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1:58:25

백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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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편집: 2024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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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즌
<rowcolor=#fff> 4월 5월 6월 7~8월 9월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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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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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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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kt wiz
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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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시즌
<rowcolor=#fff>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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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이창진
KIA 타이거즈
양의지
NC 다이노스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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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
롯데 자이언츠
박동원
LG 트윈스
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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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한화 이글스
쿠에바스
kt wiz
페디
NC 다이노스
2024 시즌
<rowcolor=#fff>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김도영
KIA 타이거즈
곽빈
두산 베어스
김도영
KIA 타이거즈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오스틴
LG 트윈스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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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구상 로고.jpg 2021 일구상 최고 투수상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46번
박세웅
(2006)
<colbgcolor=#c0c0c0><colcolor=#074ca1> 백정현
(2007~2008)
김효남
(2009~2012)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29번
이상목
(2008)
백정현
(2009~)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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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4 백정현 고화질.jpg
<colbgcolor=#074ca1><colcolor=#fff> 삼성 라이온즈 No.29
백정현
白正鉉 | Baek Jung-Hyun
출생 1987년 7월 13일 ([age(1987-07-13)]세)
대구광역시 서구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대구옥산초 - 대구중[1] - 대구상원고
신체 184cm, 80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 입단 2007년 2차 1라운드 (전체 8번, 삼성)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 (2007~)
병역 전시근로역[2]
계약 2022 - 2025 / 38억 원[3]
연봉 2024 / 4억 원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1f2023; display: inline-block; margin: 5px 0px;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4px; border-style: solid; border-width: 1px; border-color: #000,#fff"
등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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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 Clarkson - < Stronger (What Doesn't Kill You)
신나 신나게(드래곤볼Z 오프닝)[4]
정보 더 보기{{{#!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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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2018년 12월 2일 결혼 ~ 현재)[5]
딸 백서연(2020년 1월 10일생)
본관 수원 백씨
종교 불교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6]
MBTI IN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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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경력3. 플레이 스타일4. 여담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삼성 라이온즈 소속 좌완 투수.

2024년 기준, 현역 삼성 라이온즈 선수 중 가장 오랜 시간 동안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이다.[7]

2.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백정현/선수 경력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3. 플레이 스타일

파일:백정현_피칭터널.gif
백정현의 피치터널
좋을 때에는 KBO 리그의 톰 글래빈 소리를 듣는, 최채흥과 함께 대표적인 좌완 피네스 피처이다.[8] 사실 최채흥과 백정현 모두 아마추어 시절까지는 150km/h를 던질 수 있는 좌완 파이어볼러 내지 구속이 나쁘지 않은 투수로 기대를 받았으나, 아마추어 시절 혹사와 부상의 여파로 구속이 상당히 많이 떨어졌다.

2020년대 기준 평균 구속 137km/h 정도로 좌완임을 감안해도 상당히 느리며 [9] 플레이 스타일을 잘 찾아서 그런지 성적 자체는 강속구를 던지던 시절보다 더 좋아졌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가장 로케이션과 커맨드가 우수한 투수로 꼽힌다.[10]

좌완 선발임을 감안해도 리그에서 뒤에서 세는 게 빠를 정도로 구속이 느리다. 처음 선발로 터진 2017년 즈음만 해도 140km/h 정도 던졌는데 본격적으로 폭발한 2021년 이후로 평균 구속이 136-7km/h 정도로 줄었고, 30대 후반이 된 지금은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135km/h도 넘기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느리다. 그런데 리그에서 통하지 않을 정도로 구위가 약한 건 또 아니라 영점만 잘 맞는 날이면 호투를 펼친다.

원래 좌완 불펜으로 던지다가 류중일의 선발 야구가 시작되면서 2013년 이후로 선발 기회를 제공받았지만 미흡한 서드 피치와 이로 인해 불어난 이닝당 투구수로 인해 선발진에 자리잡지 못하고 불펜으로 다시 전환했다. 그러나 2017년부터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올라가면서 선발로 각성, 차우찬이 이적하고 장원삼의 기량이 하락하며 생긴 좌완 선발 자원의 빈자리를 훌륭히 채워주고 있다.

주로 구사하는 구종은 투심,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선수 생활 초기에 던지던 포크볼은 고정선발이 된 이후 봉인한 상태. 구위나 제구는 완벽하게 뛰어나다고 볼 수 없으나, 인터벌[11]과 디셉션[12], 긴 피치 터널 등을 활용해 타자를 교란하고, 타이밍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가면서 게임을 운영하는 스타일이다. BB/9는 피네스 피처답지않게 높으나, 기본적으로 본인 스타일이 정타를 허용하지 않으려는 두뇌파 투수에 가깝기에 잘하는 경기에서는 피안타율도 피출루율도 낮게 찍힌다. 또한 속구의 무브먼트 자체는 젊은 시절부터 뛰어나다는 평이 많았으며 특히 수직 무브먼트에서 강점을 보이는 편이다. 이런 방식으로 속구의 구종 가치는 구속에 비해 높은 편으로 스탯티즈 구종가치에서도 2016년 이후에는 2~30위권 내를 유지하고 있는데, 더 빠른 구속을 유지하는 투수들도 백정현보다 속구의 구종가치가 낮은 경우가 많다는 점이 그의 주무기인 속구의 위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속구의 위력을 뒷받침하는 것이 세컨 피치인 체인지업. 2021 시즌에는 슬라이더의 비중을 높이면서 구위도 향상되었으며, 포심,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의 조화로운 운용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향해 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일반적인 커브와 시속 90km/h 후반의 슬로우 커브도 장착해 조금씩 던지고 있는 상황.

2023 시즌에 들어서는 투심을 거의 봉인하다시피 하고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의 포피치 형태로 구사하고 있다. 2022 시즌에 전년도 대비 투심 비율을 올렸다가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강점을 가지고 있는 포심의 무브먼트에 비해 구속은 낮더라도 변화구에 가까울 정도의 무브먼트로 승부를 봐야 하는 투심의 무브먼트가 오히려 더 적어서, 포심과 비슷하게 들어오는데 구속도 더 낮고 변화도 더 적은 투심의 경우 공략당하기 쉬웠을 것이다. 다만 2024 시즌 다시 투심을 조금씩 구사하며 제구도, 땅볼 유도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삼성 투수답게 견제도 매우 좋다. 선발로 본격적으로 활약한 2016 시즌부터 2023 시즌까지 백정현이 마운드에 서 있을 때 주자의 도루 성공률이 39%에 불과한데, 이는 동기간 300이닝 이상 투구한 99명의 투수들 중에서 1위다. 견제 성공률은 30%대 중반으로 오주원에 이어서 전체 2위다.

단점으로 꼽히자면 구속에 따라 경기 성적이 차이가 난다는 점과 제구가 안 먹히거나 분석당하면 그대로 털린다는 점이다. 즉 기복이 상당히 심하다. 평균구속이 135 아래로 찍히는 날은 아무리 교란을 시도해도 상대 타자들이 공을 보고 치는 경향이 강해서 털리는 경우가 잦고, 제구가 안 좋은날 역시 그답지 않게 몰리는 공을 던져서 정타를 허용한다. 그래서 2017년부터는 선발 투수로써 한 자리를 맡을 정도로 준수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털리는 경기가 생각보다 많아서 저평가당하고 있다.[13]

4. 여담

  • 취미는 사진 촬영으로, SNS에 자주 여행 가서 찍은 사진을 올리는데 거의 사진작가급이라 화제가 된 적이 있다.[14] [15] 관련해서 삼튜브 영상도 찍었다. 흔치 않은 수다스러운 백정현 그림도 잘 그리는데 고교 졸업을 앞두고 리자몽을 그려 싸이월드에 올린 적이 있는데 칠판에 그린 것치곤 퀄리티가 제법 뛰어났었다. 또 프라모델 조립도 하는 등 예술에 재능이 있는 듯하다. 그밖에 좋아하는 것은 여행.[16]
  • 좋은 인성을 갖고 있고, 훈련이나 연습 때에 성실한 자세로 임해 팀 내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로부터 평가가 좋다. [17]
  • 또 밈이 될 만큼 생각이 많아 말수가 적고 표정 변화가 거의 없다.[18]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을 때나 부진하여 얻어 맞을 때, 심지어 강습 타구를 다리에 맞았을 때도 같은 표정이다.[19] 이 때문에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중계진이 웃어보라고 할 정도(...) 백정현이 웃자 신기해하는 중계진들 심지어 덕아웃에서 백정현의 표정을 관찰하기도. 일상 속 발언도 (" 있으면 보시하기 좋다. 없으면 수행하기 좋다.", "없을 땐 수행하고 있을 땐 베풀어라.") 흡사 깨달음을 얻은 현자스러움이 느껴진다. 말이 많이 없고, 한번 말을 시작하는데 오래 걸리는 이유는 한번 뱉은 말을 돌아오지 않기에 생각을 좀 하고 말을 하느라 그렇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섬세하고 생각이 깊은 듯.
    다만 이순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강민호의 말에 의하면 라커룸 안에서는 평범하게 잘 웃으면서 선수들과 잘 어울리는데 주변에서 과묵하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으니까 일부러 더 안 웃는 것 같다고도 한다. 팬들은 백정현이 살짝 웃는 기미만 보여도 박장대소라고 즐거워한다. 일명 백장대소.
  • 별명으로는 '백작가',[20]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만 잘하는 것에서 따온 '오키나와 에이스', '오키나와 커쇼', 이름에서 따온 '백정', 그리고 못할 때는 ' 백린탄'이라고 불리며 까인다. 팀 내 친한 선수들이 부르는 별명은 '말순이'인데, 과거 드라마 육남매에서 말순이 역할을 맡은 송은혜와 비슷해서 붙은 별명이다. 2021년에는 삼성 선발진에서 에이스나 다름 없는 활약을 하며 '백쇼'(백정현+ 커쇼)라는 별명이 거의 정착됐고 2023년에 부활하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좋은 활약을 하는 좌완투수가 과거보다 드물다보니 '현역 국내 최고의 좌완', 줄여서 '현국좌'라고 불리기도 한다. '띠용'이라는 별명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19초 참조
  • 2008 시즌 삼성 홈피에서 머리를 삐뚤게 쓰고 웃는 미소를 지었다며 한때 힙정현으로 불렸다.
  • 이런 그림도 그려 마구마구 덕후 자동 인증완료. 그리고 2021년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드디어 엘리트카드가 출시되었다! 그 전까지 레어카드 한장 없던 걸 생각하면 흠좀무. 참고로 잠재능력 백쇼는 변화구 무브먼트 +8%라 한다.
파일:baekshow.jpg }}}||
  • 나름 KBO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선수인데, 유급자의 1차지명 불가 조항을 만든 당사자이다. 2005년 고3 시절에 백정현이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유급했는데[21], 하필이면 발표 시점이 2006년 신인 드래프트를 앞둔 때라 다른 구단에서 유망주 빼돌리기가 아니냐며 태클을 걸었다. 즉 백정현이 유급함으로써 삼성 라이온즈에서 다음 해에 백정현을 1차 지명하지 않겠냐는 뜻. 당시 백정현은 2차 지명 1라운드 상위 지명이 충분히 가능한 선수였다. 결국 회의 끝에 이후로 유급자의 1차 지명이 불가능해졌다. 십자인대 파열이라 선수로서 재기가 힘들지 않겠냐는 말도 있었지만 삼성 라이온즈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백정현을 2차 1순위로 지명했다.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진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크게 손해보면서까지 책임을 진 건 아니고, 투수는 운동능력이 덜 중요한 포지션 특성상 십자인대 파열을 입어도, 재활만 잘 한다면 부상 전 기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지명한 것이었다.[22] 운동능력이 중요한 야수, 그 중에서도 센터라인 야수였다면 상황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2차 1순위 지명 선수로 재미를 많이 봤던 삼성 라이온즈답게, 백정현은 삼성 라이온즈가 2007년에 지명한 선수로는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 인스타를 하고 있는데, 여행가며 찍은 사진을 올리는 용도로만 쓰는 듯. 보러가기 그 사진이 굉장히 높은 퀄리티라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선 야구선수가 안 됐으면 사진작가가 됐을 거란 얘기가 종종 나올 정도.[23] 아예 '백작가'라고 부르며, 그가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들이 종종 개념글로 올라온다. 일부는 반농담으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백정현이 찍은 사진을 넣은 달력이나 엽서를 팔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심지어 결혼 사진도 본인이 직접 찍었다고. 결국 2019년 9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백작가 사진전"을 개최했다. 작가의 한마디도 덤
  • 2017 시즌 중반부터 선발 투수로 전향한 이후 7월 월간 성적이 6경기(선발 5경기)동안 29⅔이닝 3승 1패 ERA 3.64 (4 QS)의 호투를 펼친 것에 힘입어 모바일 야구게임 이사만루2017에서는 17 백정현 카드가 K.O.M으로도 나와있으며, 7월 베스트로도 나왔었다.
파일:백쇼 어색한 공룡킬러.png
  • NC 다이노스 팬이라면 치를 떠는 극강의 엔나쌩이다.[24] 데뷔 이후 2022 시즌까지 통산 54승 중에 NC전에서만 14승을 챙겼다.[25] 심지어 선발투수로서 고전하고 있던 2019년에 마지막 기회를 NC전으로 부여받아서 살아나기도 타팀 상대와 NC 상대일 때는 서로 거의 다른 투수 수준이다.[26] 이런 활약에 힘입어 2020 시즌에는 용병 투수인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마저 제치고 개막전 NC 상대로 노골적인 표적등판을 할 정도였으나 이 해에는 본인의 부진과 더불어 NC가 초반부터 대단한 기세를 보여주며 1위를 한 영향으로 대 NC전 0승 1패 ERA 7.15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1 시즌에도 시즌 초에 한 번 대차게 털렸으나, 이후 각성하면서 또다시 NC 팬들에게 악몽을 선사했다.[27] 마지막 NC전 등판에서도 백정현 본인은 호투를 보여줬으나 심각한 변비타선으로 패전을 떠안은 게 옥의 티. 이후에도 같은 엔나쌩 대표주자인 오재일이 잠시 주춤한 반면 백정현은 여전히 그 위엄을 유지하며 걸어다니는 트라우마로 군림하고 있다.
  • 엔나쌩 이미지가 워낙에 강해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두나쌩이기도 하다.[28] 특히 오재일을 제외한 좌타자들을 상대로 극강인데 그 중에서도 김재환을 상대로는 통산 45타수 9피안타 15탈삼진 피안타율 0.200로 극도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반면 LG 트윈스를 상대로는 약한 편이다. LG 선수들이 못 친다는 투수인 좌완 정통파인데 이상하게 약한 편. 정확하게 말하면 원래 LG 상대로도 강했으나 2020년부터는 짝수 해엔 엘상바, 홀수해엔 엘나쌩으로 연도별 기복이 꽤 심하다. 그러나 2024년 8월 1일 LG전에는 6.2이닝 7안타 2볼넷 2삼진 무실점 피칭을 기록해 KBO 사상 첫 팀 2,900승의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 외에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도 전적이 좋지 않다. 다만 위 LG와는 다르게 예전부터 약했다.
  • 2018 시즌 후 결혼했다. 인터뷰에서 윤성환이 다리를 놔 줬다고 언급했는데, 정작 윤성환은 미혼이다.
  • 다소 늦은 나이에 전성기를 누렸고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를 소유하고 있어서 비교적 최근에 유입된 팬들은 백정현을 신진급 선수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이 보였다.[29] 실제로는 2024년, 현재 37세에 2007년 입단 후 17년이 지난 투수진 최고참급 선수로, 2024 시즌 기준 삼성 투수진에서 백정현보다 경력이 긴 선수는 오승환 임창민 단 둘 뿐이다. 야수진으로 범위를 넓혀도 강민호, 박병호만이 그보다 더 경력이 길고 나이가 많은데, 공교롭게도 오승환은 중간에 해외 진출로 KBO를 떠난 시기가 있었고, 다른 선수들은 나이 좀 먹고 FA로 삼성에 온거라서 삼성에 소속된 기간은 백정현이 가장 길다. 그것도 고교 시절 부상으로 1년 유급해서 1987년생임에도 불구하고 1988년생들과 함께 입단했는데도 말이다. 벌써 이렇게 17년째 뛰고 있으니 백정현이 삼성에서 얼마나 오래 뛰었는지 체감할 수 있다.
  • 대구에서 태어나 지역 대구상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해서 팀에 대한 애정이 매우 강하다. FA 계약을 앞두고 백정현의 에이전트인 이예랑 대표가 다른 구단과 접촉이라도 해야 몸값이 올라간다며 백정현을 설득했으나 백정현은 이를 거절했다. 그러고는 무조건 삼성과 계약해달라고 요청했는데 팀에서도 30대 중반의 선수에게 4년 38억을 보장해줬다.[30]
  • 동료였던 차우찬과 동갑내기 친구고 지금은 매우 사이가 좋고 친하지만, 한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적이 있다고 한다. 과거에 윤성환 배영수와 룸메이트를 하다가 배영수가 한화로 가게 되자 윤성환은 차우찬과 방을 같이 썼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차우찬이 후배와 방을 쓰고 싶다면서 룸메이트를 바꾸었고, 룸메이트로 차우찬 혹은 백정현과 지내고 싶었던 윤성환은 차우찬이 다른 사람과 방을 쓰게 돼 자동적으로 백정현과 방을 쓰게 된다. 이 모든 일이 백정현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정해진 거라 이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이 일로 인해 차우찬과 멀어졌고 몇년동안 말도 안하던 사이가 됐다고 한다.[31]
    비슷한 나이 또래인 김대우가 삼성에 오면서 이 둘 사이의 중재자가 됐고, 다시 차우찬과 친해졌다고 한다.[32] 그 외에도 김대우가 스톡킹에서 밝히길 삼성에 처음 왔을때 원정 숙소 룸메이트 정할 때 김대우에게 방을 같이 쓰자고 해서 룸메이트가 되었다고 한다.[33] 이 일화를 통해 김대우의 좋은 인성을 볼 수 있다.
  • 같은 팀 후배였던 맹성주가 방출된 이후 올리는 유튜브 영상에 단골로 출연하고 있다. 비시즌기에 서로 같은 훈련장에서 운동하는 캐치볼 파트너로 추정된다.
  • 여행을 갔다가 죽을 뻔했다고 한다.
  • 2024 시즌 포스트시즌 경기 전을 기준으로 삼성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승리투수이자 포스트시즌 패전투수였다. 둘다 두산 베어스 상대이며, 승리 기록은 무려 2015년 한국시리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고 패전 기록은 2021년 플레이오프이다. 그러나 2024시즌 삼성이 정규시즌 2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마지막 승리투수는 데니 레예스, 패전투수는 이상민이 되었다.

5. 관련 문서


[1] 성광중의 해체로 전학 [2]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전시근로역 [3] 계약금 14억원 / 연봉 총액 20억원 / 인센티브 4억원 [4] 같은 팀 김태훈(1992)과 등장곡이 겹치게 되면서 2024시즌부터 변경. 등장곡 선정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과거 인스타그램 글을 보건데 드래곤볼의 팬으로 추정된다. [5] 前 삼성 투수 윤성환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소문난 애처가로, 인터뷰에서 아내 얘기를 자주 하는 편. 비혼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내를 처음 만나자마자 '얘랑은 결혼할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 일부러 아내를 피했다는 이야기는 팬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된다. [6] 에이전시 & 선수 매니지먼트. [7] 입단은 2005년부터 뛴 오승환이 빠르나 해외진출 기간을 빼면 백정현이 더 오래 있었다. [8] 실제로 '야생마' 이상훈은 백정현을 톰 글래빈에 비유한 적이 있다. 실제로 글래빈도 과거 좌완 파이어볼러 유망주였으나 메이저 진출 이후 구속이 매우 느려져 전성기에는 리그에서 가장 느린 구속을 자랑하는 좌완 투수 중 한 명이었다. 또한 이 둘은 바깥쪽을 공략하며 타이밍을 뺏는 피칭을 구사하는 게 유사하다. [9] 유희관보단 당연히 빠르지만 장원삼 윤성환의 전성기 시절보다도 2~3km/h 정도 확연하게 느린 평균구속이다. 2021년 이후의 최채흥과도 비슷하다. [10] 뷰캐넌이 있던 시절에는 호투할 때 뷰캐넌과 함께 투탑이었으나, 뷰캐넌이 떠난 현재 들어온 외국인 투수의 로케이션과 커맨드가 좋지 않고, 원태인 역시 직구-체인지업의 강력한 투피치와 슬라이더를 곁들여 타자를 상대하는 유형이지 커맨드로 승부를 보지는 않는다. 나머지 영건 투수들은 구속과 제구 모두 신통치 않아 아직 완전한 1군급 기량으로 보기 어렵고, 김재윤-임창민-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라인 역시 많은 경우 안정적이나 가끔 커맨드가 무너지는 경우가 있기에 순수 커맨드와 제구만으로 승부를 보는 투수 중에서는 가장 성적이 좋다. [11] 인터벌이 굉장히 느려서 팬들에게 지루하다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이며, 팀 동료였던 박석민을 상대로 만났을 때 박석민이 대놓고 인터벌이 길다고 면박을 준 적이 있다. 다만 2021 시즌부터는 디셉션 동작을 변형하여 팔 각도를 좁혀 투구 속도를 빠르게 하였다. 실제로 2024 시즌에 피치클락이 시범 적용되고 경고를 받은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12] 디셉션 동작은 이름 그대로 공을 던지기 전까지 뒤에 숨겨 타자가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게 만드는 동작인데, 차명석 해설위원이 백정현 특유의 유연한 투구폼은 이 디셉션을 잘 활용하는 폼으로 공을 끝까지 숨기기 때문에 체감속도가 빠르고 구위가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까지 같은 팀 소속이었던 좌완투수 차우찬의 투구폼도 공을 숨기는 디셉션 동작을 많이 활용하는 투구폼이다. [13] 물론 이는 백정현이 가장 잘하던 시기 뷰캐넌, 수아레즈, 원태인 등의 주축 투수들의 기복이 적은 편이어서 부각되어 보이는 것에 가깝다. 2021년에는 백정현의 고점을 보여준 경기가 지배적으로 많았고, 반대로 2022년에는 백정현의 저점을 보여준 경기가 지배적으로 많았다. [14] 인스타그램을 보면 이게 야구선수 SNS인지 사진작가 SNS인지 헷갈릴 정도다 [15] 팬에게 답변한 내용과 카메라 모습을 미루어 보면 카메라는 SONY a7에 70-200mm 렌즈를 마운트 해 사용하는 듯하다 [16] 2015 시즌 팬북에 친구와 간 뉴질랜드 여행 사진이 실렸다. [17] 친구인 차우찬의 말에 의하면, 말이 많이 없고, 생각을 많이 하고 말을 해서 답답함을 느낄때가 있지만 성격은 누구보다 좋으며, 사람을 들춰보면 먼지하나 안나오는 사람은 없겠다고 하지만 백정현은 먼지 하나 없이 착하다고 한다. [18] 같은 팀의 오승환도 포커페이스로 유명하지만, 마운드에서 내려온 오승환은 의외로 말수가 많다고 대다수 선수들이 입 모아 말한다. 즉 마운드 위에서의 돌부처페이스는 실제 성격이 아니라, 클로저로서의 프로정신인 것. [19] 어느정도냐면 2024년 7월 21일 롯데 상대로 카데나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팀이 극적인 승리를 했을 때도 혼자서 마치 본인이 홈런을 맞은것처럼 울상이었다. [20] 마운드 위에서 작품활동을 한다는 뜻이 아니라,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여행 사진의 퀄리티가 사진작가급이라는 것에서 유래. '여담' 항목 참조. [21] 이 부상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22] 물론 무릎 부상 여파로 투구폼 밸런스를 잃고 부진에 빠지는 경우도 있으나, 이 케이스도 기본적으로 팔에 문제가 가는 것은 아닌 만큼 밸런스를 다시 찾기만 한다면 반등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23] 2019 시즌 시작 전에는 페로 제도 뉴질랜드로 간 것으로 보인다. 오프시즌에 이나 하와이로 골프 치거나 여행으로 많이 가는 걸 볼 때 이례적인 부분. [24] 위 이미지의 20~21년 기록에서 21년 6월 14일자로 ERA는 4.88까지 떨어뜨렸다. [25] 심지어 NC의 1군 첫 시즌이었던 2013 시즌 5월 17일에 1이닝 2K 무실점 투구로 구원승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선발 전향한 2017 시즌에는 무려 4승을 따내는 등 부진 하다가도 NC만 만나면 잘던져서 NC 팬들에겐 증오의 대상이자, 철천지 원수,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존재 같은 선수다. 삼성과의 상대전적이 나아지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 때문에 2021 시즌이 끝나고 FA로 풀렸을 때 당장 영입해서 봉인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26] 2015년 ~ 2018년까지 11승 1패 3홀드 방어율 3.14. [27] 심지어 이 때는 두산에서 막 이적한 오재일까지 가세해 삼성은 시즌 내내 NC를 지독하게 괴롭혔다. [28] 16 ~ 22시즌 기준 25경기(선발 11경기) 77이닝 6승 3패 1홀드 ERA 3.16, 특히 19시즌 대 두산전 ERA는 단 1.74로 2.41인 NC전보다도 더 좋았다.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도 1차전 8회초 1점차 리드 상황에서 1⅓이닝 퍼펙트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두산이 크보를 지배하던 2018년에도 5월 25일 경기에서 그것도 잠실에서 8이닝 5K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다만 2021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⅓이닝 4실점으로 털린 적도 있다. 2022년도 두나쌩은 여전해서, 개인커리어는 역대 최악의 시즌임에도 정규시즌 동안 올린 4승 중 3승이 두산전이었다. 심지어 개인 12연패를 끊고 늦게나마 시즌 첫 승을 거둔 팀 역시 두산. [29] 2024년에 들어서도 30대 후반임에도 30대 초반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30] FA 2년차인 2023년에 36세이다. [31] 아무래도 윤성환은 나이 차이가 나는 선배다 보니 내성적인 성격인 백정현에게는 부담스러웠고, 원래 정해진 것을 말도 없이 차우찬 마음대로 바꾼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윤성환은 백정현을 좋은 후배라 봤는지 백정현에게 여자를 소개해 주었고, 백정현은 그 소개 받은 사람과 잘 이어져 결혼까지 성공했다. [32] 김대우의 인스타 게시물을 보면 셋이서 노는 사진을 볼 수 있다. [33] 이 계기로 김대우와 친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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