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05:18:08

오르페우스(발더스 게이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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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 정보

오리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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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Orpheus

발더스 게이트 3에서 기스양키의 왕자라고 언급되는 인물. 기스양키 여왕인 블라키스 1세에게 반기를 들어, 현 블라키스 체제 하에서는 그에 대해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되며 모두가 없는 인물처럼 취급하고 있다. 레이젤 서사와 관련된 인물로 그와 관련된 금서들을 찾아 읽어볼 수 있다. 레이젤은 처음에는 거부감을 표하다가 사건이 진행되며 점차 현 블라키스 체제에 의문을 갖게 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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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에서 사실 황제에 의해 아스트랄 차원에 감금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지금까지 플레이어 일행이 일리시드화되지 않았던 것도 바로 오르페우스의 힘 덕분인데, 게임 내내 일행이 들고 다녔던 유물이 바로 그가 갇힌 아스트랄 차원 감옥이었던 것. 그는 일리시드 제국을 무너뜨린 여전사 '기스'의 정통 후계자이기에 어머니로부터 엘더 브레인 하이브 마인드와의 연결을 방해하는 힘을 물려 받았으며, 애당초 일리시드 제국의 노예였던 기스양키가 이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모자의 능력 덕분이었다. 하지만 여전사 기스가 자발적으로 티아마트의 밑으로 간 덕분에 기스양키와 레드 드래곤이 협력 관계가 되었다는 블라키스 가문 측의 주장과 달리, 실은 블라키스 1세가 통수를 쳐서 여전사 기스를 티아마트에게 팔아 넘기고 그 대가로 얻어온 것이었다.

이에 오르페우스는 당연히 대항했고, 동족 간의 내전 끝에 오르페우스가 제압당하면서 대외적으론 죽었다고 공표되었다. 하지만 그는 사실 차원 안에 갇혀 있었으며, 블라키스 가문 대대로 그의 힘을 강탈하며 군림해왔던 것이다. 이를 알고 있는 자는 현 블라키스 157세를 포함한 역대 블라키스 가문 지도자들, 그리고 오르페우스 제압을 이끌었던 키스라크 보스뿐이다. 하지만 이후 영체 분광기의 존재를 알게 된 엔버 고타쉬가 기스양키 종족이 자신의 계획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 당시 엘더 브레인으로 다시 세뇌해놓은 황제를 시켜 올챙이를 심어놓은 주인공 및 오리진 캐릭터들을 통솔하여 분광기를 탈취하도록 명령한 것이다.[1]

게임 시작 장면에서 기스양키 전사들이 노틸로이드 함선을 쫓아오고 있는게 이 때문이며, 이때 오르페우스의 힘 덕분에 다시 한번 자유의지를 찾은 황제가 분광기에 침투하여 오르페우스의 힘을 통해 주인공 일행을 도와 다시 한번 엘더 브레인에 대항할 계획을 실행하는게 이 게임의 전체적인 내용인 것. 다만 오르페우스가 자진해서 돕고 있는건 아니고, 지배용 구슬에 갇힌 채 힘을 강제로 추출당하고 있는 상황이다.[2]

1장 산길에서 기스양키 양성소 관련 퀘스트가 진행된 이후 키스라크 보스가 주인공 일행을 찾아와 블라키스의 폭정을 끝내야 된다며 처음으로 간접적 언급이 되고, 이후 3장에서 오르페우스의 생존을 확인하게 된다.[3] 황제에게 그냥 그를 풀어주고 같이 싸우면 되지 않냐고 물어보면 올챙이 때문에 주인공 일행을 일리시드로 인식하고 바로 공격할거라면서 반대한다. 이후 플레이어는 황제와 계속 협력할지, 혹은 오르페우스를 풀어줄지 선택해야 한다. 황제가 주인공 일행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주는건 맞지만, 사실 진영만 다르지 케더릭 토름 에일린에게 했던 짓과 똑같기에 여기서 도덕적 갈등이 생기게 된다. 참고로 레이젤 스토리를 반군 루트로 진행시키려면 오르페우스 해방은 필수이다.

그를 풀어주기 위해서는 오르페우스의 망치를 얻어야 하는데, 이를 가지고 있는 이가 다름 아닌 악마 라파엘이기에 그와 계약을 하거나 희망의 집을 털어서 습득해야 한다. 망치를 얻는 자세한 과정은 라파엘 문서 참고. 해당 과정을 통해 망치를 소유하고 있으면 최종전 이전에 황제와 오르페우스 둘 중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나오며, 오르페우스를 택할 경우 그가 자신을 바로 죽일 것이라 직감한 황제가 빠르게 절대자의 편에 붙어버린다. 풀려난 오르페우스는 올챙이를 가진 플레이어에게 의구심을 표하면서도[4] 황제의 예상과 달리 곧바로 차분해지며[5] 지금은 달리 방법이 없으니 동맹을 맺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황제가 떠났기에 누군가는 네더브레인을 제어하기 위해 일리시드가 되어야하는데, 플레이어나 카를라크가 나서지 않는다면 오르페우스가 자진해서 일리시드화한다. 플레이어가 일리시드화를 자청했을 경우에는 '자신을 시험하는 척하면서 본인(플레이어)의 용기를 증명했다'면서 플레이어를 높이 평가하고, 변이한 플레이어에게 경의를 표하며 기스 언어의 일리시드 멸칭인 '게이크'가 아니라 '일리시드'로 부르며 격려해준다.

네더브레인을 무찌른 후, 오르페우스 본인을 일리시드화한 상태라면 동족들에게 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되었다며 죽여달라고 한다. 그의 소망대로 죽여줄 수도 있고, 설득을 통과해 동족을 이끌 순 없어도 그에겐 동족의 자유를 지켜볼 자격이 있다며 계속 살아가도록 독려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레이젤에게 반군을 잘 이끌기 바란다며 자신의 레드 드래곤을 선물해준다.[6] 만약 삶을 계속 살아가도록 결심했다면, 에필로그에서의 편지를 보았을 때 전면에만 나서지 못할 뿐 서신을 통해 여전히 반군을 지휘하는 듯 보인다.

최종전 이후에도 그가 그대로 기스양키라면 블라키스를 몰아내고 왕좌를 되찾기 위해 떠나며, 레이젤이 살아있다면 그녀 역시 오르페우스를 따른다. 더불어 일리시드화 되지 않은 주인공이 기스양키 캐릭터이거나 혹은 기스양키가 아니더라도 레이젤과 연인관계라면 최대 3명까지 반군을 이끌기 위해 함께 떠날 수 있다.[7] 여기서 만약 레이젤이 그대로 블라키스에게 충성하는 루트이면 그녀가 오르페우스를 적대하며 오르페우스를 죽이거나, 주인공이 이를 막아 레이젤을 죽여야 한다. 레이젤이 죽는다면 오르페우스는 그녀의 죽음을 매우 씁쓸히 여기는 한편[8] 주인공을 자신의 해방자라 부르며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이후 혁명을 위해 드래곤을 타고 떠난다.

제대로 등장하는건 최종전 뿐인데다 블라키스의 프로파간다로 인해 등장인물들에게서 취급이 좋지 않지만, 처음 보는 주인공 일행을 위해 본인이 직접 희생해서 일리시드로 변이할 수도 있고, 황제와 다르게 마지막엔 주인공에게 자신의 명예를 위해 죽여달라고 할 정도로 대의에 충실한 인물이라 유저들에게 황제보다 평가가 훨씬 좋다.

만일 황제를 끝까지 믿는 루트로 갔다면, 네더브레인에 대항할 힘을 얻기 위해 황제나 일리시드화된 플레이어 혹은 동료가 오르페우스의 뇌를 먹어치워 죽이면서 기스양키의 반란은 물건너간다. 이후 레이젤이 반군 루트를 탄 상태에서 최종전에 데려가지 않은 채 엔딩을 보게 되면, 덕분에 동족들이 평생 블라키스의 노예가 됐다며 플레이어를 질책한다. 반대로 블라키스 충성 루트로 갔다면, 레이젤은 그대로 블라키스에게 흡수당할 거라는 암시로 개인 스토리가 끝나게 된다. 또한 오르페우스가 일리시드화된 상태에서 지배 엔딩을 택하면, 오르페우스를 배신하고 단도로 무자비하게 찔러 죽인 후 직접 절대자의 자리에 오른다.

3. 여담

오르페우스 왕자의 역사 발견하기라는 퀘스트가 있으며, 그의 행적을 다룬 세 권의 금서를 찾아 읽을 수 있다.[9]
* 혜성의 왕자 오르페우스, 1부: 배신 - 언더다크 비전의 탑 4층 침실 책장에 '문양이 새겨진 기스양키 원판'을 해독해야 한다. 바로 옆 책상에 놓여있는 '티어수 암호의 세심한 미학'을 읽거나, 양성소의 원판과 비교해보면 그 내용을 읽을 수 있다. [10]
* 혜성의 왕자 오르페우스, 2부: 희생 - 일릭 양성소 젋은 바를을 구해주고 설득을 통해 받을 수 있다.
* 혜성의 왕자 오르페우스, 3부: 환생 - 달오름 탑 발타자르의 방 책장에 있다.[11]
1부: 배신
하나 된 하늘의 여왕이신 어머니 기스를 찬양하라! "그리하여 게이크의 속박에서 벗어난 우리는 서로를 향해 칼날을 겨누었다. 하늘은 산산이 부서졌고 하나의 위대한 제국은 둘로 나뉘었다. 기스는 지옥까지 찾아가 자신의 백성, 자신의 대의를 위한 도움을 얻어내었다."[12]

블라키스는 어머니 기스께서 자신을 우리 여왕으로 선포하셨다고 한다. 허나 거짓이다! 블라키스는 오늘날 우리 키스라크가 타고 다니는 드래곤에 대한 대가로 티아마트께 대모신을 팔아넘겼다.

하지만 기스는 아들을 키워냈다. 혜성의 왕자, 오르페우스. 진정한 후계자! 오르페우스는 블라키스가 배신했음을, 어머니가 희생당했음을 알고 있었다. 오르페우스는 기스의 근위대를 소집하여 스스로 왕위를 계승하겠노라 선언했다. 그렇게 혜성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2부: 희생
혜성의 왕자 오르페우스는 근위대를 이끌고 전투에 나섰다. 레드 드래곤이 정당한 분노를 부르짖으니, 천상이 갈라졌다.

영광스러운 왕자는 목소리를 듣는 모든 이에게 외쳤다. "하나 된 하늘의 여왕, 나의 어머니 기스를 찬양하라! 그분은 변절자 블라키스의 손으로 지옥에 갇히셨으니!"

그러나 진정한 후계자인 혜성의 왕자, 그는 블라키스의 기사들과 포악한 용을 무찌르지 못했다. 제스틸 키스라크, 막강한 보스는 영계의 하늘을 밝게 태웠다. 잿더미가 가라앉았을 때, 경애하는 오르페우스는 온데간데없었다.
3부: 환생
역사에 따르면 제스틸 기스라크, 보스 사령관이 은검으로 오르페우스 왕자를 찔렀다고 한다. 그의 살점은 찢겨 거대한 레드 드래곤 에펠로몬에게 먹이로 주어졌다.

블라키스를 따르는 자들을 이 이야기를 외친다. 그러나 그 외침 아래에서, 우리는 진실과 예언을 담은 속삭임을 듣는다.

혜성의 왕자는 죽지 않았다.
혜성의 왕자는 다시 나타날 것이다.
혜성의 왕자는 우리를 블라키스의 폭정에서 해방시킬 것이다.

하나 된 하늘의 여왕이신 어머니 기스를 찬양하라! 그 진정한 후계자, 혜성의 왕자, 당신의 아들 오르페우스에게 찬양을!


[1] 고타쉬의 일기를 보면 분광기가 일리시드의 초능력을 막는걸 알고 있었는데도 올챙이에 감염된 이들을 그냥 보낸 것으로 보아, 이것이 엘더 브레인의 통솔까지 막을 것이란 예상은 못한 듯 하다. 일리시드 군대가 아닌 올챙이 감염자들을 보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 듯. 결국 고타쉬 입장에선 최악의 수가 되었다. [2] 게임 초반부터 꿈속 방문객을 만나면 누군가와 싸우고 있는걸 볼 수 있는데, 그 상대가 다름 아닌 오르페우스의 친위대였던 것이다. [3] 위에서 언급했듯, 게임 내 읽을거리에 의하면 오르페우스 진압을 이끌었던 이가 바로 보스이다. 하지만 정작 3장에서 둘이 재회하면 서로를 살갑게 친우로 대하는데, 이를 보아 보스가 어느 시점에서 위장 전향을 하여 블라키스 밑으로 잠입한 후 또 한번의 기회를 노려왔던 것으로 보인다. [4] 일리시드는 기스양키 입장에서 종족의 원수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서 1장에서 수도원 내에 있는 기스양키 부대들과 적대해 몰살하거나 부화장에 있는 기스양키 알을 빼돌렸다면 그걸 알아채고 플레이어를 책망한다. [5] 키스라크 보스와 3장에서 만날 때 키스라크 보스에게 오르페우스가 우리를 공격하면 어떻하냐고 물어보면 네더브레인을 물리쳐야된다는 대의가 있으니 의심은 하겠지만 금방 냉정해질것이며 이를 장담한다고 말한다. [6] 여기서 플레이어가 원한다면 설득 체크를 통해 레이젤이 더 이상 기스양키 종족과 상관없는, 자신만의 삶을 살도록 유도할 수 있다. [7] 주인공도 반군에 합류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오르페우스가 드래곤에 같이 올라탄 둘을 보고 흐뭇하게 웃는다. [8] 잘못은 레이젤이 아닌 그녀를 평생 속여온 블라키스에게 있다며 안타까워한 후, 레이젤의 마지막 행적에 대해선 함구하겠다고 한다. [9] 레이젤과 관련된 퀘스트로 레이젤이 이미 죽었음에도 언급되는 스크립트 오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10] 파티에 레이젤이 있을 경우 대신 읽어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데 이단과 관련된 내용이라며 거부감을 표한다. [11] 사도 저렐의 방으로 통하는 문 바로 좌측에 있다. [12] 게이크는 일리시드를 의미하며, 기스양키와 기스저라이 사이의 내전에 대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