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리사자 (아틀라스사자, 누비아사자, 이집트사자, 바르바리사자) 巴巴里獅 | Barbary lion |
|
|
|
학명 |
Panthera leo leo ( Linnaeus, 1758)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목 | 식육목(Carnivora) |
아목 | 고양이아목(Feliformia) |
과 | 고양이과(Felidae) |
속 | 표범속(Panthera) |
종 | 사자(P. leo) |
아종 | 북아프리카사자(P. l. leo) |
멸종위기등급 | |
[clearfix]
1. 개요
|
2. 생태
|
북아프리카 포식자들의 모습(바바리사자, 아틀라스불곰, 바바리표범[1]) |
머리부터 꼬리까지의 길이는 수컷 2.35~2.8m, 암컷 2.5m이다. 19세기 사냥꾼 기록엔 몸무게가 270~300kg정도로 거대했다고 서술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다른 사자 아종들 약간 더 컸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남아있는 사진자료나 표본, 잔존 개체들로 추정해봐도 현생 아종들과 비교하여 엄청난 덩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애초에 사자는 가장 큰 아종과 가장 작은 아종의 크기 차이가 30cm정도 밖에 아종들의 체구가 전부 비슷비슷한 편이다.
아프리카 중남부의 사자들과는 혈연적으로 교류가 없었을 것으로 본다. 2017년의 연구 결과에 따라 유전적으로 유사성이 많은 아시아사자와 세네갈사자, 콩고사자, 그리고 이 아종이 하나의 아종으로 통합되면서 학명은 이 아종의 학명인 P. l. leo로 통합되어, 이미 멸종한 이 아종의 학명이 이런 식으로 부활하게 되었다.[2] #
3. 역사
고대 로마 제국시기에 열린 검투경기에 나온 사자가 바로 바바리사자였다. 이당시 북아프리카 지역이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현지에서 생포해서 로마까지 이송한 것이다. 정확한 수치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로마제국 시기동안 적어도 수만 마리가 검투 경기에서 희생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이때까지도 절멸하지 않았고, 18세기 초까지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그 명맥을 유지했다. 그러나 기후 변화 및 농민들의 농경지 확대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사냥으로 인해 사라지기 시작했다.18세기 말에 이집트에서 멸종된 것을 시작으로 동쪽에서부터 서식구역이 축소되기 시작했다. 19세기에 프랑스가 북아프리카 일대를 영유하자 스포츠 사냥의 표적이 되면서 그 수가 격감했고, 리비아-튀니지(1891년)-알제리(1893년)에서 차례로 사라진다. 20세기가 시작됐을 때는 모로코의 아틀라스 산맥일대에만 남아 있었고, 1922년에 마지막 야생 바바리사자가 사살되었다.
4. 복원
바바리사자의 혈통은 의외로 세계 각지에 많이 남아있다.( #) 개중 모로코의 사자가 바바리 사자의 혈통에 가장 가깝다고 한다.[3] 모로코의 술탄들은 사하라 사막의 유목민이던 베르베르족에게 세금 대신 이 바바리사자를 산 채로 잡아오도록 지시했고, 베르베르족이 바친 바바리사자를 동물원에서 길렀다고 한다. 모로코의 라바트 동물원의 사자들이 바로 이 바바리사자들의 후예들이라고 하는데, 생물학자들의 연구로는 바바리사자의 특징과 유사하기 때문에 라바트 동물원의 사자들이 바바리사자들의 혈통을 계승했을 것이라고 보는게 지배적이라고 한다. 또한 역사적으로도 라바트 동물원의 사자들은 모로코 술탄들의 보호를 받아왔기 때문에 바바리사자의 후예임이 입증된다고 한다.이런 이유로 라바트 동물원의 사자들을 통해 북아프리카 바바리사자의 복원사업이 진행 중인데 자금 부족으로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그래도 조만간에 북아프리카의 바바리사자의 복원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적인 전망도 있어서 이후 과정을 지켜봐야 할듯 하다.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에도 제정 시절 하일레 셀라시에가 길렀던 바바리사자의 후예가 남아 있다.
5. 매체에의 등장
- 라이온 킹 캐릭터들의 모델로 잘못 알려져있으나 이는 루머로 라이온 킹의 무대는 작중 줄루어, 코사어, 스와힐리어가 사용되므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나 나미비아, 탄자니아, 잠비아 등 남동아프리카 일대로 추정된다. 그리고 바바리사자는 호랑이처럼 혼자 살거나, 한 쌍으로 살거나, 비교적 작은 무리만 지었기 때문에 만일 라이온 킹의 모델이 된다면 오류가 된다.
- 알퐁스 도데의 《유쾌한 타르타랑》이라는 풍자소설에서 주인공이 알제리에 사자 사냥을 하러 가는 모험을 한다.
- 북극백화점의 안내원에서 손님으로 등장한다.
- 베이블레이드X(만화)에서 만쥬 킹이 작중 동물원 '라이온즈 정글'에서 제일 큰 숫사자를 바바리사자라고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