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19:37:38

이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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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스타크래프트 1, 2 프로게이머
前 스타크래프트 2 해설
前 리그 오브 레전드 감독
現 유튜버, 아프리카TV BJ, 치지직 스트리머
파일:asl 이성은.png
이성은
Lee Sung-eun
<colbgcolor=#031320><colcolor=#fff> 닉네임 흑운장TV[1]
출생 1988년 3월 2일[조기입학] ([age(1988-03-02)]세)
경상북도 영주시[3]
거주지 경기도 부천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0cm, B형
MBTI INFP[4]
학력 남산초등학교 (졸업)
영주중학교 (졸업)
영광고등학교 (중퇴)[5]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
동양대학교 ( 컴퓨터학 / 학사)
가족 부모님, 형
병역 대한민국 공군 병장 만기전역 (693기)
ID firebathero[6]
BraQ[7]
blacktube
blackmyungbo
blacktaeyong
종족 테란(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스타크래프트 2)
별명 흑운장[8], 브라끄[9], 흑틸리케[10], 바움쿠헨[11]
종교 개신교( 장로회)[12]
소속 샌드박스 네트워크[13]
소속 팀 스타크래프트
삼성전자 칸(2005.10~2010.06)
공군 ACE(2010.10~2012.09)
Team PicUP(2018 / 감독)
리그 오브 레전드
Quvic(2013.12~2015.02.14 / 감독)
Team WE(2015.03.13~2015.12 / 감독)
MF Gaming(2016.01~2016.05.18 / 감독)
링크 파일:SOOP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다시보기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치지직 아이콘.svg 파일:네이버 카페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주요 기록
2.1. 개인리그2.2. 팀 단위 리그
3. 총 전적
3.1. 스타크래프트 1
4. 선수 시절
4.1. 마재윤과의 기연4.2. 이제동과의 기연4.3. 하강기와 군입대
5. 은퇴와 그 이후6.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이성은.jpg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現 인터넷 방송인. 현역 시절 소속팀이었던 삼성전자 칸의 테란 에이스로서 당시 삼성이 팀 단위 리그 우승 2회를 기록하는 데 큰 기여를 했었으며 테테전 강자, 테저전 강자, 테프전 약자, 그리고 마재윤 천적, 이제동의 라이벌, 스1 사상 최고의 세레모니 등으로 유명했었다.

선수, 해설, 감독, 방송인 등 e스포츠 업계 종사자가 거칠 수 있는 테크트리를 거의 모두 거쳐본 선수이기도 하다. 코치랑 게임단주 빼고 다 해본 사람[14]

2. 주요 기록

2.1. 개인리그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000000>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SL_Logo.jpg 파일:MBC GAME 로고.svg 스타리그
역대 4강 진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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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KPGA 투어
1차 리그
Reebok배 KPGA 투어
2차 리그
Pepsi Twist배 KPGA 투어
3차 리그
Stout/Baskin Robbins배
KPGA 투어 4차 리그
IntoTheRain
임성춘
(3위)

ChRh
최인규
(4위)
BlacK
박신영
(3위)

ChoJJa
조용호
(4위)
BoxeR
임요환
(3위)

ChRh
최인규
(4위)
★★
kOs
김현진
(3위)

JinNam
장진남
(4위)
Stout MSL TG삼보 MSL 하나포스 센게임 MSL Spris MSL
ZeuS
전태규
(3위)

ChoJJa
조용호
(4위)
★★
NaDa
이윤열
(3위)

GoodFriend
이병민
(4위)
★★
TheMarine
김정민
(3위)

Nal_rA
강민
(4위)
Nal_rA
강민
(3위)
★★
GoodFriend
이병민
(4위)
★★
당신은 골프왕 MSL 우주닷컴 MSL CYON MSL 프링글스 MSL 시즌1[1]
XellOs
서지훈
(3위)

ChoJJa
조용호
(4위)
★★★
ChoJJa
조용호
(3위)
★★★★
iloveoov
최연성
(4위)
iloveoov
최연성
(3위)
★★
MuMyung
성학승
(4위)
Midas
전상욱
(3위)

Kingdom
박용욱
(4위)
프링글스 MSL 시즌2 곰TV MSL 시즌1 곰TV MSL 시즌2 곰TV MSL 시즌3
Nal_rA
강민
(3위)
★★★
JJu
변은종
(4위)
기록 말소[2](3위)
Nal_rA
강민
(4위)
★★★★
GoRush
박태민
(3위)

firebathero

이성은
(4위)
기록 말소[3](3위)
XellOs
서지훈
(4위)
★★
곰TV MSL 시즌4 Arena MSL 2008 Clubday Online MSL 2008 로스트사가 MSL 2009
JangBi
허영무
(3위)

Mind
박성균
(4위)
FlaSh
이영호
(3위)

Much

박영민
(4위)
free
윤용태
(3위)

GooJila
김구현
(4위)
Stork
송병구
(3위)

Zero
김명운
(4위)
아발론 MSL 2009 NATE MSL 하나대투증권 MSL 빅파일 MSL
Iris
변형태
(3위)

Jaedong
이제동
(4위)
Kwanro
한상봉
(3위)

GooJila
김구현
(4위)
★★
Calm
김윤환
(3위)

free
윤용태
(4위)
★★
FanTaSy
정명훈
(3위)

Light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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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팝 MSL ABC마트 MSL MSL 폐지
Jaedong
이제동
(3위)
★★
Zero
김명운
(4위)
★★
Jaedong
이제동
(3위)
★★★
hydra
신동원
(4위)
[1] 이 대회부터 3,4위전 폐지. 3,4위 결정은 4강까지의 승률 및 전적으로 결정.
}}}}}}}}} ||

2.2. 팀 단위 리그

3. 총 전적

3.1. 스타크래프트 1

브루드 워 케스파 통산 전적 432전 224승 208패 (51.9%)[23]
테란전 전적 146전 80승 66패 (54.8%)
저그전 전적 143전 78승 65패 (54.5%)
프로토스전 전적 143전 66승 77패 (46.2%)
이성은의 스타1 양대 개인리그 A매치 통산 전적
방송사 온게임넷 A매치 총 전적 MBC게임 A매치 총 전적 양대 개인리그 합산 전적
vs 테란 11전 3승 8패 (27.3%) 15전 10승 5패 (66.7%) 26전 13승 13패 (50.0%)
vs 저그 15전 8승 7패 (53.3%) 14전 7승 7패 (50.0%) 29전 15승 14패 (51.7%)
vs 프로토스 12전 7승 5패 (58.3%) 30전 15승 15패 (50.0%) 42전 22승 20패 (52.4%)[24]
총 전적 38전 18승 20패 (47.4%) 59전 32승 27패 (54.2%) 97전 50승 47패 (51.5%)

4. 선수 시절

2005년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삼성전자 칸의 2차 지명으로 입단하면서 프로에 데뷔하였다. 전성기라고 부를 수 있는 기간은 2007~2008년이며, 이 당시에는 테테전 테저전 등의 성적이 매우 준수하였다. 이영호가 직접 2007년도 테테전의 왕이라고도 말했을 정도. 탁월한 전장선택과 압도적인 시즈 탱크 거리재기[25] 능력을 잘 살려 승리를 많이 챙겼고, 저그전에서는 빠른 손을 이용한 SK테란을 잘 사용하여 프로리그에서 저그 강자들을 많이 잡아냈다. 레이트 메카닉이 대세가 된 이후에도 혼자서 SK테란을 통한 난전으로 경기를 잡아내고는 했다.[26] 다양한 전략적 시도를 하기도 했는데, 공굴리기 운영이나 저그전 배틀크루저 활용 등을 제시하며 종종 써먹었다.[27]

하지만 이런 이성은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그 많은 토막 중에서도 한 손에 꼽힐 정도로 프로토스전에 상당히 취약했다.[28] 특히 개인리그는 걸핏하면 상위 라운드에서 프로토스에 발목이 잡혀 탈락해버려 한번도 개인리그 결승 진출을 한 적이 없다.[29] 그가 개인리그에서 달성한 곰TV MSL 시즌2 4강, 클럽데이 온라인 MSL 8강에서도 죄다 프로토스, 그것도 하필 역대 최강 탑 2인 에게 지며 탈락.[30] 물론 상대가 아무리 강했다지만 변형태처럼 저 둘을 다전제에서 이기고 올라간 사람도 엄연히 있고,[31] 질 때도 딱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게 아니기 때문에 빼도박도 못할 토막. 은퇴한지 한참 지난 아프리카 스타리그에서조차 2연속으로 토스를 만나며 다이렉트로 탈락해서 영원한 토막으로 남게 되었다. 이성은과 같은 소속팀 있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이는 스타판의 미스테리로 남을 정도다.[32]

이렇듯 개인리그에서는 번번히 상위 라운드로 진입하지 못했지만, 전술했듯 프로리그에서는 삼성전자의 테란 에이스로서 크게 공헌하였다. 2006년 후기리그부터 4승 3패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더니 2007년 전기리그에서 11승 2패, 2007년 후기리그에서 8승 6패,[33]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는 12승 4패로 송병구와 함께 삼성전자 칸의 원투펀치로 팀의 우승 2번과 준우승 1번을 이끌었다.[34]

프로 시절 세레모니를 즐겨 하고 조지명식에서의 도발 등 어그로를 많이 끌어 날빌을 많이 쓰는 선수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은 정석대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던 게이머였다.[35] 후술하겠지만, 애초에 롤모델이 안정적인 게임 스타일을 추구한 서지훈이었다.

세레모니로는 스타판에서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유명했다. 곰TV MSL 시즌2 8강에서 마레기를 잡은 후 부스를 한바퀴 돌면서 마레기 뒤통수를 치고 저질댄스까지 추는 세레모니[36]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에서의 밥 세레모니 e스포츠 팬들에게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37] "이성은은 세레모니 하려고 이긴다."는 우스갯소리까지 있었을 정도. 이후에 허영무가 이성은과의 합방에서 밝히기로는 원래 숙소나 연습실에서는 되게 조용히 지내던 사람이었는데 대회 나가면 사람이 달라진다고 했다. 세레머니를 할 때마다 부끄러움은 팀원들 몫이었다는 말과 함께 '이 형이 미쳤나...'란 생각도 했다고.

세레모니 외에 경기 내적으로도 쇼맨십이 뛰어난 플레이로 상대를 관광보낸 일이 꽤 있다. 신희승에게 고스트 락다운과 핵을 써서 경기를 잡아낸 적도 있으며, 이제동 마재윤을 상대로 한 배틀크루저 관광, 박정욱에게 시전했던 초 패스트 핵 관광[38]은 굉장히 유명하다. 박영민은 자기 드라군에 디펜시브가 걸리는 관광을 당했으며 고인규와의 프로리그 경기에선 20개가 넘는 팩토리에 죄다 애드온을 달고 탱크만 줄줄이 뽑아내는 탱크블러드로 관광태우는 등 경기 내적으로도 길이 회자될 세레모니성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마패관광을 가장 자주 사용한 김창희에게 역으로 마패를 시전하기도 했다.[39]

그러나 이런 게임 스타일로 어그로를 자주 끌었기 때문인지 본인 역시 관광과 세레모니에 희생당하는 일이 잦았다. 이제동에게 당한 6해처리 마패관광이나 박영민에게 당한 하트관광[40] 등. 그리고 유독 박영민에게 상성이 안 좋아서 이성은은 박영민만 만났다 하면 온갖 굴종의 역사에 시달리다가 군대까지 후임병으로 들어가면서 갖은 고초를 치르게 되었다.[41]

어쨌든 이런 화려한 쇼맨십과 세레모니 덕에 선수 시절 팬도 안티도 정말 많았고 짧지만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던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꼽히며 2017년부터 인터넷 방송인으로 전향하면서 지금은 김성현과 함께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1 프로게이머 출신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역 때는 가장 비정상이라 생각했는데 인방으로 보니 가장 정상인 같다는 평가는 덤

4.1. 마재윤과의 기연

사실 현역 시절 이성은이 유명세를 구가했던 가장 큰 요인은 커리어나 게임 내적인 쇼맨십보다도 당시까지 본좌로 불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마재윤을 특히 잘 잡았기 때문이었다. 마재윤과의 상대전적은 8대3으로 이성은의 압도적인 우위. 마레기에게 이만큼 전적이 앞서있었던 테란은 이성은밖에 없다.

3.3 혁명마재윤 하락세의 신호탄격 경기로 유명하지만, 마씨의 본격적인 추락은 이성은에게 곰TV MSL 시즌2 8강전에서 털리고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중론이다. 1차전에서 본진이 털리자 타 스타팅으로 이사를 가서 맵 자원을 다 파먹고 경기 시작 후 한 시간이 넘도록 우주방어를 펼친 끝에 배틀크루저에 발린 플레이그를 리스토레이션으로 지워주는 세레모니로 역관광을 마무리한 경기가 특히 유명하며, 5차전에서는 전진배럭 불꽃러시로[42] 마재윤을 떨어뜨린 후[43] 그의 전매특허 저질댄스 세레모니가 작렬하면서 마모씨의 멘탈을 흔들어놓았다. 이후 마레기는 이성은만 만나면 왠지 모르게 털리는 상황이 벌어졌고 그 때마다 이성은은 저질댄스를 선보였다.

마모씨가 이성은을 잡은 것은 MSL 8강 다전제에서 2승, 배틀로얄이라는 최악의 저그맵에서 1승을 한 것이 전부다. 그나마도 배틀로얄에서의 승리도 맵이 맵인지라 인정을 안 해 주는 분위기. 스타판이 끝난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 김택용과 함께 마모씨의 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44] 지금은 의미 없는 일이지만, 로스트사가 MSL 조지명식에서 마모씨 본인이 이성은을 저그전을 잘 한다고 인정하는 몇 안 되는 테란 선수라고 언급한 적도 있다.

이성은이 특히 마모씨에게 강했던 비결을 분석해보자면, 컨트롤과 난전, 수싸움에서 모두 우세를 점했고 8강의 저질댄스 세레모니 이후로는 심리적 우위까지 점했기 때문이다.[45] 그전까지 저막 취급받던 변형태[46]가 마모씨와 경기할 때는 예상외로 선전하던 점이나, 마모씨의 한끼 식사 수준이었던 최연성이 자신의 장기인 빠른 확장 위주의 빌드를 버리고 초반 전략과 난전 시도를 통해 약간이나마 전적차를 좁힐 수 있었던 점에서 유추가 가능하듯이 마모씨는 저그 게이머 중 손이 느렸던데다 그가 정립한 3해처리-뮤짤-하이브 운영이 난전 스타일과 상성이었던 탓[47]에 꽤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나마 최연성과 변형태는 바이오닉 컨트롤이 좋지 못했기에[48] 효과를 좀 봤다 정도로 끝났지만, 이성은은 저그전 메카닉이 대세인 시기에도 SK테란을 즐겨 쓸 정도로 알아주는 바이오닉 명수였으니 그야말로 마모씨를 잡는데 완전히 특화되어 있었던 것.

4.2. 이제동과의 기연

닌텐록의 여정[49]

파일:닌텐록.jpg

세상에서 제일 어색한 사진

마재윤이 부진 끝에 그저그런 선수로 전락하자 이제동으로 타깃을 바꾸기도 했다.

시작은 아레나 MSL 조지명식으로, 이때 선정권을 쥐고있던 이제동에게 이성은이 이제동 선수 지금 혹시 닌텐도 필요하지 않으세요? 라고 로비를 한 끝에 마재윤과의 매칭이 성사되었고, 이후 정말 닌텐도를 건네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프로리그 08-09 1라운드에서 에결에 뜬금없이 출전하더니[50] 배틀크루저로 이제동을 혼까지 털면서[51] 라이벌 플래그가 섰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한 차례 더 만났는데, 그 경기는 이성은이 엇박자 벙커링으로 이제동의 앞마당을 날려버리면서 단합에 승패가 갈렸다.[52]

이후 개인리그 조지명식에서 이성은이 수위 높은 도발을 하자 그 묵묵한 이제동이 직접 자신의 조로 이성은을 끌어들였으며, 기어이 벼랑 끝 패자전에서 만나 6해처리 마패로 탈락시켰다. 하지만 이성은이 이미 다 진 상황에서 배틀 뽑고 놀다가[53] GG를 쳐서 그런지 이제동은 이기고도 분노하는 표정이었으며,[54] 결국 다음 경기인 최종전에서 이제동이 리쌍록에서 지는 바람에 둘 다 사이좋게 탈락했다는 훈훈한 스토리.[55]

이런 에피소드 덕택에 팬들은 이 둘의 맞대결을 닌텐록이라는 별칭으로 불렀다. 그리고 사연과 별개로 둘의 플레이 스타일은 나름 잘 맞물리다보니 명승부를 만들어내기에 좋은 편이다. 맞대결 횟수만 좀더 많았다면 리쌍록, 이제동 VS 이재호[56] 못지않게 뜨거웠을지도. 공교롭게도 넷 다 이씨다. 즉 누구랑 엮어도 리쌍록. 그렇게 되지 못한 것은 이성은이 2009년부터 슬럼프에 빠져 맞대결할 기회부터 줄어튼 탓이 크다. 그리고 이제동은 2009년이 최전성기였으니 더더욱.

물론 둘 다 은퇴하고 방송을 하는 현재는 사이가 좋고 간간이 합방도 한다. 저그가 쓸 수 있는 잡기술을 이제동에게 가르쳐주기도 했다.

4.3. 하강기와 군입대

2009년, 정확히는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를 시점으로 부진에 빠지게 된다. 개인리그에서는 로스트사가 MSL 2009 아발론 MSL 2009에서 연속으로 2연패로 광탈,[57] 위너스 리그는 제대로 활약을 못 했고,[58] 이는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도 이어지며 삼성전자의 테란라인도 잉여라인으로 추락하는데 일조하였다. 그래도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승을 많이 쌓아 놓은 덕에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에서의 전체 성적은 26승 22패로 마냥 나쁘지만은 않은 성적을 내며 늘 그랬듯이 팀 내 테란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4전 전패로 물러났고, 또한 2009년 이후로 전체적으로 영 좋지 않은 모습이었으므로 썩 잘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후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에는 더 크게 부진하였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사적인 2,000번째 경기가 나온 것도 바로 이 시기. 그와 함께 가뜩이나 약해졌던 삼성전자의 테란라인도 이 시즌에는 더 약해졌다.[59] 그나마 새해 들어서는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9-10에서 T1을 상대로 선봉 출전하여 을 연달아 잡고 3킬까지 찍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다시금 부활하나 싶었으나 오래 가지 못했고, 결국은 다시금 연패를 하면서 14승 22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자신의 최대 강점 동족전에서 4승 15패로 크게 부진한 것이 아쉬웠던 점.[60] 다만 이 시기에 실명 위기까지 겪는 등 나름 이유는 있었다. 당시 김가을 감독에게 승부조작 의심까지 받았다고 한다.[61] 시즌 종료 무렵, MBC GAME HERO 박지호, 임성진, eSTRO 프로토스 유저 홍명철과 함께 공군 ACE에 지원하였는데, 본인만 합격하고 나머지 셋은 다 탈락.[62] 한편 탈락 선수들 중 임성진은 이후 소리없이 은퇴했고, 이때 탈락한 홍명철은 kt 롤스터 김재춘과 함께 9월 모집에 재지원했으나 팀의 해체 때문인지 공군 입대를 취소하고 은퇴했고[63], 박지호 역시 이후로도 영영 공군에 지원하지 않았고, 대신 히어로 팀 코치로 승진하여 팀이 해체될 때까지 일했다.

공군 입대 후인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는 25승 26패로 5할 승률에 딱 하나 모자라는 성적을 올렸다. 비록 전성기 때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64] 팀 이름대로 ACE의 면모를 보여준 셈.[65] 게다가 간간히 프로토스를 상대로 이기는 모습까지도 자주 보이기도 하였다. 한동욱처럼 본인이 제일 취약한 테프전은 피하고 테저전 테테전만 골라서 해야지 성적이 제대로 나올 거라는 예상들이 많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공군에서도 도재욱, 김구현, 윤용태[66], 허영무 등 각 팀의 주전급 토스들을 상대로도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압승하면서 점점 토스전조차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서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성은의 토스전 실력은 10-11 시즌이 절정이었으며, 그 다음 시즌부터는 평소처럼 테란전과 저그전만 강하고 토스전은 상당히 취약한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그리고 공군 시절에도 세레모니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공군 시절 세레모니 하이라이트.

프로게이머 생활은 2012년 9월 4일까지 하였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는 스타 1, 2 병행 리그로 치러지는 시즌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로서 잠깐 활동하기도 했다. 대부분 프로게이머들의 선택과는 다르게 스2에서는 프로토스를 주종족으로 삼았다. 스2 한정으로는 프로토스로 계속 패하다가 고강민을 상대로 마침내 첫 승을 올렸다. 공군 ACE에서 총 전적은 31승 36패로, 공군 소속 역대 선수 중 다승과 승률에서 제일 좋은 성적을 올렸다.[67]

5. 은퇴와 그 이후

공군 전역과 동시에 선수 생활을 좀 더 이어나갈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과는 달리 곧바로 은퇴를 선언하였다.[68]

은퇴 후 스타크래프트 2 GSTL의 해설위원으로 데뷔하였다. 기본적으로 말빨이 좀 되기 때문에 평은 나쁘지 않았지만, 박봉에 질려서 금세 그만두었다. 2014년 2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팀 Quvic의 감독을 맡게 되었으며,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69] 대출까지 끌어서 사비를 투입하거나 크라우드펀딩을 유치하는 등 팀을 어떻게든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팀이 1년만에 해체되면서 한국을 떠나 중국의 LOL 프로게임단 월드 엘리트의 감독을 맡기도 했다. 1년 뒤에는 MF Gaming 감독을 맡았다. 이성은의 중국 시절 썰, 이성은이 말하는 한국과 중국 롤 프로팀의 차이점 Quvic과 Team WE에서의 감독 경험 덕분 에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 사이에서도 스타크래프트 선수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평가가 좋은 지도자에 속한다. 감독으로 일하던 시절 만났던 코치가 현 젠지 감독 김정수, 전 Rogue Warriors 감독 김남훈, 선수가 코어장전, 스피릿, 후히, 뉴클리어, 사신갓, 소우릎. 롤 프로 사관학교 뉴클리어가 은퇴 뒤 트위치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감독으로서 빅파일 시절에도 대단히 고생을 많이 한 모양이며, 소우릎과는 샌드박스 네트워크에서 직장동료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2017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4 예선에 참가, 철구를 2연속 SK테란으로 보내버리는 등 승승장구를 거듭했으나 예선 결승에서 패해 본선행이 좌절되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지방에서 치러지는 예선까지 참가해 본선행 막차에 탑승했으나 24강 듀얼 토너먼트에서 2연패하며 광탈했다. 하필 첫 경기와 패자전이 몽땅 프로 토스가 걸리는 바람에...

2017년 11월 초 이탈리아에서 열린 2017 ESL에서는 외국인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을 모두 관광보내고 1위를 차지했다. 결승전에서는 선엔베 5배럭, 투스타 레이스, 발리오닉, 패스트 베슬 등 다양한 빌드를 선보이며 즐기다가 4경기에서 핵을 날리고 저질댄스를 시전했다.

무 프로리그에도 삼성전자 칸 소속으로 대회에 참여하였다. 비록 조별리그에서 하이트 스파키즈 김학수 상대로 한 경기만 출전했지만 승리하며 팀의 준우승에 기여하였다.

스타 BJ멸망전에도 참가하였다. 조기석, 한두열, 또봉순과 한팀을 이루어 조커 티어로 참가하였다. 팀 이름은 또. 참가팀 투표에서 8위로 겨우겨우 참가했지만 조커전에서 두게임 모두 이기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김봉준을 상대로 승리했지만 팀은 패배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때 김봉준의 아비터에게 선사한 디펜시브 세레모니는 관전하는 모든 BJ들을 경악하게 만들었고, 승리 후 김봉준에게 가서 밥을 주는 세레모니로 웃음을 선사했다. 경기 내용만큼 인상깊은 흑운장의 세레모니. 무 프로리그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검은 콩이란 별명을 얻었다.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에서 상대한 조커 티어들이 과거 하이트 스파키즈 출신의 프로토스 유저인 조재걸, 전태규, 김봉준인데 모두 승리하며 토막 이미지를 1g 정도 덜어낸 것 같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MPL 시즌2에서는 Team PicUP의 감독으로 참가하였다. 드래프트에선 직전 ASL에서 우승한 김정우, 총사령관 송병구, 몽군 윤찬희, 아마추어 실력자인 '짭제동' 박상현, 오메킴 김승현을 뽑으면서 우승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대회 전 스크림에서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8강 첫 상대였던 아프리카 TV 팀에게 엔트리 싸움에서부터 완벽히 밀리면서 4대 0으로 패했다. 다행히 패자전에서 세리버 팀을 상대로 3대 0의 완승을 거뒀으나 영단기 프리패스와의 최종전에서 3대 1로 지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실 엔트리도 엔트리지만 상위픽인 김정우와 송병구[70]가 제 역할을 못하면서 팀 운영이 어려웠다. 그나마 대회 전 여성 선수 중 가장 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꼬니부깅이 2승 1패로 좋은 활약을 펼친 것과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박상현의 발견이 수확이었다.

2020년 2월, 오래간만에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9 참가를 선언했다. 서울 예선에서 죽음의 조로 꼽히던 4조에서 1위로 예상보다 훨씬 여유롭게 본선에 진출했다. 해당 조에 종족별 수문장급 게이머 김승현(2:0), 유영진(2:1), 임홍규(2:0)을 연파했기에 운으로 치부할 수도 없는 성과다. 그러나 본선에서는 예선에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경기에서는 맵의 특성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너무 무난하게 운영하다 윤찬희에게 패하였으며, 원지훈과의 패자전에서는 본인이 도리어 초반에 질럿 압박을 당하면서 2패 탈락하고 말았다.

이후 벌어진 2020 스타크래프트 멸망전 시즌1에서 삼성칸의 잭티어로 합류했다. 다만 팀플 전문 잭이라 저그로 출전해야했고 8강, 4강서는 졌지만 결승서 승리하며 우승을 하는 데 일조했다.

ASL S10에서는 온라인 예선서 떨어졌다.

2020년 11월 멸망전 스타크래프트 2020 시즌 2에서 김윤환의 영입으로 참가한다. 킹티어에 김윤환과 도재욱을, 잭티어에 자신과 김지성, 조커티어로 제동빠를, 퀸티어로 서연지로 팀을 꾸렸다.

5.1. 인터넷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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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의 BJ, 유튜버 생활과 근황을 전한 문화뉴스 인터뷰
LoL 감독직을 그만둔 후 흑운장이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스트리머로 전직했다. 다시 롤판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고 하며[71] 2017년 10월 경부터는 스타 이외의 다양한 게임들도 하며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본명보다는 자신의 별명인 흑운장을 밀고 있다. 개인방송 채널 이름에 죄다 흑운장이 들어가며 나중에는 네이버 프로필, 위키백과 문서 표제어까지 흑운장이라고 바뀌었다.[72] 2019년 현재는 방송을 할 때 보면 아예 흑운장이 별명을 넘어서 사실상 예명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많은 시청자들은 이중인격처럼 '개인방송인 흑운장'과 '프로게이머 이성은'을 별개의 인물로 취급하며 가끔씩 스타방송에서 빡겜을 하면 흑운장은 어디가고 이성은이 게임을 하냐는 태클(?)이 들어올 정도다. 일단 흑운장 본인도 방송에서 이성은이라는 본명을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실제로 흑운장과 이성은을 둘 다 알았지만 동일인물인지는 몰랐다는 댓글도 가끔 보인다. 이 흑운장이라는 별명은 프로게이머 시절인 2008년에 생긴 별명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때와 외모가 많이 변해 동일인임을 알기 어려울 수 있다.[73]

다른 프로게이머 출신 BJ들은 대부분 파트너BJ나 베스트BJ를 달고 아프리카TV 위주로 방송을 하는 반면, 이성은은 트위치 유튜브에도 동시 송출하고 있다. [74] 하지만 2020년 5월 1일부터 아프리카TV 단독 송출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2021년 3월 4일부터 베스트BJ를 반납하고 다시 유튜브와 트위치로 동시송출을 하고 있다. 공지

6. 여담

  • 현역 시절과는 달리 노안이다. 송병구와는 동갑이고 김택용보다 1살 형이라는게 놀라울 따름. 특히 홍진호, 박태민, 서지훈, 최인규 등의 올드 세대 선수들과 합동방송을 진행할 때에는 항상 흑운장이 저들보다 어리다는 사실에 놀라는 반응이 많다. 노안으로 평가받는 임홍규는 수염 때문이지 피부는 그렇게 늙지 않았는데, 이성은의 경우는 수염이 없으며 나이에 비해 피부가 매우 삭은 편이다.
  • 대표 별명 흑운장은 선수 시절 팬이 준 김밥을 보고 '김밥이 식기 전에 이기고 돌아오겠다'라고 말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75] 은퇴 후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면서 이 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아예 네이버 프로필도 흑운장으로 변경하였다.
  • 롤모델로 원조 테테전 짐승인 퍼펙트 테란 서지훈을 꼽았다. 롤모델과 닮아서 동족전은 탁월했지만, 토스전은 매우 강했던 서지훈과 달리 떨어져서 발목이 잡히고 결국 우승 트로피를 보지 못했다.
  • 방송 중 영주시 인물을 찾아보다가 이 문서에 들어왔었는데, 자기 문서만 짧다고 투덜댔었다. 물론 지금은 문서 분리까지 할 정도로 짧지 않은 분량. 그 이후 영주시 문서에서 출신 인물들을 보던 중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지만 결국 이 문서에 들어오지 않아 짧은 설명을 보고 또다시 투덜거렸다. #
  • 이성은은 1988년 3월 생으로 빠른 생일이 아니지만 조기입학해서 당연한 수순으로 족보를 꼬아놓는데 일조했다. 1987년 4월 생인 박재혁, 1988년 1월 생인 임진묵[76] 등과 친구인데, 1988년 7월 생인 윤용태, 1988년 8월 생인 송병구 등과도 친구이다. 이에 대해 본인이 해명하기를 게이머들은 보통 학생 때 서로 만나기 때문에 학년을 기준으로 형 동생을 나눴기 때문에 자기는 원래 87년 생들과 친구였는데, 삼성칸에 처음 들어갔을때 신인왕을 받고 팀의 온갖 이쁨과 기대를 받던 송병구가 자기는 절대 빠른 년생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친구를 먹었고 현역시절 형이라 부르던 윤용태가 인터넷 방송을 넘어와서는 송병구랑 친구라며 친구를 먹었다고 한다. 송병구의 말에 의하면 빠른 년생이어도 2월 생이였다면 형이라고 했을 건데 3월 생이라서 친구를 먹었다고 밝혔다.[77]
  • 한국e스포츠협회 승부조작 관련자의 개인방송 송출 중단을 각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 요구한 것에 대해 진영수 반발하자 즉각 "구석진 운동장이나 PC방에 가서 혼자 스타 하고 있어보렴, 누군가 재미있어하는 사람이 후원해 주겠네, 어디서 조작레기가 스멀스멀 쳐 기어나오냐"면서 일갈했다. 당연히 팬들은 환호했다.
  • 현역 시절 개인적인 친분이 없던 마재윤이 배틀넷에서 접근해 2천만 원 정도 빌려주면 이자쳐서 갚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했고, 얼마 후 그 사건이 터졌다. 이때 거절하지 않았다면 이성은도 나락의 길로 빠졌을 수 있었다.
  • 롤 방송에서 스킨을 사기 위해 RP를 충전하던 도중 RP충전 대행업체(롤짱RP)가 트위치 채팅창을 통해 스폰서 제안을 해오자 뭔가 수상함을 감지하고 완곡하게 거절했는데, 사실 그 업체가 사기업체로, 라이엇 게임즈가 RP 대리충전을 원천 금지하며 2020년 RP충전 대란이 일어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그거 받았다면 스폰금액과 믿고 산 유저들 환불금액을 토해낼 뻔...[78] 이쯤 되면 본능만으로 범죄자를 감지해내는 건 아닐까
  • 2019년 5월 4일 결혼식을 올렸다.
  • 은근히 키가 크고 비율이 좋다. 프로필상 키가 180cm인데 비슷한 신장의 사람들과 서있는 장면들을 보면 더 커보인다.
  • 방송 중 본인의 고향인 영주시의 나무위키 문서에 들어가서 영주시 출신 인물들 명단을 보던 중에 본인과 어느 정도 연계가 있는 사람들 썰을 풀었다.
  • 2019년 5월부터 샌드박스 네트워크에 소속되어 개인방송 중 부천시 자택에서 샌드박스 본사로 가기도 하며, 도티와 스타크래프트 합방을 하기도 했다.
  • 이왕근 전 공군참모총장과 닮았다. 마침 이성은도 대한민국 공군 출신이다.
  • 공군 훈련소 시절 당시에는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즐겨보던 세대들이 많았던 시기인지라(2010년) 훈련소 수료 전날 훈련병들이 사인해달라 몰려들어 갑작스런 즉석 사인회가 벌어졌었다.
  •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기 전에는 우등생이였다고 한다. 영주 영광고등학교에 재학하던 시절 장래희망은 수학 교사였다고 하며, 이과에서 전교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다가[80] 학교를 자퇴하고 프로게이머로 전향했다고 한다. 2018년 8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수능 D-100일을 맞아 수험생을 응원하는 컨텐츠로 2018 수능 수학(나형) 문제를 풀어보는 컨텐츠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학창 시절을 보낸 지 10년이 훨씬 지났음에도 의외로 문제를 잘 풀어 나가면서 실력으로 38점, 6등급을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상[81] 괜히 테테전 각도기를 잘하는게 아니다
  •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을 때부터 같은 팀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송병구와는 프로게이머 시절부터 팀메이트인 만큼 매우 친한 사이였고 30대를 넘긴 지금도 여전히 친한 편이다.
  • BMW X5의 오너이다.
  • 분노의 질주 시리즈 캐릭터인 을 연기한 성 강과 꽤 닮았다.
  • 2024년 8월 24일, 유튜브 공지에 전 부인인 나봉과 이혼 소식을 알렸다.


[1] 이전에는 'FBH이성은'이라는 닉네임을 썼으나, FBH의 뜻을 모르는 시청자들이 간혹 보여서 방송국 이름을 바꾸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FBH의 뜻은 아이디 FireBatHero이며 서양에서는 줄곧 그렇게 줄여 부른다. [조기입학] 1987년생과 함께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3]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전혀 지방 사람같지 않게 표준어를 잘 구사하는데, 가족과 이야기 할 때는 가끔씩 경상도 사투리와 억양이 나오곤 한다. 그리고 표준어도 잘 들어보면 동남 방언 특유의 높낮음이 희미하게 묻어있다. [4] 그 이전에 검사했을 때는 ENTP로 나왔었는데, 2022년 3월 5일 동시송출 생방송에서 본인의 MBTI가 멋대로 잘못 들어가 있다며, 직접 가서 검사한 결과는 INFP라고 밝혔다. (스트리밍 시작 기준 63분 경과 경.) [5] 2019년 8월 9일 방송 중 자퇴했다고 밝혔다. [6] 이렇게 지은 이유는 이 영상을 참조. 참고로 멤버십을 가입해야 볼 수 있는 영상인데, 과거 와이고수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기로는 저그전에서 초반에 뚫을 때 써먹는 파이어뱃이 너무 멋져보여서 초등학생 때 지은 아이디였다고 한다. [7] 이 아이디의 유래는 과거 와이고수와 가진 인터뷰에서 별 의미는 없고, 그냥 손 가는 대로 치다가 나온 거였다고 밝혔다. [8] 사실상 별명을 넘어선 인터넷 방송인으로서의 예명. [9] 선수 데뷔 이전에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쓰던 닉네임. 실제로 블리자드 계정 닉네임도 브라끄이다. [10] MPL 시즌2에서 픽업팀이 아프리카팀에게 4대빵 스윕을 당하자 붙은 별명. 대부분 픽업팀의 우세를 점쳤지만 엔트리 싸움에서 이윤열에게 완패하는 바람에... [11] 2021년 7월 15일 방송에서 동네빵집에서 바움쿠헨을 보고 본인의 얼굴과 닮은 갈색 빵이어서 홧김에 샀는데 입에 잘감겨서 스타닉네임도 Baumkuchen으로 변경했다. 바움쿠헨 빵을 우연히 산 것은 아니고, 방송 도중 우연히 만난 상대방이 흑운장의 사진을 검색하고 '바움쿠헨 빵마냥 푸짐하게 바꼈다'라고 했다. # [12] 보기와는 달리 PK라 부친이 목사다. 그래서 인터넷 방송에서 "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사탄의 아들이 아니라 목사 아들입니다."라는 개드립을 치기도 했다. 어릴 적 본인이 살던 집도 교회 건물이었다고 하고, 현재도 일요일마다 교회를 간다는 언급을 방송에서 했다. [13] 2019년부터. [14] Quvic 감독 시절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15] 6위 [16] 이 당시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0번째 경기를 승리했다. [17] 1경기 김윤중에게 패, 패자전에서 장윤철에게 패하며 탈락. [18] 2경기에서 윤찬희에게 패, 패자전에서 원지훈에게 패하며 탈락. [19] 결승전 MVP [20] 통산 18번째로 달성하였다. [21] 감독으로 참가. 장윤철, 김성대, 김태영, 윤찬희, 황병영, 김병수와 한 팀. [22] 추가 선수로 참가. 장윤철, 도재욱, 정영재, 김윤중과 한 팀. [23] 스베누 스타리그 및 ASL 통계 제외. [24] 아이러니하게도 이성은은 토막 이미지와는 다르게 양대 개인리그 전적에서는 세 종족전 중 프로토스전이 오히려 가장 전적 수가 많고 승률도 가장 높다. 이성은의 통산 프로토스전 승률을 까먹는 주 요인은 프로리그에서의 전적(프로리그 프로토스전 승률 37.7%) 비중이 크다. [25] 이과쪽 재능으로 인한 거리재기 감각이 매우 우수하다고 한다. 본인 또한 이거 하나만큼은 이영호랑 비비는 수준이라고 자부할 정도. [26] 특히 공군 시절이었던 2010년 12월 19일 어윤수와의 프로리그 경기가 압권. 아무리 그 당시 어윤수가 티원저그였다고는 하지만, 7가스까지 확보했었던 목동저그를 정통 SK테란으로 지구력 싸움을 펼친 끝에 격파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성은은 이 경기를 승리한 후 인터뷰에서 육군 장갑차를 배제한 3스타 공군 중장 사령관 빌드라는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27] 2020년 전후부터 테란의 저그전 정석이 바로 SK테란에 배틀크루저를 조합하여 저그의 가스 소모를 유도하는 운영으로 굳어진 점을 보면 매우 의미심장하다. 2021년 들어서는 저그전 빌드를 새로 만들기까지 했다. [28] 다만 공식전 승률은 44%로 그 명성에 비해 그리 끔찍한 수준은 아니다. 본인도 이것을 매우 강조한다. 소위 패배율이 56% 밖에 안 된다고. 워낙 상대를 이리저리 관광보내는 걸로 유명한데 프로토스한테는 역으로 관광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토막 이미지가 특히 각인된 듯. 가끔씩 프로토스 상대로도 압승을 거둔 전적이 있으며 클럽데이 온라인 MSL의 경우 프로토스만 만나 전승으로 시드권까지 진출한 적도 있다. [29] 이전 버전의 경우 프로리그는 적절한 엔트리 조정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으나, 실상은 오히려 프로리그에서 토스전 승률을 대폭 깎아먹은 탓에 손꼽히는 토막이 된 것이다. 상술했던 개인리그 공식전 전적을 다시 보도록 하자. [30] 그나마 클럽데이 때는 웬일로 8강에서 다시 만난 김택용이 포함된 3토스조를 2연승으로 가볍게 뚫은 뒤에 16강에 가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16강에서는 역시 프로토스인 박재영2대0으로 이기면서 웬일인가를 보여줬지만, 8강에서 다시 만난 김택용한테 셧아웃으로 복수를 당하면서 한번 토막은 영원한 토막이라는 사실만 증명한 채 대회를 마칠 수밖에 없었다. [31] 사실 이 비교는 이성은에게 좀 가혹한 것이, 택뱅을 다전제로 모두 이겨본 테란 자체가 꼼덴+변형태 3명뿐이다. 송병구의 천적으로 유명했던 전상욱조차도 다전제 맞대결은 없었다. [32] 이에 대한 본인의 해명으로, 프로게이머들도 같은 팀끼리 연습을 하는 경우는 스타팬들의 생각보다는 많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이성은이 써킷 브레이커에서 프로토스랑 붙을 일이 있으면, 비슷한 시기에 그 맵에서 테란을 상대하는 타 팀 소속의 프로토스 게이머랑 연습을 하거나, 소속팀 프로토스 연습생이랑 연습을 한다고 한다. 농담이긴 하지만 추가로 덧붙이기를, 송병구, 허영무와 연습해서 맨날 얻어터지기만 했는데 자신감이 생기겠냐고. [33] 사실 전기리그의 경우 1경기 외에는 전부 테테전이었고, 후기리그부터 상대팀들이 이성은의 상대로 프로토스를 출전시키면서 승률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34] 정작 당시 쌩신인이었던 허영무는 2007년까지 나올 때마다 패하는 관계로 허필패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이 붙었다. 허영무가 본격적으로 포텐이 터진 건 2008년부터였다. 그러나 진정한 각성은 2011년이었지. [35] 종족은 다르지만 세레모니 토스안전제일 토스의 별명을 동시에 가지고 있던 전태규와도 비슷했다. 은퇴 후 의형제 수준으로 서로 같이 어울려 다니는 걸 보면 재미있는 부분. 그러고 보니 저쪽도 역대급 토막이었다. [36] 2017년 6월 개인방송에서 밝히기를 당시 마재윤의 의자를 친 건 고의가 아니라, 부스가 좁았던데다 본인의 피지컬로(?) 인해 걸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37] 결승전 경기 전에 인터뷰에서 김벌레 차재욱의 입을 빌려 'X밥'이라 발언했고, 승리 후 세레모니로 밥을 던진 건 이에 대한 복수였다고 밝혔다. 처음엔 과했다며 이성은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저 발언이 밝혀지자 그럴 만했다고 평가가 180도 뒤집혔다. 게다가 앞서 말한 세레모니에 희생(?)당한 두 명이 이후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이성은은 순식간에 흑열사로 추앙받게 되었다. 실제로도 주작범들에게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준 편이었고. 주작러 참교육으로 이성은과 비견될만한 선수는 김명운 이제동 정도. [38] 경기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가 여럿 있는데, 우선 경기 시작 직후 옵저버 측이 동맹 지정된 이성은의 개인 화면에 박정욱의 본진 위치로 핑을 찍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걸 본 이성은은 본인이 퍼즈를 신청하여 해당 사유를 설명함과 동시에 재경기를 요청한다. 조용히 있다가 추후 이 사실이 알려졌을 때 구설수에 오를 수도 있었음을 고려하면 깔끔한 판단. 그 재경기에서 패스트 핵으로 박정욱을 날려버렸다. 이날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전략이라 방해받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엄청 컸기에 재경기를 요청한 것이라고. 또 한 가지는, 연습 경기에서 해당 전략을 민찬기와 연습했는데 처음에 그대로 당한 민찬기가 빡쳐서 다시 한 번 해보자며 집요하게 요청했고, 그렇게 두 번째 판은 바로 막혀버려 딱 한 번만 써먹을 수 있는 기습 전략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한다. [39] 이때 김창희를 마패관광으로 이기고 했던 세레모니가 바로 위에 언급한 밥 세레모니다. [40] 박영민이 엄청나게 유리해지자 맵 중앙에 파일런과 캐논으로 하트를 만들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해당 세레모니에 대해 마재윤에게 사주받은 것처럼 이야기했으나, 사실 저 말은 애드립이고 실제로는 현장에 온 여자친구에게 보여준 세레모니였음이 추후 밝혀졌다. [41] 다만 박영민 항목에도 나와있다시피 공군 시절 박영민과 진짜 앙숙은 민찬기다. [42] 사실 이 전략은 12앞의 카운터로 준비했으나 1차전은 마레기의 빌드가 9풀이었기에 쓰지 못했다가 5차전에서 12앞을 가자 1차전에서 쓰려다 말았던 전략을 꺼내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성은은 이 경기에서 오버로드 정찰 동선과 시간대를 대강 예측하여 마린 2기를 미리 동선상에 배치해둬 마레기의 정찰을 봉쇄하고 전방에 건설해둔 배럭에서 메딕이 나올 타이밍에 맞춰 병력을 마레기의 본진으로 돌격시키는 등 경기 준비가 상당히 디테일했음을 알 수 있다. [43] 이성은은 마레기에게 양대리그 본선 5전제를 따낸 최초의 테란이다. 공식전 전적까지 포함 시에는 신한은행 마스터즈에서 승리한 이윤열이 최초. [44] 저그 중에서 마모씨를 상대전적으로 압도하는 선수는 김명운이 있다. 공식전 5승 2패, 비공식 포함 9승 2패. 팀 선배였던 김준영 역시 김명운보다 맞대결 횟수는 적지만 기량이 하락하기 전의 마모씨에게 3승 무패로 우세를 점했었다. 2차례밖에 만나지 않아서 천적이라고 부르긴 조금 애매한 편이지만, 박태민 또한 두 번 모두 이겼다. 특히 이중 한 번은 조지명식부터 마모씨가 박태민을 선배로서 존중하지 않는 듯한 멘트를 꺼냈을 뿐더러 본경기에서도 테란을 선택하여 대놓고 깔보는 듯한 인상을 보여줘 박태민이 억지로 분노를 참는 모습이었는데, 경기에 들어가자 본진에만 2가스가 있는 대신 앞마당은 가스가 없는 맵의 특성을 이용하여 온리 뮤탈+본진 커맨드 감염으로 가스 수급을 차단시키고 마모씨의 병력은 가디언 부대와 인스네어로 잡아먹으며 제대로 참교육을 선사하였다. [45] 마모씨 본인이 인정한 사실이다. 이성은만 만나면 묘하게 꼬이고 들어갔다고. 경기 내적으로도 러커 업이 아닌 히드라 속업을 누른다던지, 양방향 공격으로 병력을 싸먹으면 이길 전투에서 따로따로 돌격시켜 각개격파당하는 등 치명적인 실수가 여러 차례 나온 바 있었다. [46] 개인방송에서 현역 시절 썰을 풀었는데, 마모씨의 인성 문제를 대차게 까면서 진작부터 이미 원수 수준으로 사이가 틀어져 있었다고 하며, 그래서 이성은이 마모씨를 털고 세레모니까지 작렬시키자 정말 통쾌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성은의 아내는 원래 변형태의 방송 영상 편집도 같이 했었다. [47] 바로 이 점 때문에 마모씨가 김택용에게 허구한 날 털린 것이기도 하다. 김택용은 피지컬로 손꼽히는 프로토스였고, 그 피지컬을 멀티태스킹 싸움에 적극 활용하는데도 능했다. 특히 EVER 스타리그 2007 8강전 2경기는 히드라 양방향 공격으로 김택용의 뒷마당을 날려버렸음에도 신들린 듯한 커닥 컨트롤과 멀탯에 스타 역사상 길이 남을 역대급 대역전패를 허용했다. 이 다전제가 김택용-마모씨 간의 맞대결 중 가장 팽팽한 양상이었음을 감안하면[82] 노력으로 선수 인생 최고의 역경을 극복할 기회가 왔음에도 본인의 최대 단점 때문에 놓친 셈. 사실 앞서 이성은에게 한 차례 털리며 위태위태한 모양새였음에도 마냥 무시받을 정도까지는 아니었으나, 결국 이 패배 이후 마모씨는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물론 컨트롤과 난전에 능한 것만으로는 혁명 이전의 마모씨를 이기기는 힘들었다. 그때까지 마모씨는 자신의 단점을 수싸움과 전장의 시야 같은 요소로 커버해왔기 때문. 이윤열이 컨트롤이나 난전 싸움을 못해서 마모씨에게 약한 것은 아니지 않았는가. [48] 게다가 변형태는 최연성과 달리 서지훈부터 이어지는 CJ 테란의 고질병인 베슬 관리도 잘 못 하는 편이었다. 결국에는 이 단점으로 인해 우승도 코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49] 전반적인 내용은 해당 문단의 서술과 대강 들어맞긴 하나, 벙커링으로 승패가 갈린 두 번째 맞대결이 빠져 있다. [50] 사실 에결 전장이 토스 압살맵 청풍명월이었기도 하고 이성은이 테란전, 저그전은 수준급이었기 때문에 화승을 상대로는 오히려 맞춤 엔트리에 가까웠다. 화승전 에결은 당연히 이제동을 상대해야 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이제동의 에결 출전 빈도가 높았으니 종족 상성이나 맵 전적까지 생각해보면 송병구나 허영무보다도 이성은이 이제동의 카운터로 훨씬 더 알맞은 상대였고(특히 허영무는 이제동에게 문자 그대로 압살당했으니), 화승이 조금 꼬아서 테란을 낸다고 해도 이성은은 테테전도 잘했던데다 구성훈이나 박지수나 둘 다 테막이었으니 꺼릴 이유가 없으며, 이성은의 약점이었던 토스전을 걱정할 필요도 딱히 없는 것이 맵부터 토스 압살맵에 화승토스는 안 좋은 의미로 유명했으니까. 송병구, 허영무가 투탑인 삼성을 상대로 (허영무가 화승전 에결에 거의 못 나올 것임을 감안해도) 화승이 에결에 토스를 출전시키는 건 거의 자살행위였다. [51] 이 패배 후 이제동은 숙소로 돌아가서 자신의 키보드를 반토막 내버렸다는 카더라가 돌았는데, 이성은이 개인방송에서 사실이라고 밝혔고, 이제동 또한 감염된제라툴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인정했다. 이 사건은 당시 이제동의 별명 중 하나였던 파괴신과 엮여 키보드 파괴신이라는 별명도 파생된 적이 있다. [52] 공교롭게도 이제동의 08-09 마지막 경기 역시 정명훈의 엇박자 벙커링에 패배했다. [53] 자신의 앞마당에 6해처리 마패가 박히자 본진에서 날뛰는 울트라 한 기에게 야마토 포를 쏠 정도로 즐겜모드였다. [54] 해처리를 6개씩이나 폈다는 것은 여기에 소모된 미네랄만 1800인데, 이보다 더 많은 자원이 소모된 세레모니는 전술했던 박영민의 하트 관광이 유일하다. 그 인품 좋다는 이제동이 이런 세레모니를 한 것도, 이렇게 분노한 모습을 대놓고 보여준 것도 사실상 이 경기뿐이었다. 얼마나 이성은에게 감정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그조차도 경기 이긴 것 말고는 오히려 손해를 본 셈이었으니... 하지만 나중에 개인방송으로 넘어간 후 컴퓨터 셋팅 건으로 이성은, 아니 흑운장에게 암세포를 선사하며 결국 복수에 성공했다. [55] 둘의 현역시절 맞대결은 이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최종 상대전적은 이성은의 2승1패 우위. 여담으로, 승자전에서 이영호를 꺾으며 해당 조를 선 2승으로 통과한 것은 다름아닌 진주작이었다. [56] 정작 이영호 다음가는 테란 2인자였던 정명훈은 이제동에게 꽤나 약했다. 광삼패를 안겨주며 체면만 챙긴 수준. [57] 게다가 아발론 MSL부터는 2연패하면 바로 예선행이라는 해괴한 규정까지 새로 생기는 바람에 아발론 MSL에서 2연패로 광탈한 이후 바로 예선으로 갔고, 이후로는 계속해서 예선에서 물을 먹었다. 단, 2연패를 했어도 팀 내 랭킹 1위라면 예선이 면제되었다. 저 규정은 하나대투증권 MSL을 끝으로 없어졌다. [58] 게다가 포스트시즌도 못 갔다. [59] 그나마 나중에 김기현 박대호를 발굴하고, kt 출신의 조기석도 나름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주 심각한 잉여라인까지는 아니게 되었다. 다만 셋 다 이성은과 달리 저막이었던 탓에 타 구단들이 삼성전에서 저그를 꺼내드는 데도 더 이상 거리낌이 전혀 없어졌고, 이는 추후 포스트시즌에서 뼈아픈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60] 선봉 3킬을 찍었던 저 T1과의 위너스 리그 경기도 같은 테란 선수 정명훈에게 지며 바톤을 넘겨야 했었다. [61] 물론 정말 의심을 했다기보다는 영상에 나온 것처럼 2007년과 2008년에 비해 하락세인 모습이 하도 확연해서 주작을 하고 있냐를 1차로 물어봤고, 아니다라는 답을 들은 후 김가을 감독이 이성은에게 주작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성은을 따로 부른 것으로 추측된다. 이성은 본인 말로는 그때 처음 승부조작에 대해 알았으며, 승부조작 사태가 공중파 뉴스에 알려지기 전에 어느 정도 빨리 알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 부진에 대해 털어놓기를 프런트가 우승의 주역들에게조차도 연봉을 짜게 주는 등 선수들을 푸대접하는 행태에 실망하여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은 점도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비슷한 시기 허영무는 역대급 슬럼프에 빠져 패왕라인으로 전락했었기에 허필패라는 좋지 않은 별명을 다시 듣고 있었으며, 그러다 큰 사건 하나를 저지르게 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칸 항목 참조. [62] 이 당시 공군은 갓 상등병으로 진급한 김성기가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보직 변경으로 공군사관학교로 전출되며 갑자기 테란라인에 공백이 생긴 탓에 이성은이 뽑힌 것이라고 한다. 프로토스의 경우 박정석 오영종이 전역해도 어차피 기존의 박영민도 있고, 이후 안기효 손석희도 합류한 점까지 감안하면 굳이 또 프로토스를 추가할 필요성을 못 느꼈을 것이다. 홍명철과 임성진은 너무 인지도가 낮고... 또한 홍명철은 인지도도 인지도지만 당시 공식전이 그나마 4경기나 있었던 임성진과 달리 공식전 출전도 전혀 없었다. [63] 더불어서 김재춘도 개인 사정으로 인해 공군 입대를 전격 취소하고 은퇴했다. 이후 홍명철은 2010년 12월 28일, 박지수와 나란히 은퇴가 공시되었다. [64] 이 시절 오랜만에 개인리그에 복귀하는 모습도 보였다. 다만 아쉽게도 친구이자 옛 동료인 송병구에게만 두 번을 지면서 16강 진출은 실패. [65] 위너스 리그로 치러진 3라운드에서 특히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그리고 4라운드부터 완전히 부활하여 폭스를 상대로는 역올킬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66] 이성은 프로리그 100승의 희생양이 윤용태다. [67] 승수는 드론의 아버지 이주영과 함께 공동 2위지만, 최다승을 거둔 오영종은 최다패 기록도 같이 보유하고 있어서 승률은 이성은과 이주영보다도 떨어지며, 이성은은 이주영보다도 1패가 적기 때문에 다승/승률을 모두 감안하면 이성은의 성적이 가장 좋다. 참고로 공군 내 최다패 2위는 민찬기. [68] 하필 이성은의 은퇴 선언 시기가 공군 에이스의 해체 선언 이후 두 달도 안 돼서 벌어진 일이라서 당시 스타팬들의 반응은 '공군 해체는 잘한 일이었다!'가 절대 다수였다. [69] 나중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오승주 선수와 롤 방송에서 선수, 코치들이 마감세일 마트 초밥으로 끼니를 해결한 썰을 풀었다. [70] 이쪽은 세리버 팀의 여성 선수인 카덴지와 갈등까지 일어나면서 논란이 되었다. 먼저 송병구를 도발한 카덴지가 잘못했다는 의견과, 카덴지가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받아주지 않고 오히려 쓸데없이 일을 키운 송병구가 잘못했다는 의견이 대립하는 중. [71] 팀의 스폰서를 공개적으로 저격했을 만큼 감정도 안 좋을 것이고, 무엇보다 궁핍했던 롤판 시절에 비해 스타 개인방송은 수입이 짭짤한 것도 있을 것이다. [72] 네이버에 전화 한 통 넣으니 바로 고쳐줬다고 한다. [73] 일단 현역 때보다 살이 다소 쪘고, 현역 시절 전성기에는 라식 수술 이전이라 안경을 썼지만 지금은 안 쓴다는 차이가 있다. 실제로 안경을 벗은 후인 스막화되었던 현역 후반부 시절과 살이 찌기 전인 방송 초기 동영상을 비교해 보면 충분히 동일인물임을 알 수 있다. [74] 그래서 트위치에 구독 버튼이 없다. [75] 흑은 피부가 검어서 있었던 별명인 흑인에서 붙은 것. [76] 이쪽은 빠른 년생이 맞다. [77] '빠른 년생'이라는 단어로 퉁쳤지만 이 말은 결국 원칙대로라면 한 학년 위인 빠른 년생이 아니라 같은 학년이여야 되는 조기입학이라 동갑이라는 논리이다. 송병구의 말도 일리는 있는 셈. [78] 실제로 해당업체뿐만 아니라 RP 대리충전업체를 광고한 방송인들은 충전금액 전액을 환불해야 했다. [79] 남상미는 출신지만 영주이지 3살 때부터 서울에서 살았기 때문에 사실상 서울 출신이다. 모를 수 밖에. [80] 참고로 영광고는 영주에서 대영고 다음 가는 학교로 평가받는다. 남학교의 순위는 대영-영광-영주-영주제일. [81] 이 영상의 댓글에 본인이 흑운장의 고등학교 친구임을 밝힌 어떤 구독자가 등판해 흑운장의 학창 시절에 대해 썰을 살짝 풀었는데, 전교 30등 이내 학생들만이 입사 가능한 기숙사에서 살았고 거의 모든 과목에서 1등급을 맞던 우등생이였다고 밝혔다. 그 댓글에 흑운장 본인이 직접 하트를 누른 걸 봐서는 사실일 확률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