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런 예거/작중 행적/2부

{{{#!wiki style="margin:-10px"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000><table bgcolor=#000>	엘런 예거 관련 문서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8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행적	<colbgcolor=#fff,#1f2023> 작중 행적( 1부| 2부) · 평가
소속	예거 가문 · 104기 훈련병단 · 조사병단 · 마레군 · 예거파
능력	진격의 거인 · 시조의 거인 · 전퇴의 거인
인물	인간관계
테마곡	Helpless World(캐릭터송) · 홍련의 화살

1. 마레에서

1.1. 마레 잠입

1.1.1. 마레의 상황

1.1.2. 이상한 상이병사

• 보는 독자들로 하여금 의혹을 자아내는 미묘한 연출
  보통 지나가는 엑스트라의 얼굴을 드러내는 것은 이상할 일이 아닌데, 이 외다리 상이병사의 한해서는 다른 캐릭터의 말풍선이나 긴 머리카락을 사용하면서 얼굴을 가리고 있다. 이것이 단순히 보기에도 상당히 작위적이라는 것.

• 아무리 봐도 엘런 예거를 방불케 하는 익숙한 외형과 이목구비
  16살이 되고 월 마리아 벽 외 조사에 참여할 때 과거보다 머리 길이가 길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시점으로부터 대략 몇 년의 세월이 지난 시점에서 엘런의 머리카락이 상이병사 정도 만큼 자라는 건 이상하지 않다. 또한, 단순한 엑스트라의 이목구비를 선명하게 묘사한 것 또한 이에 대한 근거가 된다.

• 코슬로의 장난에 대한 반응
  외다리 상이병사가 포함된 부상병은 전장에서 겪은 트라우마로 코슬로의 놀래킴에 전신을 떨고 있었다. 반면, 이 외다리 병사는 놀라는 반응 없이 다른 부상병에 부딪혀 넘어졌을 뿐이며, 그 이후에도 어떠한 반응 없이 가만히 앉아 있었다.

• 에르디아인의 낙인을 상징하는 오른팔의 완장
  마레에 있어 완장은 국가의 조건 없는 충성심과 이에 예속된 에르디아인을 상징한다. 수용구에 자란 에르디아인이라면 "왼팔에 완장을 달아야 한다."라는 것부터가 기본적인 필수 상식이지만, 이 외다리 병사는 완장을 왼팔이 아닌 오른팔에 달았다. 이는 외다리 상이병사가 다른 에르디아인과는 이질적인 존재라고 여길 수 있다.

1.1.3. 상이병사의 정체

엘런의 등장, TVA Final Season EP62 中

1.2. 빌리 타이버의 선전포고

1.2.1. 조부를 만나다

1.2.2. 라이너와의 재회

선전포고, TVA Final Season EP64 中

1.2.3. 레벨리오 전투

2. 파라디 섬으로의 귀향

3. 3년 전 회상

3.1. 파라디 섬 조사선단 사건

3.2. 엘런의 다짐

엘런의 다짐, TVA Final Season EP68 中

3.3. 아즈마비토 가문과의 접촉

2년 전, TVA Final Season EP69 中

• 첫 번째 비책: 시조를 가진 자신과 왕가의 혈족이 물리적으로 접촉해 실험용으로 1회성 땅울림을 시전해 전 세계에 시조의 거인의 힘을 각인시키고 침략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 두 번째 비책: 히즈루와 수교를 맺은 파라디 섬이 근대 문물을 수입하고 충분히 발전하기까지의 50년의 기간이 필요하므로 시조와 짐승을 지속해서 유지해야 한다.
• 세 번째 비책: 두 번째 비책을 위해 히스토리아 레이스는 파라디 섬에 잔류한 프리츠 왕가의 하나뿐인 생존자로서 왕가의 피를 가진 아이를 늘리고 수명이 앞으로 3년밖에 남지 않은 짐승 거인의 계승을 준비해야 한다.

3.4. 뒤틀려 가는 관계

4. 예거파의 쿠데타

4.1. 엘런의 탈옥

엘런의 탈옥, TVA Final Season EP71 中

4.2. 레스토랑에서

5. 파라디 섬 기습작전

5.1. 마레 전사의 습격

5.2. 시간시나 구 전투 개시

단죄, TVA Final Season EP76 中

5.3. 지크의 지원

5.4. 지크의 외침 발동

5.5. 지크와의 접촉

형과 동생, TVA Final Season EP78 中

6. 좌표의 세계

6.1. 본심을 드러내다

6.2. 아버지의 기억에 진입하다

아버지의 기억, TVA Final Season EP79 中

6.3. 밝혀진 진격의 거인의 능력

6.4. 시조를 개방하다

2천 년 전의 너로부터, 원작 122화 中

7. 땅울림

땅울림, TVA Final Season EP80 中

7.1. 세계를 등지다

7.2. 1년 전 회상

1년 전, TVA Final Season EP87 中

7.2.1. 회상: 프록

7.2.2. 회상: 히스토리아

7.2.3. 회상: 지크

7.3. 대륙에 상륙하는 엘런

인류의 새벽, TVA Final Season EP87 中

7.4. 회상: 램지

7.5. 엘런의 자유

엘런의 자유, TVA Final Season EP88 中

7.6. 연합과의 대립

8. 천지전

하늘과 땅의 전투, 원작 134화 中

8.1. 최후

9. 결말

엘런의 머리를 들고 나온 미카사

스라토아 요새를 떠나는 미카사와 엘런, 그리고 엘런의 마지막 모습

엘런의 비석에 미카사가 새겨준 글

9.1. 애니메이션 결말

9.2. 에필로그

외부 세력의 폭격에 의해 멸망하는 파라디 섬

엘런과 대지의 악마의 목이 묻힌 언덕의 나무

[1] 원작자인 이사야마 하지메가 한 면담에서 라이너를 "또 한 명의 주인공이 되는 캐릭터."라고 말한 것처럼 라이너의 파란만장 가득한 비참한 일대기와 심적인 고뇌가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엘런이 파라디 - 에르디아 측 주인공이라고 본다면 라이너를 마레 레벨리오 - 에르디아 측의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주인공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2] 중동 연합과의 4년여에 걸친 전쟁 끝에 갑옷 거인, 짐승 거인등의 거인 전사들과 무지성 거인을 앞세워서 승리하긴 했지만 아홉 거인들도 상당한 피해를 입어서 거인의 힘을 최신 기술의 병기로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더군다나 기술의 발전을 통해 조만간 개발될 수 있는 항공 병기를 비롯한 신병기로 마레 측의 거인 전사는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한다. [3] 마레 내 에르디아인들은 완장을 반드시 왼팔에 착용해야 한다. [4] 팔코에게 부상병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는 도중 쾅! 하며 병사들을 놀라게 한다. 병사들은 전선에서 참호를 파다가 포격에 흉터를 입은 트라우마 때문에 괴로워하면서 넘어진다. [5] 유튜브의 리액션 영상들을 보면 사람들마다 알아보는 타이밍이 참 다르다. 처음에 수용구에서 말 없이 등장했을 때 바로 알아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목소리가 처음 나왔을 때 엘런의 성우 카지 유우키의 목소리임을 알아듣고 눈치챈 사람도 있고, 위 장면에서 얼굴이 다 드러났을 때야 알게 된 사람도 있으며, 심지어 얼굴을 보고도 너무 달라진 분위기 때문에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다. [6] 애니에서는 이때의 카지 유우키의 비명이 소름돋을 정도로 리얼해 기겁하게 만들었다. [7] 실제로 팔코의 말은 훈련병 시절 미카사나 라이너와 같이 뛰어난 동기들과 자신을 비교해 절망에 빠져 있던 엘런의 대사와 똑같다. 이에 라이너는 엘런에게 "그저 나아가라"라며 조언을 해주었으며, 엘런 또한 팔코에게 라이너에게 들은 조언을 들려준다. [8] 라이너의 진실을 알고 눈이 뒤집혀 감정적으로 무작정 행동했던 것과 달리 라이너와의 재만남에서 침착하게 얘기를 하며 서로 이해하려고 행동했고 과거의 엘런은 동료의 죽음에 눈이 돌아가거나 감정적인 행동을 많이 했지만, 동료들의 죽음에도 임무를 충실히 하여 전퇴의 거인을 먹는 데에 충실히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9] 현재의 엘런은 꾀병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편지를 부친다면 자신의 병명이 가짜임이 발각될 수 있었다. [10] 편지를 받을 수령인은 조사병단이었다. 조사병단에게 자기가 여기 있으니 쫓아오라고 광고한 것. [11] 편지를 보낸 대상과 마찬가지로 '가족'이라고 지칭하긴 했지만 섬에는 야구가 존재하지 않았고 형인 지크가 캐치볼을 좋아하는 만큼 이 두 물건을 주었다는 가족은 지크일 가능성이 높다...만, 완결까지 이것들을 얻은 경위는 그려지지 않았다. 공은 115, 120화에서 지크가 악수 대신 받아달라면서 던졌던 것과 같은 것이라고 보면 설명은 되지만 글러브는 여전히 맥거핀. [12] 자신을 스스로 진료의 '예거'라고 소개했다. 엘런은 자신을 이름을 '크루거'라고 속인 상태였기 때문에 예거 의사는 엘런이 자신의 손자임을 알지 못했다. [13] 그리샤의 낙원행 장면에 나오는 거인의 미끼 역할을 한 남성의 이름이 글라이스다. [14] 처음에는 제시간 내에 모여 있으라는 마가트의 명령 때문에 꺼렸지만, 아직 시간은 충분히 남았으니 괜찮을 거라는 지크의 배려 하에 팔코를 따라간다. [15] 앞선 장면에서 한 노인에 대한 애니와 베르톨트, 그리고 라이너의 모습이 회상된다. 베르톨트는 "몇 년 전에 자살한 그 아저씨"에 대해 이야기하며 왜 "거인이 침공하기 전에 살던 고향에 3명의 아이를 두고 왔다."라는 말을 자신들에게 했는지 의문감을 느낀다. 라이너는 알 바 아니라는 무관심한 태도였고, 애니는 용서를 받고 싶었다고 결론을 내리지만 베르톨트가 생각한 답은 심판이었다. 그리고 이 회상이 끝난 후 등장한 것은 죄인인 라이너를 심판할 수 있는 엘런이다. [16] 빌리 타이버 항목 참조. [17] 이 와중에 팔코는 두 사람이 만난 시기와 라이너의 태도로 엘런이 파라디 섬에서 왔음을 유추해 낸다. 9년 전에 파라디 섬으로 파견되어 4년 전에 귀환한 라이너가 4년 동안 만나지 못했다는 것은 파라디 섬에 잠입한 기간인 5년 사이에 모종의 관계를 쌓은 지인이라는 것. [18] 아이러니하게도 팔코의 반응은 자신이 존경하던 라이너가 갑옷 거인임을 깨닫고는 엄청난 배신감을 느낀, 현재 팔코를 배신하고 사실 그가 이제껏 존경하던 수용구에 함께 살던 동포 부상병 따위가 아니라 ' 시조의 거인을 가진 적국의 첩자'로서의 정체를 드러낸 엘런 그 자신의 반응과 비슷한 상황이다. 라이너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저질렀던 배신의 상황을 제3자의 처지에서 바라보게 된 격이다. [19] 팔코에게 부탁해 편지를 보낸 것. 편지는 가족에게 보내던 것은 아니지만 동료에게는 제대로 전해졌다고 한다. [20] 가짜 마레 군인이 포르코와 피크를 함정에 빠트려 거인화 못 하게 한 것처럼 최소한 라이너가 전의를 못 갖기 위한 함정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1] 라이너와 베르톨트에게 납치당했을 때 "너희를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이겠다"라고 외쳤고 라이너가 이를 언급하며 이를 위해 찾아온 것이냐며 질문했었다. [22] 이는 파라디 섬 밖의 모든 것을 적으로 보며 이를 쓰러뜨려야 한다고 여기던 엘런의 대사와 대비된다. [23] 엘런이 자유를 갈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24] 당연하게도 그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은 충격 때문에 날아갔다. 또한, 무너진 건물의 파편 때문에 무대를 구경하던 몇 명의 사람이 낙석에 깔리기도 했다. 갑자기 튀어나온 거인과 거대한 충격으로 박살 난 파편들이 사람들을 죽이는 전개는 초대형 거인의 시간시나 구 함락과 상당히 겹친다. [25] 일단 빌리는 타이버 가문의 수장이고, 전퇴의 거인일 수도 있어서 빌리를 습격해 잡아먹은 것으로 보인다. [26] 빌리 타이버가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하기 전 밥만 축내고 도움도 안 되는 무능한 군 간부들을 싹 갈아치워 버릴 필요가 있다면서 자신이 있는 무대의 가장 가까운 곳으로 좌석을 배치하라고 마가트에게 시킨다. 즉 빌리의 혜안이 적중한 것. [27] 그런 그의 행동을 보고 프록 폴스타같이 민간인을 학살하는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는 조사병단도 등장했다. [28] 처음 무모했던 4년 전까지의 과거와는 달리 성장한 엘런이 조금 더 달라졌다는 점을 알려 주는 부분이다. [29] 유미르의 후임 계승자 포르코 갤리어드이다. [30] 그 후에 저항하려는 기색 없이 순순히 따르며 "구속은 상관없습니다만 모두 편지에 써서 보낸 대로입니다. 이해해주신거 아닌가요?"라고 되묻자 과거와는 너무나도 변해 버린 부하의 달라짐에 리바이는 안타까워하는 동시에 "그 눈빛, 지하도시에서 썩을 만큼 봐 왔던 쓰레기를 떠올리게 하는군. 설마, 네가..."라는 복잡한 감상을 남긴다. [31] 심지어 어린 시절부터 엘런과 함께해 온 소꿉친구이자 꿋꿋이 신뢰하고 지지해 준 미카사와 아르민도 엘런의 행동에 대해 옹호하지 않는다. 반면, 엘런의 행동을 옹호하며 "우리에겐 악마가 필요하다."라고 플록과 같은 강경주의자도 있다. [32] 하지만 엘런이 급습하지 않았어도 파라디는 이미 빌리 타이버의 선전포고 때문에 전 세계의 적이 된 뒤였다. 어느 쪽이든 세계의 적이 되는 건 마찬가지였고, 설령 엘런이 마레에 단독 행동하지 않아도 왕가의 핏줄과 관계는 불명이지만 엘런이 시조의 힘을 발동시켰다는 라이너의 보고가 들어간 이상 엘런에 의해 땅울림이 발동될지도 모른다는 걸 트집 잡아서 선전포고할 가능성이 높았다. [33] 이 때 엘런이 웃은 것은 한네스가 죽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실성한 것이다. [34] 이때 각도 때문에 엘런의 표정을 보지 못했던 코니는 한동안 엘런을 오해하고 있었다. [35] 이때 모습이 엘런 크루거의 진격의 거인과 비슷하다. [36] 107화에서 옐레나 일행에게 모습을 드러낸 것도 최소한의 배려라며 악수도 못 하게 하는 리바이의 행동을 보아 의도적으로 접촉을 피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37] 마레에 주둔하는 대다수의 마레 병사들은 여전히 레벨리오 수용구를 감독하고 있는 현실을 근거로 든다. 당시 방벽의 거인들을 조종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지크의 수명이 3년밖에 남지 않아 다급해진 마음(본인은 7년), 2대 전 소유주인 엘런 크루거의 기억을 보고 레벨리오 - 에르디아의 현 실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실감한 것이 두 사람과의 의견 마찰에 크게 한몫했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이 시기의 아르민은 본인에게 말한 대로 아직 베르톨트의 기억을 볼 수 없었기에 본인과 다르게 레벨리오 - 에르디아의 현실을 크게 실감하지 못했기에 입장 차가 생겼을지도 모른다. 또한, 귀순한 마레의 포로들과 단기간 동안 평화적 교류한 경험을 아무것도 모르는 전 세계에까지 적용하려 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지나친 비약이다. 교류가 성사될 수 있었던 것도 애초에 그들이 파라디를 도와 줄 마음이 있거나 편견이 없어서가 아니라 옐레나와 오니안코폰의 반란에 굴복해 강제로 포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들 중에서 니콜로도 마찬가지였으며 처음만 해도 인질극에 이용당할 무렵 악마들에게 붙잡힐 바에야 죽으려고 하였고 포로가 되어 강제로 장과 코니, 사샤에게 요리를 대접하면서도 거부감을 뿌리치기가 어려워하였으며 내가 왜 이따위 짓을 해야 하느냐며 직접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에게 겨우 마음을 열게 된 건 아르민의 말대로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과의 교류에 익숙해진 시점에서였다. [38] 한지와 리바이에 대한 과도한 하극상을 범한 군법 위반죄로 징벌방에 수용되어 있었다가 "진격의 거인"이라고 아무도 모르게 허공을 향해 중얼거리던 모습을 막 찾아온 두 사람에게 발각당했을 때와 비슷하다. [39] 미카사는 어머니의 유언대로 아무에게도 표식을 보여 줘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엘런의 끈질긴 설득에 별수 없이 붕대 밑에 감춰진 표식을 드러낸다. 이를 보고 감격해한 키요미에 의해 미카사는 100년 전 에르디아 제국의 프리츠 왕가와 친분이 있던 아즈마비토 가문의 선조이자 히즈루 쇼군의 마지막 대를 잇는 직계 후손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40] 장이 투덜대는 것으로 보아 엘런의 호위를 빌미로 반강제 노동 중인 듯하다. [41] 당연히 제일 먼저 미카사가 나선다. 그러자 장은 히즈루국이랑 이것저것 해야 하고 아커만 일족인 네가 가능하겠냐며, 자신 같은 뛰어난 인재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자 코니는 그런 뛰어난 녀석을 시한부로 만들어야겠냐며, 너는 조사병단장이 될 생각이나 하라며 자신이 맡겠다고 한다. 그러자 사샤는 넌 멍청이인데 그러면 안 된다며 자신이 맡겠다고 주장한다. [42] 미카사가 엘런이 자신에게 목도리를 줬다면서 자리를 일어나자, 엘런은 "손은 테이블에 두라고 했을텐데."라고 차갑게 경고하는 등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 [43] 참고로 원작에서는 논문을 읊는 수준으로 상당히 길게 말하나, 애니판에서는 요점만 말하는 것으로 간략하게 편집되었다. 자신에게서 분리시키기 위해 아무렇게나 지어낸 거짓말이기 때문에 적당히 잘라낸 듯. [44] 그러나 이는 모두 거짓말이었다. 파라디섬과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서 악역이 되어야하는 자신과 친구들을 멀리 분리시키기위해 일부러 정을 떨어트리는 말을 한 것이다. 사실 엘런 자신도 미카사를 매우 좋아했다는 것이 밝혀진걸 보면 확인사살. [45] 아르민은 훈련병단 시절 대인 격투 최하위권이었고 엘런은 대인 격투 최상위권이었다. [46] TVA에서는 미카사가 이 대사를 말한다. [47] 어디까지나 지크의 시점의 회상이다. [48] 이때 거인화의 여파로 머리가 풀려 레벨리오 시절의 스타일로 돌아갔으며 어린 시절부터 입었던 남색 후드까지 열기에 불타 없어져 버렸다. [49] 사실 피크는 수갑만 자르라고 했는데 포르코가 팔을 잘라버렸다... [50] 엘런은 레벨리오 전투를 일으키기 직전 라이너를 두고 " 너와 나는 똑같다."라는 평가를 하며 라이너와 자신의 동질성을 인정한 바 있다. 엘런은 본인의 독단으로 파라디 섬에 침입했으며 라이너도 반 년 후가 아니라 마가트를 설득시켜 사실상 무모한 기습을 유도했다. 결정적으로 라이너는 엘런이 협박한 방식까지 따라해 예전과 달리 낙하 전부터 손에 자상을 그어 두었다가 나중에 목적의식을 덧입히는 방법으로 거인화한다. [51] 하지만 턱 거인의 경질화 손톱은 전퇴의 거인보다 상성이 우위이고 부분 집중 경질화 강도는 아홉 거인 중에서도 압도적인 최강이기 때문에 레벨리오 전투에 당한 굴욕감 + 분노까지 더해져 속절없이 절단되어 나갔다. [52] 얼마나 크게 울부짖었는지 진격의 거인의 포효에 근처 마레 병사들이 귀를 막는 건 물론이요 근처 건물의 창문이 흔들릴 정도였다. [53] '형'이라고 하는 부분은 일본어 원문으로는 오니짱으로 여동생이 오빠에게 애교 부릴 때나 쓸 법하고 그나마도 애니메이션에나 나오지 현실에서는 거의 안 쓰는 호칭이다. 지크가 엘런에게 좀 과할 정도로 품고 있는 애정이 묻어나는 호칭인 것이다. [54] 라이너가 1부에서 좌표를 발동한 엘런을 보고 한 대사와 같다. [55] 픽시스를 비롯한 병단이 거인화되는 것은 막고 싶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56] 이때가 일각을 다투는 사태였다는 것과 지금껏 수많은 인명을 가차없이 희생해 온 지크의 냉정한 성격을 생각하면 정말 오래 고뇌한 것이다. [57] 좌표의 세계에서는 아무리 긴 시간이 흘러도 현실에서는 한순간이다. [58] 이때의 엘런을 보면, 진정으로 지크를 속이려고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 속아도, 안 속아도 그만이라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다. 사실상 비아냥이나 다름없다. [59] 지크가 말하기를 엘런과 지크가 있는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은 그저 찰나의 순간에 불과하다고 한다. [60] 엘런은 그리샤의 오른쪽 뒤에 있었는데 애니에서는 배경과 잘 구분되지 않아 알아보기 힘들다. 이때 지크와 더불어 놀랐다가 팔짱을 끼고 둘을 바라보는데 후자는 애니에서 생략. [61] 마지막 장면은 120화 초반에서 지크가 엘런을 기억 속으로 '데리고' 다녔던 것을 생각하면, 상황이 역전되었다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다. 지크 입장에선 그냥 그리샤의 기억을 살펴보고 있을 뿐인데 과거의 계승자가 미래의 자신을 본 듯한 도저히 자기 상식선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발생했으니... 또한 엘런은 이걸 보고도 살짝 놀라나 크게 당황하지 않는 등, 뒤에 일어날 반전의 복선이 깔렸다고 볼 수 있다. [62] 진격의 거인 1화의 장면을 다른 시점에서 다시 보여주는 셈이다. [63] 미래의 엘런이 있는 방향을 보며 바짝 긴장한 반응. 당연하지만 이 당시 지크는 자신이 단순히 그리샤의 기억을 살펴보고 있다고 알고 있었기에 마치 미래의 엘런을 의식하는 듯한 이 반응은... [64] 지크와 함께 뒤편에 있었다가 이때 그리샤 이상으로 앞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65] 정확히는 미래 계승자가 과거 계승자에게 자신의 기억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으로, 과거 계승자 마음대로 미래 계승자의 기억을 볼 수 없다. 즉, 과거 계승자는 미래 계승자가 전달하는 기억만 볼 수 있다는 얘기다. [66]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엘런이 2부에 들어서 계속 도박이나 다름없는 무모한 짓을 한 이유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엘런 입장에서는 자신이 성공하는 미래를 알고 있기 때문에 도박이 아니었기 때문. 자신이 당하면 끝장인데도 레벨리오에서 자신을 미끼로 던진 것도, 시간시나 구에서 마레군의 습격 앞에서 도망치지 않고 싸운 것도 전부 자신이 이곳에서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도망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지크가 저격당했을 때 죽은 척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도 지크가 자신을 좌표로 데려다주기 전에 죽을 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당연한 일이었다. 또한 90화 마지막에 괴로운 표정을 지으면서 바다 너머엔 자유가 없었다, 전부 다 아버지의 기억에서 본 것과 같다는 말을 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67] 즉 실시간으로 그리샤의 기억 속에서 시조 탈환과 왕가 죽이기를 주저하는 그리샤에게 말 거는 기억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68] 엘런은 둘을 가만히 지켜보는데 만화에서는 그리샤가 막 사과할 때 나왔지만 애니에서는 끝에 가서 나왔다. [69] 이는 결정적으로 본작의 세계관이 결정론을 따르고 있음이 간접적으로 밝혀지는 이야기다. [70] 물론 멀쩡히 깨뜨리진 못했고 양 엄지손가락이 잘려나가는 상처를 입었다. [71] 1화의 제목이 "2000년 후의 너에게"였던 것과 진격의 고유 능력을 생각해보면 유미르의 힘이 지크에서 엘런으로 소유권이 바뀌는 것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 [72] 엘런의 눈이 지크를 노려보다가 지네가 그를 흡수한다. [73] 거인이라기보다는 거대한 척추와 늑골로 이뤄진 지네(전반적인 골격 구조를 보면 대지의 악마와도 유사한 형상)와 같은 형상인데, 130화에서 그 기괴한 형상이 전부 드러난다. 뼈로 된 거대한 거인의 몸체가 상반신과 하반신으로 나눠진 가운데 그 사이가 거대한 척추로 이어지고 있으며, 진격의 거인과 흡사한 형상을 한 머리 외에는 전부 뼈로 되어 있다. 척추 양쪽으로 난 늑골들이 지네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거인의 상반신 & 하반신 골격은 그 척추의 앞뒤에 매달려 있는 꼴. 그 크기는 방벽을 구성하고 있던 초거대 거인들은 물론, 로드 레이스가 변한 거인조차 작게 보일 정도로 초월적이다. 잘 보면 초대형 거인의 키가 각성한 시조의 거인의 무릎 정도까지밖에 안 올 정돈데, 이걸 봤을 때 전체 길이가 킬로미터 단위는 될 것으로 보인다. 몸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다란 척추를 제거하고 앞뒤의 상반신과 하반신만 이어 놓는다고 해도 초대형 거인들의 서너 배는 되는 크기로, 이것만 놓고 봐도 진격의 거인에 등장한 역대 거인들 중에서도 최대 사이즈. [74] 다른 하나는 대지의 악마. [75] 아르민 일행과 대부분의 독자들은 엘런이 땅울림을 쓰더라도 기존의 계책대로 어디까지나 시간시나 구의 일부만 깨워서 연합군을 쓸어버리는 것만 할 거라고 예상했기에, 모든 벽의 거인을 깨워 세계 자체를 없애버리겠다는 선언에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엘런이 벽 밖의 세계를 없애버리려고 한다는 복선은 사실 많이 있었다. 일단 1부 마지막에 바다 너머를 가리키며 그곳의 적을 다 없애버리면 자유로워지냐고 중얼거렸고, 레벨리오에서 라이너와 대화할 때도 자신은 세상을 없애버릴 악당일지도 모른다, 모든 적을 구축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제 와서 다시 보면 추후 전개를 대놓고 예고했던 셈이다. 아르민 역시 미카사가 엘런은 무슨 생각이냐고 물었을 때, 엘런이 1부 마지막에 바다를 가리키던 장면을 회상하며 불길함을 느끼는 장면이 있었다. 아르민 역시 엘런이 바다 너머의 적을 전부 없앨 작정이라는 추론을 떠올렸으나 차마 믿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76] 커진 증오를 언급하는 이 파트는 애니에선 쓰이지 않는다. [77] 마지막 땅울림의 선언을 하는 순간 진격의 거인과 뒤섞인 듯한 흉악한 형상이 된 엘런의 얼굴이 페이지를 장식한다. [원작] [79] 벽 바깥도 벽 안과 똑같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암시의 대사이다. [80] 애니메이션으로는 4기 part 2 12화에 나온다. [81] 이때 눈물을 살짝 흘리는데 이유는 하단 서술에서 밝혀진다. [82] 엘런도 대충은 안다는 듯한 눈빛을 지었다. 이때 제대로 대답을 못 한 미카사는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의 모든 것이 이미 정해진 결말일지라도 그때 제대로 대답을 했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고 후회의 독백을 남긴다. [83] 138화에서 만약 미카사가 다른 대답을 했으면 엘런이 미카사를 데리고 도망치는 길을 선택했을 것 같지만 애초에 미래의 기억의 존재에 의해 이미 미래가 확정된 상태라서 다른 대답을 내놓을 가능성은 아예 없었다. [84] 잘 보면 엘런은 술 먹다가 피난민 아이에게 뒤통수를 박아서 술을 뿜는다. 그리고 다른 동료들이 술에 취해 주사를 부릴 때 엘런 혼자 어느 정도 정신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의외로 주량이 좀 되는 듯하다. [85] 그들의 논지는 나쁜 것은 파라디 섬의 '에르디아인'들이며 세계 각국에 퍼져 있는 '유미르의 백성'들은 무고하다는 것이었다. 전자는 에르디아 제국의 악랄한 사상을 계승한 인종이라는 의미를, 후자는 그저 생물학적으로 유미르의 후손일 뿐 사람 자체는 무고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86] 이 시점에서 이미 척수액이 든 와인으로 병단의 중추가 장악당했다. 엘런과 프록 입장에선 이 시점에서 지크에게 협력하는 척하는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셈. [87] 정황상 헌병단에 잠복해 있는 예거파를 통해 알아낸 듯. [88] 섬 밖의 사람은 모두 적은 아니라며 엘런의 어머니처럼 갑자기 왜 죽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설득한다. [89] 이후 히스토리아의 임신이 누구의 권유도 아닌 자의로 한 것이라는 게 드러나는데, 엘런의 마지막 말 이후 자신이 아이를 만드는 건 어떠냐는 말을 한다. 정황상 엘런을 막기 위한 시도, 대안을 찾기 위한 시간 벌이, 혹은 엘런의 계획에 협력해 주려는 것이라는 해석 등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 [90] 히스토리아의 희생 없이 자신의 임기가 끝나게 되면 강력한 힘을 상실한 파라디 섬은 언젠가는 멸망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인 듯. 즉, 엘런의 최종 목적은 파라디 섬을 제외한 세계를 짓밟아 버림으로써 자신의 동료가 평생 탈 없이 평화롭게 살게 하는 것. [91] 사샤가 죽었을 때 보인 반응은 자신이 누구보다도 지키고 싶었던 동료가 자신의 소행에 의해 결과적으로 사망하고 말았으니 거의 실성했었기 때문인 듯하다. [92] 원작 1화에서 엘런이 벽에서 나타난 초대형 거인을 보고 한 대사인 '아... 놈이다... 거인이다.'의 오마주이다. [93] 원작에서는 총알로 눈을 푹하고 찌르고 끝이었으나, 애니에서는 각색되어 다리를 자를 때 엄청나게 고통스러워 하며, 눈을 찌를 때 공포에 떨며 패닉상태로 총알로 스스로의 눈을 간신히 찌른다. [94] 여담으로 이때 거인들이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상륙하는 장면은 진격의 거인 1화에서 거인들이 월 마리아의 방벽을 넘어오는 장면과 정확히 대비된다. [95] 말이 작은 것이지 초대형 거인의 머리와 비슷한 크기다. 처진 팔과 척추 사이에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서서히 고개를 드는데 그 모습이 매우 섬뜩하다. 그리고 오류인지 모르지만, 턱과 눈 아래의 살점이 없다. 재생이 안 된 것일 수도. [96] 정황상 엘런이 본 램지에 대한 미래의 기억은 에르디아어로 엘런에게 감사 인사하는 램지의 모습이 나와 있는 기억으로 추정된다. [97] 라이너는 정신 분열한 자기 자신을 어중간한 쓰레기 자식으로 비유했는데 엘런은 라이너보다 정신 상태가 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98] 앨런의 모순을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한 대사다. 벽 너머의 자유를 갈망했지만, 벽 밖의 세계와 미래의 기억을 알게 된 시점에서 미래가 확정된 운명론의 굴레에 갇혀서 정해진 수순대로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자유라는 개념을 갈망하는 것에 더더욱 속박될 수 밖에 없었다고 볼 수 있다. [99] 이는 바깥 세상은 물론 미래의 기억도 전혀 몰랐을 적에 했던 말이기도 하다. [100] 이 부분의 연출이 섬뜩한데, 얼핏 보면 구름 같지만 자세히 보면 초대형 거인들이 내뿜는 증기와 짓밟히는 도시에서 일어나는 연기임을 알 수 있다. 초롱초롱한 눈을 한 어린 엘런의 모습과 자유에 대한 엘런의 광기가 드러나는 것이 겹쳐서 상당히 소름 돋는다. [101] 자유를 갈구하며 나아간 거인이라는 의미에서 진격의 거인으로 이름을 지었는데 자유를 손에 넣었다는 표현을 통해 진격의 거인이 더 이상 '진격의 거인'이 아니게 되고, 그저 파멸을 추구하며 나아가는 거인이 되었다는 간접적 언급으로 볼 수도 있다. [102] 미카사, 아르민, 장, 코니, 리바이 및 라이너, 피크 [103] 갑옷 거인 이상급의 경질화 수정체를 생성시켜서 살아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104] 애니 레온하트의 아버지, 장 키르슈타인, 코니 스프링거, 가비 브라운, 피크 핑거의 아버지, 라이너 브라운의 어머니 모두가 이에 해당하여 무지성 거인이 되었다. [105] 실제로 스페인어로 우리 집이 미카사(mi casa)이다. [106] 아커만 일족은 시조의 기억 조작이 통하지 않는데 그래서 미카사는 다른 동기들보다 일찍 기억했거나 아커만이 아닌 동기들에게는 미리 좌표에서 대화를 나누고 죽기 직전 미카사를 좌표의 세계로 불러들여 진의를 전한것일 수도 있다. [107] 평행 세계 또는 미카사의 상상이라는 의견도 존재하나, 추후 아르민이 엘런을 궁지로 몰아갈 때 "미카사에게 자신을 잊어달라고 하면 다냐?!"라고 말했던 것을 보면 실제로 엘런은 미카사에게 자신을 잊어달라는 말을 오두막에서 했었고 그것이 자신이 만들어낸 좌표 속에서의 대화였다고 볼 수 있다. [108] 엘런이 본편 후반에 미카사를 내쳤던 이유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자신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미카사가 자유로워지길 바래서 였던 것. [109] 공개된 콘티에서는 희미하게 웃는 표정이었다. [110] 진격의 거인은 마브러브 얼터너티브의 영향을 받았다는 작가의 발언과 작중 떡밥 때문에 루프물이라는 설이 돌고 있었는데, 미래의 기억이라기에는 후반부에 미카사가 머리를 원래보다 더 짧게 잘랐던지라 1화의 꿈, 그리고 조사병단에 들어간 후의 미카사와는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1화의 꿈이 엘런이 시조 각성한 이후 미카사를 좌표에 초대한 이후의 기억이라는 것이 밝혀짐으로써 떡밥이 회수되었다. [111] 아르민을 폭행하는 기억도 봤다는 것과 그 기억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행동에 의문을 품으면서 기세에 몸을 맡겼다는, 자유의지와 동떨어진 이유로 미카사에게 진심도 아닌 폭언을 하고 아르민을 폭행해버렸다는 것을 고백하는 걸 보면 엘런이 엘런의 자유의지 존재 여부에 부정 의견을 표했던 아르민의 말이 옳았음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112] 엘런이 태어났을 때 그리샤가 엘런을 껴안고 "엘런, 너는 자유다."라는 말을 하는데 진격과 시조의 초월적인 힘이 본의 아니게 간섭되어 이 말이 엘런의 뇌리에 세뇌마냥 박혀서 엘런이 자유를 추구하게 된 것이라는 설이 있다. [113] 애니판에서는 논란의 대사 대신 "앞으로도 함께 하자. 지옥이 있다면 거기에서. 인류의 8할을 죽인 죄로 고통을 받아야지. 둘이서." 라는 대사로 본인도 공범임을 자처하며 벌을 받는 것도 에렌과 함께 한다는 말로 바꾸었다. [114] 바로 직전에 파라디 섬으로 향하던 아르민에게도 새의 깃털이 떨어졌는데, 동일 개체로 추정되고 있다. [115] 엘런의 환생 혹은 엘런 그 자체, 엘런이 죽어서 자유로워졌음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참고로 새는 진격의 거인 세계관에서 자유를 상징하는 존재로 종종 묘사되곤 했다. [116] 애니메이션에서는 시간시나 구의 건물들이 미래적으로 바뀌며 최소한 몇 세기(최소 수 세기, 수십 세기, 엔딩 제목을 그대로 따르면 최대 20세기 정도) 뒤로 확정되었다. [117] 이 때문에 혹시 엘런도 시조 유미르처럼 성불하지 못한 채 좌표의 세계에 남아 거인을 만드는 망령으로 전락해버린 게 아니냐는 설이 독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 그러나 시조 유미르는 프리츠 왕에 대한 미련으로 성불하지 못하고 영겁의 시간동안 좌표의 세계에 갇혀 있던 것이었으므로 현세에 별다른 미련이 없는 엘런에게 이것이 적용되기는 힘들다. [118] 이것에 대한 독자들의 해석이 있는데 유미르는 프리츠 왕의 병사들과 개에게 쫓기며 나무 안에 들어간 반면, 소년과 개는 자신들의 의지로 나무 안에 들어감으로써 역사는 계속 되풀이되지만 그 과정에서 약간이나마 긍정적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원작에서는 소년이 그저 나무를 바라보기만 한 채 끝나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소년이 개와 함께 나무속으로 들어가는 오리지널 장면을 넣은 것을 보면 의외로 말이 안되는 해석은 아니며, 꽤나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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