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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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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KBO 시범경기3. 페넌트 레이스
3.1. 3월3.2. 4월3.3. 5월3.4. 6월3.5. 7월
3.5.1. 손아섭 부친상 관련 논란
3.6. 8월3.7. 9월 ~ 10월
4. 총평5. 관련 문서

1. 시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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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진 사장이 델파이 기법[1][2]으로 여우같은 감독을 데려왔다고 벌써부터 델파이 폭스, 델동님 폭동님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기사

경남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시절에 비리를 저질렀다는 루머가 있는지라 팬들은 최하진 사장, 배재후 단장, 이문한 팀장, 공필성 코치를 따라서 나가라고 아우성이었다. 상황이 그랬다보니, 취임 당시에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이종운 감독을 신뢰하지 않았다. 특히 네이버 뉴스에서 이종운 감독과 관련된 기사가 나오면 십중팔구 저런 얘기가 나왔었다. 물론 소문일 뿐이었고[3]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를 비롯한 롯데 팬덤 등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만큼 속단하기는 이르다. 그리고 이종운 감독은 감독 취임식 후 기자회견에서 이를 부인했다.

감독 취임 후 첫 공식촬영에서 안 좋은 의미들로만 짤방들이 생산되고 있다. 평범하다면 평범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것이 저 사진들을 짤방으로 만들고 있다. 콜렉션

2014년 11월 27일, LG 트윈스에서 방출을 요구하며 팀을 떠난 임재철[4] 영입하는 데 성공하며 아주 약간이나마 평이 좋아졌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노쇠화가 찾아오면서 시즌 내내 타격도 안 되고 주루도 못 하는 임재철을 이유없이 중용하면서 역시 까임거리로 전락하는 이유 중 하나.[5]

그리고 12월 6일, 장종훈을 1군 타격코치로 영입하였는데, 장종훈 코치의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볼 수 없는지라[6]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그러나 스토브리그에서 롯데의 팀 사정이 이런저런 광풍에 휩싸인 상황인 데다가 이종운 감독도 고교 감독을 오래한지라 롯데로 오겠다는 코치가 눈 씻고 찾아봐도 없을 정도에 제의를 했다가 손사래 쳤다는 카더라까지 돈 상황에서 찬밥 더운밥 가릴 상황이 아니었고, 그런 상황 속에서 장종훈 코치를 영입한 건 그나마 괜찮은 영입이라 할 만하다. 어떻게든 코치를 충원하긴 했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프로 경력이 미미한 무명 코치를 들인것도 적지 않은지라...

12월 10일에는 장원준의 보상 선수로 정재훈을 지명해서 롯데팬들은 물론 타 구단 팬들도 설왕설래 중이다. 그도 그럴 것이 두산 베어스의 2군 팜의 두께가 어마어마한데다 20인 제외 상황에서 조금만 키우면 전력감이 될만한 1990년대생 이후 젊은 유망주가 많을텐데도 딱히 압도적인 투수도 아니고 내리막길에 접어든 36살인 정재훈을 뽑은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편이다. 같은 시기에 송은범의 보상 선수로 상무입대가 결정된 임기영을 지명한 김기태 KIA 감독의 대범함과 비교해서 당장 성적 내기에 급급한 지명 아니었느냐는 볼멘소리도 나왔다. 더군다나 두산 베어스 쪽에서도 자팀 입장에선 프랜차이즈이며, 2000년대 두산을 함께 지내왔던 선수, 그리고 잠실에서 나름대로 활약을 해 줄 수 있는 선수였기에 불만이 터져나왔다. 결국 현실은 당장 성적내기는커녕 1군에서 써먹지도 못할 폐급 자원을 데려왔다는 점, 그리고 상대팀에게도 제대로 민폐라는 점에서 역시 최악의 영입사례로 거론되고 있다.[7] 결국 정재훈은 평자 7점대를 찍고 시즌 후 2차 드래프트로 두산으로 복귀하면서 롯데 팬들의 속을 제대로 뒤집어 놨다.

2. KBO 시범경기

롯데는 아마 출신 감독을 이미 선임하여 상당한 재미를 본 바 있었다.[8] 그렇기에 어느 정도 기대가 안 되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 팀 상황이 너무 나쁜 타이밍에 부임을 해서... 임재철과의 일화나 영입과정 그리고 선수들과의 관계를 보면 권두조, 공필성처럼 선수들을 스파르타식으로 찍어누르는 유형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은 그나마 나아보다. 일단 외모만 보면 선하게 생기긴했다.

3월 21일까지 롯데가 7승 4패라는 무난한 성적을 거두며 아직까진 까이지 않고 있다.. 특히 한화와의 2경기에서 10점을 넘기며 이겨버리고, 21일 NC하고의 경기도 13:4로 승리하며 장종훈 타격코치와 함께 평이 좋아지고 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3월 28일 kt와의 홈경기 개막전에서 레일리의 불질로 질듯하였으나 타선이 폭발하여 12:9로 이겼다. 프로감독 데뷔 첫 승이자 롯데의 2015 정규시즌 첫 승이어서 의미가 깊을 정도.

3월 29일 kt와의 두번째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감독으로서의 평가가 더더욱 좋아지고 있으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3월 31일 LG와의 세번째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또한 3연승을 달리며 1위자리를 지켰다.

3.2. 4월

4월 1일에는 연장전 끝에 LG에 첫승을 안겨주었다. 여러 모로 정신줄을 놓아 날려먹은 경기라 감독을 비난하는 목소리는 아직 작다. 결과는 안 좋았지만 이날 무사 2루에서 손아섭을 신뢰하는 등 일단 번트를 남발하는 감독은 아닌 것으로 평가되므로... 이때까지 총평은 "야수 쪽은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부상과 노쇠화로 이름값이 비해 부실해진 불펜을 어떻게 잘 수습하고 운용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결정될 듯"이었다.

4월 10일 한화전에서는 6회초 8:2로 6점차 리드하던 상황에서 번트를 지시하였다.

4월 들어 롯데시네마 개업 경기가 많았지만, 그러고도 선두 삼성 라이온즈 상대 싹쓸이 승을 5년만에 사직에서 성공시켰다. 이 때만 해도 정말 분위기 좋았다.

4월 30일에 이영미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때 경남고 감독 시절 비리를 저질렀다는 것과 모 선수의 계약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서 전면 부인했다.

여담으로 이때까지만해도 4월 12일 황재균- 이동걸 빈볼 사건때 김성근 감독에게 "야구로 승부하자"라고 하는등 꽤 신랄한 언변과 강직한 모습을 보이며 취임 당시의 조롱과 까임을 많이 만회하고 점수를 많이 따는 모습을 보였다.

3.3. 5월

5월 2일 박세웅 ↔ 장성우 트레이드를 통해 자신의 경남고 애제자였던 장성우를 kt로 보냈다.

삼진머신 김대우의 꾸준한 기용, 답이 없는 투수교체와 이해할수 없는 대타 작전 등등으로 꼴갤 등에서 죽어라 까이고 있다. 델동님이란 별명은 보이지도 않고 델시진, 델병신 등으로 불리는 상황.

특히 투수 운용은 엄청난 문제인데 좌우놀이를 한다던가 이런 문제가 아니라 아예 투수교체 타이밍을 모르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스트라이크를 못 잡든, 연속안타를 쳐 맞든 실점하기 전까진 투수를 잘 바꾸지 않는다! 4월 말 KIA와의 경기에선 4점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아웃카운트는 커녕 스트라이크도 잘 못 집어넣는 김승회를 끝까지 고집. 결국 만루위기에 2안타 경기를 한 브렛 필 타석까지 끌고 왔고 거기서 마저 투수교체를 안해 만루홈런을 처맞고 이후 역전패를 당했다.

5월 15일 경기에서 마무리 심수창이 70개 가까운 투구수를 기록하고 군필 포수와 리드오프를 주고 데려온 박세웅은 2경기 연속 영혼까지 털리고 하준호 장성우가 맹활약을 하는걸 보면 제2의 백인천보다 제1의 이종운이 맞지 않을까 싶을 정도.

5월 20일 경기에서 이미 한계 투구수를 넘어서 공이 날리는 이정민이 볼넷 3개를 연달아 주는데도 바꾸지 않고 요행을 바라다가 상대팀 수위타자 김주찬에게 안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하는등 뇌를 어딘가에 빼놓은 듯한 투수교체를 연달아 보여주며 이종운 경질 여론은 더욱 더 높아져만 가고 있다.

5월 말 기준으로 불펜 좌우놀이나 이정민/홍성민 혹사 등에 의해 팬들의 반발이 많은 편이지만,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진 점과 5월 하순부터 방망이가 살아남에 따라 화끈한 공격야구를 보여주며 6연속 위닝 시리즈를 가져오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이종운 감독을 조금 더 지켜보려는 팬들도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비록 불펜 롯데시네마를 열기는 했지만... 그래도 타선 쪽에서 전년도와 다르게 업그레이드가 된 타자들이 많았다. 전년도에 삼진머신이던 강민호 강혜자로 완벽 부활했고 실책이 아쉽긴 하지만 오승택 역시 내야 한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인재가 되었으며, 황재균 철인으로 한 단계 진화하며 커리어 하이급의 성적을 내고 있다. 그 외 나는 좌익수다 경쟁에서 김민하라는 준수한 자원도 발굴 성공. 그리고 투수진에서도 롯데시네마가 계속 영업 중이지만 발견이 없지는 않았다. 심수창을 발견하여 불펜에서 잘 쓰고, 장성우 트레이드로 데려온 이성민은 불펜의 필승조 한 자리를 예약하며 어느 정도 순항하고 있다.

그러나...

3.4.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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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동님이 델시진을 거쳐 델골퍼로 강등(?)되었다.

여전히 무뇌스러운 투수교체 타이밍은 고쳐지질 않는건지 6월 2일 계속 얻어맞던 이상화를 놔두다 결국 홈런을 맞고서야 바꾸는 등 기계적인 좌우놀이와 절망적인 투수교체는 잘나가는 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아무리 초보 감독이라지만 학습 능력이 전혀 없어 보인다. 작년에 비해 선수들이 다 잘 해주고 있는데도 6월 초 단독 8위라는 성적을 찍으면서 신생구단 kt에게 구단 최다득점을 안겨주는 경기까지 했다.

6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통해 볼 때 프로무대에 꿈과 사랑 페어플레이 정신을 전도하는 중이다. 기사 시리즈 직전 400호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앞둔 이승엽과 정면승부를 할 것이며 제대로 축하해 주겠다는 인터뷰를 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페어플레이 정신은 좋지만, 듣기에 따라선 기꺼이 이승엽의 400호 피홈런 구단이 되어주겠다는 소리와 별반 다르지 않았고 실제로 덕아웃에서 선수단이 도열한 상태로 상대팀의 대기록을 축하해주는 모습에 팬들 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하다. 롯데 팬의 입장에선 400호 홈런 허용구단이라는 앞으로 이승엽이 500호 홈런을 치지않는 한 꾸준히 따라다닐 굴욕적인 기록을 축하해주는게 좋게만은 보이지 않는 법이다.

이후 목요일 경기에 앞서 이승엽이 덕아웃으로 직접 찾아와 감사를 표하자 이승엽을 칭찬하는 인터뷰를 했다.[9] 기사 이날은 롯데의 6연속 위닝이 종료된 날이자 피스윕을 앞두고 있는 날이었다. 게다가 이날 경기는 강민호가 5회초 솔로홈런을 치기 전까지 윤성환에게 안타는커녕 볼넷 하나 얻지 못하고 있었으며 그 이후로도 7회초 선두타자 아두치가 1루타로 출루한 것을 제외하면 타석에 들어서는 족족 아웃되고 그 윤성환에게 93구 완투승이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내 주는 등 롯데 팬 입장에선 OME였다. 이승엽의 400호 홈런 허용을 애써 피했다가 욕을 먹은 LG 트윈스와는 다른 의미로 욕을 먹는 중.

계속 욕을 먹는 투수운용은 선수운용으로까지 이어졌는데, 시리즈 첫 경기에 3실책을 한 오승택을 꾸준히 기용하는 만용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투수도 그렇고 자기가 꽂힌 선수는 어지간히 못 하지 않는 한 계속 기용하며 기회를 주면 뭔가 해 줄거라고 믿는 듯한 모습이다. 믿음의 야구를 염두에 둔 것 같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는게 문제.

kt와의 3연전(6.9~11) 이런 이종운의 선수운용 문제점들이 모두 폭발했는데, 3안타 친 김문호를 다음날 교체선수로 처박아두고, 애제자 이상화에게 9일+ 휴식을 선사하면서 린드블럼과 레일리를 각각 4일 휴식 후 당겨썼는데, 린드블럼은 본인이 5이닝만 쓰겠다고 해 놓고 6회에도 내보냈다가 쓰리런을 맞아서 패전투수가 됐고, 또, 동점상황에서 주전들을 빼고 백업선수들을 올렸다가 말아먹었다. 심수창의 방화는 예상치 못했다 해도 임재철&이여상을 내는건 너무 어이없는 전략.

6월 10일 역시 감독의 이해못할 삽질로 패하고 말았다. 8~10회 9실점 및 9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무득점으로 연장 돌입 후 패배.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그리고 대망의 6월 11일, 절정에 달하는 지휘력을 보여주며... 대패했다. kt는 구단 최다득점을 챙겼고 롯데를 제대로 씹어먹으면서 기세를 올렸다. 레일리는 1회부터 난타당하며 개막전의 반복을 보였다. 30대 중반의 이정민에게 무슨 원한이 있는지 중간계투로 등판시켜놓고 89구 7실점을 할 때까지 교체하지 않는 선수혹사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이정민에게 적당한 휴식이 주어진것도 아니었고, 전날과 전전날의 패배가 오로지 본인으로 말미암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쓴 투수만 계속 굴려쓰고 맘에 안드는 타자는 계속해서 2군에 썩히고 있다. 게다가 점수가 벌어지자, 6회초 수비부터 주전을 교체시키며 경기를 포기한 듯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번 시리즈 동안 선발투수 로테이션 당기기, 투수가 연속 안타를 허용하던 볼넷을 주던 바꾸지 않기, 불펜 혹사시키기, 경기결과 마음대로 예단해 선수 교체하기 등 잘못된 팀 운영을 모두 보여주었다. 이러다 보니 당연히 결과가 좋을 리가 없었고 kt에게 역사상 첫 스윕패를 당하는 등 끝도 없는 추락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지는 롯데의 일정은 수도권 원정 9연전이었다. 첫 시리즈는 SK. 6월 12일 경기의 선발은 이종운만의 에이스 이상화. 린드블럼과 레일리와는 달리 10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특혜를 누린 이상화는 역시 무난하게 4이닝 88구 4실점의 처참한 기록으로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오승택을 억지로 밀어넣었다가 다시 박종윤으로 돌려세운 1루는 어김없이 클러치 실책이 나왔다. 감독은 전날경기에 대한 최소한의 복기도 하지 않는 모양. 이정민, 임재철이 드디어 말소됐지만 이미 한 달 전부터 과다기용 내지 기량부진에 따른 2군행의 필요성이 나왔던 선수들이라 연패 앞에서 맥을 못추는 무능한 감독임을 드러내는 꼴이 되고 말았다.

6월 13일, 송승준이 7회 원아웃까지 던지고 5실점했으나, 전반적인 타선의 침묵으로 연패. 이종운은 익일 선발로 원래 언론에 흘려두었던, 그리고 훨씬 타당한 박세웅이 아닌 주초에 당겨쓰기를 하며 에이스 혹사논란에 빠진 조쉬 린드블럼을 꺼내들면서 도대체 뇌가 달려있는건지에 대한 의문마저 들게 만들고 있다. 그나마 6월 14일 린드블럼 카드가 제대로 먹혔기에 망정이지 만약 졌으면...

6월 14일 현재 6월성적 2승 9패. 경질 각도가 좁혀지고 있다.

6월 16일. 박세웅이 등판한다. 박세웅이 호투를 해줘야 하지만 상대는 마침 서건창이 복귀한 넥센. 그리고 귀신같은 1:9 패배...

그리고 다음날엔 이상화가 6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8대1 승리.

6월 2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속 4일 휴식 등판 이후 이번엔 6일을 쉰 린드블럼을 내세웠다. 널뛰기 하는 로테이션 때문인지 린드블럼은 초반부터 난타 당하는데도 전날 우취로 불펜소모가 없었고 다음날이 휴식일임에도 94구를 던질때까지 교체하지 않는 믿음(?)의 야구를 시전하였고, 결국 유희관에게 완봉을 (그것도 겨우 2안타) 당하며 일요일 경기 두번째 패배를 당했다.

6월 24일 삼성전 송승준이 무너졌지만 13:9로 대승.

6월 25일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되었고 다음날인 26일 넥센에게 선발 린드... 아니 갓드블럼의 호투에 힘입어 8:2 대승을 거뒀다.

27일 경기 시작 전 인터뷰에 따르면 김승회의 손톱이 계속 문제일 경우 불펜으로 돌리고 심수창을 다시 선발로 넣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걸로 보인다.

27일 경기 도중 황재균과 함께 롯데 타선을 하드캐리하고 있는 강민호가 부상으로 교체되자 휴식도 없이 강민호만 선발로 돌린 이종운은 또 욕을 처먹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에서 3:2로 8회까지 앞서고 있었으나 김성배가 볼넷 4개와 피안타 1개를 내주며 3:4 역전을 당하고 말았으며, 이어진 박동원의 스트라이크 존 판정에서 눈 뜨고 보기 힘든 스윙 판정 오심이 있었으나 감독은 항의 한 번 없었고, 여기서 스코어가 3:7로 벌어지면서 롯데의 추격의지를 깔끔하게 불살라버린다. 명백한 오심에 항의조차 하지 않고, 투수 교체도 제대로 못하니 감독의 존재 의미를 의심하게 하는 경기였다.

28일 경기에서는 넥센전에 강했다는 그 이상화가 표적으로 올라와서 4와 1/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넥센전에 약하다며 올리지 않았던 레일리는 19일 등판 이후 10일을 쉬고 30일 NC전에서야 등판하게 되었다. 이에 관해 경기 시작 전 해설과 캐스터가 이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우영 : 레일리 선수가 넥센전에 올라왔어도 NC전에 다시 등판할 수 있었을 텐데요, 왜 그랬을까요?
이순철 : 이상화 선수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로테이션이 꼬이고 말았습니다. (이하 생략)
그 LG 팬들에게 죽도록 까이는 이순철도 잘못된 점을 알고 있다. 이쯤되면 컨셉도 아닌 그냥 무능력한 감독이다.

이상화가 내려간 후 이어 올라온 홍성민이 선발보다 더 많은 이닝(4⅔이닝)을 막아냄으로서 대다수의 롯데 팬들은 홍성민을 안타까워함과 동시에 학연야구의 끝을 보여주는 감독의 행태를 보며 치를 떠는 중. 잘 던지는 투수들은 보직 파괴로 감을 잃어버리게 만들고, 작전들은 상대팀 감독들에게 모두 읽히며 감독이 아무것도 안 하는 게 팀 성적에 도움이 될 정도라는 비아냥들도 나왔다.

29일 혀갤에서는 델동의 투수운영에 대해 넥센의 투수를 들어 적절한 예시글이 올라와서 넥센 팬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얻어내기도 했다.
이종운식 투수 운영을 넥센에 주입하면

윗 글의 임팩트가 커서인지 다른 구단 갤러리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오는 중이다.
이종운이 KIA를 맡는다면
이종운이 삼성을 맡는다면
이종운이 SK를 맡는다면
이종운이 한화를 맡는다면
이종운이 NC를 맡는다면
모음집

6월에는 팀타율 .242(9위), 팀 홈런 22개(6위), 타점 73(10위), 득점 79(10위), 팀 OPS .693(9위) 팀 방어율 5.98(10위) 팀 k FIP 5.40(10위)를 기록하며 6월 한달간 6승 15패 승률 .286을 기록해 팬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 심지어 6월 한달간 승률 최하위에 6월 승률 9위인 SK 와이번스(10승 12패 .455)와의 승률 차이가 .200이나 나는 수치스러운 성적을 기록을 달성. 스윕은 커녕 위닝시리즈가 단 한번도 없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도련님 야구로 이상화를 배려해주는 바람에 모든 투수들의 일정과 컨디션이 꼬여버렸다는 것. 정말 심각한 문제인 게, 팀의 5선발도 못 되는 투수를 4선발로 놓고 쓰느라 팀의 1,2,3선발의 컨디션이 전부 개박살나고 있다. 그 외에도 이상화가 등판하는 날에 거의 필수적으로 뒷처리가 필요하게 되어 불펜진에도 무리를 주고 있다. 상술한 27일날 홍성민 선수가 기용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28일 경기에 이상화가 선발이라 기용하지 않았다는 말이 설득력이 있을 정도로 이상하게 이상화에게 집착하고 있다.

타격 쪽에서도 그나마 5월 재평가를 이끌어냈던 강민호와 황재균 이외에는 누가 뛰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감독은 "대체 뭘 하고 있나"라는 말이 또 다시 나오게 되며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결국 kt에게 최초로 스윕까지 당하면서 팬들의 울분은 치밀 대로 치밀었고 급기야 퇴출 포스터까지 뜨고 말았다.

3.5. 7월

7월 1일 마산 NC전에서는 8회초 2대 1로 앞서다가 8회말 위기상황에서 레일리가 내려갔고 이성민이 보기좋게 안타를 맞아서 3:2 역전을 당했다.

그리소 9회초 안중열의 동점타, 김대륙 타석에서 손시헌의 실책으로 4:3 역전. 아두치는 고의사구. 그리고 1사 1,3루에서 낸 더블 스틸작전은 너무 쉽게 읽혀서 피치아웃으로 실패하고 만다. 그 후 최금강의 공이 김민하의 손목에 맞자 롯데팬들은 황재균의 분노의 쓰리런을 기대했지만 분노의 파울플라이가 나왔다.

다행이 이성민이 9회말을 2K로 막았다. 이렇게 7월 첫승을 달성했다.

7월 들어 이종운식 선수운용의 새로운 문제점이 나왔는데... 그것은 바로 부상 여부 상관 안하기.

1일 NC와의 경기에서 이종운은 부상을 입은 김민하를 바로 빼지 않고 외야수비로 기용했는데, 아무리 김민하가 자기가 출전하겠다라고 했다 하더라도 눈에 띄게 손목이 부은 선수를 출전시킨다는건 말이 안된다. 게다가 우리에겐 이미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했다가 재활기간만 길어진 손아섭이 있지 않은가? 손목에 투구를 맞고 바로 빼지 않은것은 자기자신의 의지였을 수도 있고, 당장 외야 엔트리가 고갈상태였기에 어쩔수 없었다고 할 수는 있겠으나 당장 손목이 방송카메라로 잡힐 정도로 부어 올랐는데 바로 교체해줘서 병원을 못갈망정 김민하를 올려 보낸 건 선수를 길게 보지 않는 이종운의 문제다. 이 상황에서 트레이너도 함께 욕을 먹고있는데, 퉁퉁 부어오른 김민하의 손을 감싸고 있는 배팅장갑을 잘라서 제거하지 않고 툭툭 흔들어서 빼는 모습이 잡혔기 때문이다. 저런 짓은 체대생, 군대 조교들도 안 하는 짓이다.

3일 경기에서는 짐 아두치가 배트에 맞아 부상을 입었는데 제대로 조치도 안 해주었는지 수비중에 계속 흐르는 피를 닦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계속 잡혔다. 게다가 이날 또 하나의 웃음거리는 투수 2명을 대주자로 내세우는 것도 모자라서 주루 플레이까지 시켰다는 것.

특히 박세웅은 홈 슬라이딩까지 감행해야 했는데 이재원의 배려가 없었다면 큰 부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컸던 상황.

그리고 이런 장면들이 모두 중계 카메라에 잡히면서 그야말로 다른팀의 웃음거리를 넘어 걱정거리까지 되고 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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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당연하다는 듯이 끝내기를 얻어맞고 2:3 패배. 8회말 1:1 동점상황서 방어율 10점짜리 먹튀를 올렸다가 결국 실점했다. 황재균이 9회 초 김진성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날렸으나 9회말 홍성민이 연속 2루타-안타를 허용하며 게임셋.

7월 3일 투수 두 명을 대주자로 갈아넣고 결국 패배했다. 안중열의 안타시 입꼬리가 들썩였다가 홈에서 박세웅이 아웃되자 시무룩해지는 표정변화가 압권. 해당 문서 참조.

7월 5일에는 이해할 수 없는 투수 운용으로 이정민이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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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에 결국 부상여부 상관 안하기의 여파로 강민호가 1군에서 말소되었다.[11]
7월 11일까지의 만행을 정리한 글

7월 14일 4번에 손아섭을, 중간계투로 브룩스 레일리를 투입하는 미친 짓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한화전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롯데 자이언츠의 창단 이후 첫 9위를 기록한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격적인 타격을 원해서 손아섭을 4번에 기용한다고 했는데... 손아섭은 전형적인 배드볼히터. 즉, 어떻게든 살아나가는 타자지, 주자를 불러들이는 타자가 아니다! 대체 4번의 역할이 뭐라고 생각하는 건지? 게다가 손아섭은 부상복귀 이후 타격감을 못 찾고있고, 바로 이전 경기인 10일 두산전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14일 경기도 결국 1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오히려 4번타자 역할을 못 한다고 5번으로 밀린 최준석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공 4개만을 던지긴 했지만, 레일리를 불펜으로 쓴 것도 문제다. 만약, 선발자원이 많거나 반드시 잡아야되는 경기라면 모르겠지만, 4선발도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팀에서는 그나마 제 몫을 해주는 선발투수의 흐름을 엉망으로 만드는 짓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 올스타 브레이크가 껴있다는 변명도 있긴 하지만 상식적으로 어떤 감독이 투수가 며칠 쉬어서 감이 떨어지지 않는 한 그런 짓을 하겠는가?

2013년의 김시진 감독이 썼던 손아섭 4번타자는 구단에서 거포형 타자가 없고, 제일 잘하는 타자가 손아섭 밖에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4번으로 돌렸다. 그리고 2014년에는 타자용병제도 도입과 최준석 영입으로 인해 손아섭을 4번에 놓는 일은 없어진다. 2015년도 분명히 거포형 타자가 있고 손아섭은 출루형 타자라서 굳이 4번으로 써야하는가 하는 의문점이 남아있는 상태.

16일 경기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2회 선발투수인 레일리가 권용관에게 던진 직구가 빠지면서 머리에 맞는 헤드샷 판정이 나왔다. 권용관이 1루로 진루하고 레일리가 다음타자를 상대할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김성근 감독이 나와서 무언가 어필을 한다. 그제서야 경기를 보던 모두의 머리속에 떠오른 규칙. 투수가 타자머리에 직구를 던지면 무조건 퇴장 결국 레일리는 단 2회만에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문제는 이 규칙을 롯데 덕아웃의 아무도 생각을 못 했는지, 실제 느린화면으로 봤을 때 헤드샷이 아닌 포수 미트에 맞은 공이었을 뿐인데 헤드샷 판정이 나왔을 때 이에 대한 어떤 항의도 하지 않았다는 것. 당연히 헤드샷이 인정되었으니 배영섭룰 적용을 피할 수 없게 되어버린 것. 관중들이 글러브 맞았다고 소리 지르고, 롯데의 명물인 외국인 교수님도 F word를 말하는 와중에도 우리의 감독님께선 심판이 퇴장 선언을 하기 위해 덕아웃으로 올 때까지 덕아웃에서 나오지도 않았다. 왜 이런 짓거리를 저질렀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대체적인 의견은 배영섭 룰을 모르고 그냥 사구라고 생각해서 합의판정 아낄 생각으로 신청을 안 했다가 시간초과로 이 짝이 났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도 제대로 못 풀고 등판한 홍성민의 맹활약과 오랜만의 타선 폭발로 승리.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오랫동안 팬들이 기다려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전반기 종료 후 보직이 다시 조정되었는데, 심수창은 다시 선발로, 김승회는 불펜으로 조정되었다. 여기까진 문제없지만[12] 이상화를 다시 선발로 쓰겠다고 발표를 했다! 또, 재활중인 조정훈을 또 다시 언급해서 팬들 뒷목을 계속 잡게 만들고 있다. 안 그래도 조정훈은 계속 팔에 물이 차오른다고 해서 언제 등판할지 모르는 기약없는 상태인데 계속 이러는걸 보면 답이 없다. # 게다가 박세웅은 본래 선발체질인데 감독 때문에 아직도 자기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차라리 홍성민을 다시 선발로 돌리라는 팬들도 있을 지경.

올스타전때에 얼마나 여론이 안 좋았는지 드림팀 감독 등장 및 소개할때에 이종운 혼자 야유를 받았다. 감독님의 믿음의 야구론은 변치 않으셔서 기존부상에 추가로 염증까지 발견되어 쉬고 있던 강민호를 올스타전에 그대로 참가시키며 롯데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미 무리한 출전으로 부상이 한번 악화되었던 경력이 있었는데, 과연 이번엔 이것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그런데 지금까지의 막장 운영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게 된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3.5.1. 손아섭 부친상 관련 논란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임종을 앞둔 아버지 곁을 지키고 싶다 손아섭의 요청을 두 번이나 거절하고 게다가 오히려 팀 성적을 위해 더 위독해지면 가라는 말까지 한 것이 드러났다. # 심지어 팀 동료들까지 보내달라고 했는데도 말이다. 진짜 이건 사람이 아니라 백정이다. "가족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동료와 팬을 돌보겠다는 것이냐?"라던 제리 로이스터[13]와는 정말 대조되는 장면.

2006년 SK 와이번스를 이끌었던 조범현 감독이 송은범과 틀어진 계기가 송은범의 조부상 때문인데, 이와 유사한 사건이 10년만에 터진 셈. 그 당시 경기가 우천취소가 되었음에도 조범현 감독이 보내주지 않아서 송은범의 멘탈은 무너졌고, 김성근 감독이 오기 전까지 상당히 엇나갔다고 전해진다. 물론 송은범은 풍류은범과 송계상이란 별명으로 대표되는, 다소 놀기 좋아하는 이미지 때문에 구단차원에서 관리대상이었고, 조범현 감독에게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는 추측이 있다. 그래도 부모님 대신 홀로 막노동까지 해가며 송은범을 키워준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발인식에도 못 가게 막았다는 점에서 조범현 감독은 절대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다.[14]

물론 야구는 팀 단위로 돌아가는 생활이고 정규시즌에서 매 1승이 소중한 것 역시 사실이며, 롯데가 40일 가까이 위닝시리즈를 챙기지 못하던 상황이었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문제는 이종운 감독이 조범현 감독처럼 성적에서 뾰족한 성과를 낸 것도 없는데다 여러가지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굳이 과거의 사례를 살펴볼 것도 없이, 두산 베어스 노경은 선수의 모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그 즉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며 어머니의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15]심지어 노경은도 당시 팀의 주전 마무리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1~2경기 차이로 1위싸움을 하고 있는 팀과,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권과도 경기수가 차이나는 팀 중에서 어느 팀이 더 선수를 보내기 힘들겠는가?[16] 그리고 손아섭은 진짜 야구와 가족밖에 모르는, 프로정신의 끝판왕이라 평가받을 정도로 성실함을 인정받고 있다. 이런 선수가 다른 것도 아니고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다고 무슨 문제가 생긴단 건가? 아니, 다른거 다 떠나서 감독이란 양반이 자팀 선수가 마지막으로 자식된 도리를 다하려는 것도 막는 비정하고 반인륜적인 태도[17][18]를 취한 것부터가 문제다.

더 웃긴건 이 와중에 손아섭4번에 배치했었다는 점이다. 손아섭은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분위기를 타는 선수다. 좋을 때는 한 없이 좋지만 안 풀릴 땐 또 한없이 안 풀리는 게 손아섭이다.[19] 그런데 위독한 아버지도 못 챙기게 해놓고 4번을 치라니? 자기소속 선수가 어떤 성향의 선수인지도 모른단 말인가? 비단 손아섭 뿐 아니라, 위독한 가족의 힘으로 맹활약하는 선수는 야구만화나 영화 속이라면 모를까 현실에선 절대로 불가능하다. 예시를 든 위의 노경은도 모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6월에만 블론세이브를 세 번이나 저지르는 등 멘탈이 무너지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니 가족이 오늘내일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데 멀쩡하게 맹활약하는 게 더 이상한 거다.

작년에 롯데는 장원준에게 88억을 부르고도 못 잡았다. 일각에서는 장원준이 실력에 비해서[20][21] 높은 값을 불렀다고 굉장히 비난했지만, 대체적으로는 장원준이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CCTV 사찰 사건 때문에 구단에 대한 마음이 떠나버려서[22] 그랬다는 의견도 많다. 그 악몽이 되풀이될 지도 모르게 된 것이다. 막말로 자신을 패륜아로 만들려고 했던 구단에 남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몇이나 되겠는가?

14~16일 간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챙겼지만 롯데는 이기고도 욕을 엄청 얻어먹었다. 오죽하면 당시 팬들이 손아섭에게 돈 더받아도 되니까 FA때 다른 팀 가라고 얘기했을까? 그것도 타 팀팬들이 아닌 롯데팬들이!!! 2017년 FA 이후 롯데가 손아섭을 잡았기에 망정이지, 만일 못 잡았다면 여론에게 그 어떤 비호도 받을 수 없을 뻔했다.[23][24] 리그 최고의 타자이자 팀의 슬러거, 팀의 리드오프, 팀의 에이스에 이어 팀의 프랜차이즈이자 상징인 손아섭도 놓친다면 대체 이 팀에 남는게 뭐란 말인가?

21일 경기를 앞두고 손아섭을 1번타자로 선발 출전시키며 손아섭이 출전시켜달라고 했다고 또 입을 털었다. # 그리고 이날 손아섭은 삼진 3개를 당하며 부친상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아직 수습하지 못한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다음 날 빈소에서 손아섭에게 '경기 출전 여부'를 물어봤다고 하는 기사가 올라와 팬들의 분노가 폭발 직전까지 간 상황.[25] 기사 내용을 요약하자면 성적 때문에 말이 나오는 것 같다. 나는 모든 결정을 코칭스태프와 상의하고 손아섭의 출전은 손아섭이 강력히 원해서였다. 정말 사정이 그랬다고 하더라도 팀의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감독이 이렇게 철면피성 발언을 한 자체에 많이 실망스럽다는 평.

결국 손아섭이 직접 자신이 출전을 원했음을 밝히며 더 이상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팀이 흔들리길 원치 않는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그러나 박촉새에 의하면 프런트 아니면 금지어가 지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이 문제는 한국 프로야구계의 인권 문제에까지 연관되었다. 롯데 뿐 아니라 대부분의 구단에서 있는 문제라는 일. 과거 CCTV 사건이 그에 관련하여 정치권에까지 퍼진 만큼 이번 일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

메이저리그였다면 선수 노조에서 프런트나 감독을 고발했을지도 모른다. Bereavement List라고 해서 출산이나 장례에 3-7일간 엔트리에서 빠져서 시간을 보낸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러한 병크 때문에 롯데 팬들은 프랜차이즈가 또 떠나는 눈 뜨고 코 베일 걱정을 또 하는 판국이었다.

이 일이 있고 나서 롯데 프런트는 이 사건 이후 어느 정도 정신을 차렸는지 경기 당일 아내의 출산이 예정된 아두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키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게 했다. #

추측에 불과하지만, 황재균과 손아섭이 MLB 포스팅을 신청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것보다도 롯데에 있기 싫어한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롯데는 이와 별개로 선수 처우 문제로 굉장히 욕을 먹었다.

5년 뒤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허문회 감독과 성민규 단장은 샘슨의 상황을 이해해주었다.

결국 2021년 12월, 손아섭은 롯데를 떠나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8년 뒤에는 안치홍이 외조모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끝까지 출전시키며 이 사건을 되풀이했다.

3.6. 8월

8월 2일 kt와의 경기중에 이성민이 3점홈런을 맞고 8대8 동점을 만들 때 KNN 이성득 해설위원이 한숨을 쉬면서 폭로한 바에 따르면, 저번에 이종운 감독을 봤을 때 모 선배 야구인에게 ‘그럼 마무리를 누구를 써야겠습니까? 조언 좀 해주십시오’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이성득 해설위원의 반응은 엥? 시바끄 이 무신 소린교이고, 이현동 아나운서는 ‘선배에게 물어보면 그분이 감독해야죠’라는 촌평을 날렸다.

기사 귀신같이 첫 3연전을 루징으로 장식한 것도 문제지만, 이날 마무리 이성민이 경기도중 SNS를 했다는 게 밝혀지며 더욱 팬들을 실망시켰다. 물론, 기사에도 나온것처럼 KBO도 롯데 구단에서도 딱히 경기 중 선수의 SNS 사용에 대한 규제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팀도 아니고 팀의 분위기를 핑계로 아버지 병문안도 못 가게하는 팀이 경기 도중 SNS 하는 건 제재하지 않는다는 게 얼마나 웃긴 일인가?!

그리고 8월 8일, 8월 2일 kt전의 막장 경기에서 배운게 없었는지 언더-사이드-언더라는 영 좋지 못한 투수교체로[26]4:1에서 4:6으로 대역전패를 허용했다. 이정도면 진짜 머리속에 뇌라는 게 있나 의심스러운 수준.
현재 이종운의 투수운영이 상식을 벗어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3연속 언더~사이드암 계열 투수를 선택을 한것도, 그저 이름값, 혹은 지금 잘하고 있는 선수를 낸 것에 불과하지 않냐는 것.

8월 9일 한화와의 2차전마저 1:2로 패배하며 배영수의 74일만의 승리, 한화의 5위 복귀에 일조했다. 절정은 오랜만에 두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랜디영식을 외치게 만든 강영식을 김태균 타석이 되자, 바로 김성배로 교체해버린 것과 혹사논란이 있는 권혁상대로 선두타자 초구 기습번트를 지시했다는 것. 결국 9회초 롯데의 공격은 삼자범퇴로 물러나 그대로 패배하였다.

그리고 이날 기자들과 내년을 생각해야 한다는 인터뷰 기사가 나왔다. 왜 당신이 내년을 신경쓰냐는게 대부분의 롯데팬의 반응.

게다가 8월 10일 신동인 구단주 대행이 사임한다는 뜻을 밝혀 이종운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신동인이 사임하면 구단에 개입할 수 있는 최고위층은 신동빈 회장인데, 신동빈은 이전에 신동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로이스터를 선임할 것을 직접 지시한 적이 있는만큼 이번에도 이종운을 해임할 것이란 추측이 있다. 이는 곧 그가 데리고 온 형편없고 쓰레기같은 코치진인 김민호, 염종석, 김대익, 이동훈, 박현승, 이용호, 안상준, 김응국, 그리고 배재후가 데리고 온 무능한 트레이너인 윤영진까지 싸그리까진 아니더라도 상당수가 해고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8월 중순에 이르러서 그 막장 운영이 더더 심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5위 실패시 해고 통보를 이미 받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정도이다.
8월 12일 SK와의 경기에서 또 로테이션대로가 아닌 원래 로테이션보다 하루 앞당겨 레일리를 등판 시키려 했다. 아무래도 다음 상대인 KT에게 제대로 약점을 잡힌 상황이라 그런것 같긴한데.. 13일 KT에게 버릇이 노출된거 같고, 앞으로 KT전은 힘들지 않겠냐는 기사가 떳다. 그런데 웃긴 것이 레일리가 이런식으로 부담스러운 상대라고 등판일정이 바뀌는 것에 자존심 상해한다는 기사가 나왔던 적이 있다는 것...
물론, 레일리가 KT와의 3경기에서 2패에 방어율 19.96으로 약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선발투수의 자존심을 꺾어가면서, 그것도 버릇이 발견되었다고 확정을 지으면서 앞으로 KT만 피하게 하는게 과연 레일리에게 유리한 일이 될까?[27]

8월 17일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앞으로 총력전을 펼칠것이며 심수창을 불펜 대기 시키겠다는 기사가 떴다. 근데 경기는 차라리 심수창을 출전시켰어야 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는데... 선발 이재곤 다음에 바로 김성배라는 2일, 8일 경기에 이어 사이드암 다음에 사이드암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불펜 운용을 보여준 것. [28] 게다가 총력전이란 말이 무색하게 김성배가 장타를 맞던 몸에 맞는 공을 던지던 만루를 만들던 투수교체는커녕, 마운드에 올라가지도 않았다. 게다가 그 다음으로 올라간 세번째 투수는 신인투수인 김원중.

총력전의 의미는 다른데서 쓰였으니... 9회 김준태 타석[29] 에서 정훈으로 교체했다는 것. 어떻게든 승부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이었는지 모르지만, 안중열의 부상과 강민호의 교체로 가용가능한 포수자원이 전멸한 상황이었다는 것. 그리고 교체된 타자가 하필 15일 경기에서 거하게 송구실책을 범하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시켰던 정훈이었다는 것이 문제다. 즉, 자기 입으로 주전이라도 방심하면 안된단걸 보여주겠다며 선발제외시켰던 선수를 정작 중요한 상황이 되자 결국 중용한 셈이다.

경남고 시절 김유영을 얼마나 굴려먹었는지 어깨 혹사의 여파로 인해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했다.
비록 3군 경기지만 여기서 홈런도 치고, 외야수비도 보았다고 한다.[30] #1 #2

8월 28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중 강영식의 구위저하로 2사 만루의 상황에 몰리고 박병호가 나오자 홍성민을 내보낸다. 그러나 홍성민은 박병호 상대로 6할이 넘는 피안타율을 보유하는 열세에 있는 선수였고, 이종운을 비웃기라도 하듯 박병호는 2구 타격으로 만루홈런, 중요한 시점에서 4:7로 역전당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8월 30일 NC와의 경기에서 2점차 뒤진 7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희생번트라는 정신나간 작전을 선보여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2점차 뒤진 상황이라 최대한 주자를 루상에 많이 쌓아둬야하는 상황에서 아웃카운트를 바로 헌납하는 건 초등학교 야구 감독도 하지 않을 짓이다. 결국 그 이닝에서 한점도 뽑지 못했고 이종운만 10개 구단 팬들의 조롱거리가 되었다.

3.7. 9월 ~ 10월

9월 4일 KIA전 스윕으로 4연승. 공동 5위로 5데가 되었고 9월 5일까지 5연승을 하였고 포스트시즌의 불씨를 살렸다.

애초에 이종운이 욕을 먹은건 성적이 안 나와서만이 아니다! 포스트시즌 간다고 김민하의 부러진 팔에 억지로 글러브를 끼우게 만들며 자칫 선수생명을 끝장을 낼 뻔한 일이나, 박세웅 이정민을 대주자로 기용하고 박세웅은 주루플레이까지 시켜서 팔 작살 낼 뻔한 일, 팀성적을 핑계로 선수의 임종을 앞둔 부친도 못보게 한일은 잊히지도 잊혀서도 안된다. 이 사건들만 봐도 이종운은 감독 자격 실격이다. 게다가 5위까지 치고 올라온 데도 5위 경쟁중이던 팀들의 부진덕과 선수들의 분전덕이 크지 무슨 작전이 성공하기 시작하고 한게 아니다! 오죽하면 올해 롯데가 가을야구 가도 감독은 갈아야 한다는 팬들의 의견이 대다수고 심지어 내년에도 이종운이 감독하는 꼴은 못 보겠다며 5위 하지말라는 팬들까지 있을 정도다. 이쯤되면 왜 감독도 아닌 시궁창 취급하며 까이는지 더 설명이 필요한가?

9월 성적은 분명히 좋은 건 인정하는데. 7월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한화의 김성근 감독이 9개 구단 팬들의 욕을 모조리 먹고 있다. 이 와중에 재신임 기사가 뜨면서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하고 있다.

11일 삼성전을 패배하고 정규시즌 1위가 물건너갔고, 이로써 34년 동안 정규시즌 우승에 실패했다. 무엇보다 이날은 신동빈 구단주가 직관을 왔다.

22일자까지 4연패했다는 이야기 말고는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지만 23일 새벽에 뜬금없이 상무에서 전역한 2명에 대해 바로 1군 합류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합류한다면 고원준만 합류할 예정이고, 진명호는 올해 상태가 좋지 않아서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고원준의 등록도 무리수인 게, 작년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기 때문. 팬들도 말 많지만 대다수가 내년부터 합류하라는 이야기가 많았고, 금지어 빨리 사퇴 좀 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31] 결국에는 이용호 불펜 투수코치와 함께 실전 테스트를 해 본 결과, 고원준을 내년에 보는 것으로 결정하여 해프닝이 끝났다. 그런데 문제는 17일부터 계속 연패 중이다.

하루2등판 롯데, 명분도 실리도 잃었다., 최악의 DH 롯데, 이렇게 가을야구 꿈 접나, 우울한 롯데 1주일만에 뒤바뀐처지
그리고 9월24일 경기에서 오랜만에 한국 프로야구에 길이 남을 병크를 터뜨렸다. 두산과의 DH 2차전 경기에서 1차전에 나왔던 홍성민과 이명우를 다시 내보낸 것. 더 웃긴것은 자기입으로 가급적 출전시키지 않겠다라고 말했었다는 것이다.[32] 물론, 적어도 7이닝 이상은 소화해줄 거라고 믿었던 린드블럼이 6이닝 3실점하며 내려가면서 투수운용 계획이 틀어지고 5위싸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경기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포장할 수는 있지만, 적어도 자신이 겨우 2~3시간만 쉬고 던지게 되는 투수들의 부담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그런 선택을 했다는건 충분히 비난받을 만한 일이다. 게다가, 결국 홍성민은 첫타자 안타를, 이명우는 초구 투런포를 얻어맞는 등 결과도 좋지 않았다.

9월27일, 일단은 팀의 마무리라고 할 수 있는 정대현이 상대의 좌타 대타작전에도 투아웃을 잡아내며 잘 던지고 있는 상황에서 NC가 다시 좌타 대타를 내자 귀신같이 강영식으로 바꾸면서 좌우놀이의 부활을 알렸다.
결국 9월 29일에는 8데로 추락했다. 트래직넘버는 5위 경쟁팀인 한화, KIA보다 낮은 2경기. 자력진출은 이미 물건너갔고, SK가 남은 경기를 전패해도 3승을 해야하고 1승이라도 거둔다면 전승을, SK가 2승만 더 하면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탈락. 가을야구는 또 못한다.

29일 경기에서도 KIA의 김기태 감독과의 지략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KIA가 7회 2사 2루 상황에서 손아섭을 상대하기위해 올라온 심동섭이 손아섭을 고의사구로 거르자 좌타인 27일 경기에서 멀티히트, 당일도 안타가 있는 김문호 대신 우타인 김주현을 대타로 낸 것... 당연하다는 듯이 투수는 윤석민으로 교체되었고 결국 김주현이 범타로 아웃되면서 1, 2루찬스를 그대로 무산시키고 말았다. 위에도 서술했지만, 김문호가 이날 타격감이 나쁜것도 아니었고, 대타로 나온 김주현과 단순 타율 비교만 해도 김문호는 .307이고 김주현은.264이다. 즉, 부정의 여지가 없는 좌우놀이였던 것. 문제는 김문호의 좌투수 상대 타율이 .304, 김주현의 좌투수 상대 타율이 .279였다. 3할타자 거르고 2할8푼도 되지 않는 타자를 대타로 세우는 만행을 저지른 것... 아무리 좌우놀이 좋아해도 스탯을 좀 봐가면서 하던가. 이후, 김기태 감독은 우타대타가 나올것을 예상했다는 인터뷰까지 하면서 5위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있던 롯데팬들을 멘탈을 무너뜨렸다.

30일 결국 지리멸렬한 경기 끝에 3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물론, 경기자체는 선발투수였던 린드블럼이 7실점을 하고, 야수들이 실책을 반복한 탓이 컸지만, 원인을 따져보면, 감독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우선, 린드블럼이 무너지고 있는데도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그렇게 린드블럼이 7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에 그래도 롯데타선의 한방을 생각하며 따나가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던 팬들을 비웃듯, 2번째 투수는 이제 데뷔전을 치른 신인투수 차재용이었다. 게다가 선수교체를 하면서 수비 포지션을 변경했는데 전 이닝 실점의 빌미가 됐던 박종윤, 오승택 중 박종윤을 빼고 오승택을 1루로 보내고 전 이닝 대타로 나온 김주현이 좌익수로 들어가고 김대륙이 빠진 것. 참고로 김주현은2루수다. 즉, 오승택처럼 내야 포지션을 돌리는 것도 아니고 아예 내야수를 외야수로 보내버린 것.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김주현은 단순한 내야플라이에 히드랍 더볼을 시전했고 결국 김주현은 이우민으로 교체되면서 투수도 김원중으로 교체되었다. 물론, 경기를 패배한 것은 넋을 놓은 듯한 선수들의 얼빠진 플레이 탓이었지만, 그 빌미를 제공한 것은, 감독의 경기를 포기하는 듯한 후속투수 기용과 타격만을 생각한 야수교체 탓이었다.

PS 좌절 후 초보가 감독되기는 어렵다는 말을 남기고 선수 탓만 하며 다시금 그의 무능함을 입증하고 있다. 물론, 부임 첫해부터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종운 감독이 지적받은 문제점인 좌우놀이, 타격에만 집중해 수비 포지션 돌리기 등의 문제점을 단순한 부임초기의 시행착오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33]

결국 10월 8일에 전격 해임됐다. 후임 감독은 롯데에서 수비(외야)코치를 지낸 적이 있는 조원우 SK 와이번스 수석코치로 결정되었다.

그런데 경질 과정에서 논란이 생기고 말았다. 이 기사를 보면 당초 시즌이 끝난 후 머리를 식히기 위해 제주도에 내려가 있었는데, 롯데 자이언츠 이윤원 단장이 8일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더 좋은 감독님과 하고 싶다"는 단 한 통의 전화와 함께 경질을 통보했다고 한다. 물론 팬들의 강한 불만도 그렇고, 성적이나 팀 운용을 보면 경질될 가능성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1년차 감독을 바로 경질한 점이나, 별다른 절차도 없이 전화 단 한 통으로 경질 통보를 하는 등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점 등에서 감독에 대한 평가를 고려하더라도 심각한 무리수라고 비판받을 여지를 남겨 버렸다.

당장 선수를 방출할 때도 가급적 전화가 아니라 직접 불러서 방출 통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감독은 무조건 서면으로 통보를 하거나 나가야 한다고 사전에 언질을 주고 경질 통보를 한다. 이종운 감독을 자른 것과 같은 방식의 경질 통보는 프로 구단에서는 유례가 없다고 할 수 있다.[34] 팬의 목소리와 구단의 결단에 1년차조차도 참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점[35]에서 다음 감독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아주 좋지 못한 사례를 제공했고, 앞으로 롯데가 어떻게 될 지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프런트의 태도도 문제지만, 더 좋은 감독과 함께하고 싶다며 데려온 사람이 아마 팀 감독 경험도 없는 조원우냐며 팬들의 반응은 폭발했다.[36]

그리고 롯데 프런트는 로이스터도 후보군이라는 말로 팬들의 염통을 불사르고 있다. 근데 이창원 사장은 " 로이스터는 생각도 한 적 없음 ㅋ"이라며 손발 안 맞는 언플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4. 총평

디씨 롯갤에서 말하는 이종운 전반기 평가

이종운이 롯데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 전문가들의 평가가 상당히 좋지 못했는데, 물론 전문가라고 해서 결과를 100% 장담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첫시즌은 예상대로 돌아가고 있다.

시즌 초반 평가가 이종운과 동급이었던 양승호 감독처럼 빠른 학습능력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으나[37] 그것은 말 그대로 이상적인 시나리오일 뿐 5월 중후반기 연속해서 위닝시리즈를 찍었으나 6월에 접어들면서 감독의 역량이 밑천을 드러냄에 따라 팀 성적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잘던지는 투수들은 보직 파괴로 감을 잃어버리게 만들고, 작전들은 상대팀 감독들에게 모두 읽히며 감독이 아무것도 안 하는게 팀 성적에 도움이 될 정도라는 비아냥들이 나왔다. 작년에 비해 선수들이 다 잘 해주고 있는데도 6월 초 단독 8위라는 성적을 찍으면서 신생구단 kt에게 구단 최다득점을 안겨주는 경기까지 했다.

특히 심수창의 사례가 그러한데 초반 선발진에서 가장 좋은 공을 던지던 선수를 뒷문이 허약하다고 마무리로 돌렸고, 그나마도 적정 투구수를 지키지 않아 페이스를 잃자 중간계투로 기용하는 등 한 시즌에 수 차례나 보직을 바꿔 폼 자체를 잃게 했다. 심수창의 마무리 전환 때 본인에게 분명 '내가 너를 책임지겠다'는 얘기를 하고도 그나마도 지키지 못한 셈.

게다가 홍성민 쥐어짜기, 뜬금 없는 대타 카드, 김시진보다 더 맹목적인 좌우놀이 등으로 비판받고 있다. 롯갤에서는 감독 청문회를 준비하거나 퇴진 청원서를 이윤원 단장에게 보내는 등, 팬심이 매우 악화된 상황. 게다가 kt와의 트레이드에서 롯데가 유리하다는 예상을 깨고 무려 6전 전패를 당했다.[38] 덕분에 팬들의 분노는 폭발 일보 직전. 이로 인해 팬들의 평가는 백인천과 함께 감독도 아닌 수준으로 완전 시궁창에 처박히게 됐다. 오죽하면 김시진의 재평가가 시급하다는 댓글도 상당히 나올 지경이니...

일각에서는 델동님은 초보감독이니 좀더 지켜보자는 반응도 제기하기도 했고 시즌 초반 장종훈이 코칭하는 타자들의 제리 로이스터 시절의 타격 모습이 거의 그대로 살아나면서 다득점 경기를 많이 보여주고 이는 사직을 떠난 부산아재들을 다시 야구장으로 불러모으고 모으고 있어서 팬들이 "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아시발꿈.

여기까지는 조금이나마 "그래도 욕먹어가면서 시즌 치르다보면 차츰 나아지겠지."라는 여론도 있기는 했지만.. 김민하 HBP(몸에 맞는 공)때 무리하게 테이핑을 시기고 출전시키려 했다는 점, 게다가 김민하는 병원에 갔는데도 태연하게 승리를 기뻐했다는 것, 그리고 그 김민하가 결국 골절진단을 받았다는 것 때문에 롯데 팬들은 쌓일 대로 쌓인 게 결국 터져서 인터넷상에서 온갖 비난을 퍼붓고 있다. 거기다 틈틈히 팬들을 디스하는 인터뷰를 해 팬들의 꼭지를 돌게 만들고 있는 상황.

팬들이 우려를 보내는 이유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선수운용에서 문제가 있다보니, 나중이 더 걱정된다는 것. 위에도 나왔지만 투수 로테이션도 어겨, 부상 선수 혹사시켜, 투수든 야수든 보직 막 변경해, 그것도 모자라 선수가 아버지 임종도 못 챙길 뻔하게 해[39]. 과연 어떤 선수가 이런 팀에서 뛰고 싶어하고 제대로 성장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작년에 큰 사건을 겪으면서 장원준, 김사율, 박기혁을 다 놓치는 사태까지 벌어졌었다.

2015년 7월 14일 한화와의 청주 경기에서 정근우의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일시적으로 9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두 경기에서 승리하고 이후 5위까지 올랐지만 비판의 목소리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아니, 오히려 한국 야구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새로운 비판이 非야갤파에서 등장하고 있다.

이종운의 문제는 좋은 점이라곤 눈 씻고 찾아보기도 힘들다는 것. 다른 팀 감독들은 선수 관리라도 잘해서 덕장 소리라도 듣던가, 뚝심있는 모습을 보이거나 배우려고 하는 자세를 가지고 결국 마지막에 증명하던가 하는데, 이종운은 그 중 어느 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

참고로 '15시즌의 롯데는 규정타석 3할 타자 5명[40]을 데리고 있었고, 이는 그 해의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두산 베어스[41]와 함께 리그 공동 1위다. 심지어 타선에는 20홈런 타자와 30홈런 타자가 둘씩 있었다.[42] 외국인 선수 3명 역시 각자의 위치에서 본인들이 할 일을 제대로 해 주었다. 이들은 모두 다음 시즌까지 재계약 달성. 그렇다고 토종 선발진이 5강 경쟁팀에 비해 유독 막장이었냐면 그것도 아닌 것이, 시즌 초반에는 이상화와 심수창이 반짝 활약을 해 준 덕에 어찌어찌 로테이션을 채워왔고 송승준의 복귀와 트레이드해 온 박세웅의 성장으로 말미암아 최악은 면했다. 지나가던 팬이 벤치에 앉아 있었어도 우승까지는 장담할 수 없겠지만 포스트시즌 정도는 충분히 가고도 남을 전력이었는데, 이종운은 이런 팀을 데리고도 정규시즌 8위를 찍는 한심한 역량을 보였다.[43] 투수코치 염종석과 함께 창조적인 마운드 운용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그 김성근도 안하는 추격번트와 3할타자 홀대를 보여주며 롯데 팬들의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결국 구단 전반에 어마어마한 악영향을 미치며 나쁜 의미의 기적을 일으키고 경질되었다.

5. 관련 문서


[1] 간단히 요약하자면 표본집단으로부터 의견을 수집한 뒤 피드백의 반복을 통한 의견수렴으로 결과를 도출하는 기법이다. 다만 델파이법의 결정적인 특징이라면, 표본 집단과 대면하는 방식이 아니다는 것. [2] 여기서 델파이 기법의 단점 중 한가지가 드러나는데, 표본집단으로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제시된 선정범위의 차이에 따라 객관적일 수도 있고 주관적일 수도 있는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선정범위가 넓으면 넓어질 수록 의견수렴의 양과 기간은 늘어나지만 더 객관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고, 좁으면 좁아질 수록 의견수렴의 양과 기간은 줄어들지만 주관적인 결론을 도출할 가능성도 크다. 게다가 막장 프런트가 교체되기 이전에 실시된 기법이었기 때문에 친프런트에 가까운 인물만을 자리에 앉히는 프런트 특성상 외부에서는 이 기법의 사용에 대한 적절성이나 선정범위 기준에 대해 의심을 품기도 했다. [3] 만약 이게 사실일 경우, 롯데 프런트는 최악의 경우 시즌 중 구속될 수도 있을 인물을 감독으로 선임했다는 장대한 자폭을 저지른 게 되므로... [4] 임재철을 신인시절 이종운 코치가 많이 도와줬다고 한다. 그 외에도 이종운 감독이 현역시절 달던 등번호를 물려받기도 했다. [5] 롯데 코치 시절에 자신과 비슷한 타입인 대졸 신인선수인 임재철을 상당히 예뻐했다고 한다. [6] 장타자는 잘 키우지만 교타자를 키우는 능력은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7] 두산 베어스 쪽에서 묶으면 되지 않았냐. 라는 말이 있는데, 상술한 바 있지만, 베어스의 팜 두께 자체가 워낙 두꺼운 편이라... 35살이 넘은 불펜 자원을 데려갈 것이라고 상상을 못한 듯. 즉, 설마 데려갈 팀이 있겠냐면서 굳이 안 묶어도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데려가 버렸다는 것. [8] 단, 양승호가 롯데 감독 부임 이전 고려대 야구 감독을 했던 경력때문에 아마추어 출신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는데 OB의 스카우터 경력 3년을 시작으로 OB-두산 베어스의 코치 경력도 7년여 정도로 상당히 잔뼈가 굵은 야구인이며, 2006년에는 LG의 수석코치 및 감독 대행까지 했었다. 그러니 양승호는 프로 출신에 가깝다. 반면 이종운은 2003년 이래로 쭉 경남고 감독을 하면서 지도자 생활 15년 중 상당수를 아마추어에서 보냈고 프로 경력 단절도 길어서 순수 아마추어 감독에 가깝다. 따라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9] 이승엽은 칭찬하면서 구승민에겐 아무말도 안했다는걸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는데 적어도 이미 1회부터 5실점한 선수를 계속 끌고 간 것에 미안해하거나 자기 선수를 위해 격려해주거나 대기록의 희생자가 된것을 위로해주어야 되지 않았을까? 오죽하면 구승민은 이정민 등의 고참선수들이 좋은 경험이 될 거라며 위로해줬다. [10]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글러브에 손을 우겨넣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눈으로 확인이 되는 부상조차도 무시했다는 것. [11] 그전에 이미 햄스트링 통증이 있었는데 무리하게 기용한 결과로 다시 통증이 심해졌다. [12] 사실 이것도 문제다.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선수들이 각 보직에 적합한 능력을 보인다거나 혹은 가능성을 보여줘서가 아니라 거기서 뛰고 싶어해서 이렇게 됐다. [13] 송승준의 아내가 출산을 앞뒀을 때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해 주면서 이 말을 실천했다. 외국인 선수의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으면 출산휴가를 보장해 준다. [14] 물론 그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조범현 감독에겐 송은범이 놀기 좋아하는 이미지로 인해 관리대상이었다는 쉴드라도 칠 수 있다. 하지만 손아섭은 술도 입에 안 댈 정도로 성실한 선수였다. 평소 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성실한 선수에게 저런 되지도 않는 군기를 시전하는 행동은 어떻게 봐도 도무지 말이 안 된다. [15] 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좀 다른 의미로 두산 코칭스탭의 대처도 부적절,아니 이종운과 다를 게 없었다.그나마 사후처리를 철저하게 하여 문제가 가려진 것. [16] 결국 노경은은 한국시리즈에서 보답하며 두산베어스의 우승에 힘이 되었다. [17] 하다못해 군대조차도 누구 부모님이 위독하시거나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전해져오면 없는 휴가를 만들어서라도 바로 내보내준다. 심지어 평소라면 외박은 물론이고 PX조차도 꿈도 못 꾸는 훈련병일지라도 그 때만큼은 휴가를 만들어서 보내준다. 이럴 경우 훈련병은 계급장이 없고 서류상으로는 이등병이기 때문에 이등병 계급장을 달아서 내보내고, 육군의 경우는 훈련받고 있는 신병교육대 소속 사단의 부대 마크를 달아서, 해, 공군은 수료식 때 입는 정복을 입혀서 보낸다. [18] 물론 ‘군인에게는 임무가 최우선’이라는 선친의 뜻을 받들어 정상적인 임무교대까지 귀국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청해부대 김현수 대위 같은 예외도 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공무원 시험, 각종 면허 시험의 출제위원, 관리요원, 검토요원 등은 보안상의 이유로 부모상을 당해도 3시간의 짧은 외출만 허용되고 바로 합숙소로 복귀해야 한다. 경찰관 및 보안요원 (공무원 시험은 시험출제과 직원)이 동행하는 것은 덤. [19] 올해도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했지만 좋지않은 결과를 거두고 2군에 내려가지 않았는가? [20] 이건 틀린 말이다. 장원준은 '08시즌부터 매 시즌 100이닝 이상, 10승 이상씩을 해주었다. 물론 KBO가 타고투저 리그인데다 류현진처럼 리그를 씹어먹거나 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그 대단한 내구성으로 선발 로테에서 꾸준히 버텨주던 선수였고, 적어도 롯데 투수진 중에 장원준과 그나마 비교할 만한 투수는 송승준 정도밖에 없다. '15시즌 기준 6시즌 연속 10승, 8시즌 연속 100탈삼진, 9시즌 연속 100이닝을 기록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21] 2011년의 강력한 모습에 매료된 팬들은 2014년에도 리그를 씹어먹어주길 바랬으나 장원준은 간신히 10승에 걸치고 평균자책점은 4점대밖에 안 돼서 80억은 과분하다는 내용이 이들의 주장이며, 일부 롯데 팬들은 장원준에게 두고보자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14시즌은 미칠듯한 타고투저 시즌이었고 장원준은 FA 선수치고는 나이까지 젊은 좌완이다. FA시장의 인플레 빨을 탔다고 하는데 운도 실력이며 장원준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몸값이 당시 시장에서 그 정도가 맞다고 판단한 결정이다. 그리고 2015년에 롯데는 8위를 하고 두산은 우승을 하면서 장원준은 자신의 바람을 이루어냈다. [22] 부산 팜의 황태자로, 강민호도 갔던 2군을 본격적으로 선발수업 받을 때부터 허리 부상일 때를 제외하면 한 번도 가지 않았고, 연봉도 항상 잡음없이 꼬박꼬박 잘 챙겨 받았는데 환경 탓만 하고 떠났다. 끝까지 추운 날 밖에서 시위하던 롯데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는 없이. [23] 하지만 롯데는 이 때 손아섭을 잡기 위해 98억 원이라는 엄청난 댓가를 치러야 했다. 단순히 프랜차이즈 대우로 더 줬다고 하기엔, 외야수 FA가 이렇게 많은 금액을 받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외야수한테 그 정도 줄만하다고 인정받는 케이스는 근래 젊은 외야수가 절실했던 LG가 김현수를 115억 주고 영입한 것 정도. 실제로 롯데는 17시즌 이후 같은 외야수인 민병헌한테 80억을 주고 영입했는데, 영입 당시에도 80억이 오버페이라는 여론이 있던 것을 생각해 보자. [24] 물론 최형우가 100억을 받고 KIA 타이거즈로 가서 17시즌 KIA의 우승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최형우는 17시즌에 이미 만 34세라는 젊지 않은 나이였고, 따라서 KIA의 최형우 영입은 김선빈, 안치홍이 전역했으니 윈나우를 걸어보자는 KIA 프런트와 김기태 감독의 판단이 작용한 면이 있었다. 그리고 결국 18시즌에는 노쇠화의 조짐이 보이면서 100억이란 몸값에 걸맞지 않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25] 노동 조건에 관하여 한국이 국제적 기준에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실제로 그런 회사가 많이 있기는 한다지만, 그런 한국에서 아무리 블랙기업이라도 빈소에서 상주에게 "회사 근무일정 어떻게 조정할까?"라고 얘기하는 회사는 없다. 정말 당연하지만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다. 이런 일이 실제로 있을경우 그 물어본 작자는 당장 사장한테 "야 이 호로새끼야!! 넌 애비애미도 없냐?!!"란 말과 함께 얼굴에 재떨이 맞을 각오해야 한다. [26] 다른 스타일의 선수들이니 백번 양보해서 비슷한 투구폼의 투수로 교체한건 넘어간다고 해도, 바뀐 언더투수가 정대현이었다는게 문제다. 전성기때의 정대현이면 모를까. 무브먼트가 밋밋한 느린 공 + 언더에 적응되기 시작한 상대타자들의 조합이면 맞아나가는게 당연하지 않은가? [27] 결국 어떤 버릇이 있는지도 제대로 파악을 못 했다... [28] 그 전 2경기가 결과라도 좋았었으면 모르겠지만, 둘 다 날려먹었단 걸 생각하면 대체.. [29] 강민호가 이상 증상을 호소해 4회 김준태로 교체됐었다. [30] 전향은 8월 초에 했는데 그동안 카더라만 나돌았을뿐. 사진으로 확인사살 [31] 군 전역 후 바로 1군에 등록하면 2차 드래프트 때 자동 보호에서 풀려버리는데, 이 감독이란 작자는 그런 걸 생각 안하고 기용하려고 했었던 것이다! 당장 이만수가 SK 감독 시절 2012년에 전역한 모창민을 이렇게 기용했다가 다음 해 신생 팀 특별 지명으로 NC에게 빼앗겼다. [32] 정확히는 "1차전에 던진 투수를 2시간 이전에 던지지 않게 하겠다." 였는데, 2시간이 지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등판시켰다. 이걸 중계하던 아나운서"2시간 지났죠?"라고 비아냥댄 건 덤. [33] 시행착오라면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 보여야겠지만, 오승택은 끝까지 내야 포지션을 전전했으며 투수로든 타자로든 좌우놀이는 계속되었었다. [34] 물론 전화로 통보해 달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도 있긴 하지만, 감독 경질 같은 중대한 사안을 그렇게 통보할 거라고 생각하고 한 말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경질됐다고 쳐도 이종운이 어쨌건 팀을 책임진 만큼(이종운은 내년 구상에 대한 인터뷰도 했을 만큼,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운영했다.) 다음 감독에게 인수인계 등 조치해야 할 것이 많고 연봉 지급 문제도 다시 논의해야 하는데, 그걸 전화로 통보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35] 보통 팀을 이끄는 과정에서 선수들에 대해 파악하고 자기 색을 입힐 시간이 필요하기에 1년은 그 준비기간으로 본다. 2년차에도 못하거나 재계약 1년차 이런 식이면 그때 자르는 것이다. 당장 두산 베어스에서 송일수에 대한 평판이 상당히 안 좋았는데도 1년 만에 자르자 오히려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던 것은 그런 점이 고려됐기 때문이었다. 단, 이쪽은 직접 만나서 경질 사유를 설명하는 등 최소한의 절차는 지켰다. [36] 메이저 감독 출신의 외국인 감독과 컨택되고 있다는 루머, 제리 로이스터의 방한과 신동빈 회장의 투자 발언 때문에 기대가 집중돼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신동주가 광윤사 이사에서 신동빈을 해임시키면서 경영권 분쟁 2라운드 시작. 당연히 구단챙길 여유가 없다. [37] 그 양승호도 롯데 감독 부임 이전 대학 야구부 감독을 했던 경력때문에 아마추어 출신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는데 OB-두산 베어스의 코치 경력도 7년여 정도로 상당히 잔뼈가 굵은 야구인이며, 90년대는 프런트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06년에는 LG의 수석코치 및 감독 대행까지 했었던 점을 미루어 보아 이종운보다는 훨씬 야구인으로서 경험은 넘사벽이었다. [38] 반면 kt는 장성우의 포텐이 터지면서 무려 4연승을 했다! [39] 하늘이 도왔는지 손아섭은 정말 간신히 임종을 지킬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시간은 박동희의 표현을 빌자면 이닝이 교체될 만큼의 짧은 시간이었다고. [40] 강민호, 손아섭, 짐 아두치, 정훈, 최준석 [41] 김재호, 김현수, 민병헌, 양의지, 허경민 [42] 강민호 35홈런 최준석 31홈런 짐 아두치, 황재균 26홈런 [43] 게다가 그 밑의 순위팀들을 보더라도 전력이 상당히 안 좋았던 LG와 막 신생팀인 kt로, 사실상 이런 전력으로 8위를 하는 건 절대 좋다고 할 수 없다. 더하자면 롯데의 바로 윗 순위였던 KIA는 리빌딩을 위해 시즌 성적은 이미 포기한 상태였다. 김기태 감독은 외부 FA도 거절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