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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리아족 ルナーリア族 | Lunarian T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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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리아족의 마지막 생존자 킹 |
1. 개요
원피스에 등장하는 종족. 1023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됐다. 세계정부가 창설되기 훨씬 전인 오랜 옛날에, 레드 라인 위에 살았던 종족이다. 현재는 멸종했다고 언급되며, 현 시점에서 생존이 확인된 루나리아족은 오직 백수 해적단의 대간판인 킹뿐이다.커다란 검은 날개, 백발, 갈색 피부가 특징이며 몸에서 불꽃을 낼 수 있다. 종족명 'Lunarian'은 본래 월인(月人)을 뜻하지만, 날개와 불꽃, 그리고 인조 루나리아족의 명칭을 보면 오히려 기독교의 천사에서 모티프를 가져왔을 가능성이 크다.
2. 특성
그렇다면 저 등의 불꽃을 주시해라!! 공격은 저 불꽃이 사라진 그때밖에 통하지 않아!! 불길이 오를 때는 거의 무적이니까.
▶ 롤로노아 조로
현재 오리지널 루나리아족은 킹 외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은 상황이라 종족 전체의 보편적 강함을 논하기는 어렵다. 루피나 징베가 인간, 어인의 평균치가 아니듯이 킹 역시 재능과 단련으로 일반적인 동족을 상회하는 신체 능력을 가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오피셜로 대놓고 '신'이라 불렸던 전설의 종족이라는 이례적인 수식어를 붙인 것으로 보아, 종족 자체의 강인함도 세계관의 타 종족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에 있었으리라 추정할 수 있다.▶ 롤로노아 조로
단순히 종족 특성만으로도 어지간한 악마의 열매 능력에 비견되거나 그 이상의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 이글이글 열매나 마그마그 열매와 유사한 화염계 능력과 무적의 방어력, 고속이동 능력이 태생적으로 갖춰져 있다. 즉, 사실상 환수종 열매 하나를 먹고 태어나는 거나 마찬가지다. 이러니 타 종족 입장에서는 아예 천상의 존재처럼 보였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작중에서는 아무리 혹독한 자연계의 환경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괴물 같은 적응력과 강인함을 가져 급기야 '신'이라고까지 불린 괴물 종족이었다고 대놓고 명시하며 이 종족의 강대함을 대대적으로 공인하였다.
베가펑크는 심지어 루나리아족의 신체적 특성을 복제해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베가펑크는 루나리아족의 신체적 특성 + 칠무해의 능력을 합쳐 칠무해를 대체하는 세계정부의 새로운 전력인 세라핌을 만들어냈고, 세계정부는 세라핌이 완성되자 칠무해 제도를 폐지해 버린다. 작중 이런 전개 때문에 루나리아족의 위상은 엄청나게 올라갔다. 다만 이들은 킹이 보여준 발화, 고속이동 등의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아직 어려서 루나리아족의 종족 특성이 다 개화하지 않았거나 혹은 킹이 특출난 강자라 그의 수준으로 종족 특성을 활용하는 건 단련이 따라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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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종족 특성으로, 등에서 끊임없이 타오르는 불꽃을 자유자재로 생성하고 다룰 수 있다. 롤로노아 조로는 킹이 다루는 불을 마그마와도 같다고 언급하였으며, 위력도 굉장히 강력하여 조로 조차도 잘못 맞았다가 죽을 뻔했다고 할 정도이다.
특히 등의 불이 상시 발화되는 상태에선 육체의 내구력이 금강불괴 수준으로 매우 막강해 지며 불이 꺼진 상태에선 방어력이 떨어지는 대신 스피드가 폭발적으로 상승한다.[1]
그러나 킹과 세라핌이 전투 중 이 불꽃을 간간히 끄기도 한 것으로 보아 불꽃을 상시 켜놓을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2] 독자들 사이에서는 패기처럼 사용자의 기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끔씩 꺼지기도 하는 것 아니겠냐고 추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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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력
루나리아가 최강의 종족으로 꼽히는 결정적인 이유이다.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인간들도 타고난 신체와 단련이 더해지면 수십미터를 내던져지거나 건물 하나를 너끈히 파괴하는 위력의 기술을 맞고도 죽지 않는 맷집과 생명력을 지닐 수 있다지만, 그래도 강력한 일격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고 맞으면 대부분의 경우 중상을 입는다. 그 때문에 어지간해선 무장색 패기나 악마의 열매 능력 등을 이용해서 적의 능력을 피하거나 막고 버티는 것이 일반적이지 맨몸으로 대놓고 적의 공격을 맞아주는 케이스는 카이도나 빅맘 외에는 거의 없다. 심지어 그 튼튼하다는 카이도나 빅맘 조차 제대로 방어를 하지 않고 3선장들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맞아주다가 결국 몸에 상처가 생기고 각혈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킹은 공격력만큼은 사황에 근접한 실력자로 일컬어지는 조로의 무장색 패기가 포함된 참격을 맞아도 등에서 불꽃이 타오르고 있는 동안에는 흠집조차 나지 않았으며, 결국 조로는 등에 불이 꺼진 틈을 이용해서 일격을 먹여서 킹을 쓰러뜨렸다. 또한 신체의 특정 부위를 공격받으면, 이를 노데미지로 방어함과 동시에 신체를 기폭시켜 반격할 수 있다. 조로는 패기 중에서도 특히 무장색이 뛰어난데, 킹이 이 능력으로 조로의 공격을 반격하자 무장색 패기를 사용하고도 즉사를 면했을 뿐 완전 방어에는 실패했다.
이렇게 약점을 공략하지 않으면 어떤 공격으로도 제대로 된 타격을 줄 수 없는 수준의 내구력을 보여준 것은 루나리아족뿐이다. 단순히 내구력이 좋은 수준이 아니라 그냥 무적 상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종합적인 전투력 자체는 더 강한 상대라도 이쪽은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으니, 루나리아족은 어떤 상대에게건 '체력을 소모하면서도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지구전'을 강요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심지어 날개나 불꽃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어린 루나리아족인 세라핌들조차 이 무적급 내구도는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이미 사황~사최간 급에 도달한 밀짚모자 측 전력들이 공격력에서 압도하는 데다 상술했듯 세라핌은 비행도 발화도 쓰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이 내구도 하나만으로 사황과 간부들을 고전시켰을 정도로 사기적인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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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날개
등에 날개가 있는 하늘섬의 스카이피아인과 비르카인들 보다 날개가 훨신 크고 넓다. 세라핌과 소년 시절 킹의 날개는 어른 비르카인의 날개와 신체 비율상 같은 크기고 킹의 경우 중년의 나이가 된 지금은 날개가 발목까지 내려온다. 원작에서 날개를 이용해 비행한 모습이 나오지 않아 비행이 가능한지는 확실치 않다. 킹과 세라핌의 비행은 열매 능력과 DOM 슈츠로 한 것이다. 킹과 맞서 싸운 조로도 1032화에서 킹을 분석하며 "참격은 몇 번 먹였다. --하지만 피도 안 나....! 날개는 움직인다... 장식은 아니지만 '비행'은 미확인. 화염은 등에서 계속 불타고 있어. '능력'의 일부라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즉, 킹과의 전투를 경험한 조로도 비행 능력을 확신하지 못했다. 원작에서 킹은 일정 이상 높이에 있기 전에 항상 날개를 프테라노돈의 피막 날개로 변형하는 모습들이 나왔고, 세라핌들은 날개만을 이용한 비행 장면이 안 나왔다. TVA에서는 킹과 세라핌이 확실하게 날개로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3. 떡밥
이렇게나 그 어느 종족보다도 초월적인 강함과 생존력을 갖춘, 사실상 생명체로서 아득히 완성되었다 할 수 있는 고등 종족이 어찌하여 멸망했는지는 의문점으로 남아 있다.[3] 실제로 작중에서도 상디가 이를 대놓고 궁금해하는데,[4] 역사에 물어보라는 퀸의 말로 보건대 루나리아족의 멸족 사유 또한 본작의 최후반 전개를 꿰뚫는 중요한 열쇠 중 하나일 것으로 강력하게 추측된다.다만 향후 오로성의 정체에 대한 유력한 설 중 하나로서 지옥에서 온 악마설이 급부상하고 1110화에서 비춰진 그들의 변신체가 고대종과 환수종을 비롯해 흔히 알려진 동물계 열매와는 달리 매우 뒤틀리고 기괴한 형태임이 드러나며, 이 정도면 루나리아족의 패배가 납득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아무리 완전생물이니 궁극의 종족이니 한들 결국 이 세계의 존재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기에, 자연 법칙을 아득히 초월한 존재에게는 그들조차도 결국 패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루나리아족이 멸족되었다 여겨진 작중 시점에서도 세계정부가 여전히 추적 중이다. 종족 자체가 수배자 취급으로, 루나리아족을 잡거나 죽여서 정부 시설에 데려가는 게 아니라 봤다고 신고만 해도 1억 베리를 주고 있으며 이렇게 과하다 할 정도로 추적에 집착하고 있다.
의미심장하게도 루나리아족의 "레드 라인 위에서 산다"와 "신이라 불리운다"라는 두 특징은 현재 천룡인들이 가지고 있다.
과거 이 종족이 세계정부가 세워지기 전까지 마리조아가 있는 레드 라인에서 살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루나리아족과 세계정부의 전신세력 간의 싸움이 공백의 100년 시기에 있었고 결국 루나리아족이 패배해 레드 라인에서 쫓겨나 멸족된 것으로 여겨진다. 천룡인들이 "레드 라인 위에서 사는 신"이라는 루나리아족의 인상을 강탈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루나리아족 멸절을 획책한다고 볼 수 있다.
최후의 생존자로 알려진 킹의 나이는 47세 밖에 되지 않았다. 킹이 태어났을 당시에는 어떻게든 킹의 친부모인 루나리아족 남녀가 최소 47년 전까지는 목숨을 연명해서 킹을 낳았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5] 킹이 어디서 태어났고 왜 혼자 남게 되었는지가 현재 주목받고 있다.
루나리아족이 진짜 완전히 멸족되었다면 세계정부가 아직도 루나리아족 소탕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이 부자연스럽다. 킹 이외에 세계정부의 눈을 피하는데 성공한 루나리아족 생존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 혹은 정부 측에서 포획한 킹이 카이도와 함께 도망쳐 나갔으니, 때문에 아직 킹이 살아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소탕하기 위해 현상금을 걸었을 가능성도 있다. 세계정부와 가까운 Dr. 베가펑크는 백수 해적단의 킹과 실험체 알베르가 동일인물이란 사실을 몰랐다.[6]
킹이 와이퍼의 외모와 매우 흡사한데, 이 때문에 진지하게 서로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와이퍼의 고향인 샨디아는 도시 안에 위치한 포네그리프를 지키다가 멸망했고, 킹은 공백의 100년 당시 멸족한 루나리아족의 생존자이며 조이보이를 알고 있다. 공백의 100년에 갑자기 거대국가를 건국한 세력이라는 점에서 혹시 어디선가 외계의 세력이 원피스의 배경이 되는 행성으로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고, 이 추측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들이라면 월면도시의 비르카인들이 있다. 등에 작은 날개가 달린 비르카인들은[7] 달의 자원이 바닥나자 원피스의 배경 행성으로 내려왔는데, 이들이 오면서 공백의 100년을 야기할 격변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다. 최근에 샨디아족의 와이퍼와 루나리아족의 킹 사이의 유사점이 발견되면서 이 추측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루나리아라는 명칭에 달을 뜻하는 ' Luna'라는 표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근거 중 하나이다.
코즈키 히요리가 연주하고 코즈키 오뎅이 좋아한 곡의 제목이 달 공주(月姫), 와노쿠니의 쇼군 코즈키 가문과 과거 코즈키 가를 지탱하던 다섯 다이묘 가문이 쿠로즈미 가문을 제외하면, 시모츠키(霜月), 우즈키(雨月), 아마츠키(天月), 후게츠(風月)로 달이 들어가기 때문에 달 공주와 루나리아족, 와노쿠니의 연관성에 관한 추측도 있다.[8]
한편 상디에게 이 종족의 유전자가 있는게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 상디의 메인 기술인 디아블 잠브는 초기엔 마찰열로 불을 붙혔지만 2년의 수행 후엔 회전 없이 자유롭게 불을 붙히기 때문. 이는 단순히 작품 외적인 연출 생략이 아닌 것이 이 디아블 잠브를 본 퀸이 능력자도 아니면서 몸에서 그냥 불을 일으키는 모습에 황당해하면서 작품 내적으로 회전 동작이 사라졌음을 묘사하였다.
특히 여기서 퀸이 무슨 루나리아족이냐, 왜 멸망했는지는 역사에게 물어보라는 대사가 일종의 복선으로 의심받는 것. 특히 상디의 혈통인자가 다른 형제들보다도 훨씬 강하여 파워밸런스 논란이 생겼는데 만약 이것이 혈통인자와 함께 잠재된 루나리아족의 유전자가 각성한 것이라면 설명이 가능해진다.
다만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는데, 바로 상디를 개조한 빈스모크 저지가 디아블 잠브를 보고도 이를 철저히 무시했다는 점이다. 저지가 최소한 자기가 상디에게 투입한 혈통인자의 정보를 기억하는 게 맞다면, 당연히 상디가 화염 능력을 사용하는 걸 보자마자 관심을 가져야 아귀가 맞다. 그런데 미약하게나마 성과가 보이는 상황에서 고작 '불을 이용한 공격 따위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치부하며 대충 넘겨짚은 거라고 우긴다면 이건 이것대로 억지다.
4. 목록
[1]
킹은 이 특성을 동물계 고대종의 힘까지 더해 스피드를 음속 까지 올릴 수 있게 되었다.
[2]
킹은 인수형으로 변신할 때, 세라핌은 그린 블러드 능력을 쓸 때 불꽃이 항상 꺼 진다.
[3]
킹과 세라핌이 일반 루나리아족과 실력에서 큰 차이가 없다면, 루나리아족은 주민 한 명 한 명이 사황 최고 간부급이거나, 어린아이조차 칠무해를 상회하는 실력자라는 소리가 된다.
[4]
마찬가지로 인간들보다 우월한 신체조건임에도 전세계적으로 몇백 년 넘게 차별과 노예 대우의 역사를 가진
어인족들조차 멸족은커녕 멸종위기를 겪었다는 언급조차 없었는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멸종되었다고 언급된 종족은 루나리아족이 최초다.
[5]
103권 SBS에서 공개된 킹의 어린 시절을 보면 최소 누군가의 비호를 받고 산 아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6]
이 시점이
아라마키가 킹을 제압한지 일주일이 더 흘렀던 시점이다.
[7]
다만 원피스 옐로우에 의하면 하늘 섬 사람들의 날개는 장식이다.
[8]
쿠로즈미가 숯을 의미하니 불꽃을 다루는 루나리아족과 관련 없는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