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의 100년 空白の100年 / Void Century |
[clearfix]
1. 개요
만화 원피스의 설정 중 하나.작품 내 세계의 역사 중 900년 전부터 800년 전까지의 100년간을 말한다. 이 시기의 역사에 대한 기록은 전 세계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은 채 공백으로 비어있다. 실로 암흑기 그 자체다.[1] 세간에는 900년 전으로 부터 100년 후인 800년 전, 세계귀족들의 조상인 20명의 왕들이 현재의 세계정부 체제를 수립 • 창조했다고만 알려져 있다.
오하라의 의지를 계승한 밀짚모자 일당의 고고학자 니코 로빈이 자신의 일생을 걸고 추적하고 있다. 전 세계에 존재하는 약 30개의 포네그리프 중에서 정보를 가진 9개의 포네그리프를 최후의 섬 라프텔로 인도했을 때 '역사의 전부'가 드러난다고 전해진다. 실버즈 레일리와 닥터 베가펑크의 말에 따르면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라프텔에 도달한 로저 해적단[2]은 그곳에서 역사의 전부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작품 시작 시점의 이전부터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 철저하게 은폐된 정보였으나, Dr. 베가펑크가 엘바프에 보관된 오하라 학자들의 문헌을 탐독해, 그 지식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였고, 에그 헤드 사건 도중 자신이 연구해 알아낸 대략적 정보들을 전 세계에 공개하였다.
2. 알려진 정보
세계정부는 고대병기의 부활을 저지한다는 명분 하에 포네그리프와 공백의 100년을 연구하는 것을 범죄로 규정하고 '사형에 해당하는 중죄'로 다스리고 있다. 실제로 로빈의 고향 오하라는 공백의 100년에 관한 모든 진실을 완벽히 밝혀내거나 그것을 세계에 알리지 않았음에도, 단지 '너무 많이 알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부가 발동한 버스터 콜로 인해서 멸망했다. 오하라의 학자들이 몇몇 포네그리프와 아득히 먼 옛날의 문헌을 해독한 결과 밝혀낸 진실은 다음과 같다.- 공백의 100년 당시에 '거대한 왕국'이 존재했다.
- 왕국은 훗날 세계정부라고 불릴 거대한 세력에게 패배하리라 예감하고 적들에게 큰 위협이 될 자신들의 '존재'와 '사상'을 미래에 전하고자 모든 진실을 절대로 부서지지 않는 돌에 새겼다.
- 그것이 포네그리프의 정체. 그리고 공백의 100년은 정부가 자신들에게 불리한 사실을 숨기고자 은폐한 역사이다.
오하라의 고고학자들은 포네그리프를 만든 세력의 적이 세계정부의 전신인 것을 다음과 같은 추론으로 알아냈다.
- 포네그리프는 파괴할 수 없는 돌. 다시 말해서 글자를 새기기가 굉장히 힘들다.[3] 공백의 100년 당시 사람들은 왜 굳이 이런 돌에 무엇을 새겨서 전세계에 흩뿌려놓았을까?
- 그저 종이에 기록하고 책에 정보를 남겨봐야 사라지거나 조작하기 쉬우니 함부로 파괴하거나 조작하지 못하도록 포네그리프에 적었을 것이다.
- 다시 말해 포네그리프를 만든 이들에게는 적이 존재하여 그들의 기록을 모조리 지우려 했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포네그리프를 제작했다.
- 포네그리프의 제작자들이 이 적에게 패해 멸망했다고 가정한다면 그 적은 이후의 역사, 공백의 100년 후의 역사에도 살아남아 있을 터. 그리고 공백의 100년이 끝난 직후에 탄생한 것이 세계정부다.
- 포네그리프의 제작자들의 적이 세계정부라면 공백의 100년은 세계정부에게 불리한 역사로 가정할 수 있다.
- 실제로 세계정부는 고대병기의 부활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포네그리프와 공백의 100년 연구를 금지하여 포네그리프를 남긴 이들에 대한 정보를 집요하리만치 제거했다. 자야의 고대 도시 샨도라도 이 과정에서 멸망했다.
- 세계정부의 전신 세력에게 패배할 것이라 예감한 포네그리프의 제작자들은 '파괴되지 않는 돌' 포네그리프를 제작하여 그들의 존재를 세계에 남겼다.
- 즉 세계정부에게 있어서 고대병기보다도 포네그리프의 제작자들의 존재와 사상이 가장 위협적인 셈이다.[4][5]
2.1. 관련 단서
말소된 역사는 공백의 100년뿐이지 그 이전의 역사는 존재한다. 공백의 100년보다 이전의 시기에 톤타타족은 후일 세계정부를 세워 천룡인이 되는 돈키호테 일족에게 노예로 부려졌다는 기록이 있다. 알라바스타의 궁전은 4천 년의 역사가 있다고 한다. 모코모 공국 또한 1000년의 역사가 있다고 한다. 다만 해수면 상승과 900년 전에 세계는 여러 대륙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등의 사실은 역사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즉 공백의 100년 이전의 역사도 완전히 보존된 것이 아니라 그 중 일부만 세상에 알려졌고 그 마저도 왜곡된 부분이 여러 존재한다.-
자야의 샨도라
샨도라는 공백의 100년 시기에 고대병기 포세이돈의 위치가 기록된 포네그리프를 지키기 위해 싸워 포네그리프를 지키는 데 성공했으나, 그 피해로 인해 800년 전 도시가 멸망하고 말았다. 이후 포네그리프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생존자들은 샨도라의 잔해와 포네그리프를 몰래 지키는 파수꾼이 되었다. 이때 그들이 남긴 "우리는 역사를 자아내는 자, 진의를 가슴에 묻고 입을 다물어라."라는 말은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
어인섬
당시 존재했던 포세이돈, 즉 어인섬의 '인어공주'는 지상의 조이보이라는 자와 어떠한 약속을 맺었다고 전해진다. 이때 만들어진 것이 바로 '약속의 배' 노아. 그러나 조이보이는 모종의 이유로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이 된 조이보이는 어인섬에 사과문을 보냈고, 그 사과문이 바다의 숲 깊숙한 곳에 있는 포네그리프이다. 당시 인어공주와 조이보이가 했던 약속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해지지는 않지만, 어인섬 왕가에는 언젠가 반드시 조이보이를 대신해 약속을 지키러 올 자가 나타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그 날'을 믿고 약속의 배 노아를 계속 지켜보는 것이 용궁 왕국 왕가에 대대로 내려온 의무이다.
-
드레스로자
'거대한 왕국'을 멸망시키고 공백의 100년에 종지부를 찍은 알라바스타 왕국, 드레스로자 등 20개국의 20명의 왕들은 일대조직 세계정부를 결성한다. 알라바스타 왕국에 남기로 결정한 네펠타리 가문을 제외한 19개 가문은 마리조아로 이주하게 된다. 왕이 사라진 19개국은 새로운 왕을 뽑았다. 드레스로자의 경우에는 창조주로서 '하계'를 떠난 '돈키호테 일족'을 대신해 '리쿠 일족'이 새로운 왕족으로 선출되었다. 새롭게 선출된 리쿠 왕은 돈키호테 일족에게 속아서 땅 속에서 고된 노역으로 고통을 받고 있던 톤타타족에게 깊이 사죄하며 이 나라에서 생활에 필요한 것은 마음대로 가져다 써도 된다고 언약했다. 그리고 물건을 잃어버린 백성들을 물건이 사라지는 이유가 '요정의 짓'이라고 웃으며 달래어 '요정 전설'을 정착시켰다.
-
와노쿠니
와노쿠니는 과거 세계와 교류를 하고 있었지만, 공백의 100년이 끝날 즈음인 800년 전 코즈키 가문이 '글이 써져 있고 부서지지 않는 돌' 포네그리프를 제작하게 되었으며, 이후 와노쿠니는 거대한 힘으로부터 와노쿠니를 지키기 위해 코즈키 가문의 주도로 수백 년이 흐른 지금까지 줄곧 쇄국으로 일관하게 된다.
코즈키 스키야키의 말에 따르면 원래 와노쿠니는 가운데 거대한 후지산이 있는 평범한 섬이었지만, 공백의 100년이 끝날 즈음인 800년 전에 섬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장벽을 쌓아올렸고, 빗물이 고이면서 사람들은 산 중턱에 새로운 토지를 만들고 정착해 지금의 특이한 지형의 섬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로 인해 섬 지하에 있던 고대병기 플루톤이 봉인되었다. 거기다 그 동안 언급된 '와노쿠니의 개국'이 바로 그 장벽을 부수고, 더 나아가 고대병기 플루톤을 사용하는 것이라는 게 밝혀진다.
-
레드 라인
레드 라인 정상 위에는 자신의 몸을 끊임없이 발화(発火)하는 종족 ' 루나리아족(ルナーリア族)'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레드 라인의 위는 마리조아라는 마르코의 말에 흰 수염은 "아니, 훨씬 예전 이야기다. 그 위에는 '신의 나라'가 있었다고 하더군."이라고 설명한다. 세계정부의 창설과 함께 성지 마리조아가 생겼다는 것을 생각하면 세계정부가 세워지기 이전에 마리조아가 있는 레드 라인의 위에서는 루나리아족이 살았고, 지금은 오로지 킹만이 생존해 있는 것이 밝혀졌다. 이 신의 나라도 세계정부 전신의 세력에게 멸망당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정부는 현재진행형으로 루나리아족을 신고만 해도 1억 베리라는 거액의 현상금을 준다.
2.2. 최종장
예를 들면········· 이
에그 헤드 같은··· 뛰어난 문명을 가진 '왕국'이 '900년 전에 실재했다\'라고 한다면··· 믿을 수 있겠나?
샤카, 원피스 105권.
에그 헤드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상세한 정보가 나오고 있다. 1065화에서
베가펑크 중 한 명인
샤카를 통해 한 가지 떡밥이 풀렸다. 거대 로봇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초고도의 문명을 가졌다는 것.샤카, 원피스 105권.
'공백의 100년'이란········· 일찍이 존재했던 고도 문명의 '어느 왕국\'과 '20개 왕국'의 싸움의 역사···. 싸움에 이긴 '20개 왕국'은 그 후, '세계정부'를 발족시켜 지금의 세계를 만들었다······!!
──그리고 '어느 왕국\'의 사상을 아무도 이어가지 못하도록 역사에서 그 모든 것을 지워버렸다···.
샤카, 원피스 1066화.
1066화에서 위 대사대로 샤카가 자신의 추측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샤카는 이 얘기를 들었거나 알고 있는 인간은 제거된다며 당연하다라는 듯 너무도 담담하게 말한다. 당연히 이 이야기를 들은
밀짚모자 일당도 제거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에
우솝은 절규한다.──그리고 '어느 왕국\'의 사상을 아무도 이어가지 못하도록 역사에서 그 모든 것을 지워버렸다···.
샤카, 원피스 1066화.
그러면서 니코 로빈의 고향이었던 오하라가 버스터 콜로 제거된 것 또한 바로 위에 서술한 가설이 그 원인일 수도 있으며, 이는 역으로 말해 세계정부 또한 사실이나 다름없다는 걸 인정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한다.
1067화에서 루피가 발견한 로봇의 정체는 200년 전에 성지 마리조아를 습격한 ' 철의 거인'이라고 하는 로봇으로 만들어진 건 900년 전이라고 한다. 즉 공백의 100년 시기에 제작된 고도의 과학 기술로 만들어진 로봇이다. 200년 전 '어인 차별'의 움직임이 있던 해[6]에 레드 라인을 직접 기어올라 마리조아를 습격했다고 한다. 다만 동력 부족으로 그 자리에서 멈췄고, 정부는 폐기 처분을 명령했지만 과학자들은 로봇의 엄청난 과학력에 놀라 로봇을 은폐했다고 한다. 현 세계관 최고의 과학자인 베가펑크조차 동력이 해결되지 않아 로봇을 그대로 재현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한다.[7]
1084화에서 코브라 왕의 입을 통해 공백의 100년이 끝난 후 세계정부를 창설한 20인의 왕 중 당시 알라바스타의 여왕이었던 네펠타리 D. 릴리의 이름이 밝혀졌다. 정부 측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분명 릴리는 마리조아 이주를 거절하고 알라바스타 왕국으로 돌아갔다고 하지만, 정작 알라바스타 왕국의 옛 기록에 따르면 릴리 여왕의 이름은 그 이후로 나오지 않고 그녀의 남동생이 대신 나라를 통치했다고 한다. 그리고 임의 말로는 그녀가 저지른 모종의 '대실수'로 포네그리프가 세상 곳곳에 퍼졌는데, 어쩌면 이것이 일부러 저지른 계획이었을 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1108화, (몸의) 죽음을 직감한 베가펑크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고, 직후 사전 녹화된 영상이 '이것이 세계의 진실'이라며 전 세계로 송출되기 시작했는데, 내용이 공백의 100년과 연관 있어 보인다.
1111화에서는 드디어 철의 거인이 재가동,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미안해, 조이보이"라는 대사를 속으로 읊조린다.
1114화에서 베가펑크가 밝힌 메세지 중에 조이보이가 이 왕국 출신이며 엘바프가 섬기는 태양의 신 니카처럼 유동성을 지닌 몸을 지녔으며 공상처럼 싸웠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최초의 해적이다.
1115화에선 조이보이와 그 세력은 세계정부의 모태가 되는 20개국이 힘을 합쳐 연합군을 편성하여 맞서 싸워야 할 정도로 강력했으며[8] 대전쟁의 여파로 해수면이 100년간 200m 상승했고[9], 대륙들로 이뤄졌던 세계는 그 여파로 현재의 바다와 그 위에 흩어진 섬 부분들만이 남게 되었으며, 이 모든 것을 야기한 공백의 100년 동안 있었던 '대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10]
3. 추측
기본적으로는 공백의 100년보다 이전에는 드레스로자의 톤타타족을 포함한 전 세계에 가혹한 노예제가 퍼져 있었으나, 오하라의 학자들에 따르면 이 시기부터 조이보이를 중심으로 한 '거대한 왕국'이 혜성처럼 나타나 자유와 노예 해방 사상을 100년간 흩뿌렸다는 것이다.[11][12] 그러나 현 세계정부의 전신이 되는 20국은 그 사상을 위험시해 연합을 이루어 고대 왕국을 멸망시켰고, 그 사상 자체를 숨기기 위해 고대 왕국이 등장하고 패퇴하기까지의 100년의 역사를 통째로 말소했다. D의 일족은 그 왕국의 주민 혹은 정신적인 후계자들이라는 추측이 가장 유력하다. 이후 20명의 왕은 제2의 조이보이가 나타나지 않도록 더 교묘하고 확실하게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세계정부를 세웠다.간혹 정반대로 임이 고대 왕국의 왕이자 허의 옥좌의 주인이고 조이보이는 고대 왕국과 적대했던 혁명가이나, 어찌 된 이유에서인지 역사가 뒤바뀌었다는 설도 있다. 루피와 마찬가지로 자유를 사랑한 것으로 추측되는 조이보이에게 '왕' 이라는 직책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며[13], 그 누구도 독재하지 않겠다며 각자의 무기를 꽂았던 20명의 왕들 및 오로성의 과두정은 사실 조이보이와 D의 일족의 선진적인 사상에 더 어울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들이 고대 왕국을 중심으로 어찌어찌 연합해 이긴 후 자신들이 더 정의롭게 보이려고 혹은 전 세계 다수로부터 지지 받지 못하는 세력임을 자각해 고대 왕국을 자멸시킨 뒤 상대의 좋은 사상들을 흉내 낸 세계정부를 세웠다 하면 얼추 들어맞게 된다. 당시 고대 왕국과 현재의 천룡인이 같은 처지라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모순된 건 아니다.
다른 설로 조이보이와 D의 일족이 고대 왕국 주도 아래에 세계정부를 세웠고, 20명의 왕은 세계정부의 초창기 회원국이라는 설이 있다. D의 일족은 자신들의 이념에 따라 더 많은 나라를 세계정부에 받아들이려 했고, 레벨리의 원탁처럼 각 나라를 동등하게 대하려고 했다. 하지만 먼저 가입했던 20명의 왕들은 세계정부가 가진 힘과 권력을 나누는 것이 싫었고, 임의 선동 아래에 세계정부 내의 쿠데타를 일으켜서 D의 일족을 쫓아내고 자신들이 세계정부를 차지했다. 그리고는 역사를 조작해서 자신들이 세계정부를 세우고 지금의 세계를 창조했다고 선전한 것이다. 그럼 왜 혁명군의 타도 대상이 천룡인이지 세계정부 그 자체가 아니며, 천룡인과 임이 그렇게 권위에 집착하고 진실을 은폐하려는지가 설명된다.
다만 기본적으로는 고대 국가가 선역, 세계정부가 악역이라는 구도가 잡혀있지만 사실 D의 일족 중에도 마샬 D. 티치, 록스 D. 지벡과 같은 악랄한 인물들도 있고, 당시 20국 국왕들 모두가 썩어 빠졌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반대로 거대한 왕국이 자신들의 사상을 전파하려고 너무 많은 무리수를 두고 이를 위해 고대병기를 들고 독재를 획책했거나, 혹은 자유와 노예 해방 이상의 또다른 사상으로 민중들을 현혹시키다 기득권들의 적대감을 사서 이들을 대표한 20명의 왕들에게 저지당한 것 아니냐는 관점도 있다.
혹은 고대 국가의 사상 자체는 옳다고 생각했더라도 사회 변혁의 비용이 그 결과물에 비해 과도하다고 여겨졌다면 고대 왕국과 조이보이에게 반대했을 수 있다. 실제로 몽키 D. 가프 또한 천룡인은 물론이고 그들을 비호하는 세계정부도 매우 탐탁지 않게 생각하지만 전쟁과 대혼란의 시대가 찾아오는 것보다야 저들이 세계를 관리하도록 내버려두는 게 낫다고 생각해 골 D. 로저나 혁명군 등과 적대하며 평생 해군으로써 일해왔다. 800년 전에도 같은 생각을 하고 움직인 사람들이 20명의 왕이라면 이는 꼭 선과 악의 대립이라고 볼 수 없다.
그리고 오로성이 따르는 수수께끼의 인물 임이 수술수술 열매의 능력이나 또는 마리조아의 ' 국보'의 힘으로 불로의 몸이 된 20명의 왕 중에 1명이며, 그가 특정 시기의 100년을 역사에서 지워버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여겨지고 있다.[14]
967화에서 코즈키 오뎅이 일지를 쓰는 장면에서 자신들이 그 날 세계의 모든 것들, D의 일족, 공백의 100년, 고대병기에 대해 알았다는 말을 볼 때, D의 일족과 고대병기는 모두 공백의 100년이 있던 시기와 관련된 아주 중요한 단서로 추정된다.
한편 와노쿠니 에피소드에서 쇄국 정책을 주도한 세력이 코즈키 가문이었으며, 그 이유가 외부의 적으로부터 와노쿠니를 지키고, 언젠가 자신들에게 찾아올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로저 역시 자신들이 너무 빨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따라서 로저가 원피스를 찾을 시기에는 아직 때가 아니었으나, 본편 시점에서 그때가 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오뎅의 부인인 시간시간 열매의 능력자 코즈키 토키는 공교롭게도 공백의 100년이 끝나고 세계정부가 설립된 800여 년 전의 과거에서 왔다. 그녀는 미래의 누군가가 도와줄 거라고 생각해서 미래로 도망쳐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공백의 100년과 관련된 떡밥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있었고, 죽기 전 의미심장한 사세구를 남겼다.
공백의 100년에 갑자기 거대 국가를 건국한 세력이라는 점에서 혹시 어디선가 외부 세력이 원피스의 배경이 되는 행성으로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고, 이 추측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들이라면 월면도시의 비르카인들이 있다. 등에 작은 날개가 달린 비르카인들은 달의 자원이 바닥나자 원피스의 배경 행성으로 내려왔는데, 이들이 오면서 공백의 100년을 야기할 격변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다. 최근에 샨디아족의 와이퍼와 루나리아족의 킹 사이의 유사점이 발견되면서 이 추측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1065화에서 샤카가 900년 전에 초고도의 문명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위의 추측이 거의 다 맞아 떨어지고 있다고 팬들은 여기고 있다. 저 기술력이라는 요소가 작중 내외로 공백의 100년을 설명하는 데에 있어서 미싱 링크였던 셈이다.
1067화에서는 900년 전 만들어진 거대 로봇에 대한 일부 떡밥이 더 풀렸다. 이 로봇의 동력은 현 세계의 상식조차 뒤집을 수 있는 강력한 힘을 동력으로 사용했으며, 이러한 강력한 기술이 과거에는 존재했었지만 현 시점에서는 그 베가펑크조차 그 동력은 온전히 재현하지 못한 부분이라고 한다.[15] 그런데 1092화에서 루피가 본격적으로 니카로 변해 해방의 드럼 소리가 울리자 갑자기 거대 로봇이 눈을 뜨고 움직이기 시작한다.[16][17][18] 1106화에서 루피가 다시 기어 5를 사용하고 에그 헤드 전체에 해방의 드럼 소리가 울리자, 로봇이 눈을 뜨고 기계음을 내는 묘사가 추가적으로 등장했다. 니카와 관련 있는 존재라는 것은 현재까지의 묘사를 볼 때 거의 확정적인 수준이며, 현재 루피 일행과 베가펑크가 오로성을 비롯한 정부 세력에서 도망치고 있는 상황이고[19] 버스터 콜로 인해 해군 함대에 포위되어 물리적인 탈출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20] 철의 거인이 등장해 모종의 역할을 할 것이라 추측되는 상황이다. 그렇게 그 추측이 사실이 되었다.
단, 현재까지 나온 어떠한 추측도 "초고도의 기술력을 가졌던 고대 왕국이 왜 세계정부 세력과 싸워 패배했는가?" 반대로 말하면 "고대 왕국의 기술력을 이어받을 능력조차 없었던 세계정부가 어떻게 고대 왕국과의 전쟁을 승리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명쾌한 설명은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금 더 많은 떡밥이 풀리기를 기다려야 할 듯 하다.[21][22]
1113화에서 닥터 베가펑크가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23] 충격적이게도 이에 대한 복선이 작품 전반에 걸쳐서 등장해왔다. 각 섬( 알라바스타, 드럼 왕국, 드레스로자)의 왕성이 고지대에 위치한 이유, 천룡인들이 레드 라인에 살고 천룡인들의 복장이 잠수복의 형태인 이유, 공백의 100년을 아는 로저 해적단의 일원 크로커스가 고래 배 안에 집을 만들고 레일리가 코팅 기술자로 일하는 이유, 레드 라인을 제외한 대륙이 없고 섬만 존재하는 이유, ( 플루톤이 제작된) 워터 세븐이 서서히 바다에 가라앉는 이유, 어인섬에서 방주인 노아를 준비한 이유, 와노쿠니에서 거대한 벽을 쳤던 이유, 표지 연재에서 징베가 발견한 해저 속 유적 등 모든 게 설명된다.[24]
- 이에 많은 사람들이 추측을 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800년 주기로 해수면이 높아져 대침몰기(세계가 바다에 잠김)가 있었고 그 사이 마리조아처럼 고도가 높거나 각자의 섬의 형태로 인해 살아남은 섬들의 대전쟁의 있던 시기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골 D. 로저가 대해적시대를 연 이유가 사실은 해수면 상승으로 전세계가 바다에 잠긴다는 사실을 알고 모두 배를 타고 떠나도록 유도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25] 천룡인의 복장도 사실은 해수면 상승으로 잠길 것을 우려해 제작된 잠수복이 아니냐는 설도 나왔다. 실제로 천룡인들의 헬멧은 버블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물 속에서도 숨을 쉴 수가 있는 재질이다.
- 다만 역사가 숨겨진 것은 공백의 100년만인데 만약 800년 주기로 해수면이 상승한다기에는 그 이전에 1600년 전이나 2400년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기록이나 이야기가 없고, 딱히 세계정부가 800년 만에 뭔가를 대비하는 분위기도 없다. 그렇다면 세계정부가 고의적으로 해수면을 상승시켰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고[26], 그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 베가펑크의 폭로에 따라 추론하자면 세계정부는 공백의 100년 시기의 정보를 완전히 은폐하면서도, 공백의 100년 이전의 시기에 대한 진실 또한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는 작중 등장인물들도 독자들도 공백의 100년 시기에 집중적으로 기상천외한 일이 일어서 이를 숨겼을 뿐, 공백의 100년 전후의 역사[27]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마저도 세계정부가 제한하고 과거 세계가 수몰되었다는 사실을 숨겨왔던 것이다.[28]
- 해수면이 상승했다지만 세계 해수면을 200m나 상승시킬 만한 양의 물이 어디서 왔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루루시아 왕국이 해저로 함몰되자 반대급부로 해수면이 상승했으나 베가펑크는 반대로 물에 잠긴 게 아니라 가라앉았다고 말하는데, 이 점과 유일하게 남은 대륙인 레드 라인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을 두고 각지의 지반을 레드 라인으로 끌어모으면서 수몰되었다는 추측 링크 및 트랙터 빔으로 위로 끌어올리면 그만큼 줄어든 지구 둘레만큼 바닷물이 옆으로 퍼져[29] 상승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링크 마지막으로는 3권에서 버기와 샹크스가 싸우면서 남극과 북극 중 어느 곳이 더 추운지 싸우다가 레일리에게 얻어맞는 장면이 있기 때문에 이 두 지역의 두터운 빙산이 녹아내렸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꼭 물이 많아진것이 아니라 그냥 지각이 침하돼었다는것이 더 현실적이다. 해수면 상승이 물이 많아지는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으니. 사실 이 의문은 더 큰 의문을 불러 일으키는데, 이정도로 거대한 지형변동이 있다는 사실이 은폐가 될수 있는냐는 의문이다. 조이보이와 세계정부간의 전쟁은 그렇다 해도 전 세계의 급격한 해수면 상승은 당시 사는 사람들의 모든 정신을 조작해서 기억을 없에는 수준의 능력이 아니고서는 은폐가 불가능하다.
공백의 100년에 대한 정보를 일부분 폭로하는 베가펑크는 계속해서 세계정부의 전신 세력 대 조이보이 세력이라고 설명하고 있지, 세계정부의 전신 세력 대 고대 왕국이라고 하지는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조이보이는 고대 왕국 출신이긴 하지만, 조이보이의 세력과 고대 왕국은 어느 정도 구분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고대 왕국 자체는 세계정부의 전신 세력과 완전히 적대하는 관계가 아닌 것으로 보이고, 그럼 어떻게 고대병기 중 하나가 임에게 흘러갔는지 설명이 된다.
또한 1114화에서 밝힌 공백의 100년간에 있던 전쟁은 베가펑크에 의하면 조이보이의 세력과 세계정부의 대립은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닌 이 두 세력으로 대표되는 이념들의 충돌이라고 한다. 따라서 어느 쪽이든 처음에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이념간의 충돌이 일어났고 세계정부가 승리하여 세계에 대한 권력을 쥐었으나 처음의 선한 의도는 사라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썩어 문드러진 것 아니냐는 추측도 생겼다. 다만 베가펑크도 자신이 싸움의 '불씨'를 모르는 이상 일단은 두 세력의 충돌이라고 말하기로 했다. 좀 더 자세한 내막이 드러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30]
1122화에서 에메트가 너를 왕으로 만들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되뇌이는 장면이 나오면서 조이보이가 기존 권력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켰다는 가설에 더욱 힘이 실렸다.
점점 해수면이 상승해서 세계가 멸망할지도 모른다는데 당시 20인의 왕들 중에서도 이에 대해 대책을 세우려 든 인물도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즉, 해수면 상승에 대처하려던 쪽이 릴리고 하계인들이 전부 죽든 말든 내버려두자는 쪽이 나머지 왕들일 수도 있다.
4. 기타
- 닥터 베가펑크가 공백의 100년에 대해 폭로할 당시에 전/현직 원수인 센고쿠와 사카즈키가 보인 반응을 볼 때, 원수급까지 진급하면 공백의 100년에 대해 어렴풋이 알게 되는 듯 하다.
- 고대문명의 기술력이 아득히 높았다는 묘사가 등장하면서, 원피스의 세계가 문명이 리셋되었을 수 있다라는 추측도 조금이지만 할 수 있게 되었다.
[1]
다만 각 국가별의 역사까지 완전히 없지는 않은지
알라바스타 왕국의 문헌에는 이 시기의 여왕인
네펠타리 D. 릴리에 대한 기록이 존재하며, 덧붙여 세계정부측의 발표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2]
샹크스,
버기 제외.
[3]
현재 원피스 세계의 기술로도 포네그리프를 파괴할 수 없는데, 그런 초월적인 내구도의 돌을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은 공백의 100년 시기에도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4]
다만
원피스를 사용하는 데 고대병기가 필요하다는 사실과 후술할
조이보이와 선대
포세이돈과의 관계를 보면, 고대병기의 존재 역시 공백의 100년의 진실을 감추기 위해 철저하게 감출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5]
나중에 나온 추가 폭로에 따르면 조이보이와 그 세력들은 세계정부의 전신인 20인의 왕국이라는 세력이 뭉쳐야 겨우 상대할 수준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조이보이의 출신인 고대 문명은 베가펑크도 재현 못할 기술력을 가졌다고 한다.
[6]
어인섬이 세계정부에 공식 가맹하여 가맹국이 되면서 가맹국 국민으로서 인간의 지위를 얻었다. 물론 제도적으로 인간의 지위를 얻었으나, 실질적으로는
샤본디 제도를 비롯해 여전히 차별이 성행했다.
[7]
샤카가 평하길 "과거에는 지금 이 세계의 상식조차 바꿀 만한 힘이 있었다"고 한다.
[8]
하지만 강대했던 조이보이와 그 세력은 최종적으로 20개국의 연합국에게 패배했다.
[9]
베가펑크의 말로는 100년 동안 계속 해수면 상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온 것이 그 증거라고 한다. 자연재해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10]
피터 성이
마더 플레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날에 기나긴 전쟁이 마침내 끝난다는 요지의 말을 한 적이 있다.
흰 수염 또한 죽기 전에 "
로저가
기다린 누군가가
원피스를 찾게 되면 전 세계가 휘말려들 정도의 거대한 전쟁이 일어날 것이고 이를 세계정부가 두려워하고 있었다"는 말을
정상전쟁 당시에 남긴 바가 있다.
[11]
마치 18세기에 혜성처럼 나타나 전유럽에 자유주의를 전파한 나폴레옹의 프랑스와 흡사하다. 20개의 왕국은 대프랑스 동맹에 대응될 수 있다.
[12]
또한 조이보이와 비슷한,
노예를 해방하는 태양의 신 신앙도 이때 존재했다.
[13]
다만 고대 왕국 자체가 고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혹은 연방제 같이 여러 왕국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이 황제에 해당되고 조이보이는 그 밑의 신하, 식객이거나 구성국들의 대표자일 수도 있다.
[14]
만약 그렇다면
Dr. 히루루크의 언급대로 사람들에게서 잊혀졌을 때 사람이 진정으로 죽으니,
포네그리프의 제작자들에 대한 정보를 통제하기 위해 공백의 100년 당시 사람들은 완전히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이 된다.
[15]
참고로 베가펑크는 마더 플레임이라는 동력원을 만들었는데 어쩌면 고대 로봇의 동력원을 재현한 결과물일 가능성이 있다.
[16]
로봇이 쓰러져 있는 상황에서
기어 5를 상징하는 드럼 소리, 악표까지 그려져 있는 것을 보면 해방의 드럼 소리에 반응한 것이 확실하다. 또한 실제로 니카의 해방의 드럼 소리가 동력원이 맞다면, 샤카의 말처럼 로봇의 동력원은 재현할 방법이 없었다는 것도 설명할 수 있다.
니카 열매의 각성자는 공백의 100년 이후 800년 간 루피 단 한 명을 제외하면 전혀 없었기에. 다만 한 가지 문제점이 존재한다. 이 로봇이 만들어진 시점은 900년 이상 전이나 레드 라인을 오른 시점은 200여 년 전인데, 200년 전에는 니카의 각성자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점이기 때문. 차후 전개를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17]
사실 설명할 방도가 없는 건 아닌데, 니카의 드럼 소리는 에너지원이 아니라 스위치이고 로봇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레드 라인에 오르고 나서(즉, 니카의 드럼 소리가 없어도 자신을 지키기 위한 통상 행동은 가능할 수 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로봇 3원칙 중 3법칙에 의하면 로봇은 몇몇 조건을 제외하면 자기 자신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멈춘 것이라고 하면 모순은 없다.
[18]
이 거대 로봇이 루피를 도와준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탈출을 위한 로봇이었던 베가포스 1이 파괴되면서 섬을 탈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는데, 이 로봇은 베가포스의 원형이 되는 로봇인 만큼 충분히 거대해 탈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동력원으로 추정되는 해방의 드럼 소리가 울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눈을 떴고, 그 소리를 제어할 수 있는 인물이 루피 하나뿐이므로 루피를 아군으로 인식해 조력자로 활약하는 것도 신빙성이 있다.
[19]
베가펑크의 세계의 진실 폭로로 인해 다급해진 오로성이
에그 헤드에 전원 집결해 방송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루피는 동료들의 탈출을 위해 오로성을 비롯한 적들과 끝까지 교전하는 길을 택했으나 오로성 전원에게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것을 깨닫고 우선 도주를 선택한 상황이다.
[20]
베가포스 01이 파괴되어
베가펑크 일행과
밀짚모자 일당을 모두 태우고 탈출할 만한 이동수단이 사라진 상황이다.
[21]
현재 팬덤의 가장 큰 추측은 의도적으로 기술을 정체 시켰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원피스 세계관은 의도적일 정도로 희한하게 항공기나 불도저 등의 중장비, 자동 기계류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원시적인 무빙워크나 해상열차까지 만들 기술력이 있음에도 노예를 대체할 기계 기술이나 현대적인 전쟁 병기와 연관될 법한 기술은 발전 없이 정체된 상황이다. 그나마 현대에 가깝거나 그것보다 더 높은 기술력을 보이는 게 저 공백의 100년을 연구한 것으로 추정되는 베가펑크의 에그 헤드 정도밖에 없다.
[22]
1095화에서 보여준
새턴 성의 모습으로 인해
오로성의 악마 설이 힘을 얻으면서 과거에 20인의 왕들이 모종의 이유로 악마와 결탁 혹은 계약하면서 이를 통해 얻은 초자연적인 힘으로 고대 왕국과 대적했다는 새로운 추측이 제시되었다. 다만 아직 오로성의 악마 설이 확실치 않는 가설인 점으로 인해 아직은 힘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3]
가장 최근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루루시아 왕국의 멸망도 그 과정의 일환으로 보인다.
[24]
대표적으로 공백의 100년과 관계된 섬인
알라바스타,
워터 세븐,
와노쿠니 이 셋은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 적이 있다. 용궁 왕궁의 왕비인
오토히메도 포세이돈인
시라호시의 힘을 두고 "세계를 바다에 침몰시킬 힘"이라고 칭했었다.
[25]
실제 베가펑크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생을 자신의 섬에서 살다가 죽는다고 했기에 만약 로저가 대해적시대를 열지 않았다면
루피의 세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섬에서 물에 잠겨 죽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대해적시대가 되면서 조선 기술도 상당히 발전되었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영상을 본 뒤 배를 만들어 탈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준 셈이기도 하다.
[26]
또한 해수면이 상승되어가는 기록조차 조작하거나 통제했을 가능성이 있다. 예외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것은
포네그리프.
[27]
예를 들어서 알라바스타 왕궁이 4천 년 역사를 가진 점.
[28]
다만 이렇게 되면 "원피스 세계는 여러 섬으로 분단되어서 각 섬마다 발전 속도와 문화가 판이하다"는 설정이 기묘해진다. 물론 800년 동안 갈라졌고 여러 기술들이
로스트 테크놀로지화 되어버리면 차이가 생길 법 하지만,
리틀 가든처럼
공룡 시대부터 독자적인 생태계를 가진 섬은 설명하기 난해해진다. 다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왜곡된 역사를 기반으로 추측한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면 사실은 혈통인자를 이용한 실험 시설이나
테마파크 같은 장소의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
[29]
동시에 함몰지에 흘러드는 바닷물은 계속 데워지다
녹 업 스트림 등으로 각지에 흩뿌려짐.
[30]
일각에서는 이 전쟁의 시작이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원피스에서도 그런 싸움이 묘사되었는데
도리&브로기의 싸움이라던가, 루피와
티치의 체리파이, 음료수 기싸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