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 중인
1944년
11월에
일본군이 창설했다. 필리핀 제2공화국은 대통령 경호대를 제외하면 군대라고 할 수 있는 조직이 따로 없었는데, 이들이 그 공백을 메꾸며 일본에 군사적으로 협력했다. 이전에 해산됐던
파시즘 정당인 가나프당의 의원들, 독립운동가와 친일파를 끌어모아서 만들었으며, 병력은 총 5,000명이었다. 대부분의 구성원은 전후 토지 확장을 보장받은 가난한 농부들이었다. 이들은
미군한테서 노획한 장비를 사용했으며, 주로 대분란전을 수행하다가 1945년에 해산된다. 머리에 뒤집어 쓴 망태기가 유명하지만 이는 실전용이 아니라 대외적인 공무 시에 썼던 일종의 의장용이었고, 실제로는 군장을 결속한 사복이나 일본군 군복을 착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