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3:14:07

타르투 공세


제2차 세계 대전의 전투 목록 | 유럽/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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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투 공세
러시아어: Тартуская операция[1]
독일어: Schlacht am Embach[2]
영어: Operation Tartu
제2차 세계 대전 동부전선의 일부
파일:1944년 8월 북부 전선.png
▲ 지도 우측 상단, 타르투 방면으로 공세를 진행하는 제3발트전선군[3]
시기
1944년 8월 10일 ~ 9월 6일
장소
소련 에스토니아 SSR 타르투 일대
교전국 [[틀:깃발|]][[틀:깃발|]][[소련|]]
지휘관 [[틀:깃발|]][[틀:깃발|]][[이반 마슬렌니코프|
이반 마슬렌니코프
]]
(제3발트전선군 사령관)
[[틀:깃발|]][[틀:깃발|]][[페르디난트 쇠르너|
페르디난트 쇠르너
]]
(중부 집단군 사령관)
[[틀:깃발|]][[틀:깃발|]][[틀:깃발|]] 헤베르트 로흐
(제18군 사령관)
결과
소련군의 승리
영향
소련군의 타르투 탈환 및 에스토니아 SSR 진입
나치 독일 육군 제18군과 나르바 분견군이 리가 방면으로 철수 시작
병력 병력 272,800명 병력 65,000명
피해 규모 전사/실종 16,292명
부상 55,514명

1. 개요2. 전투 서열
2.1. 독일군2.2. 소련군
3. 1944년 8월의 북부 전선
3.1. 독일군3.2. 소련군
4. 전개5. 결과

[clearfix]

1. 개요

타르투 공세는 바그라티온 작전과 동시에 발트 3국을 향해 진행한 소련군의 5개 작전[4] 중 마지막 작전으로 소련군의 목적은 타르투를 통해 에스토니아에 진입하여 나르바 분견군의 후방을 차단하는 것이었다. 소련군은 타르투를 탈환하고 에스토니아에 진입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독일군은 가까스로 소련군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는 기적에 가까웠고[5] 핀란드가 전쟁에서 이탈하면서 소련군이 더 증강될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18군과 나르바 분견군은 육상과 해상을 통해 리가로 철수하게 된다.

2. 전투 서열

2.1. 독일군[6]

  • 북부 집단군 ( 사령관 : 페르디난트 쇠르너 상급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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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소련군[8]

  • 제3 발트 전선군 ( 사령관 : 이반 마슬렌니코프 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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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944년 8월의 북부 전선

3.1. 독일군

8월이 되자 북부 집단군은 엄청난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나르바 분견군은 나르바 지협[9]을 필사적으로 지키고 있었으며 집단군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이었던 18군은 페이푸스 호부터 드비나 강까지의 전선을 담당하고 있었지만 소련군의 압력을 도저히 막아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북부 전선의 소련군은 당시 소련군 중에 공세 작전 능력이 가장 낮아서 방어에는 도가 튼 북부 집단군이 진격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이었다.

18군이 무너지면 나르바 분견군의 후방이 차단되는 참사가 발생하기 때문에 독일군은 어떻게든 전선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제일 우익의 16군으로 7월 31일에 소련군이 리가 서쪽에서 발트해에 도달하면서 중부 집단군과의 연결이 끊어진 상황이었다. 중부 집단군 입장에서도 샤울랴이에서 리가만까지의 전선이 텅 비어버려 비상인 상황이었고 이 전선을 메꾸고 두 집단군 사이의 전선을 다시 연결하기 위해 도펠코프 작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3.2. 소련군

레닌그라드 전선군의 좌익은 나르바 공세를 통해 이미 나르바 강에 있던 나르바 분견군의 방어선을 무너트렸고 이제 에스토니아 북부로 진입하기 위해 탄넨베르크 선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이어서 8월 1일에 제2 발트 전선군은 라트비아 방면에서 18군 우익을 상대로 마도나 공세를 시작했고 8월 10일에는 제3 발트 전선군이 에스토니아 방면에서 나르바 분견군의 후방을 차단하고 섬멸하기 위해 18군 좌익을 상대로 타르투 공세를 시작했다.
남쪽에서는 샤울랴이 공세[10]를 마무리한 제1 발트 전선군 우익이 리가 동쪽의 16군쪽으로 공세를 이어나갔다.

이 중에서 마도나 공세와 타르투 공세는 소련군이 발트 3국에 진입하기 위한 5개의 공세 작전 중 2단계[11]로 마도나 공세는 16군과 18군 사이를 파고들어 리가에 도달한 뒤 18군의 후방을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타르투 공세는 18군과 나르바 분견군 사이를 파고들어 타르투를 거쳐 나르바 분견군의 후방을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4. 전개

직전에 있었던 프스코프-오스트로프 공세의 결과로 타르투 공세 시작 시점에서 18군 우익과 제3 발트 전선군의 전선은 독일군이 마리엔부르크[12] 방어선이라 명명한 프스코프 호- 알룩스네- 굴베네로 이어지는 라인에 걸쳐 있었다. 18군은 북쪽부터 28군단, 38군단, 50군단 일부를 여기 배치했고[13] 제3 발트 전선군은 북쪽부터 67군, 1충격군, 54군이 배치한 상태였다. 소련군은 병력과 기갑에서 4대1의 우위를 지니고 있었으며 포병에서는 무려 14대1로 압도적인 우위를 갖고 있었다.

8월 10일, 공세 첫 날부터 소련군은 독일군의 방어선을 간단하게 돌파했고 13일에 1차 목표인 버루를 탈환했다. 28군단은 소련군이 나르바 분견군의 후방으로 진출하기 위해 서쪽으로 진출하는 것을 가까스로 막았으나 이 여파로 28군단이 서쪽으로 밀려나면서 버루와 페이푸스 호 사이, 타르투 방면으로의 지역이 텅 비어버렸다. 독일군은 급히 바그너 전투단을 편성해 이 지역에 배치했으나 이 정도로 막기에는 너무 큰 구멍이었고 16일에 소련군이 페이푸스 호를 건너 상륙하면서 독일군은 이 지역을 포기하고 타르투와 에마요기 강의 방어선으로 물러났다.

23일에 소련군은 타르투 북서쪽의 카레베레 다리[14]를 점령했다. 바그너 그룹의 제5SS의용돌격여단 "발로니엔"[15]이 간신히 타르투 방면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했고 24일에 리가에서 이동해온 스트라흐비츠 그룹의 중전차대대가 타르투 남서쪽의 엘바에서 동쪽으로 반격을 개시했지만 막혔고 25일에 67군은 타르투를 탈환했다.

바그너 그룹이 소련군을 막을 수 없는 것이 분명해지자 쇠르너는 16군 좌익에서 10군단과 연결을 유지하고 있던 2군단을 북쪽으로 이동시켜서 나르바 분견군에 배속시켜 타르투에 배치했다. 이어서 나르바 방면에서 이동해온 제20SS무장척탄병사단 "제1 에스토니아"에 추가로 주변 무장친위대와 기갑 부대들을 긁어모아 반격을 개시해 30일에 다시 카레베레 다리를 탈환했고 9월 4일부터 6일까지 타르투를 탈환하기 위해 공세를 펼쳤으나 실패했다.

5. 결과

소련군은 타르투를 점령하고 에스토니아에 진입했고 18군은 가까스로 나르바 분견군 후방으로 진격하려는 제3 발트 전선군을 막아냈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이었다. 9월 14일부터 소련 4개 전선군은 발트해 공세를 시작하며 북부 집단군 전체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나르바 분견군은 애스터 작전[16]을 통해 17일부터 탈린을 통해 해상으로 철수하기 시작했고 18군도 리가 방면으로 철수했다. 따라서 레닌그라드 전선군 좌익이 17일부터 탈린 공세[17]를 시작할 때까지 약 11일 동안 타르투 전선은 잠시 조용했다.

바그라티온 작전이 진행중이었음에도 북부 집단군에 대한 압박이 심각해지자 독일 공군은 북쪽의 제1항공함대에 지속적으로 전력을 증원했다. 7월 2일에 전투기 29기와 야간공격기 79기를 포함해 145기에 불과했던 전력은 9월 5일이 되자 전투기 66기, 공격기 104기, 야간공격기 86기를 포함하여 321기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발트해 공세로 소련군이 엄청난 전력을 다시 집중시키자 10월 15일까지 전투기 56기와 공격기 70기를 포함한 170기로 다시 감소했다.
[1] 타르투 작전 [2] 에마죠기 전투, 에마죠기 강은 타르투 바로 밑을 지나가는 강이다. [3] 우측 중단에서는 제2발트전선군이 마도나 공세를 진행 중이었고 좌측 하단에서는 나치 독일 육군 도펠코프 작전을 진행 중이었다. [4] 레지차-드빈스크 공세, 프스코프-오스트로프 공세, 나르바 공세, 마도나 공세, 타르투 공세 [5] 이 시점에서 북부 집단군과 레닌그라드,2,3 발트 전선군과의 격차는 바그라티온 작전 시작 당시 중부 집단군과 1,2,3 벨로루시,1발트 전선군과의 격차보다 더 큰 상황이었다. [6] 8월 31일 기준 [7] 정식 명칭은 상급집단지도자, 서방권 중장, 소련군 상장과 동급 [8] 8월 1일 기준 [9] 발트해 페이푸스 호 사이 지역 [10] 바그라티온 작전의 마지막 단계 중 일부 [11] 1단계는 레지차-드빈스크 공세, 프스코프-오스트로프 공세, 나르바 공세 [12] 알룩스네의 독일어 명칭 [13] 나머지 50군단, 6SS군단, 10군단은 제2 발트 전선군 방면에 배치되어 있었다. [14] 강을 가로지르는 4개의 다리 중 하나였다. [15] 10월 18일에 제28SS의용척탄병사단 "발로니엔"으로 재편 [16] Unternehmen Aster [17] 발트해 공세의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