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20:43:19

육성선수

연습생(야구)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3. 대우4. 제도의 악용
4.1. 소속 선수의 육성선수 전환
5. 각 팀 별 육성 선수6. 연습생/신고선수/육성선수 출신 선수 7. 기타 리그8. 야구 외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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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O 리그에서 정식 선수가 아닌 선수. 보류명단에 들지않은채 구단에 소속되어 2군 경기를 출장할 수 있다.

2. 상세

신인 지명 때 어느 팀에도 지명받지 못한 선수들은 프로 어느 팀과도 자유롭게 계약, 입단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 육성선수로 등록된다. 보통 지명되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었고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를 육성선수로 영입한다.

아니면 보통 선수단 인원을 다 짜도 등록 선수 규정 인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어 남은 선수들을 육성선수로 등록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시즌 후 비시즌 기간에나 이렇게 하지, 시즌 중에는 불가능하다.[1] 그리고 배팅볼 투수 불펜 포수처럼 선수들을 보조하는 스태프로 활동하다가 실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입단 테스트를 거쳐 육성선수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다.

육성 선수로 입단한 당해에 곧바로 정식 선수로 등록되지 않는 이상 육성 선수로 등록한 당해의 5월 1일부터 정식 선수로 등록이 가능하고, 등록선수가 된 후에 1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5월 1일 이전에 육성선수 계약이 해지되어 방출되는 경우가 있다. 원래는 6월 1일이었지만 2015년부터 제도가 변경되었다. 등록 선수 65명 인원이 다 찼을 경우에는 육성선수를 정식 등록하려면 기존 선수를 방출해야 한다. 이러한 경우를 포함해 군보류선수의 전역이나 시즌 중 트레이드 등의 각종 변수들을 대비해서 각 구단들은 엔트리를 2~3명 정도는 비워 놓는다.

11순위까지에서조차 지명을 받지 못한 정도이므로 대부분은 결과적으로 프로에서도 성공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지만, 팀의 상황과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대박 신화를 이루는 경우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최초의 연습생 신화인 장종훈을 시작으로 한용덕과 1990년대의 김상진, 박경완, 박지철, 2000~2010년대의 손시헌, 김현수, 서건창, 최재훈, 박해민, 이천웅, 채은성, 정훈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 이러한 경우를 보고 육성선수에도 큰 기대를 거는 팬이 있지만 사실은 성공한 극소수의 사례가 야구 팬들의 눈에 들어올 뿐이지 실제로는 절대 다수의 육성선수들은 이름 석 자조차 알리지 못한 채 팬들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이 현실이다. 애초에 해당 선수가 왜 지명을 못 받고 육성선수로 들어왔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육성선수로 지명된 선수는 구단의 판단으로 정식으로 지명을 받기에는 신체 조건 또는 기량이 떨어진다고 판단했으나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기에 육성선수로 계약한 것이다. 혹은 정식 지명을 받은 선수라도 기량 문제 등으로 육성선수로 전환되거나[2], 타 팀에서 방출된 뒤 육성선수 형식으로 이적하는 경우가 있다.[3] 아니면 프로지명을 받았음에도 부상 등의 이유로 인해 육성선수로 계약하는 경우도 있다.[4] 굳이 기량 문제가 아니어도, 부상 등의 확실한 회복 차원에서 출전을 제한하기 위해 정식선수를 육성선수로 전환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도 생각하자.[5] 이외에도, 현재는 금지되어 있고 규정이 개정되어 볼 수 없지만, 신생팀 특별지명이나 2차 드래프트, FA의 보상선수로 타팀에 빠져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방출시킨 후 육성선수로 재입단시키는 사례도 과거 있었다.[6]

과거에는 뛰어난 기량을 갖췄음에도 지명을 받지 못하고 육성선수로 입단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각 구단의 스카우트 체계가 자리잡힌 지금은 없다고 봐도 된다. 좋은 실력을 지닌 것 같은데도 지명받지 못한 선수는 대개는 한두 가지 결함(처럼 보이는 무엇)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부상 경력, 운동능력, 수비력, 작은 체구, 부족한 장타력, 제구, 구속 등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면 11라운드 110명씩 뽑히는 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7][8] 하지만 당연히 스카우트들도 선수능력을 판단하는 눈이 완벽할 리는 없고[9], 실제 프로에 와서는 결함이라 생각했던 부분이 전혀 문제되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프로에 와서 기량이 일취월장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육성선수가 드래프트 출신을 제치고 성공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단지 그럴 확률이 매우매우 희박할 뿐. 요즘 야구 스카우트들은 대졸 선수는 고졸에 비해 앞으로 많은 성장을 하지 못할 것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대졸 선수들은 즉전감이 아니면 잘 뽑지 않는다. 따라서 대졸 육성선수의 비율이 최근에는 상당히 높다. 최근 몇 년 동안 프로 첫 입단을 육성선수로 하는 선수들의 명단을 보면 대졸이 절반을 훌쩍 넘어간다. 2016년 시즌을 보면 고려대학교에서 7명이 프로에 진출하였는데, 이중 두 명[10]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명은 모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11] 그러나 고졸 선수들의 육성선수 입단 역시 위험성이 많다. 김현수, 서건창이라는 성공 사례가 워낙 커서 그렇지 대부분의 고졸 육성선수들은 2~ 3년만 버텨도 오래 간다고 봐야 한다. 무엇보다도 큰 문제는 고졸인 상태에서 일찌감치 방출되는 경우 대졸 선수들과는 달리 다른 길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이는 하위 라운드에 지명된 고졸 선수들에게도 해당하는 얘기지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경기인 등록 규정(2022년 3월 23일 개정) 제18조 5항에 '프로에 입단 또는 등록하였던 자는 선수로 등록할 수 없다.(국군체육부대, 독립리그 소속 팀, 동호인부는 예외)'라는 규정이 있어 대학야구로 가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리고 2020년 부활하는 실업야구에서도 프로 출신들은 이미 창단 준비 중인 팀에 합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뛸 수 없도록 규정을 정했다. 그나마 각 구단 스카우트들의 합의로(규약에 반영된 것은 아니다.) 2019년부터 고졸 선수들의 육성선수 입단은 막혀버렸다. 대학 진학을 하지 않은 고졸 선수들이 육성선수로 들어가려면 독립리그에서 최소 1년을 보내고 입단하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병역을 최대한 빨리 마치고 입단하는 방법 말고는 없다.

보통 육성선수는 정식선수가 되거나 방출되거나 하는 이유로 육성선수 신분은 몇 년 못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토 다이치로는 2011년부터 7년째 육성선수로 팀에 남아있다! 그동안 정식선수가 된 적은 단 한 순간도 없다. 결국 2017년에 정식선수로 안 올려주면 은퇴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했으나 이 해에 부상까지 입으면서 시즌 직후 은퇴했다. 2018년에 프런트 직원으로 합류.

야구규약 117조 2항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경우는 육성선수로 입단할 수 없다. 굵은 글씨는 2021년 5월 25일 열린 KBO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신인 드래프트가 기존의 졸업 예정자 전원 자동 지명 대상에서 신청자에 한해 실시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추가된 규정이다.
  • 시즌 도중 웨이버 공시된 뒤 자유계약으로 전환된 선수
  • 당해 시즌 중 웨이버에 의한 자유계약, 임의해지 공시가 말소된 선수. 이들은 당해 시즌 육성선수 입단이 불가능하며, 당해 시즌 종료 후 차기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뒤 지명을 받았으나 계약을 거부한 선수
  •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선수
  •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음에도 외국 프로 구단과 협상을 했으나 입단하지 못한 선수. 단, 지명을 받지 못한 뒤 외국 프로 구단과 협상을 진행했던 경우는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 4년제 대학 및 3년제 대학(한국골프대) 소속 2학년 선수로 얼리 드래프트로 참가했으나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

3. 대우

신인선수 지명식에서 지명된 선수는 해외에 진출했다 복귀한 게 아니면 계약금과 최저 연봉인 3,000만 원[12]을 받게 되어 있다. 반면에 육성선수의 경우 대개 계약금 없이 최저 연봉인 3,000만 원을 받는다. 정식 선수가 아니라 신고만 한 선수라는 이유로 최저 연봉보다 더 적게 주는 구단도 과거에는 있었지만, 현재는 어차피 큰돈이 아니라 그냥 최저연봉 맞춰 준다.[13] 참고로 삼성 라이온즈의 경우 2010년부터 선수들의 기존 최저 연봉이었던 2,000만 원에서 2,400만 원으로 늘리자 육성선수의 연봉도 똑같이 2,400만 원[14]으로 통일했다. 프런트의 좋은 지원 사례 중 하나.

이것도 그나마 근래 들어 대우가 좋아진 것이다. 과거 연습생은 신인선수 최저연봉의 절반 혹은 그 이하의 금액을 연봉으로 받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최초의 연습생 신화를 쓴 장종훈의 첫해 연봉은 300만원이었고, 90년대에 연습생으로 입단했던 김상진, 박경완, 박지철은 600만원을 받고 입단했다.

과거에는 어차피 연습생, 신고선수는 2군에서만 쓸 거라고 투수는 마구잡이로 등판시키거나 타자는 원래 포지션과 상관없이 여기저기 비는 포지션에 기용하는 일도 있었다.

육성선수 상태에서 방출되는 선수들은 KBO 공식 사이트의 선수 이동 현황이나 시즌 종료 후 보류선수 제외 명단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기사나 각 구단 사이트들을 통해 일일이 변동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

4. 제도의 악용

육성선수의 경우 등록선수와 달리 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대다수 구단들은 이 점을 악용해 기존 등록선수 중 부상선수나 기량이 부족한 2군선수를 육성선수로 전환하거나 포텐셜은 있지만 터지지 않은 유망주의 이탈을 막고 즉전감 선수를 투입하거나 등등 정식 지명선수 외에도 육성선수들을 받아 기존의 선수단 규모를 늘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너무 많아져 2010년 3월 프로-아마 발전위원회에서 아마야구측이 지나친 신고선수 영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리하여 2010 신인지명부터 신고선수 영입에 대한 규정이 바뀌었는데, 신인지명에서 7명 이하를 지명한 경우엔 고졸선수 3명을 신고선수로 받을 수 있고 8명 이상을 지명한 경우엔 고졸선수 5명을 신고선수로 받을 수 있도록 바뀌었다. 대졸선수는 무제한인데, 2000년 후반에 들어서는 신인지명 때 대졸선수보다 고졸선수를 선호하는 편이라 기량을 갖춘 대졸선수들이 결국 프로팀에 입단하지 못하고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대졸선수를 데려가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에 앞서서는 정식 지명을 받고 입단한 선수는 육성선수로 돌리지 못하게 하는 방안이 추진되었으나 흐지부지된 바 있다. 그리고 고졸 선수를 육성선수로 받지 못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프로를 택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도입하기는 무리로 보인다. 대신 일찍 방출되는 선수들을 구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위에서 언급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선수 등록 규정을 손질해야 할 필요성도 간간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다가 고졸 선수들을 다시 육성선수로 받지 않기로 각 구단들이 합의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4.1. 소속 선수의 육성선수 전환

2016년 1월 12일 열린 2016년도 KBO 1차 이사회에서 연말에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년 동안 원 소속 구단의 소속 선수 및 육성선수로 등록할 수 없도록 하는 규약 개정안을 의결했다. 즉, 육성선수로 전환하기 위해 해당 선수를 방출하고 다시 입단 시키는 것을 못하게 막아 무분별한 육성선수 전환에 제동을 걸어 버린 것이다.

다만, 1년간 원소속 구단과 계약을 못 하게 한 것은 2015 시즌의 논란 때문에 신설한 규약인데, 하지만 이게 과연 야구선수들에게 플러스가 될 것인가 하는 점은 아직 물음표다. 매년 신인 드래프트로만 10여명이 새로 들어오고 여기서 절반 정도가 등록된다. 여기에 신고선수 출신으로 등록되는 선수들까지 합치면 매년 10명 정도는 팀을 떠나야 되는데, 이렇게 방출되면 원래 구단으로 돌아가질 못하니 타 구단을 찾아야 된다.

특히, 재기를 노리던 노장 선수들이나 장기간 부상 및 부진한 선수들은 더이상 야구계에 남아있지 못 하고 바로 은퇴를 하게 될 우려가 크다. 도저히 포텐이 터지지 않아서 10년 이상 그 팀에 머물러 있는 즉전감 제외 선수들은 보류선수에서 1순위로 제외된다. 65명이 상당히 빡빡하니 나이 먹고 당장 쓸 수 없는 선수들부터 처리할 수밖에 없고, 이 선수들은 연줄도 없으니 타 팀에 가는 것도 거의 불가능할 지경.

그나마 20대 중반 정도면 팀과 선수가 새로운 환경에서 개화할 것을 기대해서 받아줄 수 있지만, 30대 넘으면 시궁창이라고 봐야 한다. 그 동안은 장기간 팀에 대한 공헌도가 있으니 육성선수로 돌려서 한번 더 기회를 주거나 프런트 및 코치로 직업 전환을 할 준비 기간을 가지게끔 했었는데, 이젠 바로 책상을 빼도록 강요하게 된 것. 심지어 야구선수에게 주어진 최후의 최후인 방안으로, 독립리그인 연천미라클로 가서 훈련하는 것도 나이 제한이 있다. 따라서, 미일과 달리 육성선수가 최후의 보루인 선수들한테는 이 규약이 족쇄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문제는 소속 선수를 육성선수로 전환하는게 워낙 악용될 소지가 많다는 점이다.

첫째로 어떤 선수가 구단에서는 계륵같아서 경기에 내보내기는 싫은데, 다른 팀에도 보내기 싫은 선수를 육성선수로 전환해 이적을 막는 것. 육성선수 전환 제의를 받은 선수는 특출난 실력을 갖은 경우가 드물어 구단의 육성 선수 전환 요구를 거부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2015년 박성호가 이런 케이스. 만약 구단이 잡을 만한 선수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내보내서 타구단에 입단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는 게 옳다.

둘째로 FA보상선수로 육성선수는 그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FA를 영입한 구단이 꼼수로 유망주를 육성선수로 전환해서 보상선수 대상에서 피해보려는 것이다. 물론 이 경우 FA선수를 잃은 구단에 적절한 보상을 해준다는 FA제도의 취지에 당연히 어긋난다. 그리고 육성 선수 전환 제안을 받은 선수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만스럽겠지만, 그렇다고 거부했다간 구단 눈밖에 날테니 타팀의 영입제안이 있어 이적하지 않는 한 거부한다는 게 불가능하다. 2015년 육성 선수를 거부하고 롯데로 이적한 최영환이 이런 케이스였다. 기사, 결국 2016년에 규약 개정이 일어난 것도 이 때문이었다.

보류 선수 입장에서 육성 선수로 전환되는 건 당연히 생각하기도 싫은 기분나쁜 일이다. 하지만 구단에서 육성선수 전환을 요구하면 구단이 갑의 입장이다보니 싫어도 거절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구단의 갑질을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규약개정이 일어난 것이다. 당연히 미국과 일본 어디에도 없는 기형적인 제도였다.[15] 제도의 취지에 맞게 육성선수는 드래프트 되지 않은 신인 선수의 육성을 위한 제도로 활용되는 것이 옳지, 꼼수로 악용될 소지는 줄이는 것이 낫다.

규약 개정 이후 현재는 보류선수 명단을 확정한 이후 로스터 안에 든 선수들에 한정해서 자유계약 공시-육성선수 전환이라는 방식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5. 각 팀 별 육성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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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연습생/신고선수/육성선수 출신 선수

  • 연습생, 신고선수, 육성선수로 프로에 입단한 선수 중 위키에 등록된 선수를 소개한다.
  • 프로 입단 당시부터 육성선수였던 선수만 해당하며 육성선수로 계약했지만 정식으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선수는 기재하지 읺는다.
  • 굵은 글씨는 통산 sWAR이 2 이상인 선수.

6.1. 현역 선수

6.1.1. KIA 타이거즈

6.1.2. 두산 베어스

6.1.3. 롯데 자이언츠

6.1.4. 삼성 라이온즈

6.1.5. 키움 히어로즈

6.1.6. 한화 이글스

6.1.7. kt wiz

6.1.8. LG 트윈스

6.1.9. NC 다이노스

6.1.10. SSG 랜더스

6.1.11. 독립 리그 소속 선수[25]

6.2. 무소속/은퇴 선수

7. 기타 리그

7.1. 일본프로야구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한국프로야구에서 신고선수로 바꾸기 훨씬 이전부터 육성선수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사실 한국 신고선수제도가 일본의 야구규정을 들여오는 과정에서 같이 들여온 것이므로 이쪽이 원조라고 할 수 있겠다. 고교 시절 팀을 코시엔 결승까지 이끌어 교진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니우라 히사오 난카이 호크스에 연습생으로 입단해 전설의 명 포수로서 활약한 노무라 카츠야가 대표적인 경우.(단 이는 규정이 바뀌기 전의 케이스다.) 일본프로야구는 외국인 선수도 육성선수로 데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57] 보유 선수 인원이 무제한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하지만, 이 중 한국인은 거의 없다.[58]

또한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육성선수도 드래프트로 뽑는다. 신인드래프트가 다 끝난 후 지명자가 120명 이하일 경우에 한해 미지명자들을 상대로 육성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이 육성선수 드래프트는 2005년부터 시행했다.

보통 일본에서 육성선수로는 독립리그 출신 선수, 고졸 선수, 대졸 선수를 비슷비슷하게 뽑는다. 다만 독립리그 출신은 정규 드래프트에서 거의 안 뽑히고 대체로 육성선수로 뽑힌다는 것이 특징. 대졸사회인 선수는 2~3년 안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즉전감이고, 육성선수 계약을 하느니 사회인에 남는게 금전적으로 낫기 때문에 육성선수 계약을 제시하면 프로로 안 오려고 할 게 뻔해서 육성으로는 잘 뽑지 않지만 어디나 그렇듯 예외는 있어서 오카다 요시후미, 만타니 코헤이[59] 처럼 아주 없지는 않다.

NPB의 육성선수 최저연봉은 230만 엔. 한국보다 적다. 그러나 일본은 한국으로 치면 정식등록선수인 지배선수 최저연봉은 한국의 2배 가량인 440만엔. 지배선수와 육성선수 연봉에 차등을 두고 있는데[60], 굳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첫째로 열심히 해서 지배하선수로 올라오라는 헝그리 정신의 강조와 아마야구와의 공생이다.

헝그리 정신이야 설명이 불필요할 것이고, 아마야구와의 공생은 구단이 무분별하게 신고선수를 영입하지 못하게 하는 제약이다. 연봉이 240만엔밖에 안 되면 굳이 프로 신고선수로 들어갈 바에야 안정적인 사회인야구를 택하거나, 프로를 목표로 하더라도 사회인야구나 대학에서 돈을 더 벌거나 공부를 하며 드래프트를 준비하는 것이 낫기 때문에, 이런 경제적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정말 지금 당장 한시빨리 프로에 가고 싶은 선수만 신고선수 계약을 하도록 제도적으로 제약을 걸어놓은 것.

구단측에서 프로에서는 애매한 정도의(하지만 사회인 야구에서는 중요한 전력이 되는 수준의) 선수들을 로또삼아 신고선수 계약으로 쓸어가 아마야구가 고사하는 일을 막고, 선수 개인으로서도 신고선수 계약밖에 제시를 못 받을 정도면 냉정히 프로로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선수라는 이야기인데, 이런 선수가 섣불리 신고선수 계약을 택하면 몇년 후 방출되어 무직자가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사회인야구를 택하는 것이 멀리 볼 때 안정적일 것이다. 이런데 프로 신고선수가 사회인야구 연봉보다 높은 금액을 불러서 선수를 쓸어가 버리면 아마야구계는 선수가 부족해지고, 선수는 고작 눈앞의 몇십만엔에 앞으로의 인생이 불안정해질 수 있으며, 구단 입장에서도 터질 가능성이 희박한 신고선수에 많은 연봉을 주는 것은 손해다. 아마야구계와 선수 본인, 구단 모두의 공생을 위해 제도적으로 막아놓은 것.

참고로 일본프로야구 육성선수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를 밟은 선수가 바로 카리대이다.[61]
다만 일본프로야구 육성선수 중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인물을 꼽는다면 센가 코다이다. 일본프로야구 육성선수 드래프트 최고의 성공사례로 볼 수 있는 신화다.

다만 NPB 구단들은 일부 돈 많은 팀을 제외하면 육성선수는 보통 한자릿수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다. KBO는 무조건 드래프트에서 11명씩 뽑고, 추가로 육성선수를 뽑는 구조기 때문에 정규 드래프트 지명자라고 해도 자리가 없어서 하위픽들을 육성선수로 등록하는데, NPB는 실제 엔트리에 자리가 남는 만큼만 정규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뽑기 때문에 정규 드래프트 지명자는 1년차에는 무조건 지배 등록을 시킨다.[62]

KBO의 육성선수와 NPB의 육성선수의 또 다른 차이는 바로 계약금. NPB는 육성선수에게도 몇백만엔 정도의 계약금을 안겨준다. KBO의 하위픽 선수들의 계약금과 비슷.[63][64]

소프트뱅크의 경우 육성선수는 전부 기숙사 입실이 의무이며 월세는 3만엔이고 여기에 하루 3식이 무료제공이라고 한다. 또한 방망이와 글러브도 스폰서 회사의 제품이 기본제공되었기 때문에 타사 제품을 사고자 하거나 여분을 따로 준비하는 게 아니면 무료로 쓸 수 있다. 다만 육성 선수만 20명 이상이다 보니 3군에서[65] 좋은 성적을 보여준다고 해도 툴적인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66] 그대로 묻힌다고 하였다.[67]

히로시마의 경우도 기숙사 월세 3만원+하루 3식 무료제공 혜택이 있는 점은 동일하지만 이쪽은 반대로 육성선수를 많이 뽑지 않아서 육성선수도 2군에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지배 등록된 선수를 우선으로 쓰다 보니 2군에서도 백업을 전전하면서 출장기회가 적은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차라리 3군에서 뛰더라도 실전 경험을 많이 하는 소프트뱅크의 육성선수가 부럽다는 인터뷰를 한 전직 야구선수도 있었다.[68][69]

일반적으로 일본프로야구는 KBO에 비해서 팀 간 육성선수 인원차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육성선수를 대량으로 운용하는 팀일수록 더 좋은 선수를 뽑고, 더 잘 키운다고 한다. 육성선수를 조금 뽑는 익명의 모 팀에서는 선수들 사이에서 어느 육성선수에 대해 "어떻게 저런 애가 프로에 들어왔지?" 하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일본에서 암암리에 도는 말에 의하면 육성선수를 원래 많이 뽑아서 3군을 별개로 두는 구단이나, 선수가 모종의 이유로 모자라서 선수를 많이 뽑아야 하는 구단이 아닌 이상 육성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이하는 대체로 빽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이 많다고 한다. 이 빽이라는 게 신경도 안 쓰던 선수에게 입단 테스트를 보게 하는 정도인 구단도 있지만, 정말로 실력을 안 보고 특정 선수를 꽂아주는 구단도 있다는 듯. 이는 위에 적힌 ‘어떻게 저런 애가 프로에 들어왔지?’ 싶은 선수에 해당한다.[70]

일본 역시 육성선수는 정식 지명자에 비해 더 빠르게 사라지는 편이다. 2015년 드래프트[71] 기준 육성선수는 용병선수를 제외하고 28명이 지명을 받아 27명이 입단했는데[72], 이 중 8명만이 지배 등록되었다. 또한 8명 중에서 7명만이 1군을 밟아보았으며, 이들 중 입단 6년차인 2022년 기준 현역은 딱 3명.[73] 특히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육성선수를 무려 8명이나 뽑았지만 마스다 다이키와 하세가와 쥰 둘만이 1군을 밟아보았으며 2021년 현재는 대주자 요원으로 살아남은 마스다 다이키를 제외하면 모두 방출당했다.

좀 더 이전 기록인 2011년 드래프트의 경우, 26명이 지명을 받아 전원 입단한 후 9명이 지배 등록되었고, 이 중 8명이 1군을 밟아보았으나 현재는 현역이 없다. 가장 오랫동안 현역으로 뛴 선수는 2022년까지 뛴 카마모토 고. 그나마 그 카마모토도 한 번 방출을 당한 후에 라쿠텐으로 이적했다가 거기서 은퇴한 것. 그리고 그 다음 해인 2012년 드래프트 역시 전멸했다. 최후의 현역 NPB 선수는 2021년까지 뛴 이이다 유야.

여담으로 2024년 기준 NPB 현역 육성선수 출신 선수 중 가장 프로 입단이 빠른 선수는 2008년 육성선수 드래프터인 니시노 유지 니호 아키라이다.[74] 즉 육성선수 드래프트 도입 이래 3년간 입단한 육성선수들은 2022년 기준 전멸했다.

또한 빠르게 지배 등록을 못 받은 육성선수들은 정말 1-3년 안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7년 드래프트의 경우 지배 등록을 받지 못한 육성선수들은 5년차인 2022년을 끝으로 전부 방출당했다가 2023년 시즌 중 독립리그에서 뛰던 키스 데소자 펠리페[75]가 야쿠르트에 육성선수로 입단하면서 전멸만은 면했다.

7.2. 대만프로야구

대만프로야구에도 육성선수 제도가 있으며 한국과는 다르게 자주배훈선수(自主培訓選手)와 자행배훈선수(自行培訓選手)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 둘의 차이점은 자주배훈선수는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육성선수이며, 자행배훈선수는 드래프트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선수가 드래프트를 앞두고 쇼케이스를 위해 임시로 맺는 육성선수 계약이다. 종종 보이는 복귀 해외파가 드래프트를 준비하면서 드래프트가 열리는 여름 전까지 특정 팀과 육성선수 계약을 맺고 반 시즌 뛰는 것이 바로 자행배훈선수. 복귀 해외파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자행배훈선수로 등록되는 선수는 꽤 있는데 이래놓고 지명을 못 받아서 반년만에 사라지는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자행배훈선수의 경우 입단한 팀과 다른 팀에 지명받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며, 이런 식으로 팀이 바뀐 선수도 꽤 많다. 대표적으로 왕웨이중이 있다.( 라쿠텐 몽키스에서 육성선수로 드래프트 전까지 뛰고 드래프트 지명은 웨이취엔 드래곤스에서 받았다.) 반대로 자기가 드래프트 전에 뛰었던 팀에 또 지명을 받는 케이스도 있는데 이런 선수로는 푸방의 장샤오칭이 있다.

또한 2021년부터 대만프로야구도 육성선수 용병 제도가 생겼다. 2021년의 육성선수 외인으로는 중신 브라더스 타카노 케이스케 등이 있다.

육성선수 출신으로 유명한 선수는 양야오쉰이 있다. 단 이 사람은 일본에서 오래 뛰어서 30대 중반이 다 돼서 드래프트에 참여한데다가 타자로 전향하면 지명 가능성이 있었는데 원래 포지션인 투수를 고집하는 바람에 지명을 못 받아서 육성선수로 들어간 케이스.

2023년 타카시오 마사키라는 일본 독립리그 출신 선수가 라쿠텐 몽키스에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으나 입단이 취소되었다. 대만 실업야구에서 몇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외인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문제는 외인으로 간주되지 않는 외국인 선수는 드래프트로만 입단할 수 있다는 대만프로야구 규정 때문에 입단이 취소되었다.[76]

7.3. 메이저 리그

MLB의 경우는 육성선수 개념이 없지만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은 드래프트 대상자는 중남미 유망주처럼 자유계약이 가능하다. 이들을 보통 '언드래프티드(Undrafted)'라고 일컫는데, 말 그대로 드래프트를 받지 못했다는 뜻. 신분이 신분이니만큼 계약금은 2020년 기준 최대 2만 달러로 매우 적지만, 한국과 일본의 육성선수처럼 차별대우하는 것은[77] 없다. 물론 굳이 차별 대우를 하지 않아도 애초에 드래프트 20라운드까지 약 600명[78] 가량이 지명받는 와중에도 외면받았다는 것은 기대치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는 뜻이고, 보통 마이너 리그 뎁스나 채우려고 영입됐다가 빠르게 방출돼 사라진다.

물론 이런 식으로 입단하고도 간혹 메이저 리그 무대를 밟은 선수들이 있긴 있다. 프랭크 허먼이라든가 맷 슈메이커, 마이크 브로소 등이 대표적. 롯데에서 활약했던 애런 윌커슨은 미지명 이후 독립 리그에서 몇 년을 더 뛴 뒤에야 마이너 리그에 입문해서 빅 리그 선발승까지 거둔 드문 케이스다. 심지어 언드래프티드 출신으로 월드 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인간 승리 케이스도 있는데, 2004년 월드 시리즈 당시 보스턴의 주전 1루수였던 케빈 밀라나 백업 포수로 가늘고 길게 활약하며 2003년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던 마이크 레드먼드같은 사례가 있다. 레드먼드는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감독직까지 역임해 봤다.

8. 야구 외 종목

V-리그에서는 이와 동일한 개념으로 수련선수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79] KBL에도 수련선수 제도가 있었으나 2군 드래프트가 도입되면서 사라졌다. K리그 역시 번외 추가지명으로 신고선수 제도가 있는데[80][81] 2016년 드래프트 제도 폐지와 함께 같이 사라졌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도 존재했는데, 드래프트에서 2명씩 게임단 추천으로 입단하는 선수가 해당되며, 커리지 매치 우승자에 한해 드래프트 참가 및 입단 자격이 주어지기에 이렇게 입단한 경우에는 꽁프로라는 표현을 쓴다. 대표적으로 참가 자격이 없는데 이 방식으로 입단한 민찬기, 너무 어려서 바로 전력에 쓰기 힘들던 장윤철, 이영호.

미국 스포츠리그에는 NFL에만 신고선수와 유사한 프렉티스 스쿼드[영문]라는 제도가 있다. NFL 한팀 정원은 53명이며 프렉티스 스쿼드는 팀당 8명을 둘 수 있는데, 풀시즌 1년을 뛰지 않은, 액티브 로스터[영문]에 9게임 미만인 선수가 자격이 있다. 이들의 최소 급여는 주당 5,700달러. 만약 타팀에서 이 명단에 속한 선수를 데려가려면 무조건 53인 로스터에 들어가야 한다. 일단 여기까지만 가도 NFL 선수 비슷하게 취급은 해준다. 예를 들면 프로레슬러 브록 레스너의 경우는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수비엔드로 트라이아웃을 통과해 이 명단에 들어갔기 때문에 비공식이긴 해도 NFL 선수인 셈.


[1] 단, 군보류 공시되었던 선수를 병역의무 종료 후 육성선수로 전환하는 것은 가능하다. 군보류 자유계약선수로 분류되는 선수들이 이런 경우다. [2] 보통 드래프트 하위픽의 선수들은 정식 지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입단 시 정식 선수로 등록이 안 되고 육성선수로 등록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정식으로 드래프트는 되었기 때문에 계약금을 받는 등 일반적인 육성선수로 입단하는 선수들과는 대우가 다르다. [3] 이종욱, 허도환, 권혁의 경우. 단 권혁의 경우 방출 후 이적한 시기가 1군 등록명단이 확정된 이후라서 어쩔 수 없이 육성선수로 입단해야 했다는 차이점이 있긴 하다. [4] 서진용, 노환수 등의 경우. 사실 하위픽의 대부분은 지명을 받아도 육성선수로 입단한다. [5] 박용근, 조정훈, 손동욱의 경우. [6] 대표적으로 2015년의 한화가 이 꼼수를 써 지성준, 박성호 등을 방출시키고 육성선수로 재입단시켰다. 그러나 방출 이후 해당 선수가 다른 구단으로 입단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이 과정에서 최영환이 롯데로 이적하는 변수도 있었다. [7] 김현수 같은 경우는 수비와 주루가, 서건창 같은 경우는 부상경력과 작은 체구가 발목을 잡았다. 물론, 실제 프로에 와서는 저런 단점들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음을 스스로 증명해냈지만 적어도 드래프트 당시에는 스카우트들이 저렇게 평가했다는 거다. [8] 특히 투수가 저게 더 심해서 육성선수로 대박났다고 하는 선수들 중에 투수는 프로 초창기 선수 일부가 끝이다. 육성선수 신화를 보면 홀드왕까지 차지한 오현택이나 육성선수로 입단해 1군 감독까지 역임한 한용덕을 제외한 선수들은 대부분 타자들이다. 다만 일본프로야구까지 눈을 돌려보면 센가 코다이, 야마구치 테츠야, 이시카와 슈타, 니시노 유지 등 육성선수 출신이었는데 팀의 주축 투수로 성장한 사례가 2010년대에도 꽤 있긴 하다. 이는 일본이 넓기 때문. 한국은 전국이 일일생활권이고 전국대회를 보면 거의 모든 프로지망 선수를 다 체크할 수 있어서 스카우트가 거의 모든 고교와 대학 선수들을 다 관찰할 수 있지만, 일본은 워낙 땅이 넓고 고교, 대학 야구부원도 많아서 스카우트가 모든 선수들을 다 체크하기 힘든지라 진짜로 원석인데 순전히 이름값만 부족해서 육성선수로 입단하는 경우가 가끔씩 남아있다. 무엇보다도 일본 고교야구 선수들의 절대 다수는 엘리트 선수가 아니며 고교 선수들의 최대 목표는 고시엔 본선 무대를 밟는 것이지 프로 행은 선택 받은 극소수만 누리는 혜택으로 간주하기에 굳이 모든 선수들을 체크할 이유가 없다. [9] 고졸, 대졸(2년제, 4년제) 다 합쳐서 1200명 가까운 선수들의 기량을 온전히 파악하기는 매우 어렵다. [10] SK 와이번스 2차 2라운드 김주한, 롯데 자이언츠 2차 10라운드 이정윤(2017년 방출) [11] 조재형(KIA. 2017년 방출), 김기웅(KIA. 2017년 방출.), 박상원(kt.2017년 방출), 이준형(롯데.2017년 방출), 우현규(kt.2017년 방출.) [12] 2021년부터 선수의 최저 연봉은 3,000만 원이다. [13] 물론 여전히 최저 연봉보다 적게 받는 경우도 있다. 2024년 기준으로 원성준의 경우 키움 히어로즈와 최저 연봉의 절반인 1500만 원만 받는걸로 계약하였다. [14]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적용된 선수들의 최저 연봉 [15] 미국은 육성선수제도가 아예 없고, 일본의 경우 지배하선수(한국으로 치면 보류선수)가 자유계약 대상자인 경우에 한해서만 육성선수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 경우도 육성선수로 전환된 다음해 지배하선수로 재계약되지 않은 경우에는 무조건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때문에 과거 한국야구에서처럼 구단 마음먹은대로 육성선수로 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16] LG 트윈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하고 히어로즈로 팀을 옮긴뒤 포텐이 터져 KBO 최초 200안타를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이후 LG로 다시 팀을 옮겼다가 현재는 KIA 타이거즈에서 쏠쏠한 활약을 하고있다. [17] 인간승리의 대명사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하여 1년만에 방출되었고 초등학교 코치를 하는 등 어려운 세월을 보냈지만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여 주전이 되었다. [불펜포수] 불펜 포수에서 육성선수로 전환. [19] LG 트윈스 출신 [20] 두산 베어스 출신 [21]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신고선수로 입단. 이후 2018년 LG 트윈스로 FA 이적. 김현수의 경우 애매하단 평이 있는데, 그 이유는 지명되고도 남을 성적이었는데도 무성의한 수비를 이유로 안 뽑혔기 때문. 실제로는 수비를 그냥 못해서 그런 게 와전되었기 때문이다. 프로 와서도 수비는 영 못하긴 한다. 일부에서는 신일고 동료 남윤희의 미국 진출 때문에 지명을 안 했다는 주장을 했지만 정근우 추신수의 미국 진출 때문에 지명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과 마찬가지로 그닥 근거는 없는 소리이다. [22] 삼성 라이온즈 신고선수 출신 [23] 두산 베어스 육성선수 출신 [24] 삼성 라이온즈 신고선수 출신 [25] 육성선수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독립 리그로 이적한 선수들을 수록한다. [26] 개명 전 이름은 지성준. [27] 개명 전 이름 강병완. [불펜포수] [29] 이듬해 정식지명되었다. [30] 개명 전 이름 김진영. [31] 개명 전 이름 김수산. [32] 개명 전 이름 김영관. [33] 개명 전 이름 김사연. [34] 노장진의 아들이다. [배팅볼투수] 배팅볼 투수에서 육성선수로 전환. [36] 개명 전 이름 류재원. [37] 개명 전 이름 류승범. [승부조작] [39] 배우 민우혁의 본명. 우리가 아는 그 뮤지컬 배우가 맞다. 원래 LG 트윈스의 육성선수 출신이나, 훈련 도중 공을 밟아 미끄러지는 바람에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어 6개월만에 은퇴했다. [40] 개명 전 이름은 박종기. [불펜포수] [42] 개명 전 이름 백창수. [배팅볼투수] [44] 원래는 2001년 현대 유니콘스의 2차 10순위 지명을 받았지만 현대가 지명권을 포기하여 두산 베어스의 신고선수로 입단했다. [불펜포수] [46] 정식 지명을 받은 뒤 대학으로 진학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중퇴한 후 지명권이 풀렸다. 이후 자신을 지명했던 두산에 배팅볼투수로 들어갔다. [불펜포수] [48] 개명 전 이름 이동원. [49] 연습생으로 시작해 영구결번까지 오른 선수. [50] 2003년 롯데에 투수로 지명을 받았으나 대학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경희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롯데에서 지명권을 포기했다. 그 뒤 타자 전향을 선언하고 2007년 한화에 신고선수로 입단했다. [51]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서는 지명을 받지 못했고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기에 신고선수 출신이다. [52] 이듬해 정식 지명되었다. [53] 개명 전 이름 최병윤. [54] 1987년에 2차 3순위로 지명받아 청보 핀토스의 정식 선수가 되었다. [배팅볼투수] [56] 육성선수에서 1군 감독까지 간 최초의 예이다. 가을야구도 해본 최초의 예다 [57] 대표적인 용병 육성선수 출신으로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재비어 바티스타 등이 있다. [58] 육성으로 입단한 케이스는 사실상 아예 없고, 드래프트된 후 기량미달로 육성선수로 전환된 케이스로 송상훈(야구)이 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정리. [59] 2013년 육성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로 요코하마에 지명된 투수. 프로 입단 당시 만 27세 늦깍이였고 입단 얼마 후 지배등록되어 3년 동안 1군에서 30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4홀드 ERA 3.21을 기록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입단 3년만에 방출당했다. [60] 한국도 1군 최저연봉이란 개념 때문에 1군 선수와 1군에 못 올라간 선수의 최저연봉은 차이가 나는데, 일본은 1군 최저연봉/지배선수 최저연봉/육성선수 최저연봉 3개로 더 세분화되어있다. [61] 일본프로야구 육성선수 입단 이후에 메이저를 밟은 선수 기준. [62] 그래서 NPB 드래프트는 5~8명 정도 뽑는게 일반적이며, 정말 적게 뽑을때는 4라운드가 최하위픽이 되기도 한다. 많이 뽑는 경우 10라운드까지 가는 팀이 있긴 하지만 가끔이다. [63] 정규 드래프트에서 뽑는 선수들의 계약금은 하위픽이라고 해도 2~3천만엔 수준으로 KBO의 1차/2차 1라운더들과 비슷하다. 또한 한국의 1차지명에 해당하는 1라운더는 대부분 1억엔+옵션을 받는다. [64] 참고로 NPB 롯데의 경우 육성선수는 라운드에 차등을 두지 않고 300만엔의 계약금을 준다. 환율에 따라 다르지만 3000~3300만원 수준. 2019년 NC 다이노스의 정규 드래프트 9~10라운더의 계약금이 3000만원이었다. [65] 육성선수를 많이 뽑는 소프트뱅크, 쿄진의 경우 정규 드래프트 지명자 출신은 처음부터 2군에서 뛰지만, 육성선수들은 정말 잘 하는 게 아니면 3군에서 거의 시즌을 보낸다. [66] 소프트뱅크에서 육성선수 출신으로 1군까지 올라온 선수들을 보자면 센가 코다이 리반 모이넬로는 빠른 구속, 스나가와 리처드와 오스카 코라스는 어마어마한 장타력, 카이 타쿠야는 엄청난 강견의 어깨와 수비력, 슈토 우쿄와 마키하라 타이세이, 카마모토 고, 카메자와 쿄헤이는 빠른 발과 수비력(슈토와 카메자와는 2루, 유격이 가능한 선수이며 카마모토는 중견수이고 마키하라는 2루수 유격수 중견수 전부 가능하다)을 가지고 있었다.(그나마도 카메자와는 호크스에서 1군을 밟지 못한 케이스. 소프트뱅크에서 육성선수로 1년 더 계약하자고 한 상황에서 주니치가 지배 등록 계약을 제시하면서 채갔다.) [67] 해당 인터뷰를 한 선수는 코야마 카즈히로라는 선수로 고교 졸업 후 4년간 소프트뱅크에서 육성선수로 뛴 후 방출당해 은퇴했다. 이후 코쿠시칸대학에 진학. 여담으로 이 선수는 슈토 우쿄랑 같이 3군에서 뛰어봤는데 선수들 사이에서도 엄청나게 발이 빨랐다고 한다. [68] 오카바야시 츠바사라는 선수로 고교 졸업 후 2년간 히로시마에서 육성선수로 뛴 후 방출당해 은퇴했다. 이후 코쿠시칸대학에 진학. [69] 육성선수를 많이 뽑는 팀은 3군에서 선수들을 뛰게 하고, 적게 뽑는 팀은 2군에서 출장시키는 이유는 NPB의 2군 출전 제한 때문이다. NPB는 2군이라고 해도 육성선수는 5명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다행히도 엔트리 제도가 아니라서 등록/말소 같은 건 없고 그냥 명단에서 5명까지만 내보낼 수 있다는 것. 아무튼 이 때문에 육성선수가 수십명인 팀에서는 육성선수들 중 가장 잘 하는 극소수를 제외하면 그냥 3군에서 돌리게 되는 것이다. [70] 대놓고 이런 식으로 지목을 받는 선수가 전 라쿠텐 노리모토 요시키(팀내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하나인 노리모토 타카히로의 동생이다.)와 롯데의 우에다 쇼타(일본 구단에서 가장 선호하는 게이오기주쿠대학 야구부 출신이라 감독이 손을 썼다는 의견이 많다.) [71] KBO랑 다르게 일본은 드래프트가 개최된 해를 연도로 한다. 따라서 2015년 드래프트는 KBO의 2016년 드래프트에 대응한다. [72] 요미우리의 육성 3라운더 마츠자와 유스케가 입단을 거부했다. 근데 그 마츠자와는 그 다음해에 또 요미우리에 육성선수 지명되었고 1군을 밟지 못하고 2020년을 끝으로 방출당했다. [73] 주니치 드래곤즈의 와타나베 마사루, 치바 롯데 마린즈 카키누마 토모야,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스다 다이키. 이 중 카키누마는 대수비용 백업포수로, 마스다는 대주자 롤로 1군에 꽤 모습을 드러내고는 있지만 둘 다 주전자리는 못 꿰찬 상태. 와타나베는 외야 백업으로 잠깐잠깐 올라온 게 전부고 주로 2군에 있었다. 사실 2021 시즌까지 주니치의 미츠마 타쿠야도 있었는데 미츠마는 2021년을 끝으로 방출. [74] 공교롭게도 두 사람 다 롯데 소속이다. 니시노는 원클럽맨이고 니호는 트레이드와 방출을 당한 후 롯데에 입단 테스트로 입단했다. [75] 전 오릭스. 일본으로 귀화한 일본계 브라질인이다. [76] 이 선수는 결국 2024년 드래프트에서 퉁이 라이온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지명 당시 무려 35세였다. [77] 1군 콜업 불가, 전력외통보 후 재계약하는 방식 등등. [78] 이것도 2024년 기준 20라운드-600명이지, 201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30라운드 넘어서까지 지명이 이어졌으니 10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지명을 받았다. [79] 현대캐피탈의 주전 리베로였던 오정록이 수련선수로 성공한 케이스로 보도 등지에서 알려져 있었지만, 사실 오정록은 자유계약으로 입단하였다. 오정록이 경희대학교를 졸업할 당시에는 이경수의 드래프트 파동 때문에 잠시 동안 자유계약으로 바뀐 상태였고, 그는 졸업한 후 몇 달이 지나서 뒤늦게 둥지를 찾은 경우라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게다가 프로리그가 출범되기 전이었고, 드래프트제는 V-리그 출범을 앞두고 재개됐다. 대표적인 수련 선수로는 한국전력의 세터 강민웅, 대한항공의 센터 이수황, KB손해보험의 센터 김홍정과 리베로 김진수, 대한항공의 센터 김철홍(김철홍은 원래 00학번이라 자유계약으로 입단할 수 있었으나 부상 치료 관계로 1년 휴학하는 바람에 졸업이 늦어져 드래프트 대상이 됐지만 지명을 못 받은 경우.), 한국전력의 리베로 김강녕,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리베로 한지현,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세터 김다솔 등이 있다. [80] 처우는 번외 지명 선수와 동일하며 1군 출전도 가능하다. [81] 대표적인 번외 지명 출신 선수로는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주민규가 있다. [영문] Practice Squad [영문] active ro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