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5:50:24

T-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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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당시 개발된 소련의 동명의 경전차에 대한 내용은 T-80 경전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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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기의 소련군 기갑장비/소련식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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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냉전기
소련군 기갑차량
전차 <colcolor=#fff> 시대별 세대 구분 <colcolor=#fff> 1세대 전차 <colcolor=#fff> 중형전차 <colbgcolor=#fefefe,#393b42> T-2597 «치하»L/R, T-2597 «신호토 치하»L/R, M4A2E8L/R, M4A4L/R, T-34-76R, T-34-85 (D-5T)R, T-34-85MLT, T-44MR, M-50L/R, M-51L/R
중전차 MK-IIL/R, T-VL/R, IS-2M, IS-3M
2세대 전차 중형전차 K-91, T-54, T-55, T-62(A/M), T-64
중전차 IS-4M, IS-7, T-10(M), 오비옉트 257, 오비옉트 277, 오비옉트 278, 오비옉트 279, 오비옉트 752, 오비옉트 777
경(부항)전차 PT-76 «플라분», PT-76B «플라분», PT-85, T-100
미사일 전차 IT-1, 오비옉트 287, 오비옉트 775, 오비옉트 780, 오비옉트 906B
3세대 전차 1세대 주력전차 T-64A
2세대 주력전차 T-72
3세대 주력전차 T-80
MBT 기준 세대 구분 1세대 MBT T-62B, T-64(A/R), T-72A
2세대 MBT T-64B/B1/BV, T-72(B/B1), T-80(B/BV/A/U)
장갑차 장륜장갑차 BRDM-1, BRDM-2, BTR-60, BTR-70, BTR-80
궤도장갑차 BTR-50, MT-LB, GT-T, GT-L, GT-MU, DT-30, BMD-1, BMD-2, BMD-3, BMD-4, BTR-D, BMP-1, BMP-2, BMP-3
차량 소형 UAZ-469, GAZ-64, GAZ-67, GAZ-69, UAZ-452, UAZ-469
트럭 MAZ-7310, ATS-59, GAZ-51, GAZ-63, ZIS-150, ZIL-150, ZIL-164 «자하르», GAZ-66, ZiS-151, ZiS-157, ZiL-131, 우랄-4320, KrAZ-214, KrAZ-255
자주포 자주곡사포 SU-122R, 2A3 콘덴사토르-2P, 2S1 그보즈디카, 2S2 피알카, 2S3 아카치야, 2S5 기아친트-S, 2S7 피온, 2S19 무스타-S
자주박격포 2B1 오카, 2S4 튤판, 2S9 노나-S
자주평사포 SU-57L/R, SU-M10L/R, SU-76IL/R, SU-76M, SU-85R, SU-85MR, SU-100, ISU-122, ISU-152, SU-122-54, ASU-57, ASU-85, SU-100P, SU-152 타란, SU-100M, 2S2
대공 차량 자주대공포 ZSU-57-2, ZSU-37-2 예니세이, ZSU-23-4 쉴카, 2S6 퉁구스카
단거리 대공미사일 2K22 퉁구스카, 9K31 스트렐라-1, 9K33 오사, 9K35 스트렐라-10, 9K330 토르
다연장로켓 BM-13, BM-21, BM-24, BM-27, BM-30, TOS-1 부라티노
경전차 T-26R, M24 채피L/R, T-2595 «하고»L/R, MK-IIIL
구난전차 IMR-2, BTS-4, IMR
기타 GRAU 코드명, GABTU 코드명
※ T-64A(오비옉트 434)부터 주력전차로 분류
취소선: 계획되었으나, 취소된 차량
※ 윗첨자 L: 렌드리스/전시 노획/노획 차량 인수로 치장장비/연구용으로만 사용했다.
※ 윗첨자 LT: 체급이 경전차로 재편성되었다.
※ 윗첨자 R: 냉전 중 퇴역한 차량.
}}}

}}}}}}


소련, 러시아의 주력전차/러시아식 분류
시대별 세대 구분 MBT 세대 구분(서구권)
1세대 전차
T-34-76, T-34-85, T-44
2세대 전차
T-54, T-55, T-62
1세대 MBT
T-54, T-55
3세대 전차
T-64(1세대 주 전차), T-72(2세대 주 전차), T-80(3세대 주 전차)
2세대 MBT
T-62, T-64(A/BV), T-72(A/B/BA), T-80(B/BV/U)
4세대 전차
T-90
3세대 MBT
T-64(BMU/EU), T-72(B3U/B3MU), T-80(U/UK/BVMU), T-90
5세대 전차
T-14
3.5세대 MBT
※ T-34부터 T-64(Object 432)까지 중형전차, T-64A(Object 434)부터는 주력전차로 분류
※ 윗첨자U: 소련 해체 이후 개발된 차량
파일:T-80B_-_Patriot_Museum,_Kubinka_(37756850934).jpg
Т-80
1. 개요2. 제원3. 개발사
3.1. 오비옉트 2193.2. 양산형 T-803.3. T-80BV(오비옉트 219RV)
3.3.1. T-80BVK
3.4. T-80U(오비옉트 219AS)3.5. T-80UD(오비옉트 478B)3.6. 오비옉트 2923.7. 수출3.8. 우크라이나군의 주력전차3.9. 러시아군의 개량
3.9.1. T-80BVM
3.9.1.1. T-80BVM Obr.20223.9.1.2. T-80BVM Obr.2023
4. 특징
4.1. 화력4.2. 방어력4.3. 기동력
5. 형식6. 파생형
6.1. 소련
6.1.1. 비무장 파생형
6.1.1.1. Ladoga(라도가)6.1.1.2. BREM-80U6.1.1.3. BTM-4M 툰드라6.1.1.4. PDP (Izdeliye 561P)6.1.1.5. PTS-46.1.1.6. SPM
6.1.2. 자주포 파생형6.1.3. 대공 미사일 차대
6.2. 우크라이나
6.2.1. T-80BVM 개량형
7. 실전8. 운용국9. 평가10. 미디어11. 모형
11.1. 프라모델11.2. 브릭
11.2.1. 슬루반
12.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키로프 공장에서 제작된 T-80 다큐멘터리
T-80U 및 T-80UK 기동 영상
소련 최초로 가스터빈엔진을 실용화한 주력 전차이다.[1] 1976년 채택한 이후 현재까지도 개량되어 가며 40년 가까이 러시아군을 비롯한 일부 국가의 군대에서 운용되고 있다. 뛰어난 성능을 보유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소련의 붕괴로 인해서 그렇게 길게 생산되지는 못한 비운의 전차이기도 하다.

흔히 서방권 매체들에서는 T-72를 비롯한 기존의 소련제 전차들이 중동 지역에서 자꾸 터지는 것을 목격한 소련 군부가 급하게 개발한 전차라는 이야기도 존재하지만 사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T-72가 동네북으로 등극한 것은 1990년대의 일로서, T-80는 1968년~1969년부터 T-64A에 가스터빈 엔진을 장착하는 등 키로프 공장에서 개발이 진전을 보이고 있었으니 동시기에 우랄바곤자보드에서 T-64A의 신뢰성 향상 및 대량 양산에 용이하도록 오비옉트 167을 결합한 T-72(오비옉트 172M)와는 당연히 상관없다. T-72의 몰락에 수습하기 위해서 개발된 것은 러시아에서 개발한 T-90으로 이는 T-72B에 콘탁트-5 반응장갑과 고성능 사격통제장치, 슈토라 능동방호체계를 결합한 것이다.[2]

2. 제원

<colbgcolor=#006400> T-80U 기준
<colcolor=#FFF> 탑승 인원 3명[3]
전투 중량 46t[4]
크기 전장 6.98m (차체)
전장 9.65m (전체)
너비 - 3.52m
전고 - 2.19m
엔진 출력 1,100 / 1,250 마력
엔진 형태 GTD-1000TF 가스터빈 1,100 마력[5]
GTD-1250TF 가스터빈 1,250 마력[6]
톤당 출력 27.2 hp/t (1250 마력 기준)
최고 속도 80km/h(80U 기준)
항속거리 335km
변속기 수동 변속 5단 전진&1단 후진(초기형~80BV)
수동 변속 4단 전진&1단 후진(80U)
주포 125mm 2A46M-1 활강포
부무장 12.7mm NSVT 혹은 Kord 대공기관총
7.62mm PKTM 동축기관총
탄약 적재량 주무장: 45발 (125mm 활강포)
자동장전장치 28발 적재, 17발 예비탄 적재
부무장: 450발 적재(12.7mm), 2000발 적재(7.62mm)
장갑 복합장갑

3. 개발사

3.1. 오비옉트 219

소련이 서방제 전차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야심차게 개발한 소련 최초의 주력 전차로 분류된 T-64는 신기술을 대폭 도입( 자동 장전 장치, 복합장갑, 중량 절감을 목적으로 제작된 알루미늄제 소형 전륜, 5TD 대항 피스톤 디젤 엔진 등)한 굉장히 의욕적인 전차였다. 그러나 당시에 소련의 기술력과 기술 신뢰성이 이에 따라가지 못했던 상황이라, 양산 4년만에 각종 결함에 따른 신뢰성의 문제로 결국 양산이 중단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T-64의 대안격 전차로 오비옉트 167의 차대를 기반으로 T-64의 껍데기의 일부만[7]을 가져와서 T-72가 개발되었다. 일반적인 국가라면 이제 T-72를 양산하면서 T-72를 개량하고 차기전차를 준비하면 됐을 텐데 문제의 원흉인 각 전차 설계국들간의 나눠먹기식 일감 배분, 그리고 정치적 후원자들의 알력과 타협으로 인해 T-64는 단종되지 않아서 소련 주력전차는 2종으로 구분된 상태였다.[8]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T-72 T-64를 뛰어넘는 차세대 전차들을 개발해 소련군의 명실상부한 차기 주력전차로 삼기 위해서 오비옉트 219의 연구가 레닌그라드 키로프 공장[9]의 수석 디자이너 니콜라이 포포프 주도 하에 KB-3(3번 설계국)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공식적으로 T-10 등 소련 중전차 설계를 담당했던 키로프 공장에서 설계가 진행되었으며, T-64에 가스터빈을 장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개발이 시작되었다. 사실 오비옉트 219번 이전부터, 이미 1950년대 중반에 소련 최초로 가스터빈 엔진을 장착할 것을 목표로 오비옉트 278이라는 중전차가 설계되었었다. 비록 오비옉트 278은 중전차 개발에 대한 중지 명령이 떨어지면서 프로토타입도 제대로 완성되지 못했지만, 가스터빈 장착에 대한 연구 노하우는 오비옉트 219의 개발에도 영향을 줬다. 덤으로 이미 T-64에 가스터빈을 장착하려는 아이디어 자체는 오비옉트 278의 개발이 중단되고나서 1960년대 초반에 700hp를 내는 GTD-3TL 엔진을 장착한 T-64T라는 계획을 통해 나왔는데, T-64T는 채택되지는 못했으나 T-64에 가스터빈을 다는 아이디어 자체는 1960년대 후반에 오비옉트 219 프로젝트로 이어져서 1968년에 개발이 시작했다.

오비옉트 219번의 실질적인 차체의 개량은 후술할 옴스크트란스마쉬가 담당했다. 초기에는 큰 설계변경도 한것 없이 T-64A에 가스터빈을 달고 새로운 사항들을 적용하는 것에서 개발이 시작되었으나, 기본형 T-64는 차체 크기도 작은데다가 구동계통 자체에도 문제가 많아서 고출력 가스터빈에 부적합한 문제가 있었다는게 주행 시험에서 입증되었다. 이에 T-64를 기반으로 차체를 늘리고 설계를 대폭적으로 수정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어 1976년에 완성된 전차가 T-80으로서 제식 채용이 결정되었다. 그럼에도 T-80의 차체는 T-64보다 1m가 조금 안되게 길다. T-64의 차체는 T-72, 심지어 T-55보다도 훨씬 작았다.
T-64A
파일:external/t80leningrad.narod.ru/pic_T80__05.jpg
오비옉트 219 sp.2
1차 프로토타입인 오비옉트219 sp.1은 사실상 T-64A에 가스터빈 엔진을 이식만 한 차량이라서, 엔진룸을 제외하면 적어도 외형적으로 T-64A와의 구분이 힘들다. 그러나 테스트 과정에서 기본 T-64 차체의 한계 때문에 2차 프로토타입인 오비옉트 219 sp.2는 차체 길이도 늘어났고, 엔진룸과 현가장치를 비롯한 부분들의 세부적인 설계가 대폭 수정되었다. sp.2부터는 기존 T-64가 사용한 금속제 소형 보기륜 대신에 고무 타이어가 림에 추가된 대형 보기륜이 장착되었다는 점에서 구분할 수 있지만, 여전히 차체 전면과 포탑은 T-64과 거의 똑같아서 대형화된 보기륜을 제외하면 T-64A와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다. 덤으로 T-64A와 T-80을 정면에서 바라볼 때의 식별 포인트는 L-2 루나 적외선 탐조등이 T-64는 주포 우측에, T-80은 좌측에 달았다는 점인데 프로토타입 시절에는 그 위치도 같았다.

위의 문단의 GTD-1000 엔진에 관한 내용에 관한 설명을 조금 더 보충하자면, T-80에 탑재되는 GTD 계열 가스터빈 엔진은 원래 클리모프(현재 JSC 클리모프로 민영화)에서 개발되던 것으로, 이 회사는 MiG-29에 탑재되는 RD33 엔진 등을 생산하던 제트 엔진 개발 및 생산업체다. 가스터빈엔진이 가지는 특성[10]을 생각하면 클리모프에서 전차용 가스터빈 엔진을 개발 생산한 것도 이해가 가능하다.

GTD 엔진의 최초 시제품을 탑재하려고 만든 전차는 위에서 설명한 오비옉트 278로, 키로프 공장에서 1955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는데, 클리모프 공장과 키로프 공장 모두 레닌그라드(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에 있어 엔진 개발과 유지가 유리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가스터빈 엔진의 상태가 쓸만해졌다고 판단된 1960년대 후반부터는 니즈니 타길 지역에 위치한 우랄바곤자보드 UKBTM 설계국의 오비옉트 167T라는 명칭의 프로토타입이 제작되었고, 또한 옴스크트란스마쉬 KBTM 설계국과 키로프공장 KB-3 설계국 합작으로 오비옉트 219 1호기라는 명칭의 시제품이 제작되었다. 후자는 T-64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이 전차는 무장체계, 자동장전장치 등이 T-64와 동일했지만 구동계통은 1000마력 이상의 엔진은 탑재하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대형 보기륜과 스프로켓 등을 장비하는 등 전체적으로 구동계통이 강화, 차체가 90cm정도 길어졌으며 포탑에도 수정이 들어갔다. 이와 같이 개량된 전차가 T-80이라는 명칭을 부여받아 1976년부터 생산되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구 소련의 엔진 생산공장과 전차 등장 지점 등의 위치이다. T-64를 개발한 하르코프 공장[11]의 정식 명칭은 하르코프 디젤공장이었고, T-64에 탑재되는 5TD/6TD 수평대향형 디젤 엔진도 생산하고 있었다. 2차대전 소련 전차에 표준적으로 탑재된 12기통 디젤 엔진의 원형 V-2 엔진은 하르코프 공장(2차 대전 이전에는 183번 공장이었다가, 후술할 우랄열차공장이 183번 공장 명칭을 유지하자 종전이후 소련 해체까지 75번 공장으로 불렸다)의 개발품이었으나, 183번 공장의 이름을 우랄열차공장이 유지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 엔진의 전후 생산량 대부분은 2차대전 시기 중전차를 생산해 탱코그라드라고도 불린 첼랴빈스크 트랙터 공장(현재 ChTZ Uraltrak으로 민영화)이 가져갔고 첼랴빈스크는 T-62, T-72 등을 생산한 우랄열차공장이 위치한 니즈니타길과 매우 가까웠다. 항공기용 엔진을 생산해 가스터빈 엔진을 생산하기 적합했던 클리모프 공장이 있던 레닌그라드에 위치한 키로프 공장에 T-80의 개발과 생산 명령이 떨어진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만약 하르코프 공장에서 개발해 T-64에 탑재한 차세대 디젤 엔진 5TD의 수명과 생산성이 좋았다면 첼랴빈스크 공장 등에서도 5TD 엔진을 생산했을 것이고 우랄 열차공장, 트랜스마쉬, 키로프 트랙터 공장 모두 T-64를 생산했을 것이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 소련 전차 개발사의 비극이었다. 전차를 생산하는 공장, 그리고 인근에서 전차 엔진을 생산하는 업체, 이를 후원하는 지역 정치가와 로비로 연결된 중앙 관료와의 유착은 어느 곳에서도 통일된 엔진을 탑재하는 전차가 생산되는 것을 방해했다. 더 가관인 건, 이 모든 문제의 원흉 하르코프 디젤공장은 T-64, T-72, T-80을 모두 만들었다는 점이다. 2차대전 시기 T-34를 개발 개량해 입지를 다졌고, 전후 하르코프 디젤 공장의 설계주임으로서 강력한 정치력을 행사했던 알렉산더 모로조프의 1976년 사망, 동년에 국방장관에 취임한 드미트리 우스티노프의 정치적 후원 등의 복합적 사정으로 말미암아, 소련 전차 개발사에서 IS-2, T-10 이후로는 거의 명맥이 끊겼던 키로프 공장은 하르코프 모로조프가 개발하던 T-64의 거의 모든 성과를 가져다 쓸 수 있었다. 이는 자동장전장치, 구동계통 등 완전히 별개의 솔루션을 가지고 있었던 우랄열차공장의 T-72 개발사와 대비된다. T-72의 설계팀도 T-64A와 T-64의 설계도를 받기는 했지만, 탄생한 것은 거의 별개의 전차였다. 항목 참조. T-80은 비록 옴스크트란스마쉬와 키로프 공장의 합작이었으나 사실상 T-64의 타사 근대화 재설계형이었다. 그래서 호환이 되는 면이 많았는데 T-64A에 신형 주포와 포발사 미사일을 장착한 화력 개선판인 T-64B가 나오자 T-80에도 동일한 개량을 거쳐 T-80B가 나왔다.

Zaloga의 서적에 의하면 고출력 가스터빈 엔진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우스티노프 덕분에 가스터빈 엔진 프로젝트는 우스티노프의 애완견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였으며, 옴스크트란스마쉬가 기존 전차 생산설비를 T-80 생산설비로 교체하는 것은 물론 하르코프 디젤 공장에서도 T-80을 생산하도록 명령했다. 그리고 T-64의 개량형으로 개발된 Object 476를 위한 T-64용 신형 포탑이 하르코프에서 개발되었지만, 가스터빈 전차를 우선 원했던 우스티노프는 Object 476을 취소시키고 그 대신에 화기관제장치를 T-80에 가져다 쓰도록 하여 T-80U가 제작되었다. 우스티노프의 사망으로 정치적 영향에서 벗어난 하르코프 디젤 공장은 T-80의 차체를 기반으로 오비옉트 476 기반의 포탑과 자사에서만 생산하는 6TD 대향 피스톤 디젤 엔진을 결합한 오비옉트 478B를 T-80UD의 이름으로 1987년부터 생산개시하면서 T-64의 생산은 종료시켜버렸다. 이 과정속에서도 T-72는 전시에 싼값에 대량 생산 할 수 있는 전차이며 기갑사단은 물론 기갑사단에 준하는 대규모 전차전력을 자랑했던 보병사단에 배치되는 전차로서 우랄열차공장 등지에서 계속 생산될 수 있었다.

3.2. 양산형 T-80

파일:external/www.tanks-encyclopedia.com/T80_ParkPatriot2015part2-31.jpg
극 초기형 프로토타입 T-80
1976년에 처음으로 등장한 T-80은 사실상 엔진과 구동부[12] 등을 가스터빈용으로 교체한 T-64A였다. 배치 직후 하르코프 모로초프 설계국이 더욱 발전된 장갑과 1v517 탄도계산컴퓨터[13]와 같은 고성능의 화기관제장치, 9K112 코브라 주포발사 미사일 시스템 등을 탑재한 T-64B를 개발하자 똑같은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를 수행하여 1978년에 T-80B로 제식화하였다.
파일:ParkPatriot2015part2-36.jpg
T-80B[14]
T-80B는 적외선 탐조등이 정면에서 볼 때 주포의 좌측으로 이동했고 81mm 구경 'Toucha' 연막탄 발사기가 포탑에 부착되었다. 차체 전면에 증가장갑도 추가로 부착되었고, 조종수용 잠망경이 3개로 늘었다. 또한, 포발사 미사일을 쏘기 위한 유도 시스템장치가 적외선 탐조등 위에 사각형 박스로 설치되었다.
파일:external/defence-blog.com/T-80_1.jpg
T-80BV
T-80BV는 1985년부터 소련군에 배치되기 시작하였다. 이 T-80B 및 반응장갑을 부착한 T-80BV는 90년 CFE 조약체결과 소련 붕괴시까지 4300여대 가량 생산되어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러시아 전차세력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현재도 T-80U와 함께 러시아군에서 현역이다. T-80U는 필리사열상을 장착하는 개량을 받은것을 보아 좀더 오래 운용할 예정으로 보인다.

T-72B(AV포함), T-64AV 같은 동체급의 다른 콘탁트-1 장착형 전차들은 전부 사이드스커트와 ERA를 겹쳐놓았는데 T-80은 ERA를 사이드스커트와 겹치지 않는 선에서 심히 엉성하게 붙여놨다. 저러면 사이드스커트 찢어지면서 체첸처럼 T-72보다 훨씬 쉽게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ERA가 달리는 부분은 고무라서 T-72나 다른 전차에서도 주렁주렁 달려 굴곡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이드스커트 아랫부분에는 필요하면 달 수도 있으나, 잘 달지 않는다.

탱크 바이애슬론에 참가한 T-72B들은 아예 사이드스커트에 반응장갑을 설치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콘탁트-5를 설치한 T-72BA도 포탑 상부에는 콘탁트1을 붙이지만 차체 측면에는 철판만 3장 덧붙이고 끝이다. T-80은 콘탁트-1 장착형 T-80BV에서나 차체측면에 한줄 붙이는 수준으로 T-80U에서는 차체 측면에는 T-72BA와 마찬가지로 반응장갑을 설치하지 않는다. 이처럼 차체 측면에 반응장갑 블록을 설치하지 않는 이유는 체첸에서 파괴된 T-80사진을 찾아보면 아예 차체 전면에도 콘탁트1을 설치하지 않은 차량도 있었던 만큼 보급의 문제도 없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시리아 내전에서의 전훈-T-72AV 측면에 설치된 콘탁트1 블록이 너무 작아 고폭탄 1발에도 수십개의 패널이 합성고무 스커트와 함께 날아가 차탄 대응능력이 더 떨어졌던 것과도 연관이 있을 것이다.

3.3. T-80BV(오비옉트 219RV)

파일:TT80BV.jpg
Т-80БВ
T-80B에 콘탁트-1 반응장갑이 장착된 형식. T-80U와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는데, 콘탁트-5가 대량 양산되기 전까지 선행으로 T-80BV를 양산했다. 신규 생산분 T-80BV는 방어력 증가를 위해 이전 T-80B와는 다른 복합장갑이 적용되면서 차체 복합장갑 구조도 변경되었고, T-80BV의 변경된 복합장갑 구조는 T-80U에도 적용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구형 T-80B 기반 개조분은 기존 차체 장갑을 유지했다.

3.3.1. T-80BVK

파일:T-80BVK.webp
Т-80БВК
T-80BVK는 T-80BV의 지휘형이다.

3.4. T-80U(오비옉트 219AS)

파일:T-80U_.jpg
Т-80У
T-80U는 서방 전차에 대항하기 위하여 1983년 개발에 착수하여 1984년 11월 27일 T-80U라는 이름을 받고 1985년 채택되었다. 콘탁트-5 장착형 T-80U는 콘탁트-5 대량 양산이 가능해진 1989년은 돼서야 나왔고, 소수의 초기형은 콘탁트-1이 대신 달렸다. 그랬다고 T-72B처럼 덕지덕지 붙이는 형식은 아니었고 반응장갑 모듈 안에 장갑재를 삽입하는 방식이었다. 서방에 그 존재가 알려진 것은 1989년으로, 그 이후 이 전차에 'SMT 1989'라는 명칭을 붙였다.[15]

참고로 T-80U의 반응장갑은 겉보기와 달리 T-90의 그것처럼 쐐기형이고 밥그릇 처럼 보이는 형상은 고무 스커트 때문이다. 이 스커트가 샷트랩[16]을 막아준다든가, 탄도를 바꾼다든가, 혹은 HEAT탄 방어용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실제로는 방어력과 전혀 관계가 없다.

스커트의 진짜 용도는 먼지에 취약한 가스터빈 엔진룸에 먼지바람이 날아오지 않도록 포탑 형상을 변형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게 없으면 반응장갑 밑으로 먼지바람이 들어가서 건조하거나 모래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운용이 힘들어진다.

T-80UD와 오플롯 계열은 디젤엔진을 탑재해서 제거해도 문제가 없지만, 엔진룸에 먼지가 들어가서 좋을 것이 없기에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에서도 계속 스커트를 유지하고, T-64BM에도 비슷한 구조의 스커트를 장착해서 꽤나 T-80U와 비슷한 형상을 가지게됐다.

차체는 신규 생산된 직전의 T-80BV와 거의 동일한 것을 사용하지만, 무장·장갑·엔진 등을 개선하였다. 포탑은 오비옉트 476의 영향을 받아 새로 설계되면서 T-80B의 것과 모양이 달라졌고, 내부 복합장갑재도 T-72B와 비슷한 형식의 적층식 장갑으로 변경되면서 방어력이 강화되었다. 그리고 포탑 내부의 사격통제장치와 야시장치를 고도화시켜 이동간 사격과 야간 전투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차체 장갑은 T-80BV와 같은 복합장갑을 사용하지만 반응장갑은 보다 신형으로 교체되었다. 이 장갑은 성형 작약탄뿐만 아니라 운동에너지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초기의 생산형 중량은 42t 정도였으나, 가장 최근 옴스크트란스마쉬에서 생산된 T-80U은 방어력을 비롯한 각 부분의 개량으로 인하여 46t으로 증가되었다. 차체와 포탑을 포함한 전체적인 외관은 서방측의 3세대 전차보다 약간 작다. 전장에서의 기동성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가스터빈 엔진을 채용하고 있는데, 도로상에서 70㎞/h, 비도로에서 48㎞/h의 최대속도를 낼 수 있다. 그러나 연료소비율이 높아서 차내 연료만으로는 노상 항속거리가 335㎞에 머문다.

승무원은 총 3명이다. 날개안정식 분리철갑탄(APFSDS)과 대전차고폭탄(HEAT) 등 주력 포탄 이외에 사정거리 5㎞의 반자동 레이저빔 유도식 포발사 미사일의 발사가 가능한 125㎜ 활강포 1문, 부무장으로 12.7㎜ 대공기관총 1정과 7.62㎜ 공축기관총 1정, 81mm 연막탄발사기 8개를 장비하고 있다. 탑재 탄환은 45발인데, 28발은 자동 장전장치에 탑재하고 나머지 17발은 예비탄으로, 협소한 공간 관계상 한 곳에 모으지 못하고 전차 구석구석에 둔다. 발사속도는 교범 상 분당 8발(7.1~7.5초)정도로, 프랑스군 르클레르 전차의 최대 분당 10발에 비하여 떨어진다.[17]

제원은 전투중량 46t, 차체길이 7m(포신 포함 9.656m), 높이 2.202m, 바닥높이 0.446m이다. 노상 항속거리(추가연료 탱크가 있는 경우) 440㎞이며, 도하 수심 5m의 강을 건널 수 있으며, 등판능력은 63%이다.

흔히 공방능력을 기준으로 봤을때는 3세대 전차로 분류되나 대한민국 국군이 도입한 T-80U들[18]은 열상이 탑재되지 않아 서방기준 3세대 전차도 아니다. 3세대 분류를 만족시키는 T-80U는 지휘형인 UK와 러시아 제4 근위전차사단이나 키프로스군에서 운용하는 개량형 T-80U들부터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80UM-1_at_VTTV-Omsk-2009_-01.jpg
T-80UM1
T-80은 본래 T-64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인 만큼 T-64의 개발과정과도 관련을 맺었고 발전양상도 비슷했으며 서로의 전차를 만들기도 하며 서로의 자료를 깊이 교류시켰다.

3.5. T-80UD(오비옉트 478B)

파일:external/www.krasnayazvezda.com/26.jpg
T-80UD
말리셰프 공장에서 T-80U의 프로토타입(오비옉트 219A)에 오비옉트 476의 포탑을 올려놓고 6TD-1 대향 피스톤 디젤 엔진을 사용하여 만든 차량. 원래 T-80UD는 T-84라는 다른 전차였으나 그렇게 되면 T-64/72/80에 84까지 4종으로 종류가 늘어난다는 이유로 결국 T-80UD로 개명됐다. 이 이름은 소련 해체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자국산 부품으로 T-80UD를 현대화시킨 T-84로 이어졌다.

3.6. 오비옉트 292

파일:Объект_292_–_Kubinka_Tank_Museum_(37944777522).jpg
Объект 292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오비옉트 292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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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수출

T-80은 T-64A의 생산을 대체, 주력전차 일원화라는 목표를 부분적으로나마 달성했다. T-80은 소련 시절 레닌그라드의 키로프 공장과 옴스크트란스마쉬, 하리코프의 말리셰프 공장 등 총 3곳에서 양산되었다.

그러나 1991년 소련 해체로 인해 우크라이나가 독립하여 말리셰프 공장은 우크라이나 국영기업으로 떨어져 나갔고, 러시아에 남아있던 건 키로프 공장과 옴스크트란스마쉬 뿐이었다. 키로프 공장은 차기 전차 생산 기지 후보에서 탈락하고 트랙터 생산에만 전념하면서 전차부문과 KB-3 설계국은 스페츠마쉬로 독립시켜 민영화해버렸다. 그 결과 옴스크트란스마쉬[19]만이 러시아의 유일한 T-80 생산 공장로 남았다.

러시아가 1990년대 동안, 우랄바곤자보드는 전차와 같은 방산부문 외에도 대규모의 철도차량 제작을 통해 공장을 재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옴스크트란스마쉬는 냉전기부터 방산부문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대체 사업이 거의 전무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20] 이에 더하여 1995년에 러시아 정부가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주력전차 도입을 단일화하기로 결정하고, 미래 러시아군 주력을 T-90 전차로 내정한 것은 옴스크트란스마쉬에 치명적인 타격이었다. 옴스크트란스마쉬는 T-80UM, 오비옉트 640 등 기존의 T-80U의 단점들을 수정한 다양한 개량형을 통해 수출시장을 공략했으나 거의 전적으로 실패했다.

T-80U의 수출은 이미 러시아에서 앞으로 T-90만 양산한다고 확실히 정하고 난 이후, 공장에서 일단 뽑아놓긴 했는데 러시아 정부가 인수하지 않아 창고에 박혀있던 재고를 내오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한러차관 문제가 얽혀서 35대의 T-80U[21]가 한국으로 보내졌고 키프로스도 41대의 T-80U와 T-80UK를 도입했으며 이후 41대의 T-80U와 T-80UK를 다시 도입했다. 이게 T-80U 수출의 전부다. 돈 갚기 싫어서 반억지로 떠넘긴 한국을 제외하면 키프로스가 끝. 스웨덴, 터키, 그리스에선 모두 레오파르트 2에게 패했다.

1993년에 스웨덴 차기전차 사업에 참여해 스웨덴군이 2대를 임대(1대는 아가바 열상을 단 개량형)해 테스트했고 이때 장갑구조를 비롯한 T-80U 전차의 모든 기밀이 서방진영에 완벽히 파악된다. 가끔 불곰사업을 통해 T-80U의 성능을 파악했다거나, 불곰사업에 미국이 끼어서 전차 뜯어봤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이는 잘못된 사실로, 실제로는 스웨덴 차기전차 사업 입찰이 불곰사업보다 먼저다.

불곰사업에 대한 또 다른 잘못된 정보로는 상습적 다운그레이드를 일삼던 러시아가 한국에게는 본국에서 쓰는 사양 그대로 팔았다는 주장인데 러시아는 그냥 구형 전차를 팔거나, 신형 전차 세일즈하다 실패한적은 있어도 다운그레이드해서 판적은 없고 한국에 특혜준 적도 없다. 키프로스에 수출한 T-80U가 대한민국 국군 T-80U 보다 우수하다.[22]
파일:external/i144.photobucket.com/t80_u-m1_001.jpg
T-80UM1
옴스크트란스마쉬에서 개발한 T-80UM1은 포탑 주변에 고무 플레이트가 제거되고 아레나 능동방호 시스템과 상부에 탐지 센서가 특징이다.
파일:external/67.media.tumblr.com/tumblr_mp01a8mtbw1rcoy9ro1_1280.jpg
오비옉트 640
개발이 중지된 오비옉트 640은 포탑 후방 버슬, 1개 늘어난 보기륜 등 개선 특징이 잘 보이는 사진이다. 당연히 러시아에서는 사용되지 않았고, 그리스 등의 입찰에 뛰어들었지만 채용한 국가는 없다. 이 전차의 개발로 인해 막대한 빚을 내게 된 옴스크트란스마쉬는 결국 1999년에 부도처리되었으며, 디자인팀 KBTM Omsk와 방산부문은 UVZ에, 민수 생산 부문은 JSC KBTM에 흡수되었다.

현재 유일하게 생산되는 러시아군의 주력전차는 T-90 계열이며, 이는 우랄열차공장에서 생산된다. 단 2008년 이후 생산이 끊겼으며 현제 차세대 중 기갑 플랫폼 아르마타의 전차형을 위해 개편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T-80UD 계열은 말리셰프 공장과 그 설계국 KMDB( 하리코프 모로조프 설계국)에 의해 우크라이나에서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다. 사실 T-80UD와 T-80U는 포탑과 엔진, 차체 형상이 다르다는 점만 퐈도 제식명만 같은 계열이지 다른 전차나 마찬가지라 T-80 자체는 단종이나 다름없다.

3.8. 우크라이나군의 주력전차

파일:T-84-2.jpg
T-84
T-80 전차는 T-80U 계열과 T-80UD가 같은 제식명칭을 가지고 있을 뿐 개발사와 생산공장, 심지어 생김새와 내부 구성품까지 다르므로 이를 구별해야 한다.

T-80의 개발 및 생산은 키로프 공장(KB-3 설계팀)과 옴스크트란스마쉬이고, T-80UD는 하리코프 모로조프 설계국(KMDB)이 T-80의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들이 T-64을 통해 쌓아올린 경험을 반영해서 자체적으로 개량해서 만든 전차로 말리셰프 공장에서 생산했다. 사실 T-80의 원형이 T-64의 개량형과 다름 없는 설계안이었음을 감안하면 돌고 돌아 친정으로 돌아온 셈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1세계의 기준으로 본다면 같은 문서에 표기할 만한 전차는 아니다.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이 분리 독립하면서 자국 영내에 있는 하르키우의 말리셰프 공장과 하리코프 모로조프 설계국을 이용해서 T-64를 현대화 개조하고, T-80UD를 기반으로 러시아제 부품들을 자국산으로 교체하고, 현대화한 T-84를 완성시켰으며, 이후 이것을 개량하여 T-84 오플롯-M을 제조했다.

허나 우크라이나는 경제적 문제로 대량의 신무기를 도입할 여유가 없다보니, 말리셰프 공장은 타국에 기존 소련의 기갑장비들의 부품 수출과 동구권 기갑장비들의 개량을 진행했다.[23] T-80UD 계열의 경우 서방제 120mm 활강포를 달거나, 차체를 연장하고 메르카바처럼 병력 수송실을 만드는 등 여러가지 개조가 이루어지고 있다.[24]

그러나 이런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다. 경제적인 문제를 비롯해 공장이 위치한 지역인 하르키우가 러시아 국경과 가까운 동부 우크라이나에 속해 있었고, 친러 지역이다보니 돈바스 전쟁 때 독립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초반에 우크라이나군에 진압당했다. 그리고 러시아와 가깝다보니 러시아의 침공을 염려해야 되는 상황이기도 했다.

3.9. 러시아군의 개량

T-80 전차가 실전배치된 이후에 러시아군은 여러 프로토타입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개량을 적용하고 있으나 현재 운용 중인 약 2~3000여대의 전차를 전부 신형으로 대체하기에는 긴 시간이 걸릴 것이 예상되므로, 앞으로도 제법 오랫동안 러시아군에서 T-80 계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러시아군은 보유한 일부 T-80을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있다. 다만 디젤엔진을 사용하여 부품을 우크라이나에서 조달해야 하는 T-80UD는 전량 퇴역, 차체는 버리고 포탑만 T-80B의 재생에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원본 T-80U 전차에 대해 열상, 측풍감지기 등을 개량하기도 했는데 잡다하게 개량된 이들을 뭉뚱그려 T-80UM 또는 T-80UE-1이라고 하며 개량전차가 T-80U와 구분되는 식별 포인트는 전면에서 볼 때 포탑 좌측의 적외선투시경이 없다는 점이다. 2가지 형식이 있는데 적외선 투시경을 뗀 버전과 반응장갑이 설치된 버전이 있다. 그 외에도 일부 개량형 중에는 프로토타입으로 끝난 경우도 있지만 성능 개랑안 중에는 APS를 추가하여 서구권 분류 상 3.5세대 전차의 성능을 일부라도 충족하는 T-80UM1 등의 일부 개량들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위키백과 영문) T-80 전차 종류 참고.
파일:external/nationalinterest.org/1280px-4thTankBrigade_-_T-80U_-33.jpg
기본형 T-80U[25]
파일:external/storage.surfingbird.ru/r2_cs14110.vk.me_drXvH5ToO2U_cf7a87d5.jpg
T-80UM
아래쪽 개량형은 전부 제4 근위전차사단(칸테미롭스카야) 소속으로 적외선 탐조등을 뗀 자리에 PL-1 레이저 거리 측정기가 달렸다. 애먼 곳에 왠 거리 측정기가 달려있냐라고 하는데 BMP-3의 경우도 2000년대 생산된 것들은 해당 위치에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달려있다.[26] 근데 BMP-3의 경우는 포탑이 작아서 외부에 장착하는데 T-80은 포탑안에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달려있지 않냐 반문할 수도 있는데 좀 사정이 있다. 기실 포탑 내부에 있는건 포수용 레이저 거리측정기이고, 전차장용으로 독립된 열상은 커녕 레이저 거리측정기도 없었다.[27] 초창기 T-80UE에 전차장용으로 독립된 열상을 장착했다는 문헌이 없는 걸로 보아선, 그냥 야간투시경 뗀 자리를 비워놓기 그랬는지 전차장의 관측 능력도 향상시킬 겸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수가 개량되지는 않았다.
파일:nhcn2opu7cq31.jpg
T-80UE-1
T-80UE-1(Object 219AS-1)는 콘탁트-5 반응장갑을 장착한 T-80BV 차체에 T-80UD 포탑을 얹은 현대화 개량형이다. 적외선 탐조등이 제거된 것 외에도 T-80U의 차장용 대공기관총은 RWS로 운용이 가능하도록 차장 큐폴라외에 각기 다른 곳에 RWS 마운트 6개가 더 존재하만 T-80UD는 T-64B와 동일한 형식으로 차장 큐폴라에 달려있다. 우크라이나 독립으로 T-80UD의 디젤 엔진 부품 수급이 힘들어지자 2002년경 T-80UD 차량들을 퇴역시키면서 포탑만 되살렸다. 즉 T-80U를 현대화한게 아니라 T-80BV를 현대화한 형식이다. 포수용 야간 조준경을 기존에 쓰던 AGAVA-2에서 프랑스제 SOSNA-U로 바꾸고[28], 측풍감지기[29]가 설치된 등 조준장비를 더 신형으로 교체한 것을 알 수 있다.
파일:c29b1a723b7df0ebe7ab30554bef5fb7.png
T-80УК
T-80UK(오비옉트 630A)는 GABTU 코드명에서도 보듯이 키로프 공장이 아닌, 옴스크트란스마쉬에서 90년대에 개발된 지휘차량이다.[30] T-80U에서 적외선 탐조등을 장착하지 않고 아가바-2 열상, 지휘차량 전용 위성항법장치와 T-90과 동일한 쉬토라-1 대전차 미사일 방해교란장치가 달렸다. 그외 사양은 T-80U와 동일하며 러시아군 이외에 대한민국 국군과 키프로스군에도 도입되었다.

본가의 명맥은 거의 끊어져가는 것과 반대로, T-80UD의 개발사인 모로조프 설계국과 생산공장인 말리셰프 공장이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로 넘어가면서, 우크라이나에서는 지금도 꾸준히 T-80UD 계열의 개량형을 개발하고 마케팅에 열심[31]이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얼마간은 T-80의 새로운 변형이 수출시장에 등장하는 것을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T-80UD 300여 대를 지른 파키스탄 외에는 사려는 나라가 아직 별로 없지만 경쟁입찰 때마다 꾸준히 입질을 시도하는 중. 개량형은 T-84 Oplot 등이 있다. 해당차량은 태국에서 구매하기도 했는데 최근의 사정이 사정이라 취소될 수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프랑스와의 기술제휴해서 프랑스제 사격통제장치[32]와 120mm 활강포에 버슬형 자동장전장치를 탑재한 T-84-120 Yatagan까지 선보이고 있다. 다만 전술했듯이 러시아에서는 T-80UD, T-64 등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된 전차는 모두 퇴역 스크랩 처리된 것이 함정. 우크라이나의 개선에 대해선 T-84를 참조.

위에도 서술했지만, 대한민국 국군도 35대의 T-80U를 운용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불곰사업 문서 참고.

3.9.1. T-80BVM

파일:T-80BVM Rehearsal of the victory Parade in Moscow 2021.jpg
T-80БВМ
T-80BV의 현대화 개량형이다. 2016년에 들면서 갑자기 구식 T-80BV가 현대화 개량형 T-80BVM으로 개수될 것이라는 신문기사가 올라왔다. 일부에서 이걸 보도한 신문이 3류 일간지라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찬반이 갈렸었다. 만약에 개량이 없다면 위 문단처럼 2020년도까지 전부 퇴역시켜 치장물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결국 2017년 9월에 T-80BVM의 시제품이 등장하는 등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3천대가 넘는 T-80BV를 그냥 퇴역시키기는 아깝기 때문인지 T-72B3 2016년형 사양 수준으로 운용하려는 것 같다.

이 개량에는 구식 T-80BV를 렐릭트 반응장갑으로 도배하는 것과 SOSNA-U 야간 조준경, 디지털 사격통제장치 그리고 주포를 현대화 개량형인 2A46M-4로 교체하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기존 1,100마력에서 T-80U와 동일한 1,250마력을 내도록 GTD-1000TF를 현대화 개수한 GTD-1250TF이 달리면서 도하용 공기 흡입구가 T-80U와 유사한 형태로 변경된다. 다만 차체와 포탑의 기본 복합장갑은 개량 이전과 변함 없다.[33]

2018~27년간 러시아군의 무기획득사업 예산계획에서 T-72B3과 함께 이름이 빠진 것으로 봐서는 T-14 T-90M에 집중하는 듯 했지만 북방함대 해군보병대[34]에 4대가 배치되어 2018년 무르만스크 전승기념일 퍼레이드에 등장했다.

2021년 7월 28일 T-80BVM을 개량 하고 제작한 옴스크트란스마쉬(사)는 올해 2021년 T-80BVM 탱크의 첫 번째 배치 분이 러시아 육군에 실전배치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T-80BVM 버전은 2019년 부터 러시아 육군에 보급 되기 시작했다. #

2021년 8월 25일 Uralvagonzavod(UVZ, Rostec의 일부)는 T-80BVM 탱크 현대화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력 강화, 보안 강화, 기동성 강화, 지휘 통제 강화 등 T-80BVM 전차를 더욱 현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즉 러시아군의 1선급 질적 주력 전차가 T-80BVM, T-90M으로, 그리고 질적 1.5선급, 양적 1선급 주력 전차가 T-72B3로 운용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후, 옴스크트란스마쉬에서 T-80 신규생산을 재개 하기로 결정하였다.

추가로 신규생산하는 T-80에 탑재하기 위한 1500마력의 GTD-1500TF 가스터빈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
3.9.1.1. T-80BVM Obr.2022
러시아군이 운용하고 있는 모델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처음 목격된 모델이다. 이전 버전과 달리 포탑 하부에도 T-90M에 장착되던 사슬형 슬랫아머가 추가되었으며, 일부 개체는 측면에 추가적 금속제 반응장갑 케이스를 장착한 모습이 목격되었다.
3.9.1.2. T-80BVM Obr.2023
T-80BVM Obr.2022를 추가로 개량한 모델로, 대드론 재밍 장치와, 포탑 상부 슬랫아머를 추가했다. 추가로 1500마력의 GTD-1500TF 가스터빈 엔진과 아레나-M 하드킬 능동방어장치를 탑재할 예정이다.

4. 특징

T-80은 125mm 2A46M 라피라(Rapira)[35]활강포 (T-80U일 경우 2A46M-1) 와 9S517 포발사 미사일 발사시스템, PKT 동축기관총을 장착하고 있으며 장갑은 주 장갑외에 콘탁트-5 반응장갑, 동력원으로는 GTD-1000TF 또는 GTD-1250[36] 가스터빈 엔진을 장비하고 있다.

각 형식에 따라서 성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4.1. 화력

T-80의 125mm 2A46M 계열 활강포는 최대 유효 사정거리가 4km 가량으로 큰 구경의 포구초속 1700m/s를 달성할 수 있어 기존의 115mm 2A20 활강포에 비해 더 큰 파괴력과 더 나은 명중율을 자랑한다. 또한 사정거리 4~5km의 9M119 Svir(River, 뜻은 강) / 9M119M Refleks (Reflex, 뜻은 반사) 나토 코드명은 AT-11 스나이퍼 포발사 미사일을 사용할수 있다.

T-80 모든 계열의 포탄은 최대 45발이 적재되며 T-64와 같은 구조의 코르지나식 자동 장전 장치에 28발을 적재한다. 따라서 험지나 장시간 사격에서도 안정된 발사 속도로 포를 발사할 수 있다. 나머지 17발은 예비탄으로 차체 곳곳에 적재해둔다.

그러나 이 특유의 자동장전장치 구조 때문에 상당한 단점이 있다. 우선 발사 속도가 분당 8.45발로 르클레르, 90식 전차, K-2 흑표 등이 채택한 벨트형 자동장전장치보다 속도가 느리다. 단, 그럼에도 수동 장전과 달리 지속성이 있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주포 이외 부무장으로는 PKTM 동축기관총을 쓰며, 사용탄약은 7.62 x 54mm R 이다. 200발 탄통 1개는 기관총에 장전하고 나머지 9개는 전차장석 주변에 적재된다.(총합 2000발)

포탑 정면에는 81mm 구경 '투차, Toucha' 연막탄 발사기가 8개 있다. ZD-6이라는 공중 폭발 연막탄을 사용한다.(정면 양 옆에 각각 4개)

전차장용 대공 기관총으로는 NSVT 혹은 Kord(그중에서 6P49 모델) 중기관총을 쓰며 구경은 12.7 x 108mm 이다. 150발 탄통 3개를 적재할 수 있다. (포탑 바깥 2개, 기관총 장전 1개) 국군에 도입된 T-80U 전차는 NSVT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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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지나 장전방식의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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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72, T-90의 케로젤[37] 방식과 T-64, T-80의 코르지나[38] 방식과 비교
T-80의 자동장전장치의 특성을 알 수 있는 사진이다. 포탑 아래에 바스켓처럼 붙어있어 소련 전차병들이 이를 러시아어로 "바구니"란 뜻의 코르지나(корзина)라고 불렀다. 기계적으로는 벨트매거진 방식과 비슷하나 엄밀히 말하면 서방과 다르게 탄두와 장약이 분리되어 있고 결정적으로 탄약고 위치가 다르다.[39] T-72 항목의 자동장전장치와 비교해보자. T-72는 반대로 자동장전장치가 차체에 붙어있다. 러시아에서는 이를 카세트 타입[40]이라 한다. 포탑 일체형 방식의 코르지나는 포탄과 장약을 한번에 장전하기 때문에 포탄, 장약 순으로 두번 장전하는 T-72보다 장전 속도가 빠르다.

또한 더 큰 단점으로는 분리식 탄약을 사용하여 철갑탄의 탄심 길이가 서방에 비해 비교적 짧아 관통력이 낮다. 단면적당 충격량이 높을수록 관통력이 좋기 때문에 포탄의 관통력은 일반적으로 탄심 길이는 길고 지름은 얇으면서 무겁고 빨라야 관통력이 좋다. 125mm포는 속도와 지름은 서방제와 동등했으나 탄심이 짧았다.

80년대 서방진영의 105mm 날탄 중 최고인 M833[41]이 기준거리 1.5km 60도각 관통력 RHA 425mm급을 자랑할 때 소련의 T-80에 배치된 125mm용 날탄인 3BM42[42]는 기준거리 2km 0~20도각 관통력 RHA 450mm급 3BM32[43]는 RHA 540mm급으로 소폭의 우위를 점했지만 서방 120mm 활강포용 열화우라늄 철갑탄인 미국의 M829[44] M829A1[45]가 각각 기준거리 2km 60도각 RHA 525mm와 650mm급을 텅스텐탄으로는 서독의 DM12/23/33/33A1[46]은 각각 기준거리 2km 60도각 RHA 400/420/470/520mm급의 성능을 나타내 서방이 다소 우수했다.

냉전종식과 구소련붕괴 시대인 90년대 부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해 러시아의 125mm 날탄은 텅스텐 탄자 3BM42M이 기준거리 2km 0도각 RHA 650mm 열화우라늄 탄자 3BM46은 2km 0~30도각 RHA 500~600mm 일때 서방 120mm탄은 통독의 텅스텐 탄자 DM43A1과 미국의 열화우라늄 탄자 M829A2가 각각 기준거리 2km 60도각 RHA 560mm와 ~725mm로 벌어졌고 21세기에 이르러선 기존 T-80계열 주포 2A46M-2에서도 재성능이 나오는 신형탄은 3BM48이 유일한데 기준거리 2km 60도각[47] RHA 650mm급이나 실전배치 여부가 불투명 한데다 2A46M-5에서 사용하는 3BM59/60탄은 목표성능인 기준거리 2.5km 60도각 RHA 700mm 정도라고 추정되지만 미국의 M829A3/A4는 기준거리 2km 60도각 RHA 750/800mm급으로 추정되고 독일은 비록 55구경장에서의 성능이지만 DM53/63/73 모두 RHA 690-720mm 관통력을 각각 기준거리 2/2.5/3km 에서 60도각 강판에 대해 갖고 있고 미독에 비하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영국과 프랑스 이스라엘 모두 자국의 3~3.5세대 주력전차에서 사용하는 최신탄이 서방의 통상적인 표준시험 기준에서 RHA 600~700mm를 관통하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T-80U를 도입 운용하는 대한민국에서도 서방시험 기준에 부합하는 조건에서 750mm+를 관통하는 55구경장용 날탄 K279를 실전배치한 상태다.

그러므로 현재로서는 운동에너지탄에 대해선 2A46 계열이 Rh120 계열보다 확실히 열세이다. 다만 화학에너지탄류의 경우 2A46 계열이 포발사유도포탄을 사용하는 관계로 4~5km의 사거리에 탠덤탄두탑재로 반응장갑을 극복하고도 700~900mm급 관통력을 가진 9M112/119를 사용하면 44구경장 Rh120 계열 대비 2~3km 우월한 교전거리에서 확실한 우위를 담보할 수 있고 55구경장 Rh120과 비교해서도 4km 넘어의 장사정 사격에서 보다 우수한 초탄명중을 기대할 수 있어 전술적 유리함을 무시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역시나 주요한 전차전의 결전탄종은 현재 APFSDS이기에 날탄에서 격차를 반영하듯 우크라이나 T-84에서는 125mm를 120mm 활강포로 교체하였고 러시아 역시 T-90A 부터 채용하는 2A46M-5 부터는 장전장치를 개량해 탄자 길이를 대폭 늘렸다.[48]

날탄 대부분의 상세 제원은 기밀이라 해당 수치들은 추정치이므로 실제 관통력과 다를 수 있다. 그러니 간략히 말하자면, 125mm 활강포는 105mm포에 비하면 10% 가량 강하고 양측 모두 최신형탄이라면 120mm 포에 비해 30% 정도 약하다고 생각하면 쉽다.[49] 또한 목표와의 거리가 2km 즈음 되면 명중율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사실 위에 서술한 AT-11 포발사 미사일은 이 때문에 장착된 것이다.[50]

T-80U의 사격 통제장치는 기동간 사격에 필수적인 포신 안정기능의 경우 상하 축은 동등한 성능이나 좌우 축은 동세대 서방제 전차포보다 열세다. 한편 T-80의 탄도계산기는 탄도계산에 2초 이상이 소요되는데, 이는 T-72의 계산 속도보다도 훨씬 느리다. 이렇게 탄도 계산이 느려진 이유는 측풍감지기의 탑재로 계산에 측풍 변수가 들어갔기 때문이다.[51]

2A46M 전차포는 날탄의 경우 포구초속이 1700m/s를 상회하여 1500m대 까지의 탄도가 매우 완만한 곡선이라 1500m 이하에선 구형 사통으로도 명중율이 높다. 탄속이 빠르고 탄도가 일직선에 가까우며 1000m에서 도달시간이 0.6초 수준이다.

그러나 기술발전으로 표준 교전거리가 2000m로 늘어난 상황에선 이는 분명한 단점이었고, 실제로 1500m에서의 명중률은 66%다. 일례로 1998년 그리스 육군 전차 도입사업에서 1500m 거리의 표적에 30km 속도로 기동간 사격해 10발 중 9발을 맞추는 평가항목이 있었다. T-80UE와 T-84도 이 사업에 참가했는데 모두 6발을 맞추면서 낙제점을 받았다. M1, 레오파트2, 르클레르 같은 어지간한 서방 전차들은 죄다 통과한 시험이었다.

또한 NVD만 장착하여 IR 열상을 장착한 전차 대비 전천후 작전 능력이 열세였다. 반응장갑을 장착할 자리에 루나(Luna) 광증폭기를 장착하여 방어력 약점 또한 존재하였다. 따라서 1992년 개량형인 T-80UM부터는 루나 광증폭기를 AGAVA-M2 IR 열상 조준경으로 교체하고 빈 자리에 콘탁트-5를 증설했다.

그럼에도 제식화된 80년대 당시엔 서방제 전차들에 비해 뚜렷한 열세에 놓여있지는 않았고 T-80U라면 한번 해볼만 했다는 점이다.

4.2. 방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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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80의 장갑 구조
40톤 수준의 작은 전차였지만 장갑방호력 만큼은 80년대 초 T-80BV까지는 KE 500~550mm급으로 서방의 3세대 전차(M1 레오파트2) 대비 우세였다. 그리고 구소련 최종 개량형인 T-80U에선 콘탁트-5를 장착해 KE 720~780mm급으로 끌어올려 냉전기간 중에는 레오파트2A4, 챌린저1, M1A1HA 대비 동등하거나 우세했고 그래서 불곰사업때 평가받을 당시 M1A1,[52], K1, K1A1[53]같은 전차들 대비 방호력이 우세했다. T-80U 대비 확실하게 방호력이 우세한 서방의 동급전차는 냉전이 종식되고 소련이 붕괴 이후인 90년대에 60톤이 넘는 중량의 M1A2 챌린저2 레오파트2A5가 나오고 나서부터다.

소련붕괴 이후 90년대에 나온 T-80UM1 Bars나, 블랙이글 등은 APS(능동 방어 장치)를 달아 다층방어체계를 보완하여 실제 방호력을 더 높혔으며, 이 점은 T-90과도 공유한다.

소프트킬 방식으로 ' 슈토라-1(Shtora-1)' 혹은 쉬토라-1라고 읽는 APS(능동 방어 장치)가 있다. 이 시스템은 적외선 교란장치, 레이저 감지장치, 연막장치 그리고 시스템 통제장비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적의 대전차 미사일 조준징후[54]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승무원에게 경고함과 동시에 우선 자체 교란장치로 1차 교란을 시도하며 이후에도 위협이 지속되면 미사일의 비행 방향으로 포탑을 돌려 연막을 치는 2차 교란으로 미사일의 명중을 억제한다. 연막탄 발사 절차는 전자동으로 진행된다.
아레나 E 하드킬

하드킬로는 '아레나 E 하드킬'이 있으며, 360도 방향으로 26개의 방호탄을 장착하여 700m 밖에 거리에서 부터 접근하는 미사일을 탐지하여 50m에서 요격한다. 이 능동 방어 시스템은 반응 속도가 매우 빠르며 전자동으로 24시간 운용이 가능하다. 다만 장애물 등이 있어 사용이 곤란하면 수동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몇몇은 드로즈드(Drozd) 하드킬 능동방어장비를 하고있는데 이 시스템은 107mm 로켓 8발과 레이더로 구성되어 있어 1km 이내에 접근하는 미사일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파괴한다. 단, 드로즈드 하드킬 장비는 전방위를 방호하는 아레나와는 달리 포탑 기준 전방 60도 범위에 대해서만 방호를 제공한다. 물론 포탑을 돌려 전방위 방어 또한 가능하다

다만 T-80는 낮은 체급 덕분에 측면 방어력이 약했으며 자동장전장치 때문에 측면이 피격되면 쉽게 무력화 되었다. 거기에 예비탄 적재함에 강판을 두르지 못해 체첸전에서 피격시 생존성이 T-72보다도 열세[55]라는 비판을 받았다. 더불어서, 현대화 개량이 부실하여 서방 3세대 전차들은 꾸준한 개량으로 방호력 측면에서도 T-80U 대비 명확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56]

현재도 40톤 수준의 전차중에서는 최고수준의 방어력을 지녔다. 그러나 시대가 지나면서, 40톤급 주력전차중에서도 T-80 시리즈의 방어력을 뛰어넘는 T-90M이 등장했다. 해당 항목 참조.

4.3. 기동력

초기 T-80은 42톤 중량에 GTD-1000T 1,000마력 가스터빈 엔진을 장착해 동세대 전차중에서는 나름 준수한 기동력을 갖추었다. 이후 T-80B부터 T-80BV, T-80U 1980년대 생산분까지는 개량된 GTD-1000TF 1,100마력 엔진이 달렸다. T-80 전차는 수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초기형부터 BV 계열까지 5단 전진/1단 후진 기어박스이며, 80U 이후부터는 4단 전진/1단 후진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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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기동중 주포를 발사하는 T-80U
강력한 기동력을 갖추어 서방에서는 플라잉 탱크란 별명을 붙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보통 착각하는 것이지만, 전투중량이 46톤으로 늘어난 T-80U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80년대 생산분은 GTD-1000TF 엔진을 탑재하여 주적이었던 레오파르트 2 M1 에이브람스에 비해 기동력이 떨어젔다. 1990년에야 1,250마력을 내는 신형 GTD-1250이 장착돼 이때부터 세계 정상급 기동력을 갖추었다.

이 기동은 동세대 레오파르트 2 M1 에이브람스 90년대 중후반 이후 1500마력 50~60톤 내외 전차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많이 그 우위를 상실한 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80이 M1이나 레오파르트 2에 비해서 기동성에서는 비교우위를 차지하는데, 이는 전차의 기동력이라는 게 단순히 톤당마력으로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당장 T-80이 고속 험지주파를 하면서 점프샷을 하는 영상은 많아도 왜 M1이나 레오파르트가 점프샷을 하는 영상은 없는지 생각을 해보자. 이는 그러한 60톤대 고중량의 전차로 그런 고속 험지주파를 하면 토션바가 박살나기 때문이다. 당장 빙판길만 만나도 조향이 먹히지 않는 것이 바로 전차다. 전차라는 물건이 생각보다 험지주파에 있어서 능하지 않다. 평원이 많은 독일, 미국과 달리 험지가 많은 러시아의 지형을 감안해서 만든 T-80의 기동력은 적은 중량과 작은 차체, 높은 톤당마력, 우수한 현수장치에서 나오는 높은 토크의 복합적인 산물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단점은 가스터빈의 특성상 태생적으로 연비가 매우 떨어졌다는 점이다. 대한민국 국군의 실제 T-80U 운용시 러시아 측의 설명과 다르게 항속거리는 겨우 300km 수준이었다고 한다. 다만 이것은 후면 추가 연료탱크를 떼어낸 상태로서 실제 거리는 450km 수준이다. 그런데 이걸 장착하면 피격시 엔진이 쉽게 발화할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연비는 떨어지지만, M1과 마찬가지로 유종은 잘 가리지 않고 등유를 넣어도 잘 먹는다. 심지어는 경유와 등유를 섞어서 주유해도 기동이 가능하다.

주 연료로는 등유를 사용하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연소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연소성이 우수하다는 말은 엔진 내부에 그을음을 남기지 않고 완전연소되어 유류계통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말이다.[57] 그리고 등유는 경유와 달리 러시아의 혹한에서도 잘 얼지 않는다. 일반적인 등유는 영하 40도까지도 버티고, 동결방지제를 첨가하면 영하 60도까지도 얼지 않는다. 경유는 특별히 동결방지 처리를 하지 않으면 영하 20도만 되어도 얼기 시작한다.[58] 때문에 온도가 낮은 상공에서 움직이는 항공유로는 모두 등유나 휘발유가 사용된다. 가스터빈 엔진은 태생이 항공기 엔진이기 때문에 등유를 사용하는 것이 이상한 게 아니다.

더 정확한 정보는 M1 에이브람스 문서 참조.

그밖에 신뢰성 높은 현수장치와 넓은 궤도 덕분에 험지에서 기동이 매우 우수하고 도하장치가 충실해 5m 깊이의 물까지 건널 수 있어 전체적인 기동력은 높은 수준이다. 또한 가스터빈 엔진의 나쁜 연비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T-80에 1000마력급 디젤 엔진을 장착한 파생형이 T-80UD로서 1991년까지 500대가 생산되었고 이 중 소련이 대금을 지불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350대 가량은 하르키우 공장에 남겨져 있다가[59] 후에 우크라이나군 용으로 현역에 투입되게 되며 이중 35대는 아예 우크라이나군에 쓰이지도 못하고 파키스탄으로 바로 건너갔다.

그러나 이러한 호평은 어디까지나 전차의 톤당마력과 속도만을 척도로 놓고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다. M1 에이브람스와 T-80은 1970년대에 만들어졌지만 T-80의 경우 아직도 수동 변속기어를 탑재했고 그 외에도 M1과 비교해 시동 절차도 복잡한 편이다.[60] 서방 국가들이 2차대전이 끝나자마자 제자리선회(=pivot turn)가 가능한 고성능 트랜스미션 탑재 전차를 앞다투어 도입한 것과 달리 소련군/러시아군은 T-14에 가서야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직선으로 달리는 것 자체야 빠르다고 쳐도 자동기어를 탑재한 서방 전차처럼 민첩하게 방향을 전환하거나 가감속을 할 수 있지는 않다는 뜻이다.

T-80U 자체는 1992년까지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확히 몇 대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공개된 CFE 조약 관련 문서에 따르면 1989년 우랄 이서에 배치되어 있던 수량은 T-80UD를 포함해 410대라고 한다.[61][62] 물론 T-80B는 3000대 이상이 생산되었다. 그것도 5-10년 안에![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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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T
아무튼 T-80의 기동력은 나름 인정받아서 소련군은 T-80의 차대를 이용해 MT-T라는 물건을 따로 만들었고, 이놈이 이고 있는 물건 가운데 유명한 물건이 바로 S-300 가운데 소련 육군의 야전 방공망용 사양인 S-300V다.[64][65]

5. 형식

  • T-80 : 1000마력을 내는 GTD-1000 가스터빈을 장착한 극초기형. 포탑은 T-64A의 것과 거의 동일하다.
  • T-80B : 개량형. 증가장갑 부착 및 사통장치 개량.
    • T-80BV : 콘탁트-1 폭발반응장갑 부착형.
    • T-80BVM : T-80BV를 렐릭트 반응장갑으로 도배하는 것과 SOSNA-U 야간 조준경, 디지털 사격통제장치 그리고 주포를 현대화 개량형인 2A46M-4로 교체하였다. 기존 1,100마력에서 T-80U와 동일한 1,250마력을 내도록 GTD-1000TF를 현대화 개수한 GTD-1250TF이 장착되었다.
  • T-80U :
    • T-80UE :
    • T-80UE-1
    • T-80UK :
    • T-80UM1 :
    • T-80UM2 : 드로즈드 능동방어 장치를 장착한 실험용 전차이다.
  • 오비옉트 478 : 하리코프 설계국에서 오비옉트 219A (T-80U 프로토타입) 차체에 오비옉트 476의 포탑을 올려서 만든 차량. T-80UD로 발전했다.
    • T-80UD (오비옉트 478B) : 오비옉트 478의 발전형이자 하리코프 설계국에서 생산된 T-80의 디젤엔진 버전이다. T-84로 발전했다.
  • 오비옉트 644 : T-80B에 V-46-6 디젤 엔진을 장착한 시험 차량.
  • 오비옉트 292

6. 파생형

6.1. 소련

6.1.1. 비무장 파생형

6.1.1.1. Ladoga(라도가)
T-80 기반의 정찰 및 지휘 장갑차량. 우크라이나에서 1량이 자폭드론을 얻어맞고 격파당했다는 말이 있다.
6.1.1.2. BREM-80U
구난전차 버전이다.
6.1.1.3. BTM-4M 툰드라
참호 건설용 굴착기이다. 정확히는T-80 차체를 기반으로 하는 2S7 피온 자주포의 차체를 사용하였다.
6.1.1.4. PDP (Izdeliye 561P)
러시아 육군의 공병용 수륙양용 교량 전개 차량이다.
6.1.1.5. PTS-4
T-80 기반 수륙양용차량. T-64 기반의 PTS-2와 PTS-3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6.1.1.6. SPM
특수 소방차.

6.1.2. 자주포 파생형

6.1.2.1. 2S7 피온
6.1.2.2. 2S19 므스타-S

6.1.3. 대공 미사일 차대

6.1.3.1. S-300V

6.2. 우크라이나

돈바스 전쟁의 전훈에 따라 T-64BV 2017의 개량사항이 적용된 T-80BV 2019년형이 하르키우 트랙터 공장에서 제조되어 해군보병대와 공수군을 중심으로 배치됐다.

6.2.1. T-80BVM 개량형

파일:t80bvmmukr.jpg
우크라이나군 개량형 T-80BVM
노획한 T-80BVM에 수급이 불안정한 소스나-U 열상을 제거하고 TPN-1-TPV 열상을 대신 장착했으며 측면에는 기존 렐릭트 장갑 위에 추가로 콘탁트/노쉬 반응장갑을 장착하여 방어력 향상을 꾀한게 특징이다.

7. 실전

7.1. 8월 쿠데타

파일:Agony of the Soviet Union, August 18-21, 1991. August coup. T-80UD.webp
8월 쿠데타 당시의 소련 육군 제4근위전차사단 소속 T-80UD
1991년 소련 보수파의 쿠데타 당시 소련군 최정예 기갑사단이자 모스크바 근교에 주둔해 있던 제4근위전차사단 "칸테미롭스카야" 의 T-80UD 전차가 보수파 측에 붙어 옐친파 소련군 T-72 전차와 대치했으나, 별다른 유혈사태 없이 보수파 측 쿠데타가 실패한 것을 끝으로 철수했다.

7.2. 러시아 헌정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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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에 포격을 가하는 제4근위전차사단 소속 T-80UD
1993년 또 다시 제4근위전차사단 '칸테미롭스카야'의 T-80UD가 이번엔 국회의사당에 투입되었다. 보리스 옐친이 러시아 상원인 최고회의에서 다수당인 러시아 공산당에게 불만[66]을 느끼고 해산시키자 최고회의에서는 옐친을 탄핵해버리고 국회의사당을 점거, 대통령에 맞서 농성을 벌였다. 이에 극대노한 옐친은 전차사단을 투입하여 대륙의 기상이 어떠한 것인지 다시 보여줬다. T-80UD 일제 사격으로 인해 국회의사당은 반파되고 결국 공산당은 항복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칸테미롭스카야 사단은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옐친에 맞서는 공산당을 지지했지만 이때부터 옐친 편으로 돌아서서 자신들이 보호했던 공산당을 항복시켰다.

7.3. 체첸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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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체첸 전쟁 당시 체첸군을 향해 중기관총을 발사하는 러시아 육군 소속 T-80BV
T-80U가 서방의 3세대 전차와 대적가능한 강력한 전차였던 것과 달리, 냉전 종료 후 1990~2000년대 러시아 전차 전력의 중핵인 T-80BV는 체첸 사태에서 T-72보다 낮은 생존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당시 투입된 많은 부대가 애초에 T-80을 운용한 경험이 부족한 후방의 군관구 소속이었으므로 병참과 운용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였다. 대부분의 전차병은 정차 및 대기중에도 디젤 엔진 탑재 전차를 운용했을 때처럼 그대로 시동을 켜두었고, 그래서 공회전시에도 부하시와 별 차이없이 연료를 대량 소비하는 가스터빈 엔진은 안그래도 부족한 러시아군의 병참능력에 더 큰 부담을 지웠다. 여기에 T-80의 코르지나나(바구니) 자동장전장치는 탄약 탑재위치의 문제 때문에 T-72에 비해 측면피격시 더 위험[67]하다는 약점이 실전에서도 드러났다. 덤으로 가스터빈연료(등유)는 디젤연료(경유)에 비해 인화성이 높다. 무엇보다 일부 차량은 반응장갑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았고 그 자리에 보관용 나무상자를 대강 집어넣는 등 중구난방으로 전투에 임했으며 또한 시가전에서 과거 소련군 출신이라 T-80의 약점을 속속들이 알고있는 체첸 반군들이 겨눈 RPG-7을 피할 생각않고 느릿느릿 기어다니다 피격당해 전소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제1차 체첸전쟁 당시 4개 대대분의 T-80B(V) 150대 가량이 그로즈니에 투입되었다.

비록 1차 체첸 분쟁에서의 총체적인 실패는 개별 무기체계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소련 붕괴 여파 때문이지만, 이때의 실패는 T-80 계열의 프리미엄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 이는 부분적으로 T-72 계열의 우랄열차공장이 유일한 차기 러시아 주력전차 생산자로 지정되는 결과에 기여했다. 물론 T-72라고 훨신 우월한 성과를 낸 것은 아니기에 크게 보면 큰 영향을 준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고 일설에 따르면 오히려 1991년 쿠테타 당시 T-80UD를 운영한 칸테미롭스카야 사단이 소련 보수파 측에 붙으면서 옐친의 눈에 띄었고, 이는 훗날 정권을 잡은 옐친이 정치적 보복으로 우랄바곤자보드를 대신 밀어준 것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68]는 내용도 있지만 애초에 1980년대 소련 시절부터 가스터빈 엔진의 비싼 가격 때문에 물량 양산이 안된다는 보고서가 쏟아져 나왔고 이에 따라 하리코프가 T-80U 대신 T-80UD 같은 디젤엔진 전차를 만들 수도 있었기 때문에 소련이 쪼개지며 우크라이나의 하리코프가 떨어져나간 이후 돈이 없던 러시아로서는 어쨌건 T-90을 뽑는 방법밖에 없었을 것이다.

제2차 체첸-러시아 전쟁에서는 1차 전쟁의 작전실패를 본보기로 삼아 폭발반응장갑을 충실히 장착했으며 보병부대 등과 충분한 협동[69]아래 고속기동을 하며 적과 맞서서 피해를 줄이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7.4. 돈바스 전쟁

7.5.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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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츠크주에서의 러시아 해군 제155해군보병여단 소속 T-80BV "로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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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육군 T-80BVM "Bunny"
러시아군이 T-80BV, T-80U, T-80UE-1,T-80BVM 프로토타입인 T-80UM2도 동원되었으며 현재 T-80 손실은 458대이다. #

이 전쟁에서 확인된 첫번째 전차 에이스도 T-80이 배출했다. 주인공은 하르키우 방면에서 우크라아나 육군 제93기계화여단에게 노획된T-80BVM "BUNNY". # BUNNY는 이듬해 2023년까지 건재하게 살아남아 활약하다 4월 바흐무트에서 진창에 빠지자 자폭처리 되었다.

우크라이나 전차 지휘관 인터뷰에 의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차 통틀어 가장 방호력이 우수한 기종이 T-80BVM이고, 2번째가 T-90A, 3번째가 T-72B3 계열 이라고 한다. #

노획한 T-80BVM을 운용하는 우크라이나 승무원들의 평가는 호평 일색이다. 강한 화력과 넓은 시야, 최대 80km까지 올라가는 고출력 가스터빈 엔진이 제공하는 빠른 속력과 조작 편의성을 겸비해 먼저 도착해서, 쏘고, 즉히 이탈할 수 있다며 매우 강력한 차량(Very powerful vehicle)이라는 극찬을 내렸다. # 우크라이나 전차병들이 꼽은 단점은 연비뿐이었다.[70]

7.6. 바그너 그룹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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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그룹 소속 T-80BV "시비리"
바그너 그룹이 투입했다.

8. 운용국

8.1. 소련

원조 사용국.

8.2.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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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육군 제4근위전차사단 소속 T-80BVM
파일:Russian Navy T-80BVM.webp
러시아 해군 보병대 소속 T-80BVM
소련 해체 이후로도 개량하면서 T-90 계열과 함께 운용 중이며 우크라이나 침공에 동원되었다.

8.3. 벨라루스

2015년 기준 69대의 T-80U를 운용하고 있었다.

8.4.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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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 야외전시 T-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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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육군 제93기계화여단 소속 T-80BVM "퓨리"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된 T-80UD의 프로토타입과 소련 해체후 수령한 각종 T-80들이 남아있었다.

T-80U(D)들은 부품수급 문제로 한동안 보존, T-80BV들은 돈바스 전쟁중 T-64BV와 함께 보관된 차량들이 재생됐으며, 2019년형부터는 T-64BV 2017년형과 준하도록 사통과 전자장비들이 대폭 개량되었다. T-80은 높은 신뢰성과 성능으로 호평받아 정예병력인 공수부대와 해병대를 중심으로 운용됐다.

8.5. 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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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육군 소속 T-80BV

8.6.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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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소속 T-80U(구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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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색
대한민국 육군 공식 T-80 운용 영상
대한민국 육군에서는 1996년에 1차 불곰사업으로 33대의 T-80U와 그 외에 각종 기갑차량 등이 들어왔으며 2002년에는 2차 불곰사업으로 2대의 추가 T-80U를 포함한 다수의 정비 부품과 함께 도입되어서 적성국 무기 연구를 위해 테스트 되었다.[71] 옴스크트란스마쉬에서 러시아군의 수령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러시아 정부가 대금 지불을 못해 러시아군에게 인도되지 못한 T-80U를 그대로 대한민국이 가져왔던 것이다.[72] 옴스크에서 생산된 1250마력 클리모프 GTD-1250 가스터빈 엔진이 탑재된 1989년형이다. 89년형 이전의 키로프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T-80U 전체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해당 차량은 1100마력인 GTD-1000TF 가스터빈 엔진을 탑재한다.

창고에서 바로 꺼내서 온 거라 통나무[73]까지도 그대로 달려 있었다. 동토도 없고 겨울과 봄이 건조한 한반도에선 별 쓸모가 없기에 한국군은 통나무를 뺐지만.

아래쪽 영상에서도 T-80U에 통나무가 달려있는 것을 확인이 가능하다 (9분0초). 이 영상은 1차 불곰사업으로 1996년에 도입을 확정짓고 이후 T-80U를 1998년에 운용하는 영상을 디펜스 타임스에서 2020년 7월 11일에 유튜브에 게시한 것이다.

불곰사업 이전부터 러시아 정부는 본국의 주력전차를 T-90으로 통일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악성재고가 된 T-80U는 어떻게든 국제시장에 팔아치우려고 노력했으나 서방제 전차들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IDEX)에 1993년부터 참가하고 같은 해 스웨덴 차기 전차 사업에 T-80U 전차 2대를 임대해주며 노력했으나 레오파르트에 밀렸고 터키와 그리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대한민국과 키프로스 2개 국가 수출에 그친다.

불곰사업과 T-80U에 얽힌 진위 불명의 소문에 의하면 T-80U 한 대가 현대정공[74] 창원공장으로 보내진 후 완전 해체되어 기술 검토에 들어가자 미국 본토 TACOM(육군 전차·차량 사령부)과 TECOM(육군 시험평가 사령부)에서 비행기 타고 날아온 미군 기술진 입회 하에 작업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물론 국내 연구진이 T-80U을 마르고 닳도록 분석한 것은 사실이나 T-80U의 성능은 불곰사업에 앞서 1993년 스웨덴 차기 전차 선정 사업 때 이미 서방에 낱낱히 밝혀져 있었고 러시아 에서는 이미 도태를 준비하는 2선급 전차인 데다가 시장성까지 서방 전차들에게 밀렸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굳이 미군이 급하게 찾아와서 입회할만큼 중요한 전차는 아니었다. 실제로 벌어진 일이었다고 해도 소문에서 풍기는 엄청 중대한 사항이라는 뉘앙스 보다는 그냥 딱 적성무기 연구하는 정도로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

대한민국이 도입한 T-80U 전차는 연구용으로는 너무 많고 부대를 꾸리기에는 수량이 애매한 상황이었다. 그래도 일단 연구용으로 들어왔으니 연구진들은 이 전차를 철저하게 분해하고 분석했다고 한다. 이때 대한민국은 아직 K1A1 전차 양산도 되지 않아 K1 전차가 제1선 전력인 상황이었고, 지금은 민망할 정도로 벌어진, 중요하지만 눈에 잘 안 띄는 소프트스펙 차이도 이때는 그 정도로 심하지 않아서 대한민국 국군은 표면상 잘 드러나는 카탈로그 스펙에 상당한 인상을 받았다.

냉전 초기의 디젤엔진과 수동장전에 익숙한 대한민국 국군에게 1250마력의 가스터빈 엔진이 제공하는 저소음 고기동성과 코르지나 자동장전장치가 제공하는 고화력,[75] 대탄방호뿐 아니라 날탄의 허리까지 끊어 방어하는 콘탁트-5 반응장갑을 통해 K1을 능가하는 방어력, 당시 K1에는 없는 양압식 NBC보호 능력과 신속한 도하기능 등이 었다. 태생적으로 2km 이상 장거리에서 주포탄의 관통력과 명중률이 떨어지는 결함은 평지가 좁고 산지가 발달해 전차 교전거리가 짧은 한반도의 전장환경상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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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30일자 16대 국회 제234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회의록 17쪽에서 국방과학연구소와의 질의 응답을 보면 T-80U의 방호력은 K1A1보다 우수하고, 기동성과 관통력은 대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관통력은 포발사유도포탄( 9K119 스비리)과 고폭탄(3OF26)을 제외하고 통상적인 날탄(3BM32)과 대탄(3BK18M)이 600mm급으로 K1A1의 K276(~650mm)/277(600mm)과 동등하고 기동력은 가스터빈 엔진 탑재로 최고속도 까지의 가속력이 다소 빠르고 우수한 톤당 마력과 가벼운 중량에 기인한 낮은 접지압으로 야지기동이 우수하나 도로주행이나 등판각 측판주행 장애물과 참호돌파 능력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고 항속거리에서 K1A1이 우수하다.

당시 자국이 보유했던 최고의 철갑탄인 '감손우라늄 날개 안정 분리철갑탄' 3BM32를 그대로 대한민국 국군에게 넘겨 준 것을 이유로 # 불곰사업에 대한 흔한 풍문인 다운그레이드 판매를 대한민국에만 하지 않았다는 말이 나왔는데 말도 안 되는 낭설로서. 당장 키프로스군이 도입한 T-80U만 해도 대한민국 국군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차량이다.

더 이상 연구할 게 없어진 2004년부터 BMP-3과 함께 실전 배치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제 무전기는 다른 아군 전차 및 군 통신망과 연결하기 위해 국산으로 교체했고 러시아제 차량 승무원용 헬멧 역시 대한민국 국군 것으로 바뀌었다. 이외에 나머지는 러시아에서 들여온 그대로다. 또한 자체적으로 포탑 후부 도하장치 양옆에 바스켓을 장착하기도 하였다

도색도 그대로 쓰다가 부대 개편 후에야 MERDC 위장도색을 썼다. 실전 배치 후 제3기갑여단 예하 불곰대대에서 운용되었었다.[77] 군필자들, 특히 차량 관련 보직들에게 익숙할 노란 고임목을 장착했지만, 후방엔 러시아에서 사용하던 통나무도 그대로 장착되어 있었다.

2010년대 초반부터 꾸준하게 퇴역 이야기가 나왔다. 부품을 러시아에서 몽땅 사와야 한다는 점 때문에 안그래도 운용비가 비싼데다가 운용 중인 T-80U를 전부 합쳐도 고작 30여대분 밖에 필요로 하지 않으니 숫자도 적어 비싸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부품 수급 문제와 그에 따른 고장 문제가 빈발해 국정감사에서도 문제가 지적되었다. 그래서 M48A3K와 함께 퇴역한다는 소식이 뜨기도 했다.

부품 문제는 국내에 잔존한 BMP-3의 부품과 러시아군이 보유한 T-80 부품을 물물교환하는 식으로 급한 불을 껐으며, 국방일보에 따르면, 여러 방안등이 고려되었지만 아무래도 2020년대까지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대한민국 국군에서 퇴역은 임박하지 않았으며 퇴역시점은 2020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한다. 해당 기사에는 그간 보기 힘들었던 T-80U를 직접 운용하던 장병들의 실사용 평가 또한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가스터빈 엔진 특성상 소음이 디젤 엔진보다 크지 않고 눈길/빙판길 및 진창길(라스푸티차) 돌파를 감안한 뛰어난 서스펜션을 갖추고 있어, 야지 고속 돌파 능력이 뛰어나며, 다른 전차들과 달리 20년 동안 운용하면서 단 한번도 궤도가 벗겨지지 않았다며 강한 신뢰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승무원들은 10년 이상 러시아 전차만을 계속해서 운용해온 베테랑 부사관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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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7주년 기념 2017 통일 훈련에 참가한 T-80U
2017년도 6.25전쟁 67주년 기념 2017 통일 훈련에서 BMP-3 장갑차와 함께 대량으로 등장했다. 당시 도로 주행을 위한 고무패드까지 완비한 상태로 도하훈련, 대항군 훈련 등 온갖 훈련에 불려다니며 바쁘게 움직였다. 고무로 된 T-80U용 무한궤도는 LS엠트론에서 생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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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P-3과의 도하훈련 사진
부교를 놓을 필요도 없이 5m 정도의 강은 스노클 장착 후 자력도하가 가능해, 소하천이 많은 동부전선에서 BMP-3과 함께 기동타격전력으로 한동안 활용되었다.

T-80U의 조기퇴역설이 나온 건 부품 수급 문제 외에 K-2 흑표 양산 개시와도 연관이 있었다. 국산 파워팩 문제로 양산이 지연되다 1차분은 독일제 파워팩을 탑재해 양산을 시작하고 그 사이 국산 파워팩을 완성해 2차분을 생산하는 스케쥴이 결정되고, 뒤이어 양산 수량 부족이 지적되어 3차 생산계획까지 나오자 T-80U를 퇴역 시키자는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2차 양산이 파행으로 접어들어 또 다시 양산 일정이 연기되고 최종적으로 흑표 3차 양산분을 54대로 컷해 유지 비용만 잡아먹는 M48 패튼의 도태조차 불가능해지면서 미뤄졌다.

국정감사에 따르면 가동률은 무려 T-80U가 96%, BMP-3가 98%퍼센트에 달하는 등 사실상 100%에 가까운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돈바스 전쟁 이후 대러경제제재가 길어지면서 2020년대로 넘어가자 부품 수급이 갈수록 힘들어져 가동 가능한 전차와 장갑차 대수는 매년 꾸준히 줄었다. 결국 일선 부대인 3기갑여단에서 밀려나 2021년 12월 KCTC 전문대항군연대 산하 전차중대로 옮겨져 전문대항군연대로 소속이 되었다. 평시에는 대항군 역할을 수행하고, 전시에는 전문대항군연대가 산악여단 임무를 맡게 되어 화력지원 임무를 맡을 것이라 한다. 국방일보 기사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대한민국을 비우호국으로 돌리면서 부품 수급 문제가 다시 관심을 모았는데 국방부는 당장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말은 그렇게 해도 한계가 자명하기에 밀리터리 매니아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후 적당한 시기에 우크라이나에 저렴하게 혹은 공여 형식으로 넘기자는 의견을 내고 있다. 미국도 동맹국들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소련제 전차를 보내는 걸 돕겠다고 하면서 대한민국이 상태도 좋고 부품도 넉넉하고 주력전차가 아니라서 빠져도 전력에 지장없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동시에 실현 가능성은 현지히 낮다는 것도 지적된다. # 불곰사업 계약상에 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무기 판매 및 공여를 금지하는 조항(한러방산협력협정 제8조)[78]을 걸어놓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이게 깨지면서 러시아의 최신 군사기술이 북한으로 흘러들어가게 될 것이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실제로도 2022년 4월 14일, 경향신문은 우크라이나가 T-80U 지원을 직접적으로 요구했으나, 위에 언급된 한러방산협력협정 제8조에 직접적으로 저촉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정부가 거절하였다는 기사를 냈다. #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로, 러시아는 불곰사업을 통해 이양된 대한민국 국군 소속 T-80U 및 BMP-3에 대해 유상 반환을 요구했던 적이 있다. 시기는 2016년이었는데 자국 기갑전력에 보태려는 의도였는지, 정비 후 타국에 재판매하려는 의도였는지는 불명이다.
대한민국 국방부 공식 육군기계화학교 소장 T-80 탐방 영상
2020년도 중반기를 기점으로 퇴역이 이루어지고 있고, 전남 장성의 육군기계화학교에도 1대가 전시되어 있다. 반응장갑이 탈거되었다는 말도 있었으나, 비활성화한 채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8.7. 키프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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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방위군 소속 BMP-3 & T-80UK
1996년에 러시아로부터 T-80U 27대와 T-80UK 14대를 주문해 양도받았고, 2010년에 러시아군에서 퇴역 후 재고에 남아있던 T-80U/UK를 각각 이전과 동일한 수량에 업어왔다. 현재는 모두 82대를 운용 중이다.

8.8. 파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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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군 소속 T-80
1993년부터 우크라이나는 파키스탄의 차기전차 사업에 자국의 최신예 전차였던 T-80UD를 선보여 테스트되었고, 파키스탄군은 우크라이나로부터 320대의 T-80UD를 주문했다. 기존의 T-80UD(오비옉트 478B)를 소수 포함한 우크라이나 T-80UD 자체 양산형인 오비옉트 478BE 145대와 신형 용접포탑을 채용한 오비옉트 478BE-1 175대가 양산되어 96년부터 99년까지 모두 양도되었다.

8.9. 예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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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정부군 소속 T-80BV

9. 평가

T-64의 뒤를 잇는 고품질의 전차로 T-64와 마찬가지로 우선적으로 개량을 적용받아 염가형 T-72와는 위상이 달랐다. 반응장갑도 훌륭했고 또한 사격 관제 시스템도 기존의 소련전차보다는 훌륭해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갖추었으며 기동간 사격도 가능했다. 덕분에 나름 동구권 최초의 3세대 전차로 동급 서방전차와 전면 대결이 가능했으며 지속적인 개량 덕분에 일부 면에서는 뛰어난 점도 있었다. 그러나 작은 체구의 한계 때문에 동세대 타 전차에 비해 확장력이 매우 열세였고 이 점은 125mm 활강포에서 확인된다. 후에 개량형으로 나온 오비옉트 640이 서방전차처럼 보기륜이 7개로 늘어나 기존 T-80에 비해 대형화된 것도 이 사실을 뒷받침한다. 설상가상으로 제작사의 부도로 러시아에서 T-80의 맥은 끊어진다. 다만 아직도 많은 수량이 존재하고 현재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양측에서 1선급 전차로 활약 중인 만큼 전쟁으로 인해 상당수가 손실될지언정 향후 10년 이상은 1선에서 그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소련 내부에서는 "T-80U는 T-72B에 비해 전투 효용성이 불과 10% 더 높을 뿐이지만, 가격은 3배"라는 결론이 내려진 바 있다.[79] T-80U는 소련군의 교리에 비추어 볼 때 지나치게 "사치스러운" 전차였던 듯하다. 사실 T-80에 고가의 가스터빈 엔진이 사용되었음을 고려할 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은 아니다. 가스터빈 엔진은 특유의 고출력으로 전술적 수준의 기동성을 보장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대량의 연료소모로 인해 작전적 수준의 기동성과 보급선에 걸리는 부하 면에서는 디젤 엔진에 비해 훨씬 불리하다. 즉, 돈 값을 제대로 못한다는 얘기. 게다가 1980년대 T-72 계열의 V-46 디젤 엔진의 가격이 9,600루블일 때 GTD-1000 가스터빈 엔진은 104,000 루블이라는 끔찍한 가격을 자랑했다.[80] 엔진 가격 차이가 열한 배다. 여기에 위에서 언급된 가스터빈 엔진의 높은 유지비까지 고려하면... 그리고 연비는 안 좋기로 악명이 높다. 소련 입장에서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말이다.

물론 전체 전차 구성품 중에 엔진이 차지하는 가격 비중(10% 가량)을 고려할 때, 끔찍한 유지비까지 포함한다 해도 가격이 3배 이상 차이 나게 된 것에는 역시 T-80U가 T-72B에 비해 고성능의 장갑, 미사일 시스템, 화기관제장치 등을 탑재한 영향도 상당히 컸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소련과 러시아도 이 10% 격차를 인정했기 때문에[81] T-72B를 T-80U급으로 개량하는 안이었던 Object 188이 T-72BU, 즉 후의 T-90으로 채택되었고 T-80U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전투력을 가진 전차를 사용하게 되었다.

3세대 MBT치고는 비교적 작은 덩치에 고출력 가스터빈 엔진을 달아서 속도가 매우 빠르다 못해 날아다닌다.

10. 미디어

편의상 가나다순으로 기재한다.

10.1. 영화

10.1.1. 연옥

연옥에서 등장한 T-80BV
제1차 체첸 전쟁을 배경으로 한 1996년작 러시아 전쟁영화 연옥에서 실물 T-80BV가 등장한다. 초반부 폐허가 된 병원에서 러시아군 보병이 체첸 반군에 포위당해 속수무책으로 갈려나가는 와중에 몇 대가 보이고, 이후 후반부 진주인공격인 이고르 중위의 T-80BV(호출명: 카르보치카-2, 상자란 뜻) 한 대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등장할 때 "씨X 지금 뭐하는 거야?! 궤도 놀리지 말고 전우를 짓밟으란 말이다!"라는 대령(호출명: 수그로프-2, 눈사람이란 뜻)의 갈굼과 함께 전차가 길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전우의 시체들을 무한궤도로 한동안 짓밟아 육편으로 없애버리는 장면은 심히 충격적이다.[82] 전차병들도 까라만 까야 하기 때문에 이동하면서 잠망경으로 보이는 전우의 시체를 애써 묵념하며 외면한다.

후반부에 반군이 쏜 대전차로켓에 직격당해 조종수가 사망하고 궤도가 끊어져 기동불능 상태가 된다. 전차장은 밖으로 나와 반군 지휘관 두쿠스와 대면하는데, 두쿠스는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보내온 수하물-200[83] 문서를 보여주며 5분의 시간을 준다. 5분 동안 이고르 전차장은 대령에게 마지막으로 할말을 다하고 포수가 두쿠스를 비롯한 반군 수뇌부가 있는 건물에 최후의 일격을 가한다. 이후 전차 측면에 대기하고 있던 반군의 대전차 미사일들이 직격하면서 리타이어.[84] 영상 보면 조준경에 경고문까지 뜨는 등 연출이 매우 게임스럽다.. 그래도 나름 체첸을 개X끼로 만드는 프로파간다 영화라고 차량 자체는 러시아 국방부에서 지원해줬다고 한다. 영화 촬영 당시 실제 스틸컷들을 보면 영화와 달리 반응장갑을 탈거한 T-80BV가 나온다.

10.2. 게임

10.2.1.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

러시아의 정보화시대 전차 특수유닛으로 나온다.

10.2.2. 문명 6

파일:Modern_Armor_(Civ6).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civ6_modern_armor1.jpg
문명 6에서 등장한 T-80
정보 시대에 등장하는 현대 전차 모델로 등장한다.

10.2.3. 아머드 워페어

본래 러시아군 MBT 라인 7티어로 Ob'yekt 219 SP2가 T-80이란 이름으로 나왔다. 다른 트리는 본격적인 양산형을 받는 시기에 홀로 성능 나쁜 시제 차량을 받는 바람에 원성이 자자했다. 이후 트리가 개편되면서 T-64/T-80 트리 5~7티어 MBT로 나온다. 5티어의 경우 아무 것도 업그레이드 안 한 상태에선 Ob'yekt 219 SP2라는 T-80의 프로토타입이고,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면 T-80 초도 양산 사양이 된다.[85] 6티어로는 T-80B가 나왔으며 업그레이드 완료시 T-80BV가 된다. 7티어로는 T-80U가 나왔다. 21년 광복절을 기념해서 7티어 T-80U용 대한민국 국군 스킨을 공개하기도 했다. 2023년 하반기에 T-80UM-1 Bars가 정규트리 8티어로 추가 되었으며, 2024년 T-80BVM이 정규트리 9티어로 추가 되었다.

10.2.4. 워게임 시리즈

레드 드래곤 기준으로 미들급으로 T-80, T-80A, T-80B, 미들 하이급인 T-80BV, 하이급 T-80U, 하이엔드급 T-80UM이 등장한다. 성능은 전체적으로 다들 평균 이상인 편이지만, 가스터빈이라 기동성은 좋은 대신 연비가 썩 좋지 않고 연사력이 조금 느리다는게 단점이다. 그래도 자동장전장치를 탑재한 만큼 승무원들이 공황 상태에 빠지건 말건 항상 동일한 사격 속도를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이외에도 지휘차인 T-80UK도 등장하는데, T-80U 모델 재탕이라 쉬토라가 없고 가격이 좀 많이 비싸긴 해도 미군이나 서독군이 에이브람스 초기형이나 레오파르트 2 초기형을 굴릴 때 이쪽은 명색이 팩트 최상급 전차인 T-80U 답게 적당히 몸사려가면서 쓰면 최전선 공격이나 방어에도 상당히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2.5. 월드 인 컨플릭트

T-80BV와 T-80U가 등장한다. T-80U는 소련 진영 헤비 아머로 등장하며, 성능은 다른 진영의 헤비 아머들과 똑같다. T-80BV는 게임에선 안 나오고, 확장팩 소비에트 어썰트 트레일러에 등장한다. 승무원을 태운 채로 그대로 공수하여, 시가전에서 공격받는 소련 보병들을 지원하는 강렬한 모습으로 나온다. 당연히 현실적으로는 말도 안 되지만, 배경음악의 코러스가 터져나오면서 총격전에서 밀려나던 소련군이 전차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는 장면은 이 게임의 명장면 중 하나다.

10.2.6. 워 썬더

파일:1200px-GarageImage_T-80B.jpg
파일:1200px-GarageImage_T-80U.jpg
T-80B T-80U
파일:1200px-GarageImage_T-80U_(YouTube_Cup).jpg
파일:1200px-GarageImage_T_80_U_(Sweden).jpg
T-80U (유튜브 컵) T 80 U (스웨덴)
파일:1200px-GarageImage_T-80UK.jpg
파일:1200px-GarageImage_T-80UM2.jpg
T-80UK T-80UM2
파일:1200px-GarageImage_T-80BVM.jpg
T-80BVM
업데이트 1.81에서 소련 진영 MBT로 T-80B가 등장했다. 소련특유의 탄 낙차가 적은 날탄과 관통력 550mm짜리 대전차고폭탄을 들고 나왔다. 또한 T-64B의 -4kph 밖에 안 나오는 느린 후진속도에서 탈피하여 -11kph를 찍으면서 기동성 면에선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이후 업데이트 1.83에서 콘탁트-1 반응 장갑을 받으면서 T-80BV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되었다. 업데이트 1.87에서는 1250마력 GTD-1250 엔진에 콘탁트-5 반응장갑을 받은 후기형 T-80U가 등장하며, 고증도색으로 대한민국 국군 하계 위장도 나온다. T-80U는 열영상 장비를 장착하면 적외선 탐조등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콘탁트-5 블록이 붙으면서 냉전 말기에 극소수 제작된 T-80UM으로 변경된다. 업데이트 "Red Skies"에서는 3세대 열영상 조준기와 3BM60 '스비네츠-2' 날탄과 렐릭트 반응장갑으로 무장한 T-80BVM이 워썬더 최초의 11.0 BR 전차로 등장했고, 기존의 T-80U는 T-64때부터 우려먹은 3BM42 '망고' 날탄에서 벗어나 3BM46 '스비네츠' 날탄을 받았다. 안 그래도 작은 차체에 반응장갑 덕에 전면에 데미지를 줄 면적이 작은 놈이 차체까지 안뚫려서 원조 탱크분쇄기 Ka-50과 Ka-52, 궤도폭격기 MiG-27K와 함께 소련 승률 70%의 원동력이었다. 업데이트 "Drone Age"에서 소프트킬 '쉬토라'와 레이저 경보기가 장착된 지휘형인 T-80UK가 비행대 연구장비로 추가되었다.

2022~2023 겨울 연대기 이벤트 보상으로 T-80UM2가 출시되었다.

10.2.7. Gunner, HEAT, PC!

소련군 소속으로 T-80B가 등장한다. 고출력 가스터빈 엔진에서 나오는 높은 추중비 및 빠른 전/후진 속도, 당대 최신형 125mm 포탄, T-72에서 더욱 진보한 사격통제장치를 갖춘 고성능 전차로 구현되었다. 다만 여전히 열상이 없어서 NATO 진영 전차들에 비해 주야간 탐색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점과 105mm 날탄 상대로도 안심할 수 없는 방호력은 아쉬운 점이다.

10.2.8. WARNO

B, BV, U, UD형이 등장한다. BV형이 가장 많고 나머지는 소수다. B형은 가장 초기형이라 T-72 후기형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잘 죽는다. BV형은 일반적인 중상급 전차다.

U와 UD형은 팩트 최강급의 지상유닛이다. 그러나 매우 비싸고 저격하러 오는 공군과 고급 대전차 미사일을 주의해야 한다. 사거리 길고 관통력 좋은 미사일을 쏠 수 있어 하이엔드 전차전에서 유용하지만 그 대신 값이 매우 비싸고 수도 적은 패널티가 있다.

10.3. 소설

10.3.1. 데프콘

불곰사업으로 자그마치 300여대의 T-80U와 200여대의 BMP-3를 들여왔다는 설정으로 러시아제 장비로 무장한 제1 기갑사단이 등장한다. 현실은 30대도 군수지원이 너무 비효율적이라고 퇴역시키자는 말이 잊을만 하면 나왔지만[86] 처음부터 군수지원은 효율은 무시하고 만국무기박람회를 연 소설이기에 이런 막나가는 설정이 튀어나왔다. 1부 한중전쟁 후반부에 일부 부대가 중국군과 전차전을 벌이나 비중은 크지 않다. 2부 한일전쟁에선 원정군 병력이 5만으로 제한되며 아예 참전하지 않았고 본격적으로 참전하는건 3부 한미전쟁. 여기서도 미제 장비[87]로 무장한 제 2기갑사단과 함께 비장의 예비대로 돌려져 한참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5권 후반부부터 본격적으로 나선다 여기서 묘사는 미국의 M1A2 에이브람스 전차를 상대로 무쌍 아닌 무쌍을 찍는다. 성능 차이 무시하고 T-80U이 에이브람스를 격파하는 묘사가 나오는건 아니고, 1500m 이내 근접전이나 연료가 완전히 바닥나 멈춰선 전차들이 포탑을 처음엔 배터리, 나중엔 수동으로 돌려서 쏘는 묘사가 나온다. 김경진이 언제나 러시아제 군용 장비에 대한 과장이 심하긴 하나 한미전쟁에서 M1 에이브람스를 다룸에 있어선 도저히 넘어서기 힘든 압도적인 병기로 묘사했으며 T-80U와 에이브람스의 교전 묘사 자체도 개연성에 그리 큰 문제는 없다.[88] 오히려 포탑 날아가는 러시아제 전차와 달리 직격으로 얻어맞고도 완파되지 않고 승무원들은 목숨을 건지는 안전한 미국전차라는 언급이 나온다. 데프콘과 김경진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2000년대 아마추어 밀리터리 작가들 사이에선 국군편제에 러시아제 장비를 대량으로 끼워넣는 일이 많았다. 개중 출간까지 간 작품이 서종건, 송명흡의 검은 전쟁.[89]

10.4. 만화

10.4.1. 말랑말랑 전차

오프닝 시작부분에서 T-80UK형 두대가 등장한다. 90식 전차가 쏜 포탄에 한대가 폭발하고, 거기서 튕겨나온 나사가 말랑말랑 전차 한대를 때리면서 애니메이션이 시작.

10.4.2. 사우스 파크

스페셜 시즌 코로나 에피소드에서 경찰 소속으로 등장한다!

10.4.3. 킬라킬

14화에서 3도시 제압 수학여행 카미코베 고교가 러시아 마피아로부터 밀수한 전차를 사용한다.

10.4.4. 기갑고등학교

11. 모형

11.1. 프라모델

  • 드래곤, 레벨, 즈베즈다
    1/35 스케일. 원조는 드래곤으로 나중에 레벨과 즈베즈다에서도 동일금형으로 발매된 것. 증가장갑이 없는 초기형,[90] T-80BV, T-80UD가 있다. 초기 드래곤제 아니랄까봐, 조립성이 안좋은 걸로 악명높은데 T-80UD의 경우 차체와 사이드 스커트 사이의 간격이 궤도 폭보다 좁은 관계로?! 위쪽 궤도를 장착할 경우 차체 조립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위쪽 궤도는 조립하지 말고 기동륜 조립할 때는 기동륜 좌우를 먼저 접착하지 말고 궤도를 미리 가조립한 다음 신중하게 조립하자. BV는 이 부분은 멀쩡한데 차체 측면 끝 부분과 사이드 스커트를 잇는 부분은 차이가 크게 나므로 역시 반드시 가조립을 하고 조립하자. 그 외에 콘탁트-1 반응 장갑은 나름 배려한답시고 여러 개를 한 부품으로 만들어놨는데, 이러면 조립이 제대로 안 되기 때문에[91] 한 조각씩 잘라서 조립하자. 디테일이 크게 좋은 편은 아니며, 전체적으로 비례가 조금 안 맞는다고 하며 특히 주포는 너무 크게 나와있으니 불만스러우면 메탈포신을 따로 사도록 하자.[92] 그래도 다 조립하고 나면 느낌은 꽤 괜찮다. 지금이야 트럼페터나 Xact같은 더 좋은 키트들이 나와있지만. 그외에는 밀리터리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Ronald Volstad의 박스아트가 인상적이다. 현재 절판된지 오래인 드래곤제는 구하기 매우 어려우며 보관상태도 썩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레벨에서는 T-80UD만이 동일 금형으로 나와있다. 국내가로 3만원대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나와있다. 박스 아트는 후기형의 모습으로 나와있지만, 키트는 드래곤의 구성이 그대로 들어있으니 낚이지 말자.
즈베즈다에선 T-80UD, T-80BV가 있다. 한편 2022년도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기념하여 1/35 T-80BVM을 신상품으로 준비하는 중이라는 소식이 있다.
  • SKIF
    1/35 스케일. 우크라이나의 모형업체 SKIF에서 발매된 것. 디테일이 드래곤과도 비교해 심하게 안 좋다. 디테일은 상당히 많이 생략되어 있고[93] 전체적으로 뭉툭한 느낌에 전방/측면 스커트의 접합부는 80년대 B급 항공기 키트마냥 +몰드로 만들어져 있다. 트랙 역시 두껍고 두리뭉실하게 재현돼 있으며, 기름이 묻어 있는 등 사출상태가 좋지 않다. 전체적인 비율은 드래곤에 비해 낫다고는 하는데 다 만들고 나면 드래곤제가 더 나아 보일 정도. T-80UD, 정확히 말하면 콘탁트-1을 장착한 초기형을 재현했으며 이외에 지휘차량형인 T-80UDK와 에칭부품을 포함한 패키지도 출시했다. 이외에도 자국산 오리지널인 T-84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몇 년째 나오지 않고 있다.[94]
  • 트럼페터(모형 메이커)
    1:35 스케일 T-80B, T-80BV, T-80BVD를 발매했었다. 몇몇 오류를 제외하고는 품질과 조립성도 나쁘지 않고, 가격은 적당한 5만원 초반대다. T-80BVD같은 다소 비주류인 바리에이션은 만들어 놓고 정작 유명한 T-80U는 안 만들었다. 다행히도 2018년 초에 T-80UD와 T-80U를 각각 내놓았다. ET model의 에칭세트를 추가해놓은 한정판 T-80U 키트도 잠시 시판되었다.
T-80BVM도 최근에 출시했다. 페이퍼플랜에서 끝나버린 T-80UM2 닮게 동구권 전차중에서 가장 멋진 디자인에 속한 만큼, 퀄리티도 좋게 출시되어 트럼페터의 T-80BVM 전차는 현존 러시아 최강+간지 전차 3대장 (T-14, T-90MS, T-80BVM) 에 걸맞게, 현역 러시아군의 1선급 최강의 전차 3대 중 하나라는 명성에 완벽히 부합하는 프라모델로 나와 동구권 전차 라인의 중요한 큰 블록을 끼워맞췄다.
  • Xact Scale Models
    초회판 한정으로 대한민국 국군 데칼이 포함되어 있었다. 도색 가이드에 대한민국 국군 위장도 포함 되어있는 것은 덤이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품질은 양호하나 실차 리서치를 대충 했는지 틀린 부분이 있다. 우선, 포신의 비례가 잘못되어있으므로, 메탈 포신을 사서 다는 게 좋다. 또한, 포탑 후방의 도하장비뭉치의 위치가 매우 잘못되어있다. 이것은 실차 도면을 참고로 수정을 해 주어야 한다. 보이지는 않지만 스프로켓 휠의 안쪽 부분과 기어 하우징 부분도 엄청 달라서 별매 부품들을 적용하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고무제 궤도는 유분이 빠져나가면서 쪼그라 들어 바스러지는 현상이 있다. 반드시 별매궤도로 바꾸어 주자. RPG model 제품이 나온 이상, 가격적으로도, 고증적으로도 메리트가 전혀 없다. 우크라이나의 T-84 Oplot-M 또한 출시 예정이다.
  • RPG 모델
    2018년말에서 2019년 초 무렵에 RPG model이라는 신생 메이커에서 새롭게 1/35 T-80U키트를 선보였다. 키트의 내용을 보면 Xact Sclae Models의 T-80U키트와 유사하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구성(가동식 트렉, 수정된 포신, 고무 부품과 에칭 부품)임을 알 수 있다. 2019년 9월까지 출시된 T-80U 키트들 중 가장 정밀한 만큼 조립에 난이도가 있어 중급자 이상의 모델러에게 적합하다.
  • 라이필드 모델
    2023년 11월 라이필드 모델(RFM)에서 1/35 T-80U를 출시하였다. 그동안 보여준 RFM의 명성답게 고급 플라스틱에 우수한 조립성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 지금까지 출시되었던 각 모형회사별 T-80U 키트에서 재현하지 않았던 부분까지 구현하고 있기에 결정판으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11.2. 브릭

11.2.1. 슬루반

T-80BVM&T-80U 2 in 1제품을 출시했다. #

1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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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3300> 전차 - T-28 · KV-1 · IS-2 · IS-3 · T-10 · PT-76 · T-80 · 오비옉트 279
지주포 - ISU-152 · ISU-122 · 2A3 콘덴사토르-2P · 2B1 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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Вооружённые Силы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기타전차 <colbgcolor=#ffffff,#191919> 경전차 PT-76(B)R, AMX-10RCC
중형전차 T-34-85MC
중전차 T-10MR
퍼레이드용 차량 T-2597 «Шин-Хо-То Чи-Ха»C/R, T-34 (1941)R, T-34 (1942)R, T-34-85R, T-34-85MR, T-34-85CZR, MK-IIIR, SU-76MR, SU-85R, SU-85AR, SU-100R, ISU-152R, ISU-122R, 윌리스 MBR, BA-64R, BA-6R, TIZ-AM-600R, T-20R, T-26RTR, KhT-26R, T-38R, T-60R, T-28R, T-35R, MS-1R, BM-13R
MBT
서방식 분류
1세대 T-54(AM/M)RC, T-55(AD · AM · AMV)RC
2세대 T-62(M · MV)RC, T-64(A/B · B1 · BV · BMC), T-72(우랄/ARC · M1C · B · BA), T-80(BRC · BV · BVM)
3세대 T-80(U · UDRC · UK · UM2D · BVM) , T-72(B3(M)), T-90(A · S)
3.5세대 T-90M, T-14
장갑차 차륜장갑차 BDRM-2/2RkhbRC, BTR-60RC, BTR-70RC, BTR-82AM/82A/82A1, BTR-90S,
BTR-4C, BPM-97, AMN-590951, { K-16 부메랑 BTR}, { K-17 부메랑 BMP}, Z-STS
궤도장갑차 MT-LB, BMD-2, BMD-3, BMD-4, BMP-1S(M · AMㆍUC), BRM-1(K)/Obr. 2021, BMP-2(M), BMP-3, BMPT, BMO-T, { T-15},
{ 쿠르가네츠-25(BMP · BTR)}, { BMMP}, PTS-2, PTS-3, DT-30, BTR-50RC, YPR-765C, M113C, CV90C, M2A2 브래들리C
차량 소형 UAZ-469, GAZ-2975 티그르, GAZ-2330 티그르, 이베코 LMV, VBL, UAZ-3132, UAZ-3163, 타루스2x2, A-1, TTM-1901-40, K-4386 타이푼-VDV, M1224 MaxxProC, M-ATVC, HMV 하야테, 플라스툰-SN
트럭 GAZ-51, GAZ-63, GAZ-66, GAZ-33097, MAZ-7310, MAZ-6317C/R, 우랄-4320, 우랄-5323, ZiL-131, KamAZ-4326, KamAZ-4350/5350/6350, KamAZ-65225, KamAZ 타이푼, BAZ-6906
자주포 자주곡사포 2S1 그보즈디카, 2S3 아카치야, A-222 베레크, 2S19 무스타-S, 2S35 칼리챠-SV, 2S43 말바
자주평사포 2S5 기아친트-S, 2S7 피온
자주박격포 2S4 튤판, 2S9 노나-S, 2S23 노나-SVK, 2S31 베나, 2S34 호스타, 2S40 플록스, 2S41 드로크, 2S42 로토스
대전차 자주포 2S25(M)
대공 차량 자주대공포 ZSU-23-4(M4 · M5) 쉴카, 2S6(M1) 퉁구스카, 판치르-S1, 소스나-R , { 2S38 데리바치야-PVO}
단거리 대공미사일 2K22(M1) 퉁구스카, 판치르-S1, 9K331 토르-M1, 9K33(M3 · AKM) 오사, 9K35(M3 · MN) 스트렐라-10
중장거리 지대공미사일 2K11 크루그R, 9K37 부크
다연장로켓 BM-21 그라드, BM-27(M1) 우라간, BM-30 스메르치, 9A52-4 토네이도, TOS-1A 솔른체푝, TOS-2 토소치카, 체부라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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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장갑차 BMP-3M, BMP-2
MRAP 체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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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 1세대 T-55MR, M-55S
2세대 오비옉트 169C, T-62MC, T-64(AS/AV/RR/BS/BV), T-72(uralC/AMC/AV/M1/BC/B1C), 레오파르트 1A5(DK/BE)
3세대 T-64(BM/BM2 "불라트/크라브")M, T-72(B3C/B3MC/UA1/AMTM/M(R)M/M1(R)M/어벤져M), T-80(BS/BV/BVD/BVMC/M/BVKC/UE1C/UC/UKC/UD), T-84(U/BM) 오플롯 · T-84-120 야타간, T-90(A/AK/S)C, PT-91 트바르디, 레오파르트 2(A4/A4M CAN/{A4NO/A5}), Strv 122, M1A1SA
3.5세대 T-84M/T/{M2} · T-90MC · FV4034 챌린저 2, 레오파르트 2A6
장갑차 차륜장갑차 BRDM-1RC, BRDM-2DI 하자르, R-156BTR · R-145BMRC, BTR-60(DM)RC, TAB-71M, BTR-70RC, BTR-80 · R-149(MA1,MA3)C, BTR-3(E/DA), BTR-4(E/KSh), BTR-7, 피라냐 III, 부시마스터 PMV, AT105C 색슨, KrAZ-슈렉 1, 맘바 APC, Varta IMV, VAB, FV701 페렛, XA-180/185, BTR-82AC, BPM-97C, OT-64, ACSV, BATT UMG, 판테라 T6, ACMAT 바스티온, 로셸 세네터 ARV, INKAS 타이탄-S, 페넥, AMX-10RC, M1126 스트라이커, LKOV 발루크, BMR VRAC, KTO 로소막, Gurkha, M1117, { 푹스 에볼루션}, { 음봄베 6}
궤도장갑차 PT-76R, M113(G3DK/G4DK/AS4), NM199, M577, LPG WDszD, GT-MUS , BMP-1S(KSh/U/TS/PC) · BRM-1K, BWP-1, BVP-1, Pbv 501, BMP-2(K), BMP-2C(MC), BMP-3, DT-30C/R, BPzV, BVP M-80A, BMPT-62 M, BMO-TC, BMD-1, BMD-2, BMD-3C, BMD-4MC, BTR-D*, MT-LB(u), MT-LB-12M, MT-LB(ZU-23-2)M, 9P149 슈투름-S(SM), BMP-1LBM, BTR-50, PTS-2, PTS-3C, AB-13, BMP 케블라-E, CVR(T)( FV101 스콜피온, FV103 스파르탄, FV104 사마르탄, FV105 술탄, FV107 시미터), YPR-765, BMP M2, M7 BFIST, SPz 마르더, Bv 202, Bv 206(S), BvS 10, 브롱코 ATTC, FV432, FV4333 스토머 HVM, FV430 Mk3 불독, CV90, M992A2, TZM-TC, {모로오카 자재운반차}
차량 소형 퀴벨바겐, 험비, SCTV, ZAZ-11055 타우리아 픽업, 이베코 LMV, 토요타 랜드 크루저(LC79 APC-SH 파이터 2), 타르판 혼커, KrAZ 스파르탄, 코자크-2, 도조르-B, UAZ-469R, UAZ-452(A)R, GAZ-2975 티그르C, 티그르-MC, GAZ-3937 보드닉C, 허스키 TSV, 스내치 랜드로버, 산타나 아니발, MLS SHIELD, BMC 키르피, M1224 MaxxPro, 쿠거(마스티프, 울프하운드), RG-31 Nyala, GAIA amir, ATF 딩고, Novator(-2), 기아 스포티지, 폭스바겐 아마록, 닛산 나바라, 보흐단-2251, Bars-6, Bars-8, K-53949 타이푼-KC, KamAZ-53949 린자C, AMN-590951C, Z-STSC, MOWAG 이글, 도요타 하이럭스, M-ATV,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푸조 P4), { KM420}, 메르세데스-벤츠 비토, BMW X3, 미쓰비시 트라이톤, 스즈키 짐니, 오토카르 코브라 II, 지프 랭글러, URO VAMTAC,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폭스바겐 크래프터, 미쓰비시 파제로, 카라칼, 현대 갤로퍼, 현대 산타페, 현대 테라칸, 랜드로버 프리랜더, 지프 그랜드 체로키, 쉐보레 서버번, 73식 1/2t 트럭, HMV 하야테,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코요테 Extendar Mk2, 폴라리스 RZR
트럭 ZIS-164R, AT-T, MT-T, ATS-59G, STZ PR-14SC, KrAZ-7140, KrAZ-6446, KrAZ-6316, KrAZ-6322, KrAZ-6333RE, KrAZ-5233BE, KrAZ-260, KrAZ-255,
MAZ-537, MAZ-5337, KamAZ-6350, KamAZ-5350, KamAZ-4310, KamAZ-4350,
GAZ-3307, GAZ-3308, GAZ-51R, GAZ-66, GAZ-53, GAZ GAZelleC, 우랄-4320 · 우랄-375D, ZiL-130, ZiL-131, Star-266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 435(U1300L) · 437, 메르세데스-벤츠 제트로스, 메르세데스-벤츠 악소르, 메르세데스-벤츠 아록스, 이베코 VM90 · ACL90 · 트래커 · 스트라리스 · 아스트라 SM 66.40, RMMV HX40M · HX77 · HX81, 핀츠가우어, 사우어 M8, 르노 D, 르노 TRM-2000 · 10000, 르노 GBC-180, M939, FMTV, MTVR, HEMTT, MAN KAT1 · TGS, 볼보 N10, 볼보 FM, M1070 HET, KamAZ 타이푼C, DAF YAZ-2300 · YA-4442 · YA-328, 타트라 T-185, 타트라 813, 타트라 피닉스, Jelcz P882 D53, AT42, 스카니아 P92, 스카니아 P113, 울프람, KM450, 포드 F250, 피아트 풀백, 대우 노부스, 타타 텔코라인, 슈타이어 91, JAC J8, 이베코-마기루스 120-23
<colbgcolor=#ffd500> 자주포 <colbgcolor=#ffd500> 자주곡사포 2S1RC, 2S3C, 2S19, 2S33C, 2S22 보흐다나, PzH2000, CAESAR, M109(A3GN/A4BE/A5Ö/L), M109A6 팔라딘, AHS 크라프, ShKH vz.77 Dana, 155mm ShKH Zuzana, { RCH 155}, AS90, 아처, { T-155 프르트나}
자주평사포 2S5RC, 2S7
자주박격포 2S9(2S17-2C, 2S23C)RC/ M, Bars-8MMK, 알라크란, Panzermörser 120, M1064, 2S34C, KTO Rak
대공 차량 자주대공포 Vz.53/59 PLDvK, ZSU-23-4 쉴카RC/C, 2K22M1 퉁구스카, ZSU 게파트, 스카이넥스, 빅토르 방공시스템, 히브네리트
단거리 대공미사일 9K31 스트렐라-1, 9K33M2 오사, 9K35 스트렐라-10M, 9K330 토르RC, 판치르(S1, S2)C, 스토머 HVM, NASAMS, 크로탈, AN/TWQ-1 어벤저, RIM-7 시스패로우, IRIS-T SLS, ASRAAM
중장거리 대공미사일 S-125M, S-300(V1/PT/PS/PMU), 9K37 BUK-M1, 2K12 KUB, IRIS-T SLM, 스파다, 아스파이드 2000, MIM-23 호크, MIM-104 패트리어트, SAMP/T
지대함 미사일 R-360MC, HCDS
레이더 기기, 차량 P-14, P-18, P-19, P-35, P-37, 베라 레이더, 79K6, ST-68, 80K6M, AN/TPQ-36, AN/TPQ-48, AN/TPQ-49, AN/MPQ-61/62/64 센티넬, Zoopark-1C, TRML-4D, COBRA, MAMBA ARTHUR, Thales SQUIRE, PRV-11·13·16, {Ground Master 200}, PS-70, 1S91, 36D6, ieMHR, GO12, Arabel, 112L4, NEVA-BC, SurveilSPIRE
RWS, CUAS, EW 슬링어, 뱀파이어, { CROWS}, {CORTEX Typhoon}, {Terrahawk Paladin}, EDM4S, 부코벨-AD, NOTA, Moruś, DroneDefender, KVS G-6, R-330
다연장로켓 BM-21(V/U/K/A/B/MT) 그라드, 바스티온-2M, APR-40D, BM-27 우라간RC, 부레비, 빌카, BM-30 스메르치, TOS-1 부라티노C, RM-70, M270 MLRS, LRU, MARS II, M142 HIMARS, TRG-230, RAK-12
무인 차량 UGV 테미스, {Bozena-4}, Bozena-5, GCS 200, DOK-ING MV-4, D-250, Revival P
공병 차량 구난차량 BREM-4K, BREM-2S, BREM-1, VT-72B, BTS-5, REM-KLC, FV106 삼손, BPz 2, BPz 3, M984A4 HEMTT, CRARRV, 오시코시 Mk36, FV434, NM217, M88 구난전차, Bärgningsbandvagn 90, 위센트 1
AEV BAT-2RC, IMR-2S, IMR, IRM, 닥스, WZT, NM189, MiRPz Keiler, 레오파르트 2R, Hydrema 910, BTM-3, FV180, M1150 ABV, { K-600}, {SDZ}
교량 차량 MTU-72S/C, MTU-20, MT-55, MTU-12, PMP, TMM-3, 비버, M60 AVLB, { M3 자주도하장비}, {EFA}
기타 UR-77, M58, ZB-WLWD, MDK-2M, MDK-3, GMZ-3, HEP-70, PMZ-4, 쉴더, KhTZ T-150K, EOV-4421
※ 윗첨자R: 퇴역 차량
※ 윗첨자S: 비축 차량
※ 윗첨자C: 노획 차량
※ 윗첨자M: 개조 차량
※ 윗첨자RC: 재취역 차량
※ {중괄호}: 도입 예정 차량
*: BMD-1 차체를 이용한 APC. BTR 시리즈가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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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aa657> 벨라루스군 (1992~현재)
Узброеныя сілы Рэспублікі Беларусь
퍼레이드용 차량 IS-3
MBT <colbgcolor=#4aa657> 2세대 T-72B
3세대 T-72B3, T-80U
장갑차 차륜장갑차 BTR-70MB1, BTR-82A, BRDM-2
궤도장갑차 MT-LB, BMD-1, BMP-1, BMP-2
차량 소형 둥펑 EQ-2050, GAZ 티그르
트럭 GAZ-3308, MZKT-74135
자주포 자주곡사포 2S1 그보즈디카, 2S3 아카치야, 2S5 기아친트-S, 2S19 무스타-S
자주박격포 2S9 노나-S
대공 차량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9K332 토르-M2K, 2K33 퉁구스카, 9K33 오사(SA-8), 9K35M3 스트렐라-10
중장거리 지대공미사일 S-300PS, S-300V, 9K37 부크, S-400
다연장로켓 BM-21M 벨그라드, BM-27 우라간-M, BM-30 스메르치, 폴로네즈, A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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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군 (1992~현재)
Oʻzbekiston Respublikasi Qurolli Kuchlari
MBT <colbgcolor=#0099b5> 1세대 T-54
2세대 T-62M, T-62MV, T-64B, T-72, T-80BV
장갑차 차륜장갑차 BTR-60, BTR-70, BTR-80, BTR-82A, BRDM-2M
궤도장갑차 BMP-1, BRM-1K, BMP-2, BMD-1, BMD-2, BTR-D
차량 소형 타이푼-K, VP11, 쿠거
자주포 자주곡사포 2S1 그보즈디카
자주평사포 2S5 기아친트-S, 2S7 피온
자주박격포 2S9 노나-S
대공 차량 자주대공포
단거리 대공미사일
다연장로켓 BM-21, BM-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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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A5034> 대한민국 국군 (1991~현재)
Republic of Korea Armed Forces
大韓民國 國軍
MBT <colbgcolor=#2A5034> 1세대 M47 패튼R | M48( A1/ A2C/ A3K)R
2세대 M48A5( K1/ K2/ KW) | Tiran-6X | T-72M1X | M60X
3세대 K-1 | K-1A1 | T-80U
3.5세대 K-1( E1/{ E2}) | K-1( A2/{ A3}) | K-2 흑표
장갑차 차륜형 KM900R | RG-31 Mk.3 니알라L | 바라쿠다 | K806/808 백호 | KMPVX | M1224 MaxxPro Dash
궤도형 LVTP-7R | K200( A1) | K277(A1) | KAFV | BMP-3 | K-21({ PIP}) | AS-21 레드백X | KAAVP-7A1 | { KAAV-II}
차량 소형 K-100R | K111 | K131 | K151 현마 | 전역차륜차량 | 샌드캣
트럭 K300/K301R | K800R | M37R | M602R | M35R | K311( A1/ A2) | K511(A1) | K711(A1) | K911 | { K351} | { 중형표준차량} | 민수용트럭 | FOX RRV | HEMTT(M977, M984A1, M985A2, M1142) | MTVR
자주포 자주곡사포 M107R | M110R | K-55( A1) | K-9( A1/{ A2}/{ A3}) | K105A1 풍익
자주박격포 M106R | M125R | K242(A1) | K281(A1) | K532 | KSM-120 비격
포병지원차량 탄약보급 K-10 | K-56
사격지휘 K-311 포사격지휘차 | K-514 | K-77
대포병 레이더 AN/TPQ-(36/37) | 아서-K | TPQ-74K 천경-II
다연장로켓 M270(A1) MLRS | K-136 구룡 I/II | K-239 천무
TEL K409 TEL, K501 TEL, K-91X TEL
야전방공무기 자주대공포 K263(A1/A3), K-30 비호, K-30W 천호
대공 미사일 K-30 SAM 비호복합, K-31 천마
지원 차량 구난차량 K288(A1), K1 구난전차, K-912, 경구난차량, KAAVR7A1, M88(A1) 구난전차, M578 경구난차량
AEV KM9 ACE, K-600 코뿔소
교량차량 K-1 AVLB 교량전차, K-719 부교 운반차, { KM3 자주도하장비}
통신차량 K533/534
화생방차량 K-316, K-332, KM9
기타 K-313, K-512
대테러부대용차량 S5 장갑차, 렌코 베어캣, Shorland S600, 포드 익스커션, 포드 F350, 로셸 세네터 ARV
※ 윗첨자R: 퇴역 차량
※ 윗첨자C: 노획 차량
※ 윗첨자X: 시범운용, 연구 목적 도입 차량
취소선: 계획되었으나, 취소된 차량
※ {중괄호}: 도입 예정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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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파키스탄 국기.svg 현대 파키스탄군 기갑차량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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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군(1947~현재)
پاکستان مسلح افواج
<colbgcolor=#ffffff,#191919> 기타전차 M4A1E6, M4A4R, M4A4 (76)R, T-34-85CZ, 58식 전차
MBT <colbgcolor=#ffffff,#191919> 1세대 M47 패튼, T-55, M48A5R, 59식 전차, 알-자라르
2세대 69-IIMP식 전차, 85-IIAP식 전차
3세대 T-80UD, 알-칼리드(I/II)
3.5세대 VT-4, 하이더
경전차 M24 채피, 63식 전차, AMX-13C/R, M3A3 스튜어트R
장갑차 차륜장갑차 OT-64, BRDM-2, UR-416, 알-파트 IFV, WZ-551, 오토카르 코브라, 오토카 아크리프, 맥스프로, FV701 페렛R, BTR-70, BTR-80
궤도장갑차 M113(A1~A3), 탈하 APC, 사아드 APC, 63식 장갑차
자주포 자주곡사포 M7 프리스트R, M109(A2/A5), M110A2, SH-15
대전차 자주포 M36B2R
대공 차량 자주대공포 ZSU-23-4 쉴카, M19 더스터
단거리 대공미사일 FM-90
다연장로켓 알자르, KRL 122, BM-27, A-100E
※ 윗첨자R: 퇴역 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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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갑차량 둘러보기
대전기(1914~1945) 냉전기(1945~1991) 현대전(1991~)




[1] T-80 이전에도 가스터빈을 장착한 전차들이 여러번 개발되었으나 전부 시제차에서 개발 중단되었다. 참조 [2] 단, T-80U의 1A45의 문제점을 해결본 1A45T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3] 전차장, 포수, 조종수. [4] Т-80 초기형은 42t, Т-80B의 경우 42.5t. 이후 개수형들은 46t보다 무게가 더 나갈 가능성이 높다. [5] T-80 초기형 ~ 1980년대 생산분 T-80U [6] 1980년대 소수의 T-80U와 1990년대 이후 생산된 Т-80U 및 이후 T-80BVM 등의 개수형들 [7] 매우 비슷하게 생긴 생김새와는 달리 T-64A와 T-72 두 전차에서 동일한 부분은 차체전면 상부장갑과 변속기가 전부였다. T-72는 기존 T-64의 거의 모든 부품을 제거하고 167 기반의 부품과 그 개선품을 장착했다. [8] 아이러니하게도 이거랑 비슷했던 상태가 2차 대정 당시 나치 독일군이었다. 각 전차마다 제조사가 다르고 이들끼리의 알력다툼이 극심했던 것. [9] 소련 시절에 줄여서 LKZ(Leningrad Kirovsky Zav)로 불렸으며, 소련 붕괴후 현재도 이름 그대로 민영화되어 러시아 대기업으로 남아 있다. 설계국은 2차대전부터 조제프 코틴 산하 SKB-2(2번 특수설계국), 이후에는 시기와 문헌에 따라 1970년대부터 니콜라이 포포프 설계팀의 KB-3(3번 설계국)으로 불렸고, 1990년대 스페츠마쉬라는 이름으로 키로프 공장에서 분리 민영화되었다가 우랄바곤자보드 계열사로 흡수된다. [10] 가스터빈 엔진은 후연기가 없는 제트 엔진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 산하 설계국 명칭을 혼동할 수도 있는데 OKB-520은 하리코프 내 설계국이 2차대전 이전까지 사용했으나 우랄열차공장에 합쳐진 이후 지금까지도 우랄열차공장에 남아서 사용되는 우랄열차공장의 설계국 명칭이고 전후 50년대 초 우랄열차공장에서 구 하리코프 소속 인원들이 떨어져나가 새로 만들어진 모로조프 설계국이 새로 받은 명칭은 KB-60이다. KB-60은 현재 KMDB로 불리는데 이는 Kharkiv-Morozov Design Bueau의 약자다. [12] 당시 소련제 전차는 대부분 싱글핀식 궤도를 채용하고 있는데,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초기형부터 서방식 더블핀 궤도를 채용한게 대표적이다. [13] 1976년 부터 양산된 T-64B에도 적용되었다. T-72의 사통에는 이러한 탄도계산컴퓨터가 적용되지 않았다. [14] 초기 생산분 T-80B이다. 중기형부터 차체 전면에 증가장갑이 부착되었으므로, V자 형태의 구조물이 없어야 한다. [15] SMT는 Soviet Medium Tank(소비에트 중형 전차)의 약칭이다. [16] 장갑을 뚫지 못하고 튕겨나간 탄이 전차의 다른 부분(특히 포탑 하부)으로 날아가 관통상을 내는 현상. 예시로 판터의 초기형이 이 현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17] 그러나 르클레르는 기동 중에는 분당 7.5발까지 발사속도가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18] 국군이 도입한 T-80U들은 포수 및 차장용 주간/야간 조준경으로 각각 Irtysh/BURAN-PA, PNK-4S/TKN-4S를 탑재하고 있다. [19] 전 문서는 옴스크 트랜스마쉬라고 표기했는데, 옴스크트란스마쉬를 붙여 표기해야 맞다. 영문 표기로는 Omsktransmash다. 단순히 트란스마쉬(Transmash)라고 하면 자동차 공장 또는 기계제조공장이라는 뜻으로 오만데 쓰이는 용어로서 옴스크트란스마쉬와 다르다. [20] 옴스크트란스마쉬가 트랙터 생산을 개시한 것은 1993년부터였다. [21] 1차 불곰사업으로 33대, 2차 불곰사업으로 2대 [22] 불곰사업에 대한 헛소문들은 아예 없는 이야기를 지어냈거나, R/D나 추진체처럼 기업들이 제 돈 주고 별개로 진행한 사업으로 습득한 기술들을 불곰사업의 결과물로 조작하는 식으로 퍼졌다. 불곰사업 이전부터 LG 이노텍이나 삼탈 등 한국기업들은 러시아와 접촉하고 있었으며 1차 불곰사업으로 이글라 지대공미사일이 들여오기 전에 이미 LG 이노텍은 러시아 업체와 신궁 개발에 사용할 추진체와 시커 기술 이전 가계약 맺고 있었다. 흔히 불곰사업의 성과로 호도되는 해성, 천궁, 신궁은 불곰사업과는 전혀 상관없이 별개로 사업으로 얻어진 결과물로 1, 2차 불곰 사업에 현물리스트에서 한국이 원하는 물건을 찍으면 러시아가 판매가능한 물품을 다시 추려서 진행되었을 뿐 기술 이전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한편, 불곰사업 관련한 가장 유명하고 황당한 유언비어는 미국과 함께 전차 뜯어보다 에어컨의 펠티어 소자 미세조정 기술로 김치냉장고를 만들었다는 설이다. 실제로는 T-80U에는 에어컨(양압장치)이 아니라 작은 선풍기 하나만 달렸으며, 러시아는 T-90M에 가서야 전차에 에어컨을 달았다. 김치냉장고는 80년대 중반에 이미 민간에 판매되기 시작했고 열전반도체가 적용된 최초의 김치냉장고 역시 청호빌텍에서 93년에 한국 최초로 최초 출시했다. # 1차 불곰사업은 한러간 현물상환협정이 맺어진 1995년 7월 이후에나 진행되었기 때문에 말이 되지않는 억측일 뿐이다. [23] 그래서 동구권 전차를 운용했거나 운용중인 국가의 냉전 이후 전차 도입과 개량을 할때 기존 기갑차량이나 그것의 부품들의 구매처나, 여러 제안을 우크라이나가 받는다. [24] 이외에도 120mm 활강포와 버슬 탄약고를 가진 T-84-120 야타간과 중보병전투차인 BTMP-84 등이 개발되었다. [25] 주포 옆의 동그란 적외선 투시경을 주목하면서 아래의 사진들과 비교해보자. 참고로 대한민국 국군이 현재 운용 중인 것과 동일한 사양으로 도입 당시에는 최신 사양이었지만 벌써 20년의 시간이 지나며 T-80UM, T-80BVM등의 더욱 개선된 T-80 시리즈들이 등장했다. [26] 대한민국 국군이 운용하는 2차도입분 BMP-3도 이 위치에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들어간다. 파일:external/3.bp.blogspot.com/bmp-3f-turret-500x375.jpg [27] 당연히 T-80U보다 후진적 관측장비를 탑재한 T-72계열도 없다. [28] 더 커졌다. 우측 연막탄 발사기 위의, 파란 빛 주간 조준경과 동그란 야간 라이트 사이의 네모난 것. [29] 파란 빛이 들어오는 주간 조준경의 바로 위 막대기. [30] 러시아는 소련 시절부터 T-90A에 이르기까지 지휘형 전차를 따로 배치하는 전통이 있으며, 전차 이름 뒤에 K가 붙고 통신장비나 항법장치 등 일반 차량보다 더 잘 갖춰져 있다. [31]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구 소련의 주력전차였던 T-55부터 T-80, T-72까지 개조할 수 있는 키트들을 제안하고 있으며 심지어 서방제 120mm포를 장착하는 것은 물론 140mm 활강포까지 제안했던 적이 있다. [32] 러시아에게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서방국가는 프랑스가 거의 유일하다. 나머지는 팔아도 프랑스처럼 팔지는 않는다. [33] 이 때문에 같은 T-80BVM 형식을 받은 차량들이라도 원래 형태가 구형 T-80B/BV인가 신규 생산됐던 T-80BV인가에 따라 복합장갑 구조가 다를 수 있다. 신규 생산된 T-80BV는 차체 장갑 구조가 T-80U와 동일하나 포탑 장갑은 T-80B 그대로다. [34] 미군, 국군의 해병대와 같은 역할 [35] 뜻은 레이피어라는 찌르기용 롱소드 [36] T-80U 한국이 불곰사업때 들여온 물량이 바로 이 물건을 장착한 T-80으로, 얼마 생산되지 않은 물건이다. [37] Carousel, Карусель. [38] корзина [39] 서방제 전차의 경우 자동장전장치를 채택한 경우 탄약고가 대부분 포탑 후방(버슬)이고 러시아제 전차는 주로 포탑 하부인데 이로 인해 장전장치의 탄 적재함에만 강판을 둘러 예비탄은 공간상의 한계로 어떠한 보호를 받지 못한다. 그래서 피격시엔 유폭 확률이 많이 높다. 물론 서방제 전차 역시 적재함에 강판을 두르지 못하거나 Blow-out 패널이 없다면 유폭에 매우 취약하다. [40] 차체에 남겨진 자동장전장치에 탄약을 끼우는게 카세트 테이프 끼우는 것과 비슷하다. [41] 1984년 개발. [42] 1986년 배치. [43] 1985년 배치. [44] 1984년 개발. [45] 1988년 개발. [46] 1979/82/87/90년 배치. [47] 러시아는 21세기에 와서야 서방시험 기준인 60도 경사를 준 강판에 대한 관통력을 카탈로그 표준으로 선전하고 있다. [48] 러시아는 현재 2A46M-5부터 탑재 가능한 3BM59/60의 배치에 힘쓰고 있다. [49] 미국의 배치예정 M829A4는 러시아의 추정으로도 830mm의 관통력을 낼 것이라 추정된다. [50] 물론 70년대 초중반 급속도로 증강되던 NATO의 대전차 미사일과 공격 헬리콥터 등을 상대하기 위해 배치된 것이기도 하다. [51] 측풍감지기 탓에 계산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유명한 서방제 전차인 레오파르트2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러시아제만의 문제는 아니다. 르클레르 등에 탑재되는 서방제 신형 사통장치의 경우 해당 문제가 이미 해결되어 있으며, T-14의 경우는 이 문제를 해결했을 수도 있다. [52] 시기나 평가로 보아 HC 개량 미적용 모델로 추측된다. [53] 도입 이후 국과연의 평가 [54] 레이저 빔이나 혹은 아레나(Arena)와 연동되어 탐지한 대전차 로켓이나 미사일 등 [55] 놀랍게도 카르체프가 도입한 167/T-72의 케로젤 장전기는 신뢰성 뿐 아니라 T-64가 사용하던 코르지나 장전기가 너무 생존성이 낮다는 문제점을 보고 이를 개선한 장전기다. 더 정확히는 코르지나는 장약을 세워두기 때문에 장전기의 탄약고가 케로젤보다 상하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이 때문에 운전수가 부상을 당했을 시 다른 승무원이 운전수를 도울 방법이 없었다. [56] 레오파트2는 KE 500mm에서 A4 700mm로 M1은 KE 400mm에서 A1HC 800mm로 이후 레오파트2A5나 M1A2는 각각 KE/CE 800/1200mm, 900/1000mm로 그리고 최신 레오파트2A7+랑 M1A2SEPv3는 KE/CE 900/1500mm, 990/1200mm로 추정되나 T-80BVM은 KE 800mm CE 1250mm로 T-90A 수준에 머물러 있다 [57] 등유가 난방유나 램프유로 사용되는 이유다. 등유는 불필요한 검댕이나 그을음, 연기 등을 발생시키지 않고 태웠을 때 불쾌한 냄새도 나지 않는다. 제대로 정유하면 그야말로 깔끔하게 타는 기름이다. [58] 그리고 경유에 동결 방지 처리를 하는 것은 보통 경유에 이 등유를 섞어 쓰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에는 경유와 연료적 성질이 비슷한 적등유가 주로 사용된다. 이 등유와 경유를 섞은 군사 연료가 바로 DF-1. 물론 일반 승용차의 경우에는 파라핀 함량을 높여서 동결 방지 처리를 하는데, 이 경우에는 연비가 낮아진다는 문제가 발생하여 군사용으로는 부적합하다. [59] Zaloga, Steve J., T-80 Standard Tank: The Soviet Army's Last Armored Champion, Osprey, 2009, p.27 [60] 그러나 이는 배터리 및 엔진 정비후 시동걸 때나 하는 것이고 평소의 시동절차는 더 간단하다고 한다. # [61] Zaloga, 2009, p.24 [62] 실제로 T-80U는 500대를 넘기지 못하는 양만 양산되었다. 대신, T-80D가 소련 시절에 800대 이상 양산되었다. 1991년까지 T-72를 사용하던 많은 부대가 T-80UD를 배치받았지만, 소련 붕괴의 여파로 전부... [63] 러시아에서 가장 활발히 전차생산이 되던 해에는 T-90 계열을 200대가 약간 못되는 양을 뽑은 수준이다. 저 수치라면 적으면 300대, 많으면 600대다! [64] 소련 방공군(현 러시아 항공우주군)용 사양인 S-300P는 MAZ-7310 계열 차량인 MAZ-7910을 플랫폼으로 이용 중이다. [65] 참고로 미군 또한 전차나 장갑차의 차대를 개조해 여러 무기들의 플랫폼으로 사용했고, 몇몇 성공 사례들도 있었지만, 현재는 M977 HEMTT FMTV같이 중장비의 이동형 플랫폼으로 쓰기에 훌륭한 트럭들이 있기에 굳이 장갑차나 전차의 차체를 대공미사일이나 다연장로켓과 같은 무기들의 플랫폼으로서 쓰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66] 옐친의 민영화 정책으로 물가가 폭등하고 복지 시스템이 박살나자 러시아 공산당은 이를 이용해 자신들의 지지 세력을 모았다. [67] 이 부분이 애초에 T-72가 케로젤 장전기를 채택한 이유중 하나였다. T-64와 T-80의 코르지나는 장약을 세워두기 때문에 자동장전기가 차지하는 면적이 더 넓고 유사시 차체의 운전수와 포탑의 전차장/포수가 전차 내에서 서로 돕는 것도 매우 어려웠는데 케로젤은 이 부분에서 코르지나보다 더 안전하다. [68] 일례에도 T-80 전차를 개발한 키로프 공장은 니키타 흐루쇼프 시절에도 T-10 중전차 양산에 관해 정치적으로 보복을 받은 적이 있었다. 키로프 공장 전차 설계국장 및 T-10 수석 설계자인 조제프 코틴은 정치적으로 라브렌티 베리야의 후원을 받고 있었고, 나중에 흐루쇼프가 정권을 잡으면서 이전에 자신의 정적이던 베리야가 밀어주던 키로프 공장과 ChTZ를 눈엣가시로 보고 고의로 T-10 양산을 중지시키는 등 보복을 가했다. [69] 제병과 연합. [70] 물론 이는 가스터빈 엔진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71] 한국이 러시아로부터 들여온 T-80들 중 2대가 T-80U의 지휘형인 T-80UK라는 낭설이 널리 퍼져있는데 사실무근이다. 국회 회의록과 『한-러 군사협력 20주년 평가 및 전망』, 『러시아 도입 전차/장갑차의 활용 방안』을 비롯한 각종 논문들, 러시아의 무기 수출입 기록에도 'T-80U'라고 정확히 기록되어 있다. [72] 출처 : S.J.Zaloga, "T-80 Standard Tank", osprey new vanguard series 152 (2009) p.34 [73] 2차대전 때부터 소련군은 봄철 영구동토의 일시적 해빙 때문에 기동로 상에 슬랴카트 같은 늪지대가 잘 생기는 러시아 특유의 환경 특성상 전차가 기동불능 상태에 빠졌을 때 무한궤도가 아래에 받쳐서 전차가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통나무를 전차 측면이나 후방에 하나씩 구비해 놓았다. 이는 현재 러시아군에서도 따르고 있다. [74] 현대로템 [75] T-80과 함께 들어온 3BM32 날탄은 근위사단에서 사용하던 열화우라늄탄으로 초기형 K1이 사용하고 있던 K270보다 관통력도 파괴력도 더 강했다. 여기에 자동장전까지 되어 96년 당시에 보유한 K1과 패튼보다는 주포 화력에서 우위에 있었다. [76] ORO가 제출한 1951년 1월까지 6.25에서 벌어진 전차전 분석을 보면 6.25에서 전차간 평균 교전거리는 고작 500m였다. 6-7년 전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서유럽에서는 평균 교전거리가 800m 였음을 감안하면, 더 멀리서 싸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형 특성상 그 정도 거리에서 교전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던 것. 국군 차기 전차들이 주로 평지에서 싸우는 미군처럼 '피탄 후 생존'이 아닌 '피탄 거부' 컨셉으로 개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77] 제80전차대대의 이름이며 고유명칭과 상징명칭 모두 T-80전차와 러시아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78] 소련-러시아가 빌린 돈을 저자세 외교 때문에 안 갚고 넘어가게 되었다며 불곰사업을 비판하는 쪽에서도 이 조항 만큼은 국가 안보에 크게 보탬이 되었다고 보는 시선이 있다. [79] VNII 트랜스마시의 연구 결과. S.J.Zaloga, "T-80 Standard Tank", osprey new vanguard series 152 (2009) p.25 에서 재인용 [80] Mikhail Baryatinskiy, "Main Battle Tank T-80", p.37 [81] 전장에서 10%는 대단히 큰 숫자이다. [82] 영화 중간에 이미 사망한 러시아 병사 시신에 체첸 반군이 오줌을 갈기거나 목을 베어내는 등 고인능욕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를 보다못한 대령이 그 짓거리를 못하도록 차라리 우리가 보내주자라는 생각으로 그랬던 것이다. [83] 러시아 군사적 은어로 전사자를 뜻하는데, 시신 수습에 사용되는 200kg짜리 아연 관을 뜻한다고 한다. [84] 마지막엔 미사일 직격으로 이미 왼손을 제외한 나머지 사지가 잘려나간 전차장이 반군에게 밖으로 끌려나와 십자가에 박혀져 능욕을 당해간다. 이후 지원온 GRU 대원들이 반군을 모두 갈아버리는 모습을 봐가며 애써 웃는다. 영화는 대원들의 중간에 둘러싸여 들려나가는 전차장 모습을 비추며 막을 내린다. [85] 고증적으로 Ob'yekt 219 SP2에서 몇 가지 부품 수정으로 나온 결과물이 처음으로 양산된 T-80이라고 한다. [86] 뭐, 작중에서도 전쟁 전, 이런 걸 어디다가 쓰자며 연구용으로 소수만 굴리고 나머지는 창고에 보관했다가 전쟁으로 기갑차량 소모가 심해지자 부랴부랴 꺼내서 사용한다는 설정이긴 한다. [87] 이건 가능성이 꽤 높은 게, 실제 미군도 이라크에서 철수하면서 전차만 해도 140여 대의 M1A1을 이라크군에 땡처리하고 갔다. 두고 가기엔 아깝지만 수십톤씩 하는 중장비들의 운송비용도 만만찮다는 이유. 게다가 설정상으로는 거의 돈받고 넘기는 걸로 나오는데 이정도면 수백대의 M1A1과 브래들리를 넘겨도 절대 이상하지 않다. 애초에 지금도 대한민국 국군은 맘만 먹으면 M1A1과 브래들리 수백대를 언제든 미국에서 싼값에 구입할 수 있고, 미국 정부도 재고유지비 때문에 오히려 환영하는 입장이다. 안 사서 그렇지. [88] 개연성 문제라면 미군이 좁은 한반도 땅에서 유류보급 못해서 기갑부대가 다 돈좌되어 버릴 일이 없다는 것 자체가 문제지 양국 기갑부대간 교전 장면에 국한시키면 무난한 편이다. [89] 검은 전쟁의 국군은 통일한국군으로 인민군 출신들이 러시아제 장비를 사용하며 일본과 전쟁이 발생하자 MIG-31 일개 대대를 비롯해 러시아제 전투기 수십대를 긴급 수입해 운용하는 설정이었다. [90] T-80 MBT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91] 특히 포탑 전면에 쐐기형으로 장착되는 블럭들 [92] 트럼페터의 T-64,72,80,90등을 사면 125mm 활강포의 메탈포신과 일반 플라스틱 포신이 둘다 포함되어 있어 어느쪽이든 하나가 남고(T-64 1971년형처럼 서멀자켓 장착형과 아닌 것까지 주어지면 모델 하나에 125mm 활강포만 3개 얻을수 있다.), 거기에 고무 포방패도 몇개 남으니 참고하자. [93] 동사의 T-64에 비해서도 상당히 초라하다. 금형을 제작하다 만 듯한 느낌. [94] 별매 마인플라우 키트에는 T-84가 언급되고 있으며 박스아트도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