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1:32:35

KIA 타이거즈/2024년/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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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시즌별 성적
KIA 타이거즈/2023년 KIA 타이거즈/2024년 KIA 타이거즈/2025년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bordercolor=#ea0029><tablebgcolor=#ea0029>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svg KIA 타이거즈
2024 시즌별 경기
}}} ||
스토브리그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 2024년 페넌트레이스 7월 일정
🏠: 홈
🚌: 원정
승리 패배 무승부 취소 경기
없음

6월 경기
2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3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4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5 6 7
9:5
6:4
8:3
파일:2024 KBO 올스타전 엠블럼(유색배경).svg
올스타 브레이크
🚌 대구
8 9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1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11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12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svg
13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svg
14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svg
올스타 브레이크 11:4
5:2
4:2
14:6
15:9
4:13
🚌 잠실 🏠 광주
15 16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17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18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19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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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그라
운드
5:10
4:10
7:3
8:4
8:7
🏠 광주 🚌 대전
22 23
파일:NC 다이노스 원정 엠블럼.svg
24
파일:NC 다이노스 원정 엠블럼.svg
25
파일:NC 다이노스 원정 엠블럼.svg
26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27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28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1:8
0:7
7:4
4:5
5:6
4:3
🏠 광주 🚌 고척
29 30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31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 8월 경기
12:7
30:6
🏠 광주
2024 KIA 타이거즈
7월 성적
2
승차 승률
15 0 7 0.0 0.682
2024 KIA 타이거즈
시즌 성적
1
승차 승률
60 2 40 0.0 0.600
<colbgcolor=#06141f> 시리즈 전적 <colbgcolor=#ffffff,#191919> 우세 5 / 동률 0 / 열세 3
시리즈 스윕 승리 3 / 패배 1
최다 연승 8
최다 연패 3

1. 개요2. 7월 2일 ~ 7월 4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
2.1. 7월 2일2.2. 7월 3일2.3. 7월 4일
3. 전반기 총평4. 7월 5일 ~ 7월 8일 올스타 브레이크 (문학)5. 7월 9일 ~ 7월 11일 VS LG 트윈스 (잠실) 스윕
5.1. 7월 9일5.2. 7월 10일5.3. 7월 11일
6. 7월 12일 ~ 7월 14일 VS SSG 랜더스 (광주) 루징 시리즈
6.1. 7월 12일6.2. 7월 13일6.3. 7월 14일
7. 7월 16일 ~ 7월 18일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위닝 시리즈
7.1. 7월 16일 (그라운드사정취소)7.2. 7월 17일7.3. 7월 18일
8. 7월 19일 ~ 7월 21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스윕
8.1. 7월 19일8.2. 7월 20일8.3. 7월 21일
9. 7월 23일 ~ 7월 25일 VS NC 다이노스 (광주) 위닝 시리즈
9.1. 7월 23일9.2. 7월 24일9.3. 7월 25일
10. 7월 26일 ~ 7월 28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루징 시리즈
10.1. 7월 26일10.2. 7월 27일10.3. 7월 28일
11. 7월 30일 ~ 8월 1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피스윕
11.1. 7월 30일11.2. 7월 31일
12. 총평

[clearfix]

1. 개요

KIA 타이거즈의 7월 일정은 대구-잠실-광주-광주-대전-광주-고척-광주[1] 순으로 7월 첫째주 일정은 삼성와의 원정 3경기가 있고 5일부터 8일까지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다. 7월 둘째주 일정은 LG와의 원정 3경기와 SSG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셋째주 일정은 삼성과의 홈 3경기와 한화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넷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3경기와 키움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다섯째주 일정은 두산과 홈 2경기가 있으며, 그 중 11경기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7월 2일 ~ 7월 4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

VS 삼성 라이온즈 6·7·8차전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파일:KIA 타이거즈 워드마크.svg 선발 파일:삼성 라이온즈 워드마크.svg
네일 6차전 코너
알드레드 7차전 이승현
양현종 8차전 백정현
중계방송사
6차전 파일:SPOTV 로고.svg
7차전
8차전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는 삼성과의 달빛시리즈로 진행된다. 우천으로 3일을 쉬고 온 KIA와 금, 토(4회우취), 일(더블헤더) 3.5경기를 하고 온 삼성이 대구에서 맞붙는다. 상위권에서 선두경쟁을 하고 있는 두 팀이지만 지난주에 KIA가 1무 3패, 삼성은 1승 1무 4패로 최근 분위기와 경기력은 영 좋지 못 했다. 양 팀 모두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고 올스타브레이크를 앞둔 만큼 총력전이 벌어질 것이다.

KIA와 삼성은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하게 된다. KIA 입장에서는 지난번에 롯데 상대로 회색 유니폼을 입었다가 1승 1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고, 그 과정에서 14:1을 동점으로 만들어 버리는 충격적인 경기 이후로 역전패만 계속 당해 최악의 유니폼이라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여기서 피스윕만 안 당한다면, 전반기 1위는 확정짓게 된다.

2.1. 7월 2일

7월 2일, 18:30 ~ 22:40 (4시간 1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3,23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KIA 네일 0 0 0 1 0 0 0 2 1 5 9 16 1 3
삼성 코너 2 0 2 0 0 0 0 0 0 1 5 8 1 6
경기기록
결승타 최원준(10회 1사 3루서 우익수 2루타)
승리 투수 전상현(1.1이닝 1실점 1자책) 패전 투수 김재윤(0.1이닝 4실점 3자책)
홀드 투수 임창민(1이닝 2실점 2자책) 세이브 투수 -
홈런 강민호(1회 2점)
김도영(4회 1점)
나성범(8회 2점)
한준수(10회 2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서건창 소크라테스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최원준 김태군 박찬호 네일
1B LF 3B DH RF 2B CF C SS P

3일의 달콤한 휴식을 취한 투수진과 식어버린 방망이를 뜨겁게 만들지가 관건이다. 변수는 장마로 인한 우천취소 가능성이다.

경기 하이라이트
1회초 김도영의 안타와 도루로 득점찬스를 맞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무득점으로 끝났고 결국 1회말 볼넷과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시작부터 0:2로 끌려가게 되었다.

2회초 김선빈이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2회말에는 몸에 맞는 볼이 나왔지만 양우현을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 박찬호가 안타를 치고 시작했지만 1,2번이 침묵하고 김도영 타석에서 박찬호가 투수가 공을 던지기도 전에 도루를 시도하다 견제사를 당했다. 결국 안좋은 흐름이 수비까지 이어져 3회말 김지찬의 안타와 구자욱이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내준 상황에서 강민호의 적시타로 점수는 0:3이 된다.

이후 맥키넌은 삼진으로 잡고 2루주자 구자욱이 런다운에 걸려서 이닝이 끝나는 듯 했으나... 여기서 어이없는 실책이 터진다. 3루수 김도영이 2루 주자를 잡지 않고 1루로 송구를 해버린 것이다! 당연히 구자욱은 안정적으로 3루를 밟았고 1루 주자 강민호가 시간을 벌어주는 틈에 홈인을 시도한다. 이때 2루수 김선빈이 홈에 송구하며 다시금 런다운에 걸리지만 하필 네일이 주로에 서있었던 탓에 둘이 부딪혔고 구자욱은 주루방해로 인한 안전진루권을 얻어 홈에 들어왔다. 당시 이미 2아웃이 잡힌 상황에서 2루주자를 천천히 몰아서 잡아 이닝을 끝내는 것이 정석적인 플레이였는데 이를 생각하지 못한 김도영의 1루 송구는 명백한 본헤드 플레이였다. 결국 이 수비로 인해 점수는 0:4가 되었고 류지혁을 삼진으로 잡고 나서야 이 다사다난한 이닝은 끝이 났다.

4회초 김도영이 지난 수비를 속죄하려는 듯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1:4로 추적을 시작했고 나성범이 2루타를 쳐 찬스를 잡았지만 최원준이 볼넷으로 나갔을 뿐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4회말은 지난 수비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김도영이 문책성 교체된 가운데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는 양 팀 모두 삼자범퇴로 끝났다.

6회초 김도영의 대수비로 나온 변우혁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6회말 장현식이 올라와 맥키넌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7회초 최원준이 내야안타를 치고 시작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7회말에는 최지민이 등판했고 볼넷을 내주었지만 전병우를 병살타로 잡은 뒤 또 볼넷을 내주었지만 이재현을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막았다.

그렇게 7회까지 침묵하던 타선은 8회초부터 터지기 시작한다. 8회초가 시작되고 나온 소크라테스와 변우혁은 허무하게 죽었지만 최형우의 안타와 나성범의 홈런으로 3:4까지 따라갔다. 김선빈의 안타까지 터지며 3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최원준은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쉽게 이닝을 마쳤다. 8회말은 곽도규가 올라와 구자욱을 잡은 뒤 올라온 임기영이 2루타를 맞았지만 삼진 두개로 이닝을 막았다.

9회초에는 삼성의 마무리 오승환이 올라왔지만 한준수가 2루타를 치고 박찬호는 번트를 못했지만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어내며 1사 3루의 동점 찬스를 만든다. 이후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소크라테스의 적시타가 터지며 드디어 동점을 만들어 오승환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겨 줬지만 변우혁과 최형우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역전은 못했다. 이후 9회말에 2루타를 맞고 희생번트가 나오며 1사 3루의 끝내기 위기를 맡게 된다. 이때 대타 김헌곤은 내야플라이로 잡고 김지찬은 고의사구로 내보낸 다음 올라온 전상현이 이재현을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10회초에 드디어 타선이 폭발했다. 나성범의 안타와 대주자로 썼던 홍종표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고 최원준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준수는 홈런을 쳤고 대수비로 나왔던 박정우의 적시타와 변우혁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9:4로 격차를 5점차까지 벌렸다. 그렇게 찾아온 10회말 구자욱이 내야안타로 출루해서[2] 결국 희생타로 들어오며 9:5가 되었지만 후속타자 류지혁을 땅볼로 잡으며 경기가 끝났다. 이 경기가 끝나기 전 LG가 키움에게 패배하여 잠시나마 삼성이 2위로 올라섰는데, 그 이후 갑자기 타선이 폭발하며 2위 잡는 본능이 어디 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날 경기에서 LG가 키움에게 역전패를 당했고, 삼성이 진데다 두산도 우천취소가 되면서 아래 팀들과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고, 전반기 1위를 확정지었다.

2.2. 7월 3일

7월 3일, 18:30 ~ 22:00 (3시간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7,47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알드레드 1 1 1 0 0 0 2 1 0 6 14 1 4
삼성 이승현 0 0 0 1 3 0 0 0 0 4 7 1 3
경기기록
결승타 소크라테스(7회 2사 2루서 좌전 안타)
승리 투수 장현식(2.1이닝 무실점) 패전 투수 최성훈(0이닝 1실점 1자책)
홀드 투수 최지민(0.2이닝 무실점) 세이브 투수 전상현(1.1이닝 무실점)
홈런 김도영(1회 1점)
김태군(2회 1점)
김헌곤(4회 1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김도영 박찬호 김선빈 나성범 소크라테스 이창진 변우혁 김태군 최원준 알드레드
3B SS 2B DH CF LF 1B C RF P

경기 하이라이트

10회 짜릿한 뒤집기로 시리즈 첫 경기를 기선제압한 KIA는 캠 알드레드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알드레드는 데뷔 경기 이후로는 안정적인 투구를 보였고 최근 2경기 연속 QS를 달성했다. 다만 삼성 타선이 좌투수 상대로 꽤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삼성 마운드에는 이승현이 나선다. 이승현은 직전 등판인 6월 27일 잠실 LG전 잠실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뒀다. 6월 들어서 5경기 동안 ERA 1.29로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9일 KIA를 상대로도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해냈다.

1회초 1번타자 김도영의 리드오프 홈런에 이어[3] 박찬호는 볼넷으로 출루했는데 3번타자 김선빈이 병살타를 쳤다. 나성범은 안타를 쳤고 소크라테스의 땅볼로 이닝이 끝났다. 1회말 알드레드가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초 이창진은 중견수 호수비에 잡히고 변우혁은 삼진을 당했는데 김태군이 홈런을 쳤다. 최원준은 기습번트를 했고 유격수 송구가 빠져서 2루까지 갔다. 원 히트 원 에러로 기록되었다. 어쩌다 보니 김도영에게 찬스가 왔는데 이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말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초 박찬호의 볼넷과 김선빈의 중견수 글러브에 들어갔다 나오는 안타로 찬스가 나왔고 나성범은 땅볼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소크라테스의 적시타로 3:0이 되었고 이창진의 병살타로 찬스가 끝났다. 3회말 알드레드가 KKK로 이닝을 끝냈다.

4회초 변우혁이 안타를 치고 김태군이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최원준은 몸에 맞는 볼로 나갔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4회말 김지찬을 잡았지만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서 구자욱도 볼넷으로 나갔지만 두 타자를 잡고 막았다.

5회초 소크라테스가 안타치고 도루했지만 이창진이 해결하지 못했다. 5회말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위기를 맞았고 전병우의 적시타로 3:2가 되었다. 김지찬은 잡았고 김헌곤 타석에서 장현식이 등판하며 알드레드는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김헌곤과 구자욱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을 허용했는데 김헌곤이 런다운에 걸려서 잡고 이닝을 끝냈다.

6회는 양 팀 모두 삼자범퇴로 끝났다.

7회초 박찬호가 안타를 치고 김선빈이 땅볼로 박찬호를 2루에 보냈다. 나성범 타석에서 투수가 교체되었지만 나성범은 동점 적시타를 쳤다. 다시 투수가 교체되었지만 소크라테스도 적시타를 쳐서 역전을 만들었다.[4] 대타 최형우는 고의사구로 나갔고 대타 한준수는 땅볼을 쳐서 이닝이 끝났다. 7회말 7회에도 올라온 장현식이 삼자범퇴로 막았다.

8회초 서건창이 2루타를 치고 박찬호가 적시 3루타를 쳤다. 김선빈은 박찬호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8회말 최지민이 2명을 잡고 2사 1루에서 내려왔다. 임기영은 안타와 볼넷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고 2사 만루에서 전상현이 대타 윤정빈을 잡고 이닝을 끝냈다.

9회초 박정우의 안타가 나왔지만 득점은 못했다. 9회말 전상현이 삼자범퇴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오늘도 LG가 키움에게 먼저 깨지면서 삼성이 2위가 되자마자 실시간으로 패버리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였다. 그리고 올해 김태군이 홈런을 치던 날 꼭 지던 징크스를 깨고야 말았다. 또한 회색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였다.

2위 LG의 패배로 2위와는 3.5게임차로 벌어졌다. 3게임차 이내로 계속 묶여있던 KIA는 4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3게임 차에서 벗어났다.

2.3. 7월 4일

7월 4일, 18:29 ~ 21:34 (3시간 5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7,09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양현종 0 1 0 1 0 0 0 1 5 8 14 1 3
삼성 백정현 1 0 2 0 0 0 0 0 0 3 5 0 2
경기기록
결승타 박정우(9회 2사 1,2루서 우익수 2루타)
승리 투수 황동하(3.2이닝 무실점) 패전 투수 오승환(0.2이닝 5실점 5자책)
홀드 투수 김재윤(0.2이닝 무실점) 세이브 투수 -
홈런 최형우(2회 1점)
김헌곤(3회 1점)
구자욱(3회 1점)
소크라테스(9회 2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박찬호 김선빈 김도영 나성범 최형우 소크라테스 변우혁 김태군 이창진 양현종
SS 2B 3B RF DH CF 1B C LF P

경기 하이라이트

달빛 시리즈의 마지막 날,[5] KIA는 양현종의 복귀전을 가지며, 통산 175승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지난 6월, LG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이후 류현진과의 대결도 취소되었고, 키움과의 더블헤더도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이 경기가 광주 LG전 이후 첫 복귀전이다. 이번 시리즈 동안 선발 투수들이 긴 이닝을 끌고가지 못해 필승조가 연투를 하며 소모가 상당했고, 이번 경기에서 불펜 운용이 쉽지 않게 되었다. 다만 오늘 경기가 끝나면 4일간 올스타 휴식기를 갖기 때문에 필승조를 과감하게 한번 더 투입하거나, 윤영철과 황동하와 같은 선발자원을 일일 불펜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6] 이범호 감독이 이러한 승부수를 던질지도 관전 포인트.

한편 KIA 타선은 전날 삼성의 불펜진을 공략 해내며 접전을 뒤집어내는 저력을 내보였다. 어제 경기에서 KIA 타선은 장단 14 안타를 쳐내며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 선발 이승현에게 홈런 2발을 포함한 안타 8개와 볼넷 2개를 얻어냈음에도 6회까지 3득점에 그치며 QS를 내주었고, 타선의 집중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점이 고민으로 남게 되었다.

삼성의 마운드에는 백정현이 출전한다. 백정현은 부상 이후 1군 복귀전이었던 6월 23일 두산전 대구 홈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의 투구를 해냈고, 29일 KT 전에서도 넉넉한 득점 지원 아래 3회까지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했으나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었다. 이번 시즌 KIA와는 첫 대결이다.
1회초 2사에서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1회말에 김지찬이 출루하면서 도루와 땅볼 2개 진루타를 통해 먼저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강민호의 타구가 유격수 송구 실책이 되며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맥키넌을 삼진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바로 홈런을 쳐 동점을 만들었고, 소크라테스는 바로 2루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적시타를 치지 못했다. 2회말 박병호는 삼진으로 잡았는데 박찬호가 공을 포구하지 못해서 전병우가 살았다. 내야안타로 기록되었으나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으며 한 이닝 삼진 3개를 기록했다.

3회초 2사에서 김도영이 2루타를 만들었지만 득점엔 실패하였다. 3회말 1사에서 김헌곤 구자욱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을 하진 않았다.

4회초 1사에서 소크라테스 변우혁이 안타를 쳐 낸 상황에서 김태군이 적시타를 치며 2:3로 추격에 성공했다. 이후 이창진의 기습번트 성공으로 주자 2,3루가 되었다. 하지만 뜬공으로 동점까지는 가지 못했다. 4회말 볼넷이 나왔지만, 땅볼과 주루사, 직선타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5회, 6회는 두 팀 모두 삼자범퇴로 끝났다. 6회말에는 김대유, 황동하가 나왔다.

7회초 대타 최원준이 2루타를 치며 침묵을 깼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의 범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은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8회초 김도영은 삼진을 당했지만 나성범의 안타와 최형우의 적시 2루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소크라테스는 고의사구로 나가고 변우혁은 삼진으로 물러나서 역전은 못했다. 8회말 황동하가 삼자범퇴로 막았다.

9회초 투아웃에서 김선빈이 2루타를 치고 김도영이 고의사구로 나가서 박정우에게 찬스가 오는데 박정우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서 홍종표의 적시타와 소크라테스의 홈런, 변우혁의 안타로 오승환을 강판시켰다. 9회말 볼넷이 나왔지만 황동하가 이닝을 끝내고 이겼다.

KIA는 우여곡절이 많아도 자신들이 괜히 1위가 아님을 아낌없이 보여준 이번 시리즈였다. 롯데에게 거하게 털렸지만, 그 털린 것을 삼성 상대로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사직참사에 이은 대구대첩

3. 전반기 총평

전임 감독이 스프링캠프 도중 구속되어 갑작스럽게 이범호라는 초보 감독이 부임하여 많은 우려를 낳았으나, 전문가들의 시즌 전 예상대로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이범호는 감독 경험은 처음이지만 KIA라는 팀에 오랫동안 있었던 덕분인지 선수들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 보였다. 시즌 초반 나성범, 임기영, 이의리가 부상으로 제외된 상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감독들이 으레 하는 좌우놀이가 아닌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타순 조정, 불펜 투수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 그리고 작년에 비해 월등하게 뛰어난 외인 투수들에 힘입어 전력상의 누수가 많았음에도 4월까지 좋은 기세로 1위를 달렸다. 장현식, 전상현, 최지민, 곽도규, 정해영 등의 젊은 불펜진도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4월까지 리그 최강의 불펜진을 구축하였다.

그러나 선발투수들이 터지지는 않지만 죄다 5무원 짓을 하면서 이닝을 많이 먹어주지를 못하고, 그로 인해 어설프게 리드하는 경기가 많아져서인지 필승조(특히 장현식)의 등판이 잦아짐에 따라 막강했던 불펜진이 점차 지쳐가기 시작했다. 또한 순항하는 듯했던 윌 크로우의 이탈과 복귀했던 이의리의 시즌 아웃으로 후폭풍이 커졌는데, 아무리 관리를 철저하게 해준다고 한들 결국 경기를 잡기 위한 무리한 연투가 계속되자 불펜이 경기를 터뜨리는 경기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또한 제임스 네일도 점점 6월 들며 스스로 무너지는 경기가 많아지기 시작했고, 대체 외인 캠 알드레드 윌 크로우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후반에는 뒷문을 그럭저럭 막아주던 정해영도 부상으로 잠시 이탈하게 되며 비상에 걸리기도 했다. 그 때문에 5월 말 이후로 역전패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고, 위닝시리즈보다 루징시리즈를 더 많이 하게 되면서 1위를 LG에게 넘겨주기도 하는 등 꽤 긴 위기가 찾아왔다.

타선도 5월 들어서 문제가 많아졌다. 부상에서 복귀한 나성범은 매 경기마다 혈막을 자행했으며, 소크라테스는 퇴출설까지 나올 정도로 용병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중이었다. 최원준 역시도 공수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 선수를 중견수로 쓸 수밖에 없는 KIA 외야진의 암울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주고 있었다. 그나마 김도영 최형우가 타선을 지탱해주긴 했지만 이 2명도 매 경기를 잘할 수는 없기에 타선에 기복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KIA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실책이었다.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매 경기마다 실책을 범하고 있으며 전반기 83경기 동안 87실책을 기록하여 10개 구단 중 가장 압도적인 실책 수를 기록하고 있다. 타격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김도영은 실책 1위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가지고 있다. 실책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3분의 2 수준으로만 줄였어도 훨씬 더 많은 승수를 챙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추후 포스트시즌과 같은 단기전에서 이러한 실책은 하나하나가 치명적이기 때문에 후반기에는 무조건 실책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팀이 하락세를 타기 시작하자 이범호도 결국 초보 감독의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장현식을 3연투 시키는 모습도 종종 보이며 다른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좌우놀이를 시전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투수교체 타이밍. 매번 한 박자 늦은 투수 교체로 줄 점수는 다 주고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필승조를 꺼내어 이겨도 투수 소모가 많아지고, 최악의 경우 투수는 투수대로 다 쓰고 경기를 패배하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하지만 손승락 2군 감독을 수석 코치로 올린 이후 삼성전에서 독한 투수교체를 보여주며 투수교체에서의 아쉬움을 보완하였다.

결국 6월 마지막 주 롯데와의 경기에서 14점차를 따라잡히는 저질스러운 경기를 포함, 사직 3연전에서 1무 2패[7]로 형편없는 경기를 하더니 다음 광주 키움전도 3회까지 무려 15점을 퍼주며 점점 눈이 썩어가는 경기를 하였다. 그러나 죽으라는 법은 없었는지 때마침 장맛비가 내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덕에 전반기의 마지막 경기인 대구 삼성전을 스윕하며 2위 LG와 3.5게임차라는 비교적 여유로운 상태로 전반기를 마치며 한 숨 돌리게 되었다.

후반기를 기대하게 할만한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첫 번째로 5월에 부진해서 죽어라 욕을 먹던 나성범 소크라테스가 6월들어 타격감과 장타력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어 중심타선의 파괴력이 증가하였다. 두 번째로 윌 크로우의 대체 외인 캠 알드레드는 후반기에는 좀 더 확실한 모습을 보여야할 필요가 있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선발진에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 황동하 역시 기대를 200% 충족시켜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이 된 이의리의 빈자리는 걱정을 덜게 되었다. 세 번째로 부진했던 불펜진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실력이 아닌 체력 문제였다. 충분한 휴식이 있으면 제 몫은 한다.'라는 계산이 서면서 불펜 운용에 있어 한시름 놓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KIA가 후반기에도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1. 실책을 줄여야 한다.
2. 양현종 제임스 네일 원투펀치의 페이스를 되찾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3. 유연한 투수 운용으로 불펜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
4. 특정 팀[8]들에 대한 열세를 극복하면서 2위 팀들이 1위를 노리지 못하도록 경기차를 늘려야 한다.
5. 주전 야수들의 컨디션과 체력관리를 위해 야수 뎁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9]

이러한 요소들이 이루어져야 후반기에도 페이스를 유지하며 V12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공교롭게도 후반기의 첫 상대는 2위 LG이다. 아무리 2위를 잘 이긴다고 해도 LG는 오지환, 최원태 등 부상자들의 복귀가 예정되어 있고, 염경엽 감독 역시 후반기 시작부터 승부를 걸겠다고 선언한 만큼, 방심하지 않고 후반기 첫 3연전에서 최대한 승차를 벌려놓아야 후반기 운영을 비교적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4. 7월 5일 ~ 7월 8일 올스타 브레이크 (문학)

파일:2024 KBO 올스타전 엠블럼.svg 파일:2024 KBO 올스타전 엠블럼(유색배경).svg 2024 KBO 올스타전, 인천
2024 KBO ALLSTAR GAME IN / IN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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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18:04 ~ 20:52 (2시간 48분)
경기장: 인천 SSG 랜더스필드 · 관중: 22,500명 (매진)
주관 방송사: 파일:SBS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정우영 · 해설위원: 이순철, 이택근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파일:2024 KBO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 로고(유색배경).svg 류현진 0 1 2 0 0 0 0 1 0 4 11 1 4
나눔 올스타
파일:2024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 로고(유색배경).svg 원태인 0 0 2 0 0 0 0 0 0 2 7 0 1
드림 올스타

KIA에서는 전상현, 최지민, 정해영, 김도영, 박찬호, 이우성, 나성범, 최형우가 베스트 12로 선정되었다. 이우성과 정해영은 아쉽게 부상으로 출전을 반납했고, 여기에 장현식이 감독 추천 멤버로 선정되며 총 7명이 올스타 무대를 밟았다. 정해영은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아버지 정회열 코스프레를 하며 경기 중 모습을 비췄다.

김도영이 홈런 레이스에 출전하였고 4개의 홈런을 치며 오스틴과 공동 2위에 올라 결승 진출 데스매치를 벌였으나 아쉽게 패배하며 결승에 오르지는 못했다.

본 경기에서는 나성범이 4회말 어려운 타구를 펜스 충돌까지 감행하며 잡아내 우수수비상을 수상했고, 최형우는 2회 결승 홈런과 함께 3회 2루타, 8회 달아나는 적시타까지 쳐내며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의 맹활약으로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됐다. 2009년 안치홍 이후로 KIA 소속으로는 15년 만의 미스터 올스타이자 40세 6개월로 역대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라는 기록을 세웠다.

5. 7월 9일 ~ 7월 11일 VS LG 트윈스 (잠실) 스윕

VS LG 트윈스 10·11·12차전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파일:KIA 타이거즈 워드마크.svg 선발 파일:LG 트윈스 워드마크.svg
네일 10차전 켈리
양현종 11차전 엔스
알드레드 12차전 임찬규
중계방송사
10차전 파일:MBC SPORTS+ 로고.svg
11차전
12차전

후반기 첫 시리즈부터 2위 LG를 상대로 단두대 매치가 재개 된다. 이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나 스윕을 KIA가 가져가게 된다면 LG를 상대로 열세 불가가 확정된다. 지난 6월 18~20일 LG와의 대결 이후 다시 한번 양팀 1~3 선발이 격돌한다. 이번 시즌 양팀의 맞대결에서 KIA가 6승 3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지금까지 LG와의 시리즈에서는 9경기 중 7경기에서 역전승부가 펼쳐지며 치열한 양상을 보여왔다.

KIA로서는 이 시리즈를 계기로 한동안 LG에 약했다는 징크스도 극복하고[10][11] LG를 비롯한 선두경쟁 팀들과의 승차도 더 벌려야할 필요가 있다. 만약 이 경기를 모두 스윕하게 되면, LG와의 경기차는 6.5게임차까지 벌어지게 되나, 스윕패를 하게 되면, 0.5게임차로 다시 위기에 빠지게 된다.

다만 시리즈 기간 내내 비 예보가 있어 경기가 진행될 수 있을 지 미지수이다.

5.1. 7월 9일

7월 9일, 18:32 ~ 21:42 (3시간 1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03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네일 3 0 1 0 1 4 0 2 0 11 17 1 4
LG 켈리 0 0 0 0 2 2 0 0 0 4 9 0 3
경기기록
결승타 김도영(1회 1사 1루서 좌중간 2루타)
승리 투수 네일(5.1이닝 4실점 4자책) 패전 투수 켈리(5이닝 5실점 5자책)
홀드 투수 - 세이브 투수 -
홈런 최형우(6회 4점)[12]
오스틴(6회 2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소크라테스 최원준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변우혁 김태군 박찬호 네일
LF CF 3B DH RF 2B 1B C SS P

경기 하이라이트

지난달 19일 맞대결 이후 네일과 켈리의 리턴매치가 성사되었다. 올스타 휴식기를 가진 후 다시 등판하는 네일은 초반의 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이번에도 호랑이 엉덩이를 만지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 될지도 지켜봐야 할 것이다. 또한, 비 예보가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다행히 우천 취소가 되진 않았다.

KIA의 마운드에는 제임스 네일이 마운드에 오른다 직전 7월 2일 원정 경기에서 삼성 상대로 5이닝 4실점(3자책) 노디시전을 기록했으며 이전 6월 25일 원정에서 롯데 상대로 5이닝 9실점(4자책)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네일은 이번 시즌 LG전에 3경기 등판하여 18.1이닝 1승 ERA 1.96의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페이스가 확연히 떨어져있는데 후반기 시작과 함께 다시 반등이 절실하다.

LG는 케이시 켈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시즌 초 부진을 거듭하던 켈리는 6월 이후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이다. 직전 경기 고척 키움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이전 경기에서는 삼성 상대로 9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완봉승을 거뒀다.

1회초 1번타자 소크라테스는 우익수 호수비에 잡혔다. 최원준은 볼넷으로 출루하고 김도영 적시 2루타로 점수를 냈다. 최형우의 타구는 애매하게 떨어져서 적시타가 되었고 나성범의 안타와 김선빈의 적시타까지 4연속 안타가 터지며 3:0을 만들었다. 그리고 변우혁과 김태군은 범타로 물러났다. 1회말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초 소크라테스는 또 우익수 호수비로 잡혔고 삼자범퇴로 끝났다. 2회말 네일이 삼진 2개잡고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초 김도영이 안타로 나가고 최형우가 2루타를 쳐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나성범의 타구는 중견수가 다이빙캐치로 잡았지만 희생플라이로 4:0을 만들었다. 김선빈은 파울지역에서 잡히며 물러났고 변우혁은 내야플라이를 쳐서 최형우는 득점하지 못했다. 3회말 네일이 구본혁의 번트타구를 잘 처리했고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초 김태군이 삼진을 당했는데 낫아웃 폭투가 나오면서 김태군이 살았다. 박찬호는 오늘도 번트를 실패하고 땅볼을 쳤고 1루주자 김태군이 잡혔다. 소크라테스는 3우플을 기록했고 최원준이 안타를 치고 찬스가 나왔지만 김도영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말 1아웃에서 타구가 김선빈 다리사이로 지나가면서 실책이 기록되었다. 네일은 흔들리지않고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막았다.

5회초 나성범의 2루타와 김선빈의 적시타로 5:0을 만들었다. 변우혁과 김태군은 범타로 물러났다. 5회말 안타 두개맞고 위기를 맞았다. 구본혁 홍창기의 적시타로 5:2까지 추격당했다. 문성주의 타구는 소크라테스가 잡고 위기가 끝났다.

6회초 박찬호 소크라테스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가 되었고 최원준은 1루 땅볼을 쳤는데 박찬호는 못들어왔고 소크라테스는 2루까지 가서 1사 2,3루가 되었다. 김도영 타석이 왔지만 LG는 김도영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최형우를 상대하는 선택을 하고 좌투수 이상영을 등판시켰다. 최형우의 좌투수 상대타율은 0.229로 낮은 편이지만 최형우는 두번의 헛스윙 후에 우측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렸다. 나성범과 김선빈은 범타를 쳤다. 6회말 볼넷과 홈런으로 9:4가 되었고 문보경의 2루타가 터졌다. 박동원을 잡고 김대유가 등판하였고 김대유가 이닝을 끝냈다.

7회초 변우혁은 땅볼을 쳤고 김태군 박찬호의 연속안타로 찬스가 나왔지만 소크라테스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히고 김태군이 귀루를 시도했지만 포스아웃으로 잡혔다. 7회말 곽도규가 등판했다. 신민재는 잡았고 홍창기가 땅볼을 쳤는데 곽도규가 베이스커버를 안갔고 김선빈이 커버를 했지만 내야안타가 되었다. 문성주는 볼넷으로 나가고 김현수를 잡은 후에 곽도규가 내려갔다. 바뀐 투수 임기영은 오스틴을 잡고 이닝을 끝냈다.

8회초 최원준이 2루타를 치고 김도영이 볼넷으로 나갔다. 나성범은 우중간을 갈라서 2타점 2루타를 쳤다. 8회말 문보경의 타구는 잡았지만 내야안타가 되었고 박동원도 안타를 쳤지만 플라이와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9회초 박찬호가 안타를 치긴 했지만, 후속타자들이 진루타를 치지 못하며 득점하진 못했다. 9회말 김사윤으로 투수가 교체됐고 2사 후에 볼넷이 나왔다. 이후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4연승에 성공, LG를 4.5게임차로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두산과 삼성 모두 경기가 취소되며 경기차를 이들과도 벌리는 데 성공했고, 호랑이 엉덩이 만지고 내려간다는 속설은 오늘도 현실이 되었다. 다만 변우혁이 4타수 무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네일은 5회부터 우여곡절을 겪긴 했지만 넉넉한 득점 지원을 받으며 8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까지 언터쳐블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투구수가 좀 차자마자 6회 피홈런 직후 잠실이 아니었으면 백투백 홈런이었을 2루타를 맞고 결국 QS도 하지 못한 채 내려가고 마는 모습은 좋지 않았던 6월과 별 다를 게 없는 투구 내용이었다. 투수 교체 안했으면 625 참사 될뻔어찌 됐든 1선발을 맡아 줘야 할 투수이기 때문에 부족한 스태미너를 메꿔내야만 수월하게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것이다.

5.2. 7월 10일

7월 10일, 18:30 ~ 22:17 (3시간 4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3,75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KIA 양현종 0 0 0 0 0 0 0 0 2 3 5 7 0 3
LG 엔스 0 1 0 0 0 0 0 1 0 0 2 10 2 2
경기기록
결승타 박찬호(10회 1사 1,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승리 투수 전상현(2이닝 무실점) 패전 투수 백승현(0.2이닝 3실점 2자책)
홀드 투수 김진성(0.2이닝 무실점) 세이브 투수 -
홈런 문보경(2회 1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소크라테스 최원준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변우혁 한준수 박찬호 양현종
LF CF 3B DH RF 2B 1B C SS P

경기 하이라이트
타선폭발로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한 KIA는 양현종을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통산 175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6월 들어서 주춤했고 복귀전인 7월 4일 대구 삼성전에도 5이닝 3실점으로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 했다. 타선이 어제의 호조를 이어가고 필승조를 아껴놓은 점에 기대를 걸어야 할 듯 하다.

LG 마운드에는 디트릭 엔스가 등판한다. 켈리와 마찬가지로 시즌 초에 부진했던 엔스 역시 6월 이후 어느정도 경기력을 수습해내며 반등했다. 직전 등판인 7월 3일 고척원정 키움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나름대로의 역할을 했으나 패배를 당했다. KIA와는 이번 시즌 세번째 맞대결로 이전 경기에서는 4이닝 3실점(4월 27일), 6이닝 4실점(6월 20일)의 투구를 했다. 전반기 막바지에 좋은 페이스로 반등한 켈리를 공략해낸 KIA 타선이 엔스를 상대로도 공략에 성공할지가 관건이다.

이 경기에서 KIA가 승리하게 되면 LG 상대로 8승 3패가 되면서 열세 불가를 확정하게 된다.
기아 타선은 3회까지 퍼펙트로 막혔고 LG는 1회말 홍창기의 안타 2회말 문보경의 홈런 3회말 홍창기의 안타로 1점을 허용했다.

4회초 최원준이 안타를 치고 첫 안타가 나왔지만 도루실패로 물러났고 후속타도 터지지 않았다. 4회말 박동원의 2루타가 나왔지만 김현수를 플라이로 잡고 위기를 막았다.

5회초 삼자범퇴로 막혔다. 5회말 구본혁이 번트를 했는데 양현종이 공을 잡고 김선빈이 커버를 들어가다가 구본혁과 충돌했다. 안타로 기록되었고 신민재의 안타로 위기가 왔지만 홍창기와 문성주를 땅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6회초도 삼자범퇴로 막혔다. 6회말 임기영이 등판했다. 두명은 잡았는데 박동원의 타구는 최원준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었다. 김대유가 올라왔고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7회초 소크라테스가 볼넷으로 나가고 최원준의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김도영의 타구는 우익수에게 잡히고 태그업으로 2사 3루가 되었다. 최형우는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장현식이 등판했고 두명을 잡았는데 신민재가 번트를 했고 변우혁이 공을 집고 장현식이 커버를 가는데 같이 커버를 간 김선빈과 충돌했다. 이후에 신민재가 루상에서 견제에 걸리는 타이밍이었는데 변우혁이 송구를 못받고 2루로 보내줬다. 다행히 홍창기를 잡고 위기를 막았다.

8회초 김선빈이 13구 승부끝에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점수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엔스를 강판시키고 완투를 저지했다. LG 마운드에는 김진성이 올라왔다. 대타 이창진은 파울 플라이를 쳤는데 문보경이 타구 처리 과정에서 더그아웃까지 들어가서 안전진루권이 나왔다. 2사 2루 상황이 되었으나 한준수가 삼진을 당했다. 8회말 최지민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문성주가 볼넷으로 나가고 문보경에게 몸에 맞는 볼이 나오며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박동원의 적시타로 0:2가 되고 1사 2,3루 위기가 이어진다. 최지민은 삼진과 플라이로 추가실점은 막았다.

9회초 바뀐 투수 유영찬을 상대로 박찬호가 중견수 왼쪽 2루타로 무사 2루를 만들었다. 소크라테스는 땅볼로 1사 3루를 만들고 최원준의 적시타로 1:2를 만들었다. 김도영은 땅볼을 쳐서 선행주자 최원준이 아웃되며 출루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최형우의 적시타와 함께 김도영이 빠른 발을 앞세운 주루 플레이로 홈까지 파고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야구는 9회 2사부터 그리고 9회말은 전상현이 잘 막아냈다.

10회초 백승현을 상대로 서건창의 볼넷과 한준수의 안타로 1사 1,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박찬호의 희생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최원준이 적시타를 쳤는데 우익수 송구가 떠버려서 2명이 들어왔고 2점을 추가해 5:2가 되었다. 김도영의 타구는 중견수 박해민의 호수비에 잡혔다. 10회말 전상현이 이번 시즌 최다 투구수를 갱신하는 역투 끝에 안타 하나[13]로 막고 이겼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KIA는 5연승과 함께 50승 선착에 성공했다. 그리고 NC 다음으로 LG전 상대전적 최소 동률을 확보했고, 1경기를 더 이기면 우세가 완전히 확정된다. 한편 LG는 순위가 떨어졌고, 상위권 경쟁팀 중 삼성만이 오늘 경기를 이겼다. 삼성이 1리 차이로 2위, 두산과 LG는 공동 3위가 됐고 KIA는 세 팀과 모두 5.5게임차까지 승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승패와 상관없이 양현종11시즌 연속 100이닝 돌파+KBO 최초 400번째 선발 등판 경기를 가졌다.

5.3. 7월 11일

7월 11일, 18:30 ~ 21:29 (2시간 5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3,75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알드레드 3 0 0 0 0 0 0 1 0 4 8 1 2
LG 임찬규 0 0 0 0 0 0 0 0 2 2 4 0 4
경기기록
결승타 최형우(1회 무사 만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승리 투수 알드레드(6.2이닝 무실점) 패전 투수 임찬규(6이닝 3실점 3자책)
홀드 투수 장현식(1.1이닝 무실점) 세이브 투수 전상현(1이닝 1실점 비자책)
홈런 -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소크라테스 최원준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서건창 김태군 박찬호 알드레드
LF CF 3B DH RF 2B 1B C SS P

경기 하이라이트
전날 극적인 연장 역전승을 가져간 KIA는 캠 알드레드를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알드레드는 지난 3일 대구원정 삼성 경기에서 3회까지는 좋은 페이스를 보였으나, 4회 이후부터 흔들렸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불펜이 승계주자를 불러들이며 4.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6월 20일 LG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했다. LG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KIA 타선은 전날 경기후반 집중력과 뒷심을 발휘하여 경기를 뒤집긴 했으나, 상대 선발 엔스를 상대로 8회까지 2안타 1볼넷에 그치며 완전히 봉쇄되어 끌려가는 경기를 하며 불안감을 남겼다. 어제 경기까지 연투나 멀티이닝을 던지며 불펜소모 역시 상당했다. 특히 최다 투구수를 경신한 전상현은 이번 경기에선 접전이여도 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LG의 불펜사정이 KIA 이상으로 녹록치 않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LG 마운드에는 임찬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임찬규는 허리 부상 복귀 이후 2연승을 추가하여 개인 5연승을 내달리고 있고 5월 이후 페이스가 좋다. 직전등판인 4일 키움 고척원정 경기에서는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팀의 연패를 끊어낸 바 있다. 이번 시즌 KIA와는 세 번째 맞대결로 앞선 2경기에서 1패1홀드 6이닝 11피안타 2사사구 4실점을 했다.

이 경기까지 이겨 스윕을 하게 되면 무조건 LG 상대 우세가 확정된다. LG의 순위가 내려갔지만, 경기차가 없다. 즉, 2위같은 3위이다.
1회초 소크라테스가 안타치고 도루해서 무사 2루를 만들었다. 최원준은 땅볼을 쳤는데 투수가 런다운에 걸린 소크라테스를 잡으려고 2루에 송구를 했지만 세잎이 되었고 최원준은 1루를 밟아서 야수선택이 되었다. 김도영은 여기서 번트안타를 만들어서 무사 만루가 되었다. 최형우는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고 나성범도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냈다. 김선빈은 적시타를 치고 3:0을 만들었다. 1회초 알드레드가 KKK로 이닝을 끝냈다.

2회는 두 팀 모두 삼자범퇴로 끝났다. 알드레드는 2K를 추가했다.

3회도 두 팀 모두 삼자범퇴로 끝났고 알드레드는 2K를 추가했다.

4회초 김선빈의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4회말 알드레드가 7구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5회초 최원준 김도영의 연속안타로 2사 1,2루 찬스가 나왔지만 최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오지환을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6회초 삼자범퇴로 막혔다. 6회말 볼넷을 내주면서 불안했지만 안타는 내주지 않고 이닝을 막았다.

7회초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도루 실패로 큰 효과를 보진 못했다. 7회말 알드레드는 6.1이닝까지 무안타 행진을 이어가다 오스틴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이후 6.2이닝 무실점 1피안타로 알드레드는 등판을 마쳤다. 이후 장현식 박동원을 삼진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8회초 최원준의 안타 후 2개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권을 만들었고, 나성범의 땅볼로 4:0을 만들었다. 이후 대주자 이창진이 3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추가점을 얻진 못했다. 8회말 역시 장현식이 삼자범퇴로 잘 막아냈다.

9회말 최지민이 나와 영점이 안 잡히며 위기에 봉착하면서 그로 인해 전상현까지 등판하는 승부수를 걸게 되었다. 이후 병살을 잡아내며 쉽게 끝내는 듯 했지만, 김도영의 포구실책과 문보경의 안타[14]와 박동원의 적시타가 나오며 2점을 내주고, 오지환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까지 몰렸지만, 만루에서 실점을 거의 안 한 전상현답게 결국 후속 타자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간신히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그로 인해 6연승에 성공했고, 2연속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일단 올 시즌 처음으로 16경기 중 절반인 8승 이상인 9승을 LG에게 거두며 열세, 동률 없이 특정팀 상대로 완전한 우세를 확정하는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마지막에 불안하게 가면서 끝내기 새드 엔딩으로 끝날 뻔했지만, 다행히도 전상현이 막아내며 오늘도 승차 없는 3등 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스윕 시리즈를 완성했다. 일단 LG와는 6.5게임차를 벌렸으며, 두산, 삼성의 승리로 인해 이들과의 격차는 5.5게임차가 되었다.

또한, 선발투수 알드레드는 지난 번과는 달리 엄청난 호투를 해 주며, 4이닝 퍼펙트 포함 6.2이닝 9K 1피안타 2볼넷으로 LG 타선을 잘 요리하는 데 성공했다.

일단 이기긴 했지만, 실책과 초반에만 많이 친 후 침체된 타선, 필승조인 전상현의 지나친 소모로 인해 다음 SSG전에 힘든 승부를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특히 올 시즌 최지민은 당장 쓰기에는 크게 망가진 제구로 인해 사실상 필승조에서 배제하고 봐야하는 상황.

6. 7월 12일 ~ 7월 14일 VS SSG 랜더스 (광주) 루징 시리즈

VS SSG 랜더스 10·11·12차전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파일:SSG 랜더스 워드마크.svg 파일:SSG 랜더스 워드마크(적색배경).svg 선발 파일:KIA 타이거즈 워드마크.svg
오원석 10차전 황동하
송영진 11차전 윤영철
엘리아스 12차전 네일
중계방송사
10차전 파일:SPOTV 로고.svg
11차전
12차전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토요일 경기는 18시에 진행되며, 일요일 경기는 17시에 진행된다.

만약 이 시리즈에서 루징 시리즈나 스윕을 당한다면 자동적으로 SSG 상대 우세 불가가 된다. 이번에는 SSG 상대로 약세를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네일도 주중 2번의 선발 출전이기에 체력적인 요소도 중요한 시리즈라 볼 수 있다.[15]

6.1. 7월 12일

7월 12일, 18:30 ~ 21:47 (3시간 17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7,75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SG 오원석 0 0 10 3 1 0 0 0 0 14 13 1 7
KIA 황동하 0 0 0 5 0 1 0 0 0 6 8 1 5
경기기록
결승타 추신수(3회 1사 1,2루서 중전 안타)
승리 투수 한두솔(2이닝 1실점 1자책) 패전 투수 황동하(2.1이닝 8실점 5자책)
홀드 투수 - 세이브 투수 -
홈런 김선빈(4회 3점)
김태군(4회 1점)
변우혁(6회 1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창진 박찬호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소크라테스 변우혁 김태군 최원준 황동하
LF SS 3B DH 2B CF 1B C RF P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colbgcolor=#06141F> 등록 이준영 P
말소 최지민 P

경기 하이라이트

전날 경기에서 막판 진땀승을 거둔 KIA는 황동하를 마운드에 내세운다. 이번 시즌 팀 선발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황동하는 지난 4일 대구 삼성 원정 경기에서 3.2이닝 노히트 노런의 피칭으로 구원승을 거두며 팀의 시리즈 스윕을 완성했다. 타선은 지난 시리즈에서 첫 경기를 제외하면 상대 선발에게 꽤나 고전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불펜 역시 이번 경기에서 필승조 기용이 어려워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SG의 마운드에는 오원석이 선발 출전한다. 지난 6월 30일 잠실 두산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피칭을 했고, 6월 12일 KIA 상대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주었다. SSG 역시 전날 문승원이 경기를 그르칠 뻔 하는 등 불펜 사정은 썩 좋지는 않다. 반면 SSG 타선은 전날 최정의 홈런을 포함하여 14안타를 때려내며 장타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중시리즈에서 연투한 장현식, 최지민, 전상현 중에서 최지민은 2군으로 내려갔고[16] 장현식과 전상현은 오늘 등판하지 않는다고 한다.
황동하는 잘 던지다가 3회 급격하게 무너졌다. 3점을 내주고 1사 1,2루에서 병살타로 연결될 타구가 김선빈의 실책으로 만루가 되기까지 했고, 줄줄이 맞아나가며 이닝을 마무리 짓지 못 한 채 강판됐다. 구원등판한 김사윤도 불을 끄지 못하며 무려 10실점을 하고 말았다. 4회 김사윤이 3실점을 추가하며 13대 0까지 벌어지게 되었다. 그와중에 상대 선발 오원석은 10점의 득점 지원을 받고 헤드샷 퇴장을 당해 승리 투수 요건을 날렸다. 뜻 밖의 상황이 벌어지며 SSG도 급하게 불펜을 가동했고 경기는 막장으로 흘러갔다.

4회말 타선에서 김선빈의 쓰리런과 김태군의 솔로홈런, 이창진의 적시타로 5점을 따라가며 볼거리는 만들어졌다. 5회초 1실점, 6회말 변우혁의 솔로홈런으로 1점씩을 주고받은 뒤 양팀 모두 더이상의 득점 없이 그대로 끝났다.

갑작스럽게 와르르 무너져버리며 대패로 6연승을 마감했지만, 그래도 타선이 6점을 따라붙었고 김사윤 뒤로 김도현이 3이닝 1실점, 이형범이 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롱릴리프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를 잘 수습했고 필승조는 전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승차 없이 2, 3위였던 삼성과 두산의 경기에서는 삼성이 승리하며 4.5게임차로 줄어들었다.

6.2. 7월 13일

7월 13일, 18:00 ~ 22:03 (4시간 3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20,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SG 송영진 0 0 3 0 4 0 5 0 3 15 18 1 3
KIA 윤영철 0 0 0 0 4 5 0 0 0 9 10 2 6
경기기록
결승타 김성현(7회 무사 1,3루서 1루수 땅볼)
승리 투수 노경은(2이닝 무실점) 패전 투수 장현식(0.1이닝 5실점 5자책)
홀드 투수 - 세이브 투수 -
홈런 최지훈(3회 1점)
최정(3회 2점)
소크라테스(6회 4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소크라테스 최원준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서건창 한준수 박찬호 윤영철
LF CF 3B DH RF 2B 1B C SS P

경기 하이라이트

전날에 3회 마운드 난조와 클러치 에러가 겹치면서 대패를 당한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이번 시즌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는 윤영철은 지난 6월 27일 사직 롯데 원정에서 3.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기세가 오른 SSG 타선을 제압해야하는 쉽지 않은 임무가 맡겨졌으나 상당한 휴식을 거쳤다는 것에 기대를 걸어야 할 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 KIA 타선은 3홈런 포함 8안타를 쳐내며 SSG 불펜을 상대로 6점을 올렸으나 초반에 이미 경기가 빠르게 기울어버린 이후라 크게 의미를 두긴 어렵다.

SSG는 고졸 2년차 신인 송영진을 마운드에 내세운다. 이번 시즌 초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송영진은 SSG의 5선발 자리에 안착했다. 6월에는 어느정도 기복이 있기는 했으나 QS를 두 번 달성하는 등 전반기 막바지에 괜찮은 페이스를 보였다. KIA 상대로는 광주 원정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최근의 흐름을 감안하면 KIA 타선이 그 당시 경기보다는 고전할 가능성도 크다.

이 날 시구는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양효진이 시구할 예정이며, 시타는 강성형 감독이 맡을 예정이다.[17] 이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루징시리즈를 확정짓는것은 물론, 올 시즌 SSG 상대 우세불가가 확정된다. 다음주 삼성과 단두대 매치를 앞 둔만큼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1회는 두 팀 다 삼자범퇴로 끝났다.

2회초 이지영의 안타가 나왔지만 김성현을 잡고 막았다. 2회말도 삼자범퇴로 막혔다.

3회초 등판전에 윤영철이 허리통증을 호소하고 강판되었다. 급히 임기영이 올라왔지만 홈런을 맞고 만다.[18] 홈런 두 번 맞고 3:0이 되었고 에레디아의 번트와 실책이 겹쳐서 다시 2루 위기가 나왔지만 고명준을 잡고 이닝을 끝냈다. 3회말 박찬호의 2루타가 나왔지만 소크라테스가 해결하지 못했다.

4회초 김성현의 안타가 나왔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4회말도 삼자범퇴로 막혔다.

5회초 곽도규가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 위기를 맞았는데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5:0 고명준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적시타 두방으로 7:0까지 밀리게 된다. 5회말 나성범이 실책으로 출루하고 김선빈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지만 서건창과 한준수가 점수를 못내고 2사까지 몰린 상황에서 폭투로 한 점 내고 박찬호가 볼넷으로 나간 다음에 소크라테스, 최원준, 김도영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7:4를 만들었다. 최형우는 볼넷으로 나가고 다시 만루를 만들었지만 나성범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난다.

6회초 이준영이 등판했고 박성한의 타구는 김선빈 맞고 뒤로 튕겨서 안타가 되었는데 박성한이 2루를 노리다가 주루사가 되었다. 박지환도 땅볼로 잡고 3타자로 막았다. 6회말 김선빈은 안타를 치고 서건창의 땅볼로 1루주자 김선빈이 잡히고 서건창은 살았다. 한준수와 박찬호는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채우고 소크라테스의 만루포로 역전해버렸다. 최원준의 번트안타, 김도영의 안타 최형우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들고 다시 맞은 만루찬스에서 나성범은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후 김선빈의 범타로 이닝이 끝났다.

7회, 9회 불펜진의 붕괴와 실책으로 8실점을 하며 다시 리드를 내주었고, 타선에서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며 그대로 패배했다. 이로써 SSG에 우세 불가가 되었다.

한편 잠실에서는 두산이 삼성에 (오랜만에) 승리하며[19] 2위 삼성과의 승차는 4.5경기로 유지되었다.

6.3. 7월 14일

7월 14일, 17:00 ~ 21:03 (4시간 3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5,44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SG 엘리아스 1 1 0 0 0 1 1 0 0 4 11 6 6
KIA 네일 0 0 3 0 0 0 3 7 - 13 12 0 9
경기기록
결승타 김도영(7회 1사 1루서 좌익수 2루타)
승리 투수 장현식(1.1이닝 무실점) 패전 투수 노경은(0.1이닝 3실점 3자책)
홀드 투수 김대유(0.2이닝 무실점) 세이브 투수 -
홈런 -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소크라테스 박찬호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변우혁 김태군 최원준 네일
LF SS 3B DH RF 2B 1B C CF P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colbgcolor=#06141F> 등록 김승현 P
말소 윤영철 P

경기 하이라이트

전날 마운드의 총체적 붕괴가 재역전패로 이어진 KIA는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네일은 최근 세 경기 연속 6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었고 후반 들어서 지난 9일 LG 원정에서는 5.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득점지원 덕에 승리를 챙겼다. SSG 상대로는 지난 6월 13일 6이닝 5실점의 패배를 당했었다. 이번에는 주 2회 등판하는 상황에서 연거푸 빅이닝을 터뜨린 SSG 타선을 상대하는 다소 부담스런 상황이 되었다.

SSG의 마운드에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나선다. 엘리아스는 지난 9일 문학 홈 롯데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했다. 이번 시즌 KIA 상대로는 5이닝 5실점(4월 17일)과 5이닝 2실점(5월 12일)의 경기를 했다.

이번 시즌 KIA는 SSG를 만나면 그야말로 경기가 안 풀리다 못 해 완전히 꼬이고 있다. 특히 지난 두 경기 동안 합계 29실점을 하며 마운드가 초토화되었다. 타격 역시 나성범이 4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순의 흐름을 톡톡히 끊어먹고 있다. 꼬일대로 꼬인 이 상황을 자력으로 풀어 헤쳐나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걸그룹 ARTMS가 애국가를 제창하며 멤버 하슬[20]이 시구, 희진이 시타를 맡을 예정이다.

1회초 네일은 연속 3안타로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후속타자들을 병살타와 삼진으로 잡으며 추가실점은 막았다. 1회말 박찬호의 볼넷과 김도영의 안타가 나왔고 박성한이 최형우의 평범한 내야플라이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저지르며 행운의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나성범의 병살타로 득점을 만들진 못했다.

2회초에는 투아웃을 잡고 시작했지만 내야안타 포함 연속 3안타를 맞고 2실점째를 기록했으며 추신수를 삼진으로 잡으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2회말은 변우혁이 안타를 쳤지만 김태군이 병살타를 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3회초 최정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에레디아는 플라이를 치면서 1사 1루 상황이 되었는데 한유섬의 잘맞은 타구가 김선빈에게 걸려 라인드라이브가 되어버린 덕에 미리 뛰었던 최정은 돌아오지 못하고 포스아웃이 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3회말 최원준의 볼넷과 소크라테스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박찬호가 2루타를 치며 최원준과 소크라테스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홈송구를 하는 사이에 박찬호가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김도영의 타구가 포구실책이 되며 박찬호가 홈에 들어오면서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최형우의 땅볼로 1사 2루를 만들었지만 나성범과 김선빈이 도망가는 타점을 내주지 못했다.

4회초 네일은 볼넷 두 개로 위기를 맞았지만 최지훈을 플라이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4회말 변우혁의 땅볼 타구를 최정이 알을 까버리며 무사 2루가 되었고 이후 김태군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지만 최원준은 2루수 전진 수비에 잡히고 소크라테스는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5회는 두팀다 삼자범퇴로 끝났다.

6회초 투구수가 90개를 넘으며 힘이 빠진 네일이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게 된다. 그 상황에서 SSG 벤치는 김민식에게 보내기 번트를 지시했는데 이 타구가 포수 바로 앞에 떨어지며 3루 포스 아웃을 시키는데 성공했고 발느린 타자주자 김민식도 잡아내며 번트 병살타라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구현되었다. 이렇게 자기 몫을 다한 네일은 이준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는데 이준영은 제구 난조를 보이며 볼넷과 안타로 동점을 허용했고 네일의 승리는 날아갔다. 그나마 최지훈을 땅볼로 잡으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위안. 이후 6회말 김선빈이 안타를 쳤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7회초 추신수가 볼넷으로 나가자 이준영이 내려가고 장현식이 올라 왔다. 장현식은 최정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에레디아의 땅볼로 추신수가 홈으로 들어왔지만 2루주자 최정을 잡는데는 성공했다. 이후 한유섬의 안타로 다시 위기가 왔지만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막았다. 7회말 엘리아스가 전완근 저림을 호소하며 갑작스레 마운드가 노경은으로 교체되었다. 당연히 준비가 되지 않았던 노경은은 최원준에게 볼넷, 박찬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 찬스가 만들어진다. 거기다 노경은의 견제구가 빠진 틈을 타 최원준이 홈으로 쇄도하며 다시금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후 김도영이 적시 2루타로 재역전을 한 KIA는 최형우의 볼넷과 나성범의 적시타로 4:6으로 점수차를 2점차로 벌린다. 이후 대타 한준수는 고의사구로 나가고 김태군의 땅볼 타구는 코스가 좋았지만 2루수 정준재의 호수비에 걸리며 점수를 더 내는데는 실패했다.

8회초 정준재의 기습 번트를 1루수 서건창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선두 타자가 출루했다. 이후 장현식은 고명준을 삼진으로 잡고 김대유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며 김대유는 두 타자를 잡고 이닝을 끝냈다. 8회말 소크라테스 볼넷, 박찬호 볼넷 그리고 도루와 실책으로 2,3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이에 SSG 벤치는 김도영을 자동고의사구로 거르고 이창진을 상대하는 선택을 한다. 그러나 이창진은 침착하게 승부를 이어가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뒤이은 박정우 서건창, 최원준, 소크라테스의 적시타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상대 실책까지 겹치며 빅이닝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8회말에 쐐기를 박은 뒤 맞이한 9회초 수비에서는 김도현이 올라와 삼자범퇴로 막고 연패를 끊었다.

한편 잠실에서는 두산이 삼성에 ( 감독님의 친정 사랑으로) 패배하며[21] 2위 삼성과의 승차는 4.5경기로 유지되었다.

이 경기 종료 후 KIA의 매직넘버는 50이 되었다.

여담으로 같은날 K리그1 광주 FC 인천 유나이티드 FC 경기가 광주에서 열려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거뒀었다. 만일 KIA가 이 경기를 졌다면 인천 연고지팀들이 광주에서 승전보를 두 번이나 울릴 뻔했다.

  • 7월 15일
13일 등판에서 허리통증을 호소했던 윤영철의 정밀진단결과가 피로골절로 나왔다. 3주뒤 재검예정이지만 피로골절이라 더이상의 등판은 무리라는 의견이 있기에 또다시 대체 선발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그 대체자로 김도현을 낙점한 듯하다.

7. 7월 16일 ~ 7월 18일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위닝 시리즈

VS 삼성 라이온즈 9·10차전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파일:삼성 라이온즈 워드마크.svg 선발 파일:KIA 타이거즈 워드마크.svg
레예스 9차전 양현종
코너 10차전 알드레드
중계방송사
9차전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10차전

대구에서 스윕을 거둔 삼성을 12일만에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 3연전 또한 달빛시리즈로 진행된다. 다만, 저번처럼 그 회색 유니폼을 입지 않고 경기에 임한다. 사실 회색 유니폼은 원정 유니폼이었다

스윕을 거두게 되면, 삼성 상대 최소 동률, 열세 불가를 확정하게 된다. 이번 시리즈의 결과에 따라서 선두수성을 확고히 할 수도 있고 반대로 2위인 삼성과의 경기 차가 빠르게 줄어들 수도 있다.

지난 3연전의 결과로 삼성이 LG, 두산과 1경기차 2위가 된 상태로 만나게 된다. 2위 상대로 강했던 면모를 이 시리즈에서도 이어가면 좋겠지만, 앞선 시리즈에서 불펜이 초토화 된 만큼 방심은 늘 금물이다.

직전 삼성과의 시리즈에서는 세 경기 모두 역전승을 거뒀는데 결국 당시 불펜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이번에는 양측 불펜 사정이 뒤바뀐 상태에서 대결하게 된다. KIA 불펜은 지난 주 여러 악재와 난조가 겹치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삼성 불펜은 후반기 들어 다시 회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반기 마지막 삼성과의 시리즈에서는 선발 황동하를 구원투수로 돌렸고 성공했으나 이번에는 그런 운용을 할 수 없다.

7.1. 7월 16일 (그라운드사정취소)

7월 16일, 18:3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레예스 경기전 그라운드사정취소
KIA 양현종

비가 내리면서 그라운드 사정 취소 되었다. 이 경기는 8월 29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한편 키움 히어로즈에서 웨이버 공시됐던 외야수 예진원이 이 날 KIA에 입단했다. #

7.2. 7월 17일

7월 17일, 18:30 ~ 21:46 (3시간 16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3,90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레예스 0 0 0 3 2 0 0 0 0 5 9 1 6
KIA 양현종 1 0 2 6 0 0 1 0 - 10 11 1 7
경기기록
결승타 김도영(4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승리 투수 임기영(1.1이닝 무실점) 패전 투수 레예스(3이닝 4실점 4자책)
홀드 투수 김대유(0.1이닝 무실점) 세이브 투수 -
홈런 최형우(3회 2점)
나성범(4회 4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소크라테스 최원준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서건창 한준수 박찬호 양현종
LF CF 3B DH RF 2B 1B C SS P

경기 하이라이트

KIA는 양현종을 내세워 다시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10일 잠실 LG 원정 경기에서는 다소 어려움을 겪기는 했으나 호수비의 도움에 힘 입어 위기를 극복하며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했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 세 경기 ERA 3.18 피안타율 0.203으로 꽤나 강세를 보이며 삼상바 기질을 벗어내고 있다. 다만 삼성과의 가장 최근 대결인 4일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의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삼성의 마운드에는 데니 레예스가 시즌 9승에 나선다. 레예스는 지난 10일 대구 홈 구장 경기에서 NC를 상대로 6.1이닝 6실점의 투구를 했으나 선발승을 가져갔다. KIA를 상대로는 4월 5일 광주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패배한 바 있다.

1화초 오늘도 김현곤이 안타를 쳤지만 이재현에게 병살유도를 하였고 구자욱을 삼진으로 잡고 막았다. 1회말 소크라테스가 2루타를 치고 최원준이 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0:1로 시작했고 최형우와 나성범의 연속볼넷으로 찬스가 나왔지만 김선빈이 해결하지 못했다.

2회는 두 팀 모두 삼자범퇴로 끝났다.

3회초 류지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없이 막았다. 3회말 소크라테스가 2루타를 치고 최원준에게 번트를 시켰는데 최원준이 공을 맞추지 못하고 소크라테스가 런다운에 걸려 잡혔다. 최원준은 만회하지 못하고 땅볼을 쳤다. 김도영은 볼넷으로 나가서 도루로 2루에 갔고 최형우의 홈런이 터졌다. 나성범도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4회초 투아웃을 잡았지만 강민호의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가 쌓이고 김영웅과 박병호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전병우를 잡고 역전은 막았다. 4회말 서건창이 안타를 치자 투수가 교체되었다. 한준수는 볼넷으로 나가고 박찬호는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소크라테스도 볼넷으로 나가서 만루가 나왔는데 최원준이 플라이를 쳤지만 3루주자는 움직이지 못했다. 2사 만루에서 김도영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최형우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이 나왔다. 투수가 또 바뀌었고 나성범의 만루홈런으로 3:9가 되었다.

5회초 류지혁이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는데 좌익수 소크라테스가 슬라이딩 하다 공을 흘려버리고 뒤늦게 공을 3루에 송구했는데 이번에는 김도영이 공을 튕겨내서 3루타를 만들어버렸다. 김헌곤은 땅볼로 잡았는데 이재현의 적시타가 터지고 강민호의 적시타가 터지고 이성규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때 KIA는 양현종을 조기 강판시키는 강수를 두었고 양현종은 승리투수가 될 수 없었다. 그리고 김대유가 김영웅을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막았다. 5회말 서건창이 2루타를 치고 한준수가 땅볼로 1사 3루를 만들었으나 박찬호가 투수앞 땅볼을 치고 서건창이 홈에서 죽으면서 주자가 또 사라졌다. 박찬호가 1루에 갔지만 소크라테스의 삼진으로 이닝이 끝났다.

6회초 KIA는 이형범을 내며 또 강수를 두었다. 박병호가 안타를 치고 땅볼 땅볼로 2사 3루를 만들고 김헌곤에게 볼넷을 내주고 강판되었다. 임기영이 이재현을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6회말 최원준이 안타를 쳤고 김도영의 삼진과 최원준의 도루실패로 2아웃이 만들어지고 이걸로 주자가 3명째 사라졌다. 최형우가 안타를 쳤지만 찬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7회초 임기영이 이어서 올라왔고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주었지만 강민호의 삼진과 이성규의 병살타로 이닝을 막았다. 7회말 김선빈의 2루타로 시작해서 서건창이 희생번트를 했고 투수가 흘리면서 출루했다. 한준수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냈고 박찬호의 번트안타로 다시 기회가 왔지만 적시타는 나오지 않았다.

8회초 곽도규가 등판했다.볼넷으로 시작했지만 박병호를 병살타로 잡았다. 윤정빈은 땅볼을 쳤는데 김도영의 송구를 서건창이 받지 못하며 살아나갔다. 김도영의 송구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류지혁을 삼진으로 잡고 막았다. 8회말은 삼자범퇴로 막혔다.

9회초 전상현이 등판했다. 1사 상황에서 김지찬에게 안타를 맞은 후 구자욱이 땅볼을 쳤고 1루주자를 잡았지만 박찬호의 송구를 서건창이 잡지 못하면서 구자욱은 살았다. 하지만 강민호의 초구 뜬공으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오늘도 2위 상대로 강한 KIA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또한 지난 롯데전 대참사 이후, 깊게 반성한 이범호 감독의 과감한 선발 강판이 주효했다고도 볼 수 있는 뜻깊은 경기였다. 아무리 양현종이라도 팀 승리에 영향이 갈 수 있다면 과감하게 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준 셈.[22] 상대팀인 삼성도 레예스를 빼는 과감한 선택을 했지만, 바뀐 투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계속 준 후 만루홈런까지 얻어맞은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결국 투수 교체가 두 팀의 차이를 만들어 낸 것. 양현종은 시즌 첫 퀵후크에 적잖이 속상했던지 이범호가 백허그로 달래주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

최형우는 차량 전시대를 맞추는 홈런으로 기아 EV3를 타 갔고, 나성범은 챔피언스 필드에서 첫 만루홈런을 쳤다.

그리고 5회 스코어 5:9 주자 1,2루 상황에서 등판했던 김대유는 승리 투수가 아닌 홀드, 이형범 이후 나온 임기영이 승리투수가 되었다.

7.3. 7월 18일

7월 18일, 18:30 ~ 22:55 (3시간 20분),[23]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1,42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코너 0 0 3 0 0 0 0 1 0 4 9 2 4
KIA 알드레드 0 2 1 2 4 0 1 0 0 10 16 0 5
경기기록
결승타 박찬호(4회 1사 2루서 우전 안타)
승리 투수 이준영(1이닝 무실점) 패전 투수 이상민(1.1이닝 2실점 2자책)
홀드 투수 이형범(0.1이닝 무실점)
곽도규(0.1이닝 무실점)
임기영(1.1이닝 무실점)
세이브 투수 -
홈런 이재현(3회 3점)
최원준(3회 1점)
이성규(8회 1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서건창 최원준 김도영 나성범 소크라테스 김선빈 변우혁 김태군 박찬호 알드레드
1B CF DH RF LF 2B 3B C CF P

경기 하이라이트

전날 타격력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간 KIA는 캠 알드레드를 마운드에 내세운다. 알드레드는 직전 등판인 11일 잠실 LG 원정 경기에서 6.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두며 좌타자 위주의 타선을 상대할 때 강점을 확실히 내보였다. 지난 3일 대구 삼성 원정 경기에서는 4.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은 코너 시볼드가 선발투수로 출전한다. 코너는 전반기 막바지부터 3경기 연속 QS+를 달성하며 저력을 내보였다. 다만 직전 등판인 11일 NC와의 경기에서는 선발승을 챙기기는 했으나 5.1이닝 4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했다. KIA와는 두 번째 맞대결로 지난 7월 2일 대구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좋은 피칭을 했다.
1회초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위기가 왔지만 강민호의 삼진과 이성규의 플라이가 나오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1회말 김도영이 안타를 쳤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2회초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말 소크라테스가 안타를 치고 폭투로 무사 2루가 되었다. 김선빈은 삼진을 당했고 변우혁의 적시타로 1점을 내고 김태군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또 폭투가 나와 0:2가 되었고 1사 2루 찬스가 왔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3회초 볼넷과 2루타로 주자를 쌓고 이재현에게 역전 쓰리런포를 맞았다. 김영웅은 번트안타를 쳤지만 강민호는 병살타를 쳤는데 박진만 감독은 이걸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볼넷을 하나 더 내줬고 류지혁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3회말 바로 최원준의 동점포가 터지고 김도영의 볼넷으로 기세가 올랐지만 비가 와서 7시 35분부터 65분간 우천 중단이 됐다. 8시 40분 경기가 재개되었고 코너는 내려갔는데 세 타자가 범타를 치고 득점하지 못했다.

4회초 KIA도 알드레드를 내렸고 이준영이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말 변우혁의 2루타와 박찬호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서건창은 볼넷으로 나가고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3:5가 되었다. 투수가 교체되었고 김도영은 땅볼을 쳐 3루주자 서건창이 런다운에 걸려서 잡혔다. 나성범은 삼진으로 물러나서 잔루 2,3루를 남겼다.

5회초 이형범이 이재현을 잡고 곽도규가 김영웅을 잡고 임기영이 이성규를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말 소크라테스가 안타를 치고 김선빈도 안타를 쳤는데 중견수의 송구가 3루에 가있던 소크라테스를 맞히고 튀면서 소크라테스는 홈까지 김선빈은 2루까지 갔다. 변우혁도 안타를 치고 대타 최형우의 적시타도 터졌다. 박찬호는 희생번트를 했고 서건창도 적시타를 쳤고 2점이 났는데 서건창이 1루수와 충돌하면서 서건창은 주루방해로 2루까지 갔다. 이후 두타자는 범타로 물러났다.

6회초 임기영이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말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시작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7회초 김승현이 등판했다. 김지찬의 땅볼은 힘들게 잡고 연속 안타로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영웅의 타구가 박찬호에 글러브에 걸려 라인드라이브가 되고 2루주자 이재현까지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7회말 만루를 만들고 김도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점을 냈다.

8회초 김승현이 홈런을 맞은 이후에 내려갔고 김사윤이 두 타자를 잡고 이닝을 끝냈다. 8회말 김선빈이 안타를 쳤지만 한준수의 병살타로 끝났다. KIA는 8번의 공격 동안 이틀 연속으로 10점을 냈다.

9회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내며, 장장 4시간 25분(우천지연 65분)간 치러진 이 경기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KIA 타선은 나성범을 제외한 모든 타자들이 한 번씩 안타를 쳤으며 김승현을 제외한 불펜진 모두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며, 김승현도 홈런 1개만 맞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그로 인해 오늘도 호랑이 엉덩이를 노리는 삼성과 격차를 더 넓히는 데 성공했다. 삼성은 3위로 떨어졌고 2위 LG와는 6경기 차가 됐다.

8. 7월 19일 ~ 7월 21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스윕

VS 한화 이글스 9·10·11차전 |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파일:KIA 타이거즈 워드마크.svg 선발 파일:한화 이글스 워드마크.svg
김도현 9차전 문동주
네일 10차전 김기중
황동하 11차전 와이스
중계방송사
9차전 파일:SPOTV2 로고.svg
10차전
11차전

이 시리즈에서 KIA가 한화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나 스윕을 가져간다면 한화 상대로는 열세 불가를 확정하게 된다. 이 경기부터 7월 말까지는 계속해서 KIA가 전적상 우세한 상대팀들을 만나게 된다. 이 경기에서 스윕 혹은 위닝 시리즈 확보를 목적으로 승수를 계속 확보해야 하지만,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

로테이션 상 이번에도 양현종 VS 류현진 매치는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류현진이 18일 경기에 등판한 후 KIA전을 비껴나갈 것으로 보이며, 양현종은 17일 경기에 등판한 후 마찬가지로 한화전에 나서지 않는다.

8.1. 7월 19일

7월 19일, 18:30 ~ 21:30 (3시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2,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김도현 2 0 2 0 0 0 1 0 2 7 13 1 2
한화 문동주 0 1 0 0 0 0 2 0 0 3 3 0 4
경기기록
결승타 소크라테스(1회 무사서 좌월 홈런)
승리 투수 김도현(5이닝 1실점 비자책) 패전 투수 문동주(5이닝 4실점 4자책)
홀드 투수 이준영(1이닝 무실점)
김대유(0.2이닝 무실점)
세이브 투수 전상현(1.1이닝 무실점)
홈런 소크라테스2(1회 1점, 9회 2점)
김태연(7회 2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소크라테스 최원준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변우혁 김태군 박찬호 김도현
LF CF 3B DH RF 2B 1B C SS P

경기 하이라이트

KIA의 마운드에는 김도현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도현은 윤영철의 부상이탈로 인한 빈 자리를 대체할 후보로 낙점 되었고 공교롭게도 옛 친정인 한화가 첫 상대가 되었다. 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나 오랜만의 선발등판이라는 점에서 기대치를 크게 높이기는 어렵다.

또한 이범호 감독이 김도현의 투구수를 약 60구 정도로 생각한다 하였기 때문에 이닝을 길게 끌고 가기도 어려울 전망인데다가 지난 삼성과의 2연전에서 불펜을 꽤나 소모하였기 때문에 결국 타선이 크게 터져줘야만 승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화의 마운드에는 문동주가 출전한다. 문동주는 이번 시즌에 부침을 겪고 있으나 1군 복귀전이었던 12일 대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8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시즌에 문동주는 KIA를 상대로 은근히 고전했는데 이번에도 공략할 여지는 충분히 있어 보인다.

한편 2023년 8월 27일 이후 11개월만의 문김대전이 성사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회초 소크라테스의 선제 홈런이 터졌다. 최원준은 플라이를 쳤고 대망의 문김대전 첫 타석에서 김도영이 담장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쳤다. 최형우의 땅볼로 2사 3루가 되었고 나성범의 적시타로 2:0이 되었다. 1회말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초 삼자범퇴로 막혔다. 2회말 노시환의 타구가 펜스를 맞췄는데 최원준이 바운드처리를 못해서 3루를 허용했다. 최원준의 실책이 기록되었다. 안치홍은 삼진으로 잡았지만 채은성의 땅볼로 실점했다. 이 실점은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3회초 최원준이 내야안타를 치고 김도영이 2루타를 치며 이번에도 이겼다. 최형우도 적시타를 치고 최원준과 김도영이 홈에 들어왔다. 3회말 이재원의 안타가 나왔지만 병살타와 땅볼로 막았다.

4회초 변우혁이 안타를 쳤지만 여기도 병살타와 땅볼로 끝났다. 4회말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초 소크라테스가 안타치고 도루했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5회말도 삼자범퇴로 막고 김도현에게 승리투수요건이 나왔다.

6회초 나성범이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6회말 이준영이 삼자범퇴로 막았다.

7회초 소크라테스의 안타와 김도영의 적시타로 5:1을 만들었다. 최형우는 볼넷으로 나가서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나성범이 해결하지 못했다. 7회말 장현식이 나왔다. 볼넷과 홈런으로 5:3까지 갔지만 뒤의 세 타자는 막았다.

8회초 삼자범퇴로 막혔다. 8회말 김대유가 등판했다. 몸에 맞는 볼로 시작했지만 두 타자를 잡고 전상현에게 넘겨주었다. 전상현은 이원석을 잡고 이닝을 끝냈다.

9회초 박찬호가 볼넷으로 나가고 소크라테스의 홈런이 터졌다. 소크라테스는 홈런 1루타 2루타 홈런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놓쳤다. 대신 홈런 2개를 쳤다. 9회말 주자 2명을 내보내긴 했지만, 채은성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4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도현이 선발 마운드에 올라와 무사사구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윤영철의 빈자리를 채우는 기대 이상의 쏠쏠한 활약을 해 주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전까지 마지막 선발승이 2020년 10월 7일에 있었던 광주 KIA전 한화 소속으로 거둔 것이었는데 1381일만에 거둔 선발승은 반대로 KIA 소속으로 대전 한화전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다.

KIA의 타선도 김도현의 호투와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리드오프로 출전한 소크라테스가 오늘 경기에서 친 안타 갯수(홈런 2개 포함 4개)가 한화 타선 전체가 친 안타(홈런 1개 포함 3개) 보다도 많았다. 그만큼 투수진이 잘 틀어막아준 셈. 다만 김서현 상대로 좋은 승부를 보지 못한 점은 흠이긴 했다.[24]

참고로 문김대전 김도영이 3타석 중 2번의 장타를 기록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타 구장에서는 LG가 두산을 상대로 큰 점수차로 이겼고, 삼성이 롯데에게 덜미를 잡혔다. 2위 LG와는 6게임차를 유지하였고, 삼성, 두산과는 각각 7.5게임, 8게임으로 게임차가 더욱 벌어졌다.

8.2. 7월 20일

7월 20일, 18:00 ~ 21:22 (3시간 22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2,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네일 2 0 2 1 2 0 0 0 1 8 16 1 5
한화 김기중 1 0 0 0 0 0 0 0 3 4 10 1 3
경기기록
결승타 나성범(1회 2사 1,2루서 우익수 2루타)
승리 투수 네일(6이닝 1실점 1자책) 패전 투수 김기중(2이닝 4실점 3자책)
홀드 투수 - 세이브 투수 -
홈런 김태연(1회 1점)
최원준(3회 1점)
김도영(3회 1점)
소크라테스(4회 1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소크라테스 최원준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변우혁 김태군 박찬호 네일
LF CF 3B DH RF 2B 1B C SS P

경기 하이라이트

지난 일요일 SSG전 선발로 등판해 5.2이닝 3실점을 기록한 네일이 6일만에 마운드에 등판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자동으로 올 시즌 한화 상대 열세불가가 확정되며 팀은 5연승을 달리게 된다. 그러나 전반기에 비해 눈에 띄게 늘어난 네일의 사사구와 피안타는 불안요소이다.[25] 한화의 타선을 상대로 네일이 얼마나 위력적인 피칭을 보여줄 것인지가 관건이다.

한화의 마운드에는 김기중이 선발로 출전한다. 김기중은 불펜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하여 1,2군을 오가다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는 있으나, 선발로서 기복이 있다. 지난 13일 LG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1.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조기강판되며 후반기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다만 이 날에는 비 예보가 있었지만 경기가 개시되었다.
1회초 볼넷 2개로 1,2루 찬스가 나왔다. 나성범의 적시 2루타가 터졌고 우익수 김태연이 바운드처리를 못하며 1루주자 최형우까지 득점했다. 1회말 김태연이 홈런을 치고 노시환의 안타가 나왔지만 채은성을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초 박찬호가 볼넷으로 나갔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2회말 황영묵이 안타를 쳤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3회초 최원준 김도영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고 최형우 나성범의 안타까지 4연속 안타가 나왔다. 투수가 바뀌었고 적시타는 나오지 않았다. 3회말 안타와 몸에 맞는볼로 2사 1,2루 위기가 나왔지만 채은성을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4회초 소크라테스의 홈런이 터졌다. 4회말 김인환의 안타가 나왔지만 황영묵을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막았다.

5회초 최형우 나성범의 연속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들었다. 김태군의 적시타로 7:1을 만들었다. 5회말 볼넷과 김태연의 안타로 위기가 나왔지만 노시환을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6회초 김도영이 2루타를 치고 나성범이 볼넷으로 나갔지만 김선빈이 적시타를 치지 못했다. 6회말 네일이 KKK로 이닝을 막았고 31일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7회초 김태군 소크라테스의 안타로 찬스가 나왔지만 최원준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 곽도규가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이닝을 실점없이 막았다.

8회초 이창진의 안타가 나왔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8회말 김승현이 안타 하나로 막았다.

9회초 변우혁 김태군의 연속안타가 나와고 한준수의 적시타로 8:1이 되었다. 9회말 계속해서 김승현이 나와 실책과 김태연에게 2루타를 맞고 4점차가 된 상황에서 내려왔다. 이후 이형범 노시환을 삼구삼진 잡으며 막장이 될 뻔한 경기를 그나마 막아냈다. 오늘 승리로 5연승 및 대전구장 전승을 기록하고 한화 상대 열세 불가를 확정했다.
오늘 선발투수인 네일은 지난번 많았던 부진을 털고 1실점만 하는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 아직 장점이던 땅볼 유도가 완벽히 되지는 않았고 뻗어나가는 공이 좀 있었지만 그럼에도 오랜만에 QS에 성공한 건 고무적이다. 불펜도 곽도규, 김승현, 이형범으로 끝냈다. 다만 김승현이 8회를 잘 막고 9회에 좀 흔들려 1아웃을 남기고 이형범을 소모하며 옥의 티를 남겼다.

타 구장에서는 LG와 두산은 우천취소,[26] 삼성은 롯데를 상대로 큰 점수차로 대승을 거두었다.[27] 2위 LG의 경기가 취소되며 2위와의 승차는 어제보다 0.5 더 벌어진 6.5가 되었다.

8.3. 7월 21일

7월 21일, 17:00 ~ 20:51 (3시간 51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2,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황동하 0 3 0 2 0 0 0 0 3 8 11 1 5
한화 와이스 0 0 0 3 0 4 0 0 0 7 7 2 10
경기기록
결승타 최형우(9회 1사 1,2루서 우중월 홈런)
승리 투수 김승현(0.1이닝 무실점) 패전 투수 주현상(0.2이닝 3실점 3자책)
홀드 투수 김대유(0.1이닝 무실점)
한승혁(1이닝 무실점)
이민우(1이닝 무실점)
세이브 투수 전상현(1이닝 무실점)
홈런 최원준(2회 2점)
김인환(6회 3점)
최형우(9회 3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서건창 최원준 소크라테스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한준수 변우혁 홍종표 황동하
1B CF LF DH RF 2B C 3B SS P

경기 하이라이트

투타의 조화로 시리즈에서 연이틀 승리를 거둔 KIA는 황동하를 마운드에 내세운다. 황동하는 전반기 막바지 무렵부터 기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등판인 12일 SSG와 광주 홈 경기에서 2.1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두 번 선발 등판했다. 5월 3일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의 피칭을 했고 6월 23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28] 선발에서는 열세이지만 전날 주력 불펜투수가 휴식을 취했고 타선이 어제의 호조를 이어간다면 KIA도 충분히 승부를 걸어 볼만하다.

한화의 마운드에는 새 외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등판한다. 와이스는 KBO 데뷔 이후 4경기 중 3경기에서 QS를 달성했다. 다만 12일 SSG와 대전 홈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이어가다가 중후반에 흔들렸고 6.1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좋았던 흐름이 끊겼다. 이번 시즌 KIA와는 첫 맞대결이 된다.
1회초 서건창의 볼넷과 최원준의 안타 그리고 최형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만들었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1회말 2루수 김선빈의 실책으로 페라자가 나갔지만 도루실패아웃으로 잡았다. 김태연까지 삼진으로 잡고 세타자로 마무리했다.

2회초 한준수의 2루타와 서건창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그리고 최원준의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노시환의 몸에 맞는 볼이 나왔지만 삼진과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 삼자범퇴로 끝났다. 3회말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4회초 한준수가 안타를 치고 변우혁의 타구는 2루수 맞고 튕겨서 실책이 되었다. 홍종표는 희생번트를 했고 서건창은 볼넷으로 나가 만루가 만들어진다. 최원준은 희생플라이를 쳤는데 페라자의 송구가 3루주자 한준수를 맞고 튀어서 2루주자 변우혁도 홈에 들어왔다. 소크라테스도 볼넷으로 나갔지만 최형우가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김태연이 2루타를 치고 노시환이 안타를 쳤는데 김태연이 3루에 멈췄음에도 불구하고 나성범이 홈에 송구하면서 노시환이 2루까지 갔다. 안치홍은 3루수 방면 땅볼을 쳤는데 3루수 변우혁이 홈에 송구했지만 3루주자 김태연이 살면서 야수선택이 되었다. 채은성의 적시타로 5:3이 되고 황동하가 연속볼넷을 내주자 투수가 바뀌었다. 김대유가 황영묵을 잡고 동점은 막았다.

5회초 나성범이 2루타를 치고 시작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6회초 홍종표가 안타를 치고 서건창이 희생번트로 2루에 보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6회말 임기영은 볼넷 2개를 내주고 강판당한다. 곽도규가 올라왔고 이도윤은 페이크 번트 슬래시로 적시타를 쳤다. 최재훈은 희생번트를 했고 김인환의 홈런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다시 볼넷을 허용하자 곽도규는 강판당하고 이형범이 두 타자를 잡고 불을 껐다.

7회초 한승혁에게 삼자범퇴를 당했다. 7회말 김사윤이 올라왔다. 볼넷 2개에 더블스틸을 허용했지만 최재훈을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8회초 이민우에게 삼자범퇴를 당했다. 8회말 이준영이 등판했다. 안타와 희생번트로 위기가 나왔고 이상혁을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승현이 노시환을 잡고 이닝을 막았다.

9회초 대타 김도영이 안타를 치고 최원준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소크라테스는 내야플라이를 쳤지만 최형우의 경기를 뒤집는 홈런이 터졌다. 김선빈 한준수의 안타로 다시 기회가 나왔지만 박찬호가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득점은 못했다. 9회말 전상현이 볼넷 하나로 막고 이겼다. 김승현은 KIA 이적 후 첫 승을 올렸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한화에게 상대전적 9승2패로 올 시즌 우세를 확정지었다. 팀 6연승과 동시에 7월 초 대구 원정부터 후반기 첫 잠실 원정, 그리고 이번 대전 원정까지 7월 원정 시리즈를 모두 쓸어담으며 원정 9연승에 성공했다. 역전 스리런을 맞으니 마무리를 털며 역전 스리런으로 되갚아준 왜 1위인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타 구장에서는 LG, 삼성이 모두 역전승하여 2위와의 승차는 6.5경기로 유지됐으며 SSG, kt, 롯데가 모두 패배하였다.[29]

그리고 우천취소된 화요일을 제외한 이번 주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9. 7월 23일 ~ 7월 25일 VS NC 다이노스 (광주) 위닝 시리즈

VS NC 다이노스 10·11·12차전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파일:NC 다이노스 원정 워드마크.svg 선발 파일:KIA 타이거즈 워드마크.svg
카스타노 10차전 양현종
신민혁 11차전 알드레드
하트 12차전 김도현
중계방송사
10차전 파일:SBS Sports 로고.svg
11차전
12차전

8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NC를 8주만에 만난다. 이 시리즈에서 한 경기 이상의 승리를 가져갈 경우 올해 NC와의 상대 전적 우세가 완전히 확정된다. NC는 7월 한달간 7승 3패로 월간 승률 7할을 질주하며 단독 5위를 탈환했다. 특히 NC 선발진의 7월 평균자책점은 3.16으로 리그 1위에 자리하여 강점을 내보이고 있다. KIA의 선발 마운드는 월간 평균자책점 4.92로 6위에 그쳐있다. 대조적으로 7월 팀타율에서는 KIA가 월간 리그 1위(3할2푼8리)이고 NC는 7위(2할6푼2리)에 자리 해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NC의 두 외인 투수가 선발출전하면서 리그 최강의 창과 최강 방패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9.1. 7월 23일

7월 23일, 18:30 ~ 21:19 (2시간 4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3,75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카스타노 0 0 0 0 0 1 0 0 0 1 4 0 0
KIA 양현종 3 0 0 0 3 2 0 0 - 8 14 0 3
경기기록
결승타 최형우(1회 무사 만루서 우전 안타)
승리 투수 양현종(9이닝 1실점 1자책) 패전 투수 카스타노(4.1이닝 6실점 6자책)
홀드 투수 - 세이브 투수 -
홈런 서호철(6회 1점)
김도영(6회 2점)
MVP 김도영, 양현종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소크라테스 이창진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변우혁 김태군 박찬호 양현종
CF LF 3B DH RF 2B 1B C SS P

경기 하이라이트

KIA의 마운드에는 양현종이 출전한다. 양현종은 6월 이후 떨어진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7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는 3회까지 실점 없이 33구로 좋은 피칭을 이어가다가 4회부터 흔들렸고 결국 5회를 마무리하지 못 한 채 4.2이닝 5실점으로 시즌 첫 조기강판을 당했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NC 상대로 두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모두 6이닝 2실점 이하로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의 흐름을 감안하면 불안함이 더 크다.

NC의 마운드에는 다니엘 카스타노가 등판한다. 카스타노는 어느정도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11개의 QS를 수확하면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직전 등판인 17일 한화와의 창원 홈 경기에서는 8이닝 1실점으로 KBO 데뷔 이후 최다 이닝 경기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KIA를 상대로는 4월 19일 광주 원정 경기에서 7이닝 3실점 2자책점의 좋은 투구를 해낸 바 있다.[30]
1회초 박민우가 안타를 쳤고 권희동의 땅볼로 1사 2루가 되었다. 그런데 박건우의 타구가 양현종의 글러브에 들어가서 라인드라이브가 되었고 2루주자 박민우는 귀루하지 못하고 포스아웃되었다. 1회말 소크라테스는 2루수 송구가 살짝 빠져서 내야안타가 되었다. 이창진은 볼넷으로 나갔고 김도영도 유격수 송구가 살짝 빠져서 내야안타를 쳤다. 무사 만루가 되었고 최형우는 1-2루 간을 여는 적시타로 0:2를 만들었고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최형우의 도루(시즌1호)로 2루 찬스가 나왔지만 변우혁이 해결하지 못했다.

2회초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말 김태군이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쳤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3회초 박시원의 안타가 나왔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 김도영이 2루타를 치고 시작했지만 이번에도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4회초 양현종은 권희동 박건우 데이비슨이 차례로 나오는 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4회말 변우혁이 볼넷으로 나갔지만 김태군이 번트실패 이후 삼진으로 물러났다. 변우혁이 2루도루(통산 1호)에 성공하고 2루찬스를 만들었지만 또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5회초 천재환의 장타가 나왔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5회말 김도영이 3루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주자를 쌓고 나성범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투수가 바뀌었지만 대타 최원준의 적시타와 김태군의 적시타로 0:6을 만들었다.

6회초 첫 타자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뒤의 세타자를 막아냈다. 6회말 소크라테스의 안타와 김도영의 투런홈런이 나왔다. 1회 내야안타, 3회 2루타, 5회 3루타에 이어 홈런까지 쳐내고 기어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KBO 역대 31번째이자 KBO 역대 2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31][32] 타이거즈 선수로는 2017년 버나디나 이후로 7년 만이다.[33]

7회초 삼자범퇴로 막았다. 7회말 최원준 박찬호의 안타가 나왔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8회초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8회말 대타 한준수의 안타가 나왔지만 득점은 못했다.

양현종이 9회초도 삼자범퇴로 막고 시즌 2번째 완투승을 했다. 총 투구 수는 95개로 2019년 9윌 11일 경기 이후 100구 미만 완투승을 거뒀다.
팀의 시즌 첫 7연승이자 양현종의 시즌 2호 완투승[34], 김도영의 역대 2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35]와 함께 시리즈의 시작을 완벽한 승리로 가져갔다.

이 경기를 통해 NC 상대로 잔여경기의 승패여부에 상관없이 완전한 우세를 확정했다. LG, 한화에 이어 시즌 세 번째로 상대전적 우세를 확정했다. 이외에도 최형우 변우혁[36]의 도루가 나오기도 했다.

타 구장에서 LG는 롯데 상대로 승리, 삼성은 한화의 연패를 끊어주는 패배를 당했고, 두산은 키움 상대로 승리했다.

여담으로, 창원에서 열린 KIA와 NC의 2군 경기 역시 김석환의 홈런으로 KIA가 3:2로 승리하였다. 최지민은 삼진 2개, 정해영은 2실점을 한 바 있었다. 새로 영입한 예진원은 마지막에 대타로 나와 땅볼로 물러났다. #

9.2. 7월 24일

7월 24일, 18:30 ~ 20:56 (1시간 50분),[37]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3,30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신민혁 0 0 0 0 0 5회말 강우콜드 0 2 2 1
KIA 알드레드 0 5 1 0 1 7 6 0 5
경기기록
결승타 없음[38]
승리 투수 알드레드(5이닝 무실점) 패전 투수 신민혁(1.2이닝 5실점 비자책)
홀드 투수 - 세이브 투수 -
홈런 김선빈(5회 1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소크라테스 최원준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한준수 변우혁 박찬호 알드레드
LF CF 3B DH RF 2B C 1B SS P

경기 하이라이트

KIA는 캠 알드레드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어느덧 7경기 째를 소화한 알드레드는 좌타와 우타 상대에서의 차이가 확연해지며 약점이 명확하여 선발로서는 다소 의문이 남고 있다.[39] 직전 등판인 7월 18일 삼성과의 광주 홈 경기에서 제구난조를 보이며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우천 중단으로 3이닝 투구에 그쳤지만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되어 이닝을 더 끌고 갔다면 더 부진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알드레드는 3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주면서 한 경기 최다 볼넷을 허용했다. 명확한 약점과 기복 있는 피칭 때문에 알드레드가 어떤 피칭을 해낼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다만 전날 양현종의 완투승으로 불펜진 운용에서 한결 여유가 생긴 것은 다행이다.

NC의 마운드에는 신민혁이 등판한다. NC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신민혁은 전반기 막바지부터 흔들리며 부진했다. 이 무렵 쯤 팔꿈치 쪽에 불편함을 느끼며 주사 치료를 병행하여 투구를 했다. 직전 등판인 7월 18일 한화와의 창원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사사구 2실점으로 40일만의 선발승을 챙기면서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내고 한 숨 돌릴 수 있었다. 지난 23시즌에는 KIA를 상대로 선발등판 2번을 포함한 3경기 평균자책점 3.46의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번 시즌 KIA와의 맞대결에서는 5월 28일 창원 홈경기에서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 권희동이 안타를 쳤지만 막았다. 1회말 삼자범퇴로 막혔다.

2회초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말 나성범의 볼넷 이후 1루수 데이비슨의 포구실책과 변우혁의 몸에 맞는 볼로 안타 하나 없이 만루를 채웠다. 박찬호는 3루수 쪽 땅볼을 첬는데 3루수 서호철의 1루 송구가 빠져서 2득점을 했다. 소크라테스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채웠고, 여기서 신민혁이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강판되었다. 바뀐 투수 이준호를 상대로 최원준 김도영이 연속 적시타를 쳐서 0:5가 되었다. 여기까지의 점수는 모두 신민혁의 비자책점이 되었다. 최형우는 삼진을 당하고 타점을 먹지 못했다.

3회초 박민우의 안타가 나왔지만 실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3회말 김선빈 변우혁의 안타가 나오고 박찬호가 적시타를 쳤다.

4회초 볼넷 하나로 막았다. 4회말 최원준이 볼넷으로 나갔지만 병살타가 나왔다.

5회초 2사에서 김도영이 서호철의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처리하고 1루에 송구하며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5회말 김선빈의 시즌7호 홈런이 터졌다.

그러나 6회초에 갑자기 비가 내려서 우천중단됐다. 이 상태로 취소되면서, 5회가 끝났기 때문에 경기는 강우콜드로 승리했다. 알드레드는 5이닝 완봉승을 기록했다. 드디어 이번 시즌 팀의 첫 영봉승을 거두게 되었다.
우상바 기질을 보이던 알드레드는 이번 경기 5이닝 동안 67구만 던지며 7삼진을 얻어내 우타 밭 NC 타선을 어렵지 않게 정리했다.[40] 경기 초반 2회에 NC의 야수진의 거듭된 실책과 함께 선발 신민혁이 흔들렸고 몸 상태에 이상이 생기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사실상 NC가 스스로 무너져내렸다. 여기에 기습적인 소나기가 쏟아져 강우 콜드가 선언되며 얼떨결에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두었다. 불펜에게는 꿀맛같은 휴식이 주어지며,[41] 8연승을 질주했다. 타 구장에서는 2위 LG의 경기가 취소되며 7게임 차로 벌어졌다.
창원에서 열린 2군 경기는 우천취소가 이루어졌다.

9.3. 7월 25일

7월 25일, 18:30 ~ 22:29 (3시간 46분),[42]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4,13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하트 6 0 0 0 0 1 0 0 0 7 8 1 9
KIA 김도현 0 0 0 0 2 0 0 2 0 4 10 1 5
경기기록
결승타 데이비슨(1회 무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승리 투수 하트(6이닝 2실점 2자책) 패전 투수 김도현(1.1이닝 6실점 4자책)
홀드 투수 - 세이브 투수 이용찬(1이닝 무실점)
홈런 김도영(5회 2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소크라테스 이창진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최원준 변우혁 김태군 박찬호 김도현
CF LF 3B DH 2B RF 1B C SS P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colbgcolor=#06141F> 등록 최지민 P
말소 김사윤 P

경기 하이라이트

우천콜드로 8연승을 내달린 KIA는 마운드에 김도현을 내세운다. 김도현은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19일 대전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이라는 기대 이상의 깜짝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시즌 김도현은 한화 상대로는 특히나 강세였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NC의 마운드에는 카일 하트가 선발출전한다. 하트는 현재 방어율, 삼진, WHIP 등 각종 주요 지표에서 1위를 쓸어담으며 외인투수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하고 있다. 후반기에 접어들면서는 더욱 압도적이다. 직전 등판인 지난 19일 수원 kt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비롯하여 7월 3경기 20이닝 연속 무실점, 최근 5경기에서는 33이닝 2실점이라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과시하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 KIA를 상대로는 두 번 대결해서 모두 5실점 이상으로 부진했던 것이 변수이다.

1회초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루를 만들고 데이비슨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권희동과 김휘집의 적시타가 터졌다. 서호철은 땅볼을 쳤고 김도영은 홈송구를 해서 3루주자를 잡는 선택을 했는데 런다운 상황중에 김도영이 송구를 흘리고 넘어지기까지 하는바람에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김형준의 땅볼 타점이 나오고 11번째 타석에서 도태훈을 삼진으로 잡고 길었던 1회를 끝냈다. 1회말 이창진이 2루타를 쳤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2회초 김도현은 두개의 사사구를 내주고 강판되었고 김승현이 두타자를 잡고 막았다. 2회말 김선빈은 볼넷으로 나가고 최원준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최원준은 헤드샷이라고 어필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어깨에 맞은 걸로 확인되었다. 그렇게 두명의 주자가 나갔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3회초 안타 두개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 이창진이 2루수실책을 틈타 2루까지 갔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4회초 임기영이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말 변우혁이 안타를 치고 우천중단이 되었다. 김태군은 삼진을 당했다.

5회초 역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5회말 김도영이 추격의 2점홈런을 터트렸다.

6회초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를 자초한 뒤 희생플라이로 1점을 곧바로 실점했다. 6회말 1사 1,2루 추격의 기회가 다시 왔지만 김태군이 체인지업 3개에 폭삼을 당했고 박찬호가 끈질긴 승부끝에 커브에 타이밍을 뺏기며 무득점을 기록하면서 하트는 기아전 3번째만에 QS를 기록했다.

7회초 이형범이 등판해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버텼다. 7회말 낫아웃 폭투와 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가 왔다. 그런데 김도영의 타구가 하필이면 유격수 정면으로 가는 6-4-3병살이 되고 말았다. 올 시즌 병살이 2개밖에 없었던데다가 투수도 하트에서 김재열로 바뀐 상황에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오고 만 것. 그리고 나성범은 또 기회를 못 살리고 유플로 무득점으로 이닝이 끝났다.

8회초 이형범이 멀티이닝을 소화하며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다시 막았다. 8회말 6~9번 타자의 4연속 안타로 1점 추가와 1사 만루 상황. 소크라테스가 슬라이더를 걷어올렸고 투수 김영규가 주저앉는 모습에 기아팬과 해설 모두 기적의 그랜드슬램을 생각했으나 배트 끝에 맞았는지 생각보다 뻗지 못하고 1타점 희생플라이에 그쳤다. 이후 이창진이 아웃되며 약간은 아쉬움을 가지고 8회가 끝났다.

9회초 곽도규가 2K를 엮어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9회말 김도영의 안타, 나성범의 볼넷으로 7월 21일 한화전의 기억이 뇌리를 스쳐가기 시작했다. 무사 1,2루 김선빈이 2볼로 앞선 상황에서 3구째 한가운데 실투를 빚맞추며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최원준이 포크볼 3개에 모두 헛스윙을 하며 삼진, 변우혁 타석에 대타로 나온 최형우가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연승행진이 8에서 멈춤과 동시에 NC전 연승도 8에서 끊겼다.
1회만 아니었다면이라는 생각과 8~9회가 못내 아쉬웠던 경기였다.[43] 특히 나성범이 크게 부진하여 7회까지의 4타석 중 2사 3루만 3번을 잡았지만 단 한 명도 부르지 못하며 이닝의 광고를 소환한데서 오늘의 역적이 되고 말았다. 140대 직구에 모두 배트가 늦으며 헛스윙을 하거나 파울도 밀려서 3루쪽으로만 나면서 원성을 샀다.[44] 또한 홈런을 치긴 했지만, 김도영은 경기 초 실책 후 2점홈런을 쳐 곧바로 만회했으나, 실로 오랜만에 병살타를 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선발 김도현 역시 제구난조로 심히 부진해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원인이었으나, 급하게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를 도는 와중에 이제 2번째 경기였으며 상대 선발 매치업에서 절대적으로 밀림을 알고 있었기에 비교적 김도현에 대한 비판은 볼질하지 말자는 것 말곤 없는 편. 다음에 잘하자

2위 LG가 7연승을 이어가며 6경기 차로 좁혀졌다.

10. 7월 26일 ~ 7월 28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루징 시리즈

VS 키움 히어로즈 6·7·8차전 | 고척 스카이돔
파일:KIA 타이거즈 워드마크.svg 선발 파일:키움 히어로즈 워드마크.svg
네일 6차전 김인범
황동하 7차전 후라도
양현종 8차전 헤이수스
중계방송사
6차전 파일:SPOTV2 로고.svg
7차전
8차전

NC와의 승부 후 고척에서 키움과 만난다. 고척이므로 우천취소 없이 무조건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여담으로 이번 시리즈를 마친다 하더라도 키움과의 잔여경기는 8경기로, KIA의 상대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키움은 7월 성적 6승 10패로 흐름이 썩 좋지 않고 10위에 위치한 하위권 팀이지만 외국인 선수 3인방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이주형, 김혜성, 송성문을 비롯한 중심 좌타라인의 파괴력이 강력하여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얼마든지 결과를 뒤집을 역량이 있다. 특히 현재 각각 다승 1위, 공동 2위인 헤이수스와 후라도 두 외인투수의 선발출전은 키움의 필승공식이라 할만하고, 외인 투수가 등판하는 경기만큼은 필승조를 다 투입해서라도 확실하게 잡아내려 하고 있다. 다만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던 키움의 외인 선수들이 후반기 들어서 주춤하는 모양새이고, 불펜에서 약점이 있다.

연승이 끝난 상황이라 팀 분위기가 처질 수 있는데, 빠르게 수습해서 위닝 시리즈 이상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외국인 에이스들을 상대해야 하는 데다 10위 팀이라 해도 저번 17:6과 같은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방심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직 키움과의 경기도 많이 남아서 잘못하면 롯데, SSG와 같은 상대전적이 나오지 말란 법이 없기 때문이다.[45]

10.1. 7월 26일

7월 26일, 18:31 ~ 21:38 (3시간 7분), 고척 스카이돔 16,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네일 1 0 2 0 0 1 0 0 0 4 10 1 3
키움 김인범 0 0 3 1 0 1 0 0 - 5 11 0 4
경기기록
결승타 송성문(6회 2사 1,2루서 좌중간 안타)
승리 투수 이종민(3이닝 1실점 1자책) 패전 투수 네일(5이닝 5실점 2자책)
홀드 투수 양지율(1이닝 무실점)
이종민(1이닝 무실점)
세이브 투수 주승우(1이닝 무실점)
홈런 김도영(3회 2점)
나성범(6회 1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소크라테스 최원준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서건창 한준수 홍종표 네일
LF CF 3B DH RF 2B 1B C SS P

경기 하이라이트

선발 마운드의 조기 붕괴와 타선의 엇박자로 연승이 종료된 KIA는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워 팀 60승 선착에 재도전한다. 6월 이후 부진이 길어졌던 네일은 지난 20일 한화와의 대전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하며 5경기 만에 QS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키움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키움의 마운드에는 김인범이 선발 출전한다. 김인범은 1군 복귀전이었던 12일 NC와의 창원 원정경기에서 3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하며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이번 시즌이 본격적인 1군 무대 데뷔이고, 키움의 4선발 역할을 맡으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초반보다는 제구력과 구위가 저하되며 부침을 겪고 있다. 이번 경기가 데뷔 첫 KIA와의 선발 경기가 된다.

1회초 소크라테스가 안타를 치고 폭투로 2루에 갔다. 최형우가 적시타를 쳐서 앞서나갔고 나성범은 또 범타를 쳤다. 1회말 송성문이 안타를 쳤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2회초 서건창 한준수의 연속안타가 터지고 1사 1,2루 찬스가 나왔다. 홍종표의 타구는 유격수가 잡았다가 떨어뜨렸는데 2루심이 아웃콜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서건창은 땅볼인줄 알고 3루로 뛰려다가 유격수가 태그하러 오자 뒤늦게 귀루했지만 결국 주루사를 당했다. 그렇게 더블플레이가 되었고 이닝이 찝찝하게 끝났다. 2회말 최주환의 안타가 나왔지만 KKK로 이닝을 끝냈다. 2루심이 이 판단이 결국 나비효과의 시발점이 되었다.

3회초 최원준이 볼넷으로 나가고 김도영의 투런포가 터졌다. 3회말 투아웃 잡고 볼넷 2개를 내주고 김혜성의 타구를 1루수 서건창이 잡지 못하고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줬다. 이어서 최주환의 적시타로 또 실점했고 김웅빈의 타구는 투수 네일이 건드려서 속도가 죽은 바람에 내야안타가 나와서 동점까지 허용했다.

4회초 삼자범퇴로 막혔다. 4회말 또 투아웃잡고 3연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5회초 소크라테스가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5회말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초 나성범이 동점 솔로포를 쳤고, 2사 1루에서 한준수가 우측 라인 빠지는 장타를 쳤지만 키움의 완벽한 연계플레이로 홈 아웃을 당했다. 힘겹게 동점을 만들었지만 불운한 바빕타로 1실점을 하며 다시 역전을 내줬다.

7회초 홍종표가 볼넷으로 나갔지만 이어지는 1-2-3번이 진루타도 치지 못한채 힘없이 물러났다. 7회말 최지민이 제구를 잡았나했는데 최주환 상대로 헤드샷을 맞추며 퇴장당했다.[46] 급히 올라온 장현식이 병살을 끌어냈고 다시 주자 둘을 내보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8회초 김성민을 상대로 베테랑 타자들인 4-5-6번이 공 5개로 칼 같이 삼자범퇴를 당했다. 8회말 이준영이 올라와 좌승사자답게 좌타자들을 잘 처리했다.

9회초 1사 후 한준수가 안타를 치고 대주자 박찬호로 교체되었다. 이후 9번타자 홍종표도 제일 중요한 상황에서 안타를 쳐주며 1사 1,3루. 하지만 소크라테스, 최원준이 주승우의 패스트볼에 헛스윙/루킹 삼진을 당하며 게임이 끝났다.
올 시즌 내내 기아를 옥죄고 있는 수비실책과 2아웃 이후 이닝을 쉽게 끝맺지 못하는 것에서 게임이 갈렸다. 특히 올해 기아의 에러는 네일의 등판에서 많이 나오는데, 이것이 네일의 체력문제와 겹쳐지면서 1선발을 씀에도 이기는 게임도 어렵게 가거나 어이없게 뒤집히는 경우가 많다.[47] 긴 연승이 끊겼을 때 연패에 빠지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타자들의 타격감은 사이클이 있고 8연승 내내 버닝을 투수 및 수비로 게임을 잡아야 하는데 그것이 안 되면서 2연패를 당했다. 아쉬운 점은 어제처럼 처음부터 털린 것이 아닌, 3:0의 리드를 날려서 역전패로 졌다는 점.

10.2. 7월 27일

7월 27일, 18:00 ~ 21:07 (3시간 7분), 고척 스카이돔 16,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황동하 0 0 0 2 0 0 0 0 3 5 7 0 1
키움 후라도 1 0 0 0 0 0 0 4 1X 6 9 0 6
경기기록
결승타 송성문(9회 2사 만루서 중전 안타)
승리 투수 주승우(1이닝 3실점 3자책) 패전 투수 전상현(1이닝 3실점 3자책)
홀드 투수 곽도규(1이닝 무실점)
김대유(0.1이닝 무실점)
임기영(0.2이닝 무실점)
세이브 투수 -
홈런 이주형(1회 1점)
김도영(4회 2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소크라테스 최원준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변우혁 한준수 박찬호 황동하
LF CF 3B DH RF 2B 1B C SS P

경기 하이라이트

또 수비실책에 울고 슬슬 식어가는 타선에 울었던 어제 경기를 뒤로 한채 황동하가 등판한다. 황동하는 후반기 들어오면서 체력이 떨어진건지, 전반기에 비해 구속도 줄어들었고 5이닝 이전에 강판당하는 경기가 늘어났다. 전날의 패배로 원정연승이 9에서 끊어졌고, 7월 첫 3연패 및 두 번째 루징시리즈의 여부가 달려있는 중요한 경기이다.[48]

키움 선발투수는 후라도로 개막전에서 4이닝 7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다.[49] 하지만 그 뒤로는 후라도 & 헤이수스 원투펀치가 건재하기에 지난번처럼 공략이 가능하다는 보장은 없다. 결국 어제의 패인이었던 수비가 얼마나 잘 받쳐주냐를 기반으로 타선이 다시 힘을 내줘야하는 경기가 되겠다.

1회초 삼자범퇴로 막혔다. 1회말 리드오프홈런을 맞았다. 김혜성도 안타를 쳤지만 최주환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는 두 팀 다 삼자범퇴로 끝났다.

3회초도 삼자범퇴로 막혔다. 3회말 이용규가 안타를 쳤지만 도루실패로 잡았고 세 타자로 막았다.

4회초 최원준이 첫 안타를 치고 김도영의 투런포로 역전했다. 4회말 김헤성이 볼넷으로 나갔지만 도루실패아웃으로 잡았다. 최주환도 볼넷으로 나갔지만 김웅빈을 삼진으로 잡고 막았다.

5회초 삼자범퇴로 끝났다. 5회말 김태진이 안타를 쳤지만 두 타자를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6회초 소크라테스의 2루타와 최원준의 몸에 맞는 볼로 찬스가 나왔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6회말 곽도규가 올라와서 삼자범퇴로 막았다.

7회초 삼자범퇴로 끝났다. 7회말 김대유가 대타 고영우를 잡고 임기영이 두 타자를 잡고 이닝을 끝냈다.

8회초 소크라테스가 안타를 쳤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8회말 최지민이 등판했다. 이용규가 안타를 치고 이주형이 안타를 치는데 박찬호가 우익수의 송구를 커트했지만 넘어져서 1사 2,3루를 만들었다.[50] 도슨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이 되었다. 여기에서 전상현이 올라왔는데 전상현이 볼넷을 주자 이범호 감독이 직접 손가락 4개를 피며 김혜성을 거르는 고의사구를 지시했다. 그리고 고영우의 싹쓸이 3루타가 터졌다.

9회초 김도영이 삼진으로 물러나서 희망이 사라졌다 싶었지만 최형우의 2루타와 나성범의 내야안타가 나왔고 홍종표의 싹쓸이 3루타로 4:5까지 따라왔다. 그리고 이창진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박찬호가 유격수 앞 강습타구를 처리하지 못하여 이닝이 유지되었고 전상현이 40구 이상 투구하며 혹사당한 끝에 송성문의 끝내기 안타로 패배하였다.

10.3. 7월 28일

7월 28일, 14:01 ~ 17:00 (2시간 59분), 고척 스카이돔 16,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양현종 0 0 0 0 0 0 0 2 2 4 9 2 2
키움 헤이수스 2 0 0 1 0 0 0 0 0 3 5 0 2
경기기록
결승타 변우혁(9회 2사서 좌중월 홈런)
승리 투수 임기영(1.1이닝 무실점) 패전 투수 김성민(0.2이닝 2실점 2자책)
홀드 투수 김동욱(0.1이닝 무실점) 세이브 투수 -
홈런 최원준(8회 2점)
김선빈(9회 1점)
변우혁(9회 1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창진 최원준 김도영 최형우 소크라테스 김선빈 변우혁 김태군 박찬호 양현종
LF RF 3B DH CF 2B 1B C SS P

경기 하이라이트

고척에서 진행되는 관계로, 경기 시간이 14시로 변경되었다. 오늘은 저번 경기 완투승을 기록한 양현종이 등판하며, 불펜진의 난조를 고려한다면 최대한 많은 이닝을 먹어줄 필요가 있다.

또한, 이전 경기와 다르게 수비 실책이 줄어야 할 것이다. 부진한 나성범은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쉬어간다.

오늘은 전상현이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전날 40구 가까이 던졌기 때문. 최지민도 점수가 엄청 많이 나는 상황이 아니라면 가급적 나오지 않아야 할 것이다.
1회초 2사 상황에서 김도영의 타구가 자동 2루타가 되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자부터 3루수 실책이 나왔다. 이는 바로 나비효과가 되어 1사에서 송성문의 타구를 최원준이 잡지 못하며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고 2사에서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또 맞았다. 이후 고영우를 막아내며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은 실점 루트가 반복된 셈.

2회초 소크라테스가 절묘한 안타를 만들었지만, 무리한 주루플레이로 2루에서 아웃되었고 후속 타자들은 뜬공으로 빠르게 아웃되었다. 2회말은 삼자범퇴로 잘 막아냈다.

3회초 타자들이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 땅볼과 뜬공, 삼진으로 삼자범퇴를 잡아냈다.

4회초 1사에서 김도영이 출루를 했고 불이 빠지며 주자 2루가 되었고 최형우의 뜬공으로 3루까지 갔다. 하지만 계속해서 득점권 찬스에서 타점을 먹는 데 실패했다. 4회말 최주환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후 2사에서 유격수 실책이 나오며 0:3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점을 내주진 않았다.

5회초 1사에서 변우혁이 2루타로 출루한 후 2사에서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찬스에서도 계속 득점하지 못했다. 5회말 이용규에게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뜬공으로 잡아내며 1사를 만들었다. 하지만, 도슨에게 볼넷을 내주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6회초와 6회말은 삼자범퇴로 끝났다.

7회초 소크라테스의 기습번트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귀신같이 김선빈의 병살과 뜬공으로 아주 허무하게 이닝이 끝났다. 7회말 곽도규가 나와서 볼넷 하나를 제외하고 깔끔하게 막았다.

8회초 2사 이창진이 볼넷 출루 후 최원준이 홈런을 만들며 2:3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8회말 위기를 맞긴 했지만 잘 막아냈다.

9회초 최형우의 땅볼, 소크라테스의 삼진으로 끝나는 분위기인 듯했지만... 7회초 병살을 쳤던 김선빈이 홈런을 치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변우혁의 백투백 홈런으로 결국 역전까지 성공했고 한준수도 안타를 쳤다. 하지만, 홍종표의 뜬공으로 이닝이 끝났다. 9회말 임기영은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결국 지겨웠던 연패를 끝내고 1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연승 이후 분위기가 처졌다는 걸 반증하듯 첫 경기를 실책으로 말미암아 넘겨주고 다음 경기도 실책으로 패배, 이번 경기마저 실책으로 스윕까지 내줄 뻔 했으나 8회 최원준의 2점 홈런을 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7회에 병살과 뜬공으로 찬스를 날렸던 김선빈 변우혁이 마지막 9회 2사 상황에서 '야구는 9회'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이로 인해 8연승으로 한창 물올랐던 분위기를 제대로 말아먹고 다시 위기에 빠질 뻔했던 팀을 살려냈다. 심지어 오늘 졌으면 스윕패였고 오늘 스윕패를 당했으면 kbo 역대 최초로 1위팀이 꼴지팀에게 두 번이나 스윕 당하는 불명예를 기록할 뻔 했다.[51] 오늘 승리로 리그 60승 선착도 성공했다.[52]

양현종도 초반 실책으로 위기를 맞고 3실점하긴 했지만, 6회까지 추가실점 없이 잘 막아줬으며, 이후 등판한 불펜투수들도 위기는 있었지만 결국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여담으로 이번 고척 시리즈는 모든 경기가 1점 차이로 승부가 갈렸으며, 상대전적은 5승 3패로 키움 상대 우세를 유지하게 되었다. 또한 KIA는 득점을 모두 홈런으로 했다.

그리고 LG가 한화 상대로 패배하여 다시 6게임차 원점 회귀가 되었고, 3위 삼성, 4위 두산이 모두 패배하여 4~6위가 전부 10.5게임차가 되었다.

11. 7월 30일 ~ 8월 1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피스윕

VS 두산 베어스 13·14·15차전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파일:두산 베어스 워드마크.svg 선발 파일:KIA 타이거즈 워드마크.svg
곽빈 13차전 알드레드
시라카와 14차전 김도현
발라조빅 15차전 네일
중계방송사
13차전 파일:SBS Sports 로고.svg
14차전
15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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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만약 3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4 시즌 마지막 두산과의 홈경기가 된다. 이 시리즈까지 양팀의 상대 전적은 6승 1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위닝 시리즈 이상 확보 시, 동률 없는 완전한 우세가 확정된다.

28일 일요일 경기에서 KIA와 두산 양 팀 모두 4연패의 위기에 몰렸으나 결과는 희비가 엇갈렸다. KIA는 9회말 2사에서 백투백 홈런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두산은 후반기 들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6위까지 밀려났다. 특히 최근 4연패 기간 동안 합계 5득점만을 올리며 타선의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 두산 타선에 힘을 보탤 새 외인 타자인 제러드 영도 이번 시리즈에서는 만나지 않는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들인 시라카와와 발라조빅도 두산 입단 이후 아직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다만 지난주 연패 기간과 일요일 경기까지 KIA의 전반적인 경기력도 썩 좋지는 않았다. 반면 이번 시리즈에서 두산의 1, 2, 3 선발인 트리오를 만나며 쉽지 않은 선발 매치업이 되었다. 두산의 타선 역시 일요일 경기에서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영봉패를 당하기는 했으나 양의지의 4안타를 포함한 안타 9개, 볼넷 3개를 얻어내는 등 타격감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

11.1. 7월 30일

7월 30일, 18:30 ~ 22:08 (3시간 38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20,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곽빈 2 2 1 0 4 2 0 1 0 12 18 2 3
KIA 알드레드 0 0 2 0 0 0 4 1 0 7 10 1 6
경기기록
결승타 양석환(1회 2사 3루서 좌월 홈런)
승리 투수 곽빈(6이닝 2실점 2자책) 패전 투수 알드레드(4.1이닝 7실점 7자책)
홀드 투수 - 세이브 투수 -
홈런 양석환(1회 2점)
소크라테스(3회 2점)
강승호(8회 1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소크라테스 최원준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변우혁 한준수 박찬호 알드레드
LF CF 3B DH RF 2B 1B C SS P

경기 하이라이트

KIA의 마운드에는 캠 알드레드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알드레드는 직전 등판인 24일 NC와의 광주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우천 콜드 완봉승을 거뒀다. 우타자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던 알드레드가 8명을 우타자로 구성하여 저격 타순을 구성한 NC 타선을 극복해낸 것이 고무적이었다. 다만 당시 시리즈에서 NC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에게 완투승을 내어주는 등 타격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는 점은 감안 해야한다. 알드레드는 두산을 상대로 KBO 첫 데뷔전에서 3이닝 6실점의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이번에는 설욕을 할 수 있을 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두산의 마운드에는 곽빈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곽빈은 최근 2경기 연속 QS 이상의 피칭을 달성하며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세 번째 선발등판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6이닝 3실점( 3월 31일), 7이닝 무실점( 5월 24일)으로 KIA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1회초 이유찬이 볼넷으로 나가고 희생번트로 2루에 보냈다. 강승호는 잡았지만 양석환의 홈런이 터지면서 2:0이 되었다. 1회말 삼자범퇴로 끝났다.

2회초 연속 3안타를 맞고 4:0이 되었다. 두산은 희생번트까지 해서 1사 3루를 만들었지만 이유찬의 땅볼때 3루주자를 잡아내고 실점하지 않았다. 2회말 삼자범퇴로 막혔다.

3회초 양석환이 안타를 치고 김재환이 땅볼로 2루에 보낸 다음 허경민의 적시타로 5:0이 되었다. 3회말 박찬호의 안타와 소크라테스의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4회초 알드레드가 팝플라이를 못잡는 사고가 나왔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4회말 삼자범퇴로 끝났다.

5회초 알드레드는 또 안타 두방을 맞고 1사 1,3루에서 강판되었고 임기영도 막지 못하면서 재만 남아버렸다.

7회말 대량득점에 성공했고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지만 최형우의 병살타로 기세가 죽었다.

8회말 1득점 했지만 12점은 못따라가면서 패배했다.

알드레드의 두상바+우상바가 저격당하며 크게 흔들려버렸고, 곽빈에게 틀어막혀 타선이 침묵해버렸다. 2위 LG가 3위 삼성에게 패배하며 2위와의 승차는 그대로인 건 위안이나, 외인 투수들의 부진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포스트시즌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겠다.

11.2.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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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18:30 ~ 22:35 (4시간 5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8,69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시라카와 1 0 7 1 5 11 5 0 0 30 28 1 14
KIA 김도현 0 2 0 1 0 0 0 3 0 6 11 1 5
경기기록
결승타 제러드(3회 무사 1루서 우월 홈런)
승리 투수 시라카와(5이닝 3실점 3자책) 패전 투수 김도현(2.1이닝 6실점 6자책)
홀드 투수 - 세이브 투수 -
홈런 제러드2(3회 2점, 6회 2점)
강승호(5회 3점)
김재환(6회 2점)
변우혁(8회 3점)
MVP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소크라테스 최원준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서건창 김태군 박찬호 김도현
LF CF 3B DH RF 2B 1B C SS P
KIA 타이거즈 엔트리 등말소 현황
<colbgcolor=#06141F> 등록 김기훈 P
김현수 P
말소 이형범 P
김승현 P

경기 하이라이트

전날 대패를 당한 KIA는 김도현을 선발로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김도현은 직전 등판인 지난 25일 NC와의 홈경기에서 시작부터 제구난으로 흔들리며 1.1이닝 6실점의 부진과 함께 패배를 당했다. 전날 장단 18안타를 쳐내며 KIA 마운드를 초토화 시키며 부활한 두산 타선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한편 KIA 타선은 최근들어 중심타선의 베테랑 타자들의 동반부진이 길어지면서 공격에서 활로가 쉽사리 열리지 않고 있다.[53]

두산의 마운드에는 시라카와 케이쇼가 등판한다. 두산으로 이적한 이후 시라카와는 아직 좋은 피칭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직전 등판인 25일 키움과의 잠실 홈 경기에서 4.2이닝 2실점으로 패배했고 5개의 볼넷을 내주었다. KIA를 상대로는 6월 13일 문학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김도현은 1회 초 피안타 2개로 선취점을 내주고 2회에도 실점 위기를 맞는 등 영 불안한 피칭을 했다. 이에 맞서 2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시라카와의 제구가 흔들리며 4볼넷을 얻어냈으나 그 와중에 소크라테스와 김도영이 굳이 초구를 건드려 흔들리는 투수를 도와주며 2득점으로 끝났다. 이 때까지만 해도 1:2였다.

올 시즌 대량 득점 찬스를 날리고 이후 역전당하는 패배 루틴을 따라 이날도 3회부터 경기가 터지기 시작한다. 김도현이 6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아웃을 한 개밖에 잡지 못하자 김기훈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하였고, 김기훈은 고질적인 제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폭투에 볼넷을 남발하다가 싹쓸이 적시타를 맞고 4점을 더 내주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1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4회 초 김기훈이 연속 볼넷을 내주자 세 번째 투수로 곽도규가 등판했다. 곽도규는 김기훈의 승계주자 한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1이닝을 막고 내려갔다. 4회 말 한 점을 따라가면서 이때까지의 점수는 9:3으로 점수차가 나는 상황이었으나 이런 경기는 그렇게 유별하다고 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5회부터 재앙이라 할 만한 일이 일어난다. 곽도규에 이어 등판한 최지민은 볼넷으로 장작을 쌓더니 연달아 장타를 맞고 5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14:3이 된다. 6회부터는 포수가 한준수로 바뀌었는데 이준영과 김현수가 0.2이닝 11실점을 기록하면서 점수는 25:3까지 벌어진다. 결국 김대유가 올라와 세 번째 아웃을 잡고 겨우 이닝을 끝낸다. 불펜 투수들도 이미 거의 다 쓴 상황에서 김대유는 7회에도 등판해야 했고 5점을 더 내주면서 7회 초가 끝난 상황에서 점수는 30:3으로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과 최다 점수차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는 동안 KIA 타선은 단 3점밖에 못 먹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8회초에는 김도영이 유격수로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여덟 번째 투수로 장현식이 등판했고, 안타 2개 맞은 후 겨우 막는 데 성공했다. 두산의 안타 개수는 28개로 9회에 안타를 2개 이상 맞으면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8회말 서건창 홍종표가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이후 대타로 나온 변우혁이 홈런을 치며 점수는 30:6이 되었다. 이때 5개 구장에서 10개 팀이 낸 점수의 합은 106점으로 1일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파일:박정우 첫 탈삼진.gif

9회초에는 본 포지션이 외야수인 박정우가 투수로 등판해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안타 신기록은 막았다.[54]
저럼에도 순위는 변동 없이 1등이다.

오늘 제일 잘 던진 투수가 본업이 야수인 박정우라는 것에서 팀의 투수진이 얼마나 약하고 형편없는지 보여준 경기였다. KBO 리그 42년 역사상 최다득점 신기록 허용에 데뷔 후 두 번째 경기인 제러드 영에게 8타점을 허용하며 무려 연장도 아닌 정규이닝에 8타석을 들어서게 해주는 등 그야말로 대참사 그 자체. 특히 미국가서 어떻게든 살리려 했던 19년도 동기 미국듀오 김기훈 & 김현수 듀오가 둘이 합쳐 1.1이닝 5피안타 8사사구 10실점을 허용하는 레전드를 찍는 등 투자의 결과를 단 하나도 못 내는, 답이 없다로는 설명이 부족한 역대급 경기였다. 오죽하면 관객석에 있는 호걸이(마스코트)가 등을 돌려 눕고 경기 응원을 포기했을 정도 코즈믹 호러 그 자체인 경기였다

12. 총평

올스타 직전 시리즈를 스윕으로 기분 좋게 마쳤고, 후반기 시작 이후 6연승에 2연패 뒤 다시 8연승을 달리는 등 한참 상승가도를 올리며 1위팀의 위엄을 보여주었으나, NC전 3번째 경기부터 뭔가 안 되는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더니 키움전에서부터 불길한 징조가 점점 커져갔고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도저히 1위팀의 경기력이라고는 눈씻고도 찾아볼 수가 없는 역대급 핵폭탄을 터트려버리며 순식간에 망신이란 망신은 다 뒤집어쓰고 제대로 무너졌다.

투수진이 제대로 박살나버렸다. 아무리 타격이 강하다 해도 선발진이건 불펜진이건 구멍이 숭숭 뚫려있고 특히 마지막 대참사는 꿈도 희망도 없는 수준이다. 분명 리그 1위팀 신분임에도 지난달 기적의 13점차 역전 허용에 이어 KBO 역사에 남을 망신거리를 2번이나 연성해버리니 이대로는 1위 수성을 절대 장담할 수가 없다. 그냥 저 정도로 못해도 2등만 잘 패면 되지...

타격은 소크라테스와 최원준의 부활, 30-30 클럽을 목전에 둔 김도영과 타점왕 페이스 최형우로 이어지는 타선으로 중순까지 승을 벌어둘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어주었으나, 연패 기간에 접어들면서 최형우는 점점 지쳐가고 나성범은 기대하던 폭발력이 좀처럼 나오질 않으며 점점 계륵이 되어가고 있고 김선빈도 힘을 쓰지 못하고 무안타가 이어지며 점점 힘이 빠져가고 있다.

종합하자면, 투수들과 타자들 모두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고 특히 투수쪽에서 혹사를 줄이지 못한다면 8월 이후에 팀이 무너져내릴 수도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전반기까지 팀에서 40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장현식(45경기), 최지민(43경기), 곽도규(40경기) 세 명이다. 결국 최지민은 완전히 무너져내렸고, 장현식과 곽도규 역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정해영[55]을 대신한 마무리 전상현도 39경기나 나오면서 이 당시부터 투수 등판 빈도가 너무 잦다는 말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는데[56] 특히 장현식과 곽도규는 후반기 시작 후 한달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50경기를 돌파하며 시즌 완주 시 70경기는 족히 소화할 페이스를 보일 만큼 엄청난 혹사를 당하고 있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최지민은 2군도 한번 다녀오고, 좌완 원포인트로 김대유를 기용하며 어느 정도 관리를 해주고 있지만 그래도 50경기에 가까운 출장을 해버렸다. 이 부분에서 피드백이 되지 않는다면 이번 7월부터 시작된 믿음의 야구로 인한 노장들의 체력 이슈, 과할 정도로 투입되는 투수들의 체력 이슈가 겹쳐 팀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달이 되었다. 결국 남은 시즌 체력 문제 해결 여부에 따라서 육절못이 될지, 초상집이 될지가 판가름날 것이다.


[1] 주중 3연전 중 2차전까지 7월 일정 [2] 많은 KIA팬들은 이 순간 23년 전 613 잠실대참사의 냄새가 스멀스멀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KIA로 간판이 바뀌기 직전의 해태가 2001년 6월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연장 10회초 당대 최고의 마무리이자 2년 후 자신들에게 527 수원대참사의 원흉이 되는 진필중을 탈탈 털어 4점을 뽑아내고도 공수교대 후 연장 10회말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대역전패를 당했던 것이다. 더욱이 이 날 KIA가 527 수원대참사와 불과 1주일 전 사직대참사를 당했을 당시 입었던 회색 유니폼을 입고 있어서 KIA팬들의 불안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3] 전날 문책성 교체 직전 홈런을 친 타석의 바로 다음 타석이므로 연타석 홈런이다. [4] 공교롭게도 이 타이밍에 LG가 또 패배하여 삼성이 또 2위로 올라온 타이밍이었고, 귀신같이 역전을 해냈다. [5] 이범석 노히트 노런이 9회말 2아웃에서 깨진 지 16주년이 되는 날이다. 같은 대구이지만 경기장이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라팍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6] 올스타 휴식기가 끝나면 다시 네일-알드레드부터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가기 때문에, 윤영철과 황동하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또한 오랫동안 등판이 없었기에 구위 점검 차원으로 한번 정도 올려볼 가능성도 있다. [7] 전반기에 사직 원정 승리가 없다. [8] 상대전적 3승6패인 SSG 랜더스와 3승1무7패인 롯데 자이언츠 [9] 정교한 작전구사보다는 뻥야구에 의존하는 만큼, 후반기에 주전 야수들이 퍼지거나하면 경기력이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릴 수도 있다. 베스트 라인업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야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하여 주전들의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현역 최고령 3인방 중 하나인 최형우에게 외야 수비를 시키는 황당한 기용은 그만둬야 하고 좌익수로 기용할 바에는 차라리 최형우를 선발 라인업에서 과감히 제외하는 것이 낫다. 그만큼 나성범이 우익수 역할을 잘 해주거나 대타, 대수비 자원들이 잘 해줘야 하겠지만. [10] 정작 LG가 29년 만에 우승했던 2023 시즌은 오히려 KIA가 9승 7패로 근소하게나마 우세했다. LG가 우승한 시즌 중 타이거즈가 LG에게 우세했던 시즌은 2023 시즌이 유일하다. 반면 해태-KIA가 우승한 시즌 중 MBC-LG가 타이거즈에게 우세했던 시즌은 1997 시즌이 유일하다. [11] 사실 2024 시즌도 KIA가 6승 3패로 우세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12] 내국인 선수 만루홈런 최고령 기록 갱신 - 40세 7개월 4일(종전 이대호 - 40세 2개월 30일) [13] 김성진의 데뷔 첫 안타였다. [14] 안타로 기록됐지만 소크라테스가 라이트에 눈이 가려서 포구에 실패했다. [15] 사실 네일이 올해 주중 2번의 선발경기가 꽤 있었는데 크로우가 부상으로 빠진 텀이 생각보다 길었기에 이로 인해 로테기간도 짧다보니 이게 체력적인 한계로 이뤄줬기 때문에 본래 2선발이었던 네일에게는 큰 부담이다. 알드레드가 합류한 이후에도 1선발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네일의 체력적인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16] 반대급부로 이준영이 오랜만에 1군에 등록되었다. [17] 현대건설은 9일부터 13일까지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18] 다만 임기영은 원래도 SSG 상대 성적이 좋지 않았다. [19] 푸른 피 감독님의 친정사랑으로 상대전적 2승 9패가 됐다. [20] 고등학생 때부터 KIA의 찐팬이라고 하며 SNS에 유니폼을 입고 직관한 사진도 있다. # # [21] 삼성 상대 전적이 2승 10패가 됐다. [22] 양현종은 1아웃만 더 잡으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그러나 연속 적시타 및 볼넷으로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나온 삼성의 타자는 이 날 2타점 적시 2루타를 친 김영웅이었고, 만일 여기서 장타를 맞았다면 경기는 또 미궁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았다. [23] 19:35 ~ 20:40 65분 우천중단 [24] 게다가 최근의 김서현은 자신의 투구폼을 잘 수정했다는 평과 구속도 본래 속도를 되찾기 시작하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 투구를 잘했던 것이다. [25] 선발투수답게 매 경기 5이닝 이상은 던져주고 있지만, 최근 선발등판한 4경기에서 ERA 6.00을 기록할 정도로 다소 흔들리는 상황이다. [26] 켈리의 고별 경기였으며 LG가 6점을 앞서나가다 3회에 우천취소가 이루어졌다. 켈리의 고별식은 비가 그쳐 정상적으로 마쳤다. [27] 삼성은 대구 홈에서 21:4로 승리했으며 원태인이 6이닝, 이상민이 3이닝을 투구하여 3이닝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를 지켜보는 김태형의 표정은 백미. [28] 이번 시즌 KIA의 한화전 2패는 모두 황동하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있었다. [29] kt는 NC에게 패해 연승이 종료됐으며 특히 KIA가 열세인 SSG, 롯데는 모두 역전 홈런으로 패배했다. [30] 참고로 그날 경기는 연장승부 끝에 KIA의 시즌 첫 끝내기 경기가 되었다. [31] 1루타부터 홈런까지 순서대로 치는 사이클링 히트를 말한다. [32] 여기에 역대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우타자 최초이기도 하다. [33] 3회 2루타 때 NC 외야진이 공을 살짝 더듬었어서 전력질주를 했으면 충분히 3루타도 가능했었는데, 사이클링 히트를 위한 큰그림이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34] 서호철의 홈런만 아니었으면 완봉승도 가능했다. 개인 통산 3번째 무사사구 완투승이기도 하다. [35] 역대 최연소 기록은 신종길과 1개월 차이로 놓쳤으나 1996년 김응국 이후 28년 만에 역대 2호이자 우타자 최초+중간에 아웃 없이 4번째 타석만에 1,2,3루타,홈런을 차례로 쳐내는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사이클링 히트 자체로는 31호. [36] 커리어 통산 첫 도루이다. [37] 20:20 ~ 20:56 36분 우천중단 [38] 3루수 서호철의 실책에 의한 득점. [39] 이 경기까지 알드레드는 좌타자 상대로는 WHIP 0.80, 피안타율 1할5푼4리, 피OPS 0.404의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으나 우타자를 상대로는 WHIP 1.69 피안타율 2할6푼2리 피OPS 0.806으로 다른 의미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40] NC 상대전적이 10승 1패가 돼 리그에서 두 번째로 상대전적 10승을 달성했다. 삼성이 두산 상대로 첫 번째로 상대전적 10승을 달성했다. [41] 마침 내일 선발투수가 임시 선발인 김도현이기 때문에 불펜진의 이틀 연속 휴식은 큰 의미가 있다. [42] 20:03 ~ 20:16 13분 우천중단 [43] 만약 2회 최원준에게 날아온 공이 헤드샷이었거나 4회 우천 노게임으로 끝났거나 최형우의 대타 타이밍을 일찍 가져갔다면, 게임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44] 그래도 마지막엔 볼넷으로라도 나갔다. [45] 피스윕을 당하면 전적이 4승 4패가 된다. [46] 최지민은 다음날 양현종과 함께 최주환을 찾아가 사과인사를 했다. [47] 제일 대표적인 게임이 김태군의 낫아웃 에러 [48] 올해 SSG 상대로는 모두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49] 단 그 경기는 도슨의 태양권 수비 2번이 영향을 끼쳤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 [50] 상대가 넘어졌기 때문에 침착하게 공만 잡고 다시 2루로 돌아갔다면 상대는 런다운에 빼도박도 못하게 걸리는 상황이었다. [51] 5월에 꼴지 롯데에게 사직에서 스윕 당한적이 있다. [52] 리그 60승 선착시 우승 확률은 76.5%이다. [53] 지난 25일 이후 패패패승패를 기록하는 동안 최형우가 17타수 2안타, 나성범이 14타수 2안타, 김선빈은 19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54] 마지막으로 상대한 타자인 권휘는 지명타자 소멸로 타석에 나온 투수로, 투수로 등판한 야수vs타자로 들어선 투수의 대결이라는 흔치 않은 상황이 펼쳐졌다. [55] 그동안 혹사를 당해오던 것과 올해 들어 유난히 출장이 많아진 탓에 결국 부상 이탈하였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정해영의 이탈 이후 접전 세이브 상황 자체가 별로 없었다는 것. [56] 실제로 이때까지 NC 다이노스의 김재열을 제외하고선 출장 경기 수가 가장 많은 선수들이 싹 다 KIA 계투진들이었다. 선발 줄부상과 불펜 붕괴로 강제 불펜데이를 자주 진행했던 그 LG가 있었음에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