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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밤하늘 별빛 아래 춤을 추며, 웃음으로 아픈 마음 달래도.
그대가 최후의 빛을 거두자, 내 말은 먼지처럼 덧없이 사라지네.
-눈물짓는 새벽(The Weeping Dawn) 中-
발더스 게이트 3의 등장인물. 류트를 치며 노래하는 여성
티플링 바드.그대가 최후의 빛을 거두자, 내 말은 먼지처럼 덧없이 사라지네.
-눈물짓는 새벽(The Weeping Dawn) 中-
성우는 리베카 핸슨.
2. 작중 행적
에메랄드 숲 동쪽에서 놀에게 습격 당해 죽은 스승 리할라를 기리기 위해 '눈물짓는 새벽'(The Weeping Dawn)'이라는 노래를 만들고 있다. 가사가 잘 떠오르지 않는지, 즉석에서 떠올린 가사를 시험 삼아 불러보다가 좌절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플레이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언과 격려를 제공하면 마침내 영감을 받아 굉장히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컷씬이 재생된다. 들어보기[1] 동물과의 대화 스킬이 있다면 알피라의 아름다운 목소리 때문에 모인걸로 생각되었던 다람쥐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데 놀랍게도 형편없는 소리 좀 그만 내게 해달라 절규를 하는 걸 알 수 있다.[2]1장에서 알피라가 생존할 경우 2장에서 티플링 구출 퀘스트를 주며, 이를 수행할 시 보상으로 소마법 데미지에 매력 수정치를 더해주는 로브를 보상으로 받게된다. 카리스마 기반 캐스터에게도 주문슬롯은 항상 모자라기 때문에 소주문이 보통 평타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 매력 기반 데미지가 더해지면 전반적으로 딜량이 확 늘어난다. 매력 기반 캐스터로 플레이 한다면 전투때는 무조건 챙겨입게 되며, 특히 워락은 (멀티클래스라도) 캐릭터 레벨에 따라 발사횟수가 늘어나는 워락의 소주문 '섬뜩한 작렬'에 발사 하나마다 데미지가 묻온다. 캐스터를 운용할 경우 가급적이면 획득하도록 하자.
절친으로 라크리사가 있는데[3] 둘이 하도 껌딱지라 주인공도 둘이 떨어져 있으면 어색하게 느끼고 나머지 한 명은 어디 갔냐고 물을 정도로 항상 꼭 붙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둘이 성공적으로 발더스 게이트에 도착하면 음악 학교를 만들고 싶다는 알피라의 소원을 위해 근무 시간까지 늘리며 열심히 엘프송 여관에서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 다크 어지로 플레이 할 경우 주인공을 돕고 싶다며 캠프의 일원으로 참여하는데, 이 때 살해 충동의 희생양이 되어 끔찍하게 죽은 채로 발견된다. 시체를 보니 숨이 끊어진 뒤에도 마구 난도질 당했을 거라고...[4] 만약 고블린 편을 들어 알피라를 죽였거나, 알피라 방문 이벤트 직전 시점에 알피라를 찾아가 비살상 기절시키고 야영지에서 긴 휴식을 선택하거나 알피라가 들어갈 수 없는 드루이드 거주지에서 긴 휴식을 하면 드래곤본 바드 NPC인 퀼 그루슬랭으로 대체된다.[5]
엔딩까지 살아남았다면 후일담에서 소원대로 자기 이름과 플레이어의 이름을 건 음악 학교를 만들었다고 편지를 보내면서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크 어지로 시작해서 꼼수로 알피라를 죽이지 않고 후일담을 본다면, 처음에는 자신을 향하는 시선에 살의가 담겼음을 알았으나 모든 사건이 끝나고 다크 어지가 바알스폰이며 그걸 극복하려고 노력했음을 알고 자애롭게 용서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을 수 있다.
[1]
이때 플레이어가 가사를 추천해주는게 아닌 같이 연주해보는 선택지를 골라서 도와줄 수 있는데, 이때의 주사위체크를 전부 통과하면 악기숙련을 얻을 수 있다.
[2]
다람쥐들한테 노래 좋은데 왜? 식으로 얘기하면 나름 자기들 딴에는 자부심이 있는지 진짜 음악을 알려주겠다며 스텝 밟으면서 춤추는 다람쥐들을 볼 수 있다(...)
[3]
1~2장에서는 둘의 관계가 연인인지 단짝인지 다소 알기 어렵고, 3장에선 확실히 연인임을 알 수 있다.
[4]
꽤 잔혹해서 그 아스타리온조차 왜 그랬냐고 따져물을 정도. 근데 "짜증나게 굴어서 죽였어"라고 답하면 "음, 말 되네"라며 진짜로 납득한다. 참고로 이 때 "아스타리온 움찔거리는데 뱀파이어, 네가 죽인 거 아냐?"라며 아스타리온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할 수도 있다. 이 시점의 아스타리온은 그저 올챙이 제거에 한 사람이라고 힘을 보탤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윌과 섀도하트왈, 잘생긴 얼굴이 보기 좋아서 마스코트 용으로 캠패니언으로 넣은 것이지 동료들은 흡혈 언데드 사기꾼이라고 경계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일하게 누명 씌우기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성공하면 아스타리온이 당황하며 정말 자신이었다면 피를 마시지 땅에 쏟았겠냐고 변호하지만 동료들은 싸늘한 눈으로 그를 본다. 그럼에도 "언데드 괴물이 그럼 그렇지"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넘어가며 그 이후로 크게 질책하지 않는데 아스타리온이 두배로 억울할 듯하다. 만약 실패하면 동료 중 하나가 대략 아스타리온이라면 죽이면 죽였지 이렇게 난도질까지 하진 않았을 거라는 투로 그를 감싸는 코멘트를 하고 카사도어:??? 아스타리온은 이에 맞장구치며 플레이어를 향해 눈살을 찌푸린다.
[5]
다만 퀼의 등장 조건이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인지, 동료 중 연인 캐릭터가 있을 때 집사가 살해 충동을 부추기는 과정에서의 선택문은 여전히 '알피라'라고 떴는데, 이는 원문이 아닌 한글 패치 번역 문제였다. 현재 번역은 '그녀'로 수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