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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시조의 거인 | ||||||
유미르 프리츠 | |||||||
아홉 거인 탄생 이후 | |||||||
<rowcolor=#ffffff> 거인 | 역대 계승자 | 최종 계승자 | |||||
<colbgcolor=#f5f5f5,#2d2f34> 시조 거인 |
프리츠 왕조 →
레이스 왕조 ( 프리츠 2~144세 → 칼 프리츠 → 레이스 2~ 7세 → 우리 레이스 → 프리다 레이스) |
그리샤 예거 | 엘런 예거 | ||||
타이버 가문 | 라라 타이버 | ||||||
에르디아 귀족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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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디아 복권파 리더 | 그리샤 예거 | |||||
마레 전사 | |||||||
갑옷 거인 | 마레 전사 | 라이너 브라운 | |||||
마레 전사 | |||||||
차력 거인 | 마레 전사 | 피크 핑거 | |||||
마레 전사 | 유미르 | ||||||
짐승 거인 | 마레 전사 | 지크 예거 |
<colbgcolor=#000><colcolor=#fff> 진격의 거인 [ruby(進撃, ruby=しんげき)]の[ruby(巨人, ruby=きょじん)] | Attack Tit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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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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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고대
에르디아 제국 → 마레 제국 혁명군 → 파라디 섬 왕정 → 에르디아국 → 소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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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자 | 현재 | 없음 |
과거 |
엘런 크루거 (819년 ~ 832년) 그리샤 예거 (832년 ~ 845년) 엘런 예거 (845년 ~ 854년) 그 외 에르디아인 |
|
존속 | 990 B1 ~ 854년 (1844년) | |
크기 | 15m |
[clearfix]
1. 개요
|
저건.....아....놈이다. 진격의 거인이다.
마레군 병사, 원작 130화 中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거인. 이름이
작품명과 같다는 점에서 알 수 있겠지만 거인 중에서도
가장 큰 의미를 가지는 거인이다.마레군 병사, 원작 130화 中
역대 계승자 중 한 명인 엘런 크루거의 말에 따르면 고대 에르디아 제국의 멸망 이후 진격의 거인은 대륙에 남아 저항하는 세력[1][2] 사이에서 비밀리에 계승되어 왔다고 한다.
해당 작품의 영어 정발 제목이 'Attack on Titan', 즉 '거인에게 공격하다.'라는 전혀 다른 의미의 제목이 되어서 이 거인의 이름 번역에 논란이 있었다. 공식 번역으로 제목과 흡사한 'Attack Titan'이 쓰이지만, 본 의미에 더 가까운 Advancing Titan을 쓰기도 한다. 후술할 엘런 크루거가 말하길, 진격의 거인은 "자유를 갈구하며 나아갔다."라고 하는데 이름이 '공격하는 거인'이면 본래의 의미가 완전히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1.1. 번역
이름에 대한 영미권 번역이 형편없다는 지적이 많다. 작품의 제목인 '진격의 거인'은 처음 연재될 때만 해도 '진격의'가 거인을 가리키는 수식어가 아니라 거인을 향해 돌격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3] 영미권 번역이 Attack on Titan이다. on이 우리가 생각하는 '~위에'라는 뜻보다 '~에 대하여'라고 많이 쓰기 때문에 초반만 해도 딱히 틀린 번역은 아니었다.문제는 엘런 크루거의 그 거인은 언제나 자유를 갈망하며 나아갔다. 그 거인의 이름은 진격의 거인라는 대사를 통해 진격의 거인이 사실 거인의 이름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장면이 등장하고부터다. 제목인 진격의 거인이 거인을 향해 돌격한다는 의미와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엘런의 거인의 이름을 의미하는 중의적인 표현이라는 걸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진격의 거인을 Attack Titan이라고 번역했다. 결국 Attack on Titan이라는 본작의 제목이랑 맞추어야 해서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이 강해진 것. 그래서 진격의 거인의 이름이 밝혀질 때의 전율이 크게 없다. 일본과 한국에 비하여 '~의'같이 중의적인 느낌의 조사가 없는 영미권 언어 특징 때문에 작품의 주요한 부분이 날아간 것이다. 이래저래 참 아쉬운 부분.
옳은 번역은 Attack Titan이 아닌 Advancing Titan에 더 가깝다.
2. 역대 계승자
<rowcolor=#fff> 대수 | 거인 | 초상 | 본명 | 소속 | 재임기간 | 비고 |
? | ??? | 불명 | 에르디아 제국 | B1 4세기 추정 | ||
? | 엘런 크루거 |
마레 제국 ( 에르디아 복권파) |
819년 ~ 832년 | 올빼미 | ||
? | 그리샤 예거 | 에르디아국 | 832년 ~ 845년 | 시조의 거인 | ||
말대 | 엘런 예거 | 에르디아국 | 845년 ~ 854년 |
시조의 거인 전퇴의 거인 |
3. 특징
|
아홉 거인에는 저마다 이름이 있다. 이제부터
너에게 계승될 거인에게도 말이다.
「九つの巨人」にはそれぞれ名前がある これからお前へと継承される巨人にもだ
그 거인은 어떤 시대에서나 자유를 갈구하며 계속해서 나아갔다. 자유를 위해 싸웠다.
その巨人はいついかなる時代においても自由を求めて進み続けた 自由のために戦った
이름은 진격의 거인
名は進撃の巨人
엘런 크루거, 원작 88화 中
진격의 거인은 15m급의 근육질, 다부진 체격을 가진 거인이다.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가 밝힌 바로는
라이너 브라운의
갑옷 거인은
브록 레스너를 모델로 했다고 하며,
엘런 예거의 진격은
오카미 유신의 신체를 모델로 삼아 그렸다고 한다. 전신 경질화로 이루어진 갑옷 거인[4]이나 두꺼운
근섬유가 드러나는 60m급의
초대형 거인[5], 털로 덮이고 리치가 기형적으로 긴
짐승 거인[6], 4족 보행의
턱 거인과
차력 거인[7]보다
여성형 거인,
시조의 거인,
전퇴의 거인과 함께 인간에 가장 가까운 외형이다. 엘런 예거와 엘런 크루거의 진격과 달리
그리샤 예거의 진격은 복부가 튀어나온
근육돼지의 체형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장남
지크 예거의 짐승 거인과 매우 흡사한 체형이다. 그리샤 예거의 진격은 과도하게 근육이 많고 몸이 비만으로 보일 정도로 두꺼운 편이며, 엘런 예거와 크루거의 진격은 그리샤에 비해 슬림한 편이지만 근육은 갑옷 못지않게 많은 편이다. 보통 피지컬적인 요인에 따라 신체 능력이 다를 수 있는데, 거인들도 계승자에 따라 외형이 다르므로 그 신체 능력도 각기 다른 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8]「九つの巨人」にはそれぞれ名前がある これからお前へと継承される巨人にもだ
그 거인은 어떤 시대에서나 자유를 갈구하며 계속해서 나아갔다. 자유를 위해 싸웠다.
その巨人はいついかなる時代においても自由を求めて進み続けた 自由のために戦った
이름은 진격의 거인
名は進撃の巨人
엘런 크루거, 원작 88화 中
현재 계승자인 엘런 예거의 진격의 거인의 경우 안면 구조가 독특하다. 입술이 없고 볼 깊숙이 이빨이 다 드러나는 구강 구조로 되어 있다. 안면 구조상 발음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듯하며, 여성형 거인과의 전투 당시에도 '오마에가'[9]를 외치려 하는데 '오아에가'라 말하며 정확한 발음이 불가능했다. 이를 봐서 말은 할 수 있는 듯. 입술이 없기에 양순음을 못 하는 듯하다.[10] 엘런의 진격의 독특한 구강 구조는 사실 그가 무지성 거인일 때의 구강 구조를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다. 엘런 예거와 그리샤 예거의 경우 지크 예거의 짐승 거인과 똑같이 뾰족귀를 하고 있다. 엘런 크루거의 진격의 거인은 평범한 귀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아, 뾰족귀는 예거 가문의 거인에게서만 나타나는 특징으로 보인다.
작중 진격의 거인은 엘런 예거의 행적과 그 궤를 같이한다. 진격의 거인은 850년 트로스트 구 공방전에서 주인공 엘런에 의해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11] 104기 훈련병단의 훈련 종료를 알리는 해산식이 치러지고 그 다음 날, 또 한번 초대형 거인이 등장하며 월 로제 트로스트 구에는 구멍이 뚫린다. 거대한 구멍 사이로 무지성 거인들이 다량으로 들어오게 되어, 미나와 토마스를 비롯한 엘런의 많은 동기가 처참하게 죽어나가고 아르민도 거인에게 붙잡혀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때 엘런이 필사적으로 아르민을 구해내지만 결국 자신은 이 거인에게 산 채로 잡아먹힌다.[12][13] 그런데 이 거인이 엘런을 씹지도 않고 산 채로 그대로 섭취하는 바람에 엘런은 내장에서도 멀쩡히 살아 있었고 거인의 내장 속에서도 적을 구축하겠다며 엘런은 분노한다. 엘런은 마침내 진격의 거인으로 거인화한다.
첫 거인화를 한 엘런은 진격의 거인의 힘을 불안정하게 통제했으나, 트로스트 구를 날뛰던 무지성 거인들을 20구나 토벌하는 저력을 보여준다. 트로스트 구 주둔병단은 엘런이 거인이 된 사실을 듣게 되자, 그를 적으로 간주한다. 엘런은 자신이 인류의 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다시 한번 더 거인화를 한다. 진격의 거인은 자신보다 훨씬 무거운 돌덩어리를 들어 올려 초대형 거인에 의해 뚫린 트로스트 구의 구멍을 막는 데 성공하며, 자신이 벽 안의 인류 편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진격의 거인의 갑작스러운 등장은 시조 탈환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라이너 일행에게도 충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진격의 거인은 행방이 묘연했던 거인이라, 마레군 내부에서도 진격의 거인과 관련된 정보를 알 수 없었다고 하며, 마레의 혁명군 잔당이었던 올빼미에 의해 섬의 인류가 진격의 거인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한 듯하다.
진격의 거인을 계승한 자가 변신을 하는 방법은 본인의 오른손 바닥을 찌르든 자르든간에 상처를 내면 된다. 지금까지 그리샤와 크루거가 그 방식으로 변신했지만, 에렌이 계승받고 나서부터는 시조의 방식으로 손을 물어서 변신한다.
3.1. 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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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의 괴력은 아홉 거인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두꺼운 근육질 체격의 갑옷 거인에 준하는 괴력을 가지고 있다. 엘런이 처음으로 거인화 했을 때 불안정한 힘으로도 15m급 크기의 달려오는 무지성 거인을 스트레이트 펀치 한 방으로 머리를 박살냈고 그 파편을 수십 미터나 날려보냈다.[14] 또한 자기 신체보다 훨씬 거대한 바위를 단신으로 들어서 옮기거나[15], 턱 거인과 같은 소형 종은 한 손으로 터트리거나 날려버릴 정도이며, 여성형 거인과의 격투전에서 어퍼컷 한 방으로 여성형 거인을 수십 미터는 띄워 올리고, 얼굴을 한 손으로 잡아 안구를 터트리고 팔꿈치 내려찍기 한 방으로 팔과 머리를 동시에 잘라서 날려버리는 등 무지막지한 괴력을 보여주었다.
분명 두 손을 사용하지 않고 무지성 거인의 목덜미만을 물어 수십 미터나 날려보내거나 마레군 함선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면 갑옷 거인 못지 않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갑옷처럼 몸이 괴력을 버틸 만큼 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펀치를 강하게 날리면 타격 부위 자체가 날아가 버리거나 수시로 뼈가 부러지는 등 신체 손상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전퇴의 거인 계승자가 든 경질 수정체를 시험 삼아 씹었을 때에는 수정체의 단단함과 자신의 치악력을 버티지 못하고 턱과 이빨이 모두 부서져 버렸다.
근육질의 체형과 괴력을 보여준 여러 사례를 생각해보면 분명 진격의 거인은 강한 힘을 가진 것으로 보이나, 뼈와 피부가 자신의 괴력을 버티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내구도 자체는 무지성 거인과 다를 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엘런과 애니가 맞불었을 때 진격은 여성형 거인의 타격으로도 온 몸이 터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라이너의 갑옷과 맞붙었을 때에는 갑옷의 스트레이트 펀치 한 방맞고 얼굴의 반이 날라가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게다가 진격은 같은 15m급의 갑옷과 전퇴와 달리 선천적으로 경질 능력 자체가 아예 없는 것으로 보인다.
초대형 거인을 규격 외라 치고 제외하면 작중에 나오는 거인 중에서 신장 대비 근력은 갑옷 거인과 더불어 최상위권이라 할 수 있다.
엘런은 「갑옷」이 적힌 경질화 약물을[16] 마심으로써, 경질 능력을 다루는 데에 성공했고 괴력과 내구도를 보완하였다. 후천적으로 얻게 된 경질 능력으로 진격의 거인은 괴력과 엘런의 타격기와 접목시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여성형 거인이 보여주었던 경질 타격기의 파괴력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보인다. 좋은 예로 경질화 능력을 가진 후 갑옷 거인과 펼친 두 번 가량의 전투에서 경질화 주먹으로 갑옷을 얼음장처럼 부숴버렸다.
3.2. 지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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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착같은 집념을 형상화한 듯한 지구력은 진격의 거인의 주된 특징이다. 다른 아홉 거인도 사지를 잃은 상황에서는 재생 회복이 가능하고 본체가 멀쩡하다는 전제하에 거인화를 한 번 더 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은 있다. 하지만 레벨리오 전투 당시 전퇴의 거인과 사투를 벌일 때, 엘런 예거는 진격의 거인으로 3번 연속 15m급 거인화를 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스토헤스 구에서 진격과 여성형이 맞붙었을 때 TVA 오리지널 연출로 진격의 거인이 온몸이 붉게 타오르는 채 여성형에게 순식간에 달려드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진격의 거인 현 계승자인 엘런이 거인 능력을 다루는 데에서 워낙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거인화를 3번 연속이나 한 것은 힘을 아껴놓고 적재적소의 타이밍에 사용한 엘런의 개인 능력으로 비추어진다. 레벨리오 전투에서 3번이나 거인화를 하냐며 놀라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아 턱 거인, 갑옷 거인, 짐승 거인은 해당 없는 것으로 추정. 재생 회복력 같은 경우에는 공식 설정이 없으므로, 괄목한 만한 특징이라 보기에는 어렵다.
이전엔 진격의 거인이 특수하게 재생력이 강하다든가 엘런의 목적 의식이 유독 강한 게 빠른 재생 회복과 관련 있다든가 하는 가설이 있었다. 그러나 재생 회복은 무지성 거인을 비롯해 모든 거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 능력으로 진격의 거인의 재생 회복은 단지 연출을 통해 좀 더 부각하는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엘런 예거가 진격의 거인으로 무지성 거인들과 싸울 때, 머리를 날려버림과 동시에 팔이 터져나갔으나 바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TVA 연출 중 하나이다. 분명 여성형 거인과의 전투 중에도 금세 상처를 회복해버리고 곧장 덤벼서 여성형을 궁지로 몰아넣기까지 했으며 갑옷 거인의 스트레이트 펀치를 맞고도 바로 일어나는 것을 보면 무지성 거인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재생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다. 그리고 여성형 거인에게 하이킥으로 머리가 썰렸을 때와 전퇴의 거인의 망치로 두 손과 머리가 날아갔을 때, 그리고 첫 거인화에서 무지성 거인들에게 먹힐 때에 재생 회복을 하지 못한 것을 보면 분명 한계는 존재한다. 특히나 머리와 같은 중요한 신체 부위가 통째로 날아가면 아홉 거인인 진격이라도 해도 재생이 무리인 듯 보인다. 트로스트 구에서 무지성 거인에게 먹힐 때는 거인을 20구나 토벌했던 참이었고 첫 거인화였기에 엘런의 체력이 고갈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이 능력은 공식 설정이 아닐뿐더러 고유 능력은 따로 있기 때문에 진격의 특징이라고 보긴 어렵다. 다만 작중에서 '차력 거인은 아홉 거인 중 회복력이 약한 편이다.'라는 언급이 대놓고 나온 것을 볼 때, 아홉 거인마다 회복력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과 진격의 거인의 재생 회복력이 아홉 거인을 통틀어도 처지는 편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한 부분이다.
계승자가 엘런 예거임을 고려하면 주인공 보정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17] TVA에서는 빠른 회복 연출을 한 것은 진격의 거인의 첫 등장인 만큼 돋보여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3.3. 수중 활동 능력
차력 거인처럼 원작 106화에서 잠수 능력이 있다는 게 확인되었다. 다만 차력처럼 장기간 잠수가 가능한지는 불명이다.3.4. 고유 능력
관련 문서: 엘런 예거/작중 행적/2부
|
'
아홉 거인'에겐 각자의 특성이 있습니다…. 내가 가진… '진격의 거인'에도.
일찍이 '진격의 거인' 계승자는 누구도 따르는 법이 없었죠. 난 그 이유를 알아요. 모든 것은 왕의 독선에 맞서기 위한 것…. 그래요…, 바로 이 순간을 위해, 모두가 이 기억에 이끌려 왔던 겁니다….
' 진격의 거인'은 미래 계승자의 기억마저 들여다 볼 수 있어요…. 요컨대 미래를 알 수 있단 말입니다.
그리샤 예거, 원작 121화 中
상술했듯 특색도 별로 없고 자신의 괴력도 버티지 못하여 몸이 터져나가고 기본적인 경질화 능력도 다루지 못하는 등 다른 15미터급 아홉거인에 비하면 철저히 딸리는 능력치를 가졌지만 이 거인의 진가는 외적인 능력인 아닌 자력으로 과거로 정보를 못 보내는 인간의 힘을 초월한 고유능력의 초월적인 힘이다.일찍이 '진격의 거인' 계승자는 누구도 따르는 법이 없었죠. 난 그 이유를 알아요. 모든 것은 왕의 독선에 맞서기 위한 것…. 그래요…, 바로 이 순간을 위해, 모두가 이 기억에 이끌려 왔던 겁니다….
' 진격의 거인'은 미래 계승자의 기억마저 들여다 볼 수 있어요…. 요컨대 미래를 알 수 있단 말입니다.
그리샤 예거, 원작 121화 中
과거 계승자의 기억만 볼 수 있는 다른 아홉 거인과는 달리, 진격의 거인의 계승자들은 미래 계승자의 기억도 볼 수 있다. 정확히는 미래 계승자가 과거 계승자에게 특정 기억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으로, 누군가의 기억이나 의지가 오가는 "길"을 통해 미래 계승자의 기억을 과거 계승자에게 전하는 능력으로 추정되고, 과거 계승자들은 미래 계승자들이 보여주는 기억을 통해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진격의 거인의 고유 능력은 그리샤가 고백할 때까지 오직 진격 계승자만 알고 있었다.[19] 엘런도 훈장수여식에서 히스토리아 손에 입맞춤할 때까지 이 능력의 존재조차 몰랐다..[20]
특히 미래 계승자가 원하는 기억만을 과거의 계승자에게 보여 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계승 시 이전 계승자들의 기억들도 계승받는다는 점도 생각하면 선대 계승자들은 모두 후대 계승자들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즉, 누가 차기 계승자가 될지 이미 결정되어 있었으며, 후대 계승자가 특정한 기억만을 선별해서 보여 줄 경우 이 능력으로 과거 계승자는 정확히 모든 미래를 알 수는 없다. 때문에 후대 계승자는 자신이 원하는 기억만을 선별해 선대 계승자의 특정한 행동을 유도함으로써 제한적인 역사 조작마저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과거 계승자에게 보낸 자신의 기억은 이미 그 과거 계승자의 기억과 함께 계승되어 있어서 볼 수도 있다.[21]
|
그리고 이 후 드러난 진실은 다름 아닌 주인공 엘런 예거가 이 능력을 사용해 과거의 모든 진격의 거인 계승자에게 영향을 주었다. 선대 진격의 거인 계승자들은 미래의 계승자인 엘런의 사상과 기억을 공유 받았고 그리샤 예거는 여기에 엘런의 강압적인 강요까지 더해져 레이스 가문을 박살 내고 시조의 거인까지 빼앗았다. 지크 예거가 엘런에게 넌 그리샤에게 세뇌당했다고 말한 것과 정반대로 엘런이 그리샤를 세뇌시킨 것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엘런 예거는 이 능력을 통해 자신 바로 이전의 계승자인 아버지 그리샤 예거에게 본인이 선별한 자신이 죽는 순간[22]과 그리샤의 기억 속에서 시조 탈환과 왕가 죽이기를 주저하는 그리샤에게 몇몇 기억을 보냄으로 로드 레이스를 제외한 레이스 일가를 몰살시키고 시조를 찬탈할 것을 유도했다.[23] 당시 그리샤가 얼마나 망설이는지를 보면 이는 절대로 엘런이 "이건 아버지가 시작한 이야기잖아"라고 한마디했다고 이루어질 일이 아니다. 엘런과 지크가 함께 과거를 본 건 어디까지나 그리샤가 시조를 찬탈한 직후까지였기 때문이기에, 엘런이 과거의 계승자들에게 얼마큼의 영향을 행사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작중 묘사만 놓고 보면 앞서 서술했듯 크루거가 그리샤에게 진격을 계승하기 직전 미래에 진격의 계승자가 되는 엘런의 친구들인 미카사와 아르민을 언급한 것을 보면 그리샤뿐만 아니라 크루거에게도 어느 정도 본인의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높다. 복권파 동료들과 다이나를 굳이 거인화하게 놔둔 것은 엘런의 영향이 아니라면 설명하기 어렵다.
네가... 아버지를 벽의 왕과 세계와 싸우도록 유도한... 거냐? '진격의 거인'에게 정말 시간을 뛰어넘는 능력이 있다면, 보여주고 싶은 기억만을 그리샤에게 보여줘서 과거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가능할테지..
지크 예거
지크 예거
즉 진격의 거인 역대 계승자는 모두 마지막 계승자인 엘런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이 된다.[24] 시조의 부전의 조약과 달리 이쪽은 대놓고 세뇌라는 단어로 단번에 강제성을 어필하지는 않지만 자세히 고찰해 보면 기억을 받는 쪽은 물론 보내는 쪽도 미래의 기억에 따를 수 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25][26] 시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유를 위해 투쟁했다는 진격의 거인에게 그런 엘런의 세뇌가 계승과 함께 동반되는 것은 다른 관점에서 보면 자유와는 가장 거리가 먼 모순으로 보인다.
이 능력의 등장으로 최소 역대 진격의 거인 계승자들은 좌표에 동시에 연결되어 있고, 그 덕에 미래에서 과거로 기억 전달이 가능했다고 해석할 수 있게 됐다.
3.4.1. 능력의 진실
사실 진격의 거인이 가진 능력은 미래 계승자가 과거 계승자에게 기억을 보내는 능력이 아니다.진격의 거인이 가진 고유능력은 과거<->미래에 구애받지 않고 계승자들로부터의 기억을 공유 '받을 수 있는' 것, 쉽게 말하면 '수신기'로서의 역할을 하는 능력이다.
정확히 말하면 기억을 공유 받을 수는 있으나 직접 공유 할 수 있는 방법이 차단되어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기억을 계승자에게 보내기 위해선 결국 엘디아인들이 연결되어 있는 좌표에 직접적으로 간섭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데, 좌표에 간섭할 수 있는 능력은 오직 시조의 거인만이 가진 능력이다.[27]
작 중에서 진격의 거인과 시조의 거인의 힘을 동시에 소유한 인물은 에렌 예거와 아버지인 그리샤 예거 둘 뿐이었고, 그리샤 예거는 프리츠 왕가의 혈통이 아니었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시조 거인의 힘을 사용 할 수 없었다.
이는 에렌 예거 또한 마찬가지였지만, 거인화한 다이나 프리츠와의 접촉을 통해 프리츠 왕가 혈통을 가진 인물과 시조 거인의 힘을 가진 에렌 예거가 접촉하면 좌표에 간섭하는 능력이 발동되는 것이 밝혀지게 되고, 마침 이복형제인 지크 예거가 다이나 프리츠와 그리샤 예거 사이에서 태어난 모계쪽 왕가혈통의 혼혈이었던 덕에 시조의 힘을 가진 에렌 + 프리츠 왕가의 혈통을 가진 지크가 함께 접촉하는 것으로 좌표에 간섭할 힘을 얻기로 합의 하에 협동하게 된 것.
지크 예거는 이렇게 발현된 좌표의 힘을 엘디아인의 생식능력 삭제를 통한 안락사 계획을 실현하는 데 사용하려 했지만 이에 반하는 에렌 예거의 필사적인 어필에 설득당한 시조 유미르[28] 가 에렌 예거에게 좌표에 개입할 힘의 주도권을 넘겨주게 되고 이 시점부터 에렌 예거는 좌표를 통해 역대 진격의 거인 계승자들의 기억에 간섭하게 된 것이다.[29]
결국 최종적으로 과거 계승자들에게 기억을 흘려 보내는 능력은 진격의 거인이 가진 능력이 아닌, 시조와 진격의 힘을 모두 다룰 수 있게 된 에렌 예거만이 가진 고유의 특수한 능력으로 보는 것이 옳다.[30][31]
시조와 진격의 힘을 모두 소유한 에렌이 과거 계승자들에게 자신이 의도하는 방향 대로 기억을 단편적으로 흘려보내는 것을 역대 진격의 거인 계승자들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능력'이라고 착각하게 된 셈이다.
사실 진격의 거인이 가진 진정한 능력이자 위험은 다른 능력이 아닌, 철저하게 비밀리에 계승되어 온 신비성에 입각한 정보의 부족이라고 볼 수도 있다. 위의 일련의 과정 속에서 과거와 미래를 뛰어넘은 좌표의 힘을 통해 이미 태초부터 감시를 피해 비밀리에 계승되어 온 특성 탓에 마레는 진격의 거인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부족한 편이기에 진격의 거인을 소유한 에렌 예거의 위험성이 어느정도인지 구체적으로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32], 에렌 예거 본인은 마레 내부에 깊숙히 침입해 중요한 정보들을 샅샅히 뽑아먹고는 정보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었다. 즉 나는 적을 아는데 적은 나에 대해 모르는 상황을 유도하고 있는 것.
3.5. 대외적 이미지
본래 진격의 거인은 마레 내의 에르디아 혁명군 사이에서 은밀하게 계승되고 있던 터라 오래 전의 역사서에만 존재했지 아홉 거인 중 7개체를 소유한 마레로서도 그 정보를 알 길이 없었기에 아홉 거인 중에서도 가장 희박한 인지도를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그러나 현재의 소유자인 엘런 예거가 시조의 거인을 보유하면서 마레군 상층부에게 있어서는 요주의 존재가 된 것을 시작으로 빌리 타이버가 전 세계를 향해 땅울림 발동 가능성과 연계해 엘런의 존재를 공개적으로 악마로 규정하여 선전포고를 개시했고, 그 현장에 엘런 본인이 직접 거인화해 빌리를 참살한 것을 시작으로 일어난 레벨리오 전투 덕분에 진격의 거인은 전 세계에 세계를 멸망시킬지도 모를 악마의 화신으로 각인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후 결국 땅울림이 발동되고 마레 해안에 상륙한 수많은 초대형 거인들 뒤로 진격의 거인의 얼굴상을 한 시조의 거인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그 인식은 완전히 현실이 되어 진격의 거인은 문자 그대로 전 세계를 멸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악마 그 자체로 거듭나게 된다.[33]
3.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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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힌 육각형 구조이지만 반대로 특출나게 뛰어난 부분이 없다. 괴력이 그나마 최상위권이지만 초대형 거인 같은 규격 외에겐 손도 못 쓰고 당한다, 재생 회복도 약한 내구성을 보완하기에는 부족하다. 거인의 머리가 날아가거나 관통당하는 등 작중에서 크게 두드러지지 않아서 그렇지 머리의 치명상은 어찌할 수가 없는 듯하다. 그래서 그냥 자기가 쓰기 편한 무기를 만들거나, 거인화로 폭발을 일으키고 밟아 죽이기만 하면 되는 등의 거인과는 다르게 계승자의 역량에 크게 의존하는 부분이 있다. 분명 괴력이나 지구력 등 특별히 단점이 도드라지는 건 아니지만, 동급 사이즈의 무지성 거인은 물론 아홉 거인 내에서도 차별화된 능력이 없다.[34]
3.6.1. 고유 능력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엘런 예거 문서 참고하십시오.하지만 무엇보다도 진격의 거인의 고유 능력인 미래 계승자의 기억 전수는 이 거인을 단순히 전투 능력으로만 평가할 수 없게 만들었다. 볼 수 있는 미래는 미래 계승자의 기억에만 의존하는 것으로 분명 그 한계가 존재하지만, 미래 계승자의 기억을 통해 앞으로 미래에 펼쳐질 상황을 미리 알 수 있으며 엘런 크루거나 그리샤 예거의 언급처럼 그것이 분명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므로, 미래를 안 계승자는 앞으로 일어날 상황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엘런 예거는 피크 핑거가 자신을 향해서 총구를 겨냥했음에도, 스스로가 미래에 행할 일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선 죽지 않을 것이라 믿고 겁 없이 자신의 머리를 총구로 들이밀어댔고, 지크가 포탄에 맞아 죽은 걸로밖에 보이지 않던 상황 속에서 지크가 죽은 척한 것을 간파할 수 있었다.
미래를 알 수 있는 능력 때문에 능동적인,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할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엘런이 본 미래의 기억에 나온 것 그대로 다 실현되었기에 미래의 기억에 반하는 행동은 할 수가 없다. 최종화에서 엘런이 미래의 기억을 확실히 거스른 사례가 언급되지 않기도 했고, 본편과 다른 이야기를 그려낸 오두막 장면은 아르민과 미카사의 언급[35]으로 사실상 좌표에서의 상황극였음으로 드러났고, 포기 말고 다른 길을 찾자는 아르민의 제안이 이루어지지 않았기도 했고, 엘런이 미래의 기억을 봤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고 있는 상대에게 자신은 미래의 기억을 봤어도 미래의 기억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식으로 전혀 얘기하지 않았기도 했다.[36]
예를 들어 1+x=2라는 식이 있는데 1이 과거, 미지수 x가 현재, 2가 미래의 기억이라고 치고, x의 값을 1과 더해 무조건 2라는 결과가 나오도록 맞추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37] 진격의 능력으로 그리샤 예거를 대놓고 강압하는 엘런의 모습이나 "어느 시대나 자유를 위해 싸웠다."라는 엘런 크루거의 언급처럼, 이 미래를 알 수 있는 능력 때문에 모든 계승자가 엘런 예거의 가치관에 휘말렸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관점을 달리하면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진격의 거인은 억압을 상징하는 프리츠 왕가의 시조의 거인과 완전히 대비되는 것처럼 보인다.
미래의 기억을 얘기하면 학살하는 미래는 바뀌지 않을까 추측하는 독자들도 있는데 설령 얘기해도 그것 또한 예정된 미래에 불과하고, 학살의 미래에 대한 기억이 그대로 있는 한 학살은 예정대로 일어나게 된다.[38]
최종화에서 시조의 힘이 미치는 영향은 과거와 미래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 즉 과거나 미래에 존재하는 거인과 에르디아인을 조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이 능력이 시조 능력의 하위 호환 능력임이 간접적으로 밝혀졌다. 아홉 거인 자체가 시조의 거인에서 나눠진 능력이므로 이상할 것은 없긴 하다.
3.6.2. 결말
그리고 결과적으로 미래의 기억과 시조의 힘에 의해 필연적이었던 엘런의 선택으로 인해 결국 파라디 섬은 세계가 전쟁 수행 불능 상태일 동안 섬 안에서 평화를 누렸고(애니메이션 기준 대략 20세기), 이후 원인 불명의 전쟁으로 인해 멸망했다.엘런이 시조의 힘으로 다이나 거인을 조종했다고 간접적으로 고백했을 때 자신의 정신이 뒤죽박죽이 되어 버렸다는 언급과 함께 130화 회상에서 훈장 수여식 때 다이나 거인이 자신을 무시하고 지나가자 당황해하는 베르톨트의 모습이 담긴 미래의 기억도 봤음에도 불구하고 다이나 거인을 조종해 베르톨트를 무시하고 카를라를 잡아먹게 만든 점, 과거는 물론, 엘런이 시조의 힘을 각성한 후에도 과거와 미래에 동시에 영향을 주는 시조의 힘이 진격의 거인의 미래 계승자의 기억을 과거에 보여줄 수 있는 능력에 단 한 번도 간섭을 하지 못한 것을 넘어서 레이스 왕가가 그리샤가 시조를 탈환하러 찾아오기 전까지 아예 존재 자체를 몰랐다는 것을 생각하면 거인의 힘이 없어질 때까지 2000년 간 시조의 거인 이상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거인이라고 볼 수 있다.
4. 그 외
이하 능력들은 마지막 계승자이자 시조의 거인, 전퇴의 거인을 동시 계승한 엘런 예거에 한정된 능력이다.엘런 예거만의 능력추가로 원래의 별 특징 없던 진격의 거인은 대거인포를 맞기 전까지 턱거인과 갑옷 거인을 압도하는 괴물이 되어버린다.4.1. 경질화
엘런 예거가 로드 레이스의 가방 안에 있던 「갑옷」이라는 약물을 먹음으로써 후천적으로 습득한 능력이다. 단 짐승 거인과 마찬가지로 여성형, 턱의 경질화보단 단단하지 않았으며 한 곳으로 집중하는 것으로 내구도를 보완한다.[39]라이너가 진격의 거인의 경질화를 보고 “2개월 만에 익힌 놈을 내버려두는 것은 위험하다”라며 엘런의 진격의 거인이 빠르게 경질화를 익힌 것을 보고 경계했다. 엘런의 경질화는 크게 아래의 2가지로 나뉜다.
4.1.1. 부분 집중 경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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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신체 부위에 집중적으로 경질화를 하는 방식으로, 전신에 퍼질 경질화를 한곳으로 모았기 때문에 그 경도는 갑옷 거인의 전신 경질화를 손쉽게 박살내는 수준이다. 이를 이용해 경질화를 습득한 이후 치른 갑옷거인과의 결전에서는 갑옷거인의 전신 경질화를 얇은 유리나 얼음처럼 깨뜨려서 갑옷 거인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경질화가 없을 때에는 타격으로는 아예 데미지를 못 주고 관절기를 걸어서야 유의미한 데미지를 가할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큰 발전. 이후에도 즐겨 쓰는 기술이 되었다.[40]
여성형의 부분 경질화하고는 생김새가 다른데, 여성형은 매끈한 결정 형태의 경질이 손에 흡수된 것처럼 보이지만 진격의 거인의 경우에는 사각형의 경질 물질이 손가락에 갑옷마냥 늘어붙어 있어서 마치 너클과 비슷한 모습이다. 원작 19권 표지에서는 그저 손가락 위에 너클 형태로 붙어 있으나 애니판에서는 여성형과 같은 매끈한 결정 형태 위에 경질 물질이 붙어 나온다. 또한 레벨리오 전투에서 불완전한 형태로 거인화한 전퇴의 거인의 공격을 막을 때에도 전완부에 여성형과 같은 경질 형태를 보였다.
파라디 섬 기습작전에선 전완부 전체에 경질화를 둘러 건틀릿 같은 형태로 만들고는[41], 라이너의 맹공을 멀쩡히 버텨내고 카운터 펀치 한 방으로 안면부 갑옷을 반 토막 내버리고 피가 튀어나올 정도의 강도를 선보였다.
4.1.2. 전신 경질화
관절 부분을 제외한 전신 경질화를 유지하는 갑옷 거인과 달리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전신에 경질화를 해서 구조물을 마음대로 건축해내는 경질화다. 신체 표면만 경질화하는 갑옷 거인이나, 경질화로 신체의 외부 부분만 벽으로 건축한 벽 내부의 대형 거인들과는 다르게 신체 자체와 일체 시킨 경질화로 구조물을 건축해낸다. 단, 신체 자체를 전부 경질화한다 해도 완전히 전신을 경질화로 뒤덮으면 능력자가 자신의 신체 속에 갇히는 촌극이 일어나게 될 테니 사용자가 빠져나갈 구멍 정도는 마련해 놓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처음 능력을 발휘할 때는 컨트롤이 되지 않아 미카사가 뒷목을 부숴서 꺼내주기도 했다.이 기술로 엘런은 무너져 내리는 잔해 속에서 자신을 구하러 온 조사병단 리바이반 단원들을 구해 냈으며, 이때 엘런은 단순히 전신을 경질화하는 것 외에도 추가적인 구조물을 생성해 잔해를 막아냈다. 또 트로스트 구에서 전신 경질화를 통해 직접 거인을 죽이는 것이 아닌 거대한 나무를 벽 위에서 내리쳐 원격으로 즉사시키는 병기를 개발할 때에도 사용하였는데, 이때 구조물이 50m가 되는 벽의 꼭대기까지 닿을 만큼 큰 규모의 구조물까지 생성하였다. 또한 시간시나 구의 장벽 구멍도 순식간에 막아냈으며,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에서 이 전신 일체 경질화 능력과 엘런 그리고 아르민의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초대형 거인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또 파라디 섬 기습작전에서 갑옷 거인의 공격을 받은 직후 전신 경질화를 사용해 갑옷 거인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막아냈다. 이때 갑옷 거인의 팔도 같이 융합시켰는데, 비슷한 사례로 여성형 거인과의 전투에서 사용자를 수정으로 뒤덮을 때 서로 융합한다는 아르민의 언급으로 보아 자신 외에도 붙어 있는 개체와 융합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정도의 대규모 경질화는 진격 외에 전퇴의 거인이 보여주었으며, 다른 아홉 거인들 중에서는 시조의 거인이 지하에 막대한 규모의 동굴을 건축하는 능력을 사용했다.
4.2. 전퇴의 거인의 능력
진격의 거인 상태에서 전퇴의 힘을 사용하는 엘런 |
이전에 '갑옷'의 약물을 마심으로써 경질화를 다룰 수 있게 된 것처럼, 엘런 예거가 라라 타이버를 섭취함으로써, 전퇴의 거인의 능력을 얻게 되었다. 다른 거인의 일부를 섭취함으로써 그 능력의 일부를 다룰 수 있는 팔코 그라이스의 턱 거인이나 애니 레온하트의 여성형 거인과 마찬가지로 엘런 역시, 진격의 거인 상태에서 전퇴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들과 다른 점은 엘런은 일부가 아니라 전퇴의 거인을 완전히 섭취했으므로, 전퇴의 힘이 전부 진격에 귀속되었다. 즉 전퇴의 거인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면 전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모습이 확연히 새와 비슷하게 변한 팔코의 턱 거인과 달리, 거인화했을 때는 기존 엘런의 진격의 거인의 모습과 차이가 없는 형태로 거인화했다.[42]
작중에서 엘런은 이 능력으로 등 뒤에 가시를 솟아나게 하거나 바닥에 가시 함정을 소환해 턱 거인과 갑옷 거인의 공격을 막아 냈으며, 자신이 탈옥한 벽의 구멍을 경질화 구조물로 다시 막기도 했다. 그 강도는 갑옷 거인의 전신 경질화보단 강하고, 수정체 경질화마저 부술 수 있는 턱 거인보다는 약하다. 다만 라라 타이버처럼 무기를 생성하거나, 본체를 수정체로 감싸는 능력은 보여주지 않았다.[43]
약점도 기존 전퇴의 거인과 동일한, 심한 체력 소모. 테오 마가트는 엘런이 전퇴의 힘을 사용하는 것을 지켜보며 "강력하지만 금방 힘이 떨어진다"라고 평가했고, 엘런이 전퇴의 힘을 계속 사용하게 만들어 체력을 빼낸다는 작전을 구상했다.[44] 실제로 엘런은 전퇴의 힘을 최대 4번 연속까지 사용한 것이 한계였다.[45]
사실 전퇴의 거인도 레벨리오 전투에서 체력을 너무 많이 써버려 2번까지밖에 거인화하지 못했고, 그 2번째 거인화도 불완전한 형태[46]로 거인화하였다.
5. 기타
- 그리샤가 가지고 있던 진격의 거인을 사용하는 장면은 레이스 일가를 학살할 때 한 번뿐이었지만, 그리샤의 거인이 엘런이나 크루거의 거인과는 외모가 꽤 이질적이다. 비교적 역삼각형 형태가 뚜렷하고 수염 없이 매끈한 크루거의 진격, 엘런의 진격과 달리, 그리샤의 진격은 체형이 속칭 근육돼지 타입의 퉁퉁한 모양새이며 얼굴에는 턱수염이 덥수룩하고 가슴 털까지 돋아 있다. 그래서 험상궂은 외모만 보면 시조고 뭐고 다 때려 죽일 것 같다는 드립이 있다. 오히려 첫째 아들이 물려받은 짐승 거인과 더 비슷한 모습.
- 아홉 거인들 중에선 외모가 은근 괜찮은 편이다. 그리샤와 크루거의 거인은 근육이 노출되어 있거나, 특정 부위가 이질적인 타 거인들과 달리 인간과 큰 차이는 없는 형상이고, 엘런의 거인은 턱의 형상과 엘프 귀가 맞물려서 타 거인처럼 공포스럽다기보단 괴수 같은 면모를 보여주는 편.
- 가장 인간에 가까운 외형, 어느 누구에게 맹목적으로 복종하지 않는 독립성은 어쩌면 진격의 거인이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47]을 투영한다고 유추할 수도 있는 부분.
- 외형을 보면 눈에 대한 묘사가 원작과 애니메이션이 차이가 있는데 원작에선 주로 작은 원형의 형태 눈으로 묘사되는 데 반해 애니메이션에는 좀 더 사악하고 과격한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것인지 눈 모양이 옆으로 째져있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 첫 등장 당시엔 현재 트레이드 마크처럼 굳어진 괴성 소리와는 차이가 있었다. 아마 제작 과정 중에 교체된 것으로 추정된다.
- 진격의 거인 계승자들은 시조 거인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거인들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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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The Final Season에서는 포효와 생김새가 바뀌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 생김새는 3D모델링으로 인해 원작과는 동떨어졌으며, 눈의 색깔도 그냥 흰색으로 바뀌어서 임팩트가 없다는 여론이 주를 이루는 편[48]. 외형이 약간 해골 같은 느낌으로 바뀌었다. 울음소리도 우렁찬 고함에 가까웠던 3기까지에 비해 조금 으르렁거리는 투로 변했다. 엘런의 행적에 따라 악마 같은 느낌을 살리려 한 것이라는 의견도 보이나, 오히려
고블린 같다는 비판이 많다. 그 외에도 특유의 계단식 치열도 4기에 오면서 많이 희미해진 편이다.
사실 준비된 기간에 따라 보다 효율적으로 작화를 표현하기 위해, 거인을 3D로 연출한 것이며, Final Season은 본래 제작 회사인 WIT STUDIO가 아닌, MAPPA 측에서 준비했기 때문이다. 다만 미리 선공개 할 필요가 있었던 PV에서 잠시 등장한 진격의 거인은 WIT STUDIO 작화에 편승해 제작한 것이라 이질감은 없다. 참고로 거인 3D를 추천한 것은 전 시즌 감독인 아라키 테츠로이다. 아라키 감독은 CG 감독인 야부타 슈헤이한테 거인 CG 모델을 만들 것을 추천하였고 제작 환경까지 만들어줬다고 한다.
- 천지전 마지막에 현 진격, 시조, 전퇴 계승자이자 대지의 악마의 현 숙주인 엘런이 대지의 악마와 함께 참수당하고 죽음으로써 거인의 힘이 소멸되었고 엘런의 머리와 계속 붙어 있는 대지의 악마의 머리에 해당되는 몸 부분들은 엘런이 항상 잠을 자던 나무 밑에 묻혔다. 시조가 다시 부활하지 않은 이상 지금 현재로선 엘런이 진격, 시조, 전퇴의 거인의 마지막 계승자가 되었다.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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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행적 | <colbgcolor=#fff,#1f2023> 작중 행적( 1부| 2부) · 평가 | |
소속 | 예거 가문 · 104기 훈련병단 · 조사병단 · 마레군 · 예거파 | ||
능력 | 진격의 거인 · 시조의 거인 · 전퇴의 거인 | ||
인물 | 인간관계 | ||
테마곡 | Helpless World(캐릭터송) · 홍련의 화살 |
[1]
작중
마레의 혁명군.
[2]
유일하게 왕을 따르지 않고 혼자 활동하는 거인이었으니 왕이 몰락하고 왕을 따르던 일곱 거인이 마레한테 빼앗기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빼앗기지 않았다.
[3]
단, 영미권 한정. 일본이나 한국 등지에선 '거인의 진격'을 도치한 것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거인이 진격한다는 의미로 많이 생각했다.
[4]
레벨리오 전투 당시, 라이너 브라운이 불안정하게 거인화했을 때의 갑옷 거인의 외형은 인간에 가까웠다.
[5]
체형은 인간과 비슷하지만, 피부가 없다.
[6]
지크 예거 한정.
[7]
차력 거인은 설정이 제대로 확립이 안 된 초기에는 진격의 거인보다 인간과 가까운 외모였다.
[8]
이는 묘사만 보면 거의 확실한 사실인데, 예를 들어 최종결전에 등장한 선대 갑옷 거인의 경우 애니의 여성형 거인의 경질화 발차기 한 번에 머리가 두 동강이 날 정도로 내구도가 형편없었지만, 라이너의 갑옷 거인의 경우 다수의 선대 전퇴의 거인에게도 상당히 장기간을 버틸 수 있었다. 두 사례 모두 라이너의 갑옷 거인이 선대 갑옷 거인보다 튼튼하거나 선대 전퇴의 거인이 가장 최근의 전퇴의 거인보다 약하다는 결론이 나오므로 같은 거인이라도 계승자마다 차이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9]
일본어로 '네가'.
[10]
원작의 디테일한 연출을 정식 발매판에서는 그냥 울음소리로 표현해놨다.
[11]
원작 7화, TVA 7화
[12]
이후 밝혀진 바로 엘런을 잡아먹은 아리스토텔레스 거인은
에르디아 복권파의 일원이었다. 거인의 능력을 계승할 때 척추를 씹어 으깨서 나온 척수액을 섭취해야 하는데, 만약 이 거인이 엘런을 꼭꼭 씹어먹었더라면, 정말로 진격과 시조를 동시에 계승하게 될 수도 있었다.
[13]
원작을 먼저 읽었던 독자들이라면 알겠지만, 엘런이 거인에게 잡아먹힌 이 사건은 단행본 1권 마지막에 일어난 일이라서 많은 사람이 엘런을
페이크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다.
[14]
TVA에선 이때 머리에서 사지 말단까지 이펙트가 퍼져 나가는 연출을 넣어 이러한 괴력을 더욱 부각했다.
[15]
크기가 커지면 상대적인 힘은 굉장히 약해진다. 그렇기에 거인보다 거대한 무거운 돌을 들어 올린 것은 진격의 거인의 괴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방증한다.
[16]
선대 갑옷 거인의 척수액으로 추정된다.
[17]
실제로
엘런 크루거는 오히려 지구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다. 거인화 한 번 하고 거인화 한 번 더 하기는 커녕 자기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모습을 보였다. (임기가 얼마 안 남았다는 이유가 있긴 하지만... 근데 비슷하게 임기 말기인 지크 예거는 엘런 크루거만큼 힘겨워하진 않았다.)
[18]
동시에 연재 당시엔 대세였던 루프물 떡밥이 해소되었다.
[19]
그리샤 예거가
프리다 레이스에게 진격의 이 진정한 능력을 알려주었을 때, 시조를 가진 프리다 레이스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반응한다. 거인 중에서도 이러한 초월적인 능력을 갖춘 것은 시조의 거인과 진격의 거인 말고는 없다.
[20]
함락 이후로는 로드 레이스만 유일하게 미래의 기억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 사람이 되었지만 어째서인지 미래의 기억 이야기와 그리샤가 곧바로 거인화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빼놓고 무작정 그리샤가 레이스 가를 잔인하게 죽였다는 얘기만 하고 죽었다.
[21]
엘런이 훈장 수여식 당시 그리샤의 기억과 함께 미래의 자기 기억을 볼 수 있었다.
[22]
엘런이 죽는 기억을 언제 받았는지는 불명이고, 시조의 힘으로 보냈을 가능성이 있다.
[23]
그리샤는 로드 레이스를 제외한 나머지를 죽였다며, 이걸로
에르디아는 구원받을 수 있느냐고 엘런에게 외친다. 그리샤는 죄의식을 가진 채
프리다 레이스를 죽이는 것을 망설였다가 엘런의 강압으로 결국 저지르고 만다. 그것을 지켜보던 엘런 역시 레이스 일가의 시체를 안타까운 표정으로 보고 있기도 하며 이후 그리샤와 지크를 만나게 해주고 침울한 표정으로 그 둘을 바라본다.
[24]
이 능력이 밝혀지기 전까지 크루거나 그리샤에게 의식을 잠식당했다는 추측이 많았으나, 역으로 크루거와 그리샤를 비롯한 모든 진격의 거인 계승자가 시조를 찬탈하는 그 장면을 향해 달려왔음이 밝혀지며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25]
엘런 크루거나 그리샤 예거는 물론 엘런 예거 본인도 사실상 엘런의 사상에 완전히 세뇌당한다고 보아야 한다.
[26]
부전의 조약이 후대 계승자의 정신을 세뇌하는 것이라면, 진격은 엘런, 정확히는 마지막 계승자의 기억이 그 기억을 받은 해당 계승자가 거스를 수 없는 삶으로 인도하는 격이다. 그리샤는 크루거의 전언대로 진심으로 카를라를 사랑했기에 자신이 엘런에게 시조를 계승하지 않음으로써 미래를 개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미 엘런의 기억을 계승한 상태고, 엘런이 알려주지 않은 것들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엘런에게 갈 수밖에 없었던 것. 역대 진격의 계승자들이 누군가에게 복종하지 않고 나아간 것 또한 언젠가 일어날 왕의 독선과 찬탈의 순간에 인도된 것처럼 말이다.
[27]
시조 거인이 가진 기억조작, 정신지배 등등 엘디아인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모든 요소들 또한 좌표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28]
시조 유미르 본인 자체는 기본적으로 프리츠 왕가의 명령을 우선적으로 따르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는 노예로 자라 정상적인 인관관계를 많이 겪어보지 못한 유미르가 프리츠 왕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서 조건없는 수용적인 사랑을 후손들에게 까지 보여주는 일종의 왜곡된 수동적 사랑이자 잘못된 모성으로 해석 할 수 있다. 그러나 에렌 예거가 2천년의 시간을 깨고 유미르 본인마저 어렴풋이 알고 있고 진실로서 듣고 싶어했지만 그동안 프리츠 왕을 포함해 후손들에게마저 결코 들어볼 수 없었던 "너는 노예도 신도 아닌, 그저 평범한 소녀였을 뿐이다. 다른 누군가에게 복종하는 삶을 살지 않아도 돼" 라는 간절한 설득에 마음이 움직여 버린 것.
[29]
에렌이 좌표에 개입할 수 있게 된 시간은 작중 후반부이지만 개입하는 순간 과거의 모든 시점에 동시에 개입하게 되므로 결국 시간선의 인과관계를 무시하고 개입하는 게 가능해 진다. 직전의 지크 회상 에피소드에서 아직 좌표의 힘을 얻지 못한 에렌이 지크가 보는 앞에서 그리샤 예거를 압박해 시조의 힘을 탈취하게끔 강요하는 연출마저도 최종적으로 미래의 에렌이 좌표에 개입해 과거의 자기 자신과 과거의 아버지를 모두 움직인 셈이며, 1화 처음 시작되는 장면에서 아직 진격의 거인이 가진 힘 마저도 계승받지 못한 어린 에렌 자기 자신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것 또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개입할 수 있는 좌표의 힘 덕분이다.
[30]
실제로 자신의 기억을 과거로 흘려보낸 인물은 역대 진격의 거인 계승자들 중 에렌 예거가 유일하다.
[31]
한 마디로 좌표 간섭 이전의 에렌을 포함해 역대 진격의 거인 계승자들은 이 ’좌표에 간섭할 수 있게 된 시점‘의 에렌에게서 미래의 기억을 전송받았던 것이다.
[32]
마레가 진격의 거인에 대한 정보를 유추할 수 있는 범위는 에렌 예거와 여러차례 맞붙어 본 라이너 브라운의 증언에 기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당시 10대 소년병이었던 라이너의 증언이 얼마나 구체적이었고 얼마나 결정적인 정보를 마레에 넘겨줄 수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면 그리 희망적인 결론을 내긴 어렵다고 볼 수 있겠다.
[33]
물론 이 시점에서 엘런 본인은 어디까지나 시조의 거인으로서 땅울림을 발동하고 있지만, 대치하고 있는 병사들은 이를 모두 진격의 거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34]
애초에 이 거인의 진가는 시조의 만의 능력인줄 알았던 미래가 과거에대한 개입을 할수있고 미래의 정보를 과거가 이용할수 있는 다른 거인들의 능력을 아득히 상회하는 사기적인 능력이다.
[35]
정확히는 날 잊으라는 말로 끝낼 수 있을 것 같았냐는 엘런을 향한 아르민의 비난과 아르민도 엘런이 우릴 만나러 왔을 때의 기억이 돌아왔냐는 미카사의 발언이다.
[36]
엘런과 그리샤가 본 미래의 기억이 전부 다 확실히 공개된 것이 아닌 이상, 훈장수여식 이후 4년 간 엘런이 최소 여러번 이상 미래의 기억을 거스르지 못 했다는 건 원작만 봐도 알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미래의 기억을 어디부터 어디까지 봤는지는 몰라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기운이 다 빠진 듯한 엘런의 반응을 봐선 여러번 못 거스른 게 확실하다는 것이다.
[37]
실제로
램지에 관한 미래의 기억도 본 적이 있는 엘런은 램지가 마레인들에게 구타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자신은 아마 램지를 구할 것이라고 독백하며 마레인들 앞에 나서고 마레인들이 꺼지라고 하자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냐며 의문을 품고, 자신이 램지를 구할 자격이 있을 리가 없다며 지나치려고 했지만 램지의 비명을 듣고 결국 독백한 대로 램지를 마레인들로부터 구하고 나서 피난민 텐트촌까지 데려다 주고, 램지는 에르디아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래의 기억에서 램지를 본 적이 있다며 아마 자신은 램지를 구할 것이라고 자신의 행동을 예언하거나, 에르디아어를 어설프게 구사해 감사 인사하는 램지를 보며 미래는 바뀌지 않는 것 같다고 독백하는 걸 봐서 엘런이 본 램지의 대한 미래의 기억은 에르디아어를 어설프게 구사해 감사 인사하는 램지의 모습이 나오는 기억으로 추정된다.
[38]
130화에서 나온 훈장 수여식에서 미래의 기억을 보고 경악하는 표정을 짓는 엘런이 나오는 기억 파편이 회상이 아닌 훈장 수여식에서 본 미래의 기억 중 하나라면 이 때부터 엘런은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된다.
[39]
아홉 거인은 서로의 일부 혹은 전체를 먹음으로써 능력을 교합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이것이 갑옷 거인의 능력이란 추측이 있으나, 작중에서 공인된 것은 아니고, 정작 갑옷 거인은 엘런이 보여준 것 같은 건축물 구축 같은 능력을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다.
[40]
첫 전투에서는 경질화를 손가락에만 생성했지만, 거인화 숙련도가 극에 달한 시점에는 건틀릿처럼 생성하여 공방을 실행한다.
[41]
이는
레벨리오 전투에서 전퇴의 거인의 공격을 막을 때에도 잠깐 사용하였다.
[42]
마음만 먹으면 전퇴의 거인으로도 거인화할 수 있는지는 불명. 전퇴의 거인 그 자체가 거대한 경질화 구조물이나 다름이 없는 특수한 형태이기 때문에, 해석이 갈리는 부분이다.
[43]
엘런이 근접 격투에 특화되어 있기에 굳이 무기를 생성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을 것이라 추정. 감옥의 벽까지 막은 것을 보면 마음만 먹었다면 생성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수정체와 원격 조종의 경우 전퇴의 능력을 전부 알고 있는 마레와 초월적인 치악력을 가진
턱 거인이 있기에 사용해봤자 약점을 훤히 노출하는 꼴이 되기에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44]
테오 마가트는
레벨리오 전투에서 엘런이 3번 연속 15m급 거인화를 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 엘런의 강점이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라는 걸 완벽히 파악하고 구상한 작전.
[45]
등 뒤에 가시 1번, 바닥에 가시 함정 3번. 그 이후 갑옷 거인이 목덜미를 공격했을 때는 체력이 떨어져 전퇴의 힘을 사용하지 못해 오직 진격의 괴력 및 본인의 초월적인 체력과 정신력으로만 버텨 냈다.
[46]
나무 형태의 구조물이 되어 인간형에서 많이 벗어났으며 상반신만 제대로 만들어진 형태이다.
[47]
1기 애니메이션 오프닝 '홍련의 화살'에 이를 암시하는 가사가 있다.
[48]
하지만 4기 이전에서도 거인화한 엘런의 통상적인 모습은 회안에 가까웠고 초록색으로 변화할 때에는 하이라이트 부분에만 해당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