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0:35:38

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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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다른 명칭: 원동3. 기타

1. 개요

極東 | Far East

극동이란 표현 자체는 동쪽의 끝, 유럽 기준에서 동아시아를 이르는 표현이다.[1] 영국이 끗발 날리던 시절 브리튼 섬을 세계의 중심으로 보고 지도를 그렸을 때 소아시아 동유럽은 가까운 곳에 있으니 근동(near east),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서남 아시아 쪽은 중간쯤 위치에 있으니 중동(middle east), 그 외 지역들은 지도의 동쪽 끝에 있으니 극동(far east)이라 부른 것에서 기인한다.

극동의 범위 자체도 영국답게 아예 정의하지 않고 뭉뚱그린 수준이었는데 그 때문에 어디까지 극동으로 분류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명확히 정해진 기준이 없다. 다만 일반적인 기준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해당하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북동부 지역을 극동이라 부르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극동 러시아[2] 시베리아에 포함되기도 하고(인문적 정의) 안되기도(지리적 정의) 한다. 대표적 사례는 극동 연방관구 극동 공화국. 자세한 정보는 러시아 극동 참조.

학자에 따라서는 범위를 좀 더 넓게 봐서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포함하기도 하고, 가장 넓게 보는 경우에는 서태평양의 작은 군도들이나 인도까지 포함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그런 주장을 펼치는 경우도 있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된다.[3]

극동이 유럽 중심적 표현이란 게 많이 알려지면서 어느 샌가 언론에서는 사라졌다. 대체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의 용어로 바뀌었다. 다만 중동의 경우 마땅한 대체어가 없어서인지 계속 사용 중이다.[4][5][6]

이 용어를 지금도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는 러시아다. 수도가 서쪽 끝에 치우쳐 있고 동쪽으로 수천 킬로를 가야 끝이 보이니 극동이라 할 만하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교는 러시아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명문대이다.

2. 다른 명칭: 원동

far east를 직역한 원동(遠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논문은 1905년에서 1921년 중반에 이르는 17년간의 시기에 러시아 원동 지역과 북간도지역에서 전개된 한인민족운동을 다루고 있다. 이 17년 동안 일본과 서구열강이 무력개입하였던 시베리아내전기(1918-1920)를 제외하고는 이들 지역에서의 한인민족운동은 국내외 한인민족운동 전체에서 중심적인 위 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 논문에서는 특히 한인민족운동의 전개양상과 향방 에 영향을 끼친 운동세력의 대내외적인 여러 요인들에 주목하였다. 즉, 한인 민족운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중국과 러시아 당국의 대한인정책과 일본의 외교적, 군사적 개입과 같은 외부적 요인과 아울러 한인동포사회의 한인민족 주의자들에 대한 태도라든가, 출신지역에 기초한 파벌들간의 알력과 대립, 그 리고 1917년 러시아혁명이후 한인민족운동세력의 정치이념과 실천상의 분화· 대립과 같은 내부적 요인들에 주목하였다. 이 연구는 러시아 원동지역과 북간도에 촛점을 맞추고 있지만, 전체한인민 족운동의 전개과정에서의 주요 잇슈들을 추적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하여 미주 지역, 상해지역, 유럽러시아지역 등에서의 한인민족운동세력의 동향을 검토하 고 있다. 이 점에서 이 논문은 단순한 지역적 차원의 민족운동에서 벗어나 1905-1921년의 기간에 전개된 전체한인민족운동의 커다란 흐름을 포괄하고자 했다. 아울러 이 논문은 한인민족운동에서 유력한 위치를 차지했으면서도 남 북분단이라는 정치적 이유로 정당한 평가와 연구의 대상이 되지 못해온 이동 휘와 그의 추종세력들에 특별한 관심을 부여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이 논문 은 민족주의운동과 사회·공산주의운동을 하나로 묶는 연구방법론을 통해서 이 논문은 1920년 중반 이후에 본격화된 한인공산주의운동의 전개양상, 특히, 그 분파투쟁과 대립이 공산주의운동에서 초래된 측면 못지 않게 그 이전의 민 족주의운동의 전통에서 비롯된 것임을 밝혔다. 즉, 공산주의운동의 파쟁은 단기적으로는 러시아 혁명 이후 한인민족운동의 정치적 분화과정에서, 장기적으 로는 혁명이전의 러시아 원동지역과 북간도지역에서의 민족주의운동에서 배태된 것이다.
Korean nationalist activities in the Russian far east and north Chientao(1905-1921) #
도산 안창호(島山 安昌浩, 1878~1938)는 구한말 일본의 식민 지배에 맞서 대한 독립을 위해 전 생애를 투신한 독립 운동가였다. 소년기에 청일 전쟁을 목격하고 ‘힘’없는 나라의 말로를 탄하며 구국과 독립의 필요를 자각하고 독립협회 운동에 참여를 시작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한 이래 전 생을 통하여 국내는 물론 미주, 중국 원동, 러시아 등 도처의 독립 운동가들을 규합하여 일본 식민통치에 대항하였다.
도산은 숱한 독립운동 행보 속에서 적지 않은 독립운동의 거인들과 단합하고 통일, 통합하기를 중시하여 노선과 사상의 갈등을 극복하며 상해임시정부를 지켜내는 등 초인적으로 독립운동을 주도하였다. 도산은 절박한 독립투쟁의 험로에서도 모든 독립 운동가들과의 인격적인 신뢰를 쌓으며 폭넓고 두터운 존경을 받아왔으며 세심하게 준비된 독립운동 계획을 마련하고 몸서 실천하며 주도하였음은 물론 젊은 인재의 발굴과 육성에 특유의 지도력을 발휘하여 여타 독립운동가와는 다른 탁월한 리더십의 면모를 보인다.
도산 안창호의 다차원적 리더십에 관한 실증 연구 : : 도산 안창호의 융합성 통합적 리더십 연구 = Empirical Study on Dosan, Ahn Chang Ho's Multidimensional Leadership #
한국반도의 역할이 언제나 중요하다. 현시대에도 한국 문제는 극동국가들의 정책에 현저하게 높아지는 의의를 가진다. ㄹ)러시아는 커다란 다민족적 국가이다. 19세기후반기부터 한국인들의 이주는 러시아 원동 국토에 벌어졌다. 지금은, 4O만명 이상에 달한 소련 고려인들이 원동지구와 중앙 아시아에서 자기의 민족 문화와 모국어를 또다시 부흥하기 시작하다.
러시아와 소련에서의 전통적 한국학의 발전사에 대한 일련의 문제 #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러시아 원동과 시베리아 에너지개발
= The Energy Development of the Russian Far East and Siberia for Peace and Prosperity in Northeast Asia #
1920~30년대 러시아 원동지역 한인들의 음악창작 활동 #
이 연구에서는 러시아 지역 한인들의 연극 활동 및 연극 비평을 고찰하였다. 1920년대부터 1930년대 초는 러시아의 사회주의화가 급속화된 시기이다. 또한 이 시기는 사회주의 이념의 선전 도구로서 문화예술을 적극적으로 육성시켰던 때이기도 하다. 이에 러시아 원동의 한인사회에서는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문화예술 집단이 다수 결성되었고 각지에서 춤과 노래, 연극 등의 공연 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공연에 대한 비평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서 예술집단의 활동 중 연극 공연 활동의 전개상과 연극 비평에 주목하여 그 구체적인 양상에 대해 고찰하였다. 특히 본고에서는 한인 신문인 『선봉』을 주요 텍스트로 삼고 있으며, 보도 자료에 나타난 러시아 지역 한인들의 연극 활동, 공연 내용 및 연극 비평 등을 주시했다. 구체적인 분석에서는 첫째, 군중문화 사업으로서의 연극 활동상, 둘째, 연극과 비평에 대한 관점, 셋째, 공연 내용과 비평의 실제 등 세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첫째 항목에서는 사회주의의 계몽과 선전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연극의 의의와 극단 조직의 양상을 살폈으며, 둘째 항목에서는 연극 비평을 책무라 여긴 당대 연극계의 상황과 연극관을 고찰하였으며, 셋째 항목에서는 공연 내용과 공연에 대한 평론의 실제를 분석하였다.
러시아 지역 한인의 연극 활동 및 연극 비평 고찰 -한인 신문 『선봉』의 보도 자료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Play Activity and Play criticism of the Korean in Russia -focus on Korean Newspaper, 『Seon-Bong』 #

한국논문에서 상당히 사용되는 용어이다.

북한, 베트남(Viễn Đông)이나 중국(远东)에서도 해당 표현을 사용한다. 위에서 나온 러시아의 대학도 문화어로는 '원동련방대학'이라고 한다.

3. 기타

아시아는 아니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나라는 대표적으로 키리바시 섬과 사모아 섬, 그리고 피지 섬이다. 이건 날짜변경선을 기준으로 본 거다.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북한공군의 편제에서는 함흥 이북 함경도를 '극동지구'로 설정해놓았는데, 이는 당연히 수도인 평양 기준으로 보는 것이다

일본 서브컬쳐에서 서양인 캐릭터들이 일본을 극동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특히 서구권 출신의 캐릭터들이 처음 등장해서 하는 말이 "이런 극동의 땅까지 오게 되다니...." 운운하는 것은 거의 클리셰. 서유럽이 중심에 위치한 세계지도를 놓고 보면 서유럽에서 보는 일본열도가 세계의 끝이긴 하다.

한국도 극동이라서 그런지 회사 이름이나 여기저기서 극동이라는 이름을 간간이 볼 수 있다. 극동방송, 극동대학교(Far east university)도 있다.

유비트 니트의 수록곡 Far east nightbird는 '극동 밤새'라 불린다.

변이형 협심증의 발생 비율이 비교적 높다고 한다.
[1] 헌데 사실 구대륙의 가장 동쪽은 러시아의 축치 반도이다. 만약 동아시아가 기준일 경우 유럽은 극서가 된다. 실제로 중국과 일본 같은 동아시아 기준에서 북아메리카 북미대륙과 서유럽을 가리킨 태서(泰西)라는 말이 있다. 유라시아의 최서단은 실제로 유럽에 있지만 구대륙의 최서단은 아프리카에 있다. [2] 이 경우도 당연히 수도인 모스크바 기준으로 보는 것이다. [3] 지리적 경도가 아닌 문화권에 따른 분류일 가능성이 높다. 세계지리 교과서에서도 수록이 되어있는데, 통상적으로 문화권 분류에 따르면 동양 문화권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파키스탄을 제외한 남아시아까지를 일컫는다. [4] 중동은 보통 서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의미하지만 대중동으로 보면 동아프리카 일부와 남아시아 일부도 포함되는 상당히 넓은 개념이다. 아랍 문화권이라고 하기엔 이란과 이스라엘, 터키, 그 외 대중동에 속하는 일부 국가들이 빠지고, 이슬람 문화권이라고 하면 발칸 반도에 위치한 알바니아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코소보와 중앙 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브루나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남부와 태국 남부도 포함되기 때문에 중동의 대체어로 쓸 수 없다. '서아시아 및 북아프리카'라고 길게 풀어서 쓸 수 있지만 중동 분쟁, 중동전쟁, 건설업계의 중동 진출 등을 이렇게 바꿔서 쓰면 번거로운게 사실이다. [5] 이슬람교를 믿고 아랍어를 사용하는 북아프리카 지역을 보통 마그레브라고 부르지만 국내에선 그렇게 알려진 용어도 아니고 기존의 중동이란 표현을 대체하기엔 범위가 너무 좁다. [6] 일부 사람들은 ' 중양'으로 쓰자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사실 중양이라는 단어도 동서양 못지 않게 범위가 구체적이라 보기 애매하고, 무엇보다 여전히 생소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