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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Esports 2025 시즌 로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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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G2 Esports Hans Sama[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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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리브 (Steven Liv) | |
| 출생 | 1999년 9월 2일 ([age(1999-09-02)]세)[2] |
| 일드프랑스 파리 | |
| 국적 |
[[프랑스|]][[틀:국기|]][[틀:국기|]] |
| ID | Dr Mango #Hans # |
| 포지션 | 바텀 |
| 소속 |
(2022.12.22 ~ 2025.11.17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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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rfix]
1. 개요
프랑스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LEC의 G2 Esports 소속 바텀 라이너.2. 플레이 스타일
라인전과 플레이 메이킹을 중시하는, 즉 프레이나 고스트와 같은 원딜러들이 주류를 이루는 유럽 최상위권 원딜러 생태계에서 약간은 예외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H2k-OG-엑셀의 패트릭과 함께 공격적이면서도 아슬아슬한 한타 거리재기와 위치잡기, 그리고 이를 통해 폭발시키는 딜량이 아주 일품인, 서양권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하이퍼캐리형 원딜러이다. 가끔 이러한 공격적 포지셔닝의 대가로 물려 짤리는 경우도 있지만, 분명 리스크 대비 리턴을 따져봤을 때 리턴이 더 높은 편이다. 자신의 성장치에 맞게 좋은 한타 가성비를, 그것도 18년 이후 LPL이 주도하는 전 세계 메타에 적합한 방향으로 비교적 일관성 있게 뽑아낼 수 있는 믿음직한 원딜러.즉 레클레스, 업셋, 퍽즈, 카르지가 모두 프레이와 재키러브 고스트 사이 어딘가에 위치하고, 리즈 시절 코베와 리즈시절 즈벤이 뱅과 룰러 등으로 대표되는 전형적인 LCK형 원딜의 스타일을 유럽에 구현했다면, 한스사마는 패트릭과 함께 LPL형, 그 중에서도 우지와 LPL 시절 데프트 미스틱으로 대표되는 공격적인 한타형 원딜의 성향을 진하게 뿜어낸다. 물론 유틸형 원딜과 비원딜의 사용도 데프트처럼 일정 수준 이상은 되지만, 유럽에서는 그다지 돋보이는 수준까진 아닌 편. 비원딜은 나름 LEC에서도 상위권이지만, 유틸형 원딜 쪽은 오히려 패트릭의 유틸형 원딜 숙련도가 저평가받고 있는 편이다. 반면에 서양 코그모의 1인자로 불릴 정도로 한타 몰빵조합 숙련도는 독보적.
한타형 원딜러 중에는 라인전과 난전 수행 능력이 절륜한 편에 속한다.[3] 미스핏츠의 2년간 거지같던 팀관리로 잠시 메타 부적응을 겪기도 했지만, 20 서머 시점에서 보면 라센과 인스파이어드 중심의 스피디한 게임에서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정립한 상태이며 반대로 드레이븐이나 아펠리오스를 꺼내 바텀 초전박살, 바텀 후반몰빵도 조건부로 가능하다. 테디나 로컨 등 한국의 한타형 원딜러들과 비교하면, 그리고 유럽 내 라이벌 패트릭과 비교하면 분명 정돈된 한타에서의 안정감은 좀 떨어지지만, 라인전은 리그 간 격차나 서폿 파트너 등을 감안해도 높게 평가해줄 여지가 더 많다.
이러한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17년도 롤드컵의 향로메타에서 즈벤과 레클레스를 뛰어넘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8강에 이그나, POE와 함께 큰 역할을 했다. 이그나의 블리츠, 레오나에 다 묻혔지만, 미스핏츠는 부족한 중반 운영 때문에 향로를 아예 가져가지 않고 이그나가 날빌을 꺼내든 경기는 다 졌었다. 이그나가 비향로를 꺼내더라도 미드 카르마나 정글 향로를 꺼내든 경기만 최종적으로 한스 POE의 피니시와 함께 승리했었다.
또 이것 때문에 17~18년 당시 우지 공포증에 빠지고 한창 한타능력에 있어 슬럼프를 겪던 레클레스의 양대[4] 천적이기도 했다. 17 서머 우승후보 1순위라던 프나틱이 미스핏츠에 박살나고, 18년도 정규시즌 내내 미스핏츠에 상대전적을 호구잡힌 상황에서 레클레스의 대 한스사마 경기력은 의외로 상당히 처참했다. 이는 19 서머 들어 네메시스의 포텐이 대폭발하고 레클레스의 한타능력이 다시 향상되면서 옛날 이야기가 되고, 19 롤드컵에서 레클레스는 마침내 우지를 극복한다.
놀라운건 이런 선수가 18살 채우자마자 데뷔했는데도 호된 신고식을 치른 적이 없고, 폼이 다소 주춤했던 적은 있을지언정 클래스는 꾸준하다는 점. 21년 기준 1부리그 데뷔 5년차 중견선수지만 에이징커브의 기준점인 25살까지 아직 3년이나 남았다.
한스사마의 시그니처픽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바로 코그모와 드레이븐. LCS EU-LEC에는 뚜벅이 원딜챔프로 한타를 잘하는 선수가 거의 없고, 특히 코그모는 예나 지금이나 지독하리만치 기피하는데 한스사마만큼은 예외다.[5] LPL의 특출난 코그모 사랑과 LCK의 수능만점 코그모 이미지와는 대조적. 그래서인지 한국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코그모를 잘하는 것이 동양 혈통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와 정 반대되는 성향을 지닌 장인챔프 드레이븐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으로, LEC에 드레이븐을 쓸 수 있는 선수 자체는 꽤 되지만 그런 선수들과 비교해봤을때도 한스사마의 드레이븐은 클래스가 다르다.
양대 장인챔프를 보면 한국에도 비슷한 선수가 있는데 바로 애로우. 전성기 애로우에서 라인전과 폭발력을 강화시킨 대신 그 대가로 안정감을 약간 낮춘 원딜러라고 말하면 LCK 올드비들 입장에서 이해가 빠를지도.
포기븐과 카르지를 제외한 유럽 S급 원딜러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기본적으로 챔프를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팀의 강약이 들쭉날쭉했던 커리어를 감안해도 자야와 이즈리얼의 승률은 다소 한스사마라는 명성에 비해 아쉬운 편이다. 코그모, 징크스, 드레이븐에는 조예가 없지만 저 두 챔프로는 날아다니는 레클레스와 정반대. 아무래도 팀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스스로 인내하기보다는 폭발력을 뒷받침하는 공격적인 템트리를 선호하고 중요한 순간 자신의 직감을 신뢰하는 한스사마의 성향이 포킹 및 지역장악, 생존 등으로 대표되는 두 챔프의 특장점과는 불일치하는 면모가 약간 드러나는듯.[6] 이외에 케이틀린 승률도 낮지만 픽률이 둘보다 낮고, 기술적으로 본인 책임이라고 보긴 많이 애매한 케이스.
사실 한스사마는 특정 분야에서 탁월하지 못한 점을 지적할 수는 있어도 3대리그 기준으로 딱히 기술적으로 단점은 없는 완성형 원딜러였고 이건 1부 데뷔 2년차였던 18시즌부터 쭉 그랬는데, 불우한 팀 커리어와 더불어 인게임에서의 멘탈이 좋은 편이 못 된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경기 외적으로도 말이 많이 나오는 링크건 동갑내기 원딜러와 달리 실제로는 조용하고 오히려 LEC 시절 교류했던 갱맘에게 경기 중 위기 상황에서도 다른 선수들의 멘탈을 챙겨줄 만큼 정신적으로 성숙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이지만 인게임적으로 멘탈이 깨졌을 때 범하는 임팩트 있는 실수들 때문에 팬들로부터 저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롤드컵 2021에서 또 다시 본인의 캐리력을 증명해보이며 8강 타이브레이커까지 팀을 이끌었다. 롤드컵 때의 메타 자체가 원딜 캐리로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음에도 손수 본인의 힘으로 팀을 지탱했다는 것이 어찌보면 대단한 부분. 루시안과 미스 포츈으로 보여준 플레이 메이킹이나 딜링도 우수했고 라인전에서도 나름 강한 모습을 이어나가며 본인의 진가를 입증해보였다. 본인에 대한 저평가 여론을 꽤 많이 희석시킬 만한 임팩트를 남기고 간 셈.[7] 본인은 조별 리그에 속한 원딜 중에서 압도적인 캐리력을 선보이며 8강 진출 직전까지 갔으나, 결국 안타깝게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점과 자신이 속한 조가 죽음의 조였다는 점 등, 여러모로 2019 월드 챔피언십의 우지가 겹쳐보이는 결말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한스사마의 불운은 23년 G2로 이적하면서 모조리 청산했다. 우승과 인연이 없었을거같은 선수가 마침내 우승을 획득하고 더 나아가서 파이널 시즌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제대로 자신의 불운에 종지부를 찍었다.
3. 주요 경력
| 우승 경력 | ||||
|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Lock In 2022 우승 | ||||
| Team Liquid | → | Team Liquid | → | 폐지 |
|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Winter 2023 우승 | ||||
| Rogue | → | G2 Esports | → | MAD Lions |
|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Summer 2023 우승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Season Finals 2023 우승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Winter 2024 우승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Spring 2024 우승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Summer 2024 우승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Season Finals 2024 우승 |
||||
| MAD Lions | → | G2 Esports | → | 미정 |
| 준우승 경력 | ||||
|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Europe Summer 2017 준우승 | ||||
| Unicorns of Love | → | Misfits Gaming | → | G2 Esports |
|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pring 2021 준우승 | ||||
| Fnatic | → | Rogue | → | Fnatic |
| 수상 경력 | ||||
|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Season Finals 2024 파이널 MVP | ||||
|
라스무스 뷘터 ( G2 Esports) |
→ |
스티븐 리브 (G2 Esports) |
→ | 미정 |
| LEC All-Pro Team 선정 |
| 2017 LCS EU SPRING 3RD TEAM |
| 2018 LCS EU SPRING 3RD TEAM |
| 2018 LCS EU SUMMER 3RD TEAM |
| 2020 LEC SUMMER 2ND TEAM |
| 2021 LEC SPRING 2ND TEAM |
| 2021 LEC SUMMER 2ND TEAM |
| 2023 LEC WINTER 1ST TEAM |
| 2023 LEC SPRING 3RD TEAM |
| 2023 LEC SUMMER 1ST TEAM |
| LCS All-Pro Team 선정 |
| 2022 LCS SPRING 1ST TEAM |
4. 선수 경력
EUW 서버에서는 14살부터 챌린저였다고 하며 재창단한 밀레니엄의 에이스였던 선수다. 2016 스프링 시즌 밀레니엄 2부 리그 돌풍의 주역. 로캣 출신의 울라이트나 갬빗 출신의 피노이[8] 등 1부 리그에서도 메카닉이 검증되었던 원딜러들에게 메카닉에서 밀리지 않은 것은 물론, 던져대는 저들과 달리 압도적인 캐리력과 안정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포스트 시즌에는 셧아웃으로 4강 탈락. 이 선수가 나이 제한으로 어차피 승강전에 뛸 수 없기에 팀원들의 동기 부여가 부족했다는 분석도 있고, 신인들이라 다전제에 약했다는 분석도 있다.4.1. Misfits Gaming
그런데 서머 시즌 뜬금없이 밀레니엄에서 미스피츠로 넘어왔다. 한스를 믿고 기다렸던 밀레니엄 팀원들 입장에서는 다소 통수일 수도 있을듯. 하지만 엄연한 프로의 세계에서 미스피츠의 라인업이 승격 가능성 및 승격 이후의 가능성이 훨씬 더 밝아보이는 것도 사실이니 미스피츠 입장에서도 도저히 Yuuki60으로 2부 리그를 치르기는 힘들었을텐데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다.덤으로 밀레니엄이 탭즈를 후임으로 다시 데려가면서 사실상 팀을 맞바꾼 셈이 되었다.
미스핏츠에서도 실력은 여전해서 팀이 Forge와 북미잼을 능가하는 유럽 2부잼을 보여주는 와중에 케이틀린으로 놀라운 스펠과 투망 사용으로 혼자서 2탱커를 녹여버리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유럽 2부 리그에서 1년을 보낸 후의 평가는 현 스플라이스의 에이스인 코베 그 이상. 챔프폭도 넓고 강력한 라인전은 당연하지만 어린 나이에 한타 포지셔닝과 스킬 사용에서의 침착함이 매우 돋보인다. 라인전은 강하고 캐리력도 높지만 상당히 잘 던지던 코베에 비해 1부 리그 적응이 빠를 가능성이 높다. 다만 팀 차원 오더 문제인지는 몰라도 빈 라인 먹다 자주 잘리는 건 고쳐야 할 부분.
그리고 팀의 운영이 향상되면서 포스트 시즌을 말 그대로 씹어먹었다. 특히 이그나와 영혼의 콤비를 이루고 있다.
승강전에서는 오리젠 전에 이그나와 셀피가 대삽을 푸고 팀의 운영이 망한 와중에도 홀로 분전하며 오리젠 팬들 입에서 미스핏츠 강등당하면 쟤 픽업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게 만들었다. 그리고 샬케전에서 집중 견제를 받았지만 결국 2세트와 4세트에 뛰어난 캐리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격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약점도 드러났는데 과거의 데프트처럼 집중 견제를 당해서 데스가 쌓이면 멘탈이 잘 깨지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 하지만 워낙 어린 나이이기에 당장 LCS에서도 웬만큼 통할 최고의 유망주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개막 직전 시점에서 새로 영입한 한국 선수들이 대부분 경력자라 신인왕 자격이 없어서 UoL의 Xerxe와 신인왕을 경합할 듯하다. 그런데 현 메타가 원딜의 영향력은 바닥이고 정글이 씹어먹는 메타라서 신인왕 뺏길 위험도 크고 한스에 의존하는 팀의 미래도 불안하다.
정규 시즌에 유체폿 이그나와 호흡을 맞춰 충분히 잘해줬지만 약한 멘탈로 인한 기복 그리고 2라운드 포풍 하락세 때문에 신인왕 수상은 어려울듯. Xerxe나 같은 팀의 탑솔러 Alphari가 더 잘했다는 평이 많다. 올스타 3위 안에 저 둘은 못 들고 한스는 즈벤 레클레스에 이은 3위지만 이건 겐자 옐로핏 시대 이후 역대급 흉년인 유럽 원딜 풀의 탓이 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클리어가 한스 대신 알파리와 제르제야말로 익스펙트, 카카오 대신 3위 받았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그렇게 서머에도 마치 한국의 데프트와 같이 탁월한 재능에 비해 그 멘탈이 약하고 결정적일 때 던진다는 이미지를 이어갔다. 하지만 서머 포스트시즌 6강에서 트리스타나로 펜타킬을 거두는 등 정규시즌 올스타 3위를 자신에게서 빼앗아간 사묵스를 압도하고 포텐이 터질 기미를 보였다.
롤드컵에서도 이그나가 향로를 들면 한스가 어마어마한 캐리력을 보여주면서 롤드컵 유럽 신인 4인방( 브록사, 캡스, 알파리, 한스)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머 정규시즌만 해도 넷 중 가장 평가가 애매했음을 감안하면 아이러니. 특히 자야를 잡았을 때 캐리력은 한국 자야의 원조인 크레이머가 떠오를 정도로 뛰어나다. 8강에서도 2, 3세트 이그나가 만들어낸 변수를 고스란히 자신의 킬과 딜량으로 환산하는 트리스타나 하드캐리로 잠재력을 완전히 폭발시켰다. 이날 부진하다 4세트만 겨우 페이커가 목구멍에 쑤셔넣어주는 밥상을 받아먹은 뱅보다 평가가 오히려 높았다. 일각에서는 한타 캐리력만 보면 즈벤 덥맆 레클레스 등을 능가하는 서양 최고 원딜러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종종 나왔다. 다만 아직 판단력 면에서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실수가 종종 보였다는 비판이 있다.
8강에서 서양 팀이 전멸한 시점에서 결산하면 유일하게 향로를 제대로 활용한 서양 원딜러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레클레스 즈벤 더블리프트도 향로한 경기들이 있었지만 팀이 전력 우위였던 경우가 많았고 한국/중국의 원딜러나 한스사마처럼 불리한 경기를 원딜에 대한 신뢰를 통해 뒤집는 경기는 보여준 적이 없었다. 즈벤은 이 셋 중 가장 부진했고, 레클레스는 조별리그에 비해 8강에서 우지를 만나자 폭망했으며 더블리프트도 지난해에 비해 기량발전상을 받을만한 것. 그리고 스벤의 역적질과 믿었던 비역슨의 배신으로 인해 동정받은 것이지 한타형 원딜이 아니다.[9] 하지만 한스는 전형적인 한타형 원딜의 모습을 보이면서 초중반에는 라인전부터 말리거나 본인이 트타 앞점프로 던지는 등 황당한 모습도 드러냈지만 한타만큼은 이그나와 POE의 완벽한 보좌를 받아 확실하게 캐리하였다. 왜 유럽 팬들이 2016 스프링 시즌부터 이 선수를 기대해왔는지 확실하게 증명한 롤드컵이었다.
롤드컵 결승 종료 후 나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라는 개드립을 트위터로 날렸다. C9 스니키와 달리 뱅을 디스해도 아무 할말 없다는 반응이 많다...
그리고 2018년도 EU LCS의 개판잼 속에서 파트너가 바뀌어도 충분히 강력한 라인전과 말로 형용할 수 없는 EU 최고의 한타능력을 보여준다. 정말 한국어를 배운다면 원딜들의 지옥 LCK에 와도 해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미드라이너로 인해서 팀이 완전히 망가지면서 과도한 딜 부담이나 라인전 압박을 받다가 무너지고 있다. 그 와중에 작년 4강부터 프나틱만 만났다 하면 레클레스를 발라버리고 있다.
어쨌든 1년에 1명씩 레클레스, 즈벤, 코비 등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한동안 대형 원딜 유망주는 희귀하고 정글 다음으로 적체가 심했던 원딜 포지션에서 한스사마의 등장을 기점으로 Minitroupax, Sheriff, Upset과 같은 거물급 신인들이 연거푸 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2018 서머 시즌도 여전히 답이 없는 미드에게 고통받고 있다. 센컥스만 1인분 하면 이기는 경기가 많았지만 그게 불가능한 상황. 그 여파인지는 몰라도 슬슬 던지는 빈도수가 늘고 있다. 서머 플레이오프 G2전도 드레이븐으로 잘 커서 두 번 거하게 던져서 경기를 비빌뻔하고 4강에서도 앞점프 해서 벽꿍맞아 죽는 걸 보면..그래도 이걸 한스 탓만 하긴 뭐한 게, 정말 말 그대로 미드가 게임에 미치는 영향력이 아예 없기 때문에 팀의 유일한 위협요소 딜러인 한스가 어쩔 수 없이 과감하게 플레이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 레클레스는 좀 소극적으로 해도 캡스ㅡ브록사가 상대방을 터뜨려주는 수준이고 업셋-아틸라-코비도 팀 미드라이너가 기복이 있건 다소 수동적이건 간에 어느 정도 짐을 나누어 져주는데 한스는 소극적으로 하면 답이 없는 수준. 마치 진에어의 테디와 비슷한 상황이다.
위에 진에어의 테디는 이제 옛말이고, 이젠 다 몰락한 팀의 그나마 1인분 해주는 선수라고 볼 수 있겠다. 팀의 전술상으로도 안맞아서 결국 2부 내려간 거 보면 뭐... 다만 전술상이라는 의미가 오래 호흡 맞췄던 2군 멤버들 사이에 뜬금없이 끼우기 곤란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원딜이 포기븐이나 우지, 피글렛 급의 팀케미부터 박살내는 성향의 독불장군이 아닌 이상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는 원딜이라는건 롤판 역사상 거의 존재한 적이 없었다. 무엇보다 한스사마는 비록 퍽즈, 업셋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LEC에서 커리어 전체적으로 보여준 범용성이 오히려 유럽 롤판에서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하는 원거리 딜러다.
그에 걸맞게 주전으로 돌아온 8주차를 보면 초반 본인의 라인전과 킬을 먹은 뒤의 딜량 자체는 굉장히 위협적으로, 네온과 클래스 차이가 존재했다. 물론 점점 저렙갱 한방 이후로 쭉 하드트롤링만 하는 모 정글러를 데리고 승리할 수는 없었지만 말이다.
그러나 상대도 키레이 다음으로 못하는 모글리를 데리고 있는 바이탈리티전, 양팀 정글러 모두 애매한 경기력을 보이는 사이 한스사마가 바이탈리티 특유의 무리수를 받아먹고 하드캐리하였다. 자신의 롤드컵 8강 커리어를 만들어낸 챔피언인 자야로 전술 어쩌고 하는 드립이 무의미함을 증명했다.
다음날도 자야를 픽해 리더의 야스오, 단단의 잭스와 함께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그 스플라이스를 꺾어냈다. 코비의 루시안이 물론 유미를 픽한 노스케런의 개트롤 때문이긴 하지만 부진한 사이 그 코비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여전히 한스사마가 퍽즈 급까지는 몰라도 업셋 코비 및 패트릭 등과 함께 유럽 최상위권 원딜러로 불릴 기본기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4.2. Rogue
2019년 11월 19일 Rogue에 합류했다.G2 원딜러들이나 레클레스, 업셋, 카르지 등 워낙 변수 창출에 특화된 원딜러들이 많은 유럽이다 보니 보다 정석적인 원딜러인 한스사마가 묻히지만, 기본적으로 친정팀서 뛰는 비보이나 요즘 영원히 고통받는 패트릭의 상위호환이라 봐도 무방하다. 라센과 핀 쌍포에게 골드와 케어를 몰아주는 조합이든, 반대로 원딜 캐리를 보고 눕는 조합이든 주어진 역할에 맞게 유연하면서도 안정적인 라인전과 딜링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15년과 16년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한 전성기 뱅과도 유사한 원딜의 정석. 그러나 그 뱅과 달리 7주 2일차 원딜 신드라를 꺼내 카르지를 라인전부터 박살내면서 솔랭 신드라 장인의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다.
8, 9주차 믿었던 라센과 핀이 무너지면서 뭐 해보지도 못하고 친정팀 밑의 6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은 친정팀 후임자 비보이와 격이 다른 아펠리오스, 드레이븐, 미스포츈 포지셔닝을 보여주면서 친정팀을 자기 손으로 광탈시켰다.
서머 들어서 확실히 개선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1주차 연이은 슈퍼플레이로 눈도장을 찍었으며, 4주차 시그니처 픽으로 밀고 있는 신드라를 다시 꺼내 천적 OG를 잡아냈다. 물론 점멸을 애쉬궁과 같은 방향으로 써서 사망하는 대참사를 보여주긴 했지만, 기적의 바론 스틸로 만회했고 계속 밴더의 노틸 그랩과 연계해 업셋을 녹여버렸다.
플레이오프, 프나틱 상대로 처참하게 무너졌으나 MAD를 압살하며 3시드를 확보한다. 결승 진출전에서는 G2 상대로 라인전부터 폼떨어진 퍽즈 상대로 뚜렷한 우위를 점하고 스노우볼을 굴려갔으며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단체 뇌절과 함께 패배한다.
롤드컵에서는 1주차 PSG전 고품격 칼리스타-라칸으로 초반 라인전을 이기고 로밍으로 상대 미드를 박살냈으나, 이후 5연패 과정에서는 팀의 여전한 2030과 함께 뇌절을 범하며 존재감 없이 퇴장하였다. 객원해설 플레임의 날카로운 평가대로 로그는 탑과 미드가 사이드를 흔드는 호흡도 좋고 봇듀오의 라인전 및 로밍 호흡도 좋지만 다섯의 호흡은 따로 논다고 언급했고, 이러한 단점은 로그가 LEC에서 1년 내내 지적받은 단점이었다.[10] G2와 프나틱이 이단아인 것이고[11] 로그야말로 16 H2k, 17 미스핏츠, 18 바이탈리티, 19 스플라이스 등 20분 이후의 유기적인 중반 운영이 전혀 안되는 유럽 2, 3시드의 전형, 일명 케이틀린식 유럽팀 파워커브를 보여주었다.
2021 스프링에도 여전히 유럽 정상급 원딜러의 폼인데, 이상하게 첫 롤드컵 경험 후 캐리력이 각성한 것과 달리 2번째 롤드컵 경험 후에는 예능감이 각성해버렸다... 꾸준한 예능으로 G2에게 정규시즌 1위를 헌납하더니 그 G2를 광탈시킨 다전제에서도 잘해놓고 초상화 버그로 애쉬궁을 뒤로 쏘면서 해외 팬들에게는 개그맨 이미지만 강해졌다.
그러나 팀이 역스윕을 당한 결승전에서는 상체가 영 아쉬운 와중에 각성 트림비와 함께 매드의 카르지-카이저 바텀을 압도하고 팀의 멱살을 잡았다. 본인은 패배 후 17 롤드컵 8강이 떠오를 정도로 많이 아쉬운 듯하다.
그리고 MSI에서 카르지가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카르지를 라인전부터 박살낸 한스사마가 재평가를 받고 있다.
서머시즌 들어서 폼이 굉장히 좋다. 트림비와 함께 맞라인에 선 대부분의 바텀을 박살내는 수준의 라인전 기량을 보여주는 중이며, 실제 지표상으로도 15분 cs리드 확률 약 90퍼센트, 골드 차이 1100+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유럽 리그 내 다른 봇듀오들의 폼이 애매한 와중에 한스-트림비 듀오는 업셋-힐리생 듀오와 더불어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듀오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서머 후반과 플옵에 들어서는 체급차가 크게 나지 않으니 상술한대로의 고점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이점은 모든 챔피언으로 크라켄을 가는데 애쉬로도 크라켄을 가고 아펠로도 크라켄을 간다. 플옵에서는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프나틱을 만나서 업셋 힐리생 듀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패배하며 결국 3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하게 되었다.
하지만 롤드컵 조별 리그, 본인의 클래스를 제대로 입증해보이며 C9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2일차 경기인 DK전에서도 초반 상체가 터져나갔지만 어찌어찌 본인의 힘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메이킹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고스트를 상대로 원딜 차이를 냄과 동시에 역전각을 보는데까지 기세를 회복했지만 끝내 담원의 번뜩이는 매복 한 방에 장로 앞에서 터져나가며 분패했다. 현 메타에서 루시안+나미를 가장 완벽하게 활용하고 있다해도 무방할 정도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는 중.
2라운드에서도 좋은 폼을 이어가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팀은 C9에게 패배하며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운명이 걸린 FPX전에서 다시 한번 루시안을 잡고 불을 뿜으며 인스파이어드의 피들스틱과 함께 승리에 일조하여 극적으로 2승을 달성한다. 뒤이어 담원이 C9에게 승리하여 성립된 2승 4패 팀간의 순위결정전에서 FPX를 상대로 하여 미스 포츈으로 파괴적인 캐리능력을 보이며 승리를 주도했다.[12] 트림비가 로밍을 간 동안 2:1로도 라인전 CS를 리드하고 한타마다 훌륭한 궁각으로 킬 캐치와 게임 메이킹까지 모두 해냈다. 원딜 영향력이 낮아진 메타에서도 팀에서 가장 솔리드한 모습을 보이며 현 롤드컵 원딜 중에서 바이퍼와 더불어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가 되었다. 8강 진출을 건 C9와의 경기에서도 본인은 나름 역할을 다했지만, 문제는 픽이 원딜 중에서 캐리력으로는 뒤에서 꼽는 게 빠를 정도인 진이었다는 것.[13] 진을 들고서도 경기 도중 몇 번씩 터져나온 퍽즈의 쓰로잉을 매번 잡아내며 밴픽상 불리한 경기를 50분 넘는 장기전으로 끌고갔지만, 진으로는 루시안이나 미스포츈으로 해내던 킬캐치나 변수용 폭딜을 넣을 수 없었고 분패하여 조별탈락의 쓴잔을 받아들여야 했다.
시즌 종료 후 LCS로 이적한다는 썰이 돌고 있다. 가장 유력한 팀은 TL.
4.3. Team Liquid
2021년 11월 24일 Team Liquid에 합류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두팀 다 녹아웃에서 떨어져서 만나지 못해지만 TL로 넘어오면서 코어장전하고 합을 맞추게 되었다. 과연 전 로그의 에이스인 한스사마가 27세의 노장이지만 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코어장전과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클 것이다. 거기에 상체가 브위포-산토린-비역슨이라는 슈퍼팀을 구성했으니 이번 시즌에는 무관에서 탈출할 수도 있을 듯?여담으로 이그나, 고릴라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인 서포터와 함께한다.
스프링만 해도 파트너 코어장전과 함께 북미를 지배하며 LEC 5년간 입성하지 못한 올프로 퍼스트팀을 LCS에서는 한 방에 따내버렸다.
그러나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전설의 애쉬-자이라 꼴픽[14] 이후 코어장전과 함께 서머에 맛이 가버렸다. 파트너보다도 더 심해서 올프로 써드팀도 입상하지 못했고 아무도 이견을 제기하지 않았을 정도.
플옵에서도 FBI와 달리 이름값을 못했고 이상하게 폼이 떨어지기 시작한 대니에게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팀이 롤드컵에 가지 못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8시즌 센컥스 시절의 흑역사를 아득히 갱신한 용두사미 시즌인 셈… 특히 지난 21시즌 로그 멤버들 중 폼이 좋다는 평을 자주 듣던 사람이 한스사마인데, 정작 본인을 제외한 멤버들은 다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본인만 실패한 시즌이 되어버렸다.[15]
결국 2022년 9월 20일, 팀 리퀴드와의 계약이 종료되었고 차기 행선지로 LEC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으며 LEC 소식 인사이더 '울루'에 의하면 차기 행선지는 프랑스 지역리그인 LFL 팀 카민 코프가 유력하다고 밝혔으나 # 이는 카민 코프가 LEC에 진출했을 때의 이야기이며 후에 카민 코프의 LEC 진출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한스 사마의 카민 코프 이적설도 자연스레 잠잠해졌다.
10월 31일, 울루에 의해 한스 사마의 차기 행선지가 G2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한스 사마를 영입하기 위해 SK 게이밍, 매드 라이온즈, BDS, 카민 코프를 비롯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고 한스는 그중에 G2, 프나틱, 바이탈리티 3팀을 최종 후보로 두었고 결국 G2를 선택했다고한다. #
그리고 시즌 시작 전 한국에 방문해서 높은 승률로 챌린저 최상위권을 찍고 돌아갔다.
4.4. G2 Esports
4.4.1. 2023 시즌
윈터 정규시즌 1주차 기준 G2가 기행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밑자금(?)이 되고 있다. 미키와 함께 강력한 라인전으로 상대를 찍어누르고서 미키를 올려보내 미키가 상체와 손잡고 판을 박살내는 식의 게임을 가능하게 만들어주고 있으며, 후반 땐 후반대로 팀의 주포로 대활약 하면서 G2의 초반 약진을 주도하고 있다.아직 시즌 극초반이지만, G2라는 팀이 기량과 캐리력이 뛰어난 원거리 딜러 선수가 함께라면 얼마나 강해지는 지 증명하고 있는 장본인이다. 2021년의 레클레스는 전성기 시절의 탁월한 기량을 대부분 잃어버린 채 갑자기 진으로 버스만 타려 하는 승객으로 전락했고, 2022년의 플래키드는 스프링 결승과 MSI 2일차까지는 좋았지만 이후 어떻게 1군 주전이 됐는지 의심이 되는 역량을 보여주며 서머 결승 및 월즈 참패의 원흉으로 전락해버렸기에 지난 2년동안 G2는 원딜 선수의 부진 및 기량 미달로 곤혹을 치러 왔던 걸 생각하면 한스사마는 사막의 오아시스나 다름없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정규시즌 막바지엔 딜런 팔코 감독의 실험실과 더불어 잦은 타임어택 조합으로 역전패를 당해 작년 팀 리퀴드 시절의 PTSD에서 벗어나지 못한 팬들의 우려를 받았으나, 그룹 스테이지부터 물이 오른 중후반 캐리력으로 2021 월즈 시절 그때의 기량을 다시 보여주었고 결국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KOI를 꺾고 올라온 매드 라이온즈를 3:0으로 깔끔하게 제압함으로써 데뷔 9년만에 드디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특정 시기를 제외하면 매년마다 유체원으로 언급되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던 한스사마로썬 커리어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16]
그러나 스프링에 들어선 윈터를 우승한 대가로 락인을 우승한 TL 시절의 귀신이 들러붙었는지 한타를 피하고 라인전 초전박살만을 추구하는, 다소 낯설고 괴상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것이 딜런 팔코 감독의 밴픽 실험실의 영향인지 본인의 부진인지 G2 팬들도 다소 불안감에 빠져 있다.
유럽 2시드로 진출한 MSI에서도 불안한 라인전은 여전하여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만난 PSG 봇듀오에게 라인전 듀오킬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어찌저찌 조 1위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 성공하였다.
그러나 브래킷 스테이지의 동양팀들의 레벨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만난 팀들과는 차원이 달랐으며, 경기 외적 문제와 힐리생의 부상으로 흔들리고 있던 MAD전을 제외하곤 매 경기 불안한 라인전과 포지셔닝을 보여주며 패자조 2라운드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서머 들어선 한스에게 기대하던 그 모습으로 완벽하게 돌아오며 팀의 시즌 파이널 1시드행에 크게 기여했고 이어진 서머 결승과 시즌 파이널에서도 흠결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년의 선수생활 동안 준우승 2회와 이벤트성 대회인 LCS 락인 우승 1회만을 기록하며 트로피와 연이 없었지만 G2에 합류한 이후 올해에만 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2년만에 진출한 롤드컵 스위스 1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시그니처픽 드래이븐을 꺼내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고, 2라운드 웨이보 게이밍과의 경기에선 자야를 픽해 강력한 바텀 라인전을 보여주고 2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G2의 체급을 담당하는 강력한 라인전과는 별개로 라인전이 끝난 이후 자주 짤리거나 한타에서 반응을 못해 터지고, 괴상한 무빙으로 게임을 말아먹을뻔 하는 등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그리고 3라운드부터 사단이 났다. 스위스 스테이지 초반에는 비록 중후반 경기력이 불안정할지언정 라인전 능력 자체는 매우 뛰어났으나 젠지-NRG-BLG전을 차례대로 거치면서 점점 라인전 폼이 떨어지며 무장점 원딜이 되어버렸다. 그 뿐만 아니라 자야를 기피하는 치명적인 단점까지 노출되며 팀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물론 파트너 미키엑스의 끔찍한 부진도 영향이 있긴 했지만 한스 사마 본인도 그다지 좋지못한 폼으로 일관하면서 8강 진출 실패하는 결과로 2023 월즈를 마감하고 말았다.
즉 기존의 2017 롤드컵 8강 경력에 비해서도 우승이 없던 리그 커리어에는 마침내 방점을 찍었지만 정작 국제대회에서는 2017, 2021년 롤드컵에 비해 크게 부진하면서 2022년의 부진을 딱 절반만 만회한 꼴이 되었다. 분명 신인 시절이던 2017년보다 높게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하는 국제대회에서의 아쉬움을 과연 로스터 변경이 없는 2024년에는 떨쳐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4.4.2. 2024 시즌
윈터 정규시즌은 2022년을 뛰어넘는 저점을 보였고 중위권 원딜의 전형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후 마지막 경기에선 폼이 상승했고 플옵을 치르면서 2017,2021년이 떠오르는 폼을 보여주며 팀을 캐리중이다.이후 안좋은 폼을 보여줬으나 윈터, 스프링 둘 다 우승했고 1시드 자격으로 참가한 MSI에서 T1을 상대로 이전까지의 부진을 모두 잊게 할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다시 한 번 부활을 노리는 중이다. 모든 세트에서 바텀 라인전의 대가인 구케듀오를 상대로 최소한 반반은 가고, 3세트에서는 바루스로 부쉬를 사용한 점멸 어그로 핑퐁을 선보이는 등 확연히 이전에 비해 상승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다만 5세트에서 자신에게 판이 깔린 경기를 캐리해내지 못하면서 티원과의 2번째 다전제를 매우 아쉽게 끝맺게 되었다. 크산테를 뚫어야 하는데 도미닉 경의 인사를 사지 않고 유령무희-피바라기 템트리를 선택하여 조합의 후반 딜링 능력이 떨어졌고, 이로 인해 크산테의 납치로부터 완전히 노출되는 상황들이 여러 차례 나왔다.[17] 바루스-칼리 조합을 티원이 꺼냈기에 험난한 라인전이 예상되었으나 역으로 듀오킬을 따며 초중반을 리드했던 점은 위안이다. 디테일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티원전에서의 기량을 유지, 나아가 상승시킨다면 후의 G2의 행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TES전에서는 미키엑스와 함께 그 재키러브, 메이코 듀오를 아예 지워버리며 티원전에서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해소하는 데에 성공한다. 1세트에서는 초반 정글의 도움도 없이 킬을 내며 라인전부터 박살냈고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킬을 쓸어담으며 12/0/7에 킬 관여율 100%라는 정신나간 수치로 게임을 터트렸다.[18] 3세트는 벼랑 끝에 몰린 재키러브가 정신을 차리며[19] 1,2세트 만큼의 캐리력은 나오지 않았지만 한타에서 꾸준히 딜과 킬을 챙기며 안정적으로 해야할 일들을 잘 해주며 BB와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머시즌에는 흔들리고 있는 야이크,캡스를 뒤로한채 BB와 함께 팀 1옵션을 맡고 있으며 야이크,캡스가 폼이 복귀되자마자 6연승으로 플옵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꾸준하게 팀을 지탱하고 있으며, 특히 BDS와의 최종 진출전에서 시리즈 내내 1옵션을 맡으면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승전에서 프나틱의 노아-준 듀오에게 라인전에서는 다소 밀렸으나, 라인전 이후 던지기를 시리즈 내내 반복한 상대의 제압골을 받아먹으면서 성장해 한타에서 크게 활약해 팀의 윈터-스프링-서머 연속 우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5. 여담
- 제대로 말아먹은 2019 시즌을 제외하면 항상 유럽 정상급에서 맴돌았지만 서드 팀 3회, 세컨드 팀 1회라는 데뷔 이래 단 한번도 LEC 올프로 퍼스트 팀 수상을 해보지 못했었다. 2017 서머에는 사묵스에게 서드팀을 뺏기거나 2020 스프링에선 캡스에게 역시 서드팀을 뺏기고 퍼스트 팀 수상이 유력했던 2021년엔 하필 올프로 수상이 100% 팬투표로 결정이 되는 등 올프로와의 악연이 유독 깊었으나 LCS로 진출한 2022 스프링에서 처음으로 퍼스트 팀 수상을 하였다. 그리고 2023에 LEC로 다시 돌아온 뒤에 LEC 퍼스트 팀 수상에도 성공했다.
- 2023년 이전에는 실력에 비해 우승과도 거리가 먼 삶을 살았기에[20] 업셋과 더불어 자주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2023년에 G2로 이적한 뒤에는 그동안 못 해봤던 우승을 한꺼번에 몰아서 하기라도 하듯 2개의 스플릿과 시즌 파이널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의 악명을 완전히 떨쳐내는 데 성공했다.
- 동양적인 외모와 닉네임 때문에 일본계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캄보디아계 프랑스인이다.[21] Liv라는 성씨 역시 서양권 느낌이 나지만 캄보디아에서 흔히 쓰이는 성씨이며 이와는 별개로 일본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 한스 사마란 닉네임은 오스트리아의 테니스 선수인 위르겐 멜저를 좋아하는 형제의 영향 때문이라고. 닉네임을 Hans von Melzer로 시작했는데, 이후 프로로 전향하면서 한스는 남기고 Sama라는 단어를 추가하면서 지금의 닉네임이 되었다.
- 애니메이션에 상당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SNS 계정을 보면 본인이 그림도 그리며 엄청 잘 그리는 편이다. 인스타그램 링크 트위터 링크 여자친구랑 코스프레한 사진도 SNS에 올리기도 했으며 은퇴 이후에는 만화가가 되고 싶다고 말할 정도. 사용하는 태블릿의 종류는 와콤사의 신티크 22HD다.
- 2016년 일본의 시계 브랜드 G-SHOCK의 프랑스 지부와 광고를 찍은 적이 있다.
- LEC 활동 시절에 교류가 있었던 갱맘의 말에 따르면 만나본 LEC 선수중에 가장 심성이 착한 선수라고 한다. 경기중에도 위기 상황마다 동료들 멘탈을 챙겨주는 역할도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도 훌륭한 선수라며 개인 방송중에 칭찬하기도 했다.
- 2023 서머 플레이오프 이후 안경을 벗고 머리를 깐 외모로 활동하고 있는데, 너드, 오타쿠의 스테레오타입과 같던 과거와 달리 상당히 준수한 외모의 꽃미남이 되었다는 반응이 많다. 그러나 귀신같이 꾸민 뒤로 폼이 수직낙하하여 근본론 얘기가 나오고 있다...
- 비건이다. 그런데, 건강이나 신념 등의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고기를 싫어하는 것이 이유라고. 덕분에 롤 커뮤니티에서는 한스사마가 부진할 때에는 비건이라서 킬도 먹지 않는다는 식의 드립이 나오고 있다. 단순히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지 강경파는 아니라서, 아예 안 먹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1]
前 Hans sama, HansSama
[2]
2017 스프링 승강전이 생일보다 앞이어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는데 정규시즌이 아닌 승강전에서는 나이제한이 적용되지 않은 듯하다.
[3]
황혼기 고릴라, 황혼기 밴더, 잠시 히바와 함께 했던 19/20년으로 인해 라인전 반반가는 원딜러 아니냐는 오해가 있는데 이그나, 각성 미키엑스, 트림비와 호흡을 맞춘 한스사마의 라인전은 유럽에서도 톱 티어에 꼽힐 수준이다. 17/18레클레스의 유이한 천적이었고 21 스프링 결승전에서 카르지를 박살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4]
또다른 한 명은 역시나 한타형 원딜러인 패트릭. LEC 데뷔 1주차를 대 프나틱전 베인 하드캐리로 장식했고, 19 스프링에 레클레스를 총체적으로 박살내면서 팀을 결승으로 올리기도 했다.
[5]
유럽에서는 프리즈와 야난이 뚜벅이 원딜러에 꽤나 조예가 있는 편이었고 패트릭이 새로 떠오르고 있으나, 이들보다도 한스사마가 코그모를 더 잘한다.
[6]
이러한 특성을 공유하는 챔프들 중에 한스가 승률을 잘 뽑는 챔피언들을 보면 라인전이 강한 편이다. 반면 이 두 챔프는 라인전 먹이사슬에서 대체로 수동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7]
실제로 타이브레이커 이후 펨코 등 국내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한스사마에 대한 동정 여론이 꽤 많이 보였다.
[8]
커리어는 Vardags가 가장 좋지만 개인 기량에 대한 평가는 최하였다.
[9]
더블리프트도 즈벤처럼 강한 메카닉과 압도적 라인전이 장점인 원딜이다. 즈벤만큼 잘하는지는 의문이 있지만 베테랑의 오더 능력이 추가로 인정받기도 한다.
[10]
이는
LEC 항목에 지금도 적혀있는 "개인 혹은 많아야 2~3인 단위로 뭔가 만들어갈 수 있는 픽"은 선호하지만 "5vs5 한타에서 팀원과의 호흡이 딱딱 맞아야 하는 챔프는 동양에 비해 크게 선호도가 떨어지는 편"이라는 평가와 일맥상통한다.
[11]
엄밀히 말하면 프나틱도 공격적인 브위포-힐리생과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플레이하는 네메시스-셀프메이드 간의 호흡이 종종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꽤 있다. 어디까지나 아예 따로 노는 로그나 다른 LEC 팀에 비하면 그야말로 양반인 것.
[12]
이후 토너먼트에서도 미스 포츈을 잡은 팀이 이렇다 할 캐리력을 보여주긴 커녕, 승률이 극도로 떨어지고 미스 포츈이 함정픽이 아니냐는 말이 나옴에 따라 결국 미스 포츈으로 플레이 메이킹을 도맡아하며 팀의 최종 진출전을 이끈 한스사마가 더더욱 재평가받고 있다.
[13]
진이 캐리력을 보이기 위해선 첫번째로 상대 팀에 탱커가 없어야 하는데, C9의 조합은 오공, 리신, 알리스타로 이루어진 말 그대로 단단한 조합이었고 잡을 만한 게 끽해야 르블랑과 미스 포츈밖에 없었다. 그마저도 미스 포츈은 원거리에서 궁으로 한타를 하는 원딜러이기 때문에 사실상 르블랑밖에 없었으나, 퍽즈의 르블랑은 모든 챔피언 중에서 성장이 가장 압도적이었기에 오히려 한스사마가 르블랑을 마주할 때마다 사지에 몰리는 지경까지 이르렀었다.
[14]
스프링 정규시즌에 유럽 G2의 타르가마스가 픽했지만 무리수임이 증명됐었고, 한국에서는 롤드컵 선발전에 kt의 자이라가 등장했지만 빅라의 실수와 사고로 인한 랜덤픽이었다. 경기는 이겼지만 자이라 픽의 가치를 보여준 것이 아니라 랜덤픽 자이라의 멱살을 에이스 커즈와 속죄의 빅라가 어금니 꽉 깨물고 잡아챈 경기였을 뿐이었다.
[15]
인스파이어드는
EG로 이적해 LCS 스프링 우승 후 MSI와 월즈에도 출전했으며
오도암네,
라르센,
트림비는 팀에 남아 LEC 서머 우승에 성공했다.
[16]
2020년까지는 G2와 프나틱 둘이서 우승컵을 독식했었고, 2021년엔 당시 소속팀이었던 로그와 함께 LEC의 신흥 강호로 떠오른 매드 라이온즈가 1년 내내 우승컵을 독식했고 2022년엔 야심차게 LCS로 떠났지만 프리 시즌이라 볼 수 있는 락인만 우승하고 1년 내내 죽쓰다가 월즈에도 가지 못했는데 이때 친정팀은 서머에서 창단 첫 우승을 거두는 아이러니함이 일어났다.
[17]
이 아이템 트리 때문에 국내 롤 커뮤니티에서는 라위안사오, 방관무, 도미니크 안 살라 등의
국적변경 드립이 흥했다.
[18]
재키러브, 메이코 듀오는 둘다 0/5/0을 찍으며 게임에서 존재가 없었으며 자신의 옆을 든든히 보좌했던 미키엑스 또한 킬 관여율 100%를 찍었다.
[19]
메이코는 서폿 카밀을 잡고 한타에서 계속 폭사하는 등 쓰로잉을 저질렀다.
[20]
LCS 락인 우승이 있기는 한데 해당 대회의 위상은 LCK의 케스파컵 정도라 큰 의미는 없다.
[21]
비슷한 사례로
프나틱 등에서 활약했던
옐로우스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