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잠자는 도시 나이알로사가 깨어났습니다. 느조스의 통솔 아래 검은 제국의 군대는 세상을 집어삼키고 이를 주인의 환영에 맞추어 다시 빚어낼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남은 희망은 단 하나, 바로 수리된 티탄 용광로를 사용해 타락자를 완전히 축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느조스에게 용광로의 힘을 보여주려면 아제로스의 용사들이 공포의 영역 심층부로 들어가 고대 신과 최후의 결전을 벌여야 합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최후의 공격대 던전으로, 울둠 또는 영원꽃 골짜기에 번갈아 뜨는 첨탑을 통해 진입할 수 있다.
2. 상세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를 비롯한 게임 내 텍스트에서 수 차례 언급되었던 얼굴없는 자들의 도시로, 아제로스 최초의 문명인 검은 제국의 중추이다. 이름의 유래는 크툴루 신화의 아우터 갓인 기어다니는 혼돈, 니알라토텝.[1]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퀴라즈의 강화판이라는 느낌을 주며, 음산한 붉은빛이 감도는 환경에 검은 돌로 만들어진 성벽과 건물들, 오벨리스크가 무수히 자리하고 있다.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등 고대 문명에서 디자인 콘셉트를 따와 일종의 육지 르뤼에를 지향한 듯 하다.게임 속에 제시되는 설정과 개발자 인터뷰 등에 따르면 나이알로사는 허깨비나 가상의 장소가 아니며, 엄연히 실재하는 공간이다. 개발자의 덧붙임에 의하면 정확히는 일종의 '대체 현실(alternate reality)'로서, 던전 도감에 언급되듯 느조스는 나이알로사를 아제로스에 옮겨놓고자 한다. 만일 아제로스의 수호자 세력이 느조스를 막지 못할 경우 나이알로사가 아제로스에 덮어씌워지고, 느조스가 바라는 모습으로 새롭게 짜여 타락하고 마는 것이다. 실제로 느조스에 의해 두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진 울둠과 영원꽃 골짜기는 나이알로사와 흡사한 환경으로 변이했다가 되돌아오기를 반복한다.
느조스의 위협이 눈에 띄게 불거지자 호드와 얼라이언스, 아제로스의 수호자들은 대책을 찾기 시작하고, 이에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와 마더는 티탄이 남긴 장치에서 느조스를 격퇴할 실마리를 찾아 시초의 전당의 티탄 장치를 이용하기로 한다. 아제로스를 초기화할 수 있는 시초의 용광로의 막강한 위력을 조정, 그 힘을 아제로스 전역에 쏟아붓는 대신 느조스에게만 초점을 맞춰 일점사하는 것이 계획의 뼈대이며, 이 구상의 실현을 위하여 플레이어들이 직접 나이알로사로 진입해 신호기를 설치한다는 것이 던전의 주된 스토리라인이다.
여기에 앞서 플레이어는 울둠과 판다리아를 오가며 시초의 전당에서 느조스의 영향력을 제거하고, 나락샤의 동력장치로부터 에너지를 끌어다 시초의 전당에 공급하는 등 부지런히 움직이며, 나이알로사에 뛰어들기 전에 래시온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의 정신을 지켜줄 아쉬즈라카마스 - 결의의 수의를 확보하고 강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3. 지도
4. 우두머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의 공격대 던전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의 우두머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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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2f1ac,#13581f> 운명의 환영 | |
헌신의 전당 | |
육체의 축복 | |
깨어나는 꿈 |
4.1. 운명의 환영
느조스는 암흑의 권좌에 앉아 아제로스가 몰락하고 자신의 제국에 저항할 이는 단 한 명도 남지 않은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공격대 찾기의 지구 소개
공격대 찾기의 지구 소개
4.1.1. 검은 황제 래시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계책이 무색하게도 래시온은 아버지를 앗아간 광기에 굴복하는 수모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느조스에 의해 정신이 뒤틀려버린 그는 아제로스를 지키는 유일무이한 방법이 고대 신의 기치 아래 통치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이제 래시온은 왕자가 아닌 검은 황제로서 군림합니다. |
4.1.2. 마우트
모래사막에서 고대의 아퀴르가 모습을 드러낼 무렵, 이들의 예언자들은 고대 신의 정수를 불어넣은 흑요석 파괴자를 제작하는 데 착수했습니다. 마법을 향한 끝없는 갈증에 이끌린 마우트는 깨어난 바로 그 순간 창조주들의 마나를 흡수했으며, 그들의 시체를 울둠의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썩어가도록 내버렸습니다. |
4.1.3. 예언자 스키트라
환영의 대가 스키트라는 희생양의 현실 관념을 무녀뜨려 공포를 느끼게 하는 데서 희락을 얻습니다. 그의 기만을 간파하지 못하는 이들은 나이알로사를 영원히 떠도는 신세가 됩니다. |
4.2. 헌신의 전당
어두컴컴한 전당에서 느조스의 헌신적인 신봉자들은 세상의 멸망을 초래할 불경한 의식을 거행합니다.
공격대 찾기의 지구 소개
공격대 찾기의 지구 소개
4.2.1. 암흑 심문관 자네쉬
고대 신의 속삭임에 저항할 수 있는 이는 지극히 드물며, 기어코 거부하는 이들은 암흑 심문관 자네쉬의 "자비" 아래 놓이게 됩니다. 무자비하고 가학적인 고문관 자네쉬는 느조스에 대한 흔들림 없는 헌신만이 남을 때까지 희생양의 이성을 서서히 벗겨 내고 깎아내리는 걸 본인의 장기로 여깁니다. |
4.2.2. 벡시오나
집착을 방불케 하는 자세로 느조스에게 부여받은 힘을 다스리는 벡시오나는 공허의 선물을 갈망하는 신봉자들의 교단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검은 제국에 자리한 자신의 사원 꼭대기에서 그녀는 가장 신실한 종복을 저지할 수 없는 공포의 존재로 변신시킵니다. |
4.2.3. 군체의식
의지의 경합이라는 굴레에 갇힌 장군 카지르와 장군 테크리스는 동포 아퀴르에 대한 통솔권을 놓고 끊임없이 각축전을 벌입니다. 두 장군이 서로에게서 주도권을 가져올 때마다 군체의식은 전략을 바꾸며, 맹렬한 충성심으로 수장의 명령에 복종합니다. |
4.2.4. 약탈당한 자 라덴
심장의 방을 구하고자 용맹하게 맞서 싸운 라덴은 그만 나이알로사로 끌려가 버렸고, 끝내 느조스의 속삭임에 굴복했습니다.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품어왔던 절망이 마지막 남은 희망을 압도하자 그의 타락은 절정으로 치닫았습니다. 본디 고위수호자였던 그는 고대 신의 명령을 스스럼없이 이행하는 존재로 변모하였습니다. |
4.3. 육체의 축복
뒤틀린 살점의 균열 깊고 깊은 곳에 파묻힌 일기노스의 타락은 다음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퍼져나갈 뿐입니다.
공격대 찾기의 지구 소개
공격대 찾기의 지구 소개
4.3.1. 만족할 줄 모르는 샤드하르
만족할 줄 모르는 샤드하르는 느조스의 가장 섬뜩한 창조물 중 하나로 손꼽히며, 고대 신의 하수인들이 던져주는 타락한 시체를 먹이로 삼습니다. 끊임없는 굶주림에 고통받는 샤드하르는 시체를 먹어 치울 때마다 육체가 뒤틀리며 돌연변이를 일으킵니다. |
4.3.2. 드레스타가스
일명 드레스타가스라 알려진 기괴한 살점의 융합체는 느조스의 귀환으로 깨어나기 전까지 수천 년동안 나이알로사 지하에 잠들어 있었습니다. 지금, 그녀는 언제 터져도 이상할 게 없는 혐오스러운 종기처럼 솟구쳐 오르며 아제로스 전역에 끔찍한 역병을 퍼뜨릴 기회만을 노립니다. |
4.3.3. 다시 태어난 타락 일기노스
에메랄드의 악몽에서 고배를 마신 일기노스는 힘을 수복할 요량에 나이알로사 심부로 물러났습니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그의 몸이 도시의 토대와 융합하여 만연하는 해충처럼 검은 제국 전역으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일기노스의 타락을 부르는 육체가 성장할수록 그의 힘 또한 강대해집니다. |
4.4. 깨어나는 꿈
쌓아 올린 오물의 기념비 심층부에는 타락자가 기거하며, 그곳에서 아제로스의 운명을 결정지을 최후의 전투가 펼쳐질 것입니다.
공격대 찾기의 지구 소개
공격대 찾기의 지구 소개
공격대 찾기의 경우 아쉬즈라카마스를 착용하고 있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능하며, 일반 난이도부터는 아쉬즈라카마스를 착용하고 있지 않으면 전투 시작 후 무조건 정배가 걸린다.
4.4.1. 느조스의 껍질
나이알로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무시무시한 살점의 산맥에는 주체하기 어려운 타락이 깃든 눈알과 촉수가 들끓고 있습니다. 그 꿈틀거리는 살덩어리에서는 날 것 그대로의 광기가 새어 나와 접근하는 모든 이의 이성을 갉아먹습니다. 이것이 바로 검은 제국의 핵이요, 느조스의 힘이 집대성된 권좌이며, 신의 육체입니다. |
래시온이 잘아타스로 자신의 외피 부분을 찌르자 제대로 화가난 느조스가 내보낸 자신의 화신.
4.4.2. 타락자 느조스
파도 아래 깊은 곳, 티탄이 벼려낸 감옥에서 느조스는 억겁에 걸쳐 아제로스 전역에 은밀히 자신의 영향력을 퍼뜨렸습니다. 비로소 속박에서 나온 타락자는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고 검은 제국의 환영을 우리네 현실로 옮기는 궁극의 계획을 결행하고 있습니다. 그를 막지 못하면 우리가 알던 모든 것이 영원한 광기의 심상 속에서 다시 만들어질 것입니다. |
5. 업적
5.1.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에서 찌릿찌릿한 조각 10개를 최대 3초 간격으로 쓰러뜨린 후 래시온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5.2. 마나 먹는 하마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에서 금단의 실체를 쓰러뜨린 후 마우트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5.3. 사도 세자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에서 예언자의 사도 세 명을 쓰러뜨린 후 예언자 스키트라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5.4.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에서 공허 각성자 지속시간이 3초 미만으로 남았을 때 공허의 구체를 안전하게 제거하기를 3회 반복한 후 암흑 심문관 자네쉬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5.5. 나이알로사 공대를 다니고 나를 찾는 길드 많아졌다!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에서 진화한 표본 3마리를 쓰러뜨린 후 군체의식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5.6. 귀여워 죽(이)겠어!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에서 모든 사람이 만족할 줄 모르는 샤드하르에게 /귀여워 사용 후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5.7. 고뇌의 고문관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에서 60초 안에 고뇌의 단말마를 두 번 발동시킨 후 드레스타가스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5.8. 파멸의 일... 삼십 격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에서 모든 플레이어가 파멸에 최소 30회 이상 공격받게 한 후 벡시오나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5.9. 뭐야 방첨탑 돌려놔요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에서 불안정한 공허로 방첨탑 2개를 파괴한 후 라덴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5.10. 피바다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에서 3초 안에 나이알로사의 피 10마리를 쓰러뜨린 후 다시 태어난 타락 일기노스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5.11. 정화 요법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에서 10초 안에 모든 합성 증식물을 처치한 후 느조스의 껍질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5.12. 본인 방금 고대 신의 하수인 되는 상상함! 하지만 어림도 없지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에서 모든 플레이어가 느조스의 선물을 받아들인 뒤 타락자 느조스 처치 (일반 난이도 이상)6. 평가
레이드 자체의 참신함은 부족하지만[2]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은 레이드로 공략하는 재미가 있다. 진행할 수록 어려워지는 난이도 곡선도 잘 배분되어 있으며 1넴을 잡은 후 2개의 보스를 선택하여 잡을 수 있고 3넴을 잡은 후에 선택할 수 있는 보스가 4개라 자유도가 높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후반부 네임드인 느조스의 껍질/느조스는 이성이라는 새로운 자원을 공대원 개개인이 피할건 피하면서 약속된 행동을 해야만 관리가 되도록 설계되어 있기에 앞선 네임드들보도 개인역량+공략숙지가 상당히 중요하다. 즉, 앞선 네임드들보다 체감이 확 될만큼 난이도가 높다는 의미인데, 그 보상으로 레벨이 +10이 더 높으면서도 고성능을 내는 아이템을 다수 드랍하기에[3] 게이머들이 목표의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하지만 난이도 곡선과는 별개로 단점도 만만치않아 좋은 소리는 못 듣고있는 레이드이기도 하다. 일단 쫄 구간이 너무 길고 지루하며, 설계를 너무 엉성하게 해서 딱히 공략이랄 게 없는 시간끌기, 머릿수 채우기용 네임드들이 많다. 스키트라는 사이페이즈를 무려 5번이나 봐야 해서 패턴이 단 3개뿐인데도 4~5분이라는 엄청난 공략 시간을 보여 줬고, 샤드하르는 탱커만 할 줄 알면 바닥 외에는 전멸 요소가 없는 패치워크형 네임드이다. 드레스타가스는 딜링 제한형 요소를 넣어놔서 쓸데없이 공략시간만 길게 만들었으며, 군체의식은 중간에 소환되는 잡 몬스터들 처리하면서 상황에 따라 탱들이 이격 혹은 밀집만 잘하면 잡는 단순한 구조다. 일기노스도 강제로 사이페이즈를 3번이나 봐야 하는 시간끌기 요소가 있다.[4] 막넴인 느조스 신화 히든 페이즈도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평가받고 있다. 파괴된 미래의 스톰윈드 항구/뒤틀린 황천으로 끌려가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가로쉬와 아키몬드, 살게라스에게 힘을 받은 풀파워 아르거스와 싸운 안토러스 등 각 확장팩 마지막 티어 레이드는 그에 걸맞은 난이도와 연출을 보여줬었는데 느조스는 그냥 체력 70%쯤에 심장의 방에 자기 부하 1놈 떨구고 용사들이 이걸 저지하면 걸로 끝이다. WFK을 한 리미트 공격대도 확팩 막티어가 아니라 중간티어만도 못한 연출이었다고 실망했다는 의견을 냈다.
특히나 나이알로사가 욕먹는 이유는 드군을 능가하는 용두사미 엔딩이다. 엔딩 영상이 공개되자 와우 역사상 최악의 비추비율을 보여주면서 격아 개발진의 능력부족이 만천하에 드러나버렸다. 비추 비율이 1:9에 가까워지자 졸렬하게도 유튜브 재생리스트에 없애버리고 링크로만 들어갈 수 있게 바꿔버린건 덤. 자세한 것은 격전의 아제로스의 평가로 참조.
또한 기존의 벼림 시스템을 대체하는 새로운 아이템 강화요소인 타락 때문에 나이알로사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상태이다. 밸런싱에 완전히 실패해 OP급 피해량을 자랑하는 몇몇 타락옵션 때문에 어렵게 공략해야할 보스들을 딜로 쉽게 찍어 누르는게 가능한데, 느조스 신화 WFK을 기록한 리미트 공격대에서도 한목소리로 "타락 시스템 설계 실패로 나이알로사 공략이 OP 타락 아이템을 얼마나 파밍하는가에 따라 갈려버렸다." & "보스들의 피통을 전체적으로 늘렸으면 타락 시스템에 문제가 약간이나마 덜했을건데, 그렇지 않았다." 라고 혹평했다. 쉽게말해 던전 자체의 설계는 잘되었는데, 타락 시스템이 이걸 다 망쳐버린 셈.
또한, 아이템 드랍 테이블이 좋지 못한 편인데, 네임드의 수에 비해서 아이템의 종류는 정작 많지 않다. 그래서 어떤 네임드는 특정 직업이 먹을 수 있는 템을 고작 하나만 떨구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나이알로사 시즌에는 유특이 BiS인 직업이 거의 없는데 유연/특화 위주 아이템이 많아 도저히 먹을 게 없다는 평이다. 8.2의 정수 시스템과 강력한 딜장신구의 등장으로 원래 전통적으로 특화를 챙기는 직업들도 특화 순위가 많이 떨어졌고, 그나마 챙기는 직업들[5]은 메인이 아닌 적당히 갖추는 선에서 그치며, 유특을 모두 챙겨야 하는 경우는 더더욱 없다. 그리고 그나마 특화를 챙기는 클래스 중 메이저는 화법뿐이다.
결국 대부분의 아이템이 쓰레기 아이템인 셈이다. 특히 구덩이로 불리는 샤드하르, 드레스타가스, 일기노스 지구는 더럽게 지루한 쫄구간과 재미없는 네임드, 구린 템테이블 삼위일체로 욕을 들어먹고 있다. 이처럼 시간끌기형 네임드와 좋지 않은 드랍테이블 때문에, 영웅 이상 난이도에서는 라덴, 껍질, 느조스[6]만 잡는 라껍느 팟도 선호된다. 나이알로사의 메아리로 타락을 살수 있게 된 후에야 올킬팟이 보이기 시작한 정도.
장신구 또한 최종 레이드라기엔 부족함이 많다. 지옥불성채나 안토러스 막넴같은 특수한 장신구를 드랍하는 것도 아니라, 아즈샤라의 마력의 샘,애쉬베인의 칼날 산호를 대체하지 못해 결국 장신구파밍을 위한 영궁파티가 만들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나이알로사에서도 좋은 장신구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영궁과 템렙의 격차로 인해 자연스레 교체된것뿐이며 마샘이나 산호는 그 템렙으로도 커버하지 못하고있는것이다. 그나마 마샘은 화법정도를 빼면 지금은 잘 사용하지않지만[7] 산호는 여전히 많은 근딜들에게 사랑받고있다.
7. 기타
아제로스 이면의 어딘가에 고대 신의 도시가 여전히 존재하며, 그 이름이 나이알로사라는 설정은 네루비안 고고학 희귀 발굴품인 '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를 작동시켰을 때 들리는 무작위 속삭임을 통해서 가장 먼저 제시되었다. 당시에는 역명이 지금과 달라 '니알로사'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며, 이후로도 오그리마 공성전의 가로쉬 헬스크림에게서 얻는 전리품 잘라토 - 피의 울음소리의 황폐한 환영이 전하는 귓속말, 혹은 잘아타스의 메시지 등에도 지속적으로 언급되었다. 고고학은 2010년말 출시된 대격변에서 도입된 컨텐츠이므로, 첫 떡밥이 뿌려진 뒤 장장 10여년만에 본모습을 드러낸 셈이다.이토록 아주 긴 시간을 묵으며 팬덤에서 활발히 추측과 상상을 낳던 소재였고, 차기 확장팩 주제로 자주 거론되었을 정도로 흥미롭고 중요도가 높은 지역이었다보니 스케일이 너무 작게, 그것도 확장팩의 단편적인 컨텐츠로 구현되고 곧바로 소모되어서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마침 바로 앞서 등장한 나가의 본거지, 나즈자타와 영원한 궁전 또한 그 이름값과 등장하기까지의 긴 역사에 비해 이야기나 미술 면에서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설정에 관심이 깊은 팬들의 실망어린 푸념이 연속해서 제기되는 중이다.
이전의 긴 레이드처럼 스킵퀘스트가 존재한다. 느조스의 껍질 전투 전에 래시온에게서 받을 수 있으며, 벡시오나, 라덴, 일기노스에게서 퀘템을 4주간 모아오면 그 난이도에서 바로 느조스의 껍질까지 직행이 가능하다. 다만, 래시온을 잡고 나이알로사 상층부로 올라간 이후 껍질로 가는 직선로까지 수동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완전한 의미의 직행은 아니라는게 흠.
던전 안에 잡몹과 중간보스형 쫄이 엄청나게 많다. 이중 중간보스 쫄이 4마리 있는데 각각 타락한 기념품 200개를 드랍한다.[8]
세계 최초 신화 올킬은 북미 일리단 서버에서 Complexity Gaming의 스폰서를 받은 Limit 길드가 한국시각 2020년 2월 7일 새벽에 달성했다. 재미있게도 리미트의 공대장은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지 않고 다른 파티원의 화면을 보며 오더를 내렸다. 즉 플레이하는 20명 + 오더 1명으로 레이드를 진행한 것이다. 이틀 후에 두번째로 올킬을 달성한 메소드는 앞으로는 자신들도 21인으로 진행해야 한다, 아니다로 토론하고 있다고 밝혔다.[9]
대한민국에선 KR공대가 세계 12위[10]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올킬에 성공했다.
[1]
니알라토텝의 별명 중에도 "천의 얼굴을 가진 얼굴 없는 신"같은 별명이 있다.
[2]
이전에 나온 공격대 보스들의 패턴을 비슷하게 접목한 경우가 많다.
[3]
예를들어 나이알로사 신화 껍질과 느조스 드랍 아이템은 기본 485레벨/아제라이트 방어구의 경우 풀업글 경우 490인데, 쐐기돌 주간보상으로 나오는게 475 레벨/티탄잔재를 모아서 사는 아제라이트 방어구 최고급품의 경우 업그레이드 다했을때 480이다. 정말 큰 차이인 셈.
[4]
그래도 일기노스는 군체의식, 샤드하르, 드레스타가스와 다르게 최소한 딜힐 및 공략이 필요하다.
[5]
혹쐐냉법, 격냥, 야드, 잠행 정도. 이 중에서 혹쐐냥법만 특화 BiS다.
[6]
라덴은 가속 졸업 장신구 생령과 졸업 장착무기 재생의 은총을 드랍하고, 껍질과 느조스는 템렙이 10 높으며 아제라이트 방어구도 준다.
[7]
화법은 정말 심각해서, 430마샘이 신화장신구보다도 강력한 지경이다. 산호와는 달리, 장신구 팟으로 공략하기에는 여전히 무리가 있는 막넴장신구인지라 대부분 영웅급 마샘이거나, 벼림을 노리는게 최선인 상황.
[8]
획득기회는 1주일에 1번이며, 어느 난이도에서건 중보를 잡으면 그걸로 끝.
[9]
일단 메소드의 공대장은 무조건 플레이 할거라고 밝혔다. 딜 미터기를 봐도 딜러인 메소드의 공대장이 느조스 딜 최상위권이기도 하고.
[10]
wowprogress 에선 7위이나 중국이 미집계된 수치이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12위로 기록됐다. KR길드는 어둠땅 시점에서 해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