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파멸철로 정비소는 강철 호드의 전쟁 기계를 위한 중추 기관과도 같은 곳으로 강철 호드의 병력과 검은바위 용광로에서 생산된 군수물자를 드레노어 전역의 최전선으로 수송하고 있습니다. 정비소의 이름 그대로 병력과 대포 부대가 가득 실려있는 수많은 파멸의 기차들이 있으며, 지금은 파멸철로가 샤트라스의 보호막을 산산조각내기에 충분한 거대하고 강력한 레일건[1]으로 무장한 채 파괴를 위한 출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Grimrail Depot.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등장하는 5인 인스턴스 던전. 고르그론드에 위치하고 있다. 특이한 점을 뽑는다면 정비소로 잠입해 1네임드 처치 후 정차되어 있는 열차를 천장을 통해 진입하여 열차 조종실까지 돌파한다.
열차가 움직이는 철로 바깥 배경이 황량한지라 흡사 서부극의 열차 추격전의 장면,같은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록맨 X4의 슬래시 비스트레오의 스테이지 전이 떠올릴 수도 있다,왕도적인 스턴트물 클리셰에 더해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정통적인 일자형 진행이라는 익숙하지만 맛있는 컨셉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던전이지만 전투 장소가 열차 안인 데다가 여기저기 화물들이 실려 있어 전체적으로 공간도 좁고 시야는 더 좁은데 몹들은 수시로 광역기를 뿌린다.
어둠땅 확장팩 시즌 4에서 투표를 통해 신규 쐐기돌 던전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드레노어의 다른 쐐기돌 던전은 강철 선착장.
2. 지도
3. 우두머리
3.1. 로켓스파크와 보르카
가로쉬 헬스크림이 직접 파멸철로 정비소의 수석 현장감독으로 징집한 철도관리인 파울리 로켓스파크는 강철 호드의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작업의 핵심 인물입니다. 힘쓰는 일은 아둔한 조수 보르카에게 모두 맡기고 로켓스파크는 파멸철로 건설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Rocketspark and Borka. 보르카는 광폭한 거대 오크이고 로켓스파크는 블랙퓨즈 사의 고블린이다. 1페이즈에서 로켓스파크는 어그로 없이 다중 대상에게 로켓을 쏘며, 바닥이 표시될 때마다 피하면 된다. 2페이즈는 일정 시간마다 넘어가는데, 로켓스파크가 주위의 지형지물 위로 올라가 흐려진(원거리 공격을 받지 않는) 상태가 된 채로 파티원 전체에게 지속적인 광역공격을 하며, 보르카는 탱커 방향으로 주기적으로 돌진한다. 돌진은 벽과 충돌할 때까지 쭉 나가며, 벽에 박으면 다음 돌진을 준비하지만, 로켓스파크가 있는 벽과 충돌하면 로켓스파크가 떨어지면서 다시 1페이즈로 돌아온다. 전체공격 페이즈의 힐 부담이 매우 심하므로 빨리 내리는 것이 핵심.
보르카를 잡으면 로켓스파크가 타임어택 모드로 들어가 지상에서 광역공격을 뿌리기 시작하며, 매 공격마다 공격력이 10%씩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므로 이전 페이즈에 로켓스파크도 좀 때려서 체력을 빼놓는 것이 좋다. 보르카의 충돌로 로켓스파크가 떨어지면 꽤 긴 시간 동안 기절 상태로 움직이지 못하고 일어나기 전까지 높은 추가 피해를 받으므로 이때 타겟을 바꿔 점사해 주는 것이 좋다.
로켓스파크를 먼저 잡으면 남아있는 보르카는 타임어택 모드에 들어가 공격력과 공격속도가 대폭 상승한다. 로켓스파크를 먼저 잡는 택틱이라면 탱커는 최대한 생존기를 아꼈다가 이 타임에 몰아주는 게 좋다.
원딜은 로켓스파크를, 근딜은 보르카를 치며 로켓을 쏘러 올라갔을 땐 보르카를, 로켓스파크가 떨어져서 받는 피해 증가 디버프가 걸린 상태에선 로켓스파크를 일점사해 두 네임드의 피를 깎아 거의 동시에 잡으면 굉장히 쉬워진다.
3.2. 니트로그 썬더타워
화염과 폭발물을 한없이 좋아하는 니트로그는, 가로쉬가 드레노어에 도입한 기계화되고 병기화된 군대에 딱 맞는 인재였기에, 강철 호드 내에서도 빠르게 세력을 키웠습니다. 파멸철로의 포병대를 지휘하고 있는 니트로그는 샤트라스를 둘러싼 방어를 무력화시키고 강철 호드의 적을 정복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
Nitrogg Thundertower. 성우는 박만영.
처음 시작하면 체력도 이백만이 채 되지 않고 가끔 쏘는 박격포 외엔 위협적인 것도 없어 보이지만, 좀 싸우다 보면 니트로그가 열차 앞칸으로 풀썩 뛰어 포탑에 탑승하며, 화물칸의 양쪽 벽이 개방된다. 이 상태에서 계속 몰려오는 검은바위 병사들을 상대하며 니트로그의 포탑을 부수는 게 진짜 전투.
니트로그는 시작부터 한 명에게 대상을 잡고 포탄을 난사한다.
병사들 시체를 클릭하면 검은바위 유도탄과 수류탄, 영웅 모드의 경우 검은바위 파편까지 세 가지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유도탄과 파편을 사용하려면 건널판자 위에 있는 포탑을 사용해야 하며, 수류탄은 그냥 추가버튼으로 던지면 된다. 포탑에 탄 채로 공격(포격 포함)받으면 도로 내려지므로 주의.
유도탄은 시전시간이 있으며 니트로그 포탑에 강력한 피해를 준다. 파편은 총 열 개의 중첩이 있는데, 이를 소모해 전방의 근접 대상 전원에게 강력한 지속 피해를 입히므로 몰린 병사들을 단번에 쓸어버리는 데 유용하다. 수류탄은 기계공학 수류탄처럼 던져서 넓은 범위를 공격하는 것으로 니트로그에게 던져도 되고 병사들을 정리하는 데 써도 된다.
포탑을 파괴하면 니트로그는 다시 근접전을 시작하고, 눈높이를 맞춰서 싸워준다느니 말은 그럴싸하게 하지만 달리 위험한 기술은 쓰지 않으므로 쉽게 잡을 수 있다.
개방된 열차 위에서 빗발치는 포탄을 무릅쓰며 계속 몰려드는 적과 싸우는 게 서부극에다 근현대풍 전쟁물이나 느와르 영화를 합친 독특한 느낌이 물씬 나는 것은 좋지만, 공략이 복잡해 첫 대면 시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보스.
선술집 퀘스트로 주는 퀘템이 네임드가 타던 대포 바로 옆에 있다. 다른 퀘스트에 필요한 '무기 상자'와 '사지절단기'와 달리 '강철 대포'는 토브라를 잡은 후에도 룻할 수 있다. 강철의 핵을 얻는 열차 잔해 바로 옆에 떨어져 있으니 바닥을 살펴보자.
3.3. 하늘군주 토브라
강철 호드가 봉기하기 전, 토브라는 서리불꽃의 냉혹한 동토에서만 머물며, 천둥군주 추적자 무리를 이끌고 드레노어의 가장 사나운 라일라크를 함정으로 유인해 사로잡는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라일라크를 다루는 뛰어난 솜씨 때문에 강철 호드의 귀중한 인재가 된 토브라는, 지금 강철 호드의 공군 부대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
Skylord Tovra. 천둥군주 부족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사냥꾼의 기술을 사용한다. 토브라와 전투하는 동안 공중에서 라일라크가 번개장판을 까는데, 전투지역을 9등분한 지역 중 일부에 장판이 생성되며 토브라의 체력이 깎일수록 장판이 많이 깔려서 막판에는 장판 위치가 바뀌는 타이밍에 반드시 몇 초간 장판을 밟을 수밖에 없는 시점이 생긴다. 또한 토브라가 대상을 지정해 던지는 빙결의 덫에 걸리면 약 5초 간 이동불가가 되므로 덫과 장판 모두 빠르게 피해주어야 한다.
영웅 난이도에서는 제법 아픈 창을 던지는 패턴과 사냥꾼의 징표를 사용하는데 징표 대상자는 빠르게 대열에서 이탈해 혼자 맞아주어야 한다. 토브라를 처치하고 나면 열차를 폭파시키는 짤막한 동영상과 함께 클리어. 이때 열차의 잔해에서 전설 반지의 퀘템인 '강철의 핵'을 얻을 수 있다.
어둠땅 쐐기돌에서는 게이지를 100으로 체워야 팝업된다. 입구를 투물패스했을 경우 두무리정도는 잡아줘야한다.
4. 업적
4.1. 아직 할부도 안 끝났는데!
파멸철로 정비소에서 완전 소중한 보물이 든 상자를 모두 파괴한 후 철도관리인 로켓스파크와 육중한 보르카 처치.힐지옥. 바닥에 보면 상자들이 있는데, 보르카의 돌진 페이즈에서 이 상자 근처에 돌진을 유도하면 상자가 부서지면서 로켓스파크가 마구 화를 낸다. 하스스톤 카드 콜렉션이 들어있다느니 뭐라느니. 이 페이즈 자체가 힐지옥이므로 한번에 모두 부수는 것은 무리이고, 여러 차례로 나눠 부수는 편이 좋다.
4.2. 일망타진
파멸철로 정비소에서 20마리의 적을 갑작스럽게 제거한 후 니트로그 썬더타워 처치니트로그와의 전투중 화물칸 벽이 부숴지고 나서, 달리는 기차에서 떨어지면 즉사트리거가 발동된다. 이는 강철호드 병력도 마찬가지이므로 드루이드나 주술사의 밀치기계열 기술로 병사들을 열차에서 떨어뜨리면 달성되는 업적. 한번에 20마리를 없앨 필요는 없다.
정 안되면, 열차 끄트머리에 몹을 세운 뒤에 수류탄을 던지면 된다. 다만, 검은바위 보병은 수류탄에 한방에 죽으므로 꽤나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된다. 그 외에, 넉백이 아니라 살짝 뜨는 기술이라도 끄트머리에서 쓰면 날아간다. 대표적으로 비전 마법사의 초신성.[2]
사실 이건 영어로 된 이름을 보면 이해가 되는데, 원래 업적 이름은 'No Ticket' 이다. 인디아나 존스 3편에서 승무원으로 변장하고 비행선에 탄 인디를 독일군인이 의심하자 냅다 창밖의 짐 더미로 내던져버리고는 한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