울려퍼졌는데 프레드는 이걸 듣고 "퍼시 형 노랫소리 같은데? 형이 샤워하는 사이에 덮쳐야 하나 봐!"라고 놀렸다.[35]

영화판에서는 비중이 공기다. 영화 1편에서는 위즐리 형제들이 호그와트로 향하는 기차역에서 가장 먼저 9와 4분의 3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장면에 처음 나오고, 드레이코가 퍼시에게 반항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또한 영화 2편에서는 해리가 버로로 도망쳐온 이후에 잠깐 나오고, 비밀의 방이 열렸다는 메시지를 찍으려는 콜린의 카메라를 내리며 목 아래로만 출연(...) 후반부에 순찰을 돌다가 폴리주스를 마시고 그레고리, 빈센트로 변한 해리, 론을 추궁한다.[36]

5편에서 마법 정부 직원으로 등장했는데 원작처럼 퍼지의 비서인 듯. 해리, 초 챙의 옷을 붙잡고 끌고 다니는 장면으로 잠깐 나오며 대사가 없고 존재감도 없어서 퍼시 위즐리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심지어 죽음의 성물 2편에서 프레드가 사망해서 위즐리 가족들이 슬퍼하는 장면에서조차 나왔다가 편집되었다. 영화 내용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위즐리 일가의 갈등 이야기를 빼버리면서 영화 비중이 공기화가 된 듯하다.

GBA판 마법사의 돌에서도 밤에 복도를 순찰하는 상급생 중 한명으로 등장하는 데 상당히 짜증난다. 물론 객관적으로 따지고 보면 교칙 어기고 한밤중에 싸돌아다니는 해리가 잘못하는 거지만 아직 투명망토를 얻기 전인지라 한번 들키면 꾸중을 들음과 동시에 좋든 싫든 미션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게다가 감점도 당한다. 그리고 이것은 비밀의 방 PSP판에 퍼시는 아니지만 밤에 돌아다니다 걸리면 다시 시작해야 하는 반장들이 그 역할을 이어받았다. 음산한 BGM은 덤. 특히 슬리데린 기숙사 잠입은 지옥의 난이도.

해리 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에서 주인공이 5학년 때 2학년 퍼시를 만나게 된다. 꿈이 마법 정부 총리라고 한다. 다만 친구가 되는 건 불가능.

올리버 우드와 동갑이지만 둘의 사이에 대해선 특별히 친하다고도 나쁘다고도 언급되지 않는다. 해리, 딘 토머스, 셰이머스 피니건의 사이가 그렇듯, 절친, 앙숙은 아니지만 만나면 인사는 하는 같은 기숙사 친구 정도인 듯하다.[37] 영화에서는 대강당에서 식사나 연회 중에 해리 일행 근처에서 항상 퍼시의 옆에 있거나 맞은 편에 앉아 있는 걸로 나오지만 잘 안 보면 알기 힘들다.

후일담에 따르면 힘을 얻은 반장들에 본인의 성공담[38]을 추가해서 개정판이 나왔다고 한다.

2차 창작에서는 비록 개심했다지만 상술했듯 권력욕에 눈이 멀어 아버지 아서에게 대놓고 패드립을 하고 잠시 의절까지 한 행보로 인해 평가나 대접이 나쁜 편에 속한다. 원작과 달리 아예 개심하지 못하고 죽음을 먹는 자들이 되는 작품들도 적지 않을 정도. 이런 경우에는 위즐리 가문의 족보에서 제명되거나 피터 페티그루 못지 않은 꼴을 당하기도 한다.


[1] 리타 스키터가 쓴 2014년 시점의 주요 인물 근황 기사에서 플루 가루 네트워크가 붐빈다면 그것은 마법 교통부 장관 퍼시 위즐리의 잘못이라고 언급한다. [스포일러] 사실 정체는 피터 페티그루 [3] 다만 대놓고 놀리거나 안 싫어할뿐이지 안 친해 보인다. 지니 입장에선 나이 차도 있고 성격 차도 있는 오빠라 좀 어려워하는 듯. [4] 그 헤르미온느도 10개 통과했다. 다만 점술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O.W.L.을 11개만 통과한 알버스@와 마찬가지로 헤르미온느도 점술학을 별로 안 좋아했고 머글학은 머글 태생인 자기는 굳이 배우지 않아도 되겠다고 판단했다. 타임 터너를 쓰면서까지 공부하던 헤르미온느의 성격상, 포기한 두 과목도 시험을 봤으면 저 둘도 O까지는 몰라도 통과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5] 첫 번째는 물론 빌. 찰리도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 수색꾼 겸 주장 출신으로 만만한 스펙은 아니다. 게다가 국가대표 수색꾼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6] 여담으로, 이때 퍼시가 해리에게 속삭이는데, "해리, 꼭 이기도록 해. 나 10갈레온 없거든." [7] 사실 이 시점 이후 3권 끝자락에도 한 번 더 언급된다. ‘“내가 마법 정부에 들어간다면, 난 마법사 법률을 강화하자고 제안할 거야!” 그가 유일하게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는 여자 친구 페넬러피에게 말했다.''’ [8] 가령 학창시절의 은 학생, 교수 할 것 없이 모두의 관심을 사로잡는 마성의 카리스마를 지녔다고 묘사된다. 퍼시는 그런 쪽과는 확실히 거리가 멀다. [9] 특히 아즈카반의 죄수 영화판에서는 시리우스의 습격으로 기숙사 초상화가 할퀴어졌을 때 반장으로서 애들을 진정시키려고 하지만 아무도 듣지 않고 심지어는 목소리만 나오고 얼굴은 비춰주지도 않는다. [10] 그 보고서 작성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그냥 계단을 걸어내려가던 론에게 소란피우지 말라며 상당히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여담이지만 작중에서는 퍼시를 제외한 모두가 쓸데없는 시간낭비로 여기고 있다. 심지어 리타에게조차 마법 정부는 냄비 바닥 두께 따위에 시간낭비할 바에 뱀파이어 색출에나 집중하라고 디스당한다. 퍼시 본인은 최근 두께가 얇은 외국산 냄비들이 유통되어 내용물 유출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다는 둥,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11] 팬들은 바티미어스가 처음에 퍼시의 이름을 잘못 알아들은 것을 퍼시가 존경심 때문에 정정해주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으로 추정. 일처리가 정확한 크라우치의 성격이나 일관성 있게 (심지어 임페리우스 저주 때문에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도) 계속 웨더비라고 부르는 걸 보면 헷갈려서나 무관심해서 잘못 부른다고 보긴 힘들다. 반대로 론에게 무관심한 슬러그혼 교수나 고령 때문에 모든 학생들의 이름을 헷갈리는 빈스 교수는 이름을 부를 때마다 다르게 부른다. [12] 이때 책에서는 퍼시가 마치 우주 최고의 통치자가 되었다고 선포하는 듯했다고 표현한다. [13] 원리원칙을 중시하고 일벌레라는 크라우치가 일을 미루고 재택근무로 지시만 했다. [14] 당연히 프레드는 신나게 비웃었다. [15] 2권에서 도비가 더즐리네 집에서 쓴 마법을 해리가 저지른 것으로 착각했다. 청문회에 같이 참석한 알버스도 이 점을 지적하면서 필요하다면 현재 호그와트에서 일하는 도비를 증인으로 내세우겠다고 발언했다. 빡쳐서 마지를 날려버릴 때는 실제로 법률을 어긴 것이 맞았지만, 이때는 시리우스 건 때문에 당시 총리였던 퍼지가 해리의 신병을 확보한 뒤 이를 공식적으로 문제삼지 않았다. [16] 이는 어불성설이다. 아서는 승진욕이 그닥 있는 편도 아니고, 본인의 흥미, 적성 때문에 일부러 한직으로 여겨지는 자리에 있는 것일 뿐 마법 정부 내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평판이 좋다는 게 이미 여러 차례 증명되어 왔다. 코닐리어스가 알버스 편에 더 가까운 아서를 음해하려는 의도로 말한 유언비어에 불과하다. [17] 위즐리 가문은 선조 때부터 돈이 많던 것도 아니었고, 외벌이에 자녀가 7명이면 자녀가 하나 둘이라도 성인이 되고 취직해서 돈을 벌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지출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게 당연하다. 오히려 그런 악조건에서도 7남매를 문제 없이 키운 게 더 대단하다. [18] 싸우는 장면은 직접적으로 안 나오고 론의 입을 통해서 알려진다. [19] 더욱이 위의 이런 비난은 자세히 따지고 보면 다름아닌 말포이 가문 같은 부류가 할 만한 대사이다. 퍼시는 자각조차 못하는 사이에 어느새 그들과 닮아있었던 것. [20] 가족과 거의 의절한 상황에서 론에게 편지를 써서 진심어린 충고를 한 것 자체는 애정이 깊다는 걸 의미한다. 퍼시 입장에서는 형으로서 론이 길을 잘못 들어 미래를 망칠까 봐 걱정해서 보낸 것이었다. 문제는 본인은 진심으로 론을 위하는 마음이었을지 몰라도 그 진심어린 충고라는 게 하나같이 쓰레기같은 헛소리였고 길을 잘못 든 건 동생이 아니라 본인이었다는 점. [21] 한편 해리도 내색은 안 했지만 편지의 내용에 충격을 받았다. 물론 볼드모트가 부활했다는 해리의 주장을 마법사 세계 거의 전체가 헛소리로 치부하고 해리를 거짓말쟁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심지어 예언자일보 같은 언론에서는 그를 정신 이상자로 묘사하고 있다는 걸 해리도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그가 알던 사람이자 가장 친한 친구의 친형인 퍼시가 자신을 비난한 편지를 직접 읽는 것은 또 달랐던 것이다. 해리도 론의 형제들 중 퍼시를 가장 덜 좋아하긴 했지만 적어도 싫어하는 건 아니었으며, 서로 4년 넘게 알고 지냈고 당장 작년에 있었던 퀴디치 월드컵에선 같은 텐트에서 잠도 잤고 트라이위저드 시합 2차 시험 땐 바티미어스를 대리하여 평가관의 임무를 수행한 퍼시로부터 10점 만점을 받은 적도 있는데 그런 퍼시가 동생 론에게 해리의 정신 상태가 불안하며 언제든 폭력적으로 돌변할 수 있으니 가능한 한 그를 멀리하고 심지어 엄브리지에게 해리의 동향을 보고하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으니... 다른 어떤 사건보다도 퍼시의 편지로 인해 해리가 현재 자신이 처한 처지를 가장 크게 체감했다고 묘사된다. [22] 헤르미온느는 편지를 찢어버린 론의 행동이 내심 마음에 들었는지 론이 고생하고 있던 그의 숙제를 대신 맡아서 처리해준다. 그 전까지는 왜 진작에 안하고 미뤘냐면서 잔소리만 했다. [23] 퍼시의 이런 행동에 위즐리 쌍둥이 형제가 퍼시를 디스하면서 몰리를 위로하러 가는데, 참으로 씁쓸한 게 비밀의 방 초반부에 몰리가 해리를 데려오려고 포드 앵글리아를 밤에 몰고 나갔다 온 것이 들킨 쌍둥이와 론을 야단치면서 그들과 퍼시를 비교하며 '넌(프레드) 퍼시의 발뒤꿈치도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라는 말까지 했었는데 이 대화가 나왔던 과거 시점과 당시의 퍼시의 행실을 서로 비교해보면 정말 아이러니가 따로 없다. [24] 이 파스닙을 날린 사람이 누구인지는 불명. 프레드, 조지, 지니가 모두 자기가 했다고 주장했다. 그 때문에 몰리가 한동안 울다 멈추다를 반복했다고 한다. 파스닙이라는 식물의 성분(푸로쿠마린) 중에는 피부에 흡수됐다 햇빛에 노출되면 화학 화상을 유발하는 것도 있어서 그럴 만하다. [25] 7권에서는 초반에 빌, 플뢰르의 결혼식에 안 와서 몰리가 울었다고 언급하였고 첫 등장은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마법 정부에 침투했을 때였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아서를 보고는 바로 귀가 붉어지고 엘리베이터가 멈추자마자 바로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당시 퍼시의 심리는 불명. 정황들을 보면 이때부터 서서히 반성은 시작했지만 아서 앞에서 용서를 구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을 듯. 아니면 6권 에필로그에서 덤블도어가 살해당한 소식을 듣고 서서히 무언가 잘못된 것을 깨달았던가. [26] 마냥 핑계는 아닌 게 당시 마법 정부는 볼드모트, 죽음을 먹는 자들의 바지사장이나 다름없는 신세였다. 섣불리 움직였다가는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해코지가 미칠 수 있었으니 조심할 만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퍼시는 당시 의절했다고는 해도 순수혈통주의자들에게 배신자라고 멸시당하는 위즐리 가문 출신이었기에 더더욱 행동을 조심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27] 누군가 날린 폭파 주문에 벽이 무너졌는데 프레드가 휘말려 사망한 것이다. 게다가 프레드가 자신에게 농담하며 한눈팔지만 않았어도 피할 수 있었기에 자신이 동생을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이다. [28] 이를 들은 해리는 냅다 반대 방향으로 돌아갔다. [29] 좌천이냐는 생각도 들 수 있겠지만, 장관직은 부서에 따른 입지 차이는 있어도 공식적으로는 모두 대등한 수평관계이고, 위에는 총리밖에 없으니 엄밀히 말하면 좌천일 수 없다. 현실 영국 정부와 달리 마법 정부의 총리는 장관에서 승진하는 직책이 아니라 선출직이다. 그냥 같이 장관직을 하던 헤르미온느가 그를 제치고 총리가 된 것 뿐이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퍼시는 선량하긴 하지만 깐깐하고 권위적이라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 만한 성격이 아니다. 이래서 옛 상관이었던 바티미어스와 상성이 맞았던 걸지도. [30] 단순히 그리핀도르에 들어갔다고 선역이라는 건 아니다. 그에게 명석함, 야심, 재간이란 자질 외에 다른 가족들과 같이 용기도 있다는 것. [31] 슬리데린 학생들에겐 구박받았을지 모르지만. [32] 빌, 찰리, 아서, 나중에는 퍼시까지 네 사람이 경제 활동을 하는데도 사정이 그리 좋지 못했다. 그나마 프레드, 조지가 장난감 가게를 연 뒤부터는 경제사정이 좀 펴기 시작한 듯. [33] 지니는 2권에서 톰, 바실리스크한테 죽을 뻔한 것을 해리가 살려주었고, 아서는 5권 중반에서 해리가 볼드모트와 생각이 공유되어 내기니한테 당하고 쓰러져 있던 아서를 살렸다. 6권에서 드레이코가 알버스를 죽이려는 목적으로 독을 탄 꿀술을 론이 대신 마시자 해리가 위석으로 살렸다. [34] 집안이 가난한 것에 대해 은근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 론도 아서도 원한다면 언제든 승진이 가능하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작중에서 아서는 직장 내 평판도 매우 좋은 편에 능력도 좋다는 묘사가 많다. [35] 여담이지만 이건 사실 인어의 언어였다. 해리 포터 세계관에서 인어의 말은 물 밖에서는 소름끼치도록 날카로운 비명 소리로만 들리지만, 물 속에서 들으면 노래하듯 아름다운 목소리다. 알버스는 물 밖에서도 인어들의 언어로 그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다. 트라이위저드 시합 2차 시험에서 그 소름끼치는 비명소리로 인어의 여왕과 소통하는 장면이 있다. [36] 드레이코가 "퍼시, 넌 여기서 뭐해?"라며 버릇없게 굴자 "태도 공손히 안해?!"라고 일갈한다. [37] 애초에 둘이 사이가 나쁠 이유가 없다. 퀴디치 주장으로서 열심히 활동해서 기숙사의 명예를 세워주고 있고, 올리버가 퍼시에게 시비를 걸고 다니는 것도 아니니. 그냥 운동부/범생이라는 특성상 접점이 많지 않은 것이다. [38] 당연히 코닐리어스의 비서 시절은 뺐을 가능성이 높다. 본인 인생 최악의 흑역사였으니… 루퍼스의 비서였을 적의 이야기도 포함되었는지는 불명. 혹은 본인이 가족과 의절했을 때의 이야기나 볼드모트가 마법부를 장악했을 때의 마법부 이야기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