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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80/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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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T-803. T-80B
3.1. T-80BV
3.1.1. T-80BVK3.1.2. T-80BVM
3.1.2.1. T-80BVM Obr.20223.1.2.2. T-80BVM Obr.20233.1.2.3. T-80BVM 우크라이나 개량형
4. T-80U(오비옉트 219AS)
4.1. T-80UM4.2. T-80UM14.3. T-80UD(오비옉트 478B)4.4. T-80UE-14.5. T-80UK
5. 오비옉트 2926. 오비옉트 640

1. 개요

T-80의 형식을 정리한 문서.

2. T-80

파일:external/www.tanks-encyclopedia.com/T80_ParkPatriot2015part2-31.jpg
극 초기형 프로토타입 T-80
1976년에 처음으로 등장한 T-80은 사실상 엔진과 구동부[1] 등을 가스터빈용으로 교체한 T-64A였다. 포탑 모양과 적외선 탐조등, 광학식 거리측정기와 사격통제장치, 복합장갑 구조와 같은 여러 면에서 T-64A와 거의 동일했다.

T-80 극초기형 배치 직후 하르코프 모로초프 설계국이 더욱 발전된 장갑과 1v517 탄도계산컴퓨터[2]와 같은 고성능의 화기관제장치, 9K112 코브라 주포발사 미사일 시스템 등을 탑재한 T-64B를 개발하자 똑같은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를 수행하여 1978년에 T-80B로 제식화하였다. 이에 따라 극초기형 T-80은 몇백대만 제작된 다음에 단종되었다.

3. T-80B

파일:ParkPatriot2015part2-36.jpg
T-80B[3]
T-80B는 적외선 탐조등이 정면에서 볼 때 주포의 좌측으로 이동했고 81mm 구경 'Toucha' 연막탄 발사기가 포탑에 부착되었다. 차체 전면에 증가장갑도 추가로 부착되었고, 조종수용 잠망경이 3개로 늘었다. 또한, 포발사 미사일을 쏘기 위한 유도 시스템장치가 적외선 탐조등 위에 사각형 박스로 설치되었다.

3.1. T-80BV

파일:TT80BV.jpg
파일:external/defence-blog.com/T-80_1.jpg
Т-80БВ
T-80B에 콘탁트-1 반응장갑이 장착된 형식. T-80U와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는데, 콘탁트-5가 대량 양산되기 전까지 선행으로 T-80BV를 양산했다. 신규 생산분 T-80BV부터는 방어력 증대를 위해 T-64A부터 이어진 차체의 3층 구조 복합장갑을 버리고 T-64B 최후기형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신형 5층구조 복합장갑이 적용되었고 이는 초기형 T-80U에도 적용되었다. 구형 T-80B 기반의 개조 차량들은 기존 차체 장갑을 유지했으나, 구형 T-64 차량들처럼 차체 전면에 증가장갑으로 30mm 고경도 강철판을 용접하여 방어력을 별도로 강화했다.

T-80BV는 1985년부터 소련군에 배치되기 시작하였다. 이 T-80B 및 반응장갑을 부착한 T-80BV는 90년 CFE 조약체결과 소련 붕괴시까지 4,300여 대 가량 생산되어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러시아 전차세력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현재도 T-80U와 함께 러시아군에서 현역이다. T-80U는 필리사열상을 장착하는 개량을 받은것을 보아 좀더 오래 운용할 예정으로 보인다.

T-72B(AV포함), T-64AV 같은 동체급의 다른 콘탁트-1 장착형 전차들은 전부 사이드스커트와 ERA를 겹쳐놓았는데 T-80은 ERA를 사이드스커트와 겹치지 않는 선에서 심히 엉성하게 붙여놨다. 저러면 사이드스커트 찢어지면서 체첸처럼 T-72보다 훨씬 쉽게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ERA가 달리는 부분은 고무라서 T-72나 다른 전차에서도 주렁주렁 달려 굴곡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이드스커트 아랫부분에는 필요하면 달 수도 있으나, 잘 달지 않는다.

탱크 바이애슬론에 참가한 T-72B들은 아예 사이드스커트에 반응장갑을 설치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콘탁트-5를 설치한 T-72BA도 포탑 상부에는 콘탁트1을 붙이지만 차체 측면에는 철판만 3장 덧붙이고 끝이다. T-80은 콘탁트-1 장착형 T-80BV에서나 차체측면에 한줄 붙이는 수준으로 T-80U에서는 차체 측면에는 T-72BA와 마찬가지로 반응장갑을 설치하지 않는다. 이처럼 차체 측면에 반응장갑 블록을 설치하지 않는 이유는 체첸에서 파괴된 T-80사진을 찾아보면 아예 차체 전면에도 콘탁트1을 설치하지 않은 차량도 있었던 만큼 보급의 문제도 없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시리아 내전에서의 전훈-T-72AV 측면에 설치된 콘탁트1 블록이 너무 작아 고폭탄 1발에도 수십개의 패널이 합성고무 스커트와 함께 날아가 차탄 대응능력이 더 떨어졌던 것과도 연관이 있을 것이다.

3.1.1. T-80BVK

파일:T-80BVK.webp
Т-80БВК
T-80BVK는 T-80BV의 지휘형이다.

3.1.2. T-80BVM

파일:T-80BVM Rehearsal of the victory Parade in Moscow 2021.jpg
T-80БВМ
T-80BV의 현대화 개량형이다. 2016년에 들면서 갑자기 구식 T-80BV가 현대화 개량형 T-80BVM으로 개수될 것이라는 신문기사가 올라왔다. 일부에서 이걸 보도한 신문이 3류 일간지라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찬반이 갈렸었다. 만약에 개량이 없다면 위 문단처럼 2020년도까지 전부 퇴역시켜 치장물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결국 2017년 9월에 T-80BVM의 시제품이 등장하는 등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3천대가 넘는 T-80BV를 그냥 퇴역시키기는 아깝기 때문인지 T-72B3 2016년형 사양 수준으로 운용하려는 것 같다.

이 개량에는 구식 T-80BV를 렐릭트 반응장갑으로 도배하는 것과 SOSNA-U 야간 조준경, 디지털 사격통제장치 그리고 주포를 현대화 개량형인 2A46M-4로 교체하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1,100마력을 낸 기존의 GTD-1000TF 엔진은 최후기형 T-80U와 동일한 1,250마력을 내도록 현대화 개수된 GTD-1250TF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도하용 공기 흡입구가 T-80U와 유사한 형태로 변경된다. 다만 차체와 포탑의 기본 복합장갑은 개량 이전과 변함 없어서 렐릭트를 제외한 기본 방어력은 기존과 그대로다.[4]

2018~27년간 러시아군의 무기획득사업 예산계획에서 T-72B3과 함께 이름이 빠진 것으로 봐서는 T-14 T-90M에 집중하는 듯 했지만 북방함대 해군보병대[5]에 4대가 배치되어 2018년 무르만스크 전승기념일 퍼레이드에 등장했다.

2021년 7월 28일 T-80BVM을 개량 하고 제작한 옴스크트란스마쉬(사)는 올해 2021년 T-80BVM 탱크의 첫 번째 배치 분이 러시아 육군에 실전배치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T-80BVM 버전은 2019년 부터 러시아 육군에 보급 되기 시작했다. #

2021년 8월 25일 Uralvagonzavod(UVZ, Rostec의 일부)는 T-80BVM 탱크 현대화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력 강화, 보안 강화, 기동성 강화, 지휘 통제 강화 등 T-80BVM 전차를 더욱 현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즉 러시아군의 1선급 질적 주력 전차가 T-80BVM, T-90M으로, 그리고 질적 1.5선급, 양적 1선급 주력 전차가 T-72B3로 운용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후, 옴스크트란스마쉬에서 T-80 신규생산을 재개 하기로 결정하였다.

추가로 신규생산하는 T-80에 탑재하기 위한 1500마력의 GTD-1500TF 가스터빈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
3.1.2.1. T-80BVM Obr.2022
러시아군이 운용하고 있는 모델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처음 목격된 모델이다. 이전 버전과 달리 포탑 하부에도 T-90M에 장착되던 사슬형 슬랫아머가 추가되었으며, 일부 개체는 측면에 추가적 금속제 반응장갑 케이스를 장착한 모습이 목격되었다.
3.1.2.2. T-80BVM Obr.2023
T-80BVM Obr.2022를 추가로 개량한 모델로, 대드론 재밍 장치와, 포탑 상부 슬랫아머를 추가했다. 추가로 1500마력의 GTD-1500TF 가스터빈 엔진과 아레나-M 하드킬 능동방어장치를 탑재할 예정이다.
3.1.2.3. T-80BVM 우크라이나 개량형
파일:t80bvmmukr.jpg
우크라이나군 개량형 T-80BVM
노획한 T-80BVM에 수급이 불안정한 소스나-U 열상을 제거하고 TPN-1-TPV 열상을 대신 장착했으며 측면에는 기존 렐릭트 장갑 위에 추가로 콘탁트/노쉬 반응장갑을 장착하여 방어력 향상을 꾀한게 특징이다.

4. T-80U(오비옉트 219AS)

파일:T-80U_.jpg
Т-80У
T-80U는 서방 전차에 대항하기 위하여 1983년 개발에 착수하여 1984년 11월 27일 T-80U라는 이름을 받고 1985년 채택되었다. 기존의 T-80B(V)에서 무장·장갑·엔진 등을 개선하였다.

사실 T-80이 채택되고 극초기형이 배치된 직후부터 키로프 공장에서 T-80의 개선형 프로젝트로 개발이 개시되었다가 취소된[6] T-80A(오비옉트 219A)의 후계자로, T-80A가 T-80U의 개발로 이어졌다. T-80A는 말리셰프 공장의 T-80UD(오비옉트 478)와 동시기에 개발에 들어갔으며, 이전에 취소된 T-64 기반 시제차 오비옉트 476의 포탑을 비롯한 기술들이 계승되었다는 특징을 478와 공유한다.

T-80U부터는 성형 작약탄뿐만 아니라 운동에너지탄에도 효과가 있는 콘탁트-5 반응장갑이 기본 설치되었다. 다만 잘 알려진 콘탁트-5 장착형 T-80U는 콘탁트-5 대량 양산이 가능해진 1986년은 돼서야 나왔고, 소수의 초기형은 콘탁트-1이 대신 달렸다. 그랬다고 T-72B처럼 덕지덕지 붙이는 형식은 아니었고 반응장갑 모듈 안에 장갑재를 삽입하는 방식이었다. 서방에 그 존재가 알려진 것은 1989년으로, 그 이후 이 전차에 'SMT 1989'라는 명칭을 붙였다.[7]

참고로 T-80U의 반응장갑은 겉보기와 달리 T-90의 그것처럼 쐐기형이고 밥그릇 처럼 보이는 형상은 고무 스커트 때문이다. 이 스커트가 샷트랩[8]을 막아준다든가, 탄도를 바꾼다든가, 혹은 HEAT탄 방어용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실제로는 방어력과 전혀 관계가 없다.

스커트의 진짜 용도는 먼지에 취약한 가스터빈 엔진룸에 먼지바람이 날아오지 않도록 포탑 형상을 변형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게 없으면 반응장갑 밑으로 먼지바람이 들어가서 건조하거나 모래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운용이 힘들어진다.

T-80UD와 오플롯 계열은 디젤엔진을 탑재해서 제거해도 문제가 없지만, 엔진룸에 먼지가 들어가서 좋을 것이 없기에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에서도 계속 스커트를 유지하고, T-64BM에도 비슷한 구조의 스커트를 장착해서 꽤나 T-80U와 비슷한 형상을 가지게됐다.

처음에는 신규 생산된 극초기형들은 직전의 T-80BV와 거의 동일한 사양의 차체를 사용하여 차체 전면 복합장갑도 그대로였다. 그러나 1986년부터 본격 생산된 형식에는 운동 에너지탄 방호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가운데 50mm 강판을 30~35mm로 줄이는 대신 공간장갑을 확보하였다. 후기 생산분이자 사실상 T-80U 계열의 완성형인 1989년형부터는 유리섬유도 세라믹으로 교체되어 방어력이 더 올랐다.

핵심 변경점은 오비옉트 476에서 계승된 신형 포탑의 탑재로, 이 덕분에 포탑이 T-80B의 것과 모양이 달라졌고[9], 내부 복합장갑재도 따로 설치하여 교체가 가능하게 설계된 플라스틱 복합재 기반으로 변경되면서 방어력이 강화되었다. 1989년형부터는 포탑 장갑재도 세라믹과 강철판이 겹쳐진 타입의 신형 설계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포탑 내부의 사격통제장치와 야시장치를 고도화시켜 이동간 사격과 야간 전투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초기의 생산형 중량은 42t 정도였으나, 가장 최근 옴스크트란스마쉬에서 생산된 T-80U은 방어력을 비롯한 각 부분의 개량으로 인하여 46t으로 증가되었다. 차체와 포탑을 포함한 전체적인 외관은 서방측의 3세대 전차보다 약간 작다. 전장에서의 기동성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가스터빈 엔진을 채용하고 있는데, 도로상에서 70㎞/h, 비도로에서 48㎞/h의 최대속도를 낼 수 있다. 그러나 연료소비율이 높아서 차내 연료만으로는 노상 항속거리가 335㎞에 머문다.

승무원은 총 3명이다. 날개안정식 분리철갑탄(APFSDS)과 대전차고폭탄(HEAT) 등 주력 포탄 이외에 사정거리 5㎞의 반자동 레이저빔 유도식 포발사 미사일의 발사가 가능한 125㎜ 활강포 1문, 부무장으로 12.7㎜ 대공기관총 1정과 7.62㎜ 공축기관총 1정, 81mm 연막탄발사기 8개를 장비하고 있다. 탑재 탄환은 45발인데, 28발은 자동 장전장치에 탑재하고 나머지 17발은 예비탄으로, 협소한 공간 관계상 한 곳에 모으지 못하고 전차 구석구석에 둔다. 발사속도는 교범 상 분당 8발(7.1~7.5초)정도로, 프랑스군 르클레르 전차의 최대 분당 10발에 비하여 떨어진다.[10]

제원은 전투중량 46t, 차체길이 7m(포신 포함 9.656m), 높이 2.202m, 바닥높이 0.446m이다. 노상 항속거리(추가연료 탱크가 있는 경우) 440㎞이며, 도하 수심 5m의 강을 건널 수 있으며, 등판능력은 63%이다.

흔히 공방능력을 기준으로 봤을때는 3세대 전차로 분류되나 대한민국 국군이 도입한 T-80U들[11]은 열상이 탑재되지 않아 서방기준 3세대 전차도 아니다. 3세대 분류를 만족시키는 T-80U는 지휘형인 UK와 러시아 제4 근위전차사단이나 키프로스군에서 운용하는 개량형 T-80U들부터다.

4.1. T-80UM

파일:external/storage.surfingbird.ru/r2_cs14110.vk.me_drXvH5ToO2U_cf7a87d5.jpg
T-80UM
적외선 탐조등을 뗀 자리에 PL-1 레이저 거리 측정기가 달렸다. 애먼 곳에 왠 거리 측정기가 달려있냐라고 하는데 BMP-3의 경우도 2000년대 생산된 것들은 해당 위치에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달려있다.[12] 근데 BMP-3의 경우는 포탑이 작아서 외부에 장착하는데 T-80은 포탑안에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달려있지 않냐 반문할 수도 있는데 좀 사정이 있다. 기실 포탑 내부에 있는건 포수용 레이저 거리측정기이고, 전차장용으로 독립된 열상은 커녕 레이저 거리측정기도 없었다.[13] 초창기 T-80UE에 전차장용으로 독립된 열상을 장착했다는 문헌이 없는 걸로 보아선, 그냥 야간투시경 뗀 자리를 비워놓기 그랬는지 전차장의 관측 능력도 향상시킬 겸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수가 개량되지는 않았다.

4.2. T-80UM1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80UM-1_at_VTTV-Omsk-2009_-01.jpg
T-80UM1
옴스크트란스마쉬에서 개발한 T-80UM1은 포탑 주변에 고무 플레이트가 제거되고 아레나 능동방호 시스템과 상부에 탐지 센서가 특징이다.

T-80은 본래 T-64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인 만큼 T-64의 개발과정과도 관련을 맺었고 발전양상도 비슷했으며 서로의 전차를 만들기도 하며 서로의 자료를 깊이 교류시켰다.

4.3. T-80UD(오비옉트 478B)

파일:external/www.krasnayazvezda.com/26.jpg
T-80UD
말리셰프 공장에서 T-80U의 프로토타입(오비옉트 219A)에 오비옉트 476의 포탑을 올려놓고 6TD-1 대향 피스톤 디젤 엔진을 사용하여 만든 차량. 원래 T-80UD는 T-84라는 다른 전차였으나 그렇게 되면 T-64/72/80에 84까지 4종으로 종류가 늘어난다는 이유로 결국 T-80UD로 개명됐다. 이 이름은 소련 해체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자국산 부품으로 T-80UD를 현대화시킨 T-84로 이어졌다.

4.4. T-80UE-1

파일:nhcn2opu7cq31.jpg
T-80UE-1
T-80UE-1(Object 219AS-1)는 콘탁트-5 반응장갑을 장착한 T-80BV 차체에 T-80UD 포탑을 얹은 현대화 개량형이다. 적외선 탐조등이 제거된 것 외에도 T-80U의 차장용 대공기관총은 RWS로 운용이 가능하도록 차장 큐폴라외에 각기 다른 곳에 RWS 마운트 6개가 더 존재하만 T-80UD는 T-64B와 동일한 형식으로 차장 큐폴라에 달려있다. 우크라이나 독립으로 T-80UD의 디젤 엔진 부품 수급이 힘들어지자 2002년경 T-80UD 차량들을 퇴역시키면서 포탑만 되살렸다. 즉 T-80U를 현대화한게 아니라 T-80BV를 현대화한 형식이다. 포수용 야간 조준경을 기존에 쓰던 AGAVA-2에서 Plisa나 프랑스제 SOSNA-U로 바꾸고[14], 측풍감지기[15]가 설치된 등 조준장비를 더 신형으로 교체한 것을 알 수 있다.

4.5. T-80UK

파일:c29b1a723b7df0ebe7ab30554bef5fb7.png
T-80УК
T-80UK(오비옉트 630A)는 GABTU 코드명에서도 보듯이 키로프 공장이 아닌, 옴스크트란스마쉬에서 90년대에 개발된 지휘차량이다.[16] T-80U에서 적외선 탐조등을 장착하지 않고 아가바-2 열상, 지휘차량 전용 위성항법장치와 T-90과 동일한 쉬토라-1 대전차 미사일 방해교란장치가 달렸다. 그외 사양은 T-80U와 동일하며 러시아군 이외에 대한민국 국군과 키프로스군에도 도입되었다.

본가의 명맥은 거의 끊어져가는 것과 반대로, T-80UD의 개발사인 모로조프 설계국과 생산공장인 말리셰프 공장이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로 넘어가면서, 우크라이나에서는 지금도 꾸준히 T-80UD 계열의 개량형을 개발하고 마케팅에 열심[17]이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얼마간은 T-80의 새로운 변형이 수출시장에 등장하는 것을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T-80UD 300여 대를 지른 파키스탄 외에는 사려는 나라가 아직 별로 없지만 경쟁입찰 때마다 꾸준히 입질을 시도하는 중. 개량형은 T-84 Oplot 등이 있다. 해당차량은 태국에서 구매하기도 했는데 최근의 사정이 사정이라 취소될 수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프랑스와의 기술제휴해서 프랑스제 사격통제장치[18]와 120mm 활강포에 버슬형 자동장전장치를 탑재한 T-84-120 Yatagan까지 선보이고 있다. 다만 전술했듯이 러시아에서는 T-80UD, T-64 등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된 전차는 모두 퇴역 스크랩 처리된 것이 함정. 우크라이나의 개선에 대해선 T-84를 참조.

5. 오비옉트 292

파일:Объект_292_–_Kubinka_Tank_Museum_(37944777522).jpg
Объект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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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비옉트 640

파일:external/67.media.tumblr.com/tumblr_mp01a8mtbw1rcoy9ro1_1280.jpg
오비옉트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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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 중지된 오비옉트 640은 포탑 후방 버슬, 1개 늘어난 보기륜 등 개선 특징이 잘 보이는 사진이다. 러시아에서는 채용되지 않았고, 그리스 등의 사업에도 입찰에했지만 도압한 국가는 없다. 이 전차의 개발로 인해 막대한 빚을 내게 된 옴스크트란스마쉬는 결국 1999년에 부도처리되었으며, 디자인팀 KBTM Omsk와 방산부문은 UVZ에, 민수 생산 부문은 JSC KBTM에 흡수되었다. 현재 유일하게 생산되는 러시아군의 주력전차는 우랄열차공장에서 생산되는 T-90 계열이다.[19]


[1] 당시 소련제 전차는 대부분 싱글핀식 궤도를 채용하고 있는데,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초기형부터 서방식 더블핀 궤도를 채용한게 대표적이다. [2] 1976년 부터 양산된 T-64B에도 적용되었다. T-72의 사통에는 이러한 탄도계산컴퓨터가 적용되지 않았다. [3] 초기 생산분 T-80B이다. 중기형부터 차체 전면에 증가장갑이 부착되었으므로, V자 형태의 구조물이 없어야 한다. [4] 이 때문에 같은 T-80BVM 형식을 받은 차량들이라도 원래 형태가 구형 T-80B/BV인가 신규 생산됐던 T-80BV인가에 따라 복합장갑 구조가 다를 수 있다. 신규 생산된 T-80BV는 차체 장갑 구조가 극초기형 T-80U와 동일하나 포탑 장갑은 T-80B 그대로다. [5] 미군, 국군의 해병대와 같은 역할 [6] T-80A가 취소되고 T-80B가 채택되었다. [7] SMT는 Soviet Medium Tank(소비에트 중형 전차)의 약칭이다. [8] 장갑을 뚫지 못하고 튕겨나간 탄이 전차의 다른 부분(특히 포탑 하부)으로 날아가 관통상을 내는 현상. 예시로 판터의 초기형이 이 현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9] 여전히 주조식이었지만 형상이 기존보다 각지게 변해서 지붕의 곡률이 줄어들고 위로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들어갔다. [10] 그러나 르클레르는 기동 중에는 분당 7.5발까지 발사속도가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11] 국군이 도입한 T-80U들은 포수 및 차장용 주간/야간 조준경으로 각각 Irtysh/BURAN-PA, PNK-4S/TKN-4S를 탑재하고 있다. [12] 대한민국 국군이 운용하는 2차도입분 BMP-3도 이 위치에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들어간다. 파일:external/3.bp.blogspot.com/bmp-3f-turret-500x375.jpg [13] 당연히 T-80U보다 후진적 관측장비를 탑재한 T-72계열도 없다. [14] 더 커졌다. 우측 연막탄 발사기 위의, 파란 빛 주간 조준경과 동그란 야간 라이트 사이의 네모난 것. [15] 파란 빛이 들어오는 주간 조준경의 바로 위 막대기. [16] 러시아는 소련 시절부터 T-90A에 이르기까지 지휘형 전차를 따로 배치하는 전통이 있으며, 전차 이름 뒤에 K가 붙고 통신장비나 항법장치 등 일반 차량보다 더 잘 갖춰져 있다. [17]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구 소련의 주력전차였던 T-55부터 T-80, T-72까지 개조할 수 있는 키트들을 제안하고 있으며 심지어 서방제 120mm포를 장착하는 것은 물론 140mm 활강포까지 제안했던 적이 있다. [18] 러시아에게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서방국가는 프랑스가 거의 유일하다. 나머지는 팔아도 프랑스처럼 팔지는 않는다. [19] 단 2008년 이후 생산이 끊겼으며 차세대 중 기갑 플랫폼 아르마타의 전차형을 위해 개편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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