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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행적 | <colbgcolor=#fff,#1f2023> 작중 행적 · 평가 | |
소속 | 마레군( 마레 육군 전사대) · 104기 훈련병단 · 조사병단 · 연합 | ||
능력 | 갑옷 거인 | ||
인물 | 인간관계 | ||
테마곡 | Alternative Drive(캐릭터송) |
1. 1부
1.1. 시간시나 구 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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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의 첫 등장, TVA Season 1 EP02 中 |
1.2. 조사병단 입단
|
훈련병단 입단식, TVA The Final Season EP62 中[2] |
행적을 보면 사샤만큼은 아니지만 심각한 상황에서 자주 개그를 친다. 물을 마시다 아르민에게 격하게 뿜는 장면으로 첫등장을 하였는데, 엘런이 장에게 굳이 쾌적한 안쪽으로 가지 않더라도 네 머릿속은 쾌적하다는 드립을 치자 웃음이 터진 듯하다. 입체기동장치 가스 확보를 위해 목숨을 건 작전을 수행하는 와중에도 "목덜미를 칠 수 없으면 거인의 똥꼬에 칼날을 쑤셔라. 그게 거인을 죽이는 2가지 방법 중 하나야"라는 개그를 친다. 애니와 대인 격투 시합을 할 때도 "병사에게는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 있다! 지금이 그래!"라고 당당하게 외치고는 단 한 컷만에 발려버리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선보인다.
타인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일에도 가장 먼저 앞장서는 여러모로 책임감이 강한 면모를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베르톨트는 이것을 나쁜 버릇이라며 불만스럽게 여긴다. 베르톨트의 말에 따르면 라이너는 ( 병사인) 지금과 달리 예전엔 전사였다고.
대인 격투술 따위는 쓸모없다고 말하던 엘런도 라이너가 말한 "병사는 힘을 길러 약자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말에 수긍하며 자신은 그저 분노를 토할 줄 밖에 모르던 애송이였다고 반성하게 만들만큼 여러모로 난국인 세상에서 병사의 귀감이 되는 인물이다.
실제로 엘런이 유일하게 동경했던 대상은 인류 최강이나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신동이 아닌 라이너였으며 엘런에게 라이너는 절친한 친구이자 믿을 수 있는 동료, 본받고 싶은 형과도 같은 존재였다.
1.3. 여성형 거인의 습격
벽 외 조사 중 갑작스레 등장한 여성형 거인에 장, 아르민과 셋이서 대치한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여성형 거인의 손에 붙잡히고 그대로 압사 해 사망... 한 줄 알았으나 여성형 거인의 손을 베어 가르고 간신히 탈출한다[3]여성형 거인과의 교전 후 말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이때 크리스타가 라이너의 말을 도로 데려온다. 크리스타가 진심으로 일행의 안위를 걱정하는 인자함을 보이자 '결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이후 104기 훈련병 중 스파이가 있다고 생각한 엘빈 단장의 지시에 따라 월 로제 외곽에서 대기한다.
1.4. 월 로제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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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5. 정체를 드러내다
진격의 거인 분기별 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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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갑옷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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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시조의 거인 | ||||||
유미르 프리츠 | |||||||
아홉 거인 탄생 이후 | |||||||
<rowcolor=#ffffff> 거인 | 역대 계승자 | 최종 계승자 | |||||
<colbgcolor=#f5f5f5,#2d2f34> 시조 거인 |
프리츠 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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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디아 귀족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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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디아 복권파 리더 | 그리샤 예거 | |||||
마레 전사 | |||||||
갑옷 거인 | 마레 전사 | 라이너 브라운 | |||||
마레 전사 | |||||||
차력 거인 | 마레 전사 | 피크 핑거 | |||||
마레 전사 | 유미르 | ||||||
짐승 거인 | 마레 전사 | 지크 예거 |
역대 갑옷 거인 계승 소유자 일람 | ||||
? ~ 843년 | → | 843년 ~ 854년 | → | 854년 |
불명 | → | 라이너 브라운 | → | 소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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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의 정체, TVA Season 2 EP31 中 |
나는 이제... 뭐가 옳은지 모르겠다... 다만..., 내가 해야 할 일은 내가 한 행동과 선택한 결과에 대해,
전사로서 최후까지 책임을 다하는 거다.
전사로서 최후까지 책임을 다하는 거다.
베르톨트··· 라이너···.
이 배신자 새끼들아──!!!
42화 中 엘런 예거
라이너는 5년 전
초대형 거인과 함께
월 마리아를 함락시킨[4]
갑옷 거인이었다. 그의 작중 대사 "고향에 돌아간다"에서 고향은 방벽 안이 아닌, 바로
외부 세계를 의미했던 것이다.[5]이 배신자 새끼들아──!!!
42화 中 엘런 예거
엘런에게 귀향에 동참해 준다면 더는 인류에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설득하지만 당연히 거절당한다.[6] 이때, 여성형 거인의 출몰로 또 다른 지성 거인의 존재를 염두에 두고 있던 조사병단의 미카사가 달려들어 라이너의 목을 베어내려 한다. 그러나 동료애가 발목을 잡아 치명상은 입히지 못하고[7], 결국 거인화한 라이너와 엘런이 맞붙게 된다.
라이너는 혼자서 수십 마리의 거인을 구축하고 여성형 거인을 상대로도 제법 선방했던 엘런을 작중 최초로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 그러나 압도적으로 우세를 점하고 있던 도중 예상치 못한 엘런의 관절기에 걸려 전세가 역전되고 위기에 처했으나, 초대형 거인 베르톨트의 도움으로 엘런을 제압하고 납치하는 데 성공한다.
1.5.1. 복선
지금 만화 시점에선 라이너가 갑옷 거인이란건 웬만한 독자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갑옷, 초대형, 여성형이 엘런과 같은 거인의 모습을 한 인간[8]이라는게 드러나고 난 후엔 여러가지 추측과 거밍아웃 이후 라이너의 행적에 관한 분석이 있었다.- 대인 격투 훈련을 할 때 엘런을 지칭하는 말은 `병사`이지만 애니를 지칭하는 말은 `전사`이다. 이후로도 가끔씩, 지속적으로 애니를 신경쓰는 듯한 묘사가 등장.
-
사방이 거인으로 둘러싸이고 가스 보급마저 안 되어 모든 사람이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애니 레온하트가 라이너에게 "라이너,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어보고, 라이너는 "아직이야. 할 거면 모인 뒤에 해야지."[9]라고 대답한다. 표면상으로는 사람이 모이면 자신들이 훈련병을 인솔해 가스 보급소를 탈환하겠다는 것으로도 보일 수 있지만 하필 상대가 애니라는 점이 수상하다. 애니의 고립적인 성격상 라이너에게 의견을 묻고 따르는 모습은 부자연스럽다. 다시 한 번 거인화해서 월 로제의 벽이나 문을 부술 작정이었던 듯. 여담으로 옆에 있던 베르톨트는 여전히 별다른 대사가 없고, 애니와 라이너만 의견을 교류하는데, 96화에서의 3인의 논의에서도 라이너와 애니는 활발히 의견을 교류하지만 베르톨트는 묵언수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놓치기 쉽지만 위의 상황에서 라이너의 정신분열증 증세의 복선도 읽어 낼 수 있다. 절망적인 상황에 등장한 미카사의 도발과 "동료를 혼자 싸우게 하라고 배웠냐"는 장의 외침에 라이너는 "그건 안될 말이지"하며 가스실 난입에 참여하려 한다. 이 때 애니와 베르톨트의 시선이 가운데에 서있던 라이너를 향해 있는데, 자살이나 다름없는 작전이므로 이에 동의한 라이너의 결정에 당황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본래 거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라이너의 행동이 작전과 다르다는 것에 당황한 것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대기하다가 기회를 노리려던 애니와 베르톨트로서는 라이너의 행동에 당혹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라이너의 정신분열증 증세, 병사로서 자신과 전사로서의 자신을 혼동하는 사태는 이때부터 확실하게 등장하고 있었다.
미카사 등장 전, 가운데 라이너를 기준으로 왼쪽 베르톨트 오른쪽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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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 마르코의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해있으며 베르톨트와 애니가 시선을 마주치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구도는 컷 분할에 따른 연출로서, 실상 베르톨트와 애니의 시선은 둘 사이에 낀 라이너를 향해 있다.
그러나 이 구도는 컷 분할에 따른 연출로서, 실상 베르톨트와 애니의 시선은 둘 사이에 낀 라이너를 향해 있다.
- 엘런 예거가 거인화해 나타났을 때, 급박한 상황임에도 코니에게 "저 거인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어?"라고 물어 코니조차도 의아해 했다.[10] 이미 이때부터 감을 잡고 있었던 모양.
- 가스 보급을 받기 위해 거인을 벨 때, 실패한 사샤나 코니가 아니라 깔끔하게 거인제거에 성공한 애니에게만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라는 말을 건넨 것도 다쳤다가 거인화 되거나 거인의 재생력을 들키는 것을 염려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것은 77화에서 라이너가 애니에게 한 말로 라이너가 애니가 코니만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걸고 지킨 것을 다그치는 의미였던 것이 밝혀진다.[11]
- 당시엔 정체는 고사하고 그저 거인을 죽이는 기행종으로 인식되고 있던 엘런이 다른 거인들에게 먹히고 있었을 때 미카사의 저 거인의 정체를 밝히면 절망적인 전세를 역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동조하는 것 이상으로 겨우겨우 가스보급을 받아서 탈출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엘런을 다굴치는 거인들을 족치고 기행종을 구해내자는 의견을 애니와 함께 냈다.
- 에렌이 거인화로 인해서 의심을 받아서 포탄을 쏴서 에렌이 반거인화로 목숨을 건진 시점에서, 벽 안에서 나는 소동과 증기를 보고서는 애니, 베르톨트, 라이너 3인이 가장 먼저 말도 없이 사건 방향으로 뛰쳐나간다. 그 셋이라면 당연히 저 증기는 거인화로 인해서 일어난 일이란걸 알기 때문.
- 벽외조사 때 엘빈 단장이 조사병단에 잠입한 스파이를 찾을 목적으로 모두에게 엘런이 있는 곳을 다르게 가르쳤는데 여성형 거인은 하필 라이너가 알고 있던 방향에서 나타났다. 뒤에 아르민이 엘렌이 진짜 있는 곳을 추측해 장과 라이너에게 알려주었는데 여성형 거인은 라이너와 접촉한 직후 이 방향으로 뛰어갔다.[12]
- 코니의 고향에서 코니가 자기 집 위에 드러누운 거인으로 인해 당황해하고 있을 때, 화제를 돌려서 코니의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그후 베르톨트와 함께 코니를 주의깊게 봤으며 우트가르드 성에서 코니가 다시 그 얘기를 꺼냈을 때에도 다시 얼버무리려 했다.[13]
- 유미르가 자신이 읽지 못하는 문자를 읽어낸 것[14]만으로 유미르의 정체를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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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시점에 엘런이 갑옷 거인과 초대형 거인에 대해 설명할 때 각각 라이너와 베르톨트를 비춰준다.
- 38화에서 짐승 거인이 다시 나타났을 때, 베르톨트와 함께 보는 눈이 예사롭지 않았다.
- 갑옷 거인과 머리 스타일이 비슷하다. 애니나 엘런 역시 거인화했을 때 어느정도 유사한 형태의 얼굴로 변하는 걸 생각하면 이것 역시 복선. 베르톨트 후버 역시 비슷한 구도의 그림 2장을 겹쳐보았을 때, 얼굴 실루엣이 초대형 거인과 닮아있긴 하다. 사실 비교해보면 라이너는 척봐도 거인화했을 때의 얼굴이 가장 닮았다.
- 훈련병 시절, 엘런이 조언을 바라고 왔을 때에 나온 대화에서 엘런이 거인을 모두 없애겠다는 말을 하자 눈빛이 달라졌고, 이어서 자신의 목적인 반드시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하면서 마지막 부분에서 눈이 사납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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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톨트는 과거 고향에 있던 시절의 라이너는 전사였으며 지금은 아니라고 했다. 라이너는 그게 무슨 뜻이냐며 어물쩡 넘겼지만, 이때 분위기가 보통이 아니었다. 이름쪽 각주를 보면 라이너라는 이름 자체가 전사. 애니나 베르톨트도 "전사"와 "병사"를 명확히 구분해서 사용한다. 여기서 전사는 마레 제국의 거인 전사를 말한다. 본분을 잊고 훈련병과 동화되어가는 라이너를 향한 일침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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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런의 동기가 조사병단에 들어오고 난 직후 시작된 벽외조사에서 여성형 거인을 맞닥뜨렸을 때, 장과 아르민은 후드를 뒤집어쓰고 있었고, 둘 다 여성형 거인에 의해 후드가 벗겨졌지만, 라이너는 여성형 거인을 공격할 때 스스로 후드를 벗는다.[15] 그리고 이 장면 직후 라이너가 여성형 거인의 손에 엘런의 위치(중앙후방)을 새겨넣는 장면이 나온다.
1.6. 병단의 추적
그 다음 거대나무의 숲으로 도망가 우선 거인이 움직일 수 없는 밤까지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16] 그런 상황에서 방금 전까지만 해도 엘런과 대립했던 것을 까맣게 잊은 듯한 '병사'로서의 태도를 보이지만, '우린 병사가 아니라 전사'라는 베르톨트의 일침에 다시 정신을 차린다. 그 뒤 짐승 거인에 대해 묻는 유미르에게 '이 세계에 앞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냐'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유미르에게 자신들을 따라오라며, '네 목숨은 보장하지 못해도 적어도 크리스타 렌즈의 목숨은 보장할 수 있다'고 설득.[17][18] 결국 유미르는 엘런에게 무언가 말하려던 입을 꾹 다물어 버린다.이 때 유미르의 추리에 의하면, 라이너는 원래 방벽의 파괴와 '방벽 안쪽 인류'의 몰살을 목적으로 방벽에 잠입했으나 병단에 입단하고 방벽 안쪽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 죄책감으로 인해 방벽을 파괴하는 거인의 '전사'로서의 자신과 방벽을 지키는 인간 '병사'로서의 자신으로 인격이 분열된다. 이게 사실이라면, 라이너가 병사로서 행하던 행동이나 모습은 가식이 아니라 모두 진심이라는 것이 된다. 또한 평소에 뭘 해도 묻어가는 모습의 베르톨트와 리더로서 주관이 있어보이던 라이너의 모습과는 달리, 사실은 오히려 라이너가 주변에 물들기 쉽고 스스로의 의지가 결여된 베르톨트가 착실하게 첩보 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것도 반전이라면 반전이라 볼 수 있다.[19]
라이너의 과거 회상을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라이너는 무지성 거인의 습격으로 방벽에 도착하기도 전에 즉사할 뻔했으나 동료 마르셀의 희생으로 간신히 살아남는다. 이때 동료 마르셀은 턱 거인 계승자였으며, 마르셀을 잡아먹은 거인이 바로 조사병단의 일원 유미르. 결국 유미르가 마르셀의 턱 거인을 계승했다는 이야기가 된다.[20]
47화에서 베르톨트와 고향에서 엘런 예거가 가진 거인의 능력을 찾고 있으며 그게 어떤 '연구'에 관련되어있다는 뉘앙스의 대화를 한다. 게다가 종교단체의 주요 인물인 크리스타가 손에 들어오면 연구가 훨씬 쉬워질거라는 둥의 말을 하는걸로 봐선 월 교가 숨기고 있는 진실과 관련된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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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화에 각성한 엘런을 보고 " 최악의 능력이 녀석의 손에 넘어 가고 말았어!", "단언컨대 이 세상에서 가장 그걸 가지면 안되는 녀석은 엘런, 바로 너야!"라며 소리 친다.
그후 무수한 거인의 떼를 불러온 엘빈에 의해 전보다 더 고전하면서 베르톨트의 안전까지 걱정하게 생겼으나 다행히 유미르의 도움으로 어떻게든 월 마리아까지 후퇴하는데 성공, 월 마리아 위에서 한숨 돌린다.
1.7. 시조 탈환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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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에게 기습당한 라이너, TVA Season 3 EP 51 中[21] |
거인화한 라이너는 곧장 벽 위를 올라갔고, 벽 정상에 도착하자 그의 눈에 보인 것은 엘빈 스미스였다. 라이너는 그를 죽이는 것과 말들을 죽이는 것 중 망설이지만, 엘런이 벽 뒤에서 거인화해 보란듯이 벽 바깥으로 달려가고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시간시나 안쪽으로 뛰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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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 알았으나, 신경을 전신에서 거인의 몸으로 옮겼기에 베르톨트에게 도움을 요청하려포효하는 게 가능했다. 베르톨트의 거인화를 우려한 조사병단이 후퇴한 사이 그는 라이너에게로 갔고, 조금 자세를 바꿔 달라는 베르톨트의 말에 따라 누워 있어서 초대형 거인의 폭발에서 살아남았다.
초대형 거인이 출현하고 나서 계속 불완전하게 회복하였고 이후 정신을 차리고 움직이지만, 머리가 날아가서 싸우기 직전의 상황까지만 기억한다. 뇌창의 기억도 함께 사라졌기에 뇌창으로 무릎을 맞고 쓰러져서 당황하는 등 미카사 일행에게 고전하다가 팔을 휘둘러 쟝과 사샤에게 중상을 입힌다. 하지만 갑자기 한지 조에가 나타나서 라이너를 공격한 탓에 턱이 열리게 되어 그 틈을 타 미카사가 목구멍에 뇌창을 발사해 거인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모든 상황이 정리된 뒤, 만일의 거인화를 대비해 사지가 잘리고 안대가 씌어진다. 한지 조에에게 유미르의 편지를 크리스타에게 전해달라고 한 다음 목이 베여져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차력 거인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23]
그 후 지크 전사장, 차력 거인 계승자와 함께 셋이서 조국 마레로 돌아간다. 마레의 중요한 전력인 초대형 거인과 여성형 거인을 잃었고, 좌표도 달환하지 못 했기에 임무는 완전히 실패했다.
이후의 전개는 라이너를 포함한 마레의 엘디아인들 시점으로 흘러간다.
2. 2부
2.1. 마레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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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마레의 병력 손실로 인해 적대 세력 중 하나인 중동 연합으로부터 선전포고를 받아 전쟁을 치르게 되며 그에 따라 라이너와 지크, 차력 거인의 소유주인 피크, 턱 거인의 계승자 포르코 갤리어드 등의 동료들과 함께 전장에 투입된다. 여러 번에 걸쳐 목숨을 내던지고 4년씩 밀어 붙인 끝에 마침내 전쟁은 마레의 우세로 넘어 가면서 시조 탈환 실패로 갑옷을 박탈당할 뻔한 위기를 넘기는 것은 물론, 일개 전사에서 전사장 다음 가는 직위인 부장으로 승진하기에 이른다.
초반의 배경 설명에 따르면 이제 라이너의 수명은 2년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라서 갑옷 거인을 물려 받을 네 명의 어린 전사 후보생들이 참호전에 차출되었다고 한다. 즉, 사망 시기인 2년 후, 23살이 되면 마레 육군 전사대장인 테오 마가트에 의해 후보생 4인방 가비 브라운, 팔코 글라이스, 조피아 라이치, 우드 보크 중 한 명에게 계승될 예정이라고 한다.
2.2. 슬라바 요새 공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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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가 자기 척수액을 투여해 만든 무지성 거인 폭격에 의해 쑥대밭이 된 요새에서 다수의 수비병들이 거인들에게 잡아 먹히는 동안 비행선에서 낙하, 아직 기능하고 있는 야전포의 수를 확인한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육안으로 들인 원형의 벽으로 둘러싸인 요새 자체에 싫증을 느낀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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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 폭탄의 위력은 충분해.. 하지만 고도가 너무 높아 6할은 낙하의 충격으로 사망했고... 대 거인포도 아직 제기능을 하고 있군.. 28..., 29.... 그런데... 또 벽이냐? (훈련병으로서 엘런 일행과 함께 지낸 즐거운 시절을 회상한다.) 이제
벽이라면 질색이다.
손바닥에 칼을 그어 자해하는 동시에
갑옷 거인으로서 요새에 출격한다. 살아 남은 포병들은 재빨리 대 거인 야전포의 포격을 일제히 갑옷 거인에게 집중시키기 시작하나, 그럼에도 계속 장갑열차를 무력화시킨다.조준을 마친 대 거인용 고강도 철갑탄이 장전된 야전포에 갑옷이 쉽게 꿰뚫려 위험에 처하나 턱 거인 포르코 갤리어드가 미리 야전포와 포병들을 처리해 준 틈을 타서 목숨을 부지한다. 그렇게 주위에 있는 대형 탑을 들어 올려 나머지 포병들을 단숨에 쓸어 버리고 요새를 무력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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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때 미카사와 리바이가 악귀같은 표정으로 죽이려들던 일을 악몽으로 꾸다가 "잠깐...!" 이라고 외치면서 잠에서 깨어난다. 지켜보던 포르코에게 구해준 일에 대하여 감사를 표현하나 되려 4년 전 갑옷 거인의 주인이 자신이었다면 형 마르셀이 "주변의 거인에게 먹혀 죽지 않고 시조도 지금쯤 마레로 무사히 데려왔을 것" 이라는 냉랭한 독설을 듣는다. 그리고 유미르의 기억을 통해 본 라이너의 모습이 마치 형 마르셀을 흉내 낸 것처럼 보였다 고 지적하자 네 말이 전부 맞다고 인정한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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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거인"을 계승하는 명예를 모독한 거냐? 이거 당장 상부에 보고해야겠군!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들었다면 당장 밀고감이야. 그렇게 되면...콜트의 "짐승" 계승권이 박탈되는 것은 물론, 넌 친족과 함께 거인 무기가 되겠지! 다음에 비행선에서 투하되는 건 너희 모반자 글라이스 일가가 될 것이다!
귀향 열차에서 승리 기념으로 술 파티를 벌이는 병사들과 가비를 지켜 보다 팔코에게 ‘다음 갑옷 거인 계승자는 가비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에 팔코가 ‘그렇게 되면 가비는 13년을 채우기도 전에 당신처럼 함포 사격을 맞아 요절할 지도 모른다. 그래도 당신은 괜찮은가?’라며 거인 계승에 반감을 드러내자, 그런 식으로 조국 마레의 명예를 무시하는 발언은 반역죄로, 네 가족 전체가 질량 폭탄행 거인이 될 수도 있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겁먹은 팔코가 곧장 발언을 철회하겠다며 용서를 구하고 갑옷 거인을 자신이 명예롭게 계승하겠다고 말하자 이내 ‘네가 가비를 이 어두운 미래에서 구해야 한다’며 은연 중에 다음 갑옷 거인 계승자가 될 것을 지시한다. 이에 팔코는 그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라 혼란에 빠진다.2.3. 레벨리오 수용구에서
94화에 수용구 안쪽에 귀향병들을 기다리던 군중들 틈에 섞여 있던 가비의 부모님인 자신의 삼촌과 숙모와 재회하고 자신의 어머니 카리나 브라운하고도 상봉한다. 저녁 만찬에서 어머니와 온 친척들이 모인 한 자리에서 가비의 무용담을 조용히 듣는다. 친척들과 삼촌이 파라디 섬의 동포들에 대해 물어 보자 일부의 내용은 말할 수 있다면서 훈련병단에 잠입해 있는 동안 인연을 쌓게 된 악마들과의 동거는 말 그대로 지옥 그 자체였다며 그들 하나 하나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얼핏 들으면 파라디의 동료들을 악마라고 매도하는듯 보이지만 그들과 나날이 어울려 지낸 추억과 유대를 그리워 하는걸 느낄수 있다. 이로인해 듣고 있던 친척들은 모두 침묵하고, 카리나는 흔들리는 눈빛으로 응시하였고 가비는 이러한 저러한 녀석들이라는 말에 어이없어한다. 이에 아까 한 얘기는 전부 잊어 달라고 부탁한다. 만찬 후에는 어렸을 적의 방 침대에 누워 스스로의 과거를 되돌아본다.2.3.1. 과거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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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화. 중동과의 전쟁은 끝났지만 제2차 시조의 거인 탈환 임무를 위해 지크의 사무실을 방문해 회의에 참석한다. 지크로부터 마레의 국력을 안정화하고 세계 각국을 동맹으로 규합하기 위해 1년 안에 파라디 섬을 정벌할 것을 호소하는 연설 축사가 한 달 뒤 전퇴의 거인을 소유한 타이버 가문에 의해 진행될 거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와중에 포르코가 타이버 가문에게 불만을 늘어 놓으려 하자 절묘한 타이밍에 끼어들어 입막음을 한다.[31] 그 이후 가비와 팔코가 경쟁하고 있는 광경을 가까이서 보며 "난 또 다시 그 섬에 가야 하는 건가."하고 과거를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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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으로 진입 후 야영하던 중 베르톨트가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기 시작하자 우린 세계를 대신해서 파라디의 악마들을 심판하러 온 영웅들이라 주장한다. 이 때, 울상을 지은 마르셀이 미안하다고 입을 열며 진실을 털어 놓는다.[32] "왜 사과를 하는 건데?"라는 말만 내뱉다가 동이 틀 무렵 엘디아 거인으로부터 기습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마르셀이 그를 대신해 잡아 먹히게 된다. 겁에 질린 라이너는 오직 앞만을 바라보며 정신 없이 도망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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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작전 대로 애니가 여성형 거인의 비명으로 거인들을 불러 모으고 베르톨트가 초대형 거인으로 개폐문을 뚫은 다음 라이너가 갑옷 거인으로서 벽 위를 올라가 시간시나 구로 뛰어 들어가 육탄돌격으로 성문에 구멍을 뚫고 월 마리아를 무너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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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민들 틈에 섞여 내부로 잠입한 삼인방은 월 로제의 외딴 개척지로 보내진다. 그 곳에서 어느 시간시나 구 남동쪽에 위치한 지도에는 없는 마을에서 왔다는 노년의 남자와 만나게 된다.[34] 개척지에서 2년의 세월을 조사해 왔는데[35] 대외적으로 프리츠 왕이라고 알려진 자는 그저 꼭두각시라는 걸 알아 낸 것만 빼고 별 다른 진전이나 성과가 없었다. 그래서 방벽 어딘가에 숨은 왕을 최대한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중앙 헌병단에 들어가 조금씩 조심스럽게 시조의 거인에게 다가가자는 라이너의 발의로 전사대 삼인방은 훈련병단에 입단하게 된다. 이 때 입대식에서 키스 샤디스 단장이 훈련병 군복을 입은 라이너에게 입단 사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걸어 왔는데 곧바로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대답.
일명 "병사놀음"을 시작하자 마자 라이너는 마르셀의 대타가 되겠다는 본인의 선언, 그리고 1권부터 보여 준 대로 듬직하고 의협심 넘치며 누구에게나 상냥한 리더상을 연기해 나가며 엘런 예거를 비롯한 동기들 모두로부터 호의와 존경을 받는 존재가 된다. 104기 동기생들과 우정과 추억을 쌓으면서 3년의 병사 생활에 동화된 듯하다가 어느 날 문제가 터진다. 해산식 전날 밤에 애니가 첩보 조사하러 왕도에 잠입해 검은 코트를 입은 자를 미행하다가 들켜 버리자 임무의 한계에 직면한 것을 알게 된 것. 상황에 지친 애니는 이대로 사명을 포기하고 마레로 돌아가자고 주장하지만 라이너는 거절하고 내일 있을 해산식 다음 날 조사병단이 벽 외 조사를 하러 간 틈을 타 월 로제를 부수고 다시 난민으로 위장해 왕도로 들어가 버리는 것으로 트로스트 구 함락 작전을 계획한다. 네 친구들이 죽을지도 모르는데 걱정되지도 않냐는 애니의 독설에 그들은 우리하고 다른 악마들이라고 일축한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언제나 마음 고생만 시켜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두 사람을 이끌어 숙소로 발걸음을 되돌린다.[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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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할 일을 하면 돼. 그저 계속 나아가. 그것 말고는 달리 할 방법이 없잖아."
"거인을 한 마리도 남기지 않고 구축한다며?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훈련병 시절 엘런 예거에게.
내일 낮이 되자 라이너는 무리하게 입체 기동 훈련에 몰두하던 엘런에게 그러다간 죽을 수 있다며 만류한다. 그러면서도 무릎을 꿇으며 울상이 된 그 모습에서 이전 절망하던 자신과 똑같다는 동질감을 느끼고,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그저 나아가라고 기운을 북돋고 너라면 틀림없이 거인들을 구축할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한다. "거인을 한 마리도 남기지 않고 구축한다며?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훈련병 시절 엘런 예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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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빌리 타이버의 선전포고
98화 그로부터 약 한 달째 되는 날 마가트를 비롯한 마레군 수뇌부 상관들과 작전 모의를 위한 자문역을 하고 있었다. 주제는 파라디 섬의 어느 방향부터 선제 공격을 가할지에 대해서였는데 이전에 보낸 32척의 구축함을 포함한 조사 선박이 침몰해 버린 후유증으로 남쪽으로도 북쪽으로도 많은 고충이 뒤따를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지만 쓸모 없다며 마레군 상관들에게 쫓겨 난다. 콜트와 전사들과 연병장 위를 경주하는 후보생들을 구경하다 팔코가 처음으로 가비를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에 놀라워 하며 흐뭇한 웃음을 띄운다. 그리고 본부를 떠나 가는 전사장에게 의아한 시선을 떼지 않는다.며칠 후 타이버 가문의 축사 당일에는 마레식 군복을 입고 후보생들과 축제 내내 동행하며 이들을 보호한다. 음식 살 돈이 부족한 아이들이 눈빛으로 "라이너, 제발....." 하는 듯이 축제 막바지까지 이들의 훌륭하고, 충실한 자금원이 되었다. 샌드위치부터 시작해서 핫도그, 피자 4인당 4조각까지 이것저것 사 주는 식으로. 지갑에서 돈이 하나씩 사라질 때마다 서서히 표정이 어두워지는 전개는 독자들의 웃음을 불러 일으킨다.[37] 그러면서도 해맑게 웃는 가비와 아이들을 보곤 살짝 미소를 짓는다.
배탈 난 가비가 최근 처음 있는 일들만 일어나.... 뭔가가 변할 것 같아라며 웃자 살짝 주저하더니 맞다고 대답한다. 축제가 끝나고 타이버 가문의 당주 빌리 타이버가 연설하기 직전에 임박한다. 전사들과 후보생들이 모두 광장에 모여 있을 때 잠시 일행과 떨어져 있었던 팔코로부터 같이 어디로 가 줄 수 없냐는 부탁을 듣고[38] 맨 처음에는 대체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만 결국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팔코를 따라갔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어느 건물의 지하실. 지하실 문을 지나친 저편에서.....
2.4.1. 엘런과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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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화) 엘런을 눈 앞에 두고 엄청난 충격에 휩싸인다.[39] 엘런은 라이너에게 같이 빌리의 연설을 감상하자며 칼로 그어 둔 오른 손바닥의 상처로 지하실 위 건물의 민간인들을 가리킨다.[40] 보여 준 상처 너머의 숨겨진 그 의미를 꿰뚫고 순순히 응하여 의자에 앉는다. 둘 사이에 흐르는 어두운 기류에 어색함을 느끼고 자리에서 벗어나려는 팔코가 엘런에게 남아 있으라는 지시를 받자 하라는 대로 하라고 명령했다.[41] 바닥만 보다가 고개를 들어 엘런에게 어떻게 여기로 들어 왔냐고 질문하는데 되돌아온 대답은 "너와 똑같다." 라는 말 한 마디였다.
이윽고 지하실의 삼인방은 타이버 가문의 수장 빌리 타이버가 들려 주는 서론인 엘디아의 역사를 듣는다. 잠시 뒤 본론으로 넘어 간 타이버의 폭로를 거쳐 거인 대전의 진실을 깨닫게 되고 눈 앞에 있는 엘런 예거가 반란으로 시조의 거인을 강탈한 카를 프리츠의 반역자이자 신시대의 위협으로 떠올랐다는 연설을 새겨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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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 야외에서는 엘런 예거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그를 테러리스트로 몰아 가는 빌리의 연설이 이어지고 있었고, 엘런은 자신이 언제든지 세계를 종말시킬 수 있는 악당이라는 빌리의 주장이 모두 정확하다고 인정하면서도 한 편으론 자신이 살던 고향을 침공하고 어머니를 살해한 라이너 일행이 똑같이 악당처럼 보였다고 주장하며 라이너를 추궁하자 순순히 그가 원하는 모든 대답을 해 준다. 그러자 엘런은 되려 "어쩔 수 없지."라며 라이너의 처지와 입장을 이해하려는 반응을 나타낸다. 그러다가 스스로 입을 열어 나와 베르톨트가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맹세를 지키기 위해 여기 온 거냐고 물어 본다. 하지만 엘런은 과거의 증오라면 이제 깨끗이 잊었으며 지금의 나는 예전과 달리 줄곧 크게 괴로워 했을 라이너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고백한다.[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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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레벨리오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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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화, 레벨리오 전투가 이어지는 동안 어떻게든 살아서 지하실 안쪽에서 생존했다는 게 드러난다. 엘런이 거인화하는 순간 서둘러 오른손을 물어 뜯고 거인화했기 덕분에 팔코를 무탈하게 지켜 낼 수 있었으나 본인은 이미 갑옷과 동화되어 의식이 반죽음이 되었고 전투 초장부터 사실상 무력화당한 거나 매한가지였다. 팔코에 의하면 "본체가 살아 가고자 하는 의지만 있는 한" 심신 회복쯤은 문제 없지만 라이너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고 죽고 싶어했기 때문에 재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걸 잘 알고 있었던 팔코는 라이너의 고통스런 심정을 이해하고 무리하게 깨우지 않고 쉴 수 있도록 내버려 둔다.
104화, 지하에서 의식을 잃은 지 5화째 되는 에피소드에선 전퇴의 거인의 최후의 보루였던 경질화 수정체가 턱 거인의 이빨과 경질화 강도, 치악력을 이기지 못해 산산조각이 나 계승자인 라라 타이버는 죽고 그 힘이 깃든 피가 섞인 척수액을 들이마신 엘런이 전퇴의 거인을 전신으로 흡수, 뒤이어 포르코까지 제압당해 잡아먹히기 직전에 처한다. 이것을 목도한 가비가 라이너에게 어서 포르코를 구해 달라고 부르짖는데도 "시끄러워, 제발 날 좀 내버려 달라고. 이제 사라지고 싶어."라며 거부하지만 이내 팔코까지 가비의 연호에 가세하자 전사로서의 의지를 되찾고 일어서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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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야. 어째서 너희는 날 죽게 내버려 두지 않는 거냐?
불완전하게
갑옷 거인화 하고 말 없이 엘런에게 다가간다. 그런데 공격하기도 전에[45] 안면 하관에 주먹을 가격당해 일방적으로 압도당하나, 그 틈에 턱 거인의 머리채를 끌어 당겨 포르코를 구출한다.[46][47] 그 뒤 체력이 모두 소진되어 목덜미에서 나온 엘런을 응시하더니 똑같이 소진된 기력과 함께 쓰러진다. 엘런은 후퇴하면서 시야에 멀어지는 라이너를 슬픔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며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긴다. 107화에서 마레에 있는 어느 병원에서 깨어난다. 곁에 있던 포르코와 피크에게 가비 브라운과 팔코 글라이스가 어디 있냐고 다짜고짜 물어보면서 그들의 목소리를 들은 것에 대해 혼란스러워 한다.[48] 결국 두 사람이 파라디 섬으로 끌려간것을 알게 된다.
108화에서 전투 뒷수습 후 마가트와 피크, 포르코, 콜트와 긴급 대책 회의에 참석해 있다. 레벨리오 광장 곳곳에 발견된 수상한 물증, 피크의 추리를 토대로 지크 예거의 생존 및 배신 사실, 의용병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그가 죽음을 위장하고 파라디 섬 비행선으로 몰래 탑승했음을 알아차린다. 테오 마가트 대장과 동료들은 반년 후에 모일 세계 연합군과 함께 파라디 섬을 치려는 계획을 세울 때, 지크 역시 예상 못했을 리가 없고 또 다른 대비책이 있을 거라며 그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으니 당장 기습 공격을 하자는 입장을 밝힌다. 엘런에게 진실을 고백할 때만 해도 이제 더 이상 살기 싫고 사라지고 싶다고 할 정도로 자포자기 상태였는데 이제까지의 망설임을 뒤로 하고 파라디 섬과의 전면전, 나아가 엘런과의 제 3라운드를 결의한 것 같은 자세를 보인다.[49]
결국 라이너의 기습 공격 주장은 원수로 승진한 테오 마가트에 의해 의결된 것으로 보인다. 시조 탈환 작전에 동행하지 않았던 남은 두 전사 동료들인 피크와 포르코가 엘디아국에 잠입해서 정보를 모으고 엘런의 위치를 외부에 잠복해 있는 라이너와 콜트, 마가트 일행에게 알리는 것으로 작전을 시행한 듯.
2.6. 파라디 섬 기습작전
2.6.1. 시간시나 구 전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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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 예거
《116화: 천지(天地)》[50]에서 마레군 병사들과 함께 다섯 대의 비행선을 몰며 시간시나 구 상공에 나타난다. 피크와 포르코가 작전 대로 타깃인
엘런 예거의 거인화를 유도해 그의 위치를 특정하는 데 성공하면서 신호를 보내자 동료들과
시간시나 구로 낙하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엘런을 죽이고
레벨리오 전투의 패배의 설욕을 갚으라는 마가트 대장의 말과 함께, 엘런과 1대 1로 대면한다. 두 사람의 재회 및 2차 대결의 플래그인 셈으로, 월 마리아 탈환 전투를 본격 개시한 75화에 서로를 내려다 보는 장면 구도를 다시 활용했다.[51]엘런 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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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죄, TVA Final Season EP76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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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화: 유인 작전(騙し討ち)》에서 지크의 투석으로 인해 죽을 고비를 면하고 재생이 된 다음 엘런 예거를 기습하지만 지크의 두번째 투석으로 인해 실패한다.
2.6.2. 지크의 외침
이 세상에서 가장
그걸 가져선 안되는 건.. 엘런.. 바로 너다!
119화에서 대거인포를 맞은
엘런 예거를 다시 제압하나 콜트의 기다려달라는 부탁에 당황한다. 콜트가 동생
팔코 글라이스가 지크의 척수액을 섭취했다'고 말하자 충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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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팔코에게 신경을 쓰는 사이 엘런의 뒷발차기에 맞아 놓칠 뻔 했고 겨우 엘런의 발목을 잡았지만 무지성 거인화한 팔코에게 목덜미를 물어뜯길 위기에 쳐한다. 그때 마가트의 저격으로 시체가 된 짐승 거인을 발견하자 지크가 죽었다고 판단한 라이너는 맡은 임무를 다 끝냈기에 팔코에게 갑옷 거인을 계승시키기 위해 경질화를 해제한다. 하지만 그때 턱 거인에서 자발적으로 나온 포르코 갤리어드가 대신 희생을 하게 되면서 죽음을 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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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라이너는 엘런과 지크의 접촉을 막지 못하였고, 시조의 힘을 사용한 엘런에 의해 파라디 섬의 모든 방벽이 무너지며 땅울림이 시작되었다.
2.7. 땅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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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장이 진정하긴 하였으나, 여전히 라이너를 용서할 수는 없다고 하자 라이너 자신도 이해한다고 한다.
2.7.1. 파라디 섬 항구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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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작전을 진행하지만 결국 들켜서 전투가 벌어지고 애니와 함께 거인화하여 전투를 벌인다.[54]
129화에서 뇌창에 공격받는 애니를 지켜준다. 그러나 머리 부분이 날라간 상태까지 공격 받아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코니가 구해준다.[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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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화에서 부상이 다 낫지 않은 상태로 등장한다. 레벨리오를 구하기엔 늦었다는 한지의 말을 듣고 안색이 어두워진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안색이 어두운 가비와 피크를 쳐다보고선 레벨리오에 있는 자신의 가족들을 떠올린다.
132화에서 떠나가는 애니를 배웅하며, 과거 시조 탈환 작전을 강행한 점을 사과한다. 이에 애니가 몇 번이나 죽이려다 말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긴 하지만 그 후 포옹하면서 지난 앙금들을 어느 정도 해소한 듯 하다.
2.8. 천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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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화에서 결국 선대 거인 군단에게 당하려는 찰나 지크와 아르민의 활약으로 인해 아군이 된 갤리어드 형제와 유미르의 턱 거인이 구해준다. 이후 다시 일어나 시조의 거인의 목에 설치된 폭탄을 터뜨리러 가는 장을 엄호한다. 그리고 장이 무사히 폭탄을 터뜨리자 시조의 거인의 머리가 떨어져 나오자 곧바로 목에서 지네 형태의 빛나는 유기 생명체가 튀어나와 폭발에 잘린 머리를 이어붙이려고 하자 그 순간에 라이너가 그 촉수를 붙잡아 땅으로 패대기쳐서 저지한다[58]. 곧 아르민이 초대형 거인의 대폭발로 시조의 거인의 몸 전체를 날려버리려 하자 다들 탈출하는 와중에 장은 라이너가 있다며 만류하지만, 피크는 갑옷 거인의 방어력이라면 분명히 초대형의 폭발 속에서도 분명히 무사할 것이고 무엇보다 이 기회를 놓치는 것은 라이너의 희생과 각오, 결의를 무시하는 거라며 결국 모두 팔코의 턱 거인의 등에 올라타 탈출한다. 그리고 혼자 남아서 유기 생명체를 붙잡아 저지하고 있던 라이너는 시조와 함께 곧바로 아르민의 초대형 거인의 대폭발에 휘말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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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해야 보답받을 수 있는 거지?
138화에서 갑옷의 특성상 초대형의 폭발에 휘말리고도 살아남았으나 그 순간, 폭파당한 엘런이 이번엔 초대형과 맞먹는 크기의 시조로 재거인화하여 빛나는 촉수를 향해 가기 시작한다. 라이너는 자신의 앞에 쓰러져 있던
대지의 악마도 생존하여 엘런에게 가고 있다는 사실에 당황하고 곧 대지의 악마의 척수액 가스로 인해 무지성 거인이 되어 버린
장,
코니,
가비,
카리나를 보고 절망에 빠지지만 애니, 피크와 함께 다시 촉수를 붙잡고 싸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대지의 악마의 거센 저항과 거인의 수가 너무 많아 서서히 밀리기 시작하다가 이내 피크, 애니와 함께 무지성 거인들한테 물어뜯기기 시작한다.2.9.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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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본작 모든 등장인물들을 포함해 가장 해피엔딩을 맞이한 사람 중 한 명이라 봐도 무방하다. 시한부도 사라졌고[62] 가족인 어머니와 가비, 가비의 부모님도 멀쩡히 살아 있으며 마레, 파라디 측 동지들도 많이 살아남았기 때문. 본인이 좋아했던 히스토리아도 멀쩡히 살아 있다.
|
[1]
다만 이후 그들의 정체를 생각하면 이건 연기일 가능성이 높다.
[2]
TVA Season 1 2화 엘런의 구도를 오마주한 장면.
[3]
탈출 후 아르민을 안고 달려갈 때 머리 쪽에서 증기가 발생한다, 물론 입체기동수단 때문에 증기가 발생한 것 일 수 도 있지만 여성형 거인이 엄지손가락으로 머리를 누르는 장면을 생각해보면 거인 떡밥으로 볼 수 있다.
[4]
참고로 라이너와 베르톨트, 애니는 이때 시점을 기준으로 작 중 가장 많은 사람을 죽게 만들었다. 인류의 20%가 월 마리아를 탈환하려다 죽었는데 족히 수십 만에 달하는 숫자가 베르톨트와 라이너, 애니가 뚫은 구멍 때문에 죽었다.
[5]
물론 당시까지만 해도 마레의 존재를 몰랐던 엘런과 동기들은 라이너의 이 말을 듣고 대충 월 마리아 사태 이후 자신들처럼 고향을 잃은 실향민 중 하나일 거라 생각했겠지만.
[6]
라이너가 단순히 정신분열증 때문에 맛이 가서 고백한 것은 아니다. 조금 전에
짐승 거인을 포함한 원군이 바깥에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오랫동안 자신들과 격리되어 있던 엘런이 바로 눈앞에 나타났으며,
턱 거인을 계승한 유미르도 한꺼번에 탈취할 수 있는 기회였다. 게다가 위치는 월 로제 방벽 위였으므로, 이곳만 빠져나가면 바로 병단의 세력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었기에 승부를 걸어본 것이다. 라이너가 정신분열증 때문에 실수한 것은 정말 진지하게 엘런이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믿고, 베르톨트와 상의도 없이 정체를 고백한 것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즉흥적인 대처로 결국 엘런과 유미르를 탈취하고 도망치는 것에 성공했다. 유미르가 크리스타를 데려가야 한다고 시간을 끌지만 않았어도, 엘빈이 아군까지 희생시키는 무모한 수를 쓰지 않았어도, 결정적으로 하필 그 순간에 엘런이 시조의 힘을 각성하지만 않았어도 라이너 일행의 승리였다. 사실 라이너 일행은 이미 의심받고 있었기 때문에, 이때 라이너가 승부를 걸지 않았으면 바로 지하에 갇혀서 감금되는 최악의 결과를 맞았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결과적으로 당시 라이너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7]
이 때 옥에티가 있는데, 미카사에게 잘린 오른손이 미사카를 밀쳐낼 때는 붙어있다. 극장판에서는 해당 장면이 수정되어 손목이 계속 잘린 상태로 나온다.
[8]
물론 거인들의 정체는 엘디아 인이지만, 애니 기준 2기 마지막화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즉, 저 시점에서 거인의 모습을 한 인간이란 말은
아홉 거인을 지칭하는 것.
[9]
정발판의 번역에는 "할 거면 모두 모인 뒤에 해야지."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오역이다. 원래 없던 단어 하나의 추가로 다른 의미의 대사가 되어 버렸다.
[10]
그래도 코니는 '그런 얘기는 살아남고 해도 안 늦어. 라고 반문했고 라이너도 '지금은 살아남는게 우선이지.' 하고 그냥 넘어가서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단순히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 있는 신중파를 보여주는 정도로 넘어갔다.
[11]
정작 본인도 우트가르드 성에서 코니가 거인에게 당할뻔 했을때 그를 구하다 거인에게 팔을 물려 크게 다쳤다. 내로남불 물론 상술했다시피 자아 분열로 본인이 전사란 사실을 망각한 바람에 병사로써 열심히 책무를 다한 것.
[12]
라이너가 이 때 손에 잡히는데 이후 여성형 거인은 그 손을 유심히 지켜봤다. 칼로 엘런이 어디 있는지 새겨넣은 듯.
[13]
이때 유미르가 먼저 나서서 얼버무렸다.
[14]
청어는 바다 물고기라서 벽 안에선 평생 구경할 수도 없어서 벽 안 태생이라면 뭔지 알 수 없다. 게다가 통조림 표면의 문자는 알 수 없는 문자. 알 수 없는 문자가 적혀있는 통조림의 알수 없는 식재료를 먹어봤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벽속인간이면 청어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데 청어에 존재를 아는 듯이 말을 한다.
[15]
여성형 거인이 엘런을 찾기 위해 후드로 얼굴을 가린 상대를 섣불리 공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 아르민은 장과 라이너에게 후드를 뒤집어쓸 것을 지시했는데, 라이너는 여성형 거인=애니한테 자신은 아군이니 공격하지 말라는 뜻에서 얼굴을 보이기 위해 역으로 후드를 벗은 것.
[16]
이때 유미르의 ‘이런 곳에서 쉴 필요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너의 상상에 맡긴다’고 답했는데 48화에서 아르민의 추론에서 답이 나왔다. 갑옷 거인은 전신 경질화 때문에 장시간 움직일 수 없다는 것. 즉 어느 정도 움직이고 나면 거인화가 풀려서 위험하게 된다는 뜻이다.
[17]
베르톨트와 라이너의 임무는 섬에 있는 2가지 거인 능력의 회수로 보인다. 동료의 거인 능력을 빼앗은 유미르도 회수 대상이었을 것이다. 프리츠 왕가의 혈족 크리스타도 모종의 필요성이 있었던 것 같다.
[18]
하지만 크리스타가 마레로 가서 무슨 짓을 당할지 생각하면...
[19]
77화에서 라이너가 베르톨트에게 능력은 뛰어난데 결정적인 순간에는 늘 남에게 맡기기만 해서 믿음직스럽지 않았다고 하는걸로 봐서는 꼭 그런 것만도 아닌것 같긴 하다.
[20]
유미르의 목숨을 보장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라이너의 조국 입장에서 유미르는 턱 거인 능력을 찬탈한 게 되므로, 어쨌거나 저쨌거나 다음 계승자에게 능력을 넘길 수밖에 없는 것. 나중에 유미르도 "빌렸던 것을 돌려주겠다."며 동의 의사를 표했다.
[21]
원작 76화
[22]
정상인이었으면 바로 즉사.
[23]
이 때 라이너를 보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4]
지상에서 들어 온 보고에 따르면
아홉 거인의 천적인 대거인용
장갑열차의 위협도 사라졌다. 그러나 요새 내부를 수비하는 야전포와 포병들은 여전히 건재 중임을 주의 받으면서 강하 작전의 핵심을 전해 듣는다.
[25]
마레 군부에서 짐승 거인은 마레의 창, 갑옷 거인은 마레의 단단한 방패라는 군사적인 차원에서 매우 귀중하고 중요한 취급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6]
애니에선 라이너가 벽을 보며 눈빛이 흔들리는 모습을 넣어 훈련병 시절의 추억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7]
애니에서는 인정하는 부분 대사가 제거 됐다.
[28]
후보생 조피아, 가비, 우드, 팔코를 천천히 둘러 보다가 어린 시절 동료였던 애니와 마르셀, 베르톨트, 포르코를 겹쳐 본다.
[29]
사격술에서는 베르톨트보다 한 수 아래, 격투술에서는 애니에게 발 차기 한 번으로 패했고 전략이나 두뇌전에서는 피크보다 떨어졌으며 기초 체력 자체는 포르코의 형 마르셀이 우위였다.
[30]
마가트 대장 등의 상관들 면전에서 기필코 파라디 섬의 악마들을 무찌르겠다고 매일 같이 호언하거나 필기 고사 답안지에다가 마레에 대한 충성심 관련한 걸로 가득 채워 버렸다.
[31]
사무실이 마레군에 의해 도청당하고 있었던 상황을, 지크의 신호(
마레군은 이 방에는 없다.)를 피크와 둘이서만 꿰뚫어 보았고 포르코가 반역 혐의에 말려드는 걸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였다. 거기다가 앉은 좌석 몇 보 뒤에 있는 축음기 안에 도청기가 설치됐다는 것까지 직감했다. 회의의 실체는 대규모 작전이 실행되기에 앞서 전사들의 사상의 위험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전초 작업이었다.
[32]
사실 라이너는 전사로 선발되지 못했다. 마르셀은 거인을 물려 받으면 일찍 죽을지 모르는 소중한 동생의 목숨을 지키고 싶어서 인상 조작으로 라이너를 전사로 앉혔다는 것이었다.
[33]
턱 거인으로 돌아온
인간이 거인화하고 도주할 가능성, 돌아간다 해도 작전 실패의 책임을 셋이서 같이 추궁 받을지도 모른다는 것, 궁극적으로 라이너 자신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 그런데 이 시점의 이미르는 밤이 될 때까지 용케도 무지성 거인들에게 발견될 일도 없이 자고만 있었다.
[34]
노인은 새벽에 거인의 습격을 받아 손주들로 추정되는 라이너 일행과 또래인 아이 셋을 두고 정신 없이 도망쳤다고 한다. 그 이후 그는 자살하였고 이는 그들의 "가짜 고향"에 대한 이야기로 쓰이게 된다.
[35]
월 시나의 왕도 미트라스로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애니였고 애니가 내부에서 정보 탐색이나 조사를 벌이는 동안 라이너와 베르톨트는 개척지의 나무 풀을 뜯어 가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36]
돌아가는 동안 베르톨트가 입을 열어 질문을 해 온다. 3년 전에 자살한 노인이 죽기 전에 "너희 또래의 세 아이들을 고향에 두고 왔다."는 말을 왜 했을까."라는 질문에 말 없이 베르톨트의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37]
애니에선 여기에 피크, 포르코까지 추가되면서 6인분을 사면서 얼굴에 음영까지 그려지게 되었다.
[38]
마가트의 명령으로 거절할 생각인 듯하다가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느니 여유는 있을 거라는 지크의 배려로 따라 나서게 된다.
[39]
재회 직후의 일들을 다룬 다음 화에 베르톨트가 "삼 년 전에 만났던 노인이 자살한 이유"에 대해 물어 왔을 때의 일들이 그려진다. 라이너는 "어떻게 알겠어?"라는 식으로 우리가 관여할 바가 아니라는 무관심한 반응을 나타냈고 애니는 "누군가가 자신을 용서해 주기를 바랐던 게 아닐까 싶은데."라고 아이들을 놔 두고 온 자신의 실책에 대한 죄책감이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베르톨트가 여러 번의 숙고 끝에 찾아 낸 해답은 그 무엇도 아닌 심판. 그리고 과거에서 돌아 온 현재, 엘런에게 심판 받을 위기에 처한 라이너, 얼마든지 죄인인 라이너를 심판할 수 있는 엘런이 마주보고 있다.
[40]
라이너가 자신의 요구에 따르지 않을 경우 거인으로 변신해서 무대 윗건물에 있는 무고한 민간인들을 학살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41]
객관적으로 마레에 침입한
시조의 거인의 소유주를 당장 체포해 가야 할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그
시조의 거인의 주인에게 붙잡히고, 그것도 모자라 인질을 이용한 협박으로 단단히 구속당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말려 들었다.
[42]
자신이 엘런을 상대로 자행한 4년 전의 '배신'을 이번에는 엘런 자신이 저지르고 있고, 그것도 본인에게는 제3자의 입장에서 펼쳐진 광경이었기 때문일 듯하다.
[43]
벽 내부나 바다 너머의 세계나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 간다는 데에는 하나도 다를 게 없는데 아무 것도 모르는 어른이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에게 섬 안에 악마가 살고 있다고 세뇌하는
시대와 환경 속에서 무엇을 할 수 있었겠나며 진심으로 위로한다.
[44]
거인으로 변해 자길 잡아먹고 갑옷을 가져가 달라는 뜻이다.
[45]
변신한 전신의 모습은 기존의 갑옷 안면 보호구가 씌여져 있지 않은,
인간과 매우 유사하게 생긴 얼굴과 그 거인의 육체 부분만을 떼어 조립한 불완전한 상태로 전신의 양쪽 등 뒤에는 되다 만 경질화로 생성된 뾰족한 정들이 돋아나 있었다.
[46]
거인화한 채로 서로 덤벼 드는 장면에서 엘런은 라이너를 넘어뜨리기 위해 경질화된 한 손 주먹을 날리는 반면 라이너는 공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엘런의 손 안에 든 포르코를 빼 내기 위해 한 손바닥이 펼쳐진 채로 팔을 뻗는다.
[47]
이미 전퇴의 거인을 빼앗겨 마레의 패배가 확정된 것이나 다름 없지만 차력과 턱, 심지어 갑옷 거인인 자신까지 빼앗기는 걸 방지하고 나아가서
여성형 거인까지 탈취당할 수 있는 사태를 막아 냈다는 점에서는 최소한의 방어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48]
정황상 105화에서 본인이 팔코와 가비의 목소리를 듣고 깨어났지만 그 이후 포르코를 구했던 상황부터는 기억이 없는 걸로 보인다.
[49]
아마 파라디 섬에 있을 가비와 팔코, 같이 출격하는 포르코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자살 직전에 아이들을 보면서 아직 저 녀석들이 있다며 총을 내려놓기도 했고, 마르셀을 위해서라도 포르코만큼은 끝까지 자신이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을테고.
[50]
현실 시간으로 1년 반 만에 다시 등장했다.
[51]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전투에는 엘런이 오른쪽 컷에서 라이너를 내려다 보고, 왼쪽에 자리한 라이너가 거인화한 형태로 엘런을 올려다 보는 구도가 됐지만 이번엔 위치와 입장이 반전되어 라이너가 오른쪽에서 엘런을 인간인 채로 내려다 보고 거인화한 엘런이 왼쪽에서 라이너를 올려다 보는 것으로 끝난다. 하지만 라이너는 거인의 육신 안쪽에 있는 본체가 아니라 갑옷 거인으로서의 형상만 비춘 데 반해 엘런은 거인과 융합된 본체의 모습 그대로 비추어진다.
레벨리오 전투 당시 엘디아 병사들이 마레군 비행선을 훔쳐 달아난 것과 반대로 이번에는 복수자가 된 마레군이 자국의 비행선을 이끌고 보복하러 왔다.
[52]
이는 77화에선 등장하지 않은 내용. 자신이 애니에게 왜 목숨 걸고 코니를 지켰냐 추궁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53]
"역시
나는...
너와 같다." 이 때 동기들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다른 무고한 이까지 죽이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설전을 벌이는 상황이었다. 즉 이를 듣고 라이너는 자신이 벽 밖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벽을 부쉈고 엘런 예거 역시 벽 내의 소중한 사람을 위해 벽 밖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하듯이, 양쪽 다 자신이 가치있게 여기는 이들을 위해 무고한 이들을 희생시키는 것밖에 없는 선택지에 몰렸다는 공통점을 눈치챈 것으로 보인다.
[54]
이때부터 다시 입체기동장치를 착용하게 된다.
[55]
예전에 우트가르드 성에서 코니의 목숨을 구해준 빚을 돌려받은 셈이다.
[56]
이때 후미를 맡겠다는 마가트의 말을 듣고 놀란다. 아마 마가트의
최후를 예감한 듯.
[57]
이때 보면 신 입체기동장치에 익숙지 않았던 탓에 불안정하게 돌진하다가 거인화한다.
[58]
주입된 증오에서 벗어나 섬안의 에르디아인과 진심으로 협력함으로서 그가 꿈꿨던 '악마'로 부터 세계를 구하는 영웅이 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59]
엘런 이름을 부르고 나서 잠시 침묵하다가 "너란 녀석은..."이라고 말한 것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60]
거인이 존재했다면 라이너, 애니, 피크의 수명이 끝났을 때다. 장이 이를 언급하면서 투덜댄다.
[61]
이제 더 이상 라이너가 정신착란을 일으키던 이유였던 조사병단과의 대립 각이 사라지고 기존에 마레에서 함께한 전사대 일원과도 잘 지내게 되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은 듯.
[62]
대부분의 독자들은 라이너가 완결 전에 죽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었다. 애니, 피크와 더불어 가장 죽을 것 같았는데 살아난 케이스. 완결 직전인 138화까지도 사망 플레그가 수도 없이 많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