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01:18:55

하늘의 신병

[[일본군/군가|
파일:일본 황실.svg
일본군가
軍歌
]]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 -5px -10px; padding: 5px 0 0; min-height: 31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B0313F><colcolor=#FFF> あ 嗚呼神風特別攻擊隊(아아 카미카제특별공격대) · あゝ紅の血は燃ゆる(아아 붉은 피는 불탄다) · 嗚呼特別攻擊隊(아아 특별공격대) · 愛國行進曲(애국행진곡) · 曉に祈る(새벽에 기도하다) · 朝日に匂う櫻花(아침해에 빛나는 벚꽃) · アッツ島血戰勇士顯彰國民歌(애투섬 혈전용사현창국민가) · アメリカ爆擊(아메리카 폭격) · 荒鷲の歌(성난독수리의 노래) · 異國の丘(이국의 언덕) · 印度航空作戰の歌(인도항공작전의 노래) · 海の進軍(바다의 진군) · 海行かば(바다에 가면) · 英國東洋艦隊潰滅(영국동양함대궤멸) · 起てよ一億(일어나라 일억)
輝く海軍記念日(빛나는 해군기념일) · 海軍記念日の歌(해군기념일의 노래) · 海軍小唄(해군소패) · 加藤󠄁隼戰鬪隊󠄁(가토 하야부사 전투대) · 軍艦行進曲(군함행진곡) · 軍人勅諭の歌(군인칙유의 노래) · 軍隊小唄(군대소패) · 月月火水木金金(월월화수목금금) · 元寇(원구) · 興亞行進曲(흥아행진곡) · 皇軍の戰果輝く(황군의 전과 빛난다) · 皇軍萬歲(황군만세)
さくら進軍(사쿠라 진군) · 上海だより(상해소식) · 出征兵士を送る歌(출정병사를 보내는 노래) · 勝利の日まで(승리의 날까지) · 進軍の歌(진군의 노래) · 青年日本の歌(청년일본의 노래) · 戰友(전우) · 戰友の遺骨を抱いて(전우의 유골을 안고) · 空の神兵(하늘의 신병)
大航空の歌(대항공의 노래) · 大東亞決戰の歌(대동아결전의 노래) · 大東亞聖戰の歌(대동아성전의 노래) · 大東亞戰爭海軍の歌(대동아전쟁해군의 노래) · 太平洋行進曲(태평양행진곡) · 大陸行進曲(대륙행진곡) · 橘中佐(타치바나 중좌) · 父よ貴方は強かった(아버지여 당신은 강하셨다) · 朝鮮國境守備隊の歌(조선 국경 수비대의 노래) · 敵は幾萬(적은 수만) · 同期の櫻(동기의 벚꽃) · 獨立守備隊の歌(독립수비대의 노래) · 特攻隊節(특공대타령)
日本海海戰(일본해해전) · 日本海軍(일본해군) · 日本陸軍(일본육군)
爆彈三勇士(폭탄삼용사) · 拔刀隊(발도대) · ハワイ擊滅の歌(하와이 격멸의 노래) · 比島決戰の歌(필리핀 결전의 노래) · 日の丸行進曲(히노마루 행진곡) · 廣瀨中佐(히로세 중좌) · 婦人從軍歌(부인종군가) · 北支派遣軍の歌(북지파견군의 노래) · 屠れ米英我等の敵だ(무너뜨려라 미영 우리의 적이다) · 步兵の本領(보병의 본령)
護れ滿蒙の生命線(지켜라 만몽의 생명선) · マレー沖の凱歌(말레이 앞바다의 개가) · 滿洲行進曲(만주행진곡) · 宮さん宮さん(미야상 미야상) · 麥と兵隊(보리와 병대) · 目指すはワシントン(목표는 워싱턴) · 燃ゆる大空(불타는 하늘)
勇敢なる水兵(용감한 수병) · 雪の進軍(눈의 진군) · 征けやロンドン(정복하자 런던)
ラバウル海軍航空隊(라바울 해군항공대) · ラバウル小唄(라바울 소패) · 露營の歌(노영의 노래)
我神州(우리 신주) · 若鷲の歌(젊은 독수리의 노래) }}}}}}}}}


1. 개요2. 제목의 유래3. 가사4. 여담

1. 개요

하늘의 신병(空の神兵)은 일본 제국 공수부대에서 불렸던 군가이다. 1942년 (쇼와 17년)에 발표됐다. 작사는 우메키 사부로(梅本三郎)가 맡았고, 작곡가는 타카기 토로쿠(高木東六)이다.

2. 제목의 유래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1942년 1월 11일.

일본은 네덜란드령 동인도 제도를 침공하게 된다.

동인도제도에는 자바 섬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연합군은 극동방어전략의 일환으로 이곳을 결사적으로 방어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이곳이 빼앗기는 순간 곧장 남태평양 지역 전역이 일본의 군사적 사정거리 안으로 무방비하게 노출되게 되는, 0순위 군사적 요충지이기 때문이었다. 반대로 말하자면 일본의 입장에서는 남태평양으로의 확장을 위해서는 이곳을 반드시 먹어야만 한다는 의미가 되는데, 이러한 배경 하에 벌어진 전투가 바로 네덜란드령 동인도 제도 전투이다.

이 전투에서 동양 최초로 공수부대가 투입되게 되는데, 이들의 활약으로 동인도 제도 전투는 일본의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된다. 이러한 승전보에 대본영은 물론 일본 국민들도 환호하게 되고, 일본 공수부대에는 하늘의 신병(空の神兵)이라는 애칭이 붙게 된다.[1] 이 이름을 따서 그 해 4월 빅터 레코드 사(社)가 발매한 곡이 바로 이 문서에서 소개하려는 노래가 되겠다.

3. 가사


藍より蒼き大空に大空に
쪽빛보다 푸른 넓은 하늘에 넓은 하늘에
忽ち開く百千の
돌연 열리는 천백의
眞白き薔薇の花模様
새하얀 장미 꽃무늬
見よ落下傘空に降り
보아라 낙하산 하늘에 내리는
見よ落下傘空を征く X2
보아라 낙하산 하늘을 떠나는

世紀の華よ落下傘落下傘
세기의 꽃이여 낙하산 낙하산
その純白に赤き血を
그 순백에 물든 붉은 피를
捧げて悔いぬ奇襲隊
받들어 후회 없이 남기는[2] 기습대
この青空も敵の空
이 푸른 하늘도 적의 하늘
この山河も敵の陣 X2
이 산과 강도 적의 진

敵擊摧舞い降る舞い降る
적을 쳐부수고 떨어지는 떨어지는
眦高き兵の
눈을 치켜 뜬 병사의
何処か見ゆる幼顔
흔히 볼 수 있는 앳된 얼굴
嗚呼純白の花負ひて
아아 순백의 꽃이 진다.
嗚呼青雲に花負ひて X2
아아 푸른 구름에 꽃이 진다.

讃へよ空の神兵を神兵を
나타내라 하늘의 신병을 신병을
肉彈粉と碎くとも
육탄 가루로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擊ちてし止まぬ大和魂
공격을 멈추지 않는 야마토 정신
我が益荒男は天降る
우리 사나이들이 강림한다.
我が皇軍は天降る X2
우리 황군이 강림한다.

4. 여담

이 노래는 구 일본제국 제1정진연대의 후신인 육상자위대 제1공정단[3]에게 그대로 계승되었다. 때문에 후지 종합화력 연습 및 각 주둔지 축제 등에서 제1공정단이 강하 실연을 해보일 때면 이 노래가 연주된다.

단,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4절은 생략되는데, 그 이유는 4절에 포함되어 있는 신병(神兵)이나 황군(皇軍)이라는 단어가 '자위대는 군대가 아니다.'라고 명시한 일본 평화헌법에 저촉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1]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당시 일본에는 공군이 없었던 관계로 육군과 해군에서 공수부대를 독자적으로 운용하고 있었는데 육군 소속의 공수부대는 정진연대(挺進联隊), 해군 소속은 공정부대(空挺部隊)라고 불렀다. 태평양 전쟁에서 맞붙었던 미군도 당시에 공군이 없었다. [2] 후회의 감정만을 낙하산에 남겨 물든 피와 함께 버린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자연스럽다. ぬ를 "~ 없이" "~않고"로 해석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3] 일본자위대 유일의 공수부대로서, 지바현 후나바시 시의 나라시노 주둔지에 본부를 두고 있어 나라시노 공정단이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