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강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ord-break: keep-all"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한반도 ] {{{#!wiki style="margin: -5px 0 -5px" |
한반도 | ||
갑천 · 경안천 · 고덕천 · 공릉천 · 광주천 · 굴포천 · 금강 · 금호강 · 길안천 · 남강 · 남대천 · 남한강 · 낙동강 · 내성천 · 논산천 · 달천 · 대동강 · 대령강 · 대전천 · 대종천 · 동강 · 동진강 · 두만강 · 례성강 · 만경강 · 미호강 · 무심천 · 밀양강 · 반포천 · 병성천 · 보성강 · 보통강 · 복하천 · 북한강 · 산지천 · 삽교천 · 서강 · 섬강 · 성천강 · 소양강 · 서낙동강 · 섬진강 · 수영강 · 수원천 · 신천 · 안성천 · 안양천 · 압록강 · 양산천 · 양재천 · 영산강 · 예성강 · 온천천 · 요천 · 왕숙천 · 왕피천 · 임진강 · 임천강 · 장자강 · 재령강 · 정안천 · 주천강 · 창릉천 · 천안천 · 청계천 · 청미천 · 청천강 · 탄천 · 탐진강 · 태화강 · 팔거천 · 평창강 · 한강 · 한탄강 · 형산강 · 흑림강 · 홍제천 · 홍천강 · 황강 · 황룡강 · 황구지천 · 회야강 · 회천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아시아 ] {{{#!wiki style="margin: -5px 0 -5px" |
<colbgcolor=#006fb9><colcolor=#fff> 아시아 | |
중국 | 황하 · 황수이강 · 웨이허강 · 펀허강 · 호타하 · 장강 · 야룽강 · 민강 · 자링강 · 한수 · 회하 · 황푸강 · 주강 · 타림강 · 하이허강 · 요하 · 송화강 · 눈강 · 목단강 · 헤이룽강 | ||
일본 | 지쿠고강 · 요시노강 · 도톤보리강 · 요도가와강 · 나가라강 · 구즈류강 · 기소강 · 덴류강 · 후지강 · 사가미강 · 아라카와강 · 도네강 · 시나노강 · 아가노강 · 모가미강 · 기타카미강 · 테시오가와 · 이시카리강 · 사로베츠강 | ||
대만 | 지룽강 · 아이허 | ||
동남아시아 | 다강 · 카강 · 마강 · 홍강 · 메콩강 · 바싹강 · 세콩강 · 세레뽁강 · 살윈강 · 에야와디강 · 똔레쌉 · 똔레산강 · 카푸아스강 · 솔로 강 · 마하캄강 · 무시강 · 맘베라모강 · 바리토강 · 칠리웅강 · 바탕하리강 · 캄파르강 · 미미카강 · 타리쿠강 · 모요강 · 모마츠강 · 와아포강 | ||
남아시아 | 갠지스강 · 인더스강 · 카베리강 · 브라마푸트라강 · 고다바리강 · 나르마다강 · 크리슈나강 · 마하나디강 · 크시프라강 · 만잘라르강 · 야무나강 · 참발강 · 간다키강 · 비야스강 · 코시강 · 페니강 · 바나스강 · 바그마티강 · | ||
서아시아 | 그레이트자브강 · 베이루트강 · 바라다강 · 요르단강 · 티그리스강 · 유프라테스강 · 자얀데강 · 자이루드강 · 카르케흐강 · 세피드강 · 아라스강 · 무라트강 · 크즐으르막강 · 예실으르막강 · 하부르강 · 리타니강 · 오론테스강 · 디얄라강 · 카지르강 · 헬만드강 | ||
중앙아시아 | 추강 · 일리강 | ||
카프카스
쿠라강 ·
테차강 ·
알라자니강 ·
엔구리강 ·
리오니 강
|
|||
북아시아 · 몽골 | 예니세이강 · 아무다리야 강 · 시르다리야 강 · 출림강 · 포로나이강 · 투라강 · 토볼강 · 타즈강 · 콜리마강 · 캄차카강 · 칸강 · 오논강 · 레나강 · 카툰강 · 아무르강 · 제야강 · 뉴야강 · 니즈나야퉁구스카강 · 바르구진강 · 실카강 · 인디기르카강 · 안가라강 · 오브강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유럽 ] {{{#!wiki style="margin: -5px 0 -5px" |
유럽 |
다뉴브강 · 드네스트르강 · 라인강 · 뫼즈강 · 마른강 · 마인강 · 암스텔강 · 엠스강 · 볼가강 · 센강 · 루아르강 · 론강 · 가론강 · 에브로강 · 템스강 · 에덴강 · 테이강 · 에이번강 · 웰랜드강 · 디강 · 스페이강 · 아디제강 · 엘베강 · 오데르강 · 비스와강 · 이손초강 · 부크강 · 테베레강 · 돈강 · 과달키비르강 · 다우가바강 · 드니프로강 · 네바강 · 모스크바강 · 바트강 · 베저강 · 포강 · 하펠강 · 피아그돈강 · 피사강 · 프루트강 · 프레골랴강 · 폰탄카강 · 포노이강 · 페초라강 · 파흐라강 · 테레크강 · 클랴지마강 · 쿠반강 · 쿠마강 · 쿠디마강 · 코토로슬강 · 케티강 · 카마강 · 츠나강 · 쳅차강 · 나라강 · 나르바강 · 네만강 · 니바강 · 데스나강 · 라마강 · 로바티강 · 메자강 · 소지강 · 스비리강 · 옴강 · 레크강 · 인달스벤강 · 달라벤강 · 토르네강 · 클리어강 · 미뉴강 · 제제레강 · 도우루강 · 할리아크몬강 · 에우로타스강 · 스트루마강 · 네스토스강 · 바르다르강 · 남부크강 · 사바강 · 이르티시강 · 산강 · 우아즈강 · 엔강 · 우랄강 · 무어강 · 블타바강 · 빌렌강 · 피아베강 · 시베르스키도네츠강 · 티서강 · 마리차강 · 머지강 · 메드웨이강 · 세번강 · 트렌트강 · 네카어강 · 모젤강 · 타구스 강 · 과디아나강 · 도루강 · 후카르강 · 알리에강 · 도르도뉴강 · 샤랑트강 · 드라바강 · 타인강 · 비그강 · 부옥시강 · 탈리아멘토강 · 솜강 · 루비콘강 · 볼호프강 · 아켈루스강 · 라우마강 · 누메달강 · 오트라강 · 포스강 · 그레이트우즈강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아프리카 ] {{{#!wiki style="margin: -5px 0 -5px" |
아프리카 | |
나일강 · 오렌지 강 · 나이저강 · 산카라니강 · 바니강 · 잠베지강 · 콩고강 · 투겔라강 · 오카방고강 · 메제르다강 · 인키시강 · 산쿠루강 · 카사이 강 · 움폴로지 강 · 움짐쿨루 강 · 아와시강 · 제네일강 · 소바트강 · 마레브강 · 웨비 주바강 · 흑나일강 · 청나일강 · 백나일강 · 바니강 · 감비아 강 · 세네갈강 · 쉐벨강 · 바로강 · 림포포강 · 쿠네네강 · 유멘지강 · 베시보카강 · 베누에강 · 마남볼로강 · 마니아강 · 망고키강 · 마하지로강 · 음타타강 · 우방기 강 · 웨드몰우야강 · 사나가 강 · 샤리강 · 로곤강 · 팬데강 · 오순강 · 이모강 · 베냉강 · 이호시강 · 쿠안자 강 · 크로스강 · 크왕고강 · 아바강 · 세이브강 · 볼타강 · 사비강 · 카제라강 · 올리펀츠강 · 레드 볼타강 · 코모에강 · 루앙와강 · 코마티강 · 오구에강 · 그루트강 · 유엘르강 · 조만다오강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아메리카 ] {{{#!wiki style="margin: -5px 0 -5px" |
아메리카 | |
세인트로렌스강 · 세인트모리스강 · 미시시피강 · 미주리강 · 아칸소강 · 허드슨강 · 애서배스카강 · 포위니고우강 · 비버강 · 가즈강 · 콜링강 · 매켄지강 · 스네이크강 · 서스캐처원강 · 서스쿼해나강 · 포토맥강 · 델라웨어강 · 해리슨강 · 프레이저강 · 콜로라도강 · 콜럼비아강 · 유콘강 · 리오그란데강 · 아마존강 · 벨리제강 · 오리노코강 · 마그달레나강 · 마데이라강 · 상프란시스쿠강 · 아푸레강 · 카로니강 · 카우카강 · 아라우카강 · 토칸틴스강 · 네그루강 · 혼도강 · 발사스강 · 코아토사코알코스강 · 믹스테코강 · 옐로스톤강 · 사말라강 · 칙소이강 · 우수미친타강 · 메타강 · 비오비오강 · 마라논강 · 마이포강 · 마포초강 · 이타타강 · 우카얄리강 · 라플라타강 · 트루폴트루폴강 · 톨텐강 · 마울레강 · 파라나강 · 친치페강 · 파라과이강 · 레르마강 · 스와니강 · 로아강 · 샌페드로강 · 베르가라강 · 부에노강 · 도라도강 · 필코마유강 · 살라도강 · 둘체강 · 페티코디악강 · 리메이강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10%, 7em); min-height: 2em" {{{#!folding [ 오세아니아 · 남극 ] {{{#!wiki style="margin: -5px 0 -10px" |
오세아니아 | |
머레이강 · 달링강 · 허트강 · 머럼비지강 · 브리즈번강 · 와레고강 · 랑가티케이강 · 왕가누이강 · 통가리로강 · 와이아푸강 · 카와라우강 · 카와티리강 · 마타우강 · 와이로아강 · 와이아우강 · 와이마카리리강 · 와이카토강 · 침부강 · 투아강 · 키코리강 · 라무강 · 호키티카강 · 히피 강 · 벌러강 · 폭스강 · 핀콜강 · 야테강 · 푸리나강 · 푸라리강 · 와투트강 · 애들러강 | |||
남극 | |||
오닉스강 · 알프강 | }}}}}}}}}}}} |
볼가강 Во́лга |
|
|
[clearfix]
1. 개요
유럽에서 가장 긴 강.
유럽 러시아 중부[1]를 흐르는데, 본류 길이 3690 km로 유럽에서 가장 긴 강이다. 다만 러시아 영토의 아시아 부분 쪽에 예니세이강, 레나강, 오브강 등의 더 긴 강이 있어 러시아에서 가장 긴 강은 아니다. 유역면적 138만 ㎢. 모스크바에서 북서쪽으로 400 km 남짓 떨어진 트베리주의 발다이 구릉에서 발원하여 카스피해로 흘러들어간다.
고대에는 라, 중세에는 이틸리 또는 에틸이라고 불렀고 현재 ‘ 러시아의 축’이라고 일컬어진다.
의외로 불가리아의 어원이기도 한데, 불가리아인들의 조상 가운데 하나인 불가르족이 국가를 형성하던 곳이 볼가강 일대였기 때문이었다.[2] 즉 볼가강은 예전 훈족, 투르크족이 오랫동안 지배하던 곳이였다.
또한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독일계 농민들이 볼가강 일부 지역에 정착해서 독일계 이주민들이 상당수 주거했던 시절도 있었고, 이 때문에 1918년부터 1941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볼가 독일인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라는 행정구역이 존재했었고, 독일어도 지역공용어로 쓰였다. 스탈린에 의해 독일인 대부분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하면서 현재 남은 독일인은 소수에 불과하지만. 엔겔스같은 일부 지명에서 흔적이 남아있다.
2. 상세
전체적으로 넓고 평탄한 평야 지대를 흘러간다. 발원지 발다이 구릉도 고작 해발 228m에 불과하다.[3] 러시아 평원의 4개 지대, 즉 북쪽에서부터 삼림지대, 삼림·스텝 혼합지대, 스텝지대, 반 사막지대를 관류(貫流)한다.발원지에서부터 대체로 남동쪽으로 흐르다가 니즈니 노브고로드 부근에서 오카강을 합치고, 다시 동류하다가 카잔 남쪽에서 카마강을 합친다. 거기서부터 남쪽으로 흐르는 동안에 사마라(구 쿠이비셰프) 부근에서 '사마라의 만곡(灣曲)'을 그리면서 사마라강을 합치고,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볼고그라드 부근에서 다시 남동방향으로 유로를 바꾼다. 볼고그라드 이남의 하류부에서는 아흐투바강을 분류(分流)시켜 두 줄기의 물줄기를 이루면서 광대한 습지를 형성한다. 하구에서 170km 지점부터는 대 삼각주 지대를 이루어 그 위에 그물 모양의 유로를 난류시키면서 해수면 높이 -26 m인 카스피해로 흘러내린다.
이렇게 주변이 넓고 평탄하고 경사도 완만하여, 예로부터 러시아의 주요 수상 교통로로 이용되어왔다. 러시아의 주요 교통로였지만, 카스피 해로 빠지기 때문에, 자연적으로는 바다로 나가는 물길이 없는 약점이 있었다. 그러나 20세기에 남서쪽의 돈강과 연결되는 볼가-돈 운하가 건설되어 흑해로도 빠질 수 있게 되었고, 북서쪽으로 오네가 호와 라도가 호와 연결되는 볼가 발트 운하도 건설되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통하면서 발트 해로도 빠질 수 있게 되었고, 이 운하를 통해 백해까지 연결되는 운하와도 연결되면서 북극해로도 빠질 수 있게 되어 남쪽, 북쪽, 서쪽의 바다와 모두 연결되고 있다. 이런 운하 뿐만 아니라 댐도 많이 건설되어 곳곳에 큰 호수도 만들어졌다.
러시아에서는 비교적 따뜻한 곳을 지난다지만 그래도 1년 중 약 100일 정도는 얼어붙는다.
러시아 중부의 중요한 지방을 지나는 강으로, 니즈니노브고로드, 카잔, 사마라, 볼고그라드 등의 주요 도시를 지난다. 모스크바는 이 강의 지류인 모스크바강 연안에 있어, 이 강 유역 도시이자 이 강과 자연적으로 연결되는 도시이며, 이 강과 더 빠르게 통하는 모스크바 운하도 있다.
3. 문화
러시아의 핵심적인 부분을 지나는 강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러시아에서는 중요시되는 강으로 많은 문학 및 예술 작품에 등장한다. 독일에서는 라인강이 그렇듯이 러시아인에게는 볼가강이 마음의 고향으로 통한다. 볼가강이 언급된다면 대다수는 향수(鄕愁)나 애국심을 고취하는 부분이다.[4]
볼가강의 뱃노래(Song of the Volga Boatmen)로 유명한 민요 "Эй, ухнем!". 1965년 라이브 버전
이렇게 애국심을 고취하는 기능 덕분에 구 소련 시대에도 볼가강을 적극적으로 선전 소재로 이용하였다. 러시아 민요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하여 성악가 레오니드 미하일로비치 하리토노프(Леонид Михайлович Харитонов, 1933~2017)[5]를 선두로 한 합창단이 부르면서, 다음과 같이 장엄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