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드래곤즈 空挺ドラゴン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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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군상극, 일상, 요리 |
작가 | 쿠와바라 타쿠 |
출판사 |
코단샤 대원씨아이 |
연재처 | 굿! 애프터눈 |
레이블 |
애프터눈 KC 없음 |
연재 기간 | 2016년 7월호 ~ 연재 중 |
단행본 권수 |
18권 (2024. 09. 06.) 17권 (2024. 09.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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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쿠와바라 타쿠(桑原太矩)가 연재하는 판타지 만화. 용이 번성하는 세계에서 하늘을 날며 용을 사냥하는 비행선의 일원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나의 거대한 사건을 다루기보다는 작고 소소한 에피소드로 이어져 있어 일상물, 힐링물에 가까운 느낌을 주며, 매 화 요리가 꼬박꼬박 등장해 요리 만화적인 요소도 있다.기본적으로는 포경을 소재로 가져와 배경을 바다에서 하늘로, 고래를 드래곤으로 바꿔 진행되는 만화. 기름을 짜고 고기를 먹는 등 용을 다루는 방식은 고래를 다루는 방식과 일치한다.
2. 줄거리
쿠와바라 타쿠의 『공정 드래곤즈』 제1권. 희소한 용을 찾아 각국이 하늘로 눈을 향한 지 반세기 비행선 '퀸 자자호'는 이제는 숫자가 많지 않은 현역 포룡선이다. 용을 잡는 목적은 많지만 선원 미카의 기쁨은 용 고기를 맛있게 먹는 것! '상등품'을 맛보기 위해 스릴 있는 하늘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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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발매 현황
01권 | 02권 | 03권 |
2016년 11월 07일 2018년 03월 31일 |
2017년 05월 07일 2018년 04월 30일 |
2017년 11월 07일 2018년 05월 31일 |
04권 | 05권 | 06권 |
2018년 05월 07일 2019년 03월 31일 |
2018년 11월 07일 2019년 10월 09일 |
2019년 05월 07일 2020년 01월 31일 |
07권 | 08권 | 09권 |
2019년 11월 07일 2020년 02월 01일 |
2020년 03월 06일 2020년 06월 05일 |
2020년 09월 07일 2020년 12월 16일 |
10권 | 11권 | 12권 |
2021년 03월 05일 2021년 06월 17일 |
2021년 08월 05일 2022년 01월 12일 |
2022년 01월 07일 2022년 08월 10일 |
13권 | 14권 | 15권 |
2022년 07월 07일 2022년 10월 26일 |
2022년 12월 07일 2023년 05월 19일 |
2023년 05월 08일 2023년 12월 19일 |
16권 | 17권 | 18권 |
2023년 11월 07일 2024년 03월 19일 |
2024년 04월 05일 2024년 09월 26일 |
2024년 09월 06일 미정 |
4. 등장인물
4.1. 퀸 자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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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ミカ) - 성우:
마에노 토모아키/
빌리 카메츠
본작의 남주인공. 퀸 자자호의 선원. 맛있는 용 고기를 먹는 걸 삶의 목적으로 삼고 있다. 평소에는 어딘가 후줄근하고 무기력하지만, 용이 나타나면 180도로 변해 적극적으로 사냥에 참여한다. 신체능력과 순간판단력이 선원들 중 가장 뛰어나 기관총으로 중무장한 공중해적들도 단신으로 쳐들어가 제압해버리며, 후각이 특출나서 바람에 묻은 잔향으로 용을 찾아낼 정도. 때문에 용을 잡을 때 마무리를 지으러 가장 먼저, 많이 달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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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타(タキタ) - 성우:
아마미야 소라/
커샌드라 리
본작의 여주인공. 16세. 포룡선에 오른지 한 달 남짓 지난 신참 선원. 양갈래로 땋은 머리를 한 여성. 호기심이 많은 말괄량이 같은 성격의 소유자. 본래 고아원 출신으로 시설이 파산 위기에 처하자 돈을 벌기 위해 일을 찾다가 퀸 자자에 탑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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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 아스타(ジロー・アスタ) - 성우:
사이토 소마/
조니 용 보시,
콜린 오쇼너시(유년기)
퀸 자자호의 선원. 15세. 성실한 성격의 소유자로, 눈이 매우 좋아 눈만으로도 천체를 읽어낼 수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선장인 기브스를 이어서 군기반장 역할을 맡고 있다. 아버지도 용잡이로 일하고 있으며, 자신과 어머니를 두고 나다니다 보니 사이는 안 좋았지만 결국 아버지의 길을 따라가게 되었다. 항구마을 퀀시(市)에서는 카차와 썸을 타기도 했지만 나중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본인은 아버지에 대해 안좋게 말하지만, 이후 소망을 보여준다는 환각가스 속에 나타난 환영이 바로 아버지인것을 봐선 속으로는 그리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과거가 드러났는데, 매번 1년에 한 번씩만 찾아오는 아버지와 산 정상을 올라간 후 아버지를 태우러 온 포룡선을 조우, 아버지에게 만약 용잡이가 되고 싶다면 1년 뒤 같은날에 산 정상으로 올라오라는 약속을 하게 된다. 하지만 1년 뒤에 지로가 산 정상으로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탄 메킬라몬호는 사흘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았고, 대신 우연히 불시착하게 된 자자호에 올라타 용잡이가 되고 만다. 이후 진천왕 티폰을 잡는 과정에서 아버지를 재회, 자신을 내버려두고 약속을 저버린 아버지를 한 대 후려패고 감정을 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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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벨 노바 라니(ヴァナベル) - 성우:
하나자와 카나/
콜린 오쇼너시
퀸 자자호의 선원. 애칭은 바니(ヴァニー). 퀸 자자호의 여성 승무원 중 최고 미인이자 작품 전체를 통틀어서 손꼽는 미녀. 그러면서 선내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높은 무력의 소유자. 술에도 엄청 강하다. 과거 독재정권이었다가 쿠데타로 몰락한 아레나시(市)와 관련되어있다. 쿠데타로 독재정권이 무너진 후 퀸 자자호에 밀항했다가 걸려서 도시에 정박하기 전까지 한동안 일을 하다가 배에 그대로 눌러앉았다.
이후에 밝혀진 바로는 아레나 왕가의 사생아로 밝혀졌다. 왕과 시녀 사이에서 태어나 세상 물정을 알기도 전에 왕비의 견제로 인해 어머니를 잃게되고 성 구석에서 반쯤 유폐되다시피 살다가 내전에 휘말리는 바람에 밀수업자 '게코'를 사주하여 아레나시 밖으로 탈출, 세상을 떠돌다 퀸 자자호와 인연이 닿게 된 것. 하지만 메로에시(市)에서 게코와 재회, 모국의 근황을 듣게되고 이에 왕가의 유일한 후계자가 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고향인 아레나시(市)로 향하게 된다. 이후 아레나시를 폐허로 만든 원흉이 된 용을 사냥하고 왕위에 오르지만, 이내 왕국을 민주주의 국가로 만들어 왕권을 포기한 뒤 자자호로 복귀하게 된다.
보통 두터운 옷을 입어서 부각되지 않지만 가끔 매우 바람직한 몸매와 외모를 지닌 것으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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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스 나부르(ギブス) - 성우:
스와베 준이치/
키스 실버스틴
현 퀸 자자호의 갑판장. M자형 이마를 한 중년 아저씨로, 퀸 자자호에 오른지 8년 된 베테랑. 특정 상황에선 선장을 자처하지만, 보다 더 권력이 높은 선주(船主)로 추정되는 쿠롯코에게 조타와 전체지휘, 고용 등의 사무적인 업무들을 내주고 정작 본인은 포룡선에 있어서 자질구레한 업무들을 일괄지휘한다. 실질적으로 쿠롯코가 선장이고, 기브스는 군기반장인 셈. 자신의 밑, 정확히는 포룡선에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원들은 확실하게 휘어잡고, 어느 정도 경력이 쌓여 독자적인 기량을 발휘하는 고참 선원들은 나름대로 인정하며 독자적인 행동을 묵인하고 친구처럼 대한다. 점차 자신의 이마가 넓어져가는 것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 과거 20대 중반에 전쟁터에서 용병으로써 살아갔으나 비행선이 용과 추돌하는 바람에 불시착, 적군의 탈주병들과 조우하여 우여곡절 끝에 협력하여 탈주를 감행하지만 결국 자신만 살고 탈주병들이 모조리 사망하는 사건을 겪게 된다. 이후 항구에서 노동을 하며 살아가다가 소문을 들은 쿠롯코가 직접 찾아와 섭외, 갑판장으로써 자자호에 오르게 된다. 이러한 과거 때문에 아레나시에서 과거 전쟁에 참전하여 죽은 탈주병들의 환각을 겪고 자신만 살아남은 것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내거나, 바나벨을 찾기 위해서 아레나시의 내전에 개입해야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자 반대의견부터 표출하는 등 PTSD를 겪고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바나벨이 자자호에 돌아오고, 새로 개수된 자자호에서 진천왕 티폰을 토벌할 때 바나벨과 함께 갑판에 난입한 티폰을 상대로 선방에 서서 창을 휘두르지만, 티폰이 휘두른 입우에 한쪽 팔이 잘려나가는 중상을 입게되고, 결국 이 이상 자자호에서 일하긴 무리라고 판단하여 은퇴를 결정하지만.. 미카에 의해 반쯤 억지로 퀸 자자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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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롯코(クロッコ) - 성우:
세키 토모카즈
선장대리를 겸하고 있는 항공사. 밝은 계통의 머리색을 한 중년 아저씨. 비록 직책은 선장대리지만, 실질적인 포룡선에 자질구레한 잡일들은 오히려 선장인 기브스가 떠맡아서 하고 쿠롯코는 고용, 예산, 조타수 등 중요 업무를 담당하며 급박한 상황에선 기브스를 제치고 선원들을 지휘한다. 기브스 또한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이후 퀸 자자호의 주인인 선주(船主)로 밝혀졌다. 이전에 다른 선장 아래에서 퀸 자자호의 항공사를 맡고 있었지만, 15년 전 배 사냥꾼으로 유명한 용 "진천왕 티폰"의 습격을 받아 자자호가 통째로 소실되고, 선장은 행방불명, 선원들까지 뿔뿔이 흩어져 더 이상 재기가 불가능할 정도의 큰 악재를 겪고도 무일푼인 몸으로 자자호를 건조했던 스바마라 상회를 찾아가 이전 자자호의 항공일지[1]를 담보로, 덤으로 당시 도박에 찌들어 집안과 연을 끊었던 리를 회계사로 고용한다는 조건 하에 자금을 대출받아 자자호를 새로 꾸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 때 선장은 공식적으로는 죽은 것으로 되어있지만, 쿠롯코는 아직까지도 선장이 살아있다고 믿고 있으며 사실상 퀸 자자호의 선장임에도 선장 "대리"를 자처한다. 본인이 자자호의 주인이다 보니 배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 배에 대한 험담이 나오거나 다른 비행선과 충돌사고가 일어나는 등 자자호와 관련된 사태가 발생하면 눈이 돌아간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또 티폰에게 반파된 자자호를 재건, 개조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게되고, 자자호의 개조에 쓰일 핵심 부품인 진장 밸러스트를 얻기 위해 과거 자자호의 침몰 예상경로를 탐사하다가 과거 침몰했던 자자호를 발견하고, 선장이 남긴 코트, 선장모와 엔진실에서 쿠로코에게 양도한다는 이전 선장의 메세지를 보고 나서야 비로소 15년 전 일을 맘속에서 말끔히 털어내고 공식적으로 선장을 자처하게 된다.
의외로 인정에 약한 편이라는 모양. 초대 퀸 자자가 침몰한 후에 아무리 가릴 형편이 아니었다지만, 밀항자인 버나벨을 시작으로 문자 그대로 길에서 주운 지로, 타키타까지 선원으로 받아들였다. 작중에서도 퀸 자자의 인원 구성은 특이한 편이라고 종종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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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ニコ) - 성우:
사쿠라이 타카히로/
토드 하버콘
두건을 쓰고 턱수염이 나있는 남성. 전형적으로 주색잡기에 능하여 소라야, 오켄과 함께 비번일 때 항상 도박판을 벌이고, 퀸 자자호가 수리나 다른 이유로 도시에 며칠간 정박하면 가장 먼저 술집과 홍등가부터 찾으러 다닌다. 선원들과의 의리를 중시해서 지로가 다른 용잡이에게 린치당할 위기에 처하자 가장 먼저 태클을 걸고 패싸움을 시작할 정도. 사격 솜씨가 출중하여 용 급소에 반쯤 박혀있는 칼의 자루 부분을 정밀저격하여 깊숙히 박히게 만들어 마무리를 지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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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ガガ) - 성우:
쿠마가이 켄타로/
카이지 탕
퀸 자자호의 선원. 대머리 남성. 사나운 인상을 하고 있으나 실은 소심한 성격으로 그림을 잘 그린다. 항해 중 그린 용 그림이 브루노의 눈에 띄어 스카웃 제의를 받으나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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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フェイ) - 성우:
후루카와 마코토/
토니 아졸리노
밝은색 곱슬머리를 한 청년. 소라야와 친구로, 쓰레기장에서부터 함께 지내다 소라야가 포룡선을 타겠다고 하자 뒤따라 함께 승선했다. 도박과 주색 등을 즐기는 다른 선원들과는 달리, 독서가 취미다. 체격이 크고 소라야보다 싸움을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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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야(ソラヤ) - 성우:
우에무라 유토/
브라이스 패픈브룩
검은색 가르마를 하고 있는 반반한 청년. 개인주의적인 성격이라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현실적인 행동과 말을 하여 유독 겉도는 듯하지만, 가끔씩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줄 때가 있다. 페이와는 절친으로, 쓰레기장에서부터 함께 지내다 퀸 자자호에 동반승선하였다. 비번일 때 니코, 오켄과 함께 매번 도박이나 내기판을 펼칠 정도로 도박에 환장하지만, 다른 둘에 비해서 도박운이 없는 듯하여 매번 져서 다음 보수 때 상납당하는 게 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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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켄(オーケン) - 성우:
타케우치 슌스케/
알레한드로 사브
실눈에 주걱턱을 한 남성. 주로 니코와 함께 주색잡기에 동참하거나, 소라야를 대동하여 셋이서 도박판을 만들기도 한다. 자자호에 오르기 전에 홀몸으로 각지를 여행한 경험이 있어 여러 곳에서 발생하는 트러블에 대한 대처가 능숙하고 각지에 여러 상식에 대해 박식한 편이다. 소망을 보여준다는 환각가스 속에서 드러난 환영과 행태를 봐선, 상당한 마조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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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カペラ) - 성우:
쿠기미야 리에/
크리스틴 마리 카바노스
조타수. 선장 대리인 쿠롯코 옆에서 키를 잡고 있는 여성. 안경 속성. 27세. 소규모 조선 공장 집안 출신으로, 평상시엔 잘 드러나지 않지만 타륜을 모는데 있어서 어지간한 조타수들을 뛰어넘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집중 시에득도한 표정으로실눈을 뜨고 보통 비행선들이 들어갈 수 없을 거라 판단될 정도의 아슬아슬한 통로까지 통과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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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メイン) - 성우:
아카사키 치나츠/
레바 불
기사. 20세. 5대 5 가르마에 바둑알 눈을 한 여성. 주변에 어느 정도 이름난 방적공장 집안의 고명딸로, 모종의 이유로 자자호에 승선하게 되었다. 말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더그를 대신하여 히어로에게 지시를 하거나, 포룡선 내의 여러 시설, 장비들과 관련된 정비를 도맡아 하고 있다. 고향에 있는 약혼자를 그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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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ダグ) - 성우: 미정
기관장. 수염을 풍성하게 기른 백발 노인. 말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대사가 전무하다. 허나, 기관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기계적 결함에 전문적으로 대처하고, 다른 고참들도 영감님으로 깎듯이 모시는 것을 보면 연륜이 상당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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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ヨシ) - 성우:
이노우에 카즈히코/
크리스토퍼 코리 스미스
요리사. 묶은 머리에 콧수염이 양쪽으로 나뉘어진 중년 남성. 미카가 용을 직접 잡을때마다 잡은 용으로 특식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미카가 매번 찾는다. 매번 먹을것을 서리해가는 미카를 봐주거나, 배에 단 넷밖에 없는 여선원들의 생일을 한번에 몰아서 챙겨주는 등 여러모로 인자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자호가 세계 각지를 돌며 여러 마을에 들릴때마다 그 마을 맛집에 꼭 들러 레시피를 얻어가는 등 선원들의 식사를 위해 노력한다. 요리실력으로는 대형 연회에 초대받는 유명 셰프도 인정할 정도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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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스바마라(リー) - 성우:
사사키 히로오/
카일 맥칼리
사무장 겸 회계사. 5대 5 가르마에 잔수염이 나있고, 원형 안경을 쓴 중년 남성. 배에 있는 모든 승무원들이 용의 소재, 예산, 보수와 관련된 견적은 리에게 물어볼 정도로 두뇌회전이 빠르고 정세를 속속들이 꿰고 있다. 바나벨의 은화를 보고 단번에 어느 시에서 발행된 건지 입에서 술술 나올 정도. 한편, 회계를 담당하는 만큼 매번 예산이 없다며 모두의 허리를 죄는 짠돌이이기도 한데, 심각한 상황에선 배의 이익을 포기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는데다 자자 호의 개조 비용을 위해 어머니와 교섭하여 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자자호를 만들고, 재기불능이 된 자자호가 재건되는데 있어 자금을 빌려준 스바마라 상회의 도련님으로, 당시에는 도박에 찌들어 폐인이 된 데다 건달들에게 찍혀 목숨까지 위협받는 삶을 연명하고 있었다. 도박 실력, 특히 손재주가 조금이라도 관여하는 도박으로는 선원들 전부를 다 털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그러다 상단의 회장이자, 어머니인 마담 랴랴의 조건부 부탁을 받고 찾아온 쿠롯코에게 붙잡혀 배에 오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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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バーコ) - 성우:
토리우미 코스케/
더그 어홀츠
잔수염 난 중년 남성. 주로 바다킨과 함께 다니며 행동한다. 상당한 알코올 의존증으로 묘사된다. 퀸 자자에 합류하기 전에는 바다킨과 함께 어부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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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킨(バダキン) - 성우:
마츠야마 타카시/
조나 스캇
눈이 그림자로만 보이고 콧수염을 기른 중년 남성. 바람의 흐름을 콧수염으로 느끼고 길을 찾아내기도 한다. 퀸 자자에 합류하기 전에는 바코와 함께 어부였던 듯.
4.2. 항구마을 퀀시(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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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차 - 성우:
사쿠라 아야네/
케일리 밀스
주점 겸 창관에서 일하는 지로와 동년배의 여성. 아직 매춘을 하기엔 어린 나이. 주점에서 다른 포룡선의 선원들이 억지로 끌고 가려던 걸 지로가 막아서면서 안면을 트게 된다. 이후 썸을 타게 되고, 출항 전날 지로는 같이 따라와달라고 하려 했으나, 결국 나중을 기약하며 헤어지게 된다. 헤어지기 전 지로의 머리카락을 잘라주고 그걸 간직한다.
4.3. 킨산(山) 골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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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케라 -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
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
사냥꾼. 배에서 떨어진 타키타를 발견하고 돌봐준 여성.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녀가 마을로 데려가주는 장면이 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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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코
아스케라가 데리고 다니는 사냥개 역할을 하는 동물.
4.4. 사설 비행탐사선 오보로카스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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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마싱가
오보로카스가호의 선장. 동쪽 노아치스의 무역상사를 일으킨 명문 마싱가의 후계자. 그 엄청난 권력과 인맥, 부를 이용하여 오보로카스가호를 만들어 타고다니는 탐험가. 친구인 쿠오피오와 릴리오페를 데리고 용과 관련된 모든 곳을 탐험하며 사진이나 용연향 등 여러가지를 있는 대로 긁어모은다. 나중에 용 박물관을 짓는 게 소원이라고.
용의 회랑을 지나치던 자자호와 우연히 구름 밖으로 튀어나오며 마주치는 바람에 추돌사고를 일으키게 되고, 수리비용이 없어 파산 위기에 몰린 자자호 일행에 대하여 책임을 질 겸 인양을 하게된다.
이 만화에서 용 보호 운동가 및 용과의 공존을 주장하는 입장이다. 불필요한 살상을 막기 위해 퀸 자자호와 협조하여 용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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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슨
갑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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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피오
사진기사. 브루노의 배에 같이 타서 용과 관련된 여러가지 사진을 찍어 브루노에게 제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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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오페 라라주
브루노와 함께 배에 오른 정체모를 귀부인. 처음에는 단순히 브루노의 친구 정도로만 소개되었으나, 이후에 조선업계[2]에서 최고의 평을 떨치고 있는 조선왕 라라주 사의 대표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부한테 기업을 물려받은지 얼마되지 않아 보다 많은 식견을 익히기 위해 브루노의 배에 올라탄 것. 브루노의 배 역시 라라주의 쌈짓돈으로 굴러가고 있다고 한다.
브루노 마싱가와 약혼한 사이이며, 반파당한 퀸 자자호를 수리 겸 업그레이드해준다.
4.5. 대도시 할레시(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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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란다우
항만사국 직원으로 직업은 도선사.[3] 쿠조의 딸. 어머니를 여의고도 꿋꿋하게 살아온 굳센 처자. 비록 어머니를 떠나보낼 때조차 찾아오지도 않았던 아버지지만, 그래도 가족으로 여기고 있다. 더 이상 용잡이 일을 하는 게 불가능하여 자신이 살던 곳으로 되돌아온 아버지를 위해 여러 일을 주선해주었지만, 번번히 석달도 지나지 않아 일을 팽개치는 아버지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듯. 설상가상으로 쓰나미 구름을 타고 넘어온 용의 난동으로 아버지가 용을 제압하려다 한쪽 다리를 잃어버린 일 때문에 용잡이들과 포룡선을 영 좋지 않게 보고 있으며, 아버지가 만약 용을 잡겠다고 집에 놔둔 소형 포룡선 노라고스호를 타려하면 배를 박살내버릴 각만 잡고 있다.
결국 아버지가 옛 동료인 미카를 만나 다시 한 번 자신의 다리를 날려버린 용을 마무리 짓기 위해 몰래 미카와 함께 노라고스호를 타고 날아가고, 이를 말리기 위해 마찬가지로 없어진 미카를 찾으러 온 지로와 타키타 일행과 합류, 오토자이로를 타고 따라가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폭풍우 속에서 예전에 아버지를 불구로 만들었던 그 작살꽂힌 용과 조우하고, 용의 칼날 같은 촉수에 자이로콥터가 파손당해 추락하는 와중에 혈혈단신으로 생명줄도 없이 용과 일기토를 벌이다 용과 함께 폭풍우 속으로 들어가는 아버지를 보고 감동하지만, 이내 진짜 죽으러 가려는 뜻을 깨닫고 노라고스호로 불시착하자마자 미카를 두들겨 패면서까지 아버지를 구해오라고 닥달한다. 결국 구름 속을 뚫고 용 등에 무수한 랜스들을 꽂은 채 승리한 아버지를 보며 또 한 번 감동하게 되고, 이후 옆구리에 난 부상으로 탈진하여 떨어지려는 아버지를 구출, 마음을 고쳐먹고 아버지가 하늘을 날으려는 것을 더 이상 말리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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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조 란다우
미카의 옛 동료. 현재는 한쪽 다리를 잃고 가로등지기 일을 하며 술에 절어 살고 있다. 예전에 큰 포룡선에서 일할 때 용을 잡는 방식의 문제로 다른 선원들과 다툰 뒤 미카와 함께 배를 나와서 둘이서 용잡이 일을 했다. 그러던 중, 크라켄이 일으킨 거대 회오리에 배가 휘말려 몰살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미카가 특유의 직감을 이용하여 본인보다 더 능숙하게 위기를 모면하거나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고 질투, 미카와 선장자리를 놓고 싸운다는 명분으로 대판 싸운 뒤 떠나게 만들고 말았다. 이로 인해 혼자서는 더 이상 노라고스호를 운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 포룡선들을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나 예전만큼의 실력이 나오질 않는데다 점차 늙고 쇠약해져 받아주는 곳이 없어지자 결국 3년 전에 딸인 노라가 살고 있는 마을로 돌아오지만, 땅에서의 삶에 적응을 못하며 연명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항 안쪽으로 날아들어 비행선을 습격하던 용을 요격하기 위해 마을에 유일하게 있던 포룡선인 노라고스호를 타고 달려들어 용의 몸통에 작살을 꽂았지만, 입우가 칼날촉수처럼 발달된 용에게 한쪽 다리를 잃고 만다.
그렇게 죽지 못해 살아가던 중 현재 시점에서 우연히 미카를 만나 옛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용과의 결투를 마무리 짓기 위해 미카에게 부탁, 노라고스를 타고 매년 폭풍이 몰아치는 시기에 나타나는 자신의 다리를 앗아간 용을 찾아나선다. 결국 용과 조우, 자신의 몸통에 작살을 꽂은 이를 기억하고 달려드는 용 위에 뛰어들어 1대 1로 대결하여 결국 승리를 거머쥔다. 이후, 로이스의 추천으로 비행훈련교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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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노라의 동료인 항만사국 직원. 노라의 곁에서 쿠조의 사고를 목격하고, 노라와 함께 쿠조가 비행선을 타고 나가지 못하도록 말리려 든다. 모든 일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쿠조를 비행훈련교관으로 주선해준다.
4.6. 마유로시(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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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랴랴
항공교역도시 마유로를 아우르는 대상회 스바마라의 회장이자, 리의 어머니. 양갈래 머리를 하고 미간에 복점이 있는 노파로 퀸 자자호를 건조해냈고, 이후 사고로 선장과 선원, 배까지 소실된 자자호를 쿠롯코의 부탁으로 재건하는데 자금을 빌려줘 지금의 퀸 자자호가 있게끔 만든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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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키아
리의 친구. 덩치가 크고 아랫쪽 송곳니가 비정상적으로 솟아난 중년 남성으로 과거 집안 일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중이던 리를 꼬드겨 노름판을 휩쓸게 한 장본인. 지금은 패거리를 청산하고, 술집을 운영하고 있다.
4.7. 도룡선 플라나 그라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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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거 소라바르
함장. 얼굴 한 쪽에 심한 화상흉터가 있으며, 안대를 차고 있는 젊은 남성. '용에게 증오받고, 용을 증오하는 남자'로 불리며, 도룡선의 모토대로 수배리스트에 올라온 용을 철저히 박멸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신체적 능력이 출중하여 날아다니는 용을 장갑탄으로 같은 부위를 연속으로 명중시키기도 하며, 총을 들고 위협을 하는 바나벨을 맨손으로 제압하기도 한다.
텐산의 용을 토벌하러 왔다가 같은 목적으로 온 자자호와 쟁탈전에 돌입, 결국 마무리 일격을 자자호에게 내주게 되어 분개한다. 허나 텐산 주변 일대의 공기가 불안정해진 것을 느끼고 서둘러 자리를 뜨고, 이내 진천왕 티폰이 난입하여 낙뢰를 일으켜 자자호를 반파시키는걸 보게된다.
이후 반파된 자자호의 선원들을 마유로시로 데려다 주기위해 내려갔다가 배를 버릴 수 없다는 선원들의 의견에 부딪쳐 결국 포기하고 토벌상금을 수령받기 위해 마유로시로 되돌아간다. 허나, 결국 자자호를 어느정도 인정했는지, 토벌 상금을 자자호가 수령받도록 돌려놓고 떠나게 되며, 티폰에 대한 서적을 찾아보게 된다.
자자호가 메로에시에서 개수를 받는 동안 근황이 드러났는데, 그간 티폰의 이동 공역을 마킹하여 토벌을 준비, 세계항공개발회의에 자신의 스폰서인 니루가르 공운의 토이얀 사장의 소개로 공식 출범하여 티폰을 본보기 삼아 항로개척을 무력으로 감행하기 위한 의회의 지원을 받기위해 티폰을 토벌하러 가게된다.
결국 사막도시 시시푸스 공역에서 티폰과 조우, 개수되어 티폰을 잡으러 온 자자호와 충돌하게 되지만 티폰이 두 선박의 집중공격을 받고도 되려 흉폭하게 날뛰어 양측의 피해가 커지게 되자 협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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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리나
돌격대. 서양식 외모에 양갈래 머리를 하고 있는 여자. 소형 자이로콥터를 타고 용을 박멸하거나 크루거가 마을로 갈 때 태워다 주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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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
참모. 크고 각진 얼굴의 중년남성. 용 토벌을 앞두고 사전에 지형이나 용의 정보와 관련된 브리핑을 한다.
4.8. 메로에시(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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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공사
바나벨의 은화 목걸이 끈의 수리를 위해 들른 곳의 세공사. 자세한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본디 바나벨처럼 아레나시에서 살고 있었으나, 내전을 피해 집과 재산을 버리고 메로에시에 있던 친척에게 부탁하여 살림을 꾸리게 되었다. 바나벨 목걸이에 부착되어있던 은화를 보고 바나벨이 동향사람인걸 파악, 환담을 나누고 고향식으로 만든 레몬파이를 대접한다. 피난 중에 만난 베라라는 여성을 아내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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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세공사의 아내. 아레나시의 내전을 피해 피난생활을 하던 중, 같이 피난하던 세공사와 인연이 맺어져 부부가 되었다. 이후, 바나벨이 밀수업자 비행선에 올라가는 것을 목격하고 사라진 바나벨을 찾는 자자호에 남편과 함께 찾아가 제보를 하게된다. 처음 본 사람들은 부부가 아닌 세공사의 딸로 착각할 정도로 외모적 나이차가 심하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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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타
라라주 사의 신입 기술자. 안경을 끼고 덥수룩한 괴짜같은 이미지의 여성. 퀸 자자호의 수리, 개조 건으로 이뤄진 회의실에서 우연히 릴리오페의 눈에 들어 자자호의 설계 주임에 발탁된다. 다만, 그녀가 설계한 도면에는 선임 기술자들이 보기에 다소 엉뚱한 부분이 있어 탐탁지 않게 보이는듯하다. 자자호의 핵심코어를 보며 비행선과 대화를 나누는 기행을 벌이다가 히로와 친해지고, 이후 바나벨을 데리러 가려는 선원들에게 자신의 실험작인 프로요호 1호 시제기를 대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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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코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돈만 쥐어주면 뭐든지 옮겨주는 무허가 운반업자. 새 모양을 한 비행선을 타고 다니며, 그 비행선 때문에 '회색의 괴조'라는 이명이 붙었다. 밀수나 인신매매와 관련된 안좋은 소문만 들리는데...
이후 밝혀진 바로는 과거 아레나시가 내란에 휘말렸을때 바나벨이 해외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인연이 있으며, 재회한 바나벨에게 고향과 관련된 정보를 주고 다시 아레나로 돌아갈 수 있도록 태워다주고, 그 후에도 타스만의 사주로 용을 토벌하기 위해 바나벨을 용의 보금자리로 데려다주게된다. 허나 매번 말끝마다 돈을 붙이는걸 보면 결국 평판대로 항상 돈이 붙어야 도와주는듯하다.
4.9. 아레나시(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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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베르타 메라 토마세크
아레나시의 의회군 사령관. 정황상 시의 독재에 반발하여 쿠데타를 일으킨 주축으로 추정된다. 부상병들을 일일이 면회를 다녀갈 정도로 정이 많은 인물로 추정. 처음에는 자자호의 선원들을 간첩으로 의심하고 감옥에 투옥시키려 했지만, 이후 도시 전체를 환각가스실로 만든 원흉인 용이 난입, 선원들이 이를 요격하여 쫓아보내는 것을 보고 의심을 풀고 정식으로 용을 토벌해달라는 의뢰를 하게 된다. 과거 왕정시절에 치타와 함께 몰래 성밖으로 나들이가던 바나벨을 마주친적이 있다.
이후 용을 토벌하러 가던 중 마주친 왕국군의 함대와 교전을 하다가 당당하게 용 머리에 파일랜스를 꽂는 바나벨과 미카를 보고 교전을 중단하게 된다.
용을 토벌한 이후에 국왕군 대표인 타스만 장군과 함께 종전 및 새로운 정권 수립을 위한 협상을 타결하게 된다. 그 후 바나벨을 직접 알현하며 운명을 받아들일 각오를 한 바나벨의 답변을 듣고 그 각오에 보답할 것을 맹세,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주겠다는 선언을 한다. 허나 결국 자자호에 다시 되돌아가기로 마음을 다시 고친 바나벨의 의견을 듣고 타스만과 상의, 왕정체제였던 나라를 민주주의로 바꾸는 것을 국민들에게 공표하여 바나벨을 도와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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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장
아레나시의 의회군 군대장. 험상궂은 인상과 잔수염으로 마치 장비의 상을 하고있는 인물. 자신들이 쿠데타를 일으킨 원흉인 왕가의 혈통에 해당되는 바니를 데리러 온 자자호의 승무원들을 처음에는 의심하고 눈을 부라렸지만, 이후 도시 전체를 가스실로 만든 원흉인 용이 난입, 선원들이 이를 요격하여 쫓아보내는 것을 보고 의심을 풀고 호탕하게 칭찬한다. 모든 사건이 정리된 후에 자자호 선원들에게 아레나의 레몬 묘목을 선물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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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 마르테스
아레나시의 국왕군 장군. 각진 얼굴을 하고, 짧은 콧수염을 한 인물. 국왕군의 주축으로 의회군과 계속해서 내전을 펼쳐왔으며, 왕과 왕비가 나라를 버리고 떠난 지금, 유일하게 왕위계승권을 지니고 있는 바나벨이 돌아오자 그녀를 왕위에 앉혀 의회군과의 상징적 우위를 점하고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용을 잡는 작전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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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마루
아레나시의 국왕군 1중대 지휘관. 유일한 왕위계승자인 바나벨을 알현하며 입에 발린 소리를 하지만, 이내 바나벨에게 말빨로 한 방 먹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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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크로
아레나시의 국왕군 2중대. 계속해서 격식을 생략하려는 바나벨에게 구국의 상징으로써 걸맞은 행동을 취하는것을 충고하다 같은 중대인 호룰리에게 제지당하고 이내 사과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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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룰리
아레나시의 국왕군 2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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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터
아레나시의 쿠데타 당시, 바나벨의 탈출을 도와준 여자. 왕가에서 일하던 시녀로, 바나벨과 친구 사이이다. 바나벨이 목걸이에 달고있는 은화도 이 처자가 준 것. 왕실의 혈통을 끊어내려는 쿠데타군의 추격대가 해외로 탈출한 바나벨에까지 도달하는 것을 우려하여 바나벨 혼자 탈출시키고, 자신은 남아서 바나벨이 죽었다는 거짓 증언을 하여 바나벨에게 향한 추격을 막아내었다. 이후, 성에 용이 보금자리를 틀게되는 바람에 환각가스에 노출되어 병실에서 의식불명인 채로 점점 쇠약해져가는 모습으로 바나벨과 재회하게 된다.
용을 잡고난 후에는 회복하여 바나벨을 다시 재회, 바나벨에게 자신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지 충고하여 결국 바나벨이 왕권을 포기하고 다시 자자호로 되돌아가게끔 이끌게 된다.
4.10. 메킬라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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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 아스타의 아버지
포룡선 메킬라몬호의 포수. 용잡이의 직업 특성상 집이 있어도 자주 오지 못하는 관계로 어린시절의 지로와는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지로가 13살때 불쑥 찾아와서는 산 정상에서 데리러 올 자신의 포룡선을 타기 위해 지로와 함께 산 정상으로 동행, 지로에게 생일선물로 고글을 주며 만약 용잡이가 되고 싶다면 1년 후 같은 날에 이곳에 다시 와라는 약속을 하게 된다. 하지만, 용을 잡기 위해 원래 오기로 정해놨던 곳으로 올 수 없게 되었고, 결국 지로는 사흘간 정상에서 기다리다 우연히 불시착한 자자호에 올라 용잡이가 되고만다. 이후 자자호와 플라바 그라바호가 진천왕 티폰과 처절한 혈투를 벌이는 현장에 난입, 티폰의 숨통을 끊어버리며 자신의 아들과 재회하게 된다. 티폰을 토벌하고 해체한 후 자신과의 약속을 왜 지키지 않았냐며 따지는 지로에게 뻔뻔하게 용을 잡으러 갔다고 둘러대고, 결국 메킬라몬호와 자자호 선원들끼리 패싸움을 펼치는 사태까지 나오는 끝에 아들에게 한대 얻어맞고 풀게된다.
4.11. 시시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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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 타르카
메가라니카 출신의 타르카 씨족 천부사이자 생물학자. 100년에 한 번 꼴로 발생한다는 용의 강림을 직접 두 눈으로 관찰하기 위해 메가라니카를 행선지로 자자호에 승선하게 된다. 미카와 비슷하게 용을 주제로 한 이야기만 나왔다 하면 달변가가 된다.
4.12. 기타 인물
- 내레이션 - 성우: 코바야시 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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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자자호의 前 선장
쿠롯코의 과거 회상에서 언급되는 인물. 이전의 퀸 자자호를 지휘하던 선장이었지만, 15년 전 용의 습격으로 자자호가 회생 불가능할 정도로 소실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선장 본인도 행방불명이 되어버리고 만다. 공식적으로는 고인이지만, 당시 항공사였던 쿠롯코는 선장이 죽었다는 것을 믿지 않으며, 오히려 선장대리를 자처하고 무일푼임에도 불구하고 상단에 대출까지 받아 자자호를 재건, 15년이라는 빚 변제 기간 동안 죽어라 포룡선을 굴려왔고, 그 사이에도 쿠롯코 본인이 어디까지나 선장대리 직을 고수하고, 선장 자리를 절대 탐내지 않는 것을 보면, 인망이 두터운 인물로 추정된다. 이후 쿠롯코의 과거 회상에서 보다 자세하게 드러났는데, 침몰 직전인 구 자자호에서 쿠롯코에게 담배 한대만 빌려피고, 같이 남겠다는 쿠롯코를 붙잡아 바다에 떨어뜨린 채로 혼자 구 자자호에 남게된다. 이후 자자호가 불시착 하자 훗날 재건할 가능성이 있는 비행선의 핵심 부품인 진장 밸리스트를 비가 맞지 않도록 덮개를 씌워두고는 훗날 쿠롯코가 자신을 찾으러 올 것을 예상하여 쿠롯코에게 맡긴다는 메세지를 남겨놓은 채, 선장복을 놔두고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된다. 결국 자자호의 개수를 위해 구 자자호의 진장 밸리스트를 찾으러 쿠롯코가 오게되고, 이러한 선장의 메세지를 본 쿠롯코는 15년 전에 있었던 선장에 대한 마음의 짐을 벗어던지고 그렇게 만류하던 선장이란 직책을 지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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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얀
공운회사인 니루가르 기업의 사장. 크루거의 용토벌 전문부대와 도룡선 플라나 그라바호를 설립, 출자해준 장본인이다. 세계항공개발회의에서 니루가르 기업이 항만 개척을 하는데 있어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위해 항로상의 용들을 말살하는 것을 제안, 그 본보기로 자신이 만든 용토벌 부대로 진천왕 티폰을 토벌하려 한다.
5. 설정
5.1. 용
인간과 대처하고 있는 생물로 개체에 따라 크기, 형태가 천차만별이며, 나름대로의 집단생활을 하고 있고 사회성도 높은 개체도 있는 만큼 생활양상도 다 제각각이다.형태는 전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날개가 아니라 진장(震臓)이라는 특수한 내장에 있는 기관으로 마치 중력을 전혀 받지 않는 상태인 것처럼 날아다니며, 때문에 용의 몸에 돋아난 것들은 날개가 아닌 입우라 불린다. 용이 죽거나 정신을 잃게 되거나, 독 등으로 내장기관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면 진장으로 발동된 부력이 점차 사라져 천천히 추락하게 된다.
기본적으로는 난태생으로 새끼를 낳는게 일반적이지만, 특정한 종류의 용들은 판타지의 용처럼 둥지를 짓고 알을 낳기도 한다.
개체마다 다르지만, 보통 '소형용 1마리에 세 마을이, 중형용 1마리에 여섯 마을이, 대형용 1마리에 아홉 마을이 먹고 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간에게 있어서 큰 돈이 된다.
5.1.1. 부위
포경에서 모티브를 따온 만큼 고래의 사용 용도에서 따온듯한 설정이 많다.-
본피
껍질 속 비계. 착유작업을 거쳐 기름을 얻는데 쓰이며, 다 짜내고 남은 찌꺼기 또한 육수를 만들거나 그대로 식용, 혹은 비료 등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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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
본피에서 추출한 용의 기름. 고래기름처럼 등불용 연료나 양초, 식용유, 세제, 화약, 농약 등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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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유(용납)
용의 머리 부분에 들어있는 고급 기름. 고급 양초나 비누, 기계 윤활유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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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각종 가죽제품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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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초목의 재(염기성)와 섞어 가공하여 푸른색 염료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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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우
용은 진장이라는 내장기관으로 중력을 받지않고 날아다니기 때문에 흔히 용에게 날개처럼 붙어있는 것들을 포함한 용의 수족처럼 움직이는 모든 것들을 전부 입우라 불린다. 단순히 달려있는 것에서부터 팔이나 촉수처럼 사물을 잡고 휘어감아 움직이거나, 심지어 잘려나갈 정도로 고속으로 휘두르는 등 용의 종류마다 입우의 형태가 전부 제각각이다. 젤라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젤라틴 관련 제품이나 아교풀 등의 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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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골
용의 뼈. 기름을 짤 수 있고, 이후 분쇄하여 비료로 사용된다. 혹은 천부사들의 전통악기인 골선 등 여러 공예품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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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여러 한방약의 원료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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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향
고래의 용연향과도 비슷하게 체내에서 드물게 만들어지는 결석. 같은 무게의 백금과 황금보다 더 비싸다고 하며, 주로 향료나 약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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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장(震臓)
하늘을 나는 용이라면 체내에 존재하는 내장기관. 딱딱해서 먹을 수 없지만, 용이 하늘을 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 부위이다. 이 세계관에서 비행선 기술이 발달하게 된 핵심요소로, 화석화된 진장 주위에 자기장을 발생시키면 질량이 크게 변한다는 사실이 발견되고, 이 메커니즘을 그대로 벨러스트에 접목해 비행선(공정) 기술이 발달하게 되었다. 그런 이유로, 화석화된 진장을 발굴하여 비행선 제작에 쓰이고 있다. 그토록 많은 용이 잡히는 시대에 왔음에도 진장 부족으로 공정 품귀현상을 겪는 것으로 봐선 생 진장을 다루는 방법은 발견 못 한 것으로 보인다. 즉, 살아있는 용의 진장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4]. 용이 죽으면 한 번에 능력을 상실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능력을 상실한다. 덕분에 사망하여 추락하는 용에 매달려있으면 추락사를 피할 수 있다.
5.1.2. 네임드 용
보통 용들은 종과 형태가 다 제각각이고, 인류가 체계적으로 종을 구분짓지 않았기 때문에 이름이 붙여져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부 특별한 용은 사람들한테 각인되어 일화로 전해질 정도로 유명해져 이름이 붙는 경우가 있다.-
삼색 비단왕
킨산(山) 편에서 등장. 세 마리의 별코두더지처럼 수염이 돋아나있는 거대한 뱀같은 용들이 한 군집을 이루어 행동하며, 평상시에는 어지간한 포룡선으로는 접근조차 못하는 고도에 서식하지만, 여러 중소형 용들을 잡아먹기 위해 용의 회랑에 난입한다. 옆에 스쳐가는 자자호가 한 개체의 머리보다 작을 정도로 육중하다. 허나, 그걸 노리고 달려든 더 큰 거대 용에게 한마리가 물리는 바람에 얽혀 싸우는 채로 구름속으로 퇴장하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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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왕 티폰
텐산(山) 편에서 등장. 후술할 레비아탄, 브리트라, 마카라와 함께 전 세계에 이름 붙은 용들 중에서도 특별히 유명한 '배 사냥꾼의 전설'로 불려지는 네 종류의 용 중 하나이다. 어디를 어떻게 날고 있는지, 배회루트가 어딘지도 불명이며, 마주친 비행선은 반드시 침몰한다고 알려질 정도로 악명을 떨치고 다닌 듯. 해마, 츠치노코와 비슷한 체형에 다섯개의 부채꼴 형태의 입우와 피뢰침의 형체가 붙은 한 쌍의 수염처럼 생긴 입우를 지녔으며, 항상 비바람을 몰고 다닌다. 비행선을 조우하면 주로 피뢰침 형태의 입우를 이용하여 낙뢰를 일으켜 추락하게 만들고는 유유히 다른곳으로 떠난다. 과거 쿠롯코가 퀸 자자호의 항해사였던 시절 마주쳐서 당시 퀸 자자호를 침몰시키고 가는 바람에 쿠롯코가 15년 동안 빚더미 속 비행선 선장 노릇을 하게 만든 원흉이며, 이후 텐산(山)에서도 난데없이 난입, 겨우 빚생활을 청산하고 자유로워진 퀸 자자호에 벼락을 떨궈 반파시키는 바람에 또 고생길을 펼치게 만들었다.
결국 자자호가 개수되던 시점에서 도룡선 플라나 그라바호에게 서식 공역을 간파, 세계항공개발회의에서 항만개척의 본보기로 토벌을 감행하게 된다.
이후 공역에서 새롭게 개수되어 번개를 흘려보내도록 설계된 자자호와 레이더를 교란시키는 것을 응용하여 번개를 분산시키는 금속조각들을 뿌려대는 플라나 그라바호와 교전, 주 특기인 낙뢰를 어느정도 파훼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배 사냥꾼의 전설 답게 호각으로 맞서 싸우지만 점차 밀리게 된다. 이후 자자호의 사슬에 묶여 행동에 제한이 걸리는 바람에 포격을 맞게되고, 선박에 추락하여 선원들과 육탄전을 하는 와중에도 구름속에 숨어서 전기로 구체를 만들어 선박에 화재를 일으키거나 수염에 위치한 입우로 기브스의 팔을 잘라버리지만 양쪽 입우가 다 잘려나가 전기도 못쓰고 무력화 된 채로 계속해서 양 선박의 집중포격을 당하게 된다. 결국 최후의 발악으로 플라나 그라바호에 올라가 머리 뒤에 있던 남은 입우들을 전부 세워 직접 피뢰침이 되어 배를 소각시키려 하고, 이를 막기위해 양측이 화력을 전부 쏟아붓지만 아직도 살아서 낙뢰를 떨구려던 찰나에 다른 배가 난입해서 결정타를 먹여 결국 절명하게 된다.
주된 능력은 실제 동양의 용처럼 바람과 기후를 자유롭게 부리는 것으로, 티폰이 다니는 공역은 1년 내내 안정적으로 불던 바람의 방향조차 바뀐다.
작중에서 본능적인 모습으로 인간들과 조우하던 다른 용들과는 달리, 티폰의 경우에는 철저하게 인간과 비행선에 대한 맹목적인 분노와 공격성만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양 촉수가 잘려나가 번개가 무력화되고 사슬이 걸려 이동에 제한이 걸린 채로 한 쪽 눈이 불구가 되고 몸 여기저기에 총격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생명의 위험을 느낄 시점에서조차 생존을 위한 도주는 커녕 자신이 직접 피뢰침이 되어 비행선을 소각시키려는 최후의 발악을 하면서까지 인간에게 피해를 끼치려는 것을 보면 마치, 인간이 의도를 주입해서 만들어낸 것으로 추정되는 생태계를 넘어선 존재로도 보인다.
- 7두의 고룡 레비아탄
- 남천의 흑제 브리트라
- 흉룡 마카라
5.2. 공정
에어쉽. 이 세계관에선 비행선의 발달로 여러 종류의 비행선들을 볼 수 있다. 현실의 비행선과는 다소 다른 점이 있다면, 작중 시간대에서 60년 전에 삼부르 코바톤 박사가 화석화된 용의 진장 주변에 자기장을 발생시키면 진장의 질량이 크게 바뀐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만들어진 진장 밸러스트라는 공상의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때문에 부양가스의 방출이나 밸러스트를 투하하는 방법을 쓰지 않고도 용처럼 하중을 자유자제로 바꿀 수 있기에 비행선과 관련된 기술이 발달하여 이용되고 있다. 단, 작중 시점에서는 비행선이 상용화된 것에 반해, 사용될 만한 진장 화석이 한정되어있다보니 세계적으로 품귀상태가 되었다. 진장 벨러스트의 질량 변동에는 한계가 있어 공정은 선체의 질량, 부양 가스의 양과, 탑재된 진장 벨러스트 종류, 수량 등 설계에 따라 최대 부양할 수 있는 고도가 정해져 있다. 즉, 하늘을 나는 공정이라 하여도 한계고도 이상의 높은 산맥 등은 넘을 수 없어 지형의 제한을 받는다.5.2.1. 작중 등장한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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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자자호
포룡선. 본 작의 주역들인 용잡이들의 주무대이자, 또 다른 주인공. 선주 겸 선장대리는 쿠롯코. 선주를 포함한 19명의 인원이 일사불란하게 굴러가며 용을 잡는 소규모 포룡선으로 일부 신입들을 제외하고 거의 다 경력이 어느정도 되는 굵직한 베테랑들로 이루어져 있다. 비록 규모가 작고 조합에 가입되어 있지않아 여러 대우도 못받는 사재 집단이지만 나름대로의 노하우로 여러 위기를 헤쳐나간다.
보기보다 역사가 깊은 배인데, 15년 전 진천왕 티폰의 낙뢰를 맞고 침몰하여 선장은 실종, 선원들마저 뿔뿔이 흩어진 최악의 위기까지 겪고도 쿠롯코가 빚을 지면서까지 새로 만들고 사무장인 리와 함께 선원들을 처음부터 새로 긁어모아 시작, 그마저도 노동 환경과 급여 문제로 배를 건조하고도 거진 8년 전까지 계속해서 선원들이 줄줄이 내리고 오르는 것을 반복하다가 결국 기관장인 더그와 저격수 니코, 바코와 바다킨, 그리고 갑판장인 기브스까지 합류하여 지금의 자자호까지 이르게 된 것. 하지만, 그 15년 전에 습격했던 티폰이 다시 습격하여 배를 반파시키는 바람에 파산 위기를 겪게 된다. 이후 리가 기지를 발휘하여 수리 비용을 충당하게 되고, 메로에 시의 사건을 해결하게 되면서 결국 브루노의 지원으로 라라주 사에서 수리, 개조를 받게되었다. 초대 자자 호는 용이 들러붙어 떠도는 유령선 상태로 발견되어 진장 밸러스트를 회수, 개수된 신형 자자 호의 병렬 밸러스트 중 하나로 사용되게 된다.
이후 진천왕 티폰의 토벌과정에서 어느정도 진가가 드러났는데, 방전 로프를 채용하여 배 자체가 피뢰침 처럼 전기를 흘려보내어 낙뢰 피해를 최소화 하며, 구형보다 월등한 기동력으로 티폰의 허를 찌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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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로 카스가호
사설 비행탐사선으로 선장은 브루노 마싱가. 선장 본인이 대부호 가문의 후계자인데다 약혼녀인 릴리오페가 세계 1위 조선업계 후계자이다보니 엄청난 머니파워로 건조된 비행선. 브루노의 개인 취미 목적으로 만들어진 탐사선이다보니 용을 포함한 천공생물 조사, 천체 관측, 측량 등을 목적으로 전 세계를 날아다니고 있다.
배 사냥꾼이라는 이명을 가진 용이 이상행동을 하는것에 대한 원인을 찾기위해 탐사를 하다 난입한 배 사냥꾼에 의해 반파된 후, 또 거금을 들여 신형으로 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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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고스 호
용 가까이에 접근하여 직접 포격하는 소형 돌격정. 소유주는 쿠조 란다우. 과거 쿠조와 미카가 소속된 포룡선 선장 소유물이었지만, 쿠조가 포룡선의 향후 운영방침을 놓고 선장과 추구하는 길이 달라 배에서 내리면서 퇴직금 대신 달라고 요구하는 바람에 쿠조와 미카의 2인 포룡선이 되었다. 쿠조가 자신의 배로 삼을 때, 딸인 노라의 이름을 따서 노라고스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이후 슈퍼셀에 휩쓸리고 슈퍼셀 내부에 도사린 크라켄의 위협에도 무사생환하였지만, 미카가 한바탕 싸우고 배를 떠나는 바람에 더 이상 혼자서는 용잡이를 하지 못하는 처지에 놓인 쿠조가 자신의 고향이자 딸인 노라가 있는 할레시로 가져오게 된다. 본디 나무와 천으로 만든 배인데다 긴 세월간 여러 역경을 헤쳐나간 배가 아니랄까봐 여기저기 기워내고 땜질한 흔적이 있다. 쿠조가 숙적으로 여겼던 용을 잡고 용잡이 생활을 청산한 뒤 항만사 훈련교관이 되었을 때, 노라고스호 역시 더 이상 포룡선이 아닌 훈련용 비행선으로써 쿠조의 훈련에 보탬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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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 그라바호
현상금이 붙은 용을 박멸하는 도룡선. 선장은 크루거 소라바르. 각종 총기부터 공중해체용 점착폭탄까지 용을 박멸하기 위한 각종 도구들로 가득하다. 양옆에는 여러 오토자이로 편대를 출격시킬 수 있는 격납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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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요호 1호 시제기
라라주사의 젊은 기술자인 네네타의 실험용 소형기. 마치 미사일의 형태를 한 비행선으로괴상한독창적인 구조[5]를 하고 있다. 때문에 사고라도 날까봐 아무도 그녀의 비행선을 시험비행을 하려 들지 않는 바람에 창고에 처박아두고 있었지만, 자자호의 수리 중 홀연히 떠난 바나벨을 찾기 위한 부탁으로 꺼내게 되었다. 정원은 4~5명. 비행선 내장설비의 시험제작도 겸했기 때문에 내부 인테리어가 비교적 깔끔하고, 방향키 조작이 경쾌하다고 한다.
5.2.2. 포룡선
공정 중에서도 창이나 포룡포, 랜스 등 여러 장비를 싣고 드래곤을 사냥하는 비행선. 종류도 여러가지라 두세 명이 탑승하여 불화살을 쏘거나 용 등짝에 올라타 직접 사냥하게끔 하는 소형 돌격정부터 어지간한 대형룡의 몇 배는 되어 통째로 인양할 수 있는 종류까지 해당 선박의 장비나 규모에 따라 종류도 다르고 각각 사냥법도 다르다. 현 시점에는 다소 쇠퇴하여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주된 장비는 다음과 같다.-
포룡포
말 그대로 용을 잡기 위해 발사하는 대포. 주로 앵커가 달린 작살을 용에게 박아넣어 도망치지 못하게 만드는 용도로 사용되며, 상황에 따라 탄을 넣어 단순히 용을 묶는 게 아닌, 끝장을 내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작살의 끝부분은 그라나트(작렬탄체)가 있어 용의 몸에 박히면 폭발하여 내부에서 치명타를 줄 수 있고, 바로 뒤에는 앵커가 4방향으로 달려있어 한 번 박히면 앵커가 용의 몸에 걸려 빠지지 않도록 되어있다. - 독살포: 다른 무장에 비해 최신식 무장. 용에게 효과가 있는 독이 실용화되어 여러 거대 포룡선들이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 무장으로 인해 기존 규모의 포룡선으로는 어림도 없었던 대형용들도 보다 안전하게 잡을 수 있게 되었다. 독을 사용하여 용을 골로 보내고, 만약 다소 견디더라도 내장기관 이상으로 진장이 작동을 하지 않아 추락사하게 된다. 단, 개체에 따라 어느 정도 독에 면역이 있어 잠시 기절해있다가 날뛰어 대형 참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독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 등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일절 못 쓰게 되어버린다. 다만 처리를 하면 독이 제거되고 식용 가능해지는데, 그 처리 방법이 딱 복어 알을 절여서 독을 제거하는 방법이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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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룡총
용잡이들의 기본 장비. 총기 형태로 되어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랜스(작살)를 장전, 발사한다. 원거리에서도 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지만, 깊숙히 박히질 않아 치명타를 주기 힘들고, 그만큼 여러 방을 쏴 탄막을 만들어 용의 살점을 터뜨리기 때문에 나중에 용을 해체할 때 버리는 부위가 많아진다. 전장식이기 때문에 별도로 랜스 뒤에 화약통을 추가 장전해야 한다. - 봄 랜스(화열 화살): 포룡총에 장착하여 쏠 수 있는 작살. 착탄 지점에 박힌 뒤, 폭발을 일으킨다. 포룡총이 실용화되기 전인 과거에는 투창식으로 제작되어 인간이 직접 던져야 했었다.
- 스턴 랜스(전기 화살): 봄랜스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지만, 탄두에 압전소자가 설치되어 있어 압력으로 고압전류를 가하는 화살. 용을 기절시키는데 사용된다. 단,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다소 고가이며, 이것을 용에게 사용하면 감전으로 인한 경직 때문에 고기 맛이 상당히 떨어지게 되는 듯. 때문에 위급상황이 아니면 잘 쓰이지 않는다.
- 파일 랜스: 금속제 창이 장전된 포룡총. 다른 원거리제 포룡총들과는 다르게 근접형 무기이며, 기존의 재래식 냉병기들의 발전형으로 볼 수 있다. 장전된 금속제 창을 찌르면 격발되어 보다 더 깊숙히 찔러넣을 수 있다. 자세히 보면 금속제 창 옆에 가느다란 바늘 형태의 파이프가 붙어있는데, 찔러넣었을때 그것이 방아쇠 역할을 하여 격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카의 전용무장으로 작중에선 주로 미카가 혈혈단신으로 용 위에 올라타거나 달려들어 마무리를 짓는데 사용된다.
- 검: 길이가 어지간한 성인 남성보다 1.5배는 더 기다란 작살. 창끝은 여러 종류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창날만 해도 성인 남성만한 길이로 주로 용에게 직접 뛰어드는 데서 나오는 중력가속도를 실어 박아넣는데 사용된다. 날길이가 길어 중형 용까지는 박힌 용의 움직임을 묶을 수 있고, 급소를 정확히 파고 들어 찌르면 치명타를 줄 수 있어 그만큼 나중에 용을 해체할 때 버리는 부위가 줄어들지만, 용에게 직접 뛰어들어야 하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늘어난다. 미카가 자주 사용한다.
- 나이프: 도축할 때 사용하는 나이프다. 주로 허리 뒤쪽에 차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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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복
포룡선을 타고 다니는 용잡이들의 주요 복장. 포룡선의 태생 상, 과거 질이 나쁜 자들이 많이 탔던 만큼 그들을 통솔하기 위해 군대적인 문화를 강하게 물려받은 흔적이라고 한다.
상공은 기온이 낮고, 바람이 불기 때문에 갑판 등 외부 공기와 통하는 곳에서, 야간 작업 때 주로 착용한다.
5.3.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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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시(市)
포룡기지로 번창한 항구마을. 오래 전 화산 분화구가 생성되었던 곳에 지어진 마을로, 마을 전체가 과거 화산분출로 인해 생겨난 산맥에 둘러싸여 있으며, 유일한 출입구는 관문으로 통제되고 있다. 한 마디로 천연요새. 분화구 뒤쪽에 있는 호수에서 수로를 통해 산맥을 뚫고 물이 들어와 사방이 막힌 마을에 항구가 세워져있는 기묘한 장면을 볼 수 있다. 마을 곳곳에는 오래 전부터 용의 해체를 담당해온 일족인 천부사들이 있어서, 일부 소재나 비용을 받고 포룡선의 인력으로 해체가 곤란한 규모의 용을 해체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포룡기지라는 명칭답게 용의 해체, 소재교환 등이 용이하여 여러 포룡선과 상선들이 오고 간다. 애니에서는 물이 없어서 항구를 가로지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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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산(山)
높게 솟아오른 활화산으로, 몇 년에 한 번씩 분화구에서 분연이 피어오른다. 이것으로 인한 상승기류를 타기 위해 소형 용들이 군집을 형성해 모여들고, 이러한 소형 용들을 잡아먹기 위해 중대형 용들도 찾아오는 '용의 회랑' 현상이 발생한다. 화산 인근의 골짜기는 매우 깊고 험준한 지형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지만, 이런 곳에도 소규모 사냥꾼 부족이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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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자 마을
한적한 마을. 파손된 퀸 자자호를 수리하기 위해 오보로카스가호의 예인을 받아 도착한 곳. 선박을 수리할 수 있는 조선공장이 있고, 거대 상단의 정보 등을 받아볼 수 있는 등 나름대로 발달된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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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시아의 장성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거대 절벽으로 동서쪽이 분단된 지대. 과거에는 육로를 통해 남쪽으로 크게 우회하거나 북쪽 바다까지 나아가는 것 외에는 교역로가 전무했지만, 비행선의 발전으로 거대 상단의 교역선들이 오고 가는 교역의 대동맥으로 자리잡았다. 선박을 마구잡이로 습격하는 용인 배 사냥꾼의 출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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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시(市)
세계 유수의 대도시. 삼면이 거대한 강줄기의 끝자락과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트인 지형을 기점으로 무수한 건물들이 솟아나있다. 대도시인 만큼 거대한 비행선들이 오고 가는 곳이라 이러한 비행선들의 정박, 안전을 관리해주는 항만사국도 별도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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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로시(市)
교역의 도시로 리의 고향. 공항 입구에서부터 온갖 장사꾼들이 물건을 들이밀 정도로 장사가 성행하고 있다. 동서를 연결하는 육지 교역로의 중계지라 여러 문화가 섞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해발이 높은 고지대라 용이 지면에서 가까이 날아 예로부터 조우가 잦으며, 이로 인해 이 지역 근방에서는 용을 하늘의 사자나 신의 화신으로 여기는 신앙도 존재하기 때문에 마을 곳곳에 용의 형상을 표현한 석상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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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산(山) 미로
마유로시 북쪽에 높이 솟아있는 산맥이 텐산(山)이며, 텐산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뻗은 복잡하게 얽힌 계곡을 텐산 미로라 칭한다. 산맥의 표고는 통상적인 비행선의 상승한도보다 더 높게 뻗어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비행선들은 이 미로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 사람들이 발을 들여놓는 것을 거부하는 마경으로,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하는 마의 계곡으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곳의 내부는 막힌 것으로 알려져왔으나, 최근에 북쪽으로 향하는 샛길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북방 통상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마유로시에서 계곡에 사는 용을 토벌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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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에시(市)
철의 도시라는 이명답게 도시 곳곳에 공장 굴뚝이 빼곡하게 솟아있는 공업도시. 라라주 사의 제 1공장도 이곳에 위치해있다. 역사가 있는 공업도시답게 최신 철공소부터 전통 있는 대장간까지 북적거리는 곳이며, 라라주 사를 필두로 여러 회사가 환경오염 문제와 씨름하고 있기 때문에 공업도시 치고는 공기가 깨끗한 편이다. 최근 들어 공중 무전국이 설치된 후부터 멀쩡히 날던 용이 도시에 떨어져 추락사하는 강룡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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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시(市)
리의 언급으로 나왔던 도시. 왕궁이 위치한 작은 섬을 큰 섬이 초승달처럼 둘러싼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로 과거 독재정권 치하에 있다가 쿠데타에 이웃도시의 사주까지 겹쳐져 큰 내전이 발발해 무너졌다고 한다. 원래부터 폐쇄적인 곳인데다, 지형상으로도 해안가 대부분이 절벽이고 얼마 안 되는 항만까지 내전으로 모두 봉쇄되어 감감무소식인 상태. 바나벨이 목에 차고 있는 은화가 아레나시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직접적, 간접적으로라도 바나벨과 연관된 곳으로 추정된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현 시점까지도 왕국군과 쿠데타의 주축인 의회군이 도시 동서쪽을 양분하여 싸우고 있으며, 내전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나고 설상가상으로 도시 중앙에 위치한 왕궁에 환각 작용을 하는 연기를 내뿜는 용이 보금자리를 트는 바람에 도시 전체가 방독면을 쓰지 않으면 환각을 보다 쇠약사해버리고 마는 마경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바나벨 또한 사실은 아레나 왕의 사생아로, 내전이 발발하자 내전의 원흉인 왕과 왕비가 해외로 망명하는 바람에 슬하에 자식이 없는 현 시점에서 바나벨이 유일한 왕위계승권을 지니고 있었다. 이에 바나벨 또한 해외로 도피하여 자자호에 올라타 몇 년간을 살았지만, 결국 친구를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아레나로 돌아오게된다.
용을 토벌하여 아레나 전역에 걸친 환각가스를 없앤 후, 왕국군과 의회군의 회담을 거쳐 내전은 종료되고, 이후 왕위계승권을 지니고 있으면서 국민들을 사지로 몰아넣던 용을 직접 토벌하여 국민들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상징이 된 바나벨이 왕위에 앉게 되지만, 하늘에서의 삶을 추구하던 바나벨은 이를 거부하고 왕위계승권을 모든 국민들에게 양도함으로써 민주주의 체제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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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샤와 제도
지리상 적도에 가까운 제도. 열대지방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섬으로 가득하다. 사람이 살고있는 섬만 약 300개 가까이 되며, 무인도까지 포함하면 거의 1000여개의 섬이 있다. 이 지역 근방에 유령선에 대한 괴담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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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푸스
사막 도시. 도시 주변은 폐허나 사막으로 되어있으며, 간간히 마유로시와 마찬가지로 용신 신앙의 흔적이 있는 유적지도 찾아볼 수 있다. 배 사냥꾼 티폰의 주요 이동경로에 해당되어 근처를 지나가는 배들이 낙뢰로 격침당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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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라니카
남쪽에 위치한 거대한 황야지대. 도시로 발전된 곳이 없어 인적이 드물다. 심층에서만 서식하는 거룡이 강림할 예상지역으로 지목되어 자자호가 찾아가게 된다.
5.4. 기후 및 용과 관련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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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회랑
활화산인 킨산(山)에서 몇 년에 한 번 분연이 피어오를 때, 이 상승기류를 타기 위해 소형용들이 군집을 이루어 몰려오는 현상. 이러한 소형용들을 잡아먹기 위해 중형, 대형 용들이 몰려들어 하나의 장관을 연출한다. 포룡선에 있어서는 소형, 중형 용들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일 수 있는 기회이면서, 반대로 대형 용들의 사냥이나 싸움에 휘말려 배가 공중분해당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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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구름
할레시(市) 인근에 발생하는 거대한 구름의 파도. 모티브는 모닝글로리. 구름이 여러 줄로 늘어져있으며, 그 구름의 띠 자체가 거대한 회전운이기 때문에 휘말리면 위험하다. 이러한 회전운을 타고 장거리를 이동하는 소형 용들이 있으며, 그 소형 용들을 잡아먹기 위해 중형 용들도 모습을 보이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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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바다 위 특정 지역에서만 발생한다는 거대 저기압의 소용돌이. 모티브는 슈퍼셀. 한 번 묶이면 그대로 소용돌이에 휘말려 비행선이 산산조각 난다고 전해진다. 이 소용돌이 속에는 거대한 꽃 형태의 용이 자리를 잡고, 소용돌이 속에서 상승기류를 타고 올라오는 다른 중소형 용들이나 잔해들을 촉수를 이용해 잡아먹는다. 용 자체가 이 소용돌이를 만들어내는 것인지 여부는 불명.
- 강림
5.5.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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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잡이
포룡선을 타고 용을 잡는 직업. 비행선을 타야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비행선의 청소, 유지, 보수, 경계 등의 주된 업무들을 겸하고 있으며, 단순히 용을 사냥하는 것뿐만이 아닌 해체, 소재 가공 등의 업무도 익혀야 한다. 주된 이미지가 거친 뱃사람에 가깝고, 옛부터 범죄자나 무뢰배가 많다는 인식이 박혀 마을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있다는 인상은 아니며, 실제로도 그러한 경우가 잦아 이를 통제하기 위해 군대식 문화[6]가 많이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외로 험한 직업임에도 주인공인 타키타처럼 해당 직업에 종사하는 여성 비율이 꽤 된다. 선박 운용 기술자나 항해사로써도 활동하지만 실제로 포룡 작업에 참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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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해적
줄여서 공적이라고도 불린다. 흔히 소말리아 해적처럼 중화기로 무장한 비공정을 몰고 습격을 해온다. 작중에서는 텅텅 빈 구난선을 미끼로 삼아 수색인원이 내려간 틈을 타 습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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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사
예로부터 용의 해체, 소재를 전문적으로 가공하는 것으로 살아온 일족. 게르에 거주하는 유목민 기반의 문화로 세계 각지에 여러 씨족을 중심으로 살고 있다. 작 중에선 포룡선들의 주요 거점인 퀀시에 살고 있는 울라 씨족의 천부사들이 등장하여, 포룡선 자체 인력으로 해체하기 버거운 크기의 용이 들어왔을 때 천부사들을 수배하여 같이 해체해준다. 용을 해체하기 전에 단을 쌓아놓고 제사를 지낸 후, 제각각 특수한 해체용 장비들을 들고 해체한다. 이외에도 메가라니카 지역에 있는 타르카 씨족의 천부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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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노아치스사(社)
거대 무역상사로, 상징은 푸른 쌍두사.[7] 여러 비행 항로를 개척하고, 여러 무역선들을 운영하고 있는 거대 기업. 대도시에 지사를 세우고, 무역항로에 방해되는 용들을 일일이 포상금을 걸어 박멸할 정도로 그 규모와 자본이 어마어마하다. 이 기업을 일으키고 기업의 총재로써 군림하고 있는 마싱가 가문은 대부호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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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주사(社)
일명 조선왕이라 불리는 기업. 비행선과 관련된 업계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정도인 거대 기업. 메로에시에 제 1공장이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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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마라 상회
마유로시에 대대로 내려오는 상가. 리 스바마라의
본가이며, 과거 퀸 자자호를 건조했고, 자자호가 완파되자 재건하는데 도움을 준 상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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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룡선(屠龍船)
포룡선과 마찬가지로 용을 잡는 배. 다만, 용의 소재 등을 노리고 최대한 용의 신체를 유지시킨 채로 포획하는 포룡선과는 달리, 용의 목에 걸린 현상금만을 노리기 때문에 포획이 아닌 철저한 살상을 위주로 용을 죽인다.
6. 논란
6.1. 천공의 성 라퓨타 표절?
'천공의 성 라퓨타'의 '타이거 모스'호 전투원의 기본 무장이 유탄 발사기인데 '공정 드래곤즈'의 '퀸 자자'호의 갑판원의 개인 화기 또한 유탄 발사기이다.'퀸 자자'호의 승무원들의 기본 복색 디자인이 '천공의 성 라퓨타'의 '타이거 모스'호의 선장인 도라가 입은 의복의 디자인과 흡사하다.
'타이거 모스'호의 후미에 위치한 프로펠러 4개짜리 동축반전로터 엔진[8] 및 비행선 상부 중앙의 관측 창구 부분 등의 디자인이 '퀸 자자'도 이와 흡사하다.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의 파즈가 유년 시절에 아버지에게 사진으로 보고 구전으로 들어온 라퓨타에 대하여, 파즈가 청소년으로 성장한 후에 초대형 슈퍼셀과 조우한 이후에 마주한 상황의 경우와 아주 흡사하게, '공정 드래곤즈'의 원작 코믹스 4화( 애니 3화 )에서 지로가 유년 시절에 아버지에게 들은 '빛나는 용'에 대한 구전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던 와중에 초대형 슈퍼셀을 마주한 상황에서 '빛나는 용'과 조우하는 과정이 매우 유사한 구성이다.
뿐만 아니라 라퓨타에서 초대형 슈퍼셀을 '용의 둥지'라고 표현한 것과 흡사하게, 공정 드래곤즈 원작 코믹스 29화에서 초대형 슈퍼셀을 '크라켄'이라고 표현한 방식도 아주 판박이다.
6.2. 포경업 미화 논란
이 작품이 포경업을 미화한다고 일본은 물론이고 일본 외부에서도 비판이 제기되었다. 포경업을 미화한다/안 한다로 이분법적으로 판정짓기 어려우니, 각 논리를 하나씩 정리한다.6.2.1. 작품의 소재는 포경이 맞는가
작중 용 사냥은 판타지적 소재를 첨가했을 뿐, 고래잡이와 거의 일치한다.- 포룡선/포경선
- 작중에서 등장하는 포룡선은 하늘을 날 뿐, 포경선과 다르지 않다. 잡은 사냥물을 고정시키기 위한 후크, 사냥감에게 날리기 위한 작살 발사기 등 모두 일치한다. 차이점은 하늘을 나느냐, 바다에 떠있느냐뿐이다.
- 폭탄작살
- 작중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무기는 폭탄 작살이다. 작살을 용의 몸 깊숙히 박은 후, 폭탄을 격발시켜 내부에 타격을 준다. 이 무기는 과거 포경업에서 쓰던 폭발 작살과 일치한다.
- 부산물
- 작중에서 용의 기름을 추출하고, 고기를 해체하는 등 포경업에서 고래를 도축하는 것과 흡사하다.
- 용의 생태와 종류
- 이후 점차 작품을 진행하면서 용들이 단순히 하늘을 떠다니기만 하는게 아니라 특정한 생태들을 보이며, 이에 단순한 포룡대상이 아닌 선박이나 인명피해를 초래하여 토벌을 해야하는 대상으로 바뀌어서 등장하는 경우[9]도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단순한 포룡으로 보기엔 애매하다.
6.2.2. 살상 행위와 그것의 폐해를 균형잡게 묘사하는가
작품 초창기에는 기업화된 포경의 폐해를 감추고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다.같은 소년 만화인 토리코에선 IGO 또한 좋은 일도 하지만 뒤가 구리다는 것도 엄연히 묘사되며 미식을 위해 무절제하게 남획을 벌이는 미식회는 아예 악역으로 묘사된다.
대표적인 사냥 액션 게임인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꾸준히 자연과의 공존, 은혜 등을 주제로 삼았으며 헌터 길드는 밀렵꾼 집단이 아니라 오히려 악질 밀렵꾼에게 암살자를 보낼 정도로 남획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조직이다. 이들은 체계적으로 개체수를 조사한 뒤 정말 필요한 곳에만 헌터들에게 수렵 허가를 내주는, 시리즈 특유의 원시라는 테마에 걸맞지 않게 현대적인 환경보호 조직인 것이다.[10] 비록 플레이어들은 무한히 재생되는 몬스터들을 보옥 하나 얻겠다고 학살하는 생태계 교란자들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인게임적 허용에 불과하다. 짐 코벳 같은 사냥꾼들이 환경보호를 주장하되 사람에게 해코지를 하는 짐승들은 철저히 처분한 것과 동일하다는 것.
던전밥, 베어그릴스의 Man vs Wild의 경우 식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주의 상황이라 개연성을 확보한다.
작품 초창기에는 주로 포경을 로망으로서 다루었다. 그러나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용과 인간의 공존을 주장하는 동물보호 운동가, 용의 생태를 연구하는 과학자, 용 산업에 종사하면서 여러 사람의 생계를 책임지는 기업가, 용의 부산물로 배를 만드는 조선업 종사자, 용을 다양한 수단으로 사냥하는 사냥꾼, 용과 공존하며 살아온 전통 부족, 용에게 트라우마를 가지고 용을 총과 대포로 학살하는 도살자, 인류에게 적의를 품고 인명피해를 끼치는 용 등 여러 입장의 인물과 설정들이 등장하고 각각의 주장, 한계점, 이상이 제기되면서 이런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또한 현실의 포경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 또한 석유화학의 발달로 인해 싸고 우수한 대체 소재가 생겨서 잡지 않아도 되고 고래의 수가 줄어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것이 염려되는데에도 잡는 것이 문제이나, 작중의 용은 개체수도 상당히 많은데다 시대적으로 용의 공학적 소재의 대체가 적거나 없고[11] 오히려 비공정의 항로나 공역을 틀어막고 인간을 습격해대는 바람에 개체별로 현상금까지 걸리기도 하는 맹수나 그 이상의 존재라는 점 또한 감안해야 한다.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넷플릭스 오리지널 공정 드래곤즈 (2020) 空挺ドラゴン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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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ffffff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작품 정보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
원작 | 쿠와바라 타쿠(桑原太矩) | |
감독 | 요시히라 "Tady" 나오히로(吉平"Tady"直弘) | ||
시리즈 구성 | 우에즈 마코토 | ||
프로덕션 디자인 |
타나카 나오야(田中直哉) 모리야마 유키(森山佑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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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 코타니 쿄코(小谷杏子) | ||
CG 슈퍼바이저 | 사카마 켄타(坂間健太) | ||
미술 감독 | 오미 치히로(尾身千寛) | ||
색채 설계 | 노지 히로노리(野地弘納) | ||
모델링 슈퍼바이저 |
오오하시 에이지(大橋永志) 와타히키 켄(綿引 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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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바이 로맨스 슈퍼바이저 | 니이츠 히토시(新津仁志) | ||
리깅스 슈퍼바이저 | Fernando Martin Perucki | ||
룩 디벨롭 슈퍼바이저 |
쿠도 마사히로(工藤正寛) 우리우 다이스케(瓜生大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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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아웃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 |
이자와 히로카츠(井澤一勝) 키쿠치 노부히로(菊池宣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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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 셋업 슈퍼바이저 | 이케가미 유키(池上裕貴) | ||
이펙트 슈퍼바이저 | 스도 타이치(須藤太一) | ||
라이딩&컴포짓 슈퍼바이저 |
마츠시마 히로유키(松島広幸) Warner Wan De M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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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션 이펙터 | 시카마 히데아키(鹿島英明) | ||
음향 감독 | 이와나미 요시카즈 | ||
음악 | 요코야마 마사루 | ||
프로듀서 | 모리 아키토시(森 彬俊) | ||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 모리 히로미츠(森 弘光) | ||
애니메이션 제작 | 폴리곤 픽처스 | ||
제작 | 공정 드래곤즈 제작위원회 | ||
방영 기간 | 2020. 01. 09. ~ 2020. 03. 26. | ||
방송국 |
후지 테레비(
+Ultra) (목) 0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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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
[[넷플릭스| NETFLIX ]]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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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러닝타임 | 24분 | ||
화수 | 12화 | ||
시청 등급 | 15세 관람가 | ||
관련 사이트 | | |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었다. 감독은 요시히라 "Tady" 나오히로. 카툰 렌더링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며 방영 시기는 2020년 1월로 결정되었다.
7.1.1. 공개 정보
7.1.1.1. 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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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PV 제1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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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PV 제2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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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PV |
7.1.2. 주제가
7.1.2.1. OP
OP 群青 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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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v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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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v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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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ver. | |||
<colbgcolor=#3795bd,#3795bd><colcolor=#ffffff,#ffffff> 노래 | 카미야마 요우 | ||
작사 | |||
작곡 | |||
편곡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3795bd,#3795bd><colcolor=#ffffff,#ffffff> 콘티 | 요시히라 "Tady" 나오히로(吉平"Tady"直弘) | |
연출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
7.1.2.2. ED
ED 絶対零度 절대 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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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v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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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ver. | |||
<colbgcolor=#3795bd,#3795bd><colcolor=#ffffff,#ffffff> 노래 | 붉은 공원(赤い公園) | ||
작사 | 츠노 마이사(津野米咲) | ||
작곡 | |||
편곡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3795bd,#3795bd><colcolor=#ffffff,#ffffff> 콘티 | 요시히라 "Tady" 나오히로(吉平"Tady"直弘) | |
연출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
7.1.3. 회차 목록
- 전화 각본: 우에즈 마코토
<rowcolor=#ffffff,#ffffff> 회차 | 제목 | 콘티 | 연출 | 방영일 |
Flight.1 |
クィン・ザザ号 퀸 자자호 |
테라오카 이와오 |
요시히라 "Tady" 나오히로 (吉平"Tady"直弘) |
2020.01.09. |
Flight.2 |
賞金と極小龍の悪魔風 상금과 극소룡의 악마풍 |
시마즈 히로유키 | 2020.01.16. | |
Flight.3 |
光る龍と 빛나는 용과 |
요네바야시 타쿠 (米林 拓) |
2020.01.23. | |
Flight.4 |
乗船理由と龍のテリーヌ 승선 이유와 용의 테린 |
시마즈 히로유키 |
사카마 켄타 (坂間健太) |
2020.01.30. |
Flight.5 |
空中海賊とパストラマ 공중해적과 파스트라마 |
요네바야시 타쿠 | 2020.02.06. | |
Flight.6 |
祭りと龍肉の手延べ汁麵 축제와 용고기 수연 지루소바 |
시마즈 히로유키 | 사카마 켄타 | 2020.02.13. |
Flight.7 |
大災と食える龍 대재해와 먹을 수 있는 용 |
요네바야시 타쿠 | 2020.02.20. | |
Flight.8 |
暴れ龍捕獲作戦 날뛰는 용 포획작전 |
시마즈 히로유키 | 사카마 켄타 | 2020.02.27. |
Flight.9 |
炊き出しの釜煮と龍のカツレツ 밥짓기 솥조림과 용 커틀릿 |
요네바야시 타쿠 | 2020.03.05. | |
Flight.10 |
渡り龍と谷の底 건너는 용과 계곡의 너머 |
시마즈 히로유키 | 사카마 켄타 | 2020.03.12. |
Flight.11 |
小さい龍と龍脳の猟師鍋 작은 용과 용뇌의 사냥꾼 냄비 |
요네바야시 타쿠 | 2020.03.19. | |
Flight.12 |
龍の回廊 용의 회랑 |
시마즈 히로유키 | 사카마 켄타 | 2020.03.26. |
[1]
무너지는 자자호에서 쿠롯코가 가까스로 건져낸 유일한 물건.
[2]
이 세계관의 조선업은 단순한 배가 아닌 비행선을 다루는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3]
작중에서는 배 대신에 비행정을 인도하는 직업으로 등장한다.
[4]
후기의 세계관 소개에서 "공간을 일그러트리고 주위에 만류척력을 발생시켜 그 척력의 파도에 올라타듯이 하늘을 난다"는 가설을 소개하나 어디까지나 가설의 영역으로 명확한 원리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5]
프레데터같은 드론과 비행선을 합쳐놓은듯한 디자인.
[6]
작중에서도 용잡이들은 요리사, 기사 등을 제외하고는 전부 제복을 입으며, 간혹 벌청소 등
똥군기의 잔재가 들어간 듯한 장면이 종종 등장한다.
[7]
앞 뒤 구분없이 둘 다 머리가 돋아나 있는 뱀의 형상.
[8]
터보프롭 방식인
Tu-95와
Tu-114,
프롭팬 방식인
An-70같은, 2중
동축반전로터가 아닌, 이러한 프로펠러 3개 이상의 반전식 프로펠러 엔진 디자인은 이후에
원피스
에넬이 사용하는 맥심의 디자인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9]
특히, 용의 소재가 아닌 목에 걸린 현상금만을 목적으로 철저히 화력을 부어 살육하는 도룡선 스토리부터 이러한 점이 크게 부각되기 시작했다.
[10]
몬스터 헌터 월드의
신대륙 조사단은 거의 길드에서 반 쯤 독립적인 상태로 운영되지만 신대륙은 자연이 인간을 압도하는 미개척지이고 하루 하루 조사단 전체의 목숨이 위태로운 사건들이 일어나는지라 자연 보호는 커녕 생존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11]
특히 비공정을 만드는데 필요한 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