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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ebff,#010101><colcolor=#373a3c,#00ebff> 에넬 エネル | En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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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이명 | 갓(God) | ||
생일 | 5월 6일( 황소자리)[1] | ||
나이 | 37세(1부) → 39세(2부)[2][3] | ||
신장 | 266cm[4][5] | ||
혈액형 | S형[6] | ||
출신지 | 하늘섬 비르카[7] | ||
능력 |
자연계
번개번개 열매 패기(견문색)[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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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음식 | 사과, 바나나[9][10] | }}}}}}}}} |
테마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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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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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373a3c,#00ebff> 국가 | 성우 |
모리카와 토시유키[11] | |
이광수(KBS, 투니버스)[12] | |
심규혁(대원방송)[13] | |
J. 마이클 테이텀 |
"내가 신이니라.(我が神なり。)"[14]
エネル/Enel
원피스의 등장인물이자 하늘섬 편의 최종 보스.
스카이피아의 유일신으로 군림하는 강자로, 성지 어퍼 야드 내에 있는 신의 사당에서 거주한다. 일명 '갓 에넬'. 즉, 자칭 ' 신'이다. 신은 스카이피아를 다스리는 자의 호칭에 불과하지만, 에넬은 진심으로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늘섬 주민의 날개 대신 도교의 신 뇌공의 북이[15] 등에 달려있고, 귓불이 엄청나게 긴 것이 특징.
웃음소리는 "야하하하하."
2. 특징
자신을 신으로 생각해서 다른 인간들을 얕보는 자칭 신의 전형. 번개번개 열매의 힘으로 모든 것을 이뤄온 에넬의 자신감은 정말 굳건했다.
자신을 정말로 신이라고 굳게 믿는 한편 하늘섬은 자연의 섭리에 어긋나며, 스카이피아와 그 주민을 모두 땅으로 떨어뜨리는 것은 신인 자신이 당연히 해야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신이라면 목숨도 대지도 모두 맘대로 뺏어도 되냐고 물어보는 루피에게 자기 말을 긍정하는 모습까지 나올 정도. 근본적으로 에넬이 페어리 바스에 집착하는 이유도 '페어리 바스는 신들의 고향, 따라서 신인 내가 가야 하는 곳이다.'라는 논리였다.
그만큼 자아도취가 매우 심한 편. 번개를 다루는 자신의 능력을 신의 능력이라고 떠들고 다닌다. 그래서 악마의 열매 중에서도 자신과 같은 자연계 능력만이 최강이라고 생각하며, 루피 같은 초인계의 능력은 무시하는 면모를 보였다.[16][17]
그렇지만 의외로 허영심은 없는 편. 빛나는 황금은 신인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샨도라에 있던 황금은 모두 방주를 만드는 데 사용했고, 장신구로는 하나도 만들지 않았다.
그리고 샨도라의 유적과 황금종을 보고, 루피가 자신의 꿈이 해적왕이라고 대답하자 그게 뭐냐고 물어보았고, 세계의 위대한 바다의 왕이라는 대답에 순수하게 '훌륭하다'고 감탄하는 등 자신 외의 대단함도 순순히 인정하는 의외의 면모도 보였다.
또한, 좋아하는 음식도 검소하게 사과다. 사과를 먹는 컷이 자주 나오며, 심까지 완전히 먹어치우기도 한다.
그리고 만약 능력있는 사람이라면 적이라도 기꺼이 자신의 편으로 포섭하려 한다. 어퍼 야드에서 일어난 3시간의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은 조로, 나미, 로빈, 와이퍼를 향해 선택받은 인간이라며 페어리 바스로 데려가겠다고 말한 것이 그 예.
하지만 반대로 오랫동안 자신의 부하였어도 능력이 없으면 내친다. 페어리 바스로 4명을 데려가겠다고 말했을때 신관은 에넬을 빼고 전멸한 상태였다. 하지만 에넬은 몇시간의 서바이벌도 못견디는 원래 부하들을 데려가봤자 나라의 수준만 떨어뜨린다며 신관, 신병들을 미련없이 손절했다.
자신의 필요에 따라 다른 인간의 감정은 완전히 무시하지만, 의외로 인간의 심리를 잘 꿰뚫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는 공포를 잘 이용한다.
신으로 군림하기 시작하면서 국외에서 들어온 자들을 범죄자로 만드는 일부터 심판하는 과정을 국민이 질 의무로 정하는 한편 스카이피아 전역을 만트라로 감시하고, 만트라와 번개번개 열매 능력을 이용하여 '규율'을 어긴 자를 번개로 직접 심판하면서 자신을 따르지 않는 자를 '신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불경한 자'로 만들어 숙청시키는 작업에 열중했다.
결국 하늘섬의 주민들은 폭군 에넬이 주입한 공포에 무릎꿇고 에넬을 진짜 신으로 모실 수 밖에 없었다. 어쩌면 공포가 바로 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에넬은 이런 공포 통치를 신인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하는 지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페어리 바스로 가겠다는 자신의 꿈과 무관하게 스카이피아를 파괴하고 주민들까지 몰살하려고 한 걸 보면 심각한 수준의 중증 소시오패스다.
2.1. 그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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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373a3c> 원작 | 애니판[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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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373a3c> 에피소드 오브 스카이피아[19] 일본판 / 한국판 |
원피스 차후 에피소드에서도 여러 번 셀프 패러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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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애니판 |
원작 | 애니판 |
원작 | 애니판 |
사실 작중 흐름을 보면 나올 수밖에 없는 개연성이 충분한, 아주 의미있는 표정이다. 여태까지 나온 악역들은 대부분 자신감이 충만하기는 했지만 스스로 신을 칭하는 에넬만큼 오만하고 자기 능력에 대한 과신이 심각한 인물은 없었다.[23] 그 능력이 절망적일 정도로 한 큐에 깨졌으니, 여태까지 보인 자신감이 강했던 만큼 받은 쇼크도 엄청났을 것이다.
눈이 튀어나온 채 입을 쩍 벌리는 건 개그 만화에서 흔히 쓰이는 연출이고, 오다도 즐겨 써서 당장 본작 1권 1화에서 루피가 자신이 더 이상 헤엄치지 못하게 되었음을 알 때부터 사용했다. 다만 개그 캐릭터도 아니고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유지하던 에넬이 개그씬이 아닌 최종 결전 도중에 페이지를 통째로 할애받아서 저러니 임팩트가 엄청난 것이다. 덕분에 에넬은 이 표정의 대명사가 되어버렸고 이후 작중 나오는 모든 비슷한 표정이 패러디 취급을 받게 되었다. 드레스로자 편 루피의 경우는 대사 없이 한페이지 가득 채운 구성이니 좁은 의미로 봐도 셀프 패러디라 볼 수 있을듯.
3. 작중 행적
원피스 분기별 최종 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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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 2년후 |
이스트 블루 편 | 어인섬 편 | |
아론 | 호디 존스 | |
알라바스타 편 | 펑크 하자드 편 | |
크로커다일 | 시저 클라운 | |
하늘섬 편 | 드레스로자 편 | |
에넬 |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 |
워터 세븐 편 |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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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바크 편 | 와노쿠니 편 | |
겟코 모리아 | 카이도 | |
샤본디 제도 편 | 에그 헤드 편 | |
볼사리노 |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 |
임펠 다운 편 | 엘바프 편 | |
마젤란 | 미정 | |
마린 포드 편 | 최종장 편 | |
사카즈키 | 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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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자신의 고향이었던 비르카를 멸망시키고 스카이피아를 침략하여 신관 4명과 자기 힘만으로 스카이피아의 신( 神) 간 폴과 그가 이끄는 신군을 모두 가볍게 제압하고, 샨디아에 괴멸적인 타격을 가했다.
그 후, 새로운 신에 등극하며 만트라를 바탕으로 스카이피아를 공포로 통치했다.[24]
사실 에넬은 스카이피아를 통치하는 것 따위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의 진정한 목적은 바로 자기 고향 비르카에 전해지는 성지, 끝없는 대지 '페어리 바스'로 찾아가 자신의 이름으로 신의 나라를 건설하는 것.
이를 위해 간 폴의 밑에서 일하던 스카이피아 신군을 강제로 동원하여 방주 맥심을 만들었다. 맥심의 재료인 막대한 양의 황금은 어퍼 야드에 과거 존재했던 황금도시 샨도라에서 가져왔다. 방주 맥심을 완성한 뒤엔 쓸모가 없어진 신군 600명도 전부 쓰러뜨렸다.[25]
현재 시점으로 와서 밀짚모자 일당이 하늘섬에 도착한 직후, 스카이피아를 박살 내기 전 마지막 유흥을 즐기고자 어퍼 야드에 존재하는 자들을 (밀짚 모자 일당+샨디아족+휘하 신관과 병사들) 가지고 서바이벌 생존 게임을 벌인다. 게임 시작 후 얼마 간은 신전에서 만트라의 힘으로 관전하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살아남는 사람은 5명이라고 예언한다.
후반부에는 스스로도 게임에 참가 - 카마키리, 라키, 노라 등을 별 힘들이지 않고 차례로 꺾어 탈락시킨 뒤, 거대 콩나무 '자이언트 잭'의 위에 걸쳐진 샨드라 유적에서 게임 생존자 5인인 롤로노아 조로, 나미, 니코 로빈, 와이퍼, 간 폴 앞에 나타나면서 신이 예언이 틀려서는 안 되니 누가 사라져주겠냐고 묻는다. 이에 조로, 로빈, 와이퍼, 간 폴의 최종적인 대답은 "네가 꺼져라."
일단 자기 예언을 맞추기 위해서 제일 먼저 덤벼온 간 폴을 2,000만 볼트 방전으로 가볍게 꺾고, 나머지 4명은 페어리바스로 초대해 신의 나라를 건설할 자신의 부하로 삼겠다고 선언한다.[26]
물론 당연히 다들 거절하고, 에넬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때까지는 자신이 무적이라 여기며 여유만만하게 방심한 채 싸운다. 로빈을 전기 한 방에 보내버린 뒤, 조로마저 손쉽게 제압한다. 그러나 갑작스레 와이퍼에게 붙잡히는데, 그의 신발에 해루석이 달려 있었고, 이로 인해 본체를 붙잡혀버리고 만 것. 능력이 봉인되고 힘이 풀려 무릎까지 꿇은 에넬은 최초로 당황하고 와이퍼를 회유하려 들지만 그 상태에서 리젝트 다이얼에 심장을 직격당해 쓰러진다.
하지만 직후, 스스로 심장을 전기 마사지하여 기사회생[27][28]하고, 이번엔 해루석에 당하지 않도록 원격 공격을 해대며 모두를 일격에 쓰러뜨린다. 마지막으로 남은 나미를 공격하려는데, 나미가 투항하겠다고 하자 마음에 들었다며 데리고 간다.
맥심을 이륙시킨 뒤, 그는 스카이피아마저 없애버리고, 페어리 바스로 떠나려한다. 그때 때마침 밀짚모자 일당 선장 몽키 D. 루피와 마주치는데, 하필이면 루피가 번개번개 열매의 유일한 극상성이자 하드카운터인 고무고무 열매 능력자였기에 자신의 번개 공격들이 전혀 통하지를 않자 "그 표정"을 지으며 경악, 멘붕 상태에 빠져 만트라도 흩으러져 공격을 피하지도 않고 고개만 저어대다가 그대로 배빵을 맞고[29] 피를 토하며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에넬도 보통내기가 아니라서, 이윽고 평정심을 되찾고는 만트라로 공격을 회피한 뒤, 루피가 참격에는 면역이 아닌 걸 간파하여 무기인 황금봉에 전기를 흘려보내 전도열로 아예 창 모양으로 바꾸는 놀라운 임기응변을 선보이며 재차 공격하기 시작한다. 거기다 만트라로 루피의 공격을 감지해 모조리 피해버려서 루피는 능력의 절대상성으로 우위를 점하고도 한동안 고전하게 된다.
에넬은 루피가 매우 성가신 상대인 건 분명하지만 만트라 덕에 자신에게 유효타를 먹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살짝 방심하여 정면으로 달려든다. 하지만 이는 루피가 일부러 의도한 것으로, 맥심의 벽면에 연속 공격을 날려 거기에서 반사되는 주먹과 킥으로 에넬을 공격한다. 이 공격엔 루피의 의식이 담겨있지 않기 때문에 만트라로 읽을 수 없기 때문. 결국 그 반사된 주먹과 발길질에 모조리 얻어맞고 후속타로 고무고무 바주카에 라이플까지 맞은 에넬은 계속 싸우기 버거웠는지 맥심의 황금 일부를 떼어다가 루피의 손에 구체 형태로 달아서 맥심 아래로 떨어뜨려버린다.
하지만 루피가 포기하지 않고 나미가 탄 웨이버의 도움을 받아 자이언트 잭을 타고 기어코 하늘 위에 떠 있는 맥심의 높이까지 다시 올라와 뇌영을 없애버리자 열이 머리 끝까지 솟은 에넬은 최강의 기술인 2억 볼트 뇌신이 되어 반격한다. 초인계 따위가 최강종인 자연계를 이길 수 없을 거라며 번개를 마구 난사하나 역시나 루피에겐 끄떡 없었고 도리어 킥으로 안면을 얻어맞는다. 그래도 이어서 황금 삼지창을 루피의 옆구리에 찔러넣어 유효타를 입히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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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창에 찔렸어도 포기하지 않은 루피가 팔의 거대한 황금구 채로 '황금 라이플'을 날리고, 여기에 충돌 후 황금종에 처박히며 결국 패배하고 만다. 황금종에 처박히면서 그 종소리가 하늘섬은 물론 지상에 있던 몽블랑 크리켓에게까지 들렸다.
결국 루피에게 패배하긴 했으나 에넬은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아직 파손되지 않은 맥심을 타고 자기가 정말 원하는 목표였던 페어리 바스로 혼자서 떠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드러나는 페어리 바스의 정체는 바로 달이었다. 에넬의 고향 비르카에서 말하는 신들이 내려온 끝없는 대지가 달인 것이다.
이후, 표지연재 시리즈에서 등장하는데, 맥심을 타고 진짜로 달에 도착했다.[30] 거기에서 누군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일단 번개로 공격하고 보는데, 2등신의 동물같기도 한 요상한 생물체는 갑자기 움직이면서 자신이 스페이스 중위라고 소개하며 적에게서 도망쳐서 원통하다고 말하고, 이윽고 전에 싸웠던 동료 3명의 시체를 보고 오열한다.
에넬은 이 일을 구경하는데, 갑자기 '우주 해적'이라는 자가 스페이스 중위를 공격한다. 이윽고 우주 해적은 뭣도 모르고, 에넬 역시 공격했다가 털려버린다. 그 때 대폭발이 일어나는데, 알고보니 우주 해적들이 달의 유적 발굴을 진행하고 있던 것. 에넬은 감히 자신의 페어리 바스에 손을 댔다며 분노한다.
한편 스페이스 중위는 주마등을 떠올리는데, 사실 그와 동료들은 '츠키미 박사'라는 사람이 만든 로봇이었다. 그런데 츠키미 박사와 달구경을 하던 도중 갑자기 달에 폭발이 일어나, 그걸 보고 놀란 츠키미 박사가 먹던 경단이 목에 걸려 어이없게 죽어버렸다. 그에 대한 복수를 위해 동료들과 함께 달에 왔지만, 너무 강한 우주 해적에게 패배하고 만 것.
그런데 깨어나보니 에넬이 그들을 신의 심판으로 죄다 쓸어버리고 있었다. 그걸 본 스페이스 중위는 움직이지 않는 동료들을 끌고 가서 감사 인사를 하는데, 냉혹한 에넬은 '일단 공격.' 이윽고 우주 해적들이 발굴중이던 달 지하의 거대 도시를 발견하는데, 이번에도 '일단 공격'해 본다.
그런데 그의 번개 공격이 온 도시에 흐르더니 도시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이윽고 스페이스 중위와 닮은 로봇들이 잔뜩 나온다. 스페이스 중위와 동료들 역시 번개 덕분에 에너지를 충전해서 다시 움직이고, 곧 그들은 모두 에넬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파괴하려는 의도를 갖고 공격을 했는데 얼떨결에 감사 인사를 받은 에넬은 의아해한다. 그러다가 벽화를 보게 되는데, 벽화에 따르면 먼 옛날에 날개가 달린 사람들이 달에 살았는데 그 달의 도시 '비르카'에 살던 사람들이 자원 부족으로 로봇들을 두고 푸른 별, 즉 지구로 내려온 것이었다.[31]
이윽고 에넬은 눈 앞에 끝없이 펼쳐진 대지와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로봇 부하들을 보더니, '연료 충만, 일어서는 에넬 군단'이라는 제목을 끝으로 표지연재가 종료된다. 악역 보스가 꿈을 성취한 거의 유일한 케이스.[32]
앞으로 그가 원피스에 다시 등장할지는 작가만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33]
4.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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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섬을 소멸시켜 버리는 에넬의 뇌영[34]스카이피아 전체를 날려버릴 수 있는 뇌영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건 어디까지나 엔젤섬부터 없애버리기 위해 대충 만든 것에 불과하다.] |
위대한 항로 초반부에 등장한 캐릭터임에도 매우 강한 전투력을 보여주었던 상위권의 강자이다. 안 그래도 사기적인 능력을 가진 번개번개 열매를 경이로운 수준으로 잘 다루는데, 눈에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번개를 떨어뜨려 백해 구름섬의 지표에 바람구멍을 만드는 일도 손쉽게 해냈다. 일반적인 번개의 모습이 아니라 광선처럼 표현된 '엘 토르'의 경우, 구름섬뿐만 아니라 어퍼 야드의 일부를 파괴하거나 돌바닥이나 바위까지도 가볍게 박살낼 수 있다.
파워 인플레가 적었던 당시로써는 정말 적수가 있을 정도인지 의문일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였고, 자연계 악마의 열매가 얼마나 무서운지 각인시켜 준 캐릭터이기도 했다. 이전에 등장한 모래모래 열매의 포스에 더불어 번개번개 열매의 연타석은 실시간으로 충격과 공포였고, 이후에 얼음얼음 열매까지 나오면서 자연계는 주가를 크게 올리게 되었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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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본인의 이동속도까지 빠르다는 건데, 기본적으로 번개로 이루어진 신체를 가진 만큼 무지막지하게 빨라서 2,000만 볼트급의 전격을 번개 같은의 속도로 날아와서 파괴력도 더욱 증폭되어서 루피 역시 역상성의 능력이없었다면 사실상 대응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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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열매의 숙련도 및 활용도마저 수준급이다. 단순 방전뿐만 아니라 전도체를 통해 다른 곳으로 순간이동하거나, 리젝트 다이얼을 맞고 심장마비가 된 상태에서 스스로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해서 부활하는 엄청난 모습도 보여주었다.[36] 루피에게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에 '그 표정'이 나올 정도로 소스라치게 놀랐음에도 곧 순간이동을 기반으로 한 육탄전으로 전환, 그것마저 안 통하자 초인계 열매의 한계를 근거로 날붙이로 공격하여 즉시 고무고무 열매의 약점을 알아내는 뛰어난 분석력과 전투 센스를 보여 주었다. 여기에 맥심을 이용해 번개를 증폭하여 사용하는 등 다채로운 싸움법으로 어필하기도 했다.
능력뿐만 아니라 육탄전에도 수준급으로 능통해서 롤로노아 조로의 검술과 간 폴이 날린 창술을 동시에 받아 넘기거나 조로의 검을 맨손으로 잡아버리고 움직임을 봉쇄시켰다. 다만 육체 강도는 그다지 강하진 않아서 루피의 체술에 타격을 허용했을 때에는 고통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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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후반부부터 발휘한 능력의 스케일은 그야말로 자연재해 그 자체였는데, 방주 맥심을 응용해서 생성한 번개 구름을 통해 선보인 만뢰는 번개를 마치 비처럼 내려치거나, 뇌영은 아예 엔젤섬을 통째로 흔적도 없이 소멸시켰다. 그야말로 악마의 열매 능력을 응용한 위력과 퍼포먼스만을 따지면 해적의 정점인 사황, 해군의 최대 전력인 해군대장 등의 정상급 강자와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파워 인플레가 미친듯이 폭등한 최종장 시점에서도 세계관 최상위권에 손꼽힐 정도로 넓은 견문색 패기(만트라)를 가졌다. 감각의 깊이만 따지면 미래를 예지할 정도의 견문색을 가진 샬롯 카타쿠리가 가장 깊고, 감지의 세밀함만을 따지면 맹인임에도 적을 감지하는 후지토라가 가장 세밀하지만 감지의 범위만을 따지면 섬 전체의 존재를 감지하는 에넬이 가장 넓다. 이 때문에 안그래도 사기적인 번개번개 열매의 능력의 응용범위가 이 견문색 때문에 더욱 폭등해서 견문색을 통해 전파를 읽어서 저 멀리 떨어져있는 상대방의 대화를 엿듣는 것마저 가능하다.[37] 최종장 시점에서도 이 정도로 광범위한 견문색 능력은 찾아볼 수 없다.
오다 에이치로는 에넬의 강함을 두고 에넬이 청해로 내려와서 해적이 되었다면 데뷔하자마자 바로 5억은 가볍게 넘을 거라고 평가했다.
4.1. 전투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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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최강 논쟁의 사례[38] |
에넬이 극중 뿜은 압도적인 퍼포먼스 때문에 한때 위 짤방처럼 "에넬이 세계관 최강자가 아니냐"는 떡밥 (일명 에넬 최강설)이 자주 돌았다.
그러나 작가가 직접 밝히기를 "그 골치 아픈 능력만 생각해도 현상금 5억 베리 이상은 확실할지 모른다"며 그의 강함을 인정했지만, 청해에는 더욱 강한 자들이 있다면서 에넬이 가장 강하지는 않다고 확실히 못 박았다.[39][원문]
에넬 최강설이 계속 언급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 당시 기준으로 강함만 따져서 5억 베리 이상의 현상금이란 금액이 실제로도 엄청나게 높았다. 저 답변 당시 CP9 에피소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그 당시 공개된 현상금의 최고액은 도플라밍고의 전 3억 4천만 베리였다.[41] 즉, 칠무해들의 정지 전 현상금을 가뿐히 뛰어넘는 수치였고, 현실시간으로 따져도 루피가 에넬의 평가 금액과 비슷한 5억대에 이르는데 SBS 기준 10년 이상, 추월하는데 15년 가까이 걸렸으니 고평가 받을 이유는 충분했다.
- KBS→투니버스→대원미디어 간 애니메이션 판권 이동 문제로 인해 하늘섬 편 이후 더빙 방영이 늦어졌다. 그래서 하늘섬 편 부근에서 하차 or 휴덕한 시청자들이 많은 국내 팬덤에선 에넬이 최종 보스급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 루피와 맞붙기 전까지 상대했던 이들이 '너무 강하지도 않지만 너무 약하지도 않은 상대'[42] 이거나 '강자이지만 능력의 상성상 유리한 상대'[43]인 덕분에 강한 전투력을 크게 어필할 수 있었다.
- 하늘섬 편까지는 원장상으로 가까운 시점으로 위압감을 강화시키는 연출이 많았고 이에 딱 부합하는게 에넬이다.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지진펀치, 아오키지의 아이스 에이지, 아카이누의 유성화산,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새장, 후지토라의 드레스로자 잔해 치우기, 카이도의 화룡대거는 물론이고 비능력자 중에서도 몽키 D. 가프의 갤럭시 임팩트, 샹크스의 카무사리 등은 하늘섬 편 때보다 시점이 훨씬 멀리서 잡혀있어서 실제 스케일은 에넬의 기술보다 훨씬 더 크지만[44] 반대로 에넬의 기술들은 시점을 비교적 가까운 시점으로 보여주었기에 저런 기술들만큼 혹은 저 기술들보다도 스케일이 거대해 보이는 것이다.[45]
- 기본적으로 천둥과 번개라는 자연재해를 다룬다는 컨셉 자체의 공격성과 위험성 때문에 에넬이 유독 강하게 느껴지는 영향도 있다.[46] 이후 보스들의 고양고양 열매, 그림자그림자 열매, 실실 열매, 떡떡 열매 등은 이미지부터 번개번개 열매보다 위협적이지 않으며 이들의 능력은 그 특성상 번개보다 스케일이 작아보일 수밖에 없다.[47]
- 2년전 당시에는 무장색 패기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와이퍼가 해루석을 이용한 공격을 하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에넬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주지 못했던 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글이글 열매, 마그마그 열매와 얼음얼음 열매처럼 번개번개 열매는 오히려 공격을 시도한 쪽이 피해를 입는 능력이기도 하고. 그래서 손도 못대는 강자라는 인상을 잘 남겼던 것이다.[48]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2년전 연재 당시에서는 에넬의 최강설이 나돌았다. 한 독자의 분석. 하지만 정상전쟁과 2년후부터 에넬보다 더한 강자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현상금 인플레가 너무 빨라져 에넬을 최강자로 평가하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원피스 세계관 내의 최강급 강자들은 열매 능력 외에도 강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에넬과 유사한 자연계 번쩍번쩍 열매 능력자인 키자루는 무장색의 응용을 통한 철벽과 같은 방어력을, 얼음얼음 열매 능력자인 쿠잔은 비록 늙긴 했지만 대표적인 무투파인 가프와도 합을 나눌 정도로 우수한 격투 실력을 지녔다. 비능력자인 샹크스는 세계 최고의 검사인 미호크와도 한때 호각을 다퉜을 정도로 우수한 검술은 기본이고, 패왕색의 패기를 활용한 패왕색 휘감기를 사용하거나, 견문색마저도 무효화 시킬 수 있다. 자연계 열매보다 희귀하다는 환수종 열매 능력자인 카이도는 열매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개인의 신체능력이나 삼색 패기 모두 극한으로 연마하여 무장색으로 열매 능력을 무효화하거나, 패왕색 휘감기를 사용하거나 견문색으로 미래를 보는 등 열매 능력에만 의존하지 않는 올라운더에 가까운 능력치를 보여주었다.[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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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넬과 카타쿠리의 반응 속도 차이 |
사기적인 속도의 능력을 가졌음에도 정작 능력을 제외한 에넬 본체의 반응 속도나 전투 센스가 신세계의 최상위 강자들에는 못 미치는 것도 문제. 에넬은 자신이 가진 만트라(견문색)로 루피의 모든 공격을 피할 수 있다 자부했으나 정작 루피가 에넬의 만트라에 대항하기 위해 쓴 '고무고무 문어 불꽃'[50]을 쓰자마자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았다. 이와 반대로 샬롯 카타쿠리는 이때 당시의 루피의 문어 불꽃을 한참 상회하는, 기어 4 스네이크맨 상태에서 쓴 '고무고무 블랙 맘바'의 공격의 대부분을 가볍게 피하며 오히려 반격했다. 애니메이션으로 보면 그 차이가 훨씬 더 극심한데, 에넬이 공격 패턴 예측을 못하겠다면서 미친듯이 얻어맞은 문어 불꽃은 블랙 맘바에 비하면 정말 느려터졌는데 당시 루피가 기어 2를 각성하지 못했다는 사실만 봐도 에넬의 반응 속도 대다수의 2년 후의 신세계의 거물로 유명한 사황 최고 간부 1인자는 고사하고 만트라와 비슷한 '지회'를 사용하는 로브 루치보다 못한 수준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데, 이런 반응 속도의 차이 때문에 거리를 벌리며 싸우는 원거리 전투에선 에넬이 유리하겠지만 근접 전투에선 무장색 패기를 지닌 신세계의 강자와의 1:1 대인전에서는 에넬의 승산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편이다.
에넬의 강점들(견문색, 전격, 속도, 열)만 놓고 봐도 각각 카운터들이 존재하는 것도 문제다. 샹크스는 견문색을 무효화할 수 있고, 샬롯 링링과 카이도는 번개를 대놓고 맞아도 선천적인 신체 내구도가 워낙 단단해서 별 타격도 없이 그냥 버티며 심지어 카이도는 번개를 피하기까지 한다. 루피로 대표되는 비전도체 능력자들에게 전기는 안 통하고, 키자루는 극상의 견문색으로도 탐지가 안 될 정도로 빠르며, 아카이누나 루나리아족에겐 번개의 뜨거운 열이 무의미하다.
결론적으로 능력이 지닌 스케일 때문에 전반부 보스들과 비교하면 특출나 보였던 게 사실이지만 후반부를 기준으로는 그 정도로 엄청난 강자는 아니다. 사실 고무고무 열매의 상성 싸움이 아니었다면 루피에게 승산조차 없었고 사황이나 대장은커녕 왕의 부하 칠무해가 바다의 천장처럼 느껴지던 시절이었기에...[51] 하지만 스낵, 에이스와 같이 사황간부가 5~6억대의 현상금인것을 고려해볼때 사황간부 이상의 강함을 가졌다고 추측할 수 있다.
로브 루치와 크로커다일이 그러하듯 재등장하면 파워인플레를 따라잡는 것에 더해 무장색 패기 정도는 기본으로 탑재하고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얘는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달에 있어서 확답은 무리다.
4.2. 기술
- 악마의 열매의 능력을 이용한 기술들은 번개번개 열매 문서 참조.
4.3.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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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카마키리 (원작 : 263~264화 / 애니 : 173화)
샨도라 유적으로 가던 카마키리 앞에서 갑자기 등장. 5분간 졸면서 모든 공격을 허용한다. 카마키리는 전력으로 공격하나 자연계(로기아) 공격무효화능력으로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고, 몸이 번개인 에넬을 철무기로 공격해서 크게 당한다. 그 후 번 블레이드로 일격을 날리지만 헛수고였다. 도주하려다 실패해서, 와이퍼에게 도망치라는 말을 남기고 에넬의 100만 볼트 방전 공격으로 뻗는다. 덤으로 이 방전은 밀키 로드를 따라 흘러가며 조연 20명을 꺾는다.
-
VS 샨디아 전사 (원작 : 265화 / 애니 : 174화)
에넬을 발견한 엑스트라, 에넬을 공격하려다 단번에 뻗는다.
-
VS 라키 (원작 : 270화 / 애니 : 177화)
신관 오움 시련구역에 등장, 라키는 에넬을 사격하나 무효.[52] 1초 만에 뻗는다. 여자라도 전사라서, 도전해 오는 어린 양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한다.
-
VS
노라 (원작 : 273화 / 애니 : 179화)
신의 심판으로 단칼에 꺾었다.
-
VS
간 폴 (원작 : 274화 / 애니 : 180화)
간 폴의 일격을 간단히 피하고 2,000만 볼트 방전으로 단번에 쓰러뜨린다.
-
VS
로빈 (원작 : 274~275화 / 애니 : 180화)
교섭하려던 로빈을 타산적인 여자를 싫어한다면서, 손가락에서 나온 전기로 한 방에 관광보낸다.
-
VS
조로 (원작 : 275~276화 / 애니 : 180~181화)
조로가 검으로 공격할 때, 봉으로 검을 막아내며 멋진 실력이라 칭찬. 그 후 조로의 검을 손으로 잡고, 전기를 흘려보내서 기절시킨다. 쓰러졌던 조로는 와이퍼를 공격하던 에넬을 와이퍼가 가지고 있던 해루석으로 기습하려 하지만 에넬은 3,000만 볼트 뇌수로 그를 꺾는다.
-
VS
와이퍼 (원작 : 275~276화 / 애니 : 180~181화)
조로의 공격을 피하던 에넬에게 번 바주카를 쏘나 에넬은 전광으로 공격을 무효화. 그 후 조로를 밟으며 떠들던 에넬에게 기습공격, 신발의 해루석으로 열매 능력을 무효화시키고는 리젝트로 공격하여 에넬의 심장을 멈췄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에넬은 번개로 자신의 심장을 마사지하여 부활한 후 3,000만 볼트 뇌조로 일격에 와이퍼를 쓰러트린다. 그러나 와이퍼는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났으나 또 다시 신의 심판을 날려 와이퍼를 꺾는다.
-
VS
루피 (원작 : 279~282화 / 애니 : 182~184화)
이 싸움은 원피스 내에서 최초로 등장한 극상성의 열매 능력자들의 대결로 손꼽히는 결투로 꼽힌다.[53] 에넬은 먼저 루피에게 신의 심판을 날리지만 통하지 않았고 루피가 고무고무 열매 능력으로 무효화한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자기 공격을 피했다고 생각하며 다시 6,000만 볼트 뇌룡을 날리고 승리를 자신하며 웃지만 당연히 헛수고였으며 결국 자신이 직접 다가가 루피에게 손을 대고 1억 볼트를 방전시키지만, 마찬가지로 헛수고였다.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해루석이 꽂히지도 않은 상태로 루피의 발차기를 맞고 쓰러진다. 에넬 본인조차도 육체의 번개화가 가능한 자신에게 루피의 공격이 통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 즉, 고무인간에게 번개번개 열매를 이용한 공격이 무효화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고무고무 열매 능력자의 공격을 번개화로 흘려버리는 것 또한 불가능했던 것이다.
이를 눈치챈 에넬은 번개를 이용한 공격을 포기하고 근접공격을 시도하여 난타전을 유도, 만트라를 이용한 수 읽기와 번개번개 능력의 기동성과 봉술로 타격전을 펼쳐 루피를 꽤 고전시키지만 애초에 고무고무 열매의 특성상 루피에겐 타격이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몰랐던 자충수로 또 공격을 허용한다. 결국 또다시 얻어맞은 에넬은 참격과 열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고, 그게 약점이라는 것을 간파하여, 봉을 뇌치금 정련, 삼지창의 날을 이용한 공격을 시도한다. 치열한 공방속에 점차 루피의 공격 패턴에 익숙해진 에넬은 점차 열[54]과 날을 이용한 연속공격과 만트라를 이용해 루피를 고전시키나, 루피는 난반사를 이용한 총난타로 에넬을 수세에 모는 데 성공, 바주카와 라이플을 날려서 에넬에게 큰 대미지를 입히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에넬은 크게 부상당한 채로 다시 일어나고 루피를 굳이 상대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한 후 거대한 황금구슬을 만들어서, 루피 팔에 매달아 버린 채로 배에서 떨어트린다.
-
VS
우솝 (원작 : 284화 / 애니 : 185화)
말장난으로 나미가 탈출할 시간을 벌다가, 에넬이 봉으로 한 대 쳐서 가볍게 쓰러뜨린다. 그러나 상디가 구출해줘서 탈출하는 듯하다가, 나미만 탈출시키고 몰래 다시 잠입하여 쓰러진 상디를 구출하여 탈출.
-
VS
루피 (원작 : 297~298화 / 애니 : 192화)
맥심 데스피아가 이륙하고, 에넬은 만개의 번개와 뇌영으로 스카이피아를 지우기 시작한다. 그러나 루피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다시 올라와 뇌운을 황금모란으로 없애고 황금구슬을 이용한 황금 라이플로 에넬을 꺾는다.[55]
-
VS 우주해적 <단기집중 표지연재 (428-474화 표지연재)>
뒤에서 스페이시 중위를 습격한 우주해적은 봉으로 일격에, 나머지는 신의 심판과 방전으로 단숨에 쓰러트렸다.
5. 원피스 해적무쌍 시리즈에서
1편에서는 정상전쟁에 대부분 초점을 맞춰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진 캡틴 크로, 하늘섬, 스릴러 바크등은 통째로 생략되면서 미등장. DLC로라도 출연을 원했던 유저들의 바람을 저버리고 결국 미등장.2편에서는 유저들의 바람대로 플레이어블 및 보스로 등장. 무려 오리지널 스토리 1막의 첫 보스로 등장하지만 정작 진 엔딩 분기 이벤트를 클리어해야 열리는 최종장 1막을 클리어하는 극 후반부에야 입수할 수 있다. 하지만 성능은 해적무쌍 2 최악의 사기 캐릭터로, 상대를 복날 개 패듯 박살낼 수 있는, 갓 그 자체. 기본 스피드가 무진장 빠르고[56] 5차지(□□□□△)의 만뇌가 대미지도 강한 데다 공중에서 패기에 캔슬될 일도 없으며, 각성모드 후 사용하는 3차지 뇌룡(□□□△)[57]이 보스 피통도 걸레짝으로 만드는 등 무식한 똥파워를 자랑하며 2차지 오의인 뇌영은 대미지, 범위 어느 것도 꿀리지 않는 사기 오의 중 하나다. 요약하자면 1편의 흰 수염 같은 사기캐 위치.[58]
3편에서는 오히려 더 좋아졌다. 에넬의 전용 스킬인 '만트라'를 장착하면 번개충전 게이지가 한번에 풀차지가 되는데 이 때문에 번개충전-뇌룡-번개충전-뇌룡...반복만 하면[59] 나이트메어고 뭐고 다 씹어먹는다. 여기에 뇌룡의 대미지도 대미지이지만 필살기 게이지 또한 뇌룡 한방이 한뭉터기 적들만 명중시켜도 거의 풀차지 되어버리기 때문에 연달아 떨어지는 2차지 오의 '뇌영' 두 방에 적들은 박살이 난다. 5차지 만뇌 역시 기술 특성과 대미지가 전작과 같아서 강력하다. 대부분의 기술이 광역기에 대미지까지 강력해서 흰 수염과 함께 투톱을 달리는 사기캐다.
4편에서는 유감스럽게도 등장하지 않는다. 스토리모드에서 하늘섬 편이 통편집되어 스토리에서도 언급되지 않는다. 팬들은 DLC로나마 나와주길 원하고 있다. 그나마 키자루가 에넬의 스킬의 일부를 계승했다.
6. 명대사
내가 신이다(我が神なり).[60]
원피스 27권
원피스 27권
사람은 예로부터 자연의 공포를 모두 신으로 바꿔왔다. 그렇게 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두려움으로부터 도망쳐온거다. 사람의 지혜로는 당해내지 못하는 자연현상은 모두 신의 짓이라고 하면서.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전 인류가 포기한 '
천재(天災)', 그 자체가 바로 나다.
원피스 28권[61]
원피스 28권[61]
구름도 아닌데 하늘에 태어나 새도 아닌데 하늘에서 살고 있다. 하늘에 뿌리내린 이 나라 그 자체가!! 근본적으로 부자연스런 존재인 거야!! 흙은 흙의!! 사람은 사람의!! 신에겐 신의!! 돌아가야할 장소가 있어!!!!
원피스 29권[62]
원피스 29권[62]
──사람은··· '신'을 두려워하는 게 아니다···. '공포'가 바로 '신'인 거야.
원피스 29권[65]
원피스 29권[65]
불가능따윈 절대로 없다. 난 전능한 신이야!!!!
원피스 29권
원피스 29권
7. 기타
-
SBS에 따르면 모자를 벗은 에넬의 헤어 스타일은 아프로 헤어 스타일이라고 한다. 또한 모자가
수영모 처럼 생겨서 독자가 수영모가 맞느냐고 물어서 작가가 긍정하려다, 하늘섬에는 고무가 없다는걸 깨닫고 천 소재라고 둘러댔다.
-
43권 SBS에서 에넬이 청해로 내려오면 액수는 어느 정도나 되는지 질문이 올라오고,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는 5억 이상은 가뿐하다고 답했다.
D: 질문입니다!! 흑시 갓 에넬이 청해로 내려오면 현상금 액수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그리고 내려오면 청해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에넬의 천하?
P.N. 고로조로
0: 오호 재미있네요. 현상금은 그 골치 아픈 능력만 생각해도 5억 이상은 가뿐할지도 모르죠.(あの厄介さから考えても5億以上は かたいかも知れませんね。) 루피는 고무라서 운이 좋았던 거지.
하지만 루피도 말했다시피 청해엔 더 어마어마하게 강한 녀석들이 있습니다. 에넬로선 천하를 거머쥘 수 없지요.
- 원작 만화에서는 복근부터 위쪽으로 상반신만 노출되지만 애니에서는 하반신에 두른 천+바지의 위치가 매우 아슬아슬해서 장골(흔히 치골이라 잘못 알려져 있는)이 다 보일 정도.
- 와이퍼에게 맞고 쓰러진 뒤 자신의 심장을 마사지해서 일어나는 장면이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의 대마왕 버언이 타이에게 얻어 맞고 베호마로 회복하는 장면과 묘하게 닮았다. 니카가 등장한 이후로부터는 이 장면이 해방의 드럼을 울리며 부활하는 루피와 비슷하게 보여 번개의 드럼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 에넬의 조상의 출신지가 달이란 사실이 밝혀지며 원피스 세계관의 달과 달 민족에 대한 여러 추측들도 등장하고 있다. 하늘섬에 사는 대다수의 원주민들이 지닌 날개는 과거 달 민족의 벽화에서도 발견되는데 이를 볼 때 달 민족의 외형적 형질 중에 날개 발현이 있었다.[69]
-
현재까지 각 에피소드의 최종 보스들 중에서 유일하게 해적이나 세계정부 관련 인물이 아닌 보스이다.
- 오만한 성격을 갖고 있지만 1인칭이 와타시인 캐릭터다. 이 녀석의 성격을 보면 오레, 오레사마나 와레를 사용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지만 와타시를 사용한다.
-
빌런으로서의 인기와 평가는 꽤 좋은편에 속한다. 번개를 다루는 매력적인 능력에 더해 개성있고 독특한 디자인, 원피스의 분기별 최종보스 중 가장 순수 악 소시오패스[72]에 가까운 캐릭터성이 고평가를 받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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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
[2]
출처 : 비브르 카드 ~샨도라의 전사 VS 신의 군세~
[3]
샹크스,
버기랑 동갑이다.
[4]
출처: 비브르 카드 ~샨도라의 전사 VS 신의 군세~
[5]
벳지보다 딱 1m 크다
[6]
출처: 비브르 카드 ~샨도라의 전사 VS 신의 군세~
[7]
출처: 비브르 카드 ~샨도라의 전사 VS 신의 군세~
[8]
에넬은 견문색과 자신의
번개번개 열매의 능력을 조합함으로써 스카이피아 전역의
음파와
전파를 감지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서 스카이피아의 주민들을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었다. 이들은 생물의 사념이나 특정 물건에 새겨진 사념을 마치
텔레파시처럼 감지함과 동시에 이것을 음파 정보로 인지한다. 즉, 이들이 들었다고 감각한 '소리'는 '진짜 소리'가 아니라는 것. 반면, 에넬은 먼 곳에서 발생한 '진짜 소리'를 자신의 귀로 듣기 때문에 에넬의 견문색은
초청각과 유사한 개념이라고 봐야 옳다.
[9]
출처: 비브르 카드 ~샨도라의 전사 VS 신의 군세~
[10]
실제로 작중에서 사과를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11]
하찌,
스코퍼 가반과 중복이다.
[12]
대원판에서
호디 존스를 맡았다. KBS에서 방영 당시, 프리랜서가 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진 캐스팅이라서 팬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는데, 원판과 매우 비슷한 톤으로 호연했기에 에넬은 지금도 그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남았다.
[13]
에넬의 유쾌한 느낌은 제법 잘 살렸으나, 해당 성우의 목소리가 너무 맑아서 KBS판 성우 이광수에 비해 카리스마와 중후함을 살리지 못해 미스캐스팅이라는 평이 많다. 이광수 성우의 굵은 연기톤을 따라해보려는 노력이 보이긴 했으나, 아예 목소리부터가 이광수와 너무 달라서 오히려 더 어색하기만 하다는 평이다. 중후하고 카리스마가 있어야 하는 캐릭터에 여린 청량한 목소리가 나오니 어색할 수밖에 없다. 차라리 억지로 굵은 톤을 내는 게 아니라 심규혁 성우 특유의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톤으로 연기했다면 나름대로 괜찮았을 것이다. 반대로 그가 중복으로 맡은
델린저,
헤르메포,
봉쿠레의 경우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14]
일본어로 천둥을 의미하는 雷(かみなり)와 동음이의어로, 의도한 것일 수도 있다.
[15]
3,000만 볼트 히노나 6,000만 볼트 잠브르 등 일부 기술을 쓸 때 이 북을 황금봉으로 치는 것을 볼 때 그냥 평범한 북은 아닌 것 같다. 번개번개 열매로 만들어낸 북일 확률이 높다.
[16]
후에 어인섬에서 자연계 능력자 젖은 머리
카리브를 원펀치로 제압한
페콤즈가, "자신을 무적이라고 착각해온 자연계 능력자들은 명이 짧은 법이지."라고 하는 점으로 보아 이는 에넬만의 특징은 아니고, 자연계 능력자 중 많은 수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7]
반면
크로커다일은
악마의 열매 능력은 훈련과 사용법에 따라 얼마든지 강해진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인간은 사용자가 약하면 까지만, 의외로 열매 능력의 유무나 차이로 차별하지는 않는다. 일단 본인의 열매인
모래모래 열매부터가 자연계 중에서도 약점이 너무 명확한 열매였음에도 훈련으로 그 약점이 무색할만큼의 강함을 보여준지라 설득력이 있다.
[18]
코믹스에선 한 장으로 나오는데 애니판에선 한 순간으로 지나가며 공포에 가까운 경악이 강조되는 원작에 비해 애니판은 눈도 더 튀어나왔고 콧물도 더 흘러내렸으며, 혀도 내밀고 있어서 '얼이 빠진' 표정을 강조하고 있다. 2D에서 그리기 힘든 회전 효과가 잔뜩 들어가 있는 상당히 힘을 준 연출이다.
[19]
원작과 동일한 형태로 나오며, 동공이 흔들리며 경악하는 목소리가 추가되었다.
[20]
심지어 에넬 관련 피규어에 저 표정을 적용한 것도 있다. 정확히는 파츠 교체로 재현한 물건.
[21]
73권 드레스로자 편에서 로빈의 표정묘사가 매우 다양해져서 이런 반응이 나올 수 있었던 것. 단, 로빈은 아연실색한 정도로 묘사된 반면 바로 곁의 둘은 튀어나올 듯한 안구 묘사까지 그대로 패러디가 되었다.
[22]
그러나 이 기절 하나로 드레스로자는 완전히 바뀌게 된다.
[23]
게다가 이전까지 등장한 버기, 아론, 크로커다일 등은 지금 자기 활동구역에서는 떵떵거려도 왕년에는 쓰다쓴 패배를 많이 겪어본 인물들인 것에 비해, 에넬은 청해로 내려가지 않고 백백해에서만 활동하면서 계속 승리만을 해 왔으니 이들보다도 거만한 성격이 될 수밖에 없다.
[24]
스카이피아의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굳이 하늘섬에 도착한 청해인들에게 비싼 입장료를 받아댔다. 그의 능력이었다면 게릴라 따위는 언제든 없앨 수 있었지만, 재미를 위해 굳이 살려두었다.
[25]
에넬이 하늘섬을 멸망시킬 것이라고 본인이 말해주었더니 당연히 신군들은 전부 눈이 뒤집혀서 덤벼들었다. 이들은 싸움이 끝난 후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어 가족에게로 돌아갔다.
[26]
사실 4명 외에도 아직 아이사랑 루피가 살아있었다. 거대 뱀 노라의 뱃 속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만트라로 느끼지 못했던 것.
[27]
다만 몇몇 팬들은 이것이 말도 안된다고 혹평하기도 한다. 분명히 심장이 정지되었는데 당하기 전에 심장 마사지가 되도록 미리 조치를 하였다기에는 해루석에 의해 붙잡혔고 리젝트 다이얼에 당해 심장이 정지되어 누가 봐도 능력을 사용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심장 마사지가 되며 살아나니 번개번개 열매 자체가 생명체냐며 어이가 없다는 팬들이 있었다. 그나마 저 의견은 소수에 그쳤고 대다수는 작품 외적으로 만약 이때 에넬이 리젝트 다이얼의 일격에 그대로 사망했다면 와이퍼가 하늘섬 편의 진 주인공이 되어버리고 루피는 하늘섬 편 한정으로 졸지에 페이크 주인공이 되고 말았을 테니 에넬이 소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고 넘어가는 분위기였다.
[28]
그리고 사실 엄밀히 말하면 심장이 마비됐다고 바로 죽는 건 아니니까 의식이 아직 끊어지지 않은 순간에 심장의 이변을 바로 느끼고서 해루석으로부터 떨어지자마자 스스로 응급조치를 시행했다고 치면 딱히 이상한 것도 아니다.
[29]
아예 공격을 흘려버리는 것 자체가 루피한테는 불가능했다.
[30]
자연계 능력자라 그런지 혹은 원피스 세계의 우주는 대기 구성이 다른가 그런지 아주 멀쩡히 활동한다.
[31]
즉, 비르카인들의 고향은 달이다. 후대 비르카인들이 달을 성지로 삼았던 것도 조상들이 달에서 왔기 때문인 듯. 현재 이 그림은 이후 초대형 떡밥이 되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원피스의 정체와 큰 연관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32]
그러나
와포루또한 어떤 의미에서 꿈을 성취했다고 할 수 있다.
[33]
TV 방송에서 게스트가 직접 오다에게 "에넬은 또 나옵니까?"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오다는 "나올려나?라는 상태가 재밌잖아요?"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39초부터
[34]
시간을 더욱 들였다면
[35]
이후에도
삼대장이 모두 자연계 능력자로 밝혀지자 이 주가는 하늘을 찌르게 된다. 하지만 1부 극후반부터 패기의 설정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되면서 자연계의 위상도 다른 열매와 거의 비등한 수준까지 내려오게 된다.
[36]
이런 '내상'을 열매의 능력으로 수복하는 전술을 보여준 것은 에넬을 제외하면
도플라밍고나
빅맘 오로지 둘 뿐이며, 모두 각성한 능력자이다.
[37]
일반적인 견문색 패기의 사용자는 상대의 '기척'을 느끼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에넬은 번개번개 열매와의 조합 때문에 무려 스카이피아 전체를 '엿들을 수 있었다'.
[38]
저 게시물이 올라왔던 2009년 당시에는 아직 샹크스의 진가가 나오기 한참 전이었다.
[39]
출처 : 43권 SBS.
[원문]
"5億以上はかたいかもしれませんね." 으로 일본어 특유의 애매모호함이 실린 문장이지만 직역하면 "5억 이상은 확실할지도 모르겠군요"라는 뜻이다.
[41]
이후 작중 현상금 최고액이 정상결전 이후의 루피가 4억, 어인섬 에피소드에서 징베의 4억 3800만, 펑크 하자드 에피소드에서 로의 전 4억 4천만, 드레스로자 이후 루피와 로의 5억 베리 순으로 공개되었다. 본편에서 에넬의 SBS 평가 기준을 초과하는 최초의 등장인물은 조우 편에 등장한 10억 베리의 잭, 설정집과 기타 공식 행사까지 포함하면 펑크 하자드 편 당시 공개된 5억 5천만 베리의 에이스다.
[42]
샨디아 전사들, 간 폴
[43]
와이퍼, 조로
[44]
더 정확히 말하면 이때의 능력들은 그 스케일이 에넬의 뇌영보다 훨씬 더 거대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에넬의 첫 뇌영은 작은 엔젤섬 하나를 파괴할 정도로 컸지만 상기된 다른 기술들은 거대한 섬 하나를 빙 둘러쌀 정도로 컸으며, 특히 흰수염의 섬 흔들기 기술 같은 경우 스케일이 무려 섬을 넘어 바다를 뒤집어버릴 정도로 훨씬 더 컸다. 에넬이 최종적으로 선보인 섬 규모급의 뇌영이 상기된 기술들과 비빌 수 있을 정도인데, 에넬은 그 정도의 스케일을 선보이기 위해 꽤 오랜 시간동안 맥심을 사용한 것도 아무 문제없이 저런 섬 규모급의 기술을 사용한 괴물들과 비교되는 부분.
[45]
때문에 정상전쟁 이후의 보스들의 필살기가 에넬의 뇌영보다 거대한데도, 에넬만큼의 위압감을 내지 못하고 밋밋한 느낌이 나는 것이다.
[46]
대부분의
자연계 악마의 열매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특성이기도 하다.
[47]
삼대장이 고평가 받는 이유와 비슷. 물론 이들은 개인의 실력도 손꼽힐 만큼 높지만, 능력 자체가 워낙 위험하고 공격적인 성질을 띄고 있다.
[48]
반대로 동물계 보스였던
와노쿠니 편의
카이도에 경우 모든 공격을 일일이 맞아주고, 이에대한 리액션도 큰 편인데, 이로인해 카이도의 내구력이 엄청나다는 것은 표현되었지만, 공격이 통하지도 않던 에넬에 비해서는 시각적 임팩트가 약해보이게 되었다.
[49]
카이도는 루피와의 전투 중에 능력만으로는 세계를 제패할 수 없으며, 오직 패기만이 모든 것을 능가할 수 있다는 요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50]
고의성은 철저히 배제하고 확률만 극도로 높힌 공격으로 의사가 담긴 공격이 아니기 때문에 견문색 예측이 아예 불가능하고 순수 개인의 운동신경, 반사신경으로 대처해야 한다.
[51]
물론 최종장에서 칠무해들에게 10억을 가뿐히 넘기는 현상금이 재책정되어 위상이 올라간 칠무해들에 비하면 에넬은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52]
라키는 이전에 카마키리에게서 에넬이 자연계 능력자인 것을 들었고 이를 와이퍼에게 알려주기 위해 왔었다. 그렇지만 눈앞에 샨디아의 원수인 에넬이 나타나자 이성을 잃고 먹히지 않는 것을 뻔히 아는 공격을 가한 것이다.
[53]
고무고무 열매는 모든 번개 공격을 씹고
번개번개 열매 능력자의 실체를 무장색이 없어도 잡을 수 있다.
[54]
현실적으로도 번개의 출력은 고무쯤은 가볍게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열량으로 녹일 수 있다. 하지만 오다는 원피스의 과학은 현실의 과학과는 다르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개념상' 고무는 전기가 통하지 않으므로, 열매 능력의 상성으로 배치된 듯. 실제로 이 후 최종장에서 등장한 베가펑크는 악마의 열매를 사람들의 염원과 이미지가 결집된 형상이라 설명했다. 고무가 가진 '절연체'의 이미지가 악마의 열매를 통해 극한으로 발휘된 것.
[55]
에넬을 날려보내면서 동시에 종을 울렸다. 에넬의 지배를 종식시키는 동시에 하늘섬이 자유를 되찾았다는 선언이라고 볼 수 있다. 추가로 종소리를 통해 400년간 이어온 하늘섬의 전란도 종식했다는 의미도 있으며 이후에 샨도라와 스카이피아 주민 모두 공존하게 되었다.
[56]
다른 사기캐인 쿠마, 사카즈키, 볼사리노, 티치, 쿠잔의 경우 공격속도나 이동속도가 의외로 느린 편이다.
[57]
하단의 번개 게이지가 꽉차야 뇌룡이 나가며, 1개 이상 3개 미만은 뇌수가 나가며 기본 공격은 뇌조이다.
[58]
공격속도는 하품이 나올 정도로 느려터진 데다 충격파는 과도 충전시 발작모션이 나오면서 캔슬된다. 문제는 이런 디메리트가 있음에도 대미지가 약해터졌다.
[59]
뇌룡 기술 자체에 넉백판정이 있어 안전하게 번개를 충전시킬 수 있다.
[60]
자신을 소개할 때. 어투를 고려하면 "이 몸이 신일지니" 정도가 되며 일본어로 이걸 읽어보면 와레가 카미나리, 즉 "내가 번개다"라고도 읽을 수 있는데 에넬의 능력인 천둥, 우레, 벼락 등을 뜻하는 카미나리(かみなり)와 발음이 같다. 에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고도의 언어유희.
[61]
인류는 고대부터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힘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고, 그 자연의 힘을 지배하는 추상적 존재를 '신'이라 표현했으니, 어찌보면 '신'이라는 개념을 꽤나 정확하게 설명한 말이라 할 수 있다.
[62]
에넬의 행동원리를 압축해서 가르쳐주는 대사.
[63]
이 세상에 신 같은 건 없다고 열변을 토하는
그에게.
[64]
여자인 로빈을 감전시켜 쓰러뜨리자 조로가 한 일침에 대한 대답. 이전에도 덤벼드는 여성 샨디아 라키를 공격하거나 후에 루피를 구하려는 여자아이 아이사에게 엘 토르를 날리는 등 상대가 여자나 아이라도 봐주지 않고 무정하게 공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원피스 세계관은 현실과 달리 성인 남성에 필적하는 여성이나 아동 강자들이 간간히 존재하기 때문에 조로보다는 오히려 에넬의 반응이 합리적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여자라 해도 전사. 나는 도전해 오는 어린양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말을 한 적도 있다.
[65]
번개로 심장을 마사지하여 부활하면서 한 대사.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고대의 사람들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힘에 두려움을 느껴 그 자연적 현상을 지배하는 추상적 존재를 신으로 숭상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명대사.
[66]
종종 주인공의 꿈을 비웃지 않고 순순히 인정해줬다는 식으로 해석되어 의외라는 평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비꼬는 투에 좀 더 가까운 대사이다. 에넬이 상당히 오만한 캐릭터인 점을 감안하면 훌륭하다는 대사는
반어법이고, 이 하늘에서 결판을 내자는 말은 하늘에서 바다의 왕을 천명하는 주인공을 비웃는 대사에 가깝다.
[67]
밀짚모자 일당에게 패배하였는데도 기어코 달을 향해 가면서 한 대사.
[68]
마침 에미넴의 별명도 Rap God이다. 다만 에넬이 나왔을 당시에는 Rap God이란 별명이 없었고, 저때는 에미넴의 1차 전성기 시절(슬림 셰이디 시절)이다.
[69]
그리고 지상인과의 혼혈 후손인
와이퍼 역시 날개를 지니고 있으므로 혼혈들에게도 이 형질은 유전되는 걸로 보인다. 한편 에넬 본인과
간 폴처럼 하늘섬 출신임에도 날개가 없는 케이스도 있긴 하지만 후손들은 크게 신경 안 쓰는 걸로 봐서 날개를 중시하는 풍토는 없었거나 세대를 거듭하면서 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
[70]
다른
밀짚모자 일당은 스카이피아에 잠깐 다녀간 것 뿐이고 나미는 쿠마에 의해 2년간 웨더리아에 거주했었다.
[71]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멸망이
하늘섬까지 닿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어쨌든 절대로 달까지 닿을 리 없기 때문이다.
[72]
아론은 동족애, 크로커다일은 비즈니스긴 해도 자기 부하들에 대한 상벌은 확실히 보여줬고, 루치는 선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당시 에피소드에선 일단은 자기가 맡은 일을 했을 뿐이며 모리아는 입체적인 캐릭터성이 더 부각되는 편이고 호디는 증오의 연쇄를 상징하는 괴물이라는 캐릭터성이 부각된다. 카타쿠리는 아예 루피의 라이벌로 묘사되었고, 그 카이도 마저도 인재에게 너그럽고 루피에게 호승심을 보이는 입체적인 면모가 묘사되었다. 그나마 순수 악스러운 모습을 보여준게 도플라밍고, 시저 정도인데 도플라밍고 마저도 자기 측근은 아끼는 면모와 어떻게 보면 가해자가 된 피해자로도 볼 수 있는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고 시저는 압도적인 인간 쓰레기이나 그만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동네북으로서의 캐릭터성이 어필되었다. 그러나 에넬의 경우에는 목적이 달에 가는것 말고는 딱히 없었으며, 밀짚모자 일당과 전투를 하게 된것도 순전히 본인의 여흥에 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