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colcolor=#808080> 호디 존스 ホーディ・ジョーンズ | Hody Jon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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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이름 | 호디 존스 |
생일 | 4월 14일( 양자리)[1] |
나이 | 30세[2][3] |
신장 | 331cm[A] |
혈액형 | F형[A][6] |
출신지 | 용궁 왕국 어인가[A] |
좋아하는 음식 | 해수 고기[A] |
능력 | 비능력자 |
해적단 | 신 어인 해적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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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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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성우 |
토치카 코이치(유년기)[9] 나카타 죠지[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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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서(유년기)[11] 이광수(대원방송)[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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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브랜틀리[13] |
원피스의 등장인물. 어인섬 편의 최종 보스.
2. 상세
백상아리 어인. 신 어인 해적단의 선장이자, 어인섬의 무법지대 어인가의 지배자로 아론 일당의 선장 '톱날' 아론이 내세운 어인제일주의를 추종하는 극단적인 차별주의자다. 인간에 대한 증오는 아론 이상으로, 인간은 싫어하지만 어인들은 동족으로 여기며 친절하게 대하는 아론과는 다르게 인간은 물론이고 인간을 옹호한다면 동족이라도 가차 없이 처단하며, 인간에게 피의 복수만 할 수 있다면 자신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극악무도하고 잔학한 성격의 소유자."자신의 성전(聖戦)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인간이 선한 자가 아니기를 원하고 있다!! 피를 탐하는 놈들은 어인족의 평온조차 바라지 않는다!!!
후카보시, 원작 633화 中.
후카보시, 원작 633화 中.
허나 그 본질은 실체가 없는 적을 맹목적으로 증오하는 환경이 낳은 괴물이다. 호디와 신 어인 해적단의 간부들은 인간에게 아무것도 당하지 않았다. 그저 어린 시절부터 어른들에게 인간들의 차별을 말로 들은 것이 전부다. 부당한 억압과 차별 때문에 인간을 미워하게 된 어인들로부터 고스란히 물려받은 어인섬의 원념이 바로 호디의 정체로, '환경이 낳은 괴물'은 인간에게 차별과 멸시를 받은 비극의 후세대이지만 뚜렷한 주관이나 직접적으로 겪은 피해도 없이 그저 윗세대의 인간을 향한 증오감으로 형성된 환경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살다 폭주해버린 괴물에 불과한 그의 정체를 정통으로 드러내는 말이다.[15][16]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죽인 오토히메와 그가 경멸한 징베의 헌신 덕분에 호디 존스 세대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받지 않고 자라날 수 있었다. 직접 혐오, 차별, 폭력과 맞서 싸우던 세대보다도 이후에 상대적으로 배 따뜻하게 자라며 혐오를 물림받은 세대가 훨씬 더 상대에 대한 혐오를 거세게 보인 것이다. 이는 현실에서도 의외로 흔하게 보이는 '상대적으로 편하게 자란' 후세대 극단주의자/과격론자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사실 후세대들의 경우 계속 윗 세대로부터 '피해받은 시절 형성된' 부정적인 시선과 풍조가 내려온 것도 있거니와 기본적으로 간접체험을 주로 하다보니 피해를 보지 않았음에도 정말로 피해를 본 것마냥 과거 세대에게 몰입하며 피해의식을 느끼고 피해를 줬다고 인식하는 존재/진영에 대해 더 극단적인 감정을 품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는 건 현실에서도 많이 입증되었다. 특히 저런 시선에 물들 때 현 상황에 불만족감이 강할수록 후세대이기에 지닐 수 있는 객관성은 낮아져서 더욱 이런 것에 물들기 쉬워진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30년 전, 용궁 왕국의 무법지대 어인가에서 태어났다. 호디는 인간에게 정말로 아무것도 당하지 않았지만 주변 어른들이 인간들을 욕하는 걸 별 생각없이 따라 욕하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사악한 인간들에게 '천벌'을 내릴 심판자가 되고 성전을 치르겠다는 망상에 사로잡혔다.[17] 그런만큼 인간과의 공존을 외치는 오토히메 등 용궁 왕국의 왕족들을 어인족의 수치로 여겼지만 전투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넵튠군에 입대했다.피셔 타이거의 죽음이 알려지자 본격적으로 복면을 쓰고 활동을 시작, 부상당한 인간에게 수혈을 해 준 주민들을 공격하고 그 집을 불태우는 등 테러를 감행했다.
10년 전, 자꾸만 인간과의 화합을 외치며 자신의 '성전'에 걸리적거리는 오토히메를 제거하고자 술에 찌든 인간 해적을 돈으로 고용해 지상 이주 서명서를 불태운 뒤, 그 혼란을 틈타 오토히메를 저격해 살해한 후 곧바로 고용한 인간 해적도 죽여서 그 죄를 인간에게 덮어씌웠다. 이후 전설로 내려오던 에너지 스테로이드를 훔친 뒤 군을 떠나 신 어인 해적단을 결성했다.
2년 전, 우상 아론이 몰락한 뒤 그의 분노를 이어받아 어인이야말로 최고의 종족임을 보여주기 위해 용궁 왕국의 왕이 되어 레벨리에 출석한 뒤 각국의 왕족들을 모조리 죽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18] 하는 말을 들어보면 이후 공포로 통제되는 어인들의 제국을 건설해 인간들을 전부 노예화하려는 생각이었던 모양.
TVA 536화에서는 애니 오리지널 연출로 호디가 용궁 왕국으로 쳐들어 왔을 때 과거 회상을 한다. 과거 어인가에 인간들이 쳐들어와 소꿉친구인 도슨을 납치해 가려고 하자 호디 일당이 도슨을 구하기 위해 나서지만 역부족이라 다같이 인간들에게 잡혀갈 뻔했는데, 이것을 아론이 구해주었다. 이 때부터 호디는 아론을 동경하게 되었고 아론의 어인 우월사상과 인간들에 대한 증오를 물려받았다는 것이다. 언뜻 보면 이 때문에 호디가 '인간은 전부 어인을 차별하고 깔보며 무조건 납치해가려고 한다'라고 선입견을 가지게 된 장면이니 별 문제 없어보이지만, 문제는 이러는 바람에 호디가 후카보시에게 말한 '인간에게 아무 짓도 당한 적이 없다'라는 충격적인 대사가 설정충돌을 일으킨다. 그래서 대체로 불필요한 추가 장면, 말 그대로 사족으로 평가된다. 그래서 어인섬 애니메이션 리마스터판에서는 해당 회상 장면은 반드시 편집,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3.2. 현재
어인가의 보스로 부하들이 루피가 어인섬에 온 것을 알리는 과정에서 첫 등장. 탈주한 산하(가 된 척하던) 인간 해적들을 쫓으면서 실력 발휘를 했는데, 흉약 에너지 스테로이드(ES)을 대량 복용한 후 수갑을 찬 채 손도 대지 않고 해적들을 쓸어 버린 뒤 여기서 겪은 공포를 지상의 인간들에게 알리라며 부상당한 해적들과 부서진 배를 올려보내는 모습으로 카리스마와 위엄을 떨친다. 상대는 7,300만 베리의 현상금을 가진 집게손 자이로. 어인섬 이전의 위대한 항로를 지나왔고 어인과도 싸워본 적이 있는 나름 실력자였으나 순식간에 털렸다. 심지어 자기 손에 채운 수갑도 해적들을 털어버린 뒤에 스스로 끊어버렸다.용궁 왕국을 무너뜨리고 넵튠 왕을 죽이고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해 반더 덱켄 9세와 손을 잡은 와중에[19] 자신의 우상이었던 아론의 야망을 무너뜨린 루피에게 관심을 보인다. 왕궁 습격 후 루피 일행과 대면해서 첫 상대로 롤로노아 조로와 맞붙는데, 조로의 참격을 그냥 피해도 될 것을 부하 어인을 방패 삼아 막아냈고[20][21] 조로와 수중전을 치르게 되는데 자신만만한 기세가 무색하게 조로의 일도류 사자의 노래 한 방에 썰렸다. 허나 당한 직후 부하가 ES를 먹이자 정신을 차리고 다시 움직였다. 그리고 여차저차해서 조로와 전투가 이어지지는 않게 되지만 어쨌든 본래 목적인 넵튠을 제압하는 데는 성공한다.[22]
용궁성을 점령한 뒤 전보벌레로 어인섬 전역에 넵튠의 처형 예정을 알리며, 성에 있던 지상 이주 서명서를 통해 배신자들을 색출할 것임을 알린다.[23]
시간이 지날수록 ES 과다복용으로 부작용이 일어나 매우 괴로워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그 때마다 더 많은 ES를 먹고,[24] 그 여파로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리지만 엄청난 파워업을 이루고 몸도 완전 근육질이 된다.[25] 해수를 타고 광장으로 가서 해수들의 힘으로 광장에 있던 병사들을 처리하고 넵튠 처형을 준비한다. 이때 한 병사가 자폭을 시도하자[26] 격수를 날려 병사를 관통한다. 이때 날린 격수공격이 어인섬 끝자락인 인어의 후미까지 날아가 버렸을 정도로 파괴력과 사정거리가 폭발적으로 강화되었다.
이후 아버지인 넵튠 왕의 죽음을 막고자 나타난 넵튠 왕가 3형제가 해수들을 쓰러뜨리자 에너지 스테로이드를 먹은 간부들이 진작에 처리하고 왕자들까지 잡아들인다. 이내 부하들이 사형시키라고 재촉하자 시라호시가 죽었다는 보고가 안들어 있어서 그 여자를 죽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일침을 날리자 만보시 왕자는 '그 애는 전사가 아니야! 아무 힘도 없어서 위협이 안된다'며 말하자 '만보시 왕자, 내가 아무것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나? 오히려 가장 제거하고 싶은 대상이 그 골치 아픈 능력을 갖고 있는 전설의 인어공주'라며 반박한다. 그러던 중 함정에 걸린 시라호시 공주와 징베를 붙잡자[27] 총합 10만에 달하는 신 어인 해적단의 병력을 보여준 뒤 10년 전 일어난 오토히메 암살 사건의 장본인이 자신이라고 밝힌다.[28] 자신을 향해 분노하는 넵튠을 향해 수시경을 쏜 뒤 시라호시를 향해 네 어머니는 머저리라는 욕을 하지만 시라호시는 전부 알고 있었다며 사정을 말하자 이를 비웃으며 넵튠과 왕자들을 향해 수시교를 난사해 만신창이로 만들고, 이내 사형을 집행하려고 했으나 시라호시의 외침을 듣고 나타난 루피의 발차기 공격을 직격당해 멀리 나가떨어진다.
그렇게 밀짚모자 일당과 싸우게 되지만 부하들은 전혀 타격을 주지 못한 채 나가떨어지기만 했고, 크라켄을 불러들이지만 루피의 말에 감명받아 완전히 돌아서게 되면서 일이 풀리지 않던 중 루피의 발차기 공격에 당하고 만다.
에너지 스테로이드를 과다 복용했지만 호디의 어인 공수도 실력으로는 루피에게 아무 타격을 줄 수 없었고,[29] 상기한 워터샷은 루피가 견문색으로 모조리 피했다.[30] 오히려 무장색을 두른 공격에 탈탈 털리는걸 넘어 루피가 무장색으로 방어하자 오히려 공격하는 호디가 아파할 정도로 각성 전과 큰 변함 없이 부족한 모습만 보여줬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덱켄이 노아를 어인섬에 날려 싹 몰살시키려는 뻘짓을 하는 바람에 루피 상대하랴 계획 신경쓰랴 정신없어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또한 덱켄이 이런 짓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자 "덱켄이라고? 그 미치광이 해적 녀석!! 이딴 건 작전에도 없었어!!"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결국 나를 배신해? 하지만 그 덕분에 방법이 떠올랐다."며 노아에 걸린 쇠사슬을 타고 올라가던 중 조금이라도 노아의 움직임을 멈추려는 어인섬 주민들을 보자 어이없어하며 수시교를 날려 주민들을 학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31] 바다속으로 나가자 보호막을 터뜨려 루피를 익사시키려 했으나 후카보시의 난입으로 인해 실패한다. 결국 표적을 바꿔 감히 자신까지 죽이려 했던 덱켄을 창으로 배를 뚫어버려 어인섬을 말살시키려는 생각을 하게된다. 자신을 죽이려는 덱켄을 가볍게 제압한 뒤 시라호시마저 죽이려했으나 루피의 난입으로 실패한다. 그렇게 루피와 3 왕자들에 의해서 시라호시를 못 죽이던 중 덱켄이 기절하는 바람에 능력이 사라지자 드디어 덱켄이 죽은 거냐며 비웃는다. 이때 루피의 왼쪽 어깨를 물어버려 부상을 입힌 뒤 노아를 감싸던 보호막을 찢어버린다. 이를 본 후카보시는 시라호시에게 루피 곁에 있으라고 말한 뒤 혼자서 막으려는 모습을 보자 단번에 제압하지만 그럼에도 정신차리고 인간이 대체 무슨 짓을 했냐며 묻자 아무 짓도 안 했다며 답하는 동시에 배를 뚫어버린다.
루피와 시라호시를 몇 번이나 죽이려했지만 루피에 의해 저지당하고 이내 루피가 날린 레드호크 공격을 정통으로 맞고 노아에서 싸우던 중 무라사메 공격을 맞고 루피를 쓰러뜨렸다고 생각했지만 루피는 죽지 않았고 이내 루피가 날린 엘리펀트 건을 정통으로 맞고 이내 엘리펀트 개틀링까지 맞으면서 노아가 파손되는 동시에 완전히 리타이어했다.
이 때 신 어인 해적단의 간부들도 단단히 미친 모습을 보여주는데 호디가 자신들까지 싸그리 말살하려는 것을 알면서도 부하들한테 자신들과 함께 죽으라고 강요하며 죽어서 인간을 향한 증오가 되라고 한다. 하지만 호디의 계획대로 되었더라도 밖에 나가있는 어인들을 제외한 어인섬 내 모든 자가 죽어서 증오를 물려주고 어쩌고 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설령 운 좋게 살아남은 어인들이 있어도 그들은 인간이 아닌 호디를 향한 증오가 되었을 것이다.[32] 어쨌든 상술한 대로 루피에게 패배하고, 침몰하던 노아도 시라호시가 부른 해왕류들이 도로 끌고 간다. 그리고 호디 존스는 만신창이가 된 얼굴로 반더 덱켄과 다른 간부들과 같이 쇠사슬로 묶인 채 생포되어 감옥에 투옥된다.
허나 감옥에 갇히고 수 시간 만에 에너지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에 의한 부작용으로 급 노화해 버린다. 큰 힘을 얻는 대신 생명을 갉아먹는다는 말이 말 그대로 수명을 끌어써서 힘을 주는 대신 효과가 끝나면 신체 나이를 폭삭 늙게 만든다.는 의미였다는 사실이 여기서 밝혀진다. 용궁 내에서도 이런 심각한 부작용을 우려해 보물 상자에 보관되고 있던 것.[33] 늙었어도 인간에 대한 증오는 여전한 상태로 루피를 죽여버릴 테니 데려오라고 소리쳤지만, 너무 늙어버려서 더 이상 아무것도 못 하는 상태가 되었다. 철창을 꽉 움켜쥐어 구부리려고 하다가 손목이 탈골되어서 아파할 정도. 이를 본 넵튠 왕은 어떻게 보면 딱하다며 형벌은 다시 재고해 보기로 결정한다.[34] 그 와중에도 적의에 차 후카보시에게는 동족의 수치라며 저주를 퍼붓지만 후카보시는 '어머니를 죽인 네놈을 나는 원망하지 않으니 입을 다물라. 어인섬 아이들에게 네놈들의 목소리가 들리면 안 된다.'고 싸늘하게 대꾸한다. 즉 힘이라고 믿었던 약물 때문에 폭삭 늙은 채 누구도 들어주지 않을 저주나 곱씹으며 감옥에서 죽는다는, 실로 비참한 결말을 맞게 된 셈.[35]
4. 강함
'바다의 협객' 징베에 비하면 명백히 약하지만, 그건 징베가 어인 유술계의 최강자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호디 역시 같은 어인들 기준에서도 강자 축에 속한다. 주무기는 삼지창. 우솝의 평가에 따르면 약물로 신체변이를 일으키기 전에도 아론보다 강하다.[36] 하지만 에너지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지 않으면 '해신' 넵튠은 물론이고 넵튠군의 삼강(三强)인 왕자들에게도 현저히 밀리는 수준이다.[37] 도핑으로 파워 업하면 바다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인어를 따라잡을 정도로 신체능력이 뻥튀기된다. 특히 맷집은 상기한 기어3 기술을 연달아 맞고서야 쓰러졌을 정도로 엄청나다. 루피도 "맷집만큼은 억대급이다."라고 인정했을 정도.하지만 결국 세계관 내 여러 강자들에게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더 기가 막힌 사실은 이런 수준 미달의 기량을 가졌음에도 정세에 어두운지 어인의 우월함만 강조하며 레벨리에 쳐들어가서 인간 국왕들을 학살하겠다는 망언을 내뱉었다는 것이다. 호디 따위는 명함도 못내밀 실력자들이 즐비한 판국에 레벨리에서 깽판을 부렸다가는 얼마 안 가 해군 중장, 대장 등등이 몰려와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임펠 다운으로 끌려갔을 것이다.[38][39] 당장 호디가 노리고 있던 바로 다음 레벨리 현장에 있던 인물들만 놓고 봐도, 넵튠 일행을 호위한 인물이 가프인데다 가프가 빠졌다 쳐도 로브 루치나 카쿠 선에서 정리되었을 것이다.[40]
당장 역대급 최종보스들은 대부분 보스 쪽에 페널티를 줬으면 줬지 루피에게 이렇게 온갖 페널티를 준 경우도 드물고, 그럼에도 호디처럼 일방적으로 얻어 터진 경우도 이스트블루를 넘은 후로는 매우 드물다. 그나마 반더 덱켄이 노아로 어인섬을 뭉개버리려는 깽판을 친 덕분에 전장이 바다로 바뀌면서 이 정도라도 싸운 거지, 어인섬 광장에서 루피와 서로 노 페널티로 싸웠을 때에 루피가 무장색을 넣자 호디는 선빵을 넣고도 자기가 아파서 괴로워할 정도였다.
E.S는 먹었다고 겉모습이 변하는 것도 아니고,[41] 신 어인 해적단 간부들은 효조를 제외하면 본편 시점에서 약 안먹고 싸운 장면이 거의 없어서 호디의 본래 상태가 얼마나 강한지는 가늠하기 어려운 편.[42][43] 617화에서 신 어인 해적단 졸개들이 아직 약 먹기 전 아니냐면서 호디의 완력에 벌벌 떠는 장면은 있는데, 이 장면 직후에 호디는 조로한테 한 방에 복부를 썰리고 바로 살기 위해 E.S를 복용해서 사실상 호디가 약을 아예 안 먹었다고 언급되는 장면은 617화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거기다 사실 이마저도 전날 인간 해적단을 공격하느라 한 움큼 먹었던 약발이 아직 다 안 사라졌던 걸지도 모른다.
4.1. 기술
기술이름이 사메, 즉 상어가 들어간다. 일본어에서 'OO사메'로 끝나는 단어들을 모은 뒤 기술에 맞는 표기법을 조합하여 고유명사로 만들었다. 정발본에서는 기술이름의 끝 자가 '상어 교(鮫)'가 되도록 번역했다.-
수시교(水矢鮫 / [ruby(矢武鮫, ruby=ヤブサメ)])[45]
팔을 강하게 휘둘러 손에 묻은 물을 화살처럼 쏘는 기술. 다수를 공격할 때 효율적인 기술이다. 용궁성에서 '해신 넵튠에게 처음 사용하였다. 루피에게도 사용했으나 맞추지 못했다. TVA에서는 수중에서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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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수([ruby(撃水, ruby=うちみず)])[46]
물방울 하나를 총알처럼 빠르게 적에게 던지는 기술. 원래 타격 정도의 공격기지만 에너지 스테로이드 과다복용으로 각성한 호디가 사용하면 공코르드 광장에서 어인섬 서해안에 있는 '인어의 후미'까지 날아간다. 물론 '바다의 협객' 징베가 사용하는 격수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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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교(切鮫 / キリサメ)[47]
낫처럼 구부러진 칼날을 끼운 등지느러미로 상대를 베는 기술. 수숭용 기술로 매우 빠른 속도로 돌진해 상대를 두 동강 낸다. 그 위력은 커다란 바위도 토막낼 정도이다. 어인섬 근해에서 루피에게 사용하였다.
일본어로 키리사메(霧雨)란 안개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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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인 공수도 바다북(魚人空手 [ruby(海太鼓, ruby=うみだいこ)])
물을 매개로 적에게 충격파를 전달하는 정권 지르기. 어인섬 근해에서 시라호시에게 사용하였다. 시라호시의 셋째 오빠 맘보시가 자신의 몸을 던져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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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인유술 수심 군교(魚人柔術 [ruby(水心, ruby=みずごころ)] [ruby(群鮫, ruby=ムラサメ)])
'수심'으로 잡은 물의 흐름을 상어 형태로 적에게 날리는 기술. 어인섬 근해에서 루피에게 사용하였다. 이후 기어 3 엘리펀트 건을 사용한 루피에게 막히고 패배.
5. 평가
호디는 환경이 낳은 괴물이다!
후카보시
바다에서 싸웠을 때를 빼면 시종일관 전력도 내지 않은 루피에게 두들겨맞기만하다가 패배했기에 악역으로서의 면모는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고,[48] 이것이 어인섬 편 진행 당시 독자들에게 비판받는 이유이기도 하였으나, 캐릭터성에 대한 완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후카보시
오다 작가가 대물림되는 증오를 비판하기 위해 현실의 극단주의자들이 연상되는 캐릭터로 구축되었다. 어인섬 연재 당시에는 이런 모습이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으나, 2010년대 후반 코로나 19로 촉발된 양극화로 인한 불안 고조, 혐오 팔이와 학습된 증오로 인한 외로운 늑대형 테러가 많아지며 호디 존스는 재평가를 받게 되었으며 지금은 캐릭터성에 대한 평가가 많이 올라간 추세다. 게다가 이 모든 차별의 근원인 천룡인들의 패악질이 본편 시점까지도 계속되고 있었던지라 천룡인을 타도할 생각을 가진 호디 존스의 주가가 한층 더 오르기도 했다.
작품 내외적으로 차별로 인한 괴물의 탄생, 그로 인한 해악을 확실히 보여주었고 마리조아를 습격하려는 계획을 짜고 빅 맘에게 바치는 과자공장을 망가뜨리는 등 처세술은 우물 안 개구리도 한 수 접을 한심한 행보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삼류 악역스러운 모습이라,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악역을 원하는 팬들에게는 악역으로써 오랫동안 평가가 좋지 않았었다.
다만 관점에 따라서는 현실을 외면하고 자기의 잣대로만 세상을 바라보고 그 뒤틀린 시각에 따라 행동하는 극단적인 차별주의자 내지 사이비 종교 단체 같은 모습이 너무도 현실적인지라 오히려 더욱 소름돋게 만드는 것에 일조했다는 평가도 존재하며 마지막에 처참하게 노화된 모습으로 저주를 퍼붓는 게 후카보시에게 씹히는 모습도 현실의 KKK단이나 네오나치 같은 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같은 편이 아닌 이상 누구에게도 공감받지 못하고 외면하는 게 연상되기도 한다.[49]
빌런으로서의 카리스마는 약할지언정 현실의 악인들의 행보와는 꽤 유사한 편이다.
작품 내외적으로나 잔학무도하고 멍청하고 약해빠진 하류 악역으로 취급받지만, 그와는 별개로 오다 작가가 어인섬 편에서 보여주려는 주제를 잘 보여준다. 악역의 면모가 부족하긴 해도 애당초 호디 존스가 작품을 관통하는 악역 보스도, 독자들에게 인기를 주던 캐릭터가 추락한 경우도 아니니 애당초 문제라 하기도 많이 애매하다.
사실 시대의 변화 이전에도 저런 '환경이 낳은 괴물'은 어디서나 충분히 볼 수 있었던 만큼 충분히 어필할 수도 있었음에도 평가가 나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2부 최초의 메인 에피소드 빌런이라는 자리에 있기에는 너무 허접해보이는 캐릭터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시 원피스는 연재 이후 처음으로 한 달 간의 장기휴재에 들어갔다. 그것도 그냥 이야기 전개 도중 냅다 끊은 게 아니라 스토리 상으로도 주인공 일행이 2년 동안 수련에 들어가며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엄청난 떡밥을 남기고 1부는 이것으로 끝나고 이후 2부가 시작된다는 선언과 함께 휴재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다시금 큰 주목을 받으면서 연재가 시작되었는데, 그러면서 제일 처음 나온 상대가 하필 이 녀석이었던 것. 휴재도 휴재인데 그 전 에피소드가 바로 그 스케일도 엄청난 정상결전으로, 예전에 주인공에게 패배했지만 여전히 강하게 취급되는 캐릭터는 물론 그동안 강하다고 언급만 나오다가 본격적으로 전투력을 선보인 캐릭터, 그리고 등장한지 얼마 안 되었지만 앞으로 강력한 적이 될 것을 암시하는 캐릭터까지 강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바글바글 등장했다. 그에 비해 한 달이나 쉬었다가 '2부 최초의 빌런' 타이틀을 달고 첫타자로 나온 녀석은 주제는 좋았을지언정 카리스마는 거기에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송사리였던 것이다. 그러니 실망감으로 인해 평가가 더 나쁠 수 밖에 없었다. 후일 평가가 좋아진 것도 나중에 다시 보거나 처음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큰 기다림 없이 곧장 이어서 볼 수 있었기에 그렇기도 하다고 추정할 수 있다.
6. 명대사
(
후카보시: 과거, 너의 신변에 얼마나 엄청난 일이 있었던 것이냐?!! 인간은 대체 네게 무슨 짓을 한 것이냐!!!)
아무것도.
우리는 인간에게 심판을 내리고자,
하늘의 선택을 받아··· 힘을 얻었다!!
원피스 65권.
아무것도.
우리는 인간에게 심판을 내리고자,
하늘의 선택을 받아··· 힘을 얻었다!!
원피스 65권.
7. 기타
- 75권 SBS에서 독자의 질문 덕택에 상어의 거시기가 2개임을 알게 된 오다 작가가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공인한 덕분에 거시기가 2개인 캐릭터임이 공식화되었다. 다만 톱상어 어인인 아론도 거시기가 2개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 75권 SBS에서 작가는 피셔타이거의 의지를 이어받아 어인족의 차별철폐, 인간과의 화합을 위해 싸우고 있는 코알라가 호디 존스와 정 반대의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호디 존스는 원피스의 중심 주제 중 하나인 계승되는 의지가 최악의 형태로 불완전하게 이루어진 모습을 형상화한 캐릭터로써 상징성이 깊다고 할 수 있다.[50]
- 주목할 점은 계승되는 의지가 각 단계에서 "불완전하게" 이뤄졌다는 점이다.
- 피셔 타이거는 어인족의 해방과 인간과의 화합을 표방했다. 물론 내면에는 인간에 대한 증오를 품고 있었지만, 본인은 이게 불합리하고 좋은 인간들도 많다는 걸 알고 있기에 겉과 행동으로는 증오를 표현한 것은 죽는 순간 수혈을 거부하는 일 뿐이었고, 그마저도 인간에게 해악을 끼친 것은 아니었다.
- 아론은 피셔 타이거의 죽음을 겪고, 그 본심을 알게 되자, 어인족의 분노를 표방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피셔 타이거가 생전에 강조했던 살인에 대한 금기와 인간과의 화합은 무시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어인족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합리화했다.
- 호디 존스는 인간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하고 알아볼 생각도 못한 채 아론을 비롯한 어른들의 증오만 접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어인족을 위한다는 기본적인 대의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그저 인간에 대한 증오만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같은 어인족이 희생되거나 희생시키는 것도 마다하지 않게 되었다.
즉, 피셔 타이거는 증오를 결국 버리지 못했고, 아론은 대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증오를 수단으로 삼았으며, 호디 존스는 증오 자체가 목적이 된 거다. [51] 결국 최악의 형태로 계승된 의지는 애초에 계승하고자 하는 자들이 자신들이 보려는 것만 보고, 하려는 것만 하면서 멋대로 "계승했다고 자칭한 것이다." 그러니 각 단계에서 알맹이(어인족에 대한 수호, 인간과의 화합)는 쏙 빠지고 극단적인 증오(인간과 한 편이 아닌 어인족)만 남게 된 거다.
- 루피가 상대했던 선장이나 리더급 인물 중에 다른 캐릭터들은 그저 실신이나 어디론가 날아가는 결말로 끝난지라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고, 설령 본편에 나오지 않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상황인 것에 비해 이 호디 존스는 폭삭 늙어서 감옥에 투옥됐으니 두번 다시 나올 이유도 없고, 표지연재 같은 곳을 통해 후일담을 공개할 이유도 없는 유일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즉, 이야기 전개상 완벽하게 리타이어 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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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
[2]
후반에는 임종을 앞둔 노인 수준(100세 이상 추정)으로 급격히 늙어버렸다.
[3]
니코 로빈,
로브 루치,
모네,
버팔로와 동갑이다.
[A]
출처 : 비브르 카드 ~폭주 신 어인 해적단~
[A]
[6]
아이러니하게도 루피, 징베와 혈액형이 같다.
[A]
[A]
[9]
나카타 조지의 음성으로 변성기가 일찍 온 청소년 캐릭터를 연기하기는 무리라서 따로 배정한 것으로 보인다.
[10]
우연찮게도 나카타 죠지는 과거에 호디처럼 오만하고 독선적인 성격에, 아군마저 해코지하는 악역인
크론을 연기한 적이 있었다.
[11]
일본판과는 달리 어린 시절은 여자 성우가 맡아서, 실제 그 나이대 소년인 것처럼 연기했다.
[12]
KBS, 투니버스판에서
에넬,
노라(168~194화), 선원 3(188화), 햄버그(208~219화), 칼리버(214~215화), 폭시 해적단 2(217~218화)을 맡았다. 그런데 대원 공식채널에서 원피스 1000화 기념 영상에서 호디 존스 역이 아닌 에넬 역으로 소개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13]
한일 양국과는 달리 어린 시절도 모두 기존 성우가 담당했다.
[14]
후카보시의 "인간에게 대체 어떤 짓을 당했기에 그렇게 인간을 증오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 호디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이유 없는 맹목적인 증오심을 함축한 대사이다.
[15]
물론 오토히메가 죽은 지 한참 지난 현 시간대에도 어인과 인어들은 노예로 팔려나가고 호디 또한 인간에게 어떤 피해도 입지 않았지만 인간에게 피해를 입는 어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으며 그런 어른들의 인간을 증오하는 말도 많이 들어왔다. 즉 굳이 호디에게서 인간을 증오하는 이유를 찾자면 '개선이 미진한 현실'의 영향이 크다. 아무리 호디라도 주변에서 인간에 대한 호의적인 말만 듣고 자랐다면 이유없이 인간을 혐오했을까? 물론 그것과는 별개로 호디는 선을 심하게 넘었다. 다른 이들은 살아가며 증오하는 수준이라면 호디는 증오를 위해 살아가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위에 나온 어인족의 평온조차 바라지 않는다는 말을 보면 이 말이 딱히 틀리지 않다. 심지어 보통의 어인족들이 평온을 원한다는걸 감안하면 호디의 행동은 전혀 어인족을 위한 것이 아닌, 그저 개인의 증오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이기적인 행위에 불과하다.
[16]
이와 관련해 하나 더 예시를 들어보면 아론 일당에서 하찌는 동료들과는 달리 인간에 대한 적의는 약한 편이었는데 아론을 비롯해 일당 대부분이 살면서 좋은 인간을 못 보았던 반면 하찌는 레일리를 만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17]
회상에서 아주 적나라하게 나오는데 휴먼숍에 자폭 테러를 저지른 이를 영웅시하며, 인간 희생자들을 보고 잘 죽었다고 기뻐한다.(이는 어인가의 다른 어인들도 마찬가지였다.)[52] 그리고 태양 해적단이 자신들 어인을 보호하는 건 신경 안 쓰고 그들이 인간과 싸우는 것만 신경 쓴다. 심지어 하찌가 착한 인간도 있다며 레일리에 대해서 호의적으로 말하자 그를 배신자로 여길 정도.
[18]
레벨리가 열리는
마리조아는 세계정부의 최고전력
해군 대장을 비롯해 각국의 정예부대가 경호를 서는 것을 생각하면 망상도 이런 망상이 없지만 그런 정신나간 발상을 떠올리고 실행하려고 했다는 점이 무서운 것이다.
[19]
하찌의 말에 의하면 시라호시를 죽이기 위해서라고.
해왕류와 감정을 공유하는 시라호시를 두려워해서 일찌감치 공주의 생명을 위협하던 덱켄과 동맹을 맺은 것.
[20]
애니판 묘사를 보면 참격이 날아올 때까지의 텀이 꽤 있었는데, 그 정도면 그냥 피하는 게 훨씬 나았다.
[21]
동포를 매우 아끼던
아론과는 대조된다. 아론의 경우는 루피가 주변에 쓰러진 어인을 방패로 써서 자신의 공격을 막아내자 엄청 당황하고 격노했었다.
[22]
이때 조로 일행을 죽이지 않고 포박하는 악수를 둔다. 물론 그냥 둔 건 아니고 바닷물이 들어오면 익사하게 만들도록 했다지만 결과적으론 호디 일당의 패배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죽였다면 분노한 루피에게 훨씬 더 많이 얻어터졌을 게 뻔하지만.
[23]
기존의
사진 밟기는 이 악물고 거짓으로 밟기만 하면 되지만, 서명은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증거가 되기 때문.
[24]
이카로스 뭇히와 졸개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롤로노아 조로의 사자의 노래에 흉복부가 썰린 고통을 잊어버리려는 이유도 있는 것 같다.
[25]
원래 몸은
징베처럼 근육돼지 형태였다.
[26]
왕자들이 오기 전에 간부 한 명이라도 데려가겠다면서 다이너마이트에 불을 붙이려고 했다.
[27]
징베는 일부러 호디에게 잡혀준 것이었다. 이는 호디 자체가 아닌 어인들의 인간에 대한 편견에 달린 문제라서 단순히 호디를 쓰러뜨린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28]
신 어인 해적단 졸병들에게도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는지 이야기를 들은 졸병들이 그게 정말이냐고 물으며 경악했다.
[29]
어인 공수도가 아주 안 통하는 건 아니다. 조금 앞선 시점에서 징베는 패기 없이도 어인 공수도로 루피에게 타격을 주었다.
[30]
거기에 그 전에는 시라호시를 향해 쏜 격수가 똑같이 징베가 쏜 격수에 요격당했다. 햇병아리 수준이라 디스까지 당하는 건 덤.
[31]
루피는 분노했고 시라호시도 눈물을 흘리며 여러분!이라고 슬퍼했다.
[32]
애초에 죽을 것을 강요하는 주체가 누구인지를 감안하면 호디의 말은 개소리임과 동시에 이런 판단조차 못하는 호디의 사고관을 알 수 있다.
[33]
애초에
에너지 스테로이드 자체가
우라시마 타로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물건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34]
물론 풀어주면 또 다른 호디를 만들어낼 테니 아마 종신형을 내려 죽을 때까지 감시할 것으로 보인다. 호디가 저지른 가장 큰 해악이 죄다 무력이 중요한 일이 아니었던 만큼 약해졌다고 해서 내보내도 될 인물이 아니다. 사실 호디가 저지른 짓은 일당 전원을 처형하고 효수해버려도 시원찮을 정도지만 아직 남아있을지 모를 호디의 동조자들이 신 어인 해적단을 순교자화할 수도 있고 넵튠 왕의 자비로운 성정도 있어서 종신형 정도로 봐준 것.
[35]
설령 풀어준다고 해도 그동안 이들 때문에 고초를 겪은 주민들이 이들을 그냥 놔둘리 없다. 차라리 이런 비참한 몰락이 석방보다 이들에게는 더 나은 상황.
[36]
다만 호디 존스는 밀짚모자 해적단과 싸우기 전부터 지속적으로 약물을 섭취했기때문에 우솝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호디를 본 적이 없다.
[37]
호디는 루피와 대면하기 전에 조로한테 전초전격으로 벌어진 싸움에서도 패배했다. 조로가 강하다고는 하지만 바다 속에서 어인 vs 인간으로 싸웠던 데다가, 루피하고 싸우기도 전에 다른 크루한테 박살난 보스 캐릭터는 호디 뿐이다.
[38]
당장
잇쇼와
아라마키가 있는데다가, 가프의 표현에 따르면 레벨리에서 왕족 호위로 있는 전력은 강한 간부들을 이끌고 이동중인 사황 빅 맘을 저지해서 카이도와 접촉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전력이다. 즉 호디는 이걸 정면 상대하겠다고 한 것이다.
[39]
여담이지만 호디가 만에 하나, 루피를 만나지 않고 반란에 성공해 왕에 올랐다 치더라도 루피가 개입하지 않았을때의 드레스로자의 국왕은 그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이다. 흉계를 드러내는 순간 같이 자리에 있는 도플라밍고 선에서 정리되었을 것이다. 루피가 기어 4를 쓰고서도 각성능력으로 오래 버틴 도플라밍고를 호디 따위가 어떻게 할 수 있을리 없으니 아트모스마냥 농락당하다가 죽거나 해군에게 넘겨졌을 것이다.
[40]
저 둘은 2부 기준으로 못해도 사최간급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호디 따위가 비빌 상대가 아니라는 소리.
[41]
호디는 약을 너무 털어먹어서 아예 신체 변이를 일으키지만 이건 호디가 다른 간부들보다도 E.S를 너무 과도하게 털어먹어서 이상현상이 일어난 것이지 E.S 자체는 먹어도 큰 외형적 변화가 없다.
[42]
효조는 E.S를 먹기 전의 상태에서도 파시피스타를 한 방에 쓰러트린 루피의 JET 총을 막아내고 독을 뿜어내 반격을 가할 정도의 실력자이다.
[43]
엄밀히 보면 객관적으로
선장인 호디보다도 용병인 효조가 더 상위의 실력자였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루피에게 처맞고 버티는 것을 빼고는 참패한 호디와는 달리 루피의 제트 피스톨을 막아내고 독으로 반격했으며 강철을 무리없이 자를 정도로 검술 실력도 제법 갖추고 있으니 억대의 실력자임은 확실하다.
[44]
원문 '소샤쿠(粗鮫)'는 입으로 씹는 능력을 나타내는 저작(咀嚼)과 발음이 같으며 뒤의 '샤쿠'도 'Shark'와 발음이 같음을 동시에 노린 작명이다. 정발본 번역은 '파사삭'하는 우리말 의성어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 이쯤되면 거의 번역을 뛰어넘어 재창작 수준이다.
[45]
원문 '시무교'는
야부사메(流鏑馬)와 동음이의어다.
[46]
우치미즈(打水)와 동음이의어다. 우치미즈(打水)는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자그마한 바가지로 조금씩 물을 떠다 뿌리는 행위를 의미한다. 격수(撃水)라는 표기는 '우치미즈'라고 똑같이 발음되는 글자들을 작가가 임의로 조합한 것.
[47]
원문은 '키리사메(キリサメ)'로 '안개비(霧雨)'와 동음이의어다.
[48]
아론의 경우에는 무력이 약한 것과는 별개로 악역으로써의 면모도, 입체적인 캐릭터 구축도 성공했다는 걸 생각하면 아론 세력보다 규모도 무력도 강한데도 막장짓만 골라서 하다가 주인공 일행에게 압살당하고 패배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49]
작가가 일본인임을 고려하면 재특위를 비롯한
일본의 우익단체를 반영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오다는 직접적으로 정치색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은연중에 작품을 통해 일본의 여러 사회 문제점을 비판하는 편이며, 대놓고 일본을 모티브로 삼은 와노쿠니는 그 정점이다. 59권 SBS에서도 본인 오너캐 머릿속에 ‘세계평화‘를 써서 반전주의를 추구함을 드러냈다.
[50]
의외겠지만 호디 존스 역시도 의지를 계승한건 맞다. 피셔 타이거가 인간과의 화합을 내세웠지만 내면에는 증오를 가지고 있었으니까... 그러나 호디 존스는 그 근본은 달라서 결국 완전한 것은 아니다. 애초에 피셔 타이거는 인간에 대한 증오의 고리가 자기대에서 끊기게 하기 위해 자신의 죽음에 대한 진실(인간에 대한 증오 때문에 수혈받길 거부)를 숨기려고 부하들에게 부탁했다. 그도 사람이니 태생적인 감정은 숨길 수 없어도 이게 잘못됐다는 걸 알고 물려주지 않으려고 한 것. 그러나 아론이 이걸 무시하고 오히려 인간에 대한 증오를 억지로 계승시킨 것이다. 아론은 친형처럼 따르던 피셔 타이거의 죽음에 격노해 저지른 일이지만, 아이러니하게 그의 의지에 가장 반하는 행동을 한 셈이다.
[51]
아론이 호디 때문에 재평가된다고 하지만, 결국 호디라는 괴물을 만든 것이 피셔 타이거와 호디 존스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한 아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