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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이즈 1
1.1. 아이언맨
스타크 씨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죠.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도요.[1]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도요.[1]
페퍼: 야한 드레스 입고 상사와 춤추는 건 아주 흔한 일인 걸요.
토니: 그렇게 불편하다면 해고할게.
페퍼: 저 없인 신발끈도 혼자 못 매잖아요.
토니 스타크의 담당 보좌관으로, 그의 뒤치다꺼리는 전부 다 한다. 토니 스스로는 페퍼 없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는 수준이다. 토니는 자기 사회보장번호도 모른다. 말 그대로 토니의 보호자에 가까운 위치.[2] 겉으로는 방탕하고 생각이 없는 토니를 싫어하는 것처럼 틱틱거리지만 그만큼 단순한 사장과 보좌관 관계를 넘어설 정도로 친하고 가까운 사이이며, 사실은
소중한 존재로 여기고 있다. 누구에게나 한 마디도 안 지는 천하의 토니를 조련할 수 있는 몇 없는 인물. 아이언맨 활동에서 돌아온 토니가 다 찌그러진 Mk.3 아머를 낑낑대며 벗는 걸 보고 벙찌면서[3] 그가 제안한 위험한 작전을 "그건 당신을 죽이는 짓이예요. 난 못하겠어요!"라며 거절하지만, "내가 무기를 팔아서 돈 챙길 땐 옆에서 챙겨주더니만 나 때문에 위험해진 사람들을 돕는다니까 손 털고 가겠다는 거야?"라는 말에 결국 이를 받아들여 협조한다. 그리고는 담담하게 "내게도 당신밖에 없어요.[4]"라는 말을 남긴다. 또한
필 콜슨의 도움으로
적이 구상한 음모의 중심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최후의 전투에서 아이언맨을 도와 적을 물리치는 데 한 몫을 담당한다. 토니: 그렇게 불편하다면 해고할게.
페퍼: 저 없인 신발끈도 혼자 못 매잖아요.
중간에 토니가 새 아크 리액터를 만든 후, 처음 만든 것을 교체할 때 시킨 것도 토니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페퍼였다. 이 첫 번째 리액터를 버리라고 한 것을 가지고 "토니 스타크에게 마음이 있다는 증거"[5]라 적힌 장식으로 만들어서 선물해줬는데, 토니가 오베디아에게 아크 리액터를 빼앗겼을 때 떼어서 대용품으로 써서 목숨을 건지고 슈트를 작동시킬 수 있었다.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전개이다. 코믹스와는 다르게 토니가 아이언맨이라는 사실을 중반쯤에서 알게 된다. 코믹스와는 달리 해피와의 이야기는 전무하고 토니와의 관계 묘사에 초점이 강하게 맞춰져 있다. 토니가 피랍에서 벗어나 비행기를 타고 집에 돌아왔을 때 가장 먼저 붉어진 눈으로 모습으로 반겨주던 모습[6]이나, 적을 물리치기 위해 대형 아크 원자로를 폭발시키는 과정에서 토니가 같이 휩쓸릴까봐 차마 실행하지 못하는 등 이성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토니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드러낸다. 그러나 파티에서 한창 좋은 분위기가 흐르던 도중 토니가 정신적 쇼크로 딴길로 새버려서 로맨스는 결실을 맺지 못했다. 엔딩 이후엔 수습 기자회견을 앞둔 토니의 매무새를 단장해 주는 것으로 등장 끝. 파티에서 그녀를 버려둔 것에 화가 난 듯 하지만 그의 바람둥이 기질이나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을 잘 알기 때문인지 그냥저냥 넘어간 듯, 아쉬워하는 토니를 유하게 받아치며 딱 부러지게 거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콜슨 요원과는 도움을 받은 덕분인지 친한 사이가 된 것 같다.
1.2. 아이언맨 2
"이 딸기, 나 먹으라고 사 온 거예요? 내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알레르기 있는 음식이 뭐였죠?"
"뭐라고요? 죽어가고 있었어요? 죽어가는데도 말 안했다는 거에요? 죽어가는데 한마디도 안했단 거에요?(횡설수설하면서 변명하는 토니) 이젠 안죽을 거죠?(그럼, 물론이지. 화내지 마. 나중에 다 설명할게)화 났어요! (알았어. 그럼 나중에 다 이야기할게)좋아요. (베니스 갔으면 좋았잖아)못말려 진짜..."
2편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삶의 의욕을 잃은 토니에게서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 자리를 넘겨받는다. 처음에는 의욕에 넘쳐 이를 받아들이고 정열적으로 일에 임하지만, 지속적으로 사고를 치고 다니는 토니는 물론 덕분에 정신없이 돌아가는 회사 업무 때문에 막대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게다가 토니가 냉큼 데려온
나탈리에 대해서도 '나타나기만 하면 일이 생긴다'며 그다지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끝내 토니가 정줄을 놓은 끝에 자신의 생일에서 초대형 사고를 치고는
친구와 치고박기까지 하자 그를 매몰차게 대하기 시작한다. 이 때 토니 스스로는 자신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설명하려고 한 것 같지만 핵심을 바로 전달하지 않고 에둘러 전하려 하거나, 뭔가 무대를 갖춰놓고 하려다 계속 실패한다. 게다가 종국에서는 계속되는 사고에 지친 페퍼가 토니를 차갑게 대하기까지 하니 소통이 될 수가 없었다. 본편에선 나오지 않지만 삭제 장면에서 토니가 나탈리와 함께 파티를 즐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페퍼가 준비한 선물을 토니가 건네받는 거 싫다는 둥 받는 걸 꺼리자 상처를 받는 듯한 장면도 나온다. 후반부에선 레이싱 대회에서 친 깽판 때문에 감옥에 갔던
이반 반코를 몰래 빼돌려 기술을 얻으려 했던
저스틴 해머를 추적하여 이를 적발하는 것에 성공한다. 이후 토니가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던 사실까지 알게 되어 오해를 풀지만, 최종전 이후
해머 드론 무리의 자폭에 휘말릴 위험에 처한다. 당연히 이를 토니가 구출하게 되며, 이후 잠시 또 싸우다 사랑을 확인하는 것으로 종료된다.[7]2편 이후엔 토니와 정식으로 교제하게 되었다. 일주일간 너무 많은 일을 겪어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사표를 내고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직을 그만두겠다는 선언을 토니 스타크에게 하는데, 이에 토니 스타크는 "내가 사표 수리 안 하면 그만둘 수 없는 거 알지?"라면서 어중간하게 영화를 마쳤는데, 여기에서 그녀가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를 그만뒀을 것이라 추측하는 사람이 많으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토르와 토니 스타크의 말싸움 중간에 토니 스타크가 "내 여자친구는 세상에서 가장 큰 기업의 CEO야."라며 자랑을 하는 걸 보면 결국 CEO직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예고편에서 보여줬던 "물어와, 보스."[8]가 영화에선 나오지 않아서 낚였다는 반응을 보인 관객이 많았다. 원래 그 장면을 오프닝으로 쓰려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오프닝으로 바꾼 것으로, 블루레이판 삭제 컷 모음에 수록되어 있다.[9] 여담이지만 딸기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못 먹는다고 한다. 근데 토니는 화해하자면서 딸기를 사왔다.
1.3. 어벤져스
(토니 스타크: 스타크 타워는 당신 작품이야. 한 12% 정도?)
"12%요? 내 작품이라면서 고작 12%?"
(중략)
(토니 스타크: 다음 타워에는 당신 이름 붙여줄게.)
어머, 적어 놔야겠네
"12%요? 내 작품이라면서 고작 12%?"
(중략)
(토니 스타크: 다음 타워에는 당신 이름 붙여줄게.)
필! 어서와요.(뭐, 뭐, 필?) 파티 중이었어요.(중략)걱정마요. 난 건네받는 거 좋아하니까. 자, 서로 맞바꾸죠. 고마워요."
당연히 등장한다. 이 시점에선 토니와 공식 연인 사이인데다 회사에 관련해서 더 이상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어서인지 부드러운 분위기를 보여준다. 극비 프로젝트인 어벤져스 계획을 토니의 입방정 덕분에 다소나마 알게 된 인물이지만, 상황이 급박한지라 별 문제없이 넘어갔다.[10] 사실 오히려 토니가 어벤져스 팀에 협력하도록 자연스레 유도하는 등 나름대로 중요한 역할이다. 이후 워싱턴으로 출장을 간 덕분에
뉴욕 시가전엔 휘말리지 않는다. 토니와 마찬가지로
콜슨 요원과는 굉장히 친해진 모양으로, '필'이라고 이름을 부르기도 하고, 필의 첼리스트 여자친구 이야기를 들려달라 요청하기도 하는 등 격의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토니는 질투심이 폭발하지만 페퍼는 여기에도 현명하게 대처한다. 후반부에선 스타크 인터스티리의 전용기 안에서 다른 임직원들과 함께 TV 뉴스를 통해 전투가 벌어진 뉴욕의 상황을 불안하게 지켜본다. 이 당시 토니는 마지막 통화 비슷한 심정으로 페퍼에게 전화를 걸었지만[11] 그녀는 미처 받지 못했다. 서글픈 연출이 될 뻔 했으나
훼이크였고 일은 다 잘 풀려서
해피엔딩. 사족으로 어벤져스의 팰트로는 힐을 신지 않고 맨발로만 연기했다. 덕분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키가 커 보이는 반사 효과가 나타났다.2. 페이즈 2
2.1. 아이언맨 3
킬리언:너한텐 아까운 여자였어. 유감이야. 그녀를 완벽한 존재로 만들 수 있었는데.
토니:맞아, 나한텐 아까운 여자지. 하지만 네가 틀렸어. 그녀는 전에도 완벽했어.
토니:맞아, 나한텐 아까운 여자지. 하지만 네가 틀렸어. 그녀는 전에도 완벽했어.
(토니: 자기야?)
맙소사... 내가 너무 폭력적이었나봐요.
(토니: 집에서도 그렇게 입지? 스포츠 브라가 잘어울리는데)
킬리언을 죽인 뒤
티저 예고편에선 토니와 잘 지내는 듯하다가 스타크 저택이 습격으로 개박살나면서 그 와중에
만다린에게 목이 졸리더니 결국 납치되는 모습이 나왔다. 저택 붕괴를 주제로 한 레고 세트에서 페퍼가 슈트를 입고 토니를 구하는 연출이 있어서 페퍼가 슈트를 입고 자택에서 탈출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었는데, 사실로 확인됐다. 예고편에서 저택이 붕괴될 때 바닥에 누워있는 토니를 감싸고 쳐다보는 게 속이 빈 상태로
익스트리미스 구동이 되는 Mk.42가 아니라 바로 슈트를 입은 페퍼이다. AIM에서 무장 헬기로 토니의 저택을 박살내자 토니가 페퍼에게 슈트를 입혀 보호시켜 준 것. 페퍼를 밖으로 탈출시키고 슈트는 다시 토니가 사용한다. 그리고...맙소사... 내가 너무 폭력적이었나봐요.
킬리언을 죽인 뒤
만다린을 위시한 AIM 세력에게 납치되어 강제로 익스트리미스를 주입받은 후 부두 전투에서 추락사 할 뻔했는데 우연인지 다행인지 적합자였기에 그것을 받아들여 익스트리미스 능력자가 된다. 높은 곳에서 화염 속으로 떨어져 페퍼가 죽은 줄 알고 상심한 토니 앞에 멋지게 부활하여 질기게 살아남아서 토니를 죽이려는 킬리언을 쓰러뜨린다. 자신을 공격하려는 아이언맨 슈트를[12] 맨주먹으로 박살내고 한쪽 팔 장갑을 뜯어내 장착해서 킬리언을 한 주먹에 날려버린 뒤, 떨어져 나온 소형 미사일을 킬리언을 향해 걷어차 리펄서 건으로 폭파시켜 킬리언을 해치운다. 영화 초반부의 말리부 저택에서 토니가 한 것을 따라한 듯. 강력하게 단련한 복근으로 최종 보스를 발라 버리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맨주먹으로 티타늄 슈트를 뚫어버리는 퍼포먼스는 원터솔져나 캡틴 아메리카 이상의 괴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강력한 모습에 토니 스타크도 전투 내내 어안이 벙벙하게 멍 때리고 보고 있었고[13], 이런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 페퍼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오죽하면 내가 너무 폭력적이였다고 경악할 정도. 스타크가 아크 리액터를 제거하는 것처럼, 페퍼도 익스트리미스를 제거한다.
2.2. 에이전트 오브 쉴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이후 스타크 인더스트리로 이적한 마리아 힐과 친해졌는지 에이전트 오브 쉴드 20화에서 전화 상대로서 등장한다. 본인이 등장한 건 아니고 그냥 전화 상대로만 나왔다.2.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직접적인 등장은 하지 않지만 토니에 의해서 사업을 아주 잘한다고 언급된다. 그리고 토니가 자비스에 대해 "이제는 페퍼 다음으로 일이 많아."라고 하는 걸 보면 인공지능인 자비스보다도 훨씬 더 많은 일을 하는 것 같다.3. 페이즈 3
3.1.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MIT에서 진행되었던 토니의 연설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나오지 않았으며,[14] 토니의 언급에 의하면 울트론 사건 이후로 자신과 페퍼 사이가 나빠졌다고 한다. 아이언맨 3에서 슈트를 폭파시켰지만, 이후에는 하이드라의 잔당을 처리하기 위해 아이언맨으로 다시 활동해야 했고, 이후에는 울트론을 만들어버리는 최대의 실수를 범하면서 사이가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토니 자신도 "(아이언맨을) 못 벗어나는 거 같다"고 하지만 동시에 페퍼를 잃을 수는 없다며 소코비아 협정이 이 균형을 맞춰출 것이라고 캡틴을 설득한다. 사실 이렇게 된 이유는 아이언맨 3 이후 기네스 팰트로가 2016년 2월 '사업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연기 잠정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 실제로 MIT 연설 장면 역시 상기된 연기 중단 선언 때문에 긴급하게 수정 촬영이 된 부분이라고. 개봉 3개월 전에 팰트로가 시빌 워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나온적이 있어서 다시 출연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결국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본편에 등장했다면 아이언맨의 정신적 충격을 조금이나마 완화시켜 줄 수 있고 또 치유해줄 수 있는 존재였겠지만 결국 나오지 않음으로서 아이언맨의 처지만 더욱 처절해져 버렸다. 연인도 잃고 친구도 잃고 심지어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진실로 큰 쇼크를 먹어 마음에 상처가 컸으나...3.2. 스파이더맨: 홈커밍
장난해요? 중대발표라고 했는데 뭐라고 해요?
토니: 그냥 둘러대. (해피 호건에게 '그 반지' 아직 가지고 있냐고 묻는다)
이 발표론 부족해요.
토니: 시간은 좀 벌겠지. 우리도 시간이 필요하겠어.
영화 끝자락에 등장한다.
피터는 토니에게 어벤져스에 가입하게 해달라고 조르고 있었고 피터가 성장했다고 인정하게 된 토니는 그를 마침내
어벤져스로 인정하기로 마음 먹는다. 결국 토니는
수 많은 기자들에게 신입 어벤져스 멤버를 소개하는 깜짝 발표를 예고하는데, 정작 그 깜짝 발표의 주인공인 피터 파커가 토니 스타크의 어벤져스 입단 권유를 거절한 뒤 떠나버리고[15], 토니 스타크는 기자들 앞에서 얼버무리려고 다른 이벤트를 생각해내야 할 상황에 빠진다. 그 순간 기자회견장에서 나오면서 정말 오랜만에 등장[16]. 곧바로 피터는 어디갔냐고 묻자 해피는 이미 떠났다고 말한다. 이 말에 사람들을 저렇게 잔뜩 불러놓고선 이제 어쩔 거냐고 갈구는데 토니는 대충 다른 화제로 돌리자고 한다. 그리고 갑자기 약혼소식을 알리는 게 어떠냐며 해피에게 약혼 반지 아직도 가지고 있냐고 묻자 해피는 2008년[17]부터 가지고 있었다며 주머니에서 그 반지를 꺼낸다. 그리고 어이를 상실한 페퍼는 토니와 키스를 하고 원래 깜짝 발표였던 피터 파커의 어벤져스 가입 소식 대신 둘의 재결합 또는 결혼을 깜짝 발표로 대신하러 기자들에게 돌아간다.[18]토니: 그냥 둘러대. (해피 호건에게 '그 반지' 아직 가지고 있냐고 묻는다)
이 발표론 부족해요.
토니: 시간은 좀 벌겠지. 우리도 시간이 필요하겠어.
3.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토니 스타크와 함께 센트럴 파크에서 조깅을 하면서 등장한다.[19] 토니는 예전 꿈속 이야기를 꺼내, 자신과 페퍼 사이에 모건이라는 이름의 아이가 있었고, 현실처럼 생생했다며 들떠 이야기를 한다. 페퍼는 그럴 일은 없다고 진정시켜 얘기하면서, 가슴에 아크 리액터를 재장착한 것을 지적해 가벼운 언쟁을 벌이게 된다. 그때 닥터 스트레인지가 포탈을 열고 나타나, 처음엔 경계했지만 그 뒤 나타난 배너를 보고는 경계를 푼다. 이후에 토니가 포탈로 가면서 헤어지지만 큰일이 생긴 것을 눈치채고 걱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직접적인 등장은 아니지만 토니가 에보니 모의 우주선에 침투했을 때 전화를 거는 것으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오랜 시간을 토니와 지낸 덕에 단번에 촉이 온 것으로 보인다. 우주선에 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돌아오라고 애원하지만 이미 우주선이 지구를 벗어난 상태였고, 지구와 더 멀어지면서 통화도 끊기게 된다. 이 전화를 끝으로 이후 장면에서 등장이 없다.
3.4. 어벤져스: 엔드게임
핑거 스냅에서 살아남아 어벤져스 본부에서 토니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영화 초반부 부터 토니의 귀환 소식에 제일 먼저 달려가, 우주에서 돌아온 그와 감동적인 재회를 한다. 이후에 다 같이 논의를 하는 가운데 몇 주 동안 몸이 쇠약해져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상태인 토니가 캡틴 아메리카에게 무리하게 화를 내는 바람에 쓰러져 그를 침실로 옮겨 간병을 해준다. 5년이 흘러 토니와 정식으로 결혼해 토니의 꿈속 이야기처럼 모건이라는 이름의 예쁜 딸[20]을 하나 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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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반부 브루스 배너의 핑거 스냅으로 사라졌던 사람들이 되돌아온 후, 2014년의 타노스와 벌이는 최후의 전투에서 레스큐 슈트를 입고 전투에 참가해 토니와는 다른 액션을 보여준다.[23] 아웃라이더들의 공격에 위기에 처한 스파이더맨을 구조하는 장면도 선보인다.
페퍼: ...여보.
토니: (죽어가는 목소리로) ...안녕, 페퍼.
페퍼: (토니의 가슴에 손을 얹으며) 프라이데이?
프라이데이: 생명기능 위독..
(말 없이 페퍼를 바라보다 고개를 돌리는 토니.)
페퍼: 토니, 날 봐. 우린 괜찮을 거야. 이제 쉬어도 돼.
(그 말에 안심하듯 고개를 떨구는 토니. 곧이어 아크 리엑터의 불이 꺼지고, 페퍼가 눈물을 흘리며 뺨에 키스한 뒤 죽은 토니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흐느낀다.)
최종에는 자신의 남편인 토니 스타크가 핑거 스냅으로 타노스와 그의 군단을 먼지로 만들어 우주를 구했지만 그 여파로 몸에 무리가 가게 되었고, 눈 앞에서 남편의 임종을 지켜보게 된다. 이후 토니와 함께 살았던 시골집에서 그가 시간 여행 계획 전날에 찍어둔 홀로그램을 보고 남편의 생전 마지막 유언을 접한 뒤 장례식을 치르고, 같이 싸웠던 히어로들과 그의 마지막 배웅에 참석한다. 페퍼는, 1편 당시 자신이 그에게 선물한 최초의 아크 리액터[24]를 꽃다발에 올려 물가에 흘려보내며 토니의 넋을 기렸다. 담당 배우인 기네스 펠트로가 직접 하차를 선언한 관계로, 생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로는 언급만 되거나 얼굴이 나와도 사진이나 회상으로만 등장할 뿐 사실상 극에서 퇴장할 가능성이 높다.[25]토니: (죽어가는 목소리로) ...안녕, 페퍼.
페퍼: (토니의 가슴에 손을 얹으며) 프라이데이?
프라이데이: 생명기능 위독..
(말 없이 페퍼를 바라보다 고개를 돌리는 토니.)
페퍼: 토니, 날 봐. 우린 괜찮을 거야. 이제 쉬어도 돼.
(그 말에 안심하듯 고개를 떨구는 토니. 곧이어 아크 리엑터의 불이 꺼지고, 페퍼가 눈물을 흘리며 뺨에 키스한 뒤 죽은 토니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흐느낀다.)
3.5.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출연은 하지 않으나 해피가 메이 파커에게 기부금을 전달해주면서 페퍼가 직접 오지 못해서 미안하단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는 것으로 언급된다. 해당 장면에서 페퍼의 싸인이 기부금에 적혀있다.[26] 다만 페퍼가 작중에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 것은 오류란 이야기도 있다. 이전부터 권한을 넘겨 받아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이자 토니스타크의 사망 이후론 스타크사는 물론 토니가 제작한 모든 발명품부터 가장 권한이 높은 최고권한을 지닌 AI인 프라이데이까지 주무를 수 있는 인물인데 사실 제대로 연락만 했다면 피터 - 해피 - 페퍼를 통해서 이디스고 뭐고 상위 ai인 프라이데이를 이용해서 강제로 무력화 시킬 수도 있었고 당장 그냥 페퍼가 이디스의 서버를 찾아가서 물리적으로 꺼버리든 재부팅만 했어도 미스테리오의 계획은 산산조각이 났을 것이다. 암만 이디스의 권한을 얻었어도 이디스가 있는 서버는 스타크 서버실중 하나에 불과했기 때문. 솔로 무비의 작품 전개를 위해 부자연스럽지만 어쩔수 없이 생략되었다고 봐야할 것이다.[27]4. 페이즈 4
4.1. 미즈 마블
카말라가 그린 그림으로 등장.5. 기타
5.1. 왓 이프...?
6화와 9화에 등장한다.
[1]
앞 대사에서 토니와 원나잇을 한
여성이 '비서인데 빨래 심부름까지 하냐' 라고 하자 받아치면서 한 말이다. 물질적인 의미의 쓰레기를 치운다는 의미도 있지만, 질문을 한 기자를 쓰레기로 비하하며 치운다는 의미도 담고 있는 대사.
[2]
게임판에서도
오베디아가 "당신이 토니 비서로 하는 일이 뭐야?"라고 화를 내자 "밥 먹여 주고 옷 입혀주고 목욕시켜주죠."라고 농담한다.
[3]
여기서 토니의 대사가 압권: "솔직히 이거보다 심한 짓 하는 거 많이 봤잖아?"
[4]
이는 토니의 아크 리액터 교체를 도와준 후 페퍼가 이제 이런 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라고 하자 토니가 "나한테는 당신밖에 없는데?"라고 말한 것과 이어진다.
[5]
Proof that Tony Stark has a heart. Heart가
심장과 착한 마음씨를 둘 다 의미하는 것에서 따온 언어유희기도 하며, 페퍼를 설득하는 장면에서 토니가 '내 마음은 그게 옳단걸 알고 있어'(I know in my heart that it's right)란 말을 따온 것이라 볼 수 있다.
초기 번역판에선 '과거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어'로 의역된 부분이다.
[6]
당시 그를 기다린 사람은 페퍼와 해피 이외에는 거의 아무도 없다시피 하다. 토니의 메마른 인간관계와 마음고생의 흔적이 남은 페퍼를 통해 둘의 사이가 각별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부분. 토니가 그녀의 눈을 보고 "사장이 그렇게 보고 싶었어?"라고 물어보자 페퍼 왈: "기쁨의 눈물이죠, 더 이상 취업 문제로 고생 안 해도 되니까."
[7]
이 때 싸움을 옆에서 조용히 지켜본 로드의 평가가 걸작이다. "내가 볼 땐 어색해보이는데. 꼭 포도알 두고 싸우는
물개 커플 같거든?"
[8]
고공의 비행기에서 토니의 헬멧에 키스하고는 밖에다 내던진 그 장면.
[9]
영화 본편에선 토니가 평범하게 고공낙하를 해서 행사장에 도착하는 장면이었지만, 삭제된 영상에선 전날 술을 거하게 했는지 비행기 안 화장실에서 변기를 끌어안고 토하는가 하면, 페퍼에게 징징대는 등, 시퀸스가 긴 편이었는데, 불필요하다 판단되었는지 삭제되었다. 이 때 페퍼의 "물어와 보스"의 토니의 대답은 "You complete me".
[10]
필이 "급한 일로 왔다"고 말하자 말도 안 했는데 "어벤져스 관련이요?"라고 물은 뒤 찔렸는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난 아무것도 몰라요"라며 변명하고, 토니가 "어벤져스 작전은 폐기됐잖아. 그리고 난 안된다며"라고 하며 귀찮게 불평하자 "저것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토니가 "내가 안 되는 이유가 나는 독선적이고 이기적이고 충동적이랬나"라며 불평을 계속하자 "저건 안다(...)"고 대답하는 개그씬이 있다.
[11]
이때 페퍼와의 전화를 제안해준게
자비스다.
[12]
익스트리미스 능력자를 자동 탐색해서 공격하도록 명령을 내린 상태였는데, 미처 명령을 취소하지 못했다. 그 전부터 슈트의
AI가 오작동하는 장면이 간간이 등장해서 이 장면을 위한 밑밥을 깔았다. 토니가 자비스에게 연락을 하려 했지만, 마침 통신기가 떨어져버려서 통신조차 할 수 없었다. 참고로 해당 슈트는 마크 9.
[13]
토니가 바람둥이 기질을 버리고 페퍼에게만 일편단심이 된 이유가 단순히 그녀를 사랑해서만이 아니라, 심기를 건드렸다가 저렇게 될 것이 무서워서라는 농담도 있다.
[14]
텔레프롬프터에 뜬 토니가 말해야 할 대사에 페퍼의 이름이 뜨자 토니는 표정이 굳어버리며 연설을 어영부영 마무리한다. 관계자의 사과로 보아 상당히 갑작스럽게 페퍼가 참가를 취소하는 바람에 대사를 고칠 시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15]
피터는 어벤져스 입단 권유가 토니의 시험인 줄 알았다. 사실 더 중요한 이유는 원래 어벤져스 멤버로서 화려함만을 맹목적으로 원하던 피터가 본작의 사건을 겪으며 영웅으로 살아가는 것의 무게와 책임감을 느끼고 정신적으로 성장해 스스로 이 영광을 내려놓고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자세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16]
아이언맨 3 이후로 무려 4년 만이다
[17]
아이언맨1 개봉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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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넷플릭스의 <존 패브로의 더 셰프>에서 밝혀지길 기네스 팰트로 본인은 해당 장면을 찍을 때 어벤저스(아마 추정상 인피니티 워) 촬영으로 알고 있었고 스파이더맨은 찍은 적이 없지 않았냐며 당황했다.
[19]
토니가 천천히 가라고 애쓰는지, 걷는 속도가 너무 빨랐다.
[20]
토니는 '마구나'라는 애칭으로도 부른다.
[21]
이는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토니가 클린트의 농장을 보고 이렇게 소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도 좋겠다면서 자기도 페퍼에게 시골 농장이나 하나 사줄까 보다 했던 것이 복선이었다.
[22]
다만 이 부분은 오역은 아니나 영화의 흐름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 번역이다. rest는 잠자다라는 뜻도 되지만 쉬다라는 뜻도 가진다. 그러니까 페퍼 포츠는 영웅의 삶을 포기하고 평범한 삶을 살고자 하는 토니 스타크에게 “그렇게 하면 쉴 수 있겠어?”라는 질문을 한 것이고 이후 엔딩에서 영웅의 삶을 다하고 죽음을 앞둔 토니 스타크에게 “이제 쉴 수 있어.”라고 말하는 장면과 오버랩 된다는 점에서 아쉬운 번역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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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따지자면 슈트가 전투력의 주축이고 AI의 보조가 있으니 본신의 전투력이 다소 처진다는게 별 문제가 안 되기는 하다. 게다가 자세히 보면 이 슈트의 주 무기는 등 뒤에 전개한 패널에서 빔을 쏘는 것인데, 이런 형식이라면 AI에게 컨트롤을 맡기기에도 좋다. 명령만 내리면 되니까. 오히려 손에 달려 있어서 일단 팔을 움직여야 하는 리펄서 건보다 AI가 전담할 여지가 더 크다. 참고로 복선이 있는데, 토니가 작중에서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있는 딸에게 '네 엄마에게 선물로 만들어 준 거다', '기껏 만들어줬는데 잘 쓰지도 않는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축제같은 곳에서 아이언맨으로 분장하기라도 하지 않는 한 모습만 흉내낸 아이언맨 헬멧을 쓸 일이 있을 리 없으니 그 헬멧은 진짜 헬멧이란 소리고, 페퍼에게 슈트를 만들어줬다는 소리가 되는 것. 정작 페퍼는 차고에 쳐박아놓고 입지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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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에게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증거"라는 글귀가 써져있는 아크 리액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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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은 없지만 해피가 건네준 기부금에 페퍼의 싸인이 되어 있다. 아무래도 남편이 자식처럼 아꼈던 히어로이니 만큼 스파이더맨과도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배우 본인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러 달라"며 카메오로 계속 출연할 여지를 남겨두기도 했으니. 노 웨이 홈 이후에 해피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의 기억이 지워짐에 따라 스파이더맨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불투명해지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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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토니 스타크와 결혼한 지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페퍼 '스타크'가 아닌 페퍼 '포츠'로 통칭되며 싸인도 페퍼 포츠로 되어 있다. 이미 페퍼 포츠라는 이름으로 대외 활동을 하며 유명해졌기 때문에 그 이름을 계속 쓰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부부동성제를 채택해 여성이 남편을 따라 성을 바꾸는 나라에서는, 여성이 결혼/이혼을 할 때마다 성이 계속 바뀐다는 점이 대외 활동, 특히 유명세가 중요한 활동을 할 때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이름이 바뀌는 것이 인지도에 악영향을 미친다), 유명인들은 결혼을 해도 성을 바꾸지 않거나 성을 바꿨어도 대외적으로는 기존의 성을 계속 쓰는 사례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독일의 총리
앙겔라 메르켈의 경우, 본래 성은 '카스너'이고 '울리히 메르켈'과 결혼하여 '앙겔라 메르켈'이 되었으며, 그와 이혼한 뒤에도 메르켈이라는 성을 계속 쓰다가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요아힘 자우어'와 재혼을 했지만, 이미 앙겔라 메르켈이란 이름으로 정치 활동을 해 오고 있었으므로 아직도 메르켈이란 성을 계속 쓰는 중이다. 유명하기로 유명한
킴 카다시안도 카녜 웨스트와 결혼한 후에도 게속 킴 카다시안이라는 이름을 쓴다. 페퍼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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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이디스의 서버까지 미스테리오 일당이 점령했고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첩자가 있거나, 스타크 인더스트리 직원 중에 미스테리오 일당인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근데 결국 첩자라 해봤자 페퍼에겐 권력으로도 권한으로도 무력으로도 다 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