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9:08:53

하이트 스파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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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스파키즈 로고 하이트 스파키즈 로고

1. 개요2. 역사3. 똥군기의 팀4. 승부조작의 메카5. 해체 및 CJ 엔투스와의 합병6. 역대 선수들7. 유니폼8. 역대 팀 성적9. 여담

1. 개요

대한민국의 옛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단으로, 감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명근이었다. 팀명은 플라워(flower) - KOR - 온게임넷 스파키즈 - 하이트 스파키즈. 운영사는 온게임네트워크였다.

정식 팀명은 온게임넷 스파키즈로, 하이트 스파키즈는 하이트가 스파키즈의 네이밍 스폰서로 들어오면서 사용하는 팀명이다.[1]

'스파키즈'는 불꽃, 활기, 번뜩임, 멋진 젊은이 등을 뜻는 영어 단어인 '스파크(SPARK)'의 복수형을 개성있게 표현한 말로 '멋진 녀석들'이라는 의미의 신조어다.[2] 다만 대부분은 온천 아이들이라고 불렀다. (spa+kids)

2. 역사

정식 창단은 2000년, 변성철, 이광수, 한웅렬 등 당시 쟁쟁한 프로게이머들이 포진했던 플라워 팀이 시작이였다. 처음에는 단순한 길드로 출범했지만 2000년 10월 KOR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KOR이라는 팀명은 Korea에서 따왔으며, 대한민국 대표 프로게임단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훗날 대한민국을 대표하긴 했다. 물론 게임 실력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대표하게 됐으니 문제지.

한동안은 KOR이라는 비스폰 구단으로 지내다 2006년 5월, 온게임넷에 인수되어[3] 공군 ACE를 제외한 11개 프로게임단 중 가장 마지막으로 기업팀의 지원을 받은 구단이 되었다.[4]

2006년 6월 23일, 새 팀명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공개되었으며, 같은 날 열린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결승전에서 한동욱이 온게임넷 소속으로 첫 공식전을 치렀다. 그리고 이날 한동욱은 조용호를 꺾고 스파키즈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개인리그 우승을 이뤄낸다.[5]

그 뒤 2009년 4월, 하이트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하이트 스파키즈로 팀명을 변경했다. 다만, 맥주 브랜드라는 문제 탓에 미성년자 선수들에게는 그냥 스파키즈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혔다. 지금이었다면 하이트진로음료의 석수나 블랙보리 같은 제품으로 퉁쳐도 되었을텐데

온게임넷 인수 후에는 ID 등을 통해서 게임단을 많이 홍보하기도 했다.

원래는 그냥 못 하지도 않고 잘 하지도 않는 보통 정도 팀이었으나, SKY 프로리그 2004 3Round에서 전승으로 결승에 오른 KTF 매직엔스를 꺾고 팀 첫 우승을 차지. 당시 KOR은 로스터 최소 인원인 6명만으로 KTF를 꺾는 기적을 달성했다. KTF 입장에서는 지금 생각해 봐도 어이가 없는 게 토막으로 소문난 전태규와 한동욱이 각각 강민 박정석을 잡아냈었던 것.[6][7]

SKY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에서는 굉장히 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전 시즌 우승을 차지하곤 당당하게 나섰으나 개막전에서 전 해 1라운드에서 꼴찌를 차지하고 2라운드에서도 3라운드 진출전에서 패배해 2시즌 연속으로 출전조차 못했던 Plus에게 0:3 완패[8], 이후 당시만 해도 만년 하위권 팀이던 삼성전자 칸에게 1:3 패배, 심지어 그때까지 팀의 승점자판기였던 슈마 GO에게마저 2:3으로 지는 등[9] 개막 5연패를 당하면서 조기에 포스트시즌 탈락을 결정짓고 만다.

...이랬는데 5연패 후 첫 상대였던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선수 전원이 삭발을 하고 나오는 의지를 선보였고, 그럼에도 설마 승이 없던 팀에게 T1이 패배할 거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으나, 무려 3:1 승리를 하며 완벽하게 T1을 짓눌러버리는 이변을 선보이게 된다. 이후 KOR팀은 말 그대로 화려하게 부활했고, 남은 5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최종전적 5승 5패로 유종의 미를 거뒀고, 지옥에서 천국을 맛본 팀으로 불리게 된다. 물론 삭발 효과가 영원히 가진 않아서 후기리그에선 그저 그런 성적을 거두며 이전의 성적으로 되돌아갔다.

비스폰으로 프로리그 우승까지 하고도 당시 프로팀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창단하게 된 사연은 차재욱 선수와 연관이 있다. 당시 대구 지역의 유지였던 차재욱의 부친[10]이 비스폰으로 어렵게 게이머 생활하는 아들과 팀원들을 안타깝게 여겨 직접 팀 창단을 준비했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가 좀 비범한 것이 무려 대구광역시 소속 팀으로, 즉 최초의 지역 연고 e스포츠 구단을 만든다는 생각이었던 셈.[11] 협회와 대구광역시, 그리고 차재욱의 부친이 뭉쳐 팀 창단을 준비 중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에 맞춰서 차재욱의 별명이었던 '자이언트'에서[12] 따온 자이언트 PC방이라는 곳을 대구에 열었고[13], 이 PC방은 작지만 e스포츠 전용 경기장도 만들어 두는 등 뭔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한다.[14] 이 계획이 틀어지면서 창단 문제가 미뤄졌던 것이며, 이것도 이명근의 뻘짓 때문으로 밝혀졌다.

어쨌든 온게임넷 소속으로 창단한 이후에도 성적은 그럭저럭인 팀이었으며, 2006년 전기리그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을 이기지 못하고 패배했다.[15] 이로 인해 이명근 감독은 에결 발트리라고 까였다.[16]

이렇게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까지는 포스트시즌 문턱에서 마감하는 중위권 팀 수준이었다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에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또 CJ 엔투스에게 에결 접전 끝에 패배했다.[17]

2008 프로리그에서는 아슬아슬하게 시즌을 진행해 오다가 막판에 6연승[18]을 거두면서 기적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준플레이오프에서는 STX SouL을 꺾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SKT T1도 꺾고 결승까지 올랐으나, 삼성전자 칸에게 패배했다.

결승전이 치러지기 며칠 전, 차재욱이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 칸을 X밥이라 칭해서 기자한테 "인터뷰에 어울리는 선수들만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까였으며, 본 경기에서도 이성은에게 밥 세레머니와 광안리 입수, 저질댄스 세레머니 등을 연달아 당한 뒤 이어진 5세트도 이승훈이 PO에서 김택용에게 써먹었던 4게이트 뽕뽑기 빌드를 겜잘잘 허영무에게 역으로 당해 털려 개망신을 당하고 이미지는 이미지대로 깎아먹었다. 그 외에도 비호감 선수들의 인터뷰 스킬이나 돌출 행동으로[19] 이미지가 더욱 추락했는데, 훗날 전태규가 개인방송에서 털어놓기를 이승훈의 욕설과 이런 비매너 행동들은 거의 프론트와 코칭스태프들이 짜고 벌인 일이라고 했다. 스파키즈는 인기가 어중간해서 차라리 악동 이미지로 어그로를 끌어서 주목받자는 컨셉을 밀었다고. 한마디로 이 팀의 수뇌부들이 얼마나 답이 없는 집단이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KOR때의 기적도 그렇고, 2008 프로리그에서 보여준 기적도 그렇고,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온게임넷은 스파키즈를 미라클 스파키즈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미라클 스파키즈를 이끈 주역이었던 에이스 신상문은 일명 미라클 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08-09 시즌에서는 시즌 내내 3~4위를 유지하며 시즌을 마쳤는데, 유독 이제동 프로토스에 약하다.[20] 이는 팀 내에 스파링 파트너가 될만한 토스가 없었기 때문이다. 상대 파트너 도재욱과의 경기를 연습하면서 팀 내 프로토스 연습생들과 연습했는데 승률이 90%가 나오고 이경민, 김봉준 등이랑 팀 밀리를 했는데도 승률이 제법 나와서 또 한 번 커맨드를 지으러 가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래도 언젠가부터는 이경민, 김상욱 등 토스전에 강한 선수들이 많이 생겨 토막 이미지는 어느 정도 벗었다.

이명근 감독은 이승훈 비속어 채팅과 한동욱 계약 관련 사건, 차재욱 전태규의 미디어 데이에서의 발언과 이승훈의 비매너 엘리사건으로 인해 한때는 막장 감독이라는 오명을 썼다.[21] 그나마 나중엔 신상문 이경민의 성장으로 인해 조금 나아지긴 하였지만...

위너스리그에선 첫 올킬/첫 스트레이트 올킬[22]/첫 역올킬[23] 등을 모두 당한 불명예를 안고 있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9 8강에는 소속 선수 4명을[24] 진출시키며 스파키즈 스타리그(...)로 만들었다. 하지만 나머지는 모두 팀킬 대진을 맞아 떨어졌고, 유일한 생존자는 결승에서 이제동에게 셧아웃패를 당했다.

09-10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초반엔 주전이었던 박명수, 문성진, 이경민의 예상치 못한 부진, 신인 토스 게이머들의 무기력한 패배 등으로 인해 중하위권으로 처졌던 상태. 그나마 건진 것이라면 신상문의 부동의 에이스화, 김상욱과 김학수의 성장 뿐이었다. 그러나 박명수의 페이스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시 4연승 중이었다. 결국 2라운드 마지막에 T1을 잡고 5연승을 쌓았다.

스페셜 포스 팀도 소유하고 있었다. 원래는 여성 멤버로만 구성되어 있었지만 스페셜 포스 프로리그 1st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한 뒤, 서지원을 제외한 여성 멤버들을 방출시키고 남성 멤버들로 물갈이를 해버렸다. 그 결과 전보다 상승한 3위로 마감했다.

위너스 리그에서 절대 뚫릴 것 같지 않았던 kt 롤스터의 결계를 뚫고 KT를 이긴 팀에 합류했다. 그것도 신상문 하나로! 허나 다음 경기, 3월 16일 이제동에게 선봉 올킬을 당했다.[25] 게다가 09-10 시즌엔 화승에겐 1세트도 못 따고 3:0, 3:0, 4:0으로 졌다. 4라운드는 에결까지 갔지만 또 이제동에게 패배했고 5라운드에서는 다시 스윕패.[26]

하이키즈라는 별명이 있는데, 축약한 별명이 아니고 강민의 올드보이에서 홍진호가 하이키즈라고 부르는 제2의 그랜드 파일날 사태(?)가 발생하면서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3. 똥군기의 팀

군기가 엄청나게 세기로 악명 높았다고 한다. 스타판이 끝난 현재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나 게임단 내부에서 군기를 잡았다는 증언이 꽤 나오는데, 스파키즈는 그 중에서도 독보적이었다. 비유하자면, e스포츠판 해태 타이거즈인 셈. 사실 해태랑 비교하는 것도 모욕인 것이, 해태는 그런 상황에서도 우승은 잘만 했고 또한 KBO 리그 대표 인기 구단[27] 중 하나이기라도 했지 이 스파키즈는 뭐...[28][29]

김봉준이 언급하길, 한 게이머가 "네 게임 실력이 쓰레기 같으니 쓰레기통에 들어가라!"라고 대놓고 인신공격을 서슴없이 했고, 김봉준은 설마 진짜로 들어가라고 하겠냐고 생각했지만, 진짜로 안 들어가냐고 갈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들어갔다고 한다. 고참 선수가 연습생이나 후배 선수들을 쓸데없이 갈군 적도 많았다고 하는데, 특히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핵심 브로커로 밝혀진 이 팀을 멸망시킨 주장 원종서 또한 승부조작 이전부터 팀 내에서 악명이 매우 높았다고 한다.

오죽하면 팀 내 에이스였던 신상문도 스파키즈 멤버들과의 합동방송에서 군대가 스파키즈보다 군기가 덜해서 편했다고 밝혔으며, 그 말을 듣고 있던 이경민, 전태규, 김봉준도 이에 동의했다. 참고로 전태규와 김봉준은 은퇴 이후 국군 부대 중 군기의 끝판왕이라고 하는 해병대로 군복무를 마쳤다.

태생부터 군인팀인 공군 ACE도 훗날 출신 선수들이 푸는 일화들로 보면 군기가 엄청나게 셌던 것은 물론 병영부조리 역시 상당했던 것으로 보이지만[30], 부대 특성상 후임이 선임보다 나이가 위인 경우가 많아 기강이 해이해질 수 있다는 특수성이 존재했고 전역 후로도 공군 출신 선수들끼리 연락을 하거나 모임을 가지기도 하는 등 그래도 이 스파키즈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할 수 있다. 다들 알다시피 대한민국의 병역 제도는 잔인하고 가혹하다는 점에서 전세계 모든 국가를 통틀어 압도적으로 열악한 수준인데, 군대, 그것도 그 중에서 최고봉인 해병대조차 게임단 시절보다는 편했다고 증언한 점만 봐도 얼마나 팀내 군기가 심각한 수준이었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심지어는 폭행이나 가혹행위[31] 종종 있었다는 걸로 보아 여러모로 이리저리 팀 자체가 문제가 많았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연봉 등 기본적인 대우조차도 열악했다고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애초에 이 팀은 다른 기업구단들이나 국가가 직접 운영했던 공군과는 달리 MBC GAME HERO eSTRO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협회/방송사에서 발언권 얻으려고 창단한 팀이었으니까...

다만 같은 방송사에서 운영했던 MBC GAME HERO 박성준 웨이버 공시 사건이나 여러 선수 현금 트레이드하고 항명 사건까지 벌어져 성적 잘 내던 하태기 감독이 스스로 물러나거나[32] 연습생을 속여 노예 계약을 한다든지 해체 1주일 전까지 해체는 없을 거라며 선수들을 속이기까지 했으며, eSTRO 역시 감독[33] 숙소에서 친구들과 술판을 벌였다는 썰을 보면[34] 온게임넷이나 MBC GAME이나 방송사 산하 게임단들의 환경은 하나같이 매우 열악하고 관리도 제대로 안 됐던 점에서 딱히 다를 바 없었다. 그럼에도 MBC GAME이나 eSTRO 출신 선수들은 스파키즈와는 달리 훗날 개인방송에서 본인들의 팀이 스파키즈 수준으로 부조리와 갈굼이 심했다는 이야기를 풀어놓거나 하태기, 성학승, 이지호 등 전 감독을 비난하는 경우는 딱히 없고 오히려 미운 정 겸 부심 혹은 과거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문드문 드러내는 반면[35][36], 전직 스파키즈 선수들은 이명근 감독이나 스파키즈 얘기만 나오면 마치 트라우마 스위치라도 켜진 듯 학을 떼는 걸 보면 그 중에서도 스파키즈가 가장 답이 없는 팀이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4. 승부조작의 메카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주범 원종서[37]와 팀의 몇몇 팀원들이 용의자 명단에 오르며 하이트 주작키즈, 하이트 쓰레기즈 등의 오명들을 얻었다.

게다가 조작 사건에 가장 많은 선수가 연루된 팀[38]이며, 그 선수들이 하나같이 주전급들이었기 때문에 엔트리를 다시 채우기 위해 검증이 덜 된 2군 신세의 신예들과 무명들을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억지로 출전시켜야만 했다.[39][40] 여기에 어수선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가뜩이나 시즌 내내 바닥이던 성적은 더 바닥을 쳤다. 만약 이 팀에 승부조작 연루자가 더 많이 나와서 1군 로스터 8명을 채울 수조차도 없었더라면 시즌 진행 중에 팀이 참가를 못 하는, 최악의 경우 시즌 중 아예 팀이 해체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나올 수도 있었다.[41]

그리고 2010년 5월 18일, 이 사건에 책임을 물어 온게임넷 측에서 단장을 해임시키는 e스포츠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 발생하기에 이른다. 또한 게임단 운영을 책임지던 사무국 국장과 직원들은 감봉 및 내부 징계로 이어졌으며, 이명근 감독은 직무 정지, 코칭 스태프들도 선수 관리 소홀 및 불찰 등으로 책임을 묻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이명근 감독은 로스터에서 말소되었다. 그리하여 이들은 한동안 단장과 감독도 없이 경기를 치러야만 했다.

상대적으로 연령이 낮은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이었기에[42] 명문에 고참 선수가 많았던 CJ 엔투스에 비해 더욱 관리가 필요했던 팀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최악의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었다는 점에서는 프런트가 더더욱 비난을 살 수밖에 없다.[43] 그나마 팀의 최고 에이스였던 신상문이 연루되지 않아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44]

거기에 주요 주전 선수들이 대거 잘려나가서 우승권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탄탄했던 선수진이 박살나는 바람에 1군 로스터가 아재들만 모인 공군 ACE 수준으로까지 추락했으며, 이호준, 김학수, 김봉준, 신성은, 한지원, 강석, 조재걸, 하태준 등 제대로 된 경험조차 없는 신예들이 간간히 출전해야 했다.[45] 그나마 원종서, 김창희가 연루된 테란라인은 신상문 이호준이 버티고 있어서 사정이 나았지만 조작 이전부터 토스라인은 이경민을 제외하면 조재걸, 하태준 0승 클럽에 가입하는 등 잉여라인 수준이었던 데다 특히 박명수 - 문성진 2강 체제로 굴러가던 저그 쪽은 둘 다 조작으로 쫓겨나는 바람에 완전히 박살났고[46], 결국 eSTRO에서 이적해 온 강석, 갓 데뷔한 한지원을 추가로 투입해 땜빵해야 했다.

프런트 전체가 폭파당한 건 아니므로 코치들만은 그래도 남아 있었지만 과연 감독도 없이 스파키즈가 다른 팀들에 제대로 맞설 수 있을런지... 진짜 최근 몇 라운드 동안 그랬듯이 신상문, 김상욱, 이경민 3명은 매 경기마다 항상 출전[47]해야 했고, 특히 사실상 선수에 플레잉코치까지 겸하고 있던 신상문이라도 없어지면 진짜 끝장이었다.[48]

이 때문인지 하이트 스파키즈 공식 홈페이지는 아예 선수 소개 페이지가 사라져 있다. 메인 화면에서도 전혀 선수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가 없는 상황.

결국 이 시즌은 11위라는 공군만 빼면 꼴찌라는 창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고야 말았다. 이게 정녕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부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까지 세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참석한 팀에 어울리는 성적인지 가히 의심스러울 정도. 더군다나 스파키즈와 마찬가지로 팀의 주장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만년 약체 eSTRO(10위)보다도 아랫 계단이었으니...

게다가 결승전까지 다 끝나고 시즌이 완전히 종료되고 이틀 후인 2010년 8월 9일, 신상문 FA 대상자가 되면서 정말로 에이스를 잃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왔다. 설상가상으로 모 팀이 구단 매각을 추진하고까지 있다고 하며, 만일 매각하지 못할 경우 팀을 해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까지 뜨면서 이 구단이 혹시 하이트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최악의 경우 팀이 해체되는 것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었다.[49] 팬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신상문이 FA 선언 없이 하이트와 연봉 1억원에 재계약하여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그와 별개로 하이트는 승부조작에 대한 천벌을 아주 제대로 받았다.[50][51]

이어 비시즌 기간[52]이던 2010년 9월 21일에는 하이트 스파키즈의 연습실과 숙소가 집중폭우로 수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53] 그나마 이 때는 추석연휴 기간이어서 선수들도 휴가를 갔던 터라 인명피해는 없었고 재빠른 대처로 피해는 최소화되었지만, 가뜩이나 팀 상태가 위태로운 마당에 수해라는 또다른 악재까지 맞았다. 이 기사에서 이명근 감독의 코멘트가 언급되었는데, 전 감독이라고 써 있지 않는 걸 보면 조작 사건의 책임으로 해임까지 되진 않았고 직무 정지가 풀린 뒤 슬그머니 복귀했던 모양이다.

5. 해체 및 CJ 엔투스와의 합병

그러다가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개막을 나흘 앞둔 2010년 10월 12일[54], CJ 엔투스와 합병하여 하이트 엔투스가 되었고, 기존 스파키즈 선수단 등 관련 자산들은 운영사 CJ스포츠로 다 넘어갔다. 이후 하이트와의 네이밍 마케팅이 완료될 경우 CJ 엔투스로 팀 명칭이 다시 바뀔 것이기 때문에, CJ 엔투스에 흡수합병한 형태로 해체했다고 봐도 될 듯.[55]

왜냐하면 모기업인 CJ그룹이 2009년 12월 운영사 온게임네트워크의 모회사인 온미디어를 인수하면서 CJ그룹 산하에 게임단이 두 팀이나 생기게 되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기 때문. 즉 승부조작과 별개로 합병하자마자 관련 떡밥이 있었다.[56] 게다가 스파키즈 입장에서는 이번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영구제명당하는 큰 타격을 입었고, CJ 엔투스[57] 역시 김정우가 돌연 은퇴를 선언[58]하면서 이 두 팀을 결국 합병하겠다는 카드를 꺼낸 모양.[59]

일각에서는 KeSPA에서 CJ그룹 SK텔레콤, KT 등 대기업들 간의 알력 다툼이 심해져서 이렇게 된 거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두 팀 모두 결국 CJ 소속팀들이라 같이 하나가 된 듯 하다. 이미 합병 당시에도 팬들이 합치면 굉장하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고... 또한 알력 다툼이 있던 없던 CJ와 스파키즈 두 팀 모두 조작 연루자가 한 명 이상 나온 상황이었고,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선수들이 연루된 스파키즈는 구멍난 주전 라인을 복구하려면 몇 년은 공군 ACE보다도 못한 성적을 각오해야 됐는데, 그러면 또 엄청난 돈과 시간이 소모되는 것도 사실이다. 결국 조작 사건이 결정타라 봐야 한다.

이로써 플라워 - KOR - 온게임넷 스파키즈 - 하이트 스파키즈로 이어진 팀 역사가 마감되었다. 그야말로 승부조작 하나가 바로 팀의 해체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겠다.

훗날 김봉준 이상호와의 방송에서 합병 당시 CJ의 감독이었던 김동우[60]가 연루된 그리핀 사건과 함께 당시의 [61]을 풀었는데, CJ가 인사를 잘 안 하는 등 팀 분위기에 회의를 느껴 합병 뒤 김동우 감독한테 다른 팀으로 이적시켜달라고 하자 웅진 스타즈 이재균 감독한테 잘 말해줄테니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두 달 동안 아무런 연락도 없었고 나중에 이재균 감독을 만났으나 너 은퇴한 거 아니었냐며 이적에 대해 아무런 얘기도 듣지 못했다고 하자 그제서야 본인이 김동우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62] 덧붙여 팀 해체 후 17~18명 정도가 남아 있었지만 다 데려간 것도 아닌 8명만 데려갔고, 나머지 인원은 물어보니까 집으로 가라며 실업자가 되어버렸다고 한다.[63] CJ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은 서류상으로만 CJ 소속으로 남아있다가 일괄적으로 임의탈퇴 처리되었다.[64]

이후 그나마 남아 있던 선수들은 은퇴하거나 스타크래프트 2로 전향하면서 IM MVP가 협회에 합류하기 전까지 한동안 CJ 및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의 스파키즈 출신 선수들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오히려 e스포츠 연맹 소속이나 해외팀 쪽에서 스파키즈 출신, 또는 스파키즈를 거친 선수들을 더 많이 찾아볼 수 있었는데, 그나마 유기성[65] 이호준이 2013년에 모두 은퇴하였고, 김학수마저 2014년에 은퇴하면서 이후 남아 있는 스파키즈 출신 게이머는 황규석만이 남게 되었다. 이후 한지원 2018년에, 타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로 전향한 조재걸도 이보다 1년 앞선 2017년에 은퇴했다. 그나마 마지막으로 남은 황규석도 2019년에 군 복무로 잠시 은퇴했다가 재복귀하면서 유일한 스파키즈 출신 선수가 되었고, 뒤를 이어 한지원도 복귀를 선언하였다.

한편 하이트 스파키즈와 합병한 CJ 엔투스는 스타크래프트 팀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해체하고 배틀그라운드 팀을 창설하면서 OGN 엔투스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하이트 스파키즈로 변경한 이후 오랜만에 온게임넷 이름을 팀 명칭에 사용한 셈이다. 그러나 2020년 말 OGN이 폐국 위기를 맞은 여파로 해체가 발표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66]

그리고 하이트진로는 2020년 LCK APK Prince의 스폰서를 맡으면서 e스포츠계로 복귀하였다. 그러나 이 팀 역시 프랜차이즈가 되는데 실패하면서 엔투스와 비슷한 시기에 해체 크리.[67]

6. 역대 선수들


실질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로는 신상문, 전태규, 차재욱, 한동욱, 이경민, 주진철 정도. 사실 박찬수, 박명수는 당연히 포함되어야 할 프랜차이즈 스타였으나,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의미가 없어졌으니...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가 한 번도 소속된 적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 만년 꼴찌로 유명했던 eSTRO도 초창기에 기욤 패트리가 속했고[70], 마찬가지로 약체팀의 대명사였던 위메이드 폭스 이윤열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공군 ACE야 두 말할 필요도 없으며[71], 여러 팀들이 연쇄 해체된 후 브루드 워 말기 때 만들어진 제8게임단에도 이제동이 있었으니... 추가로 WCG에 출전 자체가 불가능한 공군 ACE를 제외할 경우 유일하게 소속 선수가 WCG 대표로 출전한 사례가 없는 팀이기도 하다.[72] 만년 꼴찌였던 eSTRO조차 AMD 드림팀 시절 기욤 패트리가 2003년 대회에 출전해 동메달을 수상하거나, 이네이쳐 탑 시절에도 피터 네이트[73]가 2005년 대회에 출전해 동메달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니...

7. 유니폼

KOR 시절부터 유니폼이 자주 바뀐 팀으로 유명하였다. 하이트 스파키즈/유니폼 참조.

8. 역대 팀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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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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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그린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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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기록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제 2회 KeSPA Cup 스타크래프트 부문 준우승팀
KTF Bigi KeSPA컵 한빛 스타즈 온게임넷 스파키즈 - [74]

8.1.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KOR
년도 리그 리그 순위 경기 벌점 승점 포스트시즌
2003 KTF EVER Cup 온게임넷 프로리그 8위/8팀 12 2 5 0 -5 진출실패
2003 neowiz Pmang Cup 온게임넷 프로리그 5위/8팀 7 4 3 0 -1 진출실패
2004 SKY 프로리그 2004 1Round 5위/11팀 10 5 5 0 0 진출실패
2004 SKY 프로리그 2004 2Round 머큐리 2위/5팀 8 5 3 0 +2 플레이오프
2004 SKY 프로리그 2004 3Round 머큐리 2위/5팀 8 4 4 0 -2 우승
2005 SKY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 5위/11팀 10 5 5 0 +1 진출실패
2005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8위/11팀 18 7 11 1 -10 진출실패
온게임넷 스파키즈
년도 리그 리그 순위 경기 벌점 승점 포스트시즌
2006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6위/11팀 10 5 5 0 +8 진출실패
2006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8위/11팀 10 4 6 1 -3 진출실패
2007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5위/12팀 22 11 11 1 0 진출실패
2007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4위/12팀 22 13 9 0 +17 준플레이오프
2008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3위/12팀 22 14 8 0 +10 준우승
하이트 스파키즈
년도 리그 리그 순위 경기 벌점 승점 포스트시즌
2008-2009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위/12팀 55 33 22 0 +22 6강 플레이오프
2009-2010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1위/12팀 55 22 33 0 -23 진출실패

8.2. MBC GAME 팀리그

KOR
년도 리그 경기 벌점 승점 결과
2003 계몽사배 KPGA 팀리그 탈락
2003 라이프존 KPGA 팀리그 1 0 1 0 -4 7위
2003 LG IBM MBC GAME 팀리그 3 1 2 0 0 5위
2004 Tucson MBC GAME 팀리그 2 0 2 0 -5 8위
2004 MBC MOVIES MBC GAME 팀리그 7 4 3 0 +1 5위

8.3. 위너스 리그

하이트 스파키즈
년도 리그 리그 순위 경기 세트승 세트패 벌점 승점 포스트시즌
2008-2009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7위/12팀 11 5 6 34 32 0 +2 진출실패
2009-2010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9-10 6위/12팀 11 5 6 32 29 0 +3 진출실패

9. 여담


[1] 그래서인지 위키백과 하이트 스파키즈 문서는 표제어가 온게임넷 스파키즈로 되어 있다. KBO 리그 야구단인 서울 히어로즈의 경우와 비슷한 케이스. [2] 스파키즈 소속으로 프로 경력의 전부를 채운 전태규는 방송에서 스파키즈의 뜻을 찾던 도중 '나쁜 녀석들' 정도로만 해석하고 기억하고 있다. [3] 숙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찰11길 29 ( 평창동 358-2). 현재는 갤러리로 리모델링 되었다. [4] 정식 창단이 아닌 네이밍 스폰서 시기를 제외할 경우 2005년부터 정식 창단 전까지 이네이쳐 PC방의 후원을 받아 이네이쳐 탑으로 활동하다가 2006년 10월 10일 IEG에 인수된 eSTRO가 마지막이다. [5] 이전까지는 1차 GhemTV 스타리그에서 한웅렬이 KOR 소속으로 우승한 적이 있었지만 해당 리그가 스타리그와 MSL만큼의 권위와 지속성을 얻지 못해 비공인 리그로 남았다. [6] 이 때도 결승전은 7전제였다. 당시 우승 멤버는 차재욱, 한동욱, 전태규, 주진철, 신정민, 박명수. [7] 실제로 한동욱 토막답지 않게 박정석을 상대로 비공식전 포함 4:0으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을 정도로 강한 편이었다. [8] 플러스도 이 해 가을을 기준으로 스폰서를 갖게 됨으로써 비로소 궁핍한 생활을 청산할 수 있었다. [9] 실제로 당시까지 GO는 프로리그에서 KOR을 이긴 적이 없었다. KTF, SKT와 함께 3대 강팀으로 손꼽힘에도 늘상 KOR만 만나면 패배하던 모습에 공한증이라는 별명까지 붙었을 정도. 비슷한 케이스로 동시기 한빛에게 전패를 당한 팬택이 있다. [10] 2011년 7월 27일 별세. [11] 이 건을 제외하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지역 연고 e스포츠 팀은 지금까지 실현은커녕 구상조차 나온 적이 없었고, 결국 그렇게 2016년을 끝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는 막을 내렸다. 타 종목까지 따져도 국내에서는 이터널 리턴 같은 몇몇 종목에서나 시범적으로 시행되거나 지역 스폰서를 받는 팀 정도가 나올 뿐이었고, 제대로 된 지역연고가 실행되거나 실행되었던 리그는 롤의 LPL 오버워치 리그 밖에 없다. [12] 정확히는 "자이언트 킬러". 그 당시에 이미 프로리그 팀 우승 경력과 개인리그 우승 경력이 있었고 이후 명예의 전당에까지 입성하는 레전드급 선수들을 프로리그에서 종종 꺾으며 붙었던 별명이다. 강민 기요틴 공식전 첫 패배를 안겨주기도 했으며, 결승전 7차전에서 조용호를 무너뜨린 것도 차재욱이다. [13] 동성로에 있었다고 한다. [14] 실제로 커리지 매치 같은 KeSPA 주관 대회도 개최했으며,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결승전 당시 삼성전자 칸이 이곳을 대관한 적이 있다. [15] 5승 5패 중에 5패가 전부 에결이다. 승점만으로는 공동 2위다. [16] 이명근 항목에도 쓰여있지만, 애초에 에결을 버림패 취급하고 경험이 얼마 없는 신인들을 내보낸 것이라고 한다. 이겼을 때의 스포트라이트는 자신이 다 받아먹고, 졌을 때의 책임은 모두 신인에게 돌려 매장시키는 것이다. 당장 이승훈의 데뷔전도 이재호와의 에결이었다. 신인은 아니지만, 패왕라인 시절 차재욱 역시 장비도 안 챙겨온 날에 마재윤과의 에결에 출전할 것을 지시받았으며, 패한 것을 구실삼아 매장시켰다고 한다. 비스폰 시절 전태규와 함께 팀을 먹여살린 공신이 차재욱인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배은망덕 그 자체. [17] 에결에서 한창 분위기 좋던 박동생과 한창 막장 테크를 타던 마읍읍이 붙었는데, 마읍읍이 이겼다. 본인도 상당히 의아했는지 이기고 난 후 울었다. [18] 이 구간 동안 4연속 3:0 승리 포함 13세트 연속 승리 기록도 있다. [19] 특히 김창희 이승훈의 지분이 컸다. 방송에서 스파키즈 숙소를 찾아가 두 선수가 대전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 전태규 벌레 욕설의 대결이라고 두 선수를 놀렸다. [20] 그것도 화승토스에게 진 팀이다. 그래서 나온 별명이 토막키즈. 그 전까지는 막연히 놀리는 정도였지만, 참조. 이 날 이후로 토막키즈 이미지가 굳어졌다(...). 단적인 예로, 전 종족 의무출전제가 없었던 2007 전기리그 시절 STX SouL은 스파키즈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개인전 엔트리를 아예 프로토스 선수들만 때려박아 팀플만 내주고 3:1 승리를 챙긴 적도 있었다. [21] 결국 나중에 승부조작 사건에서 최고 막장 팀임을 빼도 박도 못하게 증명해 버렸지만, 원래부터 팀원들의 인성 교육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는 사실을 감독이고 에 뭐가 올바른 인성들인지 본인들도 모르는데 뭘 어떻게 가르치겠어? 각종 구설수들이 보여주고 있었다고 해야할 것이다. [22] 라이프존 팀리그에서 조용호에게 첫 올킬을 당했다. 조용호가 선봉으로 출전했기에 첫 스트레이트 올킬이기도 하다. 팀리그 시절 기록도 위너스리그 기록으로 인정하고 있다. [23] 08-09 위너스리그에서 이제동에게 당했다. 팀리그 시절 POS가 T1의 최연성에게 당한 역올킬의 경우 예선에서 있었으므로 공식전 역올킬은 이제동이 최초다. [24] 신상문, 김창희, 박명수, 문성진. [25] 참고로 스파키즈는 이제동 한 명에게만 무려 19연패를 당했다. 이는 특정 팀 상대 최다 연승 역대 2위 기록. 저 연패도 이겨서 끊어낸 것이 아니라 10-11부터 팀이 사라지며 기록이 더 이어지지 않은 것이다. [26] 사실 08-09 시즌에도 화승전 5전 전패였다. 즉 10연패. [27] 이 인기는 KIA 타이거즈로 바뀐 현재도 명실상부 유지 중이다. [28] 해태 타이거즈 선수들도 똥군기에 맞서서 항명까지 일으키는 등 스파키즈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스파키즈처럼 최소한 소속 선수가 팀이나 동료 선수들, 감독을 까는 경우는 없다. [29] 그리고 해태 타이거즈의 시대는 사회문화적으로 똥군기가 대체적으로 용인되던 1980~90년대였고, 실제로 이 시대의 군기 문화는 정도의 차이지 다른 야구팀 내에서도 존재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물론 그 시대 기준으로도 해태는 좀 심하긴 했지만. [30] 임요환, 성학승을 갈궜던 강도경이나 변형태, 손석희, 김경모는 물론 선임 민찬기한테도 개겼던 박영민이 특히 악명이 높으며, 강도경과 선후임 지간인 임요환과의 갈등은 반농조로 제 1차 공군대전(...)이라고 전 멤버들 사이에서 불린다. [31] 김창희와 김봉준의 증언에 의하면 젓가락질을 똑바로 못 한다고 밥을 안 준다거나, 치킨 스물다섯 마리를 시키고 그걸 연습생 열다섯 명에게 억지로 다 먹여서 몇 달간 치킨 생각조차 못 하도록 만들거나(훗날 이경민은 이 때 닭다리를 손에 쥔 채 화장실에 가서 토하기까지 했었다고 털어놨다.) 법인카드 한도유지를 위해 빵을 잔뜩 사오게 해서 억지로 먹이는 등 군대였다면 최소 영창 군사재판으로 넘어가 실형을 선고받을 수준의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한다. [32] 하태기 감독은 본인과 관계없는 구단의 트레이드 방침으로 인해 혼자 팬들에게 욕먹는 대참사가 있었다. 그래서 e스포츠 팬들에게는 " 날카로운 매각의 귀재"라는 타이틀을 덤탱이쓰기도 했다. [33] T1 시절 여러 가지 이유로 커뮤니티에서 상당히 까이기도 했지만 2004 시즌 종료 후 전격적으로 팀을 전면 개편하는 과정에서 연봉 협상에 실패한 결과 이창훈과 함께 그대로 방출되었던 적이 있다. [34] 김성대 박상우에 대한 썰을 풀면서 말하길 eSTRO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연습을 게을리 했는데, 유일하게 맹연습을 했던 선수가 박상우였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면 기강이 엉망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팀이 제대로 성적을 낼 수가 없었고, 주장 신희승이 승부조작/베팅 사건에 연루된 것을 제때 파악하지 못한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인 셈이다. [35] 특히 MBC GAME 출신 선수들은 지금도 단체로 연락하면서 만날 정도로 결속력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MBC GAME은 현역 시절부터 단결력으로 유명한 팀이었으며, 타 팀으로 이적한 김택용 같은 선수들도 이적할 때 눈물을 쏟았고, 이적 후로도 이적 팀 소속 선수들보다 친정 MBC GAME 선수들과 더 친하게 지냈다는 후문도 있다. 무엇보다 똥군기의 끝판왕인 스파키즈와 달리 MBC GAME은 POS 시절부터 설거지 같은 잡일 담당을 팀내 최고참 박성준까지 공평하게 가위바위보에 참여해 결정하는 등, 똥군기와는 매우 거리가 먼 팀이었다. [36] 여러 증언을 통해 스파키즈와 쌍벽을 이루는 막장 팀인 eSTRO와 비교해 볼 경우 두 팀은 양쪽에서 극과 극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스파키즈가 똥군기로 극에 달했다면 eSTRO는 완전한 방임이었다. 선수 장사로 연명하는 등 최악의 프런트로 악명이 높았던 MBC GAME까지 세 팀 다 매니지먼트 측면에서는 최악을 다투지만, 그래도 MBC GAME은 선수와 코칭스태프 간의 문제는 크게 없었으며, eSTRO 또한 적어도 선수단에게 트라우마로 남을 수준의 상처는 입히지 않았다는 점에선 스파키즈에 비할 바는 아니다. [37] 확정된 조작 브로커. 죄질 면에서는 오히려 마재윤보다도 더 악질인 인간이다. 현역 시절 커리어가 비교적 일천했기에 우승 4회를 차지했었던 마재윤에게 어그로가 다 쏠렸을 뿐이다. 물론 MSL 8강은 찍어봤다는 점에서 같은 팀의 정진현마냥 공식전 출전도 없는 듣보잡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38] 다른 팀으로 이적하였거나 은퇴한 선수까지 포함하면 무려 6명에 달한다. [39] 하지만 이 신인들은 대부분 이렇다 할 활약상을 보이지 못했고 경기력도 하나같이 형편없었으며, 급기야 0승 클럽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이 과정에서 데뷔한 선수가 김봉준. 그나마 위너스 리그에서 올킬을 달성하기도 한 이호준이나 한지원이 스타 2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로 전향한 조재걸이 팀 해체 이후 유의미한 활약을 펼치기는 했다. [40] 이는 다음 시즌 MBC GAME HERO도 똑같이 하게 된다. 여기는 승부조작 연루자는 단 한 명도 없었으나, 안 그래도 선수층이 얇았던 와중에 주전 선수들까지 하나둘씩 이탈하며 이렇게 된 것. 게다가 시즌 종료 이후 구단의 모기업 MBC GAME 음악 채널로의 전환을 선언하면서 팀의 운명은 풍전등화나 마찬가지였고, 이후 정말로 전환하면서 팀은 완전히 멸망하고 말았다. [41] 하이트는 그나마 이런 일은 면했지만, 이로부터 5년 후에 또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에서 Prime은 소속 감독과 남은 선수까지 모두 승부조작에 연루되어 아예 팀 자체가 공중분해되었다. 참고로 그나마 강호는 아니더라도 중위권 수준의 팀이었던 하이트와 달리 프라임은 프로리그 내내 이스트로처럼 약체였던 구단이었다. [42] 1980년대 중반에 태어난 전태규는 당시에 이미 코치로 전환한 상태였고, 또다른 1980년대 중반 출생자 차재욱은 이때 공군에 입대하고 없었다. 당시 팀원들 중 베테랑급 선수들은 1980년대 후반에 태어난 1987년 생들인 박명수원종서가 다였다. 참고로 eSTRO는 전신인 AMD 시절에 기욤 패트리,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 장진 브라더스 등이 있었다. [43] 물론 프런트보다는 코칭스태프의 책임이 더 크고, 코칭스태프보다는 조작에 가담한 개개인의 책임이 더 크다고 해야 할 것이다. 결국 가장 까일 대상은 가담자 개개인, 그 중에서도 브로커이자 이번 사건의 최고 악질인 원종서라고 봐야 한다. [44] 이때 신상문을 포함한 신씨 프로게이머들은 죄다 의심받았지만, 그 신씨의 정체는 eSTRO의 신희승으로 밝혀졌다. 만약 신상문, 이경민, 김상욱 등까지, 하다못해 신상문 한 명이라도 같이 연루되었더라면 아예 09-10은 공군이 꼴찌를 기록하지 않은 두 번째 시즌으로 남았을 가능성도 있다. [45] 다만 김학수, 이호준, 조재걸, 하태준은 조작 사건 이전부터 나오기는 했다. [46] 그나마 당시 데뷔한지 꽤 됐던 김상욱이 저 둘과 함께 팀을 지키고는 있었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개인리그에서는 16강을 못 넘는 등 에이스라고 하기에는 뭔가 2% 부족한 면이 많았다. (하이트 엔투스로 통합한 뒤에서야 양대 리그 16강 기록.) 게다가 저들이 실력은 물론 팀 내 입지도 좋았던지라 상대적으로 이에 밀리는 김상욱은 모습을 많이 드러내지 못했다. [47] 이 시절 개인리그 본선 경험이 있는 선수들은 이 선수들이 전부였다. [48] 조작 사건이 터져 엔트리가 박살난 시점은 4라운드 도중이며, 그 상태로 잔여 시즌을 마저 치르다가 5라운드 도중 신상문이 갑작스런 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적 있었는데, 그날 하이트는 공군에게 3:1로 졌다. 심지어는 이조차도 3:0 스윕패를 당할 뻔했는데 박태민공방 양민도 안 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한 세트 겨우 따낸 것에 불과했다. [49] 다만 기사에 나온 협회에 구단 매각을 위탁한 모 팀은 스파키즈가 아닌 eSTRO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 [50] 주력 선수들 다수가 조작으로 쫓겨나고, 감독도 조작 묵인의 대가로 말소됐으니 경기 진행이 제대로 될 리가 만무했고, 팀 또한 정상적으로 운영될 리가 만무했다. 게다가 감독이란 작자도 조작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만 않아서 직무 정지에 그친 것인데, 저 묵인 행위 자체가 가담자들과 세트로 영구제명을 먹이고도 남을 옳지 못한 짓이다. [51] (하이트의) 09-10 시즌 최종 성적은 위에 썼던 것처럼 12팀 중 11위. 공군을 빼고 보면 아주 처참한 결과다. 바로 전 시즌에 4위를 기록한 것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부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까지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랐던 걸 감안하면 망해도 완전 망했다. 거기다 하이트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거의 없었다. 이미 2008 시즌 끝나고부터 인격도 똥인 감독 따위가 뭔 명장?이라는 좋지 않은 소리가 나돌기 시작했고, 승부조작 후에는 역시 기본이 안된 팀답다!라든가, 명불허접 조작 쓰레기즈!라든가, 프런트며 감독이며 코치들이며 선수들까지 전부 함량미달자인 병신 쓰레기즈! 등이라고 까대는 목소리가 무척이나 높아졌다. 실제로 2008 시즌이 끝난 후 팬들 중 일부가 팀을 갈아탔으며, 승부조작을 계기로 그나마 남아있던 팬들도 모조리 다 떠나버렸다. [52] 팀 전체의 마지막 공식전 경기는 2010년 8월 27일에 있던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에서 벌어진 신상문 vs 이영호의 8강전이며, 결과는 이영호 승. [53] 뒷날 전태규, 김봉준, 신상문, 이경민, 조재걸 등이 아프리카에서 모여 푼 썰에 의하면 연습에 의욕이 넘쳐 조기 복귀한 김학수가 발견해서 전화로 감독과 코치한테 알렸고, 휴가 간 선수들 복귀시켜서 시체 떠다니고, 도롱뇽, 개구리, 곱등이가 헤엄치는 가운데 물 퍼내게 시키고 전태규에게 컴퓨터 고치라고 다 떠넘긴 다음 바닥이 썩어서 냄새가 풀풀 나고 벌레가 들끓는 연습실에 방치해둔 채로 연습을 시켰다고 한다. [54] 이 날 IEG에서 운영을 포기해 매각을 위해 협회에서 위탁 운영하던 eSTRO도 인수 기업을 찾지 못한 채 동시에 해체되었다. [55] 단, 스페셜 포스 팀의 경우 스타크래프트와 달리 기존 CJ 엔투스 쪽에는 없었다. 즉, 스페셜 포스 팀의 경우는 새롭게 창단한 셈. [56] 당시 오리온그룹이 내부 사정 악화로 온미디어를 CJ에 매각하고, 메가박스 바이더웨이, 베니건스도 다 매각됐다. 이 때문에 2011년 당시 대구를 연고로 두고 있던 프로농구팀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고양시 연고 이전을 한 계기가 되었다. [57] 이 팀도 조작범이 2명 나왔다. 한 명은 공군에 가 있었지만 원래 CJ 소속이었고, 가담한 계기도 마재윤의 꼬드김이었으니... [58] 1년 후에 다시 복귀하기는 했다. [59] 설상가상으로 합병 후에 터진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 때도 CJ 엔투스 선수 한 명이 연루되었다. 참고로 다른 팀에 이적했던 한 명도 연루되었다. [60] 이 자도 그리핀 사건 이전부터 선수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내쫓거나 연습 시간에 딴짓을 하며 놀던 것이 일상이었던 등 이명근 못지 않은 악인으로 밝혀졌다. [61] 이후 2024년 기뉴다 스타 뒷담화에서도 이경민과 출연했을 때 다시 한 번 언급되었다. [62] 그나마 김봉준은 그 자리에서 웅진에 합류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공식전에는 한 번도 나오지 못하다가 은퇴하였다. [63] 김봉준이 그때 당시 스파키즈 2군 주장이었는데, 후배들 음식을 사먹이면서 남은 선수들을 달래줬지만 스파키즈의 이미지가 좋지 않아 이적하지 못해서 은퇴해버렸다고 한다. 훗날 기뉴다와 방송에서는 딱 자신이 커트라인이었다고 밝혔다. [64] 다만 그나마 남은 선수 중 해당 영상에서 언급된 한지원처럼 팀을 못 찾아서 집으로 갔다가 간신히 새 팀을 찾아서 이적하고 다시 선수로 돌아온 케이스도 있기는 하다. 한지원은 이후 스타크래프트 2로 전향한 뒤 여러 팀들을 거쳤다가 CJ로 다시 오게 되었다. 후술한 것처럼 팀을 못 찾아서 잠시 집으로 갔다가 곧바로 스타크래프트 2 등 타 종목으로 전향한 케이스도 많다. [65] IM 소속의 저그 게이머. [66] 차기 대회 시드를 보유하고 있던 남은 배틀그라운드 선수들은 Dplus KIA로 전원 이적하였으나, 선수들만 데려간 해체 후 재창단 방식이므로 게임아이, GO, CJ 및 스파키즈의 역사를 승계하지 않는다. [67] 참고로 엔투스도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있었으나, 여기는 진작에 해체되었다. [68] SPOTV GAMES 안준영 해설과는 동명이인. [69] 폴란드 출신의 게이머로, 2000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에 출전했던 크리스토퍼와는 동명이인. WCG 2006에 참가한 것으로 유명해졌다가 이 팀에 합류하였다. 하지만 언어 소통 문제 등으로 얼마 못 가 고국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70] 상술한 것처럼 기욤 패트리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에는 커리어가 다소 빈약하나, 양대 리그 이전 블리자드에서 주최했던 래더 토너먼트 우승자 + 유일한 외국인 우승자 + 로열로더라는 상징성 덕분에 헌액되었다. [71] 박정석, 홍진호, 박태민, 서지훈, 오영종, 임요환. 전체 헌액자 중 30%를 차지한다. 또한 종족별로 고르게 헌액된 것도 특징. [72] 정확하게는 한웅렬(2002), 박찬수(2008)가 KOR-스파키즈 소속이었지만 WCG 출전 당시에는 둘 모두 KTF로 이적한 뒤였으며, 이후 이용범(2003)이 이 팀에 잠시 입단하기는 했지만 WCG 금메달 수상 당시에는 투나 SG(팬택-위메이드의 전신) 소속이었다. 2003년, 2005년 대회에 대표로 출전한 나도현도 2003년에는 한빛, 2005년에는 팬택 소속이었다. [73] 호주 국적의 프로게이머이며, SKY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에서 이 팀 소속의 차재욱을 상대로 승리해 스타 1으로 진행된 프로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외국인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외국인 선수의 승리는 스타크래프트 2로 완전히 전환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에서 EG-TL 마르커스 이클로프( Evil Geniuses 소속)가 STX SouL 김도우를 상대로 승리하여 2748일만에 기록하게 된다. [74] 여러 사정으로 대회가 폐지됨. 이후 2014년 스타크래프트 2 개인리그로 부활. [75] 해당 대회의 팀들은 마지막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시즌인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를 기준으로 했는데, 이 대회에 참가한 팀 중 유일하게 그 이전에 해체된 팀이었다. 이는 공군 ACE가 군 게임단이라는 특수성이 있다보니 따로 결성되지 않고, 대신 이 대회를 주최한 사람이 김봉준이다 보니 그 인연으로 결성된 듯. [76] 이승훈은 아직 방송 전이였고 김봉준은 대회 주최측이라... [77] 김봉준은 본인의 팀인 오봉따라갓따라 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