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2 01:55:15

폴리주스 마법약

1. 개요2. 제조3. 특징4. 작중 복용자

1. 개요

다른 사람으로 변하게 해주는 약. 어원은 폴리모프(polymorph, 다형체) + 주스. 효과는 일시적이며, 얼마나 잘 조제되었는지, 그리고 복용량에 따라 10분에서 12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1] 나이, 성별, 인종을 바꿀 수 있지만 종족은 바꿀 수 없으며, 인간에게만 사용할 수 있다.

2. 제조

<최강의 마법약(Moste Potente Potions)>[2]에 따르면 재료는 풀잠자리, 거머리, 흐름초, 마디풀, 바이콘 뿔 가루,[3] 잘게 썬 붐슬랭 가죽[4]이 재료이며 한 달 간 끓여서 진흙 같은 형태가 되면 성공. 그리고 약을 복용하기 전 마지막 재료로 변신할 사람의 몸 일부를 넣으면 완성이다.[5]

3. 특징

변신하고자 하는 사람에 따라 맛과 향과 색이 극명하게 달라진다. 처음 등장한 크래브, 고일로 변하는 약은 맛없어 보이는 칙칙한 색이었는데, 7권에 나오는 해리로 변하는 약의 경우 황금색이었다.[6] 중요한 건 어디까지나 인간으로 변신하는 약이기 때문에 동물로 변하려 하면 큰일 난다.[7] 다른 마법 생물이나 거인으로 변신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고 한다.[8]

작중 설정이 바뀐 건지 처음에는 1회분에 1시간이 제한이라고 하다가(즉, 1시간을 넘겨서도 변신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면 1시간마다 계속 복용해야 함) 후에는 복용량에 비례하는 것으로 언급된다.[9][10]

원작에서는 목소리까지 바꿔주어서 변장은 완벽하다고 볼 수 있었지만, 영화에서는 목소리는 원래 사람의 목소리로 유지되는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그런데 이러면 조금 복잡해지는 것이, 4편에서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 매드아이 무디로 변신했었는데 그의 목소리는 무디 본인 목소리로 나온다. 굳이 끼워맞추자면 마법으로 따로 목소리는 변조했다고 할 수는 있지만... 7편에서는 다시 목소리도 변조되는 것으로 나온다. 영화 2편의 목소리 변조 실패 사례는, 어린 학생들이 야매로 만들다 약효가 약해지거나 무언가 재료가 빠진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2권부터 등장한 약으로, 첫 등장 당시에는 별 효과 없이 끝났지만[11] 이후 두고두고 스토리 전개에 써먹는 좋은 소재가 된다. 아닌 게 아니라 세계관에서 마법사 본인이 자기 스스로를 변신시키는 것은 대단히 어렵고 수준 높은 마법으로 언급되며,[12] 그에 비해 그냥 '마시면 되는' 폴리주스는 범용성이 대단한 편. 맛이 없어서 그렇지 그래서 볼드모트의 활동이 활발해진 6부 시점에서는 마법 정부에서 나오는 안내문에 폴리주스와 관련된 주의사항이 적혀 있어 서로 비밀 암호를 정하도록 권고했고,[13] 7권에서는 해리 일행 또한 자주 사용했다.[14] 다만 영화에서는 등장인물들을 알아보기 힘든 탓인지 원작에서는 변신한 채로 했던 활동 몇몇이 잘렸다. 예를 들어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고드릭 골짜기에 방문했을 때는 원작에서는 둘 다 머글 중년부부로 변신했지만, 영화에서는 해리가 '이 모습으로 가고 싶다'며 약을 마시지 않고 방문했다.

4. 작중 복용자

작성 순서는 복용자 - 변신 대상
[1] '호그와트의 이면'에서 언급됨 [2] "가장 효력있는(most potent) 포션이라는 뜻. 스펠링을 약간만 틀리게 해서 중세 영어 느낌이 나도록 지은 제목이다. [3] 바이콘은 유니콘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마법 생물이다. 참고로 유니콘은 뿔이 하나에 순결한 처녀를 편애해서 자신의 등에는 처녀만 태우지만, 바이콘은 뿔이 두 개에 순결한 처녀를 매우 싫어해서 만약 처녀가 바이콘에 타면 떨궈버린다고 한다. [4] 구 번역본에서는 오소리 가죽으로 오역되었다. [5] 신체의 일부라고 하니 아마도 DNA가 포함된 것을 뜻하는 것 같지만, 코딱지도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비위상 그걸 넣을 사람은 없기에 대부분 무난한 머리카락을 사용한다. [6] 헤르미온느는 해리의 약을 보고 적어도 크래브나 고일보다는 맛있어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영화판에서는 매드아이 무디가 고블린 오줌 맛이라고 말한다...고블린 오줌도 먹어봤냐는 프레드의 개그 질문은 덤. [7]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는 원래 밀리선트 벌스트로드로 변신하려 했으나, 그녀가 키우는 고양이의 털을 머리카락인 줄 알고 쓰는 바람에 얼굴이 고양이로 변하는 굴욕을 겪었다. 게다가 해리와 론은 약의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인 1시간이 지나자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반면 헤르미온느는 효과가 사라지지 않아서 결국 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했다. 덧붙여 이 시기에는 비밀의 방 습격 사건이 발생했기에 헤르미온느가 습격 당해서 입원한 것이라는 헛소문이 퍼져서 폼프리 선생이 그 상황을 수습해야 했다. [8] 7인의 해리 작전이 볼드모트 측에 발각되고 나서 버로에 모인 뒤 모두 본인 검증을 했지만 루비우스 해그리드만은 예외였다. 거인 혼혈인 해그리드로 변신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 [9] 그래서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 매드아이 무디로 변신했을 때 늘 플라스크를 들고 다녔다. 해리 포터 빌 위즐리 플뢰르 들라쿠르의 결혼식 때 많은 양을 마셨다고 한다. 이후 마법 정부 침투 때도 추가 복용 없이 1시간 넘게 버티다가 효력이 마법 정부 탈출 이후에야 다했다. [10] 굳이 생각해 보면, 2권에서는 스네이프의 개인 창고에서 재료를 훔쳐야 했으니 딱 3사람이 한 시간씩 사용할 분량밖에 만들지 못했다고 볼 수는 있다. [11] 비밀의 방이 열리자 말포이가 슬리데린의 후계자라고 생각한 해리와 론은 고일과 크래브로 변신해서 말포이를 찾아갔다. 하지만 그 슬리데린의 후계자는 알고 보니 말포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실패했고, 그나마 50년 전 비밀의 방이 열렸을 때 순수혈통이 아닌 학생 1명이 죽었다는 것과, 말포이 저택의 거실 바닥 밑 비밀 공간에 마법 정부에 의해 적발되지 않은 어둠의 마법의 물건들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는 얻어낼 수 있었다. [12]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도 학창시절 대단한 수재였던 뛰어난 마법사였지만 매드아이 무디로 변신하는 것은 폴리주스에 의존했다. 겔러트 그린델왈드는 폴리주스가 아닌 그냥 변환 마법을 써서 퍼시발 그레이브스로 변신해 활동했지만, 그는 세계관 내에서 손꼽히는 강력한 마법사다. [13] 그러나 해리는 이 방식이 그렇게 쓸모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14] 초반에는 볼드모트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원본 해리를 제외하고 해리로 변신하기도 했다. [실제_변신_대상] 밀리센트 벌스트로드의 애완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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