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벤투호/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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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을 다루는 문서.원래 2020년 9월 3일부터 2021년 10월 12일까지 총 10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로 인해 2라운드 7~10라운드 경기일정들이 밀려서 2021년 3월부터 11월까지 연기되었다. 그런데 2라운드 일정이 2021년 6월에 끝나는 것으로 또다시 연기되면서, 최종예선 일정도 2021년 9월, 10월, 11월 그리고 2022년 1월과 3월까지 미뤄졌다.[1] 총 5번의 A매치 주간에 2경기씩 10경기를 치르는 매우 빡빡한 일정이다. 2개 조에 6개 팀이 한 조를 이뤄,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각 조 3위에 오른 2팀은 단판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또한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VAR 제도가 실시될 예정이라 판정 문제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는 이란의 경제 제재 문제 때문에 VAR 장비를 들여올 수 없어 이란 홈경기로 열리는 경기는 VAR 없이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후 국가 연주 시 실제 국기 대신 전광판에 국기를 띄워서 진행한다. 단 아시아 플레이오프 때는 실제 국기를 들고 입장하였다.
순위 | 성적 | 결과 |
1~4위 | 각 조 1, 2위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본선 진출 |
5~6위 | 각 조 3위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 PO 진출 |
7~12위 | 각 조 4~6위 | 최종예선 탈락 |
[1]
카타르 월드컵이 연말에 개최되기 때문에 가능한 시나리오다.
2. 중계
월드컵 2차예선은 경기마다 중계권 협상을 했던 반면 월드컵 최종예선은 AFC와 사전에 통째로 계약을 진행한다.그런데 하필이면 중계방송사가 tvN이라는 것에 대해서 시청자들의 불만이 상당한데, 지상파와 종편은 온에어나 인터넷으로도 직접적으로 시청이 가능하고, 인터넷으로 못 본다면 팟플레이어나 아프리카TV로도 시청이 가능하지만, tvN으로 시청하려면 돈을 내야 해서[2] 집에 TV가 없는 시청자들은 유튜버들의 입중계밖에 보지 못해서 합법적 무료 시청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2]
게다가 아프리카TV 및 팟플레이어와도 맺어져 있지 않아서 이 사이트들로는 볼 수가 없다.
2.1. 국내 중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방송사:
CJ ENM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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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기 중계진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배성재 캐스터 | 서형욱 해설위원 | 이동국 해설위원 | }}} | ||||
기타 경기 중계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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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 캐스터 | 박용식 캐스터 | 박기덕 캐스터 | 김민구 해설위원 | 김환 해설위원 |
2.2. 해외 중계
통합 중계방송사 | |||
국가 | 방송사 | ||
홍콩, 태국,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 ELEVEN SPORTS | ||
이란 | IRIB3, BeIN Sports | ||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 MNC Media, RCTI+ | ||
아시아 주요 국가 | |||
국가 | 방송사 | 국가 | 방송사 |
대만 | ELTA | 우즈베키스탄 | UZREPORT TV |
마카오 | M Plus Live, 마카오 케이블TV | 오만 | Oman TV Sport |
몰디브 | PSM Connect | 이라크 | Al Rabiaa |
몽골 | LookTV | 인도 | JioTV |
미얀마 | 카날 플뤼 스포츠 | 일본 | DAZN[3], 테레비 아사히 |
방글라데시 | T Sports | 중국 | CCTV-5, 아이치이, MIGU VIDEO |
베트남 | FPT Play, VTV6 | 키르기스스탄 | KTRK |
사우디아라비아 | SSC | 타지키스탄 | Varzish |
아랍에미리트 | Abu Dhabi Sports | 호주 | 10play |
북미 | |||
국가 | 방송사 | ||
미주 지역[4], 푸에르토리코 | VIACOMCBS | ||
유럽 | |||
국가 | 방송사 | ||
발칸 반도 국가[5] | SPORTKCLUB | ||
북서부 유럽[6] | FANSEAT | ||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 SPORTTOTAL | ||
러시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 TV START | ||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벨라루스, 몰도바 | TV START, SPORT1 | ||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몰타, 산마리노 | ONEFOOTBALL | ||
국가 | 방송사 | 국가 | 방송사 |
불가리아 | nSport | 카자흐스탄 | Qsport |
핀란드, 스웨덴 | C More | 터키 | D-Smart GO |
이스라엘 | Sports 5 | 리투아니아 | SPORT1 |
기타 국가 | |||
국가 | 방송사 | 국가 | 방송사 |
라틴 아메리카 | STAR+ | 아프리카 | Sports Life |
카리브해 국가 | ESPN | 뉴질랜드 | Sky |
AFC 아시안컵 공식 유튜브 채널 [7] |
[3]
일본 경기는 원정만 독점 중계한다. 참고로 9차전(일본의 호주 원정) 한정으로
닛폰 방송에서도 생중계되었다.
[4]
미국,
캐나다,
괌,
북마리아나 제도, 미국령
버진 제도,
버뮤다
[5]
세르비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코소보,
북마케도니아,
슬로베니아
[6]
프랑스,
벨기에,
노르웨이,
포르투갈,
헝가리,
룩셈부르크,
아이슬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덴마크
[7]
이곳에서 전경기를 스트리밍한다. 다만 중계권 계약 문제로 인해 시리아, 바레인, 레바논, 요르단,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예멘, 폴란드, 루마니아, 스페인, 그리스, 키프로스, 아일랜드, 안도라에서만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2022년 3월 2연전 한정으로 일부 중동 국가에
BeIN Sports가 중계한다.
3. 공식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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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공식 파트너 |
글로벌 파트너 | |||
콘티넨탈 AG[8] | 크레디 세존[9] | 네옴[10] | 이리[11] |
글로벌 서포터 | |||
흥띤랜드[12] | 켈미[13] | 코나미[14] | 몰텐[15] |
레지오날 서포터 | |||
KDDI[16] | 기린 맥주[17] | 차이나모바일[18] | 아이치이[19] |
티빙[20] | 핀델리 카페[21] | ||
[8]
독일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
[9]
일본의 카드사
[10]
사우디아라비아의 신도시 개발 회사
[11]
중국의 유제품 제조사
[12]
베트남의 부동산 기업
[13]
스페인의 스포츠용품 제조사. 대회 심판복 지원.
[14]
일본의 게임 제작사
[15]
일본의 종합화학기업. 대회 공인구 제공
[16]
일본의 이동통신회사
[17]
일본의 맥주회사
[18]
중국의 국영 이동통신회사
[19]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사이트
[20]
대한민국의 동영상 플랫폼 사이트
[21]
베트남의 커피 체인점
4. 진출 국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 국가 | |||
시리아 (A조 1위) |
호주 (B조 1위) |
이란 (C조 1위) |
사우디아라비아 (D조 1위) |
일본 (F조 1위) |
아랍에미리트 (G조 1위) |
대한민국 (H조 1위) |
중국 (A조 2위) |
이라크 (C조 2위) |
오만 (E조 2위) |
베트남 (G조 2위) |
레바논 (H조 2위) |
지역별 진출 현황 | |||
서아시아(WAFF) |
중앙아시아(CAFA) |
동남아시아(AFF) |
동아시아(EAFF) |
6개국[22] | 1개국[23] | 2개국[24] | 3개국[25] |
-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E조 1위를 확정지으면서 각 조 2위 간 서열 5위에게도 최종예선 진출권이 부여되었다. 덕분에 레바논은 마지막 2경기를 말아먹고도 운 좋게 최종예선행 막차에 탑승할 수 있었다.
- SAFF 소속 국가는 단 한 국가도 진출하지 못했다.
- 실력 상 레바논이 최하위이지만 같은 조에서 북한이 기권하는 바람에 운 좋게 진출했다. 반면 북한을 상대로 대승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북한과의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레바논과 자리가 뒤바뀌어 탈락했다.
4.1. 국가별 전력
일본: 아시아의 대표적인 강호 중 하나인 일본은 황금세대를 이끌었던 하세베 마코토, 혼다 케이스케, 사카이 고토쿠 등의 베테랑 선수들이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으나 리빌딩에 성공하며 2차예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한국의 손흥민 같은 S급 스타는 없어도 전 포지션과 심지어 벤치 멤버까지 유럽파 선수들로 구성할 만큼 A급의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하며 2차예선에서는 무려 46골을 폭격하며 새로운 황금세대의 등장을 알렸다.[26] 약점으로 꼽히던 피지컬도 유럽파 선수들을 중심으로 피지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더 이상 아시아 레벨에서는 밀리지 않는 수준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문제점은 이란, 한국 등 경쟁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골키퍼의 레벨 및 경쟁력이 낮다는 점이다.[27] 현재 J리그는 여러 한국인 골키퍼들을 수입해서 쓸 정도로 자국 골키퍼의 실력이 다른 포지션에 비해서 부족하다. 이것이 일본의 아킬레스건이 될지는 최종예선을 진행해야 알 수 있을 듯하다.이란: 서아시아의 강호 이란은 홈에서만큼은 아시아 최고지만 자국의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지라 최종예선 동안 홈 경기 개최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일단 홈 & 어웨이 방식으로 최종예선이 진행되나 무관중 또는 제한된 수의 관객만 받을 것으로 보이기에 예년만큼의 이점은 누리지 못할 전망이다. 2라운드에서 7골, 특히 최종예선 직행 티켓이 걸렸던 이라크와의 최종전에서도 결승골을 장식하여 탈락 위기의 이란을 구해낸 현재 아시아 탑급 수준의 골잡이인 사르다르 아즈문을 기대해 볼 수밖에 없다. 2라운드에서는 34골을 기록했고 이는 일본(46득점)에 이은 2위지만 최약체 전력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게서 얻어낸 24득점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다른 경기에서는 많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는 게 흠. 또한 지난 대회 최종예선에서 유일하게 무패로 본선에 진출할 정도였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시절의 아시아 극강 이미지는 많이 희석되었고 2차예선에서 최종전 직전까지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게 약점이다. 그렇지만 주포 아즈문과 함께 프리메이라 리가에서 리그 득점 3위, 도움 1위를 차지한 메흐디 타레미를 위주로 잘만 추스른다면 여전히 위협적인 전력을 자랑할 것이다.
호주: 호주는 2006년 AFC에 편입된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월드컵 본선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의 강팀으로 자국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본선에서는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했다. 그러나 2017년부터는 점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지난 대회 최종예선에서는 직행 티켓을 놓치며 플레이오프를 두 번 치른 끝에 간신히 본선에 합류했을 정도로 힘에 부치고 있다. 팀 케이힐이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호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역들이 모두 사라졌고 이후로는 아시아 리그에 진출한 선수들이 팀의 주축인 만큼 팀의 무게가 다소 낮아졌다.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세대교체의 과도기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의 약점인 확실한 골게터의 부재는 한 골 차이 승부가 많아질 중요한 최종예선에서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다 FIFA 월드컵 본선 진출국(10회)이자 연속 진출국(9회 연속 진출)이라는 기록을 보유한 아시아 전통의 강호다. 지난 대회 최종예선에서는 원정에서 저조한 성적(2무 3패 2득점 5실점)을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이후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전차군단이라고 불리던 당시 피파랭킹 1위의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격파하며 세계를 경악시켰고 어느 정도 숨을 돌렸다.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과한다면 두 가지 의의를 가지는데, 러시아 월드컵 직후 부임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지휘 하에 최종예선까지 무사히 순항하여 10회 연속으로 월드컵에 진출하는 것과(1986~, 현재 9회),[28]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22회째인데 대한민국이 이번 월드컵 진출에 진출한다면 11회로 월드컵 50% 이상 진출을 실현하게 된다. 도전에 성공하면 아시아 및 제3대륙 최초 두 자릿수 연속 진출/북중미를 제외한 제3대륙 및 아시아 최초 월드컵 50% 이상 진출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 약점은 리빌딩 과정에서 코로나로 인해 경기 수가 급격히 적어지며 주축 선수들에 대한 의존을 여전히 떨치지 못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의 전술이 가로막혔을 경우에 대비할 수 있는 플랜 B의 부재가 있다. 최종예선에서는 2차예선 때보다 강한 상대와의 충돌, 그리고 집중 견제가 불가피하기에 대한민국으로서는 돌발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되도록 원정에서 승점을 많이 얻도록 신경써야 할 것이지만 가장 넓은 대륙이고 텃세와 드러눕기 전술도 심한 아시아에서는 이것이 쉬운 과제는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는 1980년대에는 아시아를 주름잡던 중동의 강호로 통했고 1994 미국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점으로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낼 정도로 강했다. 그러나 전성기가 지나고 나서는 월드컵에서 1승을 거두는 것조차 버거웠으며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이후로는 암흑기가 찾아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4년 만의 본선 승리를 거두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부활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끈끈한 축구로 2라운드를 4실점으로만 틀어막으며 같은 조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우즈베키스탄을 제치고 최종예선에 합류하며 1, 2포트의 아성에 맞설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 아랍에미리트는 유일한 본선 진출 대회였던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로 번번이 문턱에서 좌절하고 있지만 '이번만큼은'이라는 각오로 최종예선에 임한다. 중동 최고의 테크니션이라고 불리는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부상으로 장기간 대표팀에서 멀어지고 있지만 대표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는 중인 알리 마브쿠트를 비롯해 최근 남미에서 귀화한 공격수들인 카이오 카네도(브라질), 파비우 리마(브라질), 세바스티안 탈리아부에(아르헨티나)가 2차예선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할 만큼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이 공격력에서 아랍에미리트가 더욱 기대할 키 플레이어는 2차예선 득점왕(11골)을 차지한 마브쿠트. 다만 2017년부터 전반적으로 전력이 하향된 데다가 동남아시아 4팀과 묶였던 이번 2차예선에서 꽤 고전할 정도로 팀의 전체적인 폼이 떨어졌다는 것이 우려된다.
이라크: 불안한 정세 속에서도 2004 아테네 올림픽 4위 달성과 2007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열었던 이라크.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월드컵 본선 출전은 1986 멕시코 월드컵 딱 1번뿐이기에 다시 본선에 가고 싶은 간절함은 중국이나 아랍에미리트 못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정작 최근 두 대회에서의 최종예선 성적은 곤두박질치고 있을 정도로 울렁증이 심하다는 것이 문제다.
중국: 중국은 근 10년 가까이 이루어진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자국 리그를 확대시켰고 2013 아챔, 2015 아챔, 2017 아챔에서 상당히 좋은 성과를 냈다. 이러한 자국 리그의 강함을 토대로 2015 아시안컵에서는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지난 최종예선 후반부에는 3승 1무 1패 성적을 보여주는 등 과거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최종적으로는 조 5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이후 2019 아시안컵 본선에서는 8강에 진출했으나 8강에서 이란을 상대로 무기력하게 3:0 완패를 당하는 등 여전히 한계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번 예선을 앞두고 엘케손 등 중국 슈퍼리그에서 탑 티어로 활약해 온 선수들이나 혼혈 선수들의 귀화를 통한 전력 보강으로 이번 예선에 임했는데, 초중반에는 다소 삐걱거리면서 필리핀에게 비기고 시리아에게까지 패한 직후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도망치듯 사임하는 등 파행을 겪기도 했으나 후반부에는 점차 안정을 찾아가며 시리아와의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해 두 대회 연속 최종예선 진출을 이루어냈다. 대한민국도 2019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3차전에서 고전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러한 귀화 선수들의 영향력은 다크호스가 될 여지가 있다. 2019 아시안컵 본선때보다 전력을 상당히 끌어올린 만큼 강호들이 즐비한 이번 최종예선이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오만: 2003년 오만 쇼크를 통해 한국 축구 팬들에게 널리 알려졌고, 이 쇼크를 통해 첫 진출한 2004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2011년 대회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아시안컵에 모습을 드러낼 정도로 전력이 나쁘지 않은 편이며 최근 대회인 2019 아시안컵에서는 드디어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을 일궈내는 성과를 보였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 오랜만에 참가하는 최종예선에서는 중동 팀들 중에서는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넘어서 복병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
시리아: 자국의 혼란한 정세에도 7승 1패를 거두며 조 1위를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지난 최종예선에서는 제3국인 말레이시아를 홈 경기장으로 치러야 하는 사정 속에서도 2차예선 때보다 더 안정화된 수비력과 역습을 바탕으로 좀처럼 지지 않으면서 승점을 꾸준히 챙기는 전략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비록 호주에게 마지막 플레이오프 관문을 내줬으나 당시 시리아의 돌풍은 많은 축구 팬들의 기억을 각인시켰으며, 지금은 전력이 다소 하향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이번 최종예선에서도 최대의 복병으로 손꼽히고 있다. 다만 돌풍을 이끌었던 공격수이자 주장인 오마르 알 소마가 2년 가까이 A매치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는 게 흠이다.
베트남: 2차예선에서는 다소 수월했던 동남아시아 3팀과 편성되었던 덕도 있겠으나 결국 주어진 기회를 스스로 잡은 것은 베트남이며 실력을 발휘하여 최종예선에 처음으로 참가했다는 것은 실로 고무적인 점이다. 2018 스즈키컵에서 염원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9 아시안컵 8강에서 일본에게 탈락당하는 등 한 단계 더 높은 팀과의 대결에서는 분명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지만 기세에 따라 태풍의 눈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변수라면 팀 전력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박항서 감독의 계약 기간이 최종예선 터닝 포인트인 내년 1월까지라는 점이다.[29][30] 현실적으로 승점 3점을 어떻게든 얻어내려는 강팀들의 집중 공세를 생각하면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를 바라보는 것도 쉽지는 않다.[31] 하지만 그래서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베트남이 자랑하는 강점은 한 골 차이 승부에도 든든히 지켜줄 수 있는 강한 수비력. 2차예선에서도 5골만 실점했으며 아시아 탑 레벨의 최종예선에서는 그 진가를 시험받을 차례다. 다만 수비가 아무리 좋아도 승점 3점을 얻어내는 데에 절대 요건인 공격력은 기복이 있다는 게 약점.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팀들의 수비는 동남아시아 팀들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이 역시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레바논: 북한의 기권의 최대 수혜자로, 3시드 북한에게 1무 1패, 5시드 스리랑카에게 2승을 거둔 레바논은 탈락이 유력했지만 북한의 기권으로 인해 전적이 삭제되며 투르크메니스탄을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섰다. 다른 조가 최약팀과의 경기가 삭제된 점을 생각하면 혼자서 이득을 봤다고 볼 수 있으며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패했지만 타지키스탄에게 골득실에서 앞서서 극적으로 진출했다. 어느 나라든 최종예선 돌파를 위해서는 반드시 꺾어야 할 팀이다. 이번 최종예선 참가팀들 중에서는 2차예선에서 가장 많은 실점(8점)을 기록했는데 2실점 이상 경기가 3번이나 있을 정도로 한 번 실점을 당하면 속절없이 무너졌다. 막강한 공격력을 내세울 강팀들에게 무사히 맞설 수 있을지가 우려된다.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중동 팀들 중에서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 이유다. 하지만 레바논의 불안한 국내 정세와 더불어 상당한 홈 텃세를 자랑하는 팀이기 때문에 레바논 원정에서는 항상 변수가 일어날 수 있고, 특히 이동 거리가 먼 동아시아 팀 입장에서는 의외의 일격에 주의해야 한다.
5. 조 추첨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조추첨[32] |
최종 예선 조 추첨은 2021년 7월 1일 오후 4시(한국시간 기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이뤄진다. 포트 배정은 6월 18일에 발표된 AFC 소속국을 위한 특별 피파랭킹 포인트를 기준으로 배정된다.
아래 표는 6월 18일 AFC를 위한 특별 피파 랭킹포인트를 기준으로 배정된 포트이다. 괄호 안 숫자는 AFC내 피파랭킹 포인트 순위이다.
순번 | 포트 1 | 포트 2 | 포트 3 | 포트 4 | 포트 5 | 포트 6 |
<colbgcolor=#621a32> 1 |
일본 1529.45P (1위) |
호주 1477.21P (3위) |
사우디아라비아 1386.03P (6위) |
이라크 1354.51P (8위) |
오만 1304.20P (10위) |
베트남'''}}} 1260.85P (13위) |
2 |
이란 1522.04P (2위) |
대한민국 1474.96P (4위) |
아랍에미리트 1362.30P (7위) |
중국 1352.68P (9위) |
시리아 1302.75P (11위) |
레바논 1236.82P (16위) |
※ 위 포트 배정은 2021년 6월 18일 기준 FIFA 랭킹 포인트를 따름. |
5.1. 추첨 이전
비교적 서쪽에 위치한 이란을 제외한 중앙아시아 국가가 모두 탈락함에 따라 거리 면에서는 모 아니면 도가 되었고, 이후 FIFA와 AFC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최종예선을 개최하는 데에 합의하면서 운에 맡기게 되었다.[33] 아시아 국가 간의 축구 실력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으며 마지막[34]으로 아시아 티켓 4.5장이 걸린 월드컵 최종예선이므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가장 치열한 예선이 될 전망이다.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이론상으로는 이란·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시리아·레바논이 걸려서 모든 중동 국가와 같은 조로 묶이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변수라면 코로나 때문에 원정 디메리트가 약화될 여지가 있고 관중 제한도 가해질 여지가 있어서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 반대로 한국 네티즌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일본·아랍에미리트·중국·오만·베트남, 즉 가급적 중동 팀과 많이 묶이지 않는 편에서 한 조로 묶이는 것이다.
일본은 21세기 이래 FIFA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격돌한 역사가 없었고 기가 막히게 한국과 이란을 피해가며 호주와 격돌해서 최종예선을 치러 왔다.[35] 그러나 모처럼 일본이 대한민국과 같은 조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일본 스포츠 언론과 네티즌들도 경계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 네티즌들은 지난 3월 평가전에서 일본 원정을 갔다가 3:0으로 참패한 기억을 되새기며 걱정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1군 멤버로 리벤지 매치를 가질 기회라며 환영하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한국-이란, 일본-호주의 오랜 악연은 당사국은 물론이고 해외 아시아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이번 최종예선에서도 그 악연을 이어나갈지, 아니면 실로 오랜만에 한국-일본 / 이란-호주라는 신선한 매치[36]가 성사될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2포트[37]를 제외하면 모든 포트에 중동 국가가 있어[38] 만약 1포트와 3~6포트에서 중동 국가가 모조리 한 조에 엮이게 된다면, 2포트의 대한민국과 호주 중에 둘 중 하나는 원정 거리와 경기 매너가 극악인 중동으로 떠나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원정 거리가 먼 중동에 가서 원정 경기를 몰아서 하고, 그다음에 홈 경기에서 원정국을 잡는게 체력적으로 더 나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개최되기 때문에 엄청나게 먼 중동 국가들을 왔다 갔다 하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39] 이는 실로 암울하기에 대한민국과 호주는 중동 국가가 다수 포진된 조가 나오지 않기를 바랄 것이다.
1포트: 2차예선에서 마지막까지 똥줄을 태우던 이란이 간신히 진출하면서 일본과 이란은 같은 1포트에 배정되었고 서로의 충돌을 피하게 되었다. 대신 일본은 상호 관계건 전력이건 가장 껄끄러운 맞상대인 대한민국과 같은 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이란을 피하게 된 이상 한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면 딱히 위협적인 상대는 없는데, 한국과 달리 일본은 중동 국가를 상대로 크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전력이 열세인 팀을 상대로는 다득점을 무더기로 때려박는 위협적인 축구를 구사하므로 대한민국과 호주를 제외한 모든 아시아 팀에게는 기피 대상이다.[40] 한국 입장에서는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에게 1승은 커녕 1골도 못 넣을 만큼 부진했었으나 그때 해결하지 못한 고질적인 원톱 문제와 수비 불안 문제를 황의조와 김민재라는 선수의 발굴로 해결했다. 그래서 한국과 이란이 같은 조가 되는 경우도 많은 기대를 모은다.[41]
2포트: 두 팀 모두 2차예선을 단 1실점 무패로 통과했으나 애초에 2차예선 팀들은 2포트 정도를 제외하면 약체였으니 이 점은 한국과 호주의 객관적인 전력을 평가하는 지표가 되지 못한다. 그런 점에서 지난 대회 최종예선에서 그리 단단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고 최근 국제대회 성적도 영 신통치 않아서 지난 5월까지 아시아 랭킹 4위로 떨어졌었던 호주를 선호할 국가는 의외로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최다 FIFA 월드컵 진출국이자 전통의 강호 대한민국은 말할 필요도 없이 모든 아시아 국가들의 기피 대상이며 상위 포트의 국가도 가급적 상대하기를 꺼리는 국가지만 레바논전에서 고전한 점을 보듯이 여전히 중동 팀의 침대를 쉽게 부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준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3포트: 사실상 이 3포트가 죽음의 조를 가릴 결정적인 포트이다.러시아 월드컵을 계기로 부활의 채비를 갖추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32년 만의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아랍에미리트가 3포트가 되었다. 전력 차이를 따져보자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세한 편이다.[42] 2012 런던 올림픽 세대가 여전히 건재한 아랍에미리트지만 2017년부터 급격히 하락세를 탔으며 2019 아시안컵 본선에서는 4강에 진출했으나 이것도 개최국 버프와 호주의 하락세에 힘입은 측면이 크고 전반적으로는 2015 아시안컵 예선부터 2016년에 이르는 시절보다 전력이 하향되었다. 2차예선에서는 상당히 무난한 조에 편성됐음에도 불구하고 허약한 모습을 보였다.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상성이 꽤 좋은 국가라고 볼 수 있다.[43][44]
4포트: 중국은 2017년 당시 아시아 최강의 팀 중 하나인 이란을 상대로 이란의 홈 구장인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석패하고 최종예선 후반부에서 3승 1무 1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등 당시 슈퍼리그의 강세에 힘입어 국대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2018년부터 슈퍼 리그의 하향세와 함께 국대 전력 역시 하락했다.[45] 단 2차예선에서 남미계 귀화 선수를 통한 전력 상승을 도모했고 실제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경기 외적인 영향[46]을 생각한다면 마냥 만만하게만 볼 수는 없다. 이라크는 1986 멕시코 월드컵에 첫 출전한 이후 줄줄이 지역예선에서 탈락했으나 언제나 끈끈한 축구를 구사해 온 중동의 강팀 중 하나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홈 앤드 어웨이로 예선을 치를지는 의문이지만 이라크는 국내 사정상 홈 경기를 자국에서 가질 수 없으므로 그나마 상대팀들이 상대하기에는 좀 더 나을 수도 있다.[47]
5포트: 시리아는 지난 대회에서 아시아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을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기에 다른 포트의 국가들이 다소 꺼릴 복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전력만 놓고 본다면 지난 대회 최종예선 때보다 다소 떨어진 편이기는 해도 3포트의 사우디아라비아, 4포트의 이라크와 필적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만은 2003년에 한국을 상대로 오만 쇼크를 일으켰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2014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부터 꾸준히 성장한 카타르처럼 오만 역시 까다로운 팀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같은 포트인 시리아보다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낮아 보인다.[48]
6포트: 지난 대회 최종예선에 출전한 태국의 자리를 박항서 매직을 안고 베트남이 가져갔다. 다만 베트남의 기세가 동남아시아 밖에서도 압도적인 건 아니라서[49] 지난 대회에서의 태국처럼 한계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레바논도 만만하게 볼 국가는 아니지만 침대축구로도 커버하지 못하는 허접한 수비력이 문제다.[50] 이동 거리는 차치하더라도 다른 국가들에게 승점을 많이 바칠 수밖에 없는 게 6포트의 숙명이다. 남은 국가들 중 가장 실점이 많은 게 레바논이기도 하고.[51]
12개국의 최근 최종 예선 성적은 이렇다.
- 일본: 2018년 6승 2무 2패 B조 1위(본선행)
- 이란: 2018년 6승 4무 A조 1위(본선행)
- 대한민국: 2018년 4승 3무 3패 A조 2위(본선행)
- 호주: 2018년 5승 4무 1패 B조 3위(최종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아에 승리→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북·중미 4위 온두라스에 승리)
- 사우디: 2018년 6승 1무 3패 B조 2위(본선행)[52]
- 이라크: 2018년 3승 2무 5패 B조 5위(탈락)
- UAE: 2018년 4승 1무 5패 B조 4위 (탈락)
- 중국: 2018년 3승 3무 4패 A조 5위(탈락)
-
시리아: 2018년 3승 4무 3패 A조 3위(최종 플레이오프에서 호주에 패배)
- 오만: 2014년 2승 3무 3패 B조[53] 4위(탈락)
-
레바논: 2014년 1승 2무 5패 A조[54] 5위(탈락)
- 베트남: 없음(첫 참가)
베트남을 제외하면 첫 참가팀이 아예 없고, 그나마 지난 예선과 비교해서 제대로 싸운 팀 중에 밀려난 건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뿐이다. 나머지 9개팀은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 이어 조만 바꾸거나 심지어 같은 조에 또 출석했고, 그나마 그때 없었던 오만과 레바논조차 2014년 최종예선 때 참가한 전적이 있다. 즉 서로 알만한 고인물들끼리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고, 정말 못한 레바논이나 UAE의 예상 밖 부진과 더불어 동남아리그의 수혜를 제대로 본 베트남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팀이 1포트거나 2포트에서 아주 잘한 팀들만 들어왔다.[55] 그리고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은 단 4장이니만큼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며 특히 최종예선 3포트 이하 팀들은 한번이라도 진출하면 그야말로 국가의 영광이라 1, 2포트 팀 상대로도 이를 악물고 달려든다. 그렇게 한 경기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2차예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처절한 경기가 무려 10경기 내내 펼쳐지게 되고, 조금이라도 전력이나 전술에 문제가 있으면 상대적으로 강한 1, 2포트 팀들조차 지난 최종예선 당시 한국, 호주처럼 탈락위기에 몰리게 되는 것이다.
5.2. 추첨 이후
추첨 결과 | ||||||
조 | 포트 | |||||
1 | 2 | 3 | 4 | 5 | 6 | |
A | 이란 (2) | 대한민국 (4) | 아랍에미리트 (7) | 이라크 (8) | 시리아 (11) | 레바논 (16) |
B | 일본 (1) | 호주 (3) | 사우디아라비아 (6) | 중국 (9) | 오만 (10) | 베트남 (13) |
조 추첨 중, A조에서 레바논 - 시리아 - 이라크 순으로 3연속으로 중동 국가만 연달아 나오면서 대한민국은 내심 선호했던 나라가 포진된 B조를 간절히 염원했었다. 그러나 3포트 사우디가 B조에 들어가며 상당히 애매한 대진표가 나왔고, 1, 2포트 국가로서는 사우디를 피하느냐 4중동을 피하느냐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이후 2포트 첫 공을 추첨한 결과 대한민국이 뽑히면서 A조에 배정되었다. 한국 축구팬들은 5중동 만큼은 피해야 한다는 간절함에 한마음으로 A조 1포트는 일본이 뽑히기를 바랐지만, 너무나 당연스럽게도 이란이 뽑혔고 지긋지긋한 악연을 이어나가게 되었다.[57]
조 추첨 당시 해외 네티즌의 반응도 명암이 크게 갈렸는데 이란의 경우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A조 추첨 결과에 대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한국과 같은 조가 됐다는 사실보다는 이라크와 같은 조가 된 것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편이다. 반면 가장 환호하는 반응을 보인 것은 일본이었는데 당장 한국과 4중동을 피했다는 안도감과 더해서 한국이 크게 골탕을 먹었다는 생각에 고소해하는 심리가 크게 묻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강호 사우디와 같은 조가 되어 3파전 양상이 된 사실을 파악하며 울상이 된 일본 네티즌도 상당했다. B조가 3파전 구도가 된 것을 크게 경계하는 것은 사우디, 호주도 동일했다. 이란-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A조 국가의 경우 대체로 한국과 같은 조가 된 것을 달갑게 여기지는 않았지만 일본 대신 이란이 A조에 들어온 것에 대해서는 의외로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B조 중국, 베트남의 경우도 한국 대신 호주가 B조에 편성된 사실에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재밌는 점은 중국, 베트남 축구팬들은 조 편성 이후 서로를 당연한 1승 제물로 여기기 시작했다는 것인데 베트남 포털사이트에서는 중국 대표팀은 40명 중 33명이 용병이며, 최종예선에서 중국과 맞붙는 국가는 무조건 승리한다며 중국을 도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바이두, 시나닷컴 등의 중국 커뮤니티에서도 일제히 베트남을 1승 제물로 지목하며 일본, 한국이 중국 축구를 무시하는 것도 거슬리는데 이제는 별 이상한 나라까지 중국을 무시한다며 한탄하는 반응까지 나와 많은 공감을 받는 양상도 보였다.
눈여겨 볼 점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도 일본, 호주, 사우디 3개국은 서로 같은 조에 묶이며 3파전을 치렀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호주가 일본, 사우디에 밀려 플레이오프로 떨어졌으며, 이후 온두라스를 꺾고 기사회생하여 월드컵 티켓을 손에 넣기까지 엄청난 곤욕을 치렀다. 반면에 한국은 당시에도 이란과의 양강 구도로 조가 편성되었는데 이 덕분에 당시 원정경기를 모두 말아먹고도 이란의 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오프로 떨어지지 않고 본선 직행을 했다. 이것은 2강 3중 1약 구도보다 3강 1중 2약 구도가 훨씬 어려운 이유를 가장 적절하게 증명한 사례이다.
당시 상황과 비교하여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이번에는 한국, 이란과 함께 편성된 국가가 우즈벡, 중국 등이 없이 중동국가 일변도라는 것이고 이번 2차예선에서도 드러났듯 이란이 의외로 같은 중동팀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지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과는 달리 이란의 1위 독주가 무너지고 온갖 변수가 터질 수 있다는 것이다. 차라리 이란이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해주면 그만큼 한국으로서는 2위를 노리기가 쉬워지지만 되려 이란이 한국을 상대로 승리해놓고 다른 중동 국가한테 털리고 다니면 그야말로 죽음의 조가 된다.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보자면, 홈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임해야 할 것이다. 이란을 상대로도 마찬가지. 중동팀과의 대결이 어려운 건 중동의 실력 자체가 아니라 원정경기가 꽤 험하기 때문이다. 중동은 월드컵 본선에서 실력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서 1994년 월드컵 당시 사우디아라비아가 16강에 진출한 것 말고는 16강 기록이 없을 뿐더러 장작 그 이후의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다른 팀들의 승점식당으로 전락해버렸다. 당장 레바논 쇼크를 보더라도 같은 레바논을 상대로 원정에서는 1-2로 털렸지만 홈에서는 6-0으로 압살했다.
그 외 나머지 시리아, 오만, 베트남, 레바논의 경우에는 평균적인 축구 실력이 상향평준화된 상황이라 누가 어디에 걸려도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한국 언론들은 대참사급 조 편성이라며 경악했지만,[58] 중동이라는 점만 빼고 객관적으로 대전 상대만을 따진다면 평균 전력은 일본, 호주, 그리고 사우디까지 들어간 B조가 A조보다 더 까다로운 조일 수도 있다.[59] 어차피 각조에서 2팀만이 본선에 직행하므로 조추첨의 가장 핵심은 1번과 2번 포트를 가장 크게 위협할 수 있는 3포트 국가의 배정이다. 당장 A조에서 대한민국을 확실하게 위협할 수 있는 국가는 이란 뿐이지만, B조에서는 같은 2포트 호주를 위협할 국가가 일본과 사우디 두 팀이나 있다. 또한 객관적으로 봐도 B조 오만도 A조 시리아와 비교해서 결코 만만한 전력이 아니며 피파랭킹은 오만이 더 높다. 2019 아시안컵에서 오심으로 패배했지만 일본을 크게 위협했던 오만의 모습을 잊어서는 곤란하다. 마지막 6포트도 레바논이 최근 2차예선 집중경기에서 1승 2패로 부진했으며 그 1승 마저 아시아 최약체급팀인 스리랑카에게 1점차이로 겨우 승리하는등 전력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반면 베트남은 2차예선에서 단 1패만을 기록했고 한국입장에서는 한국을 잘 아는 박항서 감독의 존재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어느팀이 유리하다 불리하다를 확실하게 따지기 어렵다.
결국 톱시드로 또 이란이 걸린 데다가 나머지도 전부 중동 팀들 하고만 엮여서 썩 좋지만은 않은 조 편성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3포트에 사우디 대신 UAE가 걸렸고, 어찌보면 중동 만큼이나 껄끄럽다고도 볼 수 있는 중국과는 엮이지 않았다는 점과 한국을 잘 아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피한 점 등은 나쁘지 않은 점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는 가정하에 미리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해서 중동 지역에 대한 기후 적응 만큼은 확실히 할 수 있는 그런 대진이라고도 평가 할 수 있겠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으로서는 중동의 침대축구 전술과 혹독한 원정 일정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이번 최종예선 돌파의 핵심 관건이라고 볼 수 있겠다. 벤투 감독도 한국이 중동의 모래바람에 휩싸인 상황에 대해 결코 행복한 결과는 아니지만 본선 진출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60]
5.2.1. A조 프리뷰
2강 2중 2약강 - 이란, 대한민국
중 -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약 - 시리아, 레바논
전력은 B조보다 무난해 보이지만 변수가 생각보다 많다는게 A조의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홈-원정 간의 이동거리가 큰 변수다. 대한민국을 제외한 나머지 5개국에 전부 중동 팀이 배정되면서, 대한민국은 최종예선 일정 동안 홈 경기를 가지고 5일만에 중동으로 가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원정 경기를 치르는 과정을 4번이나 반복해야 하는 힘든 스케줄이 배정되고 말았다.[61][62]
반대로 한국이 중동 원정이 잦아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동 국가들 역시 동아시아에 넘어와서 다시 홈으로 가는 경우도 존재해서 컨디션이 곤두박질 치는 것도 마찬가지다. 즉, 한국의 최종예선 원정 경기 일정은 무척 험난하지만 홈 경기에서 만큼은 홀로 지역이 동떨어졌다는 점을 앞세워 독보적인 이점을 누릴 수 있기도 한 것이다. 초겨울, 초봄에 각각 한국 원정을 오게 될 UAE, 이란은 이 부분에서 고전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한국 최종예선 일정이 전부 홈 경기부터 먼저 치르고 중동으로 넘어가는 것이므로 한국은 달라지는 환경에 한 번만 적응을 하면 되지만,[63] 나머지 중동 팀은 한국 원정을 먼저 치러야 하므로 중동에 있다가 한국에 와서 시차적응을 한 후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다시 중동으로 넘어가 컨디션을 다시 조절하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즉, 컨디션 조절 면에서는 중동도 한국 못지않게 불리한 입장이며, KBS도 한국이 최종예선에서 먼저 홈 경기를 가지게 된 것은 확실히 다행인 점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레바논은 지난 2차 예선에서 맞붙은 전적이 있으므로 경기 분석 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실제로 벤투 감독은 최종예선 조 편성 이후 이란과 레바논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분석이 되어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최약체이지만 감독이 누구보다 한국을 잘 아는 박항서라는 점이 오히려 리스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과, 만에 하나 베트남을 못 잡아 대한민국의 월드컵 진출이 무산되거나 힘들어질 경우 대한민국 대표팀과 박항서 모두 후폭풍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64] 그러나 객관적인 면만 보더라도 차라리 이동 거리도 가깝고 전력에서 압도적인 베트남과 붙는 것이 낫기는 하다. 2011년 레바논 쇼크의 충격이 아직까지 가시지 않았고, 국내에서 열린 2차예선 최종전 때도 선제골을 먹히는 등 끌려다니다 손흥민의 1골 1도움으로 간신히 역전승을 거두는 등 여전히 껄끄럽기 때문.
B조 1포트 일본이 오히려 A조 1포트 이란보다 강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65] 이란은 케이로스 감독 퇴임 이후로 아시아 무대를 파죽지세로 평정하던 옛 명성을 잃고 최종예선도 2차 예선 마지막 경기까지 끌어 간신히 올 정도로 확실하게 전력이 약화되었다. 대한민국과 일본이 해외무대에서 검증된 선수들이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에 수두룩한 것처럼 이란도 에레디비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리레자 자한바크슈, 그리고 브렌트포드 FC의 사만 고도스,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사르다르 아즈문, FC 포르투의 메흐디 타레미와 강성 팬덤과 거친 축구로 유명한 수페르리가 엘라다에서 주전으로 살아남고 있는 AEK 아테네의 카림 안사리파드 등 세계 무대에서 통할 법한 수준의 실력있는 선수가 그래도 꾸준히 나오고 있음에도 마치 대한민국을 보는 것마냥 그 전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66] 거기다 이란 입장에서는 2차 예선 탈락 위기로 몰아 넣었던 극상성의 이라크가 같이 따라와서 승점을 관리하는 데 좋을 게 하나도 없다. 또 나머지 중동 팀은 한국이 모두 역대 전적에서 압도하고 있으므로 한국이 제 기량만 발휘하면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팀이다.[67] 즉 진출권 획득이라는 결과만 생각하면 오히려 꽤 나쁘지만은 않은 대진이다.
한편 2차예선 C조에서 만났던 숙적 이란과 이라크가 최종예선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양국의 역사적 앙금 때문에 한일전 이상으로 치열한 경기[68]가 될 것으로 보인다.[69] 이란은 2차예선 때의 고전을 설욕하려 들 것이고, 이라크는 이미 이란이 약화된 것을 눈으로 확인했으니 최종예선에서 승부를 볼만 하다고 생각하여 전력으로 달려들 것이기 때문이다. 이란과 이라크가 서로 치고받다가 자멸해서 한국이 승점과 골 득실 면에서 이득을 보지 않을까 기대하는 네티즌도 많다.
또한 상대적으로 국내 상황이 안정적인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홈경기를 자국에서 치르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데, 우선 이라크와 시리아는 지난 월드컵 예선 및 이번 2차 예선의 전례로 볼 때 내전을 비롯한 자국의 정세 탓에 홈 경기를 자국이 아닌 중립국에서 치를 가능성이 크고, 이것은 한국에게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만약 이라크, 시리아의 원정 경기를 중립국에서 진행한다면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나 바레인, 쿠웨이트 등과 같이 상대적으로 정세가 안정된 다른 중동 국가가 개최지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70] 이란과 레바논 역시 각각 코로나19의 창궐과 자국 내의 불안한 사정 때문에 홈 경기를 무사히 치를지가 불투명하며[71], 특히 한국의 이란 및 레바논 원정 경기 일정이 앞쪽에 배정되어 있다는 점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을 제외한 모든 팀이 중동이라는 것은 한국에게 분명히 불리한 요소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동일한 적응력과 비슷한 침대축구 전술을 구사하는 중동 국가끼리 접전을 펼치며 물고 물릴 수도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특히, 이란은 같은 중동 국가를 상대로 고전하는 대표적인 나라이기도 하다. 물론 만에 하나라도 한국이 홈 경기에서 삐끗해서 단 한 번이라도 질 경우에는 정말로 지옥의 모래밭길이 펼쳐진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은 홈 경기만큼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조 추점 결과가 나오자마자 한국 네티즌들의 드립이 폭발했다. 한국 vs 침대, 중동 파병, 중동에서 살아남기, 중동 순회공연, 침대가 다섯 개!, 침대축구 유학, 카타르 월드컵 선행체험, 걸프컵 초청국 참가[72] 등 각종 드립이 쏟아져 나왔다. A조 구성원이 강해서 불만인 게 아니라 답답하고 재미없으며 오로지 선제골 넣고 시간끌기식 경기 운영만 하는 중동 국가밖에 없어서 불만이라는 것이 포인트다. 재미없기로 따지면 하나하나 다 재미없는 대진이 걸린 것이다. 그나마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강팀은 없지만, 반대로 나머지 4팀들이 중국, 베트남보다는 강팀이다.
대한민국이 B조 일본[73], 중국[74], 베트남[75]과는 많은 스토리가 얽혀 있지만, A조에는 한국과의 스토리가 있는 국가가 이란[76] 하나 뿐이다. 다른 팀들의 경우, 각자의 인연을 말하자면 대한민국 입장에서 상성이 좋은 UAE, 도하의 기적으로 당시 한국 대표팀의 본선행을 이끌어준 이라크, 지난 최종예선 당시 위협적이었던 시리아, 2014 브라질 월드컵 2차 예선 이래 월드컵 예선만 시작하면 항상 만나는 레바논 정도의 인연을 꼽을 수 있다.
5.2.2. B조 프리뷰
3강 1중 2약강 -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 - 오만
약 - 중국, 베트남
A조가 5중동,1동아시아라는 전례없는 조합으로 편성이 되긴 했지만, 오히려 전체적인 전력을 보면 B조야말로 죽음의 조라고 할 수 있었다.
B조에서는 말이 3포트지 사실상 1,2포트로 평가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들어왔고, 전력이 그보다 떨어지긴 하지만 귀화를 통해 상당한 전력상승을 이룬 최종예선의 복병 중국이 따라붙으면서 일본과 호주가 되려 울상을 지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대진이 되었다.[77] 전통적인 한국-이란, 일본-호주전의 성사 대신 한국-일본, 이란-호주라는 신선한 매치의 성사가 관중 입장에서는 더욱 흥미롭기 때문에 그러한 대진을 기대하는 여론이 많았지만, 그러한 대중의 기대가 엇나가 다소 진부한 조 편성이 이루어졌기에 많은 네티즌이 실망감을 내비쳤다.
일본, 호주, 사우디는 모두 본선진출을 자주 해본 팀이고, 이번에도 당연히 본선직행 외에 다른 선택지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많은 전통강호 국가들의 월드컵 최종예선 노하우는 월드컵 진출 경험이 없거나 1회 진출 정도에 그치는 나라들과 비교할 것이 안된다. 그만큼 노하우가 있는 세 팀끼리 온갖 전략을 통해 치열하게 물고 물리는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B조는 월드컵 단골 국가인 세 나라 중 하나는 플레이오프로 반드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경쟁구도다. 자칫하면 그대로 탈락의 고배를 마실 가능성도 충분하다. 실제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일본-호주-사우디 3강 구도가 동일하게 전개되었고 결국 호주가 일본-사우디에 밀려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물론, 호주의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래도 월드컵 본선에 계속 진출한 저력이 있는 팀이고 한국, 일본과 더불어 2차예선을 무패로 통과할 만큼 기본적인 실력은 갖고 있으므로 지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때와 반대로 사우디나 일본이 플레이오프로 밀려서 탈락하는 시나리오가 벌어지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이 열려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입장에서는 그나마 할만한게 A조의 경우, 호주보다는 확실히 강력한 대한민국과 이란이 포진하고 있으므로 오히려 그보다 약한 호주가 껴있는 B조가 그나마 본선 직행 진출을 노려볼 만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또한, 상위 포트 간의 맞대결도 중요하지만 하위 포트 팀들에게 얼마나 승점을 많이 벌어낼 수 있느냐도 중요한 과제다. 비록 베트남이 최약체팀이라지만 지난 예선 때의 태국처럼 순순히 승점자판기가 되어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난 2019 아시안컵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8강까지 밀어붙였고 UAE 아시안컵 준우승 국가인 일본을 상대로 1:0으로 아쉽게 석패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만 또한 마찬가지로 2019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밀어붙이면서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나 일본에게 우호적인 심판의 오심이 연달아 터지며 아깝게 패배했던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국의 경우도 일반적으로 일본-호주-사우디의 적수가 되지는 않는다는 평이 강하지만 때때로 한국, 일본, 사우디 같은 아시아의 전통강호들을 역으로 제압하는 의외의 저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현실적으로, 조 3위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B조 하위 포트의 경우도 필사적으로 나올 것이며 상위 포트 팀에게 쉽사리 클린시트와 다득점을 허용할지는 의문이다.
A조의 대한민국과 비교해서 B조 상위 포트가 가지는 최대 이점은 역시 평균 원정 이동거리가 짧으며, 같은 조에 편성된 중동 국가가 A조 보다는 훨씬 적어서 침대축구의 늪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도 중동이라는 점에서 결코 짧은 원정 거리가 아니며, 일본, 중국, 베트남같은 동아시아/동남아시아 입장에서는 오세아니아 호주 원정도 결코 짧은 거리가 아니다. 호주는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오세아니아 안방에서는 보다 강력한 실력을 발휘한다.
또한 중국 역시 거대한 영토가 가지는 이점을 십분 활용해서 자국의 홈경기를 상대팀이 상대적으로 경기하러 오기에 멀거나, 혹은 기후상 상당히 불리한 곳에서(예를 들어, 일본을 상대로 한다면 고산 지대로 유명한 윈난성의 성도인 쿤밍시 같은 곳에서 경기를 치르거나, 사우디아라비아나 오만, 베트남, 호주 등을 상대로는 이들 국가들에서 찾아오기에 가장 먼 중국 내 도시인 선양시, 창춘시, 하얼빈시 등 동북 3성 지역에서 경기를 치르는 식으로. 특히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4팀은 혹한지 적응이 쉽지 않은 특성이 있어서 동북 3성에서 경기를 치를 경우 그 상대팀은 추위 대비도 해야 한다.) 치를 가능성도 있어 B조가 A조에 비해 원정 거리가 마냥 짧을 것이라고 볼 수 만도 없다. 특히 호주는 같은 2포트인 한국과 마찬가지로 홈경기를 치른 후 장거리 원정[78]을 가야 하는 일정을 무려 5번이나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 못지 않게 스케줄에 따른 선수들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중국, 오만, 베트남 등 하위권 팀들이 일본, 호주, 사우디 3팀의 3강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만한 여지가 없는 것도 아니다. 중국과 오만의 경우는 과거와 비교하여 전력이 상승되면서 강해졌고 충분히 3팀을 위협할 수 있다. 중국은 일본을 상대로 역대 전적이 밀리지 않고 비슷할 정도로 의외로 일본에게 강세를 보이는 국가이며, 사우디나 호주를 상대로도 압도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또한 중국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기에 정신적인 동기부여도 있다. 오만 역시 호주와 일본에게 고춧가루를 뿌린 경험이 있다.
베트남도 연령별 대표팀이 참가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일본을 1대0으로 이긴 경험이 있다. 물론, A매치가 아니라 연령별 대표팀의 경기였으며 당시 일본은 와일드카드도 뽑지 않았기에 절대적으로 맹신할 결과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당시 일본은 결승에서 아시안 게임 준우승을 거머쥔 강력한 팀이었다. 당시 우승을 차지하고 금메달을 획득한 아시안 게임 디펜딩 챔피언 대한민국[79]도 일본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일본을 눌렀으니, 정규 시간에 일본을 이긴 팀은 베트남이 유일하다고 볼 수가 있다. 이후 아시안 게임 베트남의 멤버 중 국가대표로 승계된 멤버가 많았기에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베트남은 쉽게 볼 수 없는 전력이다. 실제로 UAE를 상대로 1승1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보여준 베트남이다.
6. 평가전 및 대회
2차예선이 마무리된 6월 15일 이후 경기이다. 모든 경기는 한국시간(UTC+9) 기준이며, 비공인 친선경기도 포함하였다.6.1. 평가전
일시(UTC+9) | 홈팀 | 결과 | 원정팀 | 장소 | 비고 | |
2021년 8월 12일(목) | 02:30 | 오만 | 4 : 0 | FK 콜루바라 |
스타디온 FK 콜루바라 (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
|
2021년 8월 13일(금) | 02:00 | CD 아틀레티코 발레아레스 | 0 : 0 | 이라크 |
마르베야 풋볼 센터 (마르베야, 스페인) |
|
2021년 8월 15일(일) | 17:30 | 레알 발롬페디카 리넨세 | 0 : 0 | 이라크 |
마르베야 풋볼 센터 (마르베야, 스페인) |
|
2021년 8월 16일(월) | 00:30 | 오만 | 1 : 0 | 카타르 SC |
SFS 캠프 (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
|
- | 안탈리아스포르 | 취소 | 레바논 |
글로리아 스포츠 아레나 ( 안탈리아, 튀르키예) |
||
2021년 8월 18일(수) | 23:00 | 알 샤말 SC | 1 : 0 | 레바논 |
글로리아 스포츠 아레나 ( 안탈리아, 튀르키예) |
|
2021년 8월 19일(목) | 03:30 | 오만 | 3 : 0 | FK 스파르타크 수보티차 |
그라드스키 스타디온 수보티차 (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
|
2021년 8월 21일(토) | 23:00 | 아그리 1970 스포르 | 0 : 6 | 이라크 |
에르시예스 하이 앨티튜드 캠프 센터 ( 카이세리, 튀르키예) |
|
2021년 8월 23일(월) | - | 시리아 | 취소 | 우간다 |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 ( 암만, 요르단) |
|
2021년 8월 24일(화) | 17:00 | 카이세리스포르 | 1 : 1 | 이라크 |
에르시예스 하이 앨티튜드 캠프 센터 ( 카이세리, 튀르키예) |
|
2021년 8월 26일(목) | 01:00 | 오만 | 2 : 0 | FK 보주도바츠 |
스타디온 보주도바츠 (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
|
- | 시리아 | 취소 | 우간다 |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 ( 암만, 요르단) |
||
2021년 8월 27일(금) | 01:00 | 시리아 | 1 : 2 | 알제리 |
알자누브 스타디움 (알와카라, 카타르) |
|
2021년 9월 27일(월) | 01:00 | 네팔 | 2 : 7 | 오만 |
카타르 유니버시티 스타디움 ( 도하, 카타르) |
|
2021년 10월 1일(금) | 00:00 | 중국 | 1 : 1 | 시리아 |
샤르자 스타디움 ( 샤르자, 아랍에미리트) |
|
01:00 | 오만 | 2 : 1 | 카타르 군부대 |
카타르 유니버시티 스타디움 ( 도하, 카타르) |
||
2021년 11월 3일(수) | 16:30 | 중국 | 3 : 0 | 선전 FC |
후파이얼 스포츠 파크 ( 상하이, 중국) |
[80] |
18:30 | 중국 | 2 : 1 | 저장 FC |
위안선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 ( 상하이, 중국) |
||
2022년 1월 5일(수) | - | 감비아 | 취소 | 시리아 |
하마드 빈 칼리파 스타디움 ( 도하, 카타르) |
|
2022년 1월 6일(목) | 21:00 | 시리아 | 1 : 1 | 티슈린 SC |
알함다니아 스타디움 ( 알레포, 시리아) |
|
2022년 1월 9일(일) | 19:00 | 시리아 | 2 : 0 | 알 이티하드 SC 알레포 |
알함다니아 스타디움 ( 알레포, 시리아) |
|
2022년 1월 15일(토) | 20:00 | 아이슬란드 | 1 : 5 | 대한민국 |
마르단 스타디움 ( 안탈리아, 터키) |
|
2022년 1월 16일(일) | 16:00 | 중국 A | 1 : 1 | 중국 B |
위안선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 ( 상하이, 중국) |
[81] |
2022년 1월 20일(목) | 16:00 | 중국 B | 0 : 1 | 중국 A |
위안선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 ( 상하이, 중국) |
|
2022년 1월 21일(금) | 15:00 | 일본 | 7 : 0 | 류쓰케이자이대학 FC |
다카마도노미야 기념 JFA 유메 필드 ( 치바, 일본) |
|
19:25 | 일본 | 취소 | 우즈베키스탄 |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 사이타마, 일본) |
||
20:00 | 대한민국 | 4 : 0 | 몰도바 |
마르단 스타디움 ( 안탈리아, 터키) |
||
2022년 1월 22일(토) | 00:00 | 이라크 | 1 : 0 | 우간다 |
알마디나 스타디움 ( 바그다드, 이라크) |
|
2022년 3월 9일(수) | 18:00 | 중국 | 1 : 1 | 창춘 야타이 |
하이커우 관란호 축구 기지 ( 하이커우, 중국) |
|
2022년 3월 12일(토) | 18:00 | 창춘 야타이 | 0 : 5 | 중국 |
하이커우 관란호 축구 기지 ( 하이커우, 중국) |
|
2022년 3월 15일(화) | 17:00 | 중국 | 2 : 0 | 중국 U-23 |
하이커우 관란호 축구 기지 ( 하이커우, 중국) |
|
2022년 3월 19일(토) | 02:00 | 이라크 | 3 : 1 | 잠비아 |
알마디나 스타디움 ( 바그다드, 이라크) |
6.2. 대회
관련 문서: 2021 FIFA 아랍컵 카타르일시(UTC+9) | 홈팀 | 결과 | 원정팀 | 장소 | 비고 | |
2021년 6월 21일(월) | 02:00 | 오만 | 2 : 1 | 소말리아 |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 도하, 카타르) |
|
2021년 6월 24일(목) | 02:00 | 레바논 | 1 : 0 | 지부티 |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 도하, 카타르) |
|
2021년 11월 30일(화) | 22:00 | 이라크 | 1 : 1 | 오만 |
알자누브 스타디움 (알와카라, 카타르) |
|
2021년 12월 1일(수) | 04:00 | 아랍에미리트 | 2 : 1 | 시리아 |
974 스타디움 ( 도하, 카타르) |
|
22:00 | 이집트 | 1 : 0 | 레바논 |
알투마마 스타디움 ( 도하, 카타르) |
||
2021년 12월 2일(목) | 04:00 | 사우디아라비아 | 0 : 1 | 요르단 |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 아라얀, 카타르) |
|
2021년 12월 3일(금) | 19:00 | 바레인 | 0 : 0 | 이라크 |
알투마마 스타디움 ( 도하, 카타르) |
|
22:00 | 오만 | 1 : 2 | 카타르 |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 아라얀, 카타르) |
||
2021년 12월 4일(토) | 01:00 | 모리타니 | 0 : 1 | 아랍에미리트 |
974 스타디움 ( 도하, 카타르) |
|
04:00 | 시리아 | 2 : 0 | 튀니지 |
알바이트 스타디움 ( 알코르, 카타르) |
||
22:00 | 레바논 | 0 : 2 | 알제리 |
알자누브 스타디움 (알와카라, 카타르) |
||
2021년 12월 5일(일) | 04:00 | 팔레스타인 | 1 : 1 | 사우디아라비아 |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 아라얀, 카타르) |
|
2021년 12월 6일(월) | 21:30 | 라오스 | 0 : 2 | 베트남 |
비샨 스타디움 (비샨, 싱가포르) |
|
2021년 12월 7일(화) | 00:00 | 시리아 | 1 : 2 | 모리타니 |
알자누브 스타디움 (알와카라, 카타르) |
|
00:00 | 튀니지 | 1 : 0 | 아랍에미리트 |
알투마마 스타디움 ( 도하, 카타르) |
||
04:00 | 오만 | 3 : 0 | 바레인 |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 아라얀, 카타르) |
||
04:00 | 카타르 | 3 : 0 | 이라크 |
알바이트 스타디움 ( 알코르, 카타르) |
||
2021년 12월 8일(수) | 00:00 | 모로코 | 1 : 0 | 사우디아라비아 |
알투마마 스타디움 ( 도하, 카타르) |
|
04:00 | 레바논 | 1 : 0 | 수단 |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 아라얀, 카타르) |
||
2021년 12월 11일(토) | 00:00 | 튀니지 | 2 : 1 | 오만 |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 아라얀, 카타르) |
|
04:00 | 카타르 | 5 : 0 | 아랍에미리트 |
알바이트 스타디움 ( 알코르, 카타르) |
||
2021년 12월 12일(일) | 21:30 | 베트남 | 3 : 0 | 말레이시아 |
비샨 스타디움 (비샨, 싱가포르) |
|
2021년 12월 15일(수) | 21:30 | 인도네시아 | 0 : 0 | 베트남 |
비샨 스타디움 (비샨, 싱가포르) |
|
2021년 12월 19일(일) | 21:30 | 베트남 | 4 : 0 | 캄보디아 |
비샨 스타디움 (비샨, 싱가포르) |
|
2021년 12월 23일(목) | 21:30 | 베트남 | 0 : 2 | 태국 |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 (칼랑, 싱가포르) |
|
2021년 12월 26일(일) | 21:30 | 태국 | 0 : 0 | 베트남 |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 (칼랑, 싱가포르) |
7. 경기 진행
7.1. A조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이란 | 10 | 8 | 1 | 1 | 15 | 4 | +11 | 25 | |
2 | 대한민국 | 10 | 7 | 2 | 1 | 13 | 3 | +10 | 23 | |
3 | 아랍에미리트 | 10 | 3 | 3 | 4 | 7 | 7 | 0 | 12 | |
4 | 이라크 | 10 | 1 | 6 | 3 | 6 | 12 | -6 | 9 | |
5 | 시리아 | 10 | 1 | 3 | 6 | 8 | 15 | -7 | 6 | |
6 | 레바논 | 10 | 1 | 3 | 6 | 5 | 13 | -8 | 6 | |
■ 본선 진출 | ■ 아시아 플레이오프 진출 | ■ 탈락 |
7.2. B조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사우디아라비아 | 10 | 7 | 2 | 1 | 12 | 6 | +6 | 23 | |
2 | 일본 | 10 | 7 | 1 | 2 | 12 | 4 | +8 | 22 | |
3 | 호주 | 10 | 4 | 3 | 3 | 15 | 9 | +6 | 15 | |
4 | 오만 | 10 | 4 | 2 | 4 | 11 | 10 | +1 | 14 | |
5 | 중국 | 10 | 1 | 3 | 6 | 9 | 17 | -8 | 6 | |
6 | 베트남 | 10 | 1 | 1 | 8 | 8 | 19 | -11 | 4 | |
■ 본선 진출 | ■ 아시아 플레이오프 진출 | ■ 탈락 |
7.3. 아시아 플레이오프
자세한 내용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시아)/최종예선/플레이오프 문서 참고하십시오.각 조 3위 | |
A조 3위 | B조 3위 |
아랍에미리트 | 호주 |
8. 평가
자세한 내용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시아)/최종예선/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
[22]
오만, 시리아, 사우디, 이라크, UAE, 레바논
[23]
이란
[24]
호주, 베트남
[25]
대한민국, 일본, 중국
[26]
다만 일본의 2차 예선은 조 편성이 다른 팀들에 비해 눈에 띄게 쉬운 편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며, 황금세대가 맞는지는 최종 예선을 봐야 알 것이다. 득점 46점을 대부분 몽골에게 20득점을 미얀마에게는 12득점을 얻었을 정도였다.
[27]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는
가와시마 에이지가 주전 골키퍼로써 어느 정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는데, 가와시마는 이후 기량이 하락했고 백업 골키퍼로 유럽파인 슈미트가 있으나 가와시마보다는 상대적으로 경험 등이 부족한 편이고 2019 아시안컵 본선부터 출전 비중이 높아진 곤다는 기본적인 실수가 잦아서 불안한 편이다.
[28]
이제
브라질(1930~, 21회, 모든 월드컵에 진출했다.),
독일(1954~, 17회),
이탈리아(1962~2014, 14회),
아르헨티나(1974~, 12회),
스페인(1978~, 11회) 이렇게 5개 팀만이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하였다. 괄호 안은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의 기준이다. 현재 이어지고 있는 기록은 굵은 표시를 했다. 2022년 6월 기준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을 세운 나라들의 상황을 보자면 독일, 브라질, 스페인, 아르헨티나, 대한민국은 본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이탈리아는 유럽 PO로 밀려나서 포르투갈도 아니고 북마케도니아에 패배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9]
물론 1년 연장 옵션이 있기 때문에 최종예선을 끝까지 함께할 가능성도 있다.
[30]
박항서 감독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 채 임한 아랍에미리트와의 2차예선 최종전만 봐도 감독의 존재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 수 있다. 물론 아랍에미리트가 2021년에 들어와서 다시 전력이 상승하는 추세인 부분도 있다.
[31]
참고로 지난 최종예선에 진출했던 태국은 2무 8패에 그치며 B조 최하위로 마감해야만 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호주는 AFF 소속이긴 하나 실제 국가가 소속된 대륙은 아시아가 아닌 오세아니아이기에 논외)에게 최종예선은 너무나도 큰 벽이라는 것을 깨닫게 했다.
[32]
추첨은 11분 40초부터 시작한다.
[33]
AFC는 버블 방식으로 치르기를 희망했지만 FIFA는 스폰서 노출 문제와 A매치 기간 조정 문제, 유럽, 남미와의 형평성 문제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보냈다고 한다.
[34]
2026 캐나다/멕시코/미국 월드컵에서는 아시아 티켓이 4.5장에서 8장으로 대폭 확대되며 아시아 국가의 본선 진출은 이전보다 더 수월해질 것이다. 하지만 이 점 때문에 한국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연속 진출 기록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2022 월드컵의 진출을 절실하게 원하고 있다.
[35]
한국이 일본과 최종예선에서 마지막으로 마주친 것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이었다. 그 유명한 후반 27분
서정원의 동점골과 후반 41분
이민성이 역전골을 넣은
도쿄 대첩이 있었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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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AFC에 가입한 후 둘은 예선은 고사하고 친선경기에서도 만난 적이 없었다. 최근 맞대결도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 2경기였을 정도로 20년 이상이나 성사되지 않고 있다.
[37]
대한민국,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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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트 - 이란
3포트 -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4포트 - 이라크
5포트 - 시리아, 오만
6포트 - 레바논 [39] 다만 지난 2차예선 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하여 남은 경기들을 나라 사정이 좀 나은 국가에서 집중개최하였다. 이번 최종예선이 치러지는 2021년과 2022년에도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았기에 2차예선처럼 집중개최국을 정해 그 국가에서 몰아서 할 수도 있다. [40] 다만 대한민국은 일본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대표적인 국가지만 호주는 일본을 상대로 종종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어서 일본 입장에서는 한국보다는 호주가 더 상대해 볼 만한 팀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41] 이번에 이란과 같은 조가 되면 남아공, 브라질,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 이어 4연속으로 만나게 되며(...) 일본과 같은 조가 될 경우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무려 24년 만에 최종예선에서 만나게 된다. [42] 사우디아라비아하고는 2006 독일,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연속으로 만났는데 2006년에는 한국이 홈, 원정에서 모두 패해 사우디아라비아 징크스가 이어졌지만 2010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고 홈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두며 1승 1무 우세를 보이며 징크스를 깼다. [43]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역대 전적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이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완승한 경우가 많았다. [44]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조가 된다면 남아공 월드컵 이후 13년 만에 최종예선에서 만나고 아랍에미리트일 경우도 역시 13년 만에 최종예선에서 만나며 최종예선 이전 단계의 예선까지 합치면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만난 적이 있다. [45] 이는 중국 국대 선수의 대부분이 슈퍼 리그 출신이기 때문이다. [46] 코로나19와 그 밖의 행위들로 인한 이미지 악화 [47] 중국과 같은 조가 되면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서 2연속으로 최종예선에서 맞붙는다. 반면 이라크와는 21세기에 월드컵 예선에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으며 이라크는 일본, 호주와 자주 만났었다. [48] 시리아와 만나게 되면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연속으로 최종예선에서 만나며 오만과는 최종예선에서 맞붙은 적이 없다. [49] 2차예선도 아랍에미리트 빼고 다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같은 조였고(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팀들이 전부 하락세였다. [50] 애초에 침대축구를 제대로 써먹으려면 기본적으로 수비와 골키퍼가 탄탄해야 하며 역습에도 상당히 능해야 한다.뭐 침대축구를 해서 비기고 싶어도 한 번이라도 실점하면 끝이니...
[51]
특히 이번에도 레바논과 같은 조가 될 경우 2차예선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러면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부터 지금까지 월드컵 예선 6회 중 무려 5번(!)이나 만나게 되는 것이다. 유일하게 만나지 않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조차도 당시 레바논이 조 2위 경쟁에서 밀려서 탈락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또 만날 가능성이 높다.
[52]
호주와의 승점은 같았으나 득실차에서 2점 앞섰다.
[53]
일본, 호주, 요르단, 이라크와 같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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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카타르와 같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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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팀 상대로 거둔 성적이 북한의 기권으로 강제 제외됐기 때문에, 3, 4포트 팀을 상대로 승점을 충분히 챙기지 못하거나 1포트 상대로 호구노릇 한 팀들은 모두 탈락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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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AFC내 피파랭킹 순위 5위는 개최국 시드를 받아 최종예선을 건너뛴 카타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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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선부터 4회 연속으로 만나게 됐다. 호주-일본도 4회 연속으로 만나게 됐다.
[58]
다회차의 월드컵 예선기간 동안 보여준 여러가지 창의적인 침대축구를 선보이며(골킥했는데 햄스트링 부상인척 지속적으로 누웠지만 스텝까지 한통속이라 심판에게 오케이 사인만 내거나 볼경합과정에서 안전하게 넘어졌음에도 마치 위험하게 넘어져 뇌진탕으로 기절한것 마냥 눈감고 쓰러지는 등) 1점따기에 혈안이 되는데다가 미칠듯한 장거리 비행을 떠야되는지라 대표팀 선수들은 물론이거니와 이 선수들이 속해있는 클럽팀에게 미칠 영향 또한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은 경악할만한 이슈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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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름값만 놓고 본다면 2010 월드컵 최종예선 조편성이 더 대참사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다. 당시 대한민국은 이란,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북한과 함께 B조로 편성되어 2장의 직행티켓과 1장의 플레이오프 티켓을 겨뤘다. 물론 그 당시의 전력과 지금 전력은 다르다. 2010 예선은 박지성이 우리에게 매우 까다로운 상대인 이란전에서 맹활약했고, 테헤란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이뤘던 것과
아자디 스타디움 못잖게 당시에는 원정 팀들의 무덤으로 함께 꼽혔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원정에서 사우디를 2-0으로 격파했던 것이 매우 컸다. 여기에 전력만 보자면 2010 대표팀은 굉장히 강한 편이었고, 당장 2014, 2018 예선도 매우 힘들게 통과했다는 점이 크고 말이다. 다만 전력이 변한 것은 다른 팀도 마찬가지이며, 여기서 2010 월드컵 최종예선을 말한 요지는 조편성만 놓고 대참사니 뭐니 이야기하기는 성급하다는 이야기이다. 참고로 이 당시 2장의 직행티켓은 대한민국과 북한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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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레바논전 당시 레바논 선수들의 침대축구와 시간끌기를 보면서 물병을 걷어찰 만큼 대놓고 분노를 표출했으며, 최종예선 조편성 이후에도 이번에 심판이 선수들의 '침대축구' 행위를 제대로 제재해주기를 원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했을 만큼 침대축구를 싫어하는 사람이다.
[61]
이번 대회 2차예선의 G조에서 동남아시아 4개국에 홀로 끼어버렸던 아랍에미리트와 똑같다고 보면 될 수 있다. 비록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부 성사되지 못했으나 실제로 UAE는 잦은 동남아 원정으로 인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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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후 호재가 생겼는데 레바논과 홈-원정을 바꾸는 바람에 실제로는 2번씩만 홈-원정 스케줄이며 홈-홈 1번, 원정-원정 1번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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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예선 일정상, 원정에서 경기를 치르고 다시 홈경기를 치르는 데에는 넓은 시간 간격이 있으므로 딱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유럽파나 중동파들은 예년에 비해 타이트한 이번 최종예선 일정이기 때문에 모든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 시즌 도중 1개월에 1, 2번꼴로 장시간을 이동해야만 한다. 여러모로 동아시아 리그 선수들의 힘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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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이겨도 껄끄러운게 최근 베트남의 반한정서와 실력과 상관없이 눈만 높아진 베트남 축구팬들이 객관적인 전력차는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박항서 감독의 국적을 걸고 넘어지면서 희생양을 삼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니 최종예선에서 베트남과 맞붙지 않는 것은 정말 다행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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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상성을 고려하자면 한국 입장에서는 그정도로 일본이 이란을 압도하는 전력을 가졌다고 보긴 어렵기에 일본 쪽이 더 나은 상대일 수도 있다. 게다가 가까운 원정거리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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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준의 선수는 이전에는 지금보다 더 적긴 했지만,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을 정도는 충분했다. 즉 이란의 플레이 스타일을 껄끄러워하는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일본이나 이란은 거기서 거기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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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아랍에미리트 12승 5무 2패 우세, vs 이라크 7승 11무 2패 우세, vs 시리아 4승 3무 1패 우세, vs 레바논 10승 3무 1패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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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에 비해 두 나라가 국제대회 성적과 실력이 모자라 세계적 주목도가 덜할 뿐 역사적 앙금은 한-일보다 이쪽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 게다가 한-일은 최근에는 그래도 축구시합인데 이쪽은 과거 한일전처럼 경기에 임한다. 전력상 우세한 이란도 상당히 부담스럽고 전력이 열세인 이라크도 그딴 건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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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이 만나 치열한 승부를 펼친 것으로 유명한 경기인
2015 AFC 아시안컵 호주 8강전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당시 양국은 연장전에서만 2골씩 주고 받으며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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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로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시리아는 말레이시아에서 홈 경기를 치렀고, 이라크는 말레이시아, 이란, 요르단 등지에서 돌아가면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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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은 이미 자국 내의 혼란스러운 사정 때문에 코로나19의 팬데믹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11월에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2차 예선 한국-북한 2연전을 모두 무관중으로 치렀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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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조 국가 중 걸프컵 참가국은 UAE와 이라크 뿐이다. 이란은 아라비안 반도에 위치해 있지 않고 아랍 국가도 아니다. 레바논과 시리아는 아랍 국가는 맞지만 레반트에 위치한 국가다. 아랍컵에는 한국과 이란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니
걸프컵보다
아랍컵에 비유하면 조금 더 적절하다.
[73]
숙명의 라이벌. 지난번의 3:0 처참한 대패를 복수할 기회.
[74]
공한증, 그러나 최근 급부상하는 중국 축구.
[75]
현격한 체급 차이, 그러나 한국을 빠싹하게 잘 알고있는
박항서 감독의 존재. 최근 급격히 싸늘해진 대한민국과 베트남 관계.
[76]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 이래로 계속 연달아 4번째 만나는 지긋지긋한 상대. 이번에야말로 길고 긴 무승 행진(지난 2019년에 치러진 평가전에서 황의조의 선제골로 무득점, 연패 행진은 끊어냈지만, 1:1로 비겨 무승 행진은 깨지 못했다.)을 끊고 통쾌한 복수를 하여 승부의 균형을 맞추려 나아갈 기회.(최종예선 조 추첨 직후의 상대 전적은 9승 9무 13패로 대한민국 열세.)
[77]
사우디아라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난적 이집트를 상대로 1승을 거머쥐었으며 세계적인 강호인 우루과이도 사우디를 상대로 고전을 하다가 1대0의 스코어로 간신히 신승을 했을 정도로 전력이 많이 상승했다. 최종예선 추첨 당시에도 4~6포트는 누가 들어가도 상관없지만 3포트 사우디만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을 정도.
[78]
호주 입장에서에서 동아시아의 중국, 일본 원정은 한국의 중동 원정에 필적하는 장거리고, 호주에서 사우디나 오만까지는 한국-중동을 뛰어넘는 초장거리 원정이다. 한국에서는 인천~두바이 항공편이 편도 8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고로
시드니-
두바이가 대략 12000km 가량에 비행시간도 12시간 이상은 그냥 잡아먹는 수준이다. 그나마 가까운 베트남 원정 역시 거리만 보면 홍콩이나 태국과 크게 차이가 안 나는, 결코 짧은 거리라고 볼 수는 없는 거리이다. 그나마 사우디나 오만을 제외한 나머지는 호주와 시차가 크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다.
[79]
특히나 징병제 국가이므로 모든 선수들이 '이 경기에서 지면 얄짤없이 군대 끌려간다!'라는 일념으로 사력을 다해 사생결단으로 임했다.
[80]
이번 2연전은 최종예선 선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약 40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다. 2연전을 쉴 틈 없이 바로 진행하기 때문에 인원을 나누어 치렀다.
[81]
16일 경기는 5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A팀은 경험이 풍부한, B팀은 신생팀으로 꾸렸다. 20일 경기는 B팀이 가상의 일본(전술 및 포메이션을 일본과 동일하게 적용), A팀은 일본전에 나올 선수들이다. 두 경기의 선수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추측된다.
A, B팀 명단
1포트 - 이란
3포트 -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4포트 - 이라크
5포트 - 시리아, 오만
6포트 - 레바논 [39] 다만 지난 2차예선 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하여 남은 경기들을 나라 사정이 좀 나은 국가에서 집중개최하였다. 이번 최종예선이 치러지는 2021년과 2022년에도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았기에 2차예선처럼 집중개최국을 정해 그 국가에서 몰아서 할 수도 있다. [40] 다만 대한민국은 일본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대표적인 국가지만 호주는 일본을 상대로 종종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어서 일본 입장에서는 한국보다는 호주가 더 상대해 볼 만한 팀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41] 이번에 이란과 같은 조가 되면 남아공, 브라질,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 이어 4연속으로 만나게 되며(...) 일본과 같은 조가 될 경우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무려 24년 만에 최종예선에서 만나게 된다. [42] 사우디아라비아하고는 2006 독일,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연속으로 만났는데 2006년에는 한국이 홈, 원정에서 모두 패해 사우디아라비아 징크스가 이어졌지만 2010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고 홈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두며 1승 1무 우세를 보이며 징크스를 깼다. [43]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역대 전적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이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완승한 경우가 많았다. [44]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조가 된다면 남아공 월드컵 이후 13년 만에 최종예선에서 만나고 아랍에미리트일 경우도 역시 13년 만에 최종예선에서 만나며 최종예선 이전 단계의 예선까지 합치면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만난 적이 있다. [45] 이는 중국 국대 선수의 대부분이 슈퍼 리그 출신이기 때문이다. [46] 코로나19와 그 밖의 행위들로 인한 이미지 악화 [47] 중국과 같은 조가 되면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서 2연속으로 최종예선에서 맞붙는다. 반면 이라크와는 21세기에 월드컵 예선에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으며 이라크는 일본, 호주와 자주 만났었다. [48] 시리아와 만나게 되면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연속으로 최종예선에서 만나며 오만과는 최종예선에서 맞붙은 적이 없다. [49] 2차예선도 아랍에미리트 빼고 다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같은 조였고(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팀들이 전부 하락세였다. [50] 애초에 침대축구를 제대로 써먹으려면 기본적으로 수비와 골키퍼가 탄탄해야 하며 역습에도 상당히 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