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技術的分析 / Technical Analysis
1. 개요
가격, 거래량을 바탕으로 금융 시장을 분석하고 예측하려는 시도.2.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기본적 분석은 회사 재정상태나 주력 상품을 분석하고 투자하는 방법이다. 기술적 분석은 차트를 분석하고 투자하는 방법이다.- 기본적 분석으로 돈을 번 투자가: 피터 린치, 워렌 버핏, 박현주, 대부분의 기관 투자가.
- 기본적 분석의 주식 고수로 알려졌지만 주식으로는 높은 수익률을 내지 않은 투자가: 우량주 무조건 보유를 주장한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막상 주식 수익률보다 채권으로 얻은 투자 수익률이 훨씬 압도적이며 주식 투자마저 아이러니하게도 그닥 우량주도 아닌 주식을 사서 높은 수익률을 얻었다.
- 기술적 분석으로 돈을 번 투자가: BNF, 데니스 리처드와 그의 터틀 수련생들[1], 래리 윌리엄스, 토비 크라벨, 쉘던 나이트, 스티븐 코헨, 존 머피 등.
-
헤지펀드의 Managed future (CTA) 전략
3. 전제
4. 역사
18세기 일본에는 이미 쌀 선물시장이 발달했다. 상인이었던 '혼마 무네히사'는 오사카 쌀시장에서 쌀가격예측을 위해 적삼병같은 패턴분석을 이용하였다. 현대 한국과 일본등에서 널리 쓰이는 봉차트(Japanese Candlestick)도 그가 개발한 것이다.19세기에는 미국의 '찰스 다우'가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다우이론이라 불리는 기법을 논설했다.
20세기에는 엘리어트가 파동이론을 발전시켰다. 갠은 각도 연구, 그랜빌은 이동평균선매매법과 거래량지표를 발전시켰다. 일본에서는 일목균형표같은 기법이 발전했다.
20세기 후반에는 와일더가 ATR, 파라볼릭, RSI, ADX같은 지표를 발표했다.
1932년 H. M. Gartley가 차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추세 반전 패턴이 있음을 발견한 것을 시초로, 이후 Scott Carney가 이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하모닉 패턴(Harmonic Pattern)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5. 지표와 도구들
지표를 통한 거래법은 지표의 개별 문서에 서술되어 있다.- 볼린저 밴드
- 신고가
- 이동평균선
- 일목균형표
- 스토캐스틱
- 모멘텀
- 양봉
- ADX
- ATR
- MACD
- RSI
- 캔들차트
- 하모닉 패턴(Harmonic Pattern)
-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 추세기반 피보나치 확장(Trend-Based Fibonacci Extension)
이외에도 수많은 지표 및 도구들이 있으며 이 순간에도 개발되고 있다.
6. 시스템 트레이딩과의 차이
일반적으로 시스템 트레이딩은 항상 돈을 잃는다. 시스템 트레이딩 또한 기술적 분석에 비중을 두고 있기에, "시스템 트레이딩 = 기술적 분석 = 돈을 잃음" 이라고 섣불리 생각하기 쉽다.하지만 시스템 트레이딩으로 돈을 잃는 이유는 시스템 트레이딩이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본디 기술적 분석을 제대로 한다는 것은 단순히 보조지표 두어가지의 파라미터 값에 따른 신호만을 보고 매매하는 것이 아니며, 컴퓨터로는 사람이 보는 종합적인 모멘텀 판단을 도출할 방법도 없다.
기술적 분석의 본질은 최대한 많은 보조지표와 도구를 사용해 차트 속 특정 지점에서 가격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이다. 가령 하나의 추세 파동을 특정하여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지점을 우선 파악하고, 거기에 RSI나 MACD, 일목균형표, 캔들 모양 등의 갖가지 기법을 동원해 장단기 추세를 알아냄과 더불어 특정 지점에 대한 근거력을 강화하는 식이다. 여기에 하모닉 패턴(Harmonic Pattern) 등이 등장하면 금상첨화. 하지만 시스템 트레이딩은 주로 한 가지 지표의 특정한 신호만 포착하도록 짜여져 있어 모멘텀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없으므로 자주 틀리게 된다. 하다못해 기술적 분석의 필수요소로 등극했다고 평가받는 하모닉 패턴조차도 디테일을 공부하지 않고 그저 나돌아다니는 패턴 스캐너들이 잡아 주는 모양만 믿고 무지성으로 매매하다가는 순식간에 깡통 차기 딱 좋다. 그렇기에 시스템 트레이딩 단독 운영으로는 애초에 돈을 벌기가 불가능에 가까운 것.
7. 기술적 분석으로 돈을 잃는 이유
많은 개미들이 고수들을 따라 기술적 분석으로 트레이딩을 하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특징은 다음과 같다.- 확증편향이 나타난다. 5분봉에선 매수신호가 나타나고 30분봉에선 매도신호가 나타나는데 그냥 들어가고, 5분봉에서 매수신호가 나타났으니 무조건 오를 거라고 생각하고 손실제한주문도 걸지 않는다. 다른 지표들이 매도신호를 보내도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고, 지표를 왜곡해서 받아들인다. 예를 들면 고점을 찍고 하락추세를 타는 주식을 쌍고점을 찍을 거라고 생각하고 매수한다.
- 기술적 분석에 대한 잘못된 접근법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술적 분석은 그대로 따라하면 반드시 돈이 벌리는 공식(Formula) 같은 게 아니라 그저 어떤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매수/매도 자리를 알아내는 방법론의 하나일 뿐이다. 통계와 확률의 영역[2]인 것이다. 아무런 추세 판단 없이 시중에 돌아다니는 보조지표 다이버전스(Divergence) 같은 것 몇 개만 단편적으로 보고 맹목적으로 매매한다면 결과는 뻔하다. 그 몇 가지를 공식처럼 단순히 대입해 모두 돈을 벌 수 있었다면 세상에 부자가 아닌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 자만한다. 기술적 분석으로 우연히 몇 번 벌고 나서 자신이 기술적 분석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뇌동매매로 돈을 다 날려먹고서는 기술적 분석의 탓을 한다.
- 기본이 안 되어 있다. 주식을 사기 전엔 그 주식을 얼마에 살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물론, 얼마에 팔고 얼마에 손실제한을 걸어놓을 것인지 전부 결정한 뒤 매수해야 한다. 그런데 자신이 지켜보던 주식이 갑자기 상승하며 지표들이 매수신호를 보내면 뒤도 안 돌아보고 매수한다.
- 백테스팅을 해 본 적이 없다. 주식은 실전이기 때문에 모의투자 같은 건 전부 쓰레기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자신이 사용하는 보조지표들이 어떤 원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도 모르며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적어도 파라미터를 바꿔가며 몇 번의 백테스팅을 한 후 지표를 사용해야 한다.
- 결론을 보고 끼워 맞추는 경향이 강하다. 즉 결과가 나온 후에 그럴듯한 각종 이유를 끼워 맞추는 것이다.
8. 논쟁점
8.1. 기술적 분석은 쓸모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 분석이 훨씬 더 좋고, 기술적 분석은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곤 한다.하지만 생각해보면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은 서로 상반되는 관계가 아니다. 기본적 분석은 기업의 펀더멘탈을 분석하여 그 회사가 유망한지, 혹은 좋지 않은지 분석한다. 하지만 이것이 이 회사의 주식 어떻게 매매할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모든 우량주가 하늘 위로 치솟을 수는 없는 법이다. 따라서 기업의 펀더멘탈이 좋더라도 그 주식의 매매를 결정할 때는 기술적 분석이 필요하다.
기술적 분석에서 데이터로 사용하는 차트는 그 주식의 과거다. 차트 등을 이용하는 것을 의미없다고 친다면 앞으로 다시 일어날 일이 없는 역사를 공부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는 셈이다. 기술적 분석가라고 과거 패턴 그대로 재현되기를 기대하지 않으며 역사와 마찬가지로 다만 그 맥락을 파악 할 뿐이다. 심지어 차트의 경우에는 역사적 기록보다도 왜곡되거나 속이기 어렵다는 장점도 있다. 진짜 문제는 우리가 주관성을 가진 사람인 이상 차트를 오독하고 자의적으로 끼워 맞추어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만이 아니라 누구나 어느 때, 어느 장소에 있더라도 기록과 기억으로 저장한 과거 데이터들의 취합을 토대로 판단하며 이에 대해선 기본적 분석의 여타 잡다한 지표들도 피해 갈 수 없다. 일단 최고의 트레이더 중 한 사람인 제시 리버모어는 초등학교를 졸업의 학력으로, 다른 사람에게 배우지 않고도 스스로 차트를 작성하여 큰 돈을 벌었다[3][4].
또한 기술적 분석은 그 태생이 수리통계학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무작정 부정하는 것은 무지의 소치다. 당장 일례로 TradingView에 보면 선형 회귀를 긋는 툴이 있을 정도다. 수학을 부정할 수는 없지 않은가?
8.2. 기술적 분석으로 돈을 번 사람은 없다?
2번 문단에도 나와 있듯이 기술적 분석으로 돈을 번 사람들도 충분히 있다.기술적 분석이 쓸모 없다고 여겨지는 가장 큰 원인은 손절매를 간과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돈을 벌어 들인다 해도 거래 경력이나 횟수가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10연속 손실 구간을 경험할 확률은 사실상 비일비재하게 된다.[5] 특히 진입과 청산의 텀이 짧은 전략에는 손절매가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이유이며 동시에 수익을 깎아먹는 주범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기술적 분석이 보편적 도구가 될 수 없는 또다른 이유는 거대 자금을 굴리는데 있어서 사용하기에 애매하다는 것이다. 대개 기술적 분석을 통한 접근은 기본적 분석에 비해 비교적 많은 거래를 요구하는데, 운용자금이 커질수록 매매가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기 때문에 빈번한 거래가 곤란하다는 점이 기술적 분석이 통하기 힘든 이유가 된다.
특히나 애초에 가격분석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적 분석에서, 본인의 매매가 시장 가격을 움직여버리는 또다른 변수가 되어 버리는 상황을 초래하는 것은, 분석의 유용성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차트를 활용하면서 고수익을 자랑하는 트레이더들이 운용자금에 제한을 두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6]
즉, 이 문서를 읽고 있는 대다수의 개인투자자에겐 워렌버핏이 기술적 분석으로 돈을 벌지 못했다는 사실이 자신에게 쓸모가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면 안 된다. 일부 사람들은 주식투자 수익률에 대한 환상을 가진 사람들에게 워렌버핏 수익률이 연평균 20% 남짓에 지나지 않는다며 현실을 직시하라고 훈계(?)하곤 하면서 수백, 수천 % 수익률의 전설이 난무하는 기술적 분석(주로 단타)의 세계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야말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워렌버핏은 매우 일반적이지 않을만큼 거대한 금액을 운용하기 때문이다. 즉 운용자금이 커지면 세력이 되는 것은 본인이기 때문에 자금 운용이 매우 어려워진다. 그는 지금도 자금 규모만 줄이면 연간 수익률 수 백%는 기본으로 벌 수 있는 사람이고 어린 시절부터 단타로 벌어들인 수백 억의 종자돈을 기반으로 장기투자 하여 수십 조를 벌었을 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2JY50ocMxYA 단, 워런 버핏의 단타는 기술적 분석에 기반한 것이 아니고 담배꽁초 전략으로 부르는, 사양산업에 속해 있지만 현재 주가가 장부가치에 비해 두드러지게 낮은 주식을 매입하여 가격이 상승하면 매각하는 일종의 가치투자에 가까운 방법이었다.[7]
기술적 분석은 제도권의 펀드매니저들도 이용하는 신뢰성 높은 도구 중 하나이다. #[8][9] 그런 것 치고는 제도권 전문가를 양성하는 민간자격인 CFA (Chartered Financial Analyst) 커리큘럼에서 기술적 분석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미미하다.
8.3. 기술적 분석은 근거가 빈약하다?
기술적 분석은 분명히 수리통계학적 기반이 있지만 대체로 경험적 사실에 근거하며, 그와 관련된 학문적 근거가 빈약한 것은 맞다. 사실 이는 확률론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영역인데 마치 미지수를 대입하면 근이 나오는 방정식처럼 지표를 생각하는 환상 때문에 생기는 인식이다. 단타를 주로 하던 제시 리버모어는 자신이 직접 차트를 해석하긴 해도 보조지표는 그리 신뢰하지 않았다.[10]기술적 분석이 근거가 빈약하다는 주장은 대개 다음과 같다.
- 효율적 시장 가설에 따르면 특정 시점의 주가는 그 시점의 모든 정보를 반영하므로 평균 시장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기술적 분석에서 사용되는 많은 지표들은 자기 충족적 예언[11]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이용하기에 의미가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 기술적 분석은 기본적 분석을 보완할 수 없다. 두 가지는 주식에 대한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이며 상호 배타적이다.
- 기술적 분석은 실용적이지 않다. 매매 진입점과 청산 시점보다는 주식의 보유기간이 더 중요하다.
기술적 분석 논문들을 찾아보면, 단일 기술적 분석 지표 하나만을 가지고 최대한 매매법을 단순화시켜 일률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그 주식의 테마, 재무, 이슈 등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기술적 분석 트레이딩은 여러 지표들을 결합하여 근거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트의 해당 자리에서 매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논문은 현실의 트레이딩을 반영하기는 힘들다.
8.4. 결론
가치투자 즉 기본적 분석의 시점을 가진 사람에게 기술적 분석은 거부감이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12]기술적 분석은 근거가 빈약하여 논쟁거리가 되긴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기술적 분석을 포기하면 무엇으로 거래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없다. 기업 가치가 오른다고 해서 주가도 반드시 그에 정비례해 무제한으로 상승하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말이 되지 않으며, 단지 그 기업이 계속된 흑자를 보고 있다고 해서 프리미엄이 한 무더기 붙은 비싼 가격에 그 주식을 매수하게 되는 경우 뼈아픈 손실이나 기다림이 기다리고 있는 경우도 많다. 또한 주가의 움직임이 전혀 없어 언제 오를지도 모르는 종목을 막연히 매수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거칠게 요약하면 기술적 분석의 의의는 투자의 성패를 떠나 적어도 꼭지에서 사거나 바닥에서 파는 것만큼은 막아 준다는 데에 있다. 대표적으로 피보나치 되돌림을 아주 단순하게만 적용해도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서 매수하거나 적당히 오른 곳에서 수익을 실현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최소한의 근거도 없이 '더 갈 것 같다'고 매수하거나 이동평균선만 보고 매수하면 거의 꼭지 당첨인 것이다. 즉 투자가 결과적으로 손실이든 이익이든, 적어도 매우 이상한 곳에서 매수 혹은 매도를 하는 것만큼은 막을 수 있다는 것. 이것은 어느 기업이 우량하거나, 유망하다거나 하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내가 꼭지에서 사서 바닥에서 판다면 아무리 장기적으로 반드시 우상향하고, 유망하고, 우량하고, 별 무슨 수식어가 붙는 주식이더라도 나는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또한 반드시 우상향한다고 해도, 아주 비싸게 사놓고 그것보다 더 비싸질 때까지 버티는 것보다는 저렴할 때 앞을 어느 정도 내다보고 사는게 뭐로 보나 훨씬 낫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 상식적인 얘기다.
특히 선물 시장의 경우 기술적 분석이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증거금(Margin)을 제시하고 레버리지 매매를 하기 때문에 현물 시장과는 달리 틀렸다고 손실 좀 감내하며 버티는 전략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 따라서 일반적으로 매수/매도 타점이 현물 시장보다 훨씬 정교해야 하며, 장기 투자도 매우 어렵기 때문에 진입과 청산 시점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기술적 분석을 배제해 버린다면 몇 퍼센트 떨어지지도 않은 것 같은데 순식간에 증권사나 거래소에서 마진콜이 올 것이다. 현물이라면 대충 잡아 잠깐 마이너스 찍힌다고 그럴 일이 없었겠지만.
결론적으로,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은 병행되어야 한다. 기본적 분석은 그 주식을 매수할지 안할지 결정해주고, 기술적 분석은 기본적 분석으로 걸러낸 매매의 보조지표가 된다. 보통 중장기 수익률을 기대하고 큰 금액을 투자하려는 경우 두 가지 분석이 충분히 검토되어야 하지만, 수급세력의 움직임을 포착하여 단기급등을 노리는 단타의 경우에는 기본적 분석이 크게 필요하다고 보기 어렵다.
확실한 것은 주식시장에서 돈을 번 사람의 수는 많지 않으므로 어느 한쪽이 확실하게 정답이라고 할 수 있으려면, 그 방법을 택한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성공하는 경향은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데, 둘 중 어느 쪽도 그러한 것은 없으며 소수만이 성공한다.[13]
따라서 어느 분석이 압도적으로 정답이라기보다 개개인의 가치관과 성향에 따라 다르므로 그 사람의 방식에 따라 성과가 달라진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모든 것이 그렇듯, 투자에 100%란 없으며 중요한 것은 그것이 실제 수익을 낼 수 있는가이며, 그것은 막연한 이미지와 편견으로 단정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14]
[1]
리처드와 친구인 빌 에크하르트가 트레이더는 타고 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 인가의 대화하다 내기를 했다. 리처드는 만들어 질 수 있다는 쪽이고 그렇게 모인 13명이 2주간에 교육을 받고 막대한 수입을 냈다고 한다. 다만 그 당시 무엇을 배웠는지 알려진 것은 없다. 비법이 난무 하지만 터틀이던 커티스 페이스는 별거 없었다고 하며 결국 망한 터틀은 실수가 아니라 욕심을 참지 못했다 한다.
[2]
정확히는 베이지언 통계학.
[3]
제시 리버모어는 평생 세 번의 파산 끝에 1940년 63세의 나이로 자살했다. 다만 제시 리버모어는 기본적 분석을 모르지 않았다. 그는 트레이딩에 인생을 바친 사람이라 점점 더 위험한 거래를 했을 뿐이다. 그런 노력이 없었다면 당시 최강자였던 J.P 모건을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 단, 63세에 투자 실패로 자살한 사람과 75세에 천수 누리고 사후 막대한 사회 환원을 하였으며 월스트리트가 조기를 걸 정도로 존경받은 사람 중 누가 승리자라 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4]
제시 리버모어 만큼은 아니지만 나는 250만 달러를 벌었다를 저술한 배우 출신 투자자 니콜라스 다비스는 처음 전문가 말되로 그러다 가치투자로 그러다 우연히 상승세로 투자했다 오르자 주식에는 내려가는 주식과 올라가는 주식이 있다고 말하며 기술적 분석을 통해 돈을 벌었다.
[5]
역으로 단기성 이벤트인 수익률 대회의 경이적인 성과를 신뢰하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통계적으로 동전 10개를 던질 때 1024번 중 평균 한 번은 모두 앞면이 나온다. 연역적인 구성을 할 방법이 없다면 확률을 베이스로 짜는 것이 타당하다.
[6]
물론 기본적 분석으로도 일반적으로 자금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수익률을 높히는 게 쉽지 않다. 기술적 분석보다는 나을 뿐이다.
[7]
어차피 기술적 분석은 인터넷이 널리 보급된 이후 발달한 매매스타일이다.
[8]
해당 영상에 나오는 두 사람은 모두 제도권에서 수백~수천억을 운용해본 펀드매니저다. 단순한 슈퍼개미 수준이 아니다.
[9]
사실 이는 당연한 것이다. 일단 아무나 금방 배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분석의 도구 중 하나인 추세선부터가 잘 생각해보면 선형회귀분석의 일종이기 때문.
[10]
워런 버핏도 쓴 적은 있으나 그리 신뢰하지는 않는 듯하다. 그는 전문투자가가 되기 이전인 10대 시절에 기술적 분석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후에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 (출처 : 2022년 4월 14일 찰리 로즈와의 인터뷰 중, 찰리:당신은 주식이 아니라 기업을 고르죠? 워런:맞아요, 하지만 11살 때는 기업이 아니라 주식을 골랐어요.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었죠. 저기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주식인줄 알았어요. 기술적 분석에 대한 책을 무수히 많이 읽었죠. 정말 뭐든지 다 읽었어요. 그러다보니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첫 8년 동안은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주가가 어떻게 될지,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열아홉, 스무살 때 벤 그레이엄의 책 '현명한 투자자'를 읽었어요. 내가 완전히 잘못된 방법으로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죠.)
[11]
잘 생각해 보면 이 부분은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떤 이유에서건 기술적 분석이 가리키는 자리에서 반응이 일어나는 것만이 중요하므로 자기 충족적 예언인지 여부는 그 실용성과는 관계가 없기 때문.
[12]
예전 SBS 에서 나옸던 인공지능과 투자자의 대결에서 가치투자를 하지 않는 마하세븐 한봉호가 기술적 분석의 단타를 보여주자, 가치투자를 주장한 존리가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리고 일부 서적에서 가치투자를 우선시 하고 스캘팅, 데이, 스윙에 수수료 장사라고 부정적인 뉘앙스로 저술했다.
[13]
터틀 트레이딩이라는 책에서 트레이더는 타고나는 가 만들어지는 가의 대한 논쟁으로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이를 모아 했는데 2주 간에 교육 이후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 하지만 터틀 트레이딩 저자는 나중에 돈을 잃는 터틀의 공통점은 욕심을 제어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즉 기술적 분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인 마음 가짐이라는 소리다.
[14]
주식 투자를 하려는 사람마다 성격과 성향 그리고 인내심과 충동성이 달라서 어떤 경우에는 못 견디고 그냥 지르거나 우유부단하게 하다가 기회를 놓치는 등 진리가 없다. 개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답이다. 다만 그 과정이 고통스럽기에 대다수 안하려는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