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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정 숙소에서 뭘 하느냐는 질문에 “잔다”, “도착하면 10시라 힘들어서 뭘 할 수가 없다”, “책을 본다” 등의 대답은 카메라 앞에서 대충 둘러대는 말일 수도 있었다. 꼭 사실이 아니어도 괜찮았다. 그런데 돌아온 진실이 시즌 중에, 그것도 전염병 속에서 벌인 ‘술판’이었다는 데에서 기만이고 배신이 되는 것이다.
[DUGOUT Voice] 또 야구로 보답할 건가요?
[DUGOUT Voice] 또 야구로 보답할 건가요?
2021년 7월 6일 NC 다이노스 소속 선수 4명(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이 외부인 2인과 함께 원정 숙소에서 모임을 가졌고 이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시작해 다른 구단까지 그 여파가 뻗어나가 사상 처음으로 ( 올림픽,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를 제외하고)[1] KBO 리그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다만, 중단까지 할 상황은 아니었으나 사무국이 중단을 시켜 커진 사건이다.
2.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사건의 자세한 설명에 앞서 당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 및 상황을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일단 7월 1일을 기해 전국적으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어 충남 등 몇몇 지역을 제외하면 사적모임은 8인까지 가능했고, 수도권은 유동인구가 많고 확진자 비중이 높았기에 2주정도 대기기간을 두어 사적모임 인원 확대가 적용되지 않아 계속 5인 이상 모임이 제한되는 상황이었다. 대신 역시 7월 1일을 기해 전국적으로 백신접종 완료자[2]는 인원산정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이 기간에 서울에서 7인 모임이 있더라도 그중 3명이 백신접종 완료자라면 4인 모임으로 인정해 허용되는 것이다.[3]다만, 이같은 거리두기 완화 분위기와 별개로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시점이었다. 검사수가 줄어드는 주말 검사수로 집계되어 상대적으로 확진자 수가 적게 발표되는 7월 5일 월요일 코로나 확진자가 711명(해외유입 64명 포함, 국내확진만 따질 경우 647명)으로 평소 월요일 확진자보다 높은 상황이었다. 직전 월요일인 6월 28일 코로나 확진자가 501명(해외유입 29명 포함, 국내확진자만 따질 경우 472명)으로 뭔가 심각하다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했다. 문제의 7월 6일은 반년여만에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네 자리 수로 늘어난 날로, 사실상 4차 대유행이 시작한 날이다. 이 날 확진자 수는 총 1,212명. 물론 이 수치는 다음날 아침에 발표되지만, 이미 당일 오후 9시 기준으로도 서울시 확진자 역대 최다갱신 속보가 나오고 있어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던 상황이었다. 즉, 4인 모임까지 방역수칙상 가능은 했지만, 심각한 상황이 예견되니 자제를 해야 하는 시점이었다고 볼 수 있다.
3. 타임라인
3.1. 7월 4일, 7월 5일
사건이 한참 진행 중인 16일에 나온 보도지만, 7월 5일부터 이미 사건이 시작되고 있었다. #7월 4일, 서울 원정 중인 한화 숙소에서 은퇴 선수와 여성 A, B는 한화 선수 2인과 만남을 가졌다. 한화 선수들이 방에서 나감과 동시에 수원 원정중인 키움 선수 2인이 방에 들어가 이들과 동석했다. 이들 중 여성 A가 바로 다음날 NC 선수들과 모임을 가진 외부여성 2명 중 1명이며 코로나 확진자였다.
한화, 키움 소속 선수들 관련 내용은 2021년 KBO 리그 코로나19 확산 사태 문서 3.2문단 참고.
3.2. 7월 6일, 7월 7일
7월 6일 밤, 두산전이 끝난 후 강남 숙소에 머물던 NC 다이노스 선수단 중 4인은 (박석민의 사과문에 따르면) 박석민의 지인인 외부인 2명을 숙소 방으로 불러 치맥을 하며 모임을 가졌다. 6인 중 백신 접종 완료자는 당시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팀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박민우[4] 1명 뿐으로 5월 24일 화이자 2차 접종을 하고 6월 7일을 기해 최종 접종 후 2주가 경과된 상황이었다. 박민우를 인원 산정에서 제외해도 모임 인원은 총 5인이며 당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위배하는 것이었다. 설사 6인이 아닌 박민우 포함 5인 모임이었거나, 백신 접종자가 1명이 더 있어서 방역 지침을 위배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단체행동을 하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너무나도 무방비하게 외부인과 모임을 가졌다는 것은 지탄받아야 할 일이었다. 설사 코로나 시국이 아니더라도 숙소에 외부인을 들이는 것은 여러 잡음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일으로, 애초에 상황이 어떻든 해서는 안 될 일임이 자명한 일이다.결국 이로 인해 다음날인 7일 잠실 NC : 두산전 과정에서 두산 선수단에게까지 코로나가 확산되었고, 그 결과 KBO 리그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지게 되었다.
부연으로,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팀 선수단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특혜를 준 이유는 당연히 선수단들에게 자유롭게 활동하라는 게 아니라 도쿄 올림픽에 안전하게 참가하고 오라는 격려와 지원의 의미였다. 이들에 백신을 접종한 5월 시점에서 도쿄 올림픽의 정상개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했음에도[5] 정부는 올림픽 개최를 전제로 5년 동안 피땀 흘린 선수들에게 올림픽 참가의 기회를 주기 위해 선수단 전원에다가 대표팀 선발 여부가 불투명했던 예비인원들에게까지 모두 백신을 제공한 것이다. 그것도, 올림픽까지의 잔여기간을 고려하여 당시 주력백신이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6] 대신 의료진과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급되던 소량뿐인 화이자 백신[7]을 제공했다. 그런 백신 접종의 의미를 잊고 미접종 상황인 팀 동료들과 사적 모임을 가졌던 박민우에게도 비판이 갈 수밖에 없고 박민우는 결국 국가대표 자리를 반납했다. 안그래도 20, 30대 청년층은 정부의 노년층 우선 접종 시행으로 백신 구경조차 못해본 사람들이 절대 다수이다.[8][9] 빨라야 2021년 8월 중순 혹은 9월쯤에나 2030 세대들에게 차례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최 여부조차 불확실했던 도쿄 올림픽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는 이유로 화이자 백신을 동년배 또래들보다 먼저 접종을 받았다면 그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가졌어야 했다는 점에서 박민우의 이 행위는 안그래도 한정된 물량의 화이자 백신을 먼저 접종받을 수 있게 해준 정부, 아직 백신 구경조차 못 해보고 차례만 기다리고 있는 동년배 또래들, 무더위 속에서 마스크를 벗지도 못한 채 응원가 열창과 치맥 섭취를 참아가며 확진 위험도 감수하고 경기장을 찾아 자신을 응원해 준 야구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이다.
3.3. 7월 13일
NC - 두산전 이후 발발한 코로나19 파동으로 인한 리그 중단 결정이 떨어진 7월 12일 이후에 NC 다이노스 1군 선수 4명[10]이 서울에 위치한 원정 경기 숙소에서 2명의 외부인 여성[11][12]들을 초대해 술판을 벌이고, 심각한 일탈행위를 저질렀다는 보도가 나오며 사건의 전말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방역수칙 위반 자체로도 큰 문제가 되는 사안이지만 시즌 중에 외부인 여성들을 불러 술을 마시고[13] 일탈행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당사자들에 대한 평가는 그야말로 바닥을 기고 있다. 이들 때문에 팀이 진창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인증한 격이기에 팬들은 더더욱 당사자들에게 비난을 퍼붓고 있다.
또한 모임에 참석한 선수 중에 확진자 세 명이 나오면서 NC 1군 인원 60%가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는 것이 밝혀지고, 이로 인해 해당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14] 물론 NC 프런트는 겉으로는 몰랐다고 오리발을 내미는 중이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1군 선수단을 중심으로 '동료를 지켜야 한다' 라는 이유를 들어 은폐를 결의했다고 알려졌다.[15] # 거기에 KBO는 코로나 감염자들의 신원이 밝혀져서는 안 된다는 감염병예방법의 조항에 근거하여 선수들의 징계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그럼 매뉴얼에 징계조항은 왜 만들었냐며 함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16]
은폐하기로 결정을 내린 NC는 지난 연맹 이사회에서도 술을 먹다가 확진자가 나왔다는 사실을 꽁꽁 숨긴 채로 리그 중단을 강하게 주장하였다.[17] 보도가 나가자 분노한 타 구단의 높으신 분들이 다시 이사회 소집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말까지 돌고 있다.
사라진 정의, 실추된 명예, 결여된 존중...NC는 또 민낯을 드러냈다
결국 조선일보가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NC 구단의 이러한 만행은 사회면에서 다루어지게 되었다. # NC구단 측에 원정호텔 CCTV를 확인할 수 없냐고 문의하자 예전에 타 구단에서 CCTV 사건이 있어서 확인해줄 수 없다는 핑계로 사생활을 운운하며 거절하여 역시 한통속이라는 비판에 힘을 실어주었다.
3.4. 7월 14일
2021년 7월 14일 코로나19 관련 서울시 브리핑(16분 16초) 에 따르면, 서울시는 강남구 역학조사 담당으로부터 NC다이노스와 관련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의 방역수칙 위반은 없었다고 보고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선수 4명과 외부인 2명의 사적 모임을 가진 사실이 확인되었다.술판에 참석한 선수 중 한명이 도쿄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선수라는 보도가 나왔다. # 도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NC 다이노스 선수에는 박민우와 양의지가 있다. 한편 선수협 회장인 양의지는 처음 확진 사태가 발생했을 때 앞으로 휴식기가 더 위험할 수 있으며 선수들 전체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선수협 고위 관계자와 나눴다. #
14일 오후 NC 다이노스 황순현 대표이사가 이번 원정 숙소 방역 수칙 위반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 구단 내 확진자들이 사적 모임을 가졌으며, 구단이 이에 대한 관리 부실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는 것이 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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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의 사과문 전문 |
또한 사과문 곳곳에 의혹을 살만한 부분들이 존재하는 점도 지적받고 있는데, 박석민의 사과문에서는 5일 월요일 밤에 모임이 있었다고 밝힌 반면, 강남구가 수사를 의뢰하며 내놓은 보도자료에서는 6일 시합 후 7일 새벽에 호텔방에서 모임이 있었다고 나와 있어 어느 쪽이 맞는 것인지, 모임이 하루만 있었던 것이 아닌지에 대해 의혹을 사고 있다. 게다가 강남구의 역학조사에서 진술 번복이 있었음이 알려진 것과는 달리, 박석민의 사과문에선 역학조사에 사실대로 답했다고 주장한 부분도 지적받는 중. 다만 나중에 확인된 바로는 단순히 담당자의 착오로 인한 공문의 날짜 표기 실수이며, 이후 강남구청이 6일 새벽이라고 공문을 수정했다.[19] 또한 허위 진술을 한 NC 선수가 4명이 아닌 3명으로 확인됨에 따라 박석민은 허위 진술이나 진술 번복 없이 사실대로 답하긴 했을 가능성도 있긴 있다. 여기에 수사의뢰와 형사고발의 대상은 확진자 5명이므로 확진자가 아닌 박민우가 제외된 것은 덤.
뒤이어 NC 구단에서는 박민우가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서 퇴단하고 김종문 단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박민우도 SNS 계정을 새로 파서 다음과 같은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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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의 사과문 전문 |
3.4.1. 강남구청, 관련자 고발
강남구청은 코로나19 확진 후 동선을 허위진술한 박석민과 이명기, 권희동 및 이들과 술자리를 함께한 여성 2명 등 총 5명을 방역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수사를 의뢰했다.[20] #역학조사를 통한 진위여부 파악이 늦었던 이유는 당사자들의 진술 번복[21]이 있었기 때문으로 확인되었다.
3.5. 7월 15일
강남구청장이 인터뷰를 통해서 NC 선수들과 지인 2명이 역학조사 당시 해당 모임에 대해 진술하지 않았고, 구청측에서 호텔 CCTV를 조회하여, 해당 모임의 존재를 알았다고 한다. # 다만 이 방송에서 구청장이 박민우가 AZ를 맞았다는 발언을 하는 등 여러 가지로 자잘하게 틀린 내용을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서 강남구청 측에서 기자들에게 정정문자를 보내야 했다.[22]양의지가 회장으로 있는 선수협에서도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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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의 사과문 전문 |
3.6. 7월 16일
결국 7월 16일 KBO가 방역위반 관련 상벌 위원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기존 매뉴얼대로는 방역수칙 위반의 경우 1차로 벌금 100만원, 2차가 상벌 위원회 개최였다. 그러나 이미 사건이 커질대로 커졌기에[23] 곧바로 상벌 위원회가 개최되었다. 덧붙여 전말을 알게 된 일부 구단의 간부들이 상벌위 이후 정지택 총재 불신임건 논의를 밀어붙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한편 박석민이 후배 보호 차원에서 모든 책임을 안고 은퇴를 선언할 수 있다는 의견이 복수의 야구인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 이후 확진된 NC 선수들과 만났던 외부인 A씨가 키움 주축 선수 2명, 그리고 다른 구단 선수도 접촉한 사실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 이 기사에 따르면 키움 소속 선수들은 15일 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24] 다만 키움, 한화는 구단 측에서 먼저 스스로 클린 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했다고 한다. 이후 NC 다이노스의 황순현 대표이사와 배석현 본부장이 자진 사퇴했다.
구단주 김택진은 최종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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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의 사과문 전문 |
같은 날 오후, SBS에서 단독으로 NC 선수들과 만난 여성이 그 전 날에 키움 선수와 만남을 가졌고, 이 모임에 있던 은퇴 선수가 그 직후 한화 선수 및 다른 여성과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 해당 내용은 2021년 KBO 리그 코로나19 확산 사태 문서 참고.
3.7. 7월 19일
서울 강남경찰서가 지난 16일, 박민우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술자리를 갖게 된 경위와 동석자 등에 대해 조사한 것이 알려졌다. #한편 박석민이 후배들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모든 책임을 안고 은퇴를 선언할 수 있다는 의견이 복수의 야구인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 하지만 세간에선 "어느 한명이 모든 책임을 짊어지는 것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날 권희동,이명기가 완치 판정을 받아서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하였고,다음 날 박석민도 퇴소하였으나 팀 훈련에는 참여하지는 않고 있다. #
3.8. 9월 24일
서울강남경찰서는 이명기, 권희동, 박석민을 방역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자리를 주선한 전직 야구 선수 A와 동석한 일반인 여성 2인, 여성들의 동선에 관련해 허위진술을 한 여성 1인 등 총 7인이 송치되었다.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에 따르면 7월 6일자 부상이 여전히 영향을 미쳐 재활군에 들어간 박민우를 제외한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3명이 2군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하며, 분명 잔여경기 출전을 할 수 없지만 훈련을 하면 잔여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26]
3.9. 2023년 5월, 무혐의 처분
차후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했으며, 경찰이 6개월간 보완수사를 한 직후 넘겼고 1년 2개월간의 수사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4. 처벌
4.1. KBO, 구단 징계
7월 16일, KBO는 방역수칙 위반 관련 상벌 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상벌위원회 결과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에게 각각 72경기 출장 정지[27] 처리와 함께 제재금 1,000만원이 부과되었고, NC 다이노스 구단에는 제재금 1억원이 부과되었다. 당연히 이 상황을 지켜본 타 팀 팬들에게 이 정도 징계는 엄중경고 수준의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고 비판받는 중이다. 참고로 약물 단순 소지였던 송승준, 미성년자와의 관계가 문제가 되었으나 상호 합의 하에 법적 조치없이 끝났던 지시완과 동급의 처벌이다.크보에서 코로나 관련된 사건 중 처음이라서 무작정 중징계를 때리기는 어려웠다는 점과 법적 처분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단순히 리그 분위기를 해친 것으로만 처벌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타 종목의 장현수만 봐도 대 놓고 병역법 위반으로 걸렸는데도 영구제명은커녕 예술체육요원 자격도 안 잘린 상태로 국가대표 자격 박탈에 벌금만 무는 선에서 끝난 채로 선수 생활을 여전히 잘만 하고 있는 것만 봐도 영구제명이라는 것이 어지간해선 나오기 힘든 결정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28] KBS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KBO의 코로나 확진자 관련 은폐 시도 정황이 나옴에 따라, 사단법인 KBO를 대상으로 한 사무 감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4.2. 구단 자체징계
8월 30일, NC 다이노스는 구단 자체징계로 박석민에게 50경기 출장정지, 이명기, 박민우, 권희동에게 25경기 출장정지[29]와 이동욱 감독 10경기 출장정지와 500만원 벌금, 김종문 단장 사퇴를 발표했다. 영구제명 수준의 중징계를 원하는 팬들은 여전히 솜방망이라고 아우성을 치는 가운데[30] 이동욱 감독이 징계를 받은 것에 의아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다 큰 베테랑급 선수들이 개인 행동한 것을 왜 감독한테 책임을 묻냐는 비판이 많았는데, 사실은 감독 본인이 자진해서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벌금도 가장 먼저 냈다는 것이 뒤늦게 기사를 통해 밝혀졌다.이로써 박석민은 총 122경기 출장정지와 1000만원 벌금, 이명기, 박민우, 권희동은 총 97경기 출장정지와 1000만원 벌금이라는 중징계를 받게 되었다. 박석민은 만 36세의 노장 선수인데 1년에 가까운 장기 출장정지를 받게 됨으로써 은퇴 기로에 놓인 줄 알았으나, 내년 옵션 계약이 자동 실행된 상태라 일단은 끝까지 선수생활을 할 모양인 듯 하다. #
5. 비교 사례
5.1. 2020년 한신 타이거스 집단 감염 사태
공교롭게도 2020년 한신 타이거스가 이 사례에 근접한 집단 감염 사태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 문서 참조. 공교롭게도 그 때도 팀내 고참급 주동자가 선수들과 스탭들을 모아서 자리를 잡았다가 대형 감염 사태가 터졌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5.2. 2020년 한화 이글스 코로나19 확진 사건
한화의 코로나19 확진은 신정락에서 시작되었는데, 당시 공개된 신정락의 동선은 식당-훈련장-숙소뿐이었고 외부인과 접촉한 적이 없다. 그렇다면 어디서 감염되었느냐, 추정되는 것은 창업 박람회로 보인다. 소위 말하는 특급 선수가 아닌 이상 여느 선수는 은퇴 후 진로를 걱정할 수밖에 없고[31] 신정락도 그런 차원에서 창업 박람회에 갔다가 운 없이 경로불확실 감염에 당한 것이다. 외부 식당 이용도 인원을 늘 최소화하고 이용했다.[32] 그 이후 김경태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되었는데 이 과정도 정말 재수없었다. 신정락이 감염된 것을 모른 채로 2군 숙소 선수들끼리 회식을 했는데 코로나 시국에 외부 식당을 이용했다가 잘못하면 팀에 폐를 끼칠 수가 있으니 고기를 사서 숙소 옥상에서 구워 먹었다. 정말 모범적으로 행동했는데도 재수가 매우 없던 경우.[33][34]이 여파로 당시 한화는 1, 2군 엔트리가 모두 동결되어 피로가 쌓이고 부상당한 선수를 2군으로 내려보내지도 못해 무릎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야 했던 안영명이 주사까지 맞아가며 1군에서 공을 던져야 했다. 이 상황을 보다못한 당시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 박정규는 서산시 및 방역당국에 확진자인 신정락, 김경태와 직접 접촉하지 않은 일부 2군 선수들에 한해서라도 자가격리를 해제해달라고 요청했다가 거부되었는데 지금과 달리 이걸 갖고 언론에서 청탁이니 뭐니 떠들어서 결국 여론의 지탄을 받았고 당해 시즌 말미에 팀 성적 부진까지 책임지어 대표이사직을 자진 사퇴하게 되었다.[35]
당시 한화 이글스 구단에 굳이 잘못이 있다면, 코로나 KBO 지침 중 선수단 내 코로나 검사자 발생시 즉각 보고해야 하는데 신정락의 확진 판정 이후에나 보고했다는 점. 다만 현재 NC와 비교하면 잘못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이 시기 한화는 강성 팬덤인 한화 이글스 갤러리마저 경기는 져도 좋으니 부상자만 나오지 않아 달라고 기도할 정도로 절박한 심정으로 경기를 치렀다.[36] 이 과정에서 KBO는 이번 사례처럼 나서서 도움을 주긴커녕 그냥 뒷짐만 지고 기자들에게 절대 얘기하지 마라 암묵적인 입단속과 함께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고 상술한 한화의 늑장 보고건 하나만 갖고 한화를 질책할 뿐이었다.[37]
5.3. 2021년 KIA 타이거즈 코로나19 밀접 접촉자 발생 사건
2021년 7월 11일 kt wiz전을 앞두고 KIA 타이거즈는 1군 포수인 한승택[38]과 김민식[39] 둘 다 코로나 밀접 접촉 대상자가 되었다. 한승택은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에[40] 말소가 되면서 광주 자택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고졸 신인 권혁경을 콜업시킬 시간이라도 있었지만 김민식의 경우는 경기 개시 직전에 소식을 듣게 되면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말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생겼고, 결국 17시였던 경기 시작을 30분 미룬 채 광주 자택에서 TV로 야구 볼 준비를 해 놓고 휴식을 취하고 있던[41] 이정훈을 긴급 콜업하게 되었다.[42] 이정훈은 KBO 역사에 남을 시합 시작 직후의 긴급 콜업이라 몸도 아예 풀지 못한 채 엔트리를 채워야 했고 결국 조금이라도 몸을 풀어 뒀던 권혁경이 1군 데뷔전을 치렀다.[43]NC 다이노스와의 차이점은 KIA의 경우 코로나 밀접 접촉 대상자가 나타나자마자 경기를 치르기 위해 재빠르게 2군 선수들을 콜업한 반면, NC의 경우는 리그 중단 직전까지 구멍난 선수진을 메꾸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리그 중단만을 주장했다는 점이다. 더욱이 KIA 선수들은 식사를 위한 식당 방문 중, 혹은 경기 출전 중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운 없게 밀접 접촉이 되었는데도 경기 진행을 위한 빠른 움직임을 보인 반면, NC는 선수 본인들이 방역 수칙을 위반해 확진되었음에도 리그 중단만 외쳐댔다는 점이 더욱 질타받는 부분이다.
게다가 NC의 경우는 확진자가 외야수와 3루수이면서 배째라는 식의 태도를 보였지만 KIA는 게임 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포수들이 전원 아웃됐음에도 재빠르게 2군 선수들을 콜업했다.
더욱이 이런 소동이 벌어진 날 시구자가 프로게이머인 쇼메이커라 만일 이 소동에 휘말려 격리 혹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KBO는 LCK 관련 국내외 팬들에게 다수의 시위 트럭을 선물받았어도 할말이 없을 지경.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KIA 선수단이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었고 쇼메이커는 밀접 접촉과 상관없는 최원준[44]에게 시구를 배웠기 때문에 별 문제 없이 지나갔다.
위와 같은 상황을 겪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리그 중단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KIA 타이거즈 측은 리그 중단에 강경하게 반대했다는 기자들의 증언이 줄을 이었다. 거기다 차명석이 KIA만 끝까지 반대했다고 폭로까지 하면서 더더욱 사실로 밝혀졌다.
그런데 이 당시 기아의 대처, 이 논란과 비교한다면 얼마 뒤 같은 그룹 여자 배구단이 경악할 수준의 대형사고를 쳐서 묻혀버렸다.[45]
6. 기타
-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46]가 일어났기에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종합 일간지와 스포츠 신문사들은 물론 지상파 3사, 종편, 그리고 YTN, 연합뉴스의 두 뉴스 전문 채널까지 모두 이 사건을 다뤘다.
- 7월 6일 구단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던 영상이 재발굴되면서, 당사자들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퇴근 후 피곤해서 잔다는 사람들이 술먹는다고 비판받았다. 여기에 나성범과 애런 알테어[47], 웨스 파슨스가 마스크도 안 끼고 촬영한 것으로 도매금으로 비판받는 중이다. 연합뉴스 등에서도 해당 영상을 인용해 이번 사건을 비판했다.
- NC는 두산과 함께 2군 선수들로 경기를 진행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리그 중단을 강력하게 요청했던 팀이다. 두 팀은 주말 3연전 내내 엔트리 변동도 없고 2군 선수들을 준비시키지도 않으며[48] 대놓고 배째라식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으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요청으로 NC와 두산에 대한 나머지 8개 구단 팬들의 평가는 최악으로 떨어졌다. 특히 작년 KBO리그 내 최초로 감염자가 나왔음에도 정상적으로 일정을 진행했던 한화 이글스의 경우엔 매우 억울한 상황이 되었다. 그 외에도 LG 트윈스의 김현수와 김민성[49]의 사례, 롯데 자이언츠의 래리 서튼 감독의 사례,[50] kt wiz의 박승민 코치의 사례, KIA 타이거즈의 한승택과 김민식[51][52]의 사례와 더욱 비교되는 행보에 반기를 들고 있다.[53] 해당 사태에 대해 숨기기만 급급하는 KBO와 구단에 대해 패러디 영상까지 만들어 졌다.
- NC의 방역 수칙 위반 정도를 넘어선 일탈에 대한 정황이 나오자 몇몇 두산팬들 중에 두산은 NC 때문에 억울하게 과도한 욕을 먹었다고 실드를 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이번 사태의 핵심인 리그 중단은 NC와 두산이 함께 요구한 일이고 타구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KBO가 기자들에게 철저히 입단속[54]까지 시키면서 리그를 강행한 것과 비교하면 분명 천지차이인 특혜를 누리고 있는 것이기에 그러한 실드가 먹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리고 얼마 후 7월 18일, 김재호와 워커 로켓이 가족들을 데리고 훈련에 참가하면서 마스크 조차 쓰지 않은 모습이 발각되면서 더더욱 까이고 있고, KBO에서 이들에게 또다시 엄중경고를 날리면서 팬들의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 박석민의 사과문에서 정작 사과 내용은 거의 나오지 않고 떡볶이, 치킨, 맥주를 시켜먹었다는 이야기만 나오자 "이게 사과문이야? 배달 주문 후기야?" 같은 반응이 너무 많았다. 결국, 치킨 + 떡볶이 + 맥주를 합쳐서 박석민 세트라고 부르며 조롱하고 있다. KBS 더 라이브에서는 이게 박석민 세트라면서 자막까지 띄워주고 그걸 가져와서 먹으면서 방송했을 지경이었다.[55] 몇몇 타구단 선수들도 SNS에 떡볶이와 치킨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56]
- 많은 팬들은 이 사건을 단순히 몇몇 선수들의 개인의 일탈 정도로 축소, 은폐하려는 시도에 대해 불안함을 드러내고 있다. 개인의 일탈이 발단이 됐지만 문제는 구단 및 KBO 총재의 은폐시도가 있다는게 명확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많은 야구팬들은 이렇게 묻히는 걸 꺼리고 있다.[58][59]
- 한편 김택진 NC 다이노스 구단주의 사과에 여태 NC를 비롯한 국내 게임사들의 횡포에 신물이 났던 게이머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버렉 등 각종 문제를 방치해오고 보상은커녕 사과 한마디 없었고, 사상 초유의 리니지M 문양 시스템 롤백 사건에 유저들이 트럭시위를 열었을 때조차 김택진의 사과다운 사과 하나 못 봤는데, 야구판에는 사건이 터지자 바로 사과문이 나오니 "김택진 목이 저렇게 유연한 거 처음 알았다"라며 분노하고 있다.[60]
- MBN 뉴스파이터의 김명준 앵커가 "이러려고 백신 맞았습니까? 이런 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다니, 창피한 줄 아세요!"라며 박민우를 신랄하게 까는 영상이 야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었다. 영상
- 이 사건에 대해 박동희 기자는 리얼미터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조사하면 다 나와'에 출연하여 신랄한 비판을 했다. 1회 2회 3회 4회 더 나아가 의혹으로만 있던 프로야구 원정녀의 존재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프로야구 원정녀 편[61] 하지만, 이에 대해 "네 놈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냐?"는 비판도 있긴 하지만, 박동희를 좋아하지 않는 네티즌들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취재하면서 짚고 넘어가지 않는 언론들도 비판을 절대로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경고했었다. 그래서, "그 박동희도 이 사건을 취재하는데 니네 언론들은 왜 입 다물고 있었냐?" 라는 것인데 박동희 기자를 제외한 다른 언론에서 아무도 취재를 하지 않고 쉬쉬해왔던 문제점을 비판한 것이다. 그리고, 박동희 개인의 잘못은 지적받아야 하더라도 그 당시와 이 사건은 아무런 상관도 없는 별개의 문제이기도 하다.
- 이 사건과는 무관하지만, 작년 8월 11일 두산 베어스의 1군 선수 두 명이 사직 야구장에서 치른 경기를 끝내고 유흥업소(룸살롱)를 방문해 자정이 넘도록 술을 마신 사실이 들통나 벌금 300만원을 받고 끝난 사실이 알려졌다. 심지어 KBO에서는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개소리를 해가면서 안이한 대응을 했다고 까였다.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에 따르면, 베테랑 투수 두 명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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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2021시즌 NC는 DTD를 타며 7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마무리하면서[62] 2010년 KIA 타이거즈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디펜딩 챔피언이 되고 말았다.
문제는 NC랑 두산이 같이 사고쳤는데 두산은 안 받았다[63]
- 결국 박석민을 제외한 3명이 35% 정도의 연봉 삭감을 피할 수 없었다. 왜 다른 3명은 삭감당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박석민은 삭감을 당하지 않았냐면 이미 2021년 시즌 전에 FA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즉, FA만 아니었다면 나머지 3명보다 더 심하게 삭감당했을 것이다. 물론 박석민도 FA 계약을 파기하고 연봉 삭감이 가능하긴 하다. 이러면 계약금 전부를 줘야하고 위약금까지 물어줘야 할 수 있어 손해가 더 크기때문에 삭감을 운좋게 피했다. 이후 2023년, FA 기간이 끝난 후 박석민은 연봉이 무려 93%나 삭감되며 총액 5000만원으로 크게 줄어버렸다.
- 이 사건의 여파로 박석민은 복귀 후 1할 대의 극심한 타격 난조를 보이면서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해까지 14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한 타자였으나, 올 시즌 단 한 개의 홈런을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 삼성에서 NC로 옮긴 2016년엔 32개로 정점을 찍은 KBO리그 대표적 장거리 타자 가운데 한 명이었음 감안하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이 사건의 여파는 2022 시즌에도 이어져서, 시즌 초반 꼴찌로 내려앉으며 이동욱 감독이 경질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후 강인권 감독대행 체제에서 팀을 잘 추스려서 반등에 반등을 거듭했으나 끝내 포스트시즌 진출은 이루지 못하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 결국 이 사건의 여파로 NC 다이노스는 2021 시즌과 2022 시즌에 충분히 가을야구에 갈 수 있었던 전력임에도 4인방의 징계 여파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1]
올림픽 브레이크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프로 선수 위주로 올림픽,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해(
2000,
2002,
2008,
2014,
2018,
2021)마다 올림픽, 아시안 게임 기간을 비워 놓고 정규시즌 일정을 짰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한 리그 중단은 갑작스럽게 당초 계획해 놓은 경기 일정을 연기한 것이라는 것이 다르다.
[2]
2차 접종일로부터 항체형성기간인 2주가 경과된 사람.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 접종자의 경우는 당연히 1차 접종일로부터 2주 경과가 기준이 된다.
[3]
수도권 백신접종 완료자 모임인원 산정 제외 특례는 거리두기가 격상된 7월 12일을 기해 일시 중단되었다. 비수도권의 경우 지자체 상황에 따라 개별적으로 완료자 특례를 유지 중인 경우도 있다.
[4]
최종엔트리 발표는 6월 16일로 5월 접종 당시에는 누가 최종엔트리에 선발될 지 몰랐기에 예비엔트리 멤버 전원에 백신을 접종시켰다. 결국 박민우는 최종엔트리에 포함되었지만 이 사건으로 자진사퇴했고 예비엔트리 멤버 중 1명을 급히 끌어와야 하니 예비엔트리 멤버들에게도 모두 백신을 접종한 것이 옳은 판단이었다.
[5]
결국 무관중 개최하게 되었다.
[6]
1-2차 접종 간격 12주로 5월 접종시 도저히 올림픽 개최일에 맞출 수가 없었다.
[7]
1-2차 접종 간격 4주로 5월 접종시 올림픽 개최일에 맞출 수 있는 당시 유일의 대안이었다. 1차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은 5월 말 한미 정상회담에서야 도입이 확정되었고 6월 중순에 접종을 시작했다.
[8]
현역 군인, 의무경찰, 사회복무요원, 취약시설 종사자는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 받을 수 있지만 전체 청년층에 비하면 극소수다. 노년층이 먼저인 이유는 노년층이 코로나에 걸리면 정말 목숨이 위험해지고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재 4차 대유행과 3차 대유행 당시의 사망률의 차이를 보면 3차 대유행 당시엔 40~60대 환자들이 많아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많았었지만 현재는 20~40대 환자들이 대다수이며 대부분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10일이면 생활치료센터를 퇴소한다. 또한 그 영국, 스웨덴이 집단면역같은 헛짓거리를 하다가 완전히 말아먹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나마 영국은 아예 백신 개발국이라 체면치레는 했지만. 물론 백신 확보 경쟁이 너무 치열한지라 제때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책임은 당연히 있지만 저 정책이 청년층 홀대나 노년층의 표심을 의식한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9]
6월에 미국으로부터 공여받은 얀센 백신은 30세 이상의 예비역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에게 우선권이 있었다.
[10]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 최초 보도 당시에는 익명으로 처리되었으나 암암리에 이 4명이라는 카더라가 돌았고, 결국 7월 14일
박석민이 사과문을 통해 해당 선수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였다.
[11]
MBC라디오의 최초 보도에선 이들이 야구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추정되며, 심각한 일탈 행위와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유흥업소 종사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다만 박석민은 사과문에서 외부인들은 단지 지인이었고 일탈행위는 일체 없었다고 주장했다.
[12]
조선일보 기사를 통해 여성임이 확인되었다.
#
[13]
코로나19 이전에도
조상우,
박동원이 숙소에 외부인을 불렀다가 곤욕을 치렀던 것을 보면 선수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사안임을 충분히 알았을 것이다.
[14]
이사회에서도 방역지침을 위반한 선수가 있다면 엄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15]
은폐를 결의한 1군 선수단의 중심에는 선수협 회장이자 NC 주장인 양의지가 있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이를 주도한 양의지에 대한 비판여론도 있다.
[16]
이제는 대상자의 신상이 모두 밝혀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솜방망이 처벌의 정당성은 힘을 잃게 되었다.
[17]
'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 채널을 운영하는 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의 취재에 의하면 대놓고 리그 중단을 요구한 것은 아니지만, 격리자가 너무 많아서 경기 속행이 힘들다고 계속 징징대서 결국 중단 논의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18]
인터넷에서는 이들의 모임이 불륜이나 성매매 등과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파다했는데, 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19]
이를 통해 5일 밤에 시작된 술자리가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
박민우는 백신 접종자인 본인을 제외하더라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위반한 해당 술자리에 동석하여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있긴 하나,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화이자 백신을 맞아 일행 중 유일하게 확진되지 않았기에 확진자 역학조사 시 동선 허위진술에 의한 방역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지 않아 고발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21]
진술 번복 대상자는 나머지 셋인데, 박민우는 설령 번복했다 쳐도 음성이라서 전혀 의미가 없다.
[22]
"강남구청 정책홍보실입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15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 라디오 인터뷰에서 언급한 NC다이노스 박민우 선수가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화이자'로 확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보도에 참고 바랍니다."라고 정정 문자를 보내면서, 박민우가 AZ를 맞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이 확인되었다.
[23]
단순한 방역 수칙 위반뿐만 아니라 동선 허위진술로 인한 방역법 위반 혐의 등 법적인 문제가 얽혀 있기 때문.
[24]
백신 접종 선수가 포함돼 있어서 방역 수칙 위반은 아니다. 다만, A씨가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돼 NC 선수단에서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키움 또한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될 수 있었던 상황이다. 심지어 여성들이 한화 선수들과도 모임을 가졌다는 기사가 나왔다.
[25]
김택진이 단독 사과문을 발표한 건 NC소프트 창립 이후 사실상 최초다.
[26]
경기출전 옵션은 당연히 제외된다. 연봉 3억원 이상의 선수가 부상 외의 이유로 잔여경기를 나오지 못하면 연봉이 감액되며, 박석민, 박민우만 해당된다.
[27]
NC 다이노스는 올해 정규시즌 144경기 중 74경기를 치렀으므로, 네 선수는 남은 올 시즌은 물론 2022 시즌 개막 후 2경기까지도 뛸 수 없게 된다. 물론 이 4명 중 박민우를 제외한 3명이 향후 형사처벌을 받게 될 시에 구단 자체적으로 출장 정지를 내릴 수도 있고, 유사시에는 방출이나 계약 해지 등의 조치를 통해 아예 징계를 소화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임창용의 사례처럼 징계를 받은 상태에서 방출이 되면 무적 상태에서는 징계를 소화할 수 없기에, 타 팀과 계약을 해야만 그 이후에 징계를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28]
예술체육요원 자격 박탈이 드물기는 하지만 있었다.
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 당시 SK 와이번스 소속이었던
강혁이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전에 병역 면탈을 시도했던 사실이 드러나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받은 예술체육요원 자격을 박탈당하고 공익요원으로 복무한 적이 있다.
[29]
이 징계는 KBO에서 내린 징계와는 별도로 적용된다.
[30]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요구다. 영구제명을 저렇게 쉽게 이야기하는 건 그냥 분탕 수준일 뿐이다.
[31]
이와 관련된 사례로 전
해태-
KIA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이호성의 사례가 있다. 은퇴 후 결혼식장 사업을 했고 이 사업은 성공적이었으나, 이후 무리하게 뛰어든 화상경마장 사업이 대실패하면서 한순간에 몰락했고 결국
추악하게 몰락하고 말았다.
서정환 전 KIA 감독(당시 MBC-ESPN 야구 해설위원)도 이를 안타까워하며 은퇴 후에 사회 적응을 도와줄 프로그램이나 복지시스템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할 정도. 참고로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런 문제 때문에 1군 로스터 등록(서비스 타임) 43일을 넘긴 선수들에게 로스터 등록기일에 따라 연금을 주는 시스템이 있다.
[32]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인원 제한은 2020년 12월에 생겼다.
[33]
다만 거리두기를 해야 되는 시점에 선수들끼리 모인 것은 비판 받을 소지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들은 같은 경기장, 훈련장에서 땀을 섞는 직종의 운동선수이다. 훈련-경기를 할 때는 당연히 마스크를 쓰는 게 불가능인데 걸렸으면 진작에 비말로 걸렸을 것이다.
[34]
단, 신정락도 증상이 있었는데 박람회에 간 것은 큰 잘못이다.박람회는 8월 30일로 증상은 하루 전에 보였다.
[35]
보통 구단 대표이사는 구단의 바깥 살림을 책임지기 때문에 성적 부진으로 인해 책임지거나 교체 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렇기에 대부분 이 사건으로 인해 대표이사 직을 사퇴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36]
위에서 서술한 듯이 부상을 당하면 2군에서 대체 선수가 올라오지 못하기 때문.
[37]
다만, 한국경제가 작정하고 사회면으로 내놓고도 기사 요약으로 걸어둔 소제목 '다음날 한화 이글스 선수도 코로나 확진'은 사실이 아니다. 확진자가 증상을 발현하기 전에 접촉했기 때문이다.
[38]
광주광역시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밀접 접촉 대상자로 분류
[39]
7월 4일 두산전의 주전 포수로 출전, 확진자와 타석에서 밀접 접촉을 했다고 판단되어 밀접 접촉 대상자로 분류
[40]
두 시간 전이라곤 하지만 이미 그날 등말소 명단이 마감된 뒤였다.
[41]
이날은 2군 휴식일이었다.
[42]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콜업 통보에 경황도 없이 급하게 출근을 했다고 한다. 퇴근 후 집에 가 보니 에어컨과 전등이 모두 켜져 있는 상태였다고. 모 팬이 이정훈이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맨발에 크록스를 신은 채로 허겁지겁 뛰어 들어가는 사진을 찍었다. 선수 본인 말로는 다음주가 2군 원정 경기라 짐을 전부 버스에 실어둔 상태였는데 급하게 경기를 출전해야 할 상황이 되면서 버스에 유니폼을 가지러 뛰어간 것이라고.
[43]
실제로 관련 이야기를
KIA 타이거즈 유튜브 채널의 영상에서 밝혔다.
[44]
음성이기 전에 백신 접종자다.
[45]
숙소서 외부인과 같이 술만 안 먹었다 뿐이지 사실상 두산+NC를 합친 정도로 리그 중단 특혜를 받는 몰상식한 짓을 저지른 덕분에 운영 주체가 HOVO로 불릴 정도로 밟혔고 이후 타팀들의 추가 확진자 속출로 리그 포스트 시즌이 사라져 버려서 정규 리그 1위를 하고도 우승 취급도 못받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46]
시작은 선수가 했으나, 무리한 결정은 사무국이 만든 사건이다.
[47]
알테어는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여 큰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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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두산은 2군선수를 준비시켰다는 기사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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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은 밀접 접촉자도 아니었다. 김현수는 행정복지센터에 딱 3분 방문했는데 그 행정복지센터의 직원이, 김민성은 자녀의 유치원 담임 선생님이 확진되면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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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도 만만찮은게, 헤드 코치 경력이 일천한 콩거가 감독 대행으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그나마도 우천 순연과 5할 승률로 아득바득 막아낸 것이 대단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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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 사례는 경기 당일에 격리 통보를 받았고 실시간으로 1군에 등록된 주전 포수 두 명이 모두 말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한승택의 경우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에 말소가 되면서 함평 챌린저스 필드에 있던 고졸 신인
권혁경을 콜업해 출근시킬 시간이라도 있었지만 김민식의 경우는 경기가 시작한 오후 5시에 밀접 접촉자 판정을 받으며 긴급 말소되었고, 결국 경기 개시를 30분 지연시킨 후 광주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이정훈을 긴급 콜업해 몸 풀 시간도 없이 엔트리를 채우고 고졸 신인 포수로 경기를 치렀다는 점에서 KIA는 자체로 잔여 경기 속행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경기가 끝난 직후에
류지혁이 추가로 밀접 접촉자로 판정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실제로 리그 중단 논의에서 KIA는 리그 중단을 반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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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만일 KIA의 대처가 NC와 두산처럼 부실했다면 진짜 KBO가 KESPA와 LCK 유한회사, 라이엇 코리아한테
도게자를 해도 모자랄 상황이었다. 이유는 이 날 시구자가
쇼메이커였기 때문. 그나마 전날에 KIA 선수단 전원이 PCR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KBA에서 전 동료 플레임과 같이 게임을 했던 최원준과 행사를 했기에 망정이지 격리자나 확진자가 되었을 경우 소속팀
DWG KIA와 소속 리그인
LCK 정규리그는 물론, 올해 롤드컵 진출 당락 및 한국 대표 출전 팀들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었던 최악의 팀킬이 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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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과정에서
kt wiz는 의외로 리그 중단에 가장 적극적으로 찬성 의사를 보였던 팀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고, LG 트윈스도 KIA나 SSG, 한화, 롯데처럼 중단 반대 입장을 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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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이 외부에 유출될 경우 그 팀에게 막대한 페널티를 주겠다. 엄포를 놓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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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회차에 출연한
박지훈은 현직
KBO 리그 에이전트로,
삼성 라이온즈 팬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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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떡볶이랑 치킨을 같이 세트로 묶어 파는 곳은 많은데, 그럼 그 세트가 죄다 박석민 세트가 되냐는 여론이 있어서인지 금방 사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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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NPB에서도 작년부터 거의 유사한 사건들이 먼저 일어나고 있었다. 한신 타이거즈 선수들이 20년 3월에 유흥업소 놀러갔다 집단확진... 9월에는 역시 한신 선수들이 외부에서 회식했다가 집단확진 2연타. 그밖에 감염경로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20년 10월 지바 롯데 집단확진, 21년 3월 야구르트 선수단 확진, 5월 히로시마 도요카프 집단확진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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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가 KBO 리그 전반으로 확대되고 문체부에서 KBO에 대한 감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을 볼 때 몇몇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려고 해도 이미 먹히지 않을 사안이 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베이징 효과도 10년도 넘은 옛일이고, 프로야구 인기가 예전만 못한 실정에서 리그 전체를 뒤흔들 사건이 될 것이라는 기사가 여러 건 나오고 있는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더욱 그러한 의견에 신빙성을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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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2021년도 스포츠판 최대 이슈였던
배구계 학교폭력 폭로 사건과 비교하기도 하지만 사실 두 사건은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 학폭투 사건은 엄연히 학창 시절에 일어난 일이이서 이를 놓고 프로 스포츠 단체에서 징계를 내릴 명분이 없을 뿐더러 그렇게 했다가는 월권 행위가 되기 때문이다. 안우진이 대한체육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 징계를 받았음에도 KBO에서는 아무 징계도 안 받은 것도 같은 원리. 그럼에도 대부분의 스포츠 팬덤에서는 이 점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국민정서 운운하며 무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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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업계 사정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게이머들이라면 엔씨소프트와 김택진에 대한 안 좋은 평가들을 익히들 알고 있겠지만 이는 사실 어디까지나 "게임 유저나 게임 관련자들"에 한정된 입장이다. 이번 사건은 국민 대다수의 이해 관계와도 엮여 있고 전국민들의 관심이 장기간 집중되어온 코로나 관련 사건사고이기에 김택진이 저런 이례적으로 빠른 대응을 하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긴 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리니지M 문양 롤백 사건 등 당시 한국 게임업계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졌던 논란들 또한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전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졌고 이로 인해 국회의원까지 나서서
관련법 개정을 주장하였다. 이 과정에서 최소한의 이미지 수습을 위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형식적으로나마 유저 간담회를 개최했던
넥슨,
넷마블과 달리
NC는 이러한 논란들에 형식적인 사과나 소통의 움직임조차 전혀 없었고, 이 때문에 두 사건 각각의 대응방식 사이에서 극명히 드러나는 온도차이에 게이머들이 분노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극명히 차이 나는 대응의 온도만큼 두 사건이 NC라는 기업에 미칠 타격 정도의 크기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은 분명한 현실이지만, 야구단 구단주이기 전에 엔씨소프트 CEO 김택진으로서 주 고객층인 게이머들은 그렇게 하대하고 무시하면서 야구판에서는 이미지 관리를 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해선 비난이 충분히 나올 수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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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이슈와 관련해 최초 출연한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취재 초기라 확인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몇몇 선수들의 제보를 통해
김어준의 뉴스공장(17:57부터)에서부터 이 이슈를 폭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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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판 4인방(박석민, 이명기, 박민우, 권희동)이 이탈한 데 이어
원종현을 비롯한 불펜들이 불을 지르며 7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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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4인방을 제외하고 보면 사실 NC는 원종현, 두산은 오재원이 2021시즌 각 팀의 가장 큰 암덩어리였었다. 하지만 오재원을 말소한 뒤 반등에 성공하면서 리그 준우승까지 차지한 두산과는 다르게 NC는 이동욱 감독이 끝까지 원종현을 고집하는 바람에 몰락했다. 여기에 리그 중단 전까지 팀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 않았던 두산은 리그 중단 기간과 도쿄 올림픽으로 인해서 긴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되었고, 이것이 팀 성적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시즌이 길어지면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가 일시적으로 3판 2선승제로 변경되었는데, 외국인 투수 없이 3명의 선발진과 소수의 불펜진만을 쓰면서 경기를 운영해야 했던 4위 두산이 포스트시즌 경기 수가 줄어들면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는 분석도 간과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