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4:38:05

TVA(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colbgcolor=#f26522><colcolor=#fff> TVA
시간 변동 관리국 | Time Variance Authority
파일:TVA(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로고.svg
명칭 시간 변동 관리국
Time Variance Authority
지도자 타임키퍼[1]
장소 시간 공간의 외부[2]

1. 개요2. 상세3. 진실4. 관련 인물
4.1. TVA4.2. 보이드
5. 설정 논란6. 기타7. 연관 작품

[clearfix]

1. 개요

파일:st,small,845x845-pad,1000x1000,f8f8f8.jpg
<colcolor=#fff> TVA 구 로고
For all time. Always.
언제나 영원토록. 늘 변함없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TVA로, 시간 관리국 집단이다.

드라마 〈로키〉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성스러운 시간대를 관리하며, 예정으로부터 벗어난 분기점으로 인해 다른 시간선이 생기면 소멸시키는 업무를 맡고 있다.

2. 상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colbgcolor=#f26522><colcolor=#fff>
파일:TVA_mcu1.png
파일:TVA_mcu2.png
로키〉에서의 모습
Is this the greatest power in the universe?
여기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곳이라는 건가?
인피니티 스톤 문진으로 취급되는 것을 깨달은 로키
과거 여러 시간선이 공존했던 멀티버스 시절, 각각의 시간선이 서로 간섭[3]함에 따라 모든 시간대가 혼란에 빠지자 3명의 타임키퍼들이 여러 시간선을 하나로 뭉쳐 '성스러운 시간대(Sacred Timeline)'를 만들었다. 이 성스러운 시간대로부터 다른 시간선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하거나, 모종의 사고로 인해 발생한 시간선을 소멸시키는 것이 TVA의 주요 업무이다.

TVA는 최상위에 존재하는 타임키퍼, 시간대를 바꾼 범인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결정을 내리는 판사, 각종 업무와 서류 작업을 담당하는 사무직 인원들, 현장에서 범인을 잡으러 다니는 헌터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시간대를 어지럽히는 범인들은 '변종(Variant)'[4]이라고 불린다. 특이하게 직원들은 전부 인간들과 똑같이 생겼는데, 이들은 타임키퍼들이 특정 목적을 위해 창조한 존재라고 한다. 그래서 오직 업무에 관한 것만 알기 때문에 사무직을 맡기 위해 만들어진 한 직원은 물고기(Fish)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

직원들의 행동과 성격은 인간과 거의 똑같고, 대부분이 인간이나 후술하겠지만 정황상 인간형 외계인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실의 공무원들처럼 반복되는 일상과 업무를 일이니까 귀찮아하는 듯한 묘사도 있지만 멸망할 세계선의 사람들을 어차피 다 죽을 거라며 험하게 대하기도 하는 등 비인간적인 모습도 꽤나 보인다. 내부 사무실은 현실의 관공서와 비슷하게 생겨서[5] 얼핏 보면 인간들이 운영하는 거대한 정부 기관이나 회사와 비슷한 느낌이라 분명 시공을 초월한 공간임에도 묘하게 현대적인 수사물의 느낌이 난다.

MCU 세계관에서도 넘사벽에 가까운 기술을 지니고 있는 집단으로, 헌터들이 사용하는 경봉과 일종의 시한폭탄처럼 생긴 리셋 차지는 어긋난 시간대를 지우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접촉&가동시 해당 시간대와 상관 없는 요소를 자동으로 그 시간선에서 치워버리며, TVA 헌터들에게 일괄 지급되는 단말기는 사물의 생성 시간대를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차원문을 원하는 위치에 생성해 원하는 시간대의 공간으로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통제대상인 변수들에겐 목에 채우면 조종 장치를 통해 대상의 시공간을 조작해 원하는 대로 순간이동시킬 수 있는 장치를 사용하고, 단순한 타격만으로 대상의 시간을 엿가락처럼 늘리면서 의식을 그대로 둘 수도 있는 온갖 신기한 기술을 사용한다.

집단이 있는 장소가 어딘지 짐작도 되지 않는, 끝이 없는 다층 구조로 이뤄진 도시다. 지구를 훨씬 초월한 기술력의 아스가르드에서 살던 로키도 바깥을 보고 말을 잃었을 정도. 또 매우 강력한 성능의 보안 기능이 가동되고 있어 TVA 내에선 마법이나 기타 특수능력까지 전부 봉쇄된다. 여러 시간대에서 가져온 인피니티 스톤들도 그 힘을 사용할 수 없어서[6] 그냥 알록달록한 돌멩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말단 직원의 서랍에 처박혀 있거나 문서 누름돌로 쓰이는 실정이다.

그런데 이런 기술력을 지니고도 좀 나사빠진 구석이 있는 조직이다. 헌터들이 중장비와 경봉이라는 진압부대스러운 복장을 갖췄는데 정작 원거리 무기도 없고, 무엇보다 1화 막바지에서 그 시간대엔 있을 리가 없는 장비를 확인했고, 기름 냄새를 맡았음에도 거수자를 발견하자 무턱대고 경봉을 들고 기름밭을 가로질러 가다 거수자가 랜턴으로 기름밭에 불을 붙이자 어이없게 타죽질 않나, 섬광탄이나 플래시도 없는지 어둠 속의 기습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계속 뒤를 내줘서 초토화되는 초보 수준의 전술을 구사했다. 심지어 실비의 정신조작에도 넘어가는 등 제대로 만들어지고 훈련된 게 맞을까 의심되는 지경.

다만 이런 얼빠진 듯한 묘사와는 별개로 인간을 뛰어넘는 신체 스펙이 특징인 각종 외계인들은 물론 그 분야로는 거의 정점에 달했을 타이탄들까지[7] 별 문제 없이 제압해서 처리해왔다고 언급되며 수없이 많은 평행세계들에 간섭하면서 그동안 한 번도 넥서스 이벤트가 분기점을 넘기까지 진행시키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8] 일단 강력하기로는 현재까지 등장한 MCU의 모든 '집단'들 중에서는 최상위권으로 강력한 집단인 것은 명확하다.

이후 시즌 2 최후반부, 로키가 남아 있는 자의 방식을 거부하고 제 3의 길을 엶에 따라, TVA 또한 이 시간선( MCU 메인 우주 및 파생 우주)을 관리하고 동시에 외부 우주의 새로운 위협들의 침략을 방지하는 조직으로 재편되었다.[9] 그리고 모비우스가 TVA를 떠나 본래의 시간선으로 돌아가길 택하는 것으로 보아 TVA 구성원들 역시 스스로가 원할 경우 TVA에서 나와 원래 살던 시간선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모양.[10]

3. 진실

파일:MCULOGO WHITE.png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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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자체는 진실이지만 흑막이 기만과 거짓을 통해 지배하며 자기 자신만의 계획을 철저히 수행하도록 안배하고 설계해놓은 피해자 집단. TVA와 요원들을 창조했다는 타임 키퍼라는 존재는 그냥 눈속임용 로봇에 불과했고 성스러운 시간선이란 수없이 많은 평행세계 중에서 흑막 자신이 태어나고 성장해 현재의 위치까지 도달했던 세계선 단 하나에 불과했다.[11]

실제 기원은 멀티버스 워 당시 남아 있는 자의 편에 서서 행동했던 라보나 렌슬레이어가 고안하고 창설한 군사집단. 남아 있는 자는 자신의 편에 선 라보나에게 당신은 이 전쟁의 양상을 바꿨다며 칭찬하고[12], 라보나는 웃으며 진군의 준비를 하지만 남아 있는 자는 미스 미닛을 통해 라보나를 토사구팽해 기억을 지우고 그녀 휘하의 군대 또한 재조정하여 지금의 체제로 만들어 놓았고 이것이 남아 있는 자 산하의 TVA였다.

로키 3화에서 실비가 밝힌 대로 TVA의 직원들도 각각 다른 시간대에서 데려 온 평범한 지구인들이다. TVA의 논리대로면 변종이 되나, 사실상 TVA의 간섭으로 인해 강제로 분기된 변종이고 분기된 후 기억을 삭제당해 강제로 TVA의 요원으로서 살게 된 존재이니 한 명 한 명이 전부 엄밀히는 무고한 피해자들이다. 무려 수백년을 넘게 수시로 기억을 삭제당하며 흑막의 장기말로 이용되고 소모되었을 뿐 모두 각자의 삶을 살던 사람들이었다. 참고로 라보나 렌슬레이어는 교사, B-15는 소아과 의사, 케이시는 강도, 모비우스는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제트스키 판매원이었다.

시간선을 통째로 날려버리는듯한 오버테크놀로지의 결정체 같았던 TVA 요원들의 장비인 타임 스틱과 리셋 차지 역시 기만의 일종임이 밝혀지는데, TVA가 시행한 제거(prune)는 실제론 제거가 아니라 시간의 종말(End of Time) 시점인 공허(The Void)로 강제로 전송시키는 것에 불과했다. 그렇게 보내진 인물이나 물체는 모든 물질과 에너지를 소멸시키는 거대구름 알리오스가 이동되어온 모든 것들을 먹어치워서 결과적으로는 삭제 비슷하게 처리가 될 뿐 해당 물건이나 물체가 사라진 평행세계는 소멸하지도 어떻게 되지도 않는다. 그저 신성한 시간선이라는 세계에 간섭할 여지를 주지 않기만 할 뿐 멀쩡히 있던 인물이나 물체가 사라져서 더 큰 혼란이 빚어질 수도 있다[13].

하지만 딱 하나, 흑막의 기만 중에서도 진실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멀티버스 워. 흑막은 이를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고 이로 인해 TVA가 탄생했다 했는데, 이는 흑막의 입장에서는 맞는 말이다. 멀티버스 워는 흑막의 입장에선 먼 과거의 일이지만 시간대적 시점에선 과거가 아니라 흑막이 태어나고 성장한 뒤인 먼 미래에 일어나는 일로, 흑막은 여기에서 승리했지만[14] 사실상 무한한 자기 자신과의 무한한 전쟁을 감당할 수 없어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시간선이 다른 평행세계의 자기자신들에게 포착되지 않도록 고립시킨 채 깊숙히 숨었고, 그 상태를 유지해 다른 변종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TVA를 만들었던 것.

이는 TVA의 최고위 인사들도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15] 진실에 대해 어느정도 이야기가 진행된 뒤에도 그 해석에 대해서는 입장이 갈려서 TVA 내에서도 서로 다른 기조가 충돌하기도 했다. 최고위 인사들도 시간선 삭제라는 기조 철폐와 유지 두 방향으로 나뉘었고, 헌터들 또한 자신의 일을 마저 하는 사람도 있는 한 편 TVA를 탈주하여 다른 시간대에서 다른 삶을 살기를 원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평범한 보조 AI로 보였던 미스 미닛만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었다.

드라마 시즌 2 종료 시점엔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TVA의 모든 요원들은 새로운 방침을 지니게 된 TVA에서 계속 근무할 것이냐 아니면 다른 삶을 찾아 떠날 것이냐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4. 관련 인물

4.1. TVA

4.2. 보이드

TVA에서 처리한 변종들을 추방하는 장소로 최종적으로는 알리오스에 의해 처리된다.

5. 설정 논란

문자 그대로 갑툭튀한 조직인데 인피니티 스톤을 포함해 모든 시간선의 위협요소 하나하나를 평범한 인간 엑스트라들 + 미래 과학 기술력의 조합으로 구성된 일개 조직 하나가 문자 그대로 우주 스케일을 넘나들며 통째로 관리한다는 굉장히 파격적인 설정인지라 드라마 시즌 1부터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갑론을박이 벌어진 바 있는데, 가장 큰 논란이 되는 것은 TVA가 처리해온 시간선 삭제의 스케일. 쉽게 말해 평행우주의 가능성이 무한이라면 자연히 셀레스티얼같은 우주적 존재들 또한 기존의 운명에서 벗어난 변종들이 있었을 것인데 드라마를 보다 보면 TVA가 과연 우주적 존재들까지 모조리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집단인가? 라는 의문점이 생긴다.

백번 양보해서 오딘이나 토르같은 강력한 개체는 수비 범위 내였다고 치더라도, 우주의 창조자인 셀레스티얼[17], 또는 못해도 에고 같은 존재는 어떻게 처리했는지, 왓 이프 출신이긴 하지만 인피니티 울트론같은 규격외의 존재[18]들은 어떻게 처리해왔는지 이런 부분은 딱히 자세히 언급되지도 묘사되지도 않는다. 기껏해야 타노스의 출신 종족인 타이탄들도 문제없이 처리해왔다고 가볍게 흘려넘길 뿐, 사실 종족적 강함이 아니라 개개인의 강함을 따지면 타이탄을 따위로 만들 존재는 우주에 널렸다.

여기서 '우주적 존재는 관리 범위 밖이었다' 라고 한다면 멀티버스 사가를 아우르는 남아 있는 자와 TVA, 최종 흑막인 캉들의 의회는 위상이 추락해버리고, '우주적 존재도 문제 없이 처리해왔다' 고 하면 TVA는 너무 강력한 집단이 되는데 정작 그 요원이란 놈들은 일개 서리거인 출신 아스가르드인인 로키 변종 하나 상대 못 해서 위기에 빠져 똑같이 처리대상인 변종을 따로 빼돌려서 회유해 아군으로 삼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는 요상한 집단이 된다. 사실 이는 흑막의 안배 때문이었다 라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상기한대로 시간대에 안 맞는 기름이 사방에 뿌려져 있단거 다 확인하고서 그 위로 걸어가다 램프불에 타죽는 납득하기 힘든 머저리짓이 어떻게 되는 게 아니라서(...)[19] 우주적 존재 처리 가능 설은 힘을 잃긴 한다.

이 점은 드라마에서 어느정도 간접 설명이 되긴 하는데, 시즌 1에서 실비가 미리 가동시킨 리셋 차지만을 타임 도어로 각각의 평행세계에 무차별 투하해서 깽판을 치기도 했고, 시즌 2에선 독스 장군이 자기 독단으로 이미 분기점을 넘은 시간선들을 처리할 때 시간선 하나당 한 명의 요원이 리셋 차지를 장전한 채 들어가서 다이렉트로 가동시키고 즉시 복귀하는 속전속결의 전술로 수많은 분기점들을 단기간만에 빠르게 전부 제거한 바 있다. 이런 활용을 생각하면 아무리 우주적 존재라 해도 자신의 미래에 닥칠 모든 가능성을 미리 읽고 대처하지 않는 한 무방비한 순간에 갑자기 바로 옆으로 이미 작동한 리셋 차지를 전송시켜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공허로 강제 전송시켜버리면 대응하긴 힘들 것이다.

또한 어벤져스의 시간 여행과 그로 인한 14타노스의 역사 이탈 등 TVA의 입장에선 명백하게 변종으로 낙인찍혀 관리대상이었어야 할 케이스에 전혀 개입하지 않은 사례도 있는데[20] 이는 TVA가 자체적으로 위험을 판단하는 기준인 넥서스 이벤트가 진짜 신성한 시간선을 지키는 행위가 아니라 남아 있는 자의 목적 유지 수단에 불과한 기만의 일종이라고 설명하면 해결이 된다.

즉 신성한 시간선의 유지가 목적이 아니라 해당 시간선이 무수히 팽창하여 외부 우주에서도 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크기를 키우지 않는 것이 목적이었고, 넥서스 이벤트는 시즌 2에서 시간 직조기의 안전장치 가동 리미터 표시기 정도에 불과함이 밝혀졌으니 14타노스가 엔드 게임 시점에서 어벤져스를 상대로 승리해 새로운 우주를 창조하든 말든 후일 14타노스가 평행세계와 TVA 대해 눈치채고 침략해온다던가 하는 일만 없다면[21] TVA 입장에선 간섭할 이유가 없는 것. 쉽게 말해 닥터 스트레인지가 미래를 관측해서 엔드 게임 시점에 어벤져스가 승리하고 14타노스가 사망하는 것은 신성한 시간선에서 자연히 일어날 사건이고, 외부의 개입이 어벤져스의 승리를 방해하는, 원래와 다른 역사가 생기려 하면 그 시도를 막았으면 막았지 일어나지 않은 사건에 개입해서 그 모습을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관측당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22].

이렇듯 대부분의 설정은 그냥 흑막이 원치 않았기에 or 관심이 없었기에 TVA도 관여하지 않았다 고 하면 대부분이 설명된다. 애초에 남아 있는 자 산하의 TVA는 자기들의 원칙이라 여겼던 것도 전부 단 한명의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대충 정립해놓은 가짜 신념이자 거짓 수단에 불과했고 조직의 존재 자체가 기만에서 비롯되어 기만을 통해 이용당했을 뿐이니 이들이 원리원칙으로 내세웠던 요소들에 대해 논리성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6. 기타

  • 거대한 우주와 수많은 평행세계를 관리하는 TVA에서 굳이 지구에서만 쓰이는 서력기원을 쓴다는 점에서 조직과 설립자의 진실에 대한 복선이 담겨져 있었다는 의견도 있다. 애초에 영어를 기반으로 사용하고 로고까지 로마자인 TVA다.
  • 코믹스에서 TVA는 토르 코믹스에서 가장 먼저 나왔으며 그 기능은 멀티버스를 감시하면서 존재하기 너무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타임라인을 제거하는 역할이다. 캉의 제국보다도 거대한 집단이며, 과거나 미래를 변화시키는 행위를 막는 역할을 한다. 말단 직원들은 얼굴이 없는 chronomonitors(시간 감시자들)라는 인조생명체들이며, 새로운 현실이 창조될 때마다 컴퓨터같은 장비, 의자와 책상과 함께 나타난다며, 수많은 인공생명체들이 공중에 떠서 자기 일만 하는 초자연적인 공간처럼 묘사됐다. 다만 지구-869371의 미국 경찰출신 법무관 피스(Justice Peace)라는 대원이 등장하는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동일하게 능력있는 외부 인력들을 모집하기도 한다. 참고로 법무관 피스의 부하 대원 중에는 지구-616 출신 웨이드 윌슨도 법무관 루프(Justice Loop)라는 이름으로 일하고 있다. 수장으로는 미스터 얼터니티(Mr. Alternity)라는 인물과 마지막 수장인 계속 존재하는 자(He Who Remains)가 등장했으며 계속 존재하는 자의 창조물인 3명의 타임키퍼 역시 원작에서도 등장한다.
  • 여러모로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설립자가 31세기 과학자이며 멀티버스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초천재이며 거의 영겁의 세월 동안 살아왔으니 우주적 존재에 어느 정도까지는 간섭할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고 볼 수도 있다.[24][25]

7. 연관 작품



[1] 타임키퍼는 표면상으로만 TVA의 지도자이며 실질적인 지도자는 따로 있다. 다만 그 지도자는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직함도 없이 시간의 끝에서 은둔하고 있다. [2] 우주의 외부라는 번역도 옳다. [3] TVA 측 설명 애니메이션에 따르면 이 이상으로 서로간의 전쟁까지 일어나 공멸할 정도로 혼란스러웠다고 한다. [4] '변수' 라고도 불리곤 한다. [5] 분위기나 각종 사용하는 물건들의 디자인을 보면 디젤펑크의 요소를 집어넣은 듯하다. [6] 이는 TVA의 보안 기능이 인피니티 스톤까지 무력화할 수 있는 규격외의 권능이라서가 아니라 인피니티 스톤이 지닌 자체적인 특성 때문인데, 작가진의 설명대로라면 인피니티 스톤들은 스톤이 코믹스에서 쓰였던 설정과 비슷하게 원래 있던 시간선에서 분화된 수준을 넘어서 해당 연속성에서 완전히 벗어나면 그 순간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외부우주에 존재하는 TVA에선 자연히 그 힘을 잃는다. [7] 타노스의 출신 종족. 정확히는 이터널스이고 관련 영화가 개봉되면 정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MCU의 타노스는 공식적으론 종족명 또한 출신 행성과 같은 타이탄이다 [8] 단적으로 설명해 수없이 많은 평행세계들 중 어벤져스 구성원은 물론 타노스나 오딘같은 우주적 존재에 달하는 이들의 변종 또한 무조건 존재할 수밖에 없는데 그 강한 존재들조차 시간선 가지치기에서 절대 예외가 아니고, 변종 로키의 등장 이전까진 TVA는 지금껏 문제없이 존속했으니 결국 이들도 전부 처리해왔다는 소리다. [9] 막바지에 모비우스와 B-15가 캉 하나가 지구-616 인접권에 침범했다가 해결되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고서의 첨부 사진을 잘 보면 탑에서 내려와 소리치며 빔을 쏘는 캉의 모습과 타임체어에 연결하기 위해 필요했던 코어의 사진이 찍혀있다. [10] 다만 이들은 이미 원래 시간선에서 분기되어 별도의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TVA를 떠나도 자유롭게 살수 있는 것이지 기존의 삶 자체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모비우스 역시 결말에서 본래 시간대의 자신(돈)이 아이들과 즐겁게 노는 것을 씁쓸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11] 우리가 아는 MCU의 세계와 그 서사들이 있던 그 세계를 성스러운 시간선이라고 부르는 건 맞으며, 단지 우리가 아는 그 세계에서 흑막이 태어나 성장해 그 위치까지 간다는 결과가 있었을 뿐 딱히 이 흑막이 성스러운 시간선을 창조하거나 그 사건들을 설계하고 조정해온 것은 아니다. 자신의 의도와 목적에 부합하여 결과적으로 최소한의 방패막이를 하고 있기는 했을 뿐. [12] 정황상 남아 있는 자가 이미 가지고 있던 탬패드를 통한 타임 도어나 시간 조작 등의 기능을 TVA 탬패드로 대량생산하고 타임 스틱과 리셋 차지 등의 제식화를 통해 TVA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 라보나로 추정된다. 이렇게 되면 무한한 시간대에서 납치해 세뇌한 무한한 소모품 군대를 각각의 시간선으로 보내 목표 대상을 공허로 전송시키면 이미 알리오스를 무기화해 공허를 장악한 남아 있는 자는 자신의 홈그라운드로 상대를 끌어들일 수 있는 필살의 공격수단이 된다. [13] 대표적으로 TVA가 인피니티 스톤을 해당 시간선에서 통째로 가져와버렸다면 그 시간선에선 인피니티 사가와 거의 동일한 사건이 일어난다 해도 타노스가 핑거 스냅을 할 수가 없게 된다. [14] 다만 이는 진짜로 승리한게 맞긴 한건지조차 의문이다. 평행세계의 가능성은 문자 그대로 무한하기 때문에 당장 MCU에선 나름 평화적으로 자기들끼리 연합한 무리들도 있었지만 화면 밖에선 아직도 다른 캉끼리 전쟁을 벌이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실제로 이런 의회조차도 감당할 수 없어서 따로 유배시킨 변종이 존재했다. [15] 라보나 렌슬레이어 뿐만 아니라 시즌 2부터 등장하는 독스 장군, 갬블 판사 등의 인물. 노년의 남성 한 명이 더 있지만 회의에서도 졸기만 하고 이름도 직책도 언급이 안 된다. 이 셋중 독스 장군은 정황상 TVA의 군사적 병력을 총괄하는 지위로 추정되며 노년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갬블 판사는 발언권이 가장 강하고 TVA의 기조 자체를 결정할 권한을 지니고 있어 B-15가 TVA의 시간선 삭제는 평행세계를 파괴하는 행위라는 설득에 TVA가 시간선 삭제를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독스 장군의 개별 권한때문에 그녀 휘하의 병력들이 시간선 삭제를 계속해서 의미가 없긴 했지만. [16] TVA의 진실을 최초로 깨달은 헌터. [17] 원작에서는 당연히 정복자 캉은 물론이요, 그보다 강대한 세력으로 묘사되는 TVA 역시 셀레스티얼의 상대가 안된다. [18] 차원의 틈을 부수고 뒤섞어 스스로 보유한 인피니티 스톤이 다른 평행세계에서도 무리없이 작동하도록 만들었다. 즉 이론상 인피니티 울트론이 와쳐 대신 TVA를 인식하고 공격했다면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그대로 사용해 침략할 수 있었다. [19] 당장 이런 얼빠진 짓을 해서 실비가 TVA에 큰 피해를 내는 전적을 올렸는데, 더욱 강한 우주적 존재에게 제거를 시도했다가 실패해서 지능형 빌런이나 핌 입자를 복제해서 시간여행까지 행한 14타노스같은 문무겸비의 빌런에게 탬패드가 넘어가버렸다면 사실 TVA는 존속의 여부부터 우려해야 할 지 모른다. [20] 심지어 이 일련의 과정은 신성한 시간선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임 스톤을 통해 목격했는데, 닥터는 TVA의 존재를 몰랐다. 즉 수많은 미래 중 단 하나의 승리만을 보면서 어벤져스가 패배하는 미래를 무수히 관측하였고, 이는 TVA 입장에선 신성한 시간선에서 분기된 수정해야 할 역사이지만 그럼에도 TVA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뜻. [21] 특히 14타노스의 목적인 우주를 재창조한다는 일이 자신의 시간선 자체를 파괴한 뒤 완전히 새로운 시간선이 만들어지는 식이고, 신성한 시간선에서 분기되었다는 사실관계도 파괴해 0에서부터 재출발한다면 문자 그대로 층간소음만 일으키던 윗집 주민이 옆 동네로 이사가는 개념에 가까우니 TVA는 굳이 막거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 [22] 즉 거기서 닥터가 본 패배의 미래들은 실제론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의 일부 뿐이었다고 하면 설명이 된다. 애초에 실제로 간섭이 있었다 해도 닥터가 그걸 목격하려면 TVA가 그 간섭을 못 막아서 신성한 시간선의 왜곡을 지키지 못했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고, 실제로 목격했다 해도 그 순간 TVA를 목격한 닥터는 신성한 시간선에서 분기되었으니까 리셋 차지로 공허까지 보내버리면 된다. 그 뒤로 닥터가 없는 세계가 망하던가 말던가는 TVA의 관심 범위 밖이다. [23] 여담으로 이 건물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에도 등장할 예정이었다가 삭제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첫번째 예고편에서 벌처가 첫 등장했을때 해당 건물로 추정되는 풍경이 보인다. # # [24] 아니면 시간을 관장하는 우주적 존재가 단일 개체이며 타임라인 리셋을 암묵적으로 봐주고 있다든지 할 수 있다. 아직 우주적 존재에 대한 설정이 확립되지 않은 지금은 후속으로 풀릴 정보를 기다려야 알 수 있다. [25] 왓 이프에서도 나왔듯이 와쳐는 어디까지나 시간선을 관찰하기만 할 뿐, 멀티버스를 멸망시키려고 할 정도의 거대한 위기가 아니면 간섭을 아예 하지 않는다. 작중 TVA가 했던 일은 오히려 멀티버스의 전쟁을 막는 것이었으며, 시간대 가지치기를 하긴 했지만 모든 멀티버스를 통일한다느니 하는 스케일이 아니라 대강 그 자신의 영역만 통제하고 그 외의 우주로부터는 간섭당하지 않도록 숨어버리는 식이라 와쳐 입장에서는 충돌할 이유가 생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6] 계속 존재하는 자와 상호 변종 관계인 정복자 캉이 메인 빌런인 작품. 이후 로키 시즌 2에서도 너새니얼 리처즈 변종 목록에서 정복자 캉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