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ingenetic ultranationalism
1. 개요
국수주의의 한 형태로, 로저 그리핀(Roger Griffin)이 정의한 개념이다. 파시즘의 최소범주로 간주될 수 있다.2. 상세
그리핀 등 '합의파' 학자들의 주된 견해는 재생적인(혹은 재탄생적인) 요소와 대중주의적 요소가 없는 국수주의는 파시즘에 속하지 않는데, 이에 따라 그리핀은 ( 두긴에 영향을 받은) 푸틴주의나 쇼와 시대의 일본 제국이 파시즘의 일부 요소들을 모방하긴 했지만 비-재생적인 국수주의 정권이기에 파시즘이 절대 아니라고 결론짓는다.대조적으로 민족 아나키즘의 경우 반권위주의, 반국가주의적이지만 변혁적이고 에스니시티적인 요소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stateless palingenetic ultranationalism'라고 볼 수 있으며 정의되며 파시즘으로 간주된다. #
그러나 이런 합의파의 파시즘의 최소범주 분석도 한국인 관점에서 보면 나름의 문제가 있는데, 이 논리대로라면 추축국의 일원이였던 일본 제국의 쇼와 국가주의는 극우적 현상일 뿐 파시즘은 아니지만 일본 제국의 권위주의 통치에 저항한 신채호 같은 민족 아나키스트들을 포함한 혁명적 내셔널리즘 성향의 한국 독립운동가들이 쇼와 국가주의자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파시즘에 가깝다는 결론도 낼 수 있다.[1] 실제로 근래 서구 학계에서는 쇼와 시대 일본 제국이 장제스의 중화민국보다도 파시즘적 요소가 더 적다고 보는 경우도 있는데 장제스는 혁명적 내셔널리즘을 지향하며 국가/민족의 '재탄생'을 옹호하는 스탠스를 부분 보였지만 일본 제국은 전혀 그렇지 않았고 오히려 국가/민족의 '재탄생'을 옹호하는 급진적 활동가들을 탄압했다. ( 황도파, 기타 잇키, 천황제 파시즘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