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0:16:43

2036 올림픽/유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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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36 올림픽의 유치, 개최지 선정을 정리한 문서.

2. 후보지 일람

2021년 9월 부로 공식 출마 선언 국가는 다음과 같다.

사실 아직 꽤나 먼 미래인 2036년에 한다는 점 때문인지 2024년, 2028년 올림픽 유치전 당시의 후보지와 대비되게 유치 희망국이 굉장히 많다. 대다수의 정치인들은 임기 상 14년 뒤에 개최될 올림픽의 뒤처리를 직접 하지 않기 때문에 대충 공약으로 내지르기 편하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36회 하계올림픽을 2036년에 치르기 때문에 회차와 연도 수가 일치하므로 이에 대한 의미도 부여할 수 있다.[1]

대륙순환 개최 원칙으로 보면 아시아 일본 (도쿄), 유럽 프랑스 (파리), 북아메리카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세아니아 호주 (브리즈번) 순이기에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가 개최가 유력하며 이에 유치 희망 국가도 대부분 해당 대륙에서 나왔다.

2.1. 입찰

2.1.1.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2032년 올림픽 개최지가 확정된 직후, 인도네시아 올림픽 위원장과 체육부에서는 바로 다음 대회인 2036년 올림픽 유치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

다만 14년은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라서 개발 요소에 있어서 부실함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당시 드러났던 미숙한 대회 운영을 얼마나 잘 극복해내느냐가 관건으로 꼽히고, 게다가 지난 2023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를 약 두 달 앞두고는 정치, 외교적인 이유로 개최권을 전격 박탈당하게 되면서 이러한 점들이 향후 유치전에서 불리해졌다.[2][3]

개최지가 될 누산타라는 최종 완공 목표시점이 2045년으로 계획되어있고 이마저도 외자 유치 실패 등으로 현재 사업진행에 부침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올림픽 개최시기인 2036년까지 몰려드는 선수단과 관광객을 수용할 만한 인프라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치에 상당한 페널티로 다가올 것이다.

2.1.2. 튀르키예 이스탄불

2020 올림픽 유치전에서 고배를 마신 이스탄불이 2036 올림픽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 이스탄불 자체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고도이고, 아시아 유럽의 가교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도시이며 이슬람 국가 첫 올림픽 개최의 상징성이 있다. 그리고 튀르키예의 첫 올림픽이라는 것과 과거 이스탄불의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다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행정부가 서유럽으로부터 깊은 불신을 받고 있다는 스포츠 외적 문제가 있는데, 유치에 나선 현 시장 에크렘 이마모을루는 에르도안의 정적이며 제1야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 유력시된다. 단순히 튀르키예가 올림픽을 개최하려 한다가 아니라 튀르키예 내외부의 정치적 문제까지 얽힌 유치 선언이다.

2.1.3. 인도 아마다바드- 뉴델리

인도는 2032 올림픽 유치 레이스에서 고배를 마신 뒤 2036 올림픽 유치 신청을 확정짓고 로비를 벌이고 있다. 문서를 작성하고 있는 2023년에 이미 인도의 인구가 중국의 인구를 넘어선 세계 인구 대국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상태이며, 그만큼 IOC는 막대한 재정 지원을 인도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다. 또한 개최에 성공한다면 인도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개최로서 아시아의 4번째 하계올림픽 유치 국가이자 동아시아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 최초의 개최국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하지만 IOC의 대회 유치 방식이 변했다는 점은 인도에게 있어 치명적인 점이기도 하다. 올림픽 어젠다 2020으로 나오게 된 새로운 유치 방식은 IOC가 신청 도시들이 대회 이후에도 경제적, 인프라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지를 보기 때문이다. 과거 IOC는 브라질의 잠재력, 남아메리카라는 새로운 시장을 겨냥한다는 이유로 2016 올림픽 개최권을 리우데자네이루에게 줬지만 실제 경기 준비 및 운영에 있어 상당한 문제가 터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때문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유치 방식을 바꾸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인도가 인구 대국이고 로비를 적극적으로 한다는 이유로 개최권을 부여했다가 2016 리우 올림픽의 재림이 된다면 올림픽에 대한 위상이 더 떨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특히 인도가 2016 올림픽을 유치했을 당시 브라질과 비슷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중진국인 점[4] 때문에 아무리 부패한 IOC라도 신중할 것이다. 다만 최근에 세네갈이 청소년 올림픽을 유치하는 등 개발 도상국에게도 어느 정도 기회를 주고 있다.

2024년 1월, 델리를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와 인도의 협력을 통해 2024년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파리로부터 전문 지식을 교환하여 유치 조직을 지원하고, 공식 올림픽 개최 후보에 선정되면 인도의 유치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2.1.4. 칠레 산티아고

2023 산티아고 팬아메리칸 게임 당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36 올림픽 유치를 고려할 것을 제안했고, 2024년 5월, 2023 팬아메리칸 게임 조직위원회 CEO인 해롤드 메이네-니콜스와의 인터뷰에서 산티아고는 2036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6월,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연례 국정 연설에서 2036 올림픽 유치를 제안을 확인했으며, 칠레 스포츠부가 승인하면서 본격적으로 유치 신청을 했다.

2.2. 유치 의사

2.2.1. 대한민국 서울

2022년 2월 18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서울 단독으로 2036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에 의하면 남북 공동 개최는 경색된 관계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고, ANOC 회의에서 서울 단독 유치 의사를 명확히 공표한다고 한다. 2022년 10월 17일 서울시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시민 약 73%가 서울 올림픽 개최에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ANOC 총회에서 유치 의사를 밝히고, 뒤이은 유럽 순방 때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을 방문하여 올림픽 유치 의사를 국제 사회에 공식 표명할 예정이다. #1 #2 #3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방한 당시 올림픽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와 역량을 충분히 갖춘 대한민국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검토한 바 없다고 선긋기를 했고, # 서울이 최종 후보로 등록이 된다면 수도권 모든 것을 다 해먹는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2030 엑스포 유치전 진행 당시 국력이 분산될 거라는 우려도 당시 후보 도시였던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었으나, 결국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게 완패를 당하며 엑스포는 무산되었다. 위 여론 조사에서도 절반이 경제 손실이 우려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후 서울시는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올림픽 후보 도시 선정에 대비하는 개최계획서 작성과 유치 사전 타당성 조사를 위한 예산 4억 원을 편성했으며,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대한체육회와 국내 유치 도시 선정 절차 진행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혀 유치 과정을 본격화했다. 다만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2035 엑스포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국력 분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2023년 8월,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2036 올림픽 유치에 대비할 겸 리모델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다만 올림픽 할 거라고 김칫국부터 들이키는 건 아니고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과 맞물려 재건축 시기를 잡은 것이다.

2024년 8월 12일, 2024 파리 올림픽이 마무리된 이후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차 서울의 2036 올림픽 개최 의사를 밝혔다. 대회 개최지로 적합한지 여부를 따져보기 위해 사전 타당성조사 학술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파리의 센강과 같이 서울의 한강을 이용한 개막식도 구상 중임을 밝혔다.

한편, 2024년 8월 초에 전국 1001명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유치 찬성이 71%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별로 편차도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달 후인 9월에 진행된 여론조사에도 유치 찬성이 68%로, 이 중 찬성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에도 찬성 62%를 받으며 높은 지지를 받았다. #

1988 서울 올림픽 선수단과 취재진들의 숙소였던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이 2036 서울 올림픽 선수단과 취재진들의 숙소로 검토을 하고 있지만 아파트 재건축 조합원 설립부터 시작해서 재건축 완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올림픽 선수단들과 국내외 취재진들의 숙소에서 잠실 경기장까지 이동 거리을 감안하면 송파구 잠실동과 강동구 일부지역도 선수촌 건설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

현재 대한체육회는 2036년 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공모를 진행 중으로, 서울시는 조만간 개최계획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평창에서는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를 2025년 11월 평창에서의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 짝수 연도에서 스위스 로잔에서, 홀수 연도에는 정회원 도시 중에 한곳에서 개최되는데 2024년 연말에 개최 도시가 결정된다. 서울은 기존 올림픽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흑자의 친환경 올림픽을 추구한다. 서울의 2036 올림픽 유치를 확정되면 1988년 올림픽 이후 48년만에 올림픽 개최지가 된다.

서울이 올림픽 개최할 명분이 되는 장점들은 다음과 같다.
  • 높은 인지도: 대한민국의 최대 도시이자 수도로서 서울은 세계에서 단연 인지도가 높고, 이미 서울은 올림픽을 개최한 이력도 존재한다.
  • 의미 있는 연도: 2036년은 대한민국 체육사에서도 꽤 의미가 있는 해인데, 1936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남승룡의 마라톤 종목 금메달·동메달 획득 100주년을 기념하여 치르게 되는 올림픽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의미로 국내 체육계도 손기정의 업적을 널리 기리고 올림픽의 의미를 더할 수 있기에 이를 희망하고 있다. 실제로 1988년에 열렸던 서울 올림픽도 광복 이후 첫 올림픽 참가인 1948 런던 올림픽 이후 40주년이어서 의미가 있었다.[5] 또한 주기로 보았을 때 국제 대회를 개최할 만한 가치가 있다. 1988년 하계 올림픽 개최 → 2002 FIFA 월드컵 개최 (하계 올림픽 이후 14년) →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 (월드컵 이후 16년) → 2036년 하계 올림픽 개최 (동계 올림픽 이후 18년)
  • 교통: 서울은 대한민국의 최대 도시인 만큼 타 도시와 비교해도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춰져 있고 교통도 많이 발달돼 있다. 보통 올림픽을 개최할 경우 그에 대비해서 도시철도, 버스 노선을 새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은 이미 도시 철도 노선이 곳곳에 촘촘이 세워져 있고 2036년까지 개통하거나 연장하게 될 노선까지 생각하면 교통 쪽에서는 최소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
  • 스포츠 역량: 대한민국은 2024 파리 올림픽 종합 8위로서 2036 올림픽 개최 후보 국가 중에서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스포츠 역량을 가진 국가임을 과시했다. 후보 국가 중 1위는 중국으로, 중국은 미국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 종합 2위를 기록했으며 칭다오의 2036 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힌 후보국이다. 같은 후보국인 독일은 종합 10위, 인도네시아 39위, 이집트 52위, 칠레 55위, 튀르키예 64위, 인도 71위, 카타르는 84위를 기록했다.
  • 인프라: 서울은 이미 과거 1988 서울 올림픽 개최 이래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효율적인 인프라 활용을 동반하는 올림픽 개최가 가능하다. 서울올림픽주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인천문학경기장, 수원월드컵경기장 등 대형 체육 시설을 그대로 재활용하거나 리모델링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6개 경기장을 보수하여 사용하고, 그 외에 다른 몇 곳의 경기장만 추가로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은 올림픽 개최가 가능한 수준의 시설로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이 서울 시내가 비교적 가깝고, 국내 주요 도시를 잇는 간선철도와 간선도로가 서울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국내외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개최지의 규정이 개선되어서 일부 경기를 타지역에 개최를 할 수 있기 때문에[6] 굳이 시설이 더 필요하다면 인천 경기도의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 대륙별 순환 개최: 2024년 이후 2034년까지 동/하계 올림픽이 유럽[7], 북아메리카[8], 오세아니아[9]에서만 개최되기 때문에 2036년에는 대륙별 순환원칙에 따라 아시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에서 개최할 순서로 남아메리카에서는 2016년 가장 면적이 큰 브라질이 처음 개최한 후 20년만에 도전이고 아프리카는 아직 올림픽 개최를 해 본 국가조차 없지만 한국같은 동아시아에 위치한 동양권 국가의 올림픽 개최는 2021년 개최된 2020년 도쿄 올림픽 이후 15년 동계올림픽으로 범위를 넓혀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14년만의 개최이므로 충분히 개최할 명분이 있다는 것이다.
  • 부정적이지 않은 유치 여론: 올림픽 유치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2022년 10월에는 72%, 2024년 8월에는 71%, 2024년 9월에는 68%를 받으며 전반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반대 여론을 찍어 누를 수 있는 전제주의 국가가 아닌 이상 후보국의 유치 경쟁력은 국민의 여론에 좌지우지 되고, 실제로 부정적인 여론과 민심 때문에 올림픽 유치를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러한 점에서 서울시의 2036년 올림픽 유치 찬성 여론이 높은 것은 유치전에 있어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 올림픽 개최 주기 임박; 한중일 3국중 21세기 하계올림픽 유치를 못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며 중국은 29회 대회였던 2008년 첫개최 일본은 1964년 올림픽 이후 2021년에 57년만에 개최했으니 1988년 이후 48년만에 개최가 되는 2036년 한국이 서울을 앞세워 유치한다는 것은 신빙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하계 올림픽 첫 중국 개최후 13년만 일본 개최 15년만 한국 개최라는 주기가 올바르게 되는것이다. [10]

2.2.2.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36년 올림픽 유치도전을 공식선언 했다. #

전북도는 기자회견에서 전북이 지닌 풍부한 문화 자원과 첨단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저비용·고효율’의 대회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서울특별시에 공동 개최를 제안하였으나, 서울시가 난색을 표해 단독개최를 우선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개최 시 공식 명칭은 2036 전주올림픽이다. 주경기장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증축하여 활용하고, 전북특별자치도에 있는 군산월명체육관, 태권도원등의 경기장들을 최대한 활용하며 나머지 부족한 경기장은 인천시, 부산시, 광주시 등의 경기장을 활용하겠다는 방안이다.

전북자치도는 올림픽 개최에 소요되는 예산으로 국비 2조 200억 원, 지방비 7,360억 원, 공공기관 2조 6,200억 등, 총 10조 2905억원을 투입해 42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장밋빛 전방을 내비쳤다.

다만 전북도의회에서부터 비판적인 견해를 내비치고 있고, 수년 전부터 유치를 준비해온 서울시에 비해 떨어지는 경쟁력, 새만금 잼버리 파행 여파 등 여러 이유들로 인해 일각에서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이에 더해 도의회조차도 유치 도전 사실을 몰랐던 만큼 도의 막무가내식 유치 선언에 대해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 또한 전북이 오랫동안 공들이다가 2010 동계 올림픽 국내 개최지 후보지를 평창에 빼앗긴 후 여러 차례 유치를 시도했던 무주 동계 올림픽[11]은 사실상 물건너간 셈이다. 이를 계기로 전북 내에서의 서부권/동부권 간의 갈등이 스멀스멀 흘러나오고 있는 중이다.[12]

만약 2036 전주 올림픽 개최가 확정된다면 대한민국은 한중일 삼국중 유일하게 하계올림픽을 복수도시에서 개최하는 국가로 남게된다.

전세계로 보았을때 하계올림픽을 복수도시에서 개최한 경험이 있는 국가는 미국과 독일 그리고 호주 셋뿐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개최한다면 전세계 네번째 국가가 되며 수도에서 개최한 국가로는 독일에 이은 2번째 국가가 된다.

2.2.3. 이집트 신행정수도

이집트는 수도 카이로에서 동쪽으로 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신행정수도 내에 수백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이집트 국제 올림픽 도시 (Egypt International Olympic City)라는 스포츠 단지를 건립, 2036년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1월, 아시라프 소브히 이집트 체육장관은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계획을 밝히며 아프리카 최초의 올림픽 개최국에 오르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2022년 9월 24일 공식 도전을 선언했다. # 이를 위해 92,000석 규모의 종합경기장, 올림픽 경기 규격 수영장, 테니스 코트, 실내 경기장을 건설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참고로 카이로는 2008년 하계 올림픽 유치전에 참가했으나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고, 해당 대회의 개최권을 중국 베이징이 가져가게 된 적이 있다.

2.2.4. 중국 청두시 & 충칭시

2018년 3월에 2036 올림픽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 청두시는 2021년에 유니버시아드, 2025년에 월드 게임을 유치한 전력이 있다.

2.2.5. 카타르 도하

2016 올림픽과 2020 올림픽에도 유치 신청을 했으나 두 번 모두 최종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2030 도하 아시안 게임 등 굵직한 대회들을 유치하여 자신감이 붙은 카타르는 다시 중동 최초의 올림픽 유치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

2.2.6. 이탈리아 피렌체 & 볼로냐 or 토리노

2021년 7월에 다리오 나르델라 피렌치 시장, 비르지니오 메롤라 볼로냐 시장, 그리고 유지니오 지아니 토스카나 주지사와 에밀리아 로마냐 스테파노 보나치니 에밀리아로마냐 주지사가 유치 희망을 밝혔다. 두 도시에서 올림픽을 하되, 1960 로마 올림픽을 기념하여 개회식은 로마에서 하는 걸로 한다고. #

1년 뒤인 2022년 7월에는 토리노 시의회에서 토리노 시장에게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토리노의 재부흥을 위해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신청 안건을 제출하였다. #

만일 이탈리아가 유치에 성공다면 1960 로마 올림픽 이후 76년 만에 자국에서 다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이 된다.
동계 올림픽까지 포함하여 계산할 시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이후 겨우 10년 만에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다.

2.2.7. 덴마크 코펜하겐

2022년 4월 코펜하겐 시의회는 저예산 미니멀리즘 올림픽을 제안했다. 나중에 학생과 가족 주거지로 바뀌는 경기장과 선수촌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보여주자는 것. #

2.3. 유치 의사 철회

====# 스페인 마드리드 #====
2022년 3월 스페인올림픽위원회는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포기하고 더 가능성이 있는 2030 동계 올림픽(피레네-바르셀로나) 유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결과는...

====# 우크라이나 오데사 #====
UEFA 유로 2012의 우크라이나 유치에 공을 세운 정치인 콜레스니코프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2021년 9월에 오데사 부흥을 위해 2036년 올림픽 유치 희망을 밝혔지만 이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계획이 무산되었다.

====# 영국 런던 #====
2019년 2월 사디크 칸 런던 시장과 영국스포츠협회(UK Sport)가 2036년에 런던 올림픽을 개최를 희망하였지만 # 무리수라고 판단했는지 나중에 2040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

영국은 2040년 올림픽 개최지로 런던이 아닌 다른 지역을 통해 유치 도전한다.[13]

====# 폴란드 #====
2023 유러피언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로 의기양양해진 카밀 보르트니추크 폴란드 스포츠관광부 장관은 2036 올림픽을 꼭 폴란드에서 개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하지만 2023년 폴란드 총선거 때 정권교체가 이뤄졌고 그 다음 장관인 스와보미르 니트라스가 아직 준비가 안 됐다는 입장을 밝히며 # 2040년이나 2044년이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시기라고 말했다.

====# 독일 베를린 & 이스라엘 텔아비브 #====
양 국간의 공동 개최가 논의 중으로 보고 있다. 1936 베를린 올림픽 이후 딱 100년 만에 치를 수 있는 기회라는 점과 독일의 과거사 청산, 독일 - 이스라엘 간 화해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또한 이스라엘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별 일이 없다면 2036년이면 즉위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올림픽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수교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오만 하이삼 빈 타리크 이후로 이스라엘과의 수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므로 올림픽을 계기로 수교할 가능성이 있다.[14][15]

하지만 팔레스타인과의 문제로 우려 또한 많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인권 관련 문제로 이스라엘의 이미지가 서양에서는 마냥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유치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고, 설사 유치에 성공하더라도 이 문제로 계속 시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심지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직격탄을 맞았다는게 크다.

결국 2024년 7월에 독일 연방정부는 베를린 올림픽 100주년이 아닌 독일 통일 50주년을 맞이하는 2040년을 목표로 유치 계획을 선회했다.

====# 멕시코 멕시코시티, 티후아나, 몬테레이, 과달라하라 #====
자국에서 올림픽을 개최한지 50년이 넘은 멕시코는 다시 올림픽을 열기를 열망한다. 후보 도시로는 멕시코시티, 티후아나, 몬테레이, 과달라하라가 꼽힌다. # 2023년 5월에 멕시코 외무부 장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와 멕시코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 마리아 호세 알칼라가 직접 IOC 회장 토마스 바흐와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

하지만 2024년 1월에 2036 올림픽 유치를 포기하고 더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올림픽, 팬아메리칸 게임에 집중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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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IFA 월드컵의 경우는 2022년에 열린 대회22번째 월드컵이었다. [2] 당시 대회 진출국 중 하나였던 이스라엘 대표팀의 입국을 종교적 문제로 인하여 반대하는 움직임 및 안전 보장과 관련된 정치·외교적인 문제로 인해 개최권을 박탈당했다. [3] 이후 인도네시아는 동년 페루에서 개최됐어야 할 U-17 월드컵이 기상 문제로 개최권이 박탈되면서 이를 대신 개최하게 되었다. [4] 국가로서 잠재성이 뛰어나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해당 지역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올림픽이다 등. [5] 물론 이는 대한민국의 다른 도시에서 개최해도 성립할 수 있어 서울만의 장점은 아니다. [6] 실제로 이런 규정의 변화 때문에 프랑스에 개최하는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무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다. [7] 2024 파리 올림픽,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 [8]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2034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9] 2032 브리즈번 올림픽 [10] 2004년 그리스 2008년 중국 2016년 브라질 2021년 일본 2032 호주 2036 한국 동아시아 3국이 개최전의 국가 대륙이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로 다양한 대륙이 개최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11]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처럼 무주를 주 개최지로 하고 전주를 비롯한 전북 지역에서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계획이었다. [12] 동부권 산간 지역에서는 오랜 기간 동부권 홀대론이 계속 제기되며 불만이 누적되어 왔었다. [13] 버밍엄, 맨체스터, 리버풀등 북부의 여러 도시들을 개최지로 삼는 모양새다. [14] 사우디-이스라엘 관계는 무함마드 빈 살만 집권 이후 많이 개선되어서 2022년 지금 당장 수교한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다. 그런데 수교부터 먼저 하고 올림픽 유치를 막후에서 지원할 수도 있다. [15] 사실 사우디는 이스라엘과의 적대 관계를 사실상 청산한 상태이지만, 공식 수교를 맺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 미국만 속이 탈 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