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주요 도시권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top:-0px;margin-bottom:-11px" |
<rowcolor=#fff> 순위 | 도시권 | 주 | 인구 |
1 |
토론토 그레이터 토론토 에어리어 |
온타리오 | 6,804,847 | |
2 |
몬트리올 코뮈노테 메트로폴리텐 드 몽레알 |
퀘벡주 | 4,502,177 | |
3 |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
브리티시컬럼비아 | 2,971,853 | |
4 |
캘거리 캘거리 메트로폴리탄 리전 |
앨버타 | 1,682,509 | |
5 |
오타와-
가티노 캐나다 수도권 |
온타리오- 퀘벡주 | 1,609,805 | |
6 |
에드먼턴 에드먼턴 메트로폴리탄 리전 |
앨버타 | 1,563,571 | |
7 |
위니펙 위니펙 메트로폴리탄 리전 |
매니토바 | 910,240 | |
8 |
퀘벡시 코뮈노테 메트로폴리텐 드 케베크 |
퀘벡주 | 880,875 | |
9 |
해밀턴 그레이터 해밀턴 |
온타리오 | 841,186 | |
10 |
키치너-케임브리지-워털루 트라이 시티즈 |
온타리오 | 665,188 | |
출처: 2023년 인구조사 | ||||
틀 바로가기 | }}}}}}}}} |
캐나다의 주요 도시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20%" {{{#!folding [ 1~10위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rowcolor=#fff> 순위 | 도시 | 주 | 인구 | 면적 (km²) | |||||
1 | 토론토 | 온타리오 | 2,794,356 | 631.1 | ||||||
2 | 몬트리올 | 퀘벡주 | 1,762,949 | 364.74 | ||||||
3 | 캘거리 | 앨버타 | 1,306,784 | 820.62 | ||||||
4 | 오타와 | 온타리오 | 1,017,449 | 2,788.2 | ||||||
5 | 에드먼턴 | 앨버타 | 1,010,899 | 765.61 | ||||||
6 | 위니펙 | 매니토바 | 749,607 | 461.78 | ||||||
7 | 미시소거 | 온타리오 | 717,961 | 292.74 | ||||||
8 | 밴쿠버 | 브리티시컬럼비아 | 662,248 | 115.18 | ||||||
9 | 브램턴 | 온타리오 | 656,480 | 265.89 | ||||||
10 | 해밀턴 | 온타리오 | 569,353 | 1,118.31 | ||||||
{{{#!wiki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0, 0, .2); display: inline" · {{{#!wiki style="background-color: rgba(0, 128, 255, .2); display: inline" | ||||||||||
틀 바로가기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20%" {{{#!folding [ 11~20위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rowcolor=#fff> 순위 | 도시 | 주 | 인구 | 면적 (km²) | ||||
11 | 서리 | 브리티시컬럼비아 | 568,322 | 316.11 | ||||||
12 | 퀘벡시 | 퀘벡주 | 549,459 | 452.30 | ||||||
13 | 핼리팩스 | 노바스코샤 | 439,819 | 5,475.57 | ||||||
14 | 라발 | 퀘벡주 | 438,366 | 246.13 | ||||||
15 | 런던 | 온타리오 | 422,324 | 420.5 | ||||||
16 | 마컴 | 온타리오 | 338,503 | 210.93 | ||||||
17 | 본 | 온타리오 | 323,103 | 272.44 | ||||||
18 | 가티노 | 퀘벡주 | 291,041 | 341.84 | ||||||
19 | 새스커툰 | 서스캐처원 | 266,141 | 226.56 | ||||||
20 | 키치너 | 온타리오 | 256,885 | 136.81 | ||||||
{{{#!wiki style="background-color: rgba(0, 128, 255, .2); display: inline" | ||||||||||
틀 바로가기 | }}}}}}}}}}}} |
캐나다 퀘벡의 주요 도시 | |||||
몬트리올 | 퀘벡 | 가티노 | 셔브룩 | 트루아리비에르 | 사그네 |
퀘벡주의 최대도시 | ||
캐나다의 제2의 도시 | ||
몬트리올시 Ville de Montréal[1] | City of Montreal |
||
시기[2] | 문장 | |
<colbgcolor=#d71920> 위치 | ||
표어 |
<colcolor=#000>Concordia Salus (조화를 통한 행복) |
|
국가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
|
주 | 퀘벡주 | |
시장 |
프로제 몽레알 발레리 플랑트(Valérie Plante) |
|
연방하원 |
|
16석 |
|
1석 | |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89B0; font-size: .8em" | 1석 |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1석 | |
인구 | 도시 | 1,704,694명 |
광역 | 4,502,177명 | |
면적 | 도시 | 825.56 km² |
광역 | 4,604.26km² | |
인구밀도 | 4,662.1 명/km² | |
{{{#fff 재외 동포수}}} | 5,869명 (2017) | |
시간대 | UTC-5 ( 서머타임 준수) | |
한국과 시차 |
-14시간(UTC -05:00) -13시간(UTC -04:00) ( 서머타임 적용 시) |
|
기후대 | 습윤 대륙성 기후(Dfb) | |
웹사이트 |
몬트리올 시청 홈페이지 관광청 홈페이지 |
|
올드포트(Vieux-Montréal)와 몬트리올의 스카이라인 |
|
몽루아얄 전망대의 몬트리올 야경 |
[clearfix]
1. 개요
캐나다 퀘벡주의 도시. 캐나다에서 토론토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이며, 퀘벡주를 위시한 프랑스어권 캐나다의 최대도시다.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명실상부 캐나다 제1의 도시였으나, 1970년 ' 10월 위기' 등의 사건으로 인한 퀘벡주의 프랑스어 우선 정책과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으로 발생한 엄청난 부채 등 크고 작은 일들이 겹치면서 현재는 그 지위를 영어권인 토론토에 내주었다. 한편 북아메리카의 파리라는 별칭이 있으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프랑스어 사용 인구를 가진 도시이다.[3] 덕분에 몬트리올로 이민 오는 프랑스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왕(réal, 현대 프랑스어 royal)의 언덕(mont)'이라는 프랑스어에서 이름이 유래하였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따라 몽레알 /mõʁeal/이라고 해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관용적인 표기를 따라 몬트리올로 불리고 있다. 애칭은 '아름다운 도시(La Belle Ville de Montreal)'. 캐나다의 문화 수도라고 불릴 만큼 예술과 문화가 많이 발달해 있으며, 역사가 짧은 서부 대도시들(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에 비해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2. 역사
자세한 내용은 몬트리올/역사 문서 참고하십시오.3. 지리
|
몬트리올 전경 출처 |
북아메리카에서도 손꼽히게 오래된 대도시인데다 곳곳에 강이며 언덕 등 지형지물이 자리잡고 있다 보니, 도시 구조가 상당히 복잡하다. 밴쿠버, 토론토의 깔끔한 격자 구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꽤나 이질적으로 보일 것이다. 여기에 곳곳에 자리잡은 유럽식 건물들까지 더해지면 과연 이 곳이 북미가 맞나 싶을 정도. 또한 캐나다 전국에서 스프롤 현상이 가장 적은 도시 중 하나로, 전체 주거 면적의 54.2%가 다세대 주택 내지는 빌라로 이루어져 있다. 때문에 북아메리카 하면 흔히 떠오르는 마당 딸린 주택이 적다. 다만 시 외곽이나 위성도시 등 도심 밖으로 나가면 여전히 단독주택을 많이 볼 수 있다.
3.1. 행정구역
|
몬트리올 섬의 행정구역[6] 출처 |
- 아온트시크 카르티에빌(Ahuntsic-Cartierville)
- 앙주(Anjou)
- 코트데네주 노트르 담 드 그라스(Côte-des-Neiges–Notre-Dame-de-Grâce)[7]
- 라신(Lachine)
- 라살(LaSalle)
- 르 플라토 몽 루아얄(Le Plateau-Mont-Royal)
- 르 쉬드 우에스트(Le Sud-Ouest)
- 릴 비자드 생트 주느비에브(L'Île-Bizard–Sainte-Geneviève)
- 메르시에 오셜라가 메조뇌브(Mercier–Hochelaga-Maisonneuve)
- 몽레알 노르(Montréal-Nord)
- 우트르몽(Outremont)
- 피에르퐁 록스보로(Pierrefonds-Roxboro)
- 리비에르 데 프레리 푸앵트 오 트랑블(Rivière-des-Prairies–Pointe-aux-Trembles )
- 로즈몽 라 프티트 파트리(Rosemont–La Petite-Patrie)
- 생 로랑(Saint-Laurent)
- 생 레오나르(Saint-Léonard)
- 베르됭(Verdun)
- 빌 마리(Ville-Marie)
- 발르레 생 미셸 파르크 엑스탕시옹(Villeray–Saint-Michel–Parc-Extension)
====# 광역권 #====
- 몬트리올 섬 내부
- 웨스트마운트(Westmount): 영어권 도시이다.
- 몽-루아얄(Mont-Royal)
- 코트 생-뤽(Côte Saint-Luc)
- 도르발(Dorval)[8]
- 포인트 클레어(Pointe-Claire)
- 몬트리올 섬 외부(북쪽)
- 르펑티니(Repentigny)
- 테르본느(Terrebonne)
- 몬트리올 섬 외부(서쪽)
- 몬트리올 섬 외부(동쪽)
- 몬트리올 섬 외부(남쪽)[11]
- 샤토게(Châteauguay)
- 생트-카트린(Sainte-Catherine)
- 셍-콩스탕(Saint-Constant)
- 캉디악(Candiac)
- 라 프레리(La Prairie)
3.2. 인구
몬트리올 인구 추이 (1831년 ~ 현재) |
|
1831년 27,297명
|
|
1861년 90,323명
|
|
1901년 325,653명
|
|
1931년 818,577명
|
|
1961년 1,201,559명
|
|
1991년 1,017,666명
|
|
2001년 1,039,534명
|
|
2006년 몬트리올 외 9개 행정구역 통합 | |
2011년 1,649,519명
|
|
2021년 1,762,949명
|
|
인구는 당시 행정구역 기준, 그래프 최대 값은 200만 명 |
과거엔 소수 영어권 상류층과 대다수의 프랑스어권 평민들로 이루어진 도시였다. 다만 도시 규모가 커지면서 영어권 커뮤니티도 커졌는데, 퀘벡주 분리 운동 등 문화 보전의 움직임이 커지고부터는 주 정부 차원에서 프랑스어를 밀어 주고 있다. 부모 중 1명이라도 영어 학교에 다닌 적이 없다면 그 자녀는 영어 공립학교를 보낼 수 없을 정도. 그러나 오랜 세월 터를 잡고 살아온 영어권 세력 역시 결코 무시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몬트리올 시내에서는 두 언어를 모두 들을 수 있다. 참고로 캐나다에선 프랑스어가 모국어인 사람을 프랑코폰(francophone), 영어는 앙글로폰(anglophone), 제3의 언어가 모국어인 경우에는[12] 알로폰(allophone)이라고 지칭한다고 한다.
2016년 기준 몬트리올의 프랑스어 사용자는 52.1%, 영어 사용자는 13.0%로 조사되었다. 그 외에 많이 사용되는 언어로는 아랍어(5.9%), 스페인어(4.5%), 이탈리아어(4.2%), 아이티 크레올어(2.3%), 중국어(1.6%), 베트남어(1.1%) 등이 있었다. 위 통계는 모국어, 곧 제 1언어를 기준으로 조사한 것으로, 실제 몬트리올 주민의 절반 이상이 영어와 프랑스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를 기준으로 보면, 2022년 기준 영어+프랑스어를 함께 사용하는 사람이 57.4%, 프랑스어 단독 29.9%, 영어 단독 10.1%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프랑스어라는 언어적 장벽이 있다 보니 토론토나 밴쿠버만큼 민족이 다양하지는 않다. 그러나 영어만 못하다 뿐이지 프랑스어 역시 세계적으로 구사자가 많은 언어기 때문에, 매년 4~5만 명에 달하는 이민 인구를 꾸준히 받아들이고 있다. 2021년 기준 몬트리올의 인종 구성은 59.8%가 유럽계 백인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아프리카계가 11.2%, 아랍계가 8.5%, 히스패닉이 6.8%로 뒤를 이었다. 아프리카 일대의 프랑스 식민지 출신들이 꽤 많다. 마찬가지로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극 일부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계도 비중이 높은데, 각각 4.6%와 3.9%를 차지했다. 베트남계가 1.6%정도다. 보다시피 흑인이 아시아계보다 많은 유일한 주다.
프랑스계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가톨릭 신자 비율이 높은 편이다.
3.3. 기후
냉대 습윤 기후로, 추운 편이다. 11월부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며,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은 영상권 날씨를 보기 힘들다. 심지어 3월에도 영하를 기록하는 날이 있다. 하지만 추운 날씨보다 더 혹독한 건, 우중충한 날씨다. 고위도 지역인지라 겨울 일조량이 매우 낮다.4월부터 6월까진 영상권이지만 쌀쌀하고, 7월부터 10월까지가 본격적인 여름이라고 볼 수 있다. 날씨는 그닥 덥지 않아 활동하기 좋다. 다만 간혹가다 35도를 찍고 1~2주간 습도도 높은 날이 있기에 시원한 여름이라고 하긴 힘들다. 강수량도 일년 내내 고르다.
4. 경제
|
몬트리올 금융지구의 KPMG 타워 출처 |
1976 몬트리올 올림픽을 무리하게 개최하는 바람에 파산 직전까지 몰린 몬트리올은, 엄청난 빚을 떠안으며 30년 동안 빌빌거리다가 1990년대 중반이 되어서야 겨우 빚을 메우고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다.[13] 몬트리올 시의 재정 위기는 이후 올림픽과 국제 스포츠계에 암울한 영향을 끼쳤다. 대회 규모가 커지고 부대 비용이 증가하면서 일개 도시는 감당 못 할 정도가 되자,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 희망 도시가 격감한 것. 1988년 올림픽 개최 희망지가 서울특별시과 일본 나고야시뿐이었던 건 이런 배경 때문이다. 결국 이후 올림픽은 도시가 아니라 중앙 정부가 대회 전반을 책임지고,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처럼 각종 대기업 스폰서를 유치하며 상업화가 가속화된다. 순수 아마추어 대회를 포기하고 프로 선수들을 참여시키고, 노골적으로 다국적 기업과 방송사에게 독점적 특혜를 보장하는 이런 방식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거쳐서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정립되었다.
현재 몬트리올의 대표 산업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한 분야는 봄바디어를 필두로 한 항공, 게임, 예술 및 관광이다. 그러나 항공 산업은 2020년대 초 봉바르디에의 사세가 급격히 기울면서 여객기 사업부를 에어버스에 팔아치우는 바람에 예전만 못하다. 매각 이후 미라벨 국제공항의 봉바르디에 공장은 에어버스 A220 시리즈를 제작하게 되었다. 한편 게임 부문은 1997년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설립과 함께 성장하기 시작한 비교적 신흥 산업 분야다. 몬트리올 시는 유비소프트 유치와 함께 게임 산업을 지원해주기 시작했고, 현재는 EA, 스퀘어 에닉스 등 여러 게임 개발사들이 몬트리올에 헤드쿼터 및 지사를 두고 있다.
3차산업 외에도 과거 퀘벡 경제의 부흥을 이끌었던 대표적 원자재 산업인 광업과 선코어 에너지(Suncor Energy)[14]의 리파이너리를 비롯한 여러 에너지 기업들의 석유화학 공장이 존재한다. 주로 북부 지역에 공단과 제조 업체들이 자리잡고 있다. 세인트로렌스강 유역의 세계 최대 내륙 항만 몬트리올 항을 위시한 운수업 기반도 잘 닦여 있으며, 캐나다 양대 화물철도 회사 캐네디언 내셔널의 본사가 몬트리올에 있다.
전통적 산업군과 신흥 테크 산업군이 공존하고 있어서, 산업 구조만 보면 1, 2, 3차 산업의 비중이 고른 편이다. 그러나 제조업 섹터는 계속해서 규모가 축소되고 가동률이 내려가며 쇠퇴일로를 걷고 있다. 과거 퀘벡을 먹여살리던 공업 분야가 부진하자, 몬트리올은 3차 산업으로의 재편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4대 인공지능 석학 중 한 사람 몬트리올 대학교의 요슈아 벤지오 교수를 필두로 하는 인공지능 개발이 도시의 새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퀘벡 주 정부과 몬트리올 시 정부도 취업 비자 발급과 세금 면에서 많은 혜택을 주면서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중이다. 현재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세계적인 거물급 IT 기업들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부서가 몬트리올에 있다. 캐나다는 생각 이상으로 인공지능이 매우 강한 나라인데, 현업자들 사이에서는 캐나다를 두고 "인공지능의 성지"로 부른다. 캐나다 정부는 1980년대부터 인공지능에 오랜 기간 투자를 했고, 이를 통해 토론토 대학교의 제프리 힌튼 교수와 몬트리올 대학교의 요슈아 벤지오 교수 등 전세계적인 인공지능 석학들이 배출됐다. 장병탁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캐나다가 AI 연구의 성지가 된 건 연구 인력들이 풍부하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남들이 하지 않던 시절부터 일찌감치 AI 연구에 투자해 대가를 키워냈다. 지금의 세계적인 AI 연구지가 된 건 기초과학의 힘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라고 말할 정도다.
역사적인 배경과 프랑스어와 영어를 같이 사용한다는 특성 덕에[15] 다수의 국제기구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캐나다 항공우주국(Canadian Space Agency) 등 항공우주 분야 기관들이 많다. 이외에도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 유네스코 통계 연구소 등 내로라 하는 국제기구들의 본부 및 지부를 두고 있다.
5. 교통
자세한 내용은 몬트리올/교통 문서 참고하십시오.6. 관광
프랑스풍의 성당과 구도심, 선선한 여름 날씨, 강가를 낀 수려한 도심 풍경 덕에 관광 도시로 유명하다. 캐나다에서 토론토, 밴쿠버를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도시로, 매년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몬트리올을 찾는다. 또한 예술의 도시답게 시내 곳곳에 박물관과 미술관, 갤러리가 늘어서 있으며, 프랑스 식문화의 영향을 받아 좋은 퀄리티의 음식점들도 많다. 입장료가 필요한 대부분의 명소는 학생 할인을 제공하니, 학생이라면 국제학생증을 반드시 지참하자. 겨울은 혹독하게 춥고 축제 등 즐길거리도 부족하기 때문에, 가급적 여름(7~8월)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북아메리카치고 강력범죄가 적다는 점도 플러스 요소지만, 여느 서구권 대도시가 그렇듯 한눈팔다간 주머니 털리기 십상이니 조심하는 게 좋다.6.1. 주요 명소
- 노트르담 대성당(La Basilique Notre-Dame de Montréal): 올드 몬트리올에 위치한 신고딕 양식의 성당이며, 내부가 정말로 아름답다.
- 맥길 대학교: 문서 참조.
- 몽루아얄 공원(Le Parc du Mont-Royal): 몬트리올의 중심에 위치한 산에 위치한 공원이다. 전망대와 빛나는 십자가로 유명하다. 공원 면적이 매우 크기 때문에 어디로 접근하느냐에 따라서 경치가 다르다. 관광객들은 주로 뒷편의 완만한 지대로 접근하는 편.
- 성 요셉 성당(L'Oratoire Saint-Joseph du Mont-Royal): 코트-데-네이주 역 근방에 위치하고 있다.
- 언더그라운드 시티(Underground City, Montreal/RÉSO): 겨울철 몬트리올의 강추위와 폭설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하 쇼핑몰. 총 길이만 해도 무려 32km에 달한다
- 비외 포트/올드 포트(Vieux-Port/Old Port): 여름철에 푸드 트럭 등 축제가 다수 열린다. 봉 마르셰 시장이 위치하고 있다.
- 몬트리올 시청(Hôtel de ville de Montréal)
- 파르크 드 올랑피크(Parc de Olympique):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 바이오 돔[16], 각종 정원과 식물원 등이 위치하고 있다.
- 몬트리올 식물원(Jardin botanique de Montréal)
- 팔라스 데 자르(Place des Arts)
- 라 퐁텐 공원(Parc La Fontaine)
- 아비타 67(Habitat 67): 몬트리올 엑스포의 유산. 모듈형으로 지어진 아파트이며 건축사적인 의의가 큰 몬트리올의 랜드마크이다. 다만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지않다.
- 장드라포 공원(Parc Jean-Drapeau): 1967년에 몬트리올 엑스포로 인하여 조성된 인공섬이며,[17] 현재는 몬트리올 시민들의 휴식처로 탈바꿈한 상태이다. 여름에는 각종 공연과 축제가 열리는 지역. 장-드라포 역을 이용하면 된다.
- 라 롱드(La Ronde): 식스 플래그 계열의 놀이공원, 생 엘렌 섬 북쪽 끄트머리에 위치하고 있다. 장드라포 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 바이오스피어(La Biosphère): 몬트리올 엑스포의 유산. 미국관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현재는 몬트리올의 랜드마크로 남아 있으며, 환경과 관련된 전시를 하고 있다.
- 자크 카르티에 다리(Pont Jacques-Cartier): 몬트리올을 대표하는 유명한 다리. 야경 명소이다.
6.2. 공연 및 축제
-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1978년부터 열린 세계적인 재즈 페스티벌이며 매년 6-7월에 열린다.
-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Festival des Films du Monde): 세계 8대 영화제로 불린다. 197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1983년부터 임권택 감독의 불의 딸을 시작으로 몇 편의 의미 있는 한국 영화들이 초청되고 있다. 1990년 신승수 감독의 수탉이 공식 초청되었다. 1992년 장길수 감독의 은마는 오지 않는다 로 이혜숙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2017년 허철 감독의 '돌아온다'가 금상을 수상하였다. 같은 해에 오인천 감독의 공포 영화 야경:죽음의 택시 가 공식 초청 상영되었다.
- 코미디 페스티벌( Just For Laughs Gags): 세계적으로 유명한 개그 페스티벌, 동명의 TV 프로그램인 Just For Laughs Gags의 기원이 되는 축제이다. 개그맨 김영철이 참가한 적도 있다.
- 태양의 서커스
- 벽화 축제
7. 생활 및 문화
프랑스어권 도시이면서도 퀘벡보다는 진입 장벽도 낮고 영어도 통용되기 때문에 이민자들이 많이 몰려 있다.프랑스어와 아랍어가 통용되는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 같은 나라 출신 북아프리카인 이민자도 많다. 마다가스카르계 이민자도 마찬가지다. 나무르(Namur) 역 근처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몰도바계 이민자들 및 아르메니아 이민자들이 모이는 편이다.
인도계 이민자 역시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타밀족들이 많은 편인데, 타밀족들이 다른 인도인들과 사이가 워낙 나쁘다 보니 다른 인도인들이 많은 지역을 피해서 이민 가기 때문이다. 장 탈롱 근처에는 타밀어 간판 건물도 꽤 있다. 유대인 인구도 자주 보이는데, 하레디가 많다.[18] 몬트리올의 중국계 인구는 상당수가 프랑스어와 영어가 동시에 다 가능한데, 미국 내 차이나타운의 화교들이 영어 한 마디도 못하는 경우가 많음을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이다.[19] 이 외에도 아이티 출신 난민과 노숙자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민자들의 출신국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여러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료품점이 여러 군데 존재하고 있다.[20]
7.1. 치안
전반적으로 인구밀도를 감안했을 때 나쁘지 않은 편이며, 성범죄를 제외한 강력범죄율은 1972년 이후로 매년 줄고 있다. 그러나 한국인들의 통념과 반대로 서구권 대도시에선 교외가 아닌 도심 쪽이 치안적으론 더 위험할 수 있으니 밤길은 주의해서 나쁠게 없다. 몬트리올도 광역 인구 400만 명을 넘는 대도시기 때문에 취객이나 노숙자 등 별별 인간군상들이 다 보인다.다만 유럽 유명 관광 도시에 비하면 확실히 소매치기 걱정은 적은 편이다. 특히 프랑스권인만큼 이전 프랑스 식민지인 아프리카 출신의 흑인 및 북아프리카 아랍인 이민자들의 비중이 캐나다치고는 굉장히 높은데, 프랑스에선 이들이 치안을 굉장히 좀 먹고 있는 것과는 달리 퀘벡주의 해당 지역 출신 이민자들은 아주 클린하게 살고 있다. 사실 몬트리올의 치안을 떨어뜨리는 건 다름아닌 마피아로, 예로부터 캐나다 최대 범죄 조직들의 근거지로 유명했다. 지금도 리주토 패밀리와 헬스 엔젤스, 아일랜드 갱단 등 여러 범죄조직들이 불법 마약, 도박 등 도시의 그림자 속에 숨어 활동하고 있으며, 간간히 경쟁 조직 간의 총격전이 벌어져 조직원이 사망했다는 식의 뉴스를 볼 수 있다.
7.2. 대학교
이곳에 있는 종합 대학은 영어권 대학으로는 맥길 대학교와 콩코디아 대학이 있고, 프랑스어권 대학으로는 몬트리올 대학교와 퀘벡 대학교 몬트리올 분교(UQAM)가 있다. 이외에 몬트리올 시 행정 영역은 아니지만 몬트리올 광역권에 들어가는 다리 건너 위성도시인 롱괴이 쪽에도 셔브룩 대학교 롱괴이 캠퍼스가 소재하고 있다.7.3. 스포츠
{{{#!wiki style="margin-top: -10px; margin-bottom: -10px" | <tablebordercolor=#003da5><tablewidth=320><tablebgcolor=#003da5> | }}} | ||
{{{#!wiki style="color: #fff; 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NHL | MLS | CFL | CEBL |
카나디앵 드 몽레알 | CF 몽레알 | 알루에트 드 몽레알 | 알리앙스 드 몽레알 |
Formula 1 | ||
7.3.1. 야구
- 레 젝스포 드 몽레알(몬트리올 엑스포스)(1969~2004) -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
메이저리그 프로 야구 팀인 몬트리올 엑스포스(Montreal Expos / Les Expos de Montreal)는 1969년에 창단하여 경쟁 도시인 토론토보다도 먼저 생겼다. 참고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엑스포스가 창단된 지 8년 후인 1977년에 창단되었고,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같이 리그에 참여한 구단이 바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다.
초창기에는 '엑스포스는 캐나다 야구 팀'이라는 인식 속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창단하여 리즈 시절을 누리기 시작한 1980년대 중반 전까지만해도 캐나다 국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고,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출 만큼 관중 동원도 이루어졌다.[21] 물론 성적도 준수했던 편. 1981년에 후기 리그 NL 동부 1위로 포스트시즌에 나가[22] DS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NLCS까지 오르기도 했고[23] 포스트시즌 진출은 1981년뿐이었지만 1979년부터 1994년까지 16년간 세 번 빼고 승률 5할 이상을 올렸다. 1994년에는 파업 시점에서 MLB 전체 최고 승률을 찍고 있었지만 파업으로 포스트시즌이 취소되어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
그러나 구장 신축을 놓고 몬트리올 시 측에서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면서[24] 팀이 막장 크리를 타기 시작. 결국 2000년에는 1년 총 관중 동원이 KBO 리그의 LG 트윈스보다 더 적은 81만명 동원에 그치는 참사를 기록하기도. 결국 기존 구단주인 제프리 로리아는 팀 운영의 의욕을 잃고 엑스포스를 MLB 구단의 위탁 운영으로 맡겨놓고 자기는 플로리다 말린스 구단을 매입, 약 3년간 엑스포스는 주인 없는 구단의 설움을 톡톡히 당했다.[25] 홈 경기의 약 4분의 1을 몬트리올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푸에르토 리코의 산 후안에서 치러야 했으며,[26] 곤두박질치는 관중 동원에 박차를 가하기도. 하지만 이 기간 중에도 승률 5할 이상을 두 번이나 기록하는 등 결코 선수들의 실력까지 막장을 타지는 않았다. 결국, 엑스포스는 캐나다를 떠나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로 연고지 이전을 단행하며 2005년부터 워싱턴 내셔널스가 되었다.
재미있게도 이후 엑스포스는 몬트리올을 떠났지만 몬트리올 시민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고 남아서 매년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 중 일부를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하고, 프랑스어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기를 중계해주기도 한다. 일부 팬들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나 보스턴 레드삭스 등으로 응원팀을 바꿔서 야구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는 사람도 있다. 2013년부터 몬트리올 시장이 된 드니 코드르(Denis Coderre)가 전면에 나서 몬트리올 연고 메이저리그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2015년 롭 맨프레드 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의 부임으로 몬트리올 신생팀 창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개막 직전 몬트리올 2연전을 정례화하기에 이르렀다. 이 시범경기 2연전은 항상 매진을 이룬다. 현재로서는 다운타운에 구장만 신축된다면, 다음번 리그 확장 때 팀을 유치할 0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2019년 6월 20일 탬파베이 레이스가 몬트리올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정확히는 탬파와 몬트리올에서 홈 경기를 양분해서 한다는 계획이다.
7.3.2. 아이스하키
- 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몬트리올 커네이디언스)(1909~) - 상트흐 벨(벨 센터)
캐나다답게 아이스하키가 인기가 많은데[27] 연고지 팀 이름은 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Les Canadiens de Montréal), 영어 이름으로는 몬트리올 커네이디언스(Montreal Canadiens). 이것은 캐나다 연방이 '캐나다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기 이전에 캐나다라는 단어는 곧 프랑스계 캐나다인을 지칭하는 단어로 쓰였기 때문이다. 홈구장은 Centre Bell(영어로 Bell Center), 속칭은 les habitants(아비땅: 프랑스어로 '거주민. 과거 프랑스계 캐나다인을 지칭하던 말)의 줄임말인 Habs(햅스). NHL의 오리지널 식스 중 하나인 명문 팀으로 NHL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NHL의 뉴욕 양키스, 레알 마드리드급 구단인데 1990년대 이후로는 캐나다 팀이 우승한 사례가 없다.[28] 프랑스어 스포츠 케이블 채널 RDS에서 캐나디언스의 중계를 들으면, 스페인어를 모르는 사람이 ESPN Deportes를 듣는 것처럼 '나는 누군가 여긴 어딘가'라는 기분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29]
7.3.3. 축구
7.3.4. 모터스포츠
- 질 빌르너브 서킷(1978~)
몬트리올에 위치한 질 빌르너브 서킷은 포뮬러 1의 캐나다 그랑프리 개최 서킷으로, 캐나다 모터스포츠의 요충지이다. 신기하게도 질 빌르너브 이래로 캐나다인 드라이버는 몬트리올 근방을 연고로하는 경향도 있다.[30] 서킷에 명명된 장본인인 질 빌르너브 본인도 몬트리올 근처 위성도시인 생 쟝 슈흐 리슐리유 출생이고 아들 자크 빌르너브도 몬트리올 광역권과 30분 거리인 마을에서 태어났다. 최근의 레이싱 포인트에서 애스턴 마틴으로 이적한 드라이버인 랜스 스트롤도 몬트리올 출생이다. 윌리엄스 레이싱 소속인 니콜라스 라티피마저 모조리 몬트리올 출생이다. 귀화한 유럽, 미국 태생 캐나다인 드라이버들을 제외하고 캐나다에서 태어난 F1 드라이버들 중 상당수가 이 일대에서 나오는 걸 보면[31] 과연 레이싱 성지가 맞다.
7.3.5. 그 외
프로레슬링 인기도 많은 편이라 WWE 이벤트도 연례적으로 열린다. 참고로 레슬링 업계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사건들 중 하나인 몬트리올 스크류잡이 일어난 1997년 서바이버 시리즈가 바로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이 이벤트 이후 숀 마이클스와 빈스 맥마흔은 여기서는 죽일 놈 취급을 받았으며 이 때문에 특이한 해프닝도 종종 발생했다. 일례로 2000년대 숀 마이클스는 거의 선역으로 활동했지만 몬트리올 팬들은 무조건 숀이 대립 중인 악역을 응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크리스 제리코나 에지의 경우 당시 악역임에도 캐나다 출신이라 아예 선악역이 뒤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심했던 편[32] 이때문에 2005년 숀이 일시적으로 악역이 되었을땐 15분 동안 몬트리올을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 그들에게 엄청난 욕을 얻어먹었다. 2000년대 말부턴 이런 악감정이 꽤 줄어든 편이다. 2010년 1월 브렛과 숀이 화해한 데다가 숀은 WWE 레슬매니아 26을 끝으로 은퇴했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상황을 다시 볼 확률은 없다고 보인다.2023년 현재 장기 집권 중인 스테이블인 블러드라인 스토리가 분열의 조짐을 보이며 절정을 치달았고, 이곳에서 열리는 엘리미네이션 챔버 2023에서 로만 레인즈의 상대로 캐나다가 조국인 새미 제인이 상대하게 되면서 또 다시 WWE의 운명의 장소가 될 예정이다.
지금은 고인인 디노 브라보가 이곳 출신 기믹을 썼다.
토론토 랩터스의 연이은 선전으로 몬트리올에서도 랩터스 팬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농구붐이 일고 있다. 토론토가 비시즌 경기를 몬트리올에서 몇 경기 정도 개최하고 있다.[33] 엑스포스가 연고 이전한 이후 몬트리올에서도 홈 팀이 된 블루제이스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을 듯.
8. 정치
정치적으로는 진보세가 강한 편이다. 퀘벡주의 도시답게 자유당이나 신민당, 퀘벡 블록 지지 세력이 많다. 다만 연방이 아닌 지역 차원에선 의외로 보수 성향의 정당이 간혹 집권하기도 한다. 물론 상대 진영 후보 난립 등 분열 효과 덕분인 것도 있고, 퀘벡 주 자체가 좌우 성향을 떠나 분리주의 찬성vs반대로 나눠싸우는 경향도 꽤 있어서 그런듯. 어쨌든 덕분에 분리주의 정당인 퀘벡당[34]이 집권하자 당시 영어 쓰는 상당수 앙글로폰들이 몬트리올을 빠져나가기도 했다고 한다. 2017년엔 사민주의 진보 성향 지역정당인 프로제 몽레알(Projet Montreal)이 시의회 과반을 석권하고 소속 정치인 발레리 플란테가 당선되었다.
9. 한국과의 관계
|
1967년 몬트리올 엑스포의 한국관 |
이후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는 레슬링에서 양정모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첫 금메달을 따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워싱턴 내셔널스의 전신인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김선우가 활약하기도 하였다.
몬트리올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은 2012년 기준 약 8천여 명 정도이며 대부분 몬트리올 서쪽과 남쪽의 웨스트 마운트, NDG, 앳워터 그리고 앙그리뇽 등 비교적 다운타운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영어권 주민들이 많은 지역에 거주하며, 위성도시인 라발에도 일부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프랑스어 장벽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며, 북부 지역의 열악한 치안상태도 한 몫 하기 때문. 그런 이유로 다운타운 북쪽이나 롱괴이, 몬트리올 외곽같이 프랑스어를 쓰는 주민들이 많은 지역에서는 한인들의 거주비율이 비교적 드문 편이다.
한인들이 많이 정착한 북아메리카치고는 다른 북아메리카 대도시들과 비교해 보아도 교민 사회의 규모가 정말로 작은데, 실제로 몬트리올에서 한인을 만나기가 정말 어려울 정도이다. 특히 프랑스어의 장벽[35]과 몬트리올의 고질적인 취업난 등으로 인하여 대부분 토론토와 같은 지역으로 많이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영주권이나[36] 생활비용[37], 미국과의 접근성 등의 이점으로 인하여 신규 유입되는 교민들은 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다운타운에 가보면 한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가게들이 한 두개씩 보이는 편이라 그렇게 암담한 수준까지는 아니다.
관광지로써도 한국인들에게 그다지 인지도 있는 도시는 아니었으나 2017년부터 이웃한 퀘벡시에서 촬영된 도깨비 열풍으로 인하여 몬트리올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었다. 다만 아직까지도 생소한 관광지가 많고, 프랑스어라는 언어 장벽이 남아 있어서인지 오래 머물지 않고 대부분 토론토나 NYC로 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총영사관도 존재하며[38] 명칭은 주 몬트리올 대한민국 총영사관 겸 주국제민간항공기구대표부이다.[39] 국제민간항공기구 대표부를 겸하고 있는 사유는 몬트리올에 ICAO의 본부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10. 여담
- 몬트리올을 캐나다의 수도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은근 많은데 그 이유로는 보드게임인 부루마블의 영향이다. 지금이야 그나마 나아진 편이지만 2000년대 예능에서 수도 퀴즈에서 많은 연예인들이 정답인 오타와보다 몬트리올을 외치는 경우가 많았을 정도로 오답률이 센 문제로 유명했다.
- 전 시장은 2013년 11월에 선거로 당선된 드니 코데르(Denis Coderre)이고, 코데르 이전에는 2013년에 시의회에 의해서 임시 시장으로 발탁된 로랑 블랑샤르(Laurent Blanchard). 코데르와 블랑샤르의 전임자는 2012년에 동일하게 임시 시장으로 발탁되었던 마이클 애플봄(Michael Applebaum)인데 시장되기 전 시 의원일 때 엄청나게 해먹었던 게 다 까발려져서 사기, 횡령, 배임, 부패 등으로 구속되었다. 이 도시가 워낙 범죄와 관계가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니 그렇게 놀라운 것은 아니다. 물론 마피아와도 얽혀서 몬트리올에 재개발이 이루어졌을 때 마피아가 지어지는 모든 건물 공사비의 2.5%를 먹었다고 한다. 토론토 시장 롭 포드와 막상막하일 정도로 막장.
- 현 시장은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은근 인지도가 생겼는데, 바로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워싱턴 D.C.로의 연고지 이전 이후 몬트리올을 연고로 한 새로운 메이저리그 팀 유치에 힘쓰고 있기 때문. 코데르의 부임 이후 2014 시즌 개막 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내셔널 리그 한 팀을 초청하는 시범경기 2연전을 유치했고, 지난 2015년 5월 말에는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롭 맨프레드와 만나 야구단 유치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 평균 1월 기온은 -10.42도 7월 기온이 20.5도로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와 비슷하며 년 평균 적설량은 226.4cm이다. 몬트리올이 눈 치우는 것 하나만큼은 세계 제일이라서 간혹 뉴욕으로 원정 나가기도 한다. 냉대 습윤 기후임에도 연교차가 매우 커서 기온이 최고 37.6도, 최저는 -37.8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 유비소프트의 주요 개발사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이 이곳에 있다. 유비의 프로듀서 제이드 레이먼드가 EA의 자회사인 Motive Studios를 설립했다.
-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40]의 본부가 있으며, 이곳에 있는 대한민국 공관도 주몬트리올총영사관 겸 ICAO 대표부이다.[41] 참고로 오렌지선에 스콰르-빅토리아-OACI 역이 있다.
[1]
빌 드 몽레알. 프랑스어의 r은
구개수음이기 때문에, 이것을 표현하자면 '몽헤알'이 좀더 원어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퀘벡 프랑스어는 몽레알이라고 발음하는 편이다.
[2]
몬트리올 시기(市旗). 바탕은
잉글랜드의
십자기이고
장미는 잉글랜드,
클로버는
아일랜드,
엉겅퀴는
스코틀랜드,
백합(나리)은
프랑스계 주민을 각각 상징한다. 현재의 시기는 2017년에 새로 제정된 것이고, 이후
캐나다
원주민을 상징하는
삼나무가 추가되었다.
[3]
1위는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 2위는
프랑스
파리, 3위는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파리를 제외하면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지역의 대도시들이며, 특히 아프리카 도시의 인구 급성장으로 인해 미래에 非아프리카 지역의 도시들의 순위는 더 내려갈 수 있다.
[4]
두번째는
뉴욕 시의
맨해튼 섬.
[5]
위성도시 중에선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지역도 몇몇 있다.
[6]
붉은색에 가까운 주홍색이 몬트리올 시, 황토색이 주변 행정구역이다.
[7]
주로 NDG라고 부른다.
[8]
몬트리올 피에르 엘리오트 트뤼도 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다.
[9]
미라벨 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다.
[10]
몬트리올 도심으로부터 남동쪽 약 40km쯤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중소 위성도시로, 거리가 살짝 있는 만큼 the Montreal Metropolitan Community(MMC)에는 포함되지 않고 Municipalities in the Montreal Census Metropolitan Area(CMA)에 포함된다. 브호사드, 롱괴이 등 몬트리올 동쪽 지역과 가까운 데다 몬트리올 도심까지도 그리 멀지 않아서 통근권에 속하는 편이다.
[11]
이 지역에 위치한 도시들은 대체로 Roussillon Regional County Municipality라는 지자체 관할에 속해 있다.
[12]
각국에서 이민들을 왔는데, 그중에는
베트남계 이민도 꽤 된다.
[13]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Stade Olympique de Montreal)을 그냥 놀릴 수 없어,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1977년부터
워싱턴 D.C.로
연고지 이전을 하기 전인 2004년까지 썼다. 하지만 원래 종합 경기장으로 지어졌던 경기장인지라 관중석의 구조가 뭐 같았고, 몬트리올 특유의 냉대 기후 때문에 지붕을 씌우고 인조 잔디를 깔았지만 각종 문제를 일으키고 말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14]
선코어 에너지는 퀘벡 향토 기업은 아니고 캐나다의 기름집 포지션을 담당하는
앨버타 주
캘거리에 헤드쿼터를 두고 있는 중서부 기업이다.
[15]
비록 지금은 프랑스어가 많이 쇠퇴했지만, 국제기구 공용어로써의 위상은 여전하다.
[16]
올림픽 이후 버려진 돔 경기장 내부에 동물원을 만들어놓았다.
[17]
현재도 한국관을 포함한 몇몇 전시관이 남아 있다.
[18]
프랑스 내 유대인들이
세파르딤이 주가 되는 것과 다르게 이 지역 유대인들은
아슈케나짐이 주가 되는 듯하다.
[19]
미국 내 차이나타운에서는 가급적 동향 사람끼리 결혼이 이루어지는 반면, 몬트리올 내 중국계 내에서는 다른 지방 출신끼리 결혼해서 집에서 부부끼리 서로 다른 중국어 방언으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서 영어나 프랑스어로 의사소통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20]
중국계를 대상으로 하는 중국계 마트,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인 마트도 지점들이 많다. 그러나
토론토 일대를 주름잡는 갤러리아라든가, 캐나다와 미국 양쪽에서 전국구 북아메리카 스케일로 장사하는
H마트 등의 유명 체인은 이곳에 없고 로컬 한인 마트들이다. 아시아계 외에도
중남미,
카리브해,
중동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료품점도 존재한다.
[21]
그러나 관중 동원에서는 동네 경쟁자 블루제이스에게 밀렸다. 블루제이스는 1979~1983 5년 외에는 매년 엑스포스보다 많은 관중을 불러모았고 1987년
스카이돔 개장 이후 1989년부터는 4년 연속 MLB 최다 관중, 1993년과 1994년에도 신생 팀
콜로라도 로키스 다음으로 관중 2위를 기록했다.
[22]
시즌 중 파업으로 시즌이 단축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파업 시기 전후로 전기와 후기로 나누고 각 지구별로 기별 우승팀끼리 디비저널 시리즈를 치른 뒤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월드시리즈를 치렀다.
[23]
그러나
그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졌다.
[24]
그 이유가 참 웃긴 게 '고작 미국인이 즐기는 야구장 건립에 예산을 쓸 이유가 없다'라는 것이었다.
[25]
그러나
플로리다 말린스도 제프리 로리아 특유의 막장 운영 때문에 2012 시즌에 새 구장으로 이사하고 돈도 화끈하게 풀었음에도 폭망했다. 또한 플로리다 시절 호성적을 거두고도 짤린
조 지라디는 친정 팀
뉴욕 양키스 이적 후 2009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결국 로리아는 2017년
데릭 지터가 포함된 컨소시엄에 말린스를 팔아 넘겼다. 한편, 몬트리올의
아이스하키는
플로리다 주의 대학 풋볼과 거의 같은 위치다.
[26]
푸에르토 리코로의 MLB 확장 가능성에 대한 실험이었다고 보기도 했다.
[27]
밴쿠버에 가려지긴 했지만, 몬트리올에도 하키 때문에 폭동이 일어났다.
[28]
1992-93 시즌 스탠리컵 우승이 구단이자 캐나다 소재 팀으로서의 마지막 우승이다.
[29]
NHL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 NHL GAMECENTER에서는 RDS의 중계가 거의 방송되지 않는다. 대신 영어 케이블 채널 중에서 몬트리올의 경기 중계가 없을 때 어쩔 수 없이 RDS를 트는 편.
[30]
단 한명 예외가 밴쿠버에서 태어난 알렌 버그(Allen Berg)이다.
[31]
이외에 토론토 2명, 밴쿠버 1명으로 타지역 출생자보다 몬트리올 근방이 훨씬 더 많다
[32]
그래서 2003년의 한 RAW에서는 캐나다에서 제리코와 마이클스가 링에서 마이크 웍을 했는데, 제리코가 악역임에도 마이클스를 향해 미칠듯한 야유가 나오는 대목에서 제리코가 캐나다를 간접적으로 돌려까는 방법까지 써서 마이클스가 먹을 야유를 자기한테 돌렸다.
[33]
아울러 랩터스의 벤치 멤버 중 몬트리올 출신인 크리스 부셰이(Chris Boucher)가 있다.
[34]
파르티 케베쿠아(Parti Quebecois). 연방정당인
퀘벡 블록(Bloc Quebecois)와 함께 영어 홈페이지가 아예 없다.
[35]
그나마 몬트리올은 퀘벡 내 다른 도시들에 비하면 영어가 어느 정도 통용되긴 하지만, 도시 외곽의 시골 지역으로 들어가면 영어가 통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나이드신 분들의 경우 영어 한 마디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36]
영주권의 PEQ 전형의 경우 선택지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37]
생활비용이
캐나다의
다른
도시에 비해 엄청나게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 생활물가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그래도 주택, 월세 비용등의 부동산 가격은 비슷한 규모의 북아메리카 도시들에 비해 아직은 매우 싼 편이다.
[38]
루시앙-랄리에 역부근 위치
[39]
퀘벡 주 전체와 노바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뉴브런즈윅, 뉴펀들랜드를 영사구역으로 두고 있다.
[40]
프랑스어로는 OACI.
[41]
국제기구가 있는 곳에서 국제기구 관련 업무만 전담으로 하는 외교공관을 대표부라고 한다. 주ICAO 대표부 이외에
대한민국 외교부에는 주UN대표부, 주제네바대표부, 주OECD대표부, 주EU대표부, 주ASEAN대표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