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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비의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2. 페이즈 4
2.1. 로키 시즌 1
2.1.1. 1화
TVA에 따르면 그 동안 로키는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었지만[1] 그 중에서도 특히 위험한 취급을 받는 인물이 있었다. 추적이 매우 어려웠고, 마주치는 헌터를 모조리 죽여버려서 돌아오는 인원도 없었기 때문에 생김새에 대한 자료조차 전무하다.1화 마지막 부분에 검은색 로브를 뒤집어 쓴 상태로 살짝 등장한다. 깜깜한 풀밭에서 TVA 헌터들이 다가가자 불을 질러 손쉽게 제압하고, 2화 도입부에선 마법을 이용해 헌터 중 한 명에 빙의해 나머지 헌터들을 전부 학살했다. 실비가 노리는 것은 TVA가 어긋난 시간선을 리셋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
2.1.2. 2화
이렇게 까다로운 적이라 모비우스 M 모비우스 요원은 '로키를 상대하기 위해 로키를 이용한다'라는 위험한 작전을 세웠고 실제로 리셋당하는 것이 올바른 흐름이었던 2012년의 로키를 데려왔다. 로키는 모비어스와 협력해 자료를 조사하던 중 실비가 숨어다니는 곳의 공통점을 하나 파악했는데, 바로 큰 재난이 발생할 예정인 곳이었다. TVA는 정해진 시간선을 벗어나는 일이 발생할 때 일어나는 넥서스를 탐지한 후 해당 지역으로 가서 멀티버스를 삭제해버리는 식으로 일을 처리하는데 재난으로 인해 멸망이 머지 않은 지역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도 모두가 죽는다는 결말이 변하지 않으므로 그 타임라인에서 어떤 깽판을 쳐도 TVA는 이를 감지할 수 없다.[2][3]2.1.3. 3화
이렇게 예측한[4] 실비의 은신처는 2050년 미국 앨라배마의 헤이븐 힐스로, 머잖아 허리케인으로 초토화될 운명이라 TVA가 제대로 감지하지 못했다. 난민들은 대형마트에 대피하고 있었는데, 마트를 수색하던 로키와 함께 다니던 헌터에게 빙의해 로키에게 접근하더니 빙의하는 사람을 계속 바꿔가며 로키를 농락했다. 실비는 로키를 쓰러뜨리고 곧 자신이 모으던 리셋 장치를 한꺼번에 가동시켰고, 이는 수많은 멀티버스의 탄생으로 이어져 TVA는 패닉에 빠졌다. 실비는 어딘가로 도주했고, 로키가 그 뒤를 쫓아갔다.실비가 도주한 곳은 다름아닌 TVA 본진. 수많은 요원들이 멀티버스를 제거하려고 출동해서 본진이 비어있는 틈을 타 시간의 수호자들을 없애기 위함이었다. TVA의 한 헌터를 심문해 황금색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는 정보를 얻어 본진에 있던 요원들을 제압하면서 엘리베이터까지 도착했으나, 쫓아온 로키의 방해를 받고 몸싸움을 벌이다가 로키가 템패드[5]를 탈취해 어딘가로 순간이동한다.
템패드에는 수많은 멸망 예정 장소가 기록되어 있었는데, 뭘 알고 눌렀을 리가 없는 로키가 멋대로 조작한 결과 하필 2077년의 라멘티스라는 위성으로 가게 되었다. 이 곳은 12시간 내로 인근 행성과 충돌하여 완벽하게 소멸될 최악의 멸망 순간. 실비는 분개하지만 로키가 템패드를 마법으로 숨겨버린데다가 배터리도 소진되어 있었다. 가만히 있으면 꼼짝 못하고 죽을 판이라 일단 로키와 임시 협력을 맺고, 템패드를 충전하기 위해 원래 위성의 주민들이 탈 탈출선을 노리자는 계획을 세운다.
탈출선 쪽으로 가기 위해 기차에 올라타는 데는 성공했고 로키와 마법과 어머니에 대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잠깐 잠이 들었다. 그 사이 기차 안에서 술에 취해 한껏 신이 난 로키가 춤추고 노래하는 바람에 경비원들의 어그로를 끌어 경비원들을 무력으로 제압하려다가 로키가 잠깐 방심한 사이 기차 밖으로 쫓겨났고, 템패드가 없는 실비는 어쩔 수 없이 로키를 쫓아간다. 그러나 템패드는 그 사이 박살나버린 상태. 결국 실비는 분노가 폭발한 뒤 좌절했고, 로키가 실비 옆에 앉아 둘은 잠깐 대화를 나눈다.
로키 : (부서진 템패드를 꺼내며) 이거 고칠 수 있을 거야. 알았지? 그러니까...
(Maybe we can fix it. Okay? Um...)
실비 : 넌 진지한 사람이 아냐.
(You're not a serious man.)
로키 : 그럼. 난 신이니까.
(You're right. I'm a god.)
실비 : 넌 광대야. 기차에서 술에 취하기나 했잖아.
(You're a clown. You got drunk on the train.)
로키 : 난 쾌락주의자야. 난 그런 사람이라고.
(I'm hedonistic. That's what I do.)
실비 : 나도 쾌락주의자야. 너보다 훨씬 더해. 하지만 임무를 훼손해 가면서까지 행동하진 않아.
(I'm hedonistic. A lot more than you, I assure you. But never at the expense of the mission.)
로키 : 그 놈의 임무, 임무? 네 영광스러운 목적인가 그거? 그만 좀 해. 넌 절대 그 사람들을 못 이겨.
(Oh, the mission? Mission? What, your glourious purpose? Give me a break. You can't beat them.)
실비 : 아아아악!!! (마법으로 주변에 화풀이하며)
로키 : ....음, 그러니까, 소리 지르니까 좀 나아졌어?
(Did the, uh, scream make you feel better?)
실비 : 나아졌지. 너도 가끔 해 봐.
(Yes, it did. You should try it sometime.)
(Maybe we can fix it. Okay? Um...)
실비 : 넌 진지한 사람이 아냐.
(You're not a serious man.)
로키 : 그럼. 난 신이니까.
(You're right. I'm a god.)
실비 : 넌 광대야. 기차에서 술에 취하기나 했잖아.
(You're a clown. You got drunk on the train.)
로키 : 난 쾌락주의자야. 난 그런 사람이라고.
(I'm hedonistic. That's what I do.)
실비 : 나도 쾌락주의자야. 너보다 훨씬 더해. 하지만 임무를 훼손해 가면서까지 행동하진 않아.
(I'm hedonistic. A lot more than you, I assure you. But never at the expense of the mission.)
로키 : 그 놈의 임무, 임무? 네 영광스러운 목적인가 그거? 그만 좀 해. 넌 절대 그 사람들을 못 이겨.
(Oh, the mission? Mission? What, your glourious purpose? Give me a break. You can't beat them.)
실비 : 아아아악!!! (마법으로 주변에 화풀이하며)
로키 : ....음, 그러니까, 소리 지르니까 좀 나아졌어?
(Did the, uh, scream make you feel better?)
실비 : 나아졌지. 너도 가끔 해 봐.
(Yes, it did. You should try it sometime.)
로키는 곧 출발할 탈출선을 탈취하자는 마지막 계획을 세웠고, 실비가 이에 동의해 걸어서 탈출선이 있는 곳까지 가기로 했다. 걸어가는 도중에 실비는 로키에게 TVA 요원들이 타임키퍼들의 창조물이 아니며, 평범한 지구인으로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변종들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즉 타임키퍼들에 의해 TVA 요원들은 세뇌된 상태이며, 자신들의 정체와 기억을 잊고 있는 것이다. 사무실에서 모비어스가 뜬금없이 제트스키 잡지를 읽는 것 역시 원래 기억의 단편이 남아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
결국 걸어서 탈출선이 있는 도시에 도착했으나 탈출선이 있는 곳은 주민들의 난리와 경비원들의 제지, 계속 떨어지는 운석 등으로 큰 혼란에 빠진 상태였고 어찌어찌 탈출선 앞까진 도착했으나 탈출선이 운석에 맞아 파괴되었다.
어쩔 수 없이 멸망하는 행성에서 로키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데 사실 그녀는 어린 시절에 TVA에게 붙잡혀서 끌려왔었고[6] 그러다 템패드를 탈취해 도망쳐서 도망자 생활을 계속 해왔다고 한다. 그렇게 점차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그들 앞에 TVA의 타임 포탈이 등장하고 어쩔 수 없이 포탈을 타고 탈출하지만 대기하고 있던 이들에게 붙잡힌다.[7]
2.1.4. 4화
그렇게 심문실에 있다가 B-15가 들어오더니 갑자기 어디론가 데려가는데 그곳은 이전에 왔던 2050년의 앨러바마였다. 이전에 실비에게 조종당할 당시 기억의 일부가 돌아오면서 자신의 기억을 되돌려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데려왔던 것. 이후 B-15의 기억을 되찾아주고 과거의 행복했던 모습을 보고 슬퍼하는 그녀을 위로한다.결국 로키와 함께 타임키퍼들을 만나게 된다. 올라오면서 실비가 어린 자신을 잡아온 라보나에게 변종이 된 이유를 묻지만, 라보나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그게 뭐 중요하냐고 말한다. 이때 타임키퍼들에게 달려들지만 목의 장치로 자꾸 되돌아오면서 소용이 없었지만 난입한 B-15가 장치를 풀어줘 자유로워진 실비는 병사들을 제압하고 타임키퍼 중 한 명의 목을 날려버린다. 그리고 그 안에서 기계 부품들이 나와 이들이 꼭두각시였다는 사실에 경악하다 라보나의 뒤치기로 로키가 소멸하자 분노한 실비는 라보나와 싸워 무기를 빼앗아 라보나에게 들이밀며 사실을 말하라고 위협한다.
2.1.5. 5화
5화에서는 라보나가 시간을 질질 끌며 결국 설명을 미루고 요원들을 출동시키자, 로키가 있는 곳으로 가고자 스스로 소멸한다.[8][9] 그리고 시간의 끝에 도착하자마자 알리오스에게 쫓기는 순간, 모비어스가 끌고온 차를 타고 벗어나는데 성공한다. 그 뒤 알리오스를 만나러 가는 로키와 재회하며, 알리오스를 물리칠 계획을 세운다.[10] 모비어스는 TVA로 돌아가 진실을 전하겠다며 가고, 로키와 실비는 로키 일행과 작별 인사를 하며 알리오스에게로 향한다. 본래 계획은 넥서스 사건으로 가지 친 현실이 제거되어 시간의 끝으로 오면 그쪽으로 알리오스가 정신이 팔린 사이 마법을 걸 생각이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결국 로키가 어그로를 끄는 사이 실비가 알리오스에게 마법을 걸게 된다. 하지만 로키의 어그로가 끌리지 않고 알리오스가 실비에게 도달해 그대로 존재가 사라질 뻔한 순간, 클래식 로키(늙은 로키)가 등장해 아스가르드의 환영을 만들어서 알리오스를 유인하기 시작한다. 클래식 로키의 힘이 다해 환영이 다 사라지고 클래식 로키는 소멸하게 되고, 로키와 실비는 손을 맞붙잡고 알리오스에게 마법을 걸게 된다. 둘이 힘을 합쳐 결국은 알리오스에게 마법을 거는 것에 성공하게 되고, 감춰진 구름 사이로 보이는 중세풍 느낌의 성을 향해 로키와 실비는 손을 맞붙잡고 걸어간다.2.1.6. 6화
6화에서는 로키와 함께 계속 존재하는 자의 성으로 처들어간다. 이후 남아있는 자를 만나고, 남아있는 자는 로키와 실비에게 자신의 뒤를 이어 TVA의 관리자가 될 것을 제안하는데, 로키는 우리의 선택에 우주의 운명이 달렸다며 머뭇거리는 반면, 실비는 본인의 인생을 망친 남아있는 자를 죽이려고 든다. 이러한 의견 차이로 실비는 로키에게 실망감을 느끼며 잠시동안 싸우게 되지만[11] 이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로키와 키스를 한다. 하지만 로키와의 마음을 확인한 후 로키를 TVA로 보내버리고 계속 남아있는 자를 죽임으로써 멀티버스를 해방시키고 수많은 대체 현실들이 갈라져 나오게 됨으로 인해 멀티버스의 혼란을 불러일으킨다.[12] 그리고 이 여파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사건으로 이어지고 만다.[13] 그리고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에 스파이더맨 2099가 닥터 스트레인지와 애송이가 벌인 일만으로도 족하다면서 노 웨이 홈의 사건을 직접 언급한다. 그야말로 외부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셈.3. 페이즈 5
3.1. 로키 시즌 2
우린 신을 흉내 내는 셈이네.
We are playing god.
We are playing god.
3.1.1. 1화
후반부 미래로 간 로키가 타임스틱을 찾아 헤매던 중 전화벨이 울리는 쪽으로 가는데 이때 엘리베이터에서 힘겹게 문을 열며 여기 있었네라 말하며 등장. 하지만 로키가 곧바로 타임스틱을 맞고 제거되며 곧바로 헤어진다.이후 쿠키영상에서 '분기된 시간선'의 1982년 오클라호마주 브록스턴으로 간다. 맥도날드에 들어가 어떻게 하는거냐며 물어보고 매니저가 뭐 주문하겠냐고 물어보자 '다람쥐, 주머니쥐[14], 쥐 들어가는 건 빼고, 이미 죽었으면서 얼굴이 없는 걸로 부탁한다'고 대답한다. 잭은 새로 나온 치킨 맥너겟, 빅맥, 필레오피쉬 등을 추천하지만 뒤를 돌아 사람들의 일상적인 대화를 보게 되고 "전부 다 할래"라는 말을 남긴 뒤 1화가 끝난다.
3.1.2. 2화
1화에 찾아갔던 그 맥도날드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던 와중 로키 일행을 맞닥뜨리고 쉬는 시간 중에 대화한다. 로키는 계속 존재하는 자의 말이 다 맞고 TVA가 세상의 유일한 방패라며 돌아가자고 설득하지만 실비는 지금의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며 거절하고 만약 그 녀석의 변종이 나타난다면 또 죽여버릴 거라며 일갈한다.그러나 로키 일행을 본인에게로 데려온 헌터 X-05가 "여기 있으면 우리 모두 다 죽는다"고 말하자 브래드에게 빙의 마법을 써서 둑스 장군의 시간선 폭파 계획을 알게 된다. 이에 실비는 로키, 모비우스 M 모비우스와 함께 둑스 장군의 현장을 급습하여 헌터들을 제압한다. 이후 로키와 손을 잡고 마력을 방출시켜 모든 상황을 제압하지만 이미 많은 시간선이 폭파된 뒤였다. 로키와 함께 TVA 본부로 돌아갔지만 제거된 수많은 시간선들을 보며 울먹이고, 이에 로키는 설득하려 오지만 이렇게 밖에 못해? 방어막 좋아하네. TVA가 문제야. 망가지고 썩어빠졌어. 집에 갈거야. 아직 있을지 모르지만.이라 쏘아붙이고 본인이 살던 오클라호마로 돌아간다.
이후 퇴근할 때 즈음 처음 만났던, 본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듯한 잭에게 인사를 한 뒤 복잡한 표정으로 자동차 위에서 음악을 듣는 채로 계속 존재하는 자의 템페드를 만지작거리며 끝난다.
3.1.3. 3화
탬페드로 1892년으로 와서 빅터를 죽이려 등장한다. 로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서로 마법을 사용하여 실비는 염동력으로 빅터와 로키를 날려버리고 로키는 실비를 관람차 안에 처박아 둔다.이후 빅터의 실험실에서까지 쫒아가 염동력으로 주변을 날려버리고 남아 있는 자를 죽인 그 검으로 빅터를 죽이려고 하지만, 본인도 선택이란걸 할수 있다며 울먹거리자 미래에 위험하게 자랄것이라는 명목하에 모든것을 빼앗긴 자신의 모습과 겹쳐보였는지 빅터를 놓아 준다.
로키와 모비우스는 TVA로 가고 렌슬레이어와 함께 실험실에 남자, 렌슬레이어는 자신을 죽이라고 하지만 실비는 이미 머릿속에서 많이 죽여봤다며 그녀의 소망인 시간의 성채에서의 권력을 알고 소원은 조심히 빌어야 한다며 그녀를 시간의 성채로 보내버린다.
3.1.4. 4화
다시 한 번 로키를 믿고 TVA로 실비는 돌아오나, 우로보로스와 빅터의 손에 시간선이 달리게 되자 몹시 초조해하게 된다. 이 와중에 모비우스가 여유롭게 파이나 먹자고 말을 꺼내자 그를 방관자라고 비판하며 스스로의 삶을 찾으려고 노력도 하지 않느냐고 몰아 붙인다. 그리고는 화를 내며 자리를 뜨지만 파이 휴게소에 다다르게 되고, 그곳에서 로키와 대화를 나눈다. 실비는 이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다시 시작하는 편이 더 나을 거라고 말하지만, 로키는 부수는 것은 쉽고 고치는 것은 어렵다며 책임감을 토로한다. 실비는 우리는 신을 흉내내는 셈이라며 자조하지만, 로키는 우리는 신이라고 상기시키며 실비 역시 시간선을 위해 로키에게 협력한다.이후 렌슬레이어를 제압하는데 1화에서 등장했던 미래의 모습을 재연하며, 브래드를 세뇌해 렌슬레이어를 삭제, 납치된 빅터를 구출하는데 크게 일조한다. 그러나 이미 너무 늦어버린 셈이 되었고, 실비 역시 절망하며 시간 방사능 폭발에 휩쓸린다.
3.1.5. 5화
시간 방사능에 TVA와 모든 친구들을 잃고 방황하던 로키는 계획을 위해 오클라호마에 남아있던 시점의 실비에게 찾아온다. 지금까지 기억없이 TVA에 오기 전의 모습이었던 친구들을 상대한 로키는 실비도 기억을 잃었으리라 생각해 접근하지만, 실비는 기억을 가진 그대로였다. 뭔가 로키가 큰 걱정이 있는 듯한 것을 알아채는 도중에 로키의 타임슬립을 본 실비눈이 커지더니 로키에게 같이 술이나 한 잔 하자고 말한다. 로키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실비의 도움이 필요하다 호소하나 실비는 여기서 찾은 삶을 포기하고 싶어하지 않았고, 로키가 이런 실비에게 이기적이라고 말하자 실비는 이기적인게 뭐가 나쁘냐며 로키에게 역으로 뭘 위해 그렇게 움직이냐고 묻는다. 로키는 대의를 내세우며 말을 돌리다 결국 자신의 친구들을 다시 찾고 싶다는 말을 꺼내고, 실비는 "그래, 우리 둘 다 이기적이네."라고 답하며 로키 본인도 스스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충고해주곤 떠난다. 그러나 그녀의 시간선은 빠른 속도로 스파게티화되고 있었고, 결국 실비 역시 템페드로 로키에게 향하나 너무 늦어버린 상황, 결국 모든 것이 스파게티화되며 실비 역시 사라지는가 싶었는데, 실비와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각성한 로키에 의해서 시간이 되감아진다.3.1.6. 6화
로키가 과거로 타임슬립하면서 주변 인물들에게 조언을 구할 때 마지막 순서로 실비를 만나고, 때론 파괴해도 괜찮은 것이 있다는 말로 로키에게 새로운 답을 찾을 실마리를 던져주게 된다.결말부에서는 로키가 결단을 내리고 포탈 너머로 사라지자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에필로그에서는 본래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간 모비우스와 간단히 덕담을 주고 받고 헤어지는데, 그녀가 어디로 향한지는 불명이다.
[1]
뫼비우스의 브리핑에 나오는 홀로그램 영상을 보면 거대한 뿔이 달린 근육질 괴물, 수염 달린 중년 남성, 뿔 투구를 쓴 근육질 전사,
투르 드 프랑스 선수 등 다양하다. 이들의 능력은 모두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마법을 기반으로 한 환영과 변신 능력은 동일하다고 한다.
[2]
좀 더 자세하게 말하면 만약 시간여행 등으로 인해 원래 그 시간대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면 파급효과로 인해 원래 정해진 역사와 다른 일들이 일어나버리고, 이 모순을 위해 평행세계가 만들어지는데 TVA는 리셋 장치를 통해 평행세계(시간선)을 초기에 없애버린다. 그러나 머지 않아 모두가 죽는 장소에선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도 어차피 사람들이 그걸 봐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므로 변화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로키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화산이 폭발하기 직전인 폼페이로 날아가 양복 입은 상태로 길거리에서 너네 좀 있으면 다 죽을 거라고 깽판을 치고 다녔다. 어차피 폼페이 사람들은 곧 다 죽을 거라 이 깽판은 타임라인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TVA 역시 이상 반응을 감지하지 못했다. 결은 살짝 다르지만 엔드게임에서 과거로 날아간 헐크와 에인션트 원이 타임 스톤 대여에 관해 논쟁할 때, 스톤을 빌려준 에인션트 원이 아무에게도 이 일을 발설하지 않고 빌려간 쪽이 할 거 다 하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 돌려주게 되면 대여로 인한 변화가 없어진다고 비슷하게 언급되었다.
[3]
물론 엔겜에서는 2014년의 타노스가 수하들과 함께 사라져서 엄청난 공백과 발생했으며, 이 타노스는 과거에는 몰랐던 미래의 정보를 획득한 상태이므로 아이언맨이 죽인 게 아니라 원래 시간선으로 도로 집어넣은 거라고 해도 지구멸망이 확정되는 상태로 평행우주를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지만 말이다. 그래도 에인션트 원은 어벤져스의 시간여행에 대해서는 전혀 토를 달지 않고, 그 시간선의 인피니티 스톤이 사라지는 영향을 우려했던 것이므로 어쨌든 약속은 깨지 않은 셈이다.
[4]
멸망의 순간은 시간선에서 수도 없이 존재했으나, 실비가 TVA 요원들을 유인하여 급습하면서 때때로 증거물을 몇 개 흘렸고 이 중에 2047년에서 2051년 사이 미국 앨라배마 인근에서만 판매되었던 사탕을 근거로 실비가 몸을 숨길 멸망의 순간을 찾아냈다.
[5]
Tempad. TVA 요원들의 표준 장비로 통신, 정보 기록, 시간 여행과 시간선 분화 감지 등 TVA 활동에 필수적인 기능들이 모두 포함된 장비이다. 실비가 처음 TVA에 잡혀왔을 때 템패드 하나를 훔쳐 달아났다.
[6]
이때 실비는 머리가 원본 로키처럼 검은 색이었다.
[7]
TVA에선 넥서스 시간대만 확인 가능해서 멸망 예정이었던 라멘티스에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없었지만 갑자기 수직에 가까운 넥서스 분열이 감지되어서 알아챘던 것이었다.
[8]
실비는 TVA에서 렌슬레이어와 대치하던 도중 "TVA가 제거하는 것은 죽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끝으로 보내진다"는 것을 듣고 이후 렌슬레이어가 뒤통수를 치자 피신했다가 스스로 제거함으로서 여기로 온 것이었다.
[9]
이때 렌슬레이어는 실비를 회유하기 위해 "좋은 기억이 영원히 계속되는 루프 속에 넣어주겠다"고 하며 "너도 좋은 기억은 있을거 아냐?"라고 하지만, 실비는 "좋은 기억은 하나밖에 없어"라고 한 뒤 봉을 스스로의 가슴에 꽂는다. 즉, 로키와 함께 한 순간이 유일하게 좋은 기억이었다는 것이며 라보나는 실비의 인생을 망친 원수이기 때문에 그녀의 회유 제안을 들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
[10]
정확히는 속내를 들춘다는 느낌으로 보면 되는데, 알리오스를 마법으로 잠깐동안 감지했을 때, 중세풍 성의 모습인 건물을 보았다.
[11]
로키가 TVA의 관리자라는 권좌에 흔들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로키는 지금까지 겪은 일로 성장해오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과 실비를 위한 마음 때문이었지만.
[12]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인피니티 워의 스타로드급 트롤링이라는 드립도 있다. 사실 스타로드와 마찬가지로 결과를 생각 안하고 일을 저지른건 맞지만 당시 남아있는 자의 말이 진실인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그의 말을 거짓이라 치부했고 로키 또한 그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어떤 결과를 받아들이냐는 입장의 차이가 생겨버린 것이다. 실비의 한계이기도 한 것이 그녀는 평생을 쫓기며 살았기에 누구도 믿지 못한다. 서로 사랑하는 감정을 가졌던 로키를 끝내 믿지 못해 그에게 먼저 검을 겨누었고, 로키가 먼저 검을 거두고 눈물로 호소하자 결국 그를 받아들이고도 "난 네가 아니야"라며 복수를 하고 말았다. 복수를 한 뒤에도 자신의 행동에 혼란스러워하며 망연자실해 바닥에 주저앉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저질러버린 것. 이는 로키가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도 지적했던 것인데, "TVA를 없애고 힘의 공백을 만든 다음 떠나겠다는 거야? 난 절대 그런 짓 안해"라고 하자 그녀는 "난 네가 아니야"라고 한 바 있다. 로키와 모험을 겪으며 더 이상 혼자가 아니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녀가 본질적으로 바뀌진 못한 것이다. 이처럼 실비란 인물의 캐릭터성을 이렇게 선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연히 그녀를 탓할 일은 아니다. 그녀에게는 로키와 함께한 시간이라는 아주 짧고 치열한 기회가 있었을 뿐, 삶을 강탈당한 피해자로서 가해자인 계속 존재하는 자가 현상유지라는 선택을 요구했을 뿐, 오히려 그녀는 삶 전체에 걸쳐 복수라는 선택을 유도당해온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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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노 웨이 홈과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로키에서 이어진 것이라고 케빈 파이기가 인증했다. 노 웨이 홈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주문을 잘못 외운 것은 계속 존재하는 자가 죽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황급히 주문을 닫으며, 옆에서 나불대며 주문을 계속 바꿔달라던 피터에게 “아니, 주문을 6번이나 바꿨어!” 라고 성을 낼 때, 피터는 “5번인데요.” 라고 답한다. 분위기 상 닥터를 거슬리게 하던 피터가 변명하는 것처럼 들려서 그렇지 사실 주문 수정 요구는
MJ+
네드+
메이 이모+
해피 호건+그냥 자기 정체를 전에 알고 있던 사람이면 누구든(...)으로 5번이 맞았고 시간선의 붕괴가 일어나며 닥터 스트레인지가 급히 주문을 바꿔 6번이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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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공식 일본어 자막은 뜬금없이 보쌈이라고 나온다. 주머니쥐를 의미하는 possum과 보쌈의 일본어 발음인 폿싸무를 착각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