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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프리카 최종예선을 다루는 문서.최종예선은 2차예선을 통과한 10개국이 추첨을 통해 결정된 상대와 1:1로 홈 앤드 어웨이 승부를 벌이는 방식이다. 여기서 승리한 5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외나무다리 단두대 매치로, 딱 2경기만으로 당락이 결정되어[1] 타 대륙 예선보다 대진표의 영향이 크다.[2]
가나에서 열린 가나 vs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의 2차예선 G조 최종전 결과를 놓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이 FIFA에 제소를 하는 등 홈 앤드 어웨이 승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CAF 집행위원회가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 최종예선을 제3국에서 단판 승부로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될 경우 개최 장소는 월드컵 본선 개최국인 카타르가 유력하다. 뉴스 그러나 결국 종전 방식인 홈 앤드 어웨이 승부 그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대진 추첨은 한국 시간 2022년 1월 23일 자정에 카메룬 두알라에서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추첨 이후 발표되었다.[A] 최종예선은 2022년 3월 24일에서 3월 29일까지 진행 되었다.
2차예선에서 판정 문제로 인해 여러 잡음이 생기면서 최종예선에서는 전 경기에 VAR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2. 진출 국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프리카 최종예선 진출 국가 | ||||
알제리 (A조 1위) |
튀니지 (B조 1위) |
나이지리아 (C조 1위) |
카메룬 (D조 1위) |
말리 (E조 1위) |
이집트 (F조 1위) |
가나[B] (G조 1위) |
세네갈 (H조 1위) |
모로코 (I조 1위) |
콩고민주공화국[C] (J조 1위) |
단 하나의 이변도 없이 10개의 조 모두 1시드가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결과가 나왔다.
3. 대진 추첨
순번 | 1 | 2 | 3 | 4 | 5 |
<colbgcolor=#621a32> 포트 1 |
세네갈 (20위) |
모로코 (28위) |
튀니지 (29위) |
알제리 (32위) |
나이지리아 (36위) |
포트 2 |
이집트 (45위) |
카메룬 (50위) |
가나[B] (52위) |
말리 (53위) |
콩고민주공화국[C] (64위) |
※ 위 포트 배정은 2021년 11월 기준 FIFA 랭킹에 따름. |
대진 추첨은 한국 시간 기준 2022년 1월 23일 자정에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추첨 이후 발표. 이 링크에서 추첨 과정을 볼 수 있다.[A] 대진 추첨은 2차예선이 끝난 뒤 반영된 2021년 11월 피파 랭킹을 기준으로 진행 했다.
비시드국이 1차전 경기를 홈에서 진행하며, 시드국이 2차전에서 홈 경기 권한을 가진다. 최종예선 진출 국가들 중 2차예선에서 홈 경기를 중립 지역에서 진행한 국가는 말리뿐이다.[9] 그러나 말리 또한 최종예선에서 정상적으로 홈 경기를 진행하였다.
지난 대회 본선에 출전했던 5팀 중에서 이집트만 유일하게 포트 2로 분류되었고 탈락했던 알제리가 포트 1로 돌아왔다. 최종예선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른 최근 대회였던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와 다시 성사될 수 있는 매치업은 튀니지 vs 카메룬뿐이었으나, 카메룬은 알제리와 만나고 튀니지는 말리와 만나게 되었다.
3.1. 전력 분석
3.1.1. 시드국
- 세네갈: 현재 세네갈은 아프리카 피파 랭킹 1위를 달리며 황금 세대가 굳건하다. 사디오 마네를 중심으로 하여 이스마일라 사르, 케이타 발데 같은 공격진들의 조합이 상당히 좋고, 칼리두 쿨리발리를 중심으로 압두 디알로나 첼시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는 에두아르 멘디 같은 수비진도 아프리카 탑 클래스로 볼 수 있다. 공격진의 다양한 득점 루트의 존재, 안정된 수비진으로 2차예선 국가 중 가장 먼저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팀으로, 아프리카 내에서는 이렇다 할 결점이 없는 팀이라고 볼 수 있다. 최종예선 상대로는 모하메드 살라가 속해있는 이집트와 만나게 되어 비시드국 중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게 되었다.
- 키 플레이어: 칼리두 쿨리발리 - 세네갈에는 득점 자원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어서 마네에 대한 집중 견제가 적을 것이지만, 쿨리발리를 축으로 하는 수비진에서는 단 2경기로 결정되는 본선 티켓의 향방에 있어서 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 모로코: 독보적인 스트라이커는 없지만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 많아 유기적인 전술을 통해 승리를 차지하는 팀이다. 2차예선 이후 차출된 임란 루자, QPR의 일리아스 샤이르 등이 모로코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놓고 있는 중이다. 특히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전술에 따라 다양한 경기 운영을 보이면서 플랜이 다양한 팀으로 아프리카에서 최강팀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2차예선을 6전 전승으로 끝내며 완벽하게 최종예선에 진출했고, 이번 최종예선을 통과하면 1994 미국 월드컵과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로 오랜만에 2대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루게 된다. 최종예선 상대로는 최종예선 진출팀 중 가장 만만한 콩고민주공화국과 만나게 되었다.
- 키 플레이어: 임란 루자 - 국대에 기용된지는 얼마 안 된 선수이지만 미드필드진에서 보여주는 루자의 활약 덕분에 모로코는 여유로운 연승 행진을 달렸다. 앞으로 모로코에서 얼마나 더 큰 활약을 할지 기대되는 부분.
- 튀니지: 2차예선에서 딜랑 브론이 지키는 수비진이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6경기 2실점으로 경쟁자들의 득점을 막았고, 11월 A매치 기간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줄곧 훌륭한 퍼포먼스로 포백 바로 앞에서 수비를 보호하며 또한 득점포도 간간히 올려 팀의 상승세를 이끈 엘리에스 스키리의 중원, 지난 월드컵부터 활약한 와흐비 카즈리가 이끄는 공격진도 적시에 골을 터트리며 죽음의 조로 불렸던 B조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카즈리가 선발에서 빠진 모리타니와의 2차전에서는 번번히 득점이 막히며 0:0 무승부를 거뒀고, 적도 기니 원정에서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B조의 향방을 최종전까지 안개 속에 빠지게 하고 말았다. 결국 잠비아와의 최종전을 3:1로 이기며 최종예선에 극적으로 진출했으나, 분명 수비에서 강점을 보였으나 카즈리를 받쳐줄 톱 자원이 분발해야 하는 숙제를 남기고 최종예선을 쉽지 않게 통과했다. 그리고 전력으로 참여한 대회가 아니기는 하나 2021 FIFA 아랍컵 카타르에서는 시리아에게 2:0으로 패배하는 수모도 당했다. 물론 그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여 자존심은 회복했다. 최종예선 상대로는 최초 본선 진출을 노리는 말리와 만나게 되었다. 1월에 있었던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맞대결에서 말리에게 진 수모를 복수할 겸 최근 올라간 말리의 기세를 꺾을 필요가 있다.
- 키 플레이어: 와흐비 카즈리 - 지난 월드컵 본선에서 2골을 터트리는 등 현재 튀니지 최고의 득점 자원이다. 다만 2차예선에서의 위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카즈리를 받쳐주는 전술을 확고히 해야 원활한 본선 진출이 가능할 것이다.
- 알제리: 지난 월드컵 예선 탈락의 부진을 딛고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에 빛나는 아프리카 최강의 공격진을 가지고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리야드 마레즈를 중심으로 2차예선에서 7골이나 기록한 이슬람 슬리마니, 결정적일 때 활력을 불어넣은 소피앙 페굴리, 카타르 리그에서 뛰는 바그다드 부네자, 유세프 벨라일리 등이 조 하위권 두 팀에게 4경기 골득실 +21을 보이는 괴력을 선보였다. 부르키나파소와 2무로 상당히 호각을 보인 것을 따지면 약팀을 상대로 약점을 파악하면 바로 파고들어 확실히 승부를 결정짓는 스타일을 보여주면서 최종예선에 올라갔다. 다만 강한 상대가 포진되어 있는 최종예선 단판 승부에서 공격진들이 확실한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최종예선 상대는 카메룬으로 결정되었다.
- 키 플레이어: 리야드 마레즈 - 아프리카 최강의 공격진 중에서도 단연 빛나는 공격수이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보여주는 활약을 계속 대표팀에서 보인다면 다른 팀들에 비해 공격 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갈 것이다.
- 나이지리아: 21세기에 들어서 월드컵 본선에 가장 많이 출전한 아프리카 팀이다. 2차예선 초반에는 켈레치 이헤나초 등의 자원도 충분히 활약했으나, 예선을 진행할수록 빅터 오시멘 한 명에게 공격을 의존하는 성향이 심화되었다. 결국 이런 의존 현상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부메랑으로 돌아왔고 당초 여유있게 2차예선을 통과하리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카보베르데와의 1차전에서 카보베르데가 자멸하는 자책골을 넣지 않았거나, 라이베리아가 중아공에게 고춧가루를 뿌리지 않았다면 나이지리아는 최종예선 진출이 어려웠을 것이다. 오시멘 한 명에게 의존하는 현상을 보완하지 못하면 4회 연속 본선 진출은 쉽지가 않을 것이다. 또한 2차예선에서의 부진으로 5년간 대표팀을 이끈 게르노트 로어 감독을 해임하면서 전력 정비가 시급한 상황. 최종예선 상대로는 여러 가지로 삐걱거리는 가나를 만나게 되었다. 물론 가나는 저력은 상당한 팀으로, 2018년 월드컵 당시 카메룬, 알제리, 잠비아로 구성된 죽음의 조를 뚫고 최종예선에 합류하는 뚝심을 보여준 바 있다.[10]
- 키 플레이어: 빅터 오시멘 - 나이지리아가 다시 한 번 배출한 현재 나폴리 최고의 스트라이커. 나이지리아는 오시멘에 공격 루트를 상당히 의존하고 있고, 집중 견제를 뚫어내야 나이지리아의 본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2021년 11월 리그 경기 도중 안면 부상을 크게 당하였고,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까지 받아 네이션스컵에 차출되지 못하였다. 최종예선 스쿼드에 포함되는 것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3.1.2. 비시드국
- 이집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최다 우승팀이자 북아프리카의 절대 강자로 통하지만 월드컵 본선은 세 번만 갔을 정도로 유달리 인연이 별로 없었던 이집트. 28년 만에 세 번째 진출을 일궈냈던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마저 허무한 성적만 거두는 등 지독히도 월드컵에서의 좋은 기억을 남기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최종예선을 통과하면 최초의 2연속 본선 진출을 이루면서 안 좋은 기억을 날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강점이라면 현재 PL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이집트가 자랑하는 최고의 스타 모하메드 살라가 있지만 2차예선에서 무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겪었다는 것이 고민이다. 최종예선 상대가 아프리카의 최대 강호 세네갈로 결정되어 이집트로서는 월드컵으로 가기 전에 최악의 난관을 만나게 되었다.
- 카메룬: 2번 시드 최강의 팀 코트디부아르에 맞서야 하는 큰 부담을 안고 2차 예선에 임하였다. 공격진 중에서는 뱅상 아부바카와 칼 토코 에캄비의 투톱과 잠보 앙귀사가 이를 훌륭히 받쳐주며 많은 득점을 얻었다. 다만 에릭 추포모팅의 기량이 들쭉날쭉하여 공격진의 최종 퍼즐을 맞추지 못하는 사이 코트디부아르와의 원정에서 패배했으나 다른 팀과의 경기는 모두 승리하며 반등을 준비했고, 결국 홈에서 코트디부아르를 기어코 꺾으며 최종 예선에 진출하였다. 결국 코트디부아르를 제외한 하위권 팀들에 빈틈 없이 승리를 거둔 집중력이 카메룬을 최종 예선에 이끈 원동력이었다. 카메룬은 러시아 월드컵 예선 탈락을 딛고 다시 본선에 진출하고자 할 것이다. 최종예선 상대로 공교롭게도 똑같이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한 알제리와 맞붙게 되었다.
- 가나: 2차예선에서 주전들의 노쇠화를 간과하여 힘든 예선 과정을 거치게 되었다. 안드레 아이유, 조던 아이유 형제는 민첩한 움직임을 보이기 힘들어졌고, 중원을 책임졌던 토마스 파티의 결장 하나로 엄청난 위기를 불러오게 되었다. 조 1위를 경쟁하던 남아공에게 1차전에서 졸전을 보였고 2차전에서도 유리한 패널티킥 판정 하나만 아니었으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극적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하기는 했으나 이래저래 가나 팀에게는 많은 숙제가 주어졌고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8년 만의 본선 진출은 힘들 것이다. 추첨 결과 시드국 중에 시드국 말석으로 그나마 가장 해볼만한 상대인 나이지리아와 맞붙게 되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는 저력이 엄청난 팀이라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 키 플레이어: 토마스 파티 - 미드필더의 보고로 불리는 가나가 또다시 배출한 아스날의 핵심 미드필더. 그가 결장했던 경기에서 가나의 미드필더진이 상당히 허약했던 점을 볼 때 파티가 가나의 중원을 책임지지 못하면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다.
- 말리: 이번 최종예선 참가국들 중에서 유일하게 본선 진출 경험이 없는 팀. 2차 예선에서 코트디부아르의 2번 시드 강등으로 어부지리로 톱시드를 얻었다는 저평가와 달리 해외 리그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을 많이 수집하여 2차 예선을 여유있게 통과하였다. 물론, 우간다, 케냐, 르완다로 구성된 꿀조인 것이 크다는 평가는 있는데 말리 포함 이 4팀 모두 본선 진출 경험이 없다. 리그앙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가 주를 이루는 수비진을 통해 2차 예선 국가 중 유일하게 무실점으로 예선을 마쳤다. 또한 이름이 같은 몰도바 리그 팀이자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티라스폴의 아다마 트라오레, 터키 하타이스포르의 아다마 트라오레, 무사 제네포, 노르웨이 리그의 이브라히마 코네 등의 공격진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간만에 스쿼드 두께가 괜찮은 상태로 오랜 숙원인 최초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게 되었다. 상대는 간신히 최종예선에 올라온 튀니지로 결정되었다. 두 팀간의 체급 차이가 커서 튀니지의 우세가 점쳐진다만, 1월에 있었던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맞대결에서는 말리가 이겨서 말리도 어느 정도는 해볼만한 매치업이 되었다.
- 키 플레이어: 무사 제네포 - 2차 예선 최다 득점자는 이브라히마 코네이지만 제네포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그가 날리는 크로스가 말리의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어낼 것이다.
- 콩고민주공화국: 당초 2차예선 톱 시드 팀으로써 조 1위를 무난히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1위 경쟁자로 예상되었던 베냉은 물론 갑툭튀한 복병 탄자니아까지 1위 경쟁에 참여하면서 힘겨운 3파전을 벌였다. 초반 부진속에 1위로 올라가지 못하던 콩고민주공화국은, 다행히 10월 예선부터 폼을 되찾아 조 최종전에서 중간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던 베냉을 2-0으로 물리치고 극적으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기존 주전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하였지만 역설적으로 그 과정 속에서 대체 자원들이 빈자리를 훌륭히 메꿔주면서 콩고민주공화국의 선전을 이끌었다. 포지션별로 나름 고른 전력을 가졌기 때문에 대진운만 따라준다면 자이르 시절 1974년 서독 월드컵 이후 48년 만에 본선행도 노려볼만 하다.[11] 하지만 추첨결과,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강한 모로코와 만나게 되어 난항을 겪을 위기에 처해있다.
- 키 플레이어: 디외메르시 음보카니 - 2차예선 4골을 넣은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의 통산 최다 득점자(22골)이자 골게터. 35세 노장으로 이번 본선 진출 도전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고, 그가 콩고민주공화국의 득점 루트를 책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3.2. 추첨 결과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프리카 최종예선 대진 추첨 결과 | ||
대진 | 포트 1 | 포트 2 |
<colbgcolor=#621a32> 1 |
세네갈 |
이집트 |
2 |
알제리 |
카메룬 |
3 |
나이지리아 |
가나 |
4 |
모로코 |
콩고민주공화국 |
5 |
튀니지 |
말리 |
2조의 카메룬과 알제리는 저번 월드컵에 진출했었던 이집트와 세네갈의 정반대로, 두 나라 모두 나이지리아 단 한 팀에게 막혀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었다.[13] 이번 최종예선에 두 팀이 만나게 되면서 저번 월드컵 진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씻는 쪽은 오직 한 나라 뿐이며, 한 나라는 두 대회 연속 윌드컵 진출 실패라는 쓰디쓴 잔을 들이켜야 한다. 다만 카메룬이 조금 앞서는 것이, 카메룬은 여기 오는 동안 강호 코트디부아르를 눕히고 올라왔기 때문이다.
3조는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인 가나와 나이지리아가 외나무다리 위에 선다. 가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뤄냈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4조는 48년만에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콩고민주공화국과 저번 대회에 이어서 2연속 월드컵 진출을 달성하려는 모로코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객관적인 전력은 모로코가 앞선다는 평가를 받지만, 공은 둥근 법.
5조는 콩고 VS 모로코와 닮았다. 역사상 첫 월드컵 진출을 염원하는 말리와 저번 대회에 이어서 2연속 월드컵 진출을 이루려는 튀니지가 피할 수 없는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4. 경기 목록 및 본선 진출 팀
1차전 홈팀 | 2차전 홈팀 | 1차전 | 2차전 | 합산 | ||
이집트 | 세네갈 | 1 : 0 |
0 : 1 ( A.E.T.) |
1 : 1 (PSO 1 : 3) |
||
카메룬 | 알제리 | 0 : 1 |
2 : 1 (A.E.T.) |
2 : 2[14] | ||
가나 | 나이지리아 | 0 : 0 | 1 : 1 | 1 : 1 | ||
콩고민주공화국 | 모로코 | 1 : 1 | 1 : 4 | 2 : 5 | ||
말리 | 튀니지 | 0 : 1 | 0 : 0 | 0 : 1 |
5. 예선 진행
5.1. 1경기: 세네갈 vs 이집트
5.1.1. 1차전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카이로, 이집트) | ||
주심: 장 자크 은달라 은감보 (콩고민주공화국) | ||
1 : 0 | ||
이집트 | 세네갈 | |
4' 살리우 시스 (O.G)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65,000명 |
- 역대 전적 및 최근 맞대결
- 역대 전적: 13전 6승 3무 4패 이집트 우세
- 최근 맞대결: 세네갈 0 (PSO 4:2) 0 이집트 (2022년 2월 7일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결승전, 카메룬 야운데)
- 경기 전 예상
한편 현재 카메룬에서 개최되는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에 세네갈, 이집트 두 팀이 나란히 4강에 진출에 성공하더니, 기어코 결승에서 마주치면서 두 팀은 네이션스컵 결승부터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3연전을 진행하게 된다. 일단 네이션스컵에서는 세네갈이 조별리그에서 시원찮은 경기력을 보이다가 8강부터 공격력이 살아난 반면, 이집트는 조별리그에서 답답한 공격력으로 고전했지만 토너먼트에서는 질식 수비를 바탕으로 코트디부아르, 모로코, 카메룬을 연달아 만나는 최악의 대진을 전부 뚫고 결승에 오른 상황.
이 두 팀간의 대결은 말 그대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며, 현재로써는 섣불리 어느 팀이 이기리라 예상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만약 네이션스컵 결승을 시작으로 어느 한 팀이 벙커링을 3번이나 당하게 된다면 종전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었어도 그 피해자가 된 팀은 말 그대로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결과가 될 것이기에 두 팀에게는 2022년 초의 3연전이 해당국의 축구 역사를 좌우할 중대 일전이 되었다. 결과로 네이션스컵 결승전은 승부차기 끝에 세네갈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 경기 결과
5.1.2. 2차전
스타드 올랭피크 디암니아디오 (다카르, 세네갈) | ||
주심: 무스타파 고르발 (알제리) | ||
1 : 0 PSO 3 : 1 |
||
세네갈 | 이집트 | |
3' 불라이 디아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45,000명 |
<rowcolor=#fff> 승부차기 | ||||
세네갈 GK 에두아르 멘디 |
<colbgcolor=#FFF,#1f2023><colcolor=#312f26,#fff> 3 : 1 |
이집트 GK 모하메드 엘 셰나위 |
||
선축 | 후축 | |||
칼리두 쿨리발리 | 1 | 모하메드 살라 | ||
살리우 시스 | 2 | 지조 | ||
이스마일라 사르 | 3 | 아므르 엘 솔리아 | ||
밤바 디엥 | 4 | 모스타파 모하메드 | ||
사디오 마네 | 5 | - | -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양 팀은 각각 29개, 26개의 파울을 기록하는 등 양 팀의 신경전이 대단한 경기였다. 전반전에만 양팀에서 카드가 3개씩이나 나왔고, 선수 간 격한 반칙에 세네갈의 시세 감독과 이집트의 케이로스 감독이 서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세네갈의 홈텃세 또한 상당했는데, 관중석에서부터 어마어마한 녹색 레이저쇼로 이집트 선수들을 방해하였고, 전반 15분 경에는 이집트 골키퍼를 향해 물병이 날아들기도 했다. 케이로스가 주심에게 항의를 해도 세네갈 관중이 워낙 엄청난 수여서 그냥 진행하였다. 게다가 이집트는 전반에만 수비수 부상으로 두명이나 교체카드를 쓰게 되어 엄청난 홈텃세를 맛보게 되었다.
양팀의 레이져 세례, 그리고 극도의 부담감 때문인지 양 팀의 첫 번째 키커부터 실축이 나왔다. 첫 번째 키커는 다름아닌 양팀의 주장 쿨리발리와 살라. 결국 주장들이 실축하는 것을 보면서 양 팀의 두번째 키커 역시 페널티킥을 성공하지 못했다. 그나마 세번째 키커가 득점을 해준 덕에 양 팀 다 삼연뻥 신세는 면했다. 세네갈의 네번째 키커도 이어 성공했고 이집트의 키커는 실축했다. 그리고 다섯 번째 키커 마네가 골을 그대로 넣어 경기는 그대로 종료. 이로써 세네갈이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세네갈 팬들이 보였던 비매너 태도, 특히 레이저쇼(?)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 본 경기 레이저쇼의 정도가 역대급이었던[15] 것과 별개로 아프리카 내 거의 모든 경기에서 원정팀 선수를 상대로 한 레이져 방해가 엄청나게 발생하고 있다.[16] 이에 대해서 아프리카 협회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보이나, 주심과 아프리카협회의 대환장파티로 이루어진 전설의 89분 휘슬사건이 일어난 것이 바로 올해 1월, 즉 두 달 전이었음을 감안하였을 때 이런 문제가 조속히 개선되기는 어려워보인다. 이집트는 레이저를 사용한 것을 문제 삼아 재경기 할 것을 요청했다만 이집트도 레이저쇼를 했기에 이는 쌍방으로 적용되어 기각될 것으로 보인다.
FIFA는 이 상황에 대해서 세네갈에 1경기 무관중 경기와 벌금 부과 징계를 내렸다.
5.1.3. 본선 진출팀
월드컵 본선 진출 | ||
세네갈 |
최종 성적 : 10위(16강)[17]
5.2. 2경기: 알제리 vs 카메룬
5.2.1. 1차전
스타드 드 자포마 (두알라, 카메룬) | ||
주심: 조슈아 본도 (보츠와나) | ||
0 : 1 | ||
카메룬 | 알제리 | |
40' 이슬람 슬리마니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50,000명 |
- 역대 전적 및 최근 맞대결
- 역대 전적: 9전 4승 4무 1패 카메룬 우세
- 최근 맞대결: 카메룬 2:0 알제리 (2017년 10월 7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아프리카 3차예선 B조, 카메룬 두알라)
- 경기 전 예상
일단 두 팀 중 기세는 카메룬이 월등하게 좋다. 이 경기 직전 열린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카메룬은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리며 4강까지 진출했다. 반면 네이션스컵 전 대회 챔피언이었던 알제리는 유럽파들이 다수 제외된 2021 FIFA 아랍컵에서는 우승했지만, 정작 풀 전력으로 나선 이번 네이션스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의 제물이 되며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했다. 가장 최근의 전적으로는 지난 대회 3차예선에서는 같은 조에 편성되어서 카메룬이 1승 1무로 우세를 거두었지만 압도적인 성적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한 나이지리아에게 밀리며 모두 탈락했다.
여담으로 이 대결을 멀리서 지켜보는 한국 입장에서는 이렇게 됐기에 둘의 피파랭킹을 3월까지 지켜봐야 한다. 카메룬은 원래 한국보다 피파랭킹이 낮았으나 네이션스컵을 통해 개최국의 면모를 보여주며 4강까지 올라갔기 때문. 거기다가 이집트에게 승부차기 끝에 밀려 3위 결정전으로 밀려났지만 이 경기는 무승부로 기록되어 피파랭킹에 패배가 기록되지 않는다. 반면 알제리는 2021 FIFA 아랍컵에서 피파랭킹 포인트를 쌓았으나 네이션스컵에서 조별리그에서 광탈해 포인트를 다 잃어버렸기 때문에 당초 한국보다 피파랭킹이 높았으나 3월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2월 10일 발표 피파랭킹에서 알제리는 32위에서 43위로 폭락했고 카메룬이 50위에서 38위로 급등해 그 알제리를 역전했다. 순위가 이렇게 됐기에 한국 입장에서는 이 둘의 피파랭킹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이렇게 되면 두 팀중 한 팀이 4포트로 진출해 조 추첨에서 만날 수 있으므로 8년 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이들의 전력 분석은 충분히 해놔야한다. 애초에 이 매치업에서 카메룬은 앞서말한대로 네이션스컵에서 3위를 거둘 정도로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팀은 '그 8년 전의 쇼크'를 당하게 했던 팀인 '알제리'다.
- 경기 결과
5.2.2. 2차전
스타드 무스타파 샤카르 (블리다, 알제리) | ||
주심: 바카리 가사마 (감비아) | ||
1 : 2 A.E.T. |
||
알제리 | 카메룬 | |
118' 아메드 투바 |
22'
에릭 막심 추포모팅 120+4' 칼 토코 에캄비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35,000명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연장 전반 이슬람 슬리마니가 넣은 골이 VAR 판독 결과 핸드볼로 취소되자 관중들이 쓰레기를 투척하는 추태가 벌어진다. 연장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제리가 노마크 헤딩골을 넣으며 경기는 그대로 홈팀이 가져가는 듯 했다. 그리고 득점 후 단 몇십초전까지만 해도 팀의 골을 만끽하던 이슬람 슬리마니가 갑자기 드러누웠고,[18] 한참 시간을 지연하다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또 드러눕는 추태를 부리자 결국 참다못한 심판이 옐로카드를 줬다. 잠시 후 카메룬의 프리킥전개 상황에서는 알제리 선수가 공을 걷어차는 추태를 보이며 양팀 선수들간의 난투극이 벌어졌다.
심지어 카메룬의 마지막 스로인 상황에서도 침대축구를 시전했으나... 그 스로인에서 칼 토코 에캄비가 극장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경기가 재개되자 주심은 알제리가 전진하는 도중 자비없이 휘슬을 불며[19] 경기를 종료시켰다. 2:1 승리 원정다득점 원칙으로 카메룬이 월드컵에 진출하였다.[20] 말 그대로 10분안에 양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오갔다. 알제리는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했지만 득점 후 대단히 비신사적인 태도를 보였고, 월드컵 티켓마저 놓쳐 두 월드컵 연속으로 모습을 비추지 못했다. 알제리 축구팬들 역시 경기장에서 쓰레기 같은 매너를 보여준 것도 모자라 경기 후에는 카메룬의 첫 골이 골키퍼 차징이라고 우기며 재경기를 요청하는 추태를 보였다.
반면 카메룬은 1차전의 열세를 극복하고 이번 네이션스컵의 개최국답게 그 기세를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이어오며 극적으로 아프리카의 마지막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되었다. 거기다 경기 종료 이후 카메룬 선수들은 탈락하여 오열하고있는 알제리선수들에게 다가가 위로해주며 진출과 동시에 매너까지 챙기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월드컵 본선에서 2002년 사우디를 1:0으로 제압한 이후 내리 7연패를 당하고 있는 카메룬으로서는 이번 대회에서 연패를 끊어내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또한 관심사가 되었다.
여담으로 마지막에 극장골을 넣은 선수인 칼 토코 에캄비는 지난 2차예선 마지막 단두대 매치인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며 카메룬을 최종예선에 진출시켰는데(비겨도 탈락이었다), 월드컵 티켓이 걸린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그것도 마지막 순간에 승패를 역전시키는 골을 넣어 카메룬의 2022 월드컵 진출의 단연 일등공신이 되었다.
5.2.3. 본선 진출팀
월드컵 본선 진출 | ||
카메룬 |
최종 성적 : 19위(32강 조별리그)[21]
5.3. 3경기: 나이지리아 vs 가나
5.3.1. 1차전
바바 야라 스타디움 (쿠마시, 가나) | ||
주심: 레두안 지예드 (모로코) | ||
0 : 0 | ||
가나 | 나이지리아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40,000명 |
- 역대 전적 및 최근 맞대결
- 역대 전적: 58전 26승 19무 13패 가나 우세
- 최근 맞대결: 가나 0:0 나이지리아 (2011년 10월 11일 친선경기, 잉글랜드 왓포드)
- 경기 전 예상
여담으로 이 대결을 멀리서 지켜보는 한국 입장에서는 나이지리아의 2승만 아니면 된다. 단, 한국은 알제리에게 박살나기 전에도 가나에게만큼은 열세였으므로 포트 여부를 떠나서 가나는 경계 대상이다.
- 경기 결과
5.3.2. 2차전
모스후드 아비올라 내셔널 스타디움 (아부자, 나이지리아) | ||
주심: 사도크 셀미 (튀니지) | ||
1 : 1 | ||
나이지리아 | 가나 | |
22' 윌리엄 트루스트에콩 (PK) | 10' 토마스 파티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60,000명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후반전에는 나이지리아의 공세를 가나가 막아내는 형국이었다. 오시멘의 그림같은 바이시클킥 2개 등 나이지리아는 14개의 슈팅을 쏟아부었으나 가나는 하프타임 후 수비수 위주의 교체와 더불어 파울 공세로[24] 나이지리아의 득점을 막았고,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이렇게 양 팀 득점은 1:1이 되어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가나의 판정승으로 결과가 나왔다.
한편, 경기 종료 후 분노한 나이지리아 관중들이 집단으로 경기장으로 난입하고 온갖 기물들을 파손하면서 선수들과 감독을 찾아다녀서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 광경은 현장에 있는 카메라에 그대로 찍혀서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25] 나이지리아 축구팬들 입장에서는 엄연한 홈 경기였고, 상대방이 직전 네이션스컵에서 죽을 쑤고 있었던 가나였던 탓에 기대치가 상당히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결국 네이션스컵에서의 충격을 극복하고 월드컵 본선에 복귀했지만, 그 기쁨을 채 누리지 못하고 가나 선수단은 그대로 경기장에서 도망치듯이 허둥지둥 빠져나가야만 했다.[26]
그러나 앞선 경기에서 세네갈 관중들이 이집트 선수들의 플레이를 방해한 것도 그렇고, 나이지리아에서는 아예 폭동까지 일어나면서 아프리카의 스포츠 문화에 전반적인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심지어 애꿎은 잠비아 출신 도핑 담당관이 현장에서 숨지는 일까지 일어났다. 이제는 도저히 덮을 수가 없게 된 상황. 와중에 나이지리아축구협회(NFF) 측은 성난 관중들에게 휘말린 정황이 분명히 있는데도 사망원인에 대해선 심장마비라고 변명하고 있다. 기사
5.3.3. 본선 진출팀
월드컵 본선 진출 | ||
가나 |
H조 본선 32강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만나게 되었다.
최종 성적 : 24위(32강 조별리그)[28]
5.4. 4경기: 모로코 vs 콩고민주공화국
5.4.1. 1차전
스타드 데 마르티르 (킨샤사, 콩고민주공화국) | ||
주심: 빅터 고메즈 (남아프리카공화국) | ||
1 : 1 | ||
콩고민주공화국 | 모로코 | |
12' 요안 위사 | 76' 타릭 티수달리 | |
30' , 85' 글로디 은곤다 무진가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25,000명 |
- 역대 전적 및 최근 맞대결
- 역대 전적: 10전 4승 3무 3패 모로코 우세
- 최근 맞대결: 모로코 1:1 콩고민주공화국 (2020년 10월 13일 친선경기, 모로코 라바트)
- 경기 전 예상
한편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에 DR콩고는 예선에서 탈락하며 참가하지 못했으나, 모로코는 16강을 넘어 8강까지 진출해서 DR콩고에게는 이 대회가 좋은 분석 자료가 될 전망이다.
여담으로 한국 입장에서는 당연히 DR콩고가 올라오는 게 포트 경쟁에 유리하겠으나 그럴 가능성이 낮다는 게 문제.[29] 다만 DR콩고는 모로코에게 상대 전적은 그리 차이가 나지 않고, 최근 경기도 무승부였으니 DR콩고도 어쩌면 모로코와 피파랭킹이 많이 차이가 나지만 해볼 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2월 10일 기준 모로코는 28위에서 24위로 소폭 상승했고, DR콩고는 64위에서 66위로 소폭 하락해 두 팀간의 피파랭킹 차이가 더 벌어졌다.
모로코의 경우 현재 3포트 안정권이라 3포트 자체에 위기가 있는건 전혀 아니다. 그러나 2연승을 하더라도 DR콩고의 피파랭킹이 너무 낮아 포인트를 쌓기 힘들어 2포트 경쟁은 하늘이 모로코를 도와줘야 가능한 수준이다. 하지만, 모로코도 지난 월드컵은 대진운이 영 안좋았는데, 혹여 이번 월드컵도 또 지난 월드컵처럼 스페인 포르투갈 이란 모로코 같은 죽음의 조에 걸리더라도 경쟁력을 어느정도 과시하려면 DR콩고 정도는 가볍게 잡아줄 필요성이 있다.
- 경기 결과
전반전 동안 모로코는 점유율 면에서 우위를 가져갔으나 날카로운 공격이 이뤄지지 못했고, 콩고는 새로 합류한 요안 위사의 돌파력을 앞세워 빠른 역습을 보여주었다. 후반 이후 모로코는 더욱 공격력을 강화하여 나갔으나 패널티킥 실축 등 결정력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었다. 그러나 후반 중반 이후 콩고의 선수 교체로 생긴 조직력의 틈을 노려 모로코가 결국 동점골을 얻었고, 모로코는 원정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반면 콩고민주공화국은 홈에서의 응원을 업고 승리에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골 하나로 승리를 얻지 못했다. 게다가 모로코에게 원정에서 골을 내준 것, 수비수 전력의 경고 누적 퇴장 등 다음 경기를 대비하는 데에 큰 악재를 얻게 되었다.
5.4.2. 2차전
스타드 모하메드 5세 (카사블랑카, 모로코) | ||
주심: 파시피크 은다비아웨니마나 (부룬디) | ||
4 : 1 | ||
모로코 | 콩고민주공화국 | |
21', 54' 아제딘 우나히 45+7' 타릭 티수달리 69' 아슈라프 하키미 |
77' 벤 말랑고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45,000명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5.4.3. 본선 진출팀
월드컵 본선 진출 | ||
모로코 |
최종성적 : 4위[30][31]
5.5. 5경기: 튀니지 vs 말리
5.5.1. 1차전
3월 26일 경기장 (바마코, 말리) | ||
주심: 밤락 테세마 웨예사 (에티오피아) | ||
0 : 1 | ||
말리 | 튀니지 | |
36' 무사 시사코 (O.G) | ||
40' 무사 시사코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50,000명 |
- 역대 전적 및 최근 맞대결
- 역대 전적: 12전 6승 1무 5패 튀니지 우세
- 최근 맞대결: 튀니지 0:1 말리 (2022년 1월 12일 2021 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조별리그 F조, 카메룬 림베)
- 경기 전 예상
참고로 FIFA 월드컵 역사상 본선 첫 진출국이 없었던 대회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카타르가 본선 첫 진출국이지만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하는 팀이며 역대 모든 월드컵 예선에서 1팀 이상의 첫 본선 진출국이 탄생했다.[33] 이는 현재 각 대륙별 지역예선에서 생존한 월드컵 본선 경험이 없는 팀들 사이에서 가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말리에게는 기분 좋은 징크스로 작용할 수 있다.[34] 말리는 이 때문에 이 기세를 살려 본선 진출을 꾀할 것이고, 튀니지는 그런 말리의 기세를 꺾을 필요가 있다.
또한 이 대진을 멀리서 지켜보는 한국 입장에서도 당연히 튀니지보다 말리가 올라오는 게 좋다. 2월 10일 발표된 피파랭킹에는 튀니지는 29위에서 36위로 좀 많이 하락했고, 말리는 53위에서 48위로 상승해 말리가 튀니지와의 피파랭킹 격차를 많이 좁혔다. 순위가 이렇게 됐기에 한국 입장에서는 이 둘의 피파랭킹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이렇게 되면 당연히 두 팀 중 한 팀이 4포트로 진출해 조 추첨에서 만날 수 있으므로 8년 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이들의 전력 분석은 충분히 해놔야 한다. 튀니지의 경우 애초에 최근전적이 8년 전에 이뤄진 터라 의미가 없지만 1무 1패로 한국이 밀리고, 말리는 9년 전 한국이 3대1 승리를 거둔 적이 있으나 이 역시 많은 시간이 흐른 터라 의미가 없다.
- 경기 결과
5.5.2. 2차전
스타드 올랭피크 함마디 아그레비 (라데스, 튀니지) | ||
주심: 마게테 은디아예 (세네갈) | ||
0 : 0 | ||
튀니지 | 말리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50,000명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자책골과 퇴장으로 승리를 내어준 무사 시사코 역시 이 결과로 인한 자책감을 느낄 듯하다.
5.5.3. 본선 진출팀
월드컵 본선 진출 | ||
튀니지 |
최종성적 : 21위(32강 조별리그)[36]
6. 총평
- 이 문서의 4번 문단 참조.
- 비시드국에 속한 팀은 2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시드국에 속한 팀은 3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1]
2018년까지의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와 유사하다.
[2]
2014년 월드컵 예선에서의 이집트는 압도적인 전력으로 2차예선을 6전 전승으로 마무리했지만 최종예선에서 가나와의 1차전에서 1:6으로 대패해 탈락한 적이 있다. 게다가 최종예선 이전 단계들도 하나같이 승자 독식이다.
[A]
원래 11월 26일 CAF 최고회의에서 대진 추첨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12월 18일에 대진 추첨을 하기로 했으나 일자가 변경되었다.
#
[B]
남아공과의 2차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주심의 패널티킥 판정과 관련하여 승부조작 이슈가 발생해 재경기를 치러야 할 가능성이 생겼으나, FIFA는 남아공의 제소를 기각했다.
#
[C]
베냉과의 2차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교체 횟수 초과로 인해 실격을 당할 가능성이 생겼다. 베냉은 이에 대해 FIFA에 제소했으나 FIFA는 이를 기각했다.
# 요지는 현행 FIFA 규정에는 5명의 선수를 3번에 걸쳐 교체할 수 있는데 콩고민주공화국은 해당 경기에서 4명의 선수를 4번에 걸쳐 교체했다는 것.
[B]
[C]
[A]
[9]
아프리카 2차예선에서는 다수의 국가들의 경기장 상태가 경기 개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중립 지역에서 예선을 진행해야 했다.
[10]
저력이라는 걸 무시할 수 없는 게 2006년 당시 프랑스가 그런 경우이다. 조별리그에서는 대한민국과 비기는 등 한심한 경기를 하는 바람에 16강부터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어려운 상대인 스페인을 만나게 되었지만, 프랑스는 여기서부터 저력을 보여줘 스페인을 손쉽게 눕혔고 8강에서도 2002년 월드컵 우승하던 그 순간보다 훨씬 강해진 브라질을 만났지만 역시 눕혔으며 4강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의 잉글랜드를 눕히고 올라온 포르투갈마저 눕히며 끝내 결승게 도착하는 데에 성공했다.
[11]
특히 콩고민주공화국에는
TP 마젬베라는 아프리카 슈퍼클럽이 있다. 이 팀 소속 선수들이 대표팀 국내파 선수들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12]
결국 사디오 마네가 웃었지만, 대회 직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13]
공교롭게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두 나라가 모두 진출했고 반대로 이집트와 세네갈이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14]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카메룬이 본선에 진출했다.
[15]
이집트 키퍼나 살라 같은 주요선수들은 온몸이 레이저로 스캔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하게 당했다.
[16]
당연히 이집트 홈에서 진행된 세네갈-이집트 1차전에도 세네갈 주요 선수들을 향해 레이져쇼가 나왔고, 2차전에 비해서는 레이저량은 적었지만 선수들을 방해하기엔 충분하였다.
[17]
잉글랜드에게 패배
[18]
그 때문에 추가시간이 4분이나 주어졌다.
[19]
알제리 선수가 측면 수비를 제낀 상황이어서, 단 1초라도 계속 진행시키면 마지막 슈팅이나 크로스라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지나치게 비신사적인 알제리 관중들과 선수들에게 벌을 줬다고 해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
[20]
종료 직후 알제리 감독 자멜 벨마디가 그대로 무릎꿇고 오열하는 모습을 FIFA TV에서 오랫동안 보여줬다.
[21]
브라질에게 승리하며 월드컵 19위를 기록했다.
[22]
코모로 입장에서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버전
카잔의 기적. 이후 코모로는 16강에서 카메룬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16강 경기를 치르기 전 선수단의 대부분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전문 포지션이 아닌 선수들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자리에서 뛰게 하며 땜빵하듯이 채웠고, 골키퍼 3명이 다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수비수
샤케르 알라두르를 골키퍼로 내세웠다. 심지어 센터백이자 주장인 지미 압두가 전반 7분 만에 퇴장당했는데도 유효슛팅 지표에서 앞서고 골찬스를 여럿 만드는 등 꽤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23]
중거리 슛이 불규칙하게 바운드되면서 골키퍼가 잡지 못했다.
[24]
가나는 이 경기에서 무려 33개의 파울을 기록하였다.
[25]
심지어 영상을 보면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음도 들린다. 직접 검색해서 보더라도 주의를 요함.
[26]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 결승전 직후가 이와 비슷했다.
[27]
카메룬도 2014년 월드컵때에는 내분이 벌어질 정도로 답이 없었지만 이번 예선에서는 상대 선수들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 매너에서 엄청난 장족의 발전을 선보였다.
[28]
우루과이와 함께 탈락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도와줬다.
[29]
물론 현재 한국은 3포트 안정권이라 별 타격은 없고, 만약 DR콩고가 1승 1패를 거둔다면 한국이 모로코의 순위를 추월할 가능성이 생긴다.
[30]
4강전에서 탈락 후 3,4위전 최종 4위
[31]
우승후보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잡고 4강전에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게 밀려 3위 결정전을 크로아티아와 치렀고 크로아티아에게 석패하여 4위를 했으나 아프리카 대륙 최고 기록에 성공했다. 덕분에 벨기에, 캐나다, 포르투갈이 모로코에 질 때 홈이라지만 비긴 콩고민주공화국이 재평가받고 있다
[32]
다만 이와 별개로 주심의 판정은 굉장히 이상했는데, 말리의 알 빌랄 투레가 경고 정도의 반칙을 했음에도 다이렉트 퇴장시켰고 경기를 85분에 종료시켰다가 다시 재개했는데 또 89분에 종료시키는 등 굉장히 어수선했다. 그나마도 남은 시간을 경기 재개하기로 결정했으나 튀니지 선수단이 이를 거부했다.
[33]
심지어 1934년 월드컵을 개최해 첫 월드컵을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 이탈리아는 "자진해서 월드컵 예선에 참여해 경쟁하겠다"며
자국 대회에 자국 대표팀을 못 내보낼 가능성도 불사한 채 그리스와의 지역예선을 치러 이를 통과했다. 또한 2010년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당시에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이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대회인 탓에 개최국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예선에 출전했는데 나이지리아에 쳐발리며 지역예선에서 탈락했으나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에 진출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본선에 진출한 팀이다. 그러나 이미 이 당시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1998년과 2002년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즉 카타르는 역사상 처음으로 예선을 뚫어본 경험 없이 대회 개최를 통해서 월드컵 본선에 데뷔하는 팀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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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기준 말리를 제외하면 아시아의 레바논, 유럽의 북마케도니아, 그리고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 제외 7개국만이 아직 탈락하지 않은 본선 미경험국이다. 하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레바논은 3위 아랍에미리트를 제치고 플레이오프로 간 뒤 B조 3위가 유력한 일본이나 호주를 잡고, 대륙 플레이오프에서 남미 팀까지 잡아야 하는 극한의 바늘구멍을 뚫어야 해서 가능성이 극히 낮으며, 북마케도니아는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 터키, 포르투갈이라는 죽음의 조에 걸린 탓에 역시나 본선행이 힘들다. 전 세계 최약체 수준인 오세아니아는 굳이 말할 필요조차 없고. 결국 2022 월드컵의 첫 출전국 징크스가 유지될 경우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 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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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비슷한
무사 시소코는 애초에 프랑스 대표팀에 뛰고 있어서 말리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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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게 승리하며 업적은 세웠다.