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20:38:09

발더스 게이트 3/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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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 정보

오리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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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메인 퀘스트
2.1. 프롤로그2.2. 1장2.3. 2장2.4. 3장2.5. 최후의 결전
3. 동료 퀘스트4. 서브 퀘스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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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선/악 루트 구분없이, 동료 퀘스트와 무관하게 공통적으로 진행되는 메인 스토리 위주로 서술하였다.

2. 메인 퀘스트

2.1. 프롤로그

파일:BG3_올챙이삽입.jpg

주인공 일행은 노틸로이드 함선에 납치당한다. 그 과정에서 강제로 포드에 감금당해 한 일리시드로부터 일리시드 올챙이를 주입당하는데, 그러던 중 노틸로이드 함선이 레드 드래곤을 타고 있는 기스양키 기수들로부터 추격을 당한다. 이에 선장으로 보이는 일리시드는 어떻게든 함선을 조작하여 차원을 넘나들며 기스양키들을 따돌리려 하나, 지속적으로 누적된 피해로 함선은 거의 반파 상태에 빠지게 된다. 긴급하게 차원 도착을 한 곳도 하필이면 악마들의 영역 아베르누스 차원[2]이라 악마 군대들에게도 공격을 받게 된다.

강력한 외부의 공격으로 주인공이 있었던 포드가 파괴된 덕분에 주인공은 가까스로 탈출하게 된다. 그러나 주변 상황은 영 좋지 않고 함선은 추락하는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주인공은 일단 추락을 피하기 위해 함선 안을 뒤져보고, 가는 길에 동료들과 합류하여 조타실로 향한다. 조타실에서는 일리시드와 악마사령관 잘크가 일기토를 벌이고 있었다.

주인공 일행은 어떻게든 조타륜에 도달하여 함선을 조작하였고 함선은 페이룬 대륙으로 워프한 후 추진력을 잃고 추락하기 시작한다. 그 광경을 티플링 나디라가 망원경을 보다가 우연히 보게 되며, 절대자 교단의 지휘부인 드롤 라그즐린과 민타라도 동시에 그 모습을 보면서 조사를 위해 고블린 부대를 파견한다.
파일:BG3_노틸로이드함선추락.jpg

노틸로이드 함선은 대지에 불시착하며 파괴된다. 주인공은 하늘에서 머리부터 떨어지며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어떤 존재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바닥으로 떨어진다.

2.2.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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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인지 각자의 머릿속에 있는 일리시드 올챙이는 감염자 간에 정신적인 교류가 가능하게 만들어줬고, 신비한 일이지만 어쨌든 빠르게 올챙이를 제거하지 않으면 자아를 잃고 일리시드로 변해버리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기 위해 주인공 및 동료들은 함께 여정을 떠나기로 결정한다.

길을 가던 중 고블린들이 인간과 티플링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주인공 일행은 그들을 돕는다. 고블린 습격자들을 격퇴하고 근처의 에메랄드 숲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데, 그 안에서 고블린들의 습격을 피해 어떻게든 살아남아 발더스 게이트로 가려는 어려운 처지의 티플링 난민들을 만나게 된다. 이들은 발더스 게이트의 이웃도시인 엘터렐(Elturel) 출신인데, 이 도시 전체가 아베르누스로 떨어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였고 이에 엘터렐 시민들이 악마 혈통이 있는 티플링들에게 분노를 돌리는 바람에 도시에서 쫓겨난 것.[3] 이들이 현재 머물고 있는 에메랄드 숲은 드루이드의 영역인데, 드루이드의 현 임시 지도자인 코가는 티플링들을 내보내고 싶어한다.

이 상황에서 티플링 어린이 아라벨라가 드루이드들이 모시는 신인 실바누스의 우상을 훔치려다 적발되었다. 현재 드루이드들은 이 우상을 활용한 '가시의 의식'을 진행 중인데, 고블린들에게 노출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숲 전체를 폐쇄하는 의식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숲을 폐쇄하면 티플링들은 모두 쫓겨나 고블린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될 위기에 처하기에, 어린 아라벨라가 자기 나름대로 의식을 막으려다 이 사단이 난 것. 덕분에 좋은 건수를 잡은 코가는 이를 빌미 삼아 틸라라는 독사로 어린 아이를 위협하는 중이었다. 아무리 성물을 훔쳤다고는 하지만 어린 아이를 죽음으로 위협하는 극단적인 상황이었고, 그 옆의 또다른 드루이드 래스는 코가가 과하다고 질책하는 중이다. 티플링 아이의 부모[4]는 드루이드들에게 항의하였으나, 의식이 진행 중인 신성한 연못 입구를 지키고 있는 드루이드들이 그들 앞에서 곰 변신을 하면서 위협 중이라 어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 옆에서 지나가던 주인공 또한 드루이드들이 지나가지 못하게 막아 세우려 하나, 무슨 이유인지 코가는 그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전하여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안에서 대화를 하다 보면 모든 드루이드들이 코가처럼 티플링 난민들에게 적대적인건 아닌걸 알 수 있으며, 원래 드루이드들의 수장이었던 할신이 있었더라면 적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거라는 래스의 한탄을 듣게 된다. 그에게 말을 걸면 고블린 숙영지로 사라진 할신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반대로 코가는 뛰어난 무력을 보여줬던 주인공이 티플링 난민의 우두머리인 제블로어를 설득하여 난민들을 데리고 하루빨리 숲에서 나가버리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제블로어 입장에서는 숲 밖으로 나갔다가는 고블린들의 습격을 받아 난민들이 전멸할 것이 불보듯 뻔하며, 그나마 습격을 방어하기에는 에메랄드 숲이 최적이었는데 이마저도 할신 대신 코가가 임시 수장에 오르며 쉽지 않아진 상황. 사실상 난민들이 어찌될지 내 알바 아니며 나가 죽으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에 무력으로 코가를 제거할 생각도 했었지만, 드루이드들의 전투력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주인공은 머릿속의 기생충을 하루라도 빠르게 치료하기 위해서라도 그에 정통한 할신을 찾아야할 필요성이 있었다.

한편 고블린 습격자들은 어느 유물을 찾아오라는 절대자라는 존재의 명령에 따라 계속 숲을 수색하고 있었다. 이미 황폐한 마을[5]은 파괴하고 점령하였지만 여전히 유물의 행방은 오리무중. 아마도 티플링 난민들이 숨어 있는 숲에 유물이 있을게 유력해 보이지만, 에메랄드 숲의 정확한 위치를 특정하지 못해 계속 헤매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 일행은 티플링, 드루이드, 절대자를 추앙하는 고블린 군대 사이에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이로 인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지체되었지만 머릿속의 일리시드 올챙이는 무언가로 인해 봉인당하여 일리시드 변이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자들의 생각을 읽거나 심지어 조종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의문점을 느낀다.

고블린 숙영지에서 절대자라 칭하는 존재로부터 강력한 정신 간섭을 받게되지만, 섀도하트가 가지고 있던 유물 안의 어떤 존재가 주인공 일행이 절대자에게 정신 지배 당하지 않게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꿈속에서 한 인물이 나타나 본인이 주인공 일행을 지켜주고 있는 당사자이며, 대의를 위하여 자신이 말하는 대로 따라주기를 간청한다. 그러면서 이 일리시드 올챙이에게 마음을 열면 오히려 더 강력한 힘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6]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주인공 일행은 절대자의 추종자들이 점령하고 있는 달오름 탑에서 인위적으로 일리시드 올챙이를 다른 종족에게 삽입하여 서로 교신할 수 있게 만든다는 정보를 얻게 된다. 그곳에서 일리시드 올챙이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달오름 탑이 있는 라이스윈 지역으로 향한다.

2.3.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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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오름 탑으로 가려면 장밋빛 아침 수도원이 있는 산길을 통해서 가거나 언더다크라는 지하 세계를 통해서 갈 수 있는 2가지 방법이 있다.[7] 그러나 달오름 탑이 있는 곳은 강력한 그림자의 저주를 받은 상태였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간다면 저주의 영향을 받아 죽거나 괴물로 변한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인공 일행은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그림자의 저주를 견뎌낼 수 있게 된다. 달오름 탑에 도착하자 주인공 일행 외에도 일리시드 올챙이 감염자들을 만나게 되며 모두 공통적으로 절대자라는 존재를 추종하고 있었다. 달오름 탑에 들어가면 보좌해야 할 참된 영혼[8]들을 지키지 못한 죄와 유물을 되찾지 못한 죄로 지휘관 케더릭 토름과 그의 간부 저렐이 책임자들을 심문하고 있다.

케더릭 토름은 강력한 군대를 가진 지휘관이지만, 더욱 놀라운 점은 어떤 공격에도 끄떡없는 불멸의 존재라는 것이었다. 그를 무력화하고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불멸의 원인을 알아내고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주인공 일행은 여러 방법을 통해 의 사원에 있는 밤의 노래라는 유물이 케더릭 토름에게 불멸의 힘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떤 선택을 하건 케더릭 토름의 불멸의 힘을 제거하게 되고 이 틈을 타 그를 공격한다.

케더릭 토름은 달오름 탑 옥상에서 주인공 일행에게 맞서 싸우지만 곧 자신의 힘이 부족함을 깨닫게 되는데, 그때 별안간 거대한 촉수가 나타나며 그와 함께 사라진다. 그가 사라진 자리에는 알 수 없는 점액과 육벽으로 이루어진 구멍이 보이고 주인공 일행은 그곳으로 뛰어든다.

놀랍게도 달오름탑 지하에는 일리시드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구조물이 있었으며, 부화장에서 올챙이를 생육하여 일리시드 포드를 통해 납치한 죄수들 및 민간인들에게 올챙이를 넣어 세뇌시키거나 일리시드로 만들고 있었다.

사령 연구실의 지하로 향하면 케더릭 토름을 다시 보게 되는데, 그뿐만 아니라 또 다른 흑막들인 고타쉬 경, 오린과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은 삼악신의 선택받은 자들이었으며, 각각 케더릭은 머쿨, 고타쉬는 베인, 오린은 바알의 선택받은 자이다. 이들은 레이븐가드 대공을 올챙이로 감염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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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셋은 카서스의 왕관으로부터 분리된 세개의 네더스톤을 나눠 가지고 있는데, 이를 통해 왕관을 씌워놓은 거대한 뇌 엘더 브레인을 통제하는 광경을 보게 된다. 엘더 브레인은 일리시드 종족을 컨트롤하는 지성체로, 지금까지 언급되어온 절대자의 정체는 이 세명이 컨트롤하는 엘더 브레인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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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가드 대공을 감염시킨 후 고타쉬와 오린은 케더릭 토름에게 뒤를 맡긴 채, 브레인을 데리고 먼저 발더스 게이트로 향한다. 남겨진 케더릭 토름은 주인공 일행을 맞이하고, 다시 한번 그를 쓰러뜨리려던 찰나 케더릭이 본인의 몸을 희생해 머쿨의 화신을 소환한다. 머쿨은 화신을 통해 자신의 신도를 감히 살해하려 했다며 주인공 일행을 공격한다. 이 화신까지 쓰러뜨리면 초라하게 남겨진 케더릭 토름은 애절하게 신의 이름을 불러보지만 머쿨은 응답하지 않고, 자신이 버려졌음을 알고는 절망에 휩싸인 채 사망한다.

그의 시신으로부터 네더스톤 하나를 챙긴 주인공 일행은 절대자의 군대가 이미 발더스 게이트를 향해 출발했음을 알게 된다. 이제는 자신들의 올챙이 문제 뿐만 아니라 도시의 운명까지 걸린 중대한 사안임을 알게 된 주인공 일행은 나머지 네더스톤도 확보하고 도시도 구하기 위해 발더스 게이트로 향한다.

2.4.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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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로 들어가기 직전, 주인공 일행은 '웜의 망루'라는 곳에서 하룻밤 야영한다. 하지만 한밤중에 갑자기 웬 기스양키 몽크 무리에게 습격을 받고, 동시에 꿈속 방문객이 아스트랄 포탈을 열며 급하게 도움을 청한다. 방문객이 공격을 받고 있어서인지 주인공 일행 역시 절대자의 강력한 정신 공격에 노출되는 급박한 상황에 처하고, 이들은 급하게 방문객이 있는 영계로 들어간다.

영계에 들어와 절대자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일행은 한 일리시드와 지능 포식자들이 기스양키 몽크들을 상대로 싸우고 있고, 그 주변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기스양키가 사슬에 묶인 채 포박당해 있는 기묘한 광경을 보게 된다. 본편에서 주적 포지션인 일리시드 종족임에도 불구하고, 이 일리시드는 일행을 보자 오히려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그 동안 꿈에 나타났던 인물이 바로 자기임을 밝힌다. 지금까지 일행이 절대자에게 통제당하지 않도록 지켜준 이의 정체가 일리시드였던 것. 방문객 커마에 공들였던 초회차 유저들의 혈압 상승 구간 그는 사슬에 포박된 저 기스양키가 일행을 지켜주고 있는 힘의 근원인데, 현재 그 힘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며 주인공에게 같이 싸워주기를 요구한다. 이 일리시드와 함께 몽크들을 무찌르면, 그는 잠시 정신을 되찾았던 기스양키의 의식을 다시 잠재운다.

사태가 일단락되면 일리시드와 대화를 마저 나눌 수 있다. 그는 자신이 '황제'라는 호칭으로 불린다고 소개한 뒤, 자신의 목적 역시 엘더 브레인의 통제로부터 벗어나 영원한 자유를 누리는 것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지금은 브레인의 정신 간섭을 막아내고 있는 정도이지만, 브레인의 힘이 더 강해지면 그 이후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 주인공 일행의 협력을 요청한다. 또한 봉인당한 기스양키의 정체도 알려주는데, 바로 기스양키 사회에서 죽었다고 알려져 있는 혜성의 왕자 오르페우스. 그는 엘더 브레인의 정신 연결을 방해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타고 난 기스양키인데, 황제는 지금까지 그의 힘을 강제로 추출하여 주인공 일행을 보호해왔던 것이다. 여기서 주인공이 황제에게 그냥 오르페우스를 풀어주고 함께 협력하면 되지 않냐고 물어보면, 황제는 자신 뿐만 아니라 올챙이에 감염된 일행 모두를 일리시드로 인식하여 바로 죽일게 뻔하기 때문에 안 된다며 반대한다.[9]

이렇게 일행은 또 하나의 비밀을 알게 된 채 발더스 게이트 근방에 도착한다. 하지만 도시의 최고 권력자인 고타쉬는 절대자 군단의 침공을 명분으로 발더스 게이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10] 이로 인해 주인공 일행은 도시에 들어가기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오린은 여러 인물들의 모습으로 위장하여 주인공 일행을 농락하고 도발한다.

주인공 일행은 우여곡절 끝에 도개교를 건너 도시의 방어용 요새인 '웜 바위'에 진입하고, 이때 고타쉬 경의 대공 취임식에 초청 받는다. 식장에 들어가면 그가 주인공 일행을 따로 불러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고, 이후 여러 귀족들과 호위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얼더 레이븐가드로부터 도시의 대공 자리를 물려받는다. 레이븐가드는 이미 올챙이에 감염된 상태이기에, 이는 당연히 그를 조종하는 고타쉬의 자작쇼이다.

이후 발더스 게이트 도심에 들어온 주인공 일행은 일련의 과정을 거쳐 네더스톤을 3개를 모두 모으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 과정으로 인해 네더스톤의 영향력이 불안정해지면서 엘더 브레인은 점차 자유의지를 되찾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주인공 일행 역시 그녀에게 정신 공격을 당하는 빈도수가 늘어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에 도플갱어와 일리시드들이 나타나 시민들을 위협에 빠뜨린다.

이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그 동안 모은 네더스톤을 가지고 엘더 브레인을 직접 마주하여 그녀를 다시 통제해야 한다. 황제의 말에 따라 엘더 브레인을 찾아 이동하게 되고, 지하수로의 밀수 경로를 통해서 배를 타고 가서 브레인을 직접 마주하는데...

엘더 브레인은 자유의지를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진화를 거듭하며 더욱 강력한 존재인 네더브레인으로 각성한 상태였다. 주인공 일행을 마주한 네더브레인은 이들에게 또 하나의 사실을 알려주는데, 사실 지금까지 일행의 행보가 모두 자신이 계획한 위대한 설계의 의도대로였다는 것. 처음에는 브레인이 진짜로 네더스톤의 통제를 받아 자유의지를 상실했던게 맞으나, 게임 시점 이전에 발생한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한동안 잃었던 자유의지를 되찾게 된다. 하지만 왕관과 네더스톤의 힘을 깨달은 그녀는 바로 저항하는 대신, 이를 활용하면 새로운 존재로 진화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자신만의 음모를 꾸미기 시작하였다.

브레인은 오린이 새로 들어온 선택받은 자 모임에서는 반드시 반목이 발생할 것임을 예측하였고, 이를 확실하게 하고자 자신의 힘을 막는 기스양키의 유물을 가진 섀도하트를 포함한 주인공 일행을 발더스 게이트에서 납치하도록 유도했다.[11] 또한 주인공 일행이 선택받은 자들을 상대하기도 전에 죽거나 사로잡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본인 휘하 일리시드 중에서도 유독 자유를 향한 갈망이 강했던 황제를 일부러 작전에 투입하여 유물로 인해 자유의지를 되찾게 만들어주면서 선택받은 자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즉, 황제가 그리 중시하는 자신의 자유 역시 사실은 네더브레인의 의도에 따라 주어진 것이었다.

주인공 일행이 조금씩 자신에게 가까워지는 동안, 브레인 본인은 선택받은 자들에게 복종하는 척하며 '절대자'의 신분으로 자신의 세력을 늘리는데 집중하였다. 이후 게임이 진행되면서 주인공 일행이 이들을 한명씩 제거해준 덕분에 점차 힘을 회복하게 되고, 덕분에 현 상황에서는 이미 네더브레인으로 진화하여 주인공이 그 동안 모아온 세개의 네더스톤으로도 통제가 불가능한 존재로 거듭나버린다. 오히려 네더브레인이 역으로 일행에게 정신 조종을 거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지는데, 그 순간 황제가 포탈을 열어 가까스로 이들을 영계로 데려온다. 하지만 황제 역시 자신의 행동이 네더브레인이 세운 계획의 일환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상태다. 네더스톤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함을 확인한 네더브레인은 자신의 노틸로이드 함대를 페이룬으로 소환하고, 올챙이에 감염되어있는 이들을 모두 일리시드로 변이시켜 이땅 위에 일리시드 제국을 다시 재건하려는 계획을 실행한다.

발더스 게이트 뿐만 아니라 페이룬 대륙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 이에 황제는 지금 상황에서 오르페우스의 힘만을 추출하여 쓰는 것만으로는 역부족이기에, 아예 오르페우스를 직접 흡수한 뒤에 네더스톤을 사용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즉, 오르페우스의 목숨을 희생하여 네더브레인을 쓰러트릴 힘의 근원을 습득해야 한다는 것. 여기서 플레이어는 황제의 뜻에 동의하여 한 명의 목숨(그리고 한 종족의 운명)을 희생하고 안전하게 힘을 습득하던가, 아니면 자신을 죽일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오르페우스를 풀어주면서 그의 자발적인 협력을 기대해보는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황제의 뜻에 동의하면 오르페우스의 힘을 활용하여 네더스톤의 힘을 증폭시킬 수 있는 존재, 즉 일리시드가 한명 필요하다고 알려준다. 주인공이 원하면 일리시드로 변이할 수도 있고, 이를 거절하면 황제가 나서 오르페우스의 뇌를 빨아먹고 그의 능력을 습득한다.

반대로 황제에게 반기를 들어 오르페우스를 풀어주겠다고 하면 황제는 배신감을 표하면서 주인공을 비난하고, 오르페우스는 해방되자마자 너네를 죽일꺼라는 말과 함께 바로 네더브레인 편에 붙는다. 오르페우스를 해방시키면 처음에는 일행을 경계하고 네더브레인 사태까지 유발해버린 주인공 일행의 결정에 유감을 표하지만, 황제의 예상과 달리 사태 해결이 우선이라며 동맹을 제안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네더스톤의 효과를 증폭시키기 위해 일리시드가 한명 필요하기에 이들 중 한명이 희생하여 일리시드가 된다.

선택을 마친 주인공 일행은 발더스 게이트의 혼란을 끝내기 위해 네더브레인이 있는 윗 도시로 향한다.

2.5. 최후의 결전

네더브레인을 막기위해 전진하는 일행들. 난장판이 된 윗 도시에 도착하자 주인공이 그 동안의 여정에서 도움을 줬던 이들 역시 힘을 보태고자 모여 있었고, 그들과 함께 결의를 다진 뒤 네더브레인 군대와의 전투를 시작한다. 노틸로이드 함선은 계속 병력을 증원하며 네더브레인에 도달하려는 주인공의 시도를 저지한다.

네더브레인에 도달한 일행들은 그녀의 저항에 맞서 싸운다. 강력한 정신파로 압박을 가해오지만 어떻게든 저항을 깨고 네더스톤 프리즘을 이용하여 그녀의 정신 세계로 들어가 그녀의 정신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가한다.

누적되는 공격에 위기가 왔음을 깨달은 네더브레인은 자신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주인공에게 마지막 거래를 제안한다.
===# 엔딩 #===
목숨이 경각에 달했음을 깨달은 네더브레인은 긴박하게 자신의 통제권을 넘겨줄테니 목숨만은 살려달라며 거래를 제안하며, 자신을 통해 세상을 정복하라고 유혹한다. 이에 주인공은...
  • 선 엔딩
    네더브레인을 처치한다. 더 이상 사이오닉 힘을 유지할 수 없게 된 네더브레인은 그대로 바다에 처박히며 소멸하고, 가까스로 탈출한 일행은 지는 태양을 마주하며 머릿속의 올챙이들이 드디어 사라졌음을 느낀다. 이들은 앞으로의 미래와 자신들의 꿈에 대한 얘기를 나눈 뒤, 그 동안 정들었던 동료들과 작별하고 각자의 새로운 인생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한편 지도자가 사라진 일리시드 군대 역시 무력화되었으며, 살아남은 발더스 게이트는 도시를 지킨 영웅들을 칭송하는 한편 도시 재건에 힘쓴다.

    엔딩으로부터 6개월 후, 주인공 일행과 함께 했던 위더스는 주인공과 동료들을 초대하여 회포를 풀 자리를 마련해준다. 이후 위더스는 세상을 맘대로 조종하고 지배하려 들었던 바알, 베인, 머쿨 3명의 신을 조롱하며 발더스 게이트 3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 황제/오르페우스/ 카를라크 배신 엔딩
    네더브레인의 유혹에 넘어간 주인공은 브레인 통제에 집중하고 있는 아군 일리시드를 무참하게 찔러 죽여버린다.[12] 통제권을 손에 넣은 주인공은 동료들을 포함한 일리시드 군대를 조종하며 막강한 군세를 손에 넣고, 자신 또는 바알[13]의 이름으로 온 세계와 차원을 정복하기 위하여 사악한 미소와 함께 옥좌에 앉아 전진을 명한다.[14]
  • 황제와의 통제 엔딩
    황제 루트 시에 가능한 엔딩으로, 황제에게 네더브레인의 통제권을 얻어 함께 세계를 정복하자고 설득한다. 이에 황제는 주인공의 야망이 대단하다고 감탄하면서도 사실 본인도 그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지만, 그리 되면 전세계를 적으로 돌리게 되니 위험부담이 너무 높다며 주저한다.
    이때 설득 주사위가 뜨는데, 설득에 실패하면 무난한 선 엔딩으로 전환된다. 그러나 설득에 성공하면, 용기를 얻은 황제가 세계정복을 결심하는 동시에 플레이어와 다른 동료 모두의 뒤통수를 쳐 노예로 만들고 자신이 절대자의 옥좌에 앉아 전진을 명한다.

3. 동료 퀘스트

개별 동료 문서의 개인 퀘스트 내용 참조

4. 서브 퀘스트


[1] 전면 부분은 황야(1장), 중앙은 라이스윈(2장), 산 너머의 도시는 발더스 게이트(3장) [2] 아홉 지옥의 1번째 층 [3] D&D 5판 캠페인 중 하나인 '아베르누스로의 하강(Descent to Avernus)'의 스토리. 참고로 티플링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들은 옛 조상에 악마 혈통이 있기에 외모만 흡사한, 악마와는 아예 다른 종족이지만 외모로 인해 여기저기서 차별을 받는다는 설정이다. [4] 로크, 코미라 [5] 원래 이름은 '달의 성소'이다. [6] 노틸로이드 함선 추락 시 주인공 일행을 지켜준 것도 바로 이 인물이었다. [7] 선루트 플레이 시에는 할신이 언더다크 경로를 추천하고, 악루트 플레이 시에는 민타라가 산길을 통해 오라고 한다. 언더다크를 통해 오면 하퍼즈를 먼저 만나게 되고, 산길을 통해 오면 절대자 교단원들을 먼저 만나기에 플레이 성향에 따른 스토리 진행을 위한 추천 루트라고 보면 된다. [8] 절대자 교단에서 올챙이 감염자들을 지칭하는 명칭. [9] 기스양키는 원래 일리시드의 노예였는데, 일리시드로부터 종족을 해방시킨 지도자가 오르페우스의 어머니 '기스'이며 오르페우스 본인도 당시에 활약하였다. 때문에 게임 시점까지도 일리시드를 향한 기스양키의 증오심은 굉장한데, 하물며 일리시드의 착취를 실제로 겪었던 오르페우스는 어느 정도겠냐는게 황제의 논리. 거기다 오르페우스는 방금의 전투에서 잠깐 정신을 차렸을 때, 자신을 감금하고 있는 황제와 주인공 일행의 얼굴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도 하였다. 비록 주인공 입장에선 억울한 상황이긴 하지만... [10] 앞서 2장에서 봤다시피 고타쉬가 자신의 권력 강화를 목적으로 도시의 위기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케더릭과 사전에 공모한 작전이다. [11] 게임 시작 시 주인공 일행이 감금되어있던 노틸로이드 함선이 기스양키에게 추격당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12] 주인공 본인이 일리시드가 된 경우에는 곧바로 그 자리에 있던 동료들을 전부 지배해버린다. [13] 어두운 충동의 경우 [14] 민타라 혹은 승천 아스타리온과 연인일 경우에는 함께 통제권을 가져오는 엔딩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